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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아웃도어 패션 트랜드

    가을 아웃도어 패션 트랜드

    “운동하러 나온 차림이라 오늘 모임에 못나가.” “데이트 중이라 인라인스케이트는 못타겠다.” 이런 핑계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올 가을·겨울 아웃도어웨어는 기본인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컬러감과 패션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특히 여성용은 화려한 색상과 함께 허리 라인을 슬림하게 넣거나, 상황에 따라 차분하게, 또는 스포티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세련미를 더한다. 남성용도 몸매 라인을 따라 흐르는 디자인에 기능성을 접목해 맵시와 활동성을 동시에 잡는다. 도심의 멋을 즐기는 시티룩과 공존하는 올 가을 아웃도어 스타일을 뽐내보자.<의상협찬 EXR·플랫폼/장소협조 신세계백화점 본점/모델 김유리·이은형>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올가을을 겨냥한 아웃도어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디테일과 실루엣을 강조했다는 것. 기능은 야외활동용으로 손색이 없고 디자인만 보면 격식없는 모임용으로도 무난하다. 특히 아웃도어 패션업계의 제1표적이 된 여성을 위한 패션은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게 변화됐다. 허리 라인을 슬림하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은 기본. 점퍼와 다리 옆선에 배색 라인을 넣어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길어보이면서 트레이닝복의 활동감을 높이는 제품도 늘었다. 지퍼나 로고 플레이(브랜드 로고를 이용한 무늬)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브랜드의 개성을 살리기도 한다. 브라운 계열이 지배하던 가을 컬러가 보다 밝고 경쾌하게 변화했다. 화사한 빨강은 짙은 벽돌·와인색 등 다양하게 변신했다. 봄 색상으로 주로 쓰였던 분홍과 보라·오렌지 등으로 분위기를 화사하게 이끌기도 한다. 남성은 주로 파랑으로 다채롭게 표현된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서로 다른 것을 혼합해 부위별로 활동성을 강조한 ‘하이브리드(Hybrid:혼합)’도 많이 사용됐다. 투습, 방수, 방풍, 경량, 보온성 등 멀티 기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제품의 경량화 실현을 위해 고어텍스 제품 중 가장 가볍고 활동성이 탁월한 ‘팩라이트’ 소재와 별도의 안감없이 방수, 방풍, 발수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는 게 보편화됐다. 최근에는 원단 세 겹을 겹쳐 만든 고어텍스 3-레이어를 사용해 기존 고어텍스의 기능에 보온성을 강화한 소재 활용도 늘었다. 특히 웰빙 트렌드를 타고 천연 대나무 원료와 스판덱스 소재가 혼합된 웰빙 소재와 보온성을 보완한 고어 소프트쉘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쉘러, 윈드스토퍼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들이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고 있다. (1) 타이트한 트레이닝세트 그레이 컬러의 트레이닝 세트는 운동·외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패션 아이템. 약간 몸에 붙게 입어야 동네한바퀴 패션이 되지 않는다. 레드 컬러의 신발로 통일감을 주고 히프색으로 스포티브한 스타일을 살렸다. 디지털기기, 적당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훌륭한 코디를 완성한다. (2) 짧은 청치마 섹시하게 지프업 니트는 경쾌한 아쿠아블루 컬러가 포인트. 몸매가 슬림해 보이도록 처리한 니트 소재의 패치워크와 화려한 EXR로고를 디자인에 응용해 스포티브함을 살린다. 짧은 청치마는 섹시한 느낌을 준다. (3) 여성스러운 후드카디건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의 랩 스타일 카디건과 신축성 있는 와이드 팬츠를 같은 계열로 매치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리선을 묶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한 재킷과 피트되는 히프 라인으로 날씬해 보이는 와이드 팬츠는 요가복으로는 물론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외출복으로도 무난하다. (4) 언밸런스 지퍼가 포인트 신축성이 좋은 소재에 언밸런스 지퍼로 포인트를 준 흰색 지프업 재킷과 발목·무릎의 스트랩 조절 기능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5) 세련미·활동성 동시에 라이더 재킷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어깨 디자인으로 남성다운 재킷. 탈색 처리(워싱)를 한 청바지를 함께 입어 편안한 활동성와 세련됨을 동시에 잡는다. 멋스러운 선글라스는 포인트. ◈패션 라운지 ●한국화장품 오션은 피부 결점을 가려주고, 피부관리까지 할 수 있는 ‘에센스 스킨커버’를 내놓았다. 파우더에 워터프루프 성분을 코팅시켜 더욱 커버력을 강화했고, 피부 표면과 화장막 사이를 결합시키는 폴리픽스 성분으로 밀착력을 높였다. 분첩에 소량을 묻혀 볼-이마-턱-코 순으로 꼼꼼하게 안에서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보다 확실한 관리를 요하는 부위는 덧발라 손가락으로 두드려 마무리한다.14.5g,3만 7000원. ●크리니크는 새로워진 ‘3-스텝’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크리니크 매장에서 ‘3-스템’ 제품을 구입하면 샘플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달 이내에 효과를 느끼지 못하면 전액을 환불해준다. 정품 용기를 가져오면 당일 구매금액에 대해 더블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랑콤은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에서 ‘랑콤 메가 체험관’을 마련한다. 브랜드의 어제와 오늘을 전시하고,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 올 가을·겨울 메이크업 컬렉션 및 패션쇼, 매직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랑콤 베스트셀링 기획세트인 ‘스킨케어 2종세트‘,‘르쑤르파스 필 스타터 키트’,‘베스트 셀링 메이크업 세트’ 등을 20%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다.6일 신세계 본점,7∼9일 강남 신세계,14∼16일 잠실 롯데. ●DHC코리아(www.dhckorea.com)는 라인이 더욱 확장된 ‘코엔자임 Q10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킨, 로션, 크림, 보디젤, 보디오일 등 7종으로 구성. 코엔자임 Q10의 효능을 더해주는 비타민E·B2를 배합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엘라스틴·히아루론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올리브 리프 엑기스·올리브 오일을 첨가했다. 출시 기념으로 10월 한달간 전제품을 20% 할인한다. 제품에 따라 1만∼4만 8000원. ●오시코시 비고시는 아이들 야외활동복으로 좋은 ‘우드랜드’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점퍼, 스웨터, 패딩조끼 등에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그려넣어 귀엽고 편안하다. 나침반을 달아 아이들 야외활동에 재미를 더했다. 또 호박·지팡이·검은고양이 등의 무늬를 넣은 핼러윈 기획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한샘은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한샘 공장내에 600여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최신 디지털 촬영 프로세스와 편집시스템으로 촬영 즉시 수정과 인쇄가 가능해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등 촬영도 가능하다. 스튜디오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아트디렉터와 촬영팀, 스타일리스트를 갖추고 외부 촬영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행원유니폼도 영업전략”

    “행원유니폼도 영업전략”

