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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명 탄 여객기 추락… 한국인 선교사 일가족 3명 탑승

    162명 탄 여객기 추락… 한국인 선교사 일가족 3명 탑승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기상 악화로 인한 해상 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버스 320-200 기종인 이 여객기는 28일 오전 7시 24분(현지시간)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이 구조팀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공군과 해군을 동원해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여객기는 오전 5시 35분쯤 수라바야에서 이륙했으며 약 3시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의 벨리퉁섬 인근에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여객기가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도 “항공기 기장이 교신이 두절되기 직전 3만 2000피트 상공을 날다 구름을 피하려고 3만 8000피트로 고도를 높이겠다며 비정상적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면서 “(테러 등)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승객은 성인 138명, 어린이 16명, 유아 1명이며 기장 등 승무원 7명이 동승했다. 승객 중 인도네시아인은 149명이며 한국인 3명 외에 싱가포르, 영국(프랑스 이중국적자), 말레이시아인도 1명씩 타고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여수제일교회 소속의 선교사 박성범씨 일가족으로 부인 이경화씨와 돌을 한 달가량 앞둔 딸 유나가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소속 총영사 등 3명의 신속대응팀을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운 주안다 공항으로 파견했다. 또 조사관과 군초계기 파견을 검토키로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둔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로, QZ8501편은 에어아시아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의 운영 노선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국적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지난 3월과 7월 각각 실종 및 격추 사고라는 두 차례 대형 참사를 겪은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난 ‘슈퍼乙’입니다…‘땅콩 회항’으로 본 기업 홍보맨의 비애

