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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한적한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미녀

    [포토] 한적한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미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 해안가를 한 여성이 거닐고 있다. 프랑스 남서부는 섭씨 24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날씨로 3월에도 관광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개나리와 함께 하는 산행

    [서울포토] 개나리와 함께 하는 산행

    30일 완연한 봄날씨속에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응봉산 팔각정 일대에서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개나리로 물든 응봉산

    [서울포토] 개나리로 물든 응봉산

    30일 완연한 봄날씨속에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응봉산 팔각정 일대에서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新전원일기] 김양래 영농조합법인 ‘티움’ 대표

    [新전원일기] 김양래 영농조합법인 ‘티움’ 대표

    씨앗을 심어 싹을 틔워 본 적이 있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티움’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떠오른 장면은 초등학교 시절, 학기 초 교실 창가에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작은 화분들이었다. 1.5ℓ짜리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구멍을 내어 화분을 만들고 씨앗을 심으면서 한껏 들떴지만, 여린 새순이 흙을 뚫고 빼꼼 얼굴을 내민 순간의 감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교실 안의 화분 대부분이 시들면서 죽어 나갔다. 분갈이나 옮겨심기를 할 만큼 잘 자란 모종은 몇 줌 되지 않았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화분 하나 키우는 데도 서투른데 연간 2500만 포기의 모종을 길러내는 사람의 면면은 어떨지 궁금했다. 한 해에 무려 2500만개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이가 아닌가. “종자의 싹을 틔우고 튼튼한 모종을 길러내는 것을 ‘육묘’(育苗)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아야 하고 온도나 습도 조절도 얼마나 까다로운지 몰라요. 새싹, 어린 모종일 때 가장 예민한 시기이거든요.” 학급 화단 조성에 실패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자 ‘티움’의 김양래(42) 대표는 “원래 농사 과정 중 모종 키우기가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어렵다”며 웃었다. 대부분의 농민들이 모종을 구입해 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 한 해 농사의 운명은 ‘될성부른 떡잎’부터 결정된다 과거에는 농민들이 모종을 직접 기르거나 소규모 종묘상에서 사다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전문 육묘업체에서 모종을 공급받아 정해진 날짜에 정식(定植·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한 해 농사의 첫걸음이 이곳 육묘장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육묘의 분업화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육묘는 손이 많이 가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인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렵죠. 전문 육묘업체로부터 양질의 규격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 농산물의 품질도 높이고 생산 비용도 아끼는 데 더 유리하죠.” 이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은 수정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고추묘 심은 데 고추 나고, 오이묘 심은 데 오이 난다’는 말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육묘장 면적은 1997년 20㏊에서 2014년 196㏊로 10배나 확대됐다. 2003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유학하던 중 귀국한 그가 진로를 바꿔 고향에서 육묘 농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도 이 분야의 전망을 밝게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도 부모님처럼 농업에 종사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여느 젊은이들처럼 지루한 농촌 생활을 탈피해 도회지에서의 삶을 꿈꾸었다. 결국은 돌고 돌아 처음 그 자리에 다시 선 것이다. 김 대표가 설립한 티움 육묘장은 육묘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었다. 아버지의 고추 육묘장을 맡은 지 13년 만에 연 매출 5000만원에서 30여억원을 자랑하는 영농조합법인으로 발돋움했고 육묘장 규모도 2600㎡에서 1만 3000㎡까지 커졌다. 직원도 20명으로 늘었다. 지금은 김영주(48), 손형민(47), 박광훈(47) 이사를 동업자로 영입해 함께 일하고 있다. 그에게 성공 비결을 묻자 농업 성패를 결정 짓는 것은 마케팅이라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온다. 판로 개척과 영업망 구축에 가장 신경 썼다는 김 이사는 현재 티움의 모종을 판매하는 대리점을 전국에 80곳을 두고 있다. “아무리 모종을 잘 길러 봤자 뭐해요. 남들이 그걸 모르면 제값을 못 받는 거잖아요.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를 가리지 않고 각 지역의 농민들을 찾아가 막걸리를 대접하면서 우리 회사가 키운 모종의 우수성을 알렸고 인근의 5일장을 돌면서 가정원예용 모종을 직접 팔았어요. 홍보와 판매 수익을 동시에 기대한 거죠.” 김 대표 특유의 친화력도 판매 과정에서 큰 몫을 했다. 일면식조차 없는 연세 많은 농민들에게도 형님, 누님 하며 스스럼없이 다가가 농사에 관한 고민을 나누었다. 모종을 키우듯 사람들 간 관계의 싹도 정성껏 가꿔야 한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았던 것이다. # 정직하게 생산하고, 공격적으로 판매하라 세련된 남색 재킷을 걸치고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 스타일의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은 채 능수능란한 입담으로 성공 이야기를 늘어놓는 김 대표의 모습은 순박한 농장 대표 혹은 영농후계자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김 대표는 트렌디한 패션 감각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감각도 빨라 보였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신세계백화점에 엽채류 모종을 패킹해서 가정용 ‘키움 채소’를 납품하게 된 것도 시장의 수요를 예민하게 간파한 덕이 컸다. 