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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저소득 가구에 재난지원금…수령 방법은

    내일부터 저소득 가구에 재난지원금…수령 방법은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 280만 가구별도 신청없이 지급…오후 5시 이후 계좌 확인 정부가 오는 4일부터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금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4일 오후 5시 이후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한다.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의 경우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본인과 자녀 2인 가구이면서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아들 내외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현금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런 기준에 따라 현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로 총 지원 대상 가구(2171만 가구)의 약 13%에 해당한다. 행안부는 “현 급료 지급 대상을 당초 270만 가구로 추산했는데 생계급여·기초연급·장애인연금을 중복으로 수급하는 가구 규모가 예상보다 적어 280만 가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금 수급 대상에 해당하지만 지급계좌가 해지됐거나 번호 오탈자·예금주명 불일치 등 오류가 있는 경우 현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 경우 관할 지자체의 오류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8일까지는 현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카드사 홈페이지서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지급 대상 여부 조회와 신청, 요일제 적용 이와 별도로 현금 수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국민들은 신분증을 가지고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국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일부터 약 2일 뒤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금고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홈페이지가 있는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신청 현장에서 바로 수령 가능하지만 수량 부족 등 부득이한 경우 늦어질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 조회와 신청 모두 요일제가 적용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신청이 가능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울산시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순차적 지급

    울산시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순차적 지급

    울산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달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 카드사 홈페이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등 신청자가 원하는 대로 지급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주점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오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 및 계좌정보를 활용해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을 받고, 18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과 선불카드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방식은 5부제를 적용해 출연도 끝자리가 1·6일은 월요일, 2·7일은 화요일, 3·8일은 수요일, 4·9일은 목요일, 5·0일은 금요일에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또 직접 방문할 경우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울산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총 47만 294세대에 약 313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재원은 국비 80%, 시비 15%, 구·군비 5%로 충당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추진단을 가동하여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촉진과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도 통과됐다. 기부금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때 기부 의사를 표시한 금액, 신청 후 기부금액,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 미신청자의 지원금 등으로 나뉜다. 지원금 전액 또는 일부 혹은 그 이상의 액수도 기부할 수 있다. 일부만 기부한다면 신청 때 기부 금액을 선택한 뒤 나머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재난지원금 기부액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연말정산 때 16.5%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지원금 미신청자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기도민 ‘정부+지자체 재난지원금’ 얼마나 받을까

    경기도민 ‘정부+지자체 재난지원금’ 얼마나 받을까

    경기도민은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경기도는 이미 시군과 함께 정부가 요구하는 지방비 분담액 이상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한 만큼 이를 감안한 ‘정부+지자체 결합형 분담안’을 골격으로 정부지원금 지급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여야는 최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서 관련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정부안보다 4조6000억원 증액해 12조20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다. 정부는 이 중 당초 지급 대상으로 삼은 ‘소득 하위 70%’에 대한 지원금은 국비 80%, 지방비 20% 비율로 분담해 지급하고, ‘소득 상위 30%’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예산 분담 방식을 ‘2가지 트랙’으로 구분하는 바람에 이미 정부지원금 중 지자체 부담금 부분을 이미 도와 시군으로부터 ‘재난기본소득’ 명목으로 받은 도민이 실제 정부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셈법이 복잡해졌다. 경기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나뉜 ‘2가지 트랙’ 예산을 정부로부터 받으면 이를 섞어 시군별로 각 가구에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설계대로 2가지 예산 분담 방식으로 구분해 지급하면 소득 하위 70%와 상위 30% 지급액의 형평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정부 설계대로 2가지 트랙 방식으로 지급하면 수원시 4인 가구의 경우 소득 상위 30%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1인당 10만원),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40만원(1인당 10만원), 정부지원금 100만원(전액 국비) 등 총 180만원을 받게 된다. 반면 소득 하위 70%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40만원, 정부지원금 80만원(100만원 중 지자체 분담 20% 제외) 등 총 160만원을 받게 돼 소득 상위 30%보다 적게 받는 역차별이 발생한다. 이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4인 가구‘의 경우, 10만원의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주는 시군에서는 동일한 역차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따라서 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2가지 트랙 예산을 섞어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급하면 ’4인 가구‘의 경우 수원시와 용인시 등 10만원의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시군에서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두 ’160만원(도·시군 재난기본소득 80만원+정부 재난지원금 80만원+α‘를 받을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군 주민은 결국 정부 재난지원금 100만원(4인 가구)보다 최소 60만원 이상을 더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재난지원금과 관련, ‘100만원이 나왔는데 80만원만 준다’고 일부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가 국비 80만원에 지방정부 돈 20만원을 합해 100만원(4인 가구)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다가 지방정부가 먼저 지출한 것을 인정하고 중앙정부 돈 80만원만 지급하려는 것”이라며 지방정부는 이미 부담분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인 가구 정부지원금은 1인당 20만원이며, 정부가 경기도와 시군에 부담을 요구한 돈은 2만5000원씩 1인당 5만원이다”라며 “그러나 경기도와 시군은 이미 1인당 15만∼50만원씩을 지급한 만큼 중앙정부 재난지원금보다 경기도는 7만5000원씩을, 시군들은 2만5000∼37만5000원씩을 더 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Q&A’ 11일 온라인, 18일부터 방문 신청 가능

