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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광복절을 주민축제일로”

    제59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시내 자치구들은 걷기대회,자전거대행진,태극기 달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웰빙’걷기,자전거타기행사 ‘웰빙’과 연계한 걷기대회 등을 개최하는 자치구들이 눈에 띈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의 경우 15일 오전 6시30분부터 불광3동 연신초등학교를 출발,기자촌사거리 통일로변까지 4.5㎞를 왕복하는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갖는다.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혈압·혈당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쓰레기 줍기 등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중·고교생에게 봉사확인증을 발급해 준다.완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02)350-1455∼6.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도 1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립대 대운동장을 출발,10㎞ 구간을 왕복하는 ‘구민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산악자전거(MTB) 405대를 직접 구입,참여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02)2127-4322. 또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15일 오전 6시30분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출발해 4㎞ 구간을 왕복하는 ‘광복절 태극기 대행진’ 행사를 마련했다.(02)480-1322.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최근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을 감안,태극기 달기운동을 벌이는 자치구도 많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의 경우 13일 오전 10시 구청 앞과 돈암동사거리,보문동사거리 등 3곳에서 차량용 태극기 1000개를 배부한다.또 미아로·보문로 등 11개 시범가로와 아파트단지 등 52개 시범지역을 선정,13∼16일 태극기를 게양한다.(02)920-3033.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구청과 동사무소에 국기판매대를 설치하는 한편,관내 아파트단지 등에서 홍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하는 중·고교생에게는 봉사확인증도 발급할 예정이다.(02)820-9112.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도 각 동사무소에 국기판매대를 마련하는 등 ‘내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02)2286-5140. ●합동추도식 및 축하공연도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3일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애국선열에 대한 합동추도식을 거행한 뒤 15일에는 역사관을 무료로 개방한다.(02)363-9751.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5일 오후 3시 종로국악정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와 민속국악예술단,야단법석 난타공연단 등 1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광복절 기념 축하공연을 펼친다.(02)731-1624.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보러갑시다]

    [보러갑시다]

    국 악 ■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 31일까지 오후7시20분 정동극장(02)751-1500. ■ 청소년 국악체험 ‘우리소리 여행’ 29일까지 수∼금 오후5시,토 오후3·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875-8225. 콘서트 ■ 넥스트 콘서트 14일 오후 7시.잠실실내체육관 1544-1555. ■ 태빈 콘서트 14일 오후 7시,15일 오후 5시.서강대학교 메리홀(02)3142-1104. 클래식 ■ 첼리스트 장한나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02)749-1300. ■ 세계청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3일 대구 시민회관,14일 대전 엑스포 아트홀,15일 한전아트센터,17일 단국대 난파기념음악관,오후7시30분(051)622-0176. ■ 현재희·염보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해설이 있는 음악회 ‘클래식 나들이’ 14·15일 오후3시·7시30분,21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586-0945. ■ 서울윈드앙상블 청소년음악회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7890. 미 술 ■ 7인의 파수꾼Ⅱ전 29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현대를 움직이는 ‘긍정의 힘‘과 ‘부정의 힘’을 주제로 7인의 그룹전.박선기·백기영·성경화·장승애 등 참여. ■ 아테네 화필기행전 9월1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김봉준 김성호 김홍주 박병춘 박은선 안창홍 양대원 이강화 이만수 이종빈 정정엽 최민화 홍성담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리스미술 특별전.서울신문사와 사비나미술관 공동 주최. ■ ‘사진예술’전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5000여점.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환상의 세계로 가다-카리브해,아이티의 나이브 미술’전 17일까지 백송화랑(02)517-4339.아이티 미술의 대표적 사조인 소박한 ‘나이브 미술’ 28점 소개. ■ 이지수 작품전 8월18∼24일 갤러리 가이아(02)733-3373.해맑은 색과 필선을 특징으로 하는 기하학적 추상작품. ■ 씨씨킴(본명 김혜경) 설치미술전 29일까지 금호미술관(02)738-2134.생명을 주제로 한 병풍작품 등 80여점. 뮤지컬 ■ 미녀와 야수 무기한 LG아트센터(02)2005-0114.현광원 조정은 출연.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뮤지컬. ■ 우먼 29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3141-8979.서승준 연출,이정한 김영주 박준면 출연.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 지킬 앤 하이드 21일까지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달고나 9월5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어린이 ■ 진기한 콘서트 9월5일까지 호암아트홀(02)6678-1144.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피터팬 22일까지 장충체육관 1588-4446.배우들이 객석까지 날아다니는 뮤지컬컴퍼니 대중의 초대형 뮤지컬. ■ 토리 2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1588-7890.‘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연 극 ■ 불 좀 꺼주세요 9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이만희 작·최용훈 연출,조원희 고수민 출연.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90년대 흥행작. ■ 곡예사의 첫사랑 29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80-4115.이윤택 연출,원희옥 남철 남성남 특별 출연.현대 대중극으로 복원한 서커스 악극. ■ 평화씨 9월26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02)745-2124.아리스토파네스 작·민복기 연출,김두용 오용 출연.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 ■ 선데이서울 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 택시드리벌 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무 용 ■ 그랑디바 12∼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99-5743.남성 발레무용수들이 펼치는 패러디 코믹 발레쇼.
