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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협치… 여야, 추경 신속 처리 합의

    코로나 협치… 여야, 추경 신속 처리 합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급히 처리키로 뜻을 모았다. 다만 원 구성 협상에서 민주당이 가져간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오찬 회동에서 ▲추석 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경안 처리 ▲24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법 최대한 통과 ▲의장 주재 교섭단체대표 정례회의 매월 개최 ▲총선 공약과 정강·정책 중 공통 사안에 대해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처리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이 대표는 “쉽지 않겠지만 4차 추경이 추석 전에 최대한 집행이 돼야 한다”며 “18일까지는 처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추석 전 재난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을 처리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며 “내용 자체에 합리성이 결여되지 않는 한 (통과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화답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협치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원내 협상 등을 놓고는 신경전이 오갔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의 단독 회동을 요청했던 이 대표는 이날도 “문 대통령께 여야 대표들을 한 번 불러 줬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두 분(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회동에 대한 즉답 대신 “어제 대통령께서도 협치를 강조한 걸로 아는데 그러기 위해선 힘을 가진 분들이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야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아직도 봉합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법사위원장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비공개 오찬에서 “원 구성 협상 당시의 우여곡절을 반복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이 대표가 정기국회에서 이른바 ‘공정경제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을 처리하자고 제안하자 김 위원장은 “협의하다 보면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받아쳤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노래방·PC방 200만원 받는다… 수도권 식당·카페도 150만원

    노래방·PC방 200만원 받는다… 수도권 식당·카페도 150만원

    정부가 10일 편성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과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휴원·휴교로 아동돌봄 부담이 늘어난 학부모 등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2차 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된 1차와 달리 선별 지급이어서 요건을 갖춰야만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차 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한다는 목표다. 2차 지원금 수령 요건과 금액, 대상자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소상공인 중 누가 받나. “전국 PC방·노래방·뷔페 등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독서실·학원(10인 이상)은 지난달 거리두기 강화(2단계 또는 2.5단계)로 영업이 중단됐다. 이들에겐 20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단, 고위험시설이긴 하지만 유흥주점과 무도장(콜라텍)은 제외한다. 유흥주점과 대중 인식이 비슷한 단란주점은 지급 대상이다. 식품위생법상 단란주점은 노래를 부르는 행위까지만 허용되는 곳, 유흥주점은 노래와 함께 춤을 출 수 있거나 유흥종사자(도우미)를 둔 곳을 말한다. 또 수도권 식당과 카페도 거리두기 2.5단계로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피해를 입은 만큼 150만원을 지급한다. 매출 규모나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일괄 지급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도 100만원씩 나눠준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도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이란 명목으로 50만원을 주는데,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신고한 경우여야 한다. 또 취업·재창업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교육 이수가 조건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던데. “코로나19 사태 초기 정부가 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저금리(연 1.5%)로 자금을 빌려준 ‘1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재원(16조 4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서 종료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역신용보증재단 예비자금을 활용해 9000억원 규모로 다시 편성했다. 학원과 PC방, 실내집단운동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업종 중심으로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2%이며 9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지난 5월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2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대출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1단계 때 받은 소상공인도 받을 수 있도록 중복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 중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사람에게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3차 추경을 통해 이미 한 차례 지급됐고, 지금까지 50만명이 150만원(50만원×3개월)을 받았다. 4차 추경으로 6000억원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한 번 더 지급된다. 이미 받은 사람은 별도 심사 없이 추석 전 5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앞선 지급 때 수령하지 않은 사람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8월 소득이 올해 6~7월 평균 또는 지난해 월평균보다 25% 이상 감소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또 지난해 과세 대상 소득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정부는 새로 수령하는 사람이 20만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청자가 많아 우선순위를 가려야 한다면 ▲연소득이 낮은 순 ▲소득 감소율이 높은 순 ▲소득 감소 규모가 큰 순으로 선별한다. 이와 별도로 만 18~34세 청년 중 미취업 상태이면서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 20만명에게도 50만원씩 나눠준다. 지난해와 올해 취업 지원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 등에 참여한 저소득층 청년 중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취업 상담과 함께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정부가 마련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디지털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은 어떻게 주나. “어린이집과 학교 휴원·휴교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가중된 만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에는 7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40만원(10만원×4개월)의 ‘아동돌봄쿠폰’을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나눠줬는데, 이번엔 현금으로 20만원을 준다. 대상도 초등학생(280만명) 자녀까지 확대해 총 532만명에게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계좌, 초등학생은 수업료나 급식비를 내는 ‘스쿨뱅킹’을 통해 나눠준다.” -휴대전화가 2대라면 둘 다 통신요금 지원 대상인가. “1대만 지원된다. 오는 23일까지 본인 명의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 중인 사람에게 지원된다. 따라서 본인 명의가 아닌 법인폰은 지원받을 수 없다. 요금이 2만원 미만이면 다음달로 이월해 준다. 예를 들어 5000원 요금제를 쓰면 4개월간 지원하는 것이다. 이달 분 요금 청구 내역에서 자동 감면된다.” -3주도 채 남지 않은 추석 전 지급 가능한가. “정부는 11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일주일 내에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주 추경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회에서 원활하게 진행되면 소상공인 지원 같은 현금 지원사업은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금 똑같이 냈는데… 유흥업·지방 커피숍은 피해 없단 말인가”

