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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주식회사 ‘라이프클락’,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기도주식회사 ‘라이프클락’,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기획상품인 생존시계 ‘라이프클락’이 2018 iF 디자인어워드 의료·헬스·케어(Medicine·Health·Care)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1953년부터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시상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 6400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경기도주식회사와 도내 18개 우수 중소기업이 만든 ‘라이프클락’은 재난대비 안전물품인 재난안전키트에 시계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쉽게 재난안전키트를 찾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라이프클락’은 가로·세로 21㎝, 높이 4.5㎝, 무게 1.07㎏이다. 조난자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 호루라기, 구호요청깃발, 체온 저하 방지 보온포, 응급치료 기초구호용품, 인적 사항이나 혈액형 등을 알 수 있는 ICE 카드 등이 담겨 있다. 공정식 도 공유경제과장은 “이번 iF수상을 통해 생존시계 라이프클락의 디자인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계속해서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제품의 기능과 가치를 배가 시킬수 있는 기획 상품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공식 출범한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는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갖췄으나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시장경제 차원에서 설립됐다. 한편 도는 올해 2018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라이프클락뿐 아니라 경기도 전용 서체인 ‘천년체’,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으로 제작한 ‘남한산성 옛길 브랜드 이미지와 안내판 디자인’으로도 본상을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빠본색’ 박지헌, 세 아들에게 성교육 “생명 탄생하는 성스러운 과정”

    ‘아빠본색’ 박지헌, 세 아들에게 성교육 “생명 탄생하는 성스러운 과정”

    V.O.S. 박지헌이 세 아들과 성교육 시간을 가졌다.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박지헌은 점토를 이용해 성교육에 돌입했다. 박지헌은 아이들에게 “너네 셋은 다 같이 올챙이를 만들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지헌은 “이게 아빠 몸속에서 나온 올챙이야. 이게 정자야. 이건 엄마 몸속에 자궁이야. 여긴 엄마의 난자가 있어. 달리기 시합을 해. 이 중 가장 이쁘고 힘이 센 올챙이만 엄마하고 만나”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어떻게 만나는 거야”라고 물어 박지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남자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 것 까지는 아직 몰라도 괜찮아, 분명한 건 생명이 탄생하는 성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지헌은 사춘기를 앞둔 첫째 빛찬이를 따로 불러 심화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아빠 때는 야한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봤어. 아빠는 그게 너무 속상해”라고 고백했다. 박지헌은 바로 “야한 동영상 안 궁금해?”라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했지만 빛찬은 “나는 궁금하지 않은데 별로”라고 답했다. 박지헌은 “진짜? 너 신기하다”라고 놀라며 “궁금하면 아빠한테 꼭 얘기해. 보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야. 물론 보고 싶다고 느낄 순 있어. 그럴 때 호기심으로 본다는 건 아빠는 괜찮다는 얘기야. 근데 거기에 빠져들지 않는 싸움을 해야 된다 이거지. 그 싸움을 아빠가 도와줄게. 꼭 얘기해”라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목숨 건 탈출, 편견ㆍ차별… 겉도는 새터민의 삶

    목숨 건 탈출, 편견ㆍ차별… 겉도는 새터민의 삶

    지성호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 대표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현장에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꽃제비’ 출신인 지씨는 1996년 음식과 바꿀 석탄을 훔치다 기차에 치여 왼쪽 다리와 왼쪽 손을 잃고, 2006년 탈북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지난해 10월 통일부 기준 탈북자는 모두 3만 1000여명. 목숨을 걸고 북한을 나왔지만, 이후 삶도 만만치는 않다. 이런 가운데 탈북 과정과 탈북 이후 한국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책이 나왔다. 탈북자 출신 박사 주승현씨가 낸 ‘조난자들’(생각의 힘)이다. 비무장지대 북한군 심리전 방송국에서 근무했던 주씨는 남측의 심리전 방송을 들으며 의도치 않게 한국 사회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아버지의 죽음과 군관학교 입학 보류 소식이 그를 흔들었다. 비무장지대에서 수년간 근무해 주변 지형이 익숙했던 그는 22살이던 2002년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귀순했다.주씨의 탈북 과정은 지난해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군 병사 사례와 많이 닮았다. 이 병사의 탈북 당시 영상뿐 아니라 치료 경과와 내장 상태까지 전국으로 중계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주씨 역시 이와 관련해 많은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언론이 진실을 원한다기보다는 그저 그를 이용하고 있다는 불온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하나원에서 탈북민 정착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일식당에 취직한 주씨는 남들보다 궂은일을 했지만, 월급은 더 적게 받았다. 첫 월급을 받은 주씨는 월급 절반을 내어 입시 학원에 등록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기업과 국회 등에서 일하며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뒤 마침내 통일학 박사가 됐다. 현재는 여러 대학에서 강의 중이며,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등으로 일한다. 탈북자로서는 성공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주씨는 여전히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의심과 불안을 떨치지 못한다”고 책을 통해 고백한다. 특히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탈북민을 가장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귀순 병사 문제에 대해서도 국방부의 일방적인 신상 공개, 상업주의를 되풀이하던 언론을 비판하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개인정보가 공개된 그는 온갖 혐오나 편견에 맞서 위태로운 싸움을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분단의 슬픔은 이 지점에서부터 거듭 시작된다”고 밝힌 이유다. 실제로 탈북자들은 목숨을 걸고 한국에 왔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다시 한국을 떠난다. 일각에서는 대략 5000명의 탈북민이 탈남했거나, 탈남 후 다시 돌아온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달리, 탈북민들의 남한에서의 삶이 장밋빛은 아닌 셈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차병원, 국내 의료기관 중 첫 호주 진출

