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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구하기’ 확산

    “열기는 식어도 가슴에는 새깁니다. 황우석 교수님을 응원하는 마음이 냄비가 아니라 활화산이라는 것을 보여줍시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난자 기증 논란의 책임을 지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24일 이후 황 교수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25일 국내 각종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 카페인 ‘아이러브황우석’(http://cafe.daum.net/ilovehws)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 교수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한 누리꾼(ID:dikim1958)은 네이버 게시판에서 “조금만 더 참고 최선을 다하면 황 교수님의 진실은 만천하에 밝혀질 것”이라며 “말과 허명으로 먹고 사는 분이 아닌 만큼 힘들더라도 잘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다른 누리꾼(ID:섬원주민)도 다음 게시판에서 “외국언론이 ‘개 복제 전문가, 개집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에 가슴 아프다.”며 “생명윤리도 중요하지만 바이오 강국의 길목에서 우리의 눈을 찌른 격이 됐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자를 기증하겠다는 누리꾼들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출범한 난자기증재단의 임시 사이트 역할을 하는 아이러브황우석 카페는 25일 오후 1시까지 기증 희망자가 464명으로 집계됐다고 게시판을 통해 밝혔다. 한편 이날 인터넷에는 황 교수 지지 촛불시위를 벌이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익명의 누리꾼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이 글은 “26일 오후 6시에 서울 MBC 본사 앞에 촛불을 들고 모여 황 교수를 응원하고 난자 의혹을 제기한 MBC에 항의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관할 경찰서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MBC 본사 앞에 집회 신고가 접수된 것이 없다.”며 “집회를 한다는 얘기도 아직 파악이 되고 있지는 않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4일 밤에는 황우석 팬카페 소속 회원이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연합뉴스
  • ‘PD수첩’ 광고 취소 사태

