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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QUEEN’ 5월호 발행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QUEEN’ 5월호가 최근 발행됐다.이번 호에는 동양풍으로 꾸민 밀라노의 빌라,아쿠아 느낌의 쿨 블루로 꾸민 공간,경기도 양평의 햇살 담은 집,원색소품이 있는 코지코너 등 품격있는 실내를 연출할 수 있는리빙과 인테리어 기사를 화려한 화보로 꾸몄다. 5월의 신부를 위한 커플링을 비롯해 명품 브랜드의 페미닌슈즈 컬렉션,흑백의 패션 매치,외출시 휴대할 수 있는 포켓사이즈의 위스키통 등 감각적인 패션 기사도 눈길을 끈다. 이와함께 날씬한 몸매를 위한 슬리밍 제품,물이 있는 아쿠아 화장품,주름으로부터 목을 보호하는 제품들,향수라인의보디제품,남성을 위한 팩 등의 뷰티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화사한 봄을 맞은 프랑스 남동부의 부르고뉴 지방,뉴욕에서 만난 플라워 프린트 패션,여행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등 레저기사는 생활에 활력과여유를 더한다. 이밖에 최연소 장관인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러셀 크로,영화 ‘베사메무쵸’의 주인공 이미숙 등 궁금한 인물들의 인터뷰 기사와 전통 혼례함과현대함의 비교,디지털시대 신인류 엘리트 ‘보보스’에 관한 고찰 등 읽을거리도 풍성하고 다채롭다.‘감사의 달’을 맞아 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해외 톱 브랜드 럭셔리 기프트(LUXURY GIFT) 카탈로그’를 무료 증정한다.부록 포함정가 6,500원.
  • 1년만에 TV출연 탤런트 오연수

    탤런트 오연수가 MBC ‘온달왕자’ 후속 일일극 ‘결혼의법칙’에서 이혼녀 고금새로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12일 오후 그녀를 만나기 위해 찾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야외촬영장.한 건물 앞에서 그녀는 커다란 짐가방을든 채 처량한 몰골로 서성대고 있었다.바람둥이 남편과 시집살이를 참다 못해 5년여의 결혼생활을 끝장내고,마땅히오갈 데 없어 동생집을 찾아오는 모양이었다.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실제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부터 던졌다.“전 이혼 못할 것 같아요.애 때문에라도….”두세번 도리질까지 치며 생각해 볼것도 없다는 듯 곧 답이 돌아왔다.외모는 여전히 처녀 때처럼 날씬하고 예쁘장한데 내면에는 ‘아줌마’로서의 수많은 화학작용이 일어난 듯했다. “아들 성민이가 새달이면 만2돌이 돼요.애기 때문에 일욕심은 접고 더 쉬고 싶었는데 장수봉 감독님과 맺은 인연 때문에 출연하게 됐어요.”KBS사극 ‘명성황후’여주인공까지 마다한 그녀를 드라마로 끌어낸 장PD는 데뷔작이었던 MBC 드라마‘춤추는 가얏고’를 통해 그녀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은인이자연기 스승이다. 소문난 욕쟁이인 장PD의 욕세례를 ‘애기엄마’가 됐다고빗겨갈 수 없는 법.“말도 마세요.장 감독님은 기분좋고친할수록 욕을 하세요.‘가시내’정도는 욕도 아니예요.어떤 욕을 하는지 차마 못 옮기겠네”하면서도 싫지 않다는표정이다.이번에 함께 출연하는 고두심 정혜선 김해숙 등은 모두 ‘장PD 사단’들.‘춤추는 가얏고’에서 어머니역을 맡았던 고두심은 학력 짧다고 며누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로 나선다. 오연수가 맡은 고금새 역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일찍부터 생계를 떠맡은 똑순이.이혼 뒤에도 같은 직장에서 계속 마주치는 전 남편과 티격태격하며 새로 만나는 남자 사이에서 시소게임을 벌인다. 연배가 한참 위인 손현주와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게 싫지는 않을까.“출산 전에는 미니시리즈의 처녀 주인공이 탐났지만 지금은 배역 욕심을 다 버렸다”고 짐짓 태연한 반응이다. 얄궂게도 SBS 시대극 ‘소문난 여자’에 출연중인 남편(손지창)과는 방송시간대가 조금 겹쳐 부부끼리 채널 경쟁을하게 됐다.이들 커플은 지난해 오연수 어머니의 카지노 대박,올초 손지창의 친아버지 상봉 등으로 자주 언론의 플래시를 받아왔다. “‘애기아빠’연기에 대해서 조언을 할 때는 꼭 집어서하면 아프니까 빙 둘러서 말해줘요.”“그이가 사업도 같이 하느라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아요.저는 눈에 띄게 뭘도와주지는 못하고 뒤에서 집안일이라도 신경 안쓰게 하려고 노력하죠.”결혼 4년째,그녀만이 터득한 ‘결혼의 법칙’은 무엇인지묻자 “그런 건 없는 것 같다”며 손부터 내젓던 그녀가차분하게 풀어놓는 내조론을 듣자니 그녀는 벌써 법칙을꿰고 있었다.두달 전부터는 요리선생을 찾아가 개인요리교습도 받고 있다고. 허윤주기자 rara@
  • [편집위원 칼럼] 작은것이 아름답다?