    차병원, 국내 의료기관 중 첫 호주 진출

    차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호주에 진출했다. 차병원그룹은 31일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를 통해 호주의 난임 치료기관인 CFC와 주식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CFC 주식의 65%를 취득했다. 차헬스케어는 합자회사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약으로 CFC의 최대 주주가 된다. 이에 따라 차병원그룹은 CFC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등의 호주 주요 도시에 보유하고 있는 7개 난임센터 운영권을 얻었다. 냉동난자보관, 유전자검사 등 난임센터 사업권도 인수했다. 앞으로 차병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파견해 국내 난임기술을 해외 확산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은 이번 호주 진출을 계기로 대만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연간 5만건 이상의 체외수정시술을 시행한다는 목표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의료인력 양성과 젊은이들의 해외진출, 고급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세계 첫 영장류 복제 성공… 복제양 돌리 때 쓴 ‘핵치환’ 기술

    中, 세계 첫 영장류 복제 성공… 복제양 돌리 때 쓴 ‘핵치환’ 기술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원숭이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원숭이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중국과학원(CAS) 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마카크원숭이를 복제해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두 마리 새끼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2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에 활용된 ‘체세포핵치환’(SCNT) 기술은 22년 전인 1996년 영국 연구진이 복제양 돌리를 만들 때 썼던 것과 똑같은 것으로 영장류에 활용된 것은 처음이다. SCNT는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다른 체세포에서 분리한 핵을 넣어 복제 수정란을 만든 뒤 대리모에게 착상시켜 복제동물을 태어나게 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유산된 암컷 원숭이 태아에서 피부세포를 채취했다. 동시에 다 자란 암컷 원숭이에게서 난자를 채취해 DNA가 들어 있는 세포핵을 제거한 뒤 피부세포와 결합시키고 mRNA라는 유전물질을 넣어 줬다. 연구팀은 109개의 복제 수정란을 만들어 79개를 대리모 21마리에게 이식시킨 결과 6마리가 임신에 성공했다. 그중에서 최종적으로 태어난 것이 ‘중중’(中中·왼쪽)과 ‘화화’(華華·오른쪽)라고 이름 붙여진 복제 원숭이다. 원숭이의 이름은 중국을 뜻하는 중화(中華)에서 한 글자씩 딴 것이다. 또 연구팀은 이 두 마리의 복제 원숭이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처음 피부세포와 완전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 세계 처음으로 ‘영장류’ 원숭이 복제 성공

    중국, 세계 처음으로 ‘영장류’ 원숭이 복제 성공

    복제양 ‘돌리’ 복제 기술 이용해 최초로 ‘영장류’ 원숭이 복제 중국이 세계 처음으로 ‘체세포핵치환(SCNT·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기법으로 원숭이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SCNT는 22년 전 영국 연구진이 복제양 ‘돌리’를 만들 때 썼던 기술이지만, 영장류(靈長類·primate·사람과 유인원과 원숭이를 포괄하는 포유류 동물)에서 이를 이용한 동물 복제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학원(CAS) 신경과학연구소 연구진은 “SCNT 기법으로 원숭이 두 마리를 복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에 24일자로 실렸다. SCNT는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후, 여기에 다른 체세포에서 분리한 핵을 넣어 복제 수정란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하면 체세포를 제공한 개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동물을 얻을 수 있다.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 1996년부터 여러 연구진이 이 방법으로 영장류를 복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가장 큰 걸림돌은 원숭이의 복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기 직전 단계인 ‘배반포기’까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CAS 연구진은 복제 수정란의 발달을 활성화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우선 원숭이 복제 수정란을 만들 때 부터 실제 수정란과 최대한 가깝게 제작했다. 핵을 제거한 원숭이 난자에 원숭이 태아의 체세포를 넣어 융합시켰다. 또 배반포기까지 복제 수정란이 잘 발달하도록 여러 화학물질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촉진했다. 이런 방식으로 연구진은 총 109개의 복제 수정란을 만들고, 79개를 21마리의 원숭이 대리모에 나눠 착상시켰다. 6마리의 대리모가 임신에 성공했고 이 중 2마리가 새끼를 낳았다. 새끼 원숭이 두 마리는 체세포를 제공한 태아와 유전적으로 일치했다. 연구진은 새끼 원숭이들에게 각각 ‘중중’(Zhong Zhong)과 ‘화화’(Hua Hua)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중국과 중국인을 뜻하는 ‘중화’(Zhonghua·中華)에서 한 글자씩을 인용한 것이다. 지난 1999년 미국 연구진이 수정란을 분할하는 ‘할구분할’ 방법으로 원숭이를 복제한 적은 있지만, SCNT로 복제 원숭이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이번 원숭이 복제 성공은 3년에 걸쳐 복제 과정을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연구실에서 유전적으로 동일한 원숭이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런 복제 원숭이를 통해 뇌신경질환이나 암 같은 사람의 질환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재난문자 수신기능 꺼놔도 중대재난 땐 강제로 수신된다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재난문자 수신기능 꺼놔도 중대재난 땐 강제로 수신된다

