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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 발암물질」 공방 가열

    ◎“조사잘못… 왜곡발표”/회사측/“원칙­방법 잘못없다”/연구소 국내 최대기업으로 사원복지와 공해방지시설을 자랑하는 포항제철이 작업장의 유해발암물질 배출여부를 놓고 회사측과 노조측,조사를 맡았던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이 성명서와 해명광고 등을 통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발암물질 배출시비는 포철이 지난 89년 7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노사가 작업장 유해환경조사에 합의,같은 달 13일 전사 산업안전 보건위원회를 조직하여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조사보고서중 일부 내용이 지난 22일 노사간의 검토없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유출내용은 포철 전체 근로자 2만4천명중 실제조업에 근무하는 1만2천명 가운데 4백98명을 표본 추출,정일 검진과 유해환경을 조사해본 결과 용광로 연료인 코크스를 제조하는 화성부에서 폐암·신장암·피부암을 유발하는 코크스 오븐 배출물질(COE)의 평균노출농도가 허용치 0.2㎎/㎥의 20배인 4.2㎎/㎥으로 나타났고 ▲소음성 난청 관련자가 28명 ▲일산화탄소 중독관련자 16명 ▲근육골격계질환 관련자 2명 등 50여명의 직업병 환자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이 내용이 발표되자 포철측은 즉각 『작업장 근로자 건강검진은 작업 후 최소한 8시간이 지난 뒤 호흡·맥박 등이 정상이 된 상태에서 해야하나 작업도중 또는 작업 직후에 검진해 결과를 낸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설비시설에서 1시간에 배출된 물질에 8시간을 곱해 계산한 것은 근무자가 작업중 이동·휴식하는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회사측은 또 실제 측정과정에서 화성부의 직원 2명이 측정기에 먼지를 입으로 불어넣거나 호기심에서 측정기를 가스가 누출되는 구멍에 갖다 댄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과 조사를 맡았던 서울대 보건연구원측은 『지난 19일 회사측에 제출한 보고는 최종결과 보고서』라며 『포철의 작업환경측정은 원칙과 방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 포철 작업장/발암물질 대량 검출/코크스분진 허용치의 59배

    ◎근로자 10%가 난청등 직업성 질환/노사합의로 서울대학서 처음 조사/평소 관리양호… 타업체 훨씬 심할듯 【포항=김동진기자】 포항제철 제2코크스 공장에서 폐암 신장암 피부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코크스 오븐 배출물질(COE)이 최고 허용기준치의 59배가 검출되고 공장 전체에서도 평균 허용기준치의 10배가 넘게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포철 노사가 단체협약으로 서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교실(팀장 백남원교수)에 용역을 의뢰,포철 7개 공장중 1개 공장을 표본조사한 결과 제2코크스 공장 3기 오븐의 장입차 운전직의 경우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의 농도는 11.9㎎/㎥로 허용기준치 0.2㎎/㎥의 59.5배였으며 공장평균 농도도 2.1㎎/㎥로 허용기준치의 10.5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노동부에서는 제철소의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을 동일성분 물질인 휘발성 콜타르피치(벤젠 가용물)의 항목으로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는데 허용기준은 0.2㎎/㎥(8시간 가중 평균치)이며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이번 조사결과 코크스공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어야할유해요인은 코크스오븐 배출물질로 나타났는데 포철의 경우 환경측정 및 관리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코크스공장의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에 관한 측정자료가 없으며 이번 포철조사가 처음이다. 외국의 경우 제철소의 코크스공장에 대해 「코크스오븐 배출물질」을 별도 항목으로 분류,상세한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노동부에서는 고시 제88­69호의 유해물질 허용농도 규정에서 이를 선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5개 부서 생산직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 가운데 부서별로 80∼1백명씩 제비뽑기로 뽑은 4백98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에서는 10%를 웃도는 50명이 직업관련성 질환자 또는 요주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중 악화될 경우 청력 상실 가능성까지 있는 소음성 난청관련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성두통·기억력 감퇴증상을 호소하는 일산화탄소 중독관련자 16명,근육 또는 골격계 질환관련자 2명,복합증세관련자 3명,산재후 장애관련자 1명 등이다. 