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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학생돕기 11년… “건강해진 모습에 행복”

    난치병 학생돕기 11년… “건강해진 모습에 행복”

    “복합 심장기형이었던 현미는 건강해져서 이제 직장인이 됐고, 키가 작았던 충성이는 유트로핀 주사를 맞아 많이 컸지요.” 윤덕섭(51)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보건지원과장이 그동안 도와주던 아이들 중 기억나는 몇몇 학생들의 이름을 꼽았다. 그가 말한 학생들은 모두 희귀병이나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던 학생들이다. 그는 주무관이었던 11년 전부터 지금까지 심장병, 백혈병, 근무력증, 소아뇌졸중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지원을 해 오고 있다. 학교로부터 희귀병이나 난치성 질환으로 지원금이 필요한 학생들의 명단을 받으면 저소득층 학생 위주로 평균 300만~500만원씩 지원해 준다. 성금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들어오면 이를 해당 학생들에게 건넨다. 이렇게 11년 동안 657명이 14억 645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지원금이 더 필요할 경우에는 기업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모금도 한다. 지원금은 수술비나 입원비, 재활의료비와 교통비 등에 쓰인다. 그가 학생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2002년이다. 희귀병,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유·초·중·고교 학생이 1700명이나 되는 것을 알고부터다. 윤 과장은 “시교육청 예산이 부족해 수십 곳의 기업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첫해에 대교, 서울우유, 로터리클럽 등에서 도와줘 1억 7000만원을 모았고 이듬해 58명의 아이들에게 건넸다. 처음엔 단순한 아이디어였던 것이 2006년에는 그의 노력으로 학교보건진흥원의 중요 업무가 됐다. 이렇게 11년 동안 꾸준히 학생들을 도왔지만 가끔은 어려울 때도 있다. 당연한 도움인 줄 알고 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학부모가 “지원을 더 해달라”고 항의 전화를 해 올 때다. 하지만 병마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고맙다며 편지를 보내올 때에는 그런 시름이 가신다고 한다. 그는 “내가 돈이 없더라도 발로 뛰면서 지원을 받아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장미 등 천연향기 연구 난치병 고치는 게 목표”

    “장미 등 천연향기 연구 난치병 고치는 게 목표”

    “천연 향기로 희귀 난치병을 고치는 게 목표입니다.” 5일 달콤한 천연 향기 성분에서 인체에 유해한 균을 잡는 항진균의 원리를 밝혀낸 김진효(39)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향기를 통해 병을 고치는 ‘항진균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식물정유의 향기 성분이 곰팡이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장미유, 계피유 등 식물에서 나오는 식물성 기름을 식물정유라 부른다”면서 “이런 식물정유에 벤즈알데하이드계 향기 성분이 들어 있는데, 뇌수막염과 희귀 난치성 질병을 일으키는 ‘크립토코커스’균을 죽이는 기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향기 성분이 직접 크립토코커스균에 침투, 균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스트레스를 줘 숨을 못 쉬도록 해서 죽인다”고 덧붙였다. 크립토코커스균은 일종의 곰팡이균인데 몸속에 들어가 뇌수막염이나 폐 질환을 일으킨다. 혈관을 타고 가면 혈관병도 일으키는 등 전신에 걸쳐 병이 나타날 수 있다. 김 연구사는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주로 걸리며 비둘기 등 야생동물 분변에 균이 많다”면서 “최근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면서 관련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물정유의 향은 바닐라향과 장미향이 대표적이다. 특히 쑥에 식물정유가 많이 들어 있다. 김 연구사의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예인 기부, 비즈니스와 손잡고 ‘날갯짓’

    연예인 기부, 비즈니스와 손잡고 ‘날갯짓’

