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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내핵 다른층보다 빠르게 회전한다

    ◎미 콜럼비아대 물리학자들 주장… 연 1∼2도씩 더 돌아/지구 중심부 관통하는 지진파 기록조사로 밝혀내 지구의 내핵은 지구의 나머지 다른 층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지구물리학자들이 발견한 이같은 사실은 최근 지구의 자기장에 대한 한 컴퓨터시뮬레이션의 예측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직경이 2천4백㎞에 달하는 지구의 내핵은 거대한 전기모터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약 10억앰프의 전류가 딱딱한 내핵과 유동적인 외핵 사이에 있는 경계선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지구의 자기장 아래서 이 전류는 내핵을 잡아당기는 거대한 힘을 발생시킨다.그러나 외핵은 상대적으로 점성이 낮기 때문에 내핵은 자유롭게 회전하게 된다는 것. 이 시나리오는 지난해 이미 뉴멕시코의 로스 알라모스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이들은 정교한 컴퓨터모델을 개발,지구의 자기장은 외핵의 대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르면 지구의 내핵은 1년에 1∼2도씩 지구의 다른 층보다 빠르게 동쪽으로 회전한다는 것인데 이는 컬럼비아대학의 발표와 일치되는 것이다. 컬럼비아대학팀은 남극근처의 사우스 샌드위치제도에서 알래스카까지 지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지진파의 기록을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얻어냈다. 사우스 샌드위치제도는 67년이래 강도 5.5이상의 지진이 38차례나 발생했는데 각각의 지진은 동시에 여러 방향으로 지진파를 보냈다.이 지진파의 일부는 내핵을 관통한 반면 일부는 외핵만을 스친 뒤 알래스카관측소에서 감지됐다.67년에는 외핵만을 통과한 지진파가 내핵을 통과한 다른 파장보다 8초 늦게 알래스카에 도착했다.1995년에는 시차가 3분의 1초 더 증가됐는데 이는 내핵을 통과하는 지진파가 더욱 빨라졌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딱딱한 내핵에는 지진파의 「빠른 길(패스트 트랙)」이 있는데 이것은 지구의 남북회전축에 대하여 약간 기울어진 각도로 배열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이 패스트 트랙의 배열이 지구의 내핵 안에 거대한 압력을 받고 있는 육각형의 금속결정체의 방향에 영향을 끼친다.연구진은 지진파는 더 빨리 움직이는데 이것은 패스트 트랙이 과거보다 더 지진파의 진로에 밀접하게 배열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패스트 트랙,즉 내핵은 19 00년이래 나머지 층과 비교해 4분의 1정도 더 회전했다고 말한다.
  • 일,상용로켓 첫 발사 성공/독자개발 H­2

    ◎지구관측위성 정상궤도 진입 【도쿄 AFP 로이터 연합】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상업용 H­2로켓이 17일 상오 10시53분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약 1천㎞ 떨어진 다네가시마(종자조)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지구관측위성 등 2개의 위성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일본우주개발국(NASDA)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아데오스」(ADEOS)로 명명된 3.5t의 첨단지구관측위성이 로켓 발사후 약 15분만에 분리돼 8백㎞ 상공의 태양정지궤도를 돌고 있으며 아마추어 무선용인 50㎏의 JAS2위성은 북극과 남극의 타원형궤도를 선회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사는 로켓의 2단계 액화수소탱크 밸브의 이중점검으로 인해 예정보다 25분간 지연됐다.
  • 오존층 파괴와 생태계/권원태 기상연구소 예보관리실 연구관(굄돌)

    인간이 숨쉬며 살 수 있는 것은 공기 중에 산소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원시 대기에는 산소가 포함되지 않았었고 수십억년에 걸쳐 현재와 같이 진화되었다.현재 대기는 대부분이 질소와 산소로 구성되어 있고,아르곤·수증기·이산화탄소 등도 미량 포함됐다.이러한 변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화산 활동일 것이다.화산에서 나오는 가스는 80%이상이 수증기이며 이산화탄소와 질소 등도 있다.그러면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산소는 어떻게 생기게 됐을까? 산소의 생성 메커니즘으로는 물의 분해와 식물의 광합성을 들 수 있다.원시 지구에서는 두 메커니즘이 동시에 작용했으나 특히 광합성에 의한 산소 생성이 더 중요했으리라 생각된다. 원시 생명체는 태양에서 내리쬐는 자외선 때문에 물 속에서 살았으나,광합성에 의해 산소가 생성되고,이와 함께 형성된 오존층이 태양의 유해 자외선이 지표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하게 되자 약 4억년전부터는 생명체가 육지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수백년간 인간 활동에 의한 오염물질 증가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으며,특히 남극의 오존 홀이 계속 커지는 것이 관측되었다.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자외선 과다노출의 영향으로 1973년 이후 미국에서 피부암 발생이 매년 4%씩 증가하고 있다고 1994년 보고하였다.그러므로 지표 자외선이 증가하면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피부암 발생이 늘뿐 아니라 녹색식물의 엽록소를 파괴하여 식량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오존층 파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해 미국의 데이비드 불린은 「지구」라는 과학소설을 통해 현실성있게 경고했다.이 소설은 21세기 중반을 배경으로 오존층 파괴가 인간과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선글라스,챙넓은 모자,허옇게 바른 자외선차단 크림 등.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이 아니라 자외선 노출에 무방비한 동물과 식물 생태계의 파괴이다. 사라져가는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서 인간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거대한 돔을 만들어 남은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애쓰는 것을 볼 수 있다.멀지 않은 미래의 후손들이 우리를 자연 생태계를 파괴한 주범으로 여겨 원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시 기억해야겠다.
  • “화성에 생물체 존재 가능성”/미 항곡우주국 발표

