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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기재부와 충돌한 이재명… 이번엔 방치된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

    또 기재부와 충돌한 이재명… 이번엔 방치된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

    지난해 연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정면충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기재부의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정권이 바뀌고도 이 의원과 기재부의 악연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12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 동안 16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쓰임새 없는 국유재산을 매각하는 내용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활용하지 않는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건물이나 토지를 민간이 활용해 생산성이 높은 용도로 활용하면 경제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유재산 매각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 유형철 기재부 국고국장은 “국유재산 매각이 지출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다면 예산실과 논의를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 10일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유재산 민영화는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기재부의 국유재산 매각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허리띠 졸라매기가 아니라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라면서 “매각한 국유재산을 누가 사겠느냐. 시세보다 헐값에 재력 있는 개인이나 초 대기업에 돌아가게 될 것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투기가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활용 계획이 없는 유휴지라도 추후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단지나 임대주택 건설 등 꼭 필요한 국가정책을 추진할 때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정부가 주장하는 허리띠 졸라매기라는 명분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면 1년에 13조원 이상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슈퍼리치 감세’부터 철회하면 될 일이다. 일회성에 불과한 국유재산 매각은 매년 13조원의 세수 감소를 감당할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재부가 국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유재산을 팔지 못하도록 국유재산법 개정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이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를 들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반격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지난 1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 정치인들이 국유재산 매각을 민영화라는데, 정말 뜬금없는 지적이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자료를 배포하고 설명할 때 민영화와 전혀 관계없다고 말씀드렸고, 전국에 산재한 국유재산 가운데 그야말로 놀고 있는 땅, 활용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된 재산을 매각한다고 한 것이다. 여기서 갑자기 왜 민영화가 나오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근거 없는 상상력이 야당 정치인들 사이에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용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된 활용도 낮은 재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쪽으로 돌려 드리기 위해 조사하고 있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매각할 예정”이라면서 “(야당 의원들이 제기하는) 그런 의혹에 대해 궁금하면 직접 가서 설명도 드리고, 그런 우려나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국유재산 매각이 지출구조조정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민영화 역시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이 국유재산 매각을 민영화로 간주하고 허리띠 졸라매기, 즉 지출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판단한 것이 충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거듭 배포하고 “국유재산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경쟁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므로 헐값에 매각되는 건 아니다. 국유재산법에 따라 수의 매각을 할 때에도 전문기관의 공정한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가격을 책정해 매각하고 있다”며 “국유재산 매각이 땅 부자만 배 불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재부가 정책을 발표할 때 논란을 의식해 서울 강남 소재 매각 자산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위탁 개발 재산 9곳 가운데 경기 성남 수정구 상가와 시흥 정왕동 상가만 구체적으로 예시한 것은 건축 준공연도가 가장 빠른 2건을 대표사례로 단순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사전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대외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침수 피해 공장들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모든 조치 다하겠다”

    침수 피해 공장들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모든 조치 다하겠다”

    “침수 피해로 공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구청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일대. 서울에서 몇 안 남은 뿌리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금속을 가공하는 소규모 공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호우로 300㎜ 이상의 비가 쏟아졌지만 거리에서 호우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날씨는 맑고 거리도 한산했다. 그러나 공장 안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전혀 달랐다. 문래동 4가 일대 450여 공장 중 도로변 100여개의 공장이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문을 활짝 열고 선풍기를 틀어 기계를 말리고 있었다. 거리가 한산한 것도 기계가 침수돼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문래동 4가 ‘영경샤프트’는 둥근 봉과 파이프를 깎아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의 치수를 정밀하게 맞추는 연마 공장이다. 20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서 3대의 기계가 굉음을 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지만 공장은 조용했다. 연마기가 놓여있던 자리는 텅 비었고, 한쪽에는 작업을 마치지 못한 부품들만 놓여 있었다. 김홍석(58) 영경샤프트 사장은 “기계 3대를 모두 수리 보냈다. 수리비가 대당 1500만~2000만원으로 모두 5000만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더 큰 문제는 공장이 언제 정상적으로 돌아갈 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는 “수리가 언제 끝날 지 모르고, 주문을 받아 놓은 물량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인근 ‘삼신상사’도 침수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삼신상사는 부품 가공 후 남은 금속 스크랩을 재가공해 주물공장이나 고물상으로 납품하는 공장이다. 삼신상사 관계자는 “비로 스크랩 재가공 기계가 손상됐다”고 말했다. 가게 한쪽에는 마대 자루에 담긴 스크랩 더미 사이로 아직도 물이 새 나오고 있었다. 그는 “물이 다 말라야 납품할 수 있는데 언제 다 말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현 영등포구 소공인회 회장은 “비가 많이 와서 이 일대가 다 침수가 됐다”며 “나도 직접 공장에 나와서 빗물받이 쓰레기를 치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어 “뉴스를 보면 주택 침수 이야기만 나오는데, 인명보다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소상공인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정부가 소공인들의 실상도 한번 살펴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장을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소공인들의 어려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구청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광주 남한산성 산사태 현장 긴급 방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광주 남한산성 산사태 현장 긴급 방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은 11일 기록적 폭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광주시 남한산성 부근 산사태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염 의장은 특히 피해주민 지원과 복구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집행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광주시 남한산성로 침수피해 현장 방문에는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 부의장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을 비롯해 광주지역 도의원(유영두·임창휘·오창준·유형진)과 비례대표(김선영·이자형)가 함께 했다. 염 의장 등은 폭우로 나무 수십 그루가 뽑혀 나간 산사태 발생지역과 유출된 토사 더미가 2층 건물 높이로 쌓인 도로 주변을 살펴본 뒤, 광주시청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장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3일 여 간 총 639.5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명 2명, 부상 2명, 실종 2명 등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 방문지인 남한산성 내 지방도 342호선 주변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산사태로 농지와 건물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돼 주민 50여 명이 마을회관 등지에 대피했다. 염 의장은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선포는 검토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이와는 별개로 경기도 차원의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특별조정교부금 등 각기 용처가 다른 예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 12일 오전 비상대책 전체회의를 열고 도 상황실을 방문해 긴급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 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속히 진행”

