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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레저관광도시 시흥 브랜드 가치 높아질 것”

    “해양레저관광도시 시흥 브랜드 가치 높아질 것”

    “다음달 시흥 마스코트 거북이를 상징하는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들어서 시흥시의 해양레저관광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형 골든코스트를 구축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7일 개장을 앞둔 동아시아 최초인 인공서핑장 개장으로 시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같이 밝혔다. 웨이브파크는 계절과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내내 운영된다는 점에서 시흥의 자랑거리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시흥시가 해양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화MTV 거북섬에는 앞으로 인공서핑장을 중심으로 거북섬 마리나와 해양생태과학관·아쿠아펫랜드·스트리트몰2 등이 들어서면서 시흥이 명실상부하게 해양레저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파크가 가동되면 향후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 임 시장은 “시흥 웨이브파크는 16.6만㎡ 규모로 지난 8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16개 직종에 걸쳐 150여명을 뽑기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직간접 고용을 통해 연간 330여명의 지역 일자리와 20년간 8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5만 4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흥 웨이브파크는 제조업보다 고용유발 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조성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200만명이 시흥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요식업과 숙박업 등 관광 관련 업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임 시장은 “시화MTV 거북섬은 한국형 골든코스트(K골든코스트)의 큰 줄기 중 한 부분”이라면서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15㎞ 수변에 황해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화MTV 거북섬 등을 연계해 레저와 관광·의료·첨단산업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고어 텍스를 인류에 선물한 고어 83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고어 텍스를 인류에 선물한 고어 83세로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산행 등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고어 텍스를 발명한 로버트 고어가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실 1976년에 그가 고안한 이 신기술 덕에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달림이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덕을 봤다. 의류뿐만 아니라 인공심장 패치(심장근육을 단련시키는 장치), 기타 줄, 우주복, 진공 처리된 가방 등 수많은 제품에도 이 기술이 응용돼 많은 이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줬는데 그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오랜 질환 끝에 세상을 등졌다고 1958년 고인의 아버지가 창업하고 고인이 고어 텍스를 개발한 회사 WL 고어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뒤늦게 알렸다고 영국 BBC가 20일 전했다.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델라웨어 대학에서 화학 학사학위를, 미네소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딴 뒤 아버지와 빌, 비에브 두 삼촌이 함께 창업한 회사에 취업했다. 1969년 그는 이 회사 연구실에서 길다란 사슬을 반복해 만들어내는 커다란 분자로 이뤄진 새로운 형태의 폴리머(polymer·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 그의 아버지는 또 하수관들을 잇는 테이프를 새로 개발하라고 시켰는데 마침 그는 듀폰에 재직할 때부터 미세한 구멍들을 많이 만드는(microporous) 구조로 10배 이상 늘어나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란 신소재를 연구하고 있었다. 수십억 개의 미세한 구멍들은 물방울 입자 크기보다 작아 방수 기능을 하면서도 공기가 잘 통하는 통기성도 좋아 이를 의류에 적용하는 것이 그가 연구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등 고급 등산 의류 브랜드와 계약을 맺었고, 나이키와 계약을 맺어 트레킹화, 등산화 등에 기술을 응용하기 시작했다. 라인홀트 메스너가 1978년 에베레스트 북벽 무산소 등정 때 밀레의 고어 텍스 아우터를 입었다. 198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우주복 소재로 채택했다. 1990년대 힙합 래퍼들이 허세 부리듯 앞다투며 신어 입소문을 내줬다.이 회사의 수석 기술자인 그렉 해논은 고어 텍스가 “우리 회사 역사에 정녕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고 지난해 일간 델라웨어 온라인와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고인이 회장을 맡은 1996년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했다. 그는 당시 “우리의 의료 용품 덕에 인공심장을 이식 받아 더 오래 살게 된 어린이 등 미래 세대와 우리 사회에 유산을 남겨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현역으로 일하는 내내 국제플라스틱엔지니어협회가 주는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자녀들, 손주들, 증손주들이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전시] 서울갤러리 주말 작품전