    “세금 똑같이 냈는데… 유흥업·지방 커피숍은 피해 없단 말인가”

    “2.5단계, 지방에 연쇄 피해… 차별 말라”시도지사 “고위험시설 모두 지원해야”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대상에서 빠진 유흥주점 소상공인(자영업자)과 상대적으로 지원이 빈약하거나 사각지대에 빠질 위험이 큰 지방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10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르면 최대 200만원을 주는 ‘소상공인 희망자금’ 지원 대상에서 유흥주점과 무도장 운영업은 제외된다. 두 업종이 소상공인 지원 제외 업종이기 때문에 배제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러나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목숨을 끊은 점주가 벌써 알려진 것만 4명”이라며 “다른 소상공인과 똑같이 납세의 의무를 지고 똑같이 힘들어하는데, 왜 지원할 때만 쏙 빠지는지 납득할 수 없다.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조만간 이에 항의하는 단체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음식점과 카페 업주를 대상으로 매출 감소 여부에 관계없이 주는 지원금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상공인은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관계자는 “1차 확산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대구는 지금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들에겐 여파가 크게 남아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결국 지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새로 창업했다가 코로나19 역풍을 맞은 소상공인들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수도권 집합제한 업종이나 전국 집합금지 업종이라면 매출을 증빙할 필요가 없지만,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신생 지방 소상공인들은 소득이 감소했다는 증명이 쉽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창업한 소상공인의 경우엔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시점 전후로 매출 증감을 살펴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단기간 매출 추이만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업종 구분 없이 일괄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공동 건의서를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은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모두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게 형평성에 부합한다”며 “피해를 본 고위험시설 모든 업종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자영업 291만명에 최대 200만원

    자영업 291만명에 최대 200만원

    정부가 10일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한 해에 네 차례나 추경이 편성된 건 1961년 이래 59년 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291만명에게 각각 100만~200만원을 나눠 준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70만명에게 50만~1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자금을 다시 한번 지원한다. 또 기존 예산 4조 6000억원을 활용해 방역을 보강하고 내수 회복과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4차 추경까지 합쳐 총 12조 4000억원을 푼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의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4차 추경의 40%가량인 3조 2000억원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배정했다. 거리두기 2단계로 영업을 중단한 15만명에게 200만원, 거리두기 2.5단계로 영업이 제한된 수도권 식당과 카페 운영자 32만 3000명에겐 1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243만명에게도 100만원을 나눠 준다. 3차 추경으로 한 차례 지급했던 긴급고용안정자금(1차)은 6000억원의 예산을 다시 편성해 2차 지급분을 나눠 준다. 1차와 마찬가지로 특고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1차 지원금(150만원)을 수령한 50만명에겐 50만원, 이번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20만명에겐 150만원(50만원×3개월)을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532만명의 가정에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20만원을 지원한다. 만 13세 이상 국민 4640만명에게는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20만명에게 특별 구직지원금 50만원을 준다. 문 대통령은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4차 추경 지원금, 추석 전에 지급하라…‘신속’이 관건”(종합)

    文 “4차 추경 지원금, 추석 전에 지급하라…‘신속’이 관건”(종합)