    “여보세요, 거기 국민은행이죠? 아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은행 같은 데서 어떻게 국익을 해치는 프로그램에 광고를 할 수 있나요?”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사용된 난자의 출처 의혹을 집중 조명한 MBC ‘PD수첩’이 방영되고 황 교수가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등 공직사퇴를 선언한 지난 24일, 국민은행에는 때아닌 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성난 시청자들은 ‘예금 인출’ 운운도 서슴지 않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PD수첩 보도내용 때문이 아니라 시사·드라마 위주로 이미지 광고를 집행해 왔는데 예상외로 거친 반응이 많아 당혹스럽다.”면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거액을 들여 광고를 하는데 고객들이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에 굳이 광고를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결국 다음주(29일) PD수첩 시간대에 나갈 예정이던 광고를 다른 시간대로 옮기기로 했다. ‘진실이냐 국익이냐.’를 놓고 뜨거운 논란을 빚은 이른바 ‘황우석 난자의혹’의 불똥이 기업체로 튀고 있다. 성난 네티즌들은 PD수첩 ‘광고주 리스트’를 돌려 보며 항의전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영된 PD수첩 방송 전후에 광고를 내보낸 기업은 12개.25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11개 업체가 광고시간대를 변경하거나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11월 한달간 PD수첩에 광고를 집행키로 한 우리은행도 29일 예정된 광고를 PD수첩 대신 MBC 뉴스데스크 시간대로 옮겨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짜고짜 광고를 내리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실제 불매운동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어 급히 시간대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계약이 돼 아직 한차례 광고가 더 남은 HSBC도 프로그램을 바꾸기로 했고 12월말까지 계약이 된 메리츠화재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꿔달라고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요청했다. 애초 29일 방송까지는 광고를 집행하기로 했던 우림건설과 평안섬유 등도 시민들의 항의가 집중되자 ‘백기’를 들고 말았다. 현대자동차,GS홀딩스, 미래에셋, 나래텔레콤 등도 PD수첩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남은 업체도 시간대 변경이나 광고중단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칫 다음주 PD수첩은 광고없이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IMF때 자금 사정으로 광고를 빼는 경우가 있긴 했어도 이번 사태와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는 PD수첩을 비판하는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편으로는 “내 나라의 일이라고 해서, 무조건 국익만을 앞세워 사실보도 자체를 비난하고 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MBC 관계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알리려 했을 뿐인데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면서 “PD수첩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의 광고시간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PD수첩에서 빠진 광고를 채워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 홍지민기자 ukelvin@seoul.co.kr
  • “난자 제공받아 대리출산 엄마 아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제3의 여성으로부터 난자를 제공받아 대리출산한 부부가 일본 법원에 잇달아 모자관계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일본 최고법원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25일 보도했다.일본 최고재판소는 24일 미국에서 대리출산한 쌍둥이의 출생신고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수리하지 않았다면서 이를 취소해줄 것을 요구한 50대 일본인 부부의 신청 사건에서 이미 기각했던 오사카고등법원의 결정을 지지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일본에서는 대리모 출산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불임 부부들은 해외에서 대리출산하는 경우가 적지않아 이번 최고재판소의 ‘불인정’ 판결로 영향이 예상된다.대리출산을 인정해달라고 신청한 50대 부부는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으로부터 난자를 제공받아 남편의 정자와 체외수정한 뒤 수정란을 또다른 미국인 여성의 자궁에 이식했다.taein@seoul.co.kr
  • [난자 파동] 정부 “황교수 연구지원 변함없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원 난자 논란’에 대한 정부 대책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은 변함없이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과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난자 수급과정에서의 법적·윤리적 규정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황 교수팀의 ‘세계줄기세포허브’를 특수법인화해 내년에만 150억원 정도의 정부 지원을 해주기로 한 종전의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가칭)을 만들어 줄기세포 연구 및 실용화 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의 연구 촉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상황을 봐가며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도 황 교수에 대해 최고과학자 자격으로 연간 연구비 30억원을 계속 제공키로 하는 등 기존의 지원을 고수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논평을 통해 “인류의 난치병 극복을 위한 연구자의 체세포이식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하며 과기부는 이를 위한 연구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난자 수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은 오는 29일 소집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대통령 산하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국가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정책 수립, 잔여배아 이용 연구종류·대상 및 범위, 체세포핵이식행위 연구종류·대상 및 범위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돼 있다. 위원회에서는 난자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1일 시행된 생명윤리법에는 난자의 불법 매매를 금지하고 있을 뿐 연구원 난자 채취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제장치가 없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국가가 정자와 난자를 기증받아 관리하는 ‘배아관리청’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도덕적·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설] 황 교수 사과, 연구 성숙 계기돼야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 연구 도중 난자취득 과정에서 연구원의 난자를 기증받는 등 윤리적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어제 국민에게 사과했다. 일과 성취에만 몰두한 나머지 생명윤리의 국제적 기준에 대해 깊이 성찰하지 못한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자신이 맡고 있는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직을 비롯해 정부와 사회 각 단체의 모든 겸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털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연구에만 전념해 국민의 성원과 사랑에 작으나마 보답하겠으며, 과학도로서 백의종군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때늦은 감이 있으나 황 교수의 진실된 사과와 고해가 우리 과학자들에게 생명윤리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동시에 황 교수팀이 역경을 딛고 쌓아올린 세계적·역사적 업적이 이로 인해 빛이 바래서도 안 될 것이다. 최근의 파동으로 연구팀의 전열이 흐트러졌다는 소식은 참으로 안타깝다. 그러나 이 문제를 솔직하게 풀고 가지 않을 경우 더 큰 걸림돌과 시련이 닥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개척자의 입장에서 성과 못지않게 윤리적 책무 또한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고통만큼 값진 교훈을 얻었으니 새 출발의 자세로 심기일전해 주기 바란다. 황 교수를 둘러싼 윤리논쟁의 확산도 여기에서 멈추었으면 한다. 황 교수팀은 이제 단순한 연구진이 아니다. 그 뒤에는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사는 수많은 불치·난치병 환자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그들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일을 기화로 연구용 난자를 기증하겠다는 여성들이 줄을 잇고 있는 현상은 분명 연구팀에게 용기를 주고 힘이 돼 줄 것이다. 당분간 신뢰의 훼손이 불가피하더라도 더욱 성숙된 연구로 생명과학사에 새 이정표를 세워 줬으면 한다.
  • MBC 이번엔 ‘조기종영 살생부’

    MBC 이번엔 ‘조기종영 살생부’