가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세 가지 종류의 쌈채소 모종을 일회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기 시작한 것. 김 대표의 아이디어로 백화점에 입점한 ‘키움 채소’는 1차 출고 제품이 진열되자마자 전량 매진될 정도로 성공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모종의 품질만 강조하는 것은 ‘촌스러운’ 사업 방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의 말에 처음에 반감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농사 자체가 원래 촌에서 이뤄지는 ‘촌스러운’ 일이 아닌가. 그러나 생산 공정이 꼼꼼하게 이뤄지고 있는 육묘장 곳곳을 둘러본 후에야 깨달았다. 고품질의 모종은 기본 조건이라 언급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농업 철학이라는 것을. 1년 내내 17~25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온실 안에 들어서니 바깥의 매서운 꽃샘추위가 무색하리만큼 후끈한 온기가 얼굴을 감쌌다.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부터 굵직한 줄기와 푸르른 이파리를 펼친 채 싱그러운 내음을 풍기는 출하 직전의 모종까지, 크기별 품종별로 구획을 나눠 자라고 있는 모종들의 자태는 누가 봐도 싱싱하고 건강하다고 치켜세울 만했다. 수만개의 트레이 안에서 열을 맞춰 싹을 틔운 푸른 모종이 8590㎡ 규모의 유리온실을 가득 채운 모습에서 완연한 봄기운이 전해졌다. 드넓게 펼쳐진 초록 새순의 향연에 눈의 피로가 씻겨가는 기분이었다. 연간 이곳에서 생산하는 모종의 종류만 100여종이고 주력 상품인 배추가 2000만 포기, 수박·오이·토마토 등 접목묘 생산량이 200만 포기 이상에 달한다. 농가 중심의 시설원예 외에 가정원예 사업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인 이래 국내 육묘 사업장 중 가정원예 분야 1위 매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비결도 각 가정에 적합한 다양한 모종을 공급할 수 있었던 덕이다. 양질의 모종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그가 가장 신경 쓴 것은 최첨단 설비 구축이었다. 특히 2013년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에서 7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유리온실, 공기열 보일러, 발아실, 자동화시설, 파종기, 온풍기 등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확보하게 되었다. 최첨단 설비가 갖추어지더라도 기르는 사람의 정성 없이는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기 어렵다. 날씨에 따른 미묘한 온도와 습도 조절, 접목과 선별 등의 작업은 사람 손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온실 한쪽에서 선별 작업을 돕고 있던 김 대표의 어머니 이영복(73)씨는 “모종이 제대로 컸는지, 당장 출하할 수 있는 수준인지, 좀더 키워서 내보내야 할지 점검하는 선별 작업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씨는 부모의 육묘장을 이어받아 잘 키워낸 막내아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하다고 했다. “일이 바빠 얼굴이 많이 상했어요. 사업 초기에는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잤죠. 요즘도 새벽 4시 30분이면 아들이 육묘장에 나와 작물들을 꼼꼼히 둘러봐요.” 그의 육묘 사업이 성공 가도만을 달려 온 것은 아니다. 2008년 생산 능력을 초과한 주문이 밀려들자 일부를 외주에 맡기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은 신뢰와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뼈아프게 체험한 계기가 되었다. 외주업체에서 전달받은 모종의 질이 나빠 농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가장 악성이라고 불리는 병충해들만 골라서 나타났어요. 오이와 수박에서 흑성병이라고 하는 세균성 반점들이 생겨났죠. 한 해 농사를 망쳤으니 책임지라고 호통을 치는 농민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어떻게든 다시 살려 놓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그분들 밭에 나갔어요. 사업은 제쳐 둔 채 3개월 동안 제 돈 들여 약 쳐 드리고, 일용직을 고용해 함께 일하면서 병충해 관리에 매달렸죠. 다행히 병충해도 깨끗이 치료되고 그해 오이와 수박 값도 괜찮아서 농가 소득에 피해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육묘장의 존폐를 고민해야 할 정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후 처리 과정에서 보여 주었던 진정성 있는 노력이었다. ‘티움’이라는 이름을 믿고 제품을 사가는 고객들의 믿음을 절대 배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배운 셈이다. 모종을 밭에 제대로 심고 난 이후 농가를 돌면서 실제로 농사가 잘되고 있는지 살피고, 애로 사항에 귀 기울이는 것도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서다. # 외제차 타고 골프 치는 부농(富農) 더 늘어났으면 “저희 모종으로 농사를 지어서 돈 벌었다는 농민들의 인사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농업이 더 발전하고 농가 소득이 높아져야 저희 사업도 더 발전할 수 있겠지요. 돈을 많이 버는 농민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김 대표는 실제로 돈을 잘 번다. 수입을 연봉으로 따지면 3억원 정도다. 고급 외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브랜드 옷을 입고, 골프를 쳐도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육묘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화된 농업 분야이므로 고수익을 얻는 것이 당연하다는 대답이 명쾌하게 돌아온다. “농민은 왜 돈을 밝히면 안 됩니까. 저처럼 골프 치고 외제차 타는 농민들이 앞으로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이제 농가에서는 씨앗을 직접 심지 않는다. 경칩, 춘분 즈음이면 ‘기름진 밭 가리어서 봄보리 많이 심고 / 목화밭 되갈아 두고 제때를 기다리소 / 담배 모종과 잇꽃 심기 이를수록 좋으리라(중략) / 뿌리를 다치지 말고 비 오는 날 심으리라’ 하고 노래하던 ‘농가월령가의 시대’는 갔다. 그러나 첨단 농법과 기술이 도입되어도 여전히 많은 농민들은 어렵게 산다. 농가들이 적자에 허덕이거나 파산하면서 모종값을 제대로 받지 못할 때 가장 안타깝다는 김 대표. 본인의 성공 사례가 다른 농민들이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민들과 함께 살고 죽는 운명을 타고난 육묘업자의 간절함을 담은 당부였다. ■글쓴이 소설가 김유담 본명 김현경(33). 부산 출생. 연세대 국문과 졸업.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핀 캐리’로 등단
  • 원광대는 교수까지 ‘막걸리 세례’

