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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피난민 수용소 ‘인권유린·고문’ 파문

    독일, 피난민 수용소 ‘인권유린·고문’ 파문

    독일은 베트남전 때 '보트 피플'을, 유고내전 때 모든 피난민들을 받아주고 그들을 자국 사회에 통합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피난민이 독일에 피난신청을 할 경우 최종 피난자격조사가 끝날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피난민 수용소에서 기거하도록 하는데 그곳에서 비인간적인 만행이 자행되고 있음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1일(현지시간) 전 부어바흐 피난민수용소 감시관으로 있었던 랄프 S.의 인터뷰 기사를 톱기사로 보도했다. 그는 6명의 감시관들이 나치 친위대 'SS-부대'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700여 명의 사람들을 몇 시간동안 고문실에 가두어 놓고 묶고 구타를 하는 등 괴롭혔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찍어두었던 비디오까지 공개하며 이 사실을 폭로해 독일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 피난민들의 감시관들은 수용소 안전문제를 맡고 있던 용역회사 ESS의 직원들이었다. 그들은 '말썽 피우는' 피난민들을 '문제실'이라 불리는 고문실로 끌고 가 화장실 사용도 금하고 소변을 창문을 통해 배출하라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피난과정의 정신적인 고통까지 안고 있는 피난민들의 경우 도움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지원도 받지 못했으며, 그들의 팔이나 상체에 면도날로 생채기를 내는 잔인한 육체적 고문까지 자행됐다고 랄프씨는 폭로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자유와 인권유린이며 감시관들 중 몇몇은 음주와 흡연금지구역인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이 수용소는 위생문제도 심각해 토해낸 음식물 찌꺼기나 분뇨가 복도에 널려져 있었고 샤워장도 누구 하나 치우지 않아 쓰레기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이 피난민수용소가 소재하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예거 내무부장관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였고 명확한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리고 감시관으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감시관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공언하였다. 국내 치안전문가 게롤트 라이헨바흐는 이를 계기로 독일에 있는 모든 피난민수용소에 더 강력한 보호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독일에는 총 18개의 피난민 수용소가 있으며 모두 6405명의 피난민들이 수용되어 있다. 사진= bild.de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영상]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순간 포착…42명 중경상·7명 의식불명

    [영상]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순간 포착…42명 중경상·7명 의식불명

    일본 혼슈 나가노현(長野縣)과 기후현(岐阜縣) 경계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3067미터)이 폭발해 수십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NHK 등은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나가노와 기후현에 걸쳐있는 온타케산이 굉음과 함께 분화, 화산재가 대량 분출되면서 등산객 42명이 중경상을 입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라고 보도했다. 자위대와 나가노 및 기후 두 현 경찰에 따르면, 구조대는 28일 이른 아침부터 헬기 등을 이용해 온타케 산 정상 부근의 조난자 구조를 시작했으며, 기후현의 산장에서 밤을 지샌 등산객 20여명은 낡이 밝자 하산 중 구조대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노현 온타케산이 분화한 것은 지난 2007년 3월 소규모 분화 이후 7년 만으로 당국은 평상시 1단계인 ‘분화경계레벨’을 입산 및 통행금지단계인 3단계로 상향했고, 화구에서 반경 4킬로미터 이내 지역까지 화산석이 날아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분화로 화산재와 고온의 화산가스가 일체가 돼 고속으로 흘러내리는 화쇄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산 정상 부근의 분화구 3곳에서 분출된 분연(噴燃)이 한때 상공 수 ㎞까지 치솟았으며 수백차례의 화산성 지진이 관측됐다. 현재 온타케산 분화는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kuroda terutoshi/유튜브(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화산 분화)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그날의 진실, 두 대사에 주목하라

