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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개최되는 IGE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 생생정보·할인혜택 얻을 절호의 기회

    3월 개최되는 IGE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 생생정보·할인혜택 얻을 절호의 기회

    캐나다는 자녀들의 조기유학지로 많은 유학맘들이 선호하는 인기 지역이다. 특히 자녀와의 조기유학 지역으로 유명한 랭리나 한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코퀴틀람 등은 많은 한국인 조기유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조기유학 인기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을 확정한 IGE 2016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유학의 명가 행복한교육 IGE가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는 매년 많은 유학맘들이 방문, 점차 그 규모와 퀄리티를 키워나가고 있는 박람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인기 지역 교육청 교육감들이 참석을 확정해 더욱 눈길을 끈다. 보통 유학맘들의 경우 자녀들의 현지학교 입학을 위해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입학신청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박람회에서 직접 교육감들에게 학교 입학을 신청하면 그 성공률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행복한교육 IGE 관계자는 “현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는 만큼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면서 “집에서 유학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보는 유학맘들이 많은데, 날씨가 풀리는 3월, 박람회장을 자녀와 직접 방문해 유학생활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직접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선배 유학맘들의 생생한 현장정보를 들을 수 있다. 예비유학맘들에게 있어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는 어떤 정보보다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학박람회에 도우미로 나서는 학부모들은 캐나다 인기 지역에서 자녀와 동반유학 경험이 있는 리터니 맘들과 연대 국제학부, 한국과 미국 의대에 자녀를 진학시킨 베테랑 유학맘들이다. 이들은 현지 학교 관계자들과의 상담시 통역을 도와주며 유학맘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들을 전달해줄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예비유학맘 A(41)씨는 “선배 유학맘들도 같은 여자다 보니 아무래도 생활환경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고 들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조기유학박람회는 사전등록만 해도 2016년도 9월 학기 공립학교 신청비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웨스트 밴쿠버 교육청 만 제외) 또한 학교 배정까지 완료할 경우 수속비 50% 할인, 캐나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도 증정받을 수 있다. 3월 5일, 6일, 13일,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SC컨벤션에서 개최되며 캐나다조기유학비용 및 캐나다관리형유학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IGE홈페이지(http://edufair.i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년보다 따뜻한 올해 봄..5월에는 고온 현상도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겠고 5월에는 고온 현상도 나타날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서 올 3∼5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으며 3∼4월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지만 5월에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3∼4월 평년보다 많겠고 5월에는 다소 적겠다. 3∼4월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따뜻한 기류인 남서류와 일사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다.  월 평균기온은 3월 5.9도,4월 12.2도,5월 17.2도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각각 56.4㎜,78.5㎜,101.7㎜를 기록하겠다.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5.4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봄철 전반에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이상기후의 원인이 됐던 강한 엘니뇨는 봄철에 약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3.5도로 평년(1.5도)보다 높았고 올 1월에는 -0.9도로 평년(-1.0도)과 비슷했다. 2월 역시 1.7도로 평년(0.7도) 보다 높아 따뜻한 겨울이었다. 겨울 석달 강수량도 100.1㎜로 평년(77.0㎜)보다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업 꿈꾸는 과학 인재 스타트업에서 ‘스타트’

    창업 꿈꾸는 과학 인재 스타트업에서 ‘스타트’

    22일 경기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과기(과학기술)특성화대학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에 250여명의 학생,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모여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재학 중인 성은진(24·여)씨는 “창업 아이템이 생겼지만, 아직 창업할 만한 역량이 없다고 판단해 우선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성씨는 “대학원에서 공부하거나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보다 기존의 판을 깨는 일을 하고 싶다”며 “창업이 분명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엄청난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전공하는 이성원(20)씨는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결코 안정적이거나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기업 시스템 얽매이기보다 원하고 관심 있는 것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어 창업을 꿈꾼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에 다니는 박성환(21)씨는 “완벽한 성공은 아니더라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준비된 창업을 하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학생 대부분은 자아실현을 위해 창업을 원했다. 실제 카이스트가 창업기업 1523곳을 대상으로 최근 발표한 ‘2015 창업기업 성과조사’에 따르면 창업 동기는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있어서’(36.9%)에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34.6%)가 2위로 나타났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21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했다. 가상현실 세계에 3D 아바타 생성 기술 및 실시간 얼굴 표정 인식 기술로 ‘케이큐브벤처스’의 지원을 받은 ‘바이러니VR’은 개발자 모집에 나섰다. 임중근(33) 바이러니VR 부대표는 카이스트 졸업 후 5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취업했다. 임 부대표는 “주어진 일을 하기보다 비전이 있고 새로운 일을 하는 게 흥미가 있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뿐 아니라 자라나는 기업에도 인재들이 동참해야 한다”며 “스타트업과 인재들을 연결하기 위해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안해요, 저 기절 할 것 같아요!’ 기상캐스터 생방송 중 끝까지 버티다…

    ‘미안해요, 저 기절 할 것 같아요!’ 기상캐스터 생방송 중 끝까지 버티다…

    날씨 뉴스를 전하던 여성 기상캐스터가 미안함을 전하며 기절하는 모습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 영국 BBC 사우스이스트 투데이 생방송 뉴스 중 날씨를 전하던 기상캐스터 레이첼 매클리(Rachel Mackley)가 동료 진행자들에게 사과한 뒤,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생방송 된 뉴스 영상에는 빨간색 원피스 차림에 레이첼이 스크린을 보며 날씨를 전한다. 곧이어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가쁜 숨을 내쉰다. 숨쉬기가 버거운 듯 그녀가 뉴스 앵커 폴리 에반스와 롭 스미스에게 “미안해요, 저 기절하려고 해요(I‘m so sorry, I’m going to faint)”라 말하며 뒷걸음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남성 앵커 스미스가 그녀를 향해 손을 뻗으며 “괜찮아요, 레이첼! 우리가 잘 정리할게요”라 말한다. 이어 여성 앵커 에반스가 “레이첼을 체크해 주세요”라고 덧붙인다. 방송사고 직후 소셜 미디어상에는 레이첼의 건강을 걱정하는 메시지들이 이어졌으며 그녀의 프로다운 근성을 칭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BBC 사우스이스트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레이첼은 괜찮다. 현재 그녀는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라며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3살의 레이첼은 지난 2011년부터 BBC 사우스이스트 투데이의 날씨 소개를 계속해온 베테랑 기상캐스터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lips4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방송 인터뷰 중 “낮잠 자고 싶어~!”…‘귀차니즘’ 110세 할머니 ☞ 폴 댄서 앞에서 주름잡다가 낭패본 미스 프랑스
  •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이 시무룩해 합니다. 괜한 것이 아닙니다.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맨살에 갈고리 끼워 반나체로 번지점프 선보인 러시아 20대女