    부산 동아대 한 동아리에서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신입생에게 뿌려 파문이 이는 가운데 전북 익산 원광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원광대 국어교육과 학생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사범대 앞에서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리는 행위가 환영회 절차의 일부로 행해졌다. 꽃샘추위가 한창이었던 이날 학과 선배들은 신입생을 둘러싸고 막걸리를 뿌렸다. 신입생들은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파란색 비닐을 바닥에 깔고 도열해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막걸리 세례를 받았다. 문제의 환영식은 사진과 함께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 퍼져 나갔다. 게시글은 ‘날씨가 우중충하고 추운데 신입생들 모이게 함. 교수 먼저 조금 뿌리고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막걸리 쏟아부음. 막걸리 100병은 썼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다. 행사가 끝난 뒤 씻는 시간을 적게 줘 제대로 씻지도 못해 일부 학생은 옷을 버리기도 했다는 내용도 올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과장을 포함한 교수들도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어교육과 학생회는 “신입생 환영회는 오래전부터 매년 고사 형식으로 치러온 행사”라며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린 행위는 액운을 막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해진 것이지 가혹행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편을 느꼈을 학우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교수는 막걸리를 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학과장과 담당 교수, 관련 교수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난 뒤 징계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 24일에도 학생회관 5층에서 한 동아리 선배들이 후배들을 ‘엎드려뻗쳐’ 시킨 모습이 공개돼 가혹행위 논란이 일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벼운 옷 차림에 겨드랑이 색소침착 보일까 걱정?…전신 미백크림도 등장

    가벼운 옷 차림에 겨드랑이 색소침착 보일까 걱정?…전신 미백크림도 등장

    따뜻한 봄날씨가 시작되면서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가볍고 산뜻한 옷차림처럼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지만 이와함께 여성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밀려오기도 한다. 바로 겨울 동안 두꺼운 옷에 가려뒀던 ‘털’에 대한 고민이다. 많은 여성들이 면도기 등을 이용해 셀프 제모를 하거나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기도 하지만 거뭇거뭇한 색소침착이 남아 고민이 깨끗이 해결되지 못한다. 잦은 마찰과 잘못된 제모 방식 등으로 쉽게 생길 수 있는 색소침착은 팔꿈치나 무릎, 겨드랑이 등 눈에 잘 띄는 부위부터 엉덩이, 비키니 라인과 같은 숨겨진 부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색소침착은 균일한 피부톤 유지를 방해하기 때문에 예방과 함께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집에서 간편하게 전신 미백관리를 할 수 있는 크림이 출시됐다. 바디 홈케어 제품인 스킨피스의 ‘블랙샷 리얼 화이트닝 이펙트 프리미엄’은 겨드랑이, 팔꿈치, 엉덩이 등 색소침착이 자주 일어나는 모든 부위에 사용이 가능한 전신 미백제품이다. 스킨피스 측은 이 제품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정청의 미백 기능성 인증과 함께 피부탄력 개선 효과 임상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미백크림 추천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던 ‘블랙샷 미백크림’은 스팀 공법을 활용해 워터 베이스와 오일 베이스의 밸런스를 통해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강한 보습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킨피스 관계자는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피부에 해로운 화학 성분은 배제하고 쉐어버터, 마카다미아넛 오일 등 천연원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지구를 찾아온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혜성

    [우주를 보다] 지구를 찾아온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혜성

    환상적인 에메랄드빛을 발하는 혜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어두운 밤하늘에 마치 보석처럼 빛나는 혜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를 찾아온 방문객인 사진 속 혜성의 이름은 '252P/리니어'(252P/LINEAR·이하 리니어). 지난 2000년 미국 MIT 연구팀이 발견한 리니어는 약 230m 크기로 지난 21일 지구와 약 약 520만㎞ 정도 떨어진 곳까지 가깝게 다가왔다. 우주의 경외감을 주는 이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전문가용 망원경으로 촬영됐으며 지구 남반구에서는 3월까지 관측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물론 이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달이 진 후 여명이 트기 전 가능하며 오염, 날씨, 대도시의 불빛 등에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왜 리니어는 다른 천체들과는 달리 환상적인 에메랄드빛을 발하는 것일까? 그 비밀은 혜성의 성분 때문이다. 리니어에 핵에는 고밀도의 2가의 탄소(diatomic carbon)가 존재하고 이 성분이 태양빛에 노출되었을 때 녹색빛으로 빛난다. 일반적으로 혜성은 오르트 구름 출신이다. 오르트 구름(Oort cloud)은 장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이다.    거대한 둥근 공처럼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은 수천억 개를 헤아리는 혜성의 핵들로 이루어져 있다. 탄소가 섞인 얼음덩어리인 이 핵들이 가까운 항성이나 은하들의 중력으로 이탈하여 태양계 안쪽으로 튕겨들어 혜성이 된다.  사진 위=지난 18일 나미비아에서 촬영된 리니어, 아래=21일 호주에서 촬영된 리니어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월 ‘별마로천문대’ 새 단장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월 ‘별마로천문대’ 새 단장