    그날의 진실, 두 대사에 주목하라

    “제보가 그렇게 쉬운 거면 세상이 이 꼴이겠냐?”(윤민철 PD) “당신은 모든 것을 걸고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나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심민호 연구원)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 ‘제보자’(10월 2일 개봉)에서는 “진실이 중요하냐, 국익이 중요하냐”고 거듭 묻는다. 그리고 질문을 받은 모든 이는 답한다. 진실이 중요하다, 진실이 국익이 된다고 대답한다. 영화는 10년 전 초미의 논란이 됐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모티프 삼아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사건은 국민 다수 정서와 관련이 깊었으면서도, 또 내용상으로는 대단히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영화의 유쾌하면서도 명쾌한 정리는 더욱 놀랍다. 영화의 프레임은 기실 살짝 ‘왜곡’됐다. 진실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국익’이 아니라 ‘진실이라 믿고 싶은 거짓’이었다.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 이 영화의 진짜 프레임이다. 영화 속 젊고 열정적인 방송사 PD 윤민철(박해일 분)은 스쳐지나갈 법한 사소한 제보를 받는다. 거기에서 불법 난자 매매를 확인하고, 더 캐고 들어가다 당대 한국사회 불가침 성역과 같은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자 이장환 박사(이경영 분)와 맞닿는다. 그리고 등장하는 공익제보자인 심민호 연구원(유연석 분). 이 박사의 거짓 행동과 거짓말에 대한 전국민적 환상을 깨뜨린 핵심적 활약은 심 연구원의 몫이다. 그는 윤 PD를 만나 용감하게 이 박사와 그에게 쏟아진 화려한 조명에 대한 진실을 외부에 알린다. 정부와 대다수 언론은 물론 국민 여론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박사를 건드린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격이었다. 그는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이 박사에 맞서다가 처절하고 쓸쓸하게 버려진다. 윤 PD 역시 회사 경영진의 반대와 비난을 쏟아붓는 국민 여론 속에서 철저히 고립된 채 벌판에 내던져진다. 이 과정에서 심 연구원과 윤 PD가 내뱉는 두 대사야말로 영화 ‘제보자’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의 핵심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윤 PD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그의 캐릭터는 청와대의 외압을 받고, 언론을 탄압하는 경영진에 맞서 직장에서 내침을 당하는 것도 감수하고, 또 감옥에 갈 것까지 각오하는 ‘정의롭고 영웅적인 언론인’으로 박제화됐다. 또한 영화 제목이 말해주듯 가장 중요한 역할이어야 할 내부고발자로서 심 연구원에 대한 캐릭터의 입체성도 다소 밋밋하다. 현실의 삶 곳곳에서 거짓과 늘상 만나고 좌절하며 소시민적인 안위, 현실로부터의 도피 등 세상과 타협하고픈 비겁함 등을 안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 필요한 캐릭터는 윤 PD가 아니라 심 연구원이다. 아예 영화 전면에 ‘영웅적 제보자’를 내세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다. 이러한 몇몇 아쉬운 대목만 빼면 영화는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복잡한 실제 사건 속에서 서사적 개연성을 충분히 갖춘 시나리오가 일단 훌륭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격의 인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뒤 이를 군더더기 없이 끌고 나간 임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영화는 재미있는 만큼 가볍게 봐도 좋고, 사회적 울림이 있는 만큼 묵직하게 봐도 좋다. 가까운 한국 현대사 속에서 재벌의 로비를 받은 감사원을 내부고발한 이문옥 감사관, 군부재자투표의 부정선거를 내부고발한 이지문 중위, 군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 이병 등이 스크린 위로 겹쳐 보이기도 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을 버린 이들의 용기와 삶을 되새겨 보게도 할, 사회적 함의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영화다.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젊은 여성의 이유 없는 난임… 갑상선기능 이상 의심해봐야

