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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쌀쌀해진 출근길 날씨… 모레부터 전국 가을비

    더 쌀쌀해진 출근길 날씨… 모레부터 전국 가을비

    차가운 북서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큰 폭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진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초대형 주거 복합단지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 ‘힐스테이트 서리풀’

    초대형 주거 복합단지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 ‘힐스테이트 서리풀’

    잇따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초구에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이 10월 31일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풍부한 녹지와 역세권, 대규모 개발호재, 신평면까지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 물량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주거 복합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청약 마무리를 했던 기존의 서초구 분양단지들보다 입지와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이다. -강남권 첫 대규모 주거복합타운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강남권의 처음 분양되는 주거와 업무, 쇼핑 등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주거 복합단지로 건설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크다.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로 강남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단지이다.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로 설계되고,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 동,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구성된다. 2014년 강남권에 공급물량 중 유일하게 재건축 단지가 아니어서 전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또 롯데마트가 단지 내 입점할 계획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수월해 질 전망이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초고등학교가 사업지와 접해 있고, 인근에 서초중, 서울고, 서울교대 등도 인접해 있다. -풍부한 녹지 친환경단지와 초역세권으로 편리함까지 누려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대규모 녹지와 초역세권을 갖춘 숲세권의 입지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가졌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리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 라이프가 가능한 곳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주거 환경이다.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여의도공원(약 22만9539㎡) 두 배 크기인 54만여㎡에 달하는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단지이다. 특히 단지 북쪽과 동쪽에 공원을 조성해 인근 서리풀공원과 연결할 계획이어서 개발 완료될 경우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반포대교가 가까이에 위치해 강북은 물론 도심지역으로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정보사 이전, 장재터널 개통 등 대규모개발 기대감 커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사업지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많아 발전가능성도 높다. 가장 먼저 서초구 서초동 1005-6에 위치한 정보사령부가 안양시로 2015년에 이전할 계획이다. 정보사 터는 약 16만6000㎡의 규모로 강남권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장재터널 공사도 정보사 이전에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그 동안은 남부순환도로로 우회해 방배동이나 테헤란로, 서초로, 동작대로 등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그동안 단절된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사업지 일대는 강남 테헤란로와 동작대로 사거리를 잇는 관문 역할은 물론 신흥 테헤란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평면의 혁신, 전용 59㎡에 4bay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혁신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마스터존, 자녀존이 구분된 평면구조이다. 전용 59㎡ 4bay로 혁신설계 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타워형인 59㎡A형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판상형인 59㎡B형은 4bay 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거실과 주방 일체형 다자인으로 공간확장감을 부여했다. 두개 타입 모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침실 2,3을 통합형 또는 분리형, 수납강화형 등 ‘선택형 평면’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주방 하부 분배기 가림막 설치로 위생적인 틈새 수납을 설계하고, 생활패턴에 맞춰 선택 가능한 침실2,3에는 가구도 선택형(확장시)으로 가능케 했다. 또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외출 전 바깥 날씨 확인 및 일괄 소등 등의 기능이 있는 MTM(매직트랜스 미러) 등이 설계된다. 친환경 마감재,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절수 폐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하는 음식물 처리기 등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설계도 돋보인다. (분양 문의 1800-711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내 마음 불질러 놓고…

    이내 마음 불질러 놓고…

    23일 경북 봉화군 청량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완연한 가을 날씨에 다채로운 색깔을 자랑하는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울긋불긋 정상까지 꼼꼼히 물들인 대자연의 힘에 넋을 잃은 모습이다. 봉화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아직 실종 10명… ‘세월호’ 어쩌나

    세월호 참사 6개여월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10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운데 선체 인양 문제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광주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하루 수색 비용만 3억 5000만원이 든다. 마지막 시체를 인양한 후 들어간 비용만도 300억원을 넘어섰다”며 수색 종료와 인양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바다 밑바닥 뻘층으로 가라앉고 있어 잠수 여건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하루 수색 3억 5000만원… 마지막 인양 뒤 300억” 23일 잠수사들에 따르면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호 선실이 바다 밑바닥에 압착돼 잠수부들이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줄었다. 이처럼 수색 여건과 기상 악화 등이 겹치면서 지난 7월 18일 3층 선체에서 조리사 이모(여)씨의 시체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후 97일째 추가 수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수온마저 뚝 떨어져 잠수사들의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월째 세월호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백성기 88수중환경 잠수감독관은 “무리한 잠수를 계속해 잠수사들의 잠수병 위험도 심각하고 선체 붕괴 위험성도 커 철수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주홍(56)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장은 “애초 배가 침몰할 때부터 수색과 인양이 동시에 이뤄졌어야 했지만 정부가 유가족들의 반발을 우려해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 협회장은 “배가 점점 밑으로 가라앉고 날씨가 추워지면 잠수사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제라도 인양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 “동절기 수색방식 논의” 종료설 일축 김정만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 학부장도 “배 안에 실종자들이 남아 있을 경우 시신 확인과 원인 규명 차원에서도 이제는 인양 문제가 거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잠수사 철수 움직임과 관련, “잠수사들의 철수 결정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날 오전 1시부터 2시 7분까지, 오후 1시 20분 정조 시간 등을 맞아 수색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체육관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 김모씨는 “이곳에 있는 가족들은 잠수사들을 철수시키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을 그대로 믿고 있다”며 “수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갤럽이 세월호 침몰 6개월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8명이 “이제는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포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마산구장

    [포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마산구장

    21일 마산구장에서 NC와 LG의 201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위에 방수포가 덮여져있다. 16시 현재 마산 날씨는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18시 이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켓 쾌속선 실종자 가족 “사고 당시 날씨 맑았다…탑승자 전원 구명조끼 미착용”

    푸켓 쾌속선 실종자 가족 “사고 당시 날씨 맑았다…탑승자 전원 구명조끼 미착용”

    푸켓 쾌속선 실종자 가족 “사고 당시 날씨 맑았다…탑승자 전원 구명조끼 미착용” 태국 푸켓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이 현지 상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쾌속정 퀸스타 호는 푸켓 인근 관광지인 피피섬에서 다시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 대형 어선과 충돌해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한국인은 2명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당시 폭우가 내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실종자 가족은 “날씨가 맑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현지에 있는 푸켓 실종자 가족은 제보를 통해 “19일 사고당시 날씨도 좋았고 보트에 타고 있던 전원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탑승인원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약 12개의 구명조끼만이 비치돼 있었다. 운전자의 절대적 과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만히 있는 대형 어선을 속도 감속 없이 약 60km로 정면충돌하며 바다에 빠진 건 단 두 명 뿐”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은 수색 작업 상황에 대해 “오후 2시에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며 구조자 구출 때문에 침수한 배를 수색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헬기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비 맞히지 마세요…이색 우산 등장

