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난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8
  • 성신여대 제2캠퍼스 12일 준공식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제2캠퍼스인 ‘운정그린캠퍼스’를 준공했다. 제2캠퍼스는 5만 44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생활과학대와 자연과학대, 간호대, 융합문화예술대가 입주했다. 준공식과 기념축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2캠퍼스에서 열리며 올해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신입생인 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영화배우 이세영이 참석한다. 한편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제2캠퍼스 준공 기념음악회가, 14일 제2캠퍼스 대강당에서는 난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 [일본통신] 박찬호 ‘2선발’ 좋은점 더 많다

    [일본통신] 박찬호 ‘2선발’ 좋은점 더 많다

    결국 ‘보크’가 문제였다. 박찬호(38.오릭스)의 일본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5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오릭스 개막전 선발 투수가 키사누키 히로시(30)로 확정됐다.” 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인해 개막전이 연기 될 때만 해도 박찬호의 개막전 출격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박찬호가 세트포지션에서 자주 보크를 범하자 오카다 감독의 마음이 키사누키로 급선회 한듯 싶다. 박찬호 입장에선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된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부담이 큰 개막 경기는 일본에서 경험이 풍부한 키사누키가 제격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박찬호는 비록 보크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지만 안정된 피칭내용을 선보였다.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에서 박찬호는 6.2이닝 3실점, 5이닝 2실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빼어난 성적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미더울 정도는 더더욱 아니었다. 반면 키사누키는 시범경기 내내 실망스런 경기내용을 보였고 최근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선 6이닝 5실점(14피안타)으로 난타를 당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보면 박찬호의 개막전 출격이 당연 했지만 결국 ‘경험’이 명암을 가른 셈이다. 오릭스는 에이스인 카네코 치히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이기에 박찬호는 개막전 다음날인 13일 경기(소프트뱅크전)에 선발로 첫 등판할 것이 유력시 된다. 그렇다면 박찬호의 2선발 강등(?)에 따른 유불리는 어떠한게 있을까. 냉철하게 보면 불리한 점보다는 유리한 점이 더 많다. 다름 아닌 상대 에이스들과의 맞대결을 피할수 있어 승수쌓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물론 퍼시픽리그에 소속돼 있는 팀들은 1선발과 2선발의 차이가 거의 없긴 하다. 선발 전력이 가장 떨어지는 오릭스를 제외하면 ‘원투펀치’에 더해 3선발까지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는 팀들이 많다. 일본은 이동일인 월요일을 포함해 선발투수의 ‘7일 로테이션’이 대부분이다. 지진으로 인해 더블헤더가 열리게 될 올 시즌 일본은 선발 로테이션 간격이 짧아질수는 있겠지만 개막 후 얼마동안은 이 로테이션을 지키는 팀들이 많을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더블헤더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박찬호의 개막전 선발이 확정 됐다면 소프트뱅크의 좌완 에이스인 스기우치 토시야와의 맞대결, 일주일 후인 19일에는 일본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니혼햄)와의 승부가 예견됐었다. 하지만 박찬호가 2선발이 되면서 13일 경기엔 와다 츠요시, 그리고 20일엔 니혼햄 좌완 타케다 마사루와 대결이 유력시 된다. 물론 와다와 타케다가 수준이 낮은 투수들은 분명 아니지만, 상대 에이스를 만나는 것보다는 낫다. 오릭스는 박찬호의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다. 리그 내 타팀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선발 전력이 떨어지기에 카네코가 복귀 할때까지 뒤쳐지지 않는것이 가장 큰 급선무다. 이것은 키사누키는 물론 박찬호와 테라하라 하야토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몫이기도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SK· 두산 +α 최대 접전될 것”

    [프로야구] “SK· 두산 +α 최대 접전될 것”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새달 2일 개막된다. 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범경기가 끝나면 전문가들의 시즌 전망이 잇따른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이 적중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들의 전망이 들어맞으면 야구판의 흥미는 사실 반감된다.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난타전을 거듭하는 판세가 팬들에게는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전문가들은 “프로야구 출범 30년에 걸맞게 사상 최대의 접전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력 차가 크게 줄어들어 절대 강자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디펜딩 챔피언’ SK와 두산을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또 야수 전반이 다소 불안한 한화와 넥센을 약체로 분류하는 데는 별 이견이 없었다. 가장 주목할 팀으로는 LG를 꼽는 이가 많았다. 우선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8일 3강(SK·두산·KIA), 3중(삼성·롯데·LG), 2약(한화·넥센)으로 판도를 점쳤다. 그러면서도 “외국인 선수가 이 같은 판도의 최대 변수”라고 단언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은 정규시즌에 들어가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 당장 원투펀치로 여겼던 라몬 라미레즈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그로 인해 두산은 힘든 시즌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각 팀의 약점도 중요 요인이라고 했다. SK는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포수가 불안하고, 마운드가 좋은 KIA는 이범호가 가세했음에도 공격력이 미덥지 못하다고 했다. 삼성은 라이언 가코의 활약 여부가, 방망이가 좋은 LG와 롯데는 마무리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효봉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SK·두산을 2강, KIA·삼성·롯데·LG를 4중, 한화·넥센을 2약으로 봤다. SK와 두산은 지난 4년간 선두권을 유지한 저력이 있는 데다 투타 균형 등에서 안정감이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4중으로 분류한 팀은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일단 갖췄다. 하지만 저마다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2강과 견줘 상대적으로 안정감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삼성에는 출중한 선수들이 많지만 파괴력을 갖춘 톱클래스 선수가 없고 공격력에서 최고인 롯데는 검증되지 않은 내야수비를 문제로 꼽았다. 그는 “LG는 올 시즌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팀이다.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나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판도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백 OBS 경인방송 해설위원은 “당초 ‘4강 2중 2약’으로 점쳤다가 시범경기를 치른 뒤 ‘6강 2약’(한화 넥센)으로 정리했다. 굳이 4강을 꼽으라면 SK·두산·삼성·KIA”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견제할 팀이 없을 정도로 SK는 강했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SK의 독주 체제나 특정 팀을 상대로 한 연승을 기대하기 힘든 혼전의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무리가 불안한 LG와 롯데는 결국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모호한 군사작전, 오바마 ‘난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 군사작전’과 관련해 사방에서 난타를 당하고 있다. 카다피가 물러나야 한다면서도 미군을 2선으로 빼고 지상군 투입도 안 하겠다고 하는, 이도 저도 아닌 모호한 태도가 국내에서 많은 ‘적’을 양산하는 형국이다. ●“대통령 입장 헷갈려” 여당인 민주당에서 진보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의회와 상의 한번 없이 공습을 개시할 수 있느냐.”고 오바마를 성토한 데 이어 이번엔 군사작전에 찬성하는 편인 야당(공화당)이 “군사작전 목표가 불분명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다수 언론도 “대통령의 입장이 뭐가 뭔지 헷갈린다.”는 보도 일색이다.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23일(현지시간) 오바마 앞으로 공개서신을 보내 리비아 군사작전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아마르 카다피를 제거할 것인지 등을 따져 물었다. 베이너는 편지에서 “이번 작전이 국가안보적 이익과 중동정책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국민과 의회에 리비아 작전의 범위와 대상, 목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날자 사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카다피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공습 목표가 카다피의 제거는 아니라고 말하는 등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함으로써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사작전 목표 분명히” CNN 등 방송들도 오바마가 처음엔 “카다피가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가 나중엔 “공습은 민간인에 대한 카다피군의 공격을 막는 데 국한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비교해 가면서 마치 비꼬듯이 오바마의 노선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는 이날도 미국의 작전 참여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공습이 카다피의 축출에 실패한다 해도 지상군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지상군 투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은 이번 주에 작전 지휘권을 넘길 계획”이라며 “미군은 정보 분야에서 미국만이 보유한 전파방해기 등 군사자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주민 동아리 공연으로 문화갈증 풀어요”