    재난문자에 행동요령 함께 안내접근 어려운 현장에는 로봇 투입행정안전부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4대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대형 재난과 사고를 분석한 결과, 재난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응역량 강화’라고 판단해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내놓았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간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고도성장을 통해 경제적으로는 많이 발전했지만 재난인프라가 취약하고 안전경시 관행도 만연해 ‘안전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대형 사고가 반복되면서 사회 불안과 불신이 커지고 있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재난상황을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알리고자 시스템을 정비한다. 중앙과 지자체의 재난안전정보(NDMS)를 공유해 2019년까지 17개 광역지자체가 모두 정보를 연계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에서 위력을 발휘한 긴급재난문자(CBS)도 단순히 재난상황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주요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해 주민을 보호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재난문자 수신기능을 꺼 놓아도 중대 재난이 발생하면 강제로 문자가 수신되게 할 계획이다. 또 ‘재난에 차별 없다’는 구호 아래 현장중심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소방청 현장지휘관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소방 관련 훈련에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한다. 지자체 단체장을 상대로 재난안전교육 이수를 추진하고, 부지사나 부시장 등 부단체장에게는 교육 이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늘린다. 포항 지진 대응 당시 처음 운영한 ‘중앙수습지원단’을 확대·발전시키고 산불과 감염병, 방사능, 철도사고 등 재난유형별 정책협의체를 상시 운영한다. 재난 시에는 이들 정책협의체가 곧바로 긴급현장대응지원단이 돼 지자체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제설차와 살수차 등 재난 대응 필수장비를 지자체가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재난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개선한다. 지리정보(GIS)를 이용해 재난발생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장비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한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가미한 실전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현장에는 무인로봇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호영의 그림산책4]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의 공감

