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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댐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건설은 필수/우효섭 한국수자원학회장

    [기고] 댐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건설은 필수/우효섭 한국수자원학회장

    물은 공기, 흙과 같이 인류와 지구상 동식물 생존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문제는 쓸 수 있는 물은 한정돼 있고 더욱이 지역적, 시간적으로 고르게 분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류가 5000년 전에 역사를 시작하면서 고안한 것이 댐이다. 댐은 흐르는 강을 가로막아 홍수 때 물을 가두고 가뭄 때 꺼내 쓸 수 있게 하는 ‘물그릇’이다. 그런데 물그릇이 최근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쟁점이 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국토 개발의 기치에 맞춰 댐 개발이 시작됐다. 1973년에 완공된 소양강댐을 시작으로 안동댐·대청댐·충주댐을 비롯, 전국에 크고 작은 댐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댐 개발 덕분에 한강변에 서울과 같은 대도시 개발이 가능해졌다. 댐 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사회적 논란은 1990년 말 이른바 영월댐(동강댐) 건설부터다. 당시 대통령이 사견임을 전제로 반대, 결국 동강댐 건설은 무산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저수량 1억t 미만의 소형 댐이 몇 개 개발되었을 뿐 대형 댐 개발은 사실상 사라진 듯했다. 댐 건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극단적 대립 양상을 보인다. 한편에서는 댐 개발은 무조건 필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토건족’만 배 채우는 것이라 한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본다. 한강 상류에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없거나, 다른 이유로 지금보다 작은 규모로 존재한다고 가정해 보자. 두 댐이 없었던 1970년대 초 이전에 살았던 서울 시민들은 기억할 것이다. 한강이 한창 가물게 되면 용산 백사장에서 노량진으로 어른 가슴 정도 적시고 건너다녔으며, 한강 유량은 초당 40t 이하로 떨어졌다. 그 경우 한강 물을 모두 시민들에게 보내도 지금 기준으로도 800만명 남짓밖에 이용할 수 없다. 지금 수도권 인구가 2000만명이 훨씬 넘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은 두 댐 때문에 개발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또 1990년 9월 한강 대홍수와 2006년 태풍 에위니아 발생 시 한강대교가 위험 수위에 육박했지만 다행히 상류댐 조절로 수위를 낮출 수 있었다. 두 댐이 없었다면 서울은 물바다가 됐을 것이다. 댐은 현대 문명사회에서 불가결의 ‘사회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이상기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태국은 국토의 70%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홍수피해 이후 수자원관리시스템 구축에 117억 달러를 투입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일본은 국가 예산의 3~5%를 방재예산으로 확보하고 이 중 76%를 예방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각국이 시설·예산 부문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이해관계, 지역 이기주의 등에 얽매여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꼭 필요한 댐 개발사업도 발목이 잡혀 있다. 계절적·지형적 특성에 따른 불리한 물 관리 여건을 고려할 때,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책·제도적 장치 강화와 더불어 댐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국가는 원자력 발전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더 안전한 원자로를 만들려고 노력하듯, 댐의 경우도 환경피해를 줄이고 이른바 지속가능한 개발이 되게 하는 기술개발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피해주민에 지방세 면제·납부 연장키로

    정부가 불산가스 누출로 피해를 입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일대 주민들의 취득세 납부를 연장하는 등 지방세 관련 지원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9일 “불산가스 누출 사고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천재지변 등에 준하는 지방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취득세 등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자동차세와 취득세의 면제도 가능하도록 지방세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준에 따르면 지방세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납세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자치단체장의 직권으로 가능하다. 누출 가스로 자동차가 부식돼 사용할 수 없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는 경우 자동차세가 면제되고 창고·축사가 부식돼 2년 이내에 복구하거나 대체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면제된다. 누출가스 피해자는 취득세 등에 대해 6개월 이내에서 납부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고, 이미 과세된 재산세 납부가 어려우면 6개월 이내 징수유예도 가능하다. 납부기한 연장이나 징수유예는 한 차례 더 연장해 최장 1년까지 늘릴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특별재난지역’ 지원 규모는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지역이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지원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농작물, 축산, 산림, 주민건강 등 분야별로 지원기준을 수립해 피해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는 기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있지만 구미 불산 누출 사고는 인적 재난이라 피해 분야별로 지원기준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지난 7일 완료된 1차 피해조사 결과 구미시는 자연재해 기준으로 피해액이 90억원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적 재난은 통일적인 지원 기준이 없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하는 추가 피해조사 결과가 합해지면 지원금액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적 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지원금 69억원), 2000년 동해안 산불(659억원),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1065억원), 2005년 강원 양양군 산불(243억원),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1500억원)에 이어 이번 구미 사고가 여섯 번째다. 대구지하철 참사 지원금은 국민 성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특별재난지역의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국고 지원, 의료·방역·방제 및 쓰레기 수거 지원, 의연금품 지원 등이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는 재정력에 따라 총복구소요액 가운데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는다. 지난 태풍 산바 때 피해액 기준이 구미와 동일한 90억원이었던 여수, 포항의 국고지원금은 각각 165억원, 178억원이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후유증 고려한 종합적 보상을… 집단소송 불사”

