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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公, 특별재난지역 수도료 한 달분 감면

    한국수자원공사는 특별재난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도 요금 1개월분을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에게 요금을 감면한 뒤 공사에 신청하면 되고, 기업은 지자체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공사에 내면 된다. 공사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활동도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등 15개 지자체에 물 9만여병을 공급했으며 경남 산청군에는 지난 22일부터 비상 급수차 4대를 투입해 생활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컵밥, 라면, 음료 등 1억 3000만원어치 구호 물자도 피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병물·구호품 지원 및 수도 요금 감면 등을 중심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 열차 운임 무료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 열차 운임 무료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피해 복구 참여 국민에 대해 열차 요금을 전액 감면키로 했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극한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가평)·충남(서산·예산)·전남(담양)·경남(산청·합천)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25일부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일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발권할 때는 자원봉사 확인증만 제출하면 된다. 승차권을 구매한 봉사자는 운임 영수증과 자원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출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확인증은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실제 참여한 기간이 표기되어야 한다. 열차 무료 이용 기간은 봉사 일정 전후 1일이다. 운임 감면 대상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에 인접한 홍성·예산·삽교역, 광주·광주송정·장성역, 진주·반성·완사역, 서대구·동대구·대구역, 가평역 등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극한 호우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 복구비 30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 복구비 30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 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군별로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 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 복구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쓰인다. 재난관리기금 지원과 함께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천 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지원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본 분들의 일상 회복이 빨리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 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 피해와 1,8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3일 17시 기준). 가장 피해가 큰 가평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극한호우’ 당진 피해 236억…특별재난지역 기준 넘겨

    ‘극한호우’ 당진 피해 236억…특별재난지역 기준 넘겨

    200년만에 내린 집중호우에 의한 충남 당진 지역 피해 규모가 240억원 규모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넘어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피해액은 총 236억원이다. 읍면동별 피해 조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피해 인정액이 시 전체 기준 122억 5000만원, 읍면동은 12억 2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당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으며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도로·하천 제방 파손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400여 농가에서 202㏊가 넘는 벼·과수 등의 침수 피해와 양식장 11개소에서 새우 100만미·뱀장어 57만미 등이 폐사했고, 축사 30곳에서 가축 37만5000여마리가 폐사했다. 시는 피해가 큰 지역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누락 없는 철저한 피해 조사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피해 조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생계비 및 주택복구비 지원 등 주민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22일 피해가 극심한 충남 서산·예산 등 전국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으며,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헉, 발밑으로 한강 물이”…서울시가 추천한 ‘피서 명소’ 정체

