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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광속’ 광현 “다승 1위요”

    또 3연승을 달린 김광현(20·SK)이 윤석민(KIA·8승)을 밀어내고 다승 단독 1위로 나서며 팀의 상승세를 거들었다. SK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에 그친 역투에 힘입어 11-0으로 완승했다.SK는 또 2연승을 시작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 팀 승률(44승19패)이 .698로 7할대를 눈앞에 둘 정도다. 반면 두산은 선두 SK에 일격을 당해 롯데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여야 할 처지가 됐다.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교묘하게 조합,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9승(3패)째를 챙겨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방망이가 폭발한 SK 타선도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장단 15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난타했다. 기선도 SK가 잡았다.2회 초 이진영의 안타와 박경완과 조종화의 볼넷,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이어 박재상의 내야 땅볼과 김재현의 안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5회엔 최정이 2루타를, 이진영이 안타를 생산하며 3점을 추가,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반면 두산은 영건 김광현의 위력에 밀려 영봉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두산 선발 레이어는 3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난타당해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을 신고하지도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대전에서 선발 송승준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장단 12안타로 폭발한 덕에 한화를 9-4로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광주에서 선발 이범석이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LG에 7-1,7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삼성과 장단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6으로 승리,3연패에서 벗어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난타´가 도쿄의 한 조선학교에서 펼쳐졌다. 경쾌한 도마 소리가 담장 너머까지 울려 퍼진다. 화려한 장단과 배우들의 신나는 몸놀림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동포 학부모들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자녀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인천대교 건설현장.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신도시를 잇는 인천대교는 순수교량 연장만 18.2㎞. 국내 최대, 세계 6위 규모로 대한민국 교량 건설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바다 한가운데서 바람, 안개, 파도와 싸우는 근로자들. 악조건 속에서도 최고의 다리를 만들기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   ●미스터리 특공대(SBS 오후 11시5분) 자신이 귀신과 함께 살고 있다는 제보편지를 받은 특공대원들. 귀신의 괴롭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제보자는 CCTV 기록도 함께 보내왔다. 그녀의 몸 안에 살고 있다는 귀신들의 정체는 뭘까. 그리고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는 폐교. 제보자를 돕기 위해 퇴마사, 무속인, 법사가 함께 나선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20분) 찜질방에서 마주친 가문의 원수 춘자와 분희는 서로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다며 자존심 세우기에 바쁘다. 악몽을 꾸던 분홍은 비명소리에 달려온 주혁을 무의식중에 덥썩 안는다. 배가 전복된 꿈을 꿨다는 분홍은 잠시 흐느끼다가 문득 주혁을 안고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급히 떨어지고 민망해한다.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태어난 지 사흘 뒤에 길에 버려져 9개월만에 한국을 떠난 입양아 드니성호 얀센스. 돌도 되기 전에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 꼬마는 유럽에서 인정받는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혼자가 아닌 연인과 함께 자신이 버려진 곳을 찾은 드니.30년만에 한국생활을 시작한 드니성호와 약혼녀 제인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본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혜주씨는 이해도 안 되는 참고서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창피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솟는다. 일주일에 세 번은 유치원에서 수영을 가르치고 집안일까지 도맡아 해야 하니 공부를 하려고 앉으면 어느새 한밤중. 그나마 책 좀 들여다 볼라치면 쪼르르 달려나와 방해하는 하은이 때문에 진득하게 앉아있을 수가 없다.
  • [Local] 군위, 삼국유사문화제 개최

    경북 군위군은 10일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고로면 인각사에서 오는 13·14일,8월8일,9월26일 등 4일간 ‘제8회 삼국유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3,14일에는 인각사 경내에서 일연 삼국유사 백일장 대회 및 삼국유사 퀴즈 한마당, 문학강연(이하석시인), 시낭송(문무학 시인 등), 난타공연(교사난타 S.D.A)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8월8일에는 일연스님 추모다례제가,9월26일에는 일연스님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토론회가 인각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엔 막새와 천연비누 만들기, 먹거리 장터 운영,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이 마련된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뮤지컬 ‘어린이 난타’ 역삼동에 전용관 오픈

    뮤지컬 ‘어린이 난타’가 서울 역삼동 웅진씽크빅아트홀에 전용관을 마련하고 20일부터 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런 방식으로 공연된다.‘난타’의 어린이 버전인 뮤지컬 ‘어린이 난타’는 2001년 초연 이후 전국에서 70만명이 관람한 공연으로,PMC프러덕션의 대표적인 어린이 레퍼토리. 비눗방울과 레이저 등으로 표현한 바다 속 요리장면도 볼거리다.2만∼4만원.(02)738-8289.
  • [문 열린 18대 국회] 뒤바뀐 攻守 ‘주도권 난타전’ 불보듯