    난 ‘슈퍼乙’입니다…‘땅콩 회항’으로 본 기업 홍보맨의 비애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8시 45분. 헬리콥터 한 대가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쾅!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은 즉사했고 사고로 아파트 7개층의 창문이 와장창 부서졌다. 아파트 주민 27명은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감을 느꼈고, 혼비백산이 돼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한 주민은 사고 충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헬기는 민간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임직원 수송용 8인승 시콜스키 S76였다. 소파에 누워 여유롭게 TV를 보던 당신이 만약 이 회사의 직원이라면 어떤 기분일까. 만약 당신이 홍보팀 직원이었다면? ●해프닝을 재앙으로 만들어버린 ‘땅콩 회항’ “대한항공은 홍보팀이 없나요.” 이른바 땅콩 회황 사건의 초기 대응을 두고 대한항공 홍보팀에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사무장이나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대신 “조현아 부사장님은 할 일은 했다”는 식의 입장 발표문이 불을 질렀다. 이마저도 사건 발생 3일 후 밤늦게서야 내놓은 공식 보도자료였다. 하지만 홍보 전문가들이나 위기 관리 컨설턴트들은 “대한항공 홍보실에 그 누가 있었어도 이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대응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개 회사원의 목숨이 오너에게 달렸는데 억울해하는 오너에게 “잘못했다.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누가 직언할 수 있었겠느냐는 얘기다. ‘잘하면 영업부 덕, 못하면 홍보팀 능력 부족’이라는 말을 딱지 앉듯 듣고 사는 홍보맨들. 그들이 받는 비난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일을 할까. ●왜곡된 기사로 취재기자 안방에 드러눕기도 20년차 홍보 부장 D(46)씨는 “홍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리스크를 위해 매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제품만 파는 게 영업이 아니고, 회사의 이미지를 높게 팔기 위해 언론과 대중, 심지어 사내 직원들의 마음을 사야 하는 영업”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일을 찾아서 안 하면 아무 할 일도 없는 게 홍보”라면서 “왜곡된 기사 때문에 취재기자 집을 찾아가 기사를 고쳐줄 때까지 그 집 안방에 드러누웠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4년차 홍보 대리 C(34·여)씨도 “저녁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거나 새벽에 출근할 때도 많아 친구들이 불쌍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홍보팀의 행동, 말 한마디가 회사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도 하고 적잖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하는 홍보맨의 일상은 고달프다. 수많은 언론 매체 모니터링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기자들과의 술자리,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사건·사고에 매일매일을 긴장의 연속 속에 산다. 21년차 홍보 부장 A(51)씨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한다. 차장~대리급이 아침마다 돌아가며 뉴스 스크랩을 하지만 회사와 관련된 기사 말고도 사회 흐름을 항상 주시해야 한다는 게 A 부장의 신념이다. 점심, 저녁은 기자들과의 밥자리와 술자리로 가득 차 있고 민감한 사건이라도 터지면 주말은 없다. 요즘에는 1인 매체를 비롯해 온라인 매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다 보니 하는 일이 2~3배는 더 많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회사 안에서는 하는 일 없이 술 마시고, 골프 치는 곳이라는 인식에, 귀찮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호들갑 떠는 부서로 치부되기도 한다. 정보를 공유하면 언론으로 새 나간다는 오해도 많다. A 부장은 “회사 내에서 힘 있는 인사, 재무 부서가 평소에는 홍보나 법무팀을 무시하는데, 위기 상황을 다루는 홍보의 활약을 보고 인력충원과 예산확충을 해 줬을 때 홍보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LG전자 헬기충돌’ 신속한 후속조치 주목 위기 시 빛나는 홍보란 어떤 홍보를 말하는 걸까. 지난해 11월 16일 LG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38층짜리 아파트와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LG전자는 사건의 원점에 있는 핵심 이해관계자들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전략으로 위기를 넘겼다. 당시 사고 소식을 들었던 홍보팀 직원들은 식은땀부터 흘렸다고 전했다. ‘도심 한복판에 헬기 사고라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 즉시 비상대책본부가 꾸려졌다. LG전자는 언론도, 규제기관도 아닌 숨진 조종사 유가족들과 이른 아침 날벼락을 맞은 아파트 주민들을 챙겼다. ‘무조건 유가족과 피해 가족의 입장에 서라’. 이 같은 전략 아래 회사가 아파트 피해 주민들을 임시거처로 이동시키는 데까지는 사고 발생 후 정확히 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슬픔에 잠겨 있는 헬기 조종사 유가족들과의 장례 절차와 예우에 대한 협의도 바로 진행했다. 사고 지역 관할 구와의 협의도 일사불란했다. LG전자는 임시거처 비용을 누가 낼 것인지를 걱정하는 구청 직원들에게 “LG전자가 모두 지불한다”며 안심시켰다. 그날 오후 1시 회사가 발표한 사과문의 첫자는 국민이 아니었다. 회사는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사고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들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이었다. 장례식을 4일장으로 하고 ‘회사장’에 준하는 장례식을 치르기로 약속했다. LG전자 임직원 장례를 돕는 위원회도 장례식장에 파견했다. 장례식 비용 일체는 물론 합동 영결식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헬기와 충돌한 아파트 입주민들과도 만나 피해 보상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사고 발생 당일 사고 지역 인근 호텔 2곳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다음날에는 충돌 층인 24층 위아래 가구에 대한 임시복구를 바로 시작했다. 기업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는 “유가족들이나 피해 주민들에게는 사고 직후 한 시간이 1년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공감한 것처럼 LG전자의 조치는 빨랐다”면서 “주저하거나 고민하기보다는 전향적으로 ‘통 크게’ 핵심 이해관계자들에게 빠른 확신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사건발생 즉시 팀장급 이상 비상대책반 꾸려야 만약 LG전자가 사고 초기에 피해 유가족에게 적절한 장례 절차와 예우를 표시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피해 입주주민들에게 적절한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대신 초기 그들의 불만을 틀어막는 데만 몰두했었다면 사건은 일파만파의 위기로 번져 회사를 위협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은 땅콩 회항이라는 사상 초유의 오너 관련 위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했었을까. 만약 홍보팀의 정확한 사태 파악과 타개 전략이 존재했었더라면 이번 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을 수도 있었을까. D 부장은 조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8일 머리를 숙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메시지를 보냈더라면 결과는 분명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8년차 홍보 차장 B(48)씨는 “사건 발생 즉시 유관 부서 팀장급 이상 전원으로 구성된 임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황별 대응안을 수립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땅콩 회항은 억울해하는 조 전 부사장이 완강히 버텨 시간을 허비하고, 정보의 공백과 의혹을 키우고, 해프닝을 재앙으로 만들어 버린 사례란 얘기다. 정 대표는 “홍보의 역량은 회사 회장이나 대표가 홍보에 대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번 땅콩 회항건이 올해 적자로 인해 내년 홍보 예산을 줄이려는 CEO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정은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 ‘24시간 보디가드’ 경호