    “헉, 발밑으로 한강 물이”…서울시가 추천한 ‘피서 명소’ 정체

    ‘7말8초’(7월 말 8월 초)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 계획을 구체화하는 이들이 많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휴가지 캡슐 뽑기 기계를 설치하고 도심 속 여름나기 장소들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방문을 권하고 있다. 서울에는 한강 수영장, 여의도 서울달, 홍제천 카페폭포 등 잘 알려진 명소들부터 휴식 위주의 장소들까지 더위를 식힐 만한 곳들이 다양하다. 시가 선정한 도심 속 이색 휴가지들을 정리해 봤다. 발밑으로 한강 물이 ‘아찔’…광진교8번가 서울의 한강 다리에는 대부분 ‘대교’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에 반해 단순히 ‘교’라는 이름이 붙는 다리는 단 2개, 잠수교와 광진교다.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는 왕복 2차로로 폭이 좁지만 보행로가 잘 가꿔져 있다. 바로 옆 왕복 6차로 천호대교가 보행 친화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곳 광진교 아래에는 유리로 둘러싸인 전망대가 있다. 8번째 교각 하부에 있다고 해 이름은 ‘광진교8번가’로 지어졌다. 교각 하부에 설치된 전망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프랑스 파리의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3곳밖에 없다. 이곳의 특징은 외관이 온통 유리로 구성돼 실내에서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닥까지 강화유리라 발밑으로 흐르는 한강 물이 그대로 보여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내부 한쪽에서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지고, 반대쪽에는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읽는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푹신한 소파부터 딱딱한 의자까지 좌석 형태도 다양하다. 번잡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 위에서 긴장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원하게 쉬어보는 건 어떨까. 광진교 8번가 물에서 영화보고 노래듣고…난지 한강페스티벌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는 시내 한강공원 10곳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 여름’이 열린다. 올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축제 기간을 평년보다 길게 30일로 편성했다. 그중 하나로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3주간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열린다. 튜브에 몸을 싣고 28㎡의 큰 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강시네마퐁당’,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로그롤링’ 대회인 ‘롤링인더한강’, 야경과 어우러진 수상 음악 감상실 ‘한강뮤직퐁당’ 등이 시민을 맞이한다. 한강시네마퐁당 개최일은 26~27일, 롤링인더한강은 31일~8월 1일, 한강뮤직퐁당은 8월 9~10일 개최된다. 기존의 물놀이장 이용 요금인 1000~3000원 선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입장 가능하다. 난지 물놀이장 “세종대왕님, 저 슬라이드 잘 타죠?”…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지난 19일부터 광화문광장은 워터파크로 변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에 풍덩 빠지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광장에 설치된 20m 규모의 수영장 2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높이가 다른 워터슬라이드도 2개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도 처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에도 좋다. 현장에는 수영장 외에도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고, 간단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썸머비치 축제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 “유가족·이재민 아픔 함께 극복”…거제시, 여름해양축제 취소 결정

    “유가족·이재민 아픔 함께 극복”…거제시, 여름해양축제 취소 결정

    이달 16~19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합천 등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거제시가 오는 26일 예정했던 ‘거제여름해양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24일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13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인근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시민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축제성 행사는 시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 극복에 동참하고자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여름해양축제는 거제시가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대표 여름 행사다. 이달 21일부터는 메인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축제를 앞두고 인근 숙박업체 전 객실은 조기 예약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역 상인들도 행사 특수를 기대하고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행사 개최 1주일을 앞두고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 지역에서 14명의 인명피해를 비롯해 도로 유실·산사태·시설물 붕괴 등 1500여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시는 행사 추진 재검토에 들어갔고, 취소를 결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내린 극한 호우로 인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는 애초 계획된 축제를 전면 취소하되, 사전 신청을 완료했거나 어린이·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일부 체험행사는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은 ▲거제 종이배 조선소 대회 ▲워터 페스타&스피드 챌린지 ▲해양레포츠 체험 ▲체험부스존 ▲프리마켓 ▲푸드 스트릿(지역 음식점 참여) ▲오션 릴레이 레이스(구조라 해변) ▲블루플로깅&정크아트다. 시는 이번 결정이 엄중한 지역 상황과 시민 정서를 고려한 조치이자 이미 준비된 일부 행사에 대한 참여자 기대를 반영하고 지역 상권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은 “거제여름해양축제는 매년 여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겼던 우리 지역 대표 축제여서 (취소 결정에 따른) 송구한 마음도 크다”며 “다만 지금은 고통을 겪는 이웃과 아픔을 나누고 복구와 회복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과 뜻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취소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후속 대응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재난지역 관광소비 선제 대응 필요”…문광연, ‘영남 산불 관광소비 분석’ 보고서