    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속히 진행”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지역 지자체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마무리해 주시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선포 기준에 충족되는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15일까지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자체조사 및 관계부처 합동 중앙합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복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인명·주택 피해에 대해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우선 조치하고 부처와 공공기관은 13일부터 21일까지 피해지역 수습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 성수품 공급·할인쿠폰 역대 최대… 추석물가 잡는다

    성수품 공급·할인쿠폰 역대 최대… 추석물가 잡는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배추·무·명태 등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1.4배로 늘리고 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발행하기로 했다. 건강보험료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장기 체납분을 조정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 특별상담기간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돌보기에도 나선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겠다”면서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민생이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 농산물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복구 지원, 병충해 예방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명절자금 공급, 체불임금 방지, 하도급 대금 조기지급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결식아동·독거노인·장애 이웃을 위한 급식지원책과 도시락 대체 수단을 마련하라”는 당부도 남겼다. 정부는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할인쿠폰을 발행,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성수품 가격은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올해 7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평균 7.1%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을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 수습 대책으로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지원, 가전제품 합동수리팀 운영, 특별재난지역민 건보료 최대 50% 경감 등을 선보였다.
  • 더이상 갈 곳이 없다 ‘반지하 제로’의 역설

    더이상 갈 곳이 없다 ‘반지하 제로’의 역설

    “반지하에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지상층보다 훨씬 저렴하니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지.”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8년째 살고 있는 김모(47)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반지하에 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는 “공공주택에 사는 게 가장 좋겠지만 서울시나 정부가 반지하를 매입해 준다는 보장도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서울시가 폭우 대책으로 내놓은 ‘주거용 지하·반지하 주택 퇴출’ 방안을 놓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저지대 주택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2010년에도 반지하 공급을 불허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참사는 반복되고 있다. 결국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실질적인 주거 대안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의 용도’를 전면 불허하도록 하는 건축법 개정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으로 지하·반지하에는 사람이 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에 허가된 곳은 10~20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주거용 지하·반지하 건축물을 없애는 ‘반지하 주택 일몰제’를 추진한다. 시는 2010년에도 침수지역 반지하 주택의 건축허가를 제한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반지하 주택 공급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반지하만큼 저렴하면서 입지 조건도 나쁘지 않은 대체 주거지를 만들지 못했기에 ‘반지하 퇴출’은 불가능했다. 윤은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간사는 “체계적인 이주 대책이 없어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지하가 없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쪽방, 반지하 등 비적정 주거 문제는 폭우나 폭염 등 자연재해나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화두에 올랐지만 금세 사그라졌다. 반지하 거주 주민들은 시가 내놓은 대책에 막막함을 호소했다. 유예기간을 둔다고는 했지만 반지하·지하 거주가 불가능해지면 이사 갈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탓이다. 현실적으로 ‘반지하 제로(0)’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란 회의적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관악구 반지하 주택에 사는 황모(46)씨는 “반지하라는 선택지가 아예 없으면 이런 재난에 피해 볼 세입자들이 없을 테니 강제로라도 못 살게 해야 하지만 서울 안에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이 부족한 게 엄연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실질적 이주를 돕기 위해 ‘주거상향 사업’과 ‘주거 바우처’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거상향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주거상향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 내 공공주택에 입주한 가구 중 반지하 대상은 약 650가구에 그쳤다. 서울 시내 약 20만 반지하 가구의 0.3%에 불과하다. 공공임대주택 물량 중 상당 부분을 반지하 거주민에게 할당하면 청년, 노인, 신혼부부 등 다른 수요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주거 바우처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차상위계층에 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인데, 현재 쪽방 등 취약 주거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월 12만원을 지원한다. 반지하 가구에 대한 지원금도 이보다 대폭 늘어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서울시는 “향후 장기안심주택, 매입전세주택, 공공전세주택 등을 활용해 연차별·지역별 주거 이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 자체가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넉넉하다고 보기 어렵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장기(10년 이상) 임대를 포함한 공공주택은 서울 33만 4000여 가구, 경기 49만 3000여 가구, 인천 8만 5000여 가구로 총 91만 2000여 가구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주도 공급 기조를 내세워 지난 정부 때 연평균 14만 가구였던 공공임대 공급량을 10만 가구로 줄여 ‘엇박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반지하나 쪽방, 고시원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회경제적 여건을 먼저 살펴야 한다”면서 “주거취약계층이 더 나은 주거지로 갈 수 있게 하는 지원책은 막아 놓은 채 반지하를 없애는 건 이름과 형태만 다른 ‘반지하’들을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정부나 서울시의 민간개발 방식으로는 집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서울시가 강남구 전체 가구 수와 맞먹는 반지하 20만호 대책을 내놓으면서 충분한 고민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평형을 넓히고 자재를 고급화하는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고급화에 따른 임대료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반지하 거주 가구가 이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가 최근 용적률을 대폭 완화하며 대대적으로 나선 도시정비 사업이 활성화될수록 ‘저렴한 주거지’가 줄어 주거 취약계층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반지하에만 안 살면 되는 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부담 가능한 안전한 주택에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지금 정부와 오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정비계획은 그저 저렴한 주거지를 없애는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고자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영등포구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이재민 대상 최대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고 관악구와 영등포구는 구체적인 규모와 대상 등을 두고 논의 중이다.
  •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 김성원 실언에 주호영 “장난기 있어서”… 野 “망발”(종합)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 김성원 실언에 주호영 “장난기 있어서”… 野 “망발”(종합)