    맨살에 갈고리 끼워 반나체로 번지점프 선보인 러시아 20대女

    러시아 노보쿠즈네츠크의 한 20대 여성이 이색 번지 점프를 선보여 인터넷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24시간 뉴스채널 RT(Russia Today)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세니아 스미르노바(Ksenia Smirnova·23)로 영하 11도의 추운 날씨에도 발가벗은 채로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드는 도전을 감행했다. 15미터 높이의 ‘일린스키 다리’(Ilyinsky Bridge) 바로 아래서 꽁꽁 언 강에 난 지름 3미터의 구멍에 정확하게 번지 점프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주목을 받은 것은 단순히 반나체 상태로 번지점프를 했기 때문이 아니다. 바로 안전 장비를 착용한 방법 때문인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스미르노바가 번지점프를 하는 동안 그녀의 등에는 갈고리 모양의 안전 로프가 맨살에 그대로 끼워져 그녀를 지탱하고 있다. 이름하여 ‘서스펜션 점핑’(suspension jumping)이다. 한편 스미르노바의 이색 도전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멋진 도전”이라는 반응과 함께 “미친 짓이다”, “마조히즘(학대를 받는 데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심리상태)이다”라는 비난이 이어진 것. 이 같은 반응에 세니아 스미르노바는 “얼마 전에는 타투나 피어싱도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는 그것이 일반화되지 않았느냐”며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Прыжок Леди С Моста В Прорубь/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맨살에 낙하산 피어싱 연결한 채 베이스 점프한 남성☞ 걸그룹 식스밤, 몸에 딱붙은 ‘분홍색 타이즈’로 인기몰이
  • [최광식 문화가 있는 삶] 도약의 계기가 될 평창동계올림픽

    [최광식 문화가 있는 삶] 도약의 계기가 될 평창동계올림픽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 평창에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린다.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평창올림픽의 의미는 크다. 이 대회가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현 정권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할 바로미터도 될 수 있다. 특히 이 대규모 스포츠 축제를 문화를 융성시키고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정부 주도로 개최한 1988년 서울올림픽은 전 세계에 한강의 기적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달러 이하였지만 경제 효과는 4조원에 이르렀다. 한편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대회 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중진국의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당시 경제효과는 10조원이나 됐다.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가 되지 않던 때였다.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선진국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예상 경제효과는 20조원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 이상인 시기가 될 것이다. 종래 하계올림픽 개최국은 20여 개국이지만 동계올림픽 개최국은 10여 개국밖에 되지 않는다. 개최국은 대부분 선진국으로 동계올림픽은 선진국형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참가국 수는 하계올림픽보다 적지만 참가국은 대부분 선진국과 중진국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엔 45개국 1만 3000명이 참가했었으나 평창동계올림픽엔 80여 개국 2만 6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8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임기가 2월 24일까지이므로 2월 25일 폐막식에 차기 대통령이 참석할지 국무총리가 참석할지 미지수이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여부는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산업적으로 성공하려면 선수단과 임원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서 경기를 보고, 강원도를 비롯한 한국의 명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강원도 지역뿐 아니라 여러 지역을 엮어서 네트워크화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평창 지역은 오대산 자락으로, 남쪽으로 태백산, 북쪽으로 설악산, 금강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지는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동절기라 날씨가 춥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생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오대산과 설악산뿐만 아니라 금강산까지 갈 수 있다면 어떠한 추위에도 세계의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이다. 강원도는 분단국가인 한국의 분단도이다. 이를 극복하는 계기로서 그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하고, DMZ를 개방하여 생태평화공원을 볼 수 있다면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평화올림픽과 환경올림픽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계속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대회 직전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어 참가국은 물론 참가자 수가 대폭 줄어 김이 빠져버리는 반쪽 올림픽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러면 평화와 선진국을 향한 우리의 염원은 그야말로 공염불로 끝날 수밖에 없다. 지금은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서라도 차츰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온건책을 적절히 구사해야 대회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기회에 한국 문화의 정수인 ‘한글’을 대중화, 정보화, 세계화하는 각종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참가국의 국가 및 선수 이름 등을 영문과 함께 한글로 표기하여 선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외에 각종 기념품들도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제작한다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과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하여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려대 교수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우울증 병원 가면 절반 치료… 조증은 갈등 원인 해소해야

