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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 난지캠핑장에 3대가 함께 오세요

    상암 난지캠핑장에 3대가 함께 오세요

    서울 마포구가 조부모와 부모, 아이가 추억을 쌓는 캠핑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다음달 23~24일 상암동 난지캠핑장에서 3대가 함께 사는 가족 120명을 초청해 1박 2일 ‘화통한 가족애 캠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크는 손주들이 늘어난 현실을 반영,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오는 19일까지 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경제적 사정 탓에 가족끼리 여행하기 어려운 저소득·한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을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미니올림픽(2인3각 달리기, 딱지치기, 공 굴리기), 화채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물론 가족단위 바비큐파티도 열린다. 밤에는 가족 구성원이 소원을 각자 적어 풍등에 담아 띄우는 행사도 가진다. 이튿날에는 밥차에서 제공되는 아침식사를 한 뒤 캠핑장 주변을 청소하는 그린캠페인을 벌인다. 박 구청장은 “3대가 함께하는 이번 가족 캠프는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프란치스코 교황 덕에…반세기 만에 결혼식 한 노부부

    프란치스코 교황 덕에…반세기 만에 결혼식 한 노부부

    만난지 50년, 함께 산지 4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멕시코의 노부부가 화제다. 뒤늦게 신랑신부가 된 주인공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의 산타아나에 사는 할아버지 파블로 이바라(75)와 프란시스카 산티아고(65). 노부부는 최근 산타아나에 있는 성당에서 법적으로 부부가 된 지 47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올리고 싶어도 못 올렸던 결혼식이다. 부부는 50년 전인 1967년 산타아나에서 만났다. 당시 이혼남이던 파블로는 첫눈에 반해 사귀기 시작한 프란시스카에게 청혼을 했다. 다만 조건이 있었다. 3년 동안 산타아나를 떠나 멕시코시티에서 살자는 것. 멕시코시티에서 구한 직장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시 풋풋한 소녀였던 프란시스카는 고향을 떠날 수 없었다. 8살에 부친을 잃은 프란시스카는 당시 엄마와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소녀 가장이었다. 그래서 혼자 멕시코시티로 떠난 파블로는 약속대로 3년 만인 1970년 산타아나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해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부부가 됐다. 그러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진 못했다. 파블로의 이혼 경력 때문이었다. 부인에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해 평생 한이 맺힌 채 어느덧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파블로에게 성당결혼식의 꿈이 되살아난 건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의 혼인무효 절차를 개혁하면서다. 지루하게 긴 과정이 대폭 간소해지면서 파블로는 자신의 첫 혼인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가톨릭은 전 부인이 혼인무효에 반대하지 않고, 두 사람이 헤어진 지 40년이 넘은 점 등을 들어 혼인무효 판결을 내렸다. 할아버지 파블로와 할머니 프란시스카에게 드디어 정식 결혼식의 문이 활짝 열렸다. 만난 지 50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였다. 할아버지는 "아직도 부인이 처음 만났을 때처럼 예쁘다"며 "이제는 하느님의 축복까지 받은 만큼 더욱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주목! 이 상품] 우리카드, 체크카드 고객 특산품·공연 이벤트

    [주목! 이 상품] 우리카드, 체크카드 고객 특산품·공연 이벤트

    ●우리카드, 체크카드 고객 특산품·공연 이벤트 우리카드는 새달 7일까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뒤 이 기간 중 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20명을 추첨해 횡성한우·영광굴비·제주흑돼지 등 원하는 특산품을 준다. 다음달 21일까지는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가운데 100명에게 9월 3~4일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리는 ‘썸데이 페스티벌 2016’ 초청권도 2장 준다.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거대 주상복합의 효시 유진상가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거대 주상복합의 효시 유진상가