    개, 비 맞히지 마세요…이색 우산 등장

    비오는 날에도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이들을 위해 전용 우산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국제적인 애견용품업체인 퍼피아가 개를 위한 전용 우산을 출시했다. 우리 돈으로 약 5만원에 달하는 이 개 우산은 애견의 가슴 부위에 부착하는 하네스와 이어진 끈에 직접 매달 수 있도록 고안됐다. 마치 사람이 쓰는 우산이 뒤집어진 형태인 데 이 우산 손잡이를 잡는 것만으로 자신의 애견이 비를 맞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우산 재질은 투명한 비닐 소재로 돼 있어서 지나는 길에 있을 수 있는 물웅덩이를 사전에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우산을 판매하는 영국 펫런던의 담당자 멜로디 루이스는 “특히 작은 개들은 비에 젖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동안 함께 외출함에 있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 우산으로 어떤 날씨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태지,“신비주의·문화 대통령 NO! 음악만으로 승부 하고파”

    서태지,“신비주의·문화 대통령 NO! 음악만으로 승부 하고파”

    가수 서태지가 컴백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의 발매를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중은 물론 언론에도 좀처럼 얼굴을 내비치지 않던 서태지였기에 이번 기자회견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내외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약 400여석의 좌석이 채워졌다. 오후 3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서태지는 곧바로 무대에 오른 뒤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어 자리에 착석한 서태지는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5년 만에 돌아왔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5년 간 공백기를 가진 서태지는 그 사이 배우 이지아와 결혼 및 이혼이 세간에 공개된 후 배우 이은성과 재혼 및 출산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서태지는 새 앨범 발매를 통해 대중의 시선을 사생활에서 음악으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수록곡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등이 공개되자 서태지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서태지의 행보에도 변화가 있었다. 신비주의 대명사였던 그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려하지 않았던 예전과 달리 방송출연은 물론 언론과 서서히 벽을 낮추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에 관련해 ‘신비주의를 완전히 벗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서태지는 “신비주의라고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스스로도 고민하는 부분이다. 완전히 벗은 건지는 모르겠다. 가수로서 음악과 공연만으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컸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음악만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데뷔 후 지금까지 ‘문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 “과분하지만 족쇄 같은 느낌이 있다.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후배가수 누군가 가져갔으면 좋겠다. 이제는 후배들 뒤에서 자유로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5년 만에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이 담겨있다. 서태지는 앞서 지난 18일 컴백 콘서트를 개최,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고구마의 항암 효능

