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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삼성 갤럭시Z플립4·갤럭시Z폴드4 공개

    [서울포토] 삼성 갤럭시Z플립4·갤럭시Z폴드4 공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에서 방문객들이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2022.8.11
  • ‘프로포폴 투약 벌금’ 하정우, 마약왕 연기

    ‘프로포폴 투약 벌금’ 하정우, 마약왕 연기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벌금형을 받은 배우 하정우가 드라마 ‘수리남’에서 한인 마약왕을 연기한다. 넷플릭스는 11일 하정우가 다음달 9일 공개되는 ‘수리남’에서 강인구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수리남’은 남미의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으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 사업가 강인구가 국정원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리남에서 마약왕이 된 한국인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하정우의 제안으로 구상됐다고 한다. 하정우는 조봉행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윤종빈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했고, 함께 드라마로 구체화했다. 이후 윤 감독은 영화 ‘공작’의 권성휘 작가와 대본을 완성했다. 하정우는 처음 대본을 접했던 소감에 대해 “전체적인 스토리와 전개가 흥미로웠고,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수리남’은 하정우에게 2년만의 복귀작이다. 그는 2020년 8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9회에 걸쳐 불법 투약했다. 하정우 측은 흉터를 제거하면서 수면마취를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차명으로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기록을 9회에 걸쳐 허위로 기재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하정우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를 포기하며 1심 판결이 확정됐다.
  •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부산에서 다음 달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순찰대원으로 활약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남구와 수영구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운영 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남구, 수영구 주민을 대상으로 순찰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에서 할 수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에 방범 순찰 활동을 접목하려는 주민 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범죄 위험 요소나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 등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는 부산시 콜센터 120에 신고하는 등 활동을 펼친다. 위원회는 순찰대 운영으로 ‘거리를 지켜보는 눈’이 늘어나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위원회는 순찰대 시범운영 중 건의 사항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효과를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순찰대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성공적인 시범운영으로 주민이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 댕댕이 잃은 아픔 마음 토닥이는 강남

    서울 강남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 우울증이나 죄책감 등으로 고통받는 ‘펫로스 증후군’의 심리치료를 위한 마음치유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구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치유모임 위드 펫로스’(포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6명이다. 시범사업인 이번 프로그램은 8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마음치유모임을 구성한다. 각 모임에서는 전문 상담사의 상담과 심리분석, 단체 상담 등이 진행된다. 상담 프로그램은 ▲감정단어·애도 교육 ▲일기·편지 쓰기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과정 ▲펫로스 증후군 극복 과정과 사후검사로 이뤄진다. 1회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남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프로그램 일정은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마련한 마음치유모임을 통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이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서로 경험을 나누고 위로를 건네며 행복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외신에 등장한 ‘banjiha(반지하)’…영화 ‘기생충’ 떠올렸다