    [문 열린 18대 국회] 뒤바뀐 攻守 ‘주도권 난타전’ 불보듯

    18대 국회가 30일 출범한다.4년 만에 의회 권력이 ‘좌’에서 ‘우’로 넘어갔고,3개 정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꾸리며 ‘다자 구도’를 만들었다. 국회는 ‘실용의 일하는 정부’를 내세운 새 정부와 때로는 협조하며, 때로는 정부를 견제하며 4년 동안의 국정을 책임진다. 대화와 타협, 상생을 이루는 것은 18대 국회가 안고 있는 과제이다. 다선의 지도부에서부터 초선 새내기 의원들까지, 어깨가 무겁다. ■ ‘FTA·개헌’ 초반 정국의 핵 ‘개헌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18대 국회 초반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많은 화두들이다.17대 국회 막판까지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대립하던 여야는 18대 국회에서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과반의석 확보를 통해 힘을 얻은 한나라당은 조속한 비준안 처리를 이미 공언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쇠고기 재협상 카드를 비준안 처리와 연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18대 국회 개원부터 논란과 장외 투쟁이 이어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 개헌 논의는 비준안 처리 수준을 뛰어넘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87년 만들어진 헌법을 바꾸는 것 자체가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주제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선뜻 치고나가지 못하는 이유다. 개헌 논의에 먼저 불을 붙이는 것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경제 안정 시점에 논의해야 한다.”며 조건을 달았지만, 이는 개헌 논의가 자칫 쇠고기 파동과 물가 급등으로 난관에 부딪친 이명박 정부의 국면 전환용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을 경계하는 발언이다. 민주당은 원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개헌 논의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포괄적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논의 가능성을 열었다. 반면 최재성 대변인은 “개헌 논의는 정치권 갈등이 최소화된 상황에서 가능한 얘기”라며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이견을 보였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홍준표 쌓인 난제 정면돌파 성공할까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임기가 18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30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수월해 보이지는 않는다. 정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공포했다. 이에 더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가 18대 국회 초기 여야 대치의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민생국회’를 외치고 있지만,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환율도 불안해 이를 실현하기가 버거운 환경이 조성됐다. ●박근혜 ‘여당속 야당´ 행보 변수 상황이 어려울수록 18대를 맞는 국회의원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홍 원내대표부터 그렇다. 그는 당선 직후 당 안팎을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선보이며 현안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당내 갈등요인인 친박 복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18대에도 ‘상수’이자 ‘변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 진영이 “여당 내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박 전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여당 내 야당’ 노릇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 쇠고기 문제와 관련, 박 전 대표가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게 고언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통합민주당 등 야당도 박 전 대표의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82명 초선들 색깔·분위기 결정 18대 초기 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정몽준 의원과 당내 소장파로 자리매김한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 이명박 정부 출범 뒤 당내 쓴소리를 내 온 이한구 의원,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 대통령 측근인 정두언 의원 등이 한나라당의 행보를 결정지을 유력 후보군이다. 초선들도 발빠르게 자신의 특기와 관심분야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총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의원 153명 가운데 82명이 초선으로, 이들이 18대 국회의 전반적인 색깔과 분위기를 결정짓게 된다. 초선 의원 중 23명은 이미 고승덕 의원을 중심으로 정책 연구모임인 ‘현장경제 연구회’를 출범시켰다. 검사 출신인 홍 원내대표가 당의 중심에 서면서,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약진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미 검사 출신 초선 박준선·이범래 의원이 원내대표단에 포함됐다. 원내수석부대표는 판사 출신인 재선 주호영 의원이다. 이 밖에 고승덕 의원과 조윤선·강용석·정미경·박민식·손범규·이범관·여상규 의원 등이 변호사 출신이다. ●백성운 등 친이 의원 정무역할 이 대통령 측근 의원들이 헐거워진 정무 기능을 조이는 역할을 맡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운·권택기·정태근·조해진·현경병·권영진·김금래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기환·강성천·김성태·이화수 의원 등은 한국노총 출신으로 노동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효재·진성호·유정현·김영우 의원 등은 언론인 출신으로, 배은희·박영아 의원 등은 이공계 출신이다.KDI 출신 유일호 의원은 조세 분야에 관심이 많다.KDI 출신의 재선 이혜훈·유승민 의원 등과 함께 당내 ‘경제 브레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소남·이정현 의원은 한나라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 출신이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이기도 한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방 바로 아래층인 의원회관 445호 사무실을 배정받았다. 박 전 대표를 떠받치는 형상이 된 셈이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원혜영 민주 정책좌표 뭘 내놓을까 통합민주당은 18대 국회에서 제1야당으로 위상이 추락했다. 하지만 초선이 절대 다수였던 17대에 비해, 재선 이상이 전체 의원의 약 74%인 60명이다.10년의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야당임을 내세운다. 이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야당을 지향한다.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원혜영 의원의 역할이 막중하다.18대 초반 험난한 과제를 뚫고, 정책적 좌표를 제시해야 한다. 쇠고기 파동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처리가 리더십의 1차 관문이 될 듯하다. ●송영길 등 3선들 정체성 확립 정세균·천정배 의원과 추미애 의원은 차기 당권주자다. 구 열린우리당과 구 민주당의 결합과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졌다. 개인적으론 중진 의원에서 지도자급으로 진화하는 분기점이 될 듯하다. 김부겸·송영길·이종걸 의원 등 40대 3선 그룹과 강기정·서갑원·백원우·이광재·조정식·최재성 의원 등 생환한 386그룹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들은 당 정체성을 재정립할 전위부대로 지목된다. 선명한 개혁을 내세우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다짐한다. 최근 ‘개혁과 미래’라는 모임을 만들어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 쇠고기 장관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이 첫 활동이다. ‘BBK 저격수’로 불렸던 박영선 의원도 주목 대상이다. 재경위에 재입성해 이명박 정부의 성장·규제완화 정책의 맹점을 파헤치겠다고 벼른다. 김효석·문희상·박상천·이미경 의원 등 중진그룹은 당내 통합과 새로운 리더십 형성과정에서 물밑 가교 역할을 주문받고 있다. ●송민순 외교·안보 분야 활약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관료출신 의원들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설 대항마로 꼽힌다.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선 송민순 의원이 눈에 띈다.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장을 거쳤던 이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와 북·미, 한·미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국세청장·건교부장관을 역임한 이용섭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세제·부동산 정책 분야에서, 재정·교육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의원은 경제·교육정책 분야에서 선봉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초선 중엔 박선숙 의원에게 눈길이 쏠린다. 국민의 정부 공보수석, 참여정부 환경부차관을 지냈고,4·9 총선 때 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 등 ‘초선 같지 않은 초선’으로 불린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비례대표 1번 이성남 의원과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인 최영희 의원도 눈여겨볼 배지들이다. ●강기갑 민노 부활의 중책 민주노동당은 17대에 비해 절반으로 추락한 당 위상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위대한 소수’를 꿈꾼다. 신임 원내대표인 강기갑 의원이 단연 돋보인다. 강 의원은 쇠고기 정국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의 중책을 부여받았다. 변호사 출신의 이정희 의원도 뜨는 별이다. 원내부대표로서 원내 실무를 책임지는 한편,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살려 외연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창조한국당과 연대해 원내 진입에 성공한 자유선진당은 18대에서 ‘캐스팅보트’를 자임하고 있다. 중심에는 이회창 총재가 있다. 한나라당과 보수 선명성 경쟁에 나설 뿐 아니라 충청을 뛰어넘는 전국 정당 건설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대평 대표와 7선의 조순형 의원, 판사 출신의 이영애 의원과 전직 법학교수였던 박선영 의원도 지켜봄직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도자기와 행복을 함께 빚을 수 있는 곳,‘2008 이천 도자기축제’의 현장.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는 데다 다채로운 도자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천은 요즘 최고의 주말나들이 코스로 꼽힌다. 타악 퍼포먼스 난타 동호회도 찾아간다.   ●명의-안과 전문의 정흠 교수(EBS 오후 11시10분) 서구식 식생활의 변화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신경이 모여 있는 망막의 질환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실명에 이르기가 쉽다. 망막 전문의 정흠 교수와 함께 눈에 대한 모든 정보와 조기진단의 중요성,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물병자리(SBS 오전 8시30분) 은영을 만난 태수는 다시 시작하자고 하지만 은영은 태수를 만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오점이라고 말한다. 태수는 은영의 잘못을 알고 있다며 옛날의 명은영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한편, 은영과 태수가 만나는 광경을 본 민호는 은영에게 태수가 누군지 묻고 은영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오빠라고 둘러댄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헤어진 여자 친구 생각에 사흘이나 잠을 못 잔 상엽의 친구 정민. 정민은 실연의 아픔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며 밤새 여자 친구와의 추억을 읊어댄다. 정민의 하소연 탓에 이코빌라 식구들은 덩달아 잠을 못 자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한편, 영수는 자기 할 말만 딱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해영이 불만스럽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오래 사귀어온 간호사 여자친구 몰래 조건 좋은 집안의 여자와 맞선을 보러 나간 도현. 의사라는 타이틀만 있을 뿐, 홀어머니에 백수 누나까지 딸린 처지인지라 결혼만 하면 대학원도 보내주고 50평짜리 아파트에 병원까지 차려주겠다는 제안에 솔깃해 결국 부잣집 딸과 결혼하고 마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병원 진료비가 과다청구된 사실을 알고 다른 환자들에게 알리려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렸다가 병원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사람들이 있다. 명예훼손이 인정되면 최고 7년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고소당한 환자들을 만나보고,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알아본다.  
  • [프로야구] 김현수, 결승 스리런