    ‘과연 읍참마속(泣斬馬謖)일까?’ MBC가 가을 개편을 한지 불과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기종영 ‘살생부’를 만들고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난자 의혹’ 보도 이후 뭇매를 맞고 있기에 MBC로서는 더욱 난감한 입장. 채널 전체가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고 있어 이를 타개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시청률 지상주의’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호평받는 프로그램들이 조기종영 1순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우선 토요일 오후 5시55분 방영되는 추리 다큐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이 있다. 조선시대 범죄 수사를 담당했던 기관 별순검을 소재로 했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이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꼼꼼한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그려낸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드라마 못지않다.‘별순검’은 특히 게시판에 악성 리플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청자에게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같은 시간대의 경쟁프로그램에 밀리고 있는 게 문제다.15∼20%의 오락 프로 틈바구니에서 부대끼며 평균 6∼7%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미스매치’를 피해 시간대를 심야로 옮겨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있기도 했다. 조기 종영 사실은 지난 22일 작가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MBC는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며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제작진에게는 다음주(6회분)부터 만들지 말라는 통보가 내려진 상태다. ‘별순검’ 연출자 김흥동 PD는 “‘별순교’라는 하부 조직도 등장시켜 추리는 물론, 액션도 강화해 나가려는 시점에서 폐지 이야기가 나와 안타깝다.”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MBC가 재고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요일 오전 9시55분에 방송되는 ‘부부일기’도 대상이다. 부부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양물에다 감동까지 있는 프로그램이기는 하나, 평균 시청률 4%에 그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최근 MBC본사와 프로그램 해외판권사업 문제로 마찰을 빚은 MBC프로덕션이 기획, 제작하는 작품이라 공교롭다.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의 후속으로 기대를 모은 ‘맨발의 청춘’도 한 자릿수 시청률에 허덕이고 있다. 방영 석달도 안돼 새해 즈음 간판을 내릴 예정이다. MBC로서도 고충이 있다.MBC 고위 관계자는 “단순히 시청률 때문만은 아니다. 의견이 다소 엇갈리지만, 최고 경영진이 품질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별순검’의 경우 들어가는 제작비까지 고려하면 광고비가 얼마 되지 않는 심야시간 대에 편성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난자 파동] “백의종군…실험실 숙제후 떠날것”

    [난자 파동] “백의종군…실험실 숙제후 떠날것”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4일 서울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말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일본 NHK,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을 포함한 200여명의 기자 앞에서 황 교수는 중간중간 입을 꾹 다무는 등 매우 침통한 표정이었다.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면 연구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 -소장직을 비롯해 학내외 모든 직함을 사퇴하는 문제는 한 시간 전 나혼자 결정했고 발표문도 한 시간 전에 다시 만들었다. 윤리적 충격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연구직 사퇴 여부도 거듭 고민했다. 그러나 연구현장까지 벗어나면 나와 연구팀에 베풀어진 국민들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이루지 못한 실험실 숙제를 몇 건 더 해결하고 떠나겠다. 내 동료와 과학자들 중에서 리더십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지휘봉을 맡을 것이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와 결별했는데 피츠버그대에 나가 있는 학생들의 진로는. -섀튼 교수와의 결별은 매우 슬프고안타깝다. 인간이란 어떤 일이 있을 때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우정을 되찾고 미래를 향한 발전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대에 가 있는 세 명은 모두 내가 추천했지만 두 명은 피츠버그대 의대 소속이다. 피츠버그대 의대나 섀튼 교수와 협의하고, 무엇보다 자신들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004년 2월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연구에 있어)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의 지분은. -줄기세포는 난자공급, 체세포 핵이식, 줄기세포 배양기술의 세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논문 공동저자를 제안했으나 난자 공급을 담당한 노 이사장과 줄기세포 연구를 한 윤현수 박사가 양보했다. 기여도에 따른 보상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처음에 특허권의 50%를 내가 제안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특허권을 서울대 산학관리재단에서 관리하는 데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노 이사장에게 40%로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발표로 줄기세포 연구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지도적 위치에 영향이 있나. -한 템포 늦춰가더라도 국제적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소중한 진리를 성찰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어렵게 개발한 기술은 이미 확립된 기술이기 때문에 무(無)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서 부끄럼 없이 지도자 위치에 다시 설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더 밝힌 사안은 없나. -연구책임자로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챙기지 못했다. 다시 한번 검토를 해본 결과 미흡한 측면이 있어 고쳤다. 현재까지 확인하고 다시 재검토한 바 전혀 이상이 없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난자 파동] “난치병 연구차질 걱정”

    [난자 파동] “난치병 연구차질 걱정”