    “주민 동아리 공연으로 문화갈증 풀어요”

    “취미로 시작한 게 벌써 2년이네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공연할 수 있어 뛸 듯이 기쁩니다. 작은 재주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요. 어르신들이 공연 뒤 고맙다고 토닥여주셔서 힘들다는 생각도 싹 달아나요.” 중랑구 면목2동 김계자(56·여) 난타교실 단장은 무대에 처음 올랐던 때를 떠올리며 22일 이렇게 말했다. 지역 공동체의 맛과 멋이 살아 있는 중랑구에서 64개 동아리로 구성된 자치공연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면목4동 대성경로당 어르신들이 풍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보고 싶다고 구청에 신청하면 면목7동 자치회관에서 활동하는 난타 동아리 회원 14명과 상봉1동 풍물교실 회원 24명으로 구성된 메인 공연단을 꾸려 무대에 오르는 식이다. 부대행사로 인근 면목5동 민요, 중화1동 국악교실 회원들이 전통가락으로 흥을 돋우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수지침 봉사활동도 병행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지방자치단체라면 어디나 갖춘 문화예술회관조차 없는 ‘문화 불모지’ 중랑구에 자생적으로 탄생한 자치공연단은 단연 화제다. 자치회관에서 취미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똘똘 뭉쳤다. 16개 동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문화 여가생활을 누리기 힘든 노인과 장애인들을 찾아가 끼를 선보인다. 부채춤, 댄스, 민요, 풍물놀이 등 취미를 이웃과 함께 즐기고 나누자는 취지이다. 공연단은 요양원, 경로당 등으로부터 하루 2~3건씩 초대장을 받고 있다. 공연단은 지난 10일 면목2동 시립중랑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300여명 앞에서 가슴 설레는 첫 무대를 가졌다. 진도 북놀이, 민요교실, 한국무용에서부터 난타, 국악, 풍물, 오카리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면목2동 한지공예·면목본동 수지침 동아리의 작품전시 및 수지침 봉사는 인기몰이에 큰몫을 했다. 공연문화에 목마른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공원, 전철역 등 공공장소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늘릴 예정이다. 문병권 구청장도 음향시설·장비·의상 등 무대 연출에 드는 비용을 지원, 공연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 구청장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지역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스타군단 깬 경남 유치원 “올해도 돌풍”

    [프로축구] 스타군단 깬 경남 유치원 “올해도 돌풍”

    지난해 K리그 돌풍의 주인공 경남FC의 올 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막 뒤 2연승이다. 경남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 2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루시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공격, 미드필드, 수비를 최대한 좁힌 채 짧은 패스로 공 점유율을 높여 주도권을 장악했던 지난 시즌 경남의 경기 운영 방식은 여전했다. 조광래 감독에 이어 경남의 사령탑에 오른 최진한 감독은 여기다 압박을 더했다. 최전방에서 공을 뺏기는 순간부터 상대에게 집요하게 달라붙었다. 너나없이 재빨리 자기 진영으로 넘어갔던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이었다. 상대가 설기현, 송종국, 곽태휘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공·수에 즐비한 스타군단 울산이었지만 위축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시즌 K리그 신인왕 윤빛가람은 중원에서 한층 더 노련하게 공·수를 조율했다. 팀의 ‘살림꾼’이었던 이용래와 김동찬이 각각 수원과 전북으로 떠났지만, 이들의 빈자리를 정다훤과 윤일록이 빈틈없이 메웠다. 이 두 경남의 신형엔진은 패스뿐만 아니라 돌파에도 능했다. 경남은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공격카드로 울산의 노련한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정다훤은 이날 루시오의 결승골을 도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주포 루시오는 역습 상황에서 알고도 못 막는 강력하고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며 창원축구센터 개장 뒤 최다 인원인 1만 6749명의 홈 팬을 열광시켰다. 최 감독은 “우리와 울산 선수들은 연봉에서부터 큰 차이가 난다. 힘겨운 경기를 했지만 승리를 거둬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초반 5경기를 모두 이겼으면 좋겠다. 다 이기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포항은 전남 원정경기에서 가나 공격수 아사모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도 강원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 모두 개막 뒤 첫 승리다. 상주와 부산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카다피 아들 한니발, 작년 3박4일간 한국 밤문화 즐겼다

