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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 두 마리의 승자 없는 싸움

    캥거루 두 마리의 승자 없는 싸움

    호주의 한 농장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캥거루들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호주 나인뉴스는 지난 27일, 캥거루 두 마리가 한 포도농장에서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캥거루 두 마리가 포도 넝쿨 사이에서 난폭하게 서로를 치고받는다. 또 점프를 하면서 뒷발로 상대를 차는 등 거침없이 과격함을 드러낸다. 이날 두 녀석의 싸움은 30여 분 동안 이어졌으나 승자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사진 영상=Kooroomba Vineyard and Lavender Farm,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잃은 한화… 5연패 수렁으로

    [프로야구] ‘야신’ 잃은 한화… 5연패 수렁으로

    윤성환·비야누에바 6G 출장 정지…패싸움 삼성·한화 6명 집단 징계KIA가 ‘선장’을 잃은 한화를 제물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23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4회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를 13-8로 꺾었다. 선두 KIA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김성근 감독이 사퇴한 9위 한화는 맥없이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팻딘은 6이닝을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배영수는 3과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8실점(7자책)하며 일찍 무너졌다. KIA는 0-0이던 3회 안타와 볼넷, 야수선택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투수 악송구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 최형우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4회 1사 후 5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태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한화 이성열은 5회 1점포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김태균은 6회 좌전 안타로 7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두산-LG의 잠실 경기는 1회 말 내린 비로 시즌 첫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이날 KBO는 지난 21일 삼성-한화의 대전 경기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코치 등 6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투수 윤성환(삼성)과 비야누에바(한화)에게는 각 6경기, 외야수 정현석(한화)에게는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김재걸, 강봉규 삼성 코치에게는 각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한화·삼성 집단 난투극 징계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한화·삼성 집단 난투극 징계

    지난 21일 빈볼 시비로 그라운드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이 선수와 코치 등 6명이 KBO로부터 출장정지 등 징계를 받았다.KBO는 23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경기 중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한 삼성 투수 윤성환과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화 외야수 정현석은 출장정지 5경기, 몸싸움을 벌인 삼성 투수 재크 페트릭은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상벌위원회는 경기에서 퇴장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 영상 분석결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따라 출장정지 5경기에 300만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선수단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삼성과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500만원씩을 내도록 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3회말에 삼성 선발 윤성환이 한화 김태균에 이어 윌린 로사리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이 발단이 돼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뒤엉켜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두 차례 사구를 던진 윤성환, 윤성환에게 달려든 비야누에바, 거친 몸싸움을 한 정현석과 페트릭이 한꺼번에 퇴장당했다. 양 팀 선발 투수(윤성환, 비에누에바)가 동시에 퇴장당한 것은 KBO리그 초유의 일이었다. KBO는 추후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포통장 팔아넘기고 4억 챙긴 조폭 검거

    대포통장을 개설해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팔거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에 이용한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A(32)씨를 구속하고 B(31)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C(27)씨 등 2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2년 동안 40여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통장을 만들어 1개당 2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약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설한 대포통장을 조직이 운영하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이용하거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겼다. A씨 등은 금융당국의 감시 등으로 유령법인 설립에 한계를 느끼자 동네 선후배나 친구들을 범행에 끌어들였다. 이들은 C씨 등에게 유령법인을 설립하도록 종용, 자신들과 같은 수법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20만∼30만원에 사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입건된 조폭 대다수는 현재 장례식장 집단 난투극 사건으로 교도소에 구속 수감돼 있다”며 “개설한 대포통장이 다른 범죄에 사용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벤치클리어링 윤성환, 한화 삼성 난투극…네티즌 “야구장에서 ufc 구경”

    벤치클리어링 윤성환, 한화 삼성 난투극…네티즌 “야구장에서 ufc 구경”