    [전시] 서울갤러리 주말 작품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만물이 결실을 맺는 가을이 찾아왔다.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에 잠시만이라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전시를 서울갤러리에서 소개한다. 서울신문의 미술포털 사이트 서울갤러리(seoulgallery.co.kr)에 들어가면 더 많은 전시정보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① ‘D 컬렉션 뷰잉룸’(D Collection: Viewing Room)전 ② ~9/21 ③ 마포구 탈영역우정국 ④ 민구홍 매뉴팩처링, 밈미우, 솔베이 수스, 재원킴, 제니 로덴하우스, 최수빈① 백신혜 초대전, 풍경의 깊이 ② ~9/24 ③ 서초구 스페이스 엄① 6인 그룹展 ‘잇다 展’ ② ~9/26 ③ 종로구 장은선갤러리 ④ 김영임, 김현아, 송인영, 오수진, 홍윤, 황윤경 ●이수경 개인전 ‘오 장미여! Oh Rose!’ ~9/27 종로구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 ~9/27 서초구 예술의전당 ●윤향로 개인전 ‘캔버스들’ ~9/27 종로구 학고재 ●이정호 개인전 ‘나에게 보이는 흔적들’ ~9/30 종로구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곽훈 개인전 ~10/07 강남구 갤러리이마주 ●최정화 ‘살어리 살어리랏다’ ~10/10 용산구 P21 ●신승우, 이승호 ~10/11 서대문구 카페드아미디 ●이길래 개인전 ~10/16 강남구 오페라갤러리 서울 ●‘KIAF를 품은 에코 누그로호’ ~10/17 종로구 아라리오 갤러리 권오상, 코헤이 나와, 이동욱, 김인배, 이진주, 엄태정, 심문섭, 정강자, 류인 ●김주원 개인전 ‘84번 토치카에서 보낸 1년’ ~10/21 종로구 두산갤러리 ●팀 라한: 우리는 지금 어디에 ~10/25 용산구 알부스갤러리 ●오승열 개인전 ‘터치’ ~10/25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 ●고명근:사유공간 ~10/25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 ●저 너머로의 여행 ~10/31 용인시 갤러리위 허필석 ●정광호 개인전 ~11/08 부산 조현화랑 ●최 선 ‘딸꾹질 : Hiccup’ ~11/20 대구 갤러리 CNK ●김주리 개인전 ‘모습’(某濕) ~11/21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 ●김대수 사진전 ‘풍경사색’ ~12/12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 ●展 ~2021/3/28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B2 디자인전시관 teamLa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쌀쌀한 날씨… 용평에 내린 서리

    [포토] 쌀쌀한 날씨… 용평에 내린 서리

    21일 강원지역은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3도를 비롯해 용평 3.4도, 설악산 3.8도, 횡성 안흥 4.1도, 홍천 서석 4.6도, 춘천 10.4도, 원주 10.5도 등이다. 특히 춘천이나 원주 등 일부 지역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평창 용평면 산간지역 등에는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성큼 다가온 가을… 여유 즐기되 방역수칙 잊지 말아요

    성큼 다가온 가을… 여유 즐기되 방역수칙 잊지 말아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7%에 달하는 만큼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성큼 다가온 가을… 잠시나마 여유 찾은 시민들

    성큼 다가온 가을… 잠시나마 여유 찾은 시민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7%에 달하는 만큼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강원 산지엔 벌써 서리…중부 내륙 아침기온은 10도 ‘완연한 가을’

    강원 산지엔 벌써 서리…중부 내륙 아침기온은 10도 ‘완연한 가을’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아침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라고 20일 예보했다. 특히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1일 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1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서울,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강릉 22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24도, 광주, 제주 2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아침기온도 전국이 15도 이하로 낮은데다 선선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30일까지 아침기온은 12~19도, 낮 기온도 20~25도 분포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바늘로 100번 찔러도 끄떡없어”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바늘로 100번 찔러도 끄떡없어”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

    미세바늘로 찌른 뒤 바늘 빼면 원상회복90도로 10분간 가열해도 영향 거의 없어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바늘로 100번을 찌르고 90도 열을 가해도 바이러스 입자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지난 17일 동료 검증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입자가 바늘로 몇차례 찔리면 풍선처럼 터지는지 실험했다. 그러나 입자는 터지지 않았다. 직경 80㎚(100만분의 1㎜)인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를 미세바늘로 끝에서 끝까지 찔렀지만 모양이 찌그러질 뿐 바늘을 빼면 다시 원상회복했다. 연구팀은 100번이나 같은 작업을 했지만 그때마다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는 터지지 않고 거의 온전한 모양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또 코로나바이러스 입자에 90도의 열을 10분간 가했으나 “원형의 모양이 아주 조금만 바뀌었을 뿐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연구진은 1시간 동안 60도의 열에 노출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동물 세포 안에서 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날씨가 더워지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여름철 북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은 열에 그을리면 일부 떨어져나갔지만 바이러스의 전체적인 구조는 온전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숙주 세포에 침입하는데, 지금까지 연구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는 연구에 따라 24~40개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 입자 표면에서 그보다 많은 61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금껏 알려진 바이러스 중 최고의 탄성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런 놀라운 자가 치유력은 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각기 다른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가을 억새