    기분장애엔 크게 우울증(우울 장애)과 조울병(양극성 장애)이 있다. 우울증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질환으로 누구나 우울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익숙한 편이기도 하다. 우울함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 체험으로 볼 수 있으나 심각한 우울증, 질병으로서의 우울증은 스트레스나 실망감으로부터 생기는 일시적인 슬럼프 상태와는 전혀 다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기분은 날씨가 변덕을 부리듯 변화무쌍한데, 조울병은 평생을 거쳐서 몇 개월 단위씩 기분이 좋은 조증 상태와 기분이 울적한 우울증 상태가 반복되는 질환을 말한다. 때로는 우울증 시기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말이 많아지는 조증 시기만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조울병, 즉 양극성 정동장애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 병에 평생 걸릴 확률이 대체로 1% 정도라고 하니 그렇게 희귀한 병도 아닌 셈이다. 우울증 환자는 심적인 고통을 겪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대인관계를 맺지도, 맡은 일을 잘 해 나가지도 못한다. 사람을 만나도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아주 작은 일도 부담스럽고 앞날이 비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을 하거나 실제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 조심해야 한다. 조울병도 기분이 급상승했다가 다시 급강하하는 증상이 반복돼 그것 자체로 매우 괴롭다.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 또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는 일도 있어 정신분열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흔히 기분이 좋아지는 조증 시기는 활력이 넘쳐 좋은 일이 아니냐고 생각하는데, 정상적인 주의력과 판단력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는 매우 엉뚱하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나타난다. 우울증은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질병이다. 따라서 우울증 치료는 병원을 찾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치료법은 다양하다.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 주는 항우울제 투여, 세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상담을 통해 바로잡아 주는 인지치료가 기본이다. 효과가 좋은 약이 많이 개발돼 부작용이 거의 없고 완치율도 높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증상이 소실되고 나서도 6~9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조증 환자는 자신감이 있고 기분이 좋아서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증상이 반복되는 환자는 자신의 병을 알면서도 기분이 침울해지는 것이 너무 싫어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대개 보호자가 환자를 설득해 병원에 데리고 오거나 입원 치료를 받게 한다. 조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장병이나 위장병에 걸리듯 뇌가 병에 걸리게 되는 일종의 뇌질환이다. 따라서 이런 뇌의 이상 상태를 교정하려면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조증이나 우울증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이를 확인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정신 치료와 환경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움말 주연호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Surprising China] 하이난성- 쪽빛 낭만의 섬 하이난

    [Surprising China] 하이난성- 쪽빛 낭만의 섬 하이난

    야자수가 넘실거리고 쪽빛 파도가 일렁이는 섬, 하이난(해남, 海南). 살랑거리는 바람과 적당한 날씨에, 복잡했던 머릿속이 텅 비워진다. 하이난에서는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자연에 폭 파묻힐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연인들에게 하이난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아름다운 야롱완 비치의 유혹 하이난은 크게 북쪽의 하이커우(해구, 海口)와 남쪽의 산야(삼아, 三亞)로 나뉘어져 있다. 하이난의 성도인 하이커우에서 산야까지는 차로 4시간. 하이커우와 산야 모두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다. 두 곳 모두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은 역시 하이난 남쪽에 위치한 야롱완 비치다. 모래가 곱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해질 무렵이나 동이 틀 무렵 맨발 산책 코스로 사랑 받는 곳이기도 하다. 활동적인 여행자라면 해변에서 비치발리볼, 미니축구 등 다양한 게임과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질 때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려고 하는 연인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별빛이 반짝이는 해변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다 보면, 낭만 여행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도시생활에서 쌓인 독소를 빼기 위해 찾아온 여행지지만 편히 쉰 후에는 볼거리를 찾게 되는데 하이난에는 공기 좋은 남산사南山寺와 ‘사슴이 고개를 돌린다’는 뜻의 녹회두鹿回頭공원, 색다른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원숭이섬, 그리고 소수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삥랑빌리지檳榔谷등이 자리하고 있다. 남산사에 가면 소원을 빌어 보자 남산사는 ‘이곳에서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는 다른 곳에서 400일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 좋고 공기 좋은 중국 최고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남산사에 들어서면 왠지 공기부터 다르다. 거대한 절이라 절 안에서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대웅전으로 가는 중 해맑게 웃고 있는 노인들의 사진들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곳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당이자 장수마을로, 이 사진들은 이곳에서 100살이 넘도록 장수한 노인들의 기념사진이었다. 명당에 터를 잡은 남산사에는 중국 본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러 몰려든다. 남산사 대웅전에 절을 하며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단, 한 가지 소원만 빌어야 하고, 그 소원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며,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해야 한단다. 남산사에서는 또 해야 할 것이 있다. 108m 높이의 거대한 해수관음보살상을 친견하는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거대한 보살상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청동으로 만든 해수관음보살상은 6년의 기간을 거쳐 2005년에 완성됐다. 태풍 피해가 유난히 많았던 하이난은 이 보살상을 세운 후부터는 이전에 비해 피해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원숭이섬의 하이라이트, 케이블카 남산사와 함께 하이난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 원숭이섬이다. 2,800여 마리의 원숭이가 사는 원숭이섬은 원숭이들의 자연스러운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라 하이난을 여행하는 이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다. 원숭이섬에 들어가려면 배나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케이블카 정류장은 늘 만원이라 섬으로 들어갈 때는 배를, 나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원숭이섬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불과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풍경이 확 변한다. 수많은 수상가옥들의 이색적인 모습을 보며 섬에 도착, 다시 전동카트로 갈아타고 5분을 이동하니, 원숭이섬 입구가 나타난다. 원숭이섬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산다. 어린이들은 원숭이들이 신기해 여기저기에서 원숭이 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런가 하면, 먹을 것만 보면 무작정 달려드는 ‘나쁜 원숭이’도 있다. 가방에서 뭔가 꺼내려고 손을 넣으면 ‘나쁜 원숭이’들이 먼저 무작정 달려든다. 그래서 원숭이섬에서는 주머니나 가방에 절대 손을 넣지 말아야 한다. 원숭이섬에서는 이런 ‘나쁜 원숭이’를 잡아 재판을 하고, 죄질에 따라 일정 기간 가두어 두는 원숭이 감옥도 운영하고 있다. 원숭이섬에서는 원숭이들의 다양한 공연도 볼 수도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공연이 원숭이 서커스단의 현란한 서커스와 원숭이 가족 삼대가 펼치는 코믹한 콩트쇼. 사람들은 줄타기 묘기를 하는 원숭이들에 숨을 죽였다가 원숭이들의 익살스러운 몸짓에 박장대소한다. 들어올 때는 배를 탔지만 나갈 때는 케이블카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 케이블카에 올랐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모든 것을 보상해 준다. 드넓은 바다와 하늘 그리고 산을 하나 넘으면 펼쳐지기 시작하는 수많은 수상가옥들의 행렬은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진풍경을 연출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원숭이섬의 진짜 하이라이트였다. 여족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삥랑빌리지 삥랑빌리지와 녹회두공원은 하이난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삥랑빌리지는 하이난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족黎族이 사는 민속촌이다. 삥랑빌리지에서는 여족의 민속공연도 볼 수 있다. 여족 사람들은 집집마다 쓰는 곡식창고를 따로 두고 있고, 절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다. 백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전통으로 창고를 채우는 자물쇠 같은 건 없다. 곡식창고는 진흙, 대나무, 나무판자 세 가지 종류로 만드는데 뒤로 갈수록 귀한 물건을 담는다고. 중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천고정 로맨스 파크에서 열리는 ‘송성가무쇼’를 놓치면 안 된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공연으로 하이난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다섯 가지 무대가 펼쳐진다. 역사를 담고 있는 공연이라고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특수효과 덕분에 1시간의 공연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른다. 산야는 부유하고 세련된 도시다. 녹회두공원에서는 무작정 바다를 보아도 좋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해도 좋다. 녹회두공원에는 여족의 젊고 용감한 사냥꾼과 요정사슴의 전설이 전해지는데 여족 사람들이 이곳을 ‘사랑의 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산야의 또 다른 이름은 ‘사슴의 도시’다. 그래서인지 공원 꼭대기에 거대한 사슴 상이 자리한다. 녹회두공원은 산야의 야경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고층빌딩의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반짝이며 멀티미디어 쇼를 펼치는 것만 같다. 이곳에서는 휴양지 하이난, 그 이상의 모던하게 화려한 도시, 하이난을 만나게 된다. *본문에 나오는 중국의 지명은 중국어 발음으로 적고 한자 음과 한자를 동시에 표시했다. 관광지, 사람 이름, 산 등 지명 이외의 것은 한자 음을 적고 한문을 병행 표기했다. ▶travel info Airline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인천-산야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4시간 내외. Resort하이난은 가족여행의 천국 세인트레지스, 리츠칼튼, 샹그릴라, 반얀트리, 르메르디앙,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힐튼, 소피텔 등. 하이난에는 전 세계 최고급 브랜드의 리조트들이 전부 모여 있다. 그것도 대부분 문을 연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하이난은 무엇보다 가족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일단 가깝다. 휴가가 짧으니 멀리 갈 수 없는 사람들, 오가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휴양지다. 최고급 리조트 외에도 600여 개의 다양한 리조트가 있으니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크다. TIP편리한 비자 | 하이난은 중국 본토와 달리 비자를 미리 받지 않고 산야국제공항에서 현지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약 USD22. 여행사를 통해 하이난에 갈 때는 별도 비용 없이 해당 여행사에서 현지발급단체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다. 날씨 | 연중 평균기온이 섭씨 20도 정도로 1월에도 15도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다. 5~9월은 35도가 넘을 정도로 덥다. 송성가무쇼를 보러 갈 때는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밖 공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함께 가볼 만한 곳 | 쇼핑을 하고 싶다면 푸싱지에보행가, 步行街를 찾아가 보자. 진주를 비롯한 각종 보석과 말린 망고, 코코넛 캔디 등 하이난의 특산품들을 살 수 있으며 중국 시장의 흥겨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채지형 사진 트래비CB, 최명희 작가 취재협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www.visitchina.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 전멸?… “타 지역 이동했다”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 전멸?… “타 지역 이동했다”