    외신에 등장한 ‘banjiha(반지하)’…영화 ‘기생충’ 떠올렸다

    외신들 폭우 피해 집중 보도BBC “영화보다 더 나쁜 현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주요 외신은 ‘기록적인 폭우’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영화 ‘기생충’을 언급했다. 외신들은 ‘반지하(banjiha)’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해 예방 대책의 부재가 키운 인재라고 지적했다. AFP, BBC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각) 서울과 인천·경기 등 한반도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 상황을 전하며 “80년 만에 가장 심한 폭우가 한국의 수도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영화 ‘기생충’보다 더한 현실, 폭우가 휩쓴 ‘반지하’ 외신은 신림동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배경이 된 반지하 주택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기생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영화의 공간적 배경인 반지하 주택도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BBC는 “(참사가 벌어진 곳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아파트와 거의 똑같다”면서 “이곳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은 주인공 가족이 집 밖으로 물을 퍼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지하 거주민의 죽음은) 화려한 강남 도심지역이 입은 피해 말고도 수백 명의 한국인들이 살기 부적합한 지하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전했다.미국이 겪은 비슷한 일도 떠올렸다. 지난 2021년 9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을 허리케인 ‘아이다’가 강타했다. 1896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인 시간당 76mm가 쏟아졌다. 이틀 새 최소 41명이 사망했고, 건물 수십만 채가 파손됐다. 20만 가구 정전 및 도로 침수등 국가 재난 상황이 펼쳐졌다. 인근 뉴저지주의 피해도 극심했다. 당시 미국인들이 떠올린 것이 바로 재해 피해 몇 달 전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던 ‘기생충’이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영화 장면을 공유하며 재해 피해를 입은 뉴욕과 영화 속 반지하를 비교했다. 뉴욕도 빈부 격차에 따른 피해 차가 컸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폭우로 반지하 주택에서 3명이 사망했다”며 ‘서울의 반지하 주민 중 다수가 빈곤층’이라는 과거 기사를 소개하기도 했다.AFP “‘강남스타일’에 등장,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은 아이러니” 블룸버그는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하철과 버스가 중단돼 교통이 마비됐으며,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서울에서 최악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AFP통신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구에서 큰 피해가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AFP는 강남을 싸이의 2012년 K팝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지역임을 언급하며 “서울 남부의 호화스럽고 부유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중심으로 잘 발달한 강남이 자연재해에 너무 취약한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덧붙였다.한편 10일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반지하 거주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서울에서 지하·반지하를 주거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서울 시내 기존 지하·반지하 주택도 사라지게 된다. 시는 이달 내 주택의 3분의 2이상이 지하에 묻힌 반지하 주택 약 1만7000호에 대해 현황 파악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 당정 “수도권 수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

    당정 “수도권 수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

    대규모 지하저류 시설 강남구에 설치與 “내년도 예산안 반영하라” 강력 요청이틀 만에 서울 등 수도권에 500㎜ 이상의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큰 가운데 정부 여당이 10일 수해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수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여당은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구에 대규모 지하 저류시설을 신속하게 설치해달라고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쓰레기 등으로 막혀 문제를 키운 배수펌프를 전국적으로 합동 점검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차후 재해 상황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리실·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수해대책 관계 부처 관계자들과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함께 이렇게 논의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지난 8∼9일 수도권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기재부에선 긴급복구수요에 대해 긴급 지원하고, 또 요건에 맞는다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법에서 정한 피해 금액의 2.5배를 넘어야 하는 요건이 있고, 시군구와 읍면동의 경우 구분해서 선포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남구에 대심도 배수시설 내년 예산 반영 이와 함께 당정은 양천구 신월동 빗물저류시설(대심도 터널)과 같은 대규모 지하저류 시설을 강남구 등에도 신속히 설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당은 이런 대심도 배수시설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전에 추진해서 양천구 신월동에는 배수펌프가 완공돼 있다. 이번 수해에서도 양천구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면서 “이런 대심도 배수시설을 서울에서 필요한 지역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 지역에서 강남구처럼 저지대인 곳을 파악해서 그런 부분에 추가로 (설치를) 할 것인지를 정부와 지자체가 서울시와 협의해서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수방대책 관련) 삭감된 예산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에 서울시에서 오 시장이 적극 추진한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예산상 뒷받침할 수 있는지 함께 검토해보겠다”고 했다.서울·경기 광주·양평 520㎜↑ 물폭탄이틀새 16명 사망·실종…이재민 570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398가구 570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부상자가 2명 늘어났는데 모두 경기에서 새로 나왔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398가구 570명으로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일시대피자는 724가구 1253명이다.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2676동으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인 2419건을 차지했다. 경기 120건, 인천 133건이며 강원은 4건이다. 옹벽 붕괴 7건, 토사유출 29건, 농작물 침수 5㏊,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양평(양평)이 526.2㎜, 경기 광주(경기 광주)가 524.5㎜, 서울(기상청)이 525.0㎜ 등을 기록했다. 정체전선은 현재 남하해 충청 및 강원남부·경북북부에 걸쳐있고 서울·인천·경기는 특보가 해제됐다. 11일까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100∼200㎜의 많은 비가 전망된다.7700대 차량 침수… 손해액 1천억  한편 국지성 폭우가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난 8∼9일 이틀간 외제차 2500여대를 포함한 7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손해보험협회와 각사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7678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977억 6000만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침수 차량 중 외제차가 총 2554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의 외제차 피해가 다수 접수되다 보니 외제차 침수 차량의 추정손해액만 전체의 과반인 542억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협회는 파악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강남구 집중호우 피해 방안 마련 촉구