    갖가지 색깔을 뽐내는 가을의 열매와 곡식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중 붉은색의 가을 고구마는 항노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란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암 치료에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북한에서는 암 환자들에게 생 고구마즙을 많이 마시도록 권장한다. 암 환자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면역력이 약하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암 덩어리가 더 빨리 증식한다. 이럴 때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갈아 즙을 내어 한 컵씩 하루 3번 마시게 하는데, 일주일 정도 마시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고 환자의 얼굴색이 조금씩 되돌아온다. 통증이 약해지면 환자는 적은 양이지만 식사를 하기 시작하고 점차 기력을 회복해 다른 항암치료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고구마는 4~5개월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야 잘 영글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비교적 귀한 음식에 속한다. 그럼에도 암 환자의 식이요법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찾는 사람이 많다. 고구마는 변비를 해소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흰색의 진액, 고구마 속 풍부한 섬유질이 바로 ‘만성변비 해결사’라고 할 수 있다. 또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이 많아 먹으면 살이 찌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고구마 속 탄수화물은 느리게 흡수되고 천천히 배설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줘 오히려 다이어트를 돕는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만 먹으면 단백질이나 지방이 부족해질 수 있어 우유를 곁들이는 게 좋다.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건조하다고 습도 너무 높이면 ‘독’ 가을 날씨가 심하게 건조할 때는 대기 중 습도가 10%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코 점막의 습윤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은 가을철 종종 코피를 흘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가습기를 틀거나 수건 등을 널어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해야 호흡기 및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건조하다고 지나치게 실내 습도를 높였다가는 오히려 병을 얻을 수도 있다. 특히 가족 중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다면 실내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곰팡이 증식이 활발해져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 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온도계와 습도계를 함께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실내습도를 45% 정도로 유지해야 빨리 회복할 수 있다. 가을철 실내에서의 간접흡연은 더 해롭다. 건조한 실내에서 타인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호흡기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감기 등이 쉽게 올 수 있다. 환기는 자주 하는 편이 좋지만 집 주변 오염이 심하다면 오히려 밖에서 들어온 공기가 실내 공기를 더 오염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등산 수칙 ‘천천히’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이 등산이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산행을 했다가는 안전사고가 날 수 있다. 산행의 기본은 걷는 것이고, 걸어서 수직 이동을 하는 것이다. 발바닥 전체로 땅을 정확히 밟고, 천천히 리듬을 타며 걸어야 피로를 줄이면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미끄러질 것 같다며 경사면에 착 달라붙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허리가 뒤로 빠진 상태의 이런 구부정한 자세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기 쉽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지면에 수직으로 힘을 가하는 자세를 취하며 걷는 게 바람직하다. 배낭을 멘 채로 오르막을 오를 때는 절대 급하게 올라가선 안 된다. 보폭을 작게 하여 천천히 걷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보행 요령이다. 오르막을 오를 때는 가능한 쉬운 길을 선택하고 경사면은 갈지자로 올라야 체력소모를 덜 수 있다. 내려갈 때는 몸을 약간 앞으로 굽힌 자세에서 신발 바닥 전체로 지면을 누르듯 걷는다. 내리막길에서 뛰면 넘어지지 않아도 발목이나 무릎, 허리의 피로도가 커진다. 휴식을 취할 때는 잠시라도 방풍이 되는 옷을 입고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 긴 산행 후에는 하체를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해야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해열제 하나 먹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임신부 이연주(35)씨, 이달 들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회사 동료가 온통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자신도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옆자리 동료가 재채기할 때마다 괜히 몸이 움츠러들고, 함께 밥을 먹는 것도 꺼려진다. 마스크를 쓰자니 동료를 전염병자 취급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대비를 안 하자니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씨가 염려하는 것처럼 감기는 그렇게 쉽게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다. 감기에 걸리려면 더욱 가깝고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하다. 심지어 감기 환자와 입맞춤을 해도 손만 깨끗이 닦으면 감염될 확률이 높지 않다. 감기 바이러스의 30~50%는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인데, 이 바이러스는 입이 아닌 주로 코에서 기생하기 때문이다. 코 내부 온도는 인체 온도인 36.5도보다 낮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리노바이러스가 번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198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의 입술을 검사한 결과 30명 중 오직 4명에게서만 아주 적은 양의 리노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결혼한 부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감기 환자가 건강한 사람과 1분 30초간 키스를 하게 했을 때조차 16쌍 중 단 1쌍에게서만 감염자가 나왔다. 감기 환자의 콧물에 섞여나온 리노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고, 손을 닦지 않은 채 자신의 눈이나 코를 다시 만졌을 때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감기환자와의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한 셈이다. 리노바이러스는 최소 2시간 피부 표면에 살아남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악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가는 데는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미국의 과학 칼럼니스트 제니퍼 애커먼은 감기에 대해 저술한 책에서 ‘코가 감기 전파의 주범이라면, 손은 솜씨 좋은 공범’이라고 말한다. 물론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이와 같지는 않다.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타액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완전히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재채기와 기침은 초당 45m의 속력으로 3m 이상의 거리에 침 방울을 내뿜기 때문에 감기 환자는 비감염자를 위해서라도 손수건이나 팔로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하는 게 좋다. 일부 아데노바이러스는 몸을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살까지 찌게 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36’에는 지방형성률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가 들어 있어 혈액 속의 포도당으로 지방세포를 만들며 비만을 일으킨다. 감기에 걸린 것도 서러운데, 살까지 찐다면 더 억울한 일이다. 감기를 예방하는 또 다른 생활수칙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가을과 겨울에 감기환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추위 자체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환절기처럼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추운 겨울 난방을 과하게 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체온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사무실 온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옷을 하나씩 벗거나 껴입는 방식으로 체온을 유지하면 된다. 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습관도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아무래도 좁은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옆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가 내게 옮겨올 가능성이 커진다. 수면의 질도 감기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2~8%만 줄여도 빨리 잠들고 숙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한다. 감기는 굳이 감기약을 먹지 않더라도 대개 3주가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열이나 콧물 같은 다른 증상이 모두 가라앉았는데도 유독 기침만 계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후비루증후군이나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 만성기관지염 등이 진짜 원인일 수도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분비된 코가 목으로 넘어가 생기는 현상으로, 야간과 아침에 주로 기침이 난다. 역류성 위식도 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것인데, 심해지면 목까지 올라가 만성 염증과 기침을 유발한다.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숨이 차는 병인데, 숨찰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기침만 나게 된다. 하지만 한번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고 숨을 못 쉴 정도의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는 “기침에 가래까지 나오면 기도나 폐에 급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감기에 걸린 이후 만성기침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더 위중한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감기가 너무 오래간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백혈병으로 밝혀진 환자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백혈병에 걸려 면역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간단한 감기도 쉽게 낫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 이병재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폐암이나 폐결핵 같은 무시무시한 병일 가능성은 5% 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방에서는 만성기침의 원인을 폐나 신장의 ‘진액 부족’ 때문으로 본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기침이 오래되면 점액, 체수분 등의 진액이 소진되면서 기관지 점막의 점액층이 얇아지고 기도 과민도가 높아지며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액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의 일종으로 혈액이나 체액, 점액, 체수분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부족한 진액을 채워 염증 배출력을 높이고 기도의 점막을 보호하면서 기관지 과민 증세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쌀 생산량 감소” 발표했는데, 실제론 풍년

    “올 벼농사는 풍작일까 흉작일까.” 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즘 때아닌 풍작·흉작 논란이 일고 있다. 풍·흉작 논란은 통계청의 쌀 예상 생산량과 농가들의 실제 수확량에 큰 격차가 발생해 일어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최근 전북지역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65만 8000t으로 지난해보다 3.4%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흉작은 아니지만 예년만 못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올 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예년보다 수확량이 10% 이상 증가해 풍년 농사라고 항변한다. 호남평야의 중심지 전북 김제시 공덕면 회룡리에서 6만㎡의 논농사를 짓는 문홍길(57)씨는 16일 “지난해보다 10% 이상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마을에서 4만 6000㎡의 벼농사를 짓는 문병을(68)씨도 “지난해 1필지(1200평)에서 40㎏들이 벼 70포대를 수확했는데 올해는 75개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문용수 공덕농협 상무도 “10~15%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도도 쌀 생산량이 지난해 80만 1000t에서 올해 81만 7000t으로 늘었다. 벼 경작면적은 지난해보다 3000㏊ 줄어들었다. 단위면적(a)당 생산량은 543㎏에서 562㎏으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통계청 발표는 쌀 경작 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농민들은 오히려 풍작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은 일기가 나빴던 시기에 작황조사를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은 지난달 15~24일을 전후해 작황을 조사, 올 예상 생산량을 전망했다. 하지만 하필 이 기간에 비가 자주 내려 일조량이 줄었고 기온이 떨어져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조사 이후 날씨가 계속 좋아 황숙기와 등숙기에 접어든 벼가 잘 익어 풍년농사로 반전했다. 예상과 달리 풍년이 전망되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쌀값이 떨어져 오히려 농가들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제지역 미곡종합처리장의 산물벼 매입가는 일반벼가 40㎏ 1포대에 5만 1000원으로 지난해 5만 6000원보다 5000원 떨어졌다. 밥맛이 좋은 신동진벼도 5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원 낮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산물벼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해 서둘러 미곡종합처리장에 쌀을 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풍년이 들면 쌀값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수확량이 이를 보완해 줘 농민들의 소득에 큰 차이가 없는데 수확량이 조금 늘고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 농민과 농협 미곡처리장이 모두 어려움을 겪는다”고 걱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히말라야 폭설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네팔 일간 히말라얀 인터넷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60여 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당국은 이와 별개로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향하는 쏘롱라 길목(해발 5천461m)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들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말라야는 9∼10월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앞서 올해 4월 에베레스트 산에서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 16명이 사망했다. 히말라야 폭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폭설 왜 이런일이”,“히말라야 폭설 한국인 피해여부를 떠나 이렇게 많은 피해가”,“히말라야 폭설 수십명 무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말라야 폭설 외국 등산객 24명 숨지고 수십 명 연락두절 ‘충격’