    카다피 아들 한니발, 작년 3박4일간 한국 밤문화 즐겼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다섯째 아들 한니발(35)이 지난해 비밀리에 한국에 와 3박4일간 밤문화를 즐기고 갔다고 한겨레신문이 2일자로 보도했다. 한니발은 유럽에서 각종 말썽을 일으켜 세계적인 사고 뭉치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1일 국내 의전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해 2월 한니발이 3박4일 한국에서 머물렀고, 외국 협력업체로부터 갑자기 VVIP가 방문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잘 모셔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니발은 중국 상하이로 가던 중 한국에 체류했다. 첫날 숙소에 도착한 한니발은 최고급 ㄱ호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밤 10시에 갑자기 숙소를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전담당자는 그의 숙소를 급히 다른 ㄱ호텔로 옮겼다. 의전 담당자는 “한니발이 낮에는 이 호텔 객실에 머물고 밤에만 시내를 다녔다.”고 전했다.  또 의전업체가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에 저녁식사 예약을 했지만 한니발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식당”이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 사태는 이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사인을 보여주고 나서야 마무리 됐다.  이 신문은 특히 한니발이 한국의 밤 문화를 체험하겠다고 요구해 의전담당자가 곤욕을 치렀다고 밝혔다. 한니발은 서울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고,여기서 ‘부킹’을 요구했다. 의전담당자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밤새도록 영어 대화가 가능한 여성을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한니발은 한국 체류 마지막 날엔 상하이의 폭설로 항공편이 결항되자 배편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의전업체는 하루 더 묵어달라고 설득한 뒤 ‘난타’ 공연장 VIP석 한줄을 예약했지만, 한니발이 A석을 고집해 자리를 옮기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신문은 한니발이 경찰 폭행(2001년 이탈리아), 과속 운전(2004년 프랑스), 호텔 권총 난동(2005년 프랑스), 호텔 종업원 폭행(2008년 스위스), 부인 폭행 혐의(2009년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말썽을 피워 외교적 문제까지 일으킨 바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리비아 내전 사태] 리비아 공관인력 부족·대응팀 파견 불투명·뒷북대책 난타…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한국 건설사들의 공사 현장 및 숙소에 현지 시민들이 난입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재외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사태 수습이 쉽지 않아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부 소식통은 22일 “리비아 현지 공관 인력이 부족해 사태 수습을 위해 본부에서 관계 부처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팀을 현지에 보내려는데 비자가 나오지 않아 신속 대응팀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리비아 대사관은 외교통상부·국토해양부 등 직원 5명이 일하는 소규모 공관으로, 지난 20일 한국인 근로자들이 부상을 당한 트리폴리 공사 현장 등과 연락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인력 부족에 따라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조대식 주리비아 대사를 이날 오후 리비아로 돌려보냈다. 정부는 지난 21일 오후 관계 부처 대책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대책 회의에서 리비아 한국 기업 근로자들이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업들은 사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중소기업 관계자 9명이 일부 철수를 시작했지만 항공편이 쉽지 않다. 정부가 20일에 이어 21일 리비아에 대해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 것도 뒷북 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우리 기업에 대한 피습이 6건이나 발생했고, 11일 우리 진출기업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정세급변지역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음에도 리비아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여행경보를 뒤늦게 3단계(여행제한)로 올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월대보름 지구촌 축제로

    걸그룹과 드라마만 한류(韓流)에 앞장서라는 법은 없다. 우리 전통문화도 충분히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오는 19일 용산구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용산구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외국인들이 진정한 한류를 느껴볼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호주, 덴마크, 인도 등 51개국 주한대사와 구민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러시아·日·호주 대사 등 참석 유난히 대사관이 많이 모여 있는 까닭에 각국 대표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이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원래 정월대보름은 17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날짜를 주말로 미뤘다. 구청 광장을 중심으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대형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외국인과 함께 하는 화합의 한마당이다. 대보름 음식인 부럼과 전통차를 먹어보고, 간절한 소원을 쓴 소원지도 매단다. 또 한지와 민화 등을 활용한 전통공예품은 물론 북, 장구, 소고, 징 등의 전통 악기도 진열해 놓는다. 개막 공연인 난타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성장현 구청장과 구민이 중심이 된 한국 팀과 대사들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외국 팀 간의 줄다리기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50명이 참가하며 친선을 다진다. 제기차기·투호와 같은 전통놀이를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해 재미를 더한다. ●제 기차기·투호 등 토너먼트 진행 모두가 어우러지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강강술래. 사물놀이패의 진행에 따라 강강술래를 돌며 정월대보름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참여자들이 전통악기를 연주해 볼 수도 있다. 또 주한 대사와 구민 모두가 청사초롱을 손에 들고 각자의 소원과 염원을 담아 행사를 마무리한다. ●시민 참여 위해 주말 개최 성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행사의 의미와 역사를 50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 사절에게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용산구민과 외국인들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설 연휴 ‘할인공연’ 보러 갈까