    국내에서 별바라기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원도 영월 ‘별마로천문대’가 최근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란 뜻의 별마로천문대는 시민천문대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8m 영월 봉래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지름 800㎜ 주망원경과 지름 125~560㎜의 보조망원경 4대가 설치돼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봉래산은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빛 공해가 적고 안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데다 강한 바람이 없는 곳으로 천문대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별을 볼 수 있는 관측일수도 국내 평균이 100일인데 비해 영월지역은 160~190일이다. 특히 별마로천문대는 해와 달, 그리고 별이 뜨고 지는 또렷한 천문현상과 주변의 뛰어난 자연풍광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별마로천문대에서는 주로 태양계의 화성, 토성, 목성, 달을 잘 관측할 수 있다. 수성과 금성은 시간대가 맞지 않아 관측이 쉽지 않다. 태양계 관측 외에 별과 외부 은하 관측도 가능하다.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과 뿌옇게 별들이 구름처럼 모여 있는 성운도 관측이 가능하다. 태양계와 별들의 관측은 대체로 일교차가 적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지 않은 겨울철이 좋지만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는 목성이 또렷하게 보이고, 5월 말부터 6월에는 고리모양을 띤 토성이 잘 보인다. 그래도 방학을 맞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여름이 별마로천문대의 전성기다. 별마로천문대는 2001년 10월에 개관한 천문대로 국내 최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후 자치단체들과 민간인이 운영하는 수십 개의 천문대가 생겨났다. 하지만 별마로천문대는 유료관람객만 연간 7만 5000명에 이르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무료 이용객들까지 합하면 연 10만명이 찾아 별을 관측하고 즐기는 국내 최대 천문대로 자리잡고 있다. 별마로천문대는 크게 천문과학교육관과 천체투영실,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가상(VR)체험존 등으로 나뉘어 있다. 천문과학교육관은 학생 등 단체 이용객들이 1박 2일 정도 머물며 별을 관측하고 숙식을 하는 곳이다. 최대 40명까지 하루 한 팀만 전화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이곳 천문과학교육관에서는 다양한 천문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부분 1박 2일 동안 머물며 1시간의 이론강의와 1시간의 실제 망원경 조립·조작을 익힐 수 있다. 또 1시간 동안의 별마로천문대 관측에 이어 이튿날 오전 1시간 동안의 태양관측이 이어진다. 밤하늘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은 지하 1층 천체투영실에서부터 시작된다. 천체투영실에서는 8.3m 둥근 돔 스크린 천장에 빛으로 가상의 별자리를 만들어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밤하늘의 별자리를 체험, 감상할 수 있다. 최대 60명이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5.75등급까지 3500개의 별을 표현해 놓았다. 어린 시절 평상에 누워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이던 별을 보듯 투영실 안에 설치된 안락의자를 한껏 젖히고 누우면 캄캄한 반구형의 돔에 별이 하나 둘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계절별로 별자리를 찾는 방법과 별들이 간직하고 있는 신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문 오퍼레이터로부터 들을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별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어 흥미를 더한다. 2층 시청각실에서는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고 깊게 해 준다. 보조관측실은 가로 8m, 세로 14m의 직사각형 슬라이딩 돔으로 2대의 굴절망원경과 2대의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낮에는 태양 필터를 이용해 태양의 검은 흑점과 태양 중력에 의해 불기둥이 둥근 환을 그리며 다시 태양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홍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밤에는 달,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주관측실에는 800㎜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해발 799.8m에 설치된 8m 원형 돔 안에서 성운, 성단, 은하 등 우주의 실제 모습을 또렷하게 관측할 수 있어 학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 망원경들은 미리 입력된 좌표를 따라 별을 찾기 때문에 별자리를 보기 위해 복잡한 망원경을 조작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VR체험존에서는 패러글라이딩 가상현실 체험과 입체영상 4D 라이더로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프로그램 이외 대기 시간을 활용해 유료로 운영된다. 고글 안경을 끼고 4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가상현실은 3000원을, 3D 안경을 쓰고 5분 동안 즐길 수 있는 입체영상 4D 라이더는 2000원씩 받는다. 별마로천문대는 최근 1주일간 임시휴관하며 내부를 새로 정비하고 지난 2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영월군시설관리공단 주관으로 장애인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도록 창고를 개조해 실내화장실을 만들고, 투영실과 관측실 입구를 리모델링해 이용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오는 10월쯤에는 천체투영실을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천문대가 위치한 봉래산 정상에는 활공장이 있어 넓은 시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영월읍 내 야경도 천체관측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늘에는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고 산 아래로 눈을 돌리면 영월읍 시가지의 불빛이 칠흑같이 어두운 주변의 자연 속에서 보석처럼 빛난다. 낮에 천문대에서 내려다본 영월지역 풍광도 장관이다. 동강과 서강이 뱀처럼 흘러내리고 삼옥교를 건너 영월의 진산인 봉래산의 허리를 구불구불 감돌아 천문대로 오르는 길이 정겹다. 천문대로 오르는 4.5㎞ 길이의 ‘밤하늘 가는 길’ 길섶은 꽃피는 철에 금계화가 은하수처럼 펼쳐지고 사계절 하늘을 찌를 듯 쏟아 있는 낙엽송 숲이 장관이다. 가진 것은 천혜의 자연뿐이던 영월군이 별을 팔고 나서면서 주변 자연자원들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바뀌었다. 백도환 별마로천문대 운영파트장은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별마로천문대가 국내 대표 천문대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라면서 “각종 편의 시설과 새로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만큼 더 많은 가족과 학생들이 찾아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독자의 소리] 운전자 위협하는 봄철 ‘포트홀’/정정식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포근한 날씨에 새싹과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다. 그러나 봄철 해빙기에는 방어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봄철 도로면은 해빙으로 인한 크고 작은 ‘포트홀’이 많이 생겨 평소보다 훨씬 위험하다. 포트홀이란 도로 표층이 떨어져 나가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것을 일컫는 토목용어다. 포트홀은 폭설이 내리는 겨울철이나 여름 장마철 폭우 지역에 많이 발생하지만 해빙기에 특히 많이 생겨 운전자에게 큰 위협을 준다. 포트홀이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가 포트홀을 발견하고 급차선 변경이나 급제동,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포트홀에 빠진 경우 충격으로 차량 내부에 문제가 생겨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도로 위 지뢰인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운전하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당황해 급차선 변경, 급제동 등을 하지 않도록 올바른 운전 습관을 길러야 한다. 뒤따르는 차량에는 즉시 위험 신호를 알려 줘야 하고, 관할 도로관리사업소에 신고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국가 배상 등을 고려해 차량파손 부위와 도로 정비불량 상태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놓아야 한다. 정정식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누구세요?…삶을 바꾼 다이어트 여성 톱 5

    누구세요?…삶을 바꾼 다이어트 여성 톱 5

    드디어 봄 다운 날씨가 오는 것일까. 이제는 지금까지 추운 날을 함께 보낸 두꺼운 옷과도 이별이다. 점점 얇은 옷으로 반팔 티셔츠 한 장만 입어도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난 겨울 동안 살쪄버린 자신의 모습에 앞으로 어떻게 살빼야 할지 걱정하는 때도 바로 이 시기이다. 큰 마음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이내 포기해버린다면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를 통해 자극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다음은 최근 미국 사진공유 사이트 이즈마일에 ‘다이어트를 통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여성들’이란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들이다. 사진 속 여성들은 다이어트 결과를 떠나 딱 보기에도 외모가 확연하게 변한 모습이다. 또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들의 표정에서도 어딘가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자신감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까지 변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겼다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하라. 단 남녀를 불문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는 몸의 건강 상태를 무너뜨려 건강을 악화하거나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목표를 충분한 기간으로 완만하게 잡고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이즈마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무룩’…반려견의 우울증 증상과 치료법