    # 인왕산~중랑천까지… 15㎞ 물의 여행 인왕산에 비가 내린다. 서울 구도심을 향해 병풍처럼 열려 있는 동쪽 사면을 타고 흐르는 물은 수성동(水聲洞) 계곡을 따라 옥류동천이 되거나, 효자아파트(1969) 앞을 흐르는 백운동천을 이룬다. 이 두 갈래 물은 지금의 우리은행 효자동 지점 인근에서 만나 청계천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중랑천을 거쳐 서울숲 어귀에서 한강과 만난다. 서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무악재 정상을 기점으로 방향이 갈린다. 시내를 향해 남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계곡으로 내려온 물은 맞은편 안산에서 내려온 물과 만나 구도심 서쪽을 따라 흐르는 욱천, 즉 만초천이 된다. 그 물이 서대문 근처를 지나면서 부드럽게 굽이치는 위에 서소문아파트(1971)가 서 있다. 만초천은 서울역 서쪽을 지난 후 용산기지에서 흘러오는 지류와 만나 삼각지를 돌아, 용산 전자상가 아래를 지나, 원효대교 북단에서 한강으로 흘러간다. 무악재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물은 홍제천으로 흘러들어간다. 평창동, 구기동 일대의 북한산, 그리고 부암동 일대의 북악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섞인다. 홍제천은 서울 서쪽 지역을 굽이굽이 흘러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불광천을 만나 난지도 어귀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서울숲으로부터는 무려 15㎞ 이상 하류다. 인왕산 정상에서의 작은 차이가 만들어낸 거리다. 실로 장엄한 물의 여행이다. 무악재에 걸쳐진 통일로와 유난히 모래가 많아 모래내라고 불리는 홍제천이 만나는 지점에 장대한 건물이 하나 서 있다. 유진상가, 혹은 유진맨숀 등으로 불리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1970년 7월 11일에 사용승인을 받았으니 2016년 기준 만 46세가 되었다. 같은 나이면 건물이 사람보다 더 늙어 보인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렇다. 이 건물도 예외는 아니다. # 물길 위에 세운 장대한 건물 서소문아파트는 하천 위에, 낙원빌딩(1969)은 도로 위에 지어져 둘 다 대지 지분이 없다. 홍제천 위에 세워진 유진상가도 마찬가지다. 가장 믿을 만한 기록이라고 할 건축물 관리대장의 대지면적이 0이다. 게다가 위치상 홍제동이어야 할 건물의 주소가 홍은동 48-84다. 이 일대는 대체로 홍제천을 기준으로 홍은동과 홍제동으로 나뉜다. 유진상가는 엄연히 홍제동 쪽에 있으면서도 홍은동으로 분류되고 있다. 짐작에 이 일대의 홍제천이 홍은동으로 분류되어 있고, 유진상가는 그 위에 지어진 건물이므로 주소지가 홍은동이 된 것이 아닐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홍제동과 홍은동이 뒤섞인 여러 개의 주소가 나오기도 한다. 현장에서 보면 과연 유진상가 전체가 홍제천 위에 지어진 것인지도 의문스럽다. 상류 쪽에서 보나 하류 쪽에서 보나 적어도 남쪽의 A동 정도는 하천이 아니라 견고한 땅을 딛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당초 하천 부지의 일부를 다시 되메웠다고 하면 이해가 된다. 마치 세상 끝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그 깊고 어두운 터널 안 어딘가에 단서가 있겠지만, 그 앞에서 기웃거리기만 했을 뿐 차마 들어가 볼 용기를 내지는 못했다. 유진상가는 건축면적이 9667.57㎡에 달하는 대형 건축물이다. 길이가 220m, 폭은 44m 정도다. 건물이 너무 넓으니 주거가 들어가는 상부를 길게 둘로 나누고 그 사이에 중정을 두었다. 단일 건물로서 이보다 더 큰 경우는 지금도 손꼽을 정도다. 통일로변 정면을 보면 1, 2층이 상가고 3, 4, 5층이 주거인 것 같지만, 2층 상가는 통일로 변에만 일부 있다. 중정이 2층에 있고 그 양쪽으로 남쪽에 A동, 북쪽에 B동, 이렇게 각각 4개 층의 주거동 두 개가 있는 것이다. 즉 전체적으로 보면 1층에 상가가 있고 2층부터 5층까지가 주거다. 다만 1999년 내부순환로가 위로 지나가면서 B동의 4, 5층이 철거되었고 나머지 2, 3층에 서대문구 신지식산업센터가 들어가 주거 기능이 많이 축소되었다. 신지식산업센터라는 이름은 건축물 관리대장에 이 건물의 대표 명칭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유진상가나 유진맨숀 입장에서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셈이다. 현재의 유진상가는 원형과 다른 점들이 많다. 무엇보다 상층부가 철거된 B동의 경우 용도 자체가 사무공간으로 변하면서 리모델링되었다. A, B동의 각 가구는 어떤 방향을 보고 있었을까. A동의 경우 각 가구는 당연히 남향이고 중정에 면한 북쪽에 편복도가 있다. 문제는 B동이다. 당초 주거로 사용되던 시절 복도의 방향이 궁금하다. 남향을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구반포 주공 1단지의 상가아파트(1974)에서는 남향을 우선하여 신반포로 양옆의 입면이 서로 달라진 것을 연재 초반에 쓴 적이 있다. 유진상가의 경우 현재 모습만으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몇 개의 오래된 사진들로 추정해 보면 계단실 등이 중정을 중심으로 대칭의 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남향 선호라는, 좀처럼 양보할 수 없는 강력한 개념을 포기한 매우 드문 사례일 것이다. 반대로 이 가정이 틀렸다면 중정에 바로 면한 2층 가구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고 입면을 조율하는 등의 처리가 필요했을 것이다. 어느 쪽이건 설계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한편 이 건물의 주거 가구 면적은 33평에서 68평 사이로 건립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대형의 고급 아파트였다. 그래서 정부와 법조계의 고위직들이 많이 살았다. 지금의 낡은 모습 뒤에는 한때의 화려했던 역사가 있었다. 이 시대 아파트 대부분이 그렇다. # 무지개떡 건축의 또 다른 실험장, 홍제동 일대 모든 건물이 그렇지만 유진상가 또한 특히 건물의 입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중요하다. 이 지역은 서울 서북부 지역의 한 거점이다. 세검정로는 내부순환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이 일대의 여러 권역을 굴비 꿰듯 엮어 주던 도로다. 통일로는 어떤가. 이전부터 서울에서 북한 지역을 지나 의주를 거쳐 대륙으로 이어지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로다. 이 도로변에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의 상징인 영은문, 그리고 그것을 헐고 독립문이 세워진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두 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유진상가가 있다. 지금도 통일로를 따라 지하철 3호선이 달리고 있으며 홍제역이 바로 인근이다. 이렇게 사람이 모이면 물건이 모이고 그러다 보면 시장이 서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유진상가는 바로 옆의 인왕시장과 더불어 이 일대의 대표적 상권을 구성하고 있다. 비록 이전에 비해 그 세력이 많이 약화되어 상가 내의 공실률이 상당하지만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인근의 원일아파트(1970)는 아예 인왕시장과 한 몸을 이루고 있는 특이한 경우다. 통인시장과 효자아파트(1969)의 관계를 연상케 하지만 일단 시장의 규모 자체가 동네 시장인 통인시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홍제동 일대는 유진상가를 기점으로 여러 개의 흥미로운 상가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앞에서 이야기한 원일아파트를 비롯해서 안산맨숀(1972), 고은아파트(1975) 등이 그것이다. 서대문의 충정로 일대에 못지않은, 한국 무지개떡 건축의 살아 있는 실험장이 여기에 있다. 유진상가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는 안보에 관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자료들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지만, 간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진상가가 지어지던 당시 남북한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었다.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인근 지역까지 내려온 사건인 1·21 사태가 1968년의 일이었으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결과적으로 ‘서울 요새화’라는 이름하에 홍제동 일대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방어 거점이 되었다. 유진상가의 특징인 가로변 필로티는 시가전을 대비하여 탱크가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청와대로 가는 길목인 세검정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건물 전체를 쉽게 무너뜨리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었다고 전한다. 자유로로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한 배후 거점으로 건설되었다는 일산 신도시, 그리고 또 다른 남침 예상 통로인 통일로변의 유진상가는 안보 논리가 지배하던 시절의 대표적 ‘도시 괴담’이었다. # 자연과 건축, 도시 인프라의 조화 홍제천 상류 방향에서 유진상가로 접근해 본다. 이 지점의 풍광은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홍제천은 원래 건천이었으나 지하철역의 지하수를 퍼올려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수량이 넉넉한 하천이 되었다. 이 지점에서 흐름이 느려지면서 거울 같은 수면 위에 유진상가와 그 옆 허공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의 반영이 어린다. 자연과 건축, 그리고 도시 인프라가 함께 어울려 만들어내는 장엄한 풍경이다. 일상적인 의미에서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히 뚜렷한 미학을 담고 있다. 건물 동쪽에 있는 작은 계단을 타고 2층에 오르면 거대한 중정이다. 중정 자체의 길이가 158m, 폭이 16m에 달한다. 그네가 있고 독립 건물로 구성된 관리사무소가 있다. 그 밖에는 에어컨 실외기, 화분, 정체를 알 수 없는 금속 박스들이 이 중정에서 발견되는 것의 전부다. 현재의 풍경 자체는 황량하지만 한 층 올려 만들어 놓은 이 중정 덕분에 주변 시장의 혼잡함과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다. 내부순환로의 자동차 소리만 아니면 아주 고요한 공간이었을 것이다. 남쪽의 A동은 아파트, 북쪽의 B동은 서대문 신지식산업센터다.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 섞여 만들어내는 중정의 일상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중정의 서쪽에는 상가가 있다. 안에 들어가 보니 피트니스센터 사람들이 러닝머신 위에서 세검정로를 내려다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바로 통일로로 나온다. 인근 인왕시장의 열기와 대로변의 차량들,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이질적인 것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상황, 이것이 바로 도시다. 유진상가는 신성건설에서 지었다. 세운상가의 일부인 신성상가를 지은 바로 그 건설회사다. 신성상가는 1968년 5월에 완공되었고 유진상가는 1970년 7월 11일에 완공되었다. 거대 주상복합 건물이라는 점에서 종종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사회적 대접은 완전히 다르다. 세운상가는 김수근과 그의 사단이 합작해서 설계한 나름 계보 있는 건물로서 지금 서울시가 공을 들여 재생을 시도하고 있다. 끊임없이 재건축 논의가 있어 온 유진상가의 미래는 아직 ‘준비 중’이다. 정면에 걸어 놓은 ‘홍제1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투시도의 색은 점점 바래가고 있다.
  • 고통의 시대, 예술이 답하다