    [포토] 가을 억새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한 시민이 억새 사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세계 곳곳 폭염·산불·홍수로 폐허… 기후변화 지구촌 달구다

    세계 곳곳 폭염·산불·홍수로 폐허… 기후변화 지구촌 달구다

    미국 서부를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로 폐허가 된 주택가와 주황색 연무에 휩싸인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사진은 충격 그 자체다. 지난해에는 산불이 남반구의 호주를 덮치더니 올해는 미국 서부와 남미 아마존, 인도네시아 등이 산불 피해를 입고 있다. 올여름 북반구는 150년 만에 가장 더웠다. 남북극의 빙붕은 계속 녹아내리고 있다. 홍수로 중국 샤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붕괴설까지 나돌았다. 한국도 올해 역대 최장 장마 기간(51일)을 기록하고 초강력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기후위기가 남 얘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후변화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50일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에서는 기후변화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美데스밸리 기온 54.4도, 관측 89년 만에 최고 최근 몇 년 새 폭염과 혹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징후들이 더 자주,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호주의 초대형 산불은 빨라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4일(현지시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북반구 지표면과 해수면 온도가 20세기 평균보다 섭씨 1.17도 높아 1880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2016년과 2019년이 공동으로 1위를 기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올해 미국 데스밸리의 8월 17일 기온은 54.4도로 1931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러시아 시베리아 베르호안스크의 기온도 6월 20일 38도를 기록해 13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 9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글로벌 탄소프로젝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등의 데이터를 총괄해 발표한 2020년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의 현주소가 잘 나타난다. 2016~2020년 세계 평균기온은 1850~1900년(산업화 이전)보다 1.1도 올라갔고, 2011~2015년보다도 0.24도 높아졌다. 2020~2024년 사이에 최소 1년은 세계 평균기온이 지구온난화의 위험 수위인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을 가능성이 24%에 이를 것으로 WMO는 예상했다. 네덜란드 델프트대학 등 국제연구진이 최근 미국 학술원 회보에 게재한 남극 빙하 실태 위성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남극 아문센해에 있는 파인섬의 빙붕 면적이 최근 6년 동안 30%, 로스앤젤레스(LA) 크기만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빙붕의 유실은 캐나다와 그린란드 등 북극에서도 관측돼 왔다. 올여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등 3개 주에서 100건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12일 현재 3개 주의 피해 면적은 1만 9125㎢로 한국 국토 면적의 약 20%에 해당한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호주 산림의 14%인 약 18만 6000㎢가 소실됐다. 시드니대학 등의 공동조사 결과 30억 마리의 동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당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리는 점점 더 덥고 건조한 여름을 맞고 있다”며 “분명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산불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인정했다. 호주 정부는 올해도 사정이 비슷할 것으로 우려한다. 집중호우 피해도 컸다. 중국에서는 지난 6~7월 대홍수로 싼샤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수재민만 한국의 인구와 맞먹는 5000만명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도 홍수 피해가 심각하다. WMO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봉쇄 조치를 취한 지난 4월 초 하루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다. 하지만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지난 6월에는 지난해보다 5% 감소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사람의 이동과 경제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보여 준다. 파리기후협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10년간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씩 줄여야 하는데 석탄발전을 줄이고 석유 이용을 줄이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NASA 올 2만 8000건 산불 경보… 예년의 4배 폭염과 홍수, 산불 등은 식량 생산과 공급에도 영향을 준다. 산불로 인한 연무와 그을음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건강에도 피해를 준다. NASA는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2만 8000건의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예년의 4배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교역도 영향을 받는다. 2019년 파나마의 강수량이 전년보다 20% 줄고 대기 증발량이 10% 늘면서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낮아졌다. 그로 인해 적재 화물량을 줄이면서 운송 비용이 15% 증가했다고 한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도 문제다. 냉방기를 갖추지 못한 저소득국가들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2100년에는 열사병으로 숨지는 인구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는 인구와 맞먹을 정도로 폭염은 심각한 건강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부를 휩쓸고 있는 산불은 미국 대선 정국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10번 중 9번이 최근 10년 새 발생했다. 3년 전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소노마카운티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뒤 3년째 대형 산불이 되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까지 겹쳐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등 서부에서 최대 자연 재앙은 이제 지진이 아니라 산불이 됐을 정도다. 과학계와 환경단체들이 주장하는 기후변화 위기는 과장됐다며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서부 산불의 원인도 ‘산림 부실 관리´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산림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날이 선선해지면 산불도 잦아들 것이라고 말해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기후변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산불과 기후변화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트럼프의 안이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2030년 전력생산부문 탄소 배출 제로,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트럼프와 차별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과학자들은 폭염과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등이 맞물려 최악의 산불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산불 규모가 커지고 위력이 강해진 데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는 수준의 산림 관리 정책으로는 역부족이고, 기후변화의 원인인 화석원료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인들 기후변화 관심 지속… 대선 영향 주목 미 스탠퍼드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종차별 갈등과 코로나 사태, 경기침체 등 현안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연구팀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하지 않아 유행처럼 여겨졌던 것과 달리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세계 각국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앞다퉈 녹색성장전략을 세우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낮추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그린딜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40%에서 55%로 강화할 전망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세계에서 처음으로 은행과 사모펀드 등 금융기관에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공개하도록 법제화했다. 한국도 저탄소 친환경 경제 전환을 위해 총 20조 3000억원을 집중투자해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3만대 보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인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면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미국은 대선 다음날인 11월 4일 파리기후협약에서 공식 탈퇴한다. 바이든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재가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지구온난화의 시계를 멈출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107년 만의 ‘9월 US오픈’ “날씨 좋지만 러프 질기네”

