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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4기 중간 점검] 경북 5조7000억… 최다 투자 유치

    [민선4기 중간 점검] 경북 5조7000억… 최다 투자 유치

    경북도는 민선 4기 전반기 동안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었다. 산업 체제를 재편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웅도 경북’ 신화 재창조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 도는 이 기간 무려 5조 7000억원의 사상 유래없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유치, 경북도청 새 도읍지(안동·예천) 결정 등 현안을 무더기로 해결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반발도 컸다. 지역간 균형발전과 특정 지역의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는 것도 ‘발등의 불’이다. 도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성과로 괄목할 기업 투자유치를 꼽는다. 쿠어스텍, 아사히글라스, 오릭스 등 14개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1조 7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소디프신소재, 포스코연료전지, 현대모비스 등 50개 국내 기업은 이 지역에 무려 4조여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유치 출장 거리 41만㎞ 이런 성과는 김관용 지사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된다. 김 지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구촌 곳곳을 누볐다.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10바퀴인 41만㎞를 오간 셈이다.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돈을 끌어 들여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그는 도지사 공관을 해외 투자 유치와 통상 교류를 위한 전초기지로 탈바꿈시켰다. 외국 바이어를 접대하고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장소로 활용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엔 산업자원부로부터 ‘외국인 기업유치 최우수상’과 ‘지역산업정책 대상’을 받았다. 김 지사의 이같은 노력은 한국언론인연합회로부터 ‘올해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을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자리도 3만 5000여개가 새로 생겼다.2006년 2.4%였던 실업률도 2.1%로 뚝 떨어졌다. ●전통산업, 첨단산업으로 재편 도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FEZ)을 유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미 디지털산업 ▲경산 학원연구 ▲영천 하이테크파크 ▲포항 융합기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전통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는 사업이 활발히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공동으로 조만간 경제자유구역청의 문을 여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실시된 대통령 업무보고 때는 구미 국가산업 5단지, 포항 부품산업단지 조성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 냈다. 산단 확충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 요건이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6월 새 도청 이전지로 안동·예천을 결정했다.1981년 대구광역시가 경북도에서 분리된 지 27년 만에 해묵은 숙제를 해결한 셈이다. 김 지사 특유의 ‘결단’과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부자경북’ 건설과 ‘경북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은 중요한 시기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300만 도민과 함께 경북의 자존심과 영광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외지역 민심 수습 등 과제도 많아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새 도청 유치 탈락지역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과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급선무다. 도는 그동안 도청 이전이라는 ‘치적’ 쌓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도청 유치 탈락지역을 배려하는 노력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실패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구축 등 굵직한 사업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 탓이다. ‘동서 6축 고속도로’‘영남권 신공항’ 등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도청 이전, 낙동강·백두대간 프로젝트, 동해안 해양 개발 등 난제도 많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경북 이전 기업 감세등 인센티브 확대” “앞으로 경북에는 거대한 투자의 물결이 몰려 올 것입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곳곳을 찾아 다니며 투자유치를 위한 씨를 뿌려 놓았다.”면서 “이제는 ‘수확’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LCD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구미에 1조 3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세 감면, 세제지원 확대 등 금융·세제 보완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지방 이전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도청 이전과 관련, 반발을 의식한 듯 “이 사업은 선거 공약이자 300만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그런 만큼 도청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낙후지역 개발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낙동강운하 건설에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그는 “중앙정부가 여론에 떠밀려 사업 추진을 못한다면 지방정부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관련 용역을 실시하겠다.”며 “운하 사업은 낙동강의 준설과 물관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의장이기도 한 김 지사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가 수도권에 비해 지방발전을 우선하는 지역발전 정책 추진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정부는 이를 위해 재정 과 세제 측면의 지원을 확대하고, 각종권한을 지방에 대폭 위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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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칼럼] 기본기에 충실한 사회 가꾸자/윤용로 기업은행장