    집단 난투극을 벌인 한화와 삼성 선수단이 징계를 받는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시즌 6차전에서 무려 5명의 선수들이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삼성 윤성환이 3회말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연속 사구를 던지며 두 번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심판진은 삼성 투수 윤성환을 빈볼로 퇴장시킨 뒤 폭력을 행사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정현석(이상 한화) 재크 페트릭(삼성)을 한꺼번에 퇴장시켰다. 이어 4회말 차일목에게 사구를 던진 김승현(삼성)도 빈볼을 사유로 퇴장 조치됐다. 퇴장된 선수들 외에도 다수의 선수에 코치들까지 난투극에 가담한 모습이 목격됐다. 한화나 삼성 모두 선발선수들의 출장정지 징계가 있을 경우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구장갔다가 ufc구경(kbru****)”, “윤성환은 그렇다 치고 김재걸은 정말 비겁한듯. 코치라는 놈이 앞에서도 아니고 뒤돌아 있는 사람 발길질에 주먹질 ㅋㅋ(45rp****)”, “언쟁으로 끝내야됬던걸 괜히 주먹다짐까지 해가지고 양 팀 다 큰 손해봤네. 근데 스파이크 신고 니킥 날린 강봉규랑 심판한테 욕하는 여자관중은 어떻게 해야되는거아니냐”, “김태균 인성 진짜 쓰레기네.. 한두번도 아니고 형들에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친박 바퀴벌레” 홍문종 “낮술 드셨나”… 당권 진흙탕 싸움

    자유한국당에 깊숙이 곪아 있던 내홍이 17일 끝내 폭발하고야 말았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그리고 옛 친박(친박근혜)계가 하나의 링 위에 동시에 올라 차기 당권을 놓고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모양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모습은 싹 자취를 감추었다. 홍 전 지사가 먼저 싸움에 불을 붙였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 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고 적었다. 대선 이후 조금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친박계를 조준사격한 것이다. 그러자 이날 당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친박계의 역공이 펼쳐졌다. 홍문종 의원은 “미국에 가 계신 분이 페이스북에 ‘바퀴벌레’라고 썼다는데 이게 제정신이냐. 낮술을 드셨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24% 득표) 고맙다고 하면 뭐하나. 대통령 탄핵 때 본인은 어디 가 있었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정 권한대행도 간담회가 끝난 뒤 홍 전 지사를 향해 “여태껏 낙선한 대통령 후보들은 대개 좌절하거나 정계 은퇴를 했다는 점을 인식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친박계는 홍 전 지사뿐만 아니라 정 권한대행과도 각을 세웠다. 한선교 의원은 정 권한대행 면전에서 “정 권한대행이 원내대표를 계속할지, 당 대표에 도전할지 빨리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새 원내대표 빨리 뽑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공교롭게도 당 지도부 사퇴 문제를 놓고선 친박계와 홍 전 지사의 입장이 일치한다. 홍 전 지사는 앞서 “대선을 치렀으면 당 지도부 사퇴 이야기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며 정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의원은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남아서 뭐할 거냐.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로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는 격한 말을 내뱉었다. 정 의원은 친박계를 겨냥한 발언이냐는 질문에 “특정 계파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언슬2’ 언니쓰, 교복입고 단체로 뭐하는 거야? ‘MV 최초 공개’

    ‘언슬2’ 언니쓰, 교복입고 단체로 뭐하는 거야? ‘MV 최초 공개’

    오는 12일 낮 12시(정오) 음원 공개를 앞둔 ‘언니쓰’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 될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에서는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가 열연을 펼친 ‘언니쓰’ 타이틀곡 ‘맞지?’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화장품 광고를 만들어 온 정한솔 CF감독이 직접 촬영한 ‘맞지?’ 뮤직비디오 전편이 방송 말미에 공개된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앞서 ‘언니쓰’는 뮤직비디오의 의상 콘셉트를 미리 선보였는데, 의상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정식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와 ‘언니쓰’의 데뷔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언니쓰’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언니쓰’는 교복을 입은 채 교실 한 가운데서 단체 난투극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소미는 의문의 여학생과 머리채를 잡고 다이나믹한 혈전을 벌이고 있어 뮤직비디오의 스토리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소란스럽고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화면 밖까지 뚫고 나올 기세. 마치 명랑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언니쓰’의 모습이 벌써부터 ‘꿀잼’을 예상케 하며, 뮤직비디오 완성본에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이날 ‘언니쓰’는 뮤직비디오를 위해 영혼을 끌어 모은 액션 연기를 펼쳤다. 계속되는 육탄전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가운데서도 “1번만 더 하면 안돼요?”라며 완벽을 추구하는가 하면, ‘오징어 춤 창시자’ 홍진경의 리얼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 오징어는 뭐야?”라고 애드리브를 날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언니쓰’의 매소드 연기 덕분에 ‘맞지?’ 뮤직비디오는 ‘액션 버라이어티 학원물’을 방불케 했다는 전언. 이에 섹시와 걸크러쉬를 전면에 내세웠던 ‘언니쓰 1기’의 ‘Shut up’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맞지?’ 뮤직비디오에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의 걸그룹 도전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두 종류로 멤버들이 해운대에서 촬영한 영상과 시청자 영상이 어우러진 ‘언니쓰와 시청자가 함께 만드는 뮤직비디오’와 이번에 공개될 정식 ‘뮤직비디오’가 있다. 이중 본 뮤직 비디오는 오는 12일(금) 방송에서 전격 공개되며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언슬2’는 오는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항공사 기내서 건장한 男 승객 간 난투극(영상)