    누군가가 기부에 대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연말연시 또는 재해가 닥친 때에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참된 기부의 모습이다. 이처럼 개인이 좋은 뜻으로 큰돈을 모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기부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와 기부가 적절히 손을 잡으면 개인이 나서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과를 낼 수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이름값’이라는 가치를 지닌 연예인들이 이 같은 비즈니스형 기부에 나서고 있다. 익명으로 기부하는 미덕을 살짝 포기한 대신, 대중에게 기부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참여를 유도하고 비즈니스 또한 잡을 수 있으니 ‘두 마리 토끼’인 셈이다. 가수 조갑경은 홈쇼핑 쇼호스트 활동과 기부를 결합시켰다.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의 판매를 위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조갑경은 자신이 출연하는 홈쇼핑 방송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쇼호스트 출연을 허락했다. 특유의 친근감과 입담을 내세운 조갑경의 ‘기부 홈쇼핑’은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홍보해 판매할 목적으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셀러브리티들과는 차별화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겸 기부 활동이다. 홈쇼핑과 기부가 결합된 사례는 조갑경 외에도 있다. CJ오쇼핑은 연말마다 연말 특집 모금방송 ‘오쇼핑의 기적’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왕종근, 쇼호스트 김현우가 사회를 보고 가수 박상민, 개그맨 정성호, 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 슈 등이 출연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아동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모금방송 중간에는 명품 브랜드의 최대 30% 할인 판매방송도 들어가, 홈쇼핑 본연의 기능도 잃지 않도록 했다. 물론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 밖에도 연예인들의 ‘생계수단’이라 할 수 있는 ‘인기’를 기부로 환원하는 ‘쌀 화환 문화’, 유명 연예인의 화보 촬영 수익금은 기부하는 패션 잡지들의 자선 화보 촬영 등도 넓은 의미에서 ‘연예인 비즈니스’를 기부와 결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쌀 화환을 보내고 이를 그 연예인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쌀 화환’ 및 스타들이 참여하는 자선화보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견공 도움 받아 서핑 꿈 이룬 뇌암 소년

    견공 도움 받아 서핑 꿈 이룬 뇌암 소년

    뇌암에 걸린 15세 소년이 개의 도움을 받으면서 서핑을 즐기는 꿈을 이뤄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아포카에 사는 15세 소년 갈렙 아코스타가 서핑하는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아코스타는 5기 뇌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델 마르 해변에서 진행된 ‘갈렙의 꿈 이루기 행사’는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지원하는 봉사단체)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아코스타는 평소 ESPN을 통해 아이들이 유명 서핑견 ‘리코쳇(Ricochet)’과 함께 서핑 하는 모습을 즐겨보면서 서핑의 꿈을 키웠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영상에서, 척추에 생긴 두 번째 종양 때문에 걷지 못하는 그는 휠체어를 타고 용감하게 바다로 들어간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서핑견 리코쳇이 타고 있던 서핑보드로 자리를 옮겨 자세를 잡는다. 곧이어 큰 파도가 일기 시작하고, 갈렙과 리코쳇은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서핑에 성공한다. 꿈을 이룬 갈렙의 얼굴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인다. 서핑을 마친 갈렙은 “리코쳇과 함께 서핑을 하면서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내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도록 (리코쳇이) 균형을 잘 유지시켜줬다”고 말했다. 아들의 서핑 모습을 지켜본 갈렙의 어머니 캐시는 “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핑하는 꿈을 이룬 갈렙은 “다음 목표는 다시 걷게 되는 것”이라며 “암을 꼭 이겨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영상= surfdogricochet 페이스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마워!” 견공 도움 받아 서핑 꿈 이룬 뇌암 소년