    황우석 교수가 여성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제공한 사실을 시인하고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등 공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자 윤리성 등에 대한 찬반 양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 24일 포털사이트 등 일반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사이트에서는 주로 황 교수를 응원하는 게시물과 뉴스 대글이 이어졌다. 이날 회견 직후 네이버가 황 교수의 공직 사퇴 입장에 대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4800여명 중 90%가 사퇴에 반대해 찬성한 10%를 크게 앞섰다. 야후코리아가 황 교수팀 난자 확보 과정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도 참가자 1만 300여명의 86%가 “관련 법 제정 이전이므로 문제 없다.”고 답해 “문제 있다.”고 밝힌 12%를 크게 앞섰다. ●난치병환자 “황교수 살려야 우리나라도 살아” 황 교수의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 회원들은 “전 세계와 네이처ㆍ사이언스지 등이 자국 이익을 위해 황 교수의 흠을 잡으려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 손으로 황 교수를 희생양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난치병 환자들은 “황 교수 개인에 대한 윤리적 비난보다 당시 난자 제공에 대한 규제가 없었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간사는 “윤리·도덕적 문제를 떠나 몸이 아픈 게 우선인데, 아픈 데를 낫게 해준다는 황 교수를 공직에서 떠나게 만든 사람들에 대해 화가 치밀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를 살려야 난치병 환자들이 살고, 우리나라도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운영 중인 서울대병원은 “황 교수가 속히 본연의 업무에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황 교수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입장 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요한 사업이 출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국제적 연구협력 분야에서 황 교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 이창영 신부는 “지난해부터 난자채취 과정의 심각한 문제를 제기해 왔다.”면서 “여성의 인격 침해는 물론, 난자채취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합병증 등에 대해 경고했는데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난치병 환자 가족들의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생명과학자들이 생명윤리법을 제대로 지키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등 정부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종교계 “정부의 생명윤리 감시 더욱 강화돼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황필규 목사는 “서울대 교수들조차 줄기세포 연구의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당시 황 교수팀이 투명하게 밝혔어야 했다.”면서 “난자수급 과정을 잘 몰랐다면 직접 조사해 잘못된 점을 사과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학자로서 겸손하게 연구에 몰두했어야 했는데 업적 자체에만 매달리다 보니 윤리 문제를 간과했다.”면서 “난자 채취를 통한 배아복제 연구는 생명선까지 건드려 결국 배아복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scieng.net)의 한 회원은 “강압인지, 자발적인지 황 교수가 알았는지, 몰랐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묵인 아래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황 교수 연구실이 집단 최면상상에 빠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경 장세훈기자 chaplin7seoul.co.kr
  • [난자 파동] 황교수 ‘올해의 연구리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윤리논쟁 속에서도 미국의 유력 과학 월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의해 ‘올해의 연구 리더’로 선정됐다. 23일 발간된 이 잡지의 12월호 특집기사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50인을 선정, 발표하면서 황 교수를 ‘올해의 연구분야 리더’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황 교수가 세계 최초로 환자의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복제 개 ‘스너피’를 탄생시킨 업적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또 검색엔진 구글의 공동설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캐블리 재단의 설립자 프레드 캐블리 등과 함께 ‘톱3 수상자’에도 올랐다. dawn@seoul.co.kr
  • [난자 파동] 의혹 전말과 남은 과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은 ‘난자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5월 이후 최근까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는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기인한 측면이 컸으며, 결과적으로 더 큰 화를 불러왔다. 그러나 ‘법적 기준이 없던 때의 윤리적 문제’로 황 교수팀을 단죄하고, 세계줄기세포허브를 비롯한 줄기세포 연구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세상 물정 몰랐던’ 황 교수 황 교수팀은 지난해 2월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연구성과를 미국의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그러나 3개월 뒤 영국의 네이처가 연구원 2명이 난자를 기증했다는 윤리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당시 황 교수와 해당 연구원들은 영어가 서툴러서 생긴 오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황 교수는 “난자 제공자 한 명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제공된 난자 때문에 윤리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 답답해 사실과 다르게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생명윤리학회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차례나 네이처와 같은 문제를 제기했으나, 그 때마다 ‘모든 연구는 정부가 정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했다.’고 주장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연구원들의 난자기증을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로 간주하는 등 국제 윤리기준에 어두웠던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 또 난자 기증자들에게 금품이 제공된 사실과 관련해서는 황 교수가 연구팀원들을 ‘지나치게’ 신뢰한 점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만든 원인으로 작용했다. 황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깊은 통찰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게는 모진 매를 내려주시고, 환골탈태하려는 연구팀에는 한번 더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보답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동안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황 교수는 윤리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타격을 받게 됐다. 또 인체를 대상으로 한 의학연구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불문율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헬싱키 선언’ 위반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난자기증이 연구원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이뤄졌고, 황 교수가 연구원들의 비밀보장을 위해 불가피한 ‘거짓말’을 한 만큼 더 큰 문제로 비화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과학계가 이같은 ‘한국적 특수성’에 수긍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헬싱키선언 위반여부 논란소지 다만 줄기세포 연구만은 차질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세계적 중심이 될 세계줄기세포허브가 미국과 영국을 제치고 한국으로 결정된 것은 황 교수팀이 난치성 질환에 걸린 환자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황 교수팀의 연구가 임상시험에 돌입할 경우 난치병 치료의 국제 중심으로까지 도약할 수 있다. 한용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황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의 ‘파이어니어’(선구자)”라면서 “황 교수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담을 털고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영모 울산대 의대 교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과학 연구는 투명하게 가야 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파동] 주요외신 반응