    김정은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 ‘24시간 보디가드’ 경호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코믹하게 다루는 영화인 미국 소니 영화사의 ‘인터뷰'(The Interview)가 최근 잇단 테러 위협을 받음에 따라 소니 영화사가 전격적으로 개봉을 취소한 데 이어, 이 영화에서 암살자 역할로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테러 위협으로 보디가드를 동원하는 등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가 출연한 이 코믹 영화는 특히, 제임스 프랑코가 토코쇼 사회자 역할을 맡으면서 북한에 잠입해 김정은 암살 미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 영화가 자신들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있다는 이유로 강력하게 항의를 거듭했고 최근에는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해 미개봉 영화와 회사 내부 이메일이 노출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해킹을 감행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이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러한 위협에 따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사회가 전격 취소된 데 이어 각 배급사들이 배급을 기피하자 소니 영화사는 이날 크리스마스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이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특히,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테러 위협 등 또 다른 불똥이 튀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프랑코는 거의 24시간 건장한 보디가드들의 보호를 받으며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코는 자신은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지인들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관련 영화 제작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소니 영화사는 연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 수사 당국은 조만간 북한과 연관이 있다는 발표를 할 예정에 있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건장한 보디가드의 밀착 경호를 받고 있는 제임스 프랑코 (현지 언론, Splah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도 ‘쫓기는 신세’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도 ‘쫓기는 신세’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코믹하게 다루는 영화인 미국 소니 영화사의 ‘인터뷰'(The Interview)가 최근 잇단 테러 위협을 받음에 따라 소니 영화사가 전격적으로 개봉을 취소한 데 이어, 이 영화에서 암살자 역할로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테러 위협으로 보디가드를 동원하는 등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가 출연한 이 코믹 영화는 특히, 제임스 프랑코가 토코쇼 사회자 역할을 맡으면서 북한에 잠입해 김정은 암살 미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 영화가 자신들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있다는 이유로 강력하게 항의를 거듭했고 최근에는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해 미개봉 영화와 회사 내부 이메일이 노출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해킹을 감행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이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러한 위협에 따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사회가 전격 취소된 데 이어 각 배급사들이 배급을 기피하자 소니 영화사는 이날 크리스마스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이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특히,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테러 위협 등 또 다른 불똥이 튀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프랑코는 거의 24시간 건장한 보디가드들의 보호를 받으며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코는 자신은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지인들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관련 영화 제작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소니 영화사는 연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 수사 당국은 조만간 북한과 연관이 있다는 발표를 할 예정에 있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건장한 보디가드의 밀착 경호를 받고 있는 제임스 프랑코 (현지 언론, Splah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01오룡호 퇴선명령 제때 안 해 참변”

    “501오룡호 퇴선명령 제때 안 해 참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501오룡호’의 구명 뗏목이 2일 추가로 발견됐지만 실종 선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사인 사조산업은 2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지사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해역 인근에서 오룡호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 뗏목 1세트를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러시아 선적의 카롤리나 77호가 오룡호 침몰 해역 부근에서 건져 올렸지만 실종 선원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어망에 연결하는 스티로폼 부표 등의 부유물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러시아 정찰기가 사고 해역 일대를 정밀 수색할 예정이다. 사조산업 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구조된 러시아 감독관은 “선체가 45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구명 뗏목에 뛰어들어 탄 것까지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진 한국인 선원의 신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실종 가족들은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 명령을 제때 하지 않아 참변이 발생했다”며 사조산업 측을 원망했다. 또 다른 가족은 “40년 가까이 된 고물 어선을 사들여 수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조업시킨 게 문제”라며 “사고 전 통화에서 할당받은 어획량을 다 잡았는데 선사에서 추가 조업 지시를 했다고 들었다. 노후 선박이 악천후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실종 가족들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김계환 오룡호 선장의 외삼촌인 장무씨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수색 작업이 늦어지면서 실종 선원들의 애절한 사연들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등 항해사인 김순홍(21)씨는 지난해부터 오룡호에 승선해 귀항을 불과 2개월여 남겨 두고 실종돼 가족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생후 2년 만에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집을 나간 어머니 대신 할머니(78) 품에서 자란 순홍씨는 가정 형편 때문에 스스로 수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형 준홍(24)씨는 “대체 군 복무가 끝나는 대로 사업을 해서 할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말할 정도로 착한 동생이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오룡호의 최고령자인 1등 기관사 김영훈(63)씨는 13년째 원양어선을 타고 있는 베테랑 선원이다. 가족들이 나이를 생각해 선원 생활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김씨는 평소 “작은딸을 시집보내면 은퇴할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딸은 “사고 발생 하루 전까지 전화통화를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의 부인은 “하루 전 전화통화에서 ‘날씨도 좋고 고기도 잘 잡힌다’면서 가족의 건강을 먼저 걱정했는데 하루아침에 사고 소식을 접하니 실감이 안 난다”며 망연자실했다. 한편 지난 1일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60명이 탑승했으며 사고 직후 8명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으로 1명이 사망하고 52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장 다 들어왔는데 갑자기 취소” 무슨 일?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장 다 들어왔는데 갑자기 취소” 무슨 일?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장 다 들어왔는데 갑자기 취소” 무슨 일? 23일 저녁 예정됐던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날 “카레라스의 건강상 이유로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레라스가 내한 후 컨디션 난조, 수면 부족 등으로 성대 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내한한 카레라스는 당초 이달 22∼2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틀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연 취소는 사전 예고 없이 공연 시간에 맞춰 관객들이 입장한 후에야 공지됐다. 기획사 측은 이날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사과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22일 첫날 공연에서도 본 공연에 앞서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재기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다.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도대체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일이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황당하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몸조리 잘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뜬 뒤 전화 안 받아…전화번호 물어도” 류승룡 소속사 해명 진땀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뜬 뒤 전화 안 받아…전화번호 물어도” 류승룡 소속사 해명 진땀