    “고마워!” 견공 도움 받아 서핑 꿈 이룬 뇌암 소년

    뇌암에 걸린 15세 소년이 개의 도움을 받아 ‘서핑 꿈’을 이뤄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아포카에 사는 15세 소년 갈렙 아코스타가 서핑하는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아코스타는 5기 뇌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델 마르 해변에서 진행된 ‘갈렙의 꿈 이루기 행사’는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지원하는 봉사단체)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아코스타는 평소 ESPN을 통해 아이들이 유명 서핑견 ‘리코쳇(Ricochet)’과 함께 서핑 하는 모습을 즐겨보면서 서핑의 꿈을 키웠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영상에서, 척추에 생긴 두 번째 종양 때문에 걷지 못하는 그는 휠체어를 타고 용감하게 바다로 들어간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서핑견 리코쳇이 타고 있던 서핑보드로 자리를 옮겨 자세를 잡는다. 곧이어 큰 파도가 일기 시작하고, 갈렙과 리코쳇은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서핑에 성공한다. 꿈을 이룬 갈렙의 얼굴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인다. 서핑을 마친 갈렙은 “리코쳇과 함께 서핑을 하면서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내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도록 (리코쳇이) 균형을 잘 유지시켜줬다”고 말했다. 아들의 서핑 모습을 지켜본 갈렙의 어머니 캐시는 “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핑하는 꿈을 이룬 갈렙은 “다음 목표는 다시 걷게 되는 것”이라며 “암을 꼭 이겨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영상= surfdogricochet 페이스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주먹이 운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 밀착 의상 ‘터질 듯한 몸매’

    ‘주먹이 운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 밀착 의상 ‘터질 듯한 몸매’

    ‘주먹이 운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0)이 수중 줄다리기에 나섰다. 4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서 송가연은 서두원 코치와 수중 줄다리기 시합을 진행했다. 수중 줄다리기는 신체 균형을 잡기 위한 훈련의 일종이다. 수중 줄다리기에서 서두원은 선제공격을 퍼부었지만 먼저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서두원의 공격을 침착하게 방어한 송가연이 승리를 차지했다. 서두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도 잘하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 물에 젖으니 섹시해”, “주먹이 운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 서두원 해명에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먹이 운다’는 영웅을 꿈꾸는 남자들의 성장드라마로 과거를 잊고 링에 들어선 전직 야쿠자, 격투기의 꿈을 놓칠 수 없는 100억 매출 CEO, 난치병을 이겨낸 시민영웅, 왕당 출신의 혼혈인 고교생 등이 주인공이다. 송가연을 비롯해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 남의철, 육진수, 개그맨 윤형빈, 배우 이훈, 가수 뮤지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XTM ‘주먹이 운다’ 캡처(주먹이 운다 송가연 수중 줄다리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통업계, 협력업체 지원 잇따라