    설 연휴 ‘할인공연’ 보러 갈까

    올 설은 앞뒤로 주말이 낀 덕분에 최장 9일까지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다. 긴 연휴, 여느 때와는 좀 다르게 명절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대작들의 격돌이 유난히 뜨거운 공연장을 찾는 것이 그 한 방법이다. 홀쭉한 지갑 사정을 고려해 ‘할인 팍팍’ 공연도 많다. 20~30%는 기본이고, 절반까지 가격을 확 내린 작품도 있어 손품 발품만 부지런히 팔면 저렴하게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이다’ 등 인기 뮤지컬 최고 50%까지 싸게 요즘 최고 인기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빌리 엘리어트’ 등도 설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조승우, 홍광호, 류정한 등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한 ‘지킬 앤 하이드’(서울 샤롯데씨어터)는 롯데닷컴티켓을 통해 오는 2일과 4일 공연을 예매하면 20% 깎아 준다.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옥주현 주연의 ‘아이다’(경기 성남아트센터)는 1~6일 공연에 한해 20∼50% 할인해 준다. 예매 관객에게는 포스터도 나눠 준다. ‘빌리 엘리어트’(서울 LG아트센터)는 이색 ‘복’(福) 이벤트를 내걸었다. 우선 1~6일 모든 좌석을 최대 20% 깎아준다. 지방 관객과 3인 이상 가족에게는 10% 포인트를 더 얹어 30% 할인해 주는 ‘역귀성 福 이벤트’(1~4일 공연)와 ‘복(福) 가족 패키지’를 각각 제공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 가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수 전영록과 전보람 부녀(父女)가 출연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서울 마포아트센터)도 설 연휴 기간 예매 고객에 한해 50% 표값을 깎아 준다. PMC프로덕션의 창작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1~6일을 아예 ‘패밀리 위크’(가족 주간)로 정했다. 가족 관객에게는 4만원짜리 공연을 2만 2000원에 제공한다.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가족 사진을 가져 오는 3인 이상 가족 관객에게 30% 깎아 준다. 28일까지. ●인심 좋은 대학로… ‘반값 연극’이 쏟아진다 이에 질세라 연극계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가 서울 대학로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연극 3편은 설 연휴 기간 반값에 볼 수 있다. 오만석, 홍경인, 조정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트루 웨스트’는 1~2일 이틀간 반값에 공연한다. 대학로 코미디의 최강자 ‘아트’도 1~2일, 4일 공연 예매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준다. 안석환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대머리 여가수’는 1~6일 공연을 50% 할인해 주는 데 이어 밸런타인데이(14일)에도 커플 관람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서러운’ 싱글족도 배우에게 밸런타인 선물을 가져 오면 똑같이 50% 할인해 준다. 대학로 SM틴틴홀에서 무기한 공연에 들어간 ‘옥탑방 고양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모든 좌석을 1만 2000원에 제공한다. 단, 싸이월드 클럽에 가입한 뒤 쿠폰을 내려받아야 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민생법안 ‘온도차’ 2월국회 난타전?

    민생법안 ‘온도차’ 2월국회 난타전?

    새해 첫 임시국회인 2월 국회를 앞두고 정부와 여야가 중점적으로 처리할 민생법안을 선별했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뚜렷해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도 중점법안의 ‘시급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2011년 정부 중점법안 및 2월 임시국회 중점법안’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월 국회 중점법안으로 총 47건을 선정했고, 시급한 정도에 따라 최고(最高·14건)-고(高·18건)-중(中·15건)으로 나눴다. 한나라당도 2월 국회 중점 처리법안으로 총 72건을 선정했다. 그러나 정부가 시급하다고 꼽은 법안 가운데 주민등록법, 상법(회사편), 예금자보호법, 여성발전기본법 등 4건은 당이 선정한 72건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당 정책국 관계자는 “처리 과 정에서 야당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다.”면서 “부처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2월 국회에서 좀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시급성 최고’ 법안 14건 가운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집시법), 북한인권법, 방송광고 판매대행(미디어렙)법 등 8건을 여야 이견이 있는 법안으로 구분했고, 특히 반드시 처리돼야 할 ‘핵심법안’으로 농협법,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평가법,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집시법, 국립대학재정·회계법, 미디어렙법, 주민등록법, 제주특별자치도법 등 8건을 꼽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내세운 주요 법안에는 2011년 예산집행과 관련한 3건의 국가보증동의안과 이미 통과된 법안의 추진을 위해 필요한 ‘반쪽짜리’ 법안 등을 시급한 과제로 선정했다. 민주당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내세운 중점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강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예산안 단독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2월 국회 등원에 대한 입장을 보류하고 있어 여야의 의사일정 협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이 물가폭탄, 전·월세 폭탄, 구제역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민생과 동떨어진 문제를 가지고 또 정치싸움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지금은 전·월세관련 대책,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체계 구축 등과 관련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정책위의장은 “주민등록법(전자주민증 도입)은 여전히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밀어붙일 경우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면서 “한-EU FTA도 국회에서 제대로 공론화한 적도 없는데 단박에 처리한다는 주장 자체가 매우 독선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올 경주 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는 오는 8월 12일~10월 10일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란 주제로 ‘2011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공식 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에서 20여개 콘텐츠, 100여개의 단위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식 행사로는 개·폐막식과 자치단체별 소개의 날 등이 준비된다. 공연은 주제 공연을 비롯해 20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춤 페스티벌, 비보이 페스티벌, 스트리트 퍼포먼스, 어린이 축제극장, 대한민국 대학생 춤 페스티벌, 선덕여왕 퍼레이드 등이 선보인다. 특히 주제 공연 ‘천년의 이야기-사랑과 빛’은 신라의 기와 예를 상징하는 화랑도를 스토리텔링화한 ‘무언어 무예(마셜아츠·Matial Arts) 총체극’으로,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씨가 총감독을 맡는다. 영상 부문에서는 입체영화 ‘벽루천’(碧淚釧)을 주제 영상으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와 세계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전시 부문은 ‘밀레니엄 킹덤, 신라’ 주제 전시를 비롯해 키즈 캐릭터 존, 세계 민속 인형전, 세계 전통문화관, 세계 화석 박물관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 밖에 세계풍물광장, 신라복식체험, 소원지 탑 만들기, 도깨비다리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와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개통된 KTX 신경주역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올해 관람객은 150여만명, 수입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전통시장 설맞이 30% 할인행사