    히말라야 폭설 외국 등산객 24명 숨지고 수십 명 연락두절 ‘충격’

    히말라야 폭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네팔 일간 히말라얀 인터넷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60여 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당국은 이와 별개로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향하는 쏘롱라 길목(해발 5천461m)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들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말라야는 9∼10월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앞서 올해 4월 에베레스트 산에서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 16명이 사망했다. 히말라야 폭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폭설 왜 이런일이”,“히말라야 폭설 한국인 피해여부를 떠나 이렇게 많은 피해가”,“히말라야 폭설 수십명 무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말라야 폭설 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네팔 일간 히말라얀 인터넷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60여 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당국은 이와 별개로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향하는 쏘롱라 길목(해발 5천461m)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들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말라야는 9∼10월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앞서 올해 4월 에베레스트 산에서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 16명이 사망했다. 히말라야 폭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폭설 왜 이런일이”,“히말라야 폭설 한국인 피해여부를 떠나 이렇게 많은 피해가”,“히말라야 폭설 수십명 무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말라야 사고 폭설로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사고 폭설로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네팔 일간 히말라얀 인터넷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60여 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당국은 이와 별개로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향하는 쏘롱라 길목(해발 5천461m)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들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말라야는 9∼10월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앞서 올해 4월 에베레스트 산에서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 16명이 사망했다. 히말라야 폭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폭설 왜 이런일이”,“히말라야 폭설 한국인 피해여부를 떠나 이렇게 많은 피해가”,“히말라야 폭설 수십명 무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Vietnam Dalat 달랏, 그 달달함에 대하여