    ◎30억년전 미생물 화석/남극추락 운석서 발견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박테리아를 닮은 단세포의 미생물이 약 30억년전 화성에 존재했을지도 모른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6일 발표했다. 다니엘 골딘 NASA국장은 성명을 통해 화성에 생물체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약 1만3천년전 지구에 떨어진 한 화성의 운석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골딘 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생물체가 아주 미세하고 단세포적인 구조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와 어느정도 닮았다』며 『지금까지 이것보다 더 고등한 형태의 생물체가 화성에 존재했다는 증거나 암시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생물체가(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아온) 「작은 녹색인」(외계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BBC방송은 NASA의 한 미공개 보고서를 인용,문제의 운석이 지난 84년 남극에서 발견된 것으로 자연그대로의 원시미생물 화석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미국 휴스턴대학의 아치 레이드 교수(지구과학)등 과학자들은 이 운석이 화성표면 폭발때 떨어져 나갔으며 우주를 배회하다 화성생물체를 지구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평화의 첫걸음은 대화다/김동익 새문안교회 목사(서울광장)

    동남아를 여행하던 중 방콕의 어느 여행사를 들렀을 때 여행사 벽에 걸린 이색적인 지도 하나를 보았다.세계지도의 그림이 거꾸로 인쇄되어 있었다.남극이 위쪽에 있고,북극이 아래쪽에 있었다.글자가 바로 인쇄되어 있는 것을 봐서 의도적으로 거꾸로 제작한 것같다. 사연을 물어본 즉 여행사 직원이 설명하기를 호주사람이 제작한 지도라 했다. 지도 아래에 Printed in Australia(호주에서 인쇄)라 적혀 있는 것을 보아서 틀림없이 호주에서 제작한 지도였다.호주는 땅이 넓고 큰 나라인데 보통 세계지도에서는 북반구 강대국의 발바닥에 밟혀 있듯이 아래쪽에 놓여 있으니까 호주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존심에 손상을 느낀 것 같았다.그래서 한 괴짜 호주사람이 세계지도를 거꾸로 인쇄하여 마치 세계가 호주를 떠받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한 괴짜 호주사람이 세계지도를 통해 세상을 한번 바꿔 놓으려 했던 것처럼 역사를 두고 세상을 변혁시켜 보겠다고 시도한 사람이 수없이 많이 나왔었다.그중 대표적인 두 사람을 든다면 마르크스와예수 그리스도이다.마르크스는 세상을 상과 하로 구분해 놓고 있다.즉 사람을 강한 자와 약한 자,부자와 가난한자,권력자와 국민,기업주와 노동자로 구분해 놓고 낮은 자는 혁명적 투쟁을 통해 높은자를 거꾸러뜨리고 낮은자가 높은자의 자리를 차지하려한다. 이러한 투쟁의 과정에서 처절한 싸움을 해야 하고,투쟁에서 승리한 자는 자기 체제 유지를 위해 또 싸워야 한다.대결은 또 다른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대결의 사회가 바로 공산사회이다.그러나 대결로 세워진 공산사회는 90년대 들어서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러 등 공산주의 몰락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에서 공산주의 이념은 이미 무너졌고,민주화의 길을 걷고 있다. 아시아의 공산주의 국가들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오직 북한만 경직되어 있을 뿐이다.인간은 대결을 통해 행복을 성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공산주의 몰락을 통해 산 교훈을 얻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면,대결이 아닌 다른 차원의 변혁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다.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시도되었던 대화와 평화의 방법이다.그래서성경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복음 5장 9절)라고 가르치고 있다. 타임지는 1977년도 인물로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을 선정했었고,10년후 87년도 인물로 소련의 고르바초프를 뽑았다.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사다트는 중동평화의 첫 씨앗을 심었고,고르바초프는 동서냉전 종식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역사는 대결이 아닌 평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평화의 첫 걸음은 대화이다.민주주의는 대화를 통해 성숙해 진다.남북간의 대화의 발전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첫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남북간의 대화가 긴요하지만,거기에 앞서 우리 안에서의 대화가 먼저 성숙해 가야 하겠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은 대화문화를 성숙시켜가야 하겠다.민주주의는 대화를 통해 이해와 협력,공동선을 추구해 가는 제도이다.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은 말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실제 행동은 마르크스적 대결과 투쟁으로 일괄되어 있다.지금은 대결의 때가 아니고,대화의 시대이다. 민주사회는 대화의 사회이다.대화문화가 성숙하지 않고서는 열린 사회가 될 수 없고 미래지향적 사회가 될 수 없다.칼 포퍼는 그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의 적들」에서 한 사회가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발전되어 갈 때 창조적인 사회가 될 수 있고 인간의 자유와 평등,존엄을 최대한 보장하는 민주사회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열린 사회의 첫째 조건이 대화문화라 했다. ○열린사회로 가는 길 이제 우리 사회는 대화문화의 발전을 통해 제반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이루어 갈 수 있어야 하겠다.
  • 작년 지구온도 관측이래 최고/세계 기상기구 보고서