    주호영 “작은 거 하나 말고 큰 줄기 봐달라”“김 의원에 엄중 경고…저 친구 장난꾸러기”김성원 수해현장 발 언에 “깊이 반성” 사과민주 맹공…우상호 “장난? 국민의 짐만 된 꼴”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자당 의원들과 함께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빚자 “깊이 반성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해 현장에서 주의를 시켰다면서도 “김 의원이 평소에 장난기가 있어 그렇게 된 것 같다”면서 “큰줄기를 봐달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망발”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여당 때리기에 나섰다.  12명 사망·7명 실종, 이재민 5000명김성원 “엄중한 시기에 사려 깊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 전 면장갑을 끼며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 당시 김 의원 양쪽 옆으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임이자 의원이 있었으며, 김 의원의 발언에 임 의원이 팔을 찰싹 때리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다. 이틀 만에 500㎜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 등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상태다. 집이 물에 잠겨 50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7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막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검토되는 와중에 여당인 김 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주호영 “金, 평소 장난기 있어 그리된 듯”“의원들 고생한 것만 봐달라…본질 아냐”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재해 복구 활동에 들어가면서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 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입단속’을 한 상태였다. 주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이 참담한 정세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는데도…김 의원이 평소에도 장난기가 있다. 그리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줄기를 봐달라”면서 “여러분들 노는 데 가서 우리가 다 찍어보면, 여러분 뭐 나오는 거 없나. 큰 걸 봐달라. 작은 거 하나하나 갖고 큰 뜻을 좀 그거 하지 말고”라고도 했다. 주 위원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많은 의원들이 와서 고생한 것 그것만 크게 봐주시고, 본질적이지 않은 건…”이라면서 “보셨지만 내가 처음에도 그랬다. 수해지역의 정서를 생각해서 국민들 정서와 안 맞는 농담, 심지어 사진 찍는 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김 의원을 불러서 엄중 경고했다. 저 친구가 평소에도 좀 의원들 사이에서도 장난꾸러기”라면서 “그리고 우리 단체 카톡에도 올렸다. 우리가 이런 노력 하는 것이 헛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정말 잘못했다’고 했다. 의원들 이렇게 많이 고생하는데 자기 때문에 빚이 바래졌다고…”라면서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와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수고한 것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큰 줄기를 봐달라”고 거듭 밝혔다. 우상호 “국힘 납득할만한 조치 취해야”주호영 겨냥 “그게 장난으로 넘길 말?”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나온 김성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권당 의원께서 이런 말을 말씀하셨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결국 복구 지원하러 간 의미가 희석되지 않았나”라면서 “국민들을 도우러 갔다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짐만 된 꼴이 아닌가. 있을 수 없는 망발이다. 국민의힘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옆에서 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원내대표가 꾸짖지도 않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비판했다.우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평소 장난기가 많다’는 취지로 언급한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관대해서도 “이러한 안이한 문제인식을 드러낸다면 비대위원회가 생기자마자 또 실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심스럽지만 지금 수해피해로 엄청난 실의에 잠겨있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장난스럽게 넘어갈 공직자의 언어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주 비대위원장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이니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라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 “尹정부 폭우대응 한심·무능” 비난고민정 “전쟁 상황이면 어땠을까, 아찔” 한편 민주당은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의 폭우 대응능력을 두고 “한심하고 무능하다”고 때리기를 이어갔다. 우 위원장은 “청와대를 나와 용산 집무실에 갈 때부터 위기관리센터 관련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막상 이런 일이 생기니 서초동 집에서 못 나오지 않느냐”라면서 “대한민국 위기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계신 곳이 지휘소라고 반응하면 할 말은 없다. 앞으로 계속 서초동에서 지휘하시도록 놔둘건가”라고 반문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재난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한심함과 무능함을 야당이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지적했다.고민정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 관저, 집무실, 위기관리센터 이런 것들이 수시로 소통될 수 있는 공간에 같이 묶여 있었던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서 “전쟁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찔하다”고 비판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통령이 계신 곳이 곧 상황실”이라고 반박한 것을 두고는 “대통령실의 대응을 보면,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고민하지 않고 대통령의 심기만을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 “더이상 갈 곳이 없다”…서울 ‘반지하 제로’ 실효성 논란

