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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지원금도 그린뉴딜도… 김상조보다 강기정 입김이 센 까닭은

    재난지원금도 그린뉴딜도… 김상조보다 강기정 입김이 센 까닭은

    文, 최근 그린뉴딜 서면보고 이례적 주문 “기재부 발표 때 정무라인 의견이 빠진 탓” 여당 재난지원금 확대안도 姜 적극 동조 재정건전성에 무게 둔 金은 끝까지 반대 격론 끝 노영민 비서실장이 姜 손들어줘 “정책실, 관료사회 이끌지 못하고 동조화” 4·15 총선 전후 긴급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보험, 그린 뉴딜 등 코로나19 대응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책 결정 과정에서 김상조(왼쪽)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 제언보다는 강기정(오른쪽) 정무수석과 더불어민주당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정무라인보다 관료 중심의 정책라인이 주도했던 과거 정권과는 다른 모습이다. 청와대 내 의사결정 과정에 국한시켜 보면 김 실장 역시 기재부와 마찬가지로 ‘재정건전성 도그마’에 매몰돼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반면 강 수석은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고 여권 핵심과의 공감대 속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비상한 경제시국 속에 전례 없는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임에도 김 실장이 경제부처의 논리에 ‘포획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문 대통령이 최근 직접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린 뉴딜 서면보고를 지시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경제 정책은 청와대 정책실과 기재부가 협의해 방향을 종합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한국판 뉴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외에 신재생에너지 등을 담아야 한다는 정무라인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기재부 발표에서 빠지자 대통령이 그린 뉴딜을 추가하도록 지시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민 고용보험제 추진 역시 강 수석이 먼저 꺼냈다. 논란이 커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적 합의’와 ‘점진적 추진’이란 표현으로 교통정리를 하기는 했다. 하지만 전임자(전병헌·한병도)와 달리 강 수석이 정책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사실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당정청 간 이견이 불거졌던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 범위 확대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의 긴급재난지원금이냐, 소득 하위 70%의 재난지원금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자 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며 전례 없는 위기에 맞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강 수석도 이를 옹호했다. 반면 김 실장은 ‘소득 하위 70% 이하에 지급해야 한다’는 홍 부총리의 논리를 지지했다. 김 실장은 당초 현금성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간 격론이 벌어졌고, 결국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 수석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7일 “홍 부총리가 끝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대해) 버틴 것도 김 실장이 이에 동조한 것이 한몫을 했다”면서 “기재부 입장에선 청와대와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한 것이지만, 실제적으로는 김 실장과 소통한 것이지 대통령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정책실이 창의적 아이디어 없이 ‘안 된다’는 이야기만 내놓으면서 정무라인의 정책 관여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정책실이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려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하도록 관료사회를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은 동조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무현 정부의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냈던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은 지난달 22일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통계나 이론으로 반박하면서 기재부 숙제를 하는 거 같다”며 “원래 청와대가 내준 숙제를 기재부가 풀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재난지원금도 그린뉴딜도… 김상조보다 강기정 입김이 더 센 까닭은

    재난지원금도 그린뉴딜도… 김상조보다 강기정 입김이 더 센 까닭은

    4·15 총선 전후 긴급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보험, 그린 뉴딜 등 코로나19 대응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책 결정 과정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 제언보다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더불어민주당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정무라인보다 관료 중심의 정책라인이 주도했던 과거 정권과는 다른 모습이다. 청와대 내 의사결정 과정에 국한시켜 보면 김 실장 역시 기재부와 마찬가지로 ‘재정건전성 도그마’에 매몰돼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반면 강 수석은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고 여권 핵심과의 공감대 속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비상한 경제시국 속에 전례 없는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임에도 김 실장이 경제부처의 논리에 ‘포획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당정청 간 이견이 불거졌던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 범위 확대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의 긴급재난지원금이냐, 소득 하위 70%의 재난지원금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자 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며 전례 없는 위기에 맞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강 수석도 이를 옹호했다. 반면 김 실장은 ‘소득 하위 70% 이하에 지급해야 한다’는 홍 부총리의 논리를 지지했다. 김 실장은 당초 현금성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간 격론이 벌어졌고, 결국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 수석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7일 “홍 부총리가 끝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대해) 버틴 것도 김 실장이 이에 동조한 것이 한몫을 했다”면서 “기재부 입장에선 청와대와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한 것이지만, 실제적으로는 김 실장과 소통한 것이지 대통령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민 고용보험제 추진 역시 강 수석이 먼저 꺼냈다. 논란이 커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적 합의’와 ‘점진적 추진’이란 표현으로 교통정리를 했다. 하지만 전임자(전병헌·한병도)와 달리 강 수석이 정책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사실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린 뉴딜 서면보고를 지시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경제 정책은 청와대 정책실과 기재부가 협의해 방향을 종합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한국판 뉴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외에 신재생에너지 등을 담아야 한다는 정무라인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기재부 발표에서 빠지자 대통령이 그린 뉴딜을 추가하도록 지시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정책실이 창의적 아이디어 없이 ‘안 된다’는 이야기만 내놓으면서 정무라인의 정책 관여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정책실이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려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하도록 관료사회를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은 동조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무현 정부의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냈던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은 지난달 22일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통계나 이론으로 반박하면서 기재부 숙제를 하는 거 같다”며 “원래 청와대가 내준 숙제를 기재부가 풀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재난지원금·한국판 뉴딜·전국민 고용보험 주요 안건마다 힘 실리는 청와대 정무라인