  • [하프타임] 소사 563호 홈런… 역대 8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슬러거 새미 소사(36)가 개인통산 홈런 공동 8위에 올랐다.소사는 5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지던 7회 상대 투수 스콧 도만으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쳐냈다.이로써 통산 563홈런을 기록한 소사는 역대 8위에 올라있는 레기 잭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한편 컵스는 콜로라도와 모두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1-8로 역전승했다.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 31일까지 오후7시20분 정동극장(02)751-1500. ■ 청소년 국악체험 ‘우리소리 여행’ 11∼29일 수∼금 오후5시,토 오후 3시·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875-8225. 콘서트 ■ 다이내믹 듀오 콘서트 6일 오후 8시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리버 파크 특설무대(02)450-4387. ■ 동물원 콘서트 7일 오후 7시 남이섬 야외 음악당(02)337-1678. ■ 대니정·클래지콰이 콘서트 7일 오후 8시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리버 파크 특설무대(02)450-4387. ■ 피아노 치는 아빠가 들려주는 재즈 콘서트 7·8일 오후 2시·4시 정동극장(02)751-1500. ■ DJ DOC 콘서트 7일 오후 3시,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 1544-1555. 클래식 ■ 오리엔 탱고 내한공연 6·7일 오후8시 한전아트센터(02)324-3814. ■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 ■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의 한여름밤의 세레나데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 파파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놀이 7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 이수연 피아노 독주회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미 술 ■ ‘사진예술’전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7인의 파수꾼Ⅱ전 29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현대를 움직이는 ‘긍정의 힘‘과 ‘부정의 힘’을 주제로 7인의 그룹전.박선기·백기영·성경화·장승애 등 참여.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5000여점.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영상·설치작품.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꿈꾸는 나비’전 12월31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홀(02)3443-5583.나비를 주제로 한 조각·회화·동영상 작품.이동기·권기수·김태중 등 9명 참여. 뮤지컬 ■ 미녀와 야수 8일부터 2005년1월 LG아트센터(02)2005-0114.현광원 조정은 출연.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뮤지컬. ■ 우먼 6∼29일 한양레터포리시어터(02)3141-8979.서승준 연출,이정한 김영주 박준면 출연.새뮤얼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 지킬 앤 하이드 21일까지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달고나 9월5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어린이 ■ 토리 2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1588-7890.‘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 피터팬 22일까지 장충체육관 1588-4446.배우들이 객석까지 날아다니는 뮤지컬컴퍼니 대중의 초대형 뮤지컬. ■ 진기한 콘서트 6일∼9월5일 호암아트홀(02)6678-1144.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연 극 ■ 불 좀 꺼주세요 9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이만희 작·최용훈 연출,조원희 고수민 출연.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90년대 흥행작. ■ 천국은 게임중 5∼15일 학전블루소극장(02)766-1482.박평목 작·심재찬 연출,박경근 전국향 출연.거짓으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현대인의 초상. ■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 10월3일까지 정보소극장(02)762-0818.김성수 연출,송연수 김정영 출연.일본 종군위안부로 한맺힌 생을 살아온 세 여인의 이야기. ■ 선데이서울 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무 용 ■ 2004 세계 발레스타 초청 대공연 7·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1-2963.호세 카레노(아메리칸발레시어터)알리나 코조카루·조한 코보그(영국 로열발레단)등 세계적인 발레스타 14인의 무대. ■ 바리바리촘촘디딤새 2004 7∼24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2280-4261.국립무용단의 대화가 있는 무대.
  • [하프타임] 승엽 2안타… 3일연속 타점기록

    이틀 연속 홈런포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다시 안타를 몰아치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이승엽은 28일 고베 야후BB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시즌 타율 0.241과 41타점을 기록했다.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6-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로 타격감을 되살린 뒤 6-3으로 쫓긴 6회초 2사 1,3루에서 오릭스의 좌완 사이드암 투수 이와시타를 상대로 우익선상을 총알처럼 타고 흘러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난타전 끝에 롯데가 13-9로 이겨 고베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 [국정현안 이렇게 풀자](3) 일자리 창출 해법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 무역강국이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율에서는 27번째에 그친다.외국인 관광객 1명은 컬러TV 9.4대를 수출한 효과를 안겨준다.차세대 성장동력 10대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분명하지만 이른바 ‘고용없는 성장산업’으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지적이다.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은 급속히 중국 등으로 이전되고 있다.따라서 높은 수준의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이 동시에 보장되는 관광문화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달곤 서울대 정책학과 교수,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김상태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이 일자리 창출의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는 관광문화산업의 육성방안에 대해 좌담을 가졌다. 관광문화 산업이 미래 가치가 높다.지금 국가적 논의가 필요한 이유는. 이승철 상무 우리나라 제조업은 현재 일류 산업에 진입한 업종이 있는 반면 퇴출 업종도 생기고 있다.그러나 제조업은 더 성장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세계 1등인 조선 산업에 대해 1등 이상의 무엇을 더 요구할 수 있겠는가.성장의 의미를 잃었다.기업인들에게 “왜 투자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지금도 포화 상태인데 무슨 투자를 더 하느냐.”고 되묻는다.문제가 여기에 있다. 이달곤 교수 관광문화 산업은 한국인의 21세기 ‘라이프 스타일’과 맥을 같이 한다.한국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산업이라는 뜻이다.우스갯소리로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는 차를 사고,1만 5000만 달러에는 해양레저에 관심을 가지며,2만달러가 넘으면 경비행기를 타고 주말을 보낸다고 한다.