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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를 받을 때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 필요한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 필요한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날씨가 쌀쌀해지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 음료가 고지방 음식을 섭취한 뒤 심혈관계에 주는 스트레스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식품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 11월 18일 자에 발표했다.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라든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달곰한 케이크 한 조각”이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운이 없을 때 기름지거나 달콤한 음식을 선호한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섭취한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 심혈관계에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섭취했을 때 플라바놀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플라바놀은 과일, 채소, 차, 견과류 등에 풍부한 식물성 항산화 물질이다. 연구팀은 특히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버터 크루아상에 소금 버터 10g, 체더 치즈 1.5조각,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 250㎖를 아침 식사로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플라바놀 함량이 다른 코코아 음료를 무작위로 마시게 했다. 연구팀이 250㎖ 우유에 12g의 코코아 가루를 타서 제공했다. 이 때, 플라바놀 함량이 낮은 코코아는 씁쓸한 맛을 줄이기 위해 알칼리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약 5.6㎎이 포함돼 있고, 플라바놀 함량인 높은 것은 알칼리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659㎎이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와 코코아 음료를 마시게 하고 8분 정도가 지난 뒤 8분 동안 수학 문제를 풀도록 했다. 문제를 푸는 동안 혈압 측정과 전두엽 조직의 산소 공급 정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면 전두엽의 산소 공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플라보놀 함량이 낮은 음료를 마시면 혈관 기능이 1.29% 정도 감소하고,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된 뒤에도 최대 90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플라보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 음료를 마신 사람은 혈관 기능은 물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가공된 코코아 가루를 이용하거나, 녹차, 홍차, 베리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플라바놀 섭취 하루 권장량은 400~600㎎으로, 홍차, 녹차, 고품질 코코아 2잔이나 베리 1컵, 사과 1개 정도에 해당한다. 연구를 이끈 카타리나 렌데이로 버밍엄대 교수(분자 생리학)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을 찾기보다는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나 녹차 등을 마시는 것이 심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추워진 날씨에 눈 만드는 스키장...곤지암리조트 제설작업풍경[포토]

    추워진 날씨에 눈 만드는 스키장...곤지암리조트 제설작업풍경[포토]

    18일 전국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12월 초 24/25시즌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첫 인공눈 제설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곤지암리조트는 새벽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자 제설기 100여대를 동원, 스키장의 슬로프에서 첫 제설작업을 진행하였다. 곤지암리조트는 11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해 12월 초 스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 [포토] 가을 수채화

    [포토] 가을 수채화

    비가 그치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호수공원에 낙엽이 쌓여 있다. 17일 일요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위가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산지,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다음날인 18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40㎜ ▲경북 동해안 5~20㎜ ▲울릉도·독도 5~10㎜이다. 강원 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 적설량은 1~5㎝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8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18일 아침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으로 떨어져서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서해 중부 안쪽 먼바다와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오는 19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높아져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전망된다.
  • “일기예보 보다가 놀랐다”…뉴스 진행한 기상캐스터 정체에 ‘깜짝’

    “일기예보 보다가 놀랐다”…뉴스 진행한 기상캐스터 정체에 ‘깜짝’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주는 지난 15일 JTBC 뉴스룸 날씨 코너에 흰색 원피스 차림을 하고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타났다. 김민주는 자신의 이름을 수화로 소개하면서 “이번에 손으로 말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서 ‘가을’이라는 역할을 맡게 됐는데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늘은 제가 주말 날씨를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김민주는 긴장한 듯 목소리가 약간 떨렸지만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러운 손짓을 곁들여 전문 기상캐스터 못지않게 날씨 소개를 소화했다. 그는 “이번 주말에는 추위를 불러올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16일)까지는 포근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모레(17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라고 주말 날씨를 전한 뒤 “월요일(18일)에는 서울에도 올가을 첫 영하권을 보이겠고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 추위는 더욱 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 인사하면서 역시 수화로 함께 표현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청설’에서 수화로 연기하는 만큼 이를 강조한 것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긴장해서 목소리 떨리는데 발성은 좋다”,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을 텐데 너무 잘한다”, “실시간으로 보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주와 함께 배우 노윤서, 홍경이 주연을 맡은 ‘청설’은 지난 6일 개봉했으며 17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약 46만명을 동원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 [포토] 오서산 억새 물결