    [이호영의 그림산책4]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의 공감

    비명. 어두움이 자욱한 한 공간을 가로지르는. 난자당한 사람은 바닥에 흩어져 있고 그의 손엔 부러진 칼이 들려 있다. 오른쪽 화면에 그려진 사람은 비명을 지르며 두 손을 하늘로 펼친다. 머리에서 뻗은 손에 촛대를 잡고 있는 사람이 화면의 상단에 배치되었고, 손이 머문 곳에 말이 있다. 말은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뒤튼다. 뒤틀어진 고개로 비명이 튕겨져 나온다. 왼쪽 공간. 그 공간을 지배하는 것은 황소의 뿔이다. 투우장에 있을 황소. 그 황소 밑에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이 있다. 하늘을 향한 그녀의 얼굴, 입에서 배어나오는 것 또한 비명이다. 흑백의 톤. 어둠은 그렇게 왔다, 비명으로. 이 공간에서의 탈출은 화면 중앙에 배치된 빛. 사람의 손에 들린 촛불과 천장에 달린 전구에서 발화된 빛이다. 오른쪽 중앙하단에 사람은 그 빛을 향하여 힘든 걸음을 옮기는 듯이 처리되어있다. 게르니카(Guernica,첫번째 그림)는 스페인 북부의 작은 도시 게르니카에서 벌어진 참혹한 폭력을 고발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화면은 온통 무채색의 화면, 흰색과 검은 색만을 사용하여 음울하고 비극적인 상황들을 극대화시킨다. 화면을 실내의 공간으로 느끼게 구성되어 있음으로 인하여 화면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답답하고 억압된 상황으로 연출되고 있다. 참담함.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 스멀스멀 갑갑하고 억압된 감정들이 솟아나오는 것은 그러한 요소 때문이다. 1937년 4월 26일 게르니카를 프랑코 정권의 지원요청을 받은 나치가 폭격했다. 그 폭격에 희생된 민간인이 1500여명. 1936년에 발생한 스페인 내전이 몰고 온 비극이 게르니카에서 벌어졌다. 정권을 차지하기 위한 좌우의 싸움 속에 폭력당한 민간인. 원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한 생명들. 게르니카의 비극은 그런 죽음으로부터 왔다. 민간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 그 폭력을 당하는 생명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20세기를 대표한 입체파 화가인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y Picasso)의 분노는 게르니카의 소식을 접하면서부터이다.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할 작품을 준비하던 피카소의 작품 계획은 게르니카로 변경되었다. 그의 분노가 작품으로 형상화되는데 걸린 시간은 한 달. 게르니카. 세로 약 3.49 m, 가로 약 7.76 m의 규모의 대작. 그 큰 규모만큼이나 피카소의 분노 또한 큰 울림으로 표현되고 확산되었다.공감. 게르니카를 바라보는 피카소의 시선은 공감의 시선이다. 게르니카에서 벌어진 사건 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는 듯이 보인다. 게르니카의 비극을 더 이상 남의 비극이 아닌 자신의 비극으로 받아들였다. 작품에서 배어나오는 감정이 더욱 비극적인 사건들로 보여 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은 피카소의 감성들, 공감의 시선이다. 피카소는 게르니카 속의 사람이 되어 그들의 시선과 감성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의 그림에서 들리는 비명은 게르니카의 사람들의 비명이면서 동시에 피카소의 비명이다. 피카소의 공감하는 태도는 그의 청색시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여 진다. 청색시대의 피카소작품은 어둡고 우울한 사람들, 그들의 슬픈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늙은 기타리스트(두번째 그림)는 그 즈음에 그려진 작품이다. 늙은 기타리스트를 통해서 삶의 애환과 고독을 표현하고 있다. 20대 초반 몽마르트르의 가난한 젊은 화가였던 피카소. 그에게 다가왔던 것은 가난으로 인한 결핍과 외로움. 그 시절 피카소 작품에는 가난한 주변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의 푸른 청색은 그러한 사람들의 슬픔을, 외로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타인으로 들어간 자신의 시선. 저들의 외로움은 그의 푸른색이 되어 작품으로 공명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학살(세번째 그림)은 그러한 피카소의 공감이 어느 한 곳에 국한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1950년 10월에서 12월 사이 황해도 신천에서 벌어진 민간인에 대한 학살을 다룬 작품이다. 오른쪽 철갑을 두른 병사의 총들이 겨냥하고 있는 것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임신한 여성들이다. 피카소의 시선은 억울하게 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향해 있다. 폭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작품에서 피카소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근원적 폭력에 대한 저항이다.피카소가 유명한 화가이고, 동시에 훌륭한 화가인 것은 이러한 사람과 사람들을 향한 그의 공감의 태도에서 기인한다고 보인다. 또한 새로움에 대한 도전, 끊임없는 자신에 대한 성찰이 피카소의 덕목이다. 아비뇽의 처녀들(네번째 그림)은 그러한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보여주는 피카소의 대표작이다. 1907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평면이 되어 가는 인물의 처리와 아프리카 조각의 양식들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면서 입체파의 경향을 선도하는 작품이 되었다. 이러한 새로움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는 그의 전 생애에 걸쳐 나타난다. 게르니카에서 보여주듯이 피카소의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개인에서부터 시대, 지역을 넘어서까지 폭넓은 사랑이다. 그 사랑은 공감으로부터 시작하고, 작품으로 실천한다. 그 실천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살아있다. 지금 그의 작품을 보는 것은 인간에 대한 피카소의 사랑을 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게르니카는 피카소 생전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스페인에 민주 정치가 부활되는 날에 게르니카를 스페인 땅으로 보내라.” 1973년 죽음 전에 남긴 피카소의 유언. 게르니카는 게르니카의 비극을 만들었던 프랑코 시대가 끝난 1975년 11월 스페인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호영 (미술학 박사, 아티스트)
  •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캐나다 배우 멘지스 별세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캐나다 배우 멘지스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둘째 딸로 나왔던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25일 별세했다고 CNN 등이 26일 보도했다. 68세.194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멘지스는 1965년 개봉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폰 트라프 대령의 차녀 루이자를 연기했다. 이후 TV드라마 ‘탐정 스펜서’, ‘보난자’ 등에 출연했으며 1975년 배우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했다. 2002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자 암 연구와 환자 치료를 위한 ‘로버트 유리히 재단’을 설립했다. 멘지스는 한달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그는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들은 평생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지냈다”며 “아버지 역할을 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브로드웨이 공연을 할 때마다 분장실을 찾아갔고, 마리아 선생님을 연기한 줄리 앤드루스는 그가 맡은 역할처럼 유머 감각이 풍부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에는 제작사인 20세기폭스가 망하지 않기만을 바랐을 뿐 영화가 이토록 성공할 줄 몰랐다”며 “수많은 세대가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사랑했으며 평화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아이콘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연기 배우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딸 연기 배우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둘째 딸로 열연한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25일 별세했다고 CNN 등이 26일 보도했다. 68세.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멘지스는 14살에 폰 트라프 대령의 차녀 루이자 역할을 연기했다. 이후 텔레비전 드라마 ‘탐정 스펜서’ ‘보난자’ 등에 출연했다. 1975년 배우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했으며 그가 2002년 암으로 사망하자 암 연구와 환자 치료를 위한 ‘로버트 유리히 재단’을 설립했다. 멘지스는 한달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했다.  멘지스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들은 평생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지냈다”며 “아버지 역할을 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브로드웨이 공연을 할 때마다 분장실을 찾았고, 마리아 선생님을 연기한 줄리 앤드루스는 그가 맡은 역할처럼 유머 감각이 풍부했다”고 말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아카데이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영화가 이토록 성공할 줄 몰랐고, 당시에는 제작사인 20세기 폭스가 망하지 않기만을 바랐다”며 “수많은 세대가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사랑했으며 평화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아이콘이 되었다”고 생전 인터뷰에서 밝혔다. 세 자녀와 여덟명의 손주를 두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대호의 암 이야기] 인공난소, 젊은 암환자에게도 아이를