    우리나라 경차의 원조인 티코승용차가 10년 만에 단종되어 우리 곁에서 점차 사라지게 됐다.안타까운 일이다. 티코는 한때 김수환 추기경이 탄다고 해서 화제가 됐으며,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유머시리즈로 등장할 만큼 인기를모았다.‘얼굴 보이기 부끄러워서 빨리 달린다’ ‘길바닥의 껌에 붙어서 급정거했다’ 등의 우스개도 만들어냈다. 티코는 그동안 68만여대가 생산돼 41만대는 국내에 시판되고 27만대 가량은 해외로 팔려나가 ‘수출효자’ 소리를듣기도 했다. 티코가 등장하면서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인식이 크게 달라진 게 사실이다.중·대형차를 선호하던의식이 상당부분 완화되는 계기를 맞았다.특히 지난 90년대 이전까지 ‘부의 상징’으로 인식돼왔던 자동차 소유를대중화시대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하지만 경차의 승용차 시장점유율은 98년 IMF 위기때 35%까지 치솟았으나 최근들어 가계 소비심리가 회복조짐을 보이며 15%까지 뚝 떨어졌다고 한다. 유럽은 경차 천국이다. 주차하기 쉽고 좁은 골목길도 잘달리는 편리성에다 세금감면혜택과 유지·관리비가 저렴해 실용을 추구하는 유럽인의 취향에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경차라면 독일의 폴크스바겐(Volkswagen)을 빼놓을 수 없다.독일어로 ‘국민의 차’란 뜻인 폴크스바겐은 1936년자동차왕 포르셰 박사가 제작한 우스꽝스럽게 생긴 차인데,‘딱정벌레’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최근들어선 폴크스바겐 비틀과 폴크스바겐 골프 등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선보여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선진국들은 중·대형차보다 경차를 국가경쟁력의상징으로 장려하고 있다.영국의 로버미니,일본의 혼다 투데이와 카롤라 등이 대표적인 경차다.이탈리아에서는 ‘주유소에서 휘발유 냄새만 맡아도 달린다’는 500㏄짜리 칭케첸코가 국민차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며 자동차 문화도 많이 달라졌다.그러나 자동차 판매추세는 경차가 괄시받고 중·대형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기름 한방울 나지 않고 도로와 주차면적이 좁은 나라에서 왜 그럴까.메이커들의 판매전략일 수도 있지만,자동차를 아직도사회적 신분의 척도나 권위를 과시하는 전시용 재산으로 착각한 데 따른 작은 차에 대한 경시풍조 탓이라면 잘못된 일이다. 대형 승용차를 탄 재벌집안 유학생이 앞에 끼어든 경차운전자를 폭행,중태에 빠뜨린 적이 있다.작은 차를 몰고관공서나 호텔에 가면 대접이 달라진다고 한다.안내원이나수위들도 경차를 타고 오면 호칭을 ‘어이’, 소형차는 ‘아저씨’,중형차는 ‘선생님’,대형승용차는 ‘사장님’으로 부른다는 우스개도 있다. 프랑스어로 자동차는 원래 마차 또는 수레를 뜻하는 ‘브와튀르’이다.자동차는 신속한 이동을 도와주는 마차에 불과한 것이다.물론 때에 따라서는 성능이 뛰어나고 쾌적한기분을 맛볼 수 있는 마차도 필요하다. 그러나 좁고 복잡한 우리네 교통망을 고려할때 마차가 제구실을 하자면 자그마한 크기의 날씬한 것이 제격이다. 비프 스테이크를 자르는 데는 거창한 장검보다는 조그맣고날렵한 나이프가 편리하듯이 우리의 실생활에 알맞은 작은자동차가 편리한 이동수단임은 당연한 이치다. 윤청석 위원 bombi4@
  • 올 블루진 유행경향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늘 새롭게 찾아오는 법이다.데님(denim)이라고 불리는 면직물로 만들어진 ‘블루진’이 그렇다. ‘80년대풍’이 트렌드인 요즘 블루진의 인기는 상종가다. 올해 진은 바지와 재킷뿐 아니라 각 브랜드에서 원피스,트렌치코트,수영복,하이힐,시계줄,벨트,핸드백 등 다양한용도로 내놓았다.그렇지만 이번 블루진의 유행코드의 핵심은 아무래도 ‘섹시’이다.. 엉덩이가 살짝 보일 것만같은 마이크로 핫팬츠,목에 걸어등을 드러내는 윗도리인 홀터넥프릴톱,특히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청바지,밑위길이(바지맨위부터 아래쪽으로갈라진 부분까지)를 극단적으로 짧게한 바지의 출연이 그렇다. 섹시한 청바지로 유명한 ‘게스’는 올해 ‘브랜드G’에서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팬츠’를 내놓아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허리 단추없이 지퍼만 달린 이 청바지는 툭 건드리면 마치 흘러내릴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게스코리아 홍보실의 하명희씨는 “3월 한달만에 서울에서 2,500장이 팔려나갈만큼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값은 15만9,000원. 미국 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도 밑위길이를 20㎝로 짧게 해 제대로 된 티셔츠를 입어도 배꼽이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청바지를 출시했다.바지길이는 7부와 9부.값은 13만8,000원. 신원의 아이엔비유도 밑위길이가 짧고 엉덩이 부분이 꼭맞도록 디자인된 나팔바지형 청바지를 내놓았다.이연수 디자인실장은 “80년대 미국 가수 마돈나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여성적인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말한다.나팔바지는허벅지가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한국여성 체형에 제격이라고 한다.7만∼8만원. 국내 청바지 전문메이커인 ‘옵트002’도 탤런트 김선아를 내세운 광고에서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약간 낡고때묻은 듯한 더티진 소재로 역시 밑위길이가 짧고 노웨이스트형으로 허리단을 아주 좁혔다.옵트는 “섹시함이 강조된 덕분인지 지방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재고가 없어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값은 11만5,000원. 코오롱상사의 ‘1492MILES’도 밑위 길이는 짧고 전체 바지길이는 길어져 밑단을 접어입을 수 있는 롤업 청바지를내놓았다.색깔은 인디고 블루.엉덩이에 걸치는 헐렁한 힙합바지에 심취했던 10대들이 최근 다소 단정한 일자형이나롤업팬츠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엉덩이가 큰 편인 사람은 밑위길이가 너무 짧으면흉해보이므로 주머니가 위로 달린 중간길이를 찾아야 한다. 문소영기자
  • [네티즌 이슈] 성형수술

    *환상적 행복일 뿐이다. 언청이 같은 선천적인 기형,화상,사고 등으로 신체의 기능과 외모에 손상이 있을 때에는 당연히 성형수술이 필요할 것이다.하지만 요즈음 유행하는 성형수술은 멀쩡한 신체에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수술을 가해 매력과 행복을 주는 최후의방책인 것처럼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어 문제시된다. 우리들이 순수하게 행복한 순간은 어떤 풍경을 신선하게 스스로 지각할 때,생각에 잠겨 있다가 갑자기 어떤 진리를 터득할 때,상투적이 아닌 감각적 쾌락을 느낄 때,또는 다른 사람에 대해 사랑이 솟아오를 때처럼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때이며 이러한 활동의 현재적 경험만이 인간의 유일한만족감,즉 참된 행복이고 남에게는 호소력 있는 매력이라고에리히 프롬은 책에서 말하고 있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정신건강이란 휴식을 포함하여 어린아이처럼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인데 이것은 또한 노장사상에서 말하는 무위다.위와 같이 동서양의 선각자들이 말하는 자발적인 활동이 아니라 성형수술을 통해 신체의 일부를 변형시킴으로써 매력과 행복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잡았다고 믿는순간에 실망을 안겨 주는 허깨비-환상적 행복이다. 이러한 환상은 독립적이지 못한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인간의 약점을 증가시킨다.