    ‘유니폼도 전략이다.’ 개천절 연휴가 끝난 4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대변신’을 시도했다. 가을을 맞아 여직원들이 모두 동계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것. 새로 입은 유니폼은 내년 4월까지 입는다. 은행간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니폼도 빼놓을 수 없는 ‘전략’이 됐다. 고객들이 여성 행원들의 유니폼에서 먼저 은행 이미지를 갖게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번 동계 유니폼을 위해 여러 차례의 품평회와 사원 투표를 거쳤고, 일부 은행은 유명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통합의 상징으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에 올해 동계 유니폼의 의미는 남다르다. 내년 공식 통합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유니폼 통합을 먼저 이뤘다. 두 은행은 당초 지난여름 유니폼부터 단일화하기로 했었다. 통합 유니폼까지 선정해 놓았지만 조흥은행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다. 내년 초 은행이 통합되면 서로 다른 유니폼으로 고객을 맞이해야 할 상황이었다. 다행히 지난 7월 두 은행의 직원 100여명이 모여 공동으로 품평회를 열었고, 조흥노조도 반발하지 않았다.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은 4일 열린 월례조회사의 첫마디를 “두 은행이 함께 착용하기 시작한 유니폼이 무척이나 산뜻해 보입니다.”로 시작하며 흡족해했다. ●여성 행원의 숙원,‘카디건’이 등장했다. 이번 동계 유니폼에서 가장 큰 파격을 보인 곳은 우리은행이다. 새 유니폼 도입을 앞두고 10명의 여성 행원으로 이뤄진 ‘유니폼 혁신위원회’까지 꾸린 우리은행은 감색 카디건을 동계 유니폼에 포함시켰다. 그동안 블라우스 위에 걸쳤던 재킷은 부자유스러웠기 때문에 여성 행원들이 줄기차게 ‘카디건 착용을 허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특히 유명 디자이너 손정완씨에게 유니폼 제작을 맡기는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손씨는 5종류의 옷을 혁신위에 제시했고, 혁신위는 이를 여성 사원 투표에 부쳤다. ●유니폼, 사원들이 고른다 과거에는 유니폼 결정이 주로 행장의 손에 달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몇년 전만 해도 행장실에 여러 업체의 옷을 전시해 놓고, 행장이 부행장을 불러 모아 의견을 구한 뒤 ‘자기 뜻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와 여성 직원들의 파워가 막강해진 요즘은 이런 풍속도를 찾아 볼 수 없다. 우선 사원대표들이 참가하는 품평회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 사원이나 여성사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품평회 때는 ‘날씬한’ 전문모델이 아닌 연령과 몸매가 다양한 여성 행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선다. 우리은행 HR(인력)운영팀 조병열 차장은 “여성 행원이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옷에 대한 취향도 개방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보수적인 사람도 있다.”면서 “품평회와 투표를 하다 보면 많은 행원을 만족시키는 옷이 채택된다.”고 말했다. 유니폼을 입는 여성 행원이 8000여명에 이르는 국민은행의 경우 한 번 유니폼을 바꿀 때마다 1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동계 유니폼 입찰에는 28개의 의류업체가 경쟁을 벌였다. 서류심사, 대표사원 오프라인 투표, 홈페이지 및 사내위성 방송 전시,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하계 유니폼까지 은행 CI 색깔인 초록색을 고집했던 하나은행도 이번에는 사원투표 결과대로 회색 계통의 색상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괴짜의 시대/라이언 매튜스·와츠 와커 지음

    괴짜의 시대/라이언 매튜스·와츠 와커 지음

    청년시절 리눅스를 개발한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 그는 반자본주의자의 전형적인 인물로 꼽히는 괴짜 중의 괴짜로 통한다. 컴퓨터 제품 관련 행사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흰색 양말에 샌들을 신고 다니는 그는 그러나 ‘에스콰이어’지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천재 리스트에 아인슈타인 다음에 이름이 올라 있다. 리눅스가 서버컴퓨터 운영체제의 30%를 차지한다는 사실로 볼 때 그는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는 못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즐거움 때문에 리눅스 개발에 매달렸기 때문. 리눅스 개발 후 그는 이를 곧장 인터넷에 공개해버렸다. 그는 현재 크랜스메타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의 엔지니어로 취직해 차세대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창조의 세계에 살고 있는 괴짜들이 어디 토발즈뿐이겠는가. 사막의 작은 마을인 라스베이거스를 꿈의 장소로 바꾼 벅시 시걸. 레코드 가게에서 시작하여 200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린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정열을 바쳐온 안철수 등. ‘괴짜의 시대’(라이언 매튜스·와츠 와커 지음, 구자룡·김원호 옮김, 더난출판 펴냄)는 이같은 별종들의 상상력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대량시장을 창출했는지를 다룬다. 책은 괴짜가 성장과 혁신의 근원이라고 단정짓는다. 괴짜들은 상상력의 원천이며, 끊임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없다면 예술도, 과학의 발전도, 기술의 진보도, 심지어는 육체적인 진화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 책은 이같은 괴짜들의 아이디어, 즉 변방의 괴짜가 사회의 중심으로 들어서는 경로를 추적한다. 여기엔 일정한 흐름이 있다. 이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선 저자들이 만든 신조어 ‘디복스’(Devox)를 이해해야 한다. 디복스는 ‘Voice of Divience’를 합성한 단어.‘괴짜들의 소리’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괴짜들, 그들의 아이디어, 그들의 제품 등이 내는 목소리와 정신, 기타 형상화된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다. 이들은 기존의 규칙을 깨기보다는 자신들의 규칙을 새로 만들어나가며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다. 저자들은 묻는다. 고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가 만일 몇년 전쯤 힙합 음악인을 불러 자사 자동차 디자이너와 의견을 나누게 했다면 지금쯤 지프 시장 판도가 어떻게 됐을까 하고. 또 1960년대에 날씬했던 리바이스 청바지 주 소비층이 이제 배불뚝이 70대 노인이 되었고, 자녀들은 부모들이 입는 옷은 입지 않는다는 사실을 리바이스 회사가 좀더 일찍 간파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까 하고 말이다. 이는 곧 기업 경영과 마케팅이 지금까지 표준화되어 있는, 사회 중심부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데서 벗어나 변두리에 존재하는 사람, 즉 괴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영하는 법을 배워야 함을 일깨워주는 예다. 괴짜들은 처음엔 길들여지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채 변두리에 머물러 있지만, 어느 순간 사회의 중심에 모습을 드러내 시장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괴짜들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책에 의하면 우선 사회 중심보다는 주변에 머물러 있는 아웃사이더들이 괴짜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사고방식은 사업방향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 그 다음,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널리스트가 그 가능성이 높다. 스페셜리스트는 외부로부터 압박을 받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전문지식 속으로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급변하는 상황에선 기존의 경영진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충고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국가에 위기상황이 닥치면 참주를 뽑아 국정의 전권을 맏겨 위기 극복에 나선 것과 같이 리더 발탁이 중요하다는 것. 괴짜라고 기피하던 인물이 회사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1만 3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뚱보’ 로널드 日서 퇴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널드의 상징이 일본에선 뚱뚱보 광대에서 비키니와 하이힐을 신은 날씬한 여성으로 바뀐다. 노란색과 빨간색 줄무늬 옷을 입은 광대 ‘로널드 맥도널드’는 42년간 맥도널드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새로 진행중인 광고에서는 로널드를 해고하고, 대신 노란색과 빨간색 줄무늬 비키니를 입고 운동하는 여성을 새 모델로 기용할 계획이다.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급증하자 미국 광고에서 로널드는 뒤뚱거리는 대신 축구를 즐기는 날씬한 운동복 차림으로 변신하기도 했으나, 결국 일본에서는 퇴출당했다. 운동을 즐기는 새로운 여성 모델은 일본의 어머니와 청소년 대상 광고에 등장할 예정이다. 1971년 설립돼 3700여개 점포를 둔 맥도널드 일본법인은 2년 동안 이익 감소를 면치 못하다 지난해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은 맥도널드는 버거 대신 과일, 야채 등을 강조한 메뉴로 건강에 나쁜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씻기 위해 노력중이며, 로널드의 해고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디지털기기 더 얇게… 더 가볍게 뱃살 쏘~옥