    [포토] 오서산 억새 물결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16일 충남 보령시 오서산(해발 799m) 정상부에 억새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논술 보는 토요일도 포근…일요일부터 ‘찬바람’

    논술 보는 토요일도 포근…일요일부터 ‘찬바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각 대학별 논술고사를 치르는 토요일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다음주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는 2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7일부터는 전날 대비 기온이 3~8도 가량 뚝 떨어지겠다.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다. 낮 최고기온은 11~19도,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부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초당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겠다. 16일 늦은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오전부터는 강원 동해안·산지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산지 5~30㎜, 충청권·전라권 5㎜이다. 다음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18일~20일 내륙 대부분 지역은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단절된 녹지 연결해 강서 명품 둘레길 조성 나서

    김춘곤 서울시의원, 단절된 녹지 연결해 강서 명품 둘레길 조성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배려하고 이용자 모두가 소통과 건강증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서 관내 한강변을 따라 총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둘레길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관심을 가지고 추진중인 구간은 안양천 하류에서 시작해 증미산, 궁산, 서울식물원, 서남물재생센터을 거쳐 개화산에 이르는 총 5.9km의 구간으로 단절된 곳 없이 하나로 연결해 서울 서부권역의 명품 둘레길로 완성하는 사업이다. 이중, 안양천 하류에서 궁산까지의 4.0km 구간은 이미 조성된 둘레길을 정비해 활용하고, 궁산에서 서울식물원을 거쳐 개화산에 이르는 1.9km의 단절된 구간을 무장애길로 연결해 주민들에게 건강증진은 물론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9년 강서구에 서울식물원이 개원한 이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서울식물원과 인접한 녹지인 궁산과 개화산을 연결하는 구간이 도로, 주택가 등으로 단절되어 있어 상호간 연계성과 활용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를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도 많이 발생한 상태이다. 김 의원은 해당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100세 시대에 걷기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예산확보에 나섰으며, 강서구청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절된 구간 중 궁산-서울식물원간 0.6km는 올해 상반기에 조성 완료해 성황리에 운영중이며, 서남물재생센터를 거쳐 개화산에 이르는 1.2km 구간은 현재 사업비 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업체선정까지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중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 의정목표로 삼은 김춘곤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도 챙기고 현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둘레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 개최… 저소득층 1058가구에 ‘김치 온정’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 개최… 저소득층 1058가구에 ‘김치 온정’

    서울 광진구가 따뜻한 정을 맛깔나게 담은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과 나눴다. 광진구는 14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다. 국민은행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후원했다. 자원봉사자 220명과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다. 수백명이 함께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 김치 1만kg을 담갔다. 봉사자들은 완성된 김치를 10kg씩 포장해 저소득층 1058가구와 보훈회관에 전달했다. 12~13일에는 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배추 3000포기, 무 1000개를 동원해 김치 1t을 만들었다. 부녀회원들은 손수 10㎏씩 900상자를 마련해 취약계층 739가구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과 김치를 나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두 행사에 모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주민들과 함께 김칫소를 넣고 상자 포장을 도왔다. 김 구청장은 “최근 김장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올 겨울 든든한 한끼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온정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개 동에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광진구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비롯한 소외이웃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가을소풍… 신나는 풍선놀이

    가을소풍… 신나는 풍선놀이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14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소풍 나온 유아들이 풍선을 들고 뛰어놀고 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보됐다. 제주 연합뉴스
  • “내 자식 응원하는 마음”… 1분 1초 급한 수험생 태워준 60대 라이더들[따뜻한 세상 Touching News]

    “내 자식 응원하는 마음”… 1분 1초 급한 수험생 태워준 60대 라이더들[따뜻한 세상 Touching News]