정신건강 즉 진정한 자존심이 부족한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뛰어난 미인이고 날씬하다고 칭찬해도 도저히 그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자꾸 성형수술을 하게 된다. 성형수술이 하고 싶은 사람들은 먼저 정신분석을 할 줄 아는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상담 중에스스로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말하다보면 성형수술까지 해서받고자 하는 남의 관심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자신이 희미하게 느꼈던 행복할 수 있는 능력,즉 자발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하지만 사회적 병리현상이 된 우리의 성형수술 노이로제는 정신과의사의 힘만으로는 고칠 수 없고 국민운동이나 사회분위기의 변동으로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이런 의미에서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얼마 전 한국 여성들의 광적인 성형수술 붐을 잘못이라고 지적한 기사를실어 사회적인 이슈로 만든 것을 나는 긍정적으로 본다. 안병선 서울 양천구보건소 의사 quasy@chollian.net. *운명의 개척으로 보자.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차례로 매혹시킨 클레오파트라의 화장술은 여성들에게 단순한 전설만은 아니다.코의 높낮이가 세계의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조건이라면,현대인들의 모습 바꾸기는 자신의 운명을 변하게 할 수있는 조건이 아닐까?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영원불변의 화두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찰나적인 가식의 가치에 불과한것이 아니라 용기와 개척,새 시대를 위한 도전과 응전의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 미인의 조건도 많이 바뀌었다.통제된 유교문화 시대에서 요구하는 미인상과 개방적이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그것은 전혀 다르다.특히 성해방으로 남녀의 만남이 자유롭고,개성이존중되는 사회에서 우선은 잘 보여야 하는 포장의 시대가 되고 있는 것도 유의할 대목이다.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치는 시대에서 디자인은 최고의 전략인 것이다. 사람들 역시 같은 처지가 되어 가고 있다.아름다움의 기준이 외적으로 흐르는 현대인들에겐 옛 사람들처럼 생긴 대로살아가기에는 험난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자신의 모습을아름답게 바꾸려는 시도는 단순히 멋을 내거나 외모탐닉에빠지는 것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 성형수술은 자기 자신의 외모 때문에 심한 자괴감이나 대인 기피증 같은 심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면 좋은 치료의방법임이 틀림없다.성형수술은 이제 일부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우리 민족정서상 부모가 주신 신체는 절대 간직해야 하는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성형수술은 이런 기본 관념을 넘어선다.언제나 새로운 문화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생성되는 법이다.성형수술은 겉으로 보이는 효과와 감추어진 위험을 우리모두가 정확히 알게 된다면,누구든 남녀를 떠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겉모습에 따라 호감과 관심도가 결정되고,관심도가 높을수록 사람들과의 교류지수가 높아져 삶의성공지수도 높아지게 된다.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성형수술은 사회나 개인 모두에게 매우 생산적인일인 것이다. 주인주 나와우리상사 weandi@hananet.net
  • 인제군 가로리 빙어파시

    오죽했으면 ‘호수의 요정’이란 깜찍한 별칭이 다 붙었을까.은백색배를 퍼뜩이며 얼음구멍에서 끌려나오는 조그맣고 생기발랄한 물고기,빙어가 제철을 맞았다.두터운 얼음이 언 겨울 호수에서 ‘호호’ 손을 불어가며 낚시바늘에 미끼를 꿰고 얼음 구멍에 드리우면 이내 손가락 길이만한 빙어들이 딸려나온다.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입안에던져넣으면 담백하고도 고소한 맛이 번져나간다.아이들은 얼음구멍을 들여다보다 곧 썰매를 지치고.겨울호숫가엔 웃음이 화사하게 퍼져나간다.이보다 더한 겨울 나들이가 없다. 일망무제(一望無際)는 아니지만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 소양호는 활달한 기상으로 가득하다.시원스레 펼쳐진 설원에 군데군데 까만 점이움직인다. 예년보다 일찍 달려온 동장군 덕에 빙어낚시꾼들이 나타났다.1월 중순이 되어야 구경할 수 있었던 얼음이 지난해 말부터 얼기 시작했다. 벌써 두께가 20㎝에 이른다. 기록적인 폭설 뒤에 10㎝ 정도 눈이 내린 9일,강원도 홍천을 거쳐 인제군 신남을 지나 20여분 조심스레 달렸을까. 가로리 빙어파시가 눈에 들어온다.서울 사람도 잘 아는 군축교에서 5분 거리. 가로리의 정식 행정지명은 남전2리.이곳에서 태어나 40여년을 살아왔다는 황철진씨는 “주말에는 자동차가 1,000대 정도 머물다 가고 평일에도 200~300대는 너끈히 온다”고 말한다. 호수에 내려서니 여기가 호수인가 싶다.30㎝ 눈이 얼음을 뒤덮어 호수는 그야말로 소담스럽기 그지 없다.그저 고요하고 넉넉하기만 하다. 정적을 깨뜨리는 건,여기저기 끌로 얼음을 두드려 깨우는 ‘쿵쿵’소리,낚시꾼들이 터뜨리는 “빙어다”라는 외침뿐이다. 빙어를 제대로 낚으려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낚시바늘 중에 가장작은 빙어전문 바늘을 골라야 하고 얼음을 손 하나 들어갈 정도로 작게 파야 한다.여기엔 함께 온 어린이들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마음 씀씀이도 자리한다.게다가 떡밥을 주먹밥으로 만들어 비닐봉지 같은 데 담아 얼음구멍에 얹어놓아야 한다. 떡밥을 뿌리면 좋은 것으로 일부는 알고 있지만 그러면 배가 불러 미끼를 안 문다는 게 양동성(41·양구군 양구읍)씨의 조언이다.구멍을자주 옮기는 것도 비결이다. 그의 곁에는 양은 양동이 안에 조개탄이 활활 타고 있다.손을 녹이기 위한 치밀함이다. “빙어는요,이렇게 날씨가 ‘따땃’하면 잘 안 잡혀요.미끼를 바늘에 끼지 못할 정도로 손이 덜덜 떨릴 만큼 추워야 해요”몸서리가 처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지자 빙어회와 함께 소주 한순배가 돈다.“쪼끔만 드시요”하면서 컵 가득히 소주를 붓는 것이 강원도식 권주법일까.나무젓가락으로 빙어 머리쪽을 눌러 집어올리니 빙어가 힘을 못쓴다. 초고추장을 찍으니 그때서야 매운 듯 몸을 뒤튼다.파드득,놈의 움직임이 혀안에서 감지된다.그리고 이내 스며드는 고소한 맛.이 맛에 온 들녘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을 폐속 깊숙히 집어넣으며 앉아있는 것이다. 인제읍에서 놀러온 김민혁(12)군은 어른들이 파둔 구멍을 여기저기살펴보느라 연신 웃음을 짓는다.눈치가 백리를 달리는,제 또래 도시아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천진난만함이 그가 들여다보는 얼음물에 비친다. 그가 몹시 안타까운 것은 눈이 쌓여 얼음썰매를 지칠 수 없다는 것이다.빙어파시 입구에는 ‘착하고 공부 잘하는 어린에게만 빌려줍니다’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하루 종일 타는 데 3,000원. 아빠는 썰매 탄 엄마를 밀어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아홉살 먹은 꼬마는 네살 아래 여동생을 의젓하게 끌어 줄 수 있을텐데…. 그래서 빙어낚시는 가족들의 놀이터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아이잃어버릴 염려 없이 “깔깔,호호” 웃어대며 시간을 잊는 곳,시간이정지한 듯 자연과 가족이 하나됨을 확인한다. 해가 기울어지고 서녘에서 찬바람이 일순 불어온다.날이 추워질 모양이다.