    유통 대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잇달아 협력업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000여개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00명에게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난치병 자녀가 있는 협력사 임직원에게 3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명이 혜택을 받았다. 롯데슈퍼는 채소값 폭락으로 신음하는 농가를 돕고자 30t의 채소를 사들여 모두 저소득층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지난해보다 시세가 45~80% 떨어진 무, 대파, 시금치, 당근, 배추 등이다. 롯데슈퍼는 푸드뱅크를 통해 사들인 채소를 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등에게 설 이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설을 맞아 600여곳의 중소 협력업체에 3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GS25와 GS수퍼마켓에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가 평소보다 2~3배 많은 명절 상품 거래로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23일 월 거래액 5억원 이하의 중소 협력업체 190여곳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28일 각각 1000억원과 100억원의 상품 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으며, 현대백화점 그룹도 4153곳에 2100억원의 납품 대금을 최대 8일 앞당겨 결제하기로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과학 연구실적이 쏟아진 가운데, 해외의 유력 과학전문지들은 한국의 연구 실적을 유독 주목하며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2014년에는 한층 더 발전될 ‘과학 강국 코리아’를 기대하는 동시에 2013년 한해동안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올해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 실적 중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큰 BEST10을 소개한다. ▲1.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정체규명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팀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의 정체를 밝혀낸 것이다. 향후 해당 단백질을 조절하는 화합물 등이 개발될 경우 알레르기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질환 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 게재) ▲2. 기온변화를 감지하는 식물의 온도계 단백질 규명 -고려대 생명과학과 안지훈 교수팀 대기온도 변화를 감지해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온변화대응 유전자’를 찾아낸 것으로 이는 봄철 한파나 이상고온 등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작물이나 화훼의 생산성 저하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3. 생쥐 뇌에 LED 심어 무선으로 행동과 감정 조절하는 기술 개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팀 기존 광유전학에 사용해 온 광섬유를 전자소자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전자소자에 대한 제조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후 연구 표준화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도체 및 LED(광전자소자) 등 전자소자가 발전한 한국기술이 고부가가치 의료전자기기로 발전 가능한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의의가 있고 알츠하이머병, 간질 등 뇌와 신경의 난치병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4. 항암 혈액 항체의 암 면역기능 밝혀내  -부산대 약학과 황태호 교수팀 암에 걸렸다 치유된 토끼의 혈액을 암에 걸린 다른 토끼에 주입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암이 치료된 환자의 혈액으로 다른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이언스 자매지 ‘중개의학’ 논문 게재) ▲5.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그래핀 막’으로 분리하는 기술 개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박호범 교수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 hene)을 이용해 배기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지금보다 1000배 높은 효율로 분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따로 모아 저장하거나 다른 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크고 3년 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수조원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6. 백금촉매 성능을 향상시킨 DNA-그래핀 하이브리드 물질 개발 -포스텍 화학과 김광수 교수팀 고가의 백금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촉매물질을 개발했다. 상업용 촉매보다 3배 이상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7. 박테리아 이용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 개발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김동완 교수팀 박테리아 표면에서 그램(g) 수준의 코발트 산화물 나노분말을 합성하는 기술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을 개발한 것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충전·방전이 가능하고 출력밀도가 높아, 보조 배터리나 배터리 대체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중이다.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 판 논문 게재) ▲8. 고효율 고분자 광전자 소자개발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진영 교수팀 고분자 태양전지 에너지 전환율을 이전(7.4%)보다 20% 향상된 8.9%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고분자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가장 큰 문제점인 저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포토닉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9. DNA의료용 하이드로겔 신물질 개발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팀 고체이면서 모양 변화가 자유로운 의료 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불규칙한 모양의 상처 치료용 의료 물질 개발에 도움 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 판’ 논문 게재) ▲10. 올리브오일과 물 사이 계면 나노입자 정렬현상을 응용한 분자검출법 개발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강태욱 교수 연구팀 서로 섞이지 않는 물과 올리브오일 사이 계면에서 금속나노입자들이 가지런히 정렬하는 현상을 발견, 이를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및 식품안전 모니터링, 질병의 자가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광학분자 검출기술을 개발했다. 액체상에서의 금속나노입자의 자동 정렬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네이처(Nature)는 지난 1869년, 영국 천문학자 조지프 로키어가 창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저명한 과학저널로 평가된다. 사이언스(Science)는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에서 발간하며 실 구독자 수(개인·기관·온라인 구독 포함)가 100만명이 넘는 과학저널로 유명하다. 사진설명=(첫번째 사진) 2013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진 모습·(두번째 사진)지난 9월 10일,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건국대 최완수 연구팀 논문 모습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과학 연구실적이 쏟아진 가운데, 해외의 유력 과학전문지들은 한국의 연구 실적을 유독 주목하며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2014년에는 한층 더 발전될 ‘과학 강국 코리아’를 기대하는 동시에 2013년 한해동안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올해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 실적 중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큰 BEST10을 소개한다. ▲1.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정체규명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팀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의 정체를 밝혀낸 것이다. 향후 해당 단백질을 조절하는 화합물 등이 개발될 경우 알레르기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질환 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 게재) ▲2. 기온변화를 감지하는 식물의 온도계 단백질 규명 -고려대 생명과학과 안지훈 교수팀 대기온도 변화를 감지해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온변화대응 유전자’를 찾아낸 것으로 이는 봄철 한파나 이상고온 등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작물이나 화훼의 생산성 저하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3. 생쥐 뇌에 LED 심어 무선으로 행동과 감정 조절하는 기술 개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팀 기존 광유전학에 사용해 온 광섬유를 전자소자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전자소자에 대한 제조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후 연구 표준화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도체 및 LED(광전자소자) 등 전자소자가 발전한 한국기술이 고부가가치 의료전자기기로 발전 가능한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의의가 있고 알츠하이머병, 간질 등 뇌와 신경의 난치병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4. 항암 혈액 항체의 암 면역기능 밝혀내  -부산대 약학과 황태호 교수팀 암에 걸렸다 치유된 토끼의 혈액을 암에 걸린 다른 토끼에 주입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암이 치료된 환자의 혈액으로 다른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이언스 자매지 ‘중개의학’ 논문 게재) ▲5.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그래핀 막’으로 분리하는 기술 개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박호범 교수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 hene)을 이용해 배기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지금보다 1000배 높은 효율로 분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따로 모아 저장하거나 다른 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크고 3년 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수조원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6. 백금촉매 성능을 향상시킨 DNA-그래핀 하이브리드 물질 개발 -포스텍 화학과 김광수 교수팀 고가의 백금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촉매물질을 개발했다. 상업용 촉매보다 3배 이상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7. 박테리아 이용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 개발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김동완 교수팀 박테리아 표면에서 그램(g) 수준의 코발트 산화물 나노분말을 합성하는 기술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을 개발한 것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충전·방전이 가능하고 출력밀도가 높아, 보조 배터리나 배터리 대체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중이다.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 판 논문 게재) ▲8. 고효율 고분자 광전자 소자개발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진영 교수팀 고분자 태양전지 에너지 전환율을 이전(7.4%)보다 20% 향상된 8.9%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고분자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가장 큰 문제점인 저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포토닉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9. DNA의료용 하이드로겔 신물질 개발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팀 고체이면서 모양 변화가 자유로운 의료 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불규칙한 모양의 상처 치료용 의료 물질 개발에 도움 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 판’ 논문 게재) ▲10. 올리브오일과 물 사이 계면 나노입자 정렬현상을 응용한 분자검출법 개발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강태욱 교수 연구팀 서로 섞이지 않는 물과 올리브오일 사이 계면에서 금속나노입자들이 가지런히 정렬하는 현상을 발견, 이를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및 식품안전 모니터링, 질병의 자가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광학분자 검출기술을 개발했다. 액체상에서의 금속나노입자의 자동 정렬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네이처(Nature)는 지난 1869년, 영국 천문학자 조지프 로키어가 창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저명한 과학저널로 평가된다. 사이언스(Science)는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에서 발간하며 실 구독자 수(개인·기관·온라인 구독 포함)가 100만명이 넘는 과학저널로 유명하다. 사진설명=(첫번째 사진) 2013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진 모습·(두번째 사진)지난 9월 10일,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건국대 최완수 연구팀 논문 모습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난치병 아내를 향한 남편의 특별한 사랑노래