    김동욱 서울시의원, 강남구 집중호우 피해 방안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80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강남구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강남구 재난안전대책회의에 참석했다. 강남구에 시간당 최고 114.5mm의 유례없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추가 피해 발생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9일 오전 강남구청 수방대책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치수과, 재난안전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등 수해대책과 관련된 모든 부서가 소집돼 회의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대치역 등 관내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대치역의 경우, 대치동 인근 학원가를 오가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므로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지대인 강남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 포항서 중앙선 침범 후 정면 충돌로 운전자 숨져

    포항서 중앙선 침범 후 정면 충돌로 운전자 숨져

    경북 포항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53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인근 도로에서 베라크루즈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스타렉스 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베라크루즈 운전자 A씨(72)가 숨지고 동승자 3명 중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카자흐스탄에서 온 근로자 11명 중 6명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은 귀가했다. 이들은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베라크루즈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동승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역대급 미술 장터 온다… 하루 7만원으로 국내외 350개 갤러리 한눈에

    역대급 미술 장터 온다… 하루 7만원으로 국내외 350개 갤러리 한눈에

    다음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 공동 개최되는 국내 최대 미술 장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2~6일)와 세계적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Frieze·2~5일)를 앞두고 미술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입장권 1장으로 두 아트페어를 모두 즐길 수 있는데, 하루 7만원으로 책정된 통합권은 판매 시작부터 빠르게 동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경매사 크리스티 역시 국내에서 무료 전시를 연다. 프리즈 운영위 측은 9일 “프리즈 서울 개최에 발맞춰 ‘프리즈 필름’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키아프 주최 측인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 운영위 측은 각각 국내외 화랑 164곳과 110곳의 참여를 확정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프리즈가 서울에 진출하는 데다 기존 키아프에서 신생 갤러리 70여곳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선보이는 ‘키아프 플러스’가 신설되는 등 전 세계 350여개 갤러리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됐다.프리즈 서울은 한국 진출을 맞아 메인 섹션을 포함해 프리즈 마스터스, 포커스 아시아 등 세부 섹션을 나눠 갤러리를 소개한다. 이 중 특별 프로그램의 중심인 ‘프리즈 필름’은 주목할 만한 작품 세계를 지닌 한국과 다양한 한국계 디아스포라 예술가의 영상 작업 10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또 프리즈는 키아프와 함께 아트페어 기간 토크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9월 3~5일 매일 하루 3회 개최되는 프로그램은 동시대 국제 미술계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다룬다. ‘포스트 팬데믹 시기의 아트 마켓 트렌드’, ‘인공지능(AI)과 예술’, ‘예술에서의 NFT의 역할’ 등이 주제다. 이와 함께 ‘프리즈 위크’를 개최해 도시 전체에서 미술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게 돕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자리한 갤러리 바톤, 리만 머핀, 타데우스 로팍, 페이스 갤러리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국제갤러리, 갤러리 현대, 학고재 등에서는 야간 개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화랑협회는 오는 22일부터 5주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아프 플러스’는 9월 1~5일 세텍(SETEC)에서 행사를 연다. 경매사 크리스티도 이 기간(3~5일) 서울 강남구 분더샵 청담에서 프랜시스 베이컨·아드리안 게니 2인전을 연다. 전시작에는 회화 거장 베이컨과 게니의 작품 16점이 포함됐다. 총 4억 4000만 달러, 한화 58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다.
  • 윤동주 본적은 천안 ‘독립기념관로 1’

    윤동주 본적은 천안 ‘독립기념관로 1’