    ◎15.4도… 30년간 평균치보다 0.4도 높아/한반도 86년후 최고… 세계 기상이변 잦아 지난해에도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화됐고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상현상도 잇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25일 밝힌 「95년 세계 기후상태에 대한 세계기상기구(WMO)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육지 및 바다의 평균 표면온도는 15.4도로 1861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지난 30년간 평균보다도 0.4도 높은 수치다. 세계기상기구는 이같은 지구 온난화현상을 적도부근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현상과 오존층의 파괴,대기중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설명했다. 중·고위도에서 오존량은 지난 57∼80년 사이 관측된 오존량의 평균값보다 유례없이 낮은 10∼20% 준 것으로 파악됐다.또 남극대륙 상공에서는 오존감소가 예년보다 이른 8월에 시작돼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50%나 줄었다. 이같은 기상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태풍 발생이 크게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등을 초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특이한이상 기온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난 86년 이후 기온이 가장 높았다.서울 등 주요 7대 도시의 평균기온이 세계 평균 표면온도와 마찬가지로 0.4도 올라갔다.〈김경운 기자〉
  • 지구 내핵 회전속도 자전보다 훨씬 빨라/미서 세계최초 규명

    미국 컬럼비아대 과학자들은 세계 최초로 지구 내핵의 움직임을 측정했으며 이 내핵이 지구 자체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17일 밝혔다. 컬럼비아대 래먼트­도허티 지구관측소의 폴 리처드슨,시아오동 송 연구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로써 행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한편 북·남극이 주기적으로 「탈선하고」 반전해온 방식 등 지구 자기장 변화를 설명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구 중심부의 온도를 비롯해 산맥과 대양 형성,대륙 분리,지진 등 지구표면에서의 이른바 구조판 운동을 유발하게 하는 열이 지구를 통해 전달되는 방식등에 대한 규명에도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36년 지진 분석을 통해 발견된 고체 철로 이뤄진 지구 내핵은 대략 달 크기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구 내핵 바깥쪽은 보다 큰 액체 외핵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 내외핵이 거대한 전자 원동력을 형성하고 있어 회전하고 있다.〈뉴욕 로이터 연합〉
  • 오존파괴 화학물질 대기권서 첫 감소

    【워싱턴 AP 연합】 염소 등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이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감소함에 따라 남극 상공 등에 뚫려 있는 오존 구멍이 10년 이내에 폐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31일 말했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연구팀은 미국·캐나다·호주,남극 등 3개 대륙과 태평양의 사모아 및 하와이 등 2개 섬에서 표본 채취한 공기의 화학물질 성분을 정밀 측정한 결과 대표적인 오존 파괴물질인 염소가 지난해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94년보다 1∼1.5% 줄었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스테펜 몬즈카 박사는 『이같은 감소세는 오존 파괴물질의 생산과 사용을 제한한 몬트리올협정(87년 체결)이 실제 효력을 나타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몬트리올협정을 준수하는 한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뿐인 지구(외언내언)