    “정부, 재난지역 관광소비 선제 대응 필요”…문광연, ‘영남 산불 관광소비 분석’ 보고서

    산불 등 재난 직후 자원봉사자 방문, 공공·민간기관 워크샵 실시, MICE 행사 개최 등 ‘체류 수요 창출’이 재난 지역의 관광소비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 지역의 경제 회복에 관광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재확인된 셈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4일 ‘산불의 관광소비 영향과 특징: 2025년 경북·경남 산불 분석’ 보고서를 내고 “재난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선 정부의 선제적인 관광소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3월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관광소비에 미친 영향을 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산불 발생 직후 경북·경남 8개 시군의 관광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 의존도가 높은 청송군(-40.1%), 안동시(-34.9%), 영덕군(-33.4%)은 소비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주왕산 국립공원이 위치한 청송군의 경우 숙박업 소비가 무려 75.4% 급감하며 산불 피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불 발생 이후에는 범정부 차원의 복구 지원과 자원봉사자 활동, 공공·민간기관의 워크숍 및 MICE 행사 유치 등이 이뤄지면서 안동시와 영덕군의 숙박업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0%, 107.1% 증가하는 등 일부 지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런 회복 흐름이 7~8월 여름 성수기를 통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태 문광연 차석전문원은 “재난 이후 관광소비는 급감–점진적 반등–회복기라는 단계를 거친다”며 각 단계에 맞춰 각종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여행 할인 프로모션 등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최고 444㎜’ 아산 피해 눈덩이…오세현 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최고 444㎜’ 아산 피해 눈덩이…오세현 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고령 피해가구 많아… 정부 지원 절실”피해액 370억, 가축 47만4000두 폐사 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산을 찾은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등 실태조사단은 정낙도 충남도 안전기획관,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피해 현장들을 점검했다. 이날 제방 붕괴로 마을 대부분이 침수된 염치읍 곡교리·석정리와 토사 유실로 진입 도로가 끊긴 영인산 일원 등을 둘러보며 피해 규모 등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강수량은 388.8㎜이며 신창면에서 최고 444㎜의 비가 집중됐다. 염치읍·인주면·온양3동 등에서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재 121명은 21곳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는 도로·하천·하수도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1471건, 367억3000만원이다. 421농가 피해가 접수됐으며, 농작물 196ha, 농경지 유실 2.7ha, 가축 47만4064두 폐사, 농림축산시설 1.5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읍면동별 피해 조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시장은 피해 상황을 조사단에 설명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지방정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크다”며 “고령층 이재민이 많은 특수성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충남도당도 정부에 아산시를 포함한 충남 수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생계비 및 주택복구비 지원 등 주민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22일 피해가 극심한 충남 서산·예산 등 전국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으며,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신속한 일상 복귀” 충남도, 지방세 감면 등 긴급 금융 지원

    “신속한 일상 복귀” 충남도, 지방세 감면 등 긴급 금융 지원

    피해 시장 상인 1.5% 융자 지원지방세 감면·공유재산 부담 완화 추진 충남을 강타한 200년 만의 ‘괴물 폭우’에 따른 피해민을 위한 세제와 금융 지원 등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포함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변경계획’을 24일 자로 공고했다. 신설한 수해 복구 지원 자금 등이 포함된 변경계획은 당진전통시장, 서산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등 서북부 지역 수해 피해 전통시장 상인의 신속한 복구와 생업 재개를 돕기 위해서다. 도는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한도 내 1.5%대 저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해 베이밸리 지역 입주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 강화를 내용으로 한 500억원 규모의 신규 육성자금도 별도로 신설했다. 피해민에 지방세 감면과 징수유예 및 재산 임대 지원 등 각종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폭우로 멸실 또는 파손된 차량을 대체 새로 취득하면 취득세를 면제한다. 주택·축사·농기계 등도 대체 취득 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면제해 준다. 취득세 등 신고·납부 대상 지방세는 최대 1년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및 매각 조치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망자와 유족(부모·배우자·자녀)에게는 2025년도 주민세,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자동차세, 상속 등으로 발생하는 취득세를 면제한다. 임성범 도 세정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뿐만 아니라 공유재산 임대 지원까지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22일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은 공공시설 1796억원, 사유 시설 634억원 등 2430억원이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서산·예산 2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 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자 대상 ‘누구나 돌봄’ 무료 지원