    젊은 여성의 이유 없는 난임… 갑상선기능 이상 의심해봐야

    결혼한지 5년이 지난 젊은 주부 임지연(31세, 가명)씨는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임신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 동안 지연씨는 임신을 위한 노력으로 난임치료에 관한 정보를 난임병원과 산부인과 커뮤니티에서 보고 불임에 좋은 한약, 임신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지어 먹기도 하고, 하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요가를 배우기도 했다. 하지만 과연 올해는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불안해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 조사’에 따르면 피임 경험이 없는 20∼44세 기혼 여성 969명 중 32.3%가 ‘임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09년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로, 가임기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이 불임을 경험했고, 이 중 35세 이하의 젊은 부부 7쌍 중 1쌍 정도는 불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임신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불임(不姙)이란 용어를 썼지만, 최근엔 임신이 어려운 상태라는 난임(難姙)이란 표현을 쓴다. 난임은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로,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 6개월간 임신이 안될 때 난임을 의심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지연 씨와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의 난임 여성은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다. 검진을 통해 난임의 원인을 검사하게 되는데 과거에 사고 등으로 인한 난관이나 나팔관의 유착 등이 발견되거나, 복막염을 앓은 병력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난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임기 여성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또는 음주 등이 원인이 아닌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난소 기능이 활발하지 못해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면서 배란이 불규칙적인 데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난소의 기능과 난자의 성숙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 갑상선이다. 갑상선은 여성의 생리와 임신, 유산, 출산, 태아의 건강 등 전반적인 임신과 출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이 인체의 모든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임신에 있어 갑상선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된 여성들은 난임 외에도 만성피로, 수족냉증을 비롯해 생리불순, 생리통, 월경전증후군(PMS)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전신증상으로는 변비, 소화불량, 피부건조, 체중증가, 부종, 알레르기, 탈모, 우울증, 건망증 등의 증상들이 동반된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난임 부부의 경우 단지 난소와 자궁의 기능 외에도 반드시 갑상선 기능을 고려해야 임신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뿐만 아니라 갑상선기능항진증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갑상샘자극호르몬(TSH)의 수치를 보아가면서 적절한 처방과 필요한 약재를 가감하는 정확한 원인치료를 통해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없이 비교적 쉽게 자연스러운 임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차 원장은 이어 “면역 기능 회복을 통한 갑상선의 자연 치료는 임신의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임신된 뒤에도 호르몬 이상 없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며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대사를 회복시키는 활갑탕,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 대사를 조절하는 보갑탕, 한약의 성분을 신경에 주입하는 체질면역약침, 식이 및 체중관리, 체내 독소 배출로 증상 호전에 도움을 주는 면역치료로 난임의 원인인 저하된 갑상선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201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대상’ 갑상선전문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정찰·파괴가 가능한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인 드론(Drone). 최근 17㎝짜리 소형드론까지 등장하는 등 발전 속도가 유독 빠른 반면, 교도소 마약 밀반입, 사생활 감시와 같은 좋지 않은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 드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드론은 인류에게 무척 유용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세계적 DIY 매거진 ‘Make Magazine’ 편집장 마이크 세네스가 설명한 ‘드론이 우리에게 유익한 이유 4가지’를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실종·조난자 검색 및 구조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드론은 수색 및 구조 임무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드론은 실종자에게서 방출되는 열을 감지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열 감지기술은 영화 ‘프레데터’처럼 생물의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실제로 지난해, 적외선 열 감지센서가 장착된 드론이 캐나다 산악지대에 고립된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위치를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캐나다 비상 당국은 “드론이 아니었다면 다음 날까지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고 저체온증세로 사고자는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드론은 열 감지 외에 생존자가 보내는 휴대 전화 신호까지 함께 분석해 추적해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텍사스 주(州) 실종자 수색단체 TES(Texas EquuSearch)는 적외선 추적 기술이 장착된 드론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현재 이곳은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사용승인을 받아 드론을 운용 중이지만 제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아직 규제되고 있다. 2. 야생 동물·서식지 보존 세계적으로 벌채, 토양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서식지를 잃은 야생 동물들의 멸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 등의 극지방, 사하라 사막, 아마존 열대우림 같은 지역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이기에 과학자들은 드론을 통해서 야생 동물들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자들은 여러 대의 드론을 해당 지역 상공에 띄워 야생 동물들의 이미지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생태계 지도를 만들고 있다. 일정 지역을 비행하며 패턴을 만들어내는 드론의 능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 드론은 환경파괴와 밀렵으로부터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아마존에서 멸종위기 종을 불법 포획하는 밀렵꾼들이 드론에 의해 적발된 경우가 많다. 3. 재해 지역 조사 및 연구 극도로 오염된 지역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재해 환경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드론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과거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지역이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처럼 방사능으로 황폐화된 토양일지라도 드론을 이용하면 조사연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관련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에 의해 처참히 파괴된 필리핀 피해 지역도 드론에 의해 효과적인 조사 및 연구가 진행됐다. 4. 예술용도(카메라, 영화) 드론은 예술분야에서 활용될 잠재성도 품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공동 연구진은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라는 드론을 개발했는데 이는 사진촬영 때 지면과 공중을 넘나들며 적절한 플래시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사람이 해내기 어려운 각종 특수각도에서의 림 라이팅(rim lighting), 즉, 역광(back light) 효과를 내는데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드론의 예술적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화촬영현장에서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태촌 없는 범서방파의 몰락