    우주 상공에서 내려다 본 지구는 푸른 빛깔을 띤 아름다운 공이라고 한다.평화로운 낙원을 연상케 하는,우리들이 사는 이 지구는 지금 대기오염으로 중병을 앓고 있으며 인간들이 만들어낸 온난화현상으로 치명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대기오염은 이미 해마다 전세계에서 70만명을 원래의 수명보다 일직 사망케하고 있으며 13억 인구를 호흡기질환이나 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는 실정. 프로온가스등 화학물질에 의해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는 날로 심각해져 남극상공은 절반이상 크기의 구멍이 뚤려 있으며 북반부의 오존층 파괴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성층권의 오존층은 태양열의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보호막.따라서 오존층의 파괴는 피부암등의 위험앞에 인간을 노출시키게 된다.그런가하면 대기중의 오존은 정반대로 동식물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고 사람에게 호흡기질환등 질병을 일으킨다. 대기중 오존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대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오존과다는 심각한수준에 와 있다. 대기오염으로 유발된 지구 온난화현상은 지구의 사활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지구의 온난화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 해수면의 상승,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을 초래하고 있다. 지금같은 추세로 온난화현상이 계속되면 서기2100년에는 해수면 온도는 최고 4도가 높아지고 해면수위는 50∼7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2020년쯤에는 한반도가 아열대로 바뀐다는 학설까지 나와있다. 지구 온난화는 태양과 대기의 물순환 파괴로 대홍수·대한발의 재난을 몰고온다.또한 세계 도처에서 사막화현상을 재촉하고 있다.기존의 사막이 날로 확장되는가 하면 멀쩡한 땅에 새로운 사막이 생기기도 한다.인류가 쾌적한 삶을 즐기기 위해 발명한 각종 문명의 이기는 지구의 운명을 재촉하는 파괴자로서 위기의 위험수위에까지 이르게 한것이다. 오늘(22일)은 세계 지구의 날.「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길은 오로지 인간에 달려있다.〈반영환 논설고문〉
  • 「해양 2000호」 명명·취항식

    ◎21세기는 해양시대… 세계바다 탐사 나선다/길이 89m·2,533t 규모… 해저지형 등 조사 가능 우리나라에도 전 세계 해역에 대한 탐사능력을 갖춘 광역 해양조사시대가 열렸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진해항에서 김영삼 대통령,추경석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종합 해양조사선인 「해양 2000호」의 명명 및 취항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코리아타코마 조선공업사의 기술진에 의해 설계·건조된 해양 2000호는 총길이 89m,폭 14m,높이 7.7m,무게 2천5백33t 규모로 5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최장 50일간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건교부 수로국은 그동안 최소 22t에서 최대 4백94t급 해양조사선을 보유,20마일 이내의 육지 연변해역 및 대륙붕 해저자원에 대해서만 조사활동을 벌여 왔었다.20마일 이상 해역은 25∼60년 전의 일본 측량자료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 선박의 취항으로 조사영역이 전 세계 해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또 21종의 각종 첨단 장비를 탑재,종전의 수심·조석·조류·대륙붕조사 등 단편적 활동에서해저지형·중력이상·지구자기편차·수심별 특성(수온·염분·유속 등)측정 등 다양한 고난도 조사도 가능하게 됐다. 건교부는 해양 2000호를 우선 오는 98년까지 3년간 동해에 투입,일본과 영유권 분쟁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설정에서 이해가 엇갈리는 동해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국가 해양기본도를 간행할 계획이다. 또 국적선의 통항이 많은 남중국해·동중국해·서태평양·남극해역 등 국제해역 수로조사에 관련국과 공동 참여,공해상의 권리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우리상품 인터넷 광고시대 온다/통산부,미 홍보사와 계약 체결

    ◎전용 홈 페이지 확보… 올 봄부터 가동/글로벌뉴스국 별도 운영… 홍보 총력 미국 뉴욕의 한 가정집.30대주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란으로 들어가자 쏘나타 에스페로 등 우리나라 자동차의 모형이 나타나고 제품별 특성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된다. 현대는 홍보시대다.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광고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구매력은 뒤질수 밖에 없다. 올 봄 쯤이면 우리나라 상품이 국제 컴퓨터망인 인터넷에 뜰 것으로 보인다.컴퓨터만 있으면 아프리카오지에서도 남극의 설원에서도 우리 상품의 장단점을 파악,제품 계약이 가능하다. 통상산업부는 미국의 홍보회사인 에델만사와 무역협회가 계약을 체결,컴퓨터로 우리상품을 홍보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상품에 관한 정보가 수록된 곳은 인테넷 홈페이지란. 무역협회는 인터넷을 통한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역협회 핫라인」을 개설,문의사항을 처리해주는 등 측면지원을 하고 보고서도 만들어 사후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또 우리나라 기업·정부부처·유관단체·연구소 등과 연계,우리나라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 뉴스국을 개설,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총력 홍보전도 전개된다.글로벌뉴스국은 우리나라의 경제·통상·과학기술 등과 관련된 정보를 비디오·다큐멘터리 등 영상물로 제작,해외 채널을 통해 배포하고 글로벌 뉴스레터·인포메인션 키트 등 인쇄홍보물을 만들어 목표시장의 정부 및 의회,학계,산업계 지도자 등에게 배포,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남극상공 오존구멍 점점 커져/유럽대륙의 2배규모/세계기상기구조사