    동료 배우 이철민·김원해의 폭탄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가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철민과 김원해가 출연해 류승룡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원해는 “류승룡과 ‘난타’ 초기 멤버였다. 지금은 (류승룡이) 워낙 떠서 자주 못본다”고 말했다. 이철민 역시 “학교 다닐 때는 사귀냐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친했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얼마 전 시사회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더니 ‘나 전화 잘 안 받아’하고 가버렸다. 만나면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류승룡은 현재 미스에이 수지와 함께 영화 ‘도리화가’ 촬영에 한창이다. 이에 대해 류승룡 소속사는 “그럴 분이 아니다. 방송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류승룡 소속사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승룡 소속사 해명, 류승룡 영화 찍다가 웬 날벼락?”, “류승룡 소속사 해명,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드네”, “류승룡 소속사 해명, 류승룡 뒷통수 맞은 느낌일 듯”, “류승룡 소속사 해명, 아무리 사실이라도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떠드는 것은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민·김원해 “류승룡과 멱살잡이”, “류승룡 뜨고 나서…”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 해명

    이철민·김원해 “류승룡과 멱살잡이”, “류승룡 뜨고 나서…”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 해명

    동료 배우 이철민·김원해의 폭탄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가 해명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철민과 김원해가 출연해 류승룡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원해와 이철민은 ‘학교 선후배 관계인 류승룡과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원해는 “류승룡이 워낙 뜬 상태라 연락을 하기가 힘들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철민은 “얼마 전 영화 시사회에서 류승룡을 만났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어 물었더니 ‘나 전화 잘 안 받는데’라며 가버렸고, 그 이후부터 연락이 안된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김원해 이철민의 폭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류승룡의 태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대해 류승룡 소속사는 “그럴 분이 아니다. 방송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류승룡 소속사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승룡 소속사 해명, 당사자 말도 들어봐야지”, “류승룡 소속사 해명, 갑작스럽겠다”, “류승룡 소속사 해명, 이게 웬 날벼락?”, “류승룡 소속사 해명, 류승룡 당황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뉴엘 후폭풍’ 건실 中企 날벼락

    ‘모뉴엘 후폭풍’ 건실 中企 날벼락

    경상남도에 위치한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는 최근 주거래 은행을 찾았다가 털썩 주저앉았다. 6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해외외상매출채권 할인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무역보험공사에서 끊어준 보증서를 들이밀어 봤지만 소용없었다. 당장 자금줄이 막히게 된 A사는 통사정을 했지만 담당 은행원이 “모뉴엘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머리를 더 조아리는 바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A사는 이 은행과 5년 넘게 거래했다. 5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이용하면서 이미 300억원 이상을 갚았고, 단 하루도 이자를 연체한 적이 없다. 올해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지만 해외 수출선을 다변화한 덕분에 작년과 비슷한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A사는 “매출채권 할인을 받아온 것만 햇수로 3년째이고 재무제표가 나빠진 것도 없는데 갑자기 (은행에서) 채권 매입을 안 해준다고 하니 청천벽력이나 다름없다”며 “모뉴엘 때문에 멀쩡한 기업들까지 죽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은행 측은 “A사는 우리 지점에서 특별 관리하는 우량기업이라 고심 끝에 본부에 관련 서류를 올렸지만 ‘뉴스도 보지 않느냐’는 면박만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금융권을 발칵 뒤집어 놓은 모뉴엘 사태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외상매출채권 할인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모뉴엘에 빌려준 돈은 약 3조 2000억원이다. 이 중 6768억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무역보험공사 역시 3000억원이 넘는 여신에 대해 보증을 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뉴엘 사태 이후 무보는 오픈 어카운트(OA) 방식의 신규 보증을 일절 해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일선 영업점에서는 “무보가 더이상 OA로 신규보증서를 발급해 주지 않기로 했다”는 ‘설’들이 퍼지고 있다. 실제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모뉴엘 사건 이후론 OA 신규 보증서를 들고 찾아오는 중소기업을 찾아볼 수 없다”며 “기존에 보증서로 OA 거래를 하던 업체들에도 매출채권 할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수출 기업들에는 OA가 자금을 요긴하게 융통할 수 있는 수단이다. 건건이 보증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보증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 결산 시기가 다가오면 수출기업의 OA 할인이 잦아진다. OA는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OA로 자금을 융통해 금융기관 대출을 일부 갚으면 부채비율이 내려간다. 재무재표 개선 효과가 있어 이듬해 신용등급 산출에도 유리한다. 하지만 A사처럼 당장 OA로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신용등급이 1~2단계 하락한다. 등급이 1단계 하락할 때마다 중소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연간 0.5~0.7% 포인트다. 연간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쓰고 있는 A사의 경우 신용등급이 한 계단 하락할 때마다 연간 최고 3억 5000만원의 금융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A사 연간 순이익(약 20억원)의 20%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모뉴엘 낙인 효과로 수출 중소기업들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진짜인지 확인되지 않는 이상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면서 “서류만 가지고는 (모뉴엘처럼 사기매출을 일으켰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금융 당국은 모뉴엘 사태 대책 마련보다는 ‘징벌’에 더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뉴엘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에서 담보나 보증서만 믿고 이자만 내면 대출하는 관행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부실감독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후약방문’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일선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그 사이 수출 중소기업들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OA(Open Account) 수출업자가 수입자와 선적 서류 등을 주고받은 뒤 수출채권(외상매출채권)을 은행에 팔아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OA 방식은 선적 서류 등이 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이나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고 대출하는 경향이 있다.
  •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현장 사진 보니 ‘끔찍’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현장 사진 보니 ‘끔찍’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4일 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해 손님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57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로 강서문화원 인근 도로에서 A(2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옆 식당 유리창을 깨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 7명이 부상당했으며, 또 사고 차량의 동승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최 씨가 3차로에서 차를 몰고 가던 중 앞에 가던 택시가 2차로에서 3차로로 급하게 진로를 바꾸자 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진짜 사고는 순식간이네”,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더이상 피해 없길”,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대란 후폭풍 “어렵게 줄서서 10만~20만원에 구했는데 개통 취소” 날벼락 왜?