이에대해 포철측은 『근로자 건강측정은 작업후 최소한 8시간이 경과한 후에 해야 맥박 등 모든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도 작업중 또는 작업완료 즉시 측정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특히 설비 자체에서 1시간동안 배출되는 가스를 측정하여 거기에 8시간을 곱하여 계산한 것은 작업원이 가스 배출장소에서 계속 마셨다는 뜻으로 작업중 이동 및 휴식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실과 맞지 않는 가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의 작업환경 측정 및 근로자 건강조사 결과 보고서는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포항제철의 산업보건관리는 국내 제조업체중에서는 모범이 될 정도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 서울등 7개 시도서 주관식 첫선/고입 연합고사 출제경향 분석

    ◎7가지 유형으로 중3 과정서 70% 나와/과목의 전체적 흐름 이해능력 측정 중점 12일 전국 각 시·도별로 일제히 치른 9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전남 경북 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주관식 문제가 처음으로 출제됐다. 이날 시험문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앙교육평가원에서 출제했으며 문제지의 인쇄 및 고사·채점관리는 각 시도 교육위원회에서 맡았다. 중앙교육평가원은 『이번 시험문제는 시도끼리 성적을 비교할 수 없도록 전 과목의 객관식 유형 2가지와 전과목 주·객관식 혼합형 2가지,일부과목 주·객관식 혼합형 2가지와 라디오 난청지역의 영어듣기 평가에 대신한 필답고사형 등 7개 유형을 만들어 각 시도 교육위에서 현지 실정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단순한 지식보다는 각 과목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출제했다』고 밝히고 『중학교 1학년과정 10%,2학년과정 20%,3학년과정 70%의 비율을 기준으로 정상적인 학교수업을 받고 적정량의 자습을 해온학생은 누구나 특별한 지도 없이 풀수 있는 평이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험을 치른 학생과 앞으로 치를 학생들을 위해 주관식 문제의 유형과 서울시교육위의 주관식 문제 채점기준을 알아보면 국어는 예문을 제시한 뒤 중심소재나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묻는 2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항마다 「세어절로 쓰시오」 「주어+서술어로 쓰시오」 등의 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답안의 내용이 맞는 경우라도 이 지시사항을 어기면 1∼2점씩 감점을 당한다.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1점씩 감점을 당하며 특히 서술적 단답형의 경우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감점을 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수학은 계산과정을 제시했더라도 정답을 내지 못했으면 0점 처리된다. 영어는 어구적 단답형에 마침표를 찍거나 서술적 단답형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감점된다. 영어는 특히 대·소문자의 구별이 안되어 있거나 철자가 틀린 경우,문법에 어긋났을 경우에는 0점처리 된다. 각 시도 교육위는 이번 고사의 채점을 위해 문항마다 3명의 채점위원을 투입해 기준에따라 각자 채점을 한뒤 3사람의 점수가 일치했을 경우에만 채점이 끝난 것으로 처리하며 이견이 있을 경우 각 시도 교육위에 마련된 「채점관리워원회」에 답안지를 넘겨 판정을 하게 된다. 평가원은 『올해는 주관식 출제 첫해로 난이도를 다소 낮추었으나 공정한 주관식 채점방법을 개발하는 대로 난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납중독 근로자 사망의 교훈(사설)