    美 항공사 기내서 건장한 男 승객 간 난투극(영상)

    미국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끼리 난투극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 CNN과 ABC 방송에 따르면 미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출발해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에 도착한 사우스웨스트 2530편은 잠시 머문 뒤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로 출발하려고 대기하고 있었다.비행기에 게이트에 다다르자 내릴 승객은 내리는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두 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주먹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중간 기착지에서 내리려던 승객이 좌석을 어지럽혔다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있던 여성 승객 두 명이 이들을 뜯어 말려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뒤엉킨 남성 승객 둘은 좌석 칸을 넘나들며 이종격투기 경기를 방불케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난투극 장면은 주변 승객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뭐가 잘못됐냐”라며 애원하는 여성 승객의 목소리도 들린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승객은 여행을 계속했고, 랭커스터에서 온 37세 승객은 버뱅크 경찰에 의해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재빠르게 행동한 승무원들에게 감사 표시를 했다. 항공사는 “우리 승무원들은 언제나 영웅”이라며 “매일 50만 가까운 승객을 실어나르는 4천 편의 항공기에서 갈등을 해결하도록 훈련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LA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전일본항공(ANA) 여객기 기내에서 남자 승객끼리 난투극이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아수라장 된 美 LA행 항공기 (영상)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아수라장 된 美 LA행 항공기 (영상)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일본항공(ANA) 여객기 기내에서 남자 승객들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뉴욕데일리 등 미국 언론은 2일(현지시간)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LA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기내 난투극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빨간색 셔츠를 입은 남성이 객실 복도에 서 있다가 좌석 안쪽에 서 있는 검은색 반팔티를 입은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이윽고 둘은 좌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끌어당기며 마구 주먹을 퍼부어댔다. 난투 중 검은 반팔티의 남성은 “누가 좀 도와 달라. 이 자식은 미쳤다”고 소리쳤고, 빨간 셔츠의 남성은 욕설과 함께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서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검은 반팔티 남성도 이에 대응했다. 항공기 여성 승무원이 중간에서 중재하려고 애썼고, 싸움이 잦아들자 빨간 셔츠의 남성은 중간 통로로 향했다. 그의 옷은 뒤쪽이 반쯤 찢어진 상태였다. 남성 승무원이 흥분한 이 남성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주변 상황은 아수라장이었다. 놀란 어린 아이가 울어대고 ‘스톱’을 외치는 여성 승객의 비명이 들린다. 기내 안내방송이 나오고 상황이 진정된 듯 보였다. 하지만 난투극은 끝난 게 아니었다.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다시 돌아온 빨간 셔츠 남성이 검은 반팔티 남성을 도발했다. 빨간 셔츠 남성이 공격하려 하자 검은 반팔티 남성이 이를 막았고, 상황은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뒤따라온 여성 승무원이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둘은 몇 번 더 주먹질을 교환했다. 기내 승객들 입에선 비명이 나왔다. 난투극이 왜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싸움 장면을 촬영한 승객에게도 두 남성 중 한 명이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빨간 셔츠를 입은 44세 남성은 기내에서 끌려 나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전일본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예정시간보다 2시간 지연 출발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배정남 “마르코 폭행 안 했다, 동영상 둔갑된 것” 해명