    난치병 아내를 향한 남편의 특별한 사랑노래

    온 세상에 축복과 평화가 가득한 성탄절을 맞아 KBS는 24일 밤 10시 크리스마스 특집 휴먼 다큐멘터리 ‘당신이 선물입니다’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향 엔지니어 현경석(43)씨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소개한다. 현경석씨는 특별한 노래를 만들고 있다. 4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던 그는 지금까지 아내를 위해 노래를 만들고 있다. 그 노래에는 아내를 향한 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한번 이혼의 아픔이 있었던 그는 교회에서 아내 변영진(40)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처음에는 무심했던 아내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끈질기게 구애했다. 그리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가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 ‘그대는 모르오’가 음원으로 출시되자 조금씩 음악관계자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유명 성악 그룹 ‘유엔젤 보이즈’가 공연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그에게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생겼고 그는 오늘도 아내를 위해 무대에 오른다. 키 147㎝, 몸무게 33㎏인 현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향했다. 벌써 세 번째 수술. 염증이 장을 뚫고 나와 장을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아내는 크론병에 베체트, 강직성 척추염까지 난치성 질환만 세 가지를 안고 있다. 서너 살 때부터 조금씩 아팠던 아내는 중학교에 다닐 때 난치성 질환이라는 확진을 받았다. 아내의 병은 면역질환인 까닭에 두 달에 한 번씩 면역억제제인 레미케이트를 맞아야 한다. 늘 염증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생명과 같은 주사제지만, 이 주사제의 단점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쇼크다. 두 달 만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결국 쇼크에 빠지고 만다.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온 남편. 결혼 전부터 아내의 병을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던 그다. 그런데 아내를 찾는 그의 발걸음이 더디다. 그는 시야가 남들의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르는 난치성 질환이다. 한달 만에 세 살배기 아들을 보는 날이 오자 부부는 설렌다. 아내의 수술 때문에 아들은 내내 어린이집 신세였다. 아들을 낳기 위해 면역억제제도 끊고 몸의 염증을 그대로 견뎌내야 했던 아내. 아들과 함께하는 오늘, 부부는 오늘 같은 날만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남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백화점으로 향한 아내는 고르고 골라 눈이 좋지 않은 남편을 위해 라이트가 켜지는 시계를 샀다. 가격은 5만원이지만, 5억짜리 시계보다 더 좋다고 말해주는 남편. 남편은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은 아내가 건강하게 곁에 있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LG그룹, 저소득층 아이들 건강 살뜰하게 챙겨