    “더이상 갈 곳이 없다”…서울 ‘반지하 제로’ 실효성 논란

    “반지하에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지상층보다 훨씬 저렴하니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지.”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8년째 살고 있는 김모(47)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반지하에 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는 “공공주택에 사는 게 가장 좋겠지만 서울시나 정부가 반지하를 매입해 준다는 보장도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서울시가 폭우 대책으로 내놓은 ‘주거용 지하·반지하 주택 퇴출’ 방안을 놓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저지대 주택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2010년에도 반지하 공급을 불허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참사는 반복되고 있다. 결국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실질적인 주거 대안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의 용도’를 전면 불허하도록 하는 건축법 개정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으로 지하·반지하에는 사람이 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에 허가된 곳은 10~20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주거용 지하·반지하 건축물을 없애는 ‘반지하 주택 일몰제’를 추진한다.시는 2010년에도 침수지역 반지하 주택의 건축허가를 제한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반지하 주택 공급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반지하만큼 저렴하면서 입지 조건도 나쁘지 않은 대체 주거지를 만들지 못했기에 ‘반지하 퇴출’은 불가능했다. 윤은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간사는 “체계적인 이주 대책이 없어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지하가 없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쪽방, 반지하 등 비적정 주거 문제는 폭우나 폭염 등 자연재해나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화두에 올랐지만 금세 사그라졌다. 반지하 거주 주민들은 시가 내놓은 대책에 막막함을 호소했다. 유예기간을 둔다고는 했지만 반지하·지하 거주가 불가능해지면 이사 갈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탓이다. 현실적으로 ‘반지하 제로(0)’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란 회의적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관악구의 반지하 주택에 사는 황모(46)씨는 “반지하라는 선택지가 아예 없으면 이런 재난에 피해 볼 세입자들이 없을 테니 강제로라도 못 살게 해야 하지만 서울 안에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이 부족한 게 엄연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서울시는 주민들의 실질적 이주를 돕기 위해 ‘주거상향 사업’과 ‘주거 바우처’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거상향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주거상향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 내 공공주택에 입주한 가구 중 반지하 대상은 약 650가구에 그쳤다. 서울 시내 약 20만 반지하 가구의 0.3%에 불과하다. 공공임대주택 물량 중 상당 부분을 반지하 거주민에게 할당하면 청년, 노인, 신혼부부 등 다른 수요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주거 바우처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차상위계층에 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인데, 현재 쪽방 등 취약 주거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월 12만원을 지원한다. 반지하 가구에 대한 지원금도 이보다 대폭 늘어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서울시는 “향후 장기안심주택, 매입전세주택, 공공전세주택 등을 활용해 연차별·지역별 주거 이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 자체가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넉넉하다고 보기 어렵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장기(10년 이상) 임대를 포함한 공공주택은 서울 33만 4000여 가구, 경기 49만 3000여 가구, 인천 8만 5000여 가구로 총 91만 2000여 가구다.게다가 윤석열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주도 공급 기조를 내세워 지난 정부 때 연평균 14만 가구였던 공공임대 공급량을 10만 가구로 줄여 ‘엇박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반지하나 쪽방, 고시원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회경제적 여건을 먼저 살펴야 한다”면서 “주거취약계층이 더 나은 주거지로 갈 수 있게 하는 지원책은 막아 놓은 채 반지하를 없애는 건 이름과 형태만 다른 ‘반지하’들을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정부나 서울시의 민간개발 방식으로는 집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서울시가 강남구 전체 가구 수와 맞먹는 반지하 20만호 대책을 내놓으면서 충분한 고민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평형을 넓히고 자재를 고급화하는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고급화에 따른 임대료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반지하 거주 가구가 이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가 최근 용적률을 대폭 완화하며 대대적으로 나선 도시정비 사업이 활성화될수록 ‘저렴한 주거지’가 줄어 주거 취약계층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반지하에만 안 살면 되는 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부담 가능한 안전한 주택에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지금 정부와 오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정비계획은 그저 저렴한 주거지를 없애는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고자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영등포구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이재민 대상 최대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고 관악구와 영등포구는 구체적인 규모와 대상 등을 두고 논의 중이다.
  • 尹대통령 “명절 장바구니 물가 잡겠다”…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

    尹대통령 “명절 장바구니 물가 잡겠다”…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배추·무·명태 등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1.4배로 늘리고 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발행하기로 했다. 건보료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장기 체납분을 조정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 특별상담기간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돌보기에도 나선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겠다”면서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민생이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 농산물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복구 지원, 병충해 예방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명절자금 공급, 체불임금 방지, 하도급 대금 조기지급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결식아동·독거노인·장애 이웃을 위한 급식지원책과 도시락 대체 수단을 마련하라”는 당부도 남겼다. 정부는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할인쿠폰을 발행,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성수품 가격은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올해 7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평균 7.1%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을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 수습 대책으로 정부는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지원, 가전제품 합동수리팀 운영, 특별재난지역민 건강보험료 최대 50% 경감, 통신요금 감면 등을 선보였다.
  • 경남 기초지자체 코로나 지원금 1인 10만~30만원 추석전 지급...고성군 내년 설전에 25만원 추가 지급