    아이폰6 대란 후폭풍 “어렵게 줄서서 10만~20만원에 구했는데 개통 취소” 날벼락 왜?

    아이폰6 대란 후폭풍 “어렵게 줄서서 10만~20만원에 구했는데 개통 취소” 날벼락 왜? 아이폰6 대란이 화제다. 3일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이폰6를 예약구매 했는데 개통 취소해달라고 판매점에서 전화가 왔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불법 보조금을 붙여 아이폰6를 판매했던 일부 판매점들이 뒷수습에 나섰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들은 예약 신청만 하고 아직 기기를 받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연락해 개통 취소를 요구하거나, 이미 판매한 기기를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 사이 발생한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 임원을 긴급 호출해 강력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달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 발생한 이번 불법 보조금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통 3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엄중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일부 판매점에서 과도한 페이백(정상가로 휴대전화를 개통해준 뒤 해당 가입자의 통장으로 보조금 성격의 돈을 송금해주는 것) 등으로 지원금 공시 및 상한제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이통 3사에서 유통망에 내려 보내는 단말기 장려금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일부 유통점이 이를 불법 지원금 지급에 활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통 3사의 경우 공시 지원금 상향 등의 합밥적인 조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유통점 장려금을 높여 불법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방통위는 현장에 시장조사관을 파견해 보조금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이통사 과징금 부과나 대리·판매점 과태료 부과, 이통사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다. 단통법은 불법 보조금 살포 행위에 대해 이통사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이용자 차별 해소라는 단통법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른 첫 사례라는 점에서 방통위가 가볍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6 출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방통위 차원에서 이통사 임원까지 소집해 재발 방지를 당부한 만큼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복수의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해당 모델은 출고가가 78만 9800원으로, 이통사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보조금 25만원에 판매·대리점이 재량껏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 15%를 추가하더라도 판매가가 50만원선이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대란 후폭풍, 이건 정말 황당한 일인 듯”, “아이폰6 대란 후폭풍,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아이폰6 대란 후폭풍, 물건 싸게 사고 싶은데 이젠 아예 방법이 없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대란 후폭풍 “16GB 10만~20만 줄서서 구했는데 취소 날벼락”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이폰6 대란 후폭풍 “16GB 10만~20만 줄서서 구했는데 취소 날벼락”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이폰6 대란 후폭풍 “16GB 10만~20만 줄서서 구했는데 취소 날벼락”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이폰6 대란이 화제다. 3일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이폰6를 예약구매 했는데 개통 취소해달라고 판매점에서 전화가 왔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불법 보조금을 붙여 아이폰6를 판매했던 일부 판매점들이 뒷수습에 나섰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들은 예약 신청만 하고 아직 기기를 받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연락해 개통 취소를 요구하거나, 이미 판매한 기기를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 사이 발생한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 임원을 긴급 호출해 강력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달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 발생한 이번 불법 보조금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통 3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엄중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일부 판매점에서 과도한 페이백(정상가로 휴대전화를 개통해준 뒤 해당 가입자의 통장으로 보조금 성격의 돈을 송금해주는 것) 등으로 지원금 공시 및 상한제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이통 3사에서 유통망에 내려 보내는 단말기 장려금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일부 유통점이 이를 불법 지원금 지급에 활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통 3사의 경우 공시 지원금 상향 등의 합밥적인 조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유통점 장려금을 높여 불법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방통위는 현장에 시장조사관을 파견해 보조금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이통사 과징금 부과나 대리·판매점 과태료 부과, 이통사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다. 단통법은 불법 보조금 살포 행위에 대해 이통사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이용자 차별 해소라는 단통법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른 첫 사례라는 점에서 방통위가 가볍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6 출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방통위 차원에서 이통사 임원까지 소집해 재발 방지를 당부한 만큼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복수의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해당 모델은 출고가가 78만 9800원으로, 이통사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보조금 25만원에 판매·대리점이 재량껏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 15%를 추가하더라도 판매가가 50만원선이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대란 후폭풍, 휴대전화 사는 것도 이젠 안되겠네”, “아이폰6 대란 후폭풍,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폰6 대란 후폭풍, 앞으론 새 제품 사기도 힘들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콜라스 케이지 신작 ‘토카레브’ 메인 예고편