    일제강점기에 사망한 데다 직계 후손이 없어 무(無)호적 상태였던 윤동주 지사 등 독립운동가 156명에게 본적이 생겼다.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공적 서류가 없었던 독립 영웅들이 서류상 엄연한 국민이 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9일 윤동주·송몽규 지사 등을 포함한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직계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을 정부 직권으로 창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유공자들의 등록기준지는 독립기념관 주소인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이다. 보훈처는 10일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들의 가족관계등록 창설을 기념하는 ‘무적의 독립영웅, 이제는 완전한 대한국인입니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윤 지사의 조카 인석씨와 송 지사의 조카 시연씨, 황원섭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인요한 보훈처 정책자문위원장, 박가영 연세문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보훈처는 윤인석·송시연씨에게 가족관계증명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들 156명은 일제강점기 조선민사령 제정(1912년) 이전 국외로 이주하거나 독립운동을 하다가 광복 이전에 사망해 대한민국 공적 서류상 적(籍)을 부여받지 못했다. 보훈처는 이번 가족관계등록 창설을 위해 독립유공자의 원적·제적, 유족 존재 여부, 생몰연월일, 출생·사망 장소 등의 신상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달 가족관계등록 창설 허가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직권으로 제출했고, 천안 동남구 목천읍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독립영웅들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그토록 그리워했던 새로운 고향,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과 겨레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관으로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의미로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독립기념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 꼭 붙잡은 여린 손길… 토닥토닥 잘 자라길[포토 다큐]

    꼭 붙잡은 여린 손길… 토닥토닥 잘 자라길[포토 다큐]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루에도 수백 번의 ‘선생님’이 외쳐지는 이곳은 학교나 유치원이 아닌 서울시아동복지센터다. 가정에서 학대를 받거나 방임된 아이들 혹은 부모의 사정으로 맡겨진 아이들이 영아원과 같은 보육시설로 가기 전 머무는 곳이다.●코로나에 미술치료 같은 교육 끊겨 1998년 서울 강남구 수서동으로 이전한 센터에선 현재 14명의 영유아를 돌보고 있다. 이 중에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신생아도 있다. “어른들 특히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곳의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갈구합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보육사들을 따라다니며 구애의 눈빛을 보냅니다.” ‘둥글게 선생님’이라는 애칭을 가진 박정숙 보육사가 말했다. 이곳에서 ‘선생님’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아이들이 ‘엄마’ 대신 부르는 ‘선생님’이 슬프게만 들린다.센터에선 9명의 보육사가 2명씩 교대로 아이들을 보살핀다. 돌보미들이 와서 보육업무를 돕기는 하지만 14명의 어린아이들을 빈틈없이 돌보기에는 역부족이다.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으나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지금은 오롯이 모든 보육이 이들의 몫이 됐다. “자원봉사가 끊겨서 몸이 힘든 것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어요. 다만 미술치료 같은 질 높은 자원봉사 교육을 아이들이 받을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가끔 재입소하는 아이들 가장 마음 아파 박 보육사는 “경계심을 갖고 어두운 표정으로 센터에 들어왔던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밝아진 표정으로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곳을 떠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가끔 센터에 재입소하는 아이들을 볼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른들에게 신뢰를 갖지 않는 아이들에게 저라도 믿음을 주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 숙제를 풀지 못한 것이 가장 답답한 일입니다.”작년 한 해 이 센터와 같은 시설을 거쳐 간 아이들은 340여명이다. 이는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돼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만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학대나 방임되는 아이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미정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성교육과 더불어 사랑의 결실에 대한 책임 등 인권 교육의 씨앗을 심어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수능까지 100일… 더위 잊은 학구열

    수능까지 100일… 더위 잊은 학구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9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인 이번 수능은 11월 17일 치러지며, 성적은 12월 9일에 통보된다. 뉴시스
  • 수능까지 100일… 더위 잊은 학구열

    수능까지 100일… 더위 잊은 학구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9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인 이번 수능은 11월 17일 치러지며, 성적은 12월 9일에 통보된다. 뉴시스
  • 반지하 피해 현장 간 尹 “하천관리가 문제, 대책 마련하라”

    반지하 피해 현장 간 尹 “하천관리가 문제, 대책 마련하라”