    [나눔이 희망이다] LG그룹, 저소득층 아이들 건강 살뜰하게 챙겨

    LG그룹은 창업 초기부터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 구 회장은 생전에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특히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국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것만 20개에 달할 정도다. 우선 LG복지재단은 올해 19년째 저소득층 저신장 아이들을 위한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비용 때문에 저신장 치료에 엄두를 내는 못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840여명에게 58억원 상당의 호르몬제를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스마일 투게더’,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심장병,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운영하고, LG트윈스와 LG전자는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모으고 있다. 각종 전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키우는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 과학 영재를 키우는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LG 박용택 1000만원 성금

    LG 박용택 1000만원 성금

    LG트윈스 박용택(왼쪽) 선수가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쓰일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SNS의 기적 힙합 뮤지션 박성필 “부친 병원비 도와달라” 글… 이틀 만에 성금 1793만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아버지의 병원비 지원을 요청한 힙합 뮤지션에게 ‘SNS의 기적’이 일어났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힙합 뮤지션 박성필(29)씨는 지난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의 병원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움을 부탁한다”는 글을 계좌번호와 함께 게시했다. 그의 호소는 1235명의 리트위크와 99명의 페이스북 공유를 통해 기적을 만들었다. 불과 이틀 만에 무려 1793만 896원이 입금된 것. 주로 형편이 넉넉지 않은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인이거나 학생 팬인 SNS의 지인들이 엄청난 금액을 단기간에 모아 줬다. 그는 “저에 대한 정보나 어떤 음악을 하는지도 모르셨던 분들까지 소중한 마음을 전해 줬다. 너무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며 SNS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또 아버지의 투병 현황을 자세히 올려 공유했으며 ‘꼭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씨는 스케리피라는 이름으로 래퍼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다. 힙합크루 ‘그랜드픽스’를 이끌며 지난해 앨범 ‘Prodicizm’을 발표해 차트 상위에 올렸다. 그러나 화려한 듯한 프로필의 이면에는 그가 10년 동안 희귀성 난치병과 싸워 온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스무 살 때쯤 발병한 듀센형 근이영양증. 그는 말하고, 목을 움직이는 것 외에 컴퓨터 마우스를 겨우 움직일 정도의 손목 동작만이 가능한 장애 속에서 미디(MIDI)를 이용해 곡을 만들어 왔다. 2년 전부터는 후배 김광하(돕플라밍고·25)씨가 그의 소리를 듣고 건반을 쳐 주며 미디 작업을 하고 있다. SNS에 게시한 글도 김씨가 그의 말을 받아 대신 작성했다. 박씨는 “도와주신 뮤지션, 팬 그리고 저를 모르셨던 분들, 대한민국의 모든 힙합 커뮤니티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SNS의 글을 맺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교육청, 10년간 장학금 1000억 모은다