    재난지원금·한국판 뉴딜·전국민 고용보험 주요 안건마다 힘 실리는 청와대 정무라인

    긴급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보험, 그린 뉴딜 등 코로나19 대응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청와대 정책 결정에 김상조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라인보다 강기정 정무수석이 이끄는 정무라인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 정책은 김 실장의 업무 소관임에도 ‘재정건전성 도그마’에 매몰돼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반면 강 수석이 국민 정서와 여권 입장 등을 파악하고 의견을 제시해 문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정무적 판단을 감안해 정책을 조율해야 할 정책라인이 경제부처 논리에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등 주요 결정서 정책라인 대신 정무라인 존재감 대표적인 것이 당정청 간 이견이 불거졌던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 범위 확대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의 긴급재난지원금이냐, 소득 하위 70%의 재난지원금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며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맞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강 수석도 이를 적극 옹호했다. 반면 김 실장은 ‘소득 하위 70% 이하에 지급해야 한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논리를 지지했다. 김 실장은 당초 현금성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간 격론이 벌어졌고, 결국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 수석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7일 “홍 부총리가 끝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대해) 버틴 것도 김 실장이 이에 동조한 것이 한몫을 했다”면서 “기재부 입장에선 청와대와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한 것이지만, 실제적으로는 김 실장과 소통한 것이지 대통령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선 정책라인 경제부처에 동조 비판도 전국민 고용보험제 추진 역시 강 수석이 꺼냈다. 결국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적 합의’와 ‘점진적 추진’이란 표현으로 교통정리를 했다. 전임자(전병헌·한병도)와 달리 강 수석이 정책의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그린 뉴딜을 지시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경제 정책은 청와대 정책실과 기재부가 협의해 사업 방향을 종합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한국판 뉴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외에 신재생에너지 등을 담아야 한다는 정무라인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여기에 빠지면서 결국 그린 뉴딜이라는 별건 사업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뜻 헤아려 해법 도출해 관료 이끌어야” 지적도 일각에서는 청와대 정책실이 경제부처 의견에 동조해 ‘안 된다’는 이야기만 내놓으면서 정무라인의 정책 관여가 느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책실이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려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하도록 기재부를 비롯해 관료사회를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은 ‘동기화’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발 재정악화 논의…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

    문 대통령, 코로나발 재정악화 논의…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

    3차 추경 30조 더해지면 압박 더 심해져국가채무비율 GDP 대비 44.4% 상승할 듯국가 예상 채무비율 속도 넘어서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5일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지출로 인한 재정 악화 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할 당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충격에 대비해 재정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재정지출 증가에 우려를 표했었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는 상황에서 재정지출 증가 속도를 어떻게 할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23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반영하면 국가채무는 본예산(805조 2000억원)보다 13조 8000억원 많은 819조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3차 추경안을 더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 성장해 지난해(1914조원)와 같은 수준일 것으로 가정하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4.4%까지 올라간다. 이는 정부가 예상한 국가채무 비율 증가 속도를 넘어서는 수치다. 정부는 앞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올해 39.8%, 2021년 42.1%, 2022년 44.2%로 전망했다. 정부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거쳐 오는 9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난지원금 기부 말고 쓰세요” 착한 소비 호소 나선 지자체들