    니콜라스 케이지 신작 ‘토카레브’ 메인 예고편

    23일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토카레브’가 개봉과 동시에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토카레브’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딸바보’인 폴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로 친구들과 놀고 있던 딸 케이틀린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한 것. 아무런 단서도 용의자도 없는 가운데, 폴은 전직 마피아였던 자신의 과거와 사건이 연결되어 있음을 짐작한다. 이에 파트너였던 친구들을 모아 그가 직접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딸바보 폴 역의 니콜라스 케이지를 시작으로, 딸이 납치당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이후 딸을 찾기 위해 범인들을 추격해 나가는 폴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시에 그의 강력한 액션을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영화 ‘본 아페티’와 ‘네온 플레쉬’의 파코 카베자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토카레브‘는 2008년 개봉한 영화 ’테이큰‘과 유사한 소재라는 측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주목하게 만든다.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영상=누리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모습 실제로 보니 ‘깜짝’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모습 실제로 보니 ‘깜짝’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모습 실제로 보니 ‘깜짝’ 태국 휴양지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 19일 주(駐)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푸켓 섬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쾌속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되고 고모(남·31)씨와 안모(여·28)씨는 실종됐다. 이들 4명은 일행으로, 태국에 함께 관광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쾌속정은 푸켓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태국 해변 휴양지에서는 과속, 운항 과실 등으로 쾌속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지난해 4월에도 파타야에서 한국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괘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했다. 네티즌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제발 이런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참 슬프네요”,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갔을텐데 어떻게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이. 제발 살아돌아오시길”,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가 계속 일어난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교 공연장 사고 직전 환풍구 위 사진 보니 군중들 운집…16명 사망, 11명 중경상

    판교 공연장 사고 직전 환풍구 위 사진 보니 군중들 운집…16명 사망, 11명 중경상

    성남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돼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관람객 27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관람객 27명이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의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했다. 지상에서 1.5m가량 솟은 형태의 환풍구 내부 밑은 지하 4층 주차장으로 깊이만 무려 20여m에 달한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윤모(35)씨 등 16명이 숨지고 김모(20·여)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분당 차병원 등 5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12명이 사망했고, 2명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며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사고를 바로 옆에서 목격한 한 관람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연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환풍구 덮개 위로 왔다 갔다 하면서 약간 출렁거리는 것이 느껴졌다”며 “그러던 중 갑자기 쿵 소리가 나고 옆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 매체를 통해 “환풍구 쪽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어! 어! 어!’ 하면서 손을 위쪽으로 헛손질하더니 앞으로 고꾸라지듯 하다가 밑으로 사라졌다”고 급박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직전 환풍구 근처를 찍은 사진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환풍구 위에 서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사고가 난 공연행사는 테크노밸리 입주를 기념하기 위한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로,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이데일리, 이데일리 TV가 주관했다.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포미닛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판교 공연장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교 공연장 사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판교 공연장 사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더 필요했을 텐데”, “판교 공연장 사고, 나도 다음부터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에서 주먹다짐 말린 견공, ‘이제 그만하시죠, 컹~’

    도로에서 주먹다짐 말린 견공, ‘이제 그만하시죠, 컹~’