    “후유증 고려한 종합적 보상을… 집단소송 불사”

    불산 누출 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민들은 8일 정부가 누출 사고 현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대해 “마땅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민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신속하고도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으며 그렇치 않을 경우 집단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봉산리 가스누출피해 주민대책위원회 박명석(50·봉산리 이장) 위원장으로부터 향후 대책 등을 들어봤다. →정부가 불산가스 누출사고 현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마땅히 취해야 할 조치로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주민들이 줄곧 요구해 온 사항으로 환영할 일은 결코 아니다. 피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렇치 않을 경우 주민 집단소송에 나서겠다. →주민들이 바라는 보상·규모는. -우선 정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를 실시해 피해액을 산정해야 한다. 지난 5~7일 3일간 실시한 개략적인 조사로는 안 된다. 물론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신적·물적 보상뿐만 아니라 향후 건강검진과 후유증 치료, 휴농, 농축산물 브랜드 가치 하락 등에 대한 종합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이주 대책은 별개다. →시기는 언제쯤이 좋은가.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연말 이전에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주민들이 농사를 짓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채 상환, 농자재 구입, 가축 입식, 사료 구입 등의 비용을 연말까지 모두 갚아야 한다. →손해배상 소송도 준비하고 있나.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 정부 등의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면 소송은 필요 없다고 본다. 2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가 어젯밤 회의를 통해 이 정도까지 의견 접근을 봤다. 하지만 보상이 미미하다면 결국 소송을 할 수밖에 없다. →주민 대피가 6일부터 시작됐는데. -봉산리 주민 250여명은 대피 이틀째인 7일까지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등지로 모두 대피한 상태다. 마을은 완전히 비었다. 대책위원들만 필요에 따라 왕래할 뿐이다. →현재 피해 주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사항은. -안정적인 거주 여건 확보다. 환경부는 주민들이 마을로 들어가서 살아도 되는지, 아니면 마을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는지를 빨리 발표해 달라.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늘의 눈] 오죽했으면 주민 스스로 피난길… 불산 늑장대책이 재앙 키웠다/김상화 사회2 부장

    [오늘의 눈] 오죽했으면 주민 스스로 피난길… 불산 늑장대책이 재앙 키웠다/김상화 사회2 부장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화학공장에서 불화수소산(불산) 누출 사고가 8일로 13일째를 맞았다. 하지만 사태가 수습되기는 커녕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만도 394명이 불산 가스 흡입으로 두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피해주민 숫자가 3572명으로 늘었다. 기업체도 10여개 업체가 추가 피해를 신고해 전날 77개 업체 177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물론 사망 5명, 부상 18명 등 지금까지 발생한 전체 인적·물적 피해를 감안하면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급기야 정부는 이날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막대한 피해는 관계 기관들의 초동 대응 부실 등 총체적 문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고를 접수한 구미소방서 대원들은 안전 보호장구 없이 현장에 출동해 무방비로 불산에 노출됐다. 사고 현장 수습 과정도 문제였다. 불산을 중화하는 데는 물이 아닌 석회가 필요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급한 나머지 물부터 뿌렸다. 물과 반응한 불산이 연기까지 뿜으면서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 주민 대피령도 뒷북 대응에 급급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43분쯤 사고가 발생했지만 반경 1.3㎞ 이내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5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8시 20분이었다. 이미 인근 주민들과 공장 직원들이 불산가스를 들이마신 뒤였다. 대피령 해제도 멋대로였다. 구미시는 사고 다음 날인 28일 오전 10시쯤 대피령을 해제했다. 사고 발생 8시간 만에 도착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첨단 화학물질분석 특수차량’이 엉뚱한 지점의 대기오염을 측정해 내놓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결과가 바탕이 됐다. 주민들은 당국의 말만 듣고 매캐한 냄새가 나는 마을로 돌아와 추석을 지냈다. 그러나 두통, 구토 증세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계속 늘어났다. 주민들은 “이러다 다 죽겠다.”며 지난 6일 스스로 피난길에 올랐다. 중앙 정부도 ‘강 건너 불구경식’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화를 키웠다.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4일이 돼서야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정부합동조사단 파견을 결정했다. 그러는 사이 피해 주민은 크게 늘어났다. 농작물은 고사했으며, 가축은 이상 증세를 보였다. 불산 누출 사태는 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주민에게는 2, 3차 피해를, 환경에는 재앙을 가져온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충격을 가늠하기 어려운 사태인 만큼 당국의 체계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shkim@seoul.co.kr
  • “불산 분해 잘 안돼… 낙동강도 위험하다”

    “불산 분해 잘 안돼… 낙동강도 위험하다”