    해외여행 | Vietnam Dalat 달랏, 그 달달함에 대하여

    Vietnam Dalat ‘달랏은 다르네’. 함께 여행했던 소설가 백영옥씨의 농담 같은 말이 계속 맴돈다. 선선한 공기, 언덕 위의 유럽풍 저택들, 울창한 소나무 숲과 푸른 호수. 이 모든 소소한 ‘풍경의 합’이 달랏이고, 그것은 베트남의 다른 어떤 곳과도 달랐다. 하지만 기자란 종족이 문제다. 덧셈 대신 소수분해를 하며 자꾸만 물었다. 달랏을 뭐라고 소개해야 하냐고. 역시 농담 같은 내 대답은 이렇다. 달랏은 달다고. 공기도 달고, 물고 달고. 낮도 밤도 달다고. 달랏 베트남의 람동Lam Dong성의 성도로 람 비엔Lam Vien고원의 해발 1,5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 신혼 여행지로 ‘영원한 봄의 도시’, ‘작은 파리’, ‘꽃의 도시’ 등으로 불린다. 면적은 393.29km2, 인구는 2014년 기준, 약 30만명이다. 호치민 시내에서 약 300km 거리에 있으며 최근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이동 시간이 4~5시간으로 단축됐다. 영원한 봄의 도시를 발견하다 달랏으로 가는 길은 육지여야 한다고 했었다. 호치민에서 300km 정도니 먼 거리는 아니지만 포장도로가 없는 탓에 장장 6시간이 걸리는 오프로드 주행이라고. 특히 1,500m 고지로 올라가는 여정에서 커피를 볶는 고산부족도 만날 수 있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 여정을 45분으로 줄여 주는 비행기를 선택한 탓에 ‘로드 무비’의 낭만은 날아갔다. 비행시간은 불과 50분.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공항에서의 첫 호흡은 푸른 빛이었다. 차갑고 맑았다. 1,500m 고지의 연중 평균 기온은 건기11~5월에 15℃, 우기6~10월에 22℃ 정도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악명 높은 베트남에서 에어컨 같은 도시다. 그래서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달랏 도심으로 가는 도로의 양쪽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솔숲이었다. 달랏은 남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소나무가 자랄 수 있는 땅이다. 잔가지가 없어서 키가 더 커 보이는 달랏의 소나무들은 대충 봐도 20m가 훌쩍 넘을 것 같았다. 달랏의 특별함에 먼저 주목한 것은 1858년부터 1954년까지 96년 동안 베트남을 침략했던 프랑스인들이었다. 베트남을 구성하는 54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랏Lat족과 마Ma족이 살고 있었던 달랏은 솔숲뿐 아니라 청정한 고원호수까지 품고 있는 살기 좋은 땅이다. 그 가치를 맨 처음 알아본 이는 루이 파스퇴르Pasteur의 제자이자 베트남 사람들이 존경하는 박테리아 학자였던 알렉산드르 예르신Alexandre Yersin이었다. 그의 요청을 받아들인 식민지 총통의 명령으로 달랏은 휴양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1907년 첫 번째 호텔이 지어지고 별장도 꾸준히 늘어나 1920년대에는 2,000여 채의 유럽풍 별장이 있었으며 인구도 크게 늘어났다.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지금, 달랏은 앞장서서 외국인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투엔람 호수Tuyen Lam Lake 둘레로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어 현재 37개의 리조트가 건설 중이다. 방문했던 에덴시 리조트는 일찍 공사를 마치고 운영 중인 3개의 리조트 중 하나였는데, 유럽 스타일의 가구, 명화 복제품들로 가득 차 있어서 마치 유럽의 전원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반전은 이 호화 리조트들의 숙박료가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사실. 100달러 안팎이면 레이크뷰 객실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꽃을 키우고, 수놓는 마음 유럽인들의 별장촌이 리조트로 바뀌는 동안 농가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원래 달랏은 유명한 커피 생산지 중 하나였다. 프랑스인들이 겨우 찾아낸, 호치민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와 포도 생산지가 달랏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커피농사를 지으며 작은 카페까지 운영하는 소수부족의 농장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얼마 전 폭우로 도로가 무너져 갈 수는 없다고 했다. 사향고양이가 만들어내는 누왁커피의 인기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사향족제비, 다람쥐 커피까지 등장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달랏의 커피농장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작물은 수익률이 더 높은 고랭지 채소와 화초다. 달랏의 서늘한 기온은 아열대 화초들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 그래서 달랏은 ‘꽃의 도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달랏이 속한 람동성은 2005년부터 매년 12월10~18일 사이에 ‘달랏-꽃의 도시’라는 테마로 꽃 축제를 열고 있는데 이때 몰리는 인파가 10만여 명이나 된다고 했다. 도심의 인공호수인 ‘쓰언흐엉Xuan Huong·春香湖’의 주변을 밝히는 가로등의 디자인마저 꽃모양이다. 이 현상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1986년에 오픈한 달랏 꽃공원Dalat Flower Gardens이다. 고양꽃박람회를 연상케 하는 이 공원에는 장미, 베트남 토종 야생화, 네덜란드의 튤립, 일본 벚꽃 나무, 카멜리아 등 300여 종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서 평소에도 베트남 여행자, 특히 신혼여객들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베트남 전통 자수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꽃이다. 달랏에서 자수 갤러리 겸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XQ 빌리지XQ Historical Village에 가보면 자수로 그린 꽃들이 사진처럼 생생하다.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장신의 바느질로 완성된 인물, 풍경, 정물들은 볼수록 신기하다. 갤러리 곳곳에 테이블을 놓고 자수 시연을 하는 여인들이 있는데, 자꾸만 그 손끝을 쳐다보게 된다. XQ 빌리지는 베트남 전통 자수공예 교육센터를 운영하던 부부아내 Hoang Le Xuan와 남편 Vo Van Quan가 각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1996년 달랏에 문을 열었다. 규모가 큰 전통 가옥 내부는 전시 공간과 휴식 공간 그리고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교육센터로 나뉘어 있었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최고급 실크와 아오자이만을 골라서 판매하고, 전통음악 공연도 보여 주기 때문에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를 한결 고급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오래전 기억의 얼룩들 랑비안Lang Biang산을 향해 가는 길에 눈을 의심했던 사건이 일어났다. ‘어’ 하고 외치는 한 일행의 손가락 끝이 가르치는 방향으로 일제히 고개를 돌리니 차창 밖으로 얼룩말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곳에 얼룩말이라니! 당황하여 아무도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을 때 가이드 선생님이 웃으며 말했다. ‘칠한 거예요!’ 말하자면 보디페이팅이라는 것이다. 듣고도 잘 믿기지 않았던 가짜 얼룩말들을 무리로 다시 만난 것은 랑비앙산 입구에서였다. 산비탈에 세워진 랑비안 글자판 주변엔 얼룩무늬의 조랑말들과 카우보이로 분장한 마주들이 사진 모델을 자처하고 있었다. 랑비안은 유럽인들이 즐겨 찼던 사냥터였다는데 그들이 이 가짜 얼룩말을 보았다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혼자 피식 웃음이 났다. 좌석으로 개조한 지프차의 짐칸에 앉아 덜컹거리며 라다 정상Dinh Rada까지 올라가는 동안 반갑지 않은 안개가 마중을 나왔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숲이 짙어질수록, 안개도 그러했다. 그러하여 마침내 정상에 도착했을 때 발아래 달랏은 사라지고 없었다. 끄랑K’Lang과 흐비앙Ho Bian으로 불린다는 2개의 봉우리는 물론이고 해발 2,167m 정상부의 봉우리(총 5개) 중 어느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 대신 서로를 간절하게 갈구하는 끄랑과 흐비앙의 조각상 주변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둘은 전설의 주인공이다. 랏족 출신의 청년 끄랑과 찔족 출신의 처녀 흐비앙의 사랑 이야기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극적이다. 그들의 희생으로 두 부족이 화해하여 끄호족K’ho으로 합쳐졌다는 화해의 결말도 비슷하다. 고산부족의 아낙들이 노점에 베틀을 놓고 직접 만들어 파는 가방, 지갑, 머플러 등을 구경하다가 홀리듯 스카프 하나를 14만동VND 에 구입했다. 완성하는 데 3일이 걸렸고, 재료비만 10만동이란다. 어느 부분에 과장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우리 돈으로 1만원도 안 되니 흥정 자체가 겸연쩍다. 그 베틀 하나로 3명의 자녀를 다 키웠다는 그녀는 모계사회의 가장이었다. 여자가 먼저 청혼을 하는데, 결혼 당시 그녀는 물소 2~3마리 가격에 해당했던 3,000만동(한화로 약 145만원)을 주고 남편을 데려왔다고 했다. 형제 여럿이 한 명의 아내와 살기도 하고, 상속권은 막내딸에게 돌아가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끝이 없지만 영업을 방해할까 조심스러워 곧 물러났다. 건축은 이야기를 전한다 얼룩말만큼이나 기이한 달랏의 또 다른 명물은 크레이지하우스Crazy House다(행야 게스트하우스Hang Nga Guesthouse로도 불린다).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도 울고 갈 것 같은 크레이지하우스는 무정형, 무규칙의 별난 주택이다. 촛농이 녹아내린 듯한 외관과 동굴 같은 내부의 건물들은 공중다리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안인가 싶으면 바깥이고, 1층인가 싶으면 2층이 되는 ‘크레이지’ 그 자체다. 