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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 복지부 아이낳기운동 ‘동업’

    롯데백화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롯데쇼핑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 동안 150억원을 투자,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출산 친화 제도 강화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출산·양육시설과 서비스 확충 ▲출산장려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등 5개 분야의 출산장려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이 둘째아이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 셋째아이부터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2자녀에 대해서만 지급하던 가족 수당도 모든 자녀로 확대했다. 임산부의 육아 지원을 위한 출퇴근 시간 자율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난임 직원에게 불임휴가제를 주고 의료비도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그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또 임직원·협력회사 직원·고객 가운데 다자녀 가구 150곳을 선정, 양육 격려금으로 100만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1억 5000만원의 양육격려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CEO 칼럼] 따뜻한 과학/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CEO 칼럼] 따뜻한 과학/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얼마 전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한 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다. 세계적 석학들의 지적 호기심과 통찰력을 들여다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날 초청된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미국의 루이스 이그나로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UCLA) 의대 교수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시종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소탈한 인상에 유머 감각도 뛰어난 과학자였다. 그의 이야기에서 ‘따뜻한 과학’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심혈관질환 전문가인 이그나로 교수는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진 ‘산화질소’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30년간 연구에 매진했다. 그는 오로지 ‘어떻게 하면 이 새로운 연구를 성공시켜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까.’를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과학, 재미있는 과학’이 중요하다는 표현을 썼다. 얼핏 생각하면 과학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어렵고, 논리적이고, 통계적이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좀 차가운 느낌이다. 그런데 이그나로 교수는 과학을 연구하는 기본적인 출발이 인류를 위한 따뜻함에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일깨워 줬다. 결국 노벨상을 받으려면 독창성과 함께 인류에 대한 공헌이 중요한데, 평소 이그나로 교수의 이같은 철학이 노벨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가져온 원동력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기업의 연구개발 목표도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제품력 우위 확보와 수익 창출에 있지만 그 출발은 결국 고객가치의 창출, 즉 ‘고객에 대한 사랑과 배려’에 있다는 점에서 이그나로 교수가 생각하는 과학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바이오제약사의 경우 이런 인류애와 고객에 대한 사랑이 더욱 중요하다. 그만큼 우리가 하는 사업과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LG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LG의 기본 철학인 고객과 사랑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가슴형 기업문화’에 가장 적합한 회사가 우리 회사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 회사는 인간의 존엄한 생명과 관계되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미래지향적인 회사로서, 고객에게 진정한 사랑, 따뜻함을 베푸는 정신이 모든 부문에 배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는데 이그나로 교수와의 만남 이후 더욱 공감이 간다. 