    ‘긴급재난지원금 Q&A’ 11일 온라인, 18일부터 방문 신청 가능

    정부가 11일부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4일부터 지급 대상 조회와 이의신청 접수를 받고 11일 온라인 신청, 18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사람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지자체 공무원이 자택을 방문해 접수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잔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2일 행정안전부의 도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우리집은 얼마를 받나요. →가구당 4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전국민에게 가구별로 지급됩니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지원금액은 5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는데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세대주가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이 한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공적 마스크 구입 방식과 같은 출생년도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이,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고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모두 가능합니다. 방문 신청시 세대주가 카드 연계 은행을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충전하면 됩니다. 다만 주말은 방문 신청이 안됩니다. 온라인을 이용하면 더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입력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충전하면 됩니다. 온라인은 오는 16일부터 ‘요일제’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용·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신청 시 출생년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세대원이나 대리인도 위임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땐 세대주가 지자체 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입력하고 읍면동 지역금고를 방문해 카드나 상품권을 수령하면 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홀로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 장애인은 1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지자체에서 자택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지급 준비가 완료되면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집으로 가져다 줍니다. ▲지원금액에 오류가 있어요. 이의신청할 수 있나요. →5월 4일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는데, 지원금액이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설정된 금액보다 많거나 적으면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증빙서류를 제출하고서 확인을 받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완주군 재난지원금 1주일만에 90% 지급

    전북 완주군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이 일주일 만에 90%를 돌파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20∼27일 군민 1인당 5만원씩 지원한 재난지원금 수령 실적이 90.3%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신청과 지급 마감이 이달 29일임에도 초기 일주일만에 90% 이상 이뤄진 것이다. 군은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의 비결로 ▲ 철저한 사전공지 ▲ 대폭적인 절차 간소화 ▲ 주민 중심의 현장 대응 등 3가지를 꼽았다. 우선 군은 ‘긴급하게’ 지원하는 예산인 만큼 초기 혼란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장 투입 직원을 대상으로 수차례 회의를 거치고 민원 최소화를 위한 시뮬레이션도 했다. 그 결과 개인별 명부 확인, 서명, 배부일지 작성, 상품권 배부, 민원인 응대 등 ‘4인 1조 근무’라는 최적안을 도출해냈다. 완주군은 또 사전에 아파트와 마을 등을 돌며 안내방송을 하고 플래카드 공지, 이장 등을 통한 주민 밀착형 홍보에 나서 주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한편 현장 혼란은 최소화했다. 서류와 절차 간소화도 신속 집행에 큰 도움이 됐다. 완주군은 세대주 수령을 원칙으로 신분증만 확인한 후 서명과 함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세대원에 대해선 위임장과 개인별 명부를 확인한 후 지급하는 등 최대한 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했다. 주민들은 “이렇게 간편한 줄 몰랐다”며 반색했다. 주민 중심의 현장 대응도 신속 집행을 끌어냈다. 완주군은 관심 제고 차원에서 일주일간 집중지급 기간(4월 20∼27일)을 운영하고, 주중에 수령할 수 없는 주민을 위한 주말 지급처도 가동했다. 지급처는 13개 읍면 인구 비중에 따라 1∼4개씩 차등해 병목현상이 없도록 노력했다. 소규모 마을에는 이장 등이 직접 찾아가는 등 철저히 주민 중심 지급에 나섰다. 완주군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호평받은 신속 지급 비법을 문의하는 다른 지자체의 전화가 잇따른다”면서 “재난지원금의 핵심은 신속한 지원인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절차 간소화, 주민 위주 현장 대응을 하면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한 조계종 재난지원금도 기부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한 조계종 재난지원금도 기부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연기한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은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소임자를 비롯해 중앙총회 의원 스님들과 전국 본말사 주지 등 스님 5000여명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계종 측은 “국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국민들께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당국의 지침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방역당국의 지침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지켜나간다면 머지않은 시간에 코로나19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계종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안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계종은 지난 3개월여간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산문을 폐쇄하는 한편 법회 등을 전격적으로 중단해 왔다.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을형 재난지원금도 등장-전북 완주군