    사람들의 싸움을 말린 견공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동물이 사람들의 싸움을 말린다니, 이 무슨 얼토당토 않는 말인가. 하지만 만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 최근 발생했다. 지난 15일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과 유튜브 등에 게재된 해당 영상에는 터키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두 남성이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가방을 등에 메고 있는 한 남성이 이들의 싸움을 말린다. 이 남성이 중재에 나섰음에도 이들의 싸움을 혼자서 말리기에는 여의치 않은 상황. 이때 갑자기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등장하더니 싸움을 말리던 남성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일을 당한 남성은 급한 마음에 택시 지붕 위로 몸을 피한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견공은 이제 싸움이 끝났다는 듯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더 크게 싸울 것처럼 으르렁대던 두 남성은 돌발상황에 싸움을 멈추고 어색한 기운을 남긴 채 사태가 수습된다. 사진·영상=유튜브, Channels Ho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계의 창] 예측 불허 활화산만 110개… 시한폭탄 안고 떨고 있는 日열도

    [세계의 창] 예측 불허 활화산만 110개… 시한폭탄 안고 떨고 있는 日열도

    단풍이 수줍게 제 몸을 물들이던 토요일이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단풍이 예쁘기로 유명한 이 산을 찾았다. 집에서 싸 온 도시락을 슬슬 꺼내 볼까 하던 정오 무렵, 그곳은 지옥으로 변했다. 갑자기 정상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화산재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재는 순식간에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작은 돌멩이들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분화한 일본 온타케산(해발 3067m) 생존자들의 증언이다. 당시 온타케산은 일본 기상청이 정하는 분화경계레벨상 제일 낮은 1이었다. 등산객의 출입 규제는 없고 주변 주민들에게도 특별한 행동을 요구하지 않는 단계였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날벼락이었다. 자연재해에 익숙한 일본도 56명(12일 현재)이 사망해 전후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온타케산 분화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태풍이나 지진 등 다른 재해보다도 예측하기 어렵고, 한번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이 화산 관련 피해이기 때문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본 전체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화산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이 진단하면서 일본 내에서 화산에 대한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화산 열도’ 일본에는 전 세계 활화산의 7%를 차지하는 110개의 활화산이 있다. 후지산을 비롯한 동일본 지역에 화산이 많다. 동일본에 89개, 서일본에 21개의 화산이 있다. 화산은 세 종류로 나뉜다. 활발히 활동하는 활화산, 한 번 분화했지만 쉬고 있는 휴화산, 한 번도 분화한 적이 없는 사화산이 그것이다. 그러나 46억년 된 지구의 역사에서 보면 수백 년의 휴지기는 얼마 되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일본 기상청은 1960년대 이후 분화 기록이 있는 모든 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하게 됐다. 그러나 1979년 사화산으로 여겨지던 온타케산이 분화한 것을 계기로 기상청장의 사적 자문기관인 ‘화산분화예지연락회’는 활화산의 정의를 점차 확대해 갔고, 그 결과 1970년대 77개였던 활화산이 2011년에는 11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일본 기상청은 110개 중 특히 활발히 화산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47개 화산을 24시간 상시 감시한다. 2007년부터는 화산활동의 지표인 ‘분화경계레벨’을 운용해 47개 중 30개 화산에 도입하고 있다. 분화경계레벨은 경계가 필요한 범위나 주민이 잡아야 할 방재 대응을 5단계로 나눠 발표한다. 평상시(레벨1)→화구 주변 규제(레벨2)→입산 규제(레벨3)→피난 준비(레벨4)→피난(레벨5)으로 나뉜다. 그러나 이번 온타케산의 경우처럼 분화경계레벨이 1이라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분화 예지 기술로는 분화의 징조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 화산으로 인한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73년 ‘활화산 대책 특별 조치법’을 제정, 화산 재해가 일어날 경우 구조 매뉴얼이나 근처 농·수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1974년에는 화산 분화 예지 계획을 세우고 화산학자와 기상청 전문가 등 31명으로 구성된 화산분화예지연락회를 발족했다. 화산을 근처에 두고 있는 지자체들도 대비에 나서고 있다.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에서는 2009년부터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의 활동이 본격화된 뒤 분화경계레벨이 5가 될 경우 약 5000명의 섬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를 내리고 페리로 피난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후지산을 근처에 두고 있는 야마나시, 시즈오카, 가나가와 3개 현에서도 지난 2월 광역 피난 계획을 완성했다. 1707년 후지산 동남 경사면에서 발생한 ‘호에이 대분화’와 같은 규모의 분화가 발생할 경우 화산재로 인한 주택 붕괴 우려 때문에 주민 47만명이 피난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아직도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상시 감시가 필요한 47개 화산 가운데서도 주변 지자체의 피난 계획이 갖춰져 있는 것은 7개 화산에 불과했다. 47개 화산에 영향을 받는 130개 지자체 중 계획을 세운 곳은 20개에 불과하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들어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지 않아 지진이나 태풍 등 다른 빈번한 재해보다 우선순위가 밀렸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국 대학에서 화산 관측이나 조사에 종사하는 연구자는 40명에 불과하다. 일본처럼 화산활동이 활발한 미국은 130여명, 이탈리아는 150여명, 인도네시아는 120여명이 있는 데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숫자다. 일본에는 화산만 관측하고 조사하는 국가 산하의 전문 기관이 존재하지 않고 일자리가 대학 등 연구기관에 한정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온타케산 분화를 계기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30일 화산 전문 연구자 육성 방법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아라마키 시게오 도쿄대 명예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화산 재해는 다른 재해보다 발생 확률이 낮기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도 대책을 뒷전으로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책을 세우기 위해 화산에 정통한 전문가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제시카 퇴출설 사실로 확인, SM 공식입장 ‘전문’ 타일러권 열애설은? “8명으로부터 소녀시대 멤버 아니라는 통보받았다”