    고통의 시대, 예술이 답하다

    짝수 해인 올해 9월 서울과 광주, 부산에서 각각 열리는 미디어시티서울,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작·위작 스캔들로 국내 미술계는 혼란스럽지만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어서 이들 행사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미디어시티서울(9월 1일~11월 20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서울시립미술관(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예술감독 백지숙)은 서소문 본관 외에 노원구의 북서울미술관, 관악구의 남서울미술관, 마포구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등 시내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20억 광년의 고독’의 시구에서 따온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를 제목으로 23개국 61명(팀)의 참여작가들은 전쟁, 재난, 빈곤 등 원치 않는 인류의 유산을 어떻게 미래를 위한 희망으로 전환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찾아본다. 김희천, 이미래 등 젊은 작가부터 최고령 참여작가인 한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피에르 위그, 에두아르도 나바로, 샹탈 하커만, 벤 러셀 등 국제 현대미술계의 유명작가들이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조망한다. 개막에 앞서 여름 캠프프로그램 ‘더 빌리지’와 ‘불확실한 학교’를 운영한다. 함양가 작가가 기획한 ‘더 빌리지’는 미술교사, 박물관 또는 미술관 에듀케이터 등 시각예술분야 교육자들이 참여해 철학적 사유와 창의적인 학습을 위한 임시 학습공동체로 8월 6~28일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열린다. 최태윤 작가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불확실한 학교’는 예술과 기술, 장애의 관계를 다루며 배타적인 가치관이나 차별의 극복을 목적으로 한다. 북서울미술관에서 8월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청소년 및 장애인·비장애인, 작가, 활동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9월 2일~11월 6일)  아트넷이 선정한 세계 5대 비엔날레이자 아시아 최고의 비엔날레로 자리잡은 광주비엔날레(예술총감독 마리아 린드)는 제11회를 맞아 ‘제8 기후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동시대 지구촌 이슈와 담론을 짚어본다. 37개국 99팀(작가 1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지에서 주제전시와 협력전시 등이 열린다.  주제는 ‘상상의 세계’(문두스 이마지날리스)라는 라틴어로 예술가들이 사회의 변화를 예측·진단하고, 예술을 무대의 중앙에 놓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예술이라는 매체로 정치 및 사회현상을 조망하고 예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011 베니스비엔날레 스페인관 참여작가인 도라 가르시아, 2015 베니스비엔날레를 비롯해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전시를 연 필립 파레노 등 국제 현대미술계의 스타작가에서부터 에이메이 시토 레이마, 디오고 이반젤리스타, 전소정 등 유망 작가까지 대거 참여한다. 메인 전시 외에 지역협업 프로그램 ‘월례회’가 광주 지역작가 및 큐레이터 집단인 미테·우그로를 중심으로 광주 곳곳에서 열리고 교육 플랫폼 ‘인프라스쿨’, 학술 프로그램인 ‘광주비엔날레 포럼’이 진행된다. 부산비엔날레(9월 3일~11월 30일)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올해 행사는 부산시립미술관에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까지 합쳐 전시 규모 면에서는 역대 최고다. 35개국에서 160명의 작가가 참여해 8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로젝트1은 1960~80년대의 한국·중국·일본의 자생적인 실험미술인 아방가르드를 조망한다. 윤재갑 전시감독이 기획하는 프로젝트2는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의 주제전으로 다중지성이 모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비엔날레의 역할과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본다. 1만 6000㎡ 규모의 고려제강 수영공장이 아시아,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로 채워진다.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프로젝트3에서는 전시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10주년을 맞는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의 렛츠락 러버스티켓 1500장이 오픈과 동시에 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렛츠락 측은 12일 “전일 2차라인업 공개 후 일일권과 양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 렛츠락러버스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고 인터파크 티켓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며 “렛츠락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렛츠락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티스트들은 편안하고 충분한 공연시간을 펼치고, 관객들은 질적으로 쾌적하고 만족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렛츠락은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출연진 공개 없이 판매되었던 블라인드 티켓과 양일권 할인티켓인 피스메이커 티켓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기에 이번 렛츠락 러버스 티켓까지 매진된 것은 현재 공연 업계가 불황인 점을 고려한다면 대단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지난 1차라인업에는 YB, 국카스텐, 장미여관,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스탠딩에그,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갈릭스, 소심한 오빠들 등 15팀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7월11일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트랜스픽션,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총 26팀을 공개하였다. 앞으로 렛츠락은 7월26일 3차라인업과 9월5일 최종라인업에 남아있는 쟁쟁한 24팀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갖추고 10주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 렛츠락페스티벌 vol.10은 오는 9월 24일~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 곳에서 펼쳐진다. 사진=2016 렛츠락페스티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6년 만에… ‘난지도’ 본래 이름 되찾다

    16년 만에… ‘난지도’ 본래 이름 되찾다

    1970~1990년대 산업화 시기 서울의 온갖 폐기물이 묻혔던 ‘쓰레기섬’ 난지도가 공원이 된 뒤 16년 만에 생태섬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난초와 지초가 무성한 섬’이란 본래 뜻대로 아름다움을 되찾고 있다는 얘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옛 난지도 터의 월드컵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지난해 현재 모두 1398종으로 공원 조성 전인 2000년 559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시는 2002년 난지도에 생태공원(도시에서 동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공원) 형태로 월드컵공원(347만 1090㎡)을 만든 뒤 매년 전문가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가 살아나는 과정을 살펴봐 왔다. 식물은 271종에서 지난해 617종으로 늘어났다. 공원 조성 뒤 억새와 모감주나무, 갓 등 300여종을 심은 덕이다. 반면 생태계의 건강도를 보여 주는 귀화식물 수는 2003년 116종에서 지난해 78종으로 32.8% 줄었다. 박수현 국립수목원 초빙연구원은 “귀화식물은 대부분 양지식물이 많아서 그늘에 들어가면 죽는다. 자연생태가 파괴되면 그곳에 들어오는 식물들”이라면서 “월드컵공원에 귀화식물이 줄었다는 건 숲이 조성돼 그늘이 만들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동물은 2000년 236종에서 지난해 726종으로 크게 늘었다. 공원 관계자는 “난지도 터가 동물들에도 살 만한 땅이 되다 보니 고양시 등에 살던 동물이 이곳에 자리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조류는 33종에서 90종으로 늘었는데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5종과 새호리기 등 멸종위기종 6종도 포함됐다. 양서파충류는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10종이 살고 어류는 각시붕어와 동사리 등이 새로 확인됐다. 이 공원을 관리하는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1978년 쓰레기 매입이 시작되기 전 데이트 코스로 이용될 만큼 아름다웠던 생태를 거의 회복했다”면서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 내 전등을 모두 꺼 버려 야행성 동물, 곤충 등이 마음 편히 활동하도록 하는 등 공존의 노력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쓰레기섬 난지도, 15년 만에 동식물 돌아오다