    전북 완주군의 한 마을이 모아둔 마을 기금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20만원씩을 지급했다. 정부와 지자체에 이어 마을 공동체가 주민에게 주는 도내 첫 ‘마을형 재난지원금’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상관면 정좌마을은 최근 마을총회를 열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피로감을 겪는 동네 어르신에게 가구당 20만원씩 현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지급비는 총 400만원이다. 일종의 ‘마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실제 거주하며 동네 대소사를 함께해온 20세대 모든 주민이다. 이 마을은 2014년에도 광역 상수도를 끌어올 때 주민 개인부담금 40만원씩을 내주는 등 마을기금을 풀어 동네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박수를 받았다. 마을기금은 공동체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과 동네 주민이 십시일반 한 것으로, 단체관광이나 마을잔치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김진곤 이장(54)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해하는 어르신들이 많고 노인 일자리 등 경제활동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며 “동네 어르신들과 상의해 주민 총회를 거쳐 마을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통장으로 지급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통장으로 지급

    정부가 취약계층에게 돌아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채무 등의 문제로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압류금지 대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브리핑에서 “취약계층 270만 가구에게 4일부터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압류방지통장에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다만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270만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이달 4일부터 현금으로 받게 된다. 문제는 이들에게 채무가 있으면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가 지급한 현금을 채권자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자 정부가 떠올린 대안이 압류방지통장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게 될 가구 가운데 8.7%인 23만 5000가구는 복지급여를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받고 있다. 이 통장에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 금전만 입금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압류금지 대상에 포함해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무단이탈자에게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소득 보전과 소비 촉진인데다 전 국민 확대 지급 방침으로 변경된 점을 고려해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제재는 그 목적을 달리하기에 무단 이탈자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배제는 재량권의 이탈 내지는 남용의 여지가 있다는 정부 내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다만 “무단이탈자에게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재난지원금 4일부터 현금지급…무단이탈자 포함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4일부터 현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함으로써 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약 270만 가구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지원에 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지원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목적이 소득보전과 소비촉진을 위한 점 그리고 전 국민으로 확대 지급방침으로 변경된 것으로 고려해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무단이탈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는 기존대로 지급되지 않는다. 자가격리자는 14일간 격리이행을 준수하면 4인가족 기준으로 123만원을 받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계종 스님 5000명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격 기부

    한국불교 맏형 격인 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종회 의원과 본말사 주지 등 스님 5000여명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다. 조계종은 1일 회의를 열고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소임자를 비롯해 전국 본말사 소임(주지, 국장 등)을 맡고 있는 스님들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격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총무원이 발표했다. 조계종은 “국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국민들께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당국의 지침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 3개월 여 간 코로나19의 감염과 예방확산을 위해 산문을 폐쇄하는 한편 법회 등을 전격적으로 중단해 왔으며 부처님오신날 행사도 한 달 뒤로 연기한 바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연체위기 고민된다면...코로나19로 바뀐 ‘신용·부채관리법’

    연체위기 고민된다면...코로나19로 바뀐 ‘신용·부채관리법’