    납중독 근로자로서 첫 사망을 기록한 한국전기통신공사 직원의 사례는 직업병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장치에 아직도 들여다 보아야 할 구석이 너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업사회 속에서 각종 직업병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 이에 의한 인명피해도 피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놀라거나 펄펄 뛸 필요는 없다. 직업병이란 근로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인에게까지 나타나는 것이고 근자에는 유해물감으로 많은 화가들까지 만성 두통이나 현저한 호흡기 질환에 당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있다. 그러나 이번 통신공사 직원의 경우는 직업병을 얻고 투병을 하는 과정에 직업병에 대한 제도나 규칙의 대응이 적합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보도된 바로는 환자는 노동부에 의한 공식적 직업병 판정을 받기까지 했으나 「1년간의 병가기간이 지난 뒤 계속 출근하지 않으면 휴직처리」되고 그 뒤에는 또 「해직될 수도 있다」는 사규의 통보 때문에 무리하게 출근을 하다가 다시 쓰러졌다는 사연을 갖고 있다. 결국 이 사안은 직업병이 보편적 현실이 되고 있지 않았던 때의 사규가 보다 본격적인 산업사회의 구조에서 이에 적절한 변화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오늘의 문제는 그동안 왜 사규가 그대로 있었느냐의 문제는 아니다. 사안별로 대응하는 경직되지 않은 관리태도의 문제이고 또 이로부터 명백한 직업병들에 대해 사회와 제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이제부터라도 생각해 보아야 하는 교훈을 얻는 일이다. 직업병문제만을 따로 본다면 기실 사규쯤의 논의로 넘어갈 일도 아니다. 우선 직업병을 인정하는 기준에서부터 아직은 너무 인색하다는 쟁점을 갖고 있다. 진폐증ㆍ난청 등은 이제 직업병 인정이 수월해 졌으나 수은ㆍ납ㆍ망간ㆍ크롬ㆍ벤젠 등의 중금속 연관 질환들은 그 판정받기마저 대단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사선 피폭의 경우에도 직업병 인정은 아직도 요원하고 최근 공장자동화,사무자동화 확산으로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VDT(비디오 디스플레이 터미널)증후군 같은 경우엔 아직 관심 대상에 조차 떠올라 있지 않다. 이 비좁은 직업병범위에서도 또 매년 인정되고 있는 환자는 노동부 통계로도 8천명을 넘는다. 83년 6천3백명에서 88년에는 8천9백명으로 증가돼 있다. 그러니 직업병 인정기준이 더 명확해질 때 그 수치가 어떻게 증대될 것인가를 추정하기는 쉽다. 뿐만 아니라 보상의 측면에서는 더욱 정리가 돼있지 않다. 현행 근로기준법 78조에는 근로자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에 걸릴 경우 사용자가 필요한 요양을 시켜주거나 그 경비를 물도록 규정은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이 각 산업체 현장에서 과연 꼭 지켜져야 할 규정으로 인지되거나 인식되고 있는지를 묻는다는 일은 오히려 쑥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러니 보다 본질적으로 직업병 그 자체가 예방되도록 하는 환경개선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주문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깨닫고 개선하는 일에 늦었다 이르다는 지적은 불필요하다. 이번 경우에서도 우리가 할 일은 남의 일이 아니듯이 다같이 느끼고 꼭 해야 할 일을 새로 각성하는 것일 뿐이다.
  • 말썽난 매포읍,88년이후 계속침수/댐건설때 「이주대상」제외로 화근

    주병덕충북지사의 「각서」로 문제가 된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1ㆍ2ㆍ3리와 우덕1ㆍ2리,안동2리 등은 지난 88년이후 연3년간 마을 대부분이 침수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인근 성신양회ㆍ한일시멘트의 분진,소음 공해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보상과 집단이주대책이 4∼5년전부터 현안으로 대두돼 온 지역이다. 현재 7백61가구 3천3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성신양회ㆍ한일시멘트 등이 60년대 중반 입주,주민들이 공장가동으로 인한 소음과 누적된 분진피해를 호소하며 공해방지대책,집단이주를 끊임없이 요구해온 곳. 주민들은 시멘트공장의 분진과 소음에 시달려 난청ㆍ피부병ㆍ호흡기질환 등에 시달리고 가옥 등이 온통 먼지에 쌓이는 등 『살곳이 못된다』는 주장을 해 왔었다. 