    “죄송한데 경복고까지 좀 탈 수 있을까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입실 시간을 30여분 앞둔 오전 7시 35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3번 출구 앞. 짧은 머리의 한 남학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수험생 수송 오토바이’라고 적힌 문구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던 박형구(63)씨에게 물었다. 박씨는 학생을 태운 뒤 곧장 학교로 내달렸고, 약 1㎞ 거리를 2분 만에 주파했다. 박씨가 “시험 잘 보고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자, 학생은 연신 “감사하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교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박씨를 포함해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닝캄’ 회원 7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 수험생 수송 봉사에 나섰다. 눈에 띄는 건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베테랑 라이더들이란 점이다. 회원 중 막내로 15년째 수능날 수험생을 실어 나른 정연수(59)씨는 “날씨가 따뜻하고 길이 얼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저도 부모다 보니 혹시나 늦는 학생이 있을까 염려돼 늘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2001년 수험생 수송 봉사를 기획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의 제안으로 봉사에 동참한 모닝캄 회원들은 지금까지 18년간 한 번의 사고 없이 ‘지각 수험생’들을 도왔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에 참여한 윤석현(66) 모닝캄 대표는 “자식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고 설명했다. 인상 깊었던 사례를 묻자 윤 대표는 “수험장에 데려다줬던 한 남학생이 대학에 들어간 뒤 직접 동호회에 찾아왔고 이후 5~6년간 수송 봉사에 참여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급하게 수험장까지 태워 줬던 수험생이 시험이 끝난 뒤 감사의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최미숙 학사모 대표는 “다리가 부러진 수험생이 연락해 집에서 학교까지 태워 준 일도 있었다”면서 “요즘엔 이송 횟수가 확 줄었는데 그만큼 일찍 오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 기특하고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 혈액암에도 병실서 시험 친 딸… N수생 자녀 배웅한 60대 엄마

    혈액암에도 병실서 시험 친 딸… N수생 자녀 배웅한 60대 엄마

    수능 이틀 전 림프종 진단받은 학생병원·교육청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신분증 두고와 발걸음 돌리기도 경찰, 수험생 시험장 이송 ‘187건’정읍서 타종 실수… 시험 1분 연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전국 곳곳의 시험장 앞에서는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결전’을 앞둔 자녀들과 포옹하며 격려했고,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뒤엔 남몰래 눈물을 훔치거나 교문 앞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기도 했다. 시험 종료를 1시간 넘게 남겨 둔 오후 3시쯤부터 시험장 앞은 자녀들을 마중 나온 학부모들로 다시 북적였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만난 김현정(49)씨는 “무엇보다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짠한 마음에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던 김윤숙(44)씨는 교문 밖으로 나오는 아들을 마주하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수험생들은 이날 하루라도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다고 했다. 이루다(18)씨는 “집에 가면 넷플릭스를 보며 쉬고 싶다”고 말했고, 이승주(19)씨는 “일단은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특히 아픈 몸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도 있었다. 경남에 사는 수험생 가은(19·가명)씨는 이날 서울성모병원 입원실에서 수능을 치렀다. 가은씨는 지난 12일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영상 검사 결과 치료가 시급했고, 감염 위험으로 허용되는 외출은 단 하루였다. 집인 경남까지 이동할 수 없어 병원과 교육청은 가은씨가 시험을 볼 독립 병실, 감독관 회의실 등을 준비해 줬고 가은씨는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전날 수술을 받은 수험생이 ‘혈액 주머니’를 단 채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N수생’들도 있었다. 의대 지원을 위해 시험을 보는 30대 직장인 자녀를 배웅한 정모(60)씨는 “노력한 대로 실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했다. 올해도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해 시험장에 도착하거나 결국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집에 다녀왔던 한 수험생은 오전 8시 34분쯤 반포고에 도착해 굳게 닫힌 교문을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태워 준 경우는 187건이나 됐다. 전북 정읍의 한 시험장에서는 종료 안내 방송이 10분 일찍 울리는 타종 사고가 발생했다. 사회탐구 영역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5분으로 4시에 안내 예고 방송이 나와야 하지만 방송 담당 교사의 실수로 예비 타종이 10분 빨리 울렸다. 고사장은 혼란에 휩싸였고 학교 측은 1분 뒤 타종 오류가 발생했다는 안내 방송을 하고, 시험 종료 시간을 1분 연장했다.
  •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지각 고3’ 태워”…1분 1초 급한 수험생 도운 60대 라이더들[터칭뉴스]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지각 고3’ 태워”…1분 1초 급한 수험생 도운 60대 라이더들[터칭뉴스]