    비공개 토론서 ‘신속’ 다섯차례 강조“소상공인·자영업자 집중 지원할 것”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20만원 상향“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 됐으면”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신속한 집행이 관건”이라면서 추석 전에 지급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하겠다며 편리한 수령을 위해 절차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文 “편리한 수령 이뤄져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포함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비공개 토론에서 ‘신속’이라는 단어를 다섯 차례 언급하면서 예산의 조속 집행을 강조한 뒤 “그래야 추석 이전에 (지원금이) 지급돼 많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의 국회 통과 이전에 정부가 미리 집행 준비를 해야 한다”며 담당 부처를 독려한 뒤 “불가피하게 추석 이후에 지원해야 할 국민들에게는 지원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점을 추석 이전에 통보해 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5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때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접수창구에 긴 줄이 만들어지는 등의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편리한 수령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피해 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지려면 이·불용 예산이 없이 전액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선 “소상공인 자료 제출 없이 지원”유은혜 “돌봄지원금 집행 속도내겠다” 이재갑 “특수고용근로자·프리랜서 심사 생략”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부분 소상공인이 별도 자료 제출 없이 지원받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도 제1차 고용안정지원금 지급대상인 특수고용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 50만명은 별도 심사를 생략하겠다고 보고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아동수당 계좌와 각 학교 K-에듀 파인 등을 활용해 돌봄지원금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부족해도 어려움 견뎌내는데 힘 되시라”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4차 추경의 성격과 관련해 “코로나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이번 지원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지원액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한 금액이지만 피해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액수”라며 “부족하더라도 어려움을 견뎌내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품 선물 한도를 일시적으로 20만원으로 상향한 것과 관련해 “이번 추석이 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명절 기간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신비 2만원… 文대통령 ‘작은 위로’ 언급한 까닭은?

    통신비 2만원… 文대통령 ‘작은 위로’ 언급한 까닭은?

    “국민들께서도 더 어렵고 더 취약한 이웃들을 먼저 돕기 위한 추경을 연대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기조를 밝히면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종·계층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재난지원’에 포함되지 않은 국민들의 이해를 거듭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받는 고통은 정도 차가 있을 뿐 모든 국민에게 해당한다. 추경 논의과정에서 전면·선별 지원 여부를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적지 않았다. ‘맞춤형 재난지원’이란 추경 컨셉트와 맞지 않는데다 야권의 ‘포퓰리즘’ 비판을 감수하고도 만 13세 이상 국민 4640만명에게 통신비 지원을 결정한 까닭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 접촉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밝힌 점이 눈에 띈다. 1인당 혜택은 2만원 뿐이지만, 9280억원(전체 추경의 11%) 가량이 든다. 코로나 피해에 대한 실질적 지원 효과보다는 정무적 판단에 따른 ‘위무’의 성격이 짙다는 얘기다. 지난 6일 고위 당정청에서도 통신비 지원 여부 및 대상을 두고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7~34세, 50세 이상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냈다가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의 박탈감이 증폭되면서 13세 이상 지급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론이 들끓었던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배경을 설명을 한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재명 지사는 물론, 전면지원 여론도 만만치 않았던게 현실”이라면서 “어떤 형식이든 ‘위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이 ‘제2의 조국 사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청와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불공정 프레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더 곤혹스럽다. 청와대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 외에는 함구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양새다. 추 장관의 초기 대응에 대해서는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기 힘든 상황을 자초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정무라인 등의 보고가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여론은 무겁게 받아들이며 사안의 엄중함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추 장관의 거취 문제는 언급된 바 없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벼랑 끝 골목상권, 하반기엔 더 고꾸라진다

    벼랑 끝 골목상권, 하반기엔 더 고꾸라진다

    골목상권이 올 하반기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됐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 협회를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순익이 지난해의 반토막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하반기 순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 줄어들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3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될 경우 52.6%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7.2%, 순익은 32.9% 각각 감소했는데 하반기에는 모든 업종이 상반기보다 더 나빠지거나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집합금지 등으로 사실상 영업이 ‘올스톱‘ 상태로 매출이 없어진 유흥음식업이 올 하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급감하며 가장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신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관련용품의 온라인 구매 대체율이 높은 반려동물 유통 및 용품업은 80.0%, 계절적 요인과 수요 탄력성이 큰 사진촬영업이 80.0%, 소비 심리 급감과 영업 단축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휴게음식업이 78.0%씩 순익이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집 앞 가까이 있어 식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는 편의점업은 매출은 소폭 성장(2.8%)할 것으로 보이지만 웃을 수 없다.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용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어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28%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상반기에 14조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렸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골목상권이 벼랑 끝에 몰렸다”며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에 더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총체적으로 개선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文대통령·이낙연의 첫 합작품 ‘통신비 2만원’에 쏟아진 쓴소리