    “재난지원금 기부 말고 쓰세요” 착한 소비 호소 나선 지자체들

    충북 영동, 선불카드로 구매하기 캠페인강원도, 지원금 소비 SNS 릴레이 이벤트최문순 지사 “지역상권 살리는 경제방역”경남·서울 양천·은평도 ‘착한 소비’ 권장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독려하는 가운데 지자체 일각에서는 지원금을 받아 소비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충북 영동군은 재난지원금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받아 쓰자는 운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충북 전체에서 쓸 수 있지만 선불카드로 받으면 지역상품권처럼 영동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다. 군은 세무서, 경찰서. 금융기관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동참을 당부했다. 지원금 기부를 결정한 박세복 군수는 우선 지원금을 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같은 금액을 군청 주민복지과에 기탁하는 식으로 기부 약속도 지키겠다고 했다. 그가 받는 지원금은 100만원이다.강원도는 도청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을 적극 사용하는 범도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음식점·카페·의류 등 구입 시 소상공인 상가 이용하기, 플라이강원 항공권 구매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소비활동 권장을 위해 15일 도청 앞에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도 개최한다.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뒤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3명을 추천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문순 지사는 “재난지원금 소비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는 일종의 경제 방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는 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나눔 소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본인이 받은 정부 재난지원금(60만원)의 2배인 120만원으로 동네 단골가게와 전통시장에서 선결제를 통한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집행을 통한 ‘아름다운 소비’ 운동을 벌인다. 직원 1명이 지역 내 단골 업소 3~4개를 만들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가게,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하고 이를 SNS 등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소비 장려도 한다. 재난지원금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한다.지자체장 가운데 기부를 처음 제안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소비도 함께 권장하고 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기부가 아니어도 ‘착한 소비’를 통해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면 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사용 지역 제한을 없애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으로 가구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접수 및 지급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3월 29일 이후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긴 사람들은 지원금 사용을 위해 타 지역으로 나가야 한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금 지원에 기대 컸는데...압류계좌로 입금된 재난지원금

    현금 지원에 기대 컸는데...압류계좌로 입금된 재난지원금

    압류계좌에 묶인 지원금4~15일 법률상담 30건법원에 신청해서 풀어야한 달 정도 시간 걸릴 듯“재난지원금을 인출할 수가 없네요.” 기초생활 수급자인 A씨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으려고 신청했다가 압류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되면서 수일째 인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생계급여를 받는 통장이 압류방지통장으로 지정되지 않아 재난지원금이 그대로 묶여버린 것이다. 자녀 학비에 보태려고 했던 A씨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압류방지통장이 있는데도 다른 계좌로 재난지원금이 입금된 사례도 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이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장에서는 압류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심하지 못한 행정 탓에 재난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15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현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재난지원금 압류 관련 법률 상담 건수를 조사한 결과, 30건으로 집계됐다. 압류된 계좌에 재난지원금이 입금됐는데 이를 수령할 방법이 없겠느냐는 게 주된 상담 내용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약 270만 가구에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채무 등의 문제로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현금으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재난지원금 역시 압류금지 대상에 포함하고,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약속과 달리 압류 계좌로 재난지원금이 입금되면서 당장 현금이 필요한 취약계층은 난감한 상황이다. 법원에 압류금지 채권 범위변경을 신청해 압류를 풀 수는 있지만 법률 조력 없이 하기는 쉽지 않다. 압류 해제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도 문제다. 법률구조공단 관계자는 “압류방지통장이 개설돼 있지 않거나 행정상 착오로 인해 이같은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압류된 통장으로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법률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靑 “청와대 3실장,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靑 “청와대 3실장,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원격의료는 의사,환자의 안전한 진료 위한 공공성 측면”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청와대 비서·정책·안보실장 등 3실장도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3실장 모두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3실장 모두 ‘3인 가족’으로 기부액은 80만원씩이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기부 의사를 전하며 “착한 기부, 착한 소비”라고 말했고, 김상조 정책실장도 “기부도, 소비도 착하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원격의료 도입을 둘러싼 보건의료 관련 사회단체들의 반발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여전히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고, 향후 예상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단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료 영리화와는 상관없이 비대면 의료체게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사의 안전한 진료와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위한 것으로, 오히려 이 자체가 공공성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허용되고 있는 것은 원격의료가 아니라 비대면 의료”라면서 “코로나19 상황 자체가 비대면의료를 허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대면 의료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한 진료 보장과 감염 우려로 인한 의료 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지난 2월 전화진료 허용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시기적인 불가피성도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민 절반이 재난지원금 수령…민주 “이용 매장 늘리겠다”

    국민 절반이 재난지원금 수령…민주 “이용 매장 늘리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44만 3000가구에 6조 3787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전체 2171만 가구의 48%에 해당한다. 총 예산 14조 2448억원 가운데 45%가 이미 지급된 것이다. 민주당 진성준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616만 가구(전체의 74%)에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5월 내 대부분 가구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8월 말까지 완전히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사용 독려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는데,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국민 절반이 재난지원금 수령…“이용 매장 늘리겠다”

    [속보] 국민 절반이 재난지원금 수령…“이용 매장 늘리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44만 3000가구에 6조 3787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전체 2171만 가구의 48%에 해당한다. 총 예산 14조 2448억원 가운데 45%가 이미 지급된 것이다. 민주당 진성준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616만 가구(전체의 74%)에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는데,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재난지원금, 취지 맞게 사용처 조정해야