    남극에 서식하는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가 5년 만에 거의 전멸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 대학 펭귄 생태 전문가 미셸 라루 박사는 "아델리 펭귄이 전멸했다기 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간의 큰 충격을 던진 이 연구결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남극전문학술지 '남극 사이언스'(Antarctic Science)에 발표됐다. 호주 뉴 사우스 웰스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의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사는 16만 마리의 아델리 펭귄이 5년 만에 1만 마리 수준으로 개체수가 줄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팀은 그 '범인'으로 면적이 약 2900㎢ 나 되는 거대한 빙산인 B09B를 지목했다. 지난 2010년 기후변화로 흘러온 B09B이 커먼웰스만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인근에 살던 아델리 펭귄들의 먹이를 구하는 통로가 막혀버린 것. 이에 직격탄을 맞은 펭귄들은 자신과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왕복 120 km 이상을 걸어다녀야 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체수가 줄어들어 전멸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그 근거로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펭귄 사체들이 발견된 점과 더이상 다른 펭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러나 라루 박사의 해석은 이와 다르다. 라루 박사는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당수의 펭귄 사체가 발견됐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전멸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아델리 펭귄의 서식지에서는 항상 사체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는 남극 날씨가 대단히 춥고 건조해 부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펭귄들은 쉽게 다른 곳으로 이동해 정착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 서식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턱시도 복장을 한 것 같은 모습으로 유명한 아델리 펭귄은 약 70cm 정도의 중간 크기종으로, 머리와 등은 짙은 검정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의 귀여운 모습을 하고있다. 성격이 온순하고 무리지어 사는 아델리 펭귄은 지난 2011년 기준 총 700만 마리가 남극 전역에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 이렇게 해보세요…치료법 6가지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 이렇게 해보세요…치료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원인&치료법 6가지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원인&치료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기차 타고 둘러 본 제주의 봄