    文대통령·이낙연의 첫 합작품 ‘통신비 2만원’에 쏟아진 쓴소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작품인 13세 이상 전 국민 2만원 통신비 지원에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승수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원을 주장해온 이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신비 지원에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저는 보편 지원이 맞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지만, 선별지원 결정이 났으니 당정청의 결정 사항을 열심히 집행을 해드려야 한다”면서도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짜내보고 있다.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가 지원을 하자는 논의가 내부에서 나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발언이 정부·여당에 반기로 해석되며 주목받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발언을 왜곡해 대결을 조장한다”며 언론을 탓했다. 하지만 “현 시국에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왜 효과가 없겠느냐”면서도 “경제적 효과를 특정한 인터뷰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은 ‘직접 통신사로 귀속되어 ‘승수’ 효과가 없다’고 한 객관적 사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통신비 지원의 경제적 효과가 없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한 셈이다.일회성 통신비 지원에 대한 비판은 이 지사뿐이 아니다. 선별 지원을 주장한 보수야당은 물론 민주당보다 더 광범위한 지원을 요구한 정의당도 ‘여론 무마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당정청은 34~50세 특정 연령대를 제외한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려 했으나 지난 9일 문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 오찬에서 전 국민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 이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전 국민 지원을 건의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수용하는 모양새를 만들었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재정당국의 반대에도 전 국민에게 통신비 지원을 결단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강조했다.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액 무료가 훨씬 더 필요하고 긴급하다”며 “문재인 포퓰리즘을 넘어 이낙연 포퓰리즘이 다시 자라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은 선별지원을 주장해온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고통을 더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야 한다’고 했다가 반대로 통신비 2만원을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주자고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한다“며 ”푼돈 2만원을 전 국민 배급하자며 줏대가 흔들렸다. 완전 도돌이판“이라고 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효과가 불분명한 전 국민 2만원 통신비를 위해 7조원 나랏빚을 지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맥락도 없이 끼어들어 간 통신비 2만원 지원 계획은 황당하기조차 하다”며 “두터워야 할 자영업자 지원은 너무 얇고, 여론 무마용 통신비 지원은 너무 얄팍하다”고 일갈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21대 국회의원실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복지의 원리’ ‘정책의 배신’

    21대 국회의원실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복지의 원리’ ‘정책의 배신’