    제시카 퇴출설 사실로 확인, SM 공식입장 ‘전문’ 타일러권 열애설은? “8명으로부터 소녀시대 멤버 아니라는 통보받았다”

    제시카 퇴출설 사실로 확인, SM 공식입장 ‘전문’ 타일러권 열애설은? “8명으로부터 소녀시대 멤버 아니라는 통보받았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퇴출이 확정됐다. 제시카 퇴출 배경에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과 사업 문제 등 각종 추측이 무성하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타일러권과의 열애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제시카는 패션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멤버나 소속사와 마찰이 빚어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SM 측이 ‘개인활동 지원’이라는 단서를 달아 향후 어떤 관계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SM 공식입장,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확인, 타일러권 결혼설, 제시카 정말 좋아했는데 이런 날벼락이”, “SM 공식입장,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확인, 타일러권 결혼설, 그냥 서로 안맞아서 나가게 됐다는 건가”, “SM 공식입장,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확인, 타일러권 결혼설, 사업 문제 때문이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른하늘에 날벼락? 희귀 ‘얼음 운석’ 떨어져

    마른하늘에 날벼락? 희귀 ‘얼음 운석’ 떨어져

    마른하늘에서 거대한 얼음조각이 떨어지는 희귀한 현상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남부 카디프에 사는 싱(40)과 그의 아내 카우르, 두 딸은 며칠 전 새벽 6시경 무언가가 폭발하는 듯한 엄청난 굉음에 놀라 잠에서 깼다. 싱과 아내는 두꺼운 절연판을 덧댄 지붕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고, 구멍이 뚫린 곳 아래에는 아이보리 빛깔의 미스터리한 물체가 떨어져 있었다. 싱은 “지붕과 절연판의 두께가 무려 45㎝에 달하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이를 가볍게 뚫고 집안으로 떨어졌다”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물체에 강타 당했다면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며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집에 떨어진 것은 성인 주먹 크기만한 크기의 얼음 덩어리로, 일명 ‘메가크라이오미티어‘(megacryometeor)라 부르는 거대 우박인 것으로 추정된다. 메가크라이오미티어는 대기에서 형성되어 땅으로 떨어지는 거대 얼음 조각으로, 우박과 비슷하지만 폭풍우 없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우주 얼음’ 또는 ‘얼음 운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 우박과 달리 크기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인데, 대체로 11~16㎏정도이며 과거 브라질에서는 무려 200㎏에 달하는 메가크리아오미티어가 발견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여름이 아닌 대부분 추운 날씨에 발생한다고 밝혔으며, 대기 중에서 완전히 녹아 액체상태로 떨어지거나 증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우 드물게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는 50여개의 메가크리아오미티어가 포착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끼리 심기 건드렸다가 날벼락맞는 하마 무리

    코끼리 심기 건드렸다가 날벼락맞는 하마 무리

    풀을 뜯어먹고 있는 코끼리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혼쭐나는 하마들의 영상이 유튜브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해 나미비아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하마들이 코끼리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가 코끼리의 공격을 받는 장면을 담고 있다. 바크로프트 티브이가 실감나는 스틸컷들을 모아 영상으로 구성했다. 영상에는 3~4마리 정도의 하마들과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등장한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당시 수컷 코끼리는 조용히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 있던 하마들이 겁없이 코끼리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갔고, 코끼리는 위협을 느꼈는지 큰 코를 이용해 하마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결국 하마들은 땅바닥에 나뒹구는 등 곤욕을 치르다 혼비백산해 달아난다. 다행히 하마들은 몇군데 피부가 찢어지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 뿐 참변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 바크로프트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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