빙어꾼들의 얼굴에 아연 활기가 돈다. [빙어] 피라미와 비슷하지만 더 날씬하다.종은 전혀 다르지만 멸치를 연상하는 이들도 많다.실제로 전북 완주에서는 민물멸치라 부른다. 살이 달고 오이맛이 난다고 해서 과어(瓜魚)라고도 불린다.맛은 은어와 같다.두 물고기는 유전적으로 가까워 함께 바다빙어과에 속한다. 자세히 보면 다른 물고기와 달리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기름지느러미가 달려있어 은어,연어,송어 같은 빙하시대의 냉수 어종에 속한다. 일제가 1925년 함경남도용흥강 하류에서 채란해 제천 의림지,수원서호,충주 등에 이식하면서 퍼져나갔다.일본인들이 즐겨 먹었기에 수출용으로 키운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겨울낚시터의 ‘진객’이 되었다. 조황은 인제 중앙낚시 (033)461-4854,신남 제일낚시 (033)461-6163,신남 국제낚시 (033)461-1070에서 알 수 있다. [인제 빙어축제] 올해로 4회를 맞아 2월2일부터 4일까지 신남선착장일대에서 열린다.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서 전국 2대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성공적인 축제로 꼽힌다. 얼음축구는 물론 볼링,훌라후프,얼음 위에서 즐기는 산악자전거 등레포츠행사와 스노우모빌이 이끄는 셔틀썰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366[가는 길] 서울을 출발,44번 국도를 이용해 양평,홍천,신남을 거쳐 20분 정도 달리면 신남선착장이다.이곳에서 5분 더 들어가면 남전리빙어파시를 만날 수 있다. 상봉동 터미널(02-435-2122)에서 오전 5시5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20회,동서울 터미널(02-446-8000)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22회 인제까지 운행,3시간30분 소요. 인제 임병선기자 bsnim@
  • 유행지난 옷 새 감각으로 업그레이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입구와 동대문 평화시장,압구정동에오밀조밀 수십곳씩 몰려있는 ‘헌옷을 새옷처럼’ 바꿔주는 옷수선집들이 인기다.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을 맞아 장롱에 묵혀두었던 지난겨울옷들을 꺼내보면 유행에 뒤져 올해 다시 입고 거리를 나서기가망설여진다. 주부 강만숙씨(32)는 3년 전에 산 크림색 롱코트를 올겨울 다시 입으려고 꺼내보니 박스형의 넉넉한 품과 긴 라글랑 소매가영 어색했다.비싸게 산 옷이라 앞으로 몇년은 더 입을 생각으로 이화여대 앞 옷수선집 ‘리폼하우스’를 찾았다.요즘 유행하는 스탠드 칼라에 허리가 잘록한 산뜻한 형태로 바꾸는데 들어간 비용은 7만 5,000원. 강씨는 “젊은 느낌으로 바뀐 코트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모피,무스탕도 새롭게=양원영씨(57)는 10년전 벼르고 별러 산 무스탕을 18만원에 최신 디자인으로 고쳤다.입고 다니기에 불편한 넉넉한 품을 줄이고 털깃이 너무 커 자꾸 어깨 뒤로 옷이 흘러 넘어가는 단점을 보완했다.신금자씨(51)는 자신이 입던 긴 모피코트를 30만원의수선비를 들여 허리 길이로 싹둑 잘라 입기 편하게 바꾼 뒤 20대의딸에게 물려줬다.남은 모피로 숄과 목도리를 만들어 시어머니와 자신이 나눠 가졌다. ◆원하는 디자인의 어떤 옷도 만들어 준다=이화여대 앞 ‘배꽃수선의상실’의 김옥순씨(50)는 “아르마니 화보나 일본 패션잡지를 들고 와서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원하는디자인의 옷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원선.직접 동대문 원단상가나 수입상가에서 원하는 옷감을 사서 들고 오면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다. ◆수선에 드는 비용은=유행이 지난 남자용 더블재킷을 칼라가 작고쓰리버튼이 달린 날렵한 싱글재킷으로 바꾸는 데는 4만5,000∼5만원정도면 된다. 통이 넓은 바지를 요즘 유행하는 폭 좁은 날씬한 바지로 만드는 데는 1만∼1만4,000원 가량 든다. 큰 푸대자루같은 통자형의 겨울코트를 몸에 착 붙는 유행디자인으로 바꾸는 데는 5만∼7만원 가량의 수선비를 내야 한다. ◆수선하고자 할 때는=큰 맘 먹고 구입했던,비싸고 원단좋은 옷만 수선한다.원하는 디자인으로 수선하려면생각보다 수선비가 비싸고 해진 옷은 고쳐도 볼품없다.어떻게 고칠 것인지 디자인을 그려가는 등미리 충분히 생각해가야 원하는 모양을 얻을 수 있다.집에서는 길이,품 정도만 고치는 것이 낫다.전체 수선은 디자인의 기초를 알아야 가능하므로 섣불리 하다가는 옷을 망칠 수가 있다. 글 윤창수기자 geo@
  • 서울국제패션컬렉션 참가 伊 디자이너 몰리나리

    “한국에 정말 오고 싶었다.한국에 진출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 2000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 2000)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한국을 첫 방문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나 몰리나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92년 ㈜태창이 수입,‘블루마린’이란 브랜드로 국내에 소개된 안나몰리나리의 세계는 ‘로맨틱 섹시’로 집약된다.20·30대의 관능적이고 날씬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그의 옷은 마돈나,샤론스톤,산드라 블럭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리나리는 한국의 여성에게 “개성에 맞게 화장도 하고, 검정만을고집하지 말라”고 조언한다.화사한 색채의 의상을 입을 때 기분전환이 될 것이라고. 몰리나리는 22일 오후 6시 코엑스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 ‘50년대 팜비치스타일’을 주제로 한 2001 S/S컬렉션을 발표한 뒤 곧바로 출국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유형준의 건강교실] 살빼기

    진료실에 들어 오는 여러 질문들중에 요즘 그 횟수가 부쩍 늘어나는것이 있다. 바로 ‘부위별 살빼기’에 대한 것이다.몸에서 살을 빼고싶은 곳의 살만을 뺄 수 없느냐는 것이다. 의학적 표현으로 바꾸면‘원하는 부위의 지방질을 없앨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정답은 간단하다.‘불가능’이다.서둘러 정답부터 대면 숨돌릴 틈도없이 대뜸 대꾸가 다그쳐 온다.“무슨 소리냐.이미 신체 부위별로 지방을 빼는 방법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 있다는데”“웬 말이냐. 옷만꼭 끼는 것을 입어도 살이 안 찐다는데” 필시 후자의 사람은 꼭 끼는 옷을 입으면 복부에 살이 안찌니 집에서 쉴 때도 조이는 옷을 입고 지내라는 어딘가의 기사를 읽은 모양이다.앞의 사람은 광고를 보았든지,길가에 나붙은 것을 우연히 보았든지,아니면 지금 부위별 살빼기 상품을 사고 있는지도 모른다. 죄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다.우리네 육신이 무슨 지방질로 반죽된 밀가루처럼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튀어나오고 반대로 저쪽을 누르면 이리로 밀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턱없는 소리다. 누구나 날씬해지고 싶어한다.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위의 지방질은 쏙 빠졌으면 한다.그러나 어느 한 곳의 지방질을 제거하기 위해애쓰는 것은 헛되고 헛된 환상인 것이다.구태여 ‘특정 부위에서 근육운동이 선택적으로 그곳의 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는 전연 없다’고 명쾌하게 결론지은 스타인버그 박사나 그림비 박사의 연구 보고를 들추지 않더라도. 지방의 축적과 소실은 유전적,호르몬 작용 등에 의해 전신의 상대적균형비율에 따라 자연스레 진행되는 것이지 국소운동이나 조이는 옷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더구나 살이 찌면 하필이면왜 배가 나오고,허벅지 살이 붙고 얼굴이 통통해지는지 그 이유를 아직 모르고 있다.즉 부위별로 살이 찌는 까닭을 알지 못한다.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부위별 살빼기가 합당한가.이렇게반복된 설명을 하여도 열려진 진료실 안으로 밀려드는 조급한 낭설,허튼 선정적 기사들.아무리 고단한 흰 가운 속의 지친 판단이라도 일으켜 세워 힘자라는 대로 씨름을 해야할까 보다. 유형준 한림대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학