    21대 국회의원 및 보좌진이 석달간 많이 대출한 책 순위기본소득 등 복지 논쟁…국민의힘 의원실 공부모임도 반영‘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 등 국정감사 관련 책도20대 국회의원실…보좌의 정치학, 대통령의 글쓰기 등21대 국회 출범 이후 석달간 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해간 책은 양재진 연세대 교수의 ‘복지의 원리’,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쓴 ‘정책의 배신’, 같은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원한 권력은 없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받은 ‘21대(2020년 6~8월) 국회의원실 대출 책 순위’에 따르면 여야 의원실은 ‘복지의 원리’를 가장 많이 빌려갔다. 이 책은 문재인 케어, 국민연금과 퇴직금, 기본소득과 복지증세 등 생활밀착형 복지 이슈를 쉽게 풀어쓴 책이다. 올해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 등 복지 논쟁이 이뤄지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책의 배신’은 경제학자인 윤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비정규직 정책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한국 현대정치사의 산증인과 다름없는 김 위원장의 회고록이다.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들이 개원 후 ‘영원한 권력은 없다’와 ‘정책의 배신’으로 공부모임을 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월 국정감사 실무 준비용 서적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4위는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 5위는 ‘(다시 쓰는)국정감사 실무 매뉴얼’이었다. 민주당 한 보좌진은 “이번 국회에서 처음으로 보좌진을 하는 분들이 많아 책을 보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참여하면서 읽은 것으로 유명해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가 6위,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세대론’의 관점에서 살피며 ‘386세대’가 정치·경제·시민사회 권력을 장악한 것을 데이터로 증명한 ‘불평등의 세대: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는 7위로 조사됐다. 김동인 전집, 김대중 전집, 죽음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20대(2016년 6월~2020년 5월) 국회의원실 대출 책 순위’에 따르면 ‘보좌의 정치학’, ‘토지’, ‘정글만리’, ‘대통령의 글쓰기’, ‘제3인류’, ‘국정감사 실무 메뉴얼’, ‘국회 보좌진 업무 매뉴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사단장 죽이기’, ‘언어의 온도’가 1~10위까지로 집계됐다. 국회 도서관 관계자는 “의원과 보좌진이 빌린 책들을 의원실별로 집계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국회 도서관과 의원회관에 내에 있는 의원전용 열람실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한편, 20대 국회도서관 단행본 대출 이용 최우수 의원으로는 2017년 김한정(더불어민주당), 김도읍(당시 새누리당), 2018년 정양석·김도읍(당시 자유한국당), 2019년 김종회(당시 민주평화당), 정양석(당시 자유한국당), 2020년 김도읍(당시 자유한국당), 김종회(무소속) 의원이 선정된 바 있다. 국회도서관은 매년 2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의원을 뽑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고위험 시설 전체 업종에 재난지원금 지원해야”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집합금지명령으로 영업을 중단한 고위험 시설 전체에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줄것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0일 “정부의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제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경제적 손실을 본 고위험 시설 업종 전체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수해 피해 복구 등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협의회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유흥·감성·단란주점 같은 일부 고위험 시설이 제외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12개 고위험 시설 업종 전체에 지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영업을 중단해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는 사업주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면 안 된다”며 “피해를 본 고위험 시설 모든 업종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노력”...추경 조속 처리에 여야 합의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노력”...추경 조속 처리에 여야 합의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시급히 처리하기로 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열린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박 의장은 “양당이 최근 정책적 측면에서 많은 접근을 하고 있어서 교집합이 넓어지고 정책 협치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며 “양당의 정책이 일치하는 교집합 분야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을 현실화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정기국회 내에 코로나19와 민생에 관한 비쟁점 법안들을 모두 합의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이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 되었으면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추경 처리를) 우리 위원장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며 “방역과 민생 지원을 위해 긴급한 법안도 빨리 처리하자”고 했다. 이어 “제가 김 위원장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당의 4·15 총선 공약에서 공통된 것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보니 37개 정도 된다”며 “그것도 정기국회 안에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정책협치를 재차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을 언급하며 “어제 대통령을 뵀는데 대통령께서도 협치를 많이 강조해주셨다”며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들을 한번 불러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위원장님이 원하시면 두 분이 만나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도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당면한 과제가 4차 추경 관련해서 추석 이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이 빨리 처리 되는 게 선결과제라 생각한다”며 “그 점에 있어서는 내용 자체가 합리성을 결여하지 않는 한 염려 안 하셔도 될 것”이라고 신속한 추경 처리에 화답했다. 다만,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어제 갑작스럽게 통신비 2만원씩 나눠줘야겠다는 발표도 나왔는데, 한편으로는 정부의 재정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과거에 다른 여러나라에서 경험 해봤지만, 국민은 한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며 “현재 우리가 재정 안정성을 걱정하면서 정치적으로 그러한 결정 하셨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앞으로 재정 운영이나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이 대표와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대통령께서 다시 한 번 협치를 강조한 것으로 안다. 이 대표도 협치를 꼭 해야 되겠다고 하는 생각은 변함에 없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 대표의 협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협치를 강조하려면 힘을 가지신 분들이 협치할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만들어주셔야 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이 되면 대통령의 마지막 임기 해인데 마지막 임기에 특별하게 무슨 정치적 입법이 시도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야가 조금씩만 생각하면 정치권에 협치라는 말은 안 해도 의회를 이끌어나가는데 별다른 큰 어려움은 없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지방채 발행해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중”