그러나 충북도는 이 지역 주민을 집단이주시킬 경우 대지ㆍ건물ㆍ농경지 등 이주보상비 94억7천6백만원,이주비 3백68억7천6백만원 등 모두 4백63억여원이나 소요되고 이주후에도 생계대책마련 등 추가예산이 엄청나게 소요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주대책이 어렵다고 판단,이주계획을 성안조차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주지사는 이 지역 집단이주를 보장하는 각서에 서명한 것이 알려진 15일 충북도 관계자들마저 주지사가 불가능한 약속을 했다』며 『정부차원의 획기적 지원책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곤혹스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 지역은 또 지난 88년이후 3년연속 침수피해를 입어왔고 올해에도 매포1ㆍ2리의 경우 지붕위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완전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당국이 충주댐 건설 당시부터 마을을 수몰선 이상으로 보고 이주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충주댐의 수위조절을 서울사람들 위주로 시행,만수위를 넘겨 역류시켜 침수피해를 입게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날 현장에 주지사와 함께 온 이 지역 출신 안영기(민자)의원으로부터 『충주댐 수위조절문제는 수자원공사측의 잘못임을 인정한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측은 『예상못한 엄청난 집중호우로 충주댐 물이 역류해서 생긴 불가피한 천재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몰민과보상문제를 놓고 계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신체검사 “난청 의심” 근로자 2백88명/대우조선,정밀검진 외면

    【장승포=이정규기자】 거제 대우조선이 종업원 정기신체검사에서 난청환자로 의심이 가는 근로자 2백88명에 대한 정밀검진을 거절해 노조와 근로자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받고 있다. 14일 대우조선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대우그룹계열 옥포 대우병원에서 근로자 1만1천여명이 정기신체검사를 받은 결과 진폐유소견자 22명,소음성 난청유소견자 20명으로 나타났으며 2백88명은 열악한 작업환경에 의한 소음성 난청의 심자로 분류돼 정밀검진을 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진폐증 유소견자 22명은 밀양 영남병원에서 재검진을 받도록 하고 난청환자 20명은 병원에 요양시킬 방침을 정했지만 난청의심자들에 대한 정밀검사 요청은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이 직업병의심자들의 정밀검진을 거부하는 것은 정밀검사 결과 직업병 환자로 판명돼 환자발생수가 늘어나면 노동부의 특별검사와 사회문제가 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 정보화시대 부응,공ㆍ민영 체제로 복귀/방송구조 개편의 배경과 전망

    ◎전파개방으로 폭넓은 채널 선택권 부여/「민방」 주인 누가 되느냐가 최대의 관심사/비대경영의 역기능 개선… 저질막게 심의기능 강화 정부가 6공 출범이후 계속 구상해오다 14일 확정,발표한 방송구조 개편안은 크게 보아 ▲민영방송의 허용 ▲KBS의 채널특성화 ▲교육방송의 확대개편 ▲방송위원회및 방송광고공사의 기능강화 등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큰 줄기는 지금까지의 공영방송 체제에서 공ㆍ민영 방송의 혼합체제로 방송구조를 개편한다는 점이다. 정부가 밝혔듯이 지난 80년 방송통폐합의 산물로 공영방송 체제를 유지해 왔던 우리 방송은 10년만에 민방의 설립이 허용됨으로써 70년대의 공ㆍ민영 혼합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의 방송체제는 60년대 국ㆍ민영혼합,70년대 공ㆍ민영,80년대 공영으로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략 10년 주기로 탈바꿈을 거듭해 왔다. 정부가 이번에 민방허용으로의 방송구조 개편을 하게 된데는 개방화와 민주화를 내세우고 있는 6공정부가 공영방송을 이유로 방송매체를 계속 독점할 수 없다는 당위성에서 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다양한 방송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더이상 묶어 둘 수 없었다는 게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그러나 민방허용의 이번 방송구조 개편을 앞두고 방송사 노조ㆍ재야 등에서는 「정부의 방송 재장악음모」로 규정,오래전부터 논란을 벌여온 만큼 정부로서는 민방의 필요성을 나름대로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그 첫째 이유를 새로운 방송기술의 발달에 따라 위성방송ㆍ종합유선방송 등 많은 수의 방송주파수와 채널활용이 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전파의 개방은 필연적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즉 급변해가는 방송환경에 기존의 공영체제로는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폭넓은 채널 선택권을 부여해야 하나 필요한 방송채널을 국민의 부담으로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일본의 위성방송이 우리의 안방까지 침투,우리의 문화를 침식하고 있음에도 방송채널이 없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경제규모의 팽창에 따라 광고의 수요도 급증,KBSㆍMBC두 매체만으로는 광고수요를 메울 수 없으며 