    “설 차례상은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22일부터 새달 1일까지 시내 전통시장 76곳에서 제수용품 할인판매와 직거래 장터 등 ‘설맞이 특별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 광장시장과 강서구 까치산시장,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등 13곳에서는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송파구 석촌시장과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 등 11곳에서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영광굴비와 강진쌀, 건어물, 한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남구와 도봉구, 용산구, 서대문구 등 13개 구청 마당에서도 제수용품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는 76개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판매 외에도 난타공연과 윷놀이, 가래떡 썰기, 투호놀이, 주부팔씨름대회,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 추진단 한양사이버대 방문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 추진단 한양사이버대 방문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는 18일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과 관련해 내한한 아세안 사무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내 시설투어 및 시스템 견학을 실시했다.  아세안 사무국의 미스란 카르멘 사무부총장과 아세안대학연합(AUN) 난타나 가자 세니 회장,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4개국 교육부 고위 관료로 구성된 이들은 한국의 사이버교육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이날 한양사이버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4시간동안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교육미디어제작센터 및 교내 시설, 화상교육시스템, 온라인논문지도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한국의 선진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견학했다.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은 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측이 설립을 요청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지속 발전 가능한 교육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 동안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4개국을 대상으로 실무회의와 현지조사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 민병희 “교육감 사업마다 딴죽” 이주호 “협박성 발언하지 말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고교평준화 문제로 충돌했다. 16개 시·도교육감들은 학교신설비를 무상급식 예산으로 쓴 교육청의 예산을 깎겠다는 교과부의 방침에 대해서 반발했다. 민 교육감 등 ‘교육 자치와 경기·강원지역 평준화를 바라는 교육감’ 6명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올해 처음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경기·강원 고교 평준화를 위한 교과부령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이 장관에게 전달했다. 성명서에는 민 교육감과 곽노현(서울), 김상곤(경기), 장휘국(광주), 장만채(전남), 김승환(전북) 교육감 등이 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교과부가 평준화를 거부하는 것은 진보교육감들을 길들이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 교육감이 평준화 문제와 관련, “교육감들이 하는 사업을 (교과부가) 사사건건 딴죽을 걸고 있다. 주민의견과도 다르다.”라고 항의하자, 이 장관은 “협박성 발언을 하지 말라.”고 맞받아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평창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아시안컵] 인도전 골폭풍 일으켜라

    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태극전사들이 손봐 줄 상대는 최약체 인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4위로 대회에 출전한 16개 나라 중 순위가 가장 낮다. 호주에 0-4, 바레인에 2-5로 졌다. 수준이 한참 떨어진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행을 확정 짓는다. 하지만 조광래호는 승리는 당연하고 ‘대량득점’을 선언했다. 골폭풍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일단은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해서다. 한국의 출사표는 우승이었다. 조 2위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한국이 자력 1위를 하려면 대량득점이 필수다. 한국은 현재 C조 2위다. 1승1무(승점 4)로 호주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 호주-바레인이 비기거나 바레인이 이기면 한국은 조 1위가 된다. 그러나 호주가 이긴다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호주가 바레인을 1점 차로 이긴다고 해도 한국은 인도를 4골 차로 눌러야 골득실이 같아진다. 그 다음엔 다득점을 따진다. 최대한 많은 골을 뽑아야 하는 것. 더 큰 이유는 만만한(?) 대진을 위해서다.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오른다면 D조 1위를 확정 지은 이란과 만난다. 이란은 우리의 천적이다. 역대전적에서 8승 7무 9패로 뒤진 것은 물론 2005년 10월 친선전(2-0 승) 이후 이긴 적이 없다. 이후 6번 설욕을 별렀지만 4무 2패로 입맛만 다셨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9월에도 패(0-1)했다. 얄궂게도 한국은 최근 네 번의 아시안컵에서 모두 이란과 8강전을 펼쳤다. 1996년엔 2-6으로 참패를 당했고, 2000년엔 2-1로 승리했다. 2004년엔 난타전 끝에 3-4로 졌고, 2008년엔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4-2) 끝에 한국이 4강에 올랐다. 결코 유쾌할 수 없는 과거다. 더구나 이란 압신 고트비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2006독일월드컵에 나섰던 대표적인 ‘지한파’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알 힐랄)와 한솥밥을 먹었다. 선수들은 물갈이됐지만, 한국축구의 특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 껄끄럽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겠지만, 이왕이면 피하고 싶다. 인도에는 미안하지만, 골폭죽은 선수단 사기를 높이는 특효약이다. 태극전사 중 이번 대회 골맛을 본 선수는 구자철(제주)이 유일하다. 물론 원톱 지동원(전남)과 좌우날개 박지성, 이청용(볼턴) 등 공격진의 활발한 몸놀림이 있었기에 구자철의 득점도 가능했다. 그러나 문전 결정력은 아쉬웠다. 득점이 한 선수에 편중되는 것은 토너먼트에서 불안요소다. 게다가 구자철도 피로와 발목부상이 겹쳤다. 한 수 아래 인도를 상대로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야 한다.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청용은 물론 지동원·손흥민(함부르크)·유병수(인천) 등이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한국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토너먼트에서 만날 상대도 수비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이유야 어쨌든 한국은 인도전 대량득점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호주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고 편지를 썼다. 인도는 큰일 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세대공감] ‘새해 다짐’

    [세대공감] ‘새해 다짐’