  • 새 내각에 듣는다/ 진념 재경부장관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마련된 별도 집무실에서 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공적자금 조성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숨김없이알려 공감대를 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이 ‘개혁이냐,좌절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신속한 개혁 추진으로 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진 장관은 또 공공요금을결정할 때 소비자 대표를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의 경제 협력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서둘지 않고 착실하고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경협의 제도적인프라인 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청산결제협정 등이 연내에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이 북한에 들어가 투자할 수 있게 돕는 것은 정부의 할 일이고우리 기업이 북한에서 근로자를 고용하는 노무공급계약 체결도 필요합니다.컴퓨터 부분에서 북한의 소프트웨어와 우리의 하드웨어를 결합하면 좋을 것입니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시 우량 은행간 통합을 말씀하셨는데 금융구조조정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금융지주회사에 우량 기업만 편입시킨다는 것은) 잘못 전달된 것입니다.비우량 은행에서 부실을 털어내 클린화시킨 다음 지주회사로 묶겠다는 얘기지요.우량 은행이든 비우량 은행이든 쉽고 편리하게 통합하려는 장치입니다. 우량 은행은 정부가 간여하지 않고 은행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도록할 것입니다.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은 자구노력을 거쳐 지주회사에 편입해 시너지효과를 거두도록 할 것입니다.은행이 경쟁력을 갖추고 대형화·겸업화해야 합니다.지주회사를 만들려면 날씬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금융구조조정을 하려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은 동전의양면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데요. 금융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이 서로 상충되는 측면도 있으나 오히려 상호 보완적 성격이 강합니다.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금융시장 불안의 중요한 원인인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 없이는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인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금융구조조정을 일정에 따라 시장이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신용보증을 확대하고 시중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안을 최소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신경제 논쟁이 일고 있는데 신경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경제에도 외환위기 이후 4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경제의 디지털화 진전으로 어느 정도 신경제적 요소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정보통신 상품의 가격 하락과 유통 혁신으로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요. 우리 경제가 고성장 저물가라는 신경제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경기 순환기적 회복과 환율 하락 등 외부적 요인에 따른 물가 안정도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신경제 징후가 나타난 것이 2년밖에 안됐고 구조개혁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신경제에의한 고성장 저물가가 정착돼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안정 속의 적정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중장기적인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생각입니다.경제의 디지털화도 촉진시키고 정보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통합도 추구해나갈 것입니다. ◆은행 동일인 지분한도는 얼마나 높일 생각입니까. 현 제도가 내국인에 대해 역차별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산업재벌이 금융재벌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어떤 방안이좋을지 좀더 검토를 해봐야겠습니다. ◆전임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연내에 끝내겠다고 밝혔는데 새 경제팀의 구조조정 시간표에 변함이 있습니까. 22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구조조정을 3단계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이를 놓고 구조개혁의 시기를 늦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연내에 법과 제도를 마련한다는 입장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새 경제팀은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제도의 경우 한두달 시행상황을봐가면서 제도의 본래 취지가 시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예금부분보장제 한도의 상향 조정을 밝혔는데 이는평소의 생각입니까,아니면원론적인 재검토 입장입니까. 예금부분보장제는 금융구조조정의 촉진과 시장 규율의 확립을 위해예정대로 시행한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제도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해나갈 것입니다.예금부분보장제도의 경우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제도 시행 뒤에도 한두달 정도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응하겠습니다.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보완방법의 하나지만 부분보장제가 원활히 도입되도록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대의 자구책은 잘 이행되리라고 보십니까. 경영개선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기로 했고채권은행의 제재 조치가 포함돼 있습니다.연내에 목표한 자구계획을달성할 수 없을 경우 서산농장을 매각토록 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돼있습니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초음파 지방흡입술로 ‘액취고민 끝’