    1970~1990년대 산업화 시기 서울의 온갖 폐기물이 묻혔던 ‘쓰레기섬’ 난지도가 공원이 된 뒤 16년 만에 생태 섬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난초와 지초가 무성한 섬’이란 본래 뜻대로 아름다움을 되찾고 있다는 얘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옛 난지도 터의 월드컵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지난해 현재 모두 1398종으로 공원 조성 전인 2000년 559종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시는 2002년 난지도에 생태공원(도시에서 동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공원) 형태로 월드컵 공원(347만 1090㎡)을 만든 뒤 매년 전문가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가 살아나는 과정을 살펴봐 왔다. 식물은 271종에서 지난해 617종으로 늘어났다. 공원 조성 뒤 억새와 모감주나무, 갓 등 300여종을 심은 덕이다. 반면, 생태계의 건강도를 보여주는 귀화식물 수는 2003년 116종에서 지난 78종으로 32.8% 줄었다. 박수현 국립수목원 초빙연구원은 “귀화식물은 대부분 양지식물이 많아서 그늘에 들어가면 죽는다. 자연생태가 파괴되면 그곳에 들어오는 식물들”이라면서 “월드컵공원에 귀화식물이 줄었다는 건 숲이 조성돼 그늘이 만들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동물은 2000년 236종에서 지난해 726종으로 크게 늘었다. 공원 관계자는 “난지도 터가 동물들에도 살만한 땅이 되다 보니 일산, 고양시 등에 살던 동물이 이곳에 자리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조류는 33종에서 90종으로 늘었는데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5종과 새호리기 등 멸종위기종 6종도 포함됐다. 양서파충류는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10종이 살고 어류는 각시붕어와 동사리 등이 새로 확인됐다. 이 공원을 관리하는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1978년 쓰레기 매입이 시작되기 전 데이트코스로 이용될 만큼 아름다웠던 생태를 거의 회복했다”면서 “10시 이후에는 공원 내 전등을 모두 꺼버려 야행성 동물, 곤충이 마음 편히 활동하도록 하는 등 공존의 노력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실장 신규보임>△기획조정실장 임종성<3급 승진>△심판사무과장 하정수<과장 전보>△자료총괄과장 최병협△정보화기획과장 윤해정<과장 신규보임>△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최혁<4급 전보>△심판민원과 배승철△자료총괄과 김준곤<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김정일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이호모△협동조합정책과장 강장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시 부교육감 박춘란△대학지원관 승융배△지방교육지원국장 강영순△평생직업교육국장 홍민식△부산시 부교육감 오승현△울산시 부교육감 류혜숙△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전진석△제주대 사무국장 송기민◇서기관 전보△지방교육자치과장 박지영△기획조정실 강종부△대학정책실 김아영 김형기△평생직업교육국 류민수△교육부 김성근 장세은(국조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한위전(국조실 세월호피해자지원·추모사업지원단 파견)△경북대 구원근△경상대 이상범△공주대 조용준△부산대 이종필△안동대 신기철△전북대 구자익△제주대 이태주△중앙교육연수원 김태경△충남대 박기원△충북대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오찬택△한국체육대 한창진△한국해양대 박진창△대구시교육청 박종성◇기술서기관 전보△교육안전정보국 윤석훈△공주대 최승화◇서기관 승진△강원대 김정열 김성겸△국립특수교육원 신경현△군산대 강두중△목포대 길종호 전희중△창원대 박윤호 김창열△한국교원대 엄정수△충남대 김남우△한국교통대 이우관△한국해양대 황경섭 서영희△한밭대 이애시△부산대 유경종◇기술서기관 승진△강릉원주대 강경호△한국교원대 강현묵△제주대 오순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정현철△국제사업과장 김홍재△보험자산운용과장 김도균<우체국장>△서울중앙 김재목△서울강남 임정수◇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정원주△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광수△국제우편물류센터장 강승호△경인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순상△경인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강영철△부산우편집중국장 황국선△충청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전남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명구△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황수연△전남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진수동△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석원근△경북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이상희△강원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박찬우<우체국장>△서울마포 김평석△서울은평 백형국△여의도 이재찬△서울양천 강연중△서울강서 정연석△서울중랑 김용모△서인천 이태근△의정부 최석봉△수원 유해수△서수원 이육현△안양 고용석△군포 박노직△성남 우상익△성남분당 정순덕△부천 김동혁△고양일산 윤선혁△고양덕양 조병호△시흥 이광해△용인수지 이재현△용인 김곤배△남양주 조병화△평택 김승만△이천 마재욱△구리 이상만△파주 송영식△김포 김광호△안성 이혜림△경기광주 신동희△부산 박경호△동래 오후기△진주 최원봉△거제 정재범△부산영도 심정보△동천안 임성민△청주 이상명△서청주 손충환△광주광산 박호열△목포 유완근△순천 김병환△광양 윤병기△포항 조현진△안동 김원봉△경산 오일태△춘천 송혁호△강릉 이용춘△동해 최명철△제주 김한준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승진>△정책기획관 김태복◇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교정본부장 김학성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정렬△콘텐츠정책관 최병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진식△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최보근 ■고용노동부 △장관실 정책비서관 홍경의△노동시장분석과장 양현수△직업능력평가과장 이민재△서울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 장현석△중부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김호현△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효순△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유재식△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박정웅◇서기관 승진△홍보기획팀 이후송△감사담당관실 손성길△외국인력담당관실 김선재△청년고용기획과 이준호△직업능력정책과 이종구△일학습병행정책과 손재형 정병팔△노사협력정책과 최윤미△퇴직연금복지과 이강연△고용차별개선과 유해종△공공기관노사관계과 김태은△산업안전과 허서혁△산업보건과 전하준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백승근 ■금융위원회 ◇실·국장급 <임명>△상임위원 손병두△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병래△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전보>△금융정책국장 도규상 ■원자력안전위원회 ◇서기관 승진△안전정책과 장현아△원자력안전과 주호성△방사선안전과 유광구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복구정책관 이한경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방형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홍진환 ■관세청 ◇과장급(일반임기제) 임용△대변인 하변길◇과장급 전보△중앙관세분석소장 윤동규◇기술서기관 승진△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장 김종명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김용학<전보>△기획조정관 박우신△병역자원국장 김종호△서울지방병무청장 황평연△경인지방병무청장 김태화◇과장급 전보△대변인 곽유석<과장>△운영지원 정창근△현역입영 최재숙△현역모집 김종철△사회복무정책 김용두△병역공개 이영희<병무지청장>△인천 이우종△강원영동 김창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상훈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권규우◇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정덕배△에너지심사과장 손창호◇과장급 승진△정보관리과장 한규동△주거기반심사과장 권호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성우 정재훈◇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배재현△감사담당관실 박노익△산업재산창출전략팀 복상문△디자인심사과 배흥선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지진화산관리관 김남욱◇3급 전보△예보정책과장 정관영◇3급 승진△감사담당관 안용모△관측정책과장 이정환△대전지방기상청장 서장원△국가기상위성센터장 박훈◇4급 전보△연구개발담당관 이은정△총괄예보관 김동준 박영연△방재기상팀장 김희수△국가태풍센터장 전영신△기후정책과장 권오웅△기후변화감시과장 신동현△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개발과장 나득균△부산기상청 관측과장 한성의△부산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희서△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장재동 ■서울시 ◇3급 이상△평생교육정책관 김용복△복지본부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지역발전본부장 천석현△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양인승△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한영희△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엄의식△국회사무처 파견근무 강석원△은평구 부구청장 신용목△광진구 부구청장 백호◇4급 행정직△감사담당관 강희은△조직담당관 심상원△예산담당관 이동률△재정관리담당관 박범△정보기획담당관 이기완△민생수사1반장 김영기△소상공인지원과장 곽종빈△문화융합경제과장 장영민△디지털산업과장 박태주△민생경제과장 천명철△복지정책과장 신종우△지하철혁신추진반장 박진순△역사문화재과장 정상훈△기후변화대응과장 이승복△총무과장 정상택△자산관리과장 김두성△관광정책과장 김재용△관광사업과장 오제성△체육진흥과장 이구석△북부수도사업소장 박철규△강남수도사업소장 차장운△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최규해△서울대공원 관리부장 홍순길△서대문구 기봉호△민관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장화영△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전재선△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권순기△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동수△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성영△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윤식△공기업담당관 박진영◇4급 기술직△대기관리과장 이인근△기후환경자원순환과장 최홍식△도시공간개선반장 안재혁△동부도로사업소장 송만규△서부도로사업소장 한동근△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강서도로사업소장 김용제△시설계획과장 조남준△공원조성과장 최현실△난지물재생센터소장 정흥순△도시철도계획부장 권영찬△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임정규△성동구 문인식△동대문구 한유석△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락△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유영봉△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문길동△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직무대리 손흥락△생활권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정제호△서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차창훈△도시철도사업부장 직무대리 박동룡△용산구 정대현△서대문구 이경우△서초구 하현석 박내규△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진조평△건축부장 직무대리 김진용△마포구 하용준△구로구 남궁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준감 승진△소방행정과장 김선영△안전지원과장 김송연◇지방소방준감 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이성묵◇지방소방정 승진△현장대응단장 정재후△종합상황실장 김성회△119특수구조단장 민춘기◇지방소방정 전보△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현진수<소방서장>△중부 이동선△동대문 이영우△서초 김재학△강동 권혁민△도봉 김형철△구로 장현태△송파 박근종△동작 박찬호△서대문 서순탁 ■경기도 ◇지방이사관△의회사무처장 이화순<부시장>△성남시 김진흥◇지방부이사관△균형발전기획실장(직무대리) 박정란△경제실장(직무대리) 박신환△교육협력국장 정상균△농정해양국장 김건중△일자리정책관 최원용△수자원본부장 김준태<부시장>△고양시 이진찬△시흥시 류호열△양주시 오현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명서△심의위원 서배원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여보! 운전면허 기능시험 어려워진대 ㅠㅠ 박 사무관! 9월말부터 김영란법 알지? -.- 며늘아! 65세도 임플란트 건보 된단다 ^.^ 7월 1일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비용의 50%만 본인 부담) 연령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9월 28일부터는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과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장내 기능 주행거리가 ‘50m 이상’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직각 주차’(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돼 어려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정리했다. 부처종합·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복지·건강보험]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시행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구는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노인·임산부 건강보험 보장 확대 7월부터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틀니(완전·부분)와 임플란트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본인 부담이 비용의 50%로 경감된다.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 부담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였으나 7월 이후 입원한 환자부터는 5%로 인하된다. 임신·출산 진료에 관한 분만 취약지에 대해서는 현재 50만원인 임신·출산 지원비에 더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력 단절 주부 국민연금 수급 확대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무소득 배우자’가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낸 적이 있고, 국민연금 가입자·수급권자의 배우자라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에 대해 나중에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추후 납부를 하면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겼더라도 노후에 받게 될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 ▲국민연금 실업크레디트 제도 시행 8월 1일부터 구직급여 수급자의 연금보험료 75%를 지원하고, 구직급여 수급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실업크레디트 제도가 시행된다. ▲노령·유족연금 수급자 중복 지급률 인상, 장애·유족연금의 수급 기준 개선 노령연금 등과 유족연금의 수급권이 동시에 발생하고, 수급권자가 노령연금 등을 선택하는 경우 유족연금액의 20%를 추가로 받던 것을 30%로 상향 조정한다. 또 연금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질병·부상의 초진일이나 사망일 당시에 국민연금 가입 중이 아니더라도 장애·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족연금의 수급 연령은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시험 편의 제공 확대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채용시험, 또는 국가자격 취득시험에서 장애인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의무화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의무 대상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소년·여성]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일부 허용 공교육정상화법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교육이 일부 허용된다. 전체 고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농산어촌 지역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도시 저소득층 밀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의무교육 대상 미취학 학생 관리 강화 8월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에 따라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중학생이 있으면 가정 방문과 보호자의 학교 방문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경우 보호자 동의 없이 심의를 거쳐 전학이 가능해진다. ▲아이돌보미 결격사유에 아동학대 범죄 추가 9월 3일부터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 종료 뒤 2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벌금형 확정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아이돌보미로 일할 수 없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운영 하반기 중에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이 경기, 인천, 강원, 청주, 제주에 새로 개설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모바일 교육 7월부터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키워 주는 여성인재 아카데미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개시된다. [공공안전·질서] ▲운전면허시험 강화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이 강화된다.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제 수를 730개에서 1000개로 늘리고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 주행 금지 등 개정 법률을 반영한다. 장내기능시험은 주행거리를 현재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리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된다. ▲빈병 환불 거부 신고 보상 시행 소매점에서 빈병 환불을 거부하는 것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지만 거부하는 곳이 많았다. 7월부터는 관할 지자체 또는 빈용기보증금 상담센터(1522-0082)에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대상 제품과 금액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소주, 맥주병 등에 재사용 표시도 의무화된다 ▲주취·정신장애 범죄인 치료명령 제도 시행 중범죄가 아니면 벌금형에 그치고 말았던 주취·정신장애 범죄인에게 형사처벌 외에 치료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가 12월 시행된다. 선고유예나 집행유예 선고 시 치료명령과 보호관찰을 부과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감독·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동보호명령 확정 시 곧바로 집행감독 7월부터 아동보호 사건 재판에서 아동보호명령이 확정되면 1심 법원이 곧바로 집행감독 사건을 시작해 아동보호명령에 대한 집행 실태를 감독하게 된다. ▲원격영상 증언 제도 시행 9월 30일부터 재판 증인이나 감정인, 감정증인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비디오 등 중계장치를 통해 신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 온라인 서비스 11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 제도와 국제신분관계 등을 안내하는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 개설 7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과 같은 각종 소방 민원을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사회재난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 하반기부터 대형 화재나 감염병 등 사회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 주민은 한 번의 신고만으로 건강보험료 경감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1개 항목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승강기 점검 결과 전산 입력 의무화 7월부터 승강기 관리 주체는 매월 자체 점검한 결과를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승강기 점검자가 결과를 입력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면 업무 정지 처분하도록 해 점검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환경책임보험 제도 시행 7월부터 특정 대기·수질 유해물질배출시설,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은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피해를 본 사람이나 단체는 환경책임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배상받을 수 있게 되고, 기업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배상을 위한 재무적 부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진다. [공공윤리·조세·금융]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가 금지된다.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학교법인 및 언론사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비위 면직자 취업 제한 확대 공직자가 재직 중 부패 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취업 제한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경우에만 취업이 제한됐다. ▲국가기술자격증, 한 번만 빌려줘도 자격 취소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한 번이라도 빌려주다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자격증 대여 행위는 전국 고용센터, 관할 주무 부처, 자치단체 및 경찰서에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건당 5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의무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모든 공공기관 공직자가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에 가구 및 안경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종이 추가된다.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금융사 간 계좌 이동 이르면 7월 중 ISA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기는 제도가 시행된다. 가입 3개월이 지난 ISA 계좌는 계좌 이동 수수료가 면제된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자산 운용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자산 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가 11월부터 직접 투자자문에 응하거나 투자자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 30분 연장 8월부터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장 거래시간이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되며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거래시간도 조정된다. [공정거래·행정]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 추가 9월 30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가 추가된다. 집단분쟁조정 제도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으로 분쟁조정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 대한 임시중지명령제 시행 9월 30일부터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서의 소비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제가 시행된다. 가짜 제품 판매 등으로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이트 차단 등 전자상거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광고·판촉비 집행 내역 의무 통보 9월 30일부터 가맹본부는 자신이 시행한 광고·판촉 행사의 집행 내역을 매 사업연도가 끝난 뒤 3개월 내 가맹점 사업자에게 통보해 가맹점주가 집행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확대 7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을 국민의 경우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추고 외국인의 경우 17세 이상 모든 등록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 변경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된다. ▲공동주택관리법 8월 시행 공동주택관리법이 8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분쟁에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신설되고, 상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도 설치된다. ▲정부 민원포털에서 여권 정보 추가 제공 하반기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여권번호 정보를 여권 만료일, 여권 영문 성명 등의 정보에 더해 추가 제공한다.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 확대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사망자의 재산을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에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3종이 추가된다. ▲무인도 정보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개시 12월 전국 2600여개 무인도서의 생태 환경, 위치, 면적, 관리 유형 등 상세 정보를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핀 추가 인증 수단 다양화 하반기부터 아이핀 추가 인증을 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2차 패스워드 외에 스마트폰 앱 지문 인식 등 새 방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이핀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정해 이 기간이 넘으면 자동 폐기되도록 해 불법 거래·도용 위험을 줄였다.
  • [오늘의 눈] 태양의 서커스와 공시생/윤창수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태양의 서커스와 공시생/윤창수 사회2부 기자