우리나라도 이제 그럴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관광문화 산업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김상태 실장 관광수지를 보면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상당 폭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해 740만명이 출국하고 480만명이 입국했다.적자액은 30억 달러를 넘었다.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관광수지는 더욱 나빠질 것이다.더욱이 이같은 현상이 고착화될 우려가 크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태평양·동북아시아 국가들의 관광산업 성장률은 세계 어느 곳보다 높아 이들 지역은 10년안에 제1의 관광 시장이 될 것이다.우리나라는 정체돼 있는데 주변은 커지고 있다. 관광문화 산업이 국가경쟁력 확보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이 교수 관광문화 산업은 내수를 활성화시키면서 국부를 늘린다.또 국민의 의식을 국제화시킨다.관광문화 산업은 한국인을 세계의 변화와 흐름 속에 함께 걷도록 한다.다른 산업에 비해 고유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쟁으로부터 자유롭다.제조업이 언제 어디서든 경쟁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그렇다.그만큼 관광문화 산업은 관심이 있으면 쉽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상무 기업들도 ‘관광문화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안다.그런데 투자는 엄두를 못내고 있다.이유는 첫째, 규제 때문이다.모든 산업정책이 제조업 위주로 짜여져 있어 관광 산업에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행정규제가 많다.둘째, 관광 산업은 땅이 중요한 생산 요소인데,토지이용규제에 묶여 꼼짝을 못한다.셋째는 국민 정서의 문제다.대기업이 나서면 “재벌이 무슨 그런 사업까지 손을 대느냐.”는 비난을 받을 것을 우려한다.이 때문에 많은 부가가치를 외국에 빼앗기고 있다. 김 실장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숙소 문제다.제주도에 가면 주말에 호텔방 하나에 50만원을 부른다.제주도의 관광적 가치를 떠나 우리나라의 GNP(국민총생산) 수준을 감안하면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아시아에서 제일 비싸다.외국 호텔은 경상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30%인데 반해 국내 호텔은 50∼60%에 이른다.그래서 임금이 싸고 영어 사용도 가능한 동남아 인력을 들여오고 싶어도 허가가 나지 않는다. 규제완화가 시급한 부분은. 이 교수 흔히 경제 규제는 풀고 복지·안전을 위한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문화 산업의 경우 보호를 위한 규제는 강화하되 산업을 위한 규제는 완화돼야 한다.불국사나 석굴암은 잘 보존하고 관광문화 시설에는 수출기업과 동등한 세제 혜택도 주고 각종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 상무 제조업과 비교해 차별받고 있는 부분을 풀어주면 된다.관광 산업에 대한 규제는 지난 88년 올림픽 개최후 관광이 마치 사치향략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강화되기 시작했다.골프장 건설도 논란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이 교수 규제는 아니지만 불합리한 요소도 많다.예를 들면 TV수신료는 가정에 TV가 2∼3대 있어도 가구당 한대꼴로 계산되는데,호텔 등 숙박시설은 객실수에 맞춰 수신료를 물어야 한다.객실 이용률을 기준으로 징수하면 될 일이다. 정부가 관광문화 산업의 육성 방안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이 상무 관광 복합단지를 우선 만들어야 한다.각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에 신청한 산업특구 448개 가운데 관광과 문화에 관련된 특구가 절반을 넘었다.누구나 관심이 많다는 말이다.사정이 이런데 그대로 내버려두면 경쟁력이 없는 똑같은 모양의 관광지가 수없이 들어설 것이다.어느 한 곳을 복합단지로 만들어 그곳에서 구경도 하고 문화를 즐기고,먹고 마시도록 해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 김 실장 분산 개발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그래서 정부도 복합관광단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다만 관광은 지역 개발과 연계되는 게 중요하다.따라서 두 방향으로 나눠 진행되는 게 낫다.즉 국민 관광은 마을 단위의 작은 사업을 더욱 늘려야 하고,외국인 등을 고려한 국가 관광은 복합단지 개발이 필요하다. 이 교수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관광 산업은 어떤 개인이나 기업이 무작정 뛰어든다고 해서 효과가 고스란히 나타나기 어려운 산업이다.정보통신(IT)산업과는 다르다는 말이다.각 부문이 동시에 제 역할을 잘 해야만 하기 때문에 정부가 할 일이 많은 산업이다.또 지방 재정을 강화해야 한다.중앙정부가 정책을 입안하면 이를 집행하고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몫이다.그런데 지방정부의 돈줄인 교부금과 양여금 등은 도로를 닦는 데만 쓰이고 있다. 관광문화 산업에 대한 외국의 관심은 어떤가. 이 상무 다국적 기업인들이 한결같이 “무슨 회의든 서울에서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말이 안 통하고 볼 게 없고,호텔비는 왜 그렇게 비싸냐는 게 불만이다.컨벤션 산업은 우리의 관광문화 자원을 손쉽게 홍보할 수 있는 기초 산업이다.지난해 7월 차세대성장산업 세미나에 참석차 방한한 미래학자 기 소르망은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상품의 잠재적 구매자”라고 지적했다.한국 관광지에서 감명받은 외국인은 나중에 한국 제품을 대했을 때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김 실장 기업을 대표하는 전경련이 관광문화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체계적인 창구를 마련하고 나섰으면 좋겠다. 이 상무 관광문화 산업은 ‘위험 산업’이다.1개의 가치를 만드는 비용이 1000개를 만드는 비용과 똑같다.대박이 터지는 영화는 단 1편이지만 그 뒤에는 흥행에 실패한 영화가 수없이 많다는 말이다.따라서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이를 내재화하려면 위험을 흡수할 수 있는 보험적 장치가 필요하다.금융시스템 등을 말한다.아울러 문화시장을 체계적으로 기업화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난타’의 송승환씨는 문화인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해 성공한 사람의 좋은 예다.글로벌 문화가 되려면 난타 공연처럼 말이 필요없는 산업이 좋다.게임산업이 그 예다. 김 실장 컨벤션 산업이야말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산업이다.과거 국제회의는 유럽이나 미국 동부에서만 열렸다.그러나 미국은 남쪽의 플로리다를 개발했고,인프라를 갖추니까 손님들이 몰려왔다.공급이 수요를 만든 셈이다.말레이시아는 적극적인 관광정책으로 400만명의 관광객을 수년 만에 1000만명으로 늘렸다.일본도 총리가 TV광고에 출연하는 등 ‘방일입국배증(訪日入國倍增)계획’에 열을 올리고 있다.중국의 ‘중국관광비전계획’은 막강한 자원을 내세워 관광대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아이디어에 따라서는 우리도 성형의료관광,웨딩관광,전통음식관광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다. 공무원이나 국민의 의식 변화도 필요할 텐데. 이 상무 외국인들을 만나보면 우리나라의 산업 현장에 대해서도 무척 흥미롭게 여긴다.이른바 ‘산업 관광’도 개발해야 한다.포항의 제철공장이 훌륭한 관광자원인 셈이다.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미국인 제프리 존스는 “월드컵 때의 응원 열기를 보면 외국인들의 눈에는 한국인들 자신이 바로 관광 대상”이라고 말한다. 김 실장 대통령을 포함한 정책 책임자의 의지도 중요하다.과거엔 대통령이 주재하는 관광정책 확대회의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얼마전 탤런트 배용준씨가 일본에서 ‘욘사마(よん樣)’열풍을 일으켰는데 그 사업적 결실은 일본 기업들이 챙겼다.몇해전 모 그룹의 회장이 서울에 100층짜리 빌딩을 짓겠다고 했더니 비난이 쏟아졌다.뜻 있는 기업인의 의지를 우리 모두가 꺾은 셈이다.그 빌딩은 6만명의 고용효과를 지녔다. 이 교수 현재 우리 정부는 너무 관료적으로 관광산업에 접근하고 있다.관광정책 입안자 자리는 문화계로 아웃소싱해야 한다. 김 실장 정부조직 개편이 된다면 문화관광부의 1개국에 불과한 관광국을 더 늘려야 한다고 건의하고 싶다.세계는 지금 홍보시대를 맞고 있다.국가 홍보비용이 말레이시아가 838억원,태국이 788억원,싱가포르는 580억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80억원에 불과하다.대통령직속 특별위원회라도 있으면 관광정책 담당자가 항공산업,요식업 등에 관련된 부처의 협력을 두루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진행·정리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막오른 박근혜 2기] 달라진 한나라 최고의원 경선