    전기차 타고 둘러 본 제주의 봄

    제주가 ‘탄소 없는 섬’이 된다. 목표는 2030년께. 가파도에선 벌써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 사라졌다. 제주 본섬에도 전기차 시대가 문을 열었다. 아직 여러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매우 불편한 것도 아니다. 자연에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 그저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정도다. 지금 제주는 초봄이다. 흰 눈과 연둣빛 새순이 공존하는 풍경을 만끽하기 딱 좋은 때다. 그래서 간다, 제주로. 전기차 타고 봄 캐러. 전기차는 뭐가 좋은가. 우선 냄새가 없다. 나도, 남도 내 차 때문에 매연 맡을 일은 없다. 그리고 조용하다. 최고급 승용차 홍보 문구처럼 ‘시동이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가속 페달을 밟아도 마찬가지다. 소리 없이 미끈하게 치고 나간다. 구렁이 담 넘어가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지 싶다. 출력도 나쁘지는 않은 편. 주인의 뜻을 아는지, 페달 밟는 대로 쭉쭉 달려 준다. 무엇보다 좋은 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 아직 일반 연료를 쓰는 차량보다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그쯤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차량 충전은 급속과 완속으로 나뉜다. 완속은 100%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데 소요시간이 너무 긴 게 문제다. 전기 잔류량에 따라 최소 4시간, 최대 6시간 정도 충전해야 한다. 갈 길 바쁜 여행자로선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급속 충전은 소요시간이 짧다. 잔류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얼추 30분 안팎이다. 대개 30~40% 남았을 때 충전한다고 보면 20분 남짓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다. 단점은 80%밖에 충전할 수 없다는 것.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 100% 충전의 경우 140여㎞를 달릴 수 있는 것에 견줘 80% 충전 시 110㎞를 조금 넘게 운행할 수 있다. 여름에 에어컨을 켜거나, 겨울에 히터를 트는 등 전기 소모가 늘면 잔류량도 급격히 줄어든다. 따라서 늘 충전을 염두에 두고 운행해야 한다. 알뜨르 비행장으로 먼저 간다. 봄처럼 포근한 날씨에 아지랑이 이는 들녘을 볼 수 있을까 싶어서다. ‘알’은 아래, ‘뜨르’는 들녘을 뜻하는 사투리다. 1930년대 일제가 중국 본토 공습을 위해 ‘아래 들녘’에 건설한 전진기지다.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알뜨르 비행장에서 발진한 비행기들이 중국 난징(南京)까지 날아가 폭격했다고 한다. 현재 활주로는 사라졌고, 당시 조성한 항공기 격납고 20기 가운데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1기는 부서져 잔재만 남은 상태다. 주차장 옆 격납고 안엔 비행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당시 일제가 사용했던 ‘제로센’(零戰)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제로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의 주력 전투기로, 자살공격조인 ‘가미카제’에 이용됐다. 알뜨르 비행장 인근의 도순다원은 한겨울에도 초록빛 제주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초봄 풍경이 특히 예쁘다. 초록빛 녹차밭과 눈 덮인 한라산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룬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안개 잔뜩 낀 날도 나쁠 건 없다. 촉촉하게 젖은 차밭 사이를 걷다 보면 봄이 멀지 않았음을 단박에 느끼게 된다. 바다 쪽 풍경도 곱다. 가지런하게 정돈된 차밭 너머로 물비늘 반짝이는 서귀포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규모나 명성으로는 오설록녹차박물관을 품은 서광다원이 앞서지만, 서정적인 풍경이라면 도순다원에 한 수 양보해야 한다. 서귀포 바닷길을 휘휘 돌아 동쪽으로 간다. 목적지는 지미오름. 제주 동부의 특급 전망대다. 봄이 먼바다 어디쯤 왔는지 살피기에 이만 한 곳 찾기도 쉽지 않다. 야트막한 오름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풍경들을 두 눈으로 하나하나 주워 담자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파란 바다 위로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하도 앞바다와 우도, 성산일출봉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발 바로 아래는 두문포 마을이다. 우도행 철부선이 수시로 오가는 곳. 마을 뒤로 검은 돌담이 경계를 이룬 초록 밭이 조각보처럼 드넓게 펼쳐져 있다. 그 위로 레고 블록을 닮은 집들이 꼬리 치며 이어진다. 멀리 들녘 너머엔 한라산이 우뚝하다. 그 사이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았다. 한라산이 너른 치마 펼쳐 오름들을 보듬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주차장에서 지미오름 정상까지는 30분쯤 걸린다. 제법 거친 된비알도 있지만, 거리가 짧아 그리 품은 들지 않는다. 비탈길 몇 굽이 돌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이튿날. 장대비가 쏟아진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하다. 이런 날은 대부분의 관광객이 실내 시설을 찾기 마련이다. 인기순으로 보자면 으뜸은 아쿠아플라넷 제주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섬 내 여러 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유명 관광지 섭지코지와 등을 맞대고 있어, 발품 한 번에 두 곳을 묶어 볼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아쿠아리움과 공연장인 오션 아레나, 해양과학관인 마린 사이언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 동물은 500여종 4만 8000마리다. 하이라이트는 지하 1층의 메인 수조 ‘제주의 바다’이다. 가로 23m, 높이 8.5m인 수조는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바다 풍경을 눈앞에 펼쳐 놓는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테디베어 뮤지엄’에도 은근히 많은 사람이 찾는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착시 작품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여러 작품을 배경으로 매우 독특한 모양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그야말로 테디베어의 모든 것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정원도 예쁘다. 둘 다 중문관광단지에 있다. 봄꽃은 피었을까. 비를 맞으면 꽃잎이 더욱 붉어진다. 맑은 날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외려 빛깔이 더 곱다. 매화는 아직 이르다. 이제 하나둘 피는 모양새다. 20일 이후면 화르르 타오를 듯하다. 발길 돌려 동백 보러 간다. 빗물에 젖었으니 꽃잎이 그야말로 피보다 붉을 터. 봉오리째 떨어지는 동백꽃의 고절한 자태를 감상하기에 딱이다. 위미항 인근에 100년 넘는 동백 군락지가 있다. 조천읍 선흘리의 동백동산이나 유료 시설인 카멜리아힐 등도 이름났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로는 위미 동백군락지가 으뜸이다. 동백군락지 주변 길은 온통 붉다. 가수 이미자의 노래처럼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빨갛게 멍이 든 꽃잎’ 때문이다. 꽃이 떨어진 나무 아래가 붉은 비단 이불 깐 듯 곱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3월 18~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016’ 행사가 열린다. 전기차와 관련된 나라 안팎의 각종 정보와 마주할 수 있는 자리다. 홈페이지(www.ievexpo.org) 참조. 하나투어제주(www.hanatourjeju.com)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만든 ‘그린 앤드 스마트 제주 투어’가 엑스포 기간 운영된다. 1일 코스가 6만 8000원이다. 전기차 렌트가 포함된 2박 3일 개별여행 상품도 있다. 숙소(2박), 전기차 엑스포 입장권(2장) 포함 29만원이다. 일반 여행상품보다 저렴하고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전기차 엑스포 측에 따르면 제주에서 렌트할 수 있는 전기차는 모두 66대다. SK렌터카(726-6460)가 10대로 가장 많고, 평화렌터카(742-9944)와 AJ렌터카(726-332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다만 평화렌터카는 7월까지 단기 임대가 불가능하다. 도내 급속충전기는 모두 110기(2015년 12월 말 기준)다. SK렌터카의 경우 이 가운데 33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모든 충전기가 공유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계기판에 요금은 표시되지만 실제 결제되지는 않는다. 아직은 ‘전기값’이 공짜란 뜻이다. 렌터카 회사에서 지급하는 교통카드를 대면 커플러(일종의 플러그로 주유기의 손잡이와 모양이 비슷하다) 박스가 열리고, 이를 전기차 접속 단자에 꽂으면 계기판에 충전 예상 시간이 표시되면서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급속충전기는 읍사무소 등 공공기관, 관광지, 대형 호텔 등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곳에 설치돼 있다. →맛집:제주와랑와랑(733-5588)은 한치 짬뽕으로 이름난 집. 오징어 대신 한치를 넣고 다소 슴슴하게 끓여낸다. 해물짜장, 탕수육도 깔끔하다. 서귀포 보목동에 있다. 방주할머니식당(783-1253)은 두부 요리를 잘한다. 직접 농사지은 재료를 써 정갈한 맛을 낸다. 조천읍 선흘리에 있다.
  • [생명의 窓] 산중의 바깥식구들/정찬주 소설가