    [프로야구] 김현수, 결승 스리런

    롯데 마무리 임경완이 모처럼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덕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전날 역전패를 당한 한화에 역전승으로 설욕했다. 롯데는 2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정보명의 생애 첫 만루 홈런과 임경완의 완벽한 뒷문걸기 덕에 6-5로 승리했다.5위 삼성과 0.5경기차를 유지,4위를 지켰다. 임경완은 9회에 나와 타자 3명을 가볍게 처리, 시즌 7세이브(1승3패)째를 챙겼다. 5월에 열린 16경기에서 불펜과 마무리의 ‘불쇼’ 탓에 1점 차로 5번이나 패배의 쓴맛을 본 롯데는 이달들어 처음이자 올시즌 4번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2연승에 실패, 우리 히어로즈에 0.5경기차로 밀려 6위로 나설 기회를 놓쳤다. 롯데 정수근은 3회 초 시즌 10호 도루에서 성공, 역대 두 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생산해 냈다. 두산은 잠실에서 1-2로 뒤진 2회 말 2사 1,2루에서 김현수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두산은 역전승·패가 9승5패로 똑같았던 한화를 밀어 내고 10승5패로 역전에 강한 팀으로 거듭 태어났다. 선발 맷 랜들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 내며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역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임태훈은 6회 1사 2,3루 위기에서 나와 3과 3분의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2세이브(3승2패)째를 올려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웨스 오버뮬러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박석민과 박진만이 각각 2점포와 1점포를 터뜨린 덕에 LG를 5-3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삼성은 양준혁, 심정수의 2군행에 이어 제이콥 크루즈마저 이날 퇴출시켜 시즌 초반 구성했던 클린업 트리오가 완전히 무너진 가운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막고 13세이브(1패)째를 올리며 세이브 1위로 나섰다. LG는 선발 심수창이 1과3분의2이닝 동안 4안타(2홈런) 4실점으로 난타당하고 강판당하는 바람에 5∼7회 1점씩을 뽑아 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4연승에 실패했다. SK는 제주에서 0-3으로 뒤진 5회 2루타 4개와 안타 1개 등 타순이 한 바퀴 돌며 대폭발, 무려 6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앞세워 우리 히어로즈를 7-3으로 제압하고 2연승했다. 두산과의 승차도 5.5경기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제1회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기념식이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재한 외국인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다.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와 외교 사절,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몽골·태국 등의 전통민속과 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본행사,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포상, 기념사·축사 낭독, 축하사절단 퍼레이드,‘세계인의 날’ 엠블럼 선포식, 어린이 다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7년 동안 혼혈인과 이민자의 차별방지에 헌신한 배기철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장과 석창원 외국인 교육센터대표,19년 동안 외국인 무료 진료에 앞장선 이대목동병원과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원천외국인 의료봉사회, 경상북도, 성동외국인 근로자센터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국제화 시대에는 문화의 다양성이 곧 경쟁력이자 국가발전의 동력인 만큼 정부가 한국을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한국이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과 재한외국인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D 게렐 주한 몽골 대사, 루이스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 제니스 린 마셜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 서울사무소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방송인 이다 도시, 인요한 연세대 외국인진료소장 등이 참석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크레이지 광’ 이광희,18일 종합격투기 日 데뷔전