    코로나19로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연체위기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변화된 신용·부채관리법이 나왔다. 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들은 다양한 금융정책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한계채무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앞서 서금원과 신복위는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코로나19에 따른 신용·부채관리법’을 소개했다. 대출이 필요할 때는 기존 서민금융 지원제도(햇살론·새희망홀씨 등)를 이용해도 좋지만 ‘코로나19 피해자를 위한 정책금융’을 알아보면 좋다. 자영업자, 취약계층 그리고 소상공인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 등에서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서금원은 상인회 소속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2년(6개월 거치)간 연 4.5% 금리 이내로 지원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대구·청도·경산·봉화) 거주자인 취약계층이나 자영업자는 미소금융 특별자금 대출을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2% 금리로 제공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해 업체당 1억원, 3년간 연 1.4% 금리 내외로 지원한다. 보증료는 1년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최대 7000만원을 연 1.5% 금리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기업당 최대 7000만원, 비율상향(100%), 보증료율 0.8% 고정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시중은행에서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서금원(www.kinfa.or.kr),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www.finlife.fss.or.kr)’를 활용해 유리한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연체위기에 처했다면 ‘코로나19 관련 취약 개인채무자 채무조정지원제도’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채무상환이 어려울 때는 대출 금융기관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채무상환을 유예하거나 채무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계대출 상환이 어려워져 연체우려가 있는 개인채무자들은 대출 금융기관에서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원금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 2월 이후 월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감소하고 가계생계비 차감 후 월 소득이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어야 한다. 신복위에서는 이미 채무조정을 하고 있는 소득감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상환 유예’를 통해 조정 채무의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해 준다. 지난 2월 이후 월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감소했고, 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복위 관계자는 “채무 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소액이라도 통신요금, 공과금, 대출금을 등 연체하지 않고, 신용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정 총리, “긴급재난지원금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해야”

    정 총리, “긴급재난지원금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한 뒤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제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대응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가능하면 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하도록 신청방법과 신청기간 등도 상세히 홍보해달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유례없는 대규모 사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행돼 국민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한 내수도 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원하시는 국민이 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고용안정 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데 사용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 총리 “전 국민 지원금 드릴 것…절차 간소화 해야”

    정 총리 “전 국민 지원금 드릴 것…절차 간소화 해야”

    ‘2차 추경 배정계획안’ 심의 임시국무회의 주재정 총리 “긴급재난지원금 절차 간소화할 것”“국민생계 보탬·침체한 내수 살리기 바란다” 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이제 국민께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사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행돼 국민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한 내수도 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 국민께 지원금을 드릴 것”이라며 “지자체는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대응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달라. 가능하면 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하도록 신청방법과 신청 기간 등도 상세히 홍보해달라”고 당부하며 “추경과 함께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도 제정, 원하시는 국민이 지원금을 기부하실 수 있게 했다. 기부금은 고용안정 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기부금 접수절차 마련과 세액공제 혜택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임시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의결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총 12조2000억 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처리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방 예산 1조 5000억 줄여 재난지원금… 3차 추경은 어쩌나