    중부지역 집중호우가 이어진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예정돼 있던 일정을 전격 변경하고 피해 현장을 직접 찾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수도권 역대급 폭우가 윤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처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와 국무회의를 연달아 주재한 뒤 곧바로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 주택을 찾아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전날 저녁 폭우로 발달장애 일가족 3명이 사망한 현장에서 민방위복 차림의 윤 대통령은 반지하 창문 앞에 쪼그려 앉아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사고가 일어난 것이 몇 시냐”, “물을 어떻게 뽑아냈느냐”고 질문했고, 다세대 주택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피해 가족의 사정을 들은 윤 대통령은 “여기가 어젯밤부터 수위가 많이 올라왔구나. 그런데 여기 있는 분들은 어떻게 대피가 안 됐나 보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하 1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다 가득 찬 흙탕물 때문에 돌아선 윤 대통령은 “하천 관리가 문제”라며 “제가 사는 서초동 아파트는 언덕에 있는데도 1층이 침수될 정도였다. 퇴근하면서 보니 벌써 다른 아래쪽 아파트들은 침수가 시작되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지역을 둘러본 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지하주택 등의 주거 안전 문제를 종합 검토해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환경부에는 국가·지방 하천, 지류 전반의 수위 모니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행안부와 함께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며칠간 호우가 지속되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이 일상화된 만큼 현 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도 당부했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앞서 오전엔 동작대로 한강홍수통제소와 동작역을 찾아 집중호우 한강 수위 상승 대처 현황을 점검하며 “국가의 능력은 위기 때 발휘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호우 피해 대응에 집중하며 주요 일정도 변경 또는 취소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려던 일정을 취소했고, 국무총리실은 규제혁신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을 미뤘다.
  • 1.4조 쏟아붓고도 또 물바다 된 강남

    1.4조 쏟아붓고도 또 물바다 된 강남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에 떨어진 ‘물폭탄’에 고질적 침수 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는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쑥대밭이 됐다. 허리까지 차올랐던 물이 빠진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는 9일 오전 침수 차량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쓰레기가 넘쳐나기도 했다. 이번 호우는 특히 서울 남부에 집중됐다. 지난 8일 동작구 일일 강수량(381.5㎜)과 1시간 강수량(오후 8~9시·141.5㎜)은 115년 만에 최고치다. 강남구와 서초구에는 전날 시간당 최대 116㎜와 110.5㎜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인 85㎜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교대역 인근의 한 건물관리인 권모(73)씨는 지하주차장에 가득 찬 물이 배수 펌프로 졸졸 빠져나가는 모습을 착잡하게 바라보면서 “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아침 7시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해 8시간째 빼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일하는 한 상점 직원은 “1997년 폭우 사태 이후 강남에 이만큼 비가 많이 온 건 처음 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퇴근 시간대엔 오후 6시쯤 지하철 3호선 삼송~대화역 전철 운행 중단으로 강남 지역을 지나는 3호선 역사마다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열차가 연쇄적으로 지연되면서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강남역 일대는 바로 옆 역삼역보다 14m나 지대가 낮고 물이 고이는 항아리형 지형인 탓에 폭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잦다. 2010년 9월, 2011년 7월에도 강남역과 대치동 은마사거리 등이 침수돼 일대가 마비됐다. 서울시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강남 지역을 포함한 서울의 하수관 개량, 빗물저류조 설치 등에 총 1조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수량이 이례적으로 많아 피해가 반복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추가 침수피해 예방 시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고 예산 확보도 어려워 당장 이번 폭우 같은 상황을 막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수도권 일대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 그리고 주거 안전에 문제가 있는 주거취약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당초 국무회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침수 피해지역 현장점검 일정 등이 잡히며 정부서울청사로 변경됐다.
  • “목숨 건 퇴근” 서울 이틀새 500㎜ ‘물폭탄’…밤에도 계속(종합)

    “목숨 건 퇴근” 서울 이틀새 500㎜ ‘물폭탄’…밤에도 계속(종합)