    배,허벅지나 팔,얼굴 등의 지방을 제거해 날씬한 몸매로 만들어주는 초음파지방흡입기로 액취증(겨드랑 땀냄새)을 치료한다. 최근 초음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파괴된 지방세포를 빨아내는 초음파지방흡입기를 이용해 액취증을 치료하는 시술법이 병·의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술법은 겨드랑이를 약 1㎝크기로 작게 째고 초음파지방흡입기를 이용,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린 세포를 제거하는 것.수술이 간단해 약 30∼40분정도만 소요되며 혈관·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출혈·부작용도 없다. 종전의 액취증 수술은 약 10㎝ 정도의 피부를 째야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고 피부 혈관들이 절단돼 피부괴사의 위험이 많았다.또 수술후 오랫동안 운동을 할 수 없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까지 약 2주일이 걸리는 등 환자의 불편이 많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유원민 교수는 “초음파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액취증 치료는 재발률이 기존 8∼10%에 비해 훨씬 낮은 3% 정도로,완치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시술때 열이 발생하면 피부손상을 입을 수 있어숙달된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뉴스피플 8월10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일 발매,8월10일자)는 최근 급증하는 ‘이혼’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단순히 이혼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이혼후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며 또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김대중 대통령,김영삼 전대통령,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여름정가에 다시 등장,이른바 ‘신3김 시대’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밀약설 파문’‘근본적인 위기설’ 등으로 고뇌 속에 빠진 이회창 한나라총재의 이야기도정치면에서 자세하게 다뤘다. 제일제당(CJ)그룹의 변신이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설탕에서 인터넷까지8개 본부 36개 분야에서 1위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는 제일제당의 성공비결을 알아봤다. ‘요지경’ 테헤란밸리의 밤을 밀착취재했다.‘막가파 마사지걸’‘퇴폐 이발소’ 등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다뤘다.또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살과의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을 밀착 취재했다.
  • 로맨틱 원피스로 여름 美人 어때요

    여름 땡볕이 따가운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구릿빛으로 몸을 태운 멋쟁이 여성들이 숏팬츠,끈티 등 노출패션으로 경쟁하듯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원피스차림.약간 구김이 간 마 원피스에 머리는 질끈 묶어 위로 올려 붙이고 테가 두꺼운 복고풍 선글라스,투명한 비닐가방을 곁들였는데 청량감을 준다.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한껏 살리면서도 시원해 보여 여름철에 특히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나만의 매력이 물씬 나는 원피스로 ‘여름 미인’이 되어보면 어떨까. 아이엔비유 안정희 디자인실장은 “올 여름에는 풍성한 박시스타일과 소매없는 슬리브리스 원피스가 특히 강세”라며 페이즐(일명 ‘아메바무늬’)이나 화려한 꽃무늬 프린트 등 로맨틱한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 시중에 선보인 제품들은 대부분 치마밑단에 수술이나 주름잡힌 레이스,구멍이 송송뚫린 네트,프릴 등으로 여성스런 분위기를 강조한다. 색상은 시원하고 깨끗한 화이트와 블루 계열이 주류를 이루며 사랑스런 느낌의 핑크,옅은 베이지,금빛도 눈에 많이 띈다. 몸에 착 붙는 스타일은 퇴조 추세.신체를 구속하지 않는 H라인,헐렁하고 편안한 박시형이 인기다.치마부분에 주름이 잡힌 소녀풍의 플리츠원피스와 우아한 엠파이어 스타일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복고적인 느낌의 엠파이어 스타일은 허리선이 위에 올라가 있어 하체길이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얇게 비쳐 수채화처럼 맑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시스루와 자연스럽게 구겨진 마 소재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 심플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단조로움을 보완할 수 있게 브로치,스카프를 활용하는 것이 조화있게 갖춰입는 요령.허리선에 리본이 달렸거나 치마단에 주름이 잡힌 스타일은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좋다. 목선이 네모지게 파인 스퀘어 네크라인에는 진주 등 눈에 띄는 목걸이를 해주는 것도 괜찮다.여기에 여성스럽고 귀여운 손가방을 들면 제격이다. 챙이 넓은 모자를 곁들이면 리조트웨어로도 손색이 없다.신발은 슬리퍼나 샌달이 어울리는데,편안한 느낌의 면 소재 원피스라면 운동화를 신는 것도 젊고 개성적인 감각을살리는 방법중 하나다.허리가 두꺼운 체형에 슬림 스타일은 역효과만 난다.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더 뚱뚱해보이기 때문. 같은 원피스라도 사선이나 세로선의 무늬가 있는 것을 고르면 날씬해 보이고 칼라가 달린 것이 시선을 위로 끌어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뚱뚱하면서도 키가 킨 경우엔 허리에 벨트를 둘러 상하분할 효과를 주도록. 팔이 두꺼운 사람은 캡소매 원피스,어깨가 굵은 사람은 목선이 깊게 파인 것으로 결점을 가릴 수 있다.엉덩이가 크고 다리가 두꺼운 체형은 허리선에 주름이 있고 길이가 긴 원피스가 어울린다. 여름원피스는 대개 소재가 얇기 때문에 레이스나 무늬가 있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기본.옅은 파스텔톤을 입을 땐 겉옷색깔에 맞춰 슬립을 입어야 비치지 않는다.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세탁도 잦을 수 밖에 없어 빨래하기 편한 면·마 혼방 등 실용적인 소재가 좋다.가볍게 세탁한 뒤 그늘진 곳에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원형을 보존하면서 색상의 변질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허윤주기자 rara@