    황우석 교수가 연구원 등의 난자를 복제 연구에 활용한 사실 등을 시인한 24일 기자회견과 관련, 외신들은 비교적 사실 위주의 짤막한 보도로 일관했다. BBC 인터넷판은 이날 기자회견 기사를 톱으로 다루고 ‘복제분야 개척자의 불명예’란 제목을 달아 가장 자세하게 다뤘다. 특히 이 방송은 황 교수가 파킨슨병, 당뇨, 심장병 등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 장기를 만들어내는 배아복제 연구에 선두주자였음을 부각시켰다. 방송은 또 황 교수가 지난해 5월 과학 잡지 네이처로부터 난자의 출처를 의심하는 사실 확인을 요청받고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해달라는 연구원의 호소를 받아들여 부득이하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음을 시인하는 한편,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특히 황 교수가 “과학적 업적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바람에 내 연구에 관련돼 있는 윤리 문제 전체를 통찰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고 “난자가 많이 필요했지만 충분한 난자를 확보할 수 없어 항상 어려움을 겪은 것”이 국제적 기준을 간과하게 된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제럴드 섀튼 교수와의 결별 등 그동안의 경과를 전하며 가장 비판적인 시선을 들이댔다. 신문은 난자 제공자에게 금품을 보상한 사실을 황 교수는 몰랐다고 노성일 원장이 증언했지만, 황 교수는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한 채 조금 더 조사해보겠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고 꼬집었다. 미국의 CNN은 ‘난자 기증의 값비싼 대가’라는 제목 아래 이날 서울특파원이 황 교수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를 방영했다. CNN도 황 교수의 연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인상이었다. 회견이 끝나자마자 급전을 타전했던 AP통신은 “국제적인 기준은 과학자가 연구원 난자를 제공받는 데 유의하도록 돼 있지만 당시 황 교수 팀은 이를 몰랐다.”고 옹호하는 듯한 보도 태도를 취했다. 블룸버그 통신 같은 일부 언론은 앞으로 연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황 교수가 불치병 치료 연구를 위한 세계적 협력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짚었고, 교도통신은 이날 황 교수의 소장직 사퇴 공표로 “세계줄기세포허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황우석교수 “모든 공직 사퇴”