    천막 지붕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은 꽃, 동물 등 온갖 무늬를 만들어 낸다. 뱀으로 분장한 소년은 머리와 무릎을 붙이고 꼬아 마치 진짜 뱀으로 환생한 듯하다. 조금 전까지 무대 바닥에 있던 수영장이 배우가 뛰어들자 사라져 버린다.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의 신작 ‘루지아’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2년 거리공연을 하던 캐나다 예술가들이 만든 문화기업이다. 퀘벡은 영어가 공용어인 캐나다에서 프랑스어를 쓰며 아직도 분리 독립운동이 계속되는 등 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런 문화적 힘이 캐나다 퀘벡 지역을 세계 사회적경제의 3대 메카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태양의 서커스는 중국 푸싱그룹과 미국 자본에 팔린 상태지만,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퀘벡의 문화적 전통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런 기대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라 토후’다. 우리나라 난지도와 같은 쓰레기 매립지 위에 태양의 서커스 본사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라 토후는 이익이 아니라 인간을 생각하는 사회적경제인 비영리단체로 퀘벡을 아트 서커스 도시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곳이다. 쓰레기장에서 나온 재활용품으로 극장 건물을 세우고, 자퇴생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서커스를 비롯한 예술을 가르치며, 자체 축제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1인당 연간 4500만원에 이르는 퀘벡주 총생산(GDP)의 7%를 라 토후와 같은 사회적경제가 차지하고 있다. 퀘벡에서 사회적경제 운동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당시 퀘벡의 사회적 운동가들은 주로 이민 여성이었던 근로자의 인권운동 ‘빵과 장미’를 성공시키는 등 약자와 소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90년대 활동했던 운동가들의 자녀가 성장해 지금의 사회적경제를 이끌고 있다. 캐나다 사회적경제 협의체인 샹티에의 낸시 님탄은 “1980년대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는 우리보다 훨씬 독립적이고 첨단 기술로 무장돼 있다”며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대학생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학생주택을 건설하고 식당, 금융업, 도시농업, 정보기술(IT)업 등에 진출하고 있다. 라 토후의 서커스학교 졸업 공연으로 인체를 통해 물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퀘벡 젊은이들을 보면서 노량진에서 시험 공부에 매달리는 30만~40만명에 이르는 공시생이 떠올랐다. 공무원은 사회에 봉사하는 보람된 직업이지만, 공무원이 되려고 청춘을 몇 년 동안 영어 단어 외우는 데 쏟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안타깝다. “겨울이 너무 춥고 기니까.” 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거리공연이 발달한 이유를 물은 기자에게 던진 라 토후 감독의 대답이다. 아주 간단한 이유로 재능 발현 기회를 찾은 캐나다 청춘처럼 한국의 젊은이들도 창의성을 발휘할 다양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geo@seoul.co.kr
  • 중국, 4000년 역사 지닌 신비로운 ‘땅밑 마을’