    ‘개무룩’…반려견의 우울증 증상과 치료법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이 시무룩해 합니다. 괜한 것이 아닙니다.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간 애정으로 희귀병 ‘탈모’ 이겨낸 고슴도치

    인간 애정으로 희귀병 ‘탈모’ 이겨낸 고슴도치

    고슴도치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약 5000여 개의 가시는 고슴도치의 상징이자 가장 큰 무기다. 야생에서 입은 스트레스 때문에 이 털이 모두 빠져버리고 말았던 ‘탈모’ 고슴도치가 인간의 도움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준다. 고슴도치 ‘데릭’은 고슴도치 구조 전문가로 일하는 린 가너(49)에 의해 지난해 11월 발견됐다. 당시 겨우 2주 정도의 어린 상태였던 데릭은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있었다. 다행히 데릭은 린이 운영하는 구호단체 ‘허츠 호그라인’에서 이 상처를 회복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데릭의 고통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데릭의 몸에 난 가시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슴도치 가시는 인간의 모발이나 손톱을 구성하는 것과 같은 물질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는 비어있는 상태다. 각각의 가시를 제어하는 근육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위협을 느꼈을 때 가시를 바짝 세워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라면 이러한 가시는 1년 한 번씩 새로 자라나야만 한다. 그러나 데릭의 가시는 빠지고 나서 다시 자라날 줄을 몰랐다. 오랫동안 고슴도치 돌보기에 힘써온 린조차 처음 보는 기이한 상황이었다. 결국 린은 데릭을 수의사에게 데려가 자세한 진찰을 받았다.린은 “수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데릭은 스트레스성 탈모증을 앓고 있었다”며 “25년 동안 고슴도치를 돌봐온 나도 처음 보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런 데릭의 탈모를 치료해주기 위해서 갖은 고민을 하던 린은 결국 고슴도치와 대화를 나눈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친구 모니크에게 데릭의 치료를 의탁하기에 이르렀다. 모니크가 고안한 데릭의 치료 방식은 다름 아닌 마사지였다. 잦은 마사지를 통해 데릭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놀랍게도 이 치료는 실효를 나타냈으며, 이제 데릭의 가시는 다시 자나라고 있다. 린은 “모니크의 훌륭한 도움 덕분에 데릭의 가시가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고 너무 기쁘다”며 “데릭의 가시가 다 자라기 전까지는 데릭을 야생으로 되돌려 보낼 수 없었다. 가시가 없는 상태에선 날씨와 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익스프레스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속건조’ 극복을 위한 피부관리법, 속부터 수분 채워 넣어야

    ‘속건조’ 극복을 위한 피부관리법, 속부터 수분 채워 넣어야

    피부 관리의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1년 365일, 노소를 막론하고 챙겨야할 것이 피부다. 하지만 마음처럼, 말처럼 쉽지 않다. 생명체로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노화를 부정하는 것도,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젊음을 마냥 부러워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면서도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 맞춤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특히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고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는 자칫 피부건조를 뛰어넘어 속까지 말라 본연의 수분 회복력을 상실하는 ‘속건조’ 상태에 빠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건조한 날씨의 겨울엔 피부를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로 영양감 풍부한 크림을 사용한다. 그러나 유분 분비량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피부에 엉겨 붙기 쉬운 봄에는 다른 처방을 내리는 것이 좋다.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 ‘속건조’를 이기는 생활습관에는 ‘수분 레이어링’이 있다. 이는 얼굴에서 특별히 건조한 부분에 수분크림을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오랜 시간 수분이 유지된다. 또한 선크림을 주기적으로 덧바르듯, 수분크림을 4-5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건조를 차단하는 것도 피부 속 수분을 채우기 좋은 습관이다. 이 때에는 단순히 겉에서 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이 아닌, 가볍게 흡수되면서도 피부 속 한 층 한 층을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이 적합하다. 메이크업을 했을 시에는 수분크림과 메이크업 제품을 섞어 수정화장을 함으로써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때 쉽게 찾는 시트 마스크 후에는 수분크림으로 한 번 더 수분을 공급해준다. 마스크의 수분과 유효성분을 수분크림이 날아가지 않게 보호해 아침까지 당기지 않는 피부로 가꿔준다. 간밤에 시트 마스크를 잊고 잠들었다면, 아침에 수분 긴급처치를 할 수 있다. 아침 샤워 시 가볍게 세안한 후,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샤워 맨 마지막 단계에서 씻어낸다. 따뜻한 수증기로 인해 수분크림이 피부 깊숙이 흡수돼 금세 수분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한 세안은 자제해 날아가는 수분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피부 수분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수분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흡수력이 뛰어나면서 촉촉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이오페 ‘바이오 하이드로 크림’은 피부 친화적인 보습성분 바이오 하이드로 코어가 피부 한 층 한 층을 수분으로 꽉 채워주고, 피부 천연보습인자(NMF)를 모사해 피부 속까지 오랫동안 수분을 유지시켜 속 건조에 근본적인 방책을 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냉난방 환경 실험 결과, 제품 도포 후 44℃의 온풍기 바람을 직접 맞은 피부의 수분량이 42.7%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14℃의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은 후에도 피부수분량이 42.8% 증가해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는 환경에서도 뛰어난 보습효과를 보여줬다. 또한 수분감 풍부한 제형이 피부에 흡수돼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 컷 세상] 꽃샘추위로 쌀쌀해도 꽃 향기는 달달해