    대구시교육청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시교육청은 6일 시교육청 본회의장에서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총회에는 우동기 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계 인사, 기업가 등 19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이 재단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2015년까지 100억원을 조성한 뒤 2017년까지 500억원으로 늘리고 2022년에는 1000억원의 조성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도 매년 10억원씩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위탁 운영 중인 난치병 학생돕기 사업 기금 69억여원도 장학재단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장학기금은 교육 소외계층 학생 지원,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학교 부적응학생 지원, 난치병 및 정신건강 의학적 질환 학생 지원, 선행·봉사 학생 격려 등에 쓰인다. 우 교육감은 “이번에 마련하는 장학재단 기금은 대상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기보다는 장학 사업 위주로 쓰이도록 해 설립목적을 달성할 방침”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구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5개 희귀난치질환 치료비 본인부담 10%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에 혈색소증 등 25개 희귀난치병을 추가해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치료비를 덜어주는 것을 말한다. 일반환자의 본인부담금 비율은 입원 진료비의 20%, 외래의 30~60%이다. 반면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의 본인부담금 비율은 입원과 외래를 모두 합해 10%다. 이번 대상 확대로 1만 1000~3만 3000명이 산정특례 혜택을 더 받고, 건보재정 약 15억~48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추산했다.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위험분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위험분담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안전성은 검증됐지만 효능이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할 경우 제약사가 환급 등을 통해 재정위험을 분담하는 제도다. 아울러 정부는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사용량-약가 연동제도를 개선, 건보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 품목들을 우선적으로 약가협상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야모야병 증상 “시력 잃고 뇌출혈·마비” 원인은?

    모야모야병 증상 “시력 잃고 뇌출혈·마비” 원인은?

    ’모야모야병 증상’ 모야모야병 증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모야모야병 증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모야모야는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이라는 뜻의 일본어이다. 모야모야병은 일본의 의학자 스즈끼(Suzuki)에 의해 1969년 명명된 것으로 동맥 부분의 협착이나 혈관에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모야모야병은 동맥 안쪽의 막인 동맥내막이 점차 두꺼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야모야병의 증상은 밝혀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모야모야병의 증상은 발병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는 흔히 1~2시간 이내에 혈관이 딱딱해지고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발음에 장애가 생기고 시력이 저하되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일어난다. 모야모야병에 걸린 성인은 뇌출혈이 생길 수 있고 두통이나 의식장애, 출혈에 따른 신경장애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야모야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단 발병하면 이전 상태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고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병으로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트맨 되고 싶어요”…꿈 이룬 5살 백혈병 소년 화제

    “배트맨 되고 싶어요”…꿈 이룬 5살 백혈병 소년 화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이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슈퍼히어로가 되는 꿈을 이뤘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꿈을 이룬 주인공은 시스키유 카운티에 사는 마일스 스캇(5). 배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가 만화속 고담시티로 변했다.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인 샌프란시스코 금융가 등에서 마일스를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마일스는 이날 그레그 서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장의 도움 요청으로 배트맨처럼 망토 달린 복장을 입고 ‘배트키드’로 변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마일스를 위해 고담시티를 구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배트맨 복장을 한 남성 자원봉사자와 함께 펭귄과 리들러와 같은 악당으로부터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람보르기니 배트모빌을 타거나 폭탄을 제거하는 등 임무를 수행했다. 마일스가 가는 곳마다 고담시민으로 분한 자원봉사자들은 저마다 피켓을 들며 그를 응원했다. 그의 활약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되기도 했다. 악당들로부터 고담시티를 구한 마일스는 시청 앞 광장에서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시장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배트맨의 원작 아티스트인 그레이엄 놀란도 마일스를 위해 배트키드라는 만화를 그려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마일스가 고담시티를 구한 가상의 소식은 ‘고담시티 크로니클’이라는 가상 신문으로도 제작됐다. 이는 그다음날 유니온스퀘어 광장에서 1000부 정도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아동 및 청소년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제 소원성취기관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연아, 필리핀 구호기금 10만 달러 전달