    [이대호의 암 이야기] 인공난소, 젊은 암환자에게도 아이를

    불임은 젊은 암환자를 치료하는 종양내과 의사에게 중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다. 림프종이나 백혈병, 생식세포종 같은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들에게 많은 종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치될 수 있다. 따라서 종양내과에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항암화학치료를 한다. 그러나 항암제는 생식세포 손상과 성호르몬 이상을 일으켜 성인이 됐을 때 불임이라는 부작용을 부른다. 과거에는 암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도 치료가 우선이었지 생식기능에 관심 가질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행히 남성 환자는 항암치료 전 정자를 미리 얻어 정자은행에 보관하고 치료를 마친 뒤 얼린 정자를 녹여 인공수정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 환자는 난자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우선 난자를 얻는 것이 쉽지 않고 어느 정도 부작용을 겪어야 한다. 비용도 부담이 된다. 그 무엇보다 큰 문제는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여자아이는 은행을 이용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 난자를 얻는 데 2주 이상 시간이 걸리는데 암치료를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는 유용하지 않다. 최근 난자를 얻는 대신 난소조직을 미리 떼어내 냉동보관하고 치료가 끝나 암세포가 사라지면 보관한 난소조직을 다시 몸 안에 넣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춘기에 이르지 않은 여아나 암 치료를 미룰 수 없는 여성 암환자에게 유용하다. 이 방법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30명의 엄마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지난 10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보고되기도 했다. 난소조직을 채취해 보관한 뒤 다시 넣어줄 수 있다면 불임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때문에 난소기능이 손상돼 겪는 조기 폐경과 부작용까지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난소조직에 암세포가 이미 침범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조직을 이식할 때 암세포를 다시 넣어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벨기에 연구진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로 ‘인공난소’를 제시했다. 이 방법을 활용하려면 항암치료가 예정된 여성 암환자로부터 난소조직을 얻은 뒤 미리 난포를 떼어내거나 난소조직을 이식할 때 난포를 분리한다. 이때 난소조직에 있던 암세포도 같이 분리된다. 난포는 난자를 성숙시키는 동시에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을 만드는 곳이다. 이후 환자가 암치료를 마치면 남은 난포만 인공적으로 만든 구조물에 붙여 이식한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만 성공한 상태지만 앞으로 암환자와 불임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3D 프린터로 인공난소를 만들어 쥐에게 이식한 결과도 최근 공개됐다. 놀랍게도 인공난소를 이식한 쥐에서 배란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그렇다면 사춘기에 이르지 않은 남자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정자은행을 이용할 수는 없다. 난소조직을 채취하듯 고환에서 정소조직을 미리 채취해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고 사용하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시도들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생식기관 이식은 윤리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소아 암환자들이 성인이 됐을 때 아이를 갖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반대로 소아 암환자 부모가 아이의 뜻과 다르게 인공난소를 만들거나 생식기관 이식을 미리 준비한다면? 인공난소나 정소조직을 이용해 언제든지 자기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을까. 의학과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완치 가능성과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에게 새롭고 어려운 고민을 항상 하게 만든다.
  • 난임시술 건보 1~2회 추가 적용…만 45세 미만 연령제한은 유지

    난임시술 건보 1~2회 추가 적용…만 45세 미만 연령제한은 유지

    난임치료시술(보조생식술)의 건강보험이 적용에 대한 횟수제한 조치가 완화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부터 난임치료 시술 건강보험 적용 후 제기된 요구에 대해 전문가 자문·검토 등을 거쳐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 적용 전에 정부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술횟수를 소진, 건강보험 급여를 더 받지 못하는 난임부부에 대해 보장횟수를 1∼2회 추가 적용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상은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을 사용해 해당 횟수만큼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게 된 만 45세 미만 여성으로, 추가 적용횟수를 포함하면 시술별로 2∼3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만45세 미만으로 정해놓은 연령제한은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 고령(45세 이상)이라는 이유로 급여대상에서 제외하는 점은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유산·기형·염색체 이상·임신 합병증 발생률 등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고려했을 때 여성 연령을 반영하는 게 타당하다는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따랐다. 다만 추가 지원 대상자 중에서 올해 10월 1일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당시 여성 연령이 만 44세 7개월∼만 44세 12개월인 경우는 2018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보안대책에서 난자채취 과정에서 이른바 ‘공난포’가 나온 경우에는 횟수를 차감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공난포는 과배란유도 후 난자채취 시술을 했으나, 난자가 전혀 나오지 않아 이후 배아 생성이나 이식 과정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시행된 난자채취 과정에 대한 비용은 본인 부담률 80%를 적용해 부담하도록 했다. 아울러 급여범위를 초과해 비급여로 이뤄지는 시술 비용은 비급여 진료비 조사, 공개 항목에 포함해 2018년 상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별 비급여 비용을 투명하게 알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가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난임부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려면 연령과 횟수 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난임부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필요한 사항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소녀’ 김지민 “아이 3명 원하지만 결혼은 NO..난자 얼려둘 것”

    ‘비행소녀’ 김지민 “아이 3명 원하지만 결혼은 NO..난자 얼려둘 것”