    ‘라디오스타’ 배정남 “마르코 폭행 안 했다, 동영상 둔갑된 것” 해명

    배우 배정남이 과거 마르코와 난투극을 벌였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국진은 “연관검색어에 ‘마르코’가 있다. 서로 크게 한 번 다툰 사건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질문했다. 과거 클럽에서 놀던 중 마르코에게 시비를 건 배정남이 맞았다는 루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배정남은 “그 때가 2009년도다. 디자이너 쇼를 마치고 디자이너 선생님들과 뒤풀이 겸 클럽을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배정남은 “그 날 우연히 클럽에서 마르코 형을 마주쳤고, 인사를 했다. 그 때 이미 술에 취한 마르코 형은 인사하던 저를 불러 (술자리에) 앉혔다. 그런데 일행 중 누군가가 나를 계속 째려보고 있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분위기가 이상하니까 마르코 형이 저보고 가라고 했고, 저는 일어나서 형에게 인사를 했다. 그러자 저를 보던 일행이 갑자기 제게 주먹을 날렸다. 무방비 상태에서 당하니까 저도 쓰러졌다. 그 사이 저를 때린 사람은 도망을 갔다. 당시 마르코 소속사 대표가 자리에 있었고, 대표는 도망간 사람을 불러 사과하게 했다. 사과하는 사람 앞에서 뭐라고 할 수는 없어서 꾹꾹 참았다”며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5개월 뒤 ‘모델 B씨 난투극’이라는 검색어와 함께 얼굴도 자세히 보이지 않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돌기 시작하며 사건이 왜곡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배정남은 “제 이야기인 줄도 몰랐다. 손을 휘두른 적이 없으니까. 마르코 형도 이미지가 있으니까 형 때문에 당시 아무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난투극’이라는 꼬리표가 붙다 보니 일도 다 끊기고 광고도 끊겼다”며 8년 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 교실서 일어난 교사와 학생의 난투극

    중국 교실서 일어난 교사와 학생의 난투극

    중국에서 교사와 학생이 치고받고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소개한 영상에는 학생의 불량한 태도를 지적하는 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학생도 고분고분하지 않다. 삿대질을 하는 교사에 맞서 말대꾸를 하더니 급기야 때릴 테면 때려보라는 듯 자신의 뺨을 가리킨 것. 이 모습에 교사는 화를 참지 못하고 학생의 뺨을 한 대 때린다. 그러자 학생 역시 교사의 뺨을 때리려고 했고 순식간에 두 사람은 난투극을 벌였다. 영상은 두 사람을 떼어놓는 학생들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사가 먼저 부적절한 교육을 했다”, “학생을 먼저 때린 교사 잘못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버릇없는 학생이다”, “교사가 오죽했으면 저랬을까?”라는 댓글도 남겼다. 사진·영상=Shanghaii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교사와 여제자, 교실서 서로 뺨때리며 폭행

    여교사와 여제자, 교실서 서로 뺨때리며 폭행

    교사와 제자가 교실 안에서 서로 따귀를 때리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4일 중국의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퍼진 충격적인 교실 내 폭행 사건을 공개했다. 네티즌 사이에 큰 공분을 일으킨 영상의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교사와 여학생이다. 영상을 보면 여교사는 수업 태도와 자세 불량을 지적하며 제자를 계속 나무란다. 이에 제자 역시 지지않고 계속 말대꾸를 하고 결국 감정이 폭발한 교사는 학생의 뺨을 때린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뺨을 맞은 여학생도 곧장 교사의 뺨을 때리며 폭행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이에 두 사람은 치고받는 난투극이 벌였고 놀란 학생들이 말리면서 사건은 끝난다. 현재까지 학교명과 당사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논란은 곧장 SNS를 타고 번졌다. 네티즌들은 분을 참지못한 교사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부분 학생의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폭행은 어떤 이유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것에 반발하는 학생의 행동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 중 펼쳐진 난투극

    [포토]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 중 펼쳐진 난투극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내 여러 도시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에서 선수들이 격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주먹다짐을 벌여 5분간 퇴장당하는 메이저 페널티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보다 더 무서운 벌꿀오소리들의 난투극