    경남 기초지자체 코로나 지원금 1인 10만~30만원 추석전 지급...고성군 내년 설전에 25만원 추가 지급

    경남 사천·김해시와 고성·거창군이 추석전에 시·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30만원씩을 지급한다.사천시는 모든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30만원씩을 이달 30일 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은 민선8기 박동식 시장의 1호 공약이다. 지난달 말까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에게 신청즉시 30만원권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신청 마감일인 다음달 23일까지 출생한 아기에게도 출생을 축하하는 뜻에서 지급한다. 외국인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환수한다. 사천시는 재난지원금 예산 336억원 등을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 부터 열리는 제264회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김해시도 이달 10일 기준으로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오는 29일 부터 10월 20일까지 세대단위로 신청을 받아 은행계좌로 지급한다. 지원 예산은 모두 545억원으로 관련 예산안은 지난 10일 시의회에서 가결됐다. 김해시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재확산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경제상황까지 겹쳐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희망지원금은 지방채 발행없이 전액 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돼 시의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고 지역내에서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성군은 지난 8일 부터 군민 1인당 25만원씩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신청기한 마감일인 다음달 8일까지 출생한 신생아 까지도 지급하다. 고성군 코로나 상생 군민 지원금 예산은 모두 125억 500만원으로 추경예산안에 편성해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쳤다. 고성군은 당초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군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추석적에 25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25만원은 2023년 당초 예산에 편성해 내년 설 명전 전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철 고성군 군민지원금지원추진단장은 “군민지원금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 지원은 구인모 거창군수의 공약으로 예산은 전액 군비 재원으로 지급한다.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거창사랑카드를 지급한다. 올해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 새마을모자 쓰고 수해 복구현장 찾은 與 ‘투톱’ [포착]

    새마을모자 쓰고 수해 복구현장 찾은 與 ‘투톱’ [포착]

    국민의힘 ‘투톱’인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을 비롯한 지도부와 현역 의원 4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 폭우가 집중돼 수해가 심각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집결했다. 현장에는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 당원들이 총동원돼 100여 명의 봉사활동 인력이 모였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이 지역 당협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도 현장을 찾았다. 회색 티셔츠에 초록색 새마을운동 모자를 쓰고 나타난 주 위원장은 “오늘 할 일이 정말 많을 텐데 흉내만 내지 말고 해가 떨어질 때까지 내 집이 수해를 입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며 “오늘 하루가 끝날 때까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봉사하자”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 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검은색 티셔츠에 새마을운동 모자, 목장갑을 착용한 차림으로 “어려울 때 국민과 함께하는 게 우리 공동체의 오랜 전통”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느끼며 제대로 봉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수해를 입은 지역이 빠른 시일 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정부에 요청하겠다”며 “정부도 조사 시간을 단축해 선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이날 봉사활동 외에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오후까지 자원봉사에만 매진할 계획이다. 티셔츠와 장화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주 위원장의 당부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봉사에만 집중했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던 지하 식자재 창고에 들어간 이들은 폐자재, 각종 쓰레기를 직접 꺼내 올렸다. 무더위에 하수 역류로 인한 악취로 숨을 내쉬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의원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흙탕물을 뒤집어쓴 각종 물품도 닦아냈다.주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1시간 가까이 (봉사활동을) 했는데도 아직 5분의 1도 못했다”며 “수재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에 집중해 두 번 다시 이런 재난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봉사를 마친 뒤에는 수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빈소가 차려진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조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피해보상, 이재민·소상공인 지원 등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전에 마무리 짓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수해 복구에 모두 전념해야 한다”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 [사설] 수마가 할퀸 상처 尹 정부 총력 다해 신속 복구해야