    새해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 매일 밝아오는 똑같은 아침이지만 1월 1일 하루만큼은 지난해 묵은 기억 훌훌 털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에, 새로운 것을 소망하고 계획을 세운다. 2009년 한 취업 포털에서 직장인 809명을 대상으로 새해 다짐 실천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새해에 세운 계획을 ‘전부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24.2%였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들어맞는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새해가 시작된다는 기대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더욱 새롭고 기분 좋게 한해를 시작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세대마다 서로 다른 새해 소망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샘이나·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新·舊 없는 ‘열공’ 의지 ●42년 만의 고등학교 진학 “이제 다시 공부할 때가 된 것 같아요.” 4일 오후 9시 서울 화곡동 김정희(58·여)씨의 집. TV에서 구제역 관련 보도가 흘러나왔다. 김씨가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 남편과 둘째 아들이 구제역 확산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기 때문이다. 뉴스에 관한 대화에 낄 수 없는 것이 ‘가방끈이 짧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김씨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잘 모르니까 이야기에 낄 수 없어 소외됐다는 느낌까지 드는 게 사실이죠.”라고 말했다. 김씨는 광주 출신으로 6남매의 장녀다. 동생들은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배울 만큼 배웠’지만 그는 동생들 뒷바라지하고 집안일 돕느라 중학교를 마친 게 고작이다. 그는 “그때는 맏딸이니까 동생들 돌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동생들 학교 가면 집안일하고, 동생들이 좋은 성적 받으면 제가 잘된 것처럼 덩달아 기분 좋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보니 저만 뒤처져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언제가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새해 계획을 “고등학교 입학”이라고 말했다. 그가 고교 진학을 포기한 때가 1968년이니 42년 만의 도전인 셈이다. 그는 “자식들도 다 커서 다들 자기 밥벌이하고 있으니 이젠 저를 위해 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둘째 아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의 과정에 들어간 만큼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미룰 걸림돌은 없다. 그는 가방에서 서울 방화동의 한 고등학교에 곧 제출할 입학 원서를 꺼내 만지작거리다 껴안았다. ●“영어회화 공부로 명예 회복” “Excuse me.”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백화점 의류 매장에 외국인 손님이 찾아왔다. 이미 산 옷이 너무 작아 큰 것으로 교환해 달라고 했던 것.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외국인이 찾아오자 직원들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정선(26·여)씨를 찾았다. 김씨는 토익 점수 950점에 1년 어학 연수도 다녀오는 등 누가 봐도 영어에 능숙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김씨는 더듬더듬 “Um….” 말문을 떼기도 어려웠다. 해당 치수가 품절이라 교환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데 처음엔 ‘품절’이라는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여차여차해서 해결은 했지만 직원들 앞에서 망신당한 것 같아 보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김씨는 그 일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혔다. 김씨가 새해에 자신과 한 약속은 ‘영어회화 완벽하게 하기’다. 3일 오전 6시 김씨는 지난해 말 등록한 영어회화 수업에 가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앞으로 영어 쓸 일이 있으면 제가 또 불려갈 텐데 다시 망신당할 수는 없잖아요. 영어회화를 열심히 공부해 꼭 명예 회복을 할 겁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밝게 웃었다. 자립의지 다지는 딸들의 결심 ●스스로 등록금 벌어서 내기 서울 대림동에 사는 대학생 이혜리(20·여)씨의 새해 목표는 등록금 벌어서 내기다. 이씨는 국립대에 다녀 사립대보다 등록금이 싼 편인데, 그걸 ‘무기’로 지난 2년 동안 부모에게 의지해 대학을 다녔다. 아르바이트를 안 해 본 것은 아니다. 그는 “과외도 하고 학원 강사도 해보고 커피숍이나 빵집 서빙 아르바이트 등 고등학교 졸업 때부터 쭉 아르바이트를 해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번 돈은 모두 개인 용돈이나 방학 때 해외 여행 자금으로 쓰였다. 이씨의 부모는 맞벌이를 하고, 하나 있는 오빠도 직장인이라 집에서 이씨의 등록금을 대는 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4년 동안 1년 정도는 자기가 번 돈으로 대학을 다니고 생활비도 내 보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씨는 “내년엔 4학년이라 어차피 아르바이트도 하기 어려울 거고 올 한해만큼은 자식 등록금 걱정 안 하게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부모님은 “기특하지만 공부만 열심히 해달라.”며 이씨를 말렸다. 그렇지만 그는 “이미 주중에는 과외, 주말에는 학원 강의를 나가고 있다.”면서 “한번 해보고 싶은 거예요. 등록금을 꼭 부모님이 내야 한다는 건, 우리나라 부모님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강조했다. 또 “아르바이트해서 학비를 버는 것도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해요. 물론 힘들겠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어야 어른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취업, 후회 없이 준비할 것” 나현영(가명·25·여)씨는 자신의 새해 약속을 ‘현실을 직시하기’로 정했다. 올 2월 대학을 졸업하는 나씨는 아직 직장을 못 구했다. 지난해 기업 20여곳에 지원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대부분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기 때문. 마지막 학기에 공부와 취업을 병행하느라 제대로 준비를 못 했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자기소개서도 미리미리 써 두지 않고 마감이 임박해서야 부랴부랴 제출하기에 급급했던 자신의 불성실함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기업이 아닌 곳은 쳐다도 보지 않은 것도 후회하고 있다. 서울에서 알아주는 4년대 사립대학 영문과를 다니는 나씨의 친구나 선후배들은 대부분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취업했고, 그도 당연히 대기업 아닌 곳은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올봄부터는 백수가 되는 자신의 처지가 이를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학벌만 믿고 취업 준비도 제대로 안 했는데 눈은 높으니, 취업이 안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면서 “올해부터는 내 현실을 직시하고 취업 준비를 하겠다는 결심을 세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일단 나씨는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물류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따려고 한다. 그래서 새해 첫날부터 서점을 찾았다. 이제 졸업생이 되는 만큼 취업 시장에서 불리하다는 생각에 남들보다 더 많은 ‘스펙’을 쌓을 계획이다. 영어 회화 학원에도 등록했다. 800점 후반인 영어 점수를 확 끌어올리고 영어 면접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는 “올해는 후회 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꼭 취업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엄마·아빠들의 자기계발 ●드럼 치며 주부 스트레스 확 날려 “두구두구두구 칭” 강원 동해시에 사는 김금희(53·여)씨가 집 안 청소를 하다 말고 드럼 소리를 흉내 낸다. 양손으로 드럼 치는 시늉까지 한다. 김씨는 올해 ‘드럼을 배우겠다.’는 새해 계획을 세웠다. 집안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없앨 방법을 고민하다가 드럼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얼마 전 TV에서 동년배의 가정주부들이 모여 ‘난타’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 이미 드럼 레슨을 등록했다. 김씨는 “드럼 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우리 주부들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어디다 이야기할 데도 없잖아요. 드럼을 치면서 마음속의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지 않겠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일·가정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 보낼 것” 서울 여의도동에 사는 권순찬(54)씨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해도 뜨기 전에 등산복을 입고 등산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흥얼흥얼 콧노래까지 불렀다. 아내와 두 자녀는 집에 둔 채 혼자 나섰다. 휴일에 가족을 두고 홀로 외출하는 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권씨는 고교 동창생 3명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일과 가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라고 말했다. 권씨의 새해 다짐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보내자’이다. 권씨는 “그동안 새해 소망은 일 아니면 가족이었는데 올해는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이런 계획을 세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직장에서는 승진할 생각을 하면서 일에 치이고, 집에 돌아와서는 자식 교육·집 장만 걱정에 이렇게 머리가 희끗희끗 나이가 들어 버렸지요.”면서 “지난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우리가 너무 남을 위해서만 살아온 것 같다는 말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일요일이면 늦잠을 자고 일어난 권씨가 홀로 집에 남아 있을 때가 잦았다. 그는 “부인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고, 자식들도 약속이 있다고 나간 뒤에 저만 덩그러니 혼자 남아 TV 보고 있었던 적이 많았어요.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면서 “그런데 그게 제 문제더라고요. 제가 나서서 모임도 만들고 친구들도 만나면 풀리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권씨는 당장은 마음 맞는 친구 몇몇과 산을 오르는 ‘소심한 일탈’을 했지만 산악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앞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KBS연기대상] 이다해 - 한은정 ‘파격드레스’