    ◎시베리아·남미 피해 심해 오존층 파괴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극상공의 경우는 최근 유럽대륙 크기의 2배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다.세계기상기구(WMO)는 오존층의 감소현상이 남극상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베리아,남미 등이 가장 많이 피해를 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오존층은 지구상에서 사용하는 클로로플루오로카본(CFC) 등의 화학물질 때문에 점차 감소해왔다.환경론자들은 이미 방출된 CFC 때문에 이 물질의 사용을 당장 중지한다 하더라도 오존층의 파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 쥐의 해(외언내언)

    영악하고 민첩하기로 쥐를 따를 동물이 없을 것이다.「쥐새끼 같은 놈」하면 간특한 사람을 칭하고 「얼굴에 쥐가 기어다닌다」는 약삭빠른 사람의 대명사다.그런가 하면 왜소함과 은밀함이 쥐의 특성으로 입에 오르내린다.「쥐꼬리」는 가난한 샐러리맨들의 월급봉투로,「쥐의 간」은 작은 것의 상징으로 통한다.적막속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쥐 죽은듯 조용하다」란 말도 생긴 것이다. 지구상에 쥐가 탄생한 것은 3천6백만년 전이라니 기껏해야 3백만년밖에 안된 인간에 비해 족보가 훨씬 유장하다.남극과 뉴질랜드를 제외한 세계전역에 분포돼 있으며 종류도 1천8백종이나 된다.쥐의 번식성은 포유류중 으뜸.집쥐나 들쥐의 경우 한번에 6∼9마리씩 1년에 6∼7회나 새끼를 낳는다.그래서 옛날부터 쥐는 다산의 상징으로 돼있다. 쥐는 음식을 훔쳐먹고 곡식을 축내며 전염병을 옮기기도 한다.그런가 하면 실험용 흰쥐는 인간을 위해 대신 죽어간다.생태학적으로 쥐가 인간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 쥐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생쥐를 친근하게 여겼다.용모의 앙증스러움과 귀여움때문일 것이다.전세계 어린이를 즐겁게 해주는 미키마우스 만화의 주인공은 생쥐.월트 디즈니가 젊은시절 오갈데 없어 창고에서 잠을 잤는데 이때 생쥐와 함께 생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셰익스피어도 햄릿에서 『뺨 꼬집혀라.귀여운 생쥐라고 부르게 하라』라고 여인을 표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쥐를 점잖게 서생원이라고 불렀다.쥐에 대한 최고의 예우인 셈이다.이솝 우화에선 생쥐가 목숨을 구해준 사자의 묶인 밧줄을 끊어 보은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쥐에게는 놀라운 신통력이 있다.지진을 미리 알아차리고 달아나며,파선하는 배에서 도망쳐 나온다.현대과학이 풀지 못하는 신비다.새해는 병자년,쥐 해다.생쥐의 기민함과 부지런함,그리고 재앙을 예측해 미리 대피하는 지혜를 배울만하다.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쥐의 해,독자 여러분 복많이 받으소서.
  • 남극 최고봉 등정 허영호씨 귀국

    지난 12일 남극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봉(해발 5140m)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허영호(41)씨가 27일 하오 3시10분 상파울로발 대한항공 061편으로 귀국했다. 허씨는 이번 등정으로 「3대 극점과 7대륙」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 됐다. 허씨는 대원 김승환(27),박쾌돈(35)씨와 함께 공항에서가진 기자회견에서 『3대 극점과 7대륙 최고봉 정복을 한국인이 해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등정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 “달·목성에 물 존재 가능성 높다”/NASA·미 국방부 주장