    중국, 4000년 역사 지닌 신비로운 ‘땅밑 마을’

    "나무는 보이는데 마을은 보이지 않는, 마을은 보이는데 집은 보이지 않는, 소리는 들리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 마을” 중국 허난성(河南省) 샨시엔(陕县)에 있는 신비로운 마을 얘기다.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이 곳은 4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지하마을이다. 천정요원(天井窑院·천정이 뚫린 토굴집), 속칭 ‘띠컹웬(地坑院)’은 4000년 전부터 존재해왔다. 고대인의 동굴주거 방식의 잔재로 중국 북방의 ‘지하 사합원(四合院)’으로 불린다. 2011년 띠컹웬(지하토굴집) 건축기술은 ‘국가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랐고, 2014년 이곳은 ‘중국전통촌락’ 목록에 올랐다. 샨시엔에는 지금까지 100여 개의 지하마을이 남아 있으며, 이중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집(院子)에서 6대째 거주하는 이들도 있다. ‘띠컹웬’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이 지역 여름의 무더위와 겨울의 맹추위를 피하기 안성맞춤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지하 건축물은 가지런한 황토땅을 길이 10~12m, 깊이 6~7m의 정방형 혹은 장방형으로 파내어 만들어졌다. 띠컹웬 내부의 토굴집은 안방, 거실, 주방 등으로 분류된다. 한족 전통문화인 풍수지리에 따라 저택의 방향을 결정했다. 지상에서 지하저택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4개 벽면에 8~12개의 토굴구멍을 내고, 한 곳을 비스듬히 파내 지면으로 향하는 굽은 길을 냈다. 십여 미터의 긴 통로를 따라 내려가면 신비로운 지하저택으로 향하게 된다. 식수 해결을 위해 중간에 4~5m 깊이의 우물을 파서 사용했다. 토굴집의 꼭대기는 청벽돌을 과학적으로 쌓아올렸다. 창문은 전형적인 허난지역 서부민가의 특색을 담아 목화격자에 창호지를 발라 자연채광을 받도록 했다. 가마솥은 7~8를 연결해 한 곳에 불을 붙이면 아궁이를 통해 모든 가마솥에 열기가 전달된다. 이 지역 가장 최근의 지하토굴집은 1950~1960년대에 지어졌고, 마지막 집은 1976년에 지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1990년 초부터 이곳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차츰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대부분 노인들만 남았다. 이로 인해 많은 지하토굴집이 폐기되거나 매립되고, 매년 수백 개의 촌락이 소실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 신비로운 지하마을을 구경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저택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현지 음식도 맛본다. 번잡한 지상에서의 삶을 벗어나 소박하고 정갈한 이색체험을 즐기기 위함이다. 사진=텅쉰자쥐(腾讯家居)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구조조정 시각차… 與 “실업대책 마련” 3野 “정부 책임자 처벌”