    긴급 재난지원금은 애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생계를 잇기 곤란할 정도의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이나마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이 제안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실상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 보릿고개’에 힘들어 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이 정도나마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전폭적인 협조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해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큰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으로 소비를 진작시켜 코로나19발 경제위기 극복의 원동력을 만들고,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에 직접적인 매출증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려고 사용처를 제한하고, 현금 보다는 카드포인트나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 아닌 일반 국민들의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허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취지가 무색하게 명품 매장이나 성형외과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가 하면 대기업 계열 기업형슈퍼마켓 일부도 사용처에 포함돼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아예 노골적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처 홍보를 하는 미용 성형외과까지 등장한 것은 물론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글로벌 가구업체 등에서의 사용 후기 등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는 지급 취지와도 맞지 않고, 잘못하면 오히려 국민간 위화감만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사용처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지급 취지를 감안하면 오히려 더 세부적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맞춰 사용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전체 국민을 상대로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만큼 시행착오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정할때 지난달 처음 지급한 아동돌봄쿠폰 사용처를 준용했다고 하는데 아동을 둔 부모와 전체 국민의 소비 패턴이 상당 부분 다를 수 밖에 없는 점을 간과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3월29일 이후 이사한 사람들은 이전 주소지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항의도 빗발친다고 한다. 수십만명이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사용지역 제한을 풀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한 상태다. 지방자치단체 자금이 함께 투입되는만큼 정부는 사용지역 제한을 해제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국민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받는다면 잘못된 일이다. 어차피 재난지원금은 우리가 최초로 경험하는 일이다. 오류와 허점은 시정하고 보완하면 된다. 이제라도 취지에 맞게 사용처를 조정하고, 사용지역 제한 해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 재난지원금 쓰려면 비행기 타야 하나…“이사했는데 어쩌죠” 민원 봇물

    재난지원금 쓰려면 비행기 타야 하나…“이사했는데 어쩌죠” 민원 봇물

    3월 29일 이후 이사 간 가구는 지원금 사용 곤란기준일 이후 거주지 옮긴 가구는 5만 가구 정도 추산다음주부터 이의신청 받아 이전 주소지 사용 가능할 듯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거주지를 옮기면서 지원금 사용처를 제한받는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3월 29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해당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준 시점 이후 거주지를 옮긴 가구는 지원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사한 황모(29)씨는 “직장 문제로 이사했는데 지원금을 신청하고 편의점에서 카드를 결제하니 지원금이 나가지 않았다”며 “대구에 계신 부모님께 제 카드를 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원금과 관련해 거주지 이전은 이의신청 대상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지원금의 재원 일부를 지자체에서 분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 속초에서 서울로 이사한 최모(37)씨는 “주민센터에 물어봤지만, 바꿔줄 수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한 사람이 지원금을 쓰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사용처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는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기준일인 3월 29일 이후 광역시도 간 거주지를 옮긴 가구는 4만~5만 가구 정도로 추산된다.통계청의 인구이동동향에 따르면 올 3월 광역시도 간 인구이동은 26만명이다. 지난달 통계는 이달 말에야 나오지만, 예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인 가구로 단순계산해도 5만 가구 정도가 거주지를 옮겨 지원금 사용에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이다. 2017년 4월의 광역시도 간 인구이동은 17만 8000명, 2018년은 19만 4000명, 2019년은 19만 명이다. 행안부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각 카드사가 이의신청을 받아 이사한 지역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11∼14일 전국에서 780만 가구가 5조 2283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이거나 0인 가구주가 각 카드사 PC·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각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자전거 타고 녹색길을 씽씽~ 코로나 스트레스 싹~