  • 못생긴 사람 TV출연 길 ‘활짝’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이다.여자는 날씬하고 예쁘다.남자는 건장하고 잘 생겼거나 최소한 좋은 느낌이라도 줘야 한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생긴 건 아닌데 왜 우리는 TV에서 그런 사람들만 볼까.특히 여자들이 날씬하고 예뻐야 한다는 인식은 TV가 대중에게 가하는 가장 큰 폭력일 수 있다. 케이블방송 NTV(채널19)의 주간 프로그램인 ‘니나노’가 반가왔던 것은 이래서다.‘니나노’에서는 6∼8명의 시청자VJ들이 출연,1시간 동안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4월부터 한달에 한번 꼴로 방송되고 있다.지난 21일 방송이 세번째다. 시청자VJ 신청자는 방송출연을 위해 사진을 내지 않는다.단지 출연하고 싶은 사연만 접수시키면 된다.기다리고 있으면 제작진이 순서대로 수십명을 모아 연락한다.그러면 방송국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협찬사의 옷을 입은 다음 촬영하면 된다. 영상매체의 출연진을 사진심사도 없이 출연시킨다? 믿기지 않아 안내 자막을 보면서 눈을 여러번 비볐다.연출을 맡은 홍수현PD는 “나도 사람인데 사진을 먼저 보면눈에 보기 좋은 사람만 뽑게 된다.그러면 시청자 VJ를 만든의미가 사라진다”고 이유를 말했다. 사진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가 나가는데도 신청자들은 ‘진짜냐’고 끊임없이 물어온다.방송국으로 오라고 연락하면 이번에는 ‘뽑혔느냐’고 다시 묻는다.접수 순서에 따른 출연이라고 설명하지만 선뜻 믿기지 않는 표정이다. 신청사연은 매우 다양하다.첫사랑을 만나겠다는 순애보부터 연예계 입문을위해 자신의 얼굴을 알리겠다는 계산,그동안 치아교정을 받으면서 자신감을잃었는데 방송에 출연하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다소 엉뚱한‘의사표현’도 있다.가장 많은 신청이유는 TV에 출연했다는 추억을 갖고 싶다는 것. “신청자들은 TV를 보고 자란 영상세대다.어떻게 하면 화면에 잘 나오고 재미있는지 모두 안다.영상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영상세계가 없었던 거다.소품을 꼼꼼히 준비해 오는 출연자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했다고가던 길을 되짚어 오는 사람도 있다”(홍수현PD) 출연신청은 이메일(ntv-ninano@hanmail.net)도 되고 우편접수(서울 서초구방배동 2724번지 NTV 니나노 제작담당자앞)도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 린다 김 입원 “난 정말 억울” 울먹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에 칩거해 온 린다 김(47·여)이 9일 오후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안세병원에 입원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4시3분쯤 검은색 투피스 차림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대문을 나섰다. 여동생 귀현씨(43)와 귀현씨의 이웃 등 2명이 옆에서 양팔을 부축했다.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단장하고 옅은 화장을 한 린다 김은 40대 후반 답지 않게167㎝ 가량의 키에 날씬한 몸매였다. 린다 김은 당초 대문 앞에서 100여명의 기자들과 3∼5분쯤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이제 얘기할 기운도 없다.억울하다”고 울먹이면서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올랐다. 린다 김과 동생 귀현씨는 카메라 플래시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현관문을 나서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대인 기피증에 걸린 듯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구급차에 동승한 기자가 여러가지 질문을 해도 ‘억억’하는 신음과 함께 “정말 나쁜 사람들이야.날 어떻게 이렇게 매도할 수있어.난 정말 억울해”라고 울부짖으며 구급차 침대에 엎드린채 눈물을 흘리며 몸부림쳤다. 전영우기자 ywchun@
  • [외언내언] 경제비관론

    “‘나는 날씬해질 수 있어’라고 수천번 반복해 말하라.그러면 날씬해진다” 이런 최면술은 현대 심리학에서 흔하다.“자기암시를 계속하면 정말 성공할 수 있다”는 출세론도 있다.무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대신 의식적인 행동이 생각과 현실을 바꾼다는 이론도 힘을 얻고 있다. 경제도 사람들의 심리대로 흐른다.소비자들의 마음이 낙관적으로 느긋하면돈을 더 쓰고 기업들은 더 투자하며 결과적으로 성장률이 높아진다.비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면 소비,투자와 생산이 위축된다. 물론 다수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사례도 있다.다들 좋다고 낙관할 때가 나빠지기 직전인 ‘상투’라는 것이다.투자전문가 짐 로저스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들이 특정 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는 신문기사가 나오면 그 기업의끝이 가까워진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지난 86년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가 하버드생의 5%를 고용한 후 2년 뒤 대량해고하는 등 경영난에 봉착했다. 정부 당국자의 낙관·비관론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이규성(李揆成)전재정경제부장관은 환란 1년후인 지난 98년 가을 “자꾸 나쁘다고 하면 정말로 나빠진다”고 비관론의 자기암시성을 경계했다.그래서 그는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90년대 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일주일에 한번 꼴로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았으나 긍정적인 결과는 없었다.30년대 초 후버 대통령도 줄곧 낙관론을 폈는데도 대공황으로 가는 대세를 막지는 못했다. 카터 대통령은 그 반대로 행동했다.70년대 후반 경제전망이 어두울 때도 빈약한 경제 실상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경제학자 갤브레이스는 “낙관적인논평이 경제 실적을 개선시켰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듯이 카터의 비관적인 발언이 악화시켰다는 증거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경제를 비관적으로 볼 것인가,아니면 낙관적으로 볼 것인가,그 시각차가 도마위에 올라있다.야당은 국내기업 해외매각,국가채무의 규모와 소득분배구조 등에 문제가 있다고 따졌다.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15일 급기야 이들 쟁점들에 조목조목 반론을 폈다. 현재 경제가 이상적인 상태인지 여부는 논란이 있으나 불과 2년전 공황 진입을 우려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에서 벗어나 과열을 논할 정도로 호황인 것은 분명하다.중요한 것은 대세의 파악과 대처능력이다.“비관론자는 바람을걱정하고,낙관론자는 그 바람이 순풍이길 바란다.현실주의자는 그 바람에 돛을 단다” 이상일 논설위원
  • 30대여성 옷걱정 ‘이제 그만’

    30대 초반의 김모씨는 결혼후 아이를 낳고도 회사에 다니는 직장 여성.나름대로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는데도 30세를 넘기면서 어깨며 팔뚝과 겨드랑이가 눈에 띄게 굵어지기 시작했다.몸은 30대지만 감각 만큼은 여전히 20대의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옷을 사러가는게 가장 고민스런 일 중의 하나다.20대 여성들을 위한 젊은 브랜드 옷은 감각에는 맞지만 어딘지 몸에 불편하고 그렇다고 40대를 위한 ‘사모님 패션’으로 발길을 돌리자니 취향이 영 맞질 않기 때문이다.김씨 같은 고민은 사회생활을 위해 어쩔수 없이 옷을자주 사게 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 직장 여성들이 흔히 겪는 일이다.몸에 편안하게 맞으면서도 첨단 패션 감각을 살린 옷은 없는 것일까. 패션업체들이 이같은 요구에 응답하기 시작했다.20대 패션 민감층에 초점을맞추던 여성복 업체들이 ‘멋쟁이 30대’가 요구하는 ‘틈새시장’을 간파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여성의 평생 취업이 늘고 전문직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도무시할 수없게 된 배경도 작용한다. 30대 전문직여성을 겨냥해 올봄부터 선보인 브랜드는 대하패션의 ‘더 나인’과 디자이너 정구호의 ‘구호’가 손꼽힌다.동일레나운에서는 지난해 봄부터 32세 여성을 주대상으로 한 A.D.를 내놓았으며 기존 브랜드로는 앤클라인Ⅱ와 타임,보티첼리 등이 있다. “여성들은 서른살이 넘어가면서 체형이 변합니다.