    지난해 숨진 조직폭력의 대부 김태촌이 이끌었던 범서방파가 사실상 와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유치권 분쟁 현장에 개입하고 유흥업소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 갈취를 일삼은 혐의 등으로 범서방파 서열 2위인 부두목 김모(47)씨 등 간부 8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태촌의 범서방파는 1970~1980년대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국내 3대 폭력조직으로 불렸다. 김태촌은 1986년 인천 뉴송도호텔 나이트클럽 사장을 난자한 사건으로 징역 5년에 보호감호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1992년에는 범서방파 결성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김태촌은 옥중에서도 은밀하게 조직을 관리하는 등 ‘복귀 이후’를 도모했다. 교도관들을 관리하는가 하면 배우 권상우씨 협박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후계자이자 두목인 김모(48)씨 등 현장의 부하들을 통해 함평식구파 31명을 영입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이들은 경쟁 조직과 ‘전쟁’(집단 패싸움)을 도모하기도 했다. 2009년 조직 간부가 칠성파 간부와 투자 문제로 시비가 붙은 것을 빌미로 또 다른 호남 출신 조직 충장오비파 등을 동원해 같은 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복판에서 회칼과 야구방망이로 무장한 채 전쟁을 벌이려다 경찰 출동으로 실패했다. 김태촌이 사회로부터 격리된 이후 범서방파의 주먹 세계 위상은 예전 같지 않았지만 부동산 투자나 대부업 등 합법을 가장한 사업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세력을 유지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실제 수사기관에서 관리해 온 범서방파 조직원은 1980년 활동했던 ‘범서방파 1세대’ 1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찰은 옛 조직원에게 입수한 후계 계보도 등을 바탕으로 신규 조직원 79명을 새롭게 파악했고, 올 들어 6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달아난 두목 김씨 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황우석 판결 “황우석 파면 정당”…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논문 조작 파면 8년 만에 확정

    황우석 판결 “황우석 파면 정당”…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논문 조작 파면 8년 만에 확정

    ‘황우석 파면’ ‘황우석 박사’ ‘황우석 판결’ ‘황우석 줄기세포’ 황우석 파면이 정당했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서울대학교가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된 황우석 박사를 파면처분한 것은 정당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지난 2006년 소송이 제기돼 4차례 재판을 거친 끝에 8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서울고법 행정2부(이강원 부장판사)는 22일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파면은 정당했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인간 난자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절차를 엄격히 통제하고 논문작성에서도 과학적 진실성을 추구할 필요성이 크다”며 “조작된 논문으로 과학계 전체가 후속 연구에 큰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할 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원고가 동물복제 연구 분야 등에서 업적을 남겼다고는 하더라도 고의로 논문을 조작한 국립대 교수를 엄하게 징계하지 않으면 과학계는 물론 서울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파면처분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황우석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2006년 4월 서울대에서 파면처분을 받았다. 황우석 박사는 그해 11월 파면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고 승소로 판결, 황우석 박사가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논문조작 경위나 실체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가 내려졌고, 동물복제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점을 고려할 때 파면은 지나친 처분이라는 이유였다. 그러나 지난 2월 대법원은 “논문조작은 엄격하게 징계할 필요가 있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기베르 드 노장의 자서전(기베르 드 노장 지음, 박용진 옮김, 한길사 펴냄) 중세 프랑스 수도사 기베르 드 노장(1053~1125년)의 고백록. 1114~1117년에 쓰였고 수없이 인용됐던 책의 첫 완역본이다. ‘혼자 부르는 노래’라고 이름 붙인 이 자서전은 “오 위대하신 하느님! 끝없는 실수로 하느님이 정한 길에서 벗어나기를 수없이 하였음을 고백합니다”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수도원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고 속세의 당면 문제들을 가감없이 서술한다. 당대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중세 유럽의 가족제도, 결혼풍습, 신분체계 등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19세기 이래 다양한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되어 왔다. 원래 총 3권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3권에서는 12세기 프랑스 북부도시 랑에서 일어난 폭동과 코뮌 운동을 상세히 기록해 근대 부르주아 혁명의 기원이 중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취급됐다. 316쪽. 2만 2000원. 이덕일의 고금통의 1·2(이덕일 지음, 김영사 펴냄) 많은 대중 역사서를 펴낸 역사학자 이덕일의 역사 지혜서. 한국과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1000여개의 역사적 순간에서 오늘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통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금통의’(古今通義)는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의 삼왕세가(三王世家)에 나오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관통하는 의(義)는 같다는 뜻으로, 지금 벌어지는 일의 미래도 옛일에 비춰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조의 수원 화성 축조에서 일자리 창출의 모범답안을, 고려시대 계수관 제도에서 지방자치의 참모습을 발견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 유수원의 공생공영 철학에서는 승자 독식 사회의 모순을 해결할 실마리를, 고구려의 망명객 수용 정책에서는 진정한 국가의 품격을 읽는다. 정치·경제·문화·생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명문장과 생각의 단서, 그리고 오래된 교훈이 즐비하다. 오늘을 위한 성찰을 담은 1권 512쪽· 내일을 위한 통찰을 모은 2권 520쪽. 각 권 1만 8000원. 레드마켓, 인체를 팝니다(스콧 카니 지음, 전이주 옮김, 골든타임 펴냄) 인체조직이나 장기, 난자, 대리모 등 인간과 인체를 놓고 비밀거래가 이루어지는 ‘레드마켓’을 고발한 책. 탐사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전 세계 레드마켓의 거대한 지하경제를 쫓아다니며 현장에서 5년을 보내고 쓴 책이다. 주민들 대부분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아 ‘키드니바깜’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도의 마을, 서구의 의과대학이나 실험실에서 사용될 해부학용 해골을 위해 묘지나 영안실, 화장장에서 인간의 뼈를 훔치는 부도덕한 도굴꾼들, 신자들의 머리카락을 미국의 가발 제조사에 팔아 연간 600만 달러의 돈을 버는 고대 사원 등 흥미롭지만 소름 돋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수십억 달러짜리 지하 거래의 성장과 몰락 및 재기를 초기 의학 연구와 오늘날의 대학 연구 활동에서부터 가난에 피폐해진 유라시안 지역과 서구의 첨단 실험실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게 폭로한다. 296쪽. 1만 6000원. 파리의 심판(조지 M 태버 지음, 유영훈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1976년 6월 7일자 ‘타임’ 월요일판에 프랑스 주재원 조지 태버가 쓴 ‘파리의 심판’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파리의 한 와인 시음회에서 라벨을 가리고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결과 캘리포니아 와인이 모든 프랑스 와인을 눌렀다는 내용이었다. 이 현장을 취재한 유일한 기자였던 저자는 훗날 이 사건이 와인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담은 역사서를 구상하고 전 세계 와인 산지를 누빈다. ‘파리의 심판’은 1976년 5월 24일 파리에서 열린 시음회 현장을 복원하고, 그 현장의 맥락을 와인의 세계사로 확장시킨 논픽션이다. 2005년 초판 발행 10년 만에 새로운 완역으로 복간됐다. 560쪽. 1만 8000원.
  • 거친 산악지형도 척척…인간형 ‘재난구조로봇’ 화제