    107년 만의 ‘9월 US오픈’ “날씨 좋지만 러프 질기네”

    ‘9월의 US오픈, 이대로 쭉~?’ 해마다 6월 셋째 주에 열려 왔던 US오픈 골프대회는 올해는 꼭 석 달이 미뤄진 9월 17일 개막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골프 메이저대회 일정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1895년 잉글랜드에서 시작돼 올해로 120회째를 맞는 US오픈이 9월에 치러진 것은 매사추세츠주 브루크라인의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913년 대회 이후 처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7일 홈페이지에 ‘9월의 US오픈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올려 107년 만에 9월에 치러지는 US오픈을 옹호했다. PGA 투어는 “선수의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날씨”라면서 1946년 메린랜드주 콩그레서 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한 켄 벤추리(미국)가 섭씨 40도에 육박한 폭염 속에서 탈수 증세로 고생했던 일을 상기시켰다. 앞서 5차례나 대회를 연 뉴욕 윙드풋 골프클럽의 6월 날씨는 섭씨 30도 안팎으로 견딜 만하지만 바람이 없고 습도가 상당하다. 그러나 올해 대회 기간에는 아침이면 10도 이하, 낮에는 25도가량이다. 바람이 성가시지만 습도는 훨씬 덜해진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아침저녁으로 한기를 느끼지만 스웨터만 입으면 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린은 더 단단하고 러프는 더 길어진다. 밀도도 더 촘촘해졌다. 루커스 글로버(미국)는 “6월에 힘이 없던 러프가 9월에는 더 뻣뻣하고 질겨졌다”며 “때문에 6월보다 코스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2011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날씨가 쾌적하긴 하지만 그린이 너무 단단한 데다 만약 바람이 종잡을 수 없이 불어댄다면 경기는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통적으로 6월 셋째 주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에 끝났던 US오픈이 6월에 열리지 않았던 건 7월 2~6일까지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렸던 1931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9월과 10월에는 모두 7차례 치러졌다. 올해는 ‘아내 감사의 날’이기도 한 ‘내셔널 페퍼로니 피자의 날’에 120번째 챔피언이 탄생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버지의 날’에 끝나던 US오픈 ‥ 올해는 ‘아내의 날‘에