    이재명 “지방채 발행해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통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가 지원을 하자는 논의가 내부와 도의회에서 나오고 저도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전액 지역화폐로 지원할지, 25% 매출 인센티브로 줄지, 50% 대형 지원 방식으로 50만원짜리를 사면 25만원을 지원하든지 방법이 있다”며 “인센티브를 하면 승수 효과가 생기니까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전날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한 뒤에도 지방채 발행을 통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에 대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해도 무려 1조3000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해서 쉽게 결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연내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 미래 자산을 동원해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게 자원 배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따른 재정 부담을 우려하면서도 지방채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낮은 채무 여건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 채무액은 2조1154억원으로 도민 1인당 약 16만원꼴이다. 이는 서울시 57만원, 인천시 60만원, 부산시 75만원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지사는 국채 발행을 재원으로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현재 위기상황에서 100만원과 경제 형편이 나아졌을 때 100만원은 가치는 다르다”며 “이 두 가지를 비교해서 현재 지출이 미래 지출보다 낫다는 확신이 들면 당연히 해야 한다. 그게 지방채 제도를 도입한 이유”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당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집행에 혼선을 줄 수도 있고, 당정의 ‘선별지급’에 반기를 드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복 또는 이중 지원으로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는 향후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효과와 코로나19 방역 상황,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지급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기는 당장은 어렵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응답하라 가짜총각” 김부선, 이재명에 공개 질의

    “응답하라 가짜총각” 김부선, 이재명에 공개 질의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나 같은 실업자 연기자 혹은 미혼모들은 정부 재난기금 대상인가, 아닌가”라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김부선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나 같은 경우 3년째 수입이 없어 은행에서 매년 주택대출을 받고 견딘다. 이자 돈 생각하면 먹다 체하기도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에게 묻는다” “응답하라, 가짜총각”이라고 썼다. 김부선은 백화점 식당에서 식사하며 코로나19 때문에 출입자 명단을 적은 사연을 소개하면서 “잘하는 것이다. 안도와 신뢰가 확 든다”면서 “이제 생활 속 전쟁이 시작됐구나. 세균과의 전쟁. 세계인이 칭찬했다는 K방역은 어찌된 건가”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후 댓글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미혼모에게 정부지원금 매월 얼마 지급하는지 아느냐”며 “놀라지들 말라. 월 5만원이라고 한다. 물론 10년 전 기준이다. 만일 열 배가 올랐다 쳐도 50만원은 미혼모 가족 열흘 식사 값밖에 안 된다. 이러니 세계인이 조롱하는 것이다. 입양 수출 1위 국가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최근까지 이 지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여권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 지사는 최근 2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선별 지급’ 추진에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도비 1000억원을 투입하는 ‘경기도식 2차 재난지원금’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경기지역화폐 사용자에게 25%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할 경우 기본인센티브 2만원(10%)에 3만원(15%)을 추가 지급해 총 2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명 “‘통신비 지원 효과없다’는 갈등조장 가짜뉴스”

    이재명 “‘통신비 지원 효과없다’는 갈등조장 가짜뉴스”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보수언론들이 “통신비 지원은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승수’ 효과가 없다”는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에서 하는 통신비 지원은 소비가 의무인 지역화폐가 아니므로 경기도에서 발행하기로 한 지역화폐와 달리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발언을 왜곡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통신비 지원은 ‘효과’없다며 정부·여당에 반기를 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비대면이 강제되는 현 시국에서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고, 그 부담을 완화해주는 정책이 왜 효과가 없겠는가”라며 “경제적 효과를 특정한 인터뷰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은 ‘직접 통신사로 귀속되어 ‘승수’효과가 없다’고 한 객관적 사실 지적을 ‘효과 없다’는 비난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정부 여당 반기”로 비트는 갈등조장 왜곡편집은 대표적 가짜뉴스이자 대의민주주의 훼손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정부의 일원이자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정책결정과정에서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내지만 일단 결정되면 결정된 정책을 수용하고 원만한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리 할 것임을 수차 밝혔고 실제 그래 왔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정권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의견과 토론을 분열과 갈등으로 오도하고, 발언을 왜곡해 대결을 조장하는 것은 언론의 정도가 아니라고 부연했다. 언론의 의도적인 왜곡보도가 아니라면 오독에 기인한 오해로 생각하고 싶다며 일부러 싸움 붙이고 국민을 속이며 없는 싸움 지어낼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부갈등을 원하는 적폐세력이 원하는 차별화나 반기를 드는 구태정치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해 “지난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내년 보궐선거 후보 내지 말자는 주장은 그래도 하루는 버티더니 긴급재난지원금 입장은 조변석개로 바뀌었다”라며 “아무리 친문의 위세가 무섭다 해도 대권주자란 분의 발언이 새털처럼 가벼워서야 되겠는가”라고 꾸짖은 바 있다. 하 의원은 보궐선거,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등에 대해 이 지사의 입장 번복이 이어졌다며 ‘이재명의 24시간 법칙’이라도 만들고 싶은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 대통령 “피해 비하면 부족하지만, 힘 되기를”