    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자 대상 ‘누구나 돌봄’ 무료 지원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등 호우 피해 관련 유족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누구나 돌봄’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간단한 수리·보수를 제공하는 주거 안전, 기본적인 식생활이 곤란한 경우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 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경기도 누구나돌봄은 중위소득 120% 이하에는 전액(연 150만 원 상당 서비스), 120% 초과~150% 이하에는 50%, 150% 초과는 전액 자부담 등으로 차등 지원하고 있으나,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한해서는 모두 전액(연 150만 원 상당 서비스)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또는 특별지원구역(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시군에 대해 도가 지정해 지원) 내 유가족 또는 피해자가 지원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이나 특별지원구역에 지정되지 않았어도 시군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유가족 또는 피해자 누구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갑작스럽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유가족 및 피해자가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의 절차인 적격 판단이나 별도 서식 없이도 누구나 돌봄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동의서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를 본 도민이 조속히 안정감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돌봄공백으로 인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목포시, ‘목포해상W쇼’ 정상 추진 결정···지역 경제상황 고려

    목포시, ‘목포해상W쇼’ 정상 추진 결정···지역 경제상황 고려

    목포시는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2025 목포해상W쇼’를 지역 실정과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정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대책회의와 국·소·단장 전략회의를 거쳐 지역 여건과 대내외 여론, 기상 상황은 물론 관광협회, 숙박·요식업계 등 민간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 피해가 크지 않고, 특별재난지역이나 국가 애도기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부산·충남·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기에 축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웰컴 투 목포 물불쇼’를 주제로 열리는 ‘목포해상W쇼’는 오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앞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슬리피, 비지, 우싸이드 등이 출연하는 EDM 워터밤 공연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뮤직 불꽃쇼는 여름밤 항구도시에 낭만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전까지 ▲해양쓰레기 청소 등 해상 정비 ▲무대 및 구조물 안전 점검 ▲무더위 대응책 마련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전남도, 농작물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총력

    전남도, 농작물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총력

    전라남도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호우는 전남지역 평균 강수량 224mm를 기록했으며, 특히 곡성에서 최대 강수량 446mm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농작물 피해 면적은 22일 현재 총 7786.8ha로 잠정 집계됐고 이 중 침수 피해가 7764.7ha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실·매몰 피해는 22.1ha에 이른다. 시군별로 신안 2008ha, 함평 1496.8ha, 나주 1309.4ha, 영광 760ha 순이며 작물별로 벼 6531.7ha(83.9%), 논콩 486.3ha, 채소류 263.2ha, 과수 114.9ha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피해는 국지성 극한 호우에 따른 농경지 배수로 및 제방 월류, 영산강 수위 상승 등으로 특히 영산강 지류가 있는 시군에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해당 농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작물별 피해에 따라 재난지원금은 ha당 ▲농약대 100만~300만 원 ▲대파대작물을다시심는비용 400만~900만 원이 지급된다 또 피해율에 따라 ▲생계비 지원(4인기준) 187만 원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30~49% 1년·50%이상 2년) 등도 지원된다. 전남도는 피해 농가의 빠른 영농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 지원은 물론, 향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 점검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응급복구 희망농가 파악을 통한 민·관·군 인력 지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구시, 집중호우 침수 노곡동 일상회복 총력…주민 지원 TF 운영