    ‘아버지의 날’에 끝나던 US오픈 ‥ 올해는 ‘아내의 날‘에

    ‘9월의 US오픈, 이대로 쭉~?’ 해마다 6월 셋째 주에 열려왔던 US오픈 골프대회는 올해는 꼭 석 달이 미뤄진 9월 17일 개막했다. 코로나19가 엄습하면서 골프 메이저대회 일정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1895년 잉글랜드에서 시작돼 올해로 120회째를 맞는 US오픈이 9월에 치러진 것은 메사추세츠주 브루크라인의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913년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캐디 출신의 아마추어로 출전한 프란시스 위메는 디오픈을 6차례나 제패했던 전설적인 골퍼 해리 바든과 US오픈 3승의 테드 레이 등 두 명의 잉글랜드 선수를 연장에서 따돌리고 우승해 화제가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영화 ‘지상 최고의 게임’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위메는 이 대회 우승으로 ‘미국 아마추어골프의 아버지’로 불리며 비영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왕립골프협회(R&A) 회원이 됐기도 했다. 1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홈페이지에 ‘9월의 US오픈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머릿기사를 올려 107년 만에 9월에 치러지는 US오픈을 옹호했다. PGA 투어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날씨”라면서 1946년 메린랜드주 콩그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한 켄 벤추리(미국)가 섭씨 40도에 육박한 폭염 속에서 탈수 증세로 고생했던 일을 상기시켰다.앞서 5차례나 대회를 연 뉴욕 윙드풋 골프클럽의 6월 날씨는 섭씨 30도 안팎으로 견딜만 하지만 바람이 없고 습도가 상당하다. 그러나 올해 대회 기간에는 아침이면 10도 이하, 낮에는 25도 가량이다. 바람이 성가시지만 습도는 훨씬 덜해진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아침 저녁으로 한기를 느끼지만 스웨터만 입으면 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린은 더 단단해지고 러프는 더 길어진다. 밀도도 더 촘촘해졌다.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6월에 힘이 없던 러프가 9월에는 더 뻣뻣하고 질겨졌다. 이 때문에 6월보다 코스가 더 어려워졌다”고 투덜댔다.2011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날씨가 쾌적하긴 하지만 그린이 너무 단단한 데다 만약 바람이 종잡을 수 없이 불어댄다면 경기는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통적으로 6월 셋 째주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에 끝났던 US오픈이 6월에 열리지 않았던 건 7월 2일~6일까지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렸던 1931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9월과 10월에는 모두 7차례 치러졌다. 올해는 ‘아내 감사의 날’이기도 한 ‘내셔널 페퍼로니 피자의 날’에 120번째 챔피언이 탄생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2’에 방송인 요아킴 깜짝 등장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2’에 방송인 요아킴 깜짝 등장

    마운틴TV를 대표하는 산행 프로그램 ‘주말여행 산이 좋다2’에 스웨덴 출신의 방송인 요아킴이 출연한다. 오는 18일에 방송되는 ‘포항 내연산’편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MC를 맡은 개그맨 김범준과 의형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도심 속 운하인 포항운하 광장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이 산행 전 크루즈를 타고 물길 여행에 나선다. 포항운하는 2회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심과 바다 풍경에 흠뻑 빠진 두 사람이 발걸음을 돌린 곳은 바로 포항을 대표하는 명산인 내연산이다. 저마다의 비경을 뽐내는 폭포 12개를 품고 있어 이름난 산이다. 폭포 산행까지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포항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게 코스 요리를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기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쾌청해서 촬영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여기에 MC와 특별 게스트의 찰떡같은 호흡까지 더해져 이번 촬영을 보람 있게 마칠 수 있었다고. 산과 푸른 바다, 그리고 별미까지 즐길 수 있었던 이번 포항 여행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즐긴 요아킴의 미소와 입담은 이번 방송에서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라고 마운틴TV 관계자는 전했다. 전국의 아름다운 산들을 직접 등산하며 소개하는 ‘주말여행 산이 좋다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칼리하리사막, 브라질 등이 원산지인 채소… 헉, 충남에서도 기른다고?’