    ‘크레이지 광’ 이광희(22·투혼정심관·173㎝ 70㎏)가 열도 정복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오는 18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센고쿠(戰極) 2’에서 미쓰오카 에이지(32·일본·171㎝ 70㎏)를 상대로 일본 무대 데뷔전을 갖는 것. 국내 종합격투기 스피릿MC의 웰터급(-70㎏) 챔피언인 이광희는 경량급 최고의 ‘하드펀쳐’로 꼽힌다.스피릿 MC에서 5전 5승을 거두는 동안 이광희의 상대는 모두 실신 KO를 당했다. 특히 2006년 8월 스피릿MC 데뷔전에서 주찬란(안산주짓수클럽)을 레프트 훅 카운터펀치를 쓰러트린 뒤 거침없이 달려들어 ‘크레이지 광’이란 별명을 얻었다.경량급의 또다른 간판스타인 권아솔(목포프라이드긍지관)과의 두 차례 대결에선 난타전 끝에 모두 카운터 펀치로 실신 KO를 시키기도 했다.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킥복싱을 수련해 기본기가 탄탄하며 중량급 못지 않은 묵직한 주먹과 맷집을 지녔다.타격을 선호하지만 링에 누워 싸우는 그래플링 실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 굶주린 야수 이광희의 상대인 미쓰오카는 종합격투기 전적 12승2무5패의 베테랑이다.레슬링을 기본으로 하며 프라이드와 슈토 등의 대회에서 수많은 외국인 파이터들을 쓰러뜨렸다.센고쿠에서 뛰는 일본 선수 가운데는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고미 다카노리(30)에 이은 2인자로 꼽힌다. 센고쿠는 지난해 해체된 종합격투기 대회 프라이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본 격투기의 유력인사들이 세운 월드빅토리로드(WVR)의 대회 브랜드이다.바르셀로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요시다 히데히코와 고미,조시 바넷 등 프라이드의 스타들이 센고쿠에서 활약 중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etro] 수원 광교산 축제 10일 개막

    사단법인 ‘광교산’은 10∼11일 경기 수원시 광교공원 일대에서 ‘광교산 축제’를 연다. 올해로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화성 행궁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는 조선시대 ‘무예24기’를 비롯해 난타, 비보이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야생화 전시회, 연 날리기, 환경 캠페인, 풀잎 손수건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11일 정오부터 광교산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보리밥 2008인분을 대형 그릇에 비벼 참가객들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소달구지 타기 등 체험행사도 한다. 또 이틀 동안 오후 8시 20분부터 30분 동안 광교저수지에서는 ‘음악분수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가자! 어린이 축제장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서울대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타악기 100개를 관람객이 맘껏 두들겨 보고 즐길 수 있는 ‘세계북소리 특별전’이 준비된다. 곤충박물관에선 ‘수서생물특별기획전’이 펼쳐진다. 홍학 87마리가 군무를 펼치는 홍학드림쇼, 초대형 뱀과 함께 사진찍기,15개 나라의 민속공연 및 월드퍼레이드 등도 즐길 수 있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꿈나무 축제’가 열린다. 오전 11시 대공원 정문광장에서 펼쳐지는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야외음악당에서는 비보이 공연과 마술쇼와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씨앤한강랜드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이색곤충전’을 연다. 3일 오후 4시와 7시 청계광장에선 눈 깜짝할 사이 연기자의 얼굴이 바뀌는 중국기예단의 변검공연과 여성 4인조 밸리댄스그룹 ‘JY’의 댄스공연이 이어진다.4일 오후 3시부터는 풍물놀이와 함께 우리 굿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진안증평굿이 펼쳐진다. 구로구는 3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대형 축제를 개최한다.▲인라인 비보이댄스 ▲중국기예단 ▲BMX 묘기 ▲키즈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움직이는 인형 만들기나 크레파스를 이용한 이색퍼즐 만들기 등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서대문구도 5일 명지대 운동장에서 환상의 열기구, 소방차·경찰차 탑승 등 신나는 체험과 사물놀이, 요요공연, 민속놀이마당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마당을 마련한다.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독립운동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나도 독립운동가’ 행사를 준비했다. 송파구도 5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을 마련한다.5년째 이어온 이 행사는 수익금 전액을 장애어린이에게 지원한다. 양천구는 5일 신월동 계남공원에서 어린이풍물공연, 난타 및 마술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백제 불교 대중화 실마리 풀리나