    ◎탐사선 자료 분석… 학계 관심 달과 목성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미국우주 탐사선들이 보내온 최신 자료들이 밝힌 것으로 미국 전문지 등이 전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미국항공우주잡지인 주간 스페이스 뉴스는 지난 10월 16∼22일자에서 미국방부 탄도미사일방어국(BMDO)이 첩보용으로 발사한 미해군 제작의 달탐사선 클레멘타인이 보내온 약 2백만장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태양광이 닿지 않는 달의 남극에 거대한 빙하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강력히 시사됐다』고 전했다. 스페이스지는 BMDO 관계자 등을 인용해 『달에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빙하군이 경제적으로 9조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면서 『달에 물이 있음이 확실할 경우 이는 인간의 우주 탐사에 신기원을 여는 엄청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달에 물이 있을 경우 그곳에 ▲인간 기지를 설치하는 것이 훨씬 용이할 뿐아니라 ▲그 물을 가수분해해 현지에서 로켓 연료를 충당할 수 있고 ▲달에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로켓 연료를 합성할 경우 중력이 없는 상황에서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힘든 보다 원거리의 우주 탐사가 가능하다고 스페이스지는 지적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지난 6년여간의 항행 끝에 목성 대기권 진입에 성공한 미우주선 갈릴레오가 『목성에 물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자료를 보내와 NASA 과학자들이 흥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하공화국 툰드라(시베리아 대탐방:57)