    ‘살을 빼자.’첨단 디지털기기 시장에 ‘초슬림·경량화’ 바람이 거세다. 휴대전화는 초슬림폰으로, 노트북은 경량화로, 디지털카메라도 아담한 슬림형으로 옮아가고 있다. 현대인의 생활에 이동성과 아웃도어 라이프가 강조되면서 시장도 이에 부합하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휴대하기 쉬운 기기들이 시장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휴대전화,‘초슬림폰’화 초슬림폰 시장은 모토로라와 삼성전자의 초반 싸움에 최근에 LG전자와 팬택계열이 가세하고 있다. 시장 싸움은 지난 6월 모토로라와 삼성전자가 ‘레이저(RAZR·모델명 ms500)폰’과 ‘블루투스 초슬림폰(SCH-V740)’을 각각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레이저폰은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뒤 선전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초슬림폰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SCH-V740)을 내놓았다. 키패드 모양을 바꾸고 컬러를 다양화했다. 모토로라도 지난달 28일엔 ‘레이저’에 검은 색을 입힌 ‘블랙레이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3·4분기에는 슬라이드형인 ‘슬리버(SLVR)’도 출시한다. LG전자도 지난달 17.2㎜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폰(LG-SD290)’을 출시한 데 이어 4·4분기에는 두께를 대폭 줄인 초슬림폰을 본격 출시한다. 팬택계열도 ‘초슬림폰(PG-1400)’을 출시하는 등 올해 슬림폰 6종을 쏟아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60%가 슬림형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 아담한 사이즈 선호 삼성테크윈은 두께 17.3㎜, 무게 133g의 콤팩트 디카 ‘#1’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올림푸스한국도 500만 화소급 ‘FE-5500’과 ‘IR-300’ 등 슬림형 제품군을 판매 중이다.FE-5500의 경우 두께 18.5㎜, 무게 125g이다. 가격은 32만원. 파나소닉코리아는 최근 500만 화소급 콤팩트 디카 ‘DMC-FX8GD’를 내놓았다. 두께 24.2㎜ 슬림형이다. 가격은 45만 5000원. 한국코닥이 최근 선보인 ‘이지쉐어 V시리즈’ 2종(모델명 V550·V530)도 명함 크기에 두께가 2㎝이다. 코닥 디카 중에서 가장 날씬하다. 가격은 2.5인치 대형 LCD창이 장착된 ‘V550’이 42만 9000원,2인치 화면인 ‘V530’은 30만원대 중반이다. 소니코리아의 초박형 모델은 ‘DSC-T7’로 두께 9.8㎜이며 세계에서 가장 얇다. 가격은 60만원대. 캐논의 ‘익서스 i5’도 두께가 19㎜이다.39만 9000원. ●노트북,‘휴대용’에 올인 노트북 시장에도 가볍고, 얇은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휴대성’을 최대한 살린 신제품이 속속 출시된다. 한국HP는 지난달 25일 얇고 가벼운 노트북 ‘컴팩 프리자리오 B1800’ 시리즈를 출시했다.12인치 와이드 모니터, 두께 2.56㎝,ODD와 6셸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무게가 1.83㎏인 가볍고 슬림한 스타일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센스X1’ 노트북은 1.7㎏의 가벼운 제품이다. 또 삼보컴퓨터의 초경량 와이드 노트북 ‘에버라택 1000’은 10.6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1.6㎏의 초경량으로 설계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이너뷰티/박정수 지음

    “중년에도 당당하고 아름답고 싶은 이 시대 여성들과 작은 노하우를 나누고자 용기를 내서 책을 썼습니다.” 최근 ‘중년 여성이 가장 닮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뽑힌 탤런트 박정수(53)씨가 자전적인 미용·건강 유지 비결을 담은 실용서 ‘이너뷰티’(도서출판 이미지박스)를 펴냈다. 그는 ‘제2의 사춘기’라는 중년의 위기를 딛고, 나이보다 한참 젊어보이는 건강 유지와 피부 관리법을 고스란히 담았다. 눈에 띄는 것은 책 첫장에서 공개된 중년 박정수의 라이프 스토리.18년 경력의 연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그의 중년 위기 극복기가 펼쳐진다. 그는 “어느날 예고없이 찾아온 우울증으로 체중이 급격히 늘고 시력까지 악화됐지만 요가를 배우고 매일 피부를 가꾸는 등 부지런하게 생활한 것이 나를 다시 살렸다.”고 털어놨다. 2장부터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소개된다. 젊음을 부르는 식습관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비롯, 피부미인이 되기 위한 마사지·팩·클렌징·메이크업 노하우와 반신욕·요가 등 체중 관리법 등이 중년 여성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씌어졌다. 또 옷만으로도 5㎏ 날씬하게 보이기, 속옷으로 군살 감추기, 상황에 맞는 보석·스카프 연출법 등 패션 노하우도 눈여겨볼 만하다.1만 20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제결혼 한국男 ‘국제추태’

    국제결혼 한국男 ‘국제추태’

    자영업자인 40대 중반의 P씨는 최근 베트남 여성 10여명과 한꺼번에 맞선을 보았다.P씨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앉아라.”,“서라.”,“돌아 보아라.”며 명령조로 포즈를 취하도록 요구해 옆에 있던 사람들에게 실소를 머금케 했다. ●10여명과 한꺼번에 맞선… 명령조 요구도 역시 비슷한 나이의 자영업자로 5년전 이혼한 Y씨는 최근 27살의 평범한 베트남 여성을 만나 재혼하기로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Y씨는 한국 남자들은 마음이 넓다는 말로 여성을 안심시킨 뒤 그녀의 연애 경력을 캐묻기 시작했다. 결국 베트남 여성이 연애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상대 여성이 처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다 파혼을 하고 말았다. 동남아 여성과 국제 결혼을 하는 한국 남성들이 결혼 추진 과정에서 온갖 추태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결혼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남성들의 추태 형태를 ‘황제병형’‘순결콤플렉스형’‘오락가락형’‘속물형’으로 나눠 설명한다. 동남아 국가에 한류 열풍이 불자 마치 자신이 한류 스타라도 되는 듯 행동하는 이들은 ‘황제병형’이다. 상대 여성이 처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는 ‘순결 콤플렉스형’ 남성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난다. 정혼한 여성을 감언이설로 속여서 상대 여성이 순결한 처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는 아주 흔하다. ●결혼→파혼→결혼 오가다 결국 결혼 못해 국제 결혼에서 중개인은 물론 신부와 그 가족들까지 애를 먹이는 남성은 바로 ‘오락가락형’. 이들은 결혼을 결정했다가 파혼했다가 다시 결혼하자고 하는 등 아주 쉽게 말을 뒤집는다.50대 초반의 부동산 컨설턴트인 A씨. 그는 중국의 20대 여성과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신부 가족들과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날 파혼을 선언했다. 신부가 기분내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불쾌했다는 이유였다. 하루 뒤 파혼을 번복한 A씨는 또 다시 파혼을 선언하는 등 이를 서너 차례 반복하다 결국 홀로 돌아왔다. 한국 여성과 450차례나 맞선을 보고도 마음에 맞는 상대를 구하지 못했다는 H(57·유학상담원)씨는 국제 결혼으로 눈길을 돌렸다.23세 미만의 여성만 고집한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20대 초반의 백인 여성들과 선을 보았지만 이런 저런 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결혼에는 실패했다. 무조건 예쁘고 어리고 날씬하며 전문직 여성만을 바라는 ‘속물형’은 현지 여성들을 질리게 만든다. ●결혼상담원 “내가 한국인인게 부끄러워” 국제결혼 전문업체 전문상담원인 이모(43·여)씨는 “한국 남성과 신부감을 만나러 현지에 가보면 이들의 추태 때문에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때가 많다.”고 했다. 이씨는 “주로 50대 남성들이 ‘속물형’이 많은데 후진국에 왔으면 미인 대회 우승자를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결혼 전문업체 인터웨딩 이은태 대표는 “필리핀에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한국으로 시집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국 남성들의 가정 폭력 현실을 교육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자신의 처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제3세계 국가 여성이라고 무조건 무시하고 하대하는 한국 남성들이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필리핀·중국·몽골 등 제3세계 여성과 한국 남성의 결혼 건수는 2003년 1만 8246건에서 2004년에는 2만 4669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런던으로 가는 미스·각선미