    대구시, 집중호우 침수 노곡동 일상회복 총력…주민 지원 TF 운영

    대구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북구 노곡동 일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에 주민지원 TF팀을 구성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보상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노곡동 피해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침수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김 대행은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조사단을 꾸려 사고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등산로 등 지반이 많이 약해진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옹벽·축대의 2차 위험조사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재난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를 작성해 특별관리하고, 구·군과 연계해 신천변 등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또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에 대해서도 “재난발생 시 어느 지자체보다 달빛동맹이라는 끈끈한 연대가 형성됐던 만큼, 실질적인 구호 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 밖에도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물가 인상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물가안정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유치를 확정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해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조직위 구성과 국비 확보 방안 대책, 외국인 관광객 종합 유치 계획을 마련하라”고 했다.
  • [기고] 극한 기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기고] 극한 기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이달 중순, 충남과 경기 북부,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몇 시간 만에 하천은 넘쳐났고, 농경지는 침수되었으며, 산사태는 민가를 덮쳤다. 물은 예고 없이 밀려왔고, 대피는 이미 늦었다. 이를 경험한 지역사회 주민들은 “수위가 30분 만에 무릎까지 차올랐다”, “이전에도 비가 많이 왔지만, 이렇게 급하게 불어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예측 불가능한 강수량, 극단적인 국지성 폭우, 그리고 노후화된 기반시설 등 이 세 가지가 자연재해 요소와 맞물릴 때 재난은 단순한 피해를 넘어 지역사회의 기능적 붕괴로 이어진다. 이것은 더 이상 자연의 돌발행동이 아니다. 극단적인 맥락의 대형 재난이 일상화된 지금, 집중호우는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따라서 예측력보다 회복력과 대비 능력을 키우는 정책 전환,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방향이다. 왜 매년 같은 피해를 반복하는가? 우리 사회는 수차례의 집중호우를 겪으며 수많은 교훈을 얻었지만, 피해의 양상은 되풀이되고 있다. 그 핵심 이유는 간단하다. “대응은 있어도 저감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는 사후 복구와 일시적 대응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는 ‘재난 회피’가 아닌 ‘재난 완화(Mitigation)’ 전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미국은 1990년대부터 ‘완화’(Mitigation)를 연방 차원에서 제도화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는 ‘사전 예방이 사후 복구보다 4배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관리 정책의 중심을 구조 개선과 위험 경감(Risk Reduction)에 두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오늘날 지역사회 위험경감(Community Risk Reduction·CRR)이라는 정책 모델로 정착되었다. 소방, 치안, 주택, 토목, 교육 부문이 통합되어 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가 일어난 지역의 취약성을 분석하여 반복적인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도시 설계와 예산, 커뮤니티 참여까지 연계하는 통합적 완화 모델인 것이다. 우리의 현재의 피해 대응은 대부분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는 방식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 제도는 몇 가지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첫째, 피해 산정 지연이다. 선포 여부는 기초지자체의 피해조사 후 광역자치단체의 집계, 중앙부처의 검토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한다. 현장에서는 이미 피해가 진행 중인데, 절차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되며 지원은 늦는다. 둘째, 기준이 복구 비용 중심이라는 점이다. ‘재해복구비용’이 일정 수준을 넘겨야 선포되며, 이마저도 간접 피해나 사회적 손실은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대피 생활, 생계 단절, 지역경제 침체, 정신건강 후유증 등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기 일쑤다. 셋째, 선언 이후에도 실질적 예방 투자는 제한적이다. 결국, 우리는 해마다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도 피해의 총량은 줄어들지 않는 모순에 갇혀 있다. 올해 폭우 피해는 세 가지 측면에서 심각성을 드러냈다. 첫째, 국지성 호우와 급격한 수위 상승이다. 산청군, 당진시, 가평군 등은 30~60분 내 침수가 일어났고, 대피 방송과 대피 명령은 역부족이었다. 과거 경험에 기초한 지역 주민들의 대응 행동은 무력화되었다. 둘째, 기반시설의 노후화 등 취약성에 있다. 배수펌프 용량 부족, 배수로 막힘, 산사태 차단시설 미비 등 지역의 기초 인프라는 기후변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과거 기준에 묶여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붕괴와 이차 피해 등이다. 마을 단위 주민은 장기 대피, 생계 단절, 교육 중단, 고립 등 2차 피해에 취약하다. 이것은 단지 홍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재난이다. 정책은 빠르게,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제는 한국도 미국처럼 법과 제도, 예산, 인식을 ‘위험 및 재난 경감하고 완화’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국형 지역사회 위험 경감’을 법제화해야 한다. 지방정부, 소방, 도시계획, 환경, 교육, 시민단체 등 커뮤니티 전 주체가 협력하는 위험 및 재난 저감 계획 수립과 실행을 법률로 명문화할 시점이다. 즉 지금이 재난 완화를 위한 ‘한국형 CRR’을 설계할 때이다. 이러한 정책 도입 시도는 재해예방사업과 지방 예산을 연계한 ‘위험 및 재난 저감 예산 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 복구성 사업이 아닌 위험경감 효과 중심의 선제적 인프라 투자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주민 참여 기반의 재난 위험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필수이다. 극한 기후는 예측보다 조기 감지와 행동 유도 시스템이 중요하다. 지역단위로 AI 기반 경보 시스템과 고위험지역 맞춤형 훈련을 정례화해야 한다. 예측이 어려운 대형·복합 신종 재난은 더 이상 ‘우연’도 ‘예외’도 아니다. 기후위기는 자연재난을 일상이자 구조적 위협으로 바꾸고 있다. 따라서 재난관리 전략도 ‘비상계획’이 아니라 ‘생활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서울·부산·광주 등 광역자치단체는 자체 위험저감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배분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전국단위 재난 완화 플랫폼을 즉시 가동해야 한다. 미국이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복구력이 아닌, ‘경감과 완화’의 교훈을 제도화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에 실천 가능하게 만든 결과였다. 대한민국도 이제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가까운 미래에 극한 폭우나 태풍이 찾아오기 전에 말이다. 이동규 동아대학교 재난관리학과 교수
  • 李 “재난 현장 음주가무, 정신 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