    [사설] 수마가 할퀸 상처 尹 정부 총력 다해 신속 복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해대책회의를 연달아 주재하는 자리에서 “불편을 겪은 국민에게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진솔한 사과로 정부의 대처가 충분했는지를 두고 국회와 온라인 등에서 벌어지는 감정 섞인 갑론을박이 자제되길 기대한다. 도시 기능의 마비로 8, 9일 출퇴근길에 큰 어려움을 겪은 수도권 시민의 공포와 분노 등도 이제는 수해 극복의 에너지로 전환돼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이상 기상 현상이 향후에도 빈번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해경고체계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체계 운영 등이 그것이다.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도한 ‘대심도 빗물터널’이나 침수조와 배수조 설치도 광범위하게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강 등 4대강 중심으로 운영되는 홍수예보 시스템을 전국 218개 지류와 지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신림동 발달장애 일가족 희생도 만약 도림천의 범람 가능성 등이 일찌감치 예보됐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재난은 무차별적으로 보이지만, 재난의 불평등은 취약계층에 더 가혹했다. 서울 신림동 일가족 사망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살던 장애인 가족은 ‘물폭탄’에 속수무책이었다. 119로 구조 요청이 몰리면서 119는 한동안 먹통이 됐고, 구조대가 뒤늦게 출동했으나 골든타임을 놓친 뒤였다. 큰비가 내리면 반지하 주택이 집중적으로 침수 피해를 보는 탓에 서울시와 정부가 개선안을 내놓지만, 그때마다 공수표에 그치니 이런 불평등한 비극이 발생하는 게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현실적 대안으로 반지하 주택 개선안은 물론이고 ‘동’ 단위까지 세분화한 조기경보체계 마련, 재난신고 통신 회선 증편 등 구체적인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 여당과 정부는 긴급 협의에서 수도권과 강원·충청도 등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정이 빠른 수해복구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은 야당도 주장하는 바이니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침수 차량과 침수 주택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 금융 지원, 세금 감면 등 실질적 지원 대책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 尹 “국가 무한책임” 첫 사과… 당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尹 “국가 무한책임” 첫 사과… 당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정부가 중부지방 집중호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관련 회의를 잇따라 주재하고 전날에 이어 다시 현장 점검에 나서며 재난 대응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초동 자택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해대책본부로 곧바로 출근해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와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에 연이어 참석했다. 당초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던 폭우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결정하면서 대책회의 장소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로 긴급히 변경됐다. 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한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홍수 예보와 하천 범람 지도 등을 언급하며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물 재해 예보 대응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에 준비했다가 시 행정권이 바뀌면서 추진하지 못했던 배수조와 물 잡아 주는 지하터널 등도 광범위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낮 12시 50분쯤 집중호우로 옹벽이 무너진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30여분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뒤 동행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국민 안전은 국가가 책임진다”며 “철저하게 안전 진단을 하고 옹벽 철거, 재건축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마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 사태로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다 일가족 3명을 잃은 할머니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총리도 윤 대통령이 주재한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과 신월저류배수시설 현장을 찾아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말씀처럼 상상 못 할 비가 와도 감당할 수 있는 도심 침수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위기를 재해 대응 업그레이드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와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해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수해 복구 계획 수립 전에도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침수 차량을 위해 자기차량(자차) 손해보험 신속 지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당정 “수도권 수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

    당정 “수도권 수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

    대규모 지하저류 시설 강남구에 설치與 “내년도 예산안 반영하라” 강력 요청이틀 만에 서울 등 수도권에 500㎜ 이상의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큰 가운데 정부 여당이 10일 수해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수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여당은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구에 대규모 지하 저류시설을 신속하게 설치해달라고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쓰레기 등으로 막혀 문제를 키운 배수펌프를 전국적으로 합동 점검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차후 재해 상황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리실·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수해대책 관계 부처 관계자들과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함께 이렇게 논의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지난 8∼9일 수도권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기재부에선 긴급복구수요에 대해 긴급 지원하고, 또 요건에 맞는다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법에서 정한 피해 금액의 2.5배를 넘어야 하는 요건이 있고, 시군구와 읍면동의 경우 구분해서 선포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남구에 대심도 배수시설 내년 예산 반영 이와 함께 당정은 양천구 신월동 빗물저류시설(대심도 터널)과 같은 대규모 지하저류 시설을 강남구 등에도 신속히 설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당은 이런 대심도 배수시설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전에 추진해서 양천구 신월동에는 배수펌프가 완공돼 있다. 이번 수해에서도 양천구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면서 “이런 대심도 배수시설을 서울에서 필요한 지역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 지역에서 강남구처럼 저지대인 곳을 파악해서 그런 부분에 추가로 (설치를) 할 것인지를 정부와 지자체가 서울시와 협의해서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수방대책 관련) 삭감된 예산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에 서울시에서 오 시장이 적극 추진한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예산상 뒷받침할 수 있는지 함께 검토해보겠다”고 했다.서울·경기 광주·양평 520㎜↑ 물폭탄이틀새 16명 사망·실종…이재민 570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398가구 570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부상자가 2명 늘어났는데 모두 경기에서 새로 나왔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398가구 570명으로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일시대피자는 724가구 1253명이다.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2676동으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인 2419건을 차지했다. 경기 120건, 인천 133건이며 강원은 4건이다. 옹벽 붕괴 7건, 토사유출 29건, 농작물 침수 5㏊,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양평(양평)이 526.2㎜, 경기 광주(경기 광주)가 524.5㎜, 서울(기상청)이 525.0㎜ 등을 기록했다. 정체전선은 현재 남하해 충청 및 강원남부·경북북부에 걸쳐있고 서울·인천·경기는 특보가 해제됐다. 11일까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100∼200㎜의 많은 비가 전망된다.7700대 차량 침수… 손해액 1천억  한편 국지성 폭우가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난 8∼9일 이틀간 외제차 2500여대를 포함한 7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손해보험협회와 각사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7678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977억 6000만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침수 차량 중 외제차가 총 2554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의 외제차 피해가 다수 접수되다 보니 외제차 침수 차량의 추정손해액만 전체의 과반인 542억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협회는 파악했다.
  • 전남 지자체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주민 마음 잡기 나서