이때는 아직 자신의 신체변화에 제대로 적응한 상태가 아니므로 우선 날씬해 보이기를 원하죠.그래서 패턴이나 소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8월 시판을 목표로 30대 전문직 여성을 위한 브랜드 DIA를 준비하고 있는 (주)데코의 김영순이사는 “전문직 여성들은 조사결과 돈을 좀 더 주더라도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이같은 결과를 제품 컨셉에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소재도 고급화되고 같은 사이즈(55,66등)라도 옷을 입었을 경우종전보다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패턴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전문직 브랜드는 맞춰 입기에 따라 여러 벌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단품 구성이 많고 디자인은 단순하되 분위기에 따라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스카프나 머플러,액세서리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는게 특징이다. 구호의 허미하실장은 “과거에는 비지니스 우먼이라면 20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제는 직장 초년생으로 사회 적응시기인 20대와 어느 정도 사회적인 위치를 유지하면서 일을 하는 30∼40대로 범위가 넓혀진게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30대를 겨냥한 신규브랜드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매케인의 妻福 부럽다 부러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대선 후보들중 처복이 가장 많은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공화당의 존 매케인 애리조나 상원의원이다. 매케인의원은 첫번재 부인이 교통사고로 불구가 되자 매정하게 이혼하고 딴부인과 재혼했다.그런데 이 첫번째 부인이 심성이 얼마나 곱던지 지금도 매케인의 열렬한 지지자다.재혼한 부인은 재색을 겸비한 애리조나주 맥주재벌의 딸로 그에게 부와 정치적 발판을 마련해준 은인이다. 매케인은 지난 73년 월남전에서 비행기 격추로 5년간 포로생활을 하고 풀려나고 수년 뒤 부잣집 딸인 신디와 재혼했다.매케인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둔 전처 캐롤은 그가 포로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생환을 기다리며 자녀들을키운 현모양처였다. 캐롤은 1969년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해 목발을 짚는 불구가 됐다.모델출신으로 날씬했던 몸매는 간데없고 포로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매케인을 맞은 것은 목발을 짚고 살이 뚱뚱하게 찐 볼품없는 아내였다.매캐인도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꿈이었던 부친과 같은 해군제독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속에 나날을 보냈다. 이 시기에 그는 한 파티장에서 만난 25세의 젊고 금발인 신디에 반해 수개월간 구애끝에 80년 아내와 이혼하고 이듬해 재혼했다.신디는 애리조나 백만장자의 딸이었다. 신디와 결혼한 그는 자신의 출마지를 처가가 있는 애리조나로 결정,장인의도움을 받아 82년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되는 등 그의 인생은 다시 상승가도를 달렸다.3번 연임 하원의원을 역임했던 그는 86년 마침내 상원에 진출,현재까지 3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그가 상원의원으로 잘나가는 이면에서 매케인을 보는 조강지처 캐롤은 가까운 주변에게도 단 한차례 그를 비난한 적이 없다.오히려 헤어진 뒤 처음 4년동안 아버지에 적대감을 갖던 아이들의 마음을 돌려놓기도 했다. 그녀 때문에 둘째 아들 더그는 결혼식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아버지를 선정하기도 했다.캐롤은 이후에도 계속 매케인과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으며 현재는 자식들과 함께 매케인 대선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 “비만은 질병이 아니다”

    [베를린 연합] 비만은 질병이 아니며 오히려 뚱뚱한 사람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살 수 있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독일 브레멘 대학의 기슬라 그니히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 뚱뚱한 사람들은 날씬함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미의식으로 인해 실제보다 과장된 위험을느끼고 있으며 근거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멘 대학 인간과학 및 건강과학과가 수행한 ‘마른 시대의 비대한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비만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뚱뚱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뚱뚱함’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극단적인 비대증은 물론 병적인 현상이지만 이와는 달리 대개의 비만은 육체의 자연적인 특성에 지나지 않으며 기분좋은 몸의 상태를 저울로 재보려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그리히 교수는 지적했다. 자기에게 적당하고 기분좋은 몸무게는 각자 주관적인 느낌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니히 교수는 그릇된 표준관념을 따를 필요가 없고 자기 몸의 요구에 귀기울여 자연스러운 몸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우람한 우즈·날씬한 듀발?

    ‘세계 톱 랭커 타이거 우즈가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의 몸집을 가미했다면비거리는 얼마나 더 날까-’ ‘불룩 나온 배를 가진 그린사냥꾼 데이비드 듀발이 유연한 몸매의 우즈를닮는다면 새해 그린판도는 어떤 변수가 가능해질까-’새 천년 그린에 돌아온두 선수의 모습을 대하는 갤러리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다. 10일 미 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이 열린 하와이 플랜테이션골프장.첫 타석에 들어선 우즈의 뒷 모습은 흡사 ‘흑인 슈퍼맨’을 연상케할만큼 우람했다.2개월 사이에 무려 3㎏나 몸집을 불려 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96년 데뷔 당시(71.5㎏)보다 9㎏이 더 는 셈이다.호리 호리했던 과거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무슨 운동을 했느냐,색다른 식이요법이 있느냐”는 주변의 질문에 우즈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체력적으로 훨씬 강한상대와 싸운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점점 강해지는게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배가 나와 체력관리에 실패했던 데이비드 듀발은 탄력넘치는 근육질의 사나이로 돌아 왔다.불룩 나온 아랫배는 감쪽같이 사라졌고 체중은 5㎏이나 빠졌다.그는 2주 단위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벨을 들었고 핼스클럽을후끈 달구며 체중감량에 비지땀을 쏟았다. 이렇듯,새 천년 그린의 무한경쟁은 어느새 두 사나이의 변신에서 시작되고있다. 박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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