대기업의 광고독점폐해를 막을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본직적인 원인은 공영방송인 KBS의 기구가 너무 비대해져정부의 통제권에 한계가 왔으며 이에따라 무사안일과 방안한 경영으로 KBS가 방송의 질적 향상노력이 미흡한 데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방송의 공영체제 독과점현상이 방송체제및 질에 있어서 역기능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이는 이번 방송구조 개편안에 있어 KBS의 기구가 대폭 축소되고 KBS채널의 특성화를 기하겠다는 정부의 복안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MBC를 현상태로 유지하고 위상정립은 별도 검토하겠다는 것도 역기능을 줄이기 위한 분위기 일신책으로도 풀이된다. KBS의 경우 현재 TV 3개,라디오 8개 등 총11개 채널에서 TV 2개,라디오 4개 채널로 기구가 대폭 축소되는 데 대해 정부와 방송계 일각에서는 시각이 상이하다. 정부는 채널의 특성화에 따른 기능강화,경영합리화 방안을 내세우고 있지만 방송계 일각에서는 KBS만큼은 MBC와는 달리 정부의 통제권에 두겠다는 의도로 보고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ㆍ민영 방송시대의 도래로 시청률경쟁에 따른 프로그램의 저질화ㆍ상업화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심의 기능및 방송위원회의 기능강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에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감시코록 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한부 방송중단,시한부 광고방송정지조치및 방송국허가등과 관련한 행정조치건의권 등을 부여하는 것은 운영 여하에 따라 또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높다. 특히 방송광고공사가 공ㆍ민영 혼합체제에서도 민방의 재원인 광고업무등 영업권을 대행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정부가 방송광고공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방송위원회및 방송광고공사의 기능강화는 민방의 편성권을 제약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방송관계자들과의 검증작업을 거쳐야 할 것 같다. 이밖에 새 민방의 방송구역을 수도권으로 제한하는 데 따른 지역간 불균형 현상과 KBS2라디오의 교육방송 배정으로 인해 2라디오만 청취되던 순천 목포 창원 군산 등지의 난청문제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발표한 방송구조개편 내용에서 최대의 관심거리는 「누가 황금알을 낳는 민방을 차지하느냐」일 것이다. 정부는 국민적인 감정을 고려,1개 재벌이나 재벌 콘소시엄 형태는 물론 재벌의 계열기업도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정부는 6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이 개정되는 대로 「민영방송설립추진위」를 구성,방송주체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방송가의 최대 이슈로 등장할 조짐이다. 주식공모 등의 방법도 동원될 것으로 부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방송구조 개편안에서 내면절으로 눈길을 끄는 대목은 MBC 위상정립문제가 별도검토라는 단서가 붙어 빠졌다는 점이다. 당분간 MBC에 대한 위상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정부의 복안이 「민영화」였던 만큼 여건이 성숙되면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또 한차례의 방송구조 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시기는 미군방송인 AFKN채널이 우리측에 반환결정이 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TVㆍ라디오 방송 개편안 구분 KBS1 KBS2 MBC 소유형태 공영(방송공사) 공영(방송공사) 공영(MBC) 재원 시청료+광고 시청료+광고 광고+기타수익 채널 9 7 11 내용 종합 문화전용 종합 매체수 TV2 라디오4 TV2 라디오4 TV1 라디오2 구분 교육방송 민방 소유형태 공영(문교부) 민영(민간) 재원 국고 광고+기타수익 채널 13 5(검증후) 내용 교육 종합 매체수 TV1 라디오 2 TV1 라디오1
  • 평양에 「김일성 장수연구소」/생리ㆍ생물학자등 3천여명 동원