    [막오른 박근혜 2기] 달라진 한나라 최고의원 경선

    ‘선진! 한나라,행복! 대한민국’ 19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기존 정당행사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졌다.딱딱한 방식의 행사는 모두 배제했다.대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동원해 정치행사가 아닌 ‘잔치’로 꾸몄다.‘낡은 정당’,‘부패 정당’의 오명을 씻겠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정당행사를 선보인 것이다. 정치인들은 단상에 앉지 않고,청중석으로 옮겼다.‘의원 그룹사운드’‘보좌관 밴드’가 구성돼 흥을 돋웠고,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그러면서도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에 도전한 7명의 후보들은 나름대로의 비전 제시와 함께 강도 높은 대여 공세를 퍼부으며 야성(野性)을 잊지 않았다. ●노래하는 국회의원 행사에 앞서 ‘블루아이스 타악 퍼포먼스팀’이 북을 치는 ‘난타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먼저 돋웠다.비례대표인 배일도 의원과 원외인 김해수 대의원도 전문 타악꾼들과 함께 부패정치를 상징하는 ‘얼음덩어리’를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본 행사는 서울 용산에 사는 이수현 어린이와 할머니,어머니 등 3대(代)가 함께 한나라당 당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개그맨 김종석씨가 단상에 올라가 몸 풀기 스트레칭과 재미있는 율동으로 자칫 지루해질 뻔한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대의원이 투표하는 동안 국회의원 5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드림07’이 공연에 나섰다.싱어인 정두언 의원은 남방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젊은 그대’‘태극기 휘날리며’를 불렀다.드럼은 정문헌 의원이,건반은 김희정 의원이 맡았다.박형준 의원은 기타를 연주했고 심재철 의원은 색소폰 실력을 뽐냈다.이에 질세라 국회의원 보좌관들도 ‘고구려 AD410’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오! 필승 코리아’‘파란 풍선’ 등을 연주하며 ‘잔치’의 흥을 만끽했다.오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다짐하는 이벤트도 이어졌다.한나라당 사람들은 지난 3월24일부터 84일 동안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모래 바람과 싸우며 총선을 치렀던 ‘각오’를 종이에 적어 타임캡슐에 담았다.대선 선거대책위 발대식이 열릴 때 타임 캡슐을 개봉해 ‘필승’의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단상 떠나 국민 속으로 단상에서 정치인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는 점도 이날 행사의 또다른 핵심이다.지금까지 정당의 전당대회에서는 정치인이 단상을 차지하고 ‘주인 행세’를 하는 게 의례적인 모습이었다.하지만 이날은 김진재 전당대회의장,양정규 선거관리위원장과 아나운서 출신으로 사회를 본 이계진 의원 등 3명만 단상에 ‘상주’했다.새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 의원 등 후보들은 물론 지도부,당직자들도 모두 대의원들과 함께 청중석에 앉았다. 현장 추첨을 통해 차례로 정견 발표에 나선 후보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며 서민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간 여권을 집중 성토했다.행사장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의장,자민련 김학원 대표 등도 얼굴을 내비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막오른 박근혜 2기] 달라진 한나라 최고의원 경선

    ‘선진! 한나라,행복! 대한민국’ 19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기존 정당행사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졌다.딱딱한 방식의 행사는 모두 배제했다.대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동원해 정치행사가 아닌 ‘잔치’로 꾸몄다.‘낡은 정당’,‘부패 정당’의 오명을 씻겠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정당행사를 선보인 것이다. 정치인들은 단상에 앉지 않고,청중석으로 옮겼다.‘의원 그룹사운드’‘보좌관 밴드’가 구성돼 흥을 돋웠고,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그러면서도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에 도전한 7명의 후보들은 나름대로의 비전 제시와 함께 강도 높은 대여 공세를 퍼부으며 야성(野性)을 잊지 않았다. ●노래하는 국회의원 행사에 앞서 ‘블루아이스 타악 퍼포먼스팀’이 북을 치는 ‘난타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먼저 돋웠다.비례대표인 배일도 의원과 원외인 김해수 대의원도 전문 타악꾼들과 함께 부패정치를 상징하는 ‘얼음덩어리’를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본 행사는 서울 용산에 사는 이수현 어린이와 할머니,어머니 등 3대(代)가 함께 한나라당 당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개그맨 김종석씨가 단상에 올라가 몸 풀기 스트레칭과 재미있는 율동으로 자칫 지루해질 뻔한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대의원이 투표하는 동안 국회의원 5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드림07’이 공연에 나섰다.싱어인 정두언 의원은 남방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젊은 그대’‘태극기 휘날리며’를 불렀다.드럼은 정문헌 의원이,건반은 김희정 의원이 맡았다.박형준 의원은 기타를 연주했고 심재철 의원은 색소폰 실력을 뽐냈다.이에 질세라 국회의원 보좌관들도 ‘고구려 AD410’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오! 필승 코리아’‘파란 풍선’ 등을 연주하며 ‘잔치’의 흥을 만끽했다.오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다짐하는 이벤트도 이어졌다.한나라당 사람들은 지난 3월24일부터 84일 동안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모래 바람과 싸우며 총선을 치렀던 ‘각오’를 종이에 적어 타임캡슐에 담았다.대선 선거대책위 발대식이 열릴 때 타임 캡슐을 개봉해 ‘필승’의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단상 떠나 국민 속으로 단상에서 정치인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는 점도 이날 행사의 또다른 핵심이다.지금까지 정당의 전당대회에서는 정치인이 단상을 차지하고 ‘주인 행세’를 하는 게 의례적인 모습이었다.하지만 이날은 김진재 전당대회의장,양정규 선거관리위원장과 아나운서 출신으로 사회를 본 이계진 의원 등 3명만 단상에 ‘상주’했다.새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 의원 등 후보들은 물론 지도부,당직자들도 모두 대의원들과 함께 청중석에 앉았다. 현장 추첨을 통해 차례로 정견 발표에 나선 후보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며 서민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간 여권을 집중 성토했다.행사장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의장,자민련 김학원 대표 등도 얼굴을 내비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2004] 전북·수원, 대전·포항 꺾고 2연승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각급 대표선수의 대량 차출에도 불구하고 전북과 수원이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전북은 15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대회에서 호마와 박동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전을 2-0으로 물리쳤다. 아시안컵과 아테네올림픽으로 최진철 박재홍 남궁도 등 5명의 주전선수가 각급 대표로 차출된 상황에서도 연속 승리를 낚는 저력을 과시했다.전북은 컵대회 첫 경기인 지난 11일 전남전에서도 4-1의 대승을 거두면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바 있다.