    ‘비행소녀’ 김지민(33)이 난자 냉동 보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개그맨 김지민이 동료들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회의를 위해 모인 김지민과 동료들은 자연스레 결혼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결혼을 하면 아이는 몇 명 낳을 거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난 3명 낳을 거다”라고 답했고 동료들은 “그럼 빨리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싫은데. 난 난자 얼려둘 건데”라고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인규는 “난자를 얼려도 되냐”고 의아해했고 김지민은 “가능한데 보관료가 비싸다”고 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김지민이 결혼을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비혼으로 사는 게 좋다. 후배가 시집을 가 버리면 자주 못 보지 않느냐. 오빠 동생으로는 비혼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김준호는 “그러나 개그맨 선배로서는 지민이 목표대로 아이를 세 명 낳고 싶다면 당장 다음 달이라도 결혼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결혼하면 ‘비행소녀’를 못하지 않나. ‘비행소녀’를 위해 잠시 김지민의 결혼을 미루는 걸로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신부’ 이지혜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과거 털어놓은 ‘난자왕’ 사연은?

    ‘새 신부’ 이지혜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과거 털어놓은 ‘난자왕’ 사연은?

    새 신부 이지혜가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백지영(42)과 그의 절친 이지혜(38)가 출연했다. 지난 9월 결혼한 이지혜는 이날 남편을 언급,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 남편의 성품이 좋았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절친인 이지혜의 결혼에 대해 “지혜는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게 중요한 가치라고 여겨왔다”며 “결혼한 모습이 원래 입던 옷을 입은,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날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배란기를 잘 맞추고 있다”며 “저는 정말 다산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주변에서 보니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며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대로 낳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앞서 MBC ‘라디오스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난자왕’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당시 방송에서 이지혜는 “노산이 걱정돼 방송인 사유리 추천으로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유리는 “이지혜와 동갑인데 나는 (난자가) 3개 나왔고, 이지혜는 26개 나왔다“고 전해 ‘난자왕’을 입증시켜 줬다. 이지혜는 지난 9월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3살 연상 세무사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이태원에 신혼집을 차려 살고 있다.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쿄 신사에서 사무라이 난자 참변, 셋 죽고 한 명 부상

    도쿄 신사에서 사무라이 난자 참변, 셋 죽고 한 명 부상

    일본 도쿄의 도미오카 하치만구 신토 신사에서 에도 시대에나 볼 법한 사무라이 참극이 빚어져 3명이 목숨을 잃고 한 명이 다쳤다.  용의자 도미오카 시게나가(56)는 지난 7일 저녁 30대의 아내와 함께 숨어 있다가 차에서 내리는 누나이자 여자 궁사(수석사제)인 도미오카 나가코(58)를 흉기로 공격하고 도미오카의 아내는 운전기사를 사무라이 칼로 찌르고 달아나는 기사를 추격했다. 나중에 남편은 아내를 죽이고 이어 자결한 것으로 사건의 전말이 파악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신사 앞 도로에는 핏자국이 선명했으며 기사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코는 흉부에 깊은 칼자국이 나 있었으며 목 뒤가 꺾여 있었고 나중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피 묻은 사무라이 칼이 여러 칼들과 함께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남매 사이에 신사 상속권을 둘러싸고 오랜 다툼이 끔찍한 살인을 불러온 것 같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 도미오카는 부친으로부터 신사를 물려받았는데 2001년 부친으로부터 해임당해 사제로 격하되고 누나가 신사의 2인자로 올라섰다. 이 와중에 그는 지난 2006년 누이를 “지옥으로 보내버리겠다”고 살의를 품은 메모를 보낸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부친이 2010년 은퇴하자 나가코가 수석 여사제에 올라 부자 세습의 고리를 끊고 신사 산하 조직과의 관계를 끊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도미오카 하치만구 신사는 1627년부터 존재해 왔으며 매년 8월 후카가와 하치만 마츠리(축제)로 유명해 한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2012년 일왕 부처가 나란히 이곳을 예방하기도 했다.신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도 시대부터 이곳 신사 안마당에 방문객들과 기부자들을 모아 놓고 스모 대회를 열었는데 지금도 많은 신도 신사들에서 이런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2억분의 1 확률 뚫고… 축하합니다, 난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핵잼 사이언스] 2억분의 1 확률 뚫고… 축하합니다, 난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최대 2억분의1 확률을 뚫고 태어난 존재다. 난자를 향해 헤엄치는 1억~2억 마리의 정자 중 약한 정자들은 질의 산성 물질과 대식세포에 의해 죽고 강한 정자만이 여정을 이어 간다. 그중 먼저 도착한 정자들이 난구세포라는 장애물을 극복하지만 에너지가 고갈돼 이들 역시 죽고 만다. 그러면 그다음으로 도착한 정자들 중 우수한 정자가 난자와 결합해 수정란이 된다는 게 지금까지 생각이다.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난자 역시 자신에게 도달한 정자들 중 우수한 개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난자는 기존 생각보다 수동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RI)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여성의 난자는 가장 건강할 가능성이 큰 가장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정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정 시 생식세포의 조합은 우연히 균등한 기회를 가지고 이뤄진다는 멘델의 법칙을 부정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조지프 네이도 박사는 난자가 기존 이론보다 생식 과정에서 어떻게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수정 과정은 무작위로 일어나는 게 아니며 어떤 난자와 정자가 분명하게 짝을 이루는 관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이도 박사는 연구의 일부분으로 고환암 발병률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제거하지 않고 복제한 변이 유전자와 정상 유전자를 지닌 암컷 쥐들과 모든 유전자가 정상인 수컷 쥐들과 번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쥐의 자손들은 멘델의 법칙에 따라 변이 유전자가 무작위로 유전됐다. 하지만 모든 유전자가 정상인 암컷 쥐들과 암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를 지닌 수컷 쥐들을 번식하게 한 두 번째 실험에서는 자손의 27%만이 변이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손의 75%에서 변이 유전자가 나타나리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확연히 적은 것으로, 난자가 좋은 유전자를 지닌 정자를 선택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유전학회(GSA)가 발행하는 학술지 ‘유전학’(GENETICS) 최근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는 난자에게 간택 받아 태어났다” (연구)