이 집을 설계한 사람은 호치민 시절 최후의 수상을 역임했던 쩡찐Truong Chinh의 딸, 당 비엣 야Dang Viet Nga로 모스크바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그녀의 ‘잉여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바로 크레이지하우스다. 1990년에 시작된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인데, 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에게 개방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게스트하우스로도 운영하고 있으니 하룻밤을 청해 보시라. 톡톡 뛰는 아이디어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크레이지하우스가 건축적 명소라면 바오 다이 여름별장Bao Dai Summer Palace은 역사적 명소다. 베트남 마지막 왕조Nga Yen의 마지막 왕인 바오 다이는 달랏에 3개의 별장을 갖고 있었는데 그중 유일하게 일반에게 공개된 곳이 이 별장이다. 25개의 방이 달린 럭셔리한 별장은 행복한 삶의 무대가 아니었다. 바오 다이는 1945년 8월30일에 ‘식민지의 왕보다는 독립국가의 시민이 낫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왕좌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속세의 권력이 다 무슨 소용이랴. 300여 명의 승려들이 생활하는 티엔비엔쭉람Thien Vien Truc Lam·竹林禪院은 풍황산에 포근히 안겨 있었다. 1994년 완공된 젊은 절이지만 호치민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호치민의 대통령궁을 설계한 건축가 응오빗투Ngo Viet Thu의 또 다른 건축물로 유명하다. 케이블카가 절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인데, 이념적 동맹국인 러시아의 관광객들이 특히 많았다. 사실 이 사원의 이미지는 시각이 아니라 청각에 더 각인되어 있다. 잠시 소나기를 피해 법당 마당에 서 있는 동안 어디선가 들려오던 맑은 울림. 그것은 여러 개의 소리통으로 만들어진 풍경이었다.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풍경소리보다 아름다웠다. 달랏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프랑스인들에게는 작은 파리였고, 베트남인들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휴양지였다면 내게는 끝이 없는 솔숲과 그 솔향을 품고 있는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이 연주하는 청아한 풍경소리로 기억되는 참 참신한 베트남이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m Dalat Flower Park 2 Phu Dong Thien Vuong St., Dalat, Lam Dong, Vietnam 7:30~16:00 +84 63 382 2151 XQ Historical Village 258 Mai Anh Dao, Dalat, Lam Dong, Vietnam +84 063 383 5265 www.xqhandembroidery.com Lang Biang 달랏 시내에서 12km 입장료 1만동VND, 지프차 1대 30만동VND 정상까지의 트레킹은 3~4시간이 소요된다. Hang Nga Guesthouse 3 Huynh Thuc Khang St., Ward 3, Dalat, Lam Dong, Vietnam 입장료 2만동VND 숙박료 싱글룸 34~47US$, 더블룸 47~84US$ Bao Dai Summer Palace Trieu Viet Boung St., Dalat, Lam Dong, Vietnam 7:00~11:00, 13:30~16:00 미화 1달러 입장시 신발에 봉지를 덧씌워야 한다. ▶travel info Airline 베트남으로 가는 빠른 길 베트남항공 달랏까지는 직항편이 없기에 호치민을 경유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매일 인천과 부산에서 하노이 직항편을 띄우고 있다. 당일에 달랏으로 이동한다면 오후편(17:50)을 이용해야 하는데 호치민 공항에서 4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므로 시내로 나가서 마사지나 식사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편이 낫다. 달랏까지 비행기로 50분, 자동차로는 4~5시간이 소요된다. 스카이팀의 10번째 회원사인 베트남항공은 현재 스톱오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하노이나 호치민 여행을 함께 계획해도 좋다. 02-757-8920 www.vietnamairlines.com shopping 달랏 나이트 바자 달랏 마켓은 밤에 피는 꽃이다. 낮에 운영하던 상점들이 문을 닫고 나면 노점들이 장을 펼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치 축제가 벌어진 듯 풍선 아줌마, 솜사탕 아저씨들까지 등장하고 매캐한 연기를 피워내는 포장마차와 간식 노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서늘한 기온 때문에 달랏에서는 니트 의류를 많이 판매하는데 인형들도 모두 니트원피스를 입고 있다. 랑팜L’ang Farm 달랏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식료품을 파는 체인점이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달랏 커피.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달랏 외부 지역에서는 구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달랏 와인이나 주스, 또 다른 지역특산품인 달랏 딸기로 만든 쨈도 있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고구마, 바나나 등을 먹기 좋게 건조시킨 간식거리도 최고다. www.langfarmdalat.com Golf 시원하게 나이스샷 달랏 팰리스 골프 클럽Dalat Palace Golf Club 프랑스 식민치하였던 1923년 달랏의 중심부에 오픈한 골프장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중 하나다. 정치적인 요인으로 이후 개장과 폐장을 반복했던 골프장은 1995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낡은 시설을 개보수한 뒤 베트남 최고의 골프장으로 다시 등극했다. 장기 골프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도 많은데, 달랏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1도이니 베트남에서 골프를 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18홀 기준으로 그린피는 주중 220만동VND, 주말 250만동VND www.vietnamgolfresorts.com restaurants 보랏빛 만찬 탄투이 레스토랑Thanh Thuy Restaurant 쓰언흐엉 호숫가에 위치하여 풍경이, 특히 야경이 멋진 레스토랑. 보랏빛으로 통일한 실내 분위기는 모던한 느낌이다. 저녁에는 실내석보다 야외 테라스의 인기가 높으며 특히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현지 맥주를 곁들여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주문하면 된다. 02 Nguyen Thai Hoc St., Dalat, Lam Dong, Vietnam 063-353-1668 바람 부는 호숫가 물랑루즈 레스토랑Moulin Rouge Restaurant 쓰언흐엉 호숫가에서 눈에 띄는 풍차 건물을 찾으면 된다. 바로 옆에 있는 사이공달랏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주말이면 단체 손님만으로도 300석이 가득 차 버린다. 결혼식 피로연장으로도 사용되는데 가라오케, 당구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02 Hoang Van Thu Street, Dalat, Lam Dong, Vietnam 6:00~22:00 +84 063 3556789 Hotel & Resort 호젓한 호수가의 유럽풍 별장 달랏 에덴시 레이크 리조트Dalat Edensee Lake Resort & Spa ‘베트남의 검은 숲’이라고 불리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투엔람 호수Tuyen Lam Lake가에 넓은 부지로 자리 잡고 있는 유럽풍 리조트다. 총 113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10개의 미모사 빌라(총 40실), 12개의 자스민 빌라(총 48실), 6개의 카멜리아 빌라(총 24실), VIP 빌라로 구분되는데 모두 독립 빌라 형태다. 호젓한 휴식에도 좋지만 크고 작은 미팅룸과 극장까지 갖추고 있어 기업 연수에도 적당하다. Tuyen Lam Lake Zone VII.2 Dalat, Lam Dong, Vietnam +84 63 383 1515 www.dalatedensee.com 앤티크가 주는 편안함 아나 만다라 빌라 달랏 리조트Ana Mandara Villas Dalat Resort 달랏의 어느 언덕에 남아 있던 프랑스인들의 별장 17채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리며 개조한 5성급 리조트다. 건물이 지어진 1920~1930년대에 구입한 가구들은 이제 모두 100년을 바라보는 앤티크가 됐고 벽난로도 여전히 작동한다. 방마다 크기도 구조도 다르므로 객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지만 마치 휴양림 안으로 들어온 듯 숲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분위기다. 야외 수영장과 스파도 있다. Le Lai Street, Ward 5, Dalat, Lam Dong, Vietnam +84 63 3555 888 www.anamandara-resort.com 달랏 최고의 럭셔리 호텔 달랏 팰리스 럭셔리 호텔Dalat Palace Luxury Hotel 1922년 달랏의 인공호수 쓰언흐엉 옆에 세워진 호텔로 당시에는 ‘호텔 드 랑 비엔Hotel Du Lang Bian’, 혹은 ‘랑비엔 팰리스 호텔Lang Bian Palace Hotel’이라고 불렸었다. 개보수를 거쳐 1995년 재오픈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고풍스러운 빅토리아 스타일의 건축물은 100년이 지나도록 달랏 최고 호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 43개의 딜럭스와 스위트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딜럭스를 기준으로 1박에 250달러 정도다. 12 Tran Phu St. Dalat, Lam Dong, Vietnam +84 63 3825 444 www.dalatresort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세월호참사 6개월] “우리 꼬맹이 입던 옷은 그대로인데…”