특히 전기리그에서 포항과 막판까지 선두경쟁을 벌이다 아쉽게 우승컵을 내 준 아픈 기억이 있어 컵대회 우승 열망이 어느팀보다 강하다. 반면 대전은 대표선수 차출이 한명도 없어 베스트멤버로 나섰지만 전북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미손’ 이운재를 비롯해 조병국 김두현 김동현이 각급 대표선수로 빠져나간 수원도 난타전 끝에 전기리그 우승팀 포항을 3-2로 따돌리고 역시 2연승을 올렸다.전기리그에서의 1-2 패배도 깨끗하게 설욕했다.수원 브라질 용병 마르셀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종료직전 귀중한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1골2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쳤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포항 최순호 감독과의 한국축구 스트라이커 출신 사령탑 대결에서도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포항은 부천과의 컵대회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수원에마저 덜미를 잡혀 체면을 구겼다. 반면 전기리그 하위팀 대구와 부천은 대표선수 차출로 전력에 구멍이 생긴 서울과 전남을 따돌리고 ‘하위팀 반란’을 일으켰다.특히 전기리그 12경기에서 모두 7골만을 기록한 부천은 이날 3골을 몰아치면서 각급 대표로 5명이 빠져나간 전남을 유린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호랑이, 곰 세번 울리다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다.중위권을 맴돈 기아가 선두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세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11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 3연전 끝자락에서 훌리오 마뇽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이틀 연속 8-0 완봉승을 거뒀다.전날 1년 10개월 만에 최향남의 깜짝 승리로 2연승한 기아는 이로써 두산의 선두 행진에 찬물을 끼얹으며 두산 현대에 이어 시즌 40승(38패4무)을 채웠다.기아는 삼성(39승)을 끌어내리고 지난달 4일 이후 37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기아는 3연패에 빠진 두산에 3승,2위 현대에 2승차로 바짝 다가서 선두권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마뇽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최근 2연패를 끊고 5승 사냥에 성공했다.최근 5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5타수 3안타 1득점에 도루 2개를 보태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기아는 0-0이던 3회 집중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1사 뒤 이종범의 안타와 김종국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장성호 마해영 심재학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고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올시즌 무패의 배영수를 난타하며 삼성의 막판 추격을 9-7로 따돌리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현대의 고졸 루키 오재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오재영은 6승째를 따내며 신인 다승 선두인 송창식(한화)에 1승차로 따라붙어 신인왕 경쟁을 가열시켰다. 심정수는 7회 1점포를 터뜨려 5월11일 기아전 이후 두달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지난해 8월12일 한화전 이후 15연승을 질주한 삼성 배영수는 4이닝 동안 송지만에게 2점포 등 7안타 2볼넷으로 5실점,연승 행진을 멈추며 9연승 뒤 첫 쓴잔을 들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희섭 시즌 두번째 3안타 ‘팡팡쇼’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1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이로써 지난 19일 텍사스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또 지난 28일 탬파베이전 첫 타석 이후 8타수 무안타 행진도 멈췄다.시즌 타율도 .259에서 .267로 끌어올렸다.플로리다는 안타 30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6-9로 역전패했다.한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뛰고 있는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은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빅리그 재진입의 희망을 키웠다.반면 포터컷 레드삭스에서 재활 치료중인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노퍽 타이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 [2004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한밭벌 ‘별들의 축제’

    ‘한밭벌에 별들이 쏟아진다.’ 2004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이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내로라하는 신구 스타들이 총 출동해 한밭벌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특히 이번 경기는 아테네올림픽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승리 기원 축제의 의미도 곁들여 있다. ●월드컵 vs 올림픽 올림픽대표의 ‘패기’와 2002한·일월드컵 전사의 ‘관록’이 맞붙는다.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전남) 이운재(수원) 최진철(전북) 김태영(전남)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1∼4위를 휩쓸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올림픽 4강 신화를 꿈꾸는 ‘젊은피’들이 선배들과의 한판 승부를 준비중이다.미드필드에서는 ‘철인’ 김동진(서울),‘맏형’ 최태욱(인천)이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맞대결한다.‘포스트 홍명보’ 조병국(수원)과 김치곤(서울)은 최진철 김태영과 ‘그물수비’ 대결을 펼친다.또 이운재와 ‘리틀 칸’ 김영광(전남)의 ‘거미손’ 대결도 관심거리다. 이와 함께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치열하다.‘올스타전의 사나이’ 이동국(포항)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거리다.1998년,2001년,2003년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면서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중이다.2년여 만에 국가대표(아시안컵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타감독 vs 스타감독 8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한 ‘컴퓨터 링커’ 조광래(50) FC 서울 감독과 ‘한국판 요한 크루이프’ 최순호(42) 포항 감독이 각각 중부팀과 남부팀의 지휘봉을 잡고 맞대결을 벌인다. 86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과 명승부를 함께 연출한 두 사람은 이제는 감독으로 경쟁중이다.사령탑 13년 차 조 감독은 올시즌 통산 101승(88무93패)을 거두며 명장 반열에 올랐고,최 감독도 포항 사령탑을 맡은 지 3년 만에 올 시즌 전기리그 정상에 올랐다.올스타전 사령탑은 두 감독 모두 이번이 처음.최 감독은 선수시절 91년 올스타전에 백팀으로 출전한 바 있어,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양한 이벤트 올스타 선수들의 소장품은 물론,팬들의 물건도 함께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당일 문을 연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김남일은 축구화 또는 트레이닝복을 내놓기로 했다.김영광은 국가대표가 되어 처음으로 입은 유니폼(6월5일 터키전)을 선뜻 기증했다. 하프타임에는 ‘캐넌슛’ 콘테스트가 열린다.역대 최고의 대포알 슛(시속 138㎞·2002년 올스타전)을 자랑하는 이기형(수원)이 세번째 정상에 도전한다.2000년 올스타전에서 캐넌슛 왕(시속 133㎞)에 오른 김병지(포항)도 건재하다.이외에 식전행사로 스카이다이빙 시범공연과 난타(NANTA)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새달 11일 막올리는 창작뮤지컬 ‘달고나’