    ‘칼리하리사막, 브라질 등이 원산지인 채소… 헉, 충남에서도 기른다고?’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키와노), 브라질(카사바나나), 푸에르토리코(쿨란트로)…’ 기후변화로 무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이처럼 아열대 주산 작물들이 충남지역 노지에서도 키울 정도로 북상했다. 김지광 충남도농업기술원 신소득작물팀장은 17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한여름 더위는 20~3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더운 날씨가 5월부터 9월까지로 늘어나 생육기간 4~6개월의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예전에 충남은 영호남 4월과 강원도 7~8월 출하 사이에 채소를 생산해 먹고 살았는데 두 지역 출하 시기가 한달씩 늦어지고 빨라져 농민들이 기를 수 있는 작물이 마땅치 않다. 그런데다 늘어난 다문화 가정도 즐겨 찾아 아열대 채소에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기술원은 이날 아열대 작물 시험포에서 ‘충남지역 적합 아열대 작물 현장평가회’를 열고 오크라(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카사바(남아메리카) 등 기존 25개에 키와노와 날개콩(동남아) 등 5개 품종을 더해 아열대 노지 재배 시험 작물을 30종으로 늘렸다. 아열대 작물은 기온이 낮 20도 이상, 밤 18도 이상 돼야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논산시의 한 농민은 1만㎡의 비닐하우스에 동남아 채소 ‘공심채’를 길러 연간 3억~4억원의 소득을 올린다고 김 팀장은 전했다. 반면 사과로 유명했던 예산에서는 10~11월 수확하는 만생종 대신 추석 전에 따는 조생종 사과로 품종교체 중이다. 만생종 사과는 강원도 등이 주산지가 됐다. 최경희 연구사는 “2013년부터 오크라 등 아열대 채소를 시험 재배해 농가에 보급했는데 갈수록 품종이 늘 것”이라고 했다.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카톡 같은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 탄생

    카톡 같은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 탄생

    카카오톡을 닮은 기업용 메신저(협업툴)인 ‘카카오워크’가 탄생했다. 전 국민이 사용한다는 카톡의 익숙함을 무기로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며 관련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새로운 협업툴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톡이 세상에 나온 지 꼭 10년이 된 올해 그동안 쌓아 온 메신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시킨 것이다. 카카오워크는 카톡과 사용 환경이 유사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따로 학습할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톡처럼 말풍선 답장, 공지 기능이 있고 카톡에서 산 이모티콘도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비서인 ‘캐스퍼’를 기본적으로 탑재해 환율·날씨 등의 정보도 문답식으로 제공한다. 요즘은 필수가 된 화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기존 메신저를 업무에 쓰면) 사생활과 업무의 분리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전문화된 메신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협업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2019년 3월 발간)에 따르면 국내 전체 기업 중 4.7%만이 재택근무를 도입할 정도로 활성화가 안 됐었는데, 코로나 국면을 맞아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69곳 중 61곳(88.4%)이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 토스랩의 ‘잔디’,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등은 중소·중견기업에 일정 기간 무료로 협업툴을 경험해 보게 하거나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삼성SDS도 최근 ‘브리티웍스’를 공개하며 협업툴 시장에 도전장을 냈고, KT는 최근 신규 협업툴 ‘디지털웍스’의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일정 직군에서는 재택·원격근무를 유지하려는 기업들이 있다”며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보기술(IT)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카톡 닮은 기업용 메신저 나왔다…경쟁 격화된 업무툴 시장

    카톡 닮은 기업용 메신저 나왔다…경쟁 격화된 업무툴 시장

    카카오톡을 닮은 기업용 메신저(협업툴)인 ‘카카오워크’가 탄생했다. 전 국민이 사용한다는 카톡의 익숙함을 무기로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며 관련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새로운 협업툴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톡이 세상에 나온 지 꼭 10년이 된 올해 그동안 쌓아 온 메신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시킨 것이다. 카카오워크는 카톡과 사용 환경이 유사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따로 학습할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톡처럼 말풍선 답장, 공지 기능이 있고 카톡에서 산 이모티콘도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비서인 ‘캐스퍼’를 기본적으로 탑재해 환율·날씨 등의 정보도 문답식으로 제공한다. 요즘은 필수가 된 화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기존 메신저를 업무에 쓰면) 사생활과 업무의 분리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전문화된 메신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해 재택·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협업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2019년 3월 발간)에 따르면 국내 전체 기업 중 4.7%만이 재택근무를 도입할 정도로 활성화가 안 됐었는데, 코로나 국면을 맞아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69곳 중 61곳(88.4%)이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 토스랩의 ‘잔디’,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등은 중소·중견기업에 일정 기간 무료로 협업툴을 경험해 보게 하거나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삼성SDS도 최근 ‘브리티웍스’를 공개하며 협업툴 시장에 도전장을 냈고, KT는 최근 신규 협업툴 ‘디지털웍스’의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일정 직군에서는 재택·원격근무를 유지하려는 기업들이 있다”며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보기술(IT)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앙의 시작?…美 철새 수십만 마리 하늘서 우수수 이상 현상