    사자보다 더 무서운 벌꿀오소리들의 난투극

    벌꿀오소리 세 마리가 뒤엉켜 싸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된 벌꿀오소리들의 싸움은 지난 21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벌꿀오소리 세 마리가 뒤엉켜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싸우던 녀석들은 한 녀석이 자리를 피하기가 무섭게 쫓아가서 달아나는 동료와 다시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공개한 이에 따르면 “세 녀석이 처음부터 왜 싸우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화가나 있는 상태였다”며 “녀석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사자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친 태도를 보인다. 강한 이빨과 빠른 도주 능력은 이들의 생존력 또한 굉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텔로도 불리는 벌꿀오소리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종으로 남부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멀리 서식한다. 벌을 먹기 위해 벌집을 털기도 하며, 자기보다 큰 동물을 겁 없이 상대하는 대범함으로 유명하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력다툼 조직 패싸움 35명 무더기 구속

    세력다툼 조직 패싸움 35명 무더기 구속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장례식장에서 패싸움을 벌인 전주시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완산구 효자동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고 도주를 도와준 조폭 44명 가운데 35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4명은 추적 중이다. 조폭 35명 구속은 단일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세력 간 갈등 관계에 있던 전주시내 W파와 O파 조직원들이 새벽 시간에 만나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각목 등을 휘두르며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은 상호 폭력을 행사하고 상대 조직원들이 타고온 차량을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얼굴 등을 다쳤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전주시 양대 폭력조직인 이들은 유흥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세력을 유지해오다 조직원 간 사소한 시비가 벌어져 집단 난투극으로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난투극은 장례식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종료됐다.경찰은 현장과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직접 폭력에 가담한 42명을 특정하고 서울, 대전 등에서 38명을 검거, 34명을 구속했다. 또 조직원이 합숙을 하면서 수사망을 피하도록 도와준 조직원 1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조직원들은 사건 발생 이후 서울, 대전지역 원룸에서 집단 합숙하며 수사망을 피해왔다”면서 “이권개입, 갈취 등 서민생활 안정을 해치는 조직폭력배는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은위 서현-수영, 머리채 잡고 난투극..지켜보던 윤종신 “스탑 시켜”

    은위 서현-수영, 머리채 잡고 난투극..지켜보던 윤종신 “스탑 시켜”

    ‘은위’ 서현의 몰카가 펼쳐진다. 소녀시대 서현과 수영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무자비한 난투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기획 김영진, 연출 안수영, 임경식)는 소녀시대 수영, 효연의 의뢰를 받아 서현의 몰카가 전파를 탄다.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이번 주 ‘은위’는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의 의뢰로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에 참여하는 서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서현과 수영이 서로의 머리를 잡은 채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고 있다.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서현과 수영이 오디션 심사위원의 갈등 연기 요구에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이에 서현은 “저희 둘이요?”라며 난감함을 표하더니 금세 상황에 몰입하며 수영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발산했고, 이에 질세라 수영도 자연스럽게 서현의 대사를 맞받아치며 능숙하게 상황을 이끌어 나갔다고. 오가는 즉흥 연기 속에서 서현과 수영은 급기야 감정이 격해져 서로의 머리채를 잡으며 난투를 벌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윤종신도 예상치 못한 서현과 수영의 열연에 당황한 나머지 “스탑! 스탑 시켜!”라며 소리쳤다고 전해져 이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은위’ 제작진은 “연기돌 서현과 수영의 놀라운 연기력과 상황 몰입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기자로서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서현과 수영의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오늘 밤 꼭 본방사수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소녀시대 연기돌 서현과 수영의 피 튀기는 연기 대결과 두 사람의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 현장은 오늘(12일) 오후 6시4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최진호와 난투극 ‘피 흘리고 쓰러진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최진호와 난투극 ‘피 흘리고 쓰러진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최진호와 난투극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마지막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도윤완(최진호 분) 원장과의 다툼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돌담병원 직원들과 함께 도윤완이 연 인공심장 수술 성공 축하 파티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사부는 도윤완에게 “네 놈이 저지른 그 수많은 잘못 지금껏 모른 척 하고 살았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러면 안 되겠더라고. 이젠 안 그러고 살려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사부는 “14년 전 내가 바로잡지 못했던 거.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자고”라며 대리수술 증거를 던졌다. 도윤완은 서류를 보고 당황하며 “외상전문병원 그거면 되겠냐.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지”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사부는 “이제 사람 말귀도 못 알아 처먹냐. 그냥 닥치고 조용히 내려와. 추하게 버티지 말고 내려와서 네가 싼 똥 네가 치워. 됐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도윤환은 김사부에게 주먹을 날렸고 몸싸움이 벌어졌고 거대한 얼음 조각이 두 사람에게 떨어졌고 두 사람은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술친구와의 우정에 왜 금이 갔을까