    李 “재난 현장 음주가무, 정신 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

    “공직사회는 신상필벌 참으로 중요지역별 자연재해 대응시스템 필요”폭우 비상 중 야유회 구리시장 사과李, 이진숙 방통위원장 휴가 반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국민들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20일 호우 비상근무 중 야유회에 참석해 비판을 받았던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재난 과정에서 열심히 응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인다”며 “우수 사례, 모범 사례들을 최대한 발굴해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수해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별,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4분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재난 상황에서 구리시, 세종시 등이 부적절하게 대응한 데 대해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앞서 세종시에서는 시민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음에도 23시간 동안 관계당국이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문제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고 갔던 삶의 현장이 죽음의 현장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신이 직접 단장을 맡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가동해 주 1회 현장을 불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주 국무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돼 임명된 이재명 정부의 1기 장관 9명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날 야유회 참석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던 시민과 재난 대응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백 시장은 앞서 지난 20일 점심 강원 홍천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시내 봉사단체 야유회에 참석해 노래를 불렀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휴가 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지난 18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방송 컨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 김동연 “특별재난지역 포천도 추가 지정해야”

    김동연 경기지사는 22일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과 관련해 “포천시도 추가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지만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일대는 이번에 빠져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되지 않더라도 도 차원에서 포천의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별지원구역은 이달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가평,충남 서산·예산,전남 담양,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를 최대 80% 까지 국비로 지원할 수 있다. 또 피해 주민에는 국세·지방세 납부유예,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을 준다.
  • “나만 아니면 돼?” 재난급 물난리 속 ‘물축제’ 강행 논란