    [CEO칼럼] 기본기에 충실한 사회 가꾸자/윤용로 기업은행장

    국가대항 운동경기를 보게 되면 우리 선수들의 기본기가 외국선수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기보다는 승부 위주의 훈련에 매달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축구경기에서의 문전처리 미숙이라는 오랜 난제는 신세대로 이루어진 요즘 대표팀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왜 이런 것일까. 필자는 축구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는 못한다. 다만 좀 더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기본부터 착실히 가꿔가는 자세가 약한 데에도 일부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기본기가 약하면 처음에는 성과를 보일지 몰라도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그 이상의 발전이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에서의 기본기를 우리의 삶에 비유하면 ‘기초질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지선·신호 지키기, 길거리에 침 안 뱉기, 꽁초 안 버리기 등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은 로버트 풀검이 쓴 베스트셀러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에서처럼 우리가 다 아는 것이다. 다만 실천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일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한 국가에서 이런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몹시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 몇 년 전 ‘이경규가 간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횡단보도 정지선과 신호 지키기 운동을 벌인 바 있다. 꽤 인기를 끌었던 그 코너의 장기방영으로, 운전자들 사이에서 질서 지키기가 상당히 뿌리내렸다는 보도를 접한 기억도 있다. 그러나 상당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이 프로그램이 다시 방영되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교차로에서 꼬리를 물고 들어가 결국 정체를 야기하는 얌체족이나 고속도로 갓길운행 및 버스전용차선 위반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창밖에 담뱃재를 터는 운전자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이것도 씁쓸한 소식이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남이 보지 않는다고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가 많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낙담하게 된다. 미국 카터 행정부시절 안보담당보좌관이었던 브레진스키는 세계사에서 헤게모니를 쥐었던 나라들은 단순히 군사력이나 경제력만의 우위에 의해 1등이 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로마 시대에는 로마가 군사력과 경제력은 물론 교육 법제 문화 정치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끌고 갔던 것이다. 현재 세계를 주도하는 선진국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류국가로서의 위상 확립이 가능했던 것이다. 우리는 자원 없고 가난한 국가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고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가입했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일을 이룩한 우수한 민족이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력만이 아닌 우리 삶의 기본기에도 충실해야 한다. 채근담에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는 말이 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같이 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가을서리처럼 엄격히 하라는 말이다. 결국 남을 배려하는 기본기에 충실하라는 말일 것이다. 하나 요즘 세태를 보면 자기에게는 봄바람 같고 남에게는 가을서리같이 엄격히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노파심도 가지게 된다. 윤용로 기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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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리더십에 三災?

    MB리더십에 三災?

    일본 정부가 14일 중학교 역사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임을 명기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는 새로운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촉발된 두 달간의 국정공백과 지난주 금강산에서 발생한 관광객 피격사건에 이어 가히 삼재(三災)라 할 만하다. 이명박 정부가 쇠고기 정국을 넘자마자 또다시 큰 고비를 맞은 셈이다. 청와대는 ‘이제 일 좀 할만 했는데’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난제가 두 건이나 발생한 터라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이번 독도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해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는 ‘한·일 신시대’를 약속하고 온 터라 청와대 안팎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독도 문제를 포함해 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파동,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모두 단순히 국내문제가 아니라 외국 및 북한과의 문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술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취임 후 곧장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전격 결정한 점이나 일본과 ‘과거는 문제 삼지 않겠다.’고 선언한 점이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나치게 서둘렀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결국 그런 조급증이 이같은 악재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처럼 파급력이 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남에 따라 외교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기업 선진화, 규제개혁 등 굵직한 현안은 쇠고기 파동 이후 아직 제대로 시동도 걸지 못한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넘기고, 원재자값 인상, 원·달러 환율 약세 등 국내외적인 경제상황도 이명박 정부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개혁의 특성상 취임 초기에 드라이브를 걸어 처리해야 하는데 이같은 악재가 계속되는 이상 이 대통령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개혁 어젠다를 풀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대북·대일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할 수만은 없다는 시각도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 아직 양국간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조정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김대중 정부 때도 취임 첫해에는 북한과 접촉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도 냉정함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이명박 정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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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무소속 12명 우선 복당