    “불산의 불소이온은 잘 분해되지 않으므로 토양과 식물에 남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비가 내릴 경우 지하수가 오염되는 것은 물론 인근 낙동강까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사고 당시 소방관이 물을 뿌린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유영억 대구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8일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의 후폭풍을 경고했다.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이 ‘3차 피해’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3차 피해는 불산이 땅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비를 타고 흘러 내려가 하류 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사람이 불산가스가 묻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어 피해를 입는 일도 포함된다. 현재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의 1000만명이 낙동강 물을 먹고 있다. 자칫 대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정부와 구미시가 지금까지 3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한 일은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택과 길에 소석회를 뿌리고 물로 청소한 것뿐이다. 사고 현장 반경 4㎞ 이내 준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조치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토양과 식물에 남아 있는 불산에 의한 3차 피해를 더 우려하고 있다. 유 교수는 “3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민을 사고 현장에서 멀리 대피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역학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주민들을 장기간 대피시켜야 한다. 지금이라도 소석회 등 중화제를 광범위하게 살포해 3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박정임 교수도 소방관의 물 살포로 토양에 불산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정부는 이들 지역의 토양에 대해 1~2년 정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농작물의 반출을 금지하고 토양과 함께 불산 잔존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또 미국 등 외국의 예를 들면서 우리 정부의 허술한 초기 대응을 질책했다. “1987년 미국 마라톤석유회사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00여명이 치료를 받고 1000여명이 대피했다. 그러나 초기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 불산 가스가 토양과 식물에 남아 주민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연구원 최용준 박사는 “사고 발생 시 대응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2, 3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최 박사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이 같은 지침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소홀히 해 1984년 인도 보팔에서 대재앙이 일어났다고 예를 들었다. 당시 살충제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새어 나와 주민 2800여명이 죽고 20만여명이 중독됐다. 생존자 대부분은 지금도 실명, 호흡기 장애, 중추신경계와 면역체계 이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8일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현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농작물, 축산, 산림, 주민 건강 등 분야별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원 기준을 수립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등 각 부처는 지원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이른 시일 내에 지자체와 공동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싸이 빌보드 2위에 ‘광클’ 구미 특별재난지역 ‘촉각’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싸이 빌보드 2위에 ‘광클’ 구미 특별재난지역 ‘촉각’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온·오프라인을 죄다 점령했다. 10월 첫째주 검색어 순위에서도 싸이와 관련된 소식이 다수였다. 먼저 1위는 ‘싸이 빌보드 2위’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9월 중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64위로 데뷔한 뒤 순위가 껑충껑충 올라 2주만에 2위로 올라섰다. 여세를 몰아 1위 등극까지 기대했으나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비해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적어 2주 연속 2위를 유지하게 됐다. 싸이는 빌보드 순위와 관계없이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힌 뒤, 4일 실제로 공연하면서 ‘싸이 무료 공연’이 검색어 순위 4위로 뛰었다. 이날 공연은 싸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고, 현장에는 8만여 명이 몰려 새벽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2위는 ‘구미 특별재난지역 요구’다. 4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구미4공단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불산가스가 누출되면서 소방관과 경찰, 공장 근로자, 주민 등 893명이 피부 발진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물적 피해는 180가구, 91.4ha 농작물과 가축 1313마리, 차량 88대 등에 이른다. 정부는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요구에 따라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3일부터 12월 말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광고판에 시작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광고가 3위에 올랐다. ‘기억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광고는 ‘독일 총리가 폴란드에서 사죄해 유럽 평화에 기여한 것처럼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의 사죄를 기다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싸이와 김장훈의 훈훈한 소식 뒤에는 두 사람이 연관된 안타까운 뉴스가 7위에 있다. 싸이가 김장훈을 문병한 뒤 ‘관계 회복’ 기사가 나오자 김장훈이 미투데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그는 “담소를 나누고 병실을 지키다. 하하 참 미치겠네요.”라는 글을 썼다. 한때 절친이었던 두 사람 사이가 틀어졌다는 소문이 있던 터라 주변의 궁금증을 샀다. 이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5위, 지난 2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로 해군과 해경이 수색에 나선 일이 6위, 군면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김무열의 군입대가 8위를 차지했다. 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안성기와 함께 사회를 본 중국배우 탕웨이, 6일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소식이 나란히 9위, 10위에 올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병원진료 3178명·기업손실 177억…누출 피해액 수백억 이를 듯