    노들로 당산역→여의하류IC 구간 전면 통제철산대교 하부도로 오후 9시부터 전면통제9일 가장 비 많이 온 곳은 은평구 182㎜11일까지 수도권·충청권 최대 350㎜ 더 내려시민들 정보공유하며 대중교통 몰려 혼잡그야말로 하늘이 뚫렸다.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퍼부은 비가 이틀도 안 돼 500㎜에 육박했다. 서초·강남 등 지대가 낮은 서울의 한강 남쪽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4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올 것으로 예보된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충청·경북·전북에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노들로 당산역에서 여의하류인터체인지(IC)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철산대교 하부도로도 오후 9시부터 전면통제했다. 서울 오후 9시 기준 496.5㎜서초·금천·강남·관악·송파 400㎜↑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엔 최대 496.5㎜ 비가 쏟아졌다. 전날(8일) 하루에만 381.5㎜ 비를 퍼부은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에 이날 115㎜ 비가 더 왔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이틀간 400㎜를 상회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 서초구 463.5㎜, 금천구 429.5㎜, 강남구 417.5㎜, 관악구 409.5㎜, 송파구 405.5㎜ 등이다. 연강수량 평년값이 1306.6㎜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들엔 1년간 내리는 비 30%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진 셈이다. 이날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은평구다. 은평구엔 182.5㎜ 비가 쏟아졌다. 다만 전날 강수량이 87.5㎜로, 양일간 쏟아진 비는 270㎜가량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적은 양의 강수가 기록된 곳은 마포구다. 마포엔 8일 126㎜, 9일 오후 9시까지 91㎜ 비가 오며 217㎜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강서구(김포공항) 217.7㎜, 성북구 218.5㎜, 중랑구 220㎜ 등이 뒤를 이었다.“오늘도 목숨 건 퇴근” “또 미친 듯 온다”SNS에 퇴근길 직장인 걱정글 쏟아져 퇴근시간대에 수도권과 강원에는 다시 폭우가 내려 귀가하는 시민들 발목을 잡았다. 오후 8시에는 인천과 광주·양평·성남 등 경기남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35㎜ 강도로 세차게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쯤부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퇴근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전날의 교통 대란을 떠올린 이들은 “오늘도 목숨 건 퇴근”, “퇴근할 때가 되니 비가 또 미친 듯이 내린다” 같은 글을 올리며 귀갓길을 걱정했다.“비 때문에 금요일까지 호텔 잡았다”신림동 도로 싱크홀 발생, 복구 진땀   오후 6시 안팎으로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장우산으로 몸을 가리고 젖어버린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린 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으로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아예 무릎까지 오는 장화를 신거나 샌들, 슬리퍼를 신은 이들도 많았다. 오후 6시 무렵 도심에 내린 빗줄기가 굵어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비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으악, 또 시작이다”라고 비명을 지르며 더 빨리 움직였다. 원래도 붐비는 지하철 2호선은 오후 5시 45분쯤부터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승객들은 열차 내 가운데 통로에 세 줄로 겹쳐 힘겨운 표정으로 서 있었다.9호선도 오후 6시쯤부터 운행이 재개되자 승객들이 몰려들었다. 장거리 출퇴근을 포기하고 아예 호텔에서 장기 숙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마포구 소재 은행에서 일하는 이모(32)씨는 “어제 퇴근하고 오늘 아침 출근하며 진이 다 빠졌다”면서 “결국 비 예보가 된 금요일까지 호텔을 잡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방재용 모래함에서 모래를 꺼내 건물 입구에 쌓으며 이날 밤 예고된 또 한 번의 폭우를 대비하기도 했다. 관악구 신림동 한 도로에는 이날 오후 7시 32분쯤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해 소방 당국과 구청이 복구 작업을 벌였다.퇴근길 의정부에 101.5㎜ 기습 폭우 수도권과 강원 곳곳은 이날 퇴근길에만 비가 50㎜ 이상 내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후 5~8시 강수량이 101.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경기 포천시에는 비가 77.5㎜ 왔고 고양시엔 7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오후 5~8시 은평구에 75.6㎜, 도봉구에 67.5㎜, 강북구에 62.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지역인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 도봉구·종로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속 60㎞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느린 속도로 남하하고 있다.경기 광주 465㎜, 양평 451㎜강원 횡성 291㎜, 홍천 235㎜ 수도권에선 경기 광주 465.0㎜ 양평 450.9㎜ 여주 산북면 439.5㎜ 등 누적 강수가 기록됐다. 강원권에선 횡성(청일) 291.0㎜, 홍천 시동 235.0㎜, 춘천 남이섬 232.0㎜ 등 200㎜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300㎜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약 100㎜ 안팎 비가 왔기 때문에 10~11일엔 100~200㎜ 가량 비가 더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저수지 범람, 급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 역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9일부터 11일까지 예상하는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서 내륙, 전북 북부에 100~300㎜이다. 충청권은 곳에 따라 35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 강원 동해안, 전북 남부, 경북 북부(북서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에 50~150㎜, 서해5도에는 30~80㎜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록적 폭우에 9명 사망·6명 실종 한편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상자는 또 늘어났다. 정부는 8일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은 9명(경기)이다. 이는 오후 3시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늘고 실종자는 1명 감소한 수치다. 강원 횡성에서 산사태로 매몰됐던 1명이 실종자로 분류됐다가 사망자로 변경됐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가 서울에서만 10건 있었으며 제방유실 3건, 사면유실 9건 등의 피해가 일어났다.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741동으로, 그중 서울이 684동으로 대부분이고 인천은 54동이다. 또 옹벽 붕괴 4건, 토사유출 14건, 농작물 침수 5㏊,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둔치주차장 20곳, 하천변 45곳 등도 통제됐다. 국립공원 156개 탐방로, 여객선 9개 항로 등도 통제 중이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28세대 441명이다. 이들은 주민센터와 학교 체육관, 민박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317세대 936명이 일시 대피했다. 한편 국지성 폭우가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하룻 밤새 외제차 1000여대를 포함해 총 5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해 손해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4791대(추정치)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658억 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 검찰, ‘술 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2명 징역 6개월 구형