    자전거 타고 녹색길을 씽씽~ 코로나 스트레스 싹~

    이태원발 코로나19 비상으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사)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 두 팔 간격 거리두기를 지키며 달릴 수 있는 한적한 자전거길을 추천했다. 자전거가 없어도 괜찮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있으니까. ‘따릉이’ 대여소는 전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공원, 학교, 은행, 관공서 등의 주변 생활시설에 설치돼 있다.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모바일 ‘서울자전거따릉이’ 앱과 서울자전거따릉이 누리집(www.bikeseoul.com)에서 따릉이 대여소 위치와 실시간 대여 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1시간 대여료는 1000원이며, 초과 시 5분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된다.1. 옛 역사를 간직한 경춘선숲길과 화랑대 철도공원-노원구 경춘선숲길은 2010년 폐선된 경춘선 철로 주변을 공원화한 곳이다. 월계동 녹천중학교에서 구리시 담터마을(서울 구리 시계)까지 약 6.3㎞ 구간을 말한다. 이 구간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 화랑대역이나 태릉역에서 출발해 화랑대 철도공원, 육군사관학교 앞, 경춘선숲길 철길, 삼육대 앞, 태릉, 강릉, 서울여자대학교 앞 등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린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2번과 7번 출구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 2번 출구 대여소 옆에 경춘선숲길의 한 구간인 ‘시간을 거니는 철길숲길’ 공원이 있다. 이 공원 아래로 인도와 자전거길이 화랑로를 따라 나란히 이어진다. 2018년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은 철도공원으로 변신했다. 근대문화유산인 옛 역사를 경춘선 역사관으로 조성하고, 1950년대 증기기관차와 협궤 열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밤에는 공원에 조명을 밝혀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원 입구와 삼육대 정문 앞, 교내에도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 화랑대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릉과 강릉에 잠시 들러 산책을 즐겨도 좋다.2.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성내천 자전거길과 올림픽공원-송파구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따릉이를 대여해 성내천 자전거길을 달리다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돌고 되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책보고’ 뒤편에 성내천 자전거길이 있다.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이자 자전거길로, 양옆에 벚나무가 우거져 벚꽃철과 단풍철에 장관을 이룬다. 지금은 녹음이 우거져 시원하게 가로수 터널을 달릴 수 있다. 성내교 약간 못 미친 지점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내리막길로 내려가 성내교 밑을 통과하자마자 왼쪽 오르막길로 방향을 잡는다. 이 길이 성내천을 따라 마천동까지 이어진다. 올림픽공원을 둘러보려면 오른쪽 무지개다리를 건너 올림픽공원 북1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대형 헌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책보고와 백제 유적을 소개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조각공원이 볼만한 소마미술관 등도 돌아보는 게 좋겠다.3.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품어 낭만 가득한 월드컵공원 둘레길-마포구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천공원으로 이루어진 월드컵공원의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는 코스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지나는 보석 같은 길이다. 따릉이 대여소는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 앞에 있다. 평화의공원에는 자전거길이 따로 있고 평지여서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월드컵육교를 건너면 맹꽁이 전기차가 통행하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강변북로 방면으로 조금 달라다 보면 1㎞ 남짓 되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나온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월드컵육교를 다 건너기 전에 왼쪽 숲길로 들어서면 된다. 최근에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기존의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이어져 있다. 인근의 문화비축기지는 마포석유비축기지의 6개 탱크를 전시장, 공연장, 강의실,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비축기지 광장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다. 수산물시장에서 횟감을 사고 2층 식당에 상차림비를 내면, 기본양념과 매운탕을 차려준다.4.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 그대로 샛강생태공원 옆 자전거길-영등포구 샛강은 영등포와 여의도 사이에 흐르는 한강 지류다. 1997년 국회의사당에서 63빌딩에 이르는 약 4.6㎞ 구간을 샛강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창포원, 버들광장, 야생초화원, 생태연못, 관찰마루, 순환관찰로, 조류관찰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편의시설이 부족한 대신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자연과 교감하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에서 따릉이를 대여해 2번 출구 방면으로 가면 신길동과 여의도를 잇는 샛강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 위에서 보는 샛강생태공원의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샛강다리와 연결된 나선형 계단을 통해 샛강생태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 샛강생태공원 흙길 산책로는 자전거 통행금지 구역이며, 공원 바로 옆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샛강생태공원은 샛강이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끝나지만, 자전거길은 여의도한강공원과 연결된다. 여의도한강공원 자전거길까지 이어 달리면 여의도 둘레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양천구, “착한소비, 착한동행에 동참 하시죠”