    ◎세계최대 가스전 발견… 각국서 탐사 1827년 여름.당시 합동으로 시베리아 지역 석유·가스탐사에 나섰던 러시아 탐사팀과 미국의 쉘사팀은 현재 사하공화국의 수도인 야쿠츠크시 외곽지역의 한 곳을 파내려갔다.바이칼지역 출신 탐사전문가이자 탐사대장 쉐르코는 땅을 지하로 아무리 파내려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다.그가 당시에 판 곳은 지름이 2m,깊이는 29m였다. 페테르부르크연구원들이 이후 10년동안 1백16m까지 파들어갔다.그래도 땅은 평균 섭씨 영하12도를 유지하는 얼음이었다.탐사대원들은 결론을 내렸다.지구상에서 육지에 영원히 녹지않는 층이 있다는 결론이었다.툰드라지역을 발견해낸 것이다.이후 탐사기관과 야쿠츠크 동토연구소가 확인한 영구동토층은 지하 1천5백m까지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한반도의 14배 면적 야쿠츠크를 수도로 하는 사하공화국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땅이 영구동토층이다.사하공화국의 면적은 3백10만㎦.러시아땅의 5분의 1이자 한반도의 14배에 해당하는 큰 지역이다.동·서지역의 시차가 3시간이나 되는 이 지역은 동·서의 길이가 2천5백㎞,남·북의 길이가 2천㎞나 된다. 취재팀이 만난 주라블예프 빅토르 이바노비치 사하대통령보좌관의 경험이다.그는 62년 이곳으로 이주해와 행정가로 일했다.주택을 스스로 지어 살았던 그는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지은 집이 무너져버렸다.여름철의 기온이 섭씨 30∼40도.겨울철 기온이 영하 40∼60도를 오르내리는 곳이 사하공화국이다.연교차 1백도를 견디는 기초공사가 필요했지만 그는 여느 주택의 기초공사처럼 집을 지은 것이다. 취재팀이 야쿠츠크 지역을 탐방하는 동안 주택들이 비스듬히 쓰러져 있는 곳이 많이 목격됐다.도로 옆의 전봇대도 기울어진 곳이 여기 저기 방치돼 있었다.주라블예프씨는 이같은 상황이 영구동토층인 이곳의 땅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2년만에야 알았다. 『여름엔 지하3m까지 녹습니다.땅이 녹으면서 집이 기울기 시작하지요.겨울에 땅이 얼기 시작하면 집의 기초가 심한 비틀림현상을 보이기도 하구요』 그는 이곳 동토연구소가 개발한 「고상주택」기법을 나중에야 알고 집을다시 지었다.고상주택은 동토연구소가 지난 48년 세계최초로 개발한 건축기법.즉 지름 60∼90㎝정도의 콘크리트기둥 수십개를 만들어 먼저 건축물을 세우고자하는 대지위에 박은 뒤 이 기초위에 아파트나 다른 건축물을 짓는 방식이다.여름에는 지하3m까지 녹기 때문에 콘크리트 기둥은 최소한 6m이상 박아야 하고 콘크리트 배합도 동토의 특성에 맞게 잘 배합되어야 한다. 주택이나 다른 건축물이 모두 「밥상처럼」 위에 놓여져 있는 방식,이것이 고상주택이다.야쿠츠크의 건축물들은 거의 1백%가 고상건축물이다. 이런 식으로 집을 지으면 여름철 일부 땅이 녹을 때 건축물은 1∼1.5m위로 치솟는다.겨울철 기초가 수축작용을 일으키면 다시 건축물은 기초기둥을 따라 그만큼 가라앉는다는 것이다.러시아에서 처음 이같은 고상주택 기법을 개발한 이후 캐나다와 중국·아프리카 일부 동토지역에서도 이같은 건축기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주라블예프씨의 얘기다. ○여름철 디프테리아 극성 주택가의 전봇대도 이같은 기법을 응용했다.콘크리트기둥 「심지」를 깊숙이 박아놓은 뒤 이 기둥에 별도로 전봇대를 잇는 방식이었다. 야쿠츠크 서북쪽 5백㎞ 지점에는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인 「오미야콘」이라는 지역이 있다.가장 추울 때의 기온이 영하 71∼72도.이곳보다 더 추운 곳이 남극에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서」가장 추운 곳이 바로 오미야콘이다.하지만 이 지역은 지상최대의 가스전이 발견돼 독일등 서구 여러나라에서 한창 탐사활동중이다. 취재팀은 야쿠츠크를 취재중 한 가스개발 예비탐사팀을 이곳에서 만났다.이들은 바로 한국에서온 예비탐사팀이었다.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최근 「한·러 사하지역 천연가스 개발협정」을 맺고 양국이 이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동개발에 착수한 사실은 이미 알려진대로다.21세기 사업이랄 수 있는 이 개발은 사하지역의 가스전을 개발,가스파이프를 야쿠츠크∼블라디보스토크∼북한∼한국까지 매설하는 21세기 대형프로젝트의 하나다.한국에너지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인 이들 예비탐사팀은 이미 2개월을 이곳에 머무르고 있었다.이들 가운데 한대원은 『팀 가운데 한 연구원이 한달동안 디프테리아에 걸려 죽다 살아났으며 취재팀들도 디프테리아를 조심하라』고 충고했다.그들은 『나머지 다른 대원도 병원을 찾아 병원균 감염검사를 했다』면서 『이곳 디프테리아는 걸리면 일단 90%는 사망하며 나아도 다시 60%는 심장마비등 후유증으로 고생한다』고 말했다.빨리 병원을 찾아 백신을 맞으라는 주문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10년전에 자취를 감춘 전염병이지만 이곳에는 여름철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디프테리아가 이곳에 만연하는 것은 바로 사하지역의 섭씨 1백도에 이르는 연교차 때문이다.또 곳곳의 많은 늪지대가 여름철이면 전염병균의 서식처라는 것이다. ○미주 야생밀렵꾼 몰려와 이와 관련,사하병원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병은 바로 디프테리아』라면서 『러시아 거의 모든 도시 사람들은 여름철이 되기전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생활화돼있으나 백신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사하의 이같은 생활조건에도 불구,여름철 외국인의 발길은 여객기 티켓을구하지 못할 정도로 붐빈다.사하공화국은 석유·가스 뿐만 아니라 멘델예프가 만든 화학원소기호에 나오는 모든 금속이 생산되기 때문이다.한편으로 멀리 미국·캐나다 등지에서는 야생밀렵꾼들이 야생조류나 곰·순록등을 사냥하기 위해 모여든다.이곳에서만 서식하는 북극여우털을 「채집」하기 위해 모피산업 관계자의 발길도 부산한 곳이 사하공화국이다.
  • 허영호씨 3극점·7대륙 정상 세계 첫 정복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봉 등정 성공 탐험가 허영호(41)씨가 남극대륙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해발 5천1백40m)등정에 성공,3대 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 됐다. 16일 「한국 빈슨매시프 원정대」가 알려온 바에 따르면 원정대 대장인 허씨는 지난 12일 상오 2시20분(현지시간 11일 하오2시20분)김승환(37),박쾌돈(35)대원 등과 함께 빈슨 매시프봉 남쪽 루트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지난 7일 빈슨 매시프봉 남쪽 브란시콤 글라시어 베이스캠프(해발 2천1백m)를 떠나 영하 30도의 혹한과 초속 20∼30m의 강풍을 극복하고 이날 3백m 높이의 수직빙벽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허씨는 지난 87년 12월 세계 최고봉이자 3대 극점의 하나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91년 5월 북극점,92년 2월 남미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92년 5월 북미대륙 최고봉 매킨리,92년12월 아프리카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94년 1월 남극점,94년 11월 오세아니아대륙 최고봉 칼스텐츠,95년 9월 유럽대륙 최고봉 엘부르즈를 차례로 정복했다.
  • 29개 법안·11개 동의안 처리/국회 본회의