    재앙의 시작?…美 철새 수십만 마리 하늘서 우수수 이상 현상

    미국 뉴 멕시코 주 전역에서 하늘을 날던 새들이 우수수 떨어져 죽어나가는 이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적어도 수십 만 마리의 새들이 사체로 발견되는 현상이 발생해 뉴 멕시코 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일대에서 이상 현상이 최초 목격된 것은 지난달 20일로, 당시 미 육군의 미사일 시험장인 화이트 샌드 미사일 레인지와 화이트 샌즈 국립 기념공원에서 수많은 새들이 죽은 채 발견됐다. 이 새들은 대부분 파랑새, 찌르레기, 딱새류 등의 철새들로 당초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으로 파악됐다.뉴 멕시코 주 담당 부서 대변인 트리스탄나 빅포드는 "지난 8일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전화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주 전역에서 전화가 끊이지 않고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왜 이같은 일이 벌어지는지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새들이 죽기 전 이상한 행동도 여러차례 주민들 사이에 목격됐다. 대표적으로 나무 위에 있어야 할 새들이 땅에서 먹이를 찾고 벌레를 쫓거나 힘없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기도 했던 것. 조사에 나선 뉴 멕시코 대학 생물학자인 마사 데스몬드 교수는 "끔찍하고 무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적어도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죽었을 것"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그렇다면 왜 갑자기 새들이 떼로 죽음을 맞고있는 것일까? 현재 뉴 멕시코 대학 연구팀이 300마리의 철새 사체를 수거해 분석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력한 원인으로 최근 미국 서부를 태우고 있는 산불을 꼽고있다. 데스몬드 교수는 "캘리포니아 주 등 여러 지역을 태운 산불의 영향으로 철새들이 조기 이주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날씨의 영향으로 충분한 지방이 축적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주를 강요받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새들은 산불의 영향으로 이동 경로를 변경해야 했으며 일부는 지속적으로 연기를 흡입해 폐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극성스러운’ 나라/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열린세상] ‘극성스러운’ 나라/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딱 지난해 요맘때 일인데, 서울에서 국제변호사대회가 열려서 서울에 있었다. 콘퍼런스 및 회의 등에 참석한 각국의 변호사들이 한국 변호사로서 유럽에서 일하는 나에게 한국의 예의범절이나 특성들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했다. 소위 ‘동방예의지국’ 아닌가 말이다. 서양식으로 행동하다가 예의 따지는 한국인들의 비위를 거슬릴까 걱정이 됐던 것이다. 한국인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이런저런 지점들에 대해 설명을 해 주다가 반대로 한국인들이 별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에 대해 당신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예를 들어 몸에 손을 대는 행동. 한국인들은 모르는 상대의 몸을 잘 건드린다. 어깨를 툭툭 치기도 하고 팔을 잡기도 한다. 부딪치거나 스쳐 지나가는 것 정도는 잘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외모에 대한 언급. 가까운 사이라면 으레 첫 인사말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살쪘네, 살 빠졌네, 예뻐졌네, 젊어졌네, 피곤해 보이네 등등. 심지어 잘 모르거나 초면인 경우에도 대화 초반에 외모를 언급한다. 젊어 보이신다, 미인이시다, 체격이 좋으시다 등등. 외모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라면 대개 날씨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오는 길에 교통 상황이 어떻더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요즘이라면 단연 코로나 상황에 대한 걱정이나 정보 교환, 희망 섞인 의견 등을 가볍게 이야기할 것이다. 외모 이야기를 하는 것은 꽤나 이례적이고 무례하게 들릴 수 있는 일이다. 듣고 있던 외국인들이 한국은 예의를 따지는 사회 아니냐, 그런데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느냐고 물었다. 일단 한국에서 따지는 예의범절은 상하관계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즉 말이나 인사나 명함 주고받기에서 주로 윗사람을 공손하게 대하는 법에 주목하는 것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의라는 것이 좀 다른 것이지 무례하게 굴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을 해 주고 나서 생각을 해 보니 저 윗사람을 모시는 법 말고는 뭐 그리 서로 간 예의에 대해 고려를 깊이 하거나 예의 바른 사회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과연 한국에서 타인에게, 나이 든 사람이 더 어린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겠다는 생각이 일반적으로 있는가. 사람 간 기본적인 예절이라는 건 갑이 을에게도, 가족 사이에서도 지켜야 하는 것인데, 그런 사이에서도 말이고 행동이고 조심하는가. 그러니 뭐 그리 ‘동방예의지국’이라고까지 스스로 일컬을 바는 없지 않나 싶었다는 거다. 한국인이 스스로를 일컫는 호칭이 또 뭐가 있더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뭐 그리 고요한 것 같지는 않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 역사적으로 전쟁을 많이 일으킨 건 아니라는 주장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사이버상에서 서로 편을 갈라서 맹렬히 싸워 대면서 타협이란 없다는 기세로 맞서고 있는 것을 보면 평화를 사랑한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가 없을 듯하다. ‘한(恨)의 정서’는 또 어떤가. 이건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뭔가 당하면 반드시 보복해 주겠다는 기세는 있는 것 같다. 이들 묘사는 한국인들이 스스로를 정적이고 조용하고 수동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일견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어떤 외국인 변호사는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 평온해 보인다고도 했다. 이 이야기에 웃을 수밖에 없었는데, 웃고 한국인들의 표정에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대답해 줬다. 표정은 저래도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니까. 사람은 날씨를 닮는다고들 하지 않나. 한국은 여름이면 섭씨로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겨울이면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에 시달리는 나라다. 이런데도 어른들은 긴 시간 노동을 하고, 아이들은 공부를 잔뜩 하고, 더워도 추워도 일상생활을 거의 똑같은 패턴으로 유지한다. 나는 사실 한국인들은 감정적이고 무엇보다도 매우 극성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코로나바이러스도 그렇게 초전박살의 기세로 때려잡는 것 아니겠나. 그때 만난 외국 변호사들이 한국에서 정말로 질색한 것은 재채기를 “에이취” 소리 내며 크게 해 버린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시절 설마 이건 사라졌겠지. ‘다이내믹 코리아’ 아닌가. 바뀌는 것도 빠른 나라다.
  • 트럼프 “기후변화? 시원해질 것”… 바이든 “기후방화범에 4년 더?”