    [한 컷 세상] 꽃샘추위로 쌀쌀해도 꽃 향기는 달달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날씨가 쌀쌀해진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한 외국인 관광객이 화단에 심어 놓은 봄꽃 내음에 취해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 청주 아동 암매장 또 시신 수색 실패…시신 없는 사건 되나

    친모의 학대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안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3차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가량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 일대에서 안양 시신 수색을 벌였다. 이곳은 계부 안모(38)씨가 줄곧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수색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지원을 받아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장비도 동원됐다. 이 장비는 전자파를 쏘면 땅속의 단면관측이 가능하다. 이날 GPR 장비가 이상 신호를 보낸 지점은 모두 9곳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곳을 삽으로 팠지만, 시신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나머지 7곳에 깃발을 꽂아 놓고 26일 오전 굴착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수색은 안씨 진술에 대한 불신만 키웠다. 날씨가 따뜻한 3월에 장정 5명이 삽으로 야산을 직접 파보니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씨는 12월에 혼자서 1m 50㎝를 파고 딸의 시신을 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짓말탐지기와 프로파일러 조사에서도 “진천의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안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분석됐다. 경찰의 계속된 수색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번 사건이 ‘시신 없는 암매장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안씨의 사체유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안씨의 자백과 암매장 당시 삽을 구입한 철물점이 확인된 점, 시신 수색현장에서 보여준 안씨의 행동 등이 그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오는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신 수색은 진척이 없지만 안씨의 추가범행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안씨가 아내를 폭행한 정황을 포착,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에게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양은 2011년 12월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욕실에서 한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4년여만에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씨는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집에서 자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상권은 움직이는 것…신도시에 쏟아지는 눈길

    상권은 움직이는 것…신도시에 쏟아지는 눈길

    구도심 노후화로 상권 쇠퇴...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흥상권은 활기 '상권은 움직이는 거야!' 도시의 확장은 주거와 소비의 형태 및 문화를 바꿔냈다. 구도심은 낡아가는 건물 만큼 상권도 쇠퇴하는 반면, 신도심은 새로 지어진 건물의 외관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시는 그렇게 나고 자라고 쇠하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분당은 1980년대 후반 신도시의 상징이었다. 꾸준히 인구가 늘었고, 상가가 들어섰고, 사람들이 열광했다. 하지만 열흘 붉은 꽃 없다. 분당에서 지속되어온 영화도 20년 남짓이지만, 또다른 신흥 세력에 안방을 내주는 꼴이다. 그 자리는 고스란히 판교가 차지하고 있다. 2000년 대 판교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의 상업시설이 더욱 현대화되고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분당신도시를 찾던 고객들이 서서히 판교신도시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서울 인근 뿐 아니다. 충남 천안시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천안역 주변으로 형성된 거대상권은 영원할 것만 같은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는 신흥상권 불당지구나 두정지구 주변으로 상권이 대체됐다. 특히, 이 지역은 새로 개발됐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상권에 새로운 문화가 접목돼있어 젊은 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불당지구는 '천안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다. 하지만 불당지구 옆으로 또 다른 신흥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불당지구를 긴장시키고 있다.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의 배후도시 아산탕정지구의 개발이 시작되면서다. 불당지구로서는 짧은 영화마저 내줄 처지다. 탕정지구에는 공동주택 5만3000여 가구와 단독주택 4000여 가구 등 총 5만7000여 가구가 지어져 17만34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또, 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가장 가까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들도 아산탕정지구 상권으로 모여들 전망이다. 특히 탕정지구 내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지웰시티몰’이다. 이 상업시설은 아산탕정지구의 중심상업지역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되는 복합상업시설이다. 지웰시티몰은 주거와 문화•상업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꾸며진다. 이곳은 쇼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천안지웰시티몰은 천안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돋보였다. 신영중부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4블록), 4일(5블록)부터 공개입찰한 지웰시티몰의 1차분양 A, D, E, G zone이 단기간 내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 단지는 상가의 전용률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일반적으로 보통 집합건물의 분양상가는 전용률이 40~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지웰시티몰은 전용률이 90%대다. 지웰시티몰의 전용률이 90%를 넘어 실질적으로 분양가 절감효과도 있다. 또한 이 상가는 약 6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며지는 만큼 고객흡입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상가전면부의 아치형 투명아케이드를 설치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객이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중부개발은 아직 공급하지 않은 B, C, F zone을 임대 또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차분양분의 B, C, F zone은 지웰시티몰 상가활성화를 위하여 개별분양은 지양하고 MD컨셉에 부합하는 테넌트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 불당 지웰시티몰의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12월쯤 입주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국토기행] (65) 전남 해남군