    김연아, 필리핀 구호기금 10만 달러 전달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에 긴급구호기금을 내놓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올해 큰 태풍에 피해를 본 필리핀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며 긴급구호기금 10만 달러(약 1억 674만원)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세프 측은 이 기금을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위생·교육 상태를 진전시키는 데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에 임명된 이래 꾸준히 재난을 당한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 왔다. 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이던 2010년 1월에는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고 이듬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상금을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며 유니세프 측에 쾌척했다. 국내 소년·소녀 가장, 난치병 어린이들에게도 2010년부터 3년간 후원금을 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토피, 한의원 치료는 면역력 정상화가 관건

    아토피, 한의원 치료는 면역력 정상화가 관건

    아토피는 현대인의 난치병이라 불리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해나가면서 생기는 현대인의 병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 아토피의 치료법은 아직 이렇다 할 정답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아토피에 좋음 음식, 좋은 제품 등은 매일매일 쏟아지고 있지만, 아토피를 앓는 환자들의 수는 줄지 않고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피부에 있지 않다. 아무리 좋은 연고나, 제품을 사용해도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기 어려운 이유다. 아토피는 인체의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면서 면역세포들이 외부의 자극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외부 자극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체가 스스로 방어하고 치유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이상이 생기면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인체 내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아토피 치료의 시작으로 쿼드-더블 진단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면역력의 혼란을 가져오는 유발인자가 무엇인지, 그로 인해 발생한 인체 내부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고 전했다. 같은 아토피 환자라도 개인의 체질적 특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으며 1:1 맞춤 탕약과 외용제가 처방되어야 빠르고 재발 없는 아토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아토피의 치료에는 식이조절 또한 매우 중요한데,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등은 치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아토피한의원 고운결에서는 제한식이지침과 식이일지 관리를 통해 환자의 식습관의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원장은 “아토피는 무분별한 상식과 치료법으로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생겨난 피부질환”이라며 “피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몸 내부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확실하게 아토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눔으로 종교 간 갈등 풀고 난치병 어린이 242명 돕고

    나눔으로 종교 간 갈등 풀고 난치병 어린이 242명 돕고

    “서로 다른 종교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사랑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모든 종교의 근본은 같습니다. 바자회 준비 때 서로서로 만나면서 난치병 아이들을 돕자는 선한 행동과 의지는 같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신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바른 실천의 본보기라 생각합니다.”(수유1동성당 이기양 요셉 신부) “이번 바자회의 정신은 ‘자리이타’(自利利他), 자기에게도 상대에게도 이롭다는 정신입니다.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종교 간 화합이 지역사회를 끼리끼리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뜻이 깊습니다. 이런 자리가 확산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화계사 수암 주지 스님) “세 종교 모두 마음은 한결같을 겁니다. 함께 기도하고 홍보해 단 1명의 어린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바자회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소중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셨으면 합니다.” (송암교회 김정곤 목사) 12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인수동에서 열리는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는 여느 바자회와 다르다. 모두 수유사거리 근처에 자리한 천주교, 불교, 개신교 3개 종교를 상징하는 이들이 한데 힘을 합치는 자리다. 종교 간 갈등 문제가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리는 데 비하면 별천지인 셈이다. 시작은 2000년이었다. 1988~89년 육군 1군사령부에서 함께 근무한 화계사 성광 스님과 수유1동성당 이종남 신부는 그 인연으로 만나다 이왕이면 좋은 일도 하자고 해 당시 송암교회 박승화 목사까지 끌어들였다. 이게 지금의 세 종교 간 연합 바자회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세 종교가 힘을 합치니 그 세가 만만치 않다. 첫해 2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6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돈은 전액 난치병 어린이들의 지원 사업에 쓰였다. 지난 13년간 7억 4000만원을 모아 난치병 아이 242명에게 지원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도 모야모야병, 터너증후군 등 이름만 봐서는 알기조차 어려운 희귀질병으로 고통받는 10세 안팎의 아이들에게 전액 지원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만큼 순수한 종교 간 행사로 계속 발전하도록 한껏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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