    트럼프 “기후변화? 시원해질 것”… 바이든 “기후방화범에 4년 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러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자리에서 “(날씨가) 점점 시원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를 부인해 논란이 불거졌다. 미 언론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바이러스는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던 주장과 ‘닮은꼴’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웨이드 크로풋 캘리포니아주 천연자원부 장관은 산불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일행에게 “우리는 기후변화와 그것이 우리의 숲에 어떤 의미인지를 인식하고 여러분과 협력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며 날씨가 “점점 더 시원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냥 지켜보라”고 했다. 크로풋 장관이 “과학이 그 의견에 동의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하자 “나는 사실 과학이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질 거라던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같은 예측을 했다”고 비꼬았다. 대형 산불은 당장 대선 이슈로 떠올랐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기후방화범’으로 규정하고 “기후방화범에게 4년을 더 주면 미국이 더 불탄다고 해도 놀랄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美 연이은 재앙…산불이어 철새 수십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

    美 연이은 재앙…산불이어 철새 수십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

    미국 남서부 뉴 멕시코 주 전역에서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사체로 발견되는 이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뉴 멕시코 주 내에서 수많은 철새들이 죽은 채 발견돼 현지 생물학자들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철새들이 죽어나가는 기이한 현상이 처음 목격된 것은 지난달 20일로 미 육군의 미사일 시험장인 화이트 샌드 미사일 레인지와 화이트 샌즈 국립 기념공원에서다. 파랑새, 찌르레기, 딱새류 등 북미의 많은 철새종들이 이유도 모른 채 죽은 채 발견됐다. 조사에 나선 뉴 멕시코 대학 마사 데스몬드 교수는 "정말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수십 만 혹은 수백 만 마리의 새들이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철새가 죽어가기 전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모습이 주민들 사이에 여러차례 목격됐다. 대표적으로 나무 위에 있어야 할 새들이 땅에서 먹이를 찾고 벌레를 쫓거나 힘없이 바닥에 누워있는 것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새들이 도로에 앉아있다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기도 했다.그렇다면 왜 갑자기 철새가 떼로 죽음을 맞고있는 것일까? 현재 뉴 멕시코 대학이 300마리의 새 사체를 수거해 분석에 나선 가운데, 철새들을 죽음으로 이끈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은 있다. 바로 최근 미국 서부를 불태우고 있는 산불이다. 데스몬드 교수는 "캘리포니아 등 다른 서부 주에서 타오르는 산불의 영향으로 철새들이 조기 이주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날씨의 영향으로 충분한 지방이 축적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주를 강요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새들은 산불의 영향으로 이동 경로를 변경해야 했으며 일부는 지속적으로 연기를 흡입해 폐손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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