몇 해 전 국내의 한 대기업이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기업광고 캠페인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호응을 끌어낸 성공적인 기업 광고 사례라고 들었다. 이런 광고가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결국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진정어린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때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회사도 저신장 아동과 난임부부에 대한 치료의약품 지원,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한 저개발 국가에 대한 간염백신 공급, 희귀의약품의 지속적 공급, 새로운 효능과 고객 편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약 출시 등 의약품 회사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인류에 기여하는 작은 성과들이 계속 모여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들이 ‘따뜻한 과학’을 실현하는 회사, ‘고객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 난임부부 체외수정 비용 2012년 전액 지원

    유례없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재계, 정부 등 각계가 힘을 합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0개 기관과 공동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공동대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출범식을 가졌다.운동본부는 각 기관별 40명으로 구성된 중앙본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 및 부문별 행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우선 복지부는 현재 절반만 지원하고 있는 난임(難妊)부부 체외수정 시술비를 2012년부터 전액 지원키로했다. 인공수정 시술비도 2010년부터 50만원 이내에서 3회까지 지원된다. 산전 검사료는 현행 20만원에서 2012년 5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보육료 전액지원대상을 현행 소득하위 50%에서 2012년 80%까지 확대해 대부분의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해부터 둘째자녀 이상에 대한 추가 보육료 지원 기준을 완화, 두자녀가 같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둘째 아이부터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맞벌이 가구 소득의 일부를 공제하는 등 맞벌이 부모에 대한 보육료 지원도 확대된다. 종교계는 낙태 방지 등 생명존중운동, 육아지원시설 확대, 결혼예비학교 운영 등의 방안을, 시민사회단체는 공부방 확대, 양성평등 문화조성 등의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해외로 갈 아기들 돌보다 “또 버림받나” 직접입양도

    “아기들을 키우면서 비로소 사랑받고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주부 김난임(51·서울 은평구 역촌동)씨는 2003년부터 지금껏 20명의 아기를 돌봤다. 이들 중 김씨가 배 아파 낳은 아기는 두 명뿐이다. 나머지 18명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을 가슴으로 품어왔다. 김씨는 친부모에게 버림받아 해외로 입양되는 아기들을 돌보는 위탁모다. 김씨는 아기들과 첫 인연을 맺은 6년 전 “우연히 홀트아동복지원에서 본 아기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우는 소리가 잊혀지질 않았다.”면서 “그 아기들에게 잠시라도 뭘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정갑(53·목사·서울 노원구 상계동)·김경란(54) 부부는 해외로 입양되는 아기를 위탁받아 키우다 지난해 12월 직접 아기 ‘충성이’를 입양했다. 이들 부부의 최근 관심사는 새로 얻은 ‘충성이’뿐이다. 충성이는 지난해 5월 태어나자마자 미혼모인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 서 목사는 “남은 인생을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고자 아동복지관에 위탁가정 신청을 해 충성이와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충성이를 본 순간 ‘이 아이는 내 아들이다.’는 부정(父情)을 강하게 느꼈다.”고 했다. 서 목사는 충성이를 만난 당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부인 김씨도 입양에 흔쾌히 동의했다. 김씨는 위탁가정에 맡겨진 아이들이 해외로 떠나는 광경을 공항에서 우연히 보게 됐다. 위탁모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사색이 돼 우는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김씨는 “말 못하는 아기지만 또 버림받는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 충성이에게 또 한번 아픔을 줄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마당]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이 있다.이 말을 듣거나 되뇌다 보면 ‘멍텅구리’나 ‘뚱딴지’라는 단어가 덩달아 딸려오곤 한다.본디 바닷물고기 이름이었으나,못생긴 데다가 굼뜨기까지 해 판단력이 약하고 동작이 느린 사람을 지칭하는 멍텅구리.