    병원진료 3178명·기업손실 177억…누출 피해액 수백억 이를 듯

    경북 구미 불화수소산(불산)가스 누출 사고 2차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피해액이 수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7일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의 77개 기업이 신고한 피해 금액이 177억 1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주변 13개 업체의 생산품과 설비가 망가졌으며 49곳의 건물 외벽과 유리 등이 파손됐다. 차량 1126대와 37곳의 조경수가 피해를 입었다. 또 43개 기업이 조업 중단 등으로 18억 3000여만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여기에다 병원 진료 3178명, 농작물 피해 212㏊, 가축 피해 3209마리 등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재난합동조사단은 이날까지 3일간 구미 불산 사고 현장과 산동면 봉산리·임천리에서 인명 피해, 환경오염 실태, 산업단지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조사했으며 8일 오전 10시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시의 미흡한 사고 수습에 불안을 느낀 산동면 봉산리·임천리 등 2개 마을 주민들은 사고 발생 열흘 만인 지난 6일부터 자진 대피하고 있다. 박명석(50) 봉산리 이장은 “정부 등이 대책을 세워 주지 않아 이사한다.”며 답답해했다. 이날 봉산리 주민 110여명은 백현리의 환경자원화시설 내 복지편익동으로, 임천리 주민 190여명은 해평면 해평 청소년수련원으로 옮겼다. 대한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식사와 침구류 등을 제공했다. 일부 주민은 친인척 집으로 떠났다. 하지만 떠나지 않겠다는 이도 상당수 있다. 지석연(87) 할머니는 “집 밖에도 못 나오는 아픈 영감(90)을 두고 갈 순 없다.”며 손사래 쳤다. 2개 마을에는 주민등록상 666가구 1179명이 살고 있으나 실제론 320여 가구 75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 발생 12일째인 8일 대기 측정 2개 팀을 봉산리·임천리 등 10곳에 보내 불산 잔류 정밀 검사를 한다. 환경과학원은 사고가 터진 지난달 27일 대기오염 측정 차량을 급파해 불산을 4회 측정했으나 사고 지점으로부터 500m에서 1.3㎞ 떨어진 곳만 측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체적인 부실 대처 논란 속에 불산이 땅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비에 쓸려 내려가 하류 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3차 피해까지 우려된다. 피해보상 주민대책위원회는 “정부 등이 논밭 등에 중화제를 뿌리지 않아 3차 피해까지 우려된다.”면서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고현장서 4㎞까지 준위험지역 설정

    사고현장서 4㎞까지 준위험지역 설정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업체 ㈜휴브글로벌 불산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합동조사단이 5일 현장 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피해 주민 등은 “사고 일주일이 지난 늑장 대응”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안전환경정책관을 단장으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부 등 9개 부처 23명과 민간 전문가 3명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된 정부 재난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고 현장과 산동면 봉산리 등 인접 피해 지역을 조사했다. ●주민들 “늑장대처가 피해 키워… 보상해야” 조사단은 7일까지 이 일대에 대한 인명 및 농축산 피해를 비롯해 환경오염 실태, 산업단지 안전관리 실태, 피해 등을 조사한 뒤 재난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난합동조사단 김중열(소방방재청 예방총괄과장) 부단장은 “정부는 피해 접수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한 후 구미시의 복구 능력과 업체 책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주민 등은 “구미시와 정부의 늑장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면서 “하루빨리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부도 한국환경과학원의 특수화학분석차량을 현장에 보내 오염 지역 탐지 활동과 시료 채취 분석에 들어갔다. 또 불산의 특성과 제독 물질, 풍향 등을 고려해 사고 현장의 반경 1㎞를 위험지역으로, 반경 1.5~4㎞를 준위험지역으로 설정했다. 환경부는 오는 9일쯤 토지 오염도 조사 결과가 나오면 역학조사를 추가로 벌일 방침이다. ●사망 5명·부상 18명… 기업체 손실도 수백억 구미시는 당초 5일까지 피해 조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피해가 계속 늘자 조사 기한을 6일까지 하루 연기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구미시는 5일 오후 1시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사망자 5명, 부상자 18명이라고 밝혔다. 또 196가구 135㏊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에다 가축 2738마리가 기침과 콧물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2차 인명 피해도 계속 늘어나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만도 130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다 조업 중단에 따른 인근 기업체의 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수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불산 누출 2차 피해 급증…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업체 ㈜휴브글로벌의 불산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한 2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구미시는 4일까지 가스 누출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893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29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피해가 가장 큰 산동면 봉산리 일부 주민은 목에서 피가 섞인 침이 나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끝낸 근로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차로 사고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32명 가운데 3명은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관을 진단한 동국대 임현술 교수는 “잔류 가스로 피해가 있지만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불산 화상 환자는 지금까지 사례로 봤을 때 큰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물적 피해는 농작물 91.2㏊(180가구)와 가축 1313마리, 차량 88대, 조경수 고사를 포함한 기타 34건으로 집계됐다. 사고와 관련해 구미YMCA·구미참여연대·구미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정부 당국은 대책기구를 마련해 피해자와 피해 지역 오염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피해 및 인접 지역의 농축산물 수확과 유통을 엄격히 통제하고 산업단지 내 안전문제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부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차관회의를 열어 사고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특히 대기·수질·지하수 오염 등으로 인체 및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조사한 뒤 구미시의 자체복구 능력, 사고 회사의 책임문제 등을 고려해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구미 김상화기자 jun88@seoul.co.kr
  • 다리 8개에 사람 얼굴…팔레스타인 괴물 염소 논란