    “나만 아니면 돼?” 재난급 물난리 속 ‘물축제’ 강행 논란

    재난급 물난리로 28명이 죽거나 실종된 가운데,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물축제’를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다. 22일 연합뉴스와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6일 첨단1동 미관광장 일대에서 ‘제2회 광산 워터락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는 ‘물총대전’이나 키즈풀, 얼음 놀이터가 포함된 전형적인 물놀이 축제다. 뉴진스님 등 유명 연예인들의 초청 공연도 이뤄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면서 동시에 물 축제를 여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수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았고, 여전히 다수의 실종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 시끌벅적한 ‘물 축제’의 부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광주의 경우 이번 호우로 2명이 실종돼 1명이 숨지고 1명은 계속 실종 상태다. 재산 피해 규모는 361억원으로 광산구(130억원)는 북구(140억원) 다음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장인 김모씨(52)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적인 태도로 보일 수 있다”며 “행사를 연기하거나 조용한 축제로 변경할 수는 없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에서도 물 축제를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의 축제인 데다 취소를 원치 않는 인근 상인회의 입장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남 함평·장흥군도 물축제를 강행한다. 함평군은 오는 26일부터 물총대전과 EDM 버블파티 등 부대행사가 포함된 ‘물놀이 페스타’를 열기로 했다. 함평군은 이번 수해로 51억 5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곳이다. 장흥군도 26일부터 제1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열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등을 진행한다. 다만 장흥 및 인접 지역의 경우 이번 호우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18년째 이어진 축제여서 올해도 폭죽 행사 등은 배제하고 진행할 방침”이라며 “축제 수익금 일부를 수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쏟아진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시설 피해 6752건이 발생해 현재 44%가량만 응급 복구됐고, 12개 시도·1282세대 254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 대통령실, 이진숙 여름휴가 신청 반려

    대통령실, 이진숙 여름휴가 신청 반려

    대통령실은 ‘재난 상황 속에 재난 방송을 책임지는 기관장의 휴가는 부적절하다’라는 이유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여름휴가 신청을 반려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22일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 건은 18일 오후 1시 44분 대통령실로 상신됐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콘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도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18일 (휴가 신청을) 상신했지만, 재가 상신 예정일인 오늘 반려됐다”며 “고위공무원의 휴가는 대통령 재가가 필요해 규정에 따라 반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휴가신청을) 여름휴가로 낸 것으로 안다. 휴가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였다. 휴가 신청을 제출한 18일도, 지금도 재난 상황이기 때문에 비서실장 선에서 반려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가재난 상황에 있어서 재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분들은 대통령실의 재가가 필요한 경우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휴가계를 낸 18일은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였다.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고, 지난 20일 호우 관련 특보가 해제되면서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폭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9명, 실종자 9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가평·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 등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피해 주민에게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진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을 찾아 폭우 피해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 가평 수해 현장 재방문 김동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조례 시행 뒤 첫 지급

    가평 수해 현장 재방문 김동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조례 시행 뒤 첫 지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포천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이어 22일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 등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대설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천만 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2025.7월 조례 시행)했고, 조례 시행 후 가평, 포천 지역이 첫 지원 대상이 됐다.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백만 원 +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의 명목으로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인명피해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김 지사의 지시로 각종 재정지원이 뒤따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건강보험료 경감과 전기, 통신,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이 지원되고 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달 시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심각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서 응급 복구비 지원과 소상공인, 농가 철거비, 인명피해 농가 장례비 등으로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원되고 보험사각지대 농-축산-양식 어가에는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 20일에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에 이어 22일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2명) 수색구조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한 뒤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실종자 구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전 소방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실종되신 분들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빠른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가평, 포천시 등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전남도,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전남도,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전라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피해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범정부 통합지원센터는 광주시청 1층에 설치돼 피해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피해를 입은 도민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이재민 구호 ▲의료 및 심리 지원 ▲자원봉사 연계 ▲위기가족 보호 ▲통신·전력·가스 공급 장애 해결 ▲복구자금 융자 및 대출 유예 상담 ▲보험금 청구 절차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전화(062-613-7311~2)나 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담당자 확인 후 관련 지원이 진행된다. 전남도는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 중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 신청 ▲상·하수도 요금 감면 ▲세금 납부 유예 ▲입대일자 연기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군에 신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도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 집중호우 피해액은 22일 오전 8시 기준 사유시설 116억 원과 공공시설 339억 원 등 총 4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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