    구조조정 시각차… 與 “실업대책 마련” 3野 “정부 책임자 처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과 관련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자금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업 구조조정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전날 개최된 제1차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조선·해운 외) 철강·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에 더 빠른 속도를 내고 근본적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조선·해운 등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추가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예산 지원 확대와 군함·해양감시선 등 공공부분 일감 증대가 거론됐다. 또 올해 조선업계에서만 최대 6만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실업대책 보완도 제안했다. 새누리당 김상훈 정책위부의장은 간담회 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돼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면서 “(전날) 정부 발표는 ‘완결판이 아니다’는 개념 규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노동계가 주관한 ‘위기의 조선산업, 벼랑 끝 조선노동자, 올바른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첨석해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과 해법을 놓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떤 과정을 통해 구조적 부실이 만연하고 대규모 실업까지 오게 됐는지에 대해 책임 소재를 따져야 한다”면서 “20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노동자의 희생과 국민의 눈물만 강요하는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와 관계자 처벌을 꼭 요구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 대책에는 특별재난지역을 선정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세월호 방식 기조다. 약자의 희생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夏夏夏~ 바다가 부르네

    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도·송정, 경기 제부도·궁평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해수욕장 306곳이 개장한다. 지난해 3대 우수 해수욕장에는 해운대·대천·난지섬 해수욕장이 꼽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2곳이 추가됐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해수욕장은 9월 11일 제주도 추자모진이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 지난해 우수 해수욕장은 운영·환경·안전·경관 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시·도 평가, 현장 평가, 전문가 평가 등 3단계를 거쳐 부산의 관광 명소인 해운대, 충남 보령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 질 좋은 모래와 얕은 수심을 자랑하는 난지섬 해수욕장이 선정됐다. 개장 기간에는 에어쇼(경포), 영화제(정동진), 음악회(송호·맹방·덕산), 콘서트(삼척·다대포) 등 100여개의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정보는 인터넷 ‘바다여행 누리집’(www.sentour.com), 모바일 앱 ‘해안누리길’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강변에 전세계 유명 디저트 집합…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

    한강변에 전세계 유명 디저트 집합…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

    홍대, 가로수길 등에 가면 디저트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단맛이 강한 디저트를 여성들이 선호하는 분위기였지만 디저트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요즘은 달콤한 맛에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디저트를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분위기다. 이에 오는 6월 11~12일 난지한강공원에서 ‘2016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이 눈길을 끈다.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야외의 경치를 느끼면서 디저트를 맛보는, 영화와 음악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이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디저트계의 고수가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끈다. 국내 유명 브랜드인 카페 쑤니, 태극당, 인더스윗, 에그와플 와팡, 젤라또 아이스팡, 훈스파이, 벤스쿠키, 미스터도넛, 곰미커피, 틸레몽와플, 바실레이아 쇼콜라, 나뚜루 등의 디저트 맛집 브랜드가 참가를 확정했다. 여기에 SG워너비, 테이, 어쿠스틱콜라보, 박보람, 로이킴, 홍대광, 슈가볼 등이 참여하는 음악 콘서트와 감성자극 영화가 상영돼 디저트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문화와 디저트가 융합된 축제”라고 설명하면서 “6월의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현재 축제 티켓 사전 예매를 현장구매가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매시 디저트와 영화, 콘서트 모두를 즐길 수 있는 1일권이 사전 예매시 22000원에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불볕더위 뚫은 달리기… 더 뜨거워진 우리 사이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불볕더위 뚫은 달리기… 더 뜨거워진 우리 사이

    가족·동호인·연인·친구 등 1만명 참가 공무원준비생 시험 앞두고 마음 다잡고 한달간 학생들과 매일 운동장 뛴 교사도 친밀감 다지고 유권자 의식 쌓는 기회 때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온 지난 21일 오전 9시 제1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5월의 푸르름 속을 달렸다. 참가자 중에는 200여명의 외국인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사혁신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하프마라톤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에 맞춰 하프(21㎞), 10㎞, 5㎞ 등 코스를 선택했다. 하프코스는 평화의 광장에서 시작해 하늘공원~상암IC~난지물재생센터~창릉천교를 왕복하는 코스였다. 10㎞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코스였으며 5㎞는 평화의 광장~하늘공원~서울시립미술관 난지스튜디오를 왕복하도록 짜였다. 이수훈(34)씨가 1시간 16분 41초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을, 오순미(44)씨가 1시간 31분 23초로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서는 남자부 백광영(31)씨가 35분 14초, 여자부 최인옥(52)씨가 49분 29초로 우승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오전 8시 20분부터 댄스팀 ‘가넷’이 시연하는 스트레칭을 함께 했다. 부모와 5㎞ 코스에 나선 박정현(12)군은 “엄마, 아빠와 함께 뛰니까 신난다”며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하프코스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분홍, 노랑, 하늘색 등 화려한 색깔의 폭죽이 하늘을 수놓았다. 때맞춰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악대의 연주도 울려 퍼졌다. 5분 뒤 10㎞ 코스 참가자도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에는 5㎞ 코스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내달렸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셀카봉을 들고 나온 연인 등 경쟁보다는 축제 분위기였다. 서울 노원구 을지초등학교 권수란(42·여) 교사는 6학년 학생 19명과 참가했다. 그는 “대회 한 달 전부터 학생들과 아침마다 학교 운동장 15바퀴를 뛰거나 걸었다”면서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친밀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2011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 코스는 우승자를 뽑지 않았지만 약 2500명의 출전자 중 김현진(26)씨가 17분 55초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김씨는 “점점 나태해지는 것 같아 마음을 다잡으려고 참가했는데 소방관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를 완주한 직장인 이재명(36)씨는 “아마추어 무에타이 선수라서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10등 안에도 못 들었다”며 “나보다 연로하신 분들이 잘 뛰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손혜원(마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SK텔레콤, GS칼텍스, 롯데건설, 한화생명, 하나금융그룹, 써코니, 한국화이자, 끌레드벨, 유한양행, 감로수, 스켈리도가 협찬 및 협력을 했다. 문상부 상임위원은 “마라톤을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듯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유권자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이나 공약, 후보자의 자질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때 민주주의가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시민들은 물을 뿜는 살수차 주변에 모여 야외 샤워를 하며 열기를 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 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공군이 쏘아올린 비밀우주선…1년 동안 극비임무?

    美공군이 쏘아올린 비밀우주선…1년 동안 극비임무?