    [KBS연기대상] 이다해 - 한은정 ‘파격드레스’

    이다해와 한은정, 박민영, 문근영 등 2010년 KBS 연기대상을 찾은 여배우들은 시스루룩과 직접 노출을 통한 파격드레스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2월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신관 TV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연기대상은 2011년 신묘년 새해로 접어든 1월 1일 새벽까지 배우 송중기와 이다해, 최수종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은 드레스 자태와 포즈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 이다해ㆍ한은정 ‘시스루룩’ 파격드레스 섹시미↑ 올해 KBS 연기대상의 ‘안방마님’ 이다해와 ‘구미호 여우누이뎐’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한은정은 시스루룩 드레스로 직접 노출보다 은근함이 더 섹시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다해는 3부로 진행된 KBS 연기대상을 위해 총 3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중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레드카펫과 1부 진행을 위해 선택한 골드 컬러의 시스루룩 드레스였다. 스킨 컬러 소재에 금빛 자수로 화려함을 더한 이다해의 드레스는 속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효과를 일으켜 파격적인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오른쪽 팔과 가슴 윗부분은 맨살을 그대로 드러냈고, 가슴의 클래비지 라인을 선보이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구미호’ 한은정은 블랙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한은정의 드레스는 가슴을 하트형으로 감싸는 튜브톱 디자인에 시스루 소재의 어깨 끈을 더했다. 또한 뒷면은 깊이 파인 디자인에 골반께 리본장식을 더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 문근영ㆍ박민영ㆍ오윤아 ‘상체노출’ 단아 vs 섹시 올해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수상에 빛나는 문근영과 우수연기상, 네티즌상을 수상한 박민영은 튜브톱 드레스로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단아한 미모를 과시했다. 반면 오윤아는 캐미솔 톱 디자인의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드러냈고 김소은은 초미니 드레스로 각선미를 과시했다. 문근영은 은은한 무늬가 들어간 화이트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로 깨끗하고 단아한 매력을 전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제한 스타일링은 다소 심심했지만 문근 영 특유의 순수한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박민영은 튜브톱 디자인의 피치 핑크 컬러 드레스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우아하게 떨어지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는 반짝이는 큐빅 장식으로 화사함을 더했고, 꽃 모양의 귀걸이와 반지, 얇은 뱅글과 화이트 클러치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오윤아는 캐미솔 톱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춘 오윤아는 상반신의 클래비지 라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레드카펫 위에서 재킷을 벗으며 파격적인 초미니 드레스로 화호를 자아낸 김소은은 숨겨둔 각선미를 자랑했다. 한편 2010 KBS 연기대상에는 이병헌, 김갑수, 장혁, 문근영, 박유천, 유아인, 윤시윤, 주원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그룹 JYJ의 첫 번째 공중파 방송 무대와 이시영, 오지은, 김하은, 티아라 지연 등의 섹시 댄스, 윤시윤, 주원, 유진 등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의 난타 공연 등 화려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 ▼ 이하 2010 KBS 연기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대상=장혁 ▶최우수연기상=김갑수·문근영·전인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김수로·한은정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오지호·박민영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장편드라마=윤시윤·유진 ▶우수연기상 연속극=이종혁·김지영 ▶조연상=성동일·이보희 ▶신인연기상=박유천·오지은·이시영 ▶인기상=송중기·문근영 ▶청소년연기상=오재무·김유정·서신애 ▶특집·단막극상=이선균·손현주·정유미 ▶베스트커플상=장혁·이다해, 장근석·문근영, 윤시윤·이영아, 송중기·유아인, 박유천·박민영 ▶네티즌상=박유천·장근석·박민영 ▶작가상=강은경(제빵왕 김탁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사진=이대선 기자
  • 숫자로 풀어본 프로야구 2010