    다리 8개에 사람 얼굴…팔레스타인 괴물 염소 논란

    사람 얼굴에 다리 8개 달린 괴물 염소가 인터넷상에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닷컴 등 언론을 통해 소개된 이 염소는 돌연변이인지 다리는 8개이며, 얼굴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현지 가자지구의 한 농가에서 촬영된 보도 영상을 보면 하얀 털이 난 동물이 바닥에 놓여져 있다. 이어진 확대 장면에서는 동물의 얼굴은 보통 염소보다 납작하며 다리는 8개나 달려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영상물 게시자에 따르면 한 농부가 자신의 염소가 낳은 이상한 생명체를 확인한 뒤 지역 주민들에게 알렸다. 많은 현지 주민들은 그 생명체가 저주의 일종이거나 사악한 동물일 것이라고 여기면서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이 생명체에 대해 돌연변이라는 의견을 보였고 일부 네티즌은 조작일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 생명체는 태어난지 불과 하루 만에 죽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윤종신, ‘시월에’ 최종 합류 “감성 페스티벌 마침표 찍었다”

    윤종신, ‘시월에’ 최종 합류 “감성 페스티벌 마침표 찍었다”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윤종신이 ‘2012 시월에’ 최종 라인업에 합류, 감성 페스티벌의 완성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름철 록 페스티벌의 대중화를 두고 평소 “발라드 페스티벌도 하나쯤 있었으면”이란 바람을 공공연히 드러낸 윤종신은 이번 ‘2012 시월에’ 참여를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낼 예정이다. 특히 윤종신은 ‘2012 시월에’의 전신인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이 처음 개최된 1999년을 함께 한 아티스트로서, 그야말로 13년 ‘시월에’ 역사의 문을 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0년에도 신승훈, 박정현, 홍광호와 함께 ‘시월에’를 꾸민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다. 윤종신은 “처음을 함께 했던 만큼 ‘시월에’에 대한 애틋함이 항상 존재했다. 올해는 콘서트가 페스티벌로 변화된 첫 해인 만큼 ‘시월에’의 새로운 출발을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신의 합류로 감성 페스티벌 ‘2012 시월에’의 모든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총 1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012 시월에’는 13일 헤드라이너 브라운아이드소울을 시작으로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 포맨, 서인국,백지영, 아이투아이가, 14일 헤드라이너 박효신을 비롯해 윤종신, 리쌍&정인, 케이윌, 허각, 주니엘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2012 시월에’는 아티스트의 메인 무대 외에도 뮤지컬 ‘김종욱 찾기’, ‘비밥’, 시월에 라디오스테이션, 코리아갓탤런트 퍼포먼스 무대 등 다양한 서브 스테이지도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난지한강공원 곳곳에 플레이존, 콘텐츠 부스 등이 자리하여 커다란 ‘감성 마을’을 조성한다. 이를 기획한 CJ E&M 측은 “록과 밴드 뮤직이 중심인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을 선보이는 ‘글로벌개더링코리아’, 감성 충만한 음악이 가득한 ‘시월에’, 국내 최초 겨울철 인도어 페스티벌을 선보인 ‘하이라이트 페스티벌’과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등 시즌에 맞는 다채로운 음악 축제를 기획함으로써 폭넓은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막강한 라인업으로 새로운 감성 페스티벌의 출발을 알린 ‘2012 시월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박효신, 백지영, 서인국, 허각, 윤종신 등의 연이은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티켓 예매율이 급증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부터 목적 없는 ‘무색무취의 여행’은 접어두자. 오타쿠 여행자의 시대가 왔다. 에디터 구명주 기자 사진 트래비 CB Activity 국가대표를 능가하는 열정 ‘스쿠버다이빙은 최고의 레포츠이자 명상이며, 삶에 대한 예배요, 자기계발 코스’라 고백하는 이가 있었으니…. 책 <그랑블루, 스쿠버다이빙 트래블>의 저자 유채씨는 쿠바, 멕시코, 팔라우 등 스쿠버다이빙 명소를 찾아다니며 해저 탐험을 했다. 유채씨뿐만 아니다. 스쿠버다이빙 여행이 우주여행과 맞먹는 감동을 준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김태희, 소녀시대 유리 등 연약해 보이는 여인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땄을 정도니 열정만 있다면 스쿠버다이빙 도전은 어렵지 않다. 자격증을 딴 그들은 강원도 양양, 고성, 속초, 제주도 등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세부, 괌, 사이판까지 원정 여행을 떠난다. 이미 외국에서는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디 바다뿐이랴. 어떤 이는 하늘을 나는 현대판 이카로스를 꿈꾼다. 스위스나 네덜란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호주에서 열기구를 탄다. 육지 위에서 두 발로 타박타박 뛰는 사람도 있다. 마라톤의 ‘마’자도 모르는 마라톤 문외한은 “그저 앞만 보고 뛰는데 장소가 무슨 상관일쏘냐”고 말하겠지만 열혈 마라토너는 “장소에 따라 피부를 스치는 공기의 감촉이 다르다”고 반박한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꾸준히 전국 각지의 마라톤 대회를 찾아다니고 해외까지 날아가 뛰고 또 뛴다. 언젠가 그들은 보스턴, 뉴욕, 런던, 로테르담 마라톤과 같은 유명 대회에서 달리고 있을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에코원디스커버리 해외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마라톤을 위해 태어난 여행사가 있으니 걱정은 금물.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전문 여행사로 미주, 유럽, 일본, 대양주 등 전세계 마라톤 대회를 꽉 잡고 있다. 그렇다면 마라톤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하반기 꼭 노려야 할 마라톤 대회는 무엇일까. 베를린 마라톤(9월30일), 베이징 마라톤(10월14일), 괌 코코로드 레이스(10월14일), 오사카 마라톤(11월25일), 싱가포르 마라톤(12월2일)으로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신청부터 현지 여행까지 컨설팅해 준다. 문의 02-508-3933 marathontour.co.kr Music 선율에 몸을 맡기고 기자의 친구 A군은 스스로를 ‘록·페 중독자’라 부른다. 