원래 돼지감자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생김새나 성품이 엉뚱하고 우둔하며 무뚝뚝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뚱딴지.멍텅구리들이 모여 뚱딴지 경연대회를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우습다. 한데 요즘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어처구니없다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곤 한다.이 사안에 입을 벌리고 어처구니없어 하다 보면 입 다물 틈도 없이 저 사건이 터지고,저 사건에 어이없어하며 휘둥그레지다 보면 또 다른 사고와 이슈와 대책과 조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곤 한다.어처구니없음의 연속이다. 학교만 없어지면 되겠네,라는 시니컬한 농담이 농담 같지 않은 이 사교육 공화국에서 아이들은 말도 배우기 전부터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학원기계’가 되어간다.한치의 일탈도 허락지 않고 살아남아 간신히대학을 졸업한다 한들 막상 취업할 데가 없다.자고 나면 집값은 천만원씩이 오르고 급기야 1년 동안 2억원이 오르기도 했다.가까스로 취업이 되었다 한들 평균 연봉 3000만원으로 1년에 2억원이 오르는 이 부동산 공화국에서 정직한 아파트 한 채를 꿈꾼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매달 지출해야 하는,한 자녀당 최소한의 사교육비 50만원을 감당하기란 진땀나는 일이다. 그뿐인가.이혼율은 날마다 세계 최고를 경신하고 있고,우리의 가정은 바람과 스와핑과 원조교제에 시달리고 있다.명품과 조기유학으로 치장한 L(Luxury)-제너레이션 족이 있는가 하면 중고등학교 등록금도 못 내는 아이들이 있다.취업에 시달리는 2030대,사오정과 오륙도의 명퇴와 실직에 시달리는 4050대.우리 경제의 상당 부분은 이미 외국 자본에 발목 잡혀 있고,유례없는 실직에 취업난임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전국 어디를 가나 먹자,자자,놀자판의 유흥업소들만이 휘황하다.국제 및 정치계의 현안은 새삼스럽지도 않으니 얘기도꺼내지 말자. 정신적,물질적 기반이 무서운 속도로 와해되고 있는 현재로서는 우리 사회에 희망도,비전도 없어 보인다.멀쩡한 소시민들과 지식인들이,카드 빚과 연체이자에 시달리는 이유,이민박람회에 몰리는 이유,로또에 목숨 거는 이유,부동산 투기에 몰리는 이유,그리 쉽게 제 목숨과 가족의 목숨을 끊는 이유….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의 원인은 정작 우리에게 ‘어처구니’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의 어처구니는 실제로 50㎝도 채 안 되는 맷돌의 윗돌에 달린 손잡이를 지칭한다.맷돌을 갈아야 되는데 맷돌의 상단 손잡이가 없을 때의 난처한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또한 사악하고 삿된 기운을 쫓기 위해 궁궐의 전각(殿閣)이나 문루의 기와지붕 위에 얹는 동물 모양의 토우(土偶)를 어처구니라고도 한다.그러니 대공사를 끝냈는데 마무리 작업으로 지붕에 토우를 올리지 않은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그 무엇이 빠졌을 때 우리는 어처구니없다고 한다.어처구니없는 작금이야말로정작 우리 사회를 맷돌처럼 돌릴 수 있는 손잡이로서의 어처구니,우리 사회의 위엄과 안전을 지켜줄 지킴이로서의 어처구니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분명 우리가 함부로 던져놓았거나 깜빡 잊고 있는 것들 중에 있을 것이다.그것이 양심이든,교양과 상식이든,정직이든,비전이든,리더십이든 말이다. 정 끝 별 시인 문학평론가
  • 티켓다방 1년 임모양

    만신창이가 된 몸,세상에 대한 두려움,500만원이 넘는 빚…. 지난해 ‘티켓다방’ 8곳을 전전하며 착취를 당한 임모양(19)에게 남은 것이다.8일 서울 성동경찰서 형사계에서 만난임양은 마치 노예처럼 단돈 몇십만원에 이 다방 저 다방 팔려 다니면서 받은 협박과 폭행,모욕을 떠올리며 진저리를 냈다.“악몽만 같아요.팔려가는 곳마다 매춘을 강요당했고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피해자 진술을 하다 말고 임양은 자꾸 눈물을 훔쳤다. 임양이 ‘악의 수렁’에 빠진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서울S여상에 다니다 부모님의 ‘공부하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제발로 찾아간 곳이 경기도 안성시 K다방.막상 가출하고 보니 갈 곳이 없었다.친구 이모양(18)이 일하고 있는 그 다방이 생각나 찾은 것이 티켓다방의 나락으로 빠지는 길이 될줄은 몰랐다. 다방 주인은 임양을 보더니 “한달에 140만원을 주겠다”며 커피배달을 하라고 유혹했다.잠자리도 없고 돈도 없었던 임양은 마지 못해 커피를 배달하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자 업주는 본색을 드러내 폭언과 매질을해 임양을 겁탈했다.그러고는 매춘을 강요했다.주인은 두달 동안노예같이 혹사시키고도 월급 한푼 주지 않았다.도리어 “일을 하지 않아 70만원을 손해봤다”며 임양을 근처 T다방에 70만원을 받고 팔았다.주인은 몸이 아파 하루라도 쉬면 20만원의 ‘벌금’을 강요하고 손님이 떼어먹은 티켓비를 떠넘겼다. 임양은 한달만에 M다방에 팔려갔다.업주들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면 돈을 받고 다른 다방에 넘겼다.임양은 견디다 못해 지난해 6월 다섯번째 다방에서 도망쳤다.그러나 업주가동원한 폭력배 손에 다시 다방으로 끌려갔다. 한달에 한번 꼴로 팔려다니며 임양은 평택,충남 태안,대전을 거쳐 충북 영동까지 갔다.영동에서는 술에 취한 업주 친구에게 여관으로 끌려가 또 성폭행을 당했다.다방 업주는 빚에서 150만원을 빼주겠다며 반협박조로 신고하지 말고 합의하라고 종용했다. 임양은 최근 악의 구렁텅이에서 간신히 탈출해 지난 5일 업주들을 고발했다.경찰은 충남 Y다방 업주 차모씨(27) 등 3명을 강간·영리 등을 위한 약취유인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나머지 업주 6명을 수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임창열 경기지사 업무복귀