    국방 예산 1조 5000억 줄여 재난지원금… 3차 추경은 어쩌나

    지원금 전 국민 확대로 2차 추경 4.6조 증액 정부 재원 12.2조 중 8.8조를 세출 조정으로 군인 숙소 건설·유류비 등 국방비 대폭 감액 경기 활성화 목표 3차 추경 규모 30조 육박 올 재정 89조 적자, 또 세출 구조조정 필요 “이러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될라” 고민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국방 예산이 무려 1조 5000억원이나 잘려 나갔다. 군인 숙소 건설을 위한 사업비마저 내년으로 밀렸다. ‘마른 수건 짜기’ 1순위로 국방 예산이 꼽혔다는 평가다. 문제는 6월 초 국회 제출 예정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세출 구조조정으로 상당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국방 관련 예산이 또 칼질을 당할지 주목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2171만 가구)으로 확대되면서 2차 추경 규모가 당초보다 4조 6000억원 늘어난 12조 2000억원이 됐다. 늘어난 4조 6000억원 중 3조 4000억원은 적자국채 발행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1조 2000억원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해결한다. 이렇게 되면 중앙정부 재원 12조 2000억원 중 8조 8000억원이 세출 구조조정으로 확보되는 것이다. ●국방비 가장 많이 잘려… 전력 강화엔 문제없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잘려 나간 예산을 보면 국방 관련 사업이 가장 많다. 앞서 기재부는 국민 70%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진행한 7조 600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 과정에서 차세대 전투기인 F35A 스텔스 전투기(3000억원), 해상작전헬기(2000억원), 광개토-Ⅲ 이지스구축함(1000억원) 등 9047억원의 국방 예산을 삭감했다. 또 재난지원금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서 진행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에서는 군인 숙소(223억원)와 정비·보급시설(127억원) 등 국방 관련 시설물 공사비 850억원이 잘려 나갔다. 여기에 유류비와 인건비 감액까지 더하면 총 1조 5000억원이나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사가 늦어진 사업 비용을 내년으로 넘긴 것”이라며 “차세대 전투기 도입 등도 대금 지급을 미룬 것이기 때문에 전력 강화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3차 추경 속도전… 6월 초까지 구체안 나올 듯 재정당국은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에 3차 추경도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부처별 이월 가능 사업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3차 추경 규모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기간산업 지원(40조원)과 민생·안전 패키지(35조원), 소상공인 긴급대출(4조 4000억원) 등 총 89조 4000억원 규모의 경기 대응을 위한 재원이 포함돼 30조원에 육박한다. 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1·2차 추경으로 나랏빚이 크게 늘면서 현재 확정된 관리재정수지 적자만 89조 4000억원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추경에도 추가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이유다. 정부 관계자는 “3차 추경 목표가 경기 활성화인 만큼 기존 사업 예산을 잘라 새 사업에 투입하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가 될 수 있어 고민”이라며 “그럼에도 부처 협의를 거쳐 6월 초까지 3차 추경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표결 불참 84명, 국민은 기억합니다

    표결 불참 84명, 국민은 기억합니다

    재난지원금 늑장 처리도 모자라 가장 급한 민생 뒷전 대부분 21대 입성 무산된 의원들… “후진적 정치 문화”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작 코로나19 대응을 입버릇처럼 강조해 온 국회의원들 중 80여명은 아예 관련 표결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을 요하는 재난지원금을 지각 처리한 것도 모자라 듬성듬성 자리가 빈 본회의 장면을 연출한 것은 우리 국회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30일 진행된 본회의 표결에서 추경안은 재석의원 206명 중 찬성 185명, 반대 6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다. 추경안이 제출된 지 14일 만이다. 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공석을 제외한 의원 총원은 현재 290명으로 이 중 84명이 표결에 불참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5명이었다. 단 정세균 국무총리나 현직 장관들을 제외하면 민주당의 실제 불참자는 9명이다.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8명)과 더불어시민당(2명)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단 1석도 따내지 못한 민생당(8명)에서도 불참자가 대거 나왔다.재난지원금 문제는 4·15 총선의 최대 이슈였고 실제 여야 모두 ‘전 국민 지급’을 선거 공약처럼 앞세워 표를 호소했다. 통합당의 경우 황교안 전 대표의 ‘전 국민 50만원 지급’ 발언을 두고 내부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현역 의원들이 찬반 입장을 떠나 아예 표결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표결 참석은 고생스러워도 참는 ‘봉사’가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인데 의원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결 불참자 대부분은 21대 국회 입성이 무산된 임기 한 달짜리 의원들이었다. 불참자 84명 중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거나 낙선한 의원은 73명으로 전체의 87%나 된다. 아직 임기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재난지원금 문제는 20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임에도 당선에 실패한 의원들이 본분을 잊은 채 이미 국회에서 몸과 마음을 떠나보낸 셈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재난지원금을 정치권이 선거 공약처럼 활용한 것부터가 황당한 일인데 정작 총선이 끝나고 나니 추경안 표결에는 3분의1가량이 불참했다”며 “지금처럼 부끄러움을 모르고 입장을 바꾸니 우리 국회의 위상과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비서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들은 ‘신뢰받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회의 불출석 의원 징계 강화’(31.2%)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더 필요한 곳에… 어린이도, 공무원도 생애 첫 재난소득 기부 릴레이