    “죄송한데 경복고까지 좀 탈 수 있을까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입실 시간을 30여분 앞둔 오전 7시 35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3번 출구 앞. 짧은 머리의 한 남학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수험생 수송 오토바이’라고 적힌 문구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던 박형구(63)씨에게 물었다. 박씨는 학생을 태운 뒤 곧장 학교로 내달렸고, 약 1㎞ 거리를 2분 만에 주파했다. 박씨가 “시험 잘 보고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자, 학생은 연신 “감사하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교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박씨를 포함해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닝캄’ 회원 7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 수험생 수송 봉사에 나섰다. 눈에 띄는 건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베테랑 라이더들이란 점이다. 회원 중 막내로 15년째 수능날 수험생을 실어 나른 정연수(59)씨는 “날씨가 따뜻하고 길이 얼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저도 부모다 보니 혹시나 늦는 학생이 있을까 염려돼 늘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2001년 수험생 수송 봉사를 기획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의 제안으로 봉사에 동참한 모닝캄 회원들은 지금까지 18년간 한 번의 사고 없이 ‘지각 수험생’들을 도왔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에 참여한 윤석현(66) 모닝캄 대표는 “자식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고 설명했다. 인상 깊었던 사례를 묻자 윤 대표는 “수험장에 데려다줬던 한 남학생이 대학에 들어간 뒤 직접 동호회에 찾아왔고 이후 5~6년간 수송 봉사에 참여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급하게 수험장까지 태워 줬던 수험생이 시험이 끝난 뒤 감사의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최미숙 학사모 대표는 “다리가 부러진 수험생이 연락해 집에서 학교까지 태워 준 일도 있었다”면서 “요즘엔 이송 횟수가 확 줄었는데 그만큼 일찍 오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 기특하고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실제로 이날 모닝캄 회원들이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 태운 수험생은 1명뿐이었다. 윤 대표는 “운전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이어 가려 한다”고 했다. 입실 마감 시간이 30분쯤 지난 오전 8시 40분이 돼서야 일터로 향한 윤 대표는 “수험생들 모두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현장]병원서 시험, 혈액 주머니 달고 시험장으로…결전의 날, 수능

    [현장]병원서 시험, 혈액 주머니 달고 시험장으로…결전의 날,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전국 곳곳의 시험장 앞에서는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결전’을 앞둔 자녀들과 포옹하며 격려했고,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뒤엔 남몰래 눈물을 훔치거나 교문 앞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만난 이향숙(45)씨는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녀의 뒷모습에서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한 채 “제가 수능을 보는 것처럼 떨린다”고 했다. 조예윤(15)양은 “시험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갔으면 한다”며 시험장으로 향하는 오빠를 응원했다. 양천구 금옥여고 앞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딸의 사진을 찍다 눈시울을 붉힌 김정원(51)씨는 “외동딸인데 워킹맘이라 잘 챙겨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 내일은 휴가를 내고 곁에 있어 주려고 한다”고 했다. 아픈 몸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도 있었다. 경남에 사는 수험생 가은(19·가명)씨는 이날 서울성모병원 입원실에서 수능을 치렀다. 가은씨는 지난 12일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영상 검사 결과 치료가 시급했고, 감염 위험으로 허용되는 외출은 단 하루였다. 집인 경남까지 이동할 수 없어 병원과 교육청은 가은씨가 시험을 볼 독립 병실, 감독관 회의실 등을 준비해 줬고 가은씨는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기 남양주 호평고 정문 앞에 정차한 차에서 내린 한 학부모는 “아이가 어제 수술을 받았다. 학생을 태우고 올라가도 되느냐”고 학교 관계자에게 물었다. 수험생 몸에는 ‘혈액 주머니’가 매달려 있었다. 학교 측은 몸이 아픈 수험생을 위해 부모의 요청을 수락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올해 수능에 도전하는 ‘N수생’들도 있었다. 직장을 다니다 의대 지원을 위해 올해 수능에 도전하는 30대 자녀를 배웅한 정모(60)씨는 “노력한 대로 실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도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해 시험장에 도착하거나 결국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집에 다녀왔던 한 수험생은 오전 8시 34분쯤 서초구 반포고에 도착했고, 굳게 닫힌 교문을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태워 준 경우는 187건이나 됐다. 부정행위로 적발돼 강제 퇴실되거나 시험 종료 전 스스로 포기각서를 쓰고 시험장을 나서는 학생들도 잇따라 나왔다. 제주도의 한 시험장에서는 수능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쯤 화장실이 고장 나는 바람에 긴급으로 변기 물을 공수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 ‘N수생’ 16만명, 역대 최대…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난이도는