    문 대통령 “피해 비하면 부족하지만, 힘 되기를”

    291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200만원 현금 지원 20만원 지원 특별돌봄대상 초등학교 전학년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고 국채를 발행해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291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 현금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도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한 금액이지만 피해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액수이더라도 어려움을 견뎌내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로 힘겨운 국민들과 큰 피해를 입어 살길이 막막한 많은 분들에게 이번 추경 지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피해가 큰 업종·계층에 집중한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해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더 어렵고 더 취약한 이웃들을 먼저 돕기 위한 이번 추경을 연대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한 뒤 11일 국회에 제출해, 추석 전 최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4차 추경의 핵심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다. 전체 추경 규모의 절반에 이르는 3조 8000억원이 투입되어 377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이중 3조 2000억원은 29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현금 형태로 지급된다. 일자리를 지키는데 재정이 추가 투입된다.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119만개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 쓰인다. ▲고용유지 지원금 연장 지원 ▲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추가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생계지원 등으로 사각지대에 있었던 88만명이 지원받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오랜 비대면 교육과 비대면 사회활동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문 대통령은 “부모님들의 아이 돌봄 부담을 정부가 함께 나누겠다”면서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10일 더 연장하고, 20만 원씩 지원하는 특별돌봄 지원 대상을 만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까지로 대폭 늘려 532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를 일회성으로 월 2만원 지원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 접촉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라고 특별히 의미를 담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민의힘 “재난지원금, 통신비보다 차라리 전기요금을”

    국민의힘 “재난지원금, 통신비보다 차라리 전기요금을”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0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19 대책 통신비가 웬 말이냐”며 “차라리 전기요금을 지원하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통을 더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야 한다고 말해 이제 집권당도 선별적 복지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했지만 불과 이틀 만에 전국민 배급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그는 “통신비는 피해보상이 아니라 선심성 지원”이라며 “코로나19 위기로 재택근무 등 집밖에 못나가고 에어컨과 컴퓨터를 쓰는 가정에 지원금을 쓰는 게 현명하지 않겠냐”고 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언제는 재정상 선별지급이 불가피하다더니, 이제는 사실상 전국민 통신비 지원이냐”며 “생존의 문턱에 있는 분들부터 우선 지원한다는 대통령 언급 이후, 정부는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갖고 국민 고통에 접근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효과가 불분명한 전국민 2만원 통신비를 위해 7조 나랏빚을 지겠다는 것인지, 한계 상황의 국민을 대하는 인식과 접근에 깊은 고민을 요청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할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3세 이상 국민에게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리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1년…‘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설리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1년…‘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설리가 세상을 떠난지 1주기를 앞두고 MBC ‘다큐플렉스’가 생애를 다룬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방송한다. 방송은 설리가 아역배우에서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가 되기까지 여정을 이야기한다. 또 수많은 기사와 악성 댓글에도 불구하고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를 들여다 본다.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설리의 고통과 아픔을 그의 가족, 친구, 동료들의 이야기를 통해 듣고 그가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전한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주인공 이보영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f(x) 멤버로 데뷔해 2015년까지 활동하다가 팀에서 탈퇴했다. 팀 탈퇴 후에는 영화 ‘리얼’, tvN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설리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출연 중이던 JTBC2 ‘악플의 밤’에서 악플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설리는 악플 때문에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이낙연이 제안했는데…이재명 “통신비 2만원 지원? 승수 효과 없다” 쐐기(종합)

    이낙연이 제안했는데…이재명 “통신비 2만원 지원? 승수 효과 없다” 쐐기(종합)