    더 필요한 곳에… 어린이도, 공무원도 생애 첫 재난소득 기부 릴레이

    “코로나 함께 이겨내자” 시민·지자체 나서 기부 창구 개설, 100일 캠페인 등 줄이어 손피켓까지 직접 만들어 인증샷 독려도 민주·시민당 현역들 동참… 기부 힘 보태지방정부에 이어 중앙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기로 하면서 기부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몫을 흔쾌히 내놓는 기부 행렬이 전국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5급 이상 공무원 66명 전원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 회의 도중 한 공무원이 자발적 기부를 제안했고, 5급 이상 직원 전원이 동의했다. 구는 5월 중 긴급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되면 정부 지침에 따라 기부 방법과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에서 우리 구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부산 기장군은 지난 3월 30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창구’를 개설했다. 오규석 기장군수의 기부 선언에 이어 지난 13일 간부 공무원 26명, 16일 5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여했다. 현재 271명이 동참, 1억 6522만 2000원이 모였다. 기장군 관계자는 “어린이들도 동참하고, 손피켓까지 만들어 인증샷을 찍어 기부를 독려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했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 19일 재난기본소득 기부 릴레이 캠페인 ‘100일의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 1주일여 만에 98명이 기부에 동참해 1485만원이 모였다. 사상구는 기부 주민들에게 ‘아싸 제0호’의 인증 번호를 부여하며 선행을 독려하고 있다. ‘아싸’는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줄임말이다. 전북 군산에선 주민자치위원 28명이 10만원씩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에 20만원을 더해 만든 성금 3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지난 9일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시작한 경기도에서도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도민 2737명이 2억 9100만원을 기부했다. 도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받고 있다. 경기도와 별도로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한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특별계좌를 신설, 지난 9일부터 ‘내 생애 첫 재난기본소득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 기부 첫날인 9일부터 24일까지 시민, 협회, 공직자들이 잇달아 기부에 참여, 2억 2800여만원이 모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원금을 기부하면 15%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저와 우리 가족은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문 국회의원 당선자도 “더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합당하는 더불어시민당 관계자는 “현역 의원들도 당선자들도 다들 기부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재난지원금 서로 주겠다더니…정작 표결엔 84명 불참

    재난지원금 서로 주겠다더니…정작 표결엔 84명 불참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작 코로나19 대응을 입버릇처럼 강조해온 국회의원들 중 80여명은 아예 관련 표결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을 요하는 재난지원금을 지각 처리한 것도 모자라 듬성듬성 자리가 빈 본회의 장면을 연출한 것은 우리 국회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지난 30일 진행된 본회의 표결에서 추경안은 재석의원 206명 중 찬성 185명, 반대 6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다. 추경안이 제출된 지 14일 만이다. 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공석을 제외한 의원 총원은 현재 290명으로 이중 84명이 표결에 불참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5명이었다. 단 정세균 국무총리나 현직 장관들을 제외하면 민주당의 실제 불참자는 6명이다.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8명)과 더불어시민당(2명)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단 1석도 따내지 못한 민생당(8명)에서도 불참자가 대거 나왔다. 재난지원금 문제는 4·15 총선의 최대 이슈였고 실제 여야 모두 ‘전국민 지급’을 선거 공약처럼 앞세워 표를 호소했다. 통합당의 경우 황교안 전 대표의 ‘전국민 50만원 지급’ 발언을 두고 내부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현역 의원들이 찬반 입장을 떠나 아예 표결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선거 때 그렇게 떠들던 재난지원금인데 정작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다보니 국민들이 의원들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표결 참석은 고생스러워도 참는 ‘봉사’가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인데 의원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결 불참자 대부분은 21대 국회 입성이 무산된 임기 한달짜리 의원들이었다. 불참자 84명 중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거나 낙선한 의원은 73명으로 전체의 87%나 된다. 아직 임기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재난지원금 문제는 20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임에도 당선에 실패한 의원들이 본분을 잊은 채 이미 국회에서 몸과 마음을 떠나보낸 셈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재난지원금을 정치권이 선거 공약처럼 활용한 것 부터가 황당한 일인데 정작 총선이 끝나고나니 추경안 표결에는 3분의 1 가량이 불참했다”며 “지금처럼 부끄러움을 모르고 입장을 바꾸니 우리 국회의 위상과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비서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들은 ‘신뢰받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회의 불출석 의원 징계 강화’(31.2%)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 대통령 “추경안 통과로 유종의 미...야당 협조 고맙다”