    [생명의 窓] 산중의 바깥식구들/정찬주 소설가

    내가 사는 산중의 농부들은 새나 곤충, 산짐승을 바깥식구라고 부른다. 바깥식구들이 가장 고생하는 시기는 겨울의 끝자락인 해동머리다. 이때가 되면 산새들의 먹이인 떫은 명감나무 붉은 열매마저 산자락에서 보기 힘들어진다. 밤나무 우듬지에 구멍을 뚫고 살던 날다람쥐는 아예 이사를 가고 없다. 산방(山房) 옆 밤나무 숲에 뒹굴던 밤톨들이 진작 떨어지고 없기 때문이다. 사람 못지않게 봄을 기다리는 생명이 있다면 아마도 바깥식구들일 터이다. 해동머리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내려가면 바깥식구들도 생존을 위해 무척 애를 쓴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산새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딱새가 어김없이 먼저 반응한다. 혹한을 피해서 처마 밑에 난 환풍구를 통해 거실로 들어온다. 딱새는 무단 침입이 미안한지 전등갓에 앉아 눈을 깜박거리며 개인기를 보여 주기도 한다. 언제나 나를 경계하는 고라니는 먹이를 찾아 산방 앞산자락까지 내려와 운다. 사람이나 산짐승이나 추우면 배가 더 고픈 법이다. 겁 없는 직박구리는 산방 툇마루에 놓아 둔 늙은 호박을 부리로 쪼고 나서는 결국 씨까지 빼먹고 있다. 바깥식구들의 애처로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봄이 더 기다려진다. 산책할 때는 산길만 걷지 않고 일부러 개울을 건너 보기도 한다. 겨우내 얼어붙곤 했던 개울물이 이제는 순하게 흐르는지 안부를 묻기 위해서다. 우수 무렵이 되니 개울물 소리가 돌돌돌 하고 들린다. 버들강아지 눈들도 한결 또록또록해졌다. 벽록당 터에서 듣는 솔바람 소리가 한결 부드럽다. 벽록(檗綠)은 안국선원 선원장이신 수불 스님께서 지어 주신 호인데 어느 세월에 당(堂)이 들어설지 아득하기만 하다. 솔바람 소리가 귀를 씻어 주는 듯해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올라가 보는 벽록당 터 산자락이다. 산중에 살면서 귀를 씻는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할 분이 있을지 모른다. 산방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저잣거리의 온갖 소식들을 물고 온다. 손님들의 직업적 취향, 정치적 색깔에 따라 주제별로 전해 주니 저잣거리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방을 따뜻하게 하는 장작개비만도 못한 소식들이 더 많다. 장작개비는 제 몸을 태워 온기라도 전해 주므로 문단 말석에 붙어 있는 작가의 냉소라고 여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산새를 모독하는 듯한 ‘진박(眞朴)타령’이 들려온다.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이들이 제발 또랑광대들의 행진이 아니기를 빌어 본다. 그런가 하면 누가 봐도 한 식구인데 ‘새정치’를 하겠다고 갈라져 다시는 안 볼 것처럼 하는 그들의 품성이 정상적인지 묻고 싶다. 정치 지도자들이 주고받는 말들은 예나 지금이나 가관이다. 참지 못하고 뱉어 낸 독설은 배설과 다름없다. 침묵의 체로 걸러지지 않는 말은 소음이라 했다. 곧 만나게 될 반가운 바깥식구가 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이다. 산중에 살면서 얻은 경험칙인데 매화꽃이 필 무렵이면 개구리들이 여기저기서 합창을 한다. 개구리의 첫 소리가 얼마나 청아한지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매화나무가 개구리의 간절한 첫 소리에 감응해 화답하듯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것은 아닐까. 혹독한 겨울을 이겨 낸 뒤 비로소 깨어나 목을 튼 소리여서인지 절절하고 귀하게 들린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막말을 해 대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개구리의 첫 소리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내면에서 깊이 삭혀야만 듣는 이가 마음으로 공감하는 법이다.
  • “한주소금을 활용한 천연샴푸로 두피 건강 지키세요”