    런던으로 가는 미스·각선미

      지난해 연말 한국봉제공업협회 주최「미스」각선미 선발대회가 열렸다.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다리를 뽑는「콘테스트」. 예쁜 눈을 선발하는「미스·아이·콘테스트」나 좋은 이를 선발하는「미스·덴털·콘테스트」등과 함께 또 하나의 별난「콘테스트」가 생겨난 셈이다. 한국 초유의 이 각선미 대회 응모자는 모두 75명. 이들은 평복, 수영복 차림으로 4차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받았다. 다만 얼굴은 문제 안된다는 게 특색. 점수도 각선미에 절반 이상의 비중을 두었다. 각선미의 조건은『발육이 좋아야 한다』『균형이 잡혀야 한다』『살갗이 고와야 한다』『걸음걸이가 발라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춰 1등을 차지한 한국 제일의 다리의 주인공은 19세의 박영희란 은행 아가씨. (서울은행 남대문지점 근무, 미광「핸드백」추천) 신장 165, 36-24-36의 신체조건이다. 상으로 1백 만원 짜리「코로나」1대를 받았고 오는 9월엔「런던」에서 열리는「미스」각선미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의 각선미를 대표해서. - 다리를 예쁘게 하는 비결이라도? 『특별한 거 없어요. 남의 말 듣고 나섰다가 뜻밖의 행운을 차지한 셈이에요』 특별한 비결이 없다면 무우다리, 코끼리다리족에겐 절망적인 얘기. 각선미는 전혀 선천적인 것일까? - 양친 중 누구를 닮았는가? 『아버지께서 키가 크셔요. 다리가 닮았는지는 모르지만-』 살짝 붉히는 얼굴도 다리 못지 않게 예쁘다. 살결이 유난히 희고 곱다. 각선미「콘테스트」에서는 얼굴을 무시하는 게 상례. 세계대회에서는 상체에 부대를 씌우고 다리만 심사한다. 이번 심사에서도 얼굴의 선입감을 배제하려고 참가자에게 커다란「선·글라스」를 씌웠다. 그런데 얼굴까지 예쁘니 말하자면 금상첨화. - 좋아하는 음식은? 『포도, 사과를 많이 먹었어요. 집에서 과수원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잡곡 특히 콩밥을 즐겨 먹었어요』 대전의 집에 2만평 가량의 포도, 사과밭을 갖고 있단다. 사과, 포도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었다니 각선미의 비결은 포도, 사과의 미용식에 있는가? 『여학교(대전여상)땐 고전무용을 약간, 수영도 했어요. 농구도 했지만 선수측엔 못끼고…』 각선미를 위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지만 모두 그럴싸한 비결이 될법하다. 선발된 8명의 각선미 중 박양의 그것은 유달리 희고 날씬했다. 손을 대면 분가루가 묻어날 것 같은 색감, 무엇인가 말이라도 할 것 같은 생동감이 있다. 섰을 땐 양쪽 다리의 두 종아리가 살짝 볼을 맞대고 걸을 때도 무릎이 맞닿아 스친다. 이번 대회에 응모한 뒤 한 달 가량 이모한테 걸음걸이법을 배웠단다. 양쪽「히프」사이가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킨 자세로 똑바로 걷는 것. 상체는 똑바로 세우고 걸어야 한단다. - 다리 미용은? 『처음으로 다리화장이란 걸 해봤어요.「파운데이션」으로「마사지」하는 정도죠. 대회날엔 우유로「마사지」를 했어요』 집에선 바지를 즐겨 입지만 직장엔 무릎 위 10「센티」정도의「미니·스커트」차림. 남자들의 눈이 항상 다리에 와있고 길을 걸으면서도 뒷사람의 눈총을 다리로 느끼지만『결코 부끄럽진 않았다』고. 『남자들은 상상외로 다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자꾸 따라와서 할 수 없이「택시」를 타요』 『1등으로 당선된 뒤는 새삼스레 다리가 소중해졌어요. 이젠 내 개인의 다리가 아니고 세계의 각선미와 겨룰 한국의 다리란 생각 때문에』 그래서 행여 다칠세라 무릎까지 오르는「부츠」를 신고 다닌단다. 세계각국의 각선미에 뒤질세라 아침 저녁으로 소중히 손질하고 요즈음은 영어, 고전무용,「스피치」익히기에도 한창 열을 올린다. 「런던」으로 가는 이 한국 제일의 다리는 그 반려로 어떤 다리를 원하는지? 『남자의 다리는 하얀 것보다 거무튀튀하게 털이 난 것이 더 멋있어요. 야성미 있고-』 단 이것은 해수욕장에서 느낀 순간적인 감상에 불과하다고…. 1백 만원 짜리 다리는 덧붙일 것도 잊지 않는다. [ 선데이서울 69년 1/26 제2권 제4호 통권18호 ]
  • [윤영의 라인-UP] 처진뱃살 ‘쏙쏙’ 허리 잘 돌려라