    거친 산악지형도 척척…인간형 ‘재난구조로봇’ 화제

    높고 거친 산악지역에 고립된 조난자를 신속·정확하게 구조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com)는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 연구소(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가 개발 중인 ‘인간형 재난구조로봇’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진이 공개한 3D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면, 이 로봇은 기본적으로 직립보행에 두 개의 등산용 지팡이를 활용하는 인간 형태로 몇 가지 특별한 기능이 내장돼 있다. 우선 로봇의 머리 부분에는 주변 환경을 관찰·분석할 수 있는 3D 파노라마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구조대는 해당 카메라를 통해, 재난지역의 상황을 현장본부에서 실시간으로 자세히 파악해 조난자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로봇의 손 부분에는 ‘감각 인터페이스’가 장착돼 있어 물체와 지형 그리고 변화하는 온도에 민감히 반응해 현장마다 가장 효율적인 구조방식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로봇이 쥐고 있는 등산용 지팡이에도 조난 현장의 지형과 지질 성분을 알아내는 스마트 분석 기능이 들어있어 전반적으로 구조 활동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기존 구조로봇은 바퀴형태로 갈 수 있는 장소가 한정돼 있었으나 이 인간형 구조로봇은 높은 지역을 기어오르고 좁은 지역은 몸을 수그려 접근할 수 있는 등 응용성이 높다. 이에 구조대원이 가기 힘든 위험현장에 대신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은 “재난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사람 형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부상자를 도울 수 있는 매우 섬세한 촉각센서가 필요한데 이를 로봇에 구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각종 위험물질이 산재해있는 재난 현장에서 로봇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로봇에 적용할 운동 및 촉각·감각 제어 인터페이스를 개발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로봇의 개발상황과 세부 정보는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컨퍼런스(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발표됐다. 동영상·사진=Youtub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복부 난자당하고도 무사 출산…‘기적의 신생아’

    복부 난자당하고도 무사 출산…‘기적의 신생아’