    최근 겨울 한파와 건조한 실내 난방의 영향을 받아 두피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두피의 피지선은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피지 분비가 왕성한 편이며, 혈관이 분포돼있어 날씨와 스트레스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두피 건조증을 계속 방치할 경우 비듬이 악화되고 가려움증이 유발되며, 심해질 경우 만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두피 보호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천연 재료를 이용해 천연 샴푸를 만드는 방법이 웰빙족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금의 살균작용을 이용해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금을 활용한 ‘소금 천연샴푸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소금 천연샴푸 만드는 법 1. 빈 용기에 샴푸를 넣는다2. 샴푸와 한주소금을 1:1 비율로 섞는다3. 소금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섞어준다4. 손바닥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덜어서 거품이 생길 때까지 손으로 비벼 녹여준 후 두피에 마사지해준다.5. 샴푸의 거품이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물로 충분히 헹궈준다.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정수리에 악취가 나고 각질이 생성되므로 소금샴푸를 이용하면 각질제거 및 살균작용으로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소금 천연샴푸를 만들 때는 입자가 굵거나 불순물이 함유돼있는 소금은 제대로 용해되지 않아 두피에 상처를 낼 수 있다. 특히, 청산가리의 일종인 페로시안나이드(고결방지제)가 함유돼있는 중국산 정제소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순물을 완전히 정제해 깨끗하고 입자가 고운 국산 정제소금인 한주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금 샴푸의 사용횟수는 주1회가 적당하며, 자신의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피부 타입에 따라 비율을 맞춰 사용해야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월 아랍에미리트 사막에 눈, 우박이 쏟아지니…

    2월 아랍에미리트 사막에 눈, 우박이 쏟아지니…

    한반도에도 춥던 날씨가 누그러지고 봄기운이 도는 우수가 돌아왔는데 사막성기후권인 아라비아반도 일부에서 우박이 내려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라비아반도 동쪽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UAE)의 토후국인 두바이, 푸자이라, 움 알 콰인 등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우박이나 눈이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UAE 국가 기상과 지진센터(NCMS)는 18일 오전 7시쯤 움 알 콰인에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지나간 사 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매체인 에미레이트24/7이 이날 전했다. UAE는 겨울에 기온 20℃ 이상의 온화한 기후를 보여주는데 폭풍이 지나가는 중 한때 기온은 거의 10℃ 까지 떨어졌다. NCMS 대변인은 폭풍 중에 급작스런 온도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고층대기는 영하 8℃까지 낮아지는데 이는 비얼음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움 알 콰인은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더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불안정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자이라의 와디 알 쿠오르는 전날 19.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UAE의 연평균 강수량이 40mm가 조 금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한 해 동안 내릴 비의 절반이 이날 내린 것이다. 천둥,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져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푸자이라 인근 마을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와디 알 쿠오르에서 한 가족이 탄 차 가 물에 휩쓸리면서 주민들에 의해 남편만 구조되고 실종됐던 부인과 세 자녀들은 시신으로 돌아왔다. 두바이에서도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두바이 테니스 챔피온십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폭풍이 지나간 후 라스 알 카이마와 푸자이라의 산에는 눈이 쌓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랍어 일간지 에마랏 알요움은 눈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에 다녀갔으며 공공시설이 파괴되거나 도로가 폐쇄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해시태그 #hailstorm(우박을 동반한 폭풍)과 함께 눈 쌓인 산, 폭우나 우박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NCMS는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는 겨울 날씨가 지속되나 안정된 기후를 보일 것이라면서 2월까지는 습 도가 올라가 이른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순천국유림관리소 ‘정월대보름 산불 막아라’

    순천국유림관리소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 경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발생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정월대보름은 맑은 날씨에 주말과 이어져 달집태우기, 쥐불놓이 등을 하다 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야간 행사장 등을 위주로 산불예방 홍보를 하고 산불취약지역에 책임 담당공무원, 산불감시인력 등 70명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허가받지 않고 산림과 산림 연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30만원,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재수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정월대보름 전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전기차와 인간주의/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전기차와 인간주의/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제주 우도에 ‘4발이’(ATV)가 오간 적이 있었다. 매연과 소음이 심했던 탓에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골칫거리였다. 지금은 우도에서 ‘4발이’를 볼 수 없다. 지난해 말 섬에서 완전히 퇴출됐기 때문이다. 스쿠터 등의 ‘내연기관’들 또한 점차 전기자전거 등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가파도에선 벌써 모든 ‘내연기관’이 사라졌다. 전기를 이용한 탈것들만 오간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최소한 가파도엔 없는 셈이다. 2030년께 제주 전체를 ‘탄소 제로 섬’으로 만들려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2012년 제주의 전기차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해마다 정부 보급 물량의 절반 가까운 양이 제주에 배정된다. 매우 고무적인 조치들이다. 한데 천려일실이랄까. 전기차 인프라가 급속히 확대되는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소홀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는 궂은 날에 전기차를 타 보면 알게 된다. 지난주 제주 출장 때 일이다. 전기차를 타고 제주를 돌아볼 기회였다. 한데 궂은 날씨가 문제였다. 이틀 내내 장대비가 내렸다. 우산을 써본들 물에 빠진 생쥐꼴을 면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바람이었다. 어쩌랴. 비 쫄딱 맞으며 충전소 찾아다닐 수밖에. 그런데 충전기는 달랐다. 완벽한 형태의 비가림 설비 안에 ‘모셔져’ 있었다. 이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차 안에 비치된 안내 책자를 보면서 눈에서 ‘스파크’가 일기 시작했다. 책자에 적힌 주의 사항을 요약하면 젖은 손으로 충전 커넥터를 넣거나 빼지 말고, 충전 케이블 연결할 때는 물이나 눈 위에 서지 말라는 것이다. 한데 어떻게? 충전 커넥터가 차량 외부에 있는데 어떻게 비를 맞지 않고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란 건가. 돈내코 야영장의 경우 충전기 앞에 물이 흥건해 발목까지 잠길 지경이었는데 어떻게 물 위에 서지 말고 충전을 하란 얘긴가. 차량에 전기가 충분하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꼼짝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충전을 ‘감행’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제주엔 연중 100일 안팎 비가 내린다.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을 경우 하루 이상은 궂은 날씨와 만나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비도 했어야 옳다. 가장 좋은 건 정차 공간 위에 지붕을 씌우는 것일 터다. 그도 아니면 최소한 고인 빗물 위로 발을 딛고 설 수 있도록 비전도체로 만든 발판이라도 만들었어야 했다. 물론 각종 전기 설비에 2중, 3중의 안전장치는 해 뒀을 거라 믿는다. 그래도 안내 책자에 여러 주의 사항을 적시한 것은 미구에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자는 뜻 아닌가. 그렇다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뒤따랐어야 했다. 제주에 전기차만 오가도록 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인간적인 조치다. 한데 하드웨어들에 인간미가 모자라 보인다.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자동차 수리 업체, 주유소 등 내연기관으로 먹고사는 이들 보듬으랴, 전기차 인프라 갖추랴 무척 바쁠 터다. 그럴수록 돌아가라 했다. 전기차, 충전기 수량을 늘리는 것에만 급급하지 말고 사람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안전에 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angler@seoul.co.kr
  • 보름달이 뜨면 축제로 들뜬다