    백제 불교 대중화 실마리 풀리나

    ‘풍납토성의 목탑터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적힌 대로 백제가 불교를 받아들인 이듬해인 385년에 세운 백제 최초 절의 흔적인가.’ 한성 백제의 왕성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에서 절의 목탑터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서울신문 4월30일자 8면 보도>됨에 따라 학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한성 백제 지역에서는 당시의 불교유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제에 불교가 전해져 절이 처음으로 세워진 곳이 어디이고, 또 불교가 어떻게 정착할 수 있었는지가 모두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한 변이 10m 남짓한 추정 목탑터는 깊이 3m가량의 네모난 구덩이를 판 다음 내부를 점토와 사질토로 교대로 다지고 다시 그 위에 점성이 적은 모래질 점토를 채웠다.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신대박물관의 책임조사원인 권오영 교수는 “이런 형태의 축조방법은 사비시대 백제 목탑터 등에서 보이는 것과 같다.”면서 “절에 흔히 쓰이는 연꽃무늬 기와가 나온 것도 백제 목탑터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유적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초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4세기 후반이라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언급된 침류왕 시절 불교 전래 및 사찰 건립 기록과 일치한다. 두 사서는 ‘백제 제15대 침류왕이 즉위한 384년에 호승 마라난타가 동진(東晉)에서 오자 그를 궁중에 두고 공경했으며, 이듬해 새 도읍 한산주(漢山州)에 절을 세우고 열 사람을 뽑아 스님으로 삼았으니 이것이 백제 불교의 시초’라고 적고 있다. 이도학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는 “이 유적이 절의 목탑터로 확인된다면, 왕궁의 내원(內院·부속사찰) 기능을 한 왕실사찰로 사비(부여)의 정림사보다도 격이 높은 것”이라면서 “백제 불교의 호국적 성격으로 볼 때 왕실의 비호와 장려를 받으며 불교의 번창을 이끈 사찰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목탑터가 경우에 따라서는 백제 최초의 사찰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금 나타난 현상만 가지고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목탑터가 절의 흔적으로 확인된다면 백제 초기 불교의 발전 양상뿐 아니라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으로 혼선을 빚고 있는 고대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몇몇 일본학자들은 ‘일본 서기’의 기록에 따라 백제가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를 침류왕 시절이 아닌 동성왕(재위 479∼501년)으로 한 세기 이상 늦춰잡았다. 뿐만 아니라, 일본 규슈대학의 니시타니 다다시(西谷正) 교수가 대표하는 일군의 학자들은 ‘낙랑군을 떼어내 대수(帶水) 남쪽에 대방군을 설치했다.’는 중국 기록을 근거로 대수를 한강으로 간주하면서,‘풍납토성은 대방군의 치소(治所)’라고 엉뚱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풍납토성의 목탑터가 백제 특유의 건축기법으로 조성된 절의 중심 건축물로 밝혀진다면 이런 주장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헤비급 빅매치 “최강자 가리자”

    헤비급 빅매치 “최강자 가리자”

    27일 오후 장충체육관이 폭발한다. 국내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들이 ‘스피릿MC 16-자존심의 충돌’ 대회에서 랭킹 1위를 놓고 맞짱을 뜨기 때문이다. 헤비급 랭킹 1위는 현 챔피언인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아메리칸탑팀)과 타이틀매치를 벌일 자격을 얻게 된다. ●데니스 강의 도전자는 누가될까 현 랭킹 1위인 최정규(30·존프랭클 주짓수)와 김재영(25·팀태클)의 대결은 신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최정규는 스피릿MC에서만 17전(11승5패 1무효)을 치른 베테랑. 지난해 헤비급 타이틀전에선 데니스 강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했다. 하지만 데니스 강이 난타전에서 뒷걸음질을 칠 만큼 타격과 맷집이 강하다. ‘부산중전차’ 최무배가 이끄는 팀태클에서 서브미션 기술을 익힌 가라데 파이터 김재영은 4연승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내측인대가 파열돼 한 동안 링을 떠났지만 지난 달 복귀전에서 일본의 소이치 니시다를 꺾고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헤비급그랑프리 우승자인 무라타 류이치(32·요시다도장)와 위승배(31·팀파시)의 대결도 흥미롭다. 무라타는 세 차례나 전일본유도대회 81㎏급을 석권한 강자. 다양한 유도기술을 응용해 종합격투기에서도 6승1무2패의 성적을 거뒀다. ●무라타 류이치 vs 위승배 대결도 관심 맞상대인 위승배는 종합격투기 전적 5승1패로 커리어는 다소 떨어지지만 체력이 워낙 좋은 데다 레슬링이 특기인 만큼 그라운드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지난 3월 최정규를 꺾어 격투기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실력자. 위승배는 “무라타는 데니스 강에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면서 “한국인의 무서운 맛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후 4시 시작되며, 오후 9시부터 Xports에서 지연 중계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우리 쾅·쾅·쾅… 6연패 탈출