    ◎전직대통령 예우법 등 포함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속개,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 개정안 등 29건의 법안과 환경보호에관한 남극조약의정서 비준동의안 등 11건의 동의안을 처리했다.또 의료보호진료비 체불해소 및 진료비예탁제 도입에 관한 청원 등을 처리했다. 개정된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은 전직대통령이 재직중 탄핵으로 퇴임했거나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는 필요한 기간의 경호·경비를 빼고 연금지급이나 비서관 지원등 예우를 중단토록 정했다. 또 교육법을 개정,내년부터 만 5세의 어린이도 국민학교에 취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민학교의 명칭도 초등학교로 고쳤다.이와 함께 「사관학교설치법 개정안」도 처리,공군사관학교는 오는 97년부터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각각 여자의 입학을 허용토록 했다. 국회는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특별시세와 광역시세·도세 총액의 2.6%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토록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과 시·도지사가 개발지역사업에서 공급되는 토지나주택 등의 분양가에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징수토록 하는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도 개정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문제 및 5·18특별법 제정과관련,송영진 곽영달(민자) 최두환 정균환(국민회의) 김원웅 홍기훈(민주) 이학원 조일현 의원(자민련)등 여야의원 8명이 나서 4분발언을 통해 각당의 입장을 밝혔다. 또 예결특위 계수조정 소위회의를 속개,내년 예산안 조정과 관련,최종 계수조정 작업을 벌였다.
  • 남극 오존층에 사상최대 구멍/일 기상청

    ◎2천2백㎢… 남극대륙 1.6배 크기 【도쿄 교도 연합】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9월말∼10월초 사이에 지난 3년동안 관측된 것중 최대 규모의 구멍이 나타났다고 일본기상청이 20일 밝혔다. 일본기상청은 남극에 있는 일본 쇼와기지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남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지난 10일 2천2백80만㎦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남극대륙의 1.6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기상청은 오존층파괴 화학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 사용금지협약이 제대로이행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4∼5년 사이에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극상공의 이와같은 오존층 파괴가 당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으나 오존층 구멍을 통해 태양의 해로운 자외선이 내려올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기상청의 한 관리는 말했다. 몬트리올협약은 CFC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 19 99년부터는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노벨물리학상 펄­라이네스 교수 공적

    ◎원자보다 작은 물질의 세계 밝혀내 마틴 펄교수(68)와 프레데릭 라이네스 교수(77)는 원자보다 작은 물질의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펄교수는 지난 75년 스탠퍼드대학의 선형가속기(SLAC)를 이용,제3세대전자인 타우경입자를 발견,기본입자의 표준모델에 들어 있는 경입자계열을 완성했다.물질의 표준모델이론은 12개의 기본입자와 그들간에 작용하는 힘으로 만물이 구성됐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타우경입자는 3종류의 경입자중 가장 무거운 것으로 전자와 전자의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핵붕괴가 일어날 경우 발생하는 중성미자를 양성자와 반응시키면 중성자로 변한다는 사실도 아냈다. 라이네스 교수는 50년대 초반부터 이론적으로만 알려졌던 중성미자(뉴트리노)의 입증실험에 주력,59년 마침내 그 존재를 확인했다.또 중성미자와 양성자가 결합해 중성자가 된다는 것도 밝혀냈다.중성미자는 특히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중 광입자(포톤) 다음으로 많아 그의 발견은 우주물질의 생성과 우주의 진화역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서울대 물리학과 김제완 교수는 『이들 물질은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입자물리학에서는 우주의 구성물질을 밝히는 유용한 입자로서 일찍부터 노벨상감으로 여겨져왔다』고 말했다. ◎화학상 크루첸­몰리나­롤랜드 공적/오존의 생성과 파괴 과학적 첫 입증 파울 크루첸과 마리오 몰리나, 셔우드 롤랜드는 오존이 어떻게 생성되고 파괴되는가를 과학적으로 밝힘으로써 국제사회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CFC(염화불화탄소) 가스의 방출을 금지하는 결정(몬트리올의정서)을 내리게끔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이들은 70년대초 냉장고 등에서 냉매로 널리 쓰이는 CFC와 소화기 등에 삽입된 할로겐가스가 성층권으로 올라가 오존층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가설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들의 가설은 85년도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남극구멍이 확인됨으로써 사실로 입증돼 충격을 준 바 았다. 이들은 또 대기중에서 어떠한 화학적 과정을 거쳐 오존이 형성되는가를 규명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무엇보다 오존층이 얼마나인공적인 화학가스에 예민한가를 실험적으로 밝혔다. 크루첸은 네덜란드인으로 독일 마인츠에 있는 막스 프랑크 연구원이며 몰리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지구대기행성과학과 교수다. 롤랜드는 캘리포니아 어빈대 화학과 교수로 올해 캘리포니아 어빈대는 라이너스의 노벨물리학상 수상과 함께 한꺼번에 2개의 노벨상을 잡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성각 교수는 『노벨화학상이 대기화학분야에 수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하고 『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전지구적 관심과 그에 대한 공로 인정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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