    文 대통령 “추경안 통과로 유종의 미...야당 협조 고맙다”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조속히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드리도록 정부는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3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국민이 수령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신속히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둬 감사한 마음”이라며 “특히 야당이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어려운 국민에 대한 생계 지원, 국민이 일상활동을 희생한 데 대한 위로와 응원, 소비 진작 등을 이유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이제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운 국민에게는 힘과 위안이 되고 한편으로는 내수를 진작시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월 안으로 전 국민에 해당하는 2171만 가구 중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가구에 60만원, 3인 가구에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호주] “동물도 코로나19 지원금 받아요” 호주 정부 동물원 지원한다

    [여기는 호주] “동물도 코로나19 지원금 받아요” 호주 정부 동물원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광객이 사라져 수입이 없어진 호주 동물원과 수족관 등에 사는 동물들을 돕기 위해 호주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현지 정부는 호주에 있는 100여개의 동물원과 생태공원 그리고 수족관을 유지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지원금으로 9500만 호주달러(약 754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이 봉쇄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동울원에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많은 동물원이 경제적 위기에 놓였다. 수입이 없는 동물원의 경제적 위기는 고스란히 동물들의 복지에도 영향을 줬다.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자 동물들을 돌보던 직원들이 동물원을 떠나야 했고, 동물들의 먹이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일부 동물원 직원들은 그동안 동물들과 정이 많이 들어 무급으로 일을 하며 심지어는 자신들의 쌈짓돈으로 동물들 먹이를 대주는 일도 벌어졌다. 케언스에 있는 악어생태공원을 운영하는 피터 프리즈먼은 공원 문을 닫은 지 이미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공원에는 4000여 마리의 악어와 20마리의 코알라를 비롯해 많은 동물이 있다”면서 “봉쇄 이후 수입이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동물들을 굶길 수는 없지 않으냐”는 말로 호소했다. 동물들에는 사료 비용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각종 관리비, 치료비, 전기세 등 비용이 들어가는데 모아놨던 돈이 서서히 바닥을 들어내는 동물원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전국에 있는 100여개의 동물원, 생태 공원, 수족관 등에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이먼 버밍엄 호주 관광부 장관은 “우리의 동물원들은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동물원들에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부에 있는 모고 야생동물원을 운영하는 채드 스테이플스는 정부의 이번 발표가 너무 반갑다. 그의 동물원은 지난여름 호주 산불로 큰 위기를 겪었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는 중이다. 스테이플스는 “지난여름 산불로 큰 피해를 보았다가 재건해서 문을 열었는데 다시 코로나19로 문을 닫아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정부 지원금이 한숨을 돌릴 수 있을 듯하다”고 반가워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씨줄날줄] 착한 선결제 운동/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착한 선결제 운동/장세훈 논설위원

    이른바 ‘착한 선결제’ 운동이 차츰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는 평소 즐겨 찾는 음식점을 비롯해 소규모 점포에서 일정액을 미리 결제한 뒤 이용은 나중에 하는 방식이다. ‘사상 초유’ 등의 꼬리표가 붙는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취지다. 소셜미디어에는 참여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있다. 정부도 선결제 운동을 뒷받침한다. 선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6월 사용분까지 80% 확대했다. 선결제 동참 기업에는 소득·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선결제 후 해당 업체가 폐업하면 생길 문제는 추가로 풀어야 할 숙제다. 국민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만들어 나가는 이른바 ‘착한 시리즈’는 선결제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점포 임대료를 낮춰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정부도 인하액의 5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 주는 방식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임대료를 할인받은 만큼 음식값을 낮춘 식당 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농산물 판로를 잃은 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착한 소비’ 운동도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운동들이 힘을 받는 것은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 많기 때문이다. 조만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면 ‘착한 기부’ 운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기부 여부를 놓고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국민의 자발성을 훼손시킬 뿐이다. 한발 더 나아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돌보기 위한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가치 문화 확산 운동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결은 좀 다르지만 지난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힘은 이러한 가치 문화 확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고귀한 신분’(귀족)을 뜻하는 노블레스와 ‘책무가 있다’는 의미의 오블리주를 합친 것으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갖춰야 할 도덕적 의무로 풀이된다. 다만 모든 고귀한 신분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사회적 책무가 고귀한 신분들의 전유물은 아니다. 오히려 책무를 실천하는 사람이 노블레스로 인정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치 문화 확산에 참여하는 한국의 모든 국민에게 미리 박수를 보낸다.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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