    복부는 가장 쉽게 지방이 쌓이는 곳이다. 에너지가 부족할 때에 대비해 칼로리를 지방 형태로 축적하는데, 주로 배 부분에 모아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섭취한 칼로리가 소비한 것보다 많을 때나 긴장이 풀린 자세로 생활할 때 복부 라인이 흐트러진다. 날씬한 배는 단순히 복부만 집중적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신·옆구리·등 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해야 균형있는 몸을 만들 수 있다. 골반 주위의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면서 허리 주변의 선을 아름답게 만드는 운동을 해보자. 서서 하는 동작은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다. <도움말 중앙대 전선혜 교수/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1.허리 돌리기일종의 준비운동. 양손을 허리에 얹고 시계 방향, 또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린다. 좌우로 두번씩 반복. 2.허리 젖히기양손을 깍지 껴서 앞으로 쭉 뻗었다가 뒤로 젖힌다. 몸을 뒤로 젖힐 때는 숨을 들이쉬고, 상체를 일으켜 세우면서 숨을 내쉰다 3.옆 허리 늘리기오른팔을 위로, 왼팔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왼쪽으로 옆구리를 늘리듯 숙인다. 반대로도 한다. 1. 발목 꺾기누운 자세에서 한 다리는 접어 내리고, 반대편 다리를 바닥과 직각이 되도록 세운다. 발 뒤꿈치부터 종아리 아래부분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도록 발목을 꺾었다가 편다. 반대로도 반복. 2. 엎드려 상체 들기엎드린 상태에서 양 발과 양 팔을 어깨 너비로 벌린다. 양 팔을 앞으로 쭉 뻗어 바닥을 짚고 상체를 천천히 들어올리며 숨을 들이마신다. 처음 자세로 돌아가면서 숨을 내쉰다. 3. 상체 구부리기 두 다리를 곧게 펴고 앉는다. 양 손을 깍지 껴서 머리 뒤에 놓고 한쪽 팔꿈치가 반대쪽 무릎에 닿는 느낌으로 상체를 꺾으면서 숙인다. 반대로도 한다. 4. 몸 돌려 바닥 짚기 두 다리를 곧게 펴고 앉아 상체를 돌려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등이 휘지 않도록 한다. 5. 상체 기울이기 왼팔을 바닥에 짚고, 왼쪽 다리를 무릎 꿇어 바닥에 댄다. 오른쪽 다리와 팔을 뻗어 오른쪽 겨드랑이와 허벅지까지 쭉 펴준다. 반대 방향으로도 한다.
  • 세계서 가장 얇은 노트북

    세계서 가장 얇은 노트북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노트북이 나왔다. 두께가 2㎝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2006년형 신개념 초슬림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초슬림 노트북 ‘센스X1’은 광디스크드라이브(ODD) 내장형 센트리노 노트북으로 14인치 와이드 LCD창을 장착하고도 두께가 1.9∼2.3㎝, 무게는 1.7㎏의 초박형, 초경량 제품이다. 센스X1은 기능키가 왼쪽으로 위치해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방수 키보드 채용으로 키보드에 물을 흘렸을 때에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돼 입체음향(SRS) 사운드 시스템과 와이드 스피커, 리모컨, 멀티미디어 퀵버튼 등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5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옵션인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9시간까지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260만원대.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표·어음 ‘날씬’해진다

    수표와 어음이 20년만에 날씬한 모양으로 바뀐다.29일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2개 금융기관의 수신업무담당 부서장들은 지난 25일 은행연합회 산하 수신전문위원회를 열어 자기앞수표와 당좌수표, 가계수표, 약속어음 등의 양식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로 157㎜, 세로 71㎜인 수표와 어음의 규격이 가로 160㎜, 세로 68㎜로 바뀐다. 가로는 더 길어지고 세로는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더 날렵한 모양이 된다. 수표와 어음의 크기를 바꾸기로 한 것은 내년 초부터 도입되는 새 은행권의 규격과 보조를 맞춘 것이다. 한국은행 정남석 발권정책팀장은 “새 수표의 규격은 중·장기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5만원권,10만원권과 세로 길이가 같기 때문에 현금·수표자동입출금기(ATM)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현재 수표 및 어음의 용지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새로운 디자인의 용지를 도입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단순한’걸’이 아름답다