    ‘N수생’ 16만명, 역대 최대…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난이도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은 16만 1784명(31.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이다. 졸업생 수는 지난해보다 2042명이 늘어난 숫자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다. 재수생, 반수생 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을 뜻하는 ‘N수생’이 많아진 것은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생은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2개 선택 시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진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출제 기본방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역대 최대 N수생이 몰린 만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4학년도 수능 역시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수학·영어영역이 모두 어려워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점자도 단 1명에 불과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에 도전하는 N수생이 늘면서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학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의대는 전년 대비 1497명이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39개 의과대학은 수시모집으로 3118명(67.6%), 정시모집으로 1492명(32.4%)을 각각 뽑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은 79.3%나 됐다. 한편, 수능일은 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3.4도, 인천 14.4도, 수원 12.4도, 춘천 8.6도, 강릉 13.1도, 청주 12.5도, 대전 9.9도, 전주 12.2도, 광주 11.8도, 제주 15.7도, 대구 8.1도, 부산 14.4도, 울산 11.6도, 창원 12.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 활동 종료 후 과도한 현금 지원 문제 개선해야”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 활동 종료 후 과도한 현금 지원 문제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7일 제327회 정례회 미래청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의 과도한 현금성 지원 문제 및 서울광역청년센터 수탁법인과 센터 직원 겸직 문제를 지적하고 시 차원의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봉사활동 종료 이후 과도한 현금성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는 점이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몽골에 파견된 봉사단 40명에게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 외에도 봉사활동 종료 이후 귀국준비금 66만원, 커리어 적립금 180만원 등 약 1억원이 일괄 지급됐다. 허 의원은 “봉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현지 체류비 및 활동비의 경우는 필요한 만큼 지급하는 것이 맞지만 활동 종료 후 이어지는 현금성 지원이 적절한지 여부는 재검토가 시급하다”며 “특히 연 단위의 장기봉사가 주를 이루는 KOIKA가 귀국 준비금 등을 지급했다고 해서 비교적 단기간 이뤄지는 청년 봉사단 활동에까지 관련 규정을 준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의원은 서울광역청년센터 수탁법인 임원과 센터 관리자급 직원의 겸직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청년센터의 급여체계 및 경력(호봉) 산정 등 대부분의 중요 기준들은 사회복지사 관련 규정을 준용하고 있음에도 법인 임원과 센터 직원의 겸직 금지 의무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 규정과 달리 따로 정하지 않고 있다. 센터 종사자가 센터 예산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법인 사무를 겸할 우려 때문에 사회복지사업법은 법인 임원과 센터 직원 겸직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허 의원은 “미래청년기획관이 청년센터 관련 지침·규정을 사회복지사 관련 규정에서 기준 없이 자체적으로 선별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청년정책은 그 어떠한 정책보다 공정하고 상식적이어야 하는 만큼 각종 청년 정책 실행기관인 센터의 일관성 있는 기준 정비가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해외청년봉사단 사업이 청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각종 기준을 세밀하게 점검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며, “센터 종사자가 법인 사무를 겸하지 못하도록 지침으로 당부하고 있지만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겸직 금지조항 도입 역시 빠른 시일내에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지원 경비는 KOICA 해외봉사단 파견규정 시행세칙에 준하여 편성하고 있다”며, “영하 40도에 달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 몽골에서 장기간 봉사한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귀국 후 사회 복귀 및 적응을 지원하는 귀국준비금과 국내정착지원금(커리어적립금)을 KOICA 기준을 준용해 현금으로 지급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KOICA 해외봉사단 파견규정 시행세칙에 준하여 항공료, 주거비, 생활비 등 봉사단 지원 경비를 편성하는 한편, 세밀한 검토를 통해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상황에 맞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리고 밝혔다. 또한 서울광역청년센터 수탁법인 임원이 센터 관리자급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수탁기관 노동자의 타기관 및 사업 겸직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며, “다만,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법인 임원과 센터 직원 겸직을 금하고 있는 만큼 이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연말 해외 여행, 역대급 한파 예보에 ‘따뜻한 근거리 국가로’