    “지원금, 가용자원 총동원해 방법 짜는 중”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승수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좀 놀랐다.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난 보편 지원이 맞다는 의견 냈지만선별 결정 났으니 열심히 집행할 것” 이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민생위기 대응책과 관련해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아쉽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 간담회에서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인당 2만원 통신비를 구분 없이 일괄 지급하는 내용의 코로나19 민생위기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통신비 지원은 이 대표가 제안한 것을 문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다. 이낙연, 文에게 통신비 지원 제안… 文 수용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액수가 크지는 않아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호응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이 대표의 제안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도 “저는 보편 지원이 맞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지만, 선별지원 결정이 났으니 당정청의 결정 사항을 열심히 집행을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대상 지급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과 관련,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짜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가 지원을 하자는 논의가 내부에서 나와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액 지역화폐로 지원할지, 25% 매출 인센티브로 줄지, 50% 대형 지원 방식으로 50만원짜리를 사면 25만원을 지원하든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7일 페북서 선별 지급 부작용 우려 글“국민, 대리인에 의해 강제 차별” “文정부·민주당에 원망·배신감 불길 보여” 앞서 지난 7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별 지급과 관련해 비판하던 입장을 철회하고 받아들이기로 하면서도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면서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특히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면서 “적폐 세력과 악성 보수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 했다.김종인 “이재명 부담스러운 상대 아냐’에이재명 “경기 도정을 열심히 할 생각” 한편 이 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부대배치 당시 군 관계자가 가족의 청탁을 말리며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정황을 거론하며 “좀 놀랐다,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서울신문 9월 10일자 1·6면>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다, 정권 교체를 50% 이상 확신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한 질문에 이 지사는 “경기 도정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유정, 교도소에서 재난지원금 신청했다가

    고유정, 교도소에서 재난지원금 신청했다가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이 충북 청주시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했지만, 받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달 법무부를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8월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1인 가구 수용자를 상대로 긴급재난지원금 대리 신청을 받아 수용자 주민등록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 다만 고유정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청주시는 이런 내용을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에 전달했다. 지급대상인 1인 가구에 해당하지 않거나 다른 가족이 수령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고유정이 법무부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지급 대상이 아닌 것을 확인해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며 “이유 등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주소지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등 여러 사안을 검토해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고유정은 지난 7월15일 광주고법 제주1형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 등으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2년여 동안 살았던 고유정은 작년 5월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지난해 6월 1일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호영 “통신비 2만원, 문재인 포퓰리즘 넘어 이낙연 포퓰리즘”

    주호영 “통신비 2만원, 문재인 포퓰리즘 넘어 이낙연 포퓰리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청간담회에서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 지급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이제 문재인 포퓰리즘을 넘어서 이낙연 포퓰리즘이 자라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 (재정건정성에) 문제가 있는 게 맞다’는 시인을 했다. 내부에서 인식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어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13세 이상 국민들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한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신비 지원보다 인플루엔자 접종 전 국민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플루엔자 접종을 전 국민 확대할 경우 접종률 50%라면 2100억원, 80%라면 3400억원이면 된다”며 “올해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생산 계획이 3000만개 좀 안 된다고 했는데 이것만이라도 무료로 하는 게 통신비 지급보다 필요하고 긴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 코로나 대책에 통신비가 웬말이냐”며 비판을 보탰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이 대표는 ‘고통을 더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야 한다. 그것이 연대이고 공정이다’고 했다”며 “그런데 불과 이틀 후인 어제 청와대 당청 간담회에서 전국민 배급으로 입장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신비는 피해보상이 아니라 선심이다. 코로나에 집밖에 못 나가고 에어컨에 컴퓨터 쓰는 가정에게 전기요금 지원을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면서 “코로나 핑계로 돈쓸 궁리만 하고 민심 얻을 궁리만 하더라도 형식과 요건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서도 통신비 지원 계획을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언제는 재정상 선별지급이 불가피하다더니, 이제는 사실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이다”며 “그때그때 달라요 재난지원금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존의 문턱에 있는 분들부터 우선 지원한다는 대통령 언급 이후, 정부는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갖고 국민 고통에 접근하고 있느냐”고 비판한 뒤 “효과가 불분명한 전 국민 2만원 통신비를 위해 7조원 나라빚을 지겠다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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