    지난해 봄,30대 후반의 한 여자와 두 남자가 춘천에 갔다.밤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어느 순간 ‘추억’이란 단어에 필이 꽂혔다.그리고,의기투합했다.“우리 세대의 노래와 이야기로 뮤지컬 한편 만들어보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작가 오은희(39),‘남자충동’의 연출가 조광화(39),그리고 ‘난타’제작사 PMC프로덕션의 프로듀서 김종헌(37).새달 11일 대학로 아룽구지극장에서 막올리는 창작 뮤지컬 ‘달고나’는 ‘춘천 회동’이후 이들이 1년 반의 산고끝에 내놓는 작품이다. 대학로에서 이들 3명의 만남은 ‘환상의 트리오’로 꼽힌다.오랜 친구사이인 이들은 늘 관객으로만 서로의 작품을 대하다 처음으로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오은희 작가와 조광화 연출가는 90년대 초 막 대학로에 나왔을 때 극작가 이강백,한상철 선생에게서 같이 극작 공부를 한 동료 문하생.당시 상대방의 글솜씨를 질투해 날밤을 새울 만큼 강력한 라이벌 관계였다.평소 두 사람과 형,누나처럼 편하게 지내던 김종헌 프로듀서는 ‘난타’에서 갈고닦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멍석을 깔아줬다. 386세대인 이들 3명이 만든 뮤지컬 ‘달고나’에는 70·80년대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이를 테면 지금 30대 이상이면 누구나 ‘달고나’에 대한 추억 한가지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집에서 엄마 몰래 달고나를 해먹다 국자를 태웠다든가 방과후 학교앞에서 열심히 침 발라가며 별 모양을 만들어내던 기억들.뮤지컬 ‘달고나’는 이처럼 우리가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의 아련한 향수들을 떠올리게 하는 ‘타임머신’같은 뮤지컬이다. “짐을 정리하다가 문득 옛날 사진첩을 발견했을 때의 묘한 감정있잖아요.그런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들을 관객에게 돌려주고 싶어요.”(조) 극중 주인공 세우와 지희는 장독대를 사이에 두고 자란 단짝친구.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두사람은 세월의 변화속에 각기 저마다의 길을 가게 된다.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날,추억의 상품을 파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애틋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극에 삽입되는 노래는 모두 70∼90년대 유행했던 가요들이다.만화영화 주제곡 ‘은하철도999’에서부터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익’,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등 주옥같은 노래 스물다섯곡이 4인조 라이브 밴드에 맞춰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 창작곡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노래를 골라 쓰는 것이어서 쉬울 듯 보이지만 오히려 작업이 더 어려웠다.매 장면에 딱 맞는 노래를 고르기 위해 3000여곡이 넘는 가요를 듣고,또 들었다.김종헌 프로듀서는 “가사나 음악적 운율 등을 따져 절묘하게 순서를 맞추는 작업이 힘들었다.”고 했다.오은희 작가도 “곡을 만드는게 더 쉬울 뻔했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 관객에게 추억을 돌려주기 위한 과정은 만드는 사람들 스스로에게도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었다.조광화는 ‘뜨겁게 연애질 할 때’의 일들을 떠올렸고,김종헌은 축구 국가대표선수가 되고 싶었던 꼬마 시절로 돌아가 행복했다.오은희는 예전에 살았던 동네 어귀,슬레이트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그리고 아버지의 흰머리가 유독 많이 생각났다고 했다. 조광화 연출가는 “‘달고나’는 우리가 40%를 만들고,관객이 나머지 60%를 채우는 공연”이라고 말했다.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 관객의 눈앞에 내놓는 일품 요리가 아니라 무대에 나와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관객이 이것저것 취합해 자신만의 추억이 깃든 음식으로 요리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까마득히 잊고 지냈던 첫사랑이 됐든,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꿈이 됐든 그건 관객의 몫이다. 공연에는 지희역의 임선애,세우역의 이계창을 비롯해 오만석,김태한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2만5000∼3만5000원.8월11일까지(02)739-828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5년전 빚 갚은 송승환

    ‘난타’의 제작자 송승환 PMC 대표가 25년 전 빚진 뮤지컬 안무비를 잊지 않고 갚아 공연가에 작은 화제가 되고 있다.상대방은 작가 황석영씨의 부인인 재미 무용가 김명수씨. 두 사람의 인연은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신촌에 설립된 극단 76단에서 배우 겸 연출가로 활동하던 송 대표는 머레이쉬스갈의 희곡을 뮤지컬로 바꾼 ‘루브’(LUV)를 제작했고,외대 연극반의 ‘판타스틱스’ 공연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씨에게 안무를 부탁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당시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 치고는 큰 성공을 거뒀으나,수금을 맡은 단원이 돈을 챙겨 도망가는 바람에 안무비를 지급할 수 없게 됐다. 그러다가 지난해 ‘난타’가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공연되면서 뉴욕에 거주하던 김씨와 송 대표가 다시 만났고,송 대표는 김씨에게 안무비를 빚진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갚겠다.”고 밝혔다.김씨는 “25년만에 받은 안무비는 뉴욕에서의 전통춤 공연에 필요한 장신구와 의상 구입비로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
  • [기고] 뮤지컬이 나아갈 길/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뮤지컬 비평가

    “창작 뮤지컬의 육성,무엇이 필요할까요?” 요즘 들어 자주 듣는 질문이다.한류열풍이 중국과 동남아를 강타하고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영화제의 주요 수상작이 되면서 부쩍 우리 공연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탓이다. 그러나 답변은 늘 곤궁하기 마련이다.‘우리 것’과 ‘남의 것’을 가르는 평면적인 사고는 공연가에선 그리 어울리지 않는 다소 편협한 발상이기 때문이다.한번 만들면 수십 가지 형태로 복제돼 여러 창구(window)를 통해 소비되는 영상물과 달리,무대 위 공연은 매번 한 땀 한 땀 직접 재연되는 특징이 있다.요즘엔 자막을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대부분 그 나라 말로 번안돼 무대에 올려진다는 것도 공연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다. 그래서 뮤지컬 산업에 창작이냐,수입이냐 하는 논쟁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그 지역의 예술가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재구성된 무대라면 그것은 창작극과 다름없다는 주장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지하철 1호선’이 독일의 원작 ‘Linie 1’보다 더 설득적이고 감동적일 수 있다. 세계 뮤지컬 시장의 양대 산맥이라 일컬어지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도 마찬가지다.이들 지역이 뮤지컬의 세계적 명소가 된 것은 새로운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산업 기능뿐 아니라 세계 공연물들의 열린 시장 기능이 또한 있기 때문이다.최근 브로드웨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맘마 미아!’,십여년이 넘게 공연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등은 미국이 아닌 영국산 뮤지컬들이다.또 오스트리아에서 초연된 ‘뱀파이어의 춤’이 있는가 하면,아르헨티나산 퍼포먼스 ‘델 라 구아다’도 있다. 국산 뮤지컬 ‘난타’도 오프 브로드웨이의 상설 극장에서 막을 올려 인기몰이 중이다.웨스트엔드도 다를 바 없다.‘로미오와 줄리엣’이나 ‘파리의 노트르담’은 오랜 기간 영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대표적인 프랑스산 현대 뮤지컬이다. 그러나 어느 곳에도 공연물의 국적을 캐묻는 사람은 없다.이미 자국 제작진과 배우들에 의해 재생산된 뮤지컬 작품은 순수 창작에 준한 예술성이 가미됐다고 보기 때문이다.무대 위 최고의 영예라는 토니상에는 과거 작품을 되살린 것에 대한 리메이크상은 있어도 수입 뮤지컬 부문은 아예 구분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외국 것을 가져다 재생산한 문화상품을 다시 그 나라에 되팔 수 있는 것이 무대 위 예술세계다.