    연말 해외 여행, 역대급 한파 예보에 ‘따뜻한 근거리 국가로’

    올 연말 역대급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올해도 따뜻한 날씨의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연말 한국인 여행객들은 따뜻한 날씨의 근거리 국가를 선호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여행을 떠나려는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조사결과 올 연말 해외여행지는 상위 10개는 어디든지가 33.4%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홍콩, 베트남 나트랑, 태국 치앙마이, 필리핀 팡라오, 베트남 다낭, 베트남 호치민 순이었다. 어디든지는 스카이스캐너가 가장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특별한 검색 기능이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일본 삿포로는 올해 4위로 순위가 내려간 반면, 대만, 홍콩, 필리핀 팡라오(보홀) 등의 여행지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최근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5’ 리포트에 따르면 휴가지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비용 요인 중 하나는 항공편(69%)이었다. 다행히 12월 연말 성수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도 여행객들은 여전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항공편을 구할 수 있다”며 “연말 성수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한 달 전체’ 검색 기능을 활용해 12월 한 달 중 비교적 항공편 가격이 저렴한 기간을 확인해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규한과 결별’ 유정 “이럴 때 만날 사람 있어야 하는데…”

    ‘이규한과 결별’ 유정 “이럴 때 만날 사람 있어야 하는데…”

    브브걸 출신 유정이 배우 이규한과 결별 후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프로필 촬영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정은 프로필 당일 아침 “아침에 우중충한 날씨면 몸이 조금 붓는 느낌이다. 사실 오늘 아침에는 운동하려고는 하지 않았는데 안 되겠다. 얼굴이 살짝 부은 느낌이라서 오늘 운동하고 프로필 열심히 찍고 못 먹었던 음식들도 먹고 놀고 싶다”고 말했다. 운동 후 스튜디오에 가서 촬영을 한 유정은 “실력자분들의 손에 내가 이렇게 다시 태어날 줄 몰랐다. 항상 메이크업도 무겁게 했는데 이렇게 가볍게 해본 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적응이 좀 안 된다”며 어색해하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신다. 작가님이 얼굴로만 승부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얼굴로만 찍는 중”이라고 말했다. 촬영을 모두 마친 유정은 “오늘 프로필 사진이 세 착장이 있었는데 내가 이상하게 체력이 문제인 거 같다”며 “항상 첫 번째, 두 번째는 다 괜찮은데 마지막에 늘 기운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나 다를까 체력이 3~4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바로 눈이 풀리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셔서 만족한 결과들이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정은 한껏 꾸민 자신의 모습에 대해 “원래 이럴 때는 만날 사람이 있고 약속이 있어야 하는데 약속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빨리 날 씻기고 빨리 날 눕혀줘야 한다. 오늘은 퇴근을 빨리하는 거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은 지난 8월 11세 연상의 배우 이규한과 공개 연애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 한파 약자 보호, 안전사고 예방…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한파 약자 보호, 안전사고 예방…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약자와 함께하는 ‘한파대책’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대책’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대책’ 등 총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쪽방촌 주민을 위해선 난방용품, 등유, 식료품 등을 지난해 대비 1억 1000만원 늘어난 규모로 확대지원한다. 밤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인 동행목욕탕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 관리도 돌입한다. 겨울철 난방비 감당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바우처는 다음 달 31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파에 직격타를 맞는 노숙인 관리 인력을 평상시보다 2배 이상(평시 53명→최대 124명) 확대한다. 거리상담 및 순찰 횟수도 1일 4~6회에서 최대 10회까지 늘려 노숙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한다. 식사, 잠자리, 방한용품 지원도 늘린다. 이외에도 노숙인복지시설을 통해 매일 1900여 명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응급 잠자리 1일 최대 수용인원을 307명에서 675명까지 늘려 추위를 피하도록 지원한다.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110개실)도 운영 예정이다.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수도 동파, 동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상수도 동파대책상황실’도 가동한다. 동파에 취약한 낡은 복도식 아파트 1만 5000여 세대에는 보온재 30만여개를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강설과 폭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 일상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도로사업소(6개) 및 서울시설공단으로 구성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또한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강설 화상전송시스템’도 설치해 제설제 사전살포 등 초동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출퇴근 시간 강설이 예상될 경우엔 차량정체 및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출퇴근 전 제설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눈이 와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재난단계별 비상수송대책’도 가동한다. 대설주의보 등 제설2단계 시에는 버스, 지하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한다. 대설경보 등 제설 3단계 시에는 60분을 연장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 셋째,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를 비롯해 겨울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시설에 대한 안전 및 소방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랭질환자 발생을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도 촘촘히 구축한다. 건물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낙후된 쪽방촌에는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 설치해, 화재를 원천 차단한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와 예·경보제도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지정해 서울 전역에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위반 시 1일 1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워요”… 수능 날 긴장되면 복식호흡!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워요”… 수능 날 긴장되면 복식호흡!