    경기은행 로비 사건과 관련,검찰에 구속된 뒤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난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18일 도정에 복귀했다. 3개월만에 도청에 출근한 임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도정 공백을메꾸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앞으로 안양 부시장(이사관)을 포함한 사무관급 이상 20여명에대한 인사와 외자 유치,중앙부처와 연결된 문제 등 시급한 도정부터 처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임지사는 이어 도청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선수단 환영식에 참석,체전 4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임지사는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7월16일 구속됐다가 지난 5일 풀려나자 서울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종합검진을 받아 오다 이날 건강에 이상이 없는것으로 검진결과가 나와 도정에 복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임시국회 與·野전략과 전망

    한나라당이 17일부터 단독 소집한 제207회 임시국회를 둘러싼 여야간 ‘샅바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특검제 협상이 쟁점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자동폐기된 총리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맞지 않는다고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 의원들의 집단퇴장에 따른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된만큼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검제법안 협상도 한나라당은 “한두가지 쟁점에 대해서만 협상이 필요한상태”라며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의견접근이 얼마나 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국민회의는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 해임건의안은 이미 폐안된 것으로 이를 다시 제출하는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며 정쟁을 초래하는 것으로 재론의 가치조차 없다”고 못박았다. 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는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은 세풍사건에 연루된 김태호(金泰鎬)의원과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몇몇 의원의 검찰 소환을막기 위한 방탄국회”라면서 야당 단독 임시국회에 들어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을 철회하고 3당 총무회담에서 국회일정을 협의해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임시국회 재소집에 대해 “지난 임시국회에서 공동여당 특히 국민회의가 농업협동조합법을 특검제법안과 연계해통과를 방해했기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를 마무리짓고,또 여당의 퇴장으로 투표가 무산된 총리 해임건의안의 재투표 관철을 위해 소집 요구서를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총리 해임건의안의 재제출을 둘러싼 여야간 팽팽한 신경전으로 이번 임시국회는 개회 자체가 불투명한 형국이다. 하지만 여야 모두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옷로비 의혹사건 등 특별검사 임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어떤 형식으로든 처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여당은 “한나라당이 무리한 조건을 제시,협상을 결렬시키고 스스로 특별법 제정을 유보시켰다”며 느긋한 입장이지만 여론의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또 지난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인권법·방송법 등 개혁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전후사정을 감안해 보면 여야가 일정기간의 냉각기를 거친 뒤 쟁점현안에 대한 본격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수출입업체 관세납부 6개월 연장/수해 보상­지원 안내