    괴한에게 수차례 복부를 난자당한 20대 임신부가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복부에 칼을 찔리고도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25세 임신부 로렌 올리버의 기적 같은 사연을 19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최근,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 카운트 벨턴에 위치한 로렌 올리버의 집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집에 침입한 괴한이 흉기로 올리버의 복부를 수차례 난자한 뒤 사라져버린 것이다. 문제는 당시 올리버가 임신 7개월 차로 본인의 목숨은 물론 아직 세상에 빛조차 보지 못한 태아까지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로 출동한 앰뷸런스로 신속히 인근 스컨소프 중앙 병원으로 옮겨진 올리버의 상태는 위중했다.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 모두가 사망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응급제왕수술을 결정했고 이는 빠르게 진행됐다. 수 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태아는 무사히 출산됐다. 출산예정일보다 빨리 세상에 나온 관계로 신생아의 몸무게는 1.8㎏에 불과했고 자가 호흡이 불가능해 긴급히 인큐베이터로 옮겨졌다. 하지만 기적은 곧 나타났다. 처음 4일간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던 신생아는 이후 천천히 자가 호흡을 시작했고 우유를 마시며 점점 체력을 회복해나갔다. 현재 올리버와 그녀의 딸은 모두 무사하다.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와 산모의 강인한 의지가 낳은 최상의 결과다. 올리버는 그녀의 소중한 딸을 “기적의 아이”라고 불렀다. 한편, 사건 주요 용의자인 28세 남성 니콜라스 제임스 리닝(28)은 18일 긴급체포 돼 오는 23일(현지시간) 요크셔 동부 헐 형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혐의는 폭행·살인미수다. 또한 지역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은색 포드 포커스 세단과 빨간색 세아트 레온이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 수배령을 내리고 목격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사진=익스프레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생명의 기적…세계 최초 ‘1 배아 4 쌍둥이’

    생명의 기적…세계 최초 ‘1 배아 4 쌍둥이’

    세계 최초로 한 배아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여아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배아에서 성장한 뒤 같은 날 태어난 14개월된 네 쌍둥이 자매 달시, 캐롤라인, 엘리사, 알렉시스 클라크의 기적 같은 사연을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배아는 정자와 난자가 결합된 접합체(수정란)가 한 번 이상 세포분열을 시작한 때부터 완전 개체로 돌입되기 전까지의 단계를 뜻하며 통상적으로 ‘태아’의 전 단계를 의미한다. 사람의 경우 임신 8주 이전까지가 해당 시기다. 접합체(수정란)는 세포분열을 통해 여러 개의 세포로 나뉘고, 이 세포들은 다시 한 번 세포분열과 분화과정을 거쳐 배아로 형성된다. 여기서 배아가 다시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유지되면서 네쌍둥이 태아로 이어진 사례는 이들이 처음이다. 이들은 작년 3월 25일, 영국 사우스요크셔 카운티 로더럼 병원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 맏이인 달시는 오후 2시 46분, 둘째 캐롤라인은 오후 2시 46분, 셋째 엘리사는 오후 2시 47분, 막내 알렉시스는 오후 2시 48분에 태어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이들의 출생 당시 몸무게 총합은 4.5㎏으로 매우 양호했다. 저스틴, 크리스틴 클라크 부부는 9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들 네쌍둥이를 얻는 것이기에 감격도 4배다. 오랜 노력 끝에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으로 얻은 네쌍둥이는 세상 빛을 본지 1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무사히 보냈고 건강히 성장하고 있다. 직업이 병원 간호사인 엄마 크리스틴(37)은 “처음에 네쌍둥이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아이들을 출산 한 후 두 눈으로 확인한 후에야 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당시의 기쁨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화장품·치약이 男정자세포 파괴시켜”

    “화장품·치약이 男정자세포 파괴시켜”

    남성의 정자세포가 집안 내 가정용품 속 환경호르몬에 의해 모르는 사이 파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진은 주방 내에서 조리된 음식과 각종 가정용품 속에서 인간 남성 정자에 악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불임을 야기하는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이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이 ‘항생물질,’ ‘독소’, ‘백신’ 등의 미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생물학적 검정(bioassay) 방법을 이용해 각종 주방용품, 화장품, 치약, 조리음식 속 환경호르몬을 측정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 재료로 쓰이는 ‘4-methylbenzylidene camphor(4-MBC)’, 치약과 화장품의 주요재료로 살균작용을 하는 트리클로산(triclosan), 에센셜오일·접착제 등의 재료로 쓰이는 ‘di-n-butylphthalate(DnBP)’의 주요성분 중 3분의 1 가량이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은 정자세포가 난자와 융합하기까지 필요한 운동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여성난소 안에 있는 황체에서 분비돼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호르몬 신호까지 약화시켜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펜하겐 대학병원 닐스 스카케벡 교수는 “일부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이 위험성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가적인 임상 실험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해야하지만 적어도 해당 결과를 보면 이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이 현대사회에서 임신·출산율이 감소되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강력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케벡 교수는 지난 1992년 “덴마크 남성들의 정자 수가 50년 만에 42% 감소했으며 정자형태의 기형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EMBO(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유럽분자생물학기구)’ 저널에 최근 발표됐다. 사진=wikip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연애고시 차유람 “썸 있었지만 연애한적 없다.. 입술 새 거” 모태솔로 고백