    [세월호참사 6개월] “우리 꼬맹이 입던 옷은 그대로인데…”

    “집에 있으면 눈물만 나서 분향소로, 국회로, 청와대로 나가게 됐죠. 생계가 막막하지만 아직 직장에 돌아가 예전처럼 살 자신이 없습니다.” 딸부잣집 가장 최성용(오른쪽·52)씨는 직장 생활이 힘들어도 귀가만 하면 저절로 웃음이 났었다. 퇴근 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돌아오면 집 안엔 항상 세 딸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아직도 그대로 있는 ‘꼬맹이’ 사진과 옷을 보면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에 다니던 딸(최윤민)을 잃은 최씨는 직장을 그만뒀다. 그는 “막내딸을 잃은 뒤 아무 일도 못 하고 이 문제에만 매달려 있다”면서 “잠시 직장에 나가 보기도 했지만 도저히 적응하기 힘들어서 쉬겠다고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씨는 “경제적으로도 가장 역할을 못하고 있지만 가족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 주지 못하는 점이 가장 미안하다”며 “윤민이의 두 언니도 점점 사람 만나기를 꺼리고 상처가 커져 가지만, 내가 먼저 ‘괜찮아’라며 보듬어 줄 용기가 아직 나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언젠가부터 가족들은 윤민이 얘기를 애써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큰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맏이로서 그만 슬퍼하고 부모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은데 아직 너무 힘들다’고 써 있는 걸 보고 숨죽여 울었다”고 전했다. 윤민이 어머니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기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최씨는 지난달 21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총회에서 장례지원분과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직장도 안 나가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외치며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을 다녔더니 다른 가족들이 추천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정부 합동분향소 관리 업무를 맡은 최씨는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분향소도 많이 변했다”고 전했다. 헌화한 꽃은 시들고 친구들이 놓고 간 음식들은 썩었다. 최씨는 분향소 내부를 정비하고 추위에 대비해 천막으로 된 가족 대기소도 새로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힘들어하는 가족들이 날씨가 추워져도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 위로할 수 있도록 안산시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히말라야 폭설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두절…한국인 피해는?

    히말라야 폭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네팔 일간 히말라얀 인터넷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60여 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당국은 이와 별개로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향하는 쏘롱라 길목(해발 5천461m)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들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말라야는 9∼10월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앞서 올해 4월 에베레스트 산에서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 16명이 사망했다. 히말라야 폭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폭설 왜 이런일이”,“히말라야 폭설 한국인 피해여부를 떠나 이렇게 많은 피해가”,“히말라야 폭설 수십명 무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캐나다 밴쿠버-Pure & Rich, Vancouver