    ◎농협­주택은서 파손 주택 신·개축자금 융자/실종자 대책본부 등서 인정땐 보험금 혜택 수해민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보험을 들고 있다면 이것도 큰 도움.어떤 지원과 혜택이 있는지 알아본다. ▲관세지원=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출입업체는 관세납부기간을 최대 6개월 연장할 수 있고 6개월 범위에서 분할납부가 가능하다.수입신고를 마치고 보관하던 물품이 피해를 봤다면 서면심사만으로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농협은 생활안정자금 수해복구자금 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을 3,000만원 이내에서 우선 지원한다.주택은행은 파손된 주택에 대해 신축자금 2,500만원,개량자금 1,000만원 범위에서 대출해준다. ▲생명보험=호우에 따른 익사나 산사태로 인한 압사 등 천재지변의 경우는 8,000만∼1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장해를 입었다면 평일은 8,000만∼400만원,휴일은 1억2,000만∼600만원까지 지급된다.천재지변에 의한 실종은 실종후 5년이 지나 법원의 실종선고를 받아야 사망으로 간주되는 것과 달리 재해대책본부 등 국가가 인정하는 기관이 실종임을 확인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손해보험가입 조회센터를 이용하면 사망자의 보험가입 여부와 보험회사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자동차보험=운행중의 피해여야 한다.집이나 야영장에 정차돼 있던 차량은 보상받을 수 없다. ▲손해보험사 취급 암보험=암 이외의 사망사고도 보상된다.보상금은 사망 담보보험 가입금액에 사고발생시까지의 경과연수를 곱하면 된다. ▲장기 및 일반상해보험=원래 장기보험이나 여행보험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상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그러나 각 보험사는 이번 수재가 국가적 재난임을 감안,가입자가 피해를 봤으면 이를 보상하기로 했다.화재보험은 풍수재특약에 가입됐으면 침수로 인한 가옥과 가구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익사사고를 겨냥한 상해보험에 가입했어도 혜택받을 수 있다.동양화재의 ‘빅화이브상해보험’은 가입금액의 최고 6배,현대해상은 최고 1억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 ‘사병 감봉’은 국난타개 동참 취지/安永夫(공직자의 소리)

    IMF 관리체제에 들어간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실상은 심각하다. 매일 1만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거리로 내몰리고 그중 많은 사람들이 졸지에 부랑자 신세가 되어 역대합실로,지하철역 구내로 이리저리 쫑겨다니는 참담한 현상이 벌이지고 있다.가히 6·25이후 최대의 국난임을 실감케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싫든 좋든 이웃의 고통을 함께해야하는 시대가 됐다.거리로 내몰린 가장과 그들을 가족들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해서는 안된다.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유달리 인정이 많은 민족이 아니었던가.그 참담했던 보리고개를 초근목피로 해결하면서도 콩 반쪽이라도 나누어먹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우리의 민족성을 되살려야 한다.빗방울이 모여 큰내를 이루듯이 십시일반의 작은 정성이 국난극복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실업기금 마련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직업공무원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봉급도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말수당에서 삭감하기로 했다.이러한 결정에 대해 세간에서는 나라를 지킨다는 긍지하나로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병사들의 몇푼 안되는 월급까지 깎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물론 그러한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그러나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병사들의 봉급까지 실직자 구제대책에 쓰여진다는 데 의미를 찾아야한다고 본다.국민의 국대로써 국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겠다는 애국애족 정신이 아니겠는가.고사리손에 들려온 돼지저금통속의 동전 몇푼의 가치만큼이나 우리 병사들의 뜻이 소중하다는 사실이 널리 인식됐으면 한다. 병사들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어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김대통령 「중대 결심」 뭘까/“민자당 체제개편” 시사 발언 안팎

    ◎제2창당 맞먹는 포괄 변화 요구/내년총선 대비 「직할」 강화 확실 20일 아침 김영삼 대통령과 조찬을 함께하고 청와대를 나서는 민자당 간부들과 당무위원들의 표정은 숙연했다. 『당체제를 전면 개편할 것 같은데』,『당명까지 바뀌는 것 아닌가』. 삼삼오오 나직이 나누는 이야기들은 『뭐가 변해도 단단히 변하겠다』고 예측하는 내용들이었다.그만큼 이날 김대통령의 어조는 단호했다. 김대통령은 내년 총선의 승리를 위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자당이 새로운 당,새출발하는 국민정당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제2의 창당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대결심」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김대통령외에 누구도 자신있게 점칠 수 없다.김대통령의 의중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한 수석비서관은 『대통령 말씀에 더 보탤게 없다.