    “우리는 난자에게 간택 받아 태어났다” (연구)

    한 생명이 탄생하려면 1~2억 마리의 정자가 난자를 향해 헤엄치며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약한 정자들은 질의 산성 물질과 대식세포에 의해 죽고 강한 정자만이 여정을 이어간다. 그중 먼저 도착한 정자들이 난구세포라는 장애물을 극복하지만 에너지가 고갈돼 이들 역시 죽고 만다. 그러면 그다음으로 도착한 정자들 중 우수한 정자가 난자와 결합해 수정란이 된다는 게 지금까지 우리의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수정 과정에서 난자 역시 자신에게 도달한 정자들 중 우수한 개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난자는 기존 생각보다 수동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RI)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여성의 난자는 가장 건강할 가능성이 큰 가장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정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액은 이처럼 좋지 못한 유전자를 걸러내는 능력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이번 연구는 수정 시 생식세포의 조합은 우연히 균등한 기회를 가지고 이뤄진다는 멘델의 법칙을 부정하며, 오랫동안 과학자들이 전통적인 성 역할을 자신의 연구에 반영해 난자를 수동적이고 정자를 적극적으로 묘사해왔음을 보여준다. 연구를 이끈 조지프 네이도 박사는 난자가 기존 이론보다 생식 과정에서 어떻게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수정 과정은 무작위로 일어나는 게 아니며 어떤 난자와 정자가 분명하게 짝을 이루는 관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이도 박사는 연구의 일부분으로 고환암 발병률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제거하지 않고 복제한 변이 유전자와 정상 유전자를 지닌 암컷 쥐들과 모든 유전자가 정상인 수컷 쥐들과 번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쥐의 자손들은 멘델의 법칙에 따라 변이 유전자가 무작위로 유전됐다. 하지만 모든 유전자가 정상인 암컷 쥐들과 암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를 지닌 수컷 쥐들을 번식하게 한 두 번째 실험에서는 자손의 27%만이 변이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손의 75%에서 변이 유전자가 나타나리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확연히 적은 것으로, 난자가 좋은 유전자를 지닌 정자를 선택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의 행동생태학자 윌리엄 에버하르트는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감춰진 암컷의 선택’(cryptic female choice)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수정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관한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네이도 박사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 번째 가능성은 중요한 신호 분자인 엽산(폴산) 등 비타민B 복합체의 신진대사 속도가 정자와 난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이런 차이가 정자와 난자가 서로 얼마나 끌어당기는 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난자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정자가 수정 장소인 자성생식수관에 들어갔을 경우다. 정자의 존재가 난자의 형성에 영향을 미쳐 그 유전자는 가능한 한 해당 정자에 잘 맞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유전학회(GSA)가 발행하는 학술지 ‘유전학’(GENETICS)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 mansum008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슈 포커스] 40m 위 드론, 3분 만에 실종 아동 찾네요