    황우석교수 “모든 공직 사퇴”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4일 여성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제공한 사실을 시인하고,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줄기세포허브 소장직을 비롯한 정부와 사회 각 단체의 모든 겸직에서 사퇴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문을 계기로 황 교수가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윤리 가이드라인 설정은 물론, 사회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날 서울대 수의대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고 속죄하기 위해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직을 비롯한 정부와 사회 각 단체의 모든 겸직을 사퇴한다.”면서 “현재 심정으로는 연구직까지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만류불구 연구원 2명 난자 제공” 그는 “2명의 여성 연구원이 난자를 기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시 연구에 참여하고 있던 한 여성 연구원이 찾아와 난자 제공 뜻을 밝혔으나 그 연구원이 결혼도 하지 않은 나이 어린 대학원생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 뒤에도 두 차례나 난자 제공 의사를 밝혔으나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성 연구원 1명도 1개월반 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4년 5월 네이처지 기자가 난자 제공에 대한 확인을 요청, 여성 연구원들에게 사실 여부를 물어봤더니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공자 중 한 명이 매우 강력히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 네이처지에 사실과 달리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미즈메디 병원의 난자 채취와 관련해서는 “한두 개도 아닌 많은 난자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이들 중 일부가 특별한 방법에 의해 조달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성일 이사장이 별 문제가 없는 난자들이니 연구에만 전념하라는 말에 더 이상 확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황 교수 연구팀의 체세포줄기세포연구를 위한 난자수급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두 연구원 이외의 또 다른 난자 기증 사례는 없었다.”면서 “연구팀 내에서 은연중에 난자기증 요구 분위기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헬싱키선언 올해서야 알아” 보고서는 그러나 “황 교수 연구팀의 난자 수급 과정에서 법규정 및 윤리준칙 위배 사실은 없었다.”고 규정지었다. 그 근거로 난자 제공이 강요나 회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영리 목적의 대가 관계에 기초한 것도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 특히 “당시 난자 제공만을 특정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없었고, 의학적 실험 때 원용되는 헬싱키 선언의 내용도 고용·피고용 등 특수관계인인 경우라 해도 (난자 제공시) 내재적 기준에 입각해 신중을 기하라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안이 헬싱키 선언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황 교수도 “1964년에 나온 헬싱키 선언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올해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강충식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파동] “난자제공운동 200명 동참”

    황우석 교수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은 24일 황 교수 연구를 돕기 위한 자발적 난자 제공운동을 벌인 결과, 이날까지 200명 가까운 여성들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 회원 중 ID ‘중전’을 쓰는 김이현(47)씨는 전날 수능시험을 마친 둘째 딸 재훈(20)씨와 함께 서울대를 방문해 난자 기증 의사를 직접 밝히기로 했다. 이 카페는 앞으로 ‘자발적 난자제공을 위한 네티즌 운동본부(가칭)’를 발족시켜 난자 제공운동을 계속 벌이고 정부 당국, 병원과 협조해 연구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업적폄하 안돼” vs “국익보다 진실”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난자 의혹’과 이를 방영한 TV 프로그램을 놓고 국민들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이냐, 국익이 우선이냐.’는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무역의 날(11월3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난자 입수 과정이 문제가 되고 있으나 누구도 행하지 못한 것을 이뤄냈다는 점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인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면 지켜 보면서 도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결성된 ‘황우석 교수 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저녁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인터넷언론인포럼’ 초청토론회에서 “이 문제는 국익보다 진실이 무엇이냐는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진실을 왜곡해선 안 되고 그 진실에 따라 결론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언론학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윤호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위원은 “반복해서 제기되는 윤리 문제를 짚고 넘어감으로써 오히려 황 교수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자발적 난자 기증문화가 조성되는 등 궁극적으로는 황 교수팀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양대 이재진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심층보도,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사회 고발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사실을 전달한다고 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면서 “특히 생명공학은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만큼 비판으로 일관하기보다 건전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난자병원 “법적대응” MBC “왜곡없다”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난자병원 “법적대응” MBC “왜곡없다”