    전남 지자체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주민 마음 잡기 나서

    전남 지자체들이 민선 8기들어 앞다퉈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다. 고흥군은 소상공인에게 15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6·1 지방선거 공약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취임 후 곧바로 시행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 상품권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전 주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지급 계획을 밝힌 지자체는 7곳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3분의 1 가량 되는 수치다. 영광군은 가장 큰 규모인 100만원을 지급한다. 추석 명절 이전에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준다. 광양시는 전 시민 4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 19세 미만 청소년·아동은 70만원, 그 외 주민들에게는 1인 30만원씩이다. 광양시는 지난 2020년 4월 전남 최초로 1차 긴급재난생활비 2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지난해 5월 25만원, 올해 들어 지난 1월에 30만원 등 3차례에 걸쳐 1인당 75만원을 지급했다. 장성군은 8일부터 전 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원을, 무안군은 오는 17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장흥군은 18세 이상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신안군도 처음으로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재정자립도 29.35%로 전남 최고 부자 도시인 여수시도 시민 1인당 30만원 지급을 시의회와 논의중이다. 전남 서부권 최대 도시인 목포시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고민하고 있다. 고흥군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까지 150만원을 지원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침체된 군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다른 공약보다 우선해 추진한다”며 “그동안 방역조치 등으로 고통 받았던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근 보성군은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추경에 28억원을 증액 확보했다. 보성사랑상품권을 월 10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 받을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화폐는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할인판매를 통해 가계 부담 완화와 위축된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뭐하고 놀며 무더위 식힐까?…팬데믹 넘어 돌아온 서울 곳곳 축제

    뭐하고 놀며 무더위 식힐까?…팬데믹 넘어 돌아온 서울 곳곳 축제

    코로나19로 지난 3여년간 조용히 지나갔던 여름 휴가철과 달리 올해는 각종 지자체 축제가 재개되면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원한 물놀이부터 무더위를 식힐 여름밤 음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축제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수상과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2022 여름 한강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킹카누를 타고 한여름 밤 한강 위를 거니는 ‘한강킹카누물길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15일 오전 9시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앞 둔치에서는 직접 모든 페트병으로 만든 배를 이용해 시합하는 ‘페트 배 경주대회’가 열린다. 경주대회는 당초 6일로 예정됐지만, 우천 예보로 15일로 연기됐다.한강공원 곳곳에 야외 영화관도 열린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6~7일 밤 8시부터, 여의도와 망원한강공원에서는 13~14일 밤 8시부터 한강변에서 ‘한강 무비나잇’ 행사로 어거스트러쉬, 패딩턴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난지한강공원은 1만원에, 여의도와 망원한강공원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일 밤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에서는 7일부터 다양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의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외에도 반포한강공원, 서울숲, 잠원한강공원, 서울페스타가 열리는 잠실주경기장 등에서도 ‘구석구석 라이브’가 진행된다. 하루에도 2~4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2022년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구에서는 6일과 12~13일 동안 지역 곳곳 명소에서 인디·재즈·스카·국악 뮤지션들의 ‘오픈 스테이지’가 열린다. 각 뮤지션들이 주말을 맞아 관악의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낙성대공원, 신림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을 찾아 특색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14~15일 ‘2022서대문독립페스타’가 열린다. 특히 광복 77주년을 맞아 소향, 레이어스 클래식, 서유석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일몰 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미디어아트 ‘빛의 항거’도 준비됐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2~28일 가족뮤지컬 ‘두귿두근 움스 프렌즈’가 상영된다. 지역 거주민이면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고, 지역민이 아니어도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조건으로 한 ‘인싸할인’, 2인 관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의 레플리카 체험 전시도 5000원에 경험해볼 수 있다.
  • 안소미, 결혼 뒤 시골서 농사 짓는 사연에 모두 눈물