    2010년 프로야구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역대 최고 인기를 누렸고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1에서 5까지 숫자로 풀어 본다. 1. 592만 8626명… 역대 최다 관중 사실 최악의 상황이었다. 날씨가 오락가락했고 월드컵도 끼었다. 그래도 야구 열기는 뜨거웠다. 592만 8626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역대 1위 기록이다. 2. 이대호·류현진 2인 천하 야구판을 2명이 지배했다. 타석엔 이대호가 마운드엔 류현진이. 둘 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공격 7관왕이 됐다. 류현진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둘은 시즌 종반까지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홀로 팀을 지탱해 가던 류현진의 힘이 먼저 빠졌다. 3. SK 3회 우승 고지 밟아 본격 SK시대 개막이다. SK는 최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번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대 이후 세번 우승을 차지한 팀은 삼성과 지금은 사라진 현대, 그리고 SK다. SK는 올해 가장 강력한 전력을 선보였다. 4. 다시보기 힘든 4가지 신기록 당분간 나오기 힘든 네 가지 기록이 나왔다. 이대호는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미국(8경기)-일본(6경기) 기록을 모두 깼다. 류현진은 시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은 또 한 게임 17개의 삼진도 기록했다. 박경완은 포수 300홈런 기록을 세웠다. 5. 역대 5번째 무박 2일 경기 역대 다섯 번째 무박 2일 경기가 나왔다. 4월 9일 롯데-한화전이었다. 치고받는 난타전 속에 각종 진기록이 쏟아졌다. 한 경기 양팀 최다안타(51개) 기록이 나왔다. 가르시아는 7타수 7안타를 기록해 한 경기 개인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10을 빛낸 스포츠스타]여자복서 김주희 “첫 7대기구 통합 챔피언 먹을래”

    [2010을 빛낸 스포츠스타]여자복서 김주희 “첫 7대기구 통합 챔피언 먹을래”

    눈이 부어오른다는 건 김주희(24)도 알았다. 눈앞이 선으로 보이다가 곧 감겼다. 왼쪽 눈이었다. 상대가 맹렬하게 밀고 들어왔다. 한두대를 맞아도 무시하고 돌진하는 스타일이었다. 코앞까지 들어온 상대는 시야에 들어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잡아라 잡아. 놓치면 죽는다.” 링 밖에선 정문호 관장 목소리가 절박했다. 많이 맞고 많이 때렸다. 4라운드 종료 공 소리가 울렸지만 제대로 듣지 못했다. “괜찮아?” 링닥터가 물었다. 오른쪽 눈을 감아봤다. 캄캄했다. 왼쪽 눈이 완전히 안 보였다. KO로 끝날 경기는 아니었다. “앞으로 6라운드, 버틸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다. “버텨야지. 여기서 죽더라도….” 링닥터에게 괜찮다는 신호를 했다. “제발 경기를 중단시키지만 말아다오.” 김주희는 다시 링으로 돌진했다. 피가 튀고 뼈가 깨지는 난타전이 계속됐다. 지난 9월 12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주희와 필리핀 주제스 나가와의 라이트플라이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결정전 모습이었다. 혈전. 2-0 판정승을 거뒀다. 왼쪽 눈은 피떡이 됐다. 부어올라 형체가 없어졌다. 오른쪽 눈도 엉망이었다. 눈과 코, 입에서 핏물이 흘렀다. 그런데 김주희는 웃었다. 피와 땀이 뒤섞인 얼굴로 챔피언 벨트를 안았다. 김주희는 “그 기분은 말로 다 못한다.”고 했다. 2010년은 김주희의 해였다. 적어도 여자 프로복싱에서만은 그렇다. 여자국제복싱협회(WIBA)는 지난달 22일 김주희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아시아 최초다. 현재 김주희는 WIBA와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타이틀에다 올해 나가와를 이겨 세계복싱연맹(WBF) 타이틀까지 챔피언 벨트 4개를 가지고 있다.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타이틀을 반납한 걸 감안하면 세계 최초 6대 기구 전·현직 챔피언이기도 하다. WIBA는 김주희의 이런 경력을 높이 사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 나가와와의 경기 뒤 김주희의 인기는 확연히 높아졌다. 여자 프로복싱에 관심 없던 사람들조차 김주희의 부은 눈과 웃음을 기억했다. 지난달 초 우연히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강연했다. 반응이 좋았다. 이후 여기저기서 강연 요청이 쏟아졌다. 대기업·공기업·대학에서 하루에도 수십건씩 요청이 들어왔다. 김주희는 “한해 버는 대전료보다 강연료가 더 많겠더라.”고 했다. 몇건 응했지만 이제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의외다. 세계타이틀이 있지만 김주희는 가난하다. 1년에 한번 잡히는 경기의 대전료는 3000만~5000만원 정도. 훈련비와 아버지 병원비를 떼면 생활하기도 빠듯하다. 그마저도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어 언제 잡힐지 알 수가 없다. 김주희는 “내년 5월 다음 방어전을 생각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IFBA, WBA 타이틀을 반납한 것도 스폰서를 못 구해서였다. 그래도 김주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 본업은 운동이고 운동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 모든 건 다 사라질 거니까요.” 김주희는 어렵게 자랐다. “1986년생 가운데 나처럼 밥 굶고 산 사람은 얼마 안 될 것”이라고 할 정도다. 중 1 때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혼한 어머니는 연락이 안 됐다. 복싱으로 유명해졌지만 손에 쥔 건 거의 없고 만신창이가 된 몸만 남았다. 그래도 김주희의 꿈은 오직 복싱이다. “복싱을 빼면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 큰돈은 아니지만 복싱 때문에 아버지도 모시고 있고, 이렇게까지 이름도 알렸고….” 그래서 앞으로도 복싱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남은 7대 기구 통합 챔피언 목표에다 한 체급 낮춰 두 체급 통합 챔피언도 계획하고 있어요. 여자 복싱 후배들에게 꿈을 보여주고 싶어요.” 여린 체격 챔피언의 단단한 다짐이었다. 글 사진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