    ‘난자 의혹’을 파헤친 MBC 보도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의혹을 집중 조명한 MBC ‘PD수첩’에 예상 밖의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 ‘PD수첩’은 지난 22일 방송을 통해 매매된 난자가 연구에 이용됐다는 사실 외에도 황 교수팀 연구원의 난자채취 자료를 공개했으며, 황 교수 연구의 윤리성 심의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고발했다. 방송사 측은 코리아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난자 출처 공개 문제에 대해 일반인 54.9%, 전문가 79.2%가 투명성을 위해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양상이다. ●“MBC 광고 상품 불매운동 펴자” 방송 내용이 알려진 21일부터 수많은 누리꾼들이 MBC 홈페이지를 융단폭격했다. 방송 직후 23일 정오까지 올라온 글만 7000여 건에 달했다. 대부분 ‘이번 보도는 국민적 영웅을 깎아 내리고 국익을 해치는 과오’라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눈 앞의 시청률만 노린 매국적인 보도”라며 이구동성으로 MBC를 성토했다.“알려야 할 사실을 알린 ‘PD수첩’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소수에 그쳤다. 자신을 ‘김근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언론의 정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MBC에 광고하는 상품을 불매운동하자면 적극 동참하겠습니다.”라고 분개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23일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MBC 보도는 자기 입맛대로 짜맞춘 왜곡 보도”라며 강력 반발, 법적 대응 방침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PD수첩’제작진은 이날 오후 밝힌 공식 입장을 통해 “황 교수와 결별한 섀튼 교수에게 ‘PD수첩’은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방송에서 노 이사장의 인터뷰를 편집해 의미를 왜곡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방송사 측은 “그동안 국내 언론에서는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오로지 황 교수의 말만 믿어 왔다.”면서 “보도에 앞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지만 국익을 위해 그냥 덮고 가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오히려 (황 교수팀에)해가 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황 교수가 모든 사실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동익신부 “연구비지원 중단을” 이런 가운데 천주교 생명연구회 총무이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인 이동익 신부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정부에 황 교수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신부는 “정부의 연구비 지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출하는 것”이라며 “만약 과학자들의 연구가 윤리적으로 비난받는 연구,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연구로 밝혀지게 되면 당연히 그 연구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감자가 됐던 ‘PD 수첩’의 22일 방영분 시청률은 오히려 평균치보다 낮았다. 심야시간에도 불구하고 평소 7%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2∼3%포인트나 하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소속연구원2명 난자기증 황우석 2년전에 알았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소속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줄기세포 연구용으로 기증한 것을 2003년께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교수는 이와 관련,24일 오후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자 출처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사퇴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관계자는 23일 황 교수를 3차례 불러 조사하고, 소속 연구원들을 상대로 별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은 현직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K모씨와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P모 연구원이다. 이 관계자는 “실험실 연구원들이 배아줄기세포 연구과정에서 난자가 모자르자 난자기증을 자처하고 나섰다.”면서 “이들은 난자 채취과정에서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이 난자를 기증하겠다고 할 당시 황 교수는 “너희가 그러면 되느냐.”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난자기증을 ‘좋은 일’로 생각한 이들은 이 같은 행동을 실천에 옮겼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연구원들이 15일간을 병원에 왔다갔다 하다 보니 황 교수도 나중에 눈치를 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네이처지가 2004년 5월호 기사에서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들의 난자제공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이 관계자는 “연구원들과 인터뷰를 한 네이처지가 연구원의 난자기증 사실을 문제삼자 그제야 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도 그제서야 ‘정말 난자를 기증했느냐.´고 물었고 연구원들은 황 교수에게 절대 밝히면 안된다고 말했다.”면서 “본인들이 (황 교수에게)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 연구원들은 황 교수에게 “가명으로 기증했으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황 교수에게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이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황 교수는 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난자 기증자를 보호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황 교수 주변의 핵심 관계자는 “황 교수가 ‘난자 의혹’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소장직에서 사퇴, 백의종군하는 쪽으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당분간 공식적 대외 활동을 피하면서 줄기세포 연구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이나 황 교수 사퇴로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허브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허브 발전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정치권도 ‘황우석 돕기’

    연구용 난자 채취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을 돕기 위해 정치권도 난자기증운동이나 별도 지원기구 구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방적인 문제 제기와 흠집내기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가장 앞선 생명공학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향상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국익적 차원의 고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논란을 이유로 연구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난자를 기증받는 별도 기구를 만드는 등 연구진이 편안히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야당 대표로서 도울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한나라당 송영선·진수희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은 ‘연구 및 치료 목적을 위한 난자 기증’ 민간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간 큰 野대변인 “추건교 돈 좀 빌릴 수 있지”