    안소미, 결혼 뒤 시골서 농사 짓는 사연에 모두 눈물

    개그우먼 안소미가 충남 당진에서 농사를 짓는 근황을 공개했다. 안소미는 부모님의 이혼과 그로 인해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눈물 지은 뒤 현재의 따뜻한 가정을 이루게 해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4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안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안소미는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농부가 된 남편을 도와 당진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농사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이 편하고 좋다며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결혼 안했다면 세상에 없었을 수도” 안소미는 “부모님이 세 살 때 이혼하셨다고 한다. 저는 할머니랑 크기도 했고, 아빠도 일 해야 했으니까 친구네 맡겨지기도 또 고모가 키워주시기도 했다”라면서 “봉고차에서 생활하기도,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10살에 처음 학교에 갔는데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야외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자리싸움이 있다. 거기서 우리 할머니한테 뭐라고 하면 제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8~9살 때였다. 어른들한테 욕도 듣고 하면서 악바리 근성이 생겼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러한 자신에게 남편은 ‘가족’을 알려준 존재라고 한 안소미는 “남편 가족을 봤을 때 저 모습이 가족의 모습이구나 싶었다. 결혼을 안 했다면 저는 세상에 없었을 수도 있다. 항상 남편에게 생명의 은인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부모님 또한 안소미의 아픔을 흠이 아닌 사랑으로 품어줬다. 이날 가족과 다함께 저녁 먹는 자리에서 안소미는 “일에 실패를 하고 망해버려도 제 뒤에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울타리가 있어 지금은 무서운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눈물이 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안소미, 가정사에 “상견례 상황 안돼” 하자 남편 “나만 믿어, 내가 널 그만큼 좋아해” 이후 남편에게도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 내가 내 얘기 다 했지 않냐. 상견례 이런 것도 상황이 안되고. 그래도 ‘소미야 나만 믿고 와. 내가 다 알아서 할게’ 해줘서 따라오긴 했지만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편은 “만약 장인 장모님이 계신다면 같이 살 수도 있다. 내가 그만큼 좋아한다. 힘든 거 겪어내고 지금 잘하고 있다”라며 쓰다듬어주자 안소미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안소미는 분리불안이 심한 딸 로아에게 “멋있는 엄마, 든든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라면서 “나중에 로아가 사회생활 할 때 정말 힘든 고비가 있을 때 엄마 아빠를 떠올리며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소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8년 동갑내기 회사원과 1년 4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해 9월 딸을, 지난해 2월 아들을 낳았다.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안소미는 2013년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 또 고양에 들이닥친다… 9번째 서울 기피시설 이번엔 ‘음쓰’ 처리장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4900가구가 입주하는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옆 서울난지물재생센터에 서대문구 등 5개 서울시 자치구가 공동 사용할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져 고양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들이 반대하면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1963년 이후 고양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기피시설은 화장장인 서울시립승화원, 납골당, 서울시립묘지, 난지물재생센터 내 하수처리장·슬러지소각장·분뇨처리시설 등 모두 8곳에 이른다. 인근 주민들은 길게는 60년 가까이 악취·교통체증·재산권 침해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2012년 5월 기피시설 개선 및 피해 주민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으나 아직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고양 지역 여론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1987년부터 사용해 온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있는 서울난지물재생센터 내 하수처리시설 등을 2028년까지 나무가 우거진 10만여㎡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내용의 상생발전안을 발표했다. 지상에 노출돼 악취가 나는 하수처리시설을 구조물로 덮어씌우고 그 위에 생활체육시설 및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북서쪽(일산 방향) 끝 지역에 서대문·마포·영등포·종로·은평 등 5개 자치구 통합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과 덕은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2019년부터 지하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해서 인근 주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면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는 “2019년 가동 중단한 서대문구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대체하는 시설이며, 2017년 고양시와 상생협약 이행각서를 체결할 당시 이미 논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 주민들이 먼저 지하화해 달라고 했고, 이행각서에 ‘주민 동의 선행’ 등의 조건은 없었다”면서 “이제 와서 아예 설치를 중단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 고양 덕은지구 옆에 또 서울 음식폐기물 처리시설 논란

    고양 덕은지구 옆에 또 서울 음식폐기물 처리시설 논란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4900가구가 입주하는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옆 서울난지물재생센터에 서대문구 등 5개 서울시 자치구가 공동 사용할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중인 사실이 알려져 고양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들이 반대하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3일 고양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1963년 이후 고양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기피시설은 화장장인 서울시립승화원, 납골당, 서울시립묘지, 난지물재생센터내 내 하수처리장·슬러지소각장·분뇨처리시설 등 모두 8곳에 이른다. 인근 주민들은 길게는 60년 가까이 악취·교통체증·재산권 침해 등 피해를 입고 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2012년 5월 기피시설 개선 및 피해 주민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으나, 아직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고양지역 여론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1987년부터 사용해온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있는 서울난지물재생센터 내 하수처리시설 등을 2028년까지 나무가 우거진 10만여㎡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내용의 상생발전안을 발표했다. 지상에 노출돼 악취가 나는 하수처리시설을 구조물로 덮어씌우고 그 위에 생활체육시설 및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북서쪽(일산 방향) 끝 지역에 서대문·마포·영등포·종로·은평 등 5개 자치구 통합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과 덕은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2019년부터 지하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해서 인근 주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여러차례 밝혔다”면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건축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2019년 가동 중단한 서대문구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대체하는 시설이며, 2017년 고양시와 상생협약 이행각서를 체결할 당시 이미 논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 주민들이 먼저 지하화 해달라고 했고, 이행각서에 ‘주민 동의 선행’ 등의 조건은 없었다”면서 “이제 와서 아예 설치를 중단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 전남 지자체, 6·1 지방선거 공약 재난지원금 잇따라 지급

    전남 지자체, 6·1 지방선거 공약 재난지원금 잇따라 지급

    전남 지역 지자체들이 단체장들의 6·1 지방선거 공약인 재난지원금을 잇따라 지급하고 있다. 영광군은 가장 큰 규모인 10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추석 명절 이전에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주기 위해 관련 예산 520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올렸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6·1 지방선거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약속했었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신청을 받아 9월 추석 전까지 지역 화폐인 영광사랑카드(상품권)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만원과 올해 20만원 등 총 세차례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재정자립도 25.35%로 여수에 이어 전남에서는 두번째로 높은 광양시도 전 시민 4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 19세 미만 청소년·아동은 70만원, 그 외 주민들에게는 1인 30만원씩이다. 시는 추석 이전인 오는 30일부터 9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 2020년 4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1차 긴급재난생활비 2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지난해 5월 25만원, 올해 들어 지난 1월에 30만원 등 3차례에 걸쳐 1인당 75만원을 지급했다. 장성군도 오는 8일부터 전 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올해 설 명절 목전에도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을 전 군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 올 한해에만 모든 군민이 50 원씩 지원받는 셈이다. 장흥군도 18세 이상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 극복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안군도 지난 2일 군민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기간은 오는 8일부터 9월 23일까지다. 재정자립도 29.35%로 전남 최고 부자 도시인 여수시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의 1호 공약으로 시민 1인당 30만원 지급을 시의회와 논의중이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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