    연애고시 차유람 “썸 있었지만 연애한적 없다.. 입술 새 거” 모태솔로 고백

    ‘연애고시 차유람’ ‘당구여신’ 차유람(27)이 ‘연애고시’에서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 연애조난자 구출프로젝트’에 출연한 차유람은 “중2때 학교를 그만둬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구 때문에 자퇴를 하고 당구에만 집중했다”며 “썸은 몇 번 탔지만 실제로 사귄 적이 없어 키스 경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썸’은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사귀려고 관계를 가져나가는 단계를 일컫는 신조어. 네티즌들은 “연애고시 차유람, 모태솔로 말도 안 된다”, “연애고시 차유람, 만날 기회가 없었을 듯”, “연애고시 차유람, 썸만 탔구나”, “연애고시 차유람, 얼른 예쁜 사랑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예고시’ 차유람, “썸은 몇 번...연애 한적 없다. 모태솔로” 털어놔

    ‘연예고시’ 차유람, “썸은 몇 번...연애 한적 없다. 모태솔로” 털어놔

    ‘당구여신’ 차유람(27)이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에서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연애고시: 연애조난자 구출프로젝트’에 출연한 차유람은 “중2때 학교를 그만둬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구 때문에 자퇴를 하고 당구에만 집중했다”며 “썸은 몇 번 있었지만 실제 연애를 한 적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썸은 이성친구를 사귀는것은 아니지만 사귀려고 관계를 가져나가는 단계를 일컫는다. 차유람은 또 이상형으로 추성훈을 꼽으며 “딸 사랑이와 함께 있는 반전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연애고시 차유람을 방송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연애고시 차유람 모태솔로라니 반전”, “연애고시 차유람 모태솔로라니 믿기지 않는다”, “연애고시 차유람도 얼른 연애하길” “연애고시 차유람, 스펙 완벽한데 왜 모태솔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애고시’는 연애에 매번 실패하고 어려워하는 연애 조난자들을 위한 솔로탈출 프로젝트이다. 비주얼과 스펙을 모두 갖췄지만 반쪽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솔로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연애고시생이 돼 연애고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구여신’ 차유람 “썸만 탔을 뿐..”

    ‘당구여신’ 차유람 “썸만 탔을 뿐..”

    8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 연애조난자 구출프로젝트’에 출연한 당구선수 차유람은 “중2때 학교를 그만둬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구 때문에 자퇴를 하고 당구에만 집중했다”며 “썸은 몇 번 탔지만 실제로 사귄 적이 없어 키스 경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유람 “연애 한 번도 못 한 이유..”

    차유람 “연애 한 번도 못 한 이유..”

    8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 연애조난자 구출프로젝트’에 출연한 당구선수 차유람은 “중2때 학교를 그만둬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구 때문에 자퇴를 하고 당구에만 집중했다”며 “썸은 몇 번 탔지만 실제로 사귄 적이 없어 키스 경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유람 “연애 한번도 안 해봤다”

    차유람 “연애 한번도 안 해봤다”

    8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 연애조난자 구출프로젝트’에 출연한 당구선수 차유람은 “중2때 학교를 그만둬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구 때문에 자퇴를 하고 당구에만 집중했다”며 “썸은 몇 번 탔지만 실제로 사귄 적이 없어 키스 경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작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작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올해 극장가에 다양성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작비 3억원 미만의 독립영화나 작가주의 성향이 짙은 예술영화가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수작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비수기에 볼 만한 한국 영화가 나오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더 받은 것도 이유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인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8일까지 누적 관객 15만명을 동원했다. 다양성 영화의 흥행 기준을 1만명으로 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해외 9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공주’가 ‘똥파리’ ‘지슬’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독립영화의 명맥을 이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한공주’를 배급하는 CGV 무비꼴라쥬 관계자는 “3만~5만명 정도의 관객이 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에 놀랐다”면서 “우울한 사회 현실을 다루고 있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 내용이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7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손익분기점(3억 5000만원)을 일찌감치 넘어 업계 관계자들도 기현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호호호비치의 이채연 대표는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의 비수기이기도 했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미장센 등 전반적인 영화의 질이 높아 상업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대부분 50개 안팎의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다양성 영화는 대규모 홍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객의 소리 없는 입소문이 흥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경우 60개관에서 시작해 200개관으로 확대 상영됐고,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넘은 ‘한공주’도 극장들의 요청으로 200개가 넘는 극장에서 선보였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비수기에 다양성 영화는 강세 조짐을 보였다. 지난 2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12만명, ‘인사이드 르윈’은 10만여명의 관객을 각각 모으며 다양성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월에는 한국 독립영화 ‘만신’과 ‘조난자들’이 각각 3만 3000명, 1만 3000명을 동원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개봉한 ‘필로미나의 기적’은 3만 3000명을 끌어모았고, 24일 개봉한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는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공주’와 함께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 ‘10분’과 ‘셔틀콕’도 선전하고 있다. 다음 달 개봉하는 배두나 주연의 다양성 영화 ‘도희야’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진출해 흥행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한국 상업영화의 성공으로 관객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 새로운 영화를 갈구하는 관객들의 욕구가 다양성 영화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최근 한국 영화시장에서도 제3세계 등 다양한 작가주의 영화를 수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양성 영화 시장이 커지면서 여전히 소외받는 독립영화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슬기로운 해법’의 개봉을 앞둔 배급사 시네마달의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에서조차 상업영화로 분류돼도 좋을 법한 큰 규모의 예술영화들의 배급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따라서 소규모 국산 독립영화들은 여전히 소외받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설] 줄기세포 연구 막는 규제 풀고 지원 나서야