    검찰, ‘술 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2명 징역 6개월 구형

    김봉현 전 회장에게 술접대 받은 혐의“금융 사기범 접대 받아 국민 충격”피고인들 무죄 주장하며 선처 호소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알려진 ‘술 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이 징역 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박영수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모 검사와 검찰 출신 이모 변호사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나 검사에게는 접대비로 쓰인 114만 5000원 추징도 함께 구형했다. 술값을 계산한 김 전 회장에게도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현직 검사들이 소위 ‘텐프로’라고 하는 고급 룸살롱에서 초대형 금융사기 주범으로 지목된 사람에게서 술접대를 받은 사건으로,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술값 할인 가능성이나,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술자리 동석 가능성을 들며 범행을 부인하지만 술값이 기재된 영수증과 당사자들의 각 진술 등으로 볼 때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의 참석 여부에 따른 참석 인원, 정확한 술자리 종료 시간, 김 전 회장이 계산한 술값의 정확한 액수 등이 쟁점이 됐다. 앞서 나 검사와 이 변호사는 2019년 7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 전 회장에게서 536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20년 12월 이들을 기소하면서 술값 536만원 중 밴드·유흥접객원 비용 5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481만원)을 참가자 5인으로 나눠 1인당 접대비를 96만여원으로 계산하고, 팁 비용을 3으로 나눈 금액을 더해 1인당 접대비를 114만원으로 산정했다. 밴드와 접객원이 들어오기 전 술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된 검사 2명은 접대 금액이 각 96만여원으로 계산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후원·증여 등 명목과 상관없이 동일인에게서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 나 검사와 이 변호사는 최후진술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재판은 9월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 또 부러진 명륜당 은행나무… 폭우에 문화재 피해 속출