    친박 무소속 12명 우선 복당

    친박(친박근혜) 복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친박 인사의 대거 복당으로 여권 권력구도 변화도 예상된다. 친박 무소속 의원 12명이 11일 한나라당 입당을 신청한 것을 시작으로 당외 친박 인사들이 복당절차에 들어갔다. 김무성, 유기준 의원 등 친박 무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인간적인 서운함은 기억에서 지우겠다. 당의 화합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위해, 한나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해 성실히 당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연대도 이날 최고위원·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당 해산 절차를 거쳐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했다. 서청원 대표는 “이제 절차상 또 법상 여러가지 난제들은 우리가 전향적으로 풀어가도록 하고 큰 줄기는 끝났다.”며 “입당을 하려면 여러가지 법적인 제한 조치가 있지만 손쉬운 것부터 풀어서 시작을 해야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복당 시기에 대해 서 대표는 “절차상 어려움이 없는 지역구 의원들은 바로 복당 신청을 하고, 비례대표 의원들은 절차상 문제를 점차 풀어 나가면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제 개인과 몇몇 재판에 계류 중인 사람들은 재판이 끝나는 날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박연대 지역구 의원 5명은 오는 15일 입당 신청을 하고 복당절차를 밟는다. 비례대표 의원 8명은 이달 말 정치자금 문제로 기소된 서 대표와 양정례, 김노식 의원의 1심 재판이 나오는 대로 당을 해산하고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복당이 완료되면 한나라당 친박 의원은 현재 30여명에서 60여명 선으로 대폭 늘어나 당내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물론 주류인 친이(친이명박)의원이 110여명에 달하지만 친박의 강한 결속력은 주류 진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선의 홍사덕 의원과 친박 좌장인 김무성 의원 등 ‘거물’들의 복당은 주류 진영에 상당히 껄끄러운 부분이다. 친이 진영은 이재오·이방호 전 의원의 낙선으로 친박 거물들과 맞설 대항마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친박 의원 60여명을 확보함으로써 차기 대권행보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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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방학특강 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11:20 중학 3학년 난제공략 수학9-가12:20 중학 2학년 난제공략 수학8-가14:00 중학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검정고시 시험대비 강좌(재)17:00 사진 잘 찍는 법18:30 요리쿡 사이쿡21:40 중학국어 문법특강
  • 박희태 대표,‘화합’카드로 입지 강화

    박희태 대표,‘화합’카드로 입지 강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당내의 최대 난제였던 ‘친박(친 박근혜)복당’ 문제를 마무리 지으면서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당내 화합의 첫 물꼬를 틀었다. ‘친박복당’ 문제는 강재섭 전 대표의 제동으로 번번이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화합형 리더’를 표방하며 한나라당호를 이끄는 새 선장으로 출범한 지 1주일 만에 첫 작품으로 ‘친박복당’을 해결해 냈다. 친이(친 이명박)와 친박간의 갈등의 뿌리를 뽑아내고 당내 화합으로 이끄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박 대표로서는 당내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근혜 “옳은 일이라면 협조 노력하겠다” 박 대표는 10일 ‘무조건적인 일괄복당’이라는 최고위원회 결정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더이상 우리당에서 계파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친박복당’ 논란의 종료를 선언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와 관련,“나라를 위해서 옳은 일, 좋은 일이라면 (당의 업무에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하는 것으로 박 대표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반면 ‘친박 일괄복당’이 박 대표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는 대목도 있다. 무엇보다 당외 친박인사와 지역구가 겹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반발을 무마시켜야 한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그 분들의 진로와 위상을 세우기 위해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9일 서청원 대표가 요구한 18대 총선 출마자 및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복당 요구에도 “오늘은 국회의원만을 대상으로 한 결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당내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앞서 3당 합당 때의 전례를 들어 “지구당 위원장이 3명씩 겹치던 때도 있었다.”며 원만한 해결을 다짐하기도 했다. ●지역구 겹치는 원외위원장 반발 무마 ‘숙제´ 박 대표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등 재판이 예정된 친박인사들에 대해서는 “복당 시기는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이고,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대답을 피했다. 한편 친박연대 서 대표는 “복당 수순을 밟겠다.”며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구체적인 복당 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친박 무소속 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의원도 “한나라당의 이번 결정을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 “만나서 상의를 하겠지만, 내일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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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장 열린 여의도… 여야 ‘임전태세’