‘레 미제라블’이 대표적인 사례다.80년 파리에서 초연된 이 프랑스산 뮤지컬은 86년 영국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 의해 영어 버전으로 환생해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물론 말만 바꾼 것은 아니다.무대 디자인의 존 나피어,연출의 트레버 넌 등 영국의 내로라하는 무대 예술가들을 총동원해 전작과 다른 새 생명을 잉태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는 문학세계의 금언이 무대예술에서도 매한가지라는 것을 알려준 전형적인 사례다. 수입 뮤지컬의 증가가 창작 뮤지컬의 발전을 저해한다고만 볼 순 없다.오히려 좋은 수입 뮤지컬은 시장 규모와 뮤지컬 저변 인구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문제는 명성에만 의존한 채 우리화에 게으른 ‘얼치기’ 수입 뮤지컬의 범람이나 번안이 가능한 수준임에도 직수입해 돈벌이에만 급급해하는 단시안적 행보들이다.누가 번역하고 연주하든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발상,세계적 명성에 주눅들어 작품 이면에 담긴 의미는 분석해보지도 않은 채 직역에만 의존하며 원작자와 싸울 줄 모르는 안일함이야말로 우리 뮤지컬 문화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진정 필요한 것은 수입,창작에 관계없이 완성도를 따져 물어 옥석을 구분할 줄 아는 우리만의 잣대요,관객이나 비평가의 쓴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발전적 사고다.단편적인 ‘내 것’,‘네 것’의 논쟁을 벗어난 우리 뮤지컬의 한 차원 높은 성숙을 기대한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뮤지컬 비평가 ˝
  • 더위야, 저리가라 뮤지컬시장 ‘후끈’

    뮤지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올초 초대형 뮤지컬 ‘맘마미아’의 흥행 성공 이후 이렇다할 화제작 없이 소극장 뮤지컬들만 명멸을 거듭하던 뮤지컬계에 새달부터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대형 뮤지컬 제작사들이 여름 시장을 겨냥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틈을 타 지금은 지난달 29일 막올린 극단 대중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무주공산을 차지한 형국.하지만 새달 3일 브로드웨이 현지팀의 ‘카바레’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뮤지컬 여름 시즌의 포문이 열리면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불능이다. 올 여름에 공연되는 크고 작은 뮤지컬은 대략 20여편.하지만 장기 공연이나 퍼포먼스 등을 제외하고,일정한 수준을 담보한 작품으로 꼽을 만한 공연은 10여편 정도이다.언제나처럼 대규모 자본과 고도의 제작 노하우를 앞세운 대형 수입 뮤지컬과 우리 고유의 정서를 내세운 중소 창작 뮤지컬의 한판 승부가 불을 뿜을 전망이다. ●수입 뮤지컬의 멈출 줄 모르는 공세 창작보다는 수입에 치중해온 신시뮤지컬컴퍼니의 행보가 유난히 눈에 띈다.‘카바레’‘렌트’‘블러드 브라더스’ 등 3편을 동시에 내놓는 물량작전을 편다.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카바레’는 6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8000여회를 기록한 장수 공연.지난해 런던팀이 내한공연한 ‘시카고’처럼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가미한 작품이다.나치 치하 베를린의 싸구려 카바레 ‘킷 캇 클럽’을 배경으로 퇴폐와 향락에 얼룩진 소시민들의 일상을 충격적으로 표현한다.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감독 샘 멘데스가 93년 리바이벌한 버전이다. ‘블러드 브라더스’(7월4일,폴리미디어시어터)는 영국 작가 윌리 러셀의 작품으로 국내에선 극단 학전이 ‘의형제’란 제목으로 번안해 여러차례 공연한 바 있다.오리지널 연출가를 초빙해 원작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올 예정.‘렌트’(7월2일,연강홀)는 신시가 수차례 공연한 고정 레퍼토리로 20대 신인 배우들을 대거 투입해 새로운 분위기로 꾸민다.‘블러드 브라더스’와 ‘렌트’는 관객이 들 때까지 공연하는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재공연되는 ‘토요일밤의 열기’(7월17일,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는 제작자 겸 연출자 윤석화가 아네트역으로 출연까지 강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토니역에 박건형과 김창준이 번갈아 출연하고,춤 잘추는 스테파니역에는 배해선이 캐스팅됐다. ‘지킬 앤 하이드’(7월24일,코엑스 오디토리움)는 뮤지컬 마니아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작품.‘원스 어폰 어 드림’‘섬원 라이크 유’ 같은 주옥같은 삽입곡들로 유명하다.조승우·류정한(지킬,하이드)최정원·소냐(루시)김소현(엠마) 등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 최대 화제작은 단연 8월8일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제미로 등 3사가 120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하는 대작으로 ‘오페라의 유령’‘맘마미아’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작 뮤지컬의 힘겨운 반격 창작뮤지컬 중에서 대극장 규모는 단 한편이다.연초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막을 올렸던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제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7월3∼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공연된다.70·80년대 인기가요를 활용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지난번 공연에서 완성도의 부족과 공연장의 한계라는 치명적 결함으로 흥행에서 쓴 맛을 봤다.김용현 서울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극적 구성을 보다 짜임새 있게 보강하고,무대세트와 의상도 세련되게 바꿨다.”고 말했다.뮤지컬배우 윤영석이 맡았던 주인공 ‘성우’역은 가수 이정열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소극장 창작뮤지컬로는 ‘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드는 ‘달고나’(7월11일, 아룽구지극장)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 작가,연극 ‘남자충동’의 조광화 연출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70·80년대 유행하던 군것질거리에서 따온 제목이 암시하듯 386세대를 위한 ‘추억 환기용’뮤지컬이다.‘은하철도999’‘어쩌다 마주친 그대’‘이등병의 편지’ 등 그때 그시절 노래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지난해 초연 이후 여러차례 극장을 옮겨가며 장기 공연 중인 뮤지컬 ‘파우스트’도 7월17일부터 국립극장과 공동주최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스타 김선경과 김성기가 새롭게 합류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밖에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청년 장준하’(8월18∼21일 세종문화회관),‘더 플레이 X’(7월9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홀)등이 이어진다. ‘달고나’의 프로듀서인 김종헌 PMC프로덕션 상무는 “일부에선 수요에 비해 공급과잉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같은 경쟁을 통해 작품의 질적 수준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행정수도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여야의 예비 대권주자들도 난타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의 외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권한쟁의 심판’이라는 강공책을 내보이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투표와 함께 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또다른 방안으로 권한쟁의를 제시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 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가리는 절차로,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통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다만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 “주변에서 청구하라고 얘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국익 차원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강도 높은 대야(對野)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그동안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서울과 수도권을 자극해 향후 재·보선과 지방자치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신지역주의’ 조짐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임시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언급한 자료를 공개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행정수도 논란이 예비 대권주자들 간의 정치적 ‘야망전(野望戰)’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나라당 의총은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경 이유종 기자 olive@seoul.co.kr