    단순한’걸’이 아름답다

    2005년 여름은 화려함이 극에 달한 계절이었다. 주름 리본 레이스 등 온갖 장식을 단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 패션이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많은 패션 전문가들은 “올 여름 패션은 더 이상 화려해질 수 없는 정점의 것”이라고 표현했고, 많은 이들은 “패션에 소심했던 나조차도 핫핑크나 라임그린이 아니면 손이 가지 않았다.”며 스스로의 변신을 놀라워했다. 올 가을 패션은 클럽에서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여인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눈앞에 현란하고 발랄한 스타일에 이제는 지쳤는지 차분하면서 우아한 이미지가 진가를 발휘한다.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에서 프라다, 루이 뷔통,YSL(이브 생 로랑) 등이 패션쇼에서 선보였듯이 검정, 회색 등을 중심으로 한 미니멀리즘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꽃, 잎사귀 모양의 고급스러운 자수, 황금·크리스털이나 부분 모피 장식 등으로 화려한 기운은 살짝 남겼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올 가을 女心은 안나 카레리나처럼 ●열정의 폭발, 러시안 스타일 올해 상반기부터 강세를 보인 에스닉 무드는 가을을 앞두고 동유럽 지역으로 관심을 돌렸다. 특히 감춰둔 열정을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를 패션 곳곳에 담았다. 러시안 스타일의 문양과 벨벳, 모피 장식 등으로 우아하면서 개성있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시킨다. 황금빛의 정교한 자수나 크리스털 디테일 등으로 귀족적인 느낌을 표현해 톤다운된 미니멀리즘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양털이나 여우털 등을 모자나 신발, 가방, 소매끝 등 곳곳에 사용해 풍성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올 시즌 유행에 따라 귀족적인 러시안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가슴선이 위로 올라온 엠파이어 라인의 벨벳 원피스에 자카드 재킷을 활용한다. 러시아 전통적인 문양이나 러시아 캐릭터 티셔츠에 자수가 들어간 티어드 스커트를 매치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로 마무리하면 고급스러운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올 가을, 세계를 입는다 개성지향적인 패션 트렌드가 더욱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각각의 문화에서 특색있는 모티브를 차용해 다양하게 전개하기도 한다. 러시아를 비롯해 영국, 집시 풍의 다양한 아이템을 섞어 멋지게 연출한 스타일도 사랑받는다. 특히 영국풍의 브리티시 체크와 보헤미안의 페이즐리 문양을 재킷, 바지, 치마 등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도시에서 이름을 딴 페이즐리는 실크와 새틴 블라우스 또는 스커트에 주로 사용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들 페이즐리 패턴의 아이템을 겹쳐 입어 보헤미안의 자유를 표현하기도 한다.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이 주류. 블랙은 가죽, 새틴, 실크, 벨벳 등에서 소재 특유의 광택감으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브리티시 체크 또는 보헤미안 룩에서 주로 나타나는 브라운은 가을의 풍요로운 색감을 전한다. 지난해 유행했던 보라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두운 색조로 깊이 있게 전개된다. ■ 도움말 닥스 유영주 디자인실장·베스띠벨리 박성희 디자인실장·쿠아 문미영 디자인실장·조이너스 전미향 디자인실장·구호 정구호 상무 ●김동수 패션제안 40~60대 가을패션 “당당하게 뽐내세요”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뱃살 하나 없이 깔끔한 몸매 라인을 유지하면서 패션모델이자 패션 컨설턴트 김동수(이오디김동수 대표)씨.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명사초청 강좌에서 그는 “내 몸에 붙어 있는 살을 부끄러워하며 펑퍼짐한 옷만 입지 말고 당당하게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며 객석에 앉은 40∼60대에게 용기있는 패션 연출을 제안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타일에 현혹되면 안된다. 평소에 원하던, 또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두려워하지 말고 멋진 모습을 연출하면 된다.”고 멋내기 비결을 소개했다. 40∼60대를 위한 김동수씨의 올 가을 패션 제안, 더 깊이 들어 보자. ●멋을 부리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 40∼60대라고 못입을 옷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치마 위에 세련된 디자인의 청재킷을 입거나, 청바지 위에 유행하는 트위드 재킷을 입어 젊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는 가을에 가장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 안에 화사한 색상의 블라우스는 입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아난다. 빨강, 자주, 분홍 등은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데 가장 적절한 색상이다. 하지만 즐겨입지 않았다면 너무 튀어서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 상의라면 하의는 검은색과 같이 어두운 색상을 입고, 하의가 자주색이라면 상의를 톤다운된 재킷을 입는 식이다. ●소품 활용을 많이 하자 모던한 것뿐만 아니라 여러 디테일(세부 장식)을 많이 활용한 것도 사용해 본다.‘로맨틱’한, 여성스러운 연출이 올 가을 트렌드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다면 화려한 색상의 가방이나 구두, 숄 등으로 멋진 연출을 할 수 있다. 특히 숄은 청바지나 니트 위에 살짝 걸쳐만 주어도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든다. 단순한 디자인의 구두에 보석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커다란 목걸이나 코르사주를 이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용하는 장갑으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자신은 10가지 다른 색의 장갑을 구입했다고 자랑) 실내에 들어선 뒤 날렵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상의 장갑을 우아하게 벗는 것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갖출 것은 갖추자 속옷은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옷을 입을 때 라인으로 드러날 수도 있는 것이 속옷이다. 또 나이 먹은 것이 확 티나는 것이 처진 엉덩이와 눌린 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뒷모습이다. 팬티 라인을 언제나 신경쓰고, 스커트 중심선이 돌아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덩이가 붙는 옷을 입었을 때는 티(T)팬티를 입어도 좋다.(이것은 젊은 여성에게도 해당된다.) 혹 불편할까봐 못입는 경우라면 자기 치수보다 하나 크게 입으면 된다. 또 하나. 빨간립스틱을 하나쯤 갖자. 나이가 있다고 우아하게 연한 베이지나 핑크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 아파 보이기만 한다. 빨간립스틱으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패션 다이어리 캉골 9월9일 8시 3번째 런칭기념 파티를 진행한다. 서울 청담동 클럽 ‘어바웃(ABOUT)’에서 열리는 파티의 주제는 ‘럭셔리 힙합’. 파티 티켓은 구매고객과 마니아 중심으로 홈페이지(www.platformshop.co.kr)에서 판매할 예정이다.(02)742-4628(교환 5). 코데즈컴바인 스타일리시하고 개성이 강한 21∼25세의 남성을 타깃으로 한 ‘코데즈컴바인 포맨’을 런칭했다.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캐주얼 스타일. 카멜·베이지·스톤·브라운·디프퍼플 등 다양한 컬러를 겹쳐 입는 레이어드로 코디하면 더욱 세련된 멋을 풍긴다. 코트는 17만∼23만원선, 점퍼·재킷은 13만∼18만원선, 셔츠 5만∼8만원선, 바지 8만∼11만원선 등. 에뛰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화장품 컨셉트 매장인 ‘에뛰드 하우스’를 개장한다.‘달콤한 상상의 집’을 주제로, 공주의 방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인테리어와 구석구석 예쁜 소품으로 꾸며 소공녀 세라, 빨강머리 앤 등 귀여운 상상을 충족시켜 준다. 침실·욕실·옷방·아틀리에 등으로 구성된 매장을 따라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더베이직 하우스 31일까지 베이직하우스와 마인드브릿지 전 구매고객에게 무료 인화권 20매를 증정한다.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고 즐거운 휴가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기회다. 디시인사이드 포토(www.dcinsidephoto.com) 페이지에 인화를 원하는 사진을 올린 후 구매시 제공받은 쿠폰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 인화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DHC코리아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재이의 다이어리 플래쉬 애니메이션’ 이벤트를 연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쿠폰을 출력해 가까운 매장을 방문하면 스킨푸드의 베스트 아이템인 블랙 슈가 마스크, 라이스 마스크, 허브 샐러드 에센스, 허브 샐러드 크림 등 4종 샘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www.theskinfood.com), 080-012-7878. 31일까지 ‘바캉스애프터 케어전’을 펼친다. 바캉스 후 피부관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브라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아세로라 시리즈, 아이케어, 각질 및 진정 화장수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페이지에서 피부 타입별 케어팁도 배울 수 있다.(www.dhckorea.com), 080-7575-333.
  • [김성수기자의 마라톤 도전기] (8)LSD에 돌입하다

    [김성수기자의 마라톤 도전기] (8)LSD에 돌입하다

    LSD를 아시나요? 이런 이름의 마약도 있죠. 물론 마약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죠. 육상에서는 ‘천천히 오래 달리기’를 말합니다.Long Slow Distance라는 뜻이죠. 저도 지난주부터 LSD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대단한 기술훈련은 아니지만, 운동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몸이 한두군데씩 결리기 시작합니다. 무릎도 뻐근하고, 허리도 아프고…. 이제 훈련은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돈 셈인데, 더 힘을 내야죠. 다행히 지난주에는 정해진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했습니다. 오히려 더 뛴 게 아닌가 싶습니다. 평일에는 평균 1시간, 주말에는 2시간을 뛰었으니….LSD를 시작하면서 운동량도 시간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아마추어는 일주일에 2번이상은 무리 LSD는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조깅하듯 천천히 달리면 됩니다. 쉽죠. 대표적인 유산소 훈련으로 장거리 주자들에게는 지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시간을 정해놓고 뛰는데 1시간 이상씩은 달립니다. 대회를 마친 장거리 선수들이 몸을 풀어주기 위해 다음날 가볍게 뛰는 게 바로 이 LSD입니다. 아마추어들은 일주일에 2번 이상 하는 것은 무리랍니다. 저는 주말인 토·일요일 2시간씩 뛰어봤습니다. 주말마다 운동하는 집앞 한강둔치에 나가 1시간이 되는 지점까지 무조건 달린 뒤, 다시 돌아오는 식입니다. 거리를 재보지는 않았지만,20㎞ 정도는 족히 달렸을 테니 이틀간 뛴 거리를 합하면 풀코스를 완주한 셈입니다. 혼자 뛰어서 옆사람과 얘기할 만한 속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최대한 천천히 달렸습니다. 뛰는 건 문제가 없었는데, 다음날부터 오른쪽 무릎과 허리가 시큰시큰 결리기 시작하더군요. 아직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상을 막으려면 살을 빼야’ 사실 운동한 지 두달이 돼 가는데 몸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안 빠졌습니다. 현재 86∼88㎏에서 왔다갔다합니다.90㎏대 중반이었던 옛날에 비하면 상당히 날씬(?)해졌지만, 아직 마라톤 풀코스를 뛸 상태의 몸은 아니랍니다. 건국대 유영훈 코치에 따르면 적어도 체중을 80㎏대 초반(이상적인 것은 70㎏대)까지는 끌어내려야 한다는군요. 연습하면서 무릎 등이 아픈 것도 몸무게의 영향이 크니까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는 식으로라도 체중을 더 빼야 한답니다. 나름대로 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기대한 만큼 살이 안 빠지는 건 나이가 들면 체지방을 연소하는 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참, 아픈 무릎은 얼음찜질을 2분 간격으로 5번 정도 반복하면 효과가 있답니다. 흔히 스프레이 파스를 통증부위에 뿌리는데 그때만 시원할 뿐, 치료효과는 크지 않다는군요. 이제 9주차부터는 풀코스 도전을 위한 인터벌훈련 등 본격 연습에 돌입합니다. sskim@seoul.co.kr
  • ‘날씬한 서울’ 위해 찾아갑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시민들의 비만을 막고 활기찬 삶을 돌려주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시내 사업장과 학교를 직접 찾아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체지방을 측정해 운동처방 등을 내려주는 ‘직장인·어린이 비만 예방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사업장과 학교를 방문,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체지방을 측정하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뒤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개인별로 운동 및 식이요법 처방을 내리고 상담을 해준다.3개월 뒤에는 체지방 측정과 설문조사를 다시 해 비만 상태가 개선됐는지를 검사하고 재처방을 내려주는 등 개인별 사후관리도 할 계획이다. 직장인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경제적 여유가 적은 중소기업체 직원들을 중심으로 각 구마다 3∼4개 사업장에서 예방사업을 벌여 한 해에 직장인 5000∼1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시청과 용산·마포·동대문구청 공무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이며, 그 결과를 분석해 25개 자치구의 보건소 직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에게 교육시킬 방침이다. 비만 예방사업 성과가 좋은 구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해 자치구의 참여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에 쫓겨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직장인과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어린이 비만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비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로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 도대체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몸매를 유지할까? 케이블·위성채널 온스타일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다이어트 성공기와 몸매관리 비결을 알려주는 ‘스타 슬림다운 시크릿’을 18일 오전 10시10분 방송한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식이요법을 비롯, 르네 젤위거, 샤를리즈 테론, 러셀 크로 등의 다이어트 비결을 볼 수 있다. 데미 무어의 각선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멋진 배, 우마 서먼의 팔근육 비결도 알려준다. 캐서린 제타 존스, 줄리아 로버츠의 출산후 완벽한 몸매관리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 5분 데이트 (13) - 임장희