    [프로야구]우리 쾅·쾅·쾅… 6연패 탈출

    우리 히어로즈가 모처럼 타선이 살아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히어로즈는 20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황두성의 역투와 홈런 3방을 포함,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2-4로 승리했다. 목동구장은 부산 갈매기들이 3루 홈 관중석까지 침범(?)한 덕에 올시즌 처음 매진(1만 4000석)을 기록했다. 롯데 정수근이 “홈구장이 도대체 몇 개인지 모르겠다.”고 자랑한 것처럼 올시즌 매진 7경기 가운데 사직구장 3회와 롯데 원정경기 2회 등 5회가 롯데와 연관돼 있다. 황두성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롯데 송승준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해 4연승에 실패, 첫패(3승)를 안았다. 히어로즈 송지만은 9-2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려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이뤘다. 롯데는 3회 초 1사 뒤 정수근의 안타와 이승화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박현승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추며 2위로 밀렸다. 히어로즈의 클리프 브룸바는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이 재발, 절뚝거리면서도 두 방의 대포로 승리를 이끄는 투혼을 발휘했다. 0-2로 뒤진 3회 말 2사 1,3루에서 3점 홈런을,6-2로 앞선 7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전에는 2000년 4월18일 경기 도중 쓰러진 뒤 8년째 의식을 찾지 못한 임수혁 전 롯데 선수의 아버지 임윤빈씨가 시구, 아들의 쾌유를 빌었다. SK는 잠실에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두산에 11-2로 복수전을 치르며 선두로 복귀했다. 전날 7회 말 두산 김재호의 2루 앞 슬라이딩에 당해 감독끼리 신경전이 펼쳐지게 만든 유격수 나주환은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SK 김광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4연승(1패).SK는 1회 2사 뒤 이재원의 안타와 박경완의 2루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모창민의 2타점,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엔 1사 뒤 박경완·최정의 안타로 이뤄진 1,3루에서 이진영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6-0으로 앞섰다. 5회에도 대타 김재현의 1점포에 이어 1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2점을 보태 9-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광주에서 KIA 선발 호세 리마(2패)를 1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6실점으로 두들겨 7-3으로 이겼고,LG는 대구에서 선발 봉중근이 6과3분의2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2승(2패)째를 올리는 데 힘입어 7-3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뮤지컬 배우 소속사행… 공연계 지형 바꾼다

    뮤지컬 배우 소속사행… 공연계 지형 바꾼다

    최근 2∼3년 사이 뮤지컬 배우들의 소속사행이 활발해지면서 공연계의 낡은 관행들이 깨지고 있다. 전체 출연분에서 회당 개런티로 받는 일이 늘어나면서 개런티가 훌쩍 뛰었다. 작년 한해 막을 올린 뮤지컬 작품수만 1389개(인터파크ENT 집계). 작품 수가 대폭 증가한 상태에서 개런티가 늘고, 계약 절차가 까다로워지자 공연제작사들은 ‘배우 구인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매니지먼트에 직접 나서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계약 과정의 투명화와 배우들의 권익찾기도 주목된다. 이런 움직임은 배우들에게는 방송과 영화 등 다른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 구실을 하기도 한다. ●제작사들도 매니지먼트 사업 하기도 배우 조승우가 소속된 PL기획은 지난해 말 김선영, 윤공주, 홍광호 등 무지컬배우 5명을 영입했다. 공연제작사가 연예매니지먼트를 겸하는 형태도 있다.‘난타’‘대장금’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3년 전부터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부를 운영, 현재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를 비롯해 정동현, 임기홍 등 7명의 배우가 속해 있다.M뮤지컬컴퍼니도 지난해 2월부터 김무열, 김소현 등 4명을 영입했다. ‘지킬앤하이드’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에는 김우형, 정명은 등 5명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뮤지컬 수요가 많은데 배우가 부족하다 보니 배우 양성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8월부터 별도 법인이나 아웃소싱 형태로 매니지먼트회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계 큰손인 CJ엔터테인먼트와 ‘헤드윅’ 제작사인 쇼노트도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계획 중이다.CJ엔터테인먼트의 이성훈 기획마케팅부장은 “인력풀이 부족한 공연계에서 배우들의 발굴과 양성·관리 측면에서 매니지먼트 사업은 필수요소”라면서도 “소속사측에서 시장 상황이나 제작여건과 맞지 않는 개런티를 요구하는 등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 제작사들이 겸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런티↑▶제작비↑▶표값 이어질까 우려 이처럼 배우들의 소속사행이 가속화되면서 개런티가 크게 올랐다는 게 공연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쇼노트의 김영욱 대표는 “배우와 소속사가 수익을 나누는 비율이 대개 6대 4나 5대 5 정도이다 보니 개런티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뮤지컬평론가 조용신씨는 “배우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50%에서 400%까지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제작사 대표는 “신생제작사의 공연이나 단기·스타캐스팅 공연의 경우 일부 배우가 고가의 출연료를 요구함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다른 제작진과 배우들의 출연료도 올려줘야 해 표값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전체 공연분으로 받던 출연료도 회당 출연료 형태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연시장의 특성을 잘 아는 전문적인 소속사의 출현과 제작사·배우간 공생관계를 주문했다. 청강문화산업대 이유리 뮤지컬학과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협회나 조합에서 배우들의 개런티를 등급화하고 이력에 따라 표준을 마련해 놓는다.”며 “뮤지컬협회 등 협회 차원의 배우 권익찾기와 제작시스템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는 “배우를 하나의 자산으로 생각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노력은 바람직하지만 지나치게 배우의 티켓 파워에 좌우되거나 제작사의 사업다각화를 통한 부가창출 목적으로만 이루어지면 곤란하다.”고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천사들의 합주