    국내 연구진이 성인의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지난해 미국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확립했지만 태아와 신생아 세포를 이용한 것이었다.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한 것은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 이후 침체에 빠진 국내 학계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줄기세포는 분화하기 이전의 원시 단계의 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 연구가 중요하고 주목받는 이유는 난치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추가 마비된 환자의 신경세포를 만들어 내 정상인으로 되돌릴 수 있다. 지금도 의료계에서는 제대혈이나 성인의 골수 등에서 빼낸 성체줄기세포를 관절염 치료 등에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처럼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는 것은 불가능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차병원 연구팀이 복제에 성공한 배아줄기세포는 어떤 기관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의 성과는 획기적이다. 2005년 황 박사 사건 이후 국내 줄기세포 연구는 정체 상태에 빠졌다. 논문 조작 사건이 국내 다른 연구진들의 연구 의욕마저 꺾어 버린 것이다. 또 정부의 규정은 엄격해졌고 지원은 끊기다시피했다.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줄기세포 연구의 암흑기를 보낸 셈이다. 그러는 사이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연구는 우리보다 성큼 앞서 나갔다. 줄기세포 연구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이다. 연구에는 필수적으로 배아를 이용해야 하는데 생명 파괴의 논란이 따르게 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국내법은 냉동 난자만 쓸 수 있게 하는 등 매우 엄격하다. 그러다 보니 난자를 이용하는 연구 자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미국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서는 75세와 35세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피부세포를, 4명의 난자 공여자로부터 77개의 난자를 기증받아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종교계의 반발 때문이 아니라 생명 윤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생명윤리법이 존재하고 황 박사 사건을 계기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된 것도 이유가 있다. 그러나 연구를 가로막는 법은 아닌지 다시 한번 따져볼 때가 됐다. 생명공학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분야다. 정부가 규제만 할 게 아니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암환자 동생 대신 임신…대리모 자청한 언니 감동

    암환자 동생 대신 임신…대리모 자청한 언니 감동

    암에 걸려 임신이 어려운 동생을 위해 대리모를 자청한 언니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켄트주에 사는 테리(31)는 지난 2012년 자궁경부암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테리에게 자궁경부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불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실제로 그녀는 이후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됐다. 테리와 그녀의 남편에게는 이미 두 살 된 딸이 있었지만, 아이를 더 낳고 싶었던 꿈이 무너지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난자를 채취해 장기 냉동보관하기로 한 뒤 곧장 치료에 들어갔지만 아이를 더 낳고 싶어하는 테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낙심하는 그녀를 위해 친언니인 엘리(33)가 나섰다. 동생을 위해 아이를 낳아주기로 결심한 것. 엘리는 두 번의 시도 끝에 대리임신에 성공했고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테리는 “언니와 나는 다른 가족에 비해 유독 관계가 가까웠다. 그리고 내게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주었다”면서 “나는 새로 태어나는 아이를 ‘우리들의 아들’로 생각하고 함께 키우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언니 뱃속에 있는 아들이 커서 자라면 이모가 자신을 낳아주셨으며 언제나 특별한 가족이 되어 주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완치 선고를 받았고, 신의 선물처럼 언니를 통해 새 아이도 볼 수 있게 된 테리는 “남편과 나는 언니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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