    집중·판단력 위해 최소 6시간 숙면스트레스로 장 예민… 섬유질 권장카페인 많은 커피보단 녹차·홍차가벼운 스트레칭, 두뇌 활동 도움 대학수학능력시험(14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체력을 잘 관리했더라도 막판 몰아치기 공부로 병이 생기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최상의 컨디션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수능을 앞두고 무리하게 잠을 줄여선 안 된다.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이다. 잘 자야 수능 당일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1일 “최소 하루 6시간은 숙면해야 두뇌 활동에 최적의 상태가 된다”며 “수면 시간을 줄이면 생체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물론 수능이 임박하면 잠드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땐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거나 짧게 족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가벼운 온수욕·짧은 족욕 수면에 도움 음식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로 장이 예민해지기 쉬운 수험생은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치킨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대신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 두부, 생선 등을 먹는 게 좋다. 육류보다는 구이, 튀김보다는 수육이나 보쌈 요리가 좋다. 수험생은 신체 활동이 적어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이때 채소나 과일, 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변비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고석재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약재 ‘마’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약재 ‘마’, 소화 돕고 피로 해소에 도움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는 각성 효과를 일으켜 순간적으로 잠을 쫓을 순 있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각성 효과가 끝난 뒤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도 있다. 상큼한 맛의 레몬차나 루이보스차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고 꼭 카페인이 필요하다면 녹차나 홍차를 마시는 게 낫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은 체력 유지의 기본이다.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달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30분 정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뇌 활동이 향상된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목덜미 근육이 뭉치면 긴장성 두통이 올 수도 있어 1시간마다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다만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 쌓여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미온수로 반신욕을 하면서 쉬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어도 좋다. 김은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늘 하루 목표의 80% 이상만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에게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그래도 안정되지 않으면 복식호흡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렌즈보단 안경… 졸음 유발 비염약 주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더라도 아프면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시리고 뻑뻑해 문제지를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편이 좋다. 가을철 비염도 공부를 방해하는 주된 질병이다. 김정하 교수는 “비염 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 치명적”이라며 “되도록 부작용이 덜한 약을 처방받거나 환기를 자주 하는 등 환경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흩날리는 ‘가을’

    흩날리는 ‘가을’

    1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가로수길에서 환경관리원들이 전동 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7∼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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