    또 부러진 명륜당 은행나무… 폭우에 문화재 피해 속출

    지난달 지지대 교체 작업 중 가지가 부러진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천연기념물)가 폭우에 또 부러졌다. 문화재청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9일 오후 4시 기준 명륜당 은행나무를 포함해 전국에 19개 문화재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국가등록문화재인 강원도 철원의 농산물검사소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모두 서울(10개)·경기(8개)에 발생해 수도권에 피해가 집중됐다. 명륜당 은행나무는 8일 오후 6시경 강한 비바람에 가지가 파손됐다. 지난달 부러진 곳과 반대 방향에 위치한 가지들이 부러진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순찰하다 확인했고, 문화재청과 종로구청에 보고했다. 은행나무 주변에 있던 단풍나무도 가지가 부러졌다. 현재는 상처치료 등의 현장조치를 마친 상태다. 피해가 속출했던 강남 지역의 문화재도 피해가 컸다. 서초구에 있는 헌릉과 인릉, 강남구에 있는 선릉과 정릉은 나무 파손, 관람로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선릉과 정릉 주차장에서는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 영빈 김씨(1669∼1735)를 모신 남양주 영빈묘는 봉분의 표면 상당 부분이 붕괴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은 추후 보수 계획을 수립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남한산성은 탐방로 토사가 유실됐고, 나무 계단 일부가 파손됐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세마병법’을 통해 왜군을 물리친 것으로 알려진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남문과 남동1치 사이 구간 성곽이 붕괴돼 관람객 출입이 통제됐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해 긴급보수 신청접수를 받고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긴급보수 예산잔액은 1886만원이다. 경미한 피해는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복구하고, 추가적인 응급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 김동욱 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지점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현장 살펴

    김동욱 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지점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현장 살펴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지점에 방문해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등 재단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이 방문한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지점(강남구 테헤란로 419)은 강남구 소재 사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 소상공인 종합지원, 골목상권활성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종별 분포,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업체의 수요에 발맞춰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김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지원을 받았던 주변 분들의 경험에서 재단의 다양한 사업들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깨달은 바 있다”고 밝히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원활하고 신속한 지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재단의 예산과 자원 확보를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남역 출몰한 바퀴벌레떼…하수구에서 우르르 쏟아져

    강남역 출몰한 바퀴벌레떼…하수구에서 우르르 쏟아져

    “폭우로 인해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간 서울 강남 일대에는 9일 오전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들이 방치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남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 85㎜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도로 위 맨홀 등 시설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수압 때문에 맨홀 뚜껑이 튕겨 나왔다 떨어져서 도로가 여기저기 박살 나고 구멍투성이가 됐다” “맨홀 뚜껑이 떠다니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열려있는 곳이 많아 빠질 뻔했다” “강남 잠실에 맨홀 뚜껑이 없는 곳이 많다” 같은 글이 올라왔다.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도로가 유실돼 토사가 쏟아져 나왔고, 노량진역 인근에서는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일어나 시민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녔다. 하천이 범람하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기도 했다. 도림천 인근 주택 골목길에 물이 차고 하수가 역류해 쓰레기가 떠다녔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러 나섰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하수가 역류하면서 바퀴벌레 떼가 출몰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유튜브에는 “실시간 강남역 바퀴벌레 출몰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폭우로 물이 범람하면서 하수구에 살던 해충들이 맨홀 주변에서 땅 위로 떠밀려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 폭우 때마다 강남은 물바다 서울의 고질적인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가 기록적인 폭우에 다시 물에 잠겼다.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상황에서 서울시의 예방 대책이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역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이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와 역삼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인 데다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침수가 잦았다. 빗물 흡수가 안 되는 아스팔트가 많고, 서운로 하수관로로 빗물이 집중되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곤 했다. 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하며 △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잡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빗물을 반포천 중류로 분산하는 지하 배수시설인 유역분리터널 공사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산과 설계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는 계속 지연됐다.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는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대와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애초 201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지장물 이설 문제로 인해 2024년까지 연장된 상태다. 반포천 유역분리터널은 2018년에야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다. 그 사이 2020년 8월 강남역에 하수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분리터널 공사 완료로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강우를 방어할 능력이 확보됐지만, 여전히 이번과 같은 기록적 폭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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