    ◎체질닮은 노인 선발,임상실험도 북한은 평양시 형제산 구역 산기슭에 김일성 개인의 건강과 장수를 전문연구하는 「장수문제연구소」를 설치ㆍ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정부관계 당국자에 따르면 이 연구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을 주축으로 북한내의 가장 권위있는 의사와 생리학자 생물학자 농학자등 3천여명이 동원되어 전립선염 난청등 노인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일성의 폐ㆍ위ㆍ간ㆍ뇌등 주요 신체부위를 세부구분하고 각 부위별로 조직의 기능과 신진대사관계를 중점 분석해 김일성의 노쇠화및 돌발적 신체기능변화에 대비하는 예방의학적 연구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들어서는 김정일에 대한 건강관리임무도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또 평남 영원등 전국 여러곳의 산수좋은 곳에 분소를 두고 있으며 각 분소는 김일성과 체질이 비슷한 80세이상 노인 남ㆍ녀 20∼30명씩을 엄선,1∼2년간 집단수용해 연구원들이 개발한 여러종류의 음식물과 조제약물을 투여,장수효과를 측정하는임상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중앙연구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김일성의 장수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소는 환경과 김일성체질과의 상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계절과 건강상태에 따라 거주지를 바꾸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김일성은 평소 「주석궁」에서 여름에는 삼지연,겨울에는 주을온천,운동을 위해서는 태성호 연풍호등 특별별장과 각도의 수중별장 등으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는 것. 이 연구소는 설립당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수무강연구위원회」라고 불렀으나 최근 대내외의 이목을 의식,「장수문제연구소」로 명칭을 바꾸었고 일반인들에게 건강문제를 연구하는 평범한 연구소로 위장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소」로 불리고 있다. 한편 북한은 최근들어 일본과 서독으로 부터 최첨단 고가의료기기를 수입하여 주석궁내에 김일성전문클리닉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체크되는 김일성의 일일 건강검진내용을 연구원들에게 제공하여 김일성장수연구에 필요한 기초의ㆍ생리학적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김일성장수에 필요한 무공해 자연식품공급을 위해 평양시 용성구역안에 중앙당이 직접 관장하는 이른바 「1호농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1호농장구룹빠」라고 불리며 이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의사로 구성된 특수검진대가 월 1회씩 정밀검진을 실시,조금이라도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다른 곳으로 전출시키는 등 엄격한 인원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또 「1호농장」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이 일체 금지되고 있으며 생산소요자재는 「8ㆍ9호 물자담당」부서에서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호농장」의 주요생산품은 사과 배 버섯등 특작물이 주를 이루며 북한주민들은 이곳 생산품을 「8호사과」「8호배」등으로 부른다.
  • 소음공해 갈수록 극심/대구시 도로변 “대화 못할정도”

    ◎서울등 6개도시 기준치 초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 주민들이 지난 한햇동안 극심한 소음공해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는 17일 작년 1년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원주 등 7개도시에서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원주를 제외한 6개도시의 연평균 소음도가 환경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서울 도심도로변 지역은 평균 79db로 미국환경청이 정한 소음난청의 원인이 되는 75db을 훨씬 넘어섰으며 주거지도로변(소음기준도 65db)도 76db로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일반주거지역의 주간 소음은 지난84년 58db이던 것이 87년 60db,작년 61db로 늘었고 도로변도 84년 77db에서 87년 78db,지난해 79db로 계속 심해지고 있다. 부산지방은 정온을 요하는 전용주거지역(기준 낮50dbㆍ밤40db)이 낮57dbㆍ밤48db,상업 및 준공업지역(기준 낮70dbㆍ밤60db)은 낮72dbㆍ밤60db로 기준을 훨씬 넘었으며 대구 광주 대전 춘천등지도 거의 비슷한 소음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거전용지역은 대전이 낮60dbㆍ밤51db로 전국 도시중 가장 시끄러운 도시로 판명됐다. 이처럼 소음이 심한 것은 매년 24%씩 늘어나는 자동차 소음과 건설공사장의 기계소리,공장의 굉음 등이 주범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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