    천사들의 합주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단지 조금 느릴 뿐입니다.” 악보를 읽지 못한다. 글을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계마다 색깔을 정해 두고 건반에다 해당하는 색의 스티커를 붙여놔야 한다. 몇 시간을 들여 한 곡을 배워도 이튿날이면 절반 이상 잊어버린다. 한 곡을 온전히 익히려면 두 달쯤 걸린다.30곡을 합주하는 데 2년 넘게 피와 땀을 쏟았다. 지난 3월엔 추려낸 10곡을 담아 ‘맑음이 빚는 소리’라는 연주 앨범을 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18일 경기 안산시 본오동 국립정신지체 특수학교인 한국선진학교 음악실. 정신지체와 자폐 등 1∼3급 장애를 가진 아이 14명이 최근영(33·여) 교사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맑은 화음을 낸다. 채로 건반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마림바와 비브라폰, 템플블록과 우드블록 등 고난도 악기는 물론이고 심벌즈와 북 등 화음을 더하는 악기로 ‘피노키오’,‘꼬부랑할머니’ 등을 연주하는 모습이 비장애인의 ‘난타’보다 시원스럽다. 독주가 아니라 합주를 한다는 건 지난한 과정이었다. 자기 집 전화번호를 모르는 아이부터 클라리넷과 플루트 연주도 가능한 아이까지 능력이 천차만별이어서 최 교사는 1대1로 지도해야 했다. 정신지체를 앓는 노형래(18)군은 특강을 자청해 연습하면서도 악보 익히기가 맘먹은 대로 되지 않자 주저앉아 엉엉 울기도 했다. 최 교사의 가슴이 먹먹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사실 저 같으면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따라와 줬습니다.” ●2집 앨범·콘서트도 준비 그렇게 만들어진 앨범을 틀어놓고 함께 들었을 때 아이들은 악기가 앞에 없는데도 몸짓으로 연주 흉내를 내며 환호했다. 최근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되기도 한다.‘장애아는 못 하겠지.’라는 편견을 딛고 일어선 모습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조만간 2집 앨범과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특수학교 아이들은 졸업하면 더 이상 교육기회를 얻지 못하죠. 결국 연주한 것도 1년 정도 지나면 ‘머릿속의 지우개’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앨범이 아이들에게 평생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안산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10승 고지 선착

    [프로야구] 롯데 10승 고지 선착

    롯데가 시즌 10승 고지에 선착,‘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의 꿈을 이룰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야구 출범 26년간 10승을 가장 먼저 찍은 팀이 27차례 나왔고, 이 가운데 21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 확률이 78%에 이른다. 이를 반영하듯 3만명 규모의 사직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 시즌 세 번째로 스탠드가 찼다. 지난해는 네 번 만 만석이었다. 롯데는 13일 사직에서 송승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4-3으로 역전승, 거침없이 3연승을 달렸다.KIA는 서재응을 내세우고도 6연패에 빠졌다. 송승준은 5이닝을 6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3승째를 챙겼다. 서재응은 6이닝 동안 7안타 4실점,2패째를 안았다. 특히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들의 수난은 계속됐다. 같은 날 출격한 김선우(두산)도 패해 3패째를 기록, 서재응과 함께 한국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KIA는 1회 초 1사 뒤 윌슨 발데스의 내야 안타와 장성호의 볼넷, 이재주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재주의 안타로 1점을 보탰다. 송승준의 와일드 피칭에 3-0으로 앞서 연패에서 벗어날 듯했지만 달라진 롯데의 벽을 넘지 못했다. 롯데가 3회 타자 일순하며 추격전을 펼쳐 대거 4점을 뽑아낸 것.1사 뒤 이대호의 볼넷에 이어 카림 가르시아가 야수 선택으로 1·2루를 만들었고,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정보명·조성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수근의 좌전 안타가 터져 4점째를 수확했다. LG는 첫 2연승으로 초반 부진에서 벗어날 태세다.LG는 잠실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6-2로 제압했다. 옥스프링은 6과3분의1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2승째. 두산은 올드유니폼데이를 갖고 추억의 OB 유니폼을 차려입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선우는 2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의 멍에를 짊어졌다. SK는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의 대타 작전이 또 성공, 우리 히어로즈에 역전승했다.SK는 1-2로 뒤진 9회 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김재현이 마무리 박준수로부터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려 3-2로 뒤집은 것. 히어로즈 마일영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완봉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눈물을 떨궜다.2패(1승)째. 삼성은 대전에서 양준혁의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 덕에 한화를 4-2로 물리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韓·泰 수교 50주년 행사 다채롭게

    우리나라와 태국이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동우표 발행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와신 티라웨차얀 주한 태국대사는 1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양국 수교 50주년의 의미와 연중 행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1958년 10월1일 국교를 수립한 양국은 반세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태국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군의 일원으로 1만명이 넘는 군대를 파병한 한국의 ‘혈맹’이기도 하다. 양국에서 매월 진행될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로 태국에서는 5∼6월 한국의 ‘난타’ 및 ‘점프’ 공연이 방콕에서 열린다. 또 한국 전통음악·무용공연(7월), 학술행사(8월),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11월), 한국 상품전 및 앙드레 김 패션쇼(12월) 등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13일 열리는 태국 물 축제인 송끄란 축제를 시작으로 태국참전용사 방한(6월), 태국 청소년 방한(9월), 무역 및 투자 세미나 및 한국주간(10월), 태국군 참전기념비 제막식(11월)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수교기념일인 10월1일에는 양국에서 리셉션 및 공동우표 발행 등이 동시에 열리게 된다. 정부는 태국 리셉션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축하사절단을 파견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총선 D-4] 최후의 필살기