    해외여행 | 캐나다 밴쿠버-Pure & Rich, Vancouver

    이곳에 갈 때만큼은 우리가 알던 공원은 잠시 잊어 보자. 산, 계곡, 강, 바다 모두 마찬가지. 가꾸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캐나다 밴쿠버를 마주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 밴쿠버, 공원 하나로 너희들이 부러워 호주 퍼스Perth에 살았을 때가 있었다. 첫 타지 생활에 지칠 때면 다운타운 서쪽에 퍼스강Perth River을 끼고 자리 잡은 킹스파크Kings Park를 찾았다. 바오밥 나무 그늘 밑에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곤 했다. 가끔 한강시민공원이나 서울숲을 찾는 것도, 그리고 여행기자로 일하며 출장지로 퍼스가 정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그때의 여유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퍼스’를 마주했다. 밴쿠버 다운타운 북서쪽에 자리한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다. 1888년에 조성된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의 녹색 심장이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도 넓은 약 400만 평방미터의 땅에 향나무와 전나무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가득하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중 하나로, 그들의 스탠리 파크에 대한 마음은 뉴요커들이 센트럴 파크를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과거 무기 저장고가 있어서 개발을 억제했던 것이 오히려 자연을 보호할 수 있었던 원인이 돼 지금도 원시림의 자연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원시림을 둘러싼 해안 산책로의 둘레만도 10km에 달한다. 물론 가벼운 산책으로도 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는 있지만, 전체를 구경하기에는 어림없다. 공원의 진면목은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중심부다.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전거, 버스, 마차, 심지어 말까지 있다. 공원 입구를 중심으로 자전거 대여소가 즐비한데다, 시간당 5캐나다달러 미만의 꽤나 저렴한 금액으로 빌릴 수 있다. 입구를 지나 달리다 보면 스탠리 파크 안에 자리한 토템폴 공원을 마주하게 된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기념하는 각각의 토템폴에는 물고기와 새, 고래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고래가 증가하면서 중요한 어자원인 연어가 줄어들자 천둥새Thunder Bird가 나타나 고래를 낚아 채 갔다는 북미 인디언의 전설을 그린 것이다. 송글송글 땀이 맺힐 즈음이면 자전거를 세우고 널따란 잔디밭 나무 그늘 밑에 드러눕는다. 시원한 바람과 나무냄새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20대의 추억이다. 자전거를 타고 깊숙이 들어갈수록 진해지는 숲 향기와 초록 잎은 상쾌함을 더해 준다. 밴쿠버의 외딴 오아시스 밴쿠버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놀이터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이곳은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공장들과 창고들이 방치된 흉흉한 외관으로 볼품없던 곳이었다. 그러던 곳이 1973년 시작된 재개발로 공장과 제재소, 거리들은 철거됐고 재정비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밴쿠버 시민들의 놀이터를 찾아, 시 외곽에 자리한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해 본다. 꼭 들러야 한다는 퍼블릭 마켓도 볼 참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스카이트레인 ‘워터 프론트Water Front’역에서 내려 폴스 크릭False Creek행 50번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스카이트레인 ‘사이언스 월드Science-World’역에서 일명 ‘통통배’인 아쿠아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이름만 들어도 재밌는 통통배를 추천한다. 앙증맞은 그 모습을 대면하는 순간 고민은 곧 확신이 된다. 철골 구조물에 새겨진 네온사인이 제대로 목적지를 찾아왔음을 알려준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작다. 20여 분 둘러보면 족한 사이즈다. 그러나 여유는 넘쳐흐른다. 밴쿠버 시민들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쇼핑을 하고 책 한 권과 커피 한잔으로 노천카페에서 햇살을 즐기며 거리의 예술가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바쁘다. 재정비 후 가장 먼저 이곳을 찾기 시작한 것은 예술가들이었다. ‘캐나다 예술가 연합’과 그들의 갤러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조금만 걷기 시작해도 곳곳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공방과 갤러리들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다. 인디언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석상과 문양, 모자 공방의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모자들, 세공기술이 돋보이는 장신구, 인디언 문화와 앵글로 색슨 문화가 혼재된 공예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리얼 로컬, 퍼블릭 마켓 퍼블릭 마켓이 어디인지 확인해 찾아갈 필요는 없다. 걷다 보면 으레 퍼블릭 마켓을 만나게 된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활기가 가득하다. 시장의 생생함이다. 이곳에서도 유독 눈길을 붙잡는 곳은 써클 크래프트Circle Craft 공예인 협동조합이다. 공예가 160여 명이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1인당 출자금 규모는 1주에 5캐나다달러, 최소 다섯 주는 출자해야 한다. 두 번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조합원이 된다. 첫 번째는 디자인 및 제작 우수성, 독창성, 기존 조합원과 중복 여부 등이 심사 대상이다. 두 번째는 이미지, 신상 면접, 소재, 판매 가격 등에서 통과해야 한다. 더불어 모든 공예품에 대해 동등한 판매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조합원은 판매점 점원이 될 수 없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공예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공예품인 만큼 무엇을 구입해도 수준 높은 기념품이 된다. 퍼블릭 마켓을 나오면 강둑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요트, 앙증맞은 크기의 페리,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은 폴스 크릭False Creek이다. 밴쿠버 서쪽 해안의 잉글리시 베이를 따라 들어온 바닷물이 만든 풍경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사람은 샛강이란 뜻의 크릭Creek이란 이름을 지어 줬다. 추후 이곳은 강물이 아닌 바닷물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그래서 ‘틀렸다’는 뜻의 ‘폴스False’를 크릭 앞에 붙이게 됐다고 한다. 폴스 크릭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마냥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도심에서 대자연까지 고작 15분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과 카필라노Capilano 계곡은 캐나다의 울창한 산과 숲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시내에서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산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1,250m의 정상에 오르면 밴쿠버 시내와 태평양의 전경을 시원하게 마주할 수 있다. 풍경에 반해 정신이 팔려 있을 때 하이킹을 즐기던 밴쿠버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주말마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하이킹을 즐긴다는 아저씨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밴쿠버 로컬로서의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에서 산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부심이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는 하이킹 외에도 헬리콥터 투어, 집라이닝Ziplining 등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딩 명소로 바뀐다. 그라우스 마운틴을 가는 길 중간쯤에 자리 잡은 카필라노 계곡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산 아래 위치한 열대우림지역으로 인공적으로는 흉내도 낼 수 없을 으리으리한 숲과 길게 펼쳐진 계곡 사이로 카필라노강이 흐른다. 나무에 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만들었다는 보드워크Boardwalk를 따라가다 보면 카필라노 계곡 위 약 70m 높이에 위치한 137m 길이의 서스펜션 다리를 마주하게 된다. 출렁이는 좁은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협곡 풍경은 짜릿함 그 자체다. 올라서 있는 자체로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다리를 지나면 울창한 침엽수림 속 공중 산책로 ‘트리롭스 어드벤처’가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해 수직의 화강암 절벽 끝에 위치한 클리프워크Cliffwalk를 지나면 카필라노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북미 최고의 항공사’ 에어캐나다항공을 이용하면 밴쿠버까지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로 한국취항 20주년을 맞이해 비즈니스 클래스 최대 20% 할인특가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31일까지며, 밴쿠버는 263만1,200원, 토론토는 290만2,3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10월까지 발권을 마친, 올해 안에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고객에게는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에쿠스VS급 차량을 이용한 무료 리무진 서비스(서울·경기 출발에 한정)를 제공한다. 한국 출발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귀국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Activity 캐나다는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와 인접해 넓고 비옥한 대지에서 수많은 식재료들이 생산되는 미식의 천국이기도 하다. 먹을 것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괜찮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각종 투어가 해답이다. 적당량이 제공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개스타운 맥주 투어 맥주를 좋아한다면 밴쿠버의 올드타운인 개스타운Gastown의 소규모 맥주 양조장을 들러 보자. 개스타운 맥주 투어Gastown Craft Beer’n Bites Tour는 소규모 맥주 양조장을 지닌 3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와 함께 간단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맥주의 역사와 맥주 칵테일 제조방법, 맥주와 안주를 매칭하는 법 등도 알려준다. 1인 75CAD www.vancouverfoodtour.com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 투어 퍼블릭 마켓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퍼블릭 마켓 투어를 이용해 보자.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마켓 내 가게들을 돌며 그들이 자랑하는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시작하며, 투어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1인 49CAD www.foodietours.ca 밴쿠버 푸디 투어 밴쿠버 푸디 투어Foodie Tour는 길거리 푸드트럭만 찾아다니는 투어다. 관광객들이라면 지나치기 쉬운 그릴에 구운 치즈 샌드위치, 장시간 익힌 돼지 바비큐, 크림버터치킨, 일본식 핫도그 등 밴쿠버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다. 요리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투어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1인 49CAD www.foodietours.ca 자전거 음식 투어, 자전거 그랜드 투어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맛집을 찾는 자전거 음식 투어도 인기다. 그랜빌 아일랜드를 비롯해, 예일타운, 차이나 타운, 개스타운, 콜하버 등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들러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다운타운은 덤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1인 99CAD www.cyclevancouver.com 글·사진 신지훈 기자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r-keepexploring.canada.travel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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