    양천구, “착한소비, 착한동행에 동참 하시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텐데, 한분 한분의 작은 정성으로 시작된 착한소비로 저희는 정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착한소비에 동참해 소상공인의 재정적인 어려움도 돕고 침체된 지역상권도 살리기 위한 ‘착한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첫 스타트로 지난 14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관내 마트에 방문해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휴지 등 생필품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양천 푸드뱅크 마켓에 전달하는 착한소비에 동참했다. 또 김 구청장은 본인이 받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의 2배인 120만원을 전통시장, 미용실, 음식점 등 동네 단골가게에 방문해 미리 결제하는 착한소비로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구는 그동안의 착한소비 미담사례를 SNS(블로그, 페이스북)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이에 영향을 받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3월 23일부터 ‘착한소비 캠페인’을 시작, 구청장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지역주민과 각종 직능단체장, 봉사동아리 회원 등 각계각층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으로 관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은 언론매체 및 지자체로부터 문의전화를 받는 등 우수사례로 꼽히며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착한소비 캠페인이 시작된 후로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민들의 모습 등을 보며, 선한 영향력의 힘에 다시 한 번 놀랐다”며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다시 한 번 착한소비 분위기를 확산해, 지역소상공인들 도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광장] “어용 시민이 어때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어용 시민이 어때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여권 유력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태종에 비유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남은 임기는 세종처럼 마쳤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시민주권이 핵심가치인 진보정권에서 군왕을 노래하자고 하니. 궁궐 잔치의 작취미성(昨醉未醒). 덜 깬 술은 날 밝으면 해결될 일이나, 취한 것이 권력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180석을 집권당에 몰아준 국민이 아슬아슬 지켜보고 있다. 지금 취한 게 승리의 한 잔인지 완강해진 권력인지.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0%를 넘는다. 문 대통령은 풍운의 정치가다. 제 앞가림도 못하다 녹아버린 야당 복에다 ‘시절 복’까지 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불행한 대통령”이라 불렀다. 퇴임 이후의 고민을 기록한 책 ‘진보의 미래’에 비애의 육성이 담겨 있다. “분배는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 정부라고 뭇매만 맞았던 대통령”이라 자평했다. “보수시대의 진보 대통령이었기에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할 수밖에 없었다”는 자기한계의 비감이다.  발목 묶였던 진보시대를 문 대통령은 활짝 열린 문으로 갈아탔다. 총선 결과가 증명했다. 진보보다 보수가 많아지는 유권자의 연령 분기점은 8년 전 47세였던 것이 지금은 57세. 무려 10년치나 확장했다. 진보의 토양은 상상 못했을 만큼 풍성하고 두꺼워졌다.  그런 자신감에 새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필두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논의에 이어 ‘한국형 뉴딜’이 나왔다. 재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만들자는 데 이의를 달 수는 없다. 효용과 방법론의 찬반 논란도 불가피한 진통이다. 문제는 전적으로 믿어도 되는 정책인지 그 자체에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는 대목이다. 이런 초대형 정책을 대체 언제 연구하고 준비했는지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다. 반쯤이라도 익은 정책인지 애초에 못 먹는 개살구인지를 가늠할 수가 없다. 대통령 중임제와 토지공개념 개헌론까지 불거져 있다.  거대정책 봇물에 호흡 조절이 힘들다. 코로나19로 일상을 지키기도 버거운 판에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무슨 그림을 왜 지금 그리는지 관심 쏟을 여력이 없다. 견제세력이어야 할 야당은 머리카락도 안 보이는데 시중의 소문만 무성해진다. 인기폭발 문 대통령이 장기집권하는 개헌, 진보 집권 30년에 쐐기를 박는 개헌. 여당이 개헌 방법론으로 들고 나온 국민발안제에도 불신이 쏠린다. 100만명 이상 유권자 동의를 받아 헌법 개정을 발의할 수 있다고? 균형추가 없어진 시민단체와 ‘문파’가 마음먹으면 식은 죽 먹기 아니냐. 제대로 운을 떼기도 전에 체념들이 쏟아진다. 진보 진영에서조차 “회도 불면서 먹으라”고 과속을 걱정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 전시 상황”이라며 한국형 뉴딜에 드라이브를 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도 대공황의 재난을 똑같이 언급하며 뉴딜을 추진했다. 루스벨트는 “적국의 공격을 받을 때 주어지는 만큼의 강력한 권한을 달라”고 정공법으로 대국민 호소했다. 재임에 성공해서는 뉴딜 정책들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려는 욕심에 사사건건 제동을 거는 연방대법원의 인적 구성을 크게 손보려다 실패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까지 반대했던 결과다. 국가재난을 명분으로 대통령이 헌법기관을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 내 편 네 편이 없었다. 미국 의회의 견제와 균형 시스템은 그 와중에도 제대로 작동했다. 헛발질을 모면한 루스벨트는 성공한 뉴딜로 남았다.  우리 상황은 그런가. 야당은 언제 제기능을 할지 기약이 없다. 대통령 해바라기 여당한테는 설령 청와대가 과속운전을 시도하더라도 제어 의지나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가재난의 위기에 권위주의는 권력을 거저 얻는다. 9ㆍ11 테러 직후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90%였다. 나치 집권을 부른 1932년 독일 선거 이후의 상황은 오랜 범례다. 정치무대가 손쓸 수 없이 한쪽으로 기울어졌을 때 시민은 정권이 원하는 규칙에 체념하고 순응했다. 미국의 입바른 역사학자는 베스트셀러에서 이런 정치적 위험성을 ‘예측 복종’이라 이름붙여 경고한다.  “어용 시민이 어때서…” 개헌 논란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문 대통령 열성 지지자의 말이 아니다. ‘친문’과 열혈 진보 세력이 압도적 주류로 한 개의 목소리만 내더라도, 유능한 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체념이다. 무서운 무기력증이다. 이런 절반의 국민 무기력증도 돌아봐야 한다. 정책의 속도를 조절하고 깊은 이해를 구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견제와 균형 속에서 끝내 성공했다는 그 소리를 듣겠다면. sjh@seoul.co.kr