  •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행정수도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여야의 예비 대권주자들도 난타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의 외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권한쟁의 심판’이라는 강공책을 내보이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투표와 함께 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또다른 방안으로 권한쟁의를 제시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 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가리는 절차로,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통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다만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 “주변에서 청구하라고 얘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국익 차원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강도 높은 대야(對野)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그동안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서울과 수도권을 자극해 향후 재·보선과 지방자치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신지역주의’ 조짐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임시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언급한 자료를 공개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행정수도 논란이 예비 대권주자들 간의 정치적 ‘야망전(野望戰)’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나라당 의총은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경 이유종 기자 olive@seoul.co.kr ˝
  • ‘해결사’ 김기태 싹쓸이 2루타

    삼성이 10연패 뒤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김기태(SK)는 ‘싹쓸이’ 2루타로 5연패의 수렁에서 팀을 구했다. 삼성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양준혁(12호) 조동찬 김승관의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로 LG를 9-6으로 눌렀다. 삼성은 지난 5일부터 팀 사상 최악인 10연패 수모를 당한 이후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LG는 삼성전 4연승을 마감했다.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뜻밖에 부진해 연승 행진이 멈추는 듯했으나 8회와 9회 홈런 3방을 몰아쳐 승세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노장 김기태의 극적인 3타점 2루타로 한화를 13-10으로 따돌렸다.이로써 SK는 최근 5연패와 문학구장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난 반면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SK는 치열한 난타전 속에 10-10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기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뿜어내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한화 김태균은 1회 2점포(9호) 등 3루타를 제외한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렸으나 빛이 바랬다.롯데는 광주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레즈의 3점 쐐기포 등 장단 16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기아를 12-6으로 대파,2연패를 끊었다. 기아는 김상훈의 5회 3점포로 팀 1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1998년 6월(1∼18일) 삼성이 세운 팀 연속경기 홈런 기록(16경기)을 갈아치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1-1로 맞선 9회말 박진만의 천금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2-1로 꺾었다.현대는 두산전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두산은 2연승을 끝냈다. 0-0이던 4회말 송지만의 1점포로 기선을 잡은 현대는 믿었던 조용준이 9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1-1 동점을 내줬지만 공수가 교대된 9회말 박진만이 대형 포물선을 그려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찬호 불펜대기… 병현도 선발 제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한때 20승과 40세이브를 넘보며 본토 야구를 주름잡은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번달 들어 단 1승이 아쉬운 처지다.지난해부터 상승세를 탄 서재응(뉴욕 메츠) 역시 손톱 부상으로 2승 고지에 못 오르고 있다.트리플A의 송승준(몬트리올 엑스포스 산하 에드먼턴 트래퍼스)은 오른 손목 부상까지 당했다. 가장 스타일을 구긴 빅리거는 박찬호.지난 2002년 텍사스로 둥지를 옮긴 뒤 이어진 부진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지금까지의 성적은 1승3패 방어율 5.50.지난달 17일 애너하임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두 차례 도전했지만 1패만 늘렸다.15승 이상을 올린 3∼4년 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두자리 승수는 물 건너간 것으로 여겨진다. 또 케니 로저스,R A 디키에게 1,2선발을 내준 지 오래다.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불펜에 대기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김병현도 마찬가지.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회를 넘지 못하고 5실점하며 강판당한 데 이어 11일 클리블랜드와 다시 맞붙었지만 역시 4회를 넘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시즌 성적은 1승1패 방어율은 6.17로 치솟았다.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 이후 승수 추가는 물론 구위까지 갈수록 떨어져 결국 브론슨 아로요와의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11일 경기가 끝난 뒤 테리 프랑코나 감독으로부터 선발 제외를 통보받았다.불펜으로 내려갈지,아니면 마이너리그로 강등될지는 2∼3일 안에 결정난다. 서재응도 지난달 30일 이후 2승 선점이 쉽지 않은 상태.오른손 집게손가락 손톱 부상 때문에 당초 11일이던 등판 날짜까지 14일로 미뤄졌다. 지난 1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에 3할대를 넘보던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불방망이도 이번달 들어 2할5푼대로 식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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