    5분 데이트 (13) - 임장희

      IQ 137의 아가씨 미스·상은(商銀) 임장희(任章姬)양 『「미니·스커트」는 싫고요, 그물「스토킹」도 싫고요, 할아버지는 좀 무섭고…』 하다가 할아버지는 무척 잘해주셔서 좋다고 정정하는「미스」상업은행 임장희양. 올해 23세. 진명여고, 성대 도서관학과를 거쳐 올 2월 상업은행에 들어왔다. 임양의 아버지도 조흥은행에 20년 이상 근속한「뱅커」일가다. 키 157cm, 43kg의 체중. 날씬한 건 좋은데 너무 가볍지 않으냐니까『몸만 가볍지 딴 것(행동·생각?)은 가볍지 않아요』하는 재치있는 아가씨. 여고시절 IQ「테스트」에서 137점을 받았다는 재원. 출납계와 보통예금계에서 일 볼 때 한 번 5백원이 남았다가 석 달 뒤에 5백원이 모자라 물어넣었다고. 게다가 1백원씩 두 번 물어넣었으니까 입행(入行) 후 2백원정(整)의 손재수를 입은 셈이라고. 3남 1녀의 외동딸. 오빠 두 분에게선「데이트」자금을 조달받고 남동생에겐 월 5백원의 장학(奬學)·장유(壯遊)(?)비용을 지급하고 있고. 이런 점에선 흑자란다. 은행원이 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중학시절엔 주산반에 들었었고 대학시절엔 연극반, 방송반에서 일 보기도. 덕택에『졸업 때 상은 여러가지 탔다』는 자가(自家) PR. 첫 월급은 몽땅 선물을 사서 가족·친지들에게 선사.「보너스」가 나오면 어머니에게 드리지만 월급은 용돈, 결혼준비금으로 1백% 활용되고 있다고. 애인 있느냐니까『그런 건 쓰지 마세요』하는 걸 보니 공연히「팬·레터」나 보냈다간 우표값 7원만 손해볼 것 같다. 본점 영업부 영문당좌계 근무. 처음엔 외국인만 보면 겁이 나더니 이젠 익숙해졌고 또 은행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기막히게」한국어를 잘하더라고. ※ 뽑히기까지 상은엔 미녀가 많다.「미스·코리어」출신도 있고 그외 숱한「뷰티·콘테스트」출전자들이 있어 남자행원들도 정작 누구를「미스」상은으로 해야 하는가엔 상당히 당황, 결국 각 부에서 골고루 8명의 아가씨를 선발해왔는데「카메라·테스트」에서 골라진 아가씨가 셋. 이중에서 임양이 창구근무라는 점에서 행운의「미스」상은으로-. [ 선데이서울 68년 12/22 제1권 제14호 ]
  • [씨줄날줄] 조오련 3부자/육철수 논설위원

    수영은 열량소비가 퍽 많은 운동이다. 체중 60㎏인 사람이 30분 동안 수영할 경우 약 190㎉를 소비한다. 이는 36㎞를 쉬지 않고 걸어야 소비할 수 있는 열량이다. 또 등산 40분, 탁구 30분, 조깅 20분 등으로 땀을 흠뻑 흘려야 수영 30분 한 것과 맞먹는 열량이 소모된다. 수영선수치고 몸매가 날씬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마 소모열량이 많은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광복 60돌을 맞아 엊그제 울릉도∼독도를 헤엄쳐 횡단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 3부자는 모두 역도선수 같은 우람한 체격이어서 TV 생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무척 놀랐을 것이다. 수영횡단을 앞두고 고강도 훈련을 쌓았다는 사람들이 어째서 저렇게 뚱뚱할까. 하지만 궁금증은 이내 풀린다. 바다 수영은 풀장 수영과는 다르다는데 열쇠가 있다. 바로 바닷물의 저온현상 때문이다. 낮은 수온에 따른 저체온증을 이겨내려면 몸무게를 10∼20㎏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바다수영은 상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안전망을 사용한다지만 해파리떼의 공격과 높은 파도, 거센 바람과 수시간 동안 싸워야 한다. 어지간한 체력과 인내, 의지가 없이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역정이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제주도 모슬포와 마라도 등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온 이들 3부자다. 정신·육체적 훈련도 힘든 마당에 체중을 늘리고, 파도와 싸우는 등 3중·4중고의 지옥훈련을 감내했다. 국민이 그들에게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는 것은 18시간의 대장정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물론이고, 그보다는 6개월 동안 이토록 어렵고 세심한 준비를 거쳐 행사에 임한 그들의 마음가짐 때문일 것이다. 대한해협(1980년)과 도버해협(1982년)을 수영으로 횡단했던 조씨가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간 바닷길 92㎞ 도전에 나선 것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이 결정적 계기였다고 한다. 훌륭한 수영선수 일가를 가진 것만도 뿌듯한데, 이렇듯 국민의 소망까지 풀어주니 고맙기 그지 없는 일이다. 광복 60돌을 맞아 국민에게 자신감과 국토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준 조씨 3부자에게 거듭 박수를 보낸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열린세상] 상업주의에서 살아남기/이경자 소설가