  • [서울광장] “어용 시민이 어때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어용 시민이 어때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여권 유력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태종에 비유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남은 임기는 세종처럼 마쳤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시민주권이 핵심가치인 진보정권에서 군왕을 노래하자고 하니. 궁궐 마당의 작취미성(昨醉未醒). 덜 깬 술은 날 밝으면 해결될 일이나, 취한 것이 권력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180석을 집권당에 몰아준 국민이 아슬아슬 지켜보고 있다. 지금 취한 게 승리의 한 잔인지 완강해진 권력인지.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0%를 넘는다. 문 대통령은 풍운의 정치가다. 제 앞가림도 못하다 녹아버린 야당 복에다 ‘시절 복’까지 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불행한 대통령”이라 불렀다. 퇴임 이후의 고민을 기록한 책 ‘진보의 미래’에 비애의 육성이 담겨 있다. “분배는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 정부라고 뭇매만 맞았던 대통령”이라 자평했다. “보수시대의 진보 대통령이었기에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할 수밖에 없었다”는 자기한계의 비감이다.  발목 묶였던 진보시대를 문 대통령은 활짝 열린 문으로 갈아탔다. 총선 결과가 증명했다. 진보보다 보수가 많아지는 유권자의 연령 분기점은 8년 전 47세였던 것이 지금은 57세. 무려 10년치나 확장했다. 진보의 토양은 상상 못했을 만큼 풍성하고 두꺼워졌다.  그런 자신감에 새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필두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논의에 이어 ‘한국형 뉴딜’이 나왔다. 재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만들자는 데 이의를 달 수는 없다. 효용과 방법론의 찬반 논란도 불가피한 진통이다. 문제는 전적으로 믿어도 되는 정책인지 그 자체에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는 대목이다. 이런 초대형 정책을 대체 언제 연구하고 준비했는지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다. 반쯤이라도 익은 정책인지 애초에 못 먹는 개살구인지를 가늠할 수가 없다. 대통령 중임제와 토지공개념 개헌론까지 불거져 있다.  거대정책 봇물에 호흡 조절이 힘들다. 코로나19로 일상을 지키기도 버거운 판에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무슨 그림을 왜 지금 그리는지 관심 쏟을 여력이 없다. 견제세력이어야 할 야당은 머리카락도 안 보이는 와중에 시중의 소문만 무성해진다. 인기폭발 문 대통령이 장기집권하는 개헌, 진보 집권 30년에 쐐기를 박는 개헌. 여당이 개헌 방법론으로 들고 나온 국민발안제에도 불신이 쏠린다. 100만명 이상 유권자 동의를 받아 헌법 개정을 발의할 수 있다고? 균형추가 없어진 시민단체와 ‘문파’가 마음먹으면 식은 죽 먹기 아니냐. 제대로 운을 떼기도 전에 체념들이 쏟아진다. 진보 진영에서조차 “회도 불면서 먹으라”고 과속을 걱정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 전시 상황”이라며 한국형 뉴딜에 드라이브를 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도 대공황의 재난을 똑같이 언급하며 뉴딜을 추진했다. 루스벨트는 “적국의 공격을 받을 때 주어지는 만큼의 강력한 권한을 달라”고 정공법으로 대국민 호소했다. 재임에 성공해서는 뉴딜 정책들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려는 욕심에 사사건건 제동을 거는 연방대법원의 인적 구성을 크게 손보려다 실패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까지 반대했던 결과다. 국가재난을 명분으로 대통령이 헌법기관을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 내 편 네 편이 없었다. 미국 의회의 견제와 균형 시스템은 그 와중에도 제대로 작동했다. 헛발질을 모면한 루스벨트는 성공한 뉴딜로 남았다.  우리 상황은 그런가. 야당은 언제 제기능을 할지 기약이 없다. 대통령 해바라기 여당한테는 설령 청와대가 과속운전을 시도하더라도 제어 의지나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가재난의 위기에 권위주의는 권력을 거저 얻는다. 9ㆍ11 테러 직후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90%였다. 나치 집권을 부른 1932년 독일 선거 이후의 상황은 오랜 범례다. 정치무대가 손쓸 수 없이 한쪽으로 기울어졌을 때 시민은 정권이 원하는 규칙에 체념하고 순응했다. 미국의 입바른 역사학자는 베스트셀러에서 이런 정치적 위험성을 ‘예측 복종’이라 이름붙여 경고한다.  “어용 시민이 어때서…” 개헌 논란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문 대통령 열성 지지자의 말이 아니다. ‘친문’과 열혈 진보 세력이 압도적 주류로 한 개의 목소리만 내더라도, 유능한 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체념이다. 무서운 무기력증이다. 이런 절반의 국민 무기력증도 돌아봐야 한다. 정책의 속도를 조절하고 깊은 이해도 구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견제와 균형 속에서 끝내 성공했다는 그 소리를 듣겠다면. sjh@seoul.co.kr
  •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지원금 사용처 강남구 가맹점만 4만여곳 탈모치료·성형·노브랜드·편의점도 가능15일부터 카드사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콜센터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청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15일부터 ARS와 콜센터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카드사 관계자는 “지원금 신청을 준비하면서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며 “시스템 점검 이후 15일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다양한 사용처들도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모두 4만 6686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9702곳(20.8%)으로 가장 많았고 뷰티·생활(4687곳), 의류·잡화(4606곳), 학원·교육(3918곳) 순이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약국 업종도 3319곳이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은 카드 결제가 되는 매장이면 사용할 수 있다. 가구주 주민등록지 기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매장이어야 한다. 대학병원을 제외한 중소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탈모 치료, 리프팅, 지방 흡입, 쌍꺼풀 수술 때에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들은 ‘재난지원금으로 수술할 수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농협 하나로마트, CU·GS25 등 편의점도 붐비고 있다. 모두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다. 행정안전부는 GS더프레시와 노브랜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카드사와 이를 제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기에 입점한 미용실이나 약국, 음식점 등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직장인 최모(33·여)씨는 “지원금을 받지 않는 곳은 없어서 가족 외식을 할 때 쓰거나 정육점이나 과일 가게, 동네 마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 3분기까지 유행땐 올 성장률 -1.6%까지 추락”