    ‘소신’ VS ‘무책임한 온정’. 이계진 한나라당 신임 대변인의 ‘온화한’ 브리핑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 입장과 배치되거나 핵심을 거스르는 사견을 내놓는 등 파격적인 ‘입심’이 도마에 올랐다. 이 대변인은 22일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매매’ 논란에 대해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로 납치해서 난자 제공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일정한 보상을 했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미국의 동료 연구자가 윤리 문제를 걸고 나오는데 과연 미국인들은 인권이나 윤리에 관해 항의할 만한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자연 생성되고 없어지는 난자를 이용해서 연구하다가 규정상 어긋났다고 해서 철수한 것은 세계 선두를 달리는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된 흔들기”라며 황 교수를 공개 지지했다. ‘오포 비리’ 사태와 관련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5000만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추 장관이)정치 생명을 생각한다면 5000만원을 받고 자기를 팔 수 있겠는가.”라면서 “부인이 암 수술을 했다고 들었는데 선거를 치른 분으로서 돈이 없었을 테니 5000만원을 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혹스러운’ 논평을 내놓았다. 진상조사단을 꾸려 엄정한 진상 규명을 주장하는 당의 입장과 배치될 뿐 아니라 공직자의 도덕성 결여를 ‘감싸주는’ 논평으로 들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연구원 난자 채취 기록 확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에 제공한 실험용 난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난자 기증자에게 돈을 준 사실을 시인한 데 이어 지난 2년간 소문으로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 도덕성에 상처를 입게 됐다.●이르면 오늘 황교수 입장 발표23∼24일쯤 황 교수의 공식 발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국민적 신드롬까지 몰고왔던 ‘황우석 사단’은 이번 윤리 논란을 계기로 체면을 구겼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은 황 교수팀 내부 인물의 음해성 제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팀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이후 ‘논공행상’ 과정에서 소외된 인물이 이른바 섀튼 교수에게 ‘고자질’했다는 것이다. 또 난자 기증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과 관련, 황 교수는 “16명의 자발적 기증자들로부터 242개의 난자를 기증받아 사용했다.”면서 “한양대병원 기관윤리위원회(IRB)의 철저한 검증도 받았다.”고 거듭 밝혀왔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노 이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노 이사장은 “황 교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렇다고 연구책임자인 황 교수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지난해 2월 황 교수팀이 사이언스에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발표 이후 윤리 논란이 반복돼 왔던 만큼 그동안 해명 기회는 충분했다. 이 때문에 논란이 확대되자 마지못해 시인한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연구원 난자기증 여부 황 교수팀 연구원의 난자기증 여부는 이번에 불거진 윤리 논란의 핵심이다. 섀튼 교수가 결별을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난자 기증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윤리적 논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이유다. 그러나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어려운 연구원의 난자 기증은 엄격히 금지하는 게 국제적인 관행이다. 이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명과학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964년 만들어진 ‘헬싱키 선언’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는 19일자에서 “황 교수가 노벨상을 받는 것이 필연적으로 보였지만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수상 기회를 완전히 놓쳐 버릴 것인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황 교수는 그동안 “연구실 직원 중 누구도 난자를 기증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왔다. 반면 노 이사장은 “의사 윤리규정과 현행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황 교수가 연구원 난자를 사용했다고 밝히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국제 윤리관행에 어긋나는 것이다. 강신익 한국생명윤리학회 부회장은 “모든 윤리 의혹은 황 교수팀 연구를 승인한 한양대병원 기관윤리위원회(IRB)의 심의자료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면서 “심의자료를 공개해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MBC ‘PD수첩’은 22일 “난자 기증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구원 2명 가운데 1명이 난자 채취 수술을 받았다는 기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양대병원 IRB가 난자 출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윤리성에 문제가 없다고 IRB에 보고한 사람도 황 교수팀의 일원” 이라며 심의 과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지난해 2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을 게재했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측은 난자매매를 둘러싼 윤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팀의 논문에 대한 취소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난자 매매 시인을 둘러싼 논란 등을 전하면서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한편 주불대사관측은 황 교수가 24∼25일로 예정된 프랑스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황 교수는 당초 24일 오후 파리의 폴리 베르제르 극장에서 프랑스 의학단체인 ‘레 빅투아르 드 라 메드신’이 주는 올해의 인물상을 받고 25일에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과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이미지에 관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제공 여성에 교통비+실비 준다

    난자 제공 여성에 교통비+실비 준다

    이르면 연내에 난자 제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법규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규정이 마련되면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출처 논란과 같은 시비가 대폭 줄어들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배아연구의 틀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2일 난자 제공 등에 대한 세부적인 법적 기준의 시급성을 감안, 생명윤리·안전법 시행령 개정이나 대통령령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는 난자 기증과 매매간 명확한 법적 구분과 특정인을 지정한 난자 기증 행위 및 친족에 대한 난자기증 행위의 허용 여부 등 난자 제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산하 배아연구전문위는 이와 관련, 난자를 제공할 경우 교통비와 약간의 실비 정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공자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자발적으로 난자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난자 제공자가 의학적으로 난자를 제공할 만큼 충분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도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최경수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이날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한 난자 채취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가 미흡하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현행 생명윤리법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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