    보름달이 뜨면 축제로 들뜬다

    영등포 LED 쥐불놀이… 노원 고층건물서 달집태우기 점화… 강동선 도시 농부들이 축제 기획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의 각 자치구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말부터 연다. 올해 대보름 날씨는 구름만 약간 낄 것으로 전망돼 휘영청 밝은 대보름달 아래서 전통 풍속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 세시풍속의 25%가 대보름 풍속인 만큼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서울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인터넷으로 보름달에 소원을 빌고 전자 쥐불놀이로 안전하게 옛 놀이도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 축제 한마당을 연다. 21일 오후 7시 안양천 둔치에서는 수천명이 모여 나무와 짚을 10m 높이로 쌓아 복을 기원하는 초대형 달집태우기를 한다.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아 함께 태우는데 축제 참여가 어려우면 영등포구 페이스북으로 소원을 남기면 된다. 달집을 태운 뒤 강강술래도 한다. 쥐불놀이 깡통도 200여개 준비되는데 어린이를 위한 전자 쥐불놀이도 있다.  종로구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다채로운 전통춤과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막이 공연에는 정남훈 경기 민요명창이 나서 살풀이와 액풀이를 진행한다.  서초구 달맞이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10주년을 기념해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준비했다.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 중인 강동구는 지역 도시농부들이 대보름 축제를 직접 기획했다. 토종 종자를 이용한 곡물팩 만들기 등의 행사로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노원구 당현천 일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축제는 20일 오후 6시 풍악대가 당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 주변을 돌며 본마당을 알리는 ‘길놀이’ 행사를 30분간 연다. 다리병을 막는다는 ‘다리밟기’ 행사도 당현 인도교에서 열린다. 달집태우기는 고층 건물에서 점화 불꽃이 200여 미터의 거리를 내려가 달집에 불을 붙이는 구경거리로 막을 연다. 22일 중계근린공원에서는 이동식 천체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할 수 있다.  양천문화원이 20일 안양천 둔치에서 여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공연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전망이다.  ‘도봉구민과 함께하는 2016 정월대보름 큰잔치’는 22일 오후 4시 도봉구청 광장에서 시작되는 길놀이 행사로 막을 연다. 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옆 중랑천 둔치에서는 솟대타기, 줕타기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주민들을 기다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우리나라 식량 교역국서 가뭄 심해 선제 대응 절실”

    “우리나라 식량 교역국서 가뭄 심해 선제 대응 절실”

    한반도 강수량 기간별 변동폭 커 물 관련부처 통합 관리대책 시급 가뭄에 대한 정부 대응이 근시안적이고 제각각이어서 통합관리 시스템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대책을 보완한 최종 보고서를 오는 4월 안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17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가뭄정보 생산 기술현황 및 다부처 공동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가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다부처 공동기획 사업이다. 여기엔 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한국건설기술원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별 가뭄정보 생산 기술현황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부처 공동 기획연구를 통한 부처 간 협력과 공동 대응방안을 다뤘다. 가뭄 대응에는 예측부터 수자원 활용, 복구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개별 부처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기에 통합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극한상황의 가뭄 발생 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미리 세우자는 취지다. 심포지엄에서 이광야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지원단장은 “가뭄이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 식량 교역국에서 두드러진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한반도 강수량은 월별·연도별로 들쭉날쭉하는 변동폭 탓에 대응 여건을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통합 관리가 더욱 절실하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현재 국토부는 하천, 농식품부는 저수지, 환경부는 수질, 기상청은 날씨와 직결된 정보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배덕효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정보의 다원화와 연계성 부족으로 같은 취지의 조사에서도 기관별 분석 수치를 달리하기 일쑤”라며 표준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단장은 “다만, 5월 경기 강화지역부터 심각해져 6월 전라도를 뺀 전국으로 확산되는 패턴으로 볼 때 이듬해 용수 공급을 위해 중부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며 비영농기 때 다음해 정보를 미리 알리는 구분 예·경보 제도를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다부처 공동대응 방안’ 주관기관인 건설기술원 김현준 선임연구위원은 “재난관리 4단계 중 마지막 ‘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 대비, 대응 단계부터 과제를 해결하도록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0.1%(165억원)에 머물고 있는 가뭄 연구비 지출을 늘리는 등 장기적이고도 현실적인 지원에 힘을 쏟을 때”라고 말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봄가을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지난해 산불이 예년보다 58%나 늘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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