그는 지금 9월22일·23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렛츠 록 페스티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평소 A가 동경해 온 옥상달빛, 브로컬리너마저, 짙은, 검정치마 등 유명 인디밴드가 총출동한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에도 그는 록 페스티벌에서 살았다. 7월 말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 등이 내한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3일이나 버티며 ‘록 스피릿’을 발산했던 것. 심지어 내년에는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동양의 글라스톤베리로 불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다. 평소 여행을 싫어하는 그지만,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만큼은 유목민을 자처한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도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목적지는 대개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베토벤 애호가는 청력을 잃어 가던 베토벤이 요양했던 하일리겐슈타트Heiligenstadt를 꼭 들르며, 모차르트 애호가는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광장과 그의 생가를 방문한다. 베토벤, 모차르트를 포함해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가 잠들어 있는 오스트리아의 ‘빈 중앙묘지’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들러야 할 공간으로 손꼽힌다. Travel Agency 유로자전거나라 유럽 뚜벅이 여행자 중에서 ‘유로자전거나라’를 모르면 간첩이다. 항공권이나 숙박권이 아니라 ‘지식’을 판매하는 이 여행사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를 갖추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일단 음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찾자. 그리고 유럽 현지에서 “자전거나라 도와주세요” 하고 외치면 실력파 가이드가 짠하고 나타날 것이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다면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터. 가이드 투어는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유럽 여행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건 필수. 문의 02-723-3403 romabike.eurobike.kr Coffee & Tea 코끝을 자극하는 향, 혀끝을 두드리는 맛 2006년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 박물관을 만든 박종만 관장은 ‘커피 여행’의 선구자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카페 ‘왈츠와 닥터만’의 사장님이자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 저자인 그는 아랍, 아프리카, 유럽이라는 세 대륙을 직접 누볐다. 여행의 원동력은 바로 커피 한잔이었다. 박 관장은 커피로 이름 좀 날렸다는 이집트, 예멘, 에티오피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넘나들며 혀끝으로 커피를 느끼고 커피와 관련된 물품을 수집했다. 커피 여행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았던 그는 ‘커피 여행 전도사’가 됐다. 커피 역사 탐험대를 결성한 것이다. 매해 커피 역사 탐험대를 선발해 2007년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2008년 아랍 3개국, 2009년 유럽 7개국, 2010년 브라질로 탐험대를 보냈다. 올해 8월에는 한국 커피의 역사를 찾아가는 탐방대를 모집하기도 했다. 커피의 영원한 경쟁자인 ‘차’를 추종하는 여행자도 빼놓을 수 없다. 보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이차 생산지인 윈난성을 찾는다. 일반 관광객은 윈난성의 쿤밍곤명, 따리대리 등을 여행하지만, 차 마니아들은 시상반나서쌍판납로 향한다. ‘월진월향越陳越香,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더 좋아진다’ 이라 했던가. 차마고도의 출발지이기도 한 보이차의 원산지에서 사람들은 시간이 정지하는 기적을 경험한다. 한편,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홍차 여행지로 도쿄가 뜨고 있다. 도쿄에선 실버팟, 루피시아, 카렐차펙, TWG, 마리아쥬 플레르 등 유명 홍차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다도심행 (주)스페셜씨티엠의 테마 브랜드인 다도심행은 오직 ‘차Tea’를 위한 여행을 선보인다. 다도심행이 만든 세계 차문화 탐방지는 중국, 일본, 타이완,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유럽을 넘나든다. 또한 비상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 상품을 이용하면 문경, 순천, 구례 등지로 당일치기 차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도심행 홈페이지에는 차 여행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가 일목요연하게 집약돼 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차 한잔을 마신 기분이 든다. 문의 02-737-7750 www.teaium.com, www.specialtours.co.kr 오타쿠 여행을 위한 추천 Book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테마가 있는 음악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겠다. 호수 위 무대에서 공연을 즐기는 브레겐츠 음악축제나 고대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오랑주 음악축제는 어떤가. 책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가 음악 여행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탐방한 유럽의 크고 작은 음악 축제 27곳이 숨어 있다. 저자인 박종호 교수는 클래식 복합 문화공간인 ‘풍월당’의 대표이자 음악평론가다. 박종호┃시공사┃2만5,000원 닥터만의 커피로드 커피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꿨다.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에는 저자가 지독하게 쫓아다닌 커피의 매력이 응축돼 있다. 커피 여행기를 읽노라면, 에스프레소를 한 입 문 것처럼 머리가 띵했다가 라떼 한 모금을 넘긴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덧, 책을 읽은 후 ‘커피와 사람을 사랑하는 왈츠와 닥터만’(cafe.naver.com/cofexpedia) 방문은 필수다. 커피 역사 탐험을 떠난 이들의 풍성한 후기를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어르신·가족 함께 걸으며 치매 ‘훌훌’

