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3% “폭력서클 피해”/서울 6백명 조사
◎8%는 “가입권유 받았다”
서울시내 중·고교생의 11.8%와 14.4% 가량이 각각 폭력서클에 가입한 학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했거나 금품을 뜯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 민자당 구천서의원이 최근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의 4개 중·고교 학생 6백여명을 상대로 불량폭력서클에 관한 실태를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1%가 「교내에 폭력서클이 존재한다」고 응답한데 이어 「폭력서클에 가입을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물은데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권유받은 일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를 남녀 중·고교별로 나눠보면 남고생의 15.1%,여고생의 8%,남중생의 7.4%,여중생의 3.3%가 같은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력서클에 가입한 학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일이 있느냐」고 물은데 대해 남고생 17.8%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을 비롯,남중생 13.5%,여중생 8.7%,여고생 7.3%가 같은 답을 했다.
이와 함께 남중생 22.3%,남고생 15.8%,여중생 15.3%,여고생 4%가 각각 금품을 뜯겼거나 금품제공을 강요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