    [新국토기행] (65) 전남 해남군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해남은 ‘한반도의 땅끝’이란 브랜드 이미지로 유명하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반도 형태로 동서 간 44.2㎞, 남북 간 54.8㎞, 1013.3㎢ 면적의 전남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다. 특히 면적의 34.5%인 349.5㎢의 광활한 농경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청정 땅끝 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명품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최다 선정된 대표 명품 쌀 ‘한눈에 반한 쌀’을 비롯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해남배추, 전국 최초 수산물 유기인증을 획득한 해남김, 지리적 표시제로 품질을 인정받는 전복 등 농수산물은 풍요로운 해남을 대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땅끝마을, 신비스러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문화유산 등 발길 닿는 곳마다 보석 같은 관광지들이 산재해 있다. 2012년부터 3년 연속 합계 출산율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언론까지 비결을 취재하러 오고 있다. 땅끝이란 심리적 거리감이 있지만 교통망이 발달하면서 호남고속철(KTX)을 이용하면 넉넉잡아 3시간 안에 서울에서 닿을 수 있다. 당일로도 오감만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볼거리 한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이자 대륙의 시작인 땅끝마을은 한 해 8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망망대해 바다에 맞서 또 다른 희망을 담아 간다. 땅끝 바다가 마주 보이는 사자봉 정상에 선 전망대를 통해 아련한 서해의 섬과 오가는 고깃배, 노을 물드는 바다 등 그림 같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높이 400여m의 사자봉까지는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어 땅끝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46만 2000㎡(약 14만평)에 이르는 매실농원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늘어선 1만 4000여 그루의 매실나무에서 일제히 희고 붉은 꽃을 피워 낸다. 홍매화, 백매화, 청매화 등 각양각색의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 ‘연애소설’ 등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땅끝 주변에는 고운 모래로 이뤄진 유명 해수욕장이 곳곳에 있고 체험어장, 해양자연사박물관 등도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송호리 해수욕장 인근에는 땅끝오토캠핑리조트가 조성돼 있다. 캐러밴 10대,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땅끝에서 북평, 북일면을 잇는 해변도로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졌다. 한자리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두륜산 대흥사 일원은 연간 70여만명이 찾는 해남의 대표 관광 명소로 전남도가 최근 발표한 ‘전남 으뜸경관 10선’에 선정됐다. 두륜산 중턱에 자리잡은 대흥사는 백제시대 창건돼 서산대사의 법맥을 이은 13대 종사와 13대 강사를 배출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1000개의 옥불이 모셔진 천불전과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었던 서산대사의 유품이 보관된 표충사, 조선 차의 중흥기를 만들어 낸 초의선사의 일지암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흥사까지 오르는 십리 숲길 또한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계곡과 물이 어우러져 구곡구유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또한 1.6㎞ 거리의 국내 최장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고계봉에 오르면 새순이 돋아나는 두륜산의 봄과 멀리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 해남읍 연동리에는 국문학의 비조라 일컬어지는 조선시대의 시인인 고산 윤선도의 종가가 있다. 고산 윤선도 고택은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종택이자 전통 고가로 잘 알려져 있다. 500년 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녹우당’으로 불리는 사랑채와 한때 아흔아홉 칸에 달했던 수백년 된 고택 곳곳은 그 자체로 오랜 역사와 전통의 고즈넉한 멋을 풍기고 있다. 고산 윤선도 전시관에서는 국보 240호인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고산의 어부사시사 등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던 윤씨가 인물들의 가보들을 둘러볼 수 있다. 고산 문학의 배경이 된 금쇄동과 수정동이 있어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자연 속에서 은둔하며 살아갔던 고산의 심경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산재해 있다. 2007년 개관한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이다.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 높이 21m에 이르는 조바리아, 공중에 재현된 우항리 익룡 등 45점의 공룡 전신화석 등이 갖춰져 있다. 각종 전시물의 거대한 위용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의 세계에 도착한 듯한 착각을 들게 하기 충분하다. 박물관은 시대별 공룡실, 중생대 재현실, 해양파충류실, 익룡실, 새의 출현실, 거대 공룡실 등 전시실과 공룡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영상실, 어린이 공룡교실 등이 있다. 공룡박물관과 연결된 황산면 우항리는 천연기념물 394호로 세계 최대의 익룡 발자국 등 희귀한 공룡유적으로 가득한 곳이다. 이 일대의 해안가를 따라 5㎞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공룡 발자국 등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생물 교과서다. 이곳은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25~30㎝)과 세계에서 유일하게 익룡·공룡·새 발자국 화석이 함께 발견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 등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세계적인 화석지로 알려졌다. 야외공원에도 실물 크기 공룡들과 놀이시설이 넓게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내면의 우수영 앞바다는 거센 물살로 인해 조류의 흐름이 우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 ‘울돌목’이라고 부른다. 울돌목에서 1597년 음력 9월 16일 이순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은 단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해 세계 해전사에 유례없는 대전승으로 기록되고 있는 명량대첩을 이끌었다. 이순신 장군이 강조했던 ‘필사즉생 필생즉사’(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 전투 장소다. 이를 기념해 조성된 우수영 기념공원에는 명량대첩비와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각종 전술 장비들을 보여 주는 전시관 등이 마련돼 있어 소중한 역사체험의 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충무사도 있다. 명량대첩 시기를 즈음해 매년 가을 명량대첩제가 개최된다. 해상전투 재현, 조선시대 문화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우수영은 임진왜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우수영 강강술래가 전해 내려오는 고장이기도 하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먹거리 한국 대표 하얀 명품쌀… 해풍이 키운 초록 배추… 국민 간식 노란 고구마 <명품쌀>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소비자가 뽑은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1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 명품 쌀이다. 재배 초기부터 고품질 생산과 품종 혼입 방지를 통한 엄격한 유통관리로 2005년에는 전국 최초 러브미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영국·독일 등 유럽에 수출을 개시했고 올해는 중국 쌀 수출 가공공장으로 선정되는 등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배추> 해남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겨울배추 기준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다. 해남배추는 중부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 내 쉽게 무르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유의 단맛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절임배추로 김장 문화가 확산되면서 해남산 절임배추의 인기도 상종가를 보이고 있다. <고구마> 노오란 속살에 달짝지근한 맛으로 늦은 저녁 시간 출출할 때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 간식거리로 그만인 게 바로 고구마다. 고구마의 명성을 지켜 온 지역인 만큼 웰빙 자연식으로 영양도 듬뿍 담겨 있다. 해남고구마는 전국 생산량의 12%, 전남 생산량의 52%가량을 차지한다. 생육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은 물론 전국 최초 조직배양 무병묘 육성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해남고구마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게 했다. 해남고구마는 2008년 지리적 표시 42호로 등록됐다. <김> 청정한 땅끝바다에서 나는 김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담은 바다의 선물이다.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인 해남군은 지난해 8만 9000t의 물김을 생산해 사상 최고액인 660억원의 전체 위판액을 기록했다. 특히 전통 지주식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황산면 지주식 김은 2014년산 김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5년산 김도 인증을 획득하면서 고품질 해남 수산물의 위치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토종닭> 해남읍에서 삼산면으로 넘어가는 돌고개를 중심으로 토종닭과 오리 요리 전문점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육회에서부터 불고기, 백숙, 닭죽까지 토종닭을 이용한 코스 요리로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음식점마다 한방전복탕, 닭날개구이, 묵은지 삼계탕, 소금구이 등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 선보이는 해남의 대표 먹거리촌이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츄바카세요?…대책 없이 얼굴 털 자라는 고양이