    빗장 열린 여의도… 여야 ‘임전태세’

    국회가 42일 만에 빗장을 열었지만 개원 이후에도 여야의 치열한 2차 공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9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등원을 공식 추인하는 한편 개원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현안질의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가축법) 범위, 쇠고기협상 국정조사 등을 놓고 여야의 기싸움이 예고된다. 법사위원장 문제를 비롯한 원 구성 협상도 난제다. 최대 쟁점은 가축법 개정특위 활동이다. 개정안의 범위를 놓고 여야는 대립각을 세웠다. 민주당은 개정안에 ▲30개월 이상 수입금지 ▲SRM(뇌,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 범위 확대 ▲미 광우병 소 발생시 즉각 수입금지, 수입 금지조치시 국회동의 등 검역주권 확보 등을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 “국제법·통상 마찰 우려” 반면 한나라당은 국제법과 통상 마찰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쇠고기 협상과정을 따져 묻는 국정조사특위 활동도 주목된다. 야권은 최소한 30일 이상의 기간을 상정하고, 성과에 따라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며 장기전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9월에 국정감사를 하면 쇠고기 문제가 집중 조명되기 때문에 먼저 국정조사를 받는 게 훨씬 유리하다.”면서 “진보세력들의 집단 저항이 5년 내내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해 야권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포기하고 원내로 가는 것이 아니라 원내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해, 오만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원내외 병행투쟁 입장을 밝혔다. 쇠고기 문제와 정치현안·민생 문제를 각각 이틀씩 다루는 긴급 현안질의에선 여야 동수로 모두 10명이 공수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은 쇠고기 정국에서 불거진 정부의 방송·언론 탄압과 공안정국 조성 문제를 집중 질타할 예정이다. ●민주 “장내·외 투쟁 병행할 것” 이와 관련, 민주당 강기정·조배숙 의원 등 49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개원연설 이전에 공안정국 조성에 대해 사과하고 어청수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원 구성 협상도 안개 속이다. 법사위원장 쟁탈전이 뜨겁다. 전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법사위의 권한을 축소하되 위원장은 여당 몫”이라고 한 데 대해 민주당은 “협상전략을 위한 말 바꾸기”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실무협상 과정에서 한나라당측이 ‘법사위 권한 축소와 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는 내용을 민주당에 공식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이매진컵 한국팀 단편영화 분야 우승

    이매진컵 한국팀 단편영화 분야 우승

    |파리 김민희특파원|프랑스 파리에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전세계 학생들의 IT 경진대회인 ‘제6회 이매진컵’의 단편영화 분야에서 ‘네잎’팀이 1위, 게임개발 분야에서 ‘곰즈’팀이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본선에 진출했던 임베디드 개발 분야의 ‘히어로즈’팀은 순위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주대 안성란(23)·정일진(25)·추연준(26)·이성욱(24)씨 등 4명으로 구성된 ‘네잎’팀은 본선에서 환경을 주제로 36시간 내에 10분가량의 영화를 만드는 과제를 수행했다. 버려진 깡통이 사랑을 찾아 혹독한 재활용 과정을 거치고 에펠탑 반지로 환생한다는 내용의 영화 ‘캔(CAN)’은 시사회에서 감각적인 편집과 유머러스한 내용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주대 김동훈(28), 성균관대 김기환(26), 한양대 박민규(29)씨 등 3명으로 이뤄진 ‘곰즈’팀은 오염된 지구를 떠나 우주에 살게 된 인간들이 클린건을 이용해 환경을 정화하는 액션게임인 ‘클린업’을 선보였다. ‘기술이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3일부터 시작된 제6회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최했다.120개국 20만 8000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여해 이 가운데 61개국에서 온 124팀 370여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소프트웨어 설계와 임베디드 개발 등 9개 분야에서 경합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설계, 임베디드 개발, 게임개발, 단편영화 등 4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수상한 ‘네잎’팀과 ‘곰즈’팀에는 각각 8000달러와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내년 이매진컵은 이집트에서 ‘기술이 우리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열린다.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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