    새로운 휴대전화가 나왔다. 날씬한 여성의 엉덩이가 보이도록 파인 야회복에서 휴대전화가 꺼내진다. 잘생긴 남자배우는 조개 같은 의자에서 튀어나온다. 그의 분장과 머리모양과 색안경과 표정은 ‘죽인다’. 그걸 보는 순간 휴대전화가 너무나 사고 싶다. 당장 사야 한다고 결심한다. 아주 성공한 광고다. 광고는 이런 것이다. 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킬 산업쓰레기에 대해서, 소비중독증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물론 책임도 지지 않는다. 신제품이 히트를 쳐서 이익만 많이 내면 된다. 광고는 기업의 근원적인 속성과 욕구의 첨병일 뿐이다. 그 첨병이 나는 무섭다. 광고가 상업주의의 꽃이라고 했던가? 그 꽃을 보고 있자면 나 같은 촌년은 불안하고 불길해서 돌아버릴 것 같다. 병이나 건강과 관련된 광고는 내가 환자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환자가 될까봐 불안하게 한다. 광고가 말하는 보조식품이며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다. 다이어트에 관한 건 더 무섭다. 살이 찌는 건 죄악이다. 오동통한 여성을 복스럽다고 칭찬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복스러움이 치욕이 되었다. 깨끗한 것에 대한 강박증을 만드는 모든 비누종류의 광고는 마침내 너무 씻어서 생기는 피부병을 만들었고 향수의 생활화는 사람냄새를 역겨움으로 바꿔서 알게 모르게 사람에 대한 혐오감을 키운다. 은근히 병원을 선전하는 의학기사. 임상적으로 검증이 안 된 약품에 대한 광고. 그런 것은 어쩌면 간접살인에 가까울지 모른다. 광고에 중독된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광고는 주기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상품 이름은 바뀐다. 조명과 의상과 화장술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거의 신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어디가 허약하고 허술한지, 그 허약하고 허술한 데를 공략한다. 나는 소비충동을 실현할 때 정체성을 확인하게 되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소비욕구 해소는 거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할 지경이다. 내 머리카락은 머리영양제 없이는 윤기를 찾지 못하고 내 몸은 다이어트기구에 의존한다. 위장은 소화제 없이는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늙음도 발달한 성형의술이 차단시켰다. 폐경도 늦추는 약이 있다. 여성의 폐경은 출산에 대한 몸의 고단함으로부터 마침내 휴식하게 하는 자연의 섭리일 것이다. 그러나 작은 우주라는 몸의 자연스러운 이치도 성적 욕망에 경멸된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팽팽한 근육과 날씬한 몸매와 성욕을 느끼게 하는 모든 것들로 규정되었다. 세상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아름답다고 말하면 미개인이다.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지 않던 야만시대나 원시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냐고 야유를 받을 것이다. 결국 나는 나의 주인이 아니다. 나는 낱낱으로 분리되었다. 나처럼 분리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분리된 조각들을 가지고 장사하는 데가 나의 주인이다. 나는 생각도 할 수 없고 반항도 할 수 없고 개성도 가질 수 없다. 개성은 잡다한 유행에 맡겨진 지 오래다. 몸이 유기적 생명체여서 머리카락이 대장이나 폐를 말하고 눈이 간, 심장은 혀를 통해 상태를 표현한다는 건 무시된다. 나는 나의 주인이 아니다. 나는 분리되었고 해체되었다. 나를 이어주는 것은 상업주의의 구조다. 화가 임옥상이 칼럼을 썼다.“문화란 무엇인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업신여기는 것이 세계화이고 국제화인가. 문화는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문화다. 나를 내보이는 것, 즉 세계 속에 자신의 행동양식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나의 존재를 알리면서 상대의 존재를 알리고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방식을 찾고 배우는 것이 문화다. 상대를 부정하거나 나를 부정하는 것은 문화가 아니라 정신질환이다. 콤플렉스다.” 문화는 사람과 사회와 민족의 정신이다. 개인이든 국가든 정신을 잃으면 나를 잃는 것이다. 나는 내 몸 바깥에 있지 않다. 일부 상업 광고는 그런 나를 나 바깥에서 찾으라고 끝없이 충동질한다. 우리가 내 얼굴, 내 몸매, 내 마음을 하찮게 생각한 뒤에 정작 무엇이 될 것인가, 의심할 수 있다면, 아직은 희망이 있다. 그래도, 정신질환까지는 아닐 것이다. 이경자 소설가
  • [깔깔깔]

    ●남자의 연령별 차이점 ▲갑자기 소나기 내릴 때 10대 : 터프한 척하며 우산도 없이 용감(?)하게 산성비 다 맞으며 걸어간다. 20대 : 유리창이 커다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분위기 잡는다. 30대 : 허리가 아파서 꼼짝도 못한다.▲술값 계산할 때 10대 : 카운터뒤에 서서 선배가 눈물 삼키고 계산하는 걸 꼿꼿이 지켜본다. 20대 : 카운터 바로 앞에서 서로 계산하겠다고 호기부린다. 30대 : 신발 끈만 100번도 더 고쳐 맨다.▲이상형의 여성상 10대 : 예쁘고 착한 여자. 20대 : 예쁘고 착하고 날씬하고 섹시한 여자. 30대 : 예쁘고 착하고 날씬하며, 심부름 안시키고 때리지 않는 여자.
  • [여담여담] 한국 패션, ‘디자인’이 없다/최여경 주말매거진We팀 기자

    요즘 패션계는 바쁘다. 몸은 한창 더위를 느끼고 있지만 패션계는 이미 서늘한 가을을 준비하며 곳곳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올 가을·겨울 패션을 보여준다. 기자에게는 새로운 패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 반갑고, 톡톡 튀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즐겁다. 한 수입 남성복 브랜드는 1960년대 이탈리아영화 스튜디오처럼 꾸민 곳에서 자유로운 클럽파티를 열며 가을·겨울 스타일을 선보였고, 또다른 진 브랜드는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커다란 트럭으로 만든 무대에서 패션과 맥주, 록이 어우러진 파티를 열었다 . 또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업체는 스포츠브랜드답게 피트니스클럽에서 섹시하면서도 활동적인 스포츠룩을 선보였다. 그러나 가을시즌을 겨냥한 행사를 연 토종 브랜드는 극소수다. 우리나라 패션디자인의 현실이 오버랩되며 갈증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많은 패션회사에서 디자이너를 채용할 때 그의 감각보다는 ‘체형’을 중시한다는 말을 디자이너 출신인 L씨에게서 들었다. 심하게 말하면 디자이너보다는 ‘마네킹’을 원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디자이너 출신의 S씨는 이렇게 털어놨다.“키 크고 날씬한 사람은 성인 브랜드에, 키 작고 아담한 사람은 아동 브랜드로 채용된다.” 버젓이 브랜드를 가진 패션회사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그 관행은 계속된다. 시즌에 앞서 잡지와 해외브랜드 컬렉션집을 독파하고, 지령이 떨어진다.“이번 스타일은 이런 거니까 비슷하게 만들자.” 독창적인 옷을 만들고 싶은 디자이너들에게는 힘빠지는 순간이다. 색다른 디자인을 내놓으며 호기를 부리면 돌아오는 답은 하나다.“이런 디자인 내놨다가 매출 안 나오면 어떻게 할건데?” 결국 능력을 펼치지 못한 채 환멸을 느끼며 업계를 떠나는 사람도 있단다. 기업은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돈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해가 된다. 그러나 한국의 패션회사는 디자인 카피회사가 아니다. 매출을 단순비교해 퇴출 브랜드와 존치 브랜드를 골라내고,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베껴 단추 하나 더 달고, 주름 하나 더 잡아 내는 것은 곤란하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의 톰 포드, 마크 제이콥스를 키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최여경 주말매거진We팀 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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