    츄바카세요?…대책 없이 얼굴 털 자라는 고양이

    얼마 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는, 스타워즈 시리즈 초기 작품에 등장했던 ‘우키’족 전사 캐릭터 ‘츄바카’가 다시 반가운 얼굴을 비쳤다. 길고 부스스한 털이 얼굴을 온통 덮고 있는 이 츄바카의 닮은꼴 고양이 한 마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얼굴 털이 대책 없이 빠르게 자라나는 증상을 지닌 페르시안 고양이 ‘무니’를 소개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무니는 얼굴에 난 털이 보통의 고양이보다 많이 길어 고양이가 아닌 다른 생물로 오해받기까지 한다. 거리에 나가면 무서워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주인 류크 미쇼는 “사람들이 무니에게 보이는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정 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면서 “한 번은 어린 조카가 놀러왔다가 무니를 보고는 ‘괴물이다’라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쇼는 무니를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무니와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미쇼가 혹한의 날씨 속에 버려진 무니를 만난 것은 2014년 3월의 어느 날 아침이었다. 당시 무니는 고양이 전용 운반 가방에 들어 있었고, 이 때문에 무니가 분실된 고양이라고 여겼던 미쇼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주인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미쇼는 무니가 버려졌단 사실을 깨달았다. 원래 고양이를 키울 생각은 없었지만 무니에게 이미 반해버린 미쇼는 무니를 집에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유난히 긴 털 때문에 무니를 보살피는 일은 쉽지 않다. 미쇼는 “매일 무니의 털을 빗고 씻기고 잘라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털이 눈, 코, 입에 들어가고, 눈에 감염이 일어난다. 그래서 눈에는 항상 안약을 넣어주고 있다”면서 “어쩌면 (전 주인은) 이것 때문에 무니를 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니는 털이 길뿐만 아니라 발톱 또한 유독 크며 낮선 사람을 보면 개처럼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낼 때도 있다. 미쇼는 이런 무니가 그저 ‘특이한 품종’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무니를 동물병원에 데려가자 수의사조차 “이런 고양이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표했던 것으로 전한다. 미쇼가 무니의 ‘특별함’을 더욱 깊이 깨달았던 것은 무니와 똑같은 증상을 가진 또 다른 고양이 ‘앗춤’이 TV를 통해 유명해지고 나서다. 미쇼는 “TV 프로그램에서는 앗춤이 세상에 둘도 없는 희귀한 증상을 지녔다고 말했지만 무니와 앗춤의 증상은 서로 같다”며 “그 방송 덕분에 무니가 얼마나 특별한 고양이인지 알게 됐고, 이후로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니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Moony Strangecat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포토] 수영-다니엘 헤니, 묘한 분위기 ‘시크한 케미’ 커플 화보

    [포토] 수영-다니엘 헤니, 묘한 분위기 ‘시크한 케미’ 커플 화보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소녀시대 수영과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비욘드 보더스>의 주인공을 맡아 헐리웃 스타로 떠오른 다니엘 헤니가 뉴욕에서 촬영한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보그가 공개한 이번 화보는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의 스프링 컬렉션 제품을 착용한 두 사람이 뉴욕의 교외를 배경으로 한 커플화보로, 그들이 만나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한창 추웠던 2월 중순에 스프링 의상을 착용한 수영과 다니엘 헤니는 영하의 날씨 속, 거친 바람을 이겨내며 완벽한 포즈를 취해 역시 ‘프로’라는 감탄사를 자아내었다는 후문이다. 수영과 다니엘 헤니는 지난 2월 16일 16 FW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 코치(COACH) 컬렉션 행사장에서 함께 한 커플 사진이 수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료출처 : 코치 (COACH)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작소설 쓰는 인공지능… 日문학상도 넘본다

    “2년내 인간 도움 없이 집필 목표” “그날은 구름이 드리운 잔뜩 흐린 날이었다. 방안은 언제나처럼 최적 온도와 습도. 요코씨는 그리 단정하지 않은 모습으로 소파에 앉아 시시한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둑을 섭렵한 알파고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일본에서는 소설까지 쓰는 AI까지 출현했다. 일본의 한 유명 SF문학상에 AI를 활용한 작품이 11편이나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한 편이 1차 심사까지 통과했다. SF작가의 이름을 따 만든 이 문학상은 일반 응모작이 1450편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간 이외에” AI에도 문호를 개방해 왔는데 AI가 창작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다. 2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마쓰바라 진 하코다테미래대 교수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AI를 활용해 쓴 4편의 단편 소설을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해 1편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작품 제목은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날’로, 심사위원들은 AI가 관여했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설은 AI와 인간의 공동 작품이다. 연구팀이 이야기 구성이나 등장인물 등을 설정하면 주어진 틀 안에서 AI가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소설을 써 내려갔다. 연구팀이 ‘언제’, ‘어떤 날씨에’, ‘무엇을 하고 있다’는 등의 요소를 포함하도록 지시하면 AI가 관련 있는 단어를 자동으로 골라 문장을 만드는 식이었다. 마쓰바라 교수는 “현재 AI는 미리 줄거리를 결정해야 하는 등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응모작에 사용된 AI를 개발한 나고야대 사토 사토시 교수는 “수천자에 달하는 의미 있는 문장을 (AI가) 쓸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연구진은 향후 이야기를 자동으로 생성해 인간의 도움 없이 소설을 쓸 수 있는 AI를 2년 안에 개발한다는 목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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