    술친구와의 우정에 왜 금이 갔을까

    샴페인 친구/아멜리 노통브 지음/이상해 옮김/열린책들/192쪽/1만 1800원 ‘샴페인은 천박한 메타포를 불러오지 않는 몇 안 되는 술 중 하나다. 이 술은 신사라는 멋진 말에 의미가 있었던 시대에 아마 그 신사의 조건이었을 것 같은 상태로 영혼을 고양시킨다.’(7쪽) 샴페인 찬가로 시작하는 소설인 듯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유머와 잔혹함의 경계를 일순간 허물어뜨리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이라는 단서를 늘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언제 당신의 방심에 허를 찌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1997년 서른이던 노통브는 자신의 책 ‘사랑의 파괴’(1993) 사인회에서 여성 팬 페트로니유를 만나게 된다. 노쇠한 철학자가 쓴 듯한 편지를 보내오던 그가 열다섯 소년의 외모에 강렬한 눈빛을 지닌 스물둘 학생이라는 걸 알게 된 노통브는 그를 ‘술친구’로 점찍는다. “난 대사관에서, 말하자면 샴페인 거품 속에서 태어났다”는 고백(외교관의 딸로 태어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처럼 출생부터 샴페인과 함께였던 그는 샴페인이 주는 쾌락과 짜릿함, 환영을 함께 나눌 술친구가 절실하다. 술집에서 난투극을 벌이다 어이없는 죽음을 맞는 영국 엘리자베스 시대 문인들의 작품을 전공하는 페트로니유는 그에게 더없이 적절한 짝이 된다. 문학과 샴페인을 교집합으로 하는 두 사람의 우정은 깊어지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 미세하게 균열을 맞는다. 술에 취하면 시비 붙기, 노상 방뇨, 음주 스키 등 기행을 일삼던 페트로니유의 무모함은 자신의 작가적 명성이 높아질수록, 다시 말해 노통브와 가까운 자리를 점할수록 심해져 간다. “샴페인처럼 깔끔한 맛에 충격적인 여운까지, 노통브 특유의 풍미가 가득하다”(리르)는 서평처럼 일순 끝인지도 모르고 벌어지는 파국은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샴페인의 풍미와 함께 ‘걸핏하면 폭력을 외쳐 대는 이 가식덩어리들의 시대에 계속 글을 쓰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실제적인 위험에 노출시키는 젊은 예술가’(165쪽)에 대한 향수가 소설 전체에 감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호주 캥거루들의 어디서 본듯한 난투극

    호주 캥거루들의 어디서 본듯한 난투극

    캥거루 두 마리의 난투극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이 영상은 지난달 11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New South Wales) 남부 워럼벙글 국립공원을 가족과 함께 방문한 투빅 베커가 촬영했다. 영상에는 꼬리로 몸을 지탱한 채 뒷발을 들어 상대의 몸통을 차거나 상대 얼굴을 앞발로 밀어내는 등 거칠게 몸싸움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투빅은 “싸움을 지켜보던 5살짜리 아들 다니엘이 녀석들의 격투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입으로 음향 효과를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만 피트 상공 몰타행 기내서 난투극… 이탈리아 비상착륙

    3만 피트 상공 몰타행 기내서 난투극… 이탈리아 비상착륙

    유럽의 한 저가 항공사 기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지난 3일 라이언에어(Ryanair)의 몰타행 기내에서 남성들 간의 싸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는 몰타로 가는 3만 피트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한 노년 여성의 자리 이동에 불만을 품은 2명의 벨기에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때리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두 남성에게 머리를 구타당하는 여성의 모습과 함께 다른 2명의 남성과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목격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토미 엔젤르(Tommy Engerer)는 선(Su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해 남성들은 여성뿐 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공격했다”면서 “심지어 싸움을 말리는 여승무원을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투극은 10분간 계속됐고 ‘기내 폭력’이 발생했다는 기장의 말과 함께 이칼리아 피사로 우회한다는 공지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언에어 측은 기내 난투극 사건에 대해 브뤼셀발 몰타행 여객기는 피사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비상착륙했다“며 ”난투극에 가담한 4명의 남성이 이탈리아 경찰에 인계돼 체포됐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Tommy Enger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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