    18대 총선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4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아껴둔 ‘최후의 필살기’를 총동원하며 난타전으로 내달았다. 열세 후보끼리의 단일화가 잇따랐고, 갖가지 공약이 춤을 췄다. 혼탁·불법 선거 시비도 가열됐다.●목포 정영식·이상열 후보 단일화 합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박지원 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남 목포에서 민주당 정영식 후보와 무소속 이상열 후보가 이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현재 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 박 후보를 근소한 차로 뒤쫓고 있어 파괴력이 주목된다. 전주 완산갑에서는 무소속 이무영·유철갑 후보가 이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선두를 달리는 민주당 장영달 후보측에 비상이 걸렸다. 역시 민주당의 장세환 후보가 강세인 전주 완산을에서는 무소속 김완자·심영배 후보가 김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민화식 후보측 3000만원 뿌린 혐의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민주당 민화식 후보측이 경선을 앞두고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3000만여원을 뿌린 정황이 선관위에 포착돼 광주지검 해남지청이 수사에 들어갔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 사례가 발견됐다. 광주 남구에서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민주당 지병문 후보측이 ‘강 후보가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대구 달서을의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는 무소속 이해봉 후보가 자신에 대해 신용불량자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이 여당 후보 명함 뿌렸다.” 경남 남해·하동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차상돈 하동경찰서장이 지난 3일 화개파출소장에게 한나라당 후보 명함 500장을 전달하는 등 관권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했고, 차 서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지난 2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김모 교감에게 폭언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는 정 의원을 김 교감이 “학교 행사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며 제지하자, 정 후보는 “굉장히 건방지고 거만하다.”는 말로 모욕을 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후보측은 “학부모 100명 앞에서 선거운동 하러 간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겠느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일본인 사진 게재 논란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 첫 페이지에 사용된 사진 속 인물들이 일본인으로 확인됐다.”면서 “민주당은 일본 서민을 위한 정당이냐.”고 공격했다.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는 일반인 사진 109장 중 엄마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이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사진과 같으며 나머지 인물들도 일본인들이었다고 한나라당은 주장했다. 민주당은 “공보물 제작을 맡은 외주업체가 일본인 사진이 아니라고 확인했다.”면서 “쓸데없는 트집잡기”라고 반박했다.●민주당 “정몽준, 사회적 물의” 민주당은 김재두 부대변인 명의로 한나라당 정몽준(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윤리위반 신고서’를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 접수했다. 이같은 신고는 당원이 아니어도 가능함에 따라 이뤄졌다. 신고서는 “귀 당의 정몽준 의원은 4월2일 취재 중이던 모 방송사의 여기자를 성희롱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음”이라고 적고 있다.●“농촌진흥청 폐지 철회”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공약들이 속출했다. 진보신당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공항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청주 오근장동의 공군비행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촌진흥청 폐지 철회 등 농업 공약으로 맞불을 놨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낙동강 상수원수 1급수 프로젝트 추진 등을, 한나라당 부산선대위는 영세 자영업종의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공약으로 맞섰다.김상연 박창규기자 carlos@seoul.co.kr
  • [총선D-6] “정책대신 이미지” 전쟁

    [총선D-6] “정책대신 이미지” 전쟁

    2일 오후 2시 통합민주당 김진애(비례대표 17번) 대운하저지위원장은 인터넷에서 ‘대운하 저지를 위한 온라인 성토 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부 네티즌은 민주당에 전국민 참여 반대 서명운동을 촉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이 인터넷 ‘라이브 대담’을 가졌다. 네티즌들은 총선 이슈를 끌어 내지 못하는 민주당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날 동시접속자 수는 500여명이었다. ●한나라·친박연대 흠집내기 총력 친박연대의 광고 “속았습니다.”는 ‘박근혜 마케팅’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는 연일 상대 당 흠집내기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4·9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표심을 자극하는 ‘총성없는 미디어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건도 미디어전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지각 공천에 총선 이슈도 뚜렷하지 않다.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고등어, 난타, 로봇태권V, 밥상, 박근혜’ 등으로 상징되는 총선 전략을 연일 TV와 라디오, 인터넷, 홍보물 등에 쏟아 내고 있다. 개헌저지선(100석) 확보에 비상등이 켜진 민주당은 공격적인 행보다.TV와 라디오, 홍보물에서 연일 민생과 견제를 강조하고 있다. 부동층 흡수를 위해 비례대표 연설을 모두 선거 전날인 오는 8일에 배치했다. 인터넷에선 젊은 유권자와 ‘대화의 장’을 열고 있다. 민주당의 스타급 정치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네티즌과 채팅에 나선다. 주제는 ‘투표합시다’ 등을 비롯해 신변잡기도 다룰 계획이다. 이경주 유비쿼터스 국장은 “남은 선거 기간 3∼8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친박연대는 그야말로 ‘박근혜’로 시작해 ‘박근혜’로 끝내고 있다.TV와 라디오, 인터넷 광고 모두가 그렇다. ●민주 스타인사 네티즌과 실시간 채팅 민주노동당은 애니메이션으로 승부하고 있다. 로봇태권V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해 등록금과 비정규직 문제를 꼬집고 있다. 진보신당은 ‘밥상론’으로 스타급 정치인 노회찬과 심상정 후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안정 과반 달성이 유력한 한나라당은 ‘고등어’와 ‘박근혜 마케팅 공격’으로 야당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TV와 신문, 라디오, 인터넷 등 주요 매체를 통해 서민과 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 정책 홍보에 치중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컨설팅 포스의 이경헌 대표는 “이슈가 없는 탓에 여야 모두 물량 공세에 비해 임팩트가 없다.”면서 “이번 총선의 미디어 승부는 여당이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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