    치매 노인과 가족들이 함께 길을 걸으며 가을바람을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마포구는 19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제3회 마포 치매극복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도 예방은 물론 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평화의공원 내 난지 연못 주변으로 조성된 1.5㎞ 구간을 걷게 되며,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 관계 기관 관계자 및 일반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 기념식에 이은 50분간의 걷기가 끝난 후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포노인복지센터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손놀이 프로그램 ‘꽃잎 붙은 엽서 만들기’를, 아현실버문화센터는 ‘전통 민화 감상’ 등을 준비했다. 국민건강보험 마포지사의 장기요양보험 상담 코너도 마련된다. 걷기 대회 참가를 원하는 주민들은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평화의공원 내 유니세프 광장에 도착하면 된다. 강수경 지역보건과장은 “건강도 지키고 치매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 치매지원센터에는 1288명 주민들이 관리 대상으로 등록돼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특별재난지역’ 피해자 月건보료 30~50% 감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30일 태풍 덴빈과 볼라벤에 따른 피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진 22개 지역 일부 주민의 건강보험료를 한시적으로 경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6호 태풍 산바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경우에도 해당 지역 피해자들의 건보료를 낮춰 줄 방침이다. 이번에 확정된 건보료 경감 대상은 태풍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당한 지역가입자로 해당 지역은 광주광역시 남구, 전라남도 장흥·강진·해남·영광·신안·고흥·영암·완도·진도군, 순천·나주시, 곡성·보성·장성·무안군, 전라북도 남원·정읍시, 완주·고창·부안군, 제주특별자치도다. 복지부는 지자체의 피해조사나 확인자료를 근거로 피해 정도에 따라 8월분부터 재난 지역 피해자들의 월 건강보험료 30∼50%를 낮춰 주기로 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2012 시월에’ 백지영 합류…”가장 달콤한 음악축제 될 것”

    ‘2012 시월에’ 백지영 합류…”가장 달콤한 음악축제 될 것”

    13년 만에 감성 페스티벌로 거듭난 ‘2012 시월에’의 3차 라인업에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과 신예 여성 발라드 그룹 아이투아이가 포함됐다. ‘2012 시월에’는 1999년부터 시작해 1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초 콘서트 브랜드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이 13년 만에 감성 페스티벌로 새롭게 거듭난 공연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달콤한 음악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이 김현철, 이소라, 이문세, 성시경, 박효신, 신승훈, 이수영, 김태우, 조규찬, 이승환, 박정현, 스윗소로우, 플라이투더스카이, 김연우, JK 김동욱, 홍광호 등 대한민국 대표 보컬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공연인 만큼 이번 ‘2012 시월에’ 역시 가창력을 내세운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욱이 발라드에만 한정 짓지 않고 ‘사랑과 낭만’을 노래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도 함께 함으로써 ‘로맨틱’ 공연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는 취지다. 2차 라인업까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다이나믹듀오 & 사이먼디, 포맨, 서인국, 리쌍 & 정인, 케이윌, 허각, 주니엘 등 총 8팀(듀엣은 한 팀으로 책정)이 확정된 ‘2012 시월에’는 3차 라인업으로 백지영과 아이투아이가 합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발굴한 여성 3인조 발라드 그룹 아이투아이는 신예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주요 라인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2012 시월에’를 주최하는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로맨틱 감성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라면 다양한 장르를 두고 섭외하고 있다. 장르 뿐 아니라 선배와 후배가 균형을 맞추며 음악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감성 페스티벌로 확장되길 바란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식음료에 집중한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감성을 충족해 줄 북카페, 힐링존 등을 구성한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며 피크닉 개념으로 공연을 문의하는 가족 및 직장 동호회 관객들도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0여 팀이 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로맨틱한 감성을 노래할 페스티벌 ‘2012 시월에’는 오는 10월 13~14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테나] 여수 시민, 市 주도 시민운동 반발