    [이슈 포커스] 40m 위 드론, 3분 만에 실종 아동 찾네요

    “미아 발생 신고 접수. 실종 위치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빨간 모자에 점퍼를 입은 6세 남아. 즉시 출동 바랍니다.”2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클라우드 드론 시연회. 무전으로 신고가 접수되자 여기에서 10㎞ 이상 떨어진 상암동에 위치한 드론이 40m 상공으로 솟아올랐다. 본사 관제센터 요원은 드론이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영상을 보며 3분 만에 실종된 아이를 발견했고, 공원 안전요원에게 알렸다. 시연 이후 LG유플러스는 LTE네트워크로 드론과 통신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다고 전했다. 통신 범위가 좁은 와이파이(Wifi)나 무선주파수(RF)와 달리 100㎞ 밖에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날 시연된 드론을 포함해 최근 이동통신 3사가 드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송, 농업, 재난·재해 대응 등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큰 것도 이유지만, 장기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이 구축될 경우 무인비행선 등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시장이 열리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통신망 이용료를 받는 ‘갇힌 사업’이 아니라 드론을 통해 교통, 배송, 농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래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SK텔레콤은 지난 20일 강원소방본부와 드론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도입했다.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지형인 강원 지역에서 드론이 산불 진압, 조난자 구조 등을 맡게 된다. KT는 지난 5월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교통 관리체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재난지역 모니터링, 인명구조에 활용하는 ‘세이프티 드론’도 내놓았다. 재난 상황뿐 아니라 농작물 방제, 농약 살포, 토양 분석 등을 하는 ‘스마트팜 드론’, 택배를 배송하는 ‘물류 드론’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만들어낸 드론은 이미 공공영역, 상업용, 군용 등 넓은 영역에서 이용되고 있다. 5G망이 구축되면 ‘택시 드론’으로 불리는 미래형 개인비행체(PAV), 오래 한곳에 떠서 통신중계나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장기체공 무인항공기,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등도 장기적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에 대한 각국의 규제도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 9일 국토부는 안전상 이유로 금지했던 야간 방송중계, 비행 공연 등에 대해 안전검사를 조건부로 규제를 풀었다. 미국 정부도 인파 위 비행, 시계 밖 비행 등에 대한 규제를 풀 계획이고 일본도 육안 감시원 없이 드론 비행을 허가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 시장 조사업체인 틸그룹에 따르면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2014년 7조 5000억원에서 2023년 13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앞다퉈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파트너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은 “2~3년 내 국내 물류업체 및 측량업체 100여개와 제휴해 드론을 이용한 사업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 이동통신 시장이 가입자 포화 상태 및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레드오션이라면, 드론 B2B 시장은 전인미답의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LTE망과 향후 5G망을 바탕으로 그동안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깃발을 꽂는 기업이 임자가 되는 무주공산 격 시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항 지진여파, 경기도형 ‘재난안전키트’ 문의 급증

    포항 지진여파, 경기도형 ‘재난안전키트’ 문의 급증

    포항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기도주식회사가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인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라이프클락은 경기도가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 시 도민의 72시간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한 비상물품세트이다.1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이 회사에 라이프클락을 구매하겠다는 전화가 쇄도했다.이 제품을 위탁 판매할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도 적지 않았다. 라이프클락을 판매 중인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도 구매 문의는 물론 판매량도 평소보다 많이 늘어났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어제 지진 발생 이후 많은 구매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다만, 판매량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시간이 좀 지난 뒤 정확히 집계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시계 모양으로 제작, 지난 8월부터 시판 중인 라이프클락은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호루라기·구호요청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 기초구호용품, 긴급상황 연락 카드(인적사항, 혈액형, 연락처 등 기재) 등으로 구성됐다. 가로, 세로 21㎝에 두께 4.5㎝로, 무게는 1.07㎏‘이며, 평소 시계로 사용하다가 비상 시 활용하게 된다. 판매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라이프클락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5.8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만들게됐다. 경주 지진 발생 직후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진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는 일본을 방문, “일본인들이 72시간동안 버틸수 있는 서바이벌 배낭을 대부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겠됐다. 이와관련 남 지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 일본 정부와 국민들은 ‘국민목숨은 국민 스스로 지킨다’는데 합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무리 유능한 정부도 재난 발생후 72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 국민스스로 72시간동안 목숨을 지키겠다”는 서로간의 묵계인 셈이다. 그래서 나온것이 서바이벌 배낭이다. “지진으로 가스가 끊어지고 수도와 전기가 끊어져도 일본인들은 72시간동안 버틸수 있는 서버이벌 배낭으로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고 남지사는 설명했다.라이프 클락은 일본에 비해 대형 자연재난 발생이 드문 한국의 상황과 제품 시장성을 고려해 만들었으며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형 재난안전키트를 예비→발생→대기→구조 등 총 4단계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시판중인 라이프클락은 1단계인 ‘예비’에 속하는 상품이다. 최종 단계인 ‘구조’ 제품에는 72시간 생존이 가능한 26종 구호물품이 담길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갖췄으나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회사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채리나, 난자 냉동하려다 자궁 혹 발견 ‘김지현 오열’

    채리나, 난자 냉동하려다 자궁 혹 발견 ‘김지현 오열’

    채리나가 김지현과 함께 난임 센터를 방문한다.28일 밤 방송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별거가 별거냐2’에서는 늦은 임신을 걱정하던 채리나가 영혼의 단짝 룰라 멤버 김지현과 함께 동반 신혼여행에 이어 동반 임신을 꿈꾸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와 김지현은 40대 고령 임신에 대한 걱정을 안고 난임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다. 두 사람은 의사로부터 “40대의 임신 성공률은 5%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임신을 꿈꾸는 두 사람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크게 실망하지만,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액체질소로 얼려 보관하는 난자 냉동 방법을 듣고 솔깃해 한다. 상담을 통해 난자 냉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은 필수 검사를 진행한다. 채리나와 김지현은 남아 있는 난자 개수와 난소 나이를 알 수 있는 피검사와 자궁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 중 채리나는 자궁에서 약 2.5cm의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채리나는 일주일 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한번 병원에 방문하고, 이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채리나는 검사결과에 말을 잃고, 김지현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고. 채리나의 2세 만들기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별거가 별거냐2’는 대한민국 최초 스타 부부 공개 별거 리얼리티라는 자존심을 걸고 별거 전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과 별거 후 대리만족을 부르는 일탈과 도전으로 더욱 재미있고 짙어진 공감을 그린다.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별거가 별거냐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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