    “코로나 3분기까지 유행땐 올 성장률 -1.6%까지 추락”

    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5%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1분기엔 민간소비, 2분기엔 수출 부문에 직격탄을 날려 상반기 성장률 -0.7%를 기록하고 재확산 우려에 하반기 성장률도 -0.3%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3분기까지 유행하면 올 성장률은 -1.6%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연구원은 14일 이런 내용의 ‘2020년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민간소비가 지난해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비롯한 정부 대책의 효과를 감안한 수치다. 수출은 세계 교역량 감소로 3.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침체로 취업자는 9만명 감소하고 실업률은 4%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사태가 3분기에도 계속되면 소비(-3.0%)와 수출(-5.0%)은 더 떨어지고 취업자 감소폭(20만명)과 실업률(4.5%)은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 성장률을 -1.2%로 전망했고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0.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0.6%), 피치(-1.2%)도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 등 취약계층 원격수업 지원 강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4일 “다문화가족 등 가정에서 공부 도움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은 다른 학생과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 있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 시흥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다문화·한부모·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계층 자녀들이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이 장관은 “여가부는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모든 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218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방문교육지도사, 배움지도사, 센터 직원들이 초등학생을 둔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온라인 수업과 영상 시청,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원격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연인원 2만 5800여명이 지원을 받았다. 또 결식아동 등을 위해 도시락 500세트와 일회용 마스크 100개 등을 지역 상인회와 연계해 전달했다. 여가부는 아울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소속 다누리콜센터의 전문 상담 인력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등에 코로나19 방역수칙 등 방역 정보를 12개 언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가족이 알기 쉽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도 번역해 배포하는 한편 등교 수업에 대비해 등교 전 자가진단 안내문 등 다문화가정 안내, 학교생활 속 예방수칙 등을 교육부와 협력해 번역 지원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재난지원금, 콜센터·ARS로도 신청…기부 정정 기간제한 없앤다(종합)

    재난지원금, 콜센터·ARS로도 신청…기부 정정 기간제한 없앤다(종합)

    15일부터 카드사 상담센터(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실수로 기부를 선택했더라도 언제든지 이를 정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지침에 따라 각 카드사는 15일부터 콜센터와 ARS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할 수 있게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하는 현행 시스템 하에서 고령층 등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다. 콜센터 접수 시간은 기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업체별로 다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 시간 외에 고객 신청이 들어오면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신청할 수 있어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도 신청할 수 있고 ‘착오 기부’와 같은 실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콜센터가 불이 날 정도로 지원금 신청 문의 전화로 쏟아지던 터라 정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그 동안 콜센터에서는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없어 상담원들은 고객 문의가 오더라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라고 안내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콜센터와 ARS 신청 접수는 업계 요구사항이기도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실수로 기부를 선택했을 경우 당일 밤까지만 정정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부 실수를 정정할 수 있도록 조치가 완료된 카드사는 신청 이후 언제든지 실수를 정정할 수 있다. 아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일부 카드사도 다음주까지는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인영 의원, 이천상담소에서 이천터미널 상인회원 어려움 청취

    김인영 의원, 이천상담소에서 이천터미널 상인회원 어려움 청취

    경기도의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2) 의원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이천터미널 상인회 관계자들과 이천터미널 상인회원들의 운영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전철 개통에 따른 버스외 교통편 증가에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감차, 일부 노선 운행 중단으로 이천터미널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임대료 등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기본소득, 재난지원금 등 지원으로 시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 기미가 있지만 터미널은 대부분 이용객 매출 의존도가 높아 버스 이용객 증가없이 상권 회복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는 이용객 편의와 이천터미널 상권 회복을 위해 서울행 광역버스를 이천터미널로 노선 변경해주기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천터미널 상인회원들의 운영 어려움에 공감한다. 광역버스 노선 변경은 고려사항이 많아 관계부서와 논의해 보겠다”면서 “코로나19로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각계각층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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