    여수엑스포가 폐막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여수시가 시민들을 상대로 관 주도의 시민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빈축. 시는 세계 4대 미항에 걸맞은 품격 높은 시민운동을 정착시킨다는 명분으로 엑스포 기간 동안 펼쳤던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Oh! YEOSU 4대 시민운동’으로 변경해 추진키로 해 논란. 한 시민은 “시민운동은 자발적인 시민의식으로 하는 것이지 엑스포가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관 주도 시민운동 운운하냐.”면서 “차기 선거를 앞두고 시장이 엑스포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일침.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완도 전복양식장 태풍 피해 보상 ‘막막’

    4일 전복 양식장이 밀집한 전남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 주민들은 최근 태풍 볼라벤으로 폐허가 된 양식시설물을 바라보며 연신 한숨짓는다. 이 마을 118어가 가운데 75가구가 어가당 200~500칸(2.4m×2.4m)의 양식장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 태풍으로 쑥대밭이 됐다. 짙푸른 바닷물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해안가는 태풍으로 떠밀려온 양식 시설물과 썩은 전복 냄새로 악취가 진동한다. 이들 어가는 적게는 2억~3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복을 양식하고 있다. 올 추석을 앞두고 출하 준비에 한창이었으나 지금은 시장에 내놓을 전복이 거의 없다. 이 마을 이장 배학민(73)씨는 “20여억원을 투자해 500칸의 양식장을 운영했으나 한푼도 건질 수 없게 됐다.”며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 보상금이라도 몇 푼 건지려면 정부의 피해조사가 끝날 때까지 파괴된 양식장을 철거하면 안 된다.”며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어가들이 보험마저 들지 않아 빚더미에 앉을 판”이라고 한숨 짓는다. 같은 마을 이모(45)씨는 “초기 투자금을 담보 없이 융자해 주는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재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전복 양식 어가는 재난지원금을 최고 5000만원까지밖에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파산에 따른 생계난이 유려된다.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 3787가구(면적 3161㏊)가 전복 양식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연간 생산량은 7400t(3700억원)에 이른다. 전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할 만큼 양식장이 몰려 있다. 이날 현재 피해 신고가 접수된 전복 양식시설은 10만여칸, 피해액은 240여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조사가 끝나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든 어가는 150가구, 4%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는 대규모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정부가 2009년부터 도입, 운영 중인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국비지원 70%, 자부담 30%로 책정돼 있다. 여기에 전남도가 어가의 자부담 30% 가운데 10%를 추가 지원한다. 그럼에도 보험 가입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이 보험이 자동차보험처럼 소멸성인 데다 자연재해가 없을 경우 연간 수백만원이 그냥 사라진다는 이유로 어민들이 가입을 기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기존 넙치, 전복, 굴, 김, 조피볼락(우럭) 등 5개 양식 수산물에 적용해 온 보험을 올부터 참돔, 돌돔, 감성돔, 쥐치, 농어, 기타 볼락류 등 6개를 추가해 11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전남도내 양식어가의 전체 가입률은 5%대에 불과하며 해안을 낀 다른 지자체의 사정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적조와 고수온 등으로 260만 마리의 전복 폐사 피해를 입은 전남 고흥군 금산면 일대 20여 어가들도 거의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 신안 흑산도에서 전복을 양식하는 A씨가 12억원가량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연간 자부담 219만원)에 가입한 뒤 강풍으로 일부 양식시설이 파손되면서 4억 4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은 사례도 있다.”며 “관내 양식 어가들에 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재해에 따른 보상기준을 상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볼라벤 재난 지원금 선지급… 피해주민 취득세 납부 유예

    정부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농가 등 피해자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이례적으로 신속한 범부처적인 비상복구체제를 가동했다. 정부는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태풍 피해복구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의 경우 시·군·구에서 피해사실을 확인한 즉시 선(先)지급하고, 공공시설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예산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산지 유통 활성화자금 150억원 중 일부를 낙과 수매자금으로 쓰고 벼 세우기, 낙과 팔아주기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최대 1년간 취득세 납부를 미룰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행안부는 “납세자의 신청 또는 자치단체장의 직권으로 취득세 등에 대해 최장 1년까지 납부기한을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우·박록삼기자 jun88@seoul.co.kr
  • 서울 월드컵공원 ‘태양광 메카’ 된다

    서울 월드컵공원 ‘태양광 메카’ 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일대가 태양광 발전의 메카(조감도)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약 13억원을 들여 월드컵경기장에 3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407㎿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165tCO2(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경기장과 조화를 이루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경기장 설계자인 류춘수 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했으며, 일조량·구조안전·조형미 등을 고려해 경기장 안이 아니라 경기장과 월드컵공원 평화공원을 연결하는 계단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조량이 풍부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에 태양광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월드컵공원 내에는 평화공원 주 진입로(65㎾)와 노을공원 주차장(100㎾), 노을공원 문화센터 및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옥상(150㎾), 서울에너지드림센터(272㎾) 등 4곳이 있다. 시는 우선 내년 2월까지 난지물재생센터 유입펌프장에 2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고,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노을공원 일주도로 등에는 늦어도 2014년까지 총 1000㎾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과 경기장 일대에 녹색에너지 투어의 핵심기지로 만들어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 일대를 서울 햇빛발전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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