    그 존재 이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는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지구를 떠난지 1년 째를 맞이했다. 최근 미 공군 측은 X-37B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로 지구 궤도로 발사된 지 꼬박 1년을 맞았다면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무인 우주왕복선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마치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모습이다. 미 공군우주사령부의 약자인 'AFSPC-5’라는 암호명이 붙은 이번의 극비 임무는 지난해 5월 20일 시작됐다. 당시 X-37B는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 5’ 우주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과거 발사 때처럼 구체적인 임무와 비행 시간 등은 역시 비밀.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지구 밖으로 나간 X-37B는 첫번째 비행에서는 225일, 두번째는 469일, 세번째는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공군 측의 공식입장은 “우주 실험용”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X-37B가 우주 폭격기, 군사적인 정찰, 적대국 인공위성 포획 등에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있다. 중국의 한 군사 전문가 역시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X-37B가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천궁 1호를 쫓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날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너진 도심 백화점’ 잊을 수 없는 기억들

    ‘무너진 도심 백화점’ 잊을 수 없는 기억들

    1995년 서울, 삼풍/메모리(人) 서울프로젝트 기억수집가 지음/동아시아/280쪽/1만 6000원 “아, 이 말은 진짜 기록으로 남겨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부의 일부만 남아 있는, 그런 몸의 일부만 우리는 볼 수 있었어요. 제가 그 구조 현장에서 계속 울고 살았어요. 그 전날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당장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에 시달렸습니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당시 구조 현장 응급의였던 안명옥씨는 그 현장의 참혹함이 너무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1995년 서울, 삼풍’은 한국전쟁 이후 단일 사건 최대 사상자(사망 502명, 실종 6명, 부상 937명)를 초래한 참사의 당사자들을 직접 찾아 인터뷰한 구술·기록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5명의 기억수집가가 2014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108명을 인터뷰했고 책에는 59명의 구술이 실렸다. 붕괴 현장의 구조요원, 골프채를 훔치는 좀도둑을 잡은 경찰, 취재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위장한 기자, 자녀에게 참사 경험을 숨긴 생존자, 매몰된 부상자에게 노래를 불러 주던 119구조대원, 소방호스로 구조대의 옷에 밴 시신 냄새를 씻겨 준 자원봉사자, 실종자 가족 대표를 뽑는 절차를 만들었던 서울시 공무원, 난지도에 버려진 발가락 시체를 붙들고 울던 유가족 등…. 그러나 이 모든 아픔과 사연은 양재동 시민의숲 위령탑이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적 조형물에 묻혀 버렸다. 정윤수 한신대 교수는 ‘사회적 기억을 위한 삼풍백화점 참사기록’이란 부제를 단 책의 말미에 “참사로 숨져 간 이들은 단지 희생자라고만 불려서는 안 되며 고인들 저마다의 삶의 기억들이 개별적 존재로 다시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美 기다려라 따라잡는다”...中 초고속 진공 열차기술 개발

    중국이 미사일 개발과 함재기 발진에 유용한 초고속 진공열차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시난지아퉁(西南交通)대학의 자오춘파 교수와 중국 내 많은 연구팀이 캡슐형 초고속 열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다만 군사적 민감성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자오 교수 연구팀은 현재 진공 속에서 운행하는 초고속 열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선로와 물리적 마찰 줄이면서 열차를 공중에 띄우기 위해 자기부상 시스템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실험용 선로 건설은 현재 입안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오 교수는 “연구 상황이 미국과 비슷하다”며 “연구의 주 동인은 군사적 요구에서 온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여러 가지 이유로 진공 열차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진공 튜브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연료 소모를 60∼70% 줄일 수 있어 미사일이 더 멀리 날아가거나 더 많은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오 교수는 진공 열차 기술이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키는데도 이용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팀이 소형 군사 위성을 진공 튜브에서 궤도로 보내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 교수는 “현존 기술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몇㎞ 길이의 직선 선로에서 시속 100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중국이 기술 경쟁에서 미국과 대등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이달 초 네바다 사막에서 진공 튜브 안에 자기부상 열차를 넣어 속도를 높이는 원리를 적용한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시험 운행을 시행했다. 열차는 야외에 설치된 구간에서 발사 1.1초 만에 시속 187㎞로 속도를 끌어올렸다.한편, 신문은 진공 튜브를 레일건과 연계하는 연구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 연구원을 인용해 전했다. 진공 열차 기술이 고에너지 입자로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 전자기력을 이용하는 레일건의 탄환 발사 속도를 초고속으로 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출생 직후 버려졌다가 30년만에 만난 삼남매

    [월드피플+] 출생 직후 버려졌다가 30년만에 만난 삼남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삼남매가 30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된 기적 같은 사연이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20/20’ 6일(현지시간) 방송에는 위와 같은 사연을 가진 삼남매가 어떻게 만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이 그려졌다. 한때 누구보다 불행했지만 좋은 가정에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게 돼 이제 혈육까지 찾은 세 주인공은 제닛 바니코트(35)와 줄리 허치슨(31), 그리고 딘 헌도프(29)라는 이름의 세 남녀로 이들은 어머니가 같은 삼남매다. 삼남매 중 첫째 제닛은 1981년 미 캘리포니아주(州) 론데일의 한 골목에 있는 쓰레기통 근처에 종이 쇼핑백에 담긴 채 버려져 있었다. 발견 당시 그녀의 배에는 탯줄이 남아있었는데 태어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버려졌던 것이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닛이 들어있던 쇼핑백 안에서 편지나 신원을 밝힐 만한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제닛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좋은 가정에 입양됐다고 한다. 성인이 된 제닛은 해군에 자원 입대했고 전역한 뒤에는 양부가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파트너로 일해왔다. 또한 결혼도 해 슬하에는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버린 친모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품어왔다고 한다. 제닛은 “아이를 가지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왜 내게 같은 마음을 품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아이를 종이 쇼핑백에 담아 길에 놔두는 것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에게 형제자매가 있는지 궁금해 단서를 얻기 위해 미국 가계 조사 서비스업체인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에 타액 샘플을 보내 DNA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그녀는 자신의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남동생 딘이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1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제닛은 남동생 역시 태어난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상태에서 버려졌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딘은 1986년 크리스마스 전에 발견됐다고 한다. 이런 기구한 사연을 알게 된 미국 유전학자 세세 무어는 이들의 어머니를 찾는 데 협력했다. 두 사람의 DNA 샘플을 다양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은 바로 제닛의 여동생이자 딘의 누나였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정보로는 생년월일밖에 알 수 없어 세세 무어는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조사에 들어갔다. 이윽고 그녀의 첫 번째 이름이 줄리이며 출신지도 캘리포니아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세세 무어는 미국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첫 번째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줄리 허치슨이었다. 그녀는 1985년 1월 자넷이 발견됐던 곳에서 불과 몇 마일밖에 안 떨어진 한 시장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었다. 게다가 줄리 역시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로 배에는 아직 탯줄이 붙어있었다고 한다. 이후 삼남매는 ABC뉴스의 도움으로 상봉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세 사람은 거의 3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간 끝에서야 처음 만날 수 있었다. 그 모습은 방송을 통해서 공개됐다. 삼남매의 만남에 큰 역할을 한 세세 무어는 인터뷰에서 “세 사람은 정말 닮았다. 심지어 똑같은 유머 감각을 갖고 있고 항상 웃는다”면서 “어떠한 이별로도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유대는 남는다”고 말했다. 사진=ABC뉴스 20/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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