기다려 보자』고만 말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이날 언급을 자세히 새기면 큰 방향은 유추된다.우선 김대통령은 당의 포괄적 변화를 요구했다.단순한 「체제개편」이 아닌「체질개선」까지를 염두에 둔 듯 하다는게 청와대 관계자의 분석이다. 사실 김대통령은 체질개선의 방향도 제시해 놓고 있다.바로 「후퇴없는 변화와 개혁」이다. 그동안 민자당은 마지못해 개혁을 수용하는 인상을 주었었다.지방선거 결과가 나쁘자 모든 책임을 「인기없는」 개혁에 돌리고 궤도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김대통령은 금융 및 부동산실명제등 개혁의 근본은 손댈 수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은 것이다. 김대통령은 또 당에 대한 직할체제 강화의사도 밝혔다.김대통령은 「6·27 지방선거」에서 중앙정치 불간여의 원칙을 지키느라 노력했음에도 야당 지도자의 비협조로 결과가 나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매우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내년 총선에서는 공천은 물론 선거지원까지 일일이 직접 챙겨 지방선거와는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당의 체제개편 문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하지만 조찬 참석자들이 추측한 것처럼 민자당 체제가 어떤 형태로든 크게 바뀔 가능성이높다. 민자당 일각에서는 김대중·김종필씨가 이끄는 야당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진실세들을 당의 전면에 포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김윤환·최형우·이한동의원 등 중진실세들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의원,여성대표,영입 인사등을 부총재로 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임기가 2년6개월이나 남은 상황이어서 중진실세들의 전방배치가 차기 대권주자를 가시화하는 조치와는 거리가 있다.다만 잠재후보군을 만들어주고 세대교체 논리로 김대중·김종필씨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 방안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통령 발언」 민자당 반응/“미봉책 아닌 큰 변화 있을것” 촉각/지도체제 개편 여부엔 상반 시각 김영삼대통령의 「중대결심」은 과연 무엇일까. 민자당은 20일 김대통령이 당직자·당무위원들과의 청와대 조찬에서 언급한 「중대결심」의 뜻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대통령이 『당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천명함으로써 지방선거 패배뒤의 당운영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내용의 강도에 따라 민자당 뿐만이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 자칫 엄청난 지각변동이 뒤따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당직자들이나 의원들은 변화가 현실로 다가올 날이 멀지 않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김대통령이 결심을 밝히는 시점은 미국방문을 마친 뒤 8월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윤환 사무총장은 『김대통령은 그동안 소속의원등 많은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고 전하고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구상을 정리해 놓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김윤환 조직위원장은 『김대통령은 열흘전부터 정국구상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단순한 미봉책이 아니라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구상의 실체에 대해서는 누구도 공개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강용식 대표 비서실장이 『지금 대통령이 뭘 생각하는지 누가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그렇지만 앞으로 민자당이 변하게 될모습을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고 자연히 당내 분위기도 뒤숭숭하다.무엇보다 인적구성의 재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직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대목은 지도체제 개편 및 내년 총선을 위한 물갈이 문제.그러나 핵심이 「사람바꾸기」로 귀결되는 탓인지 모두가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김대통령이 지도체제 개편을 의중에 두고 있느냐의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민주계 일각에서는 『지금의 지도체제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중진급 실세인사들을 포진시키는 부총재제도의 도입을 점치고 있다.반면 민정계쪽에서는 『지도체제가 무슨 문제냐.당 운영을 주도해 온 사람들의 자세가 더 문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한사람 한사람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은 더욱 미묘하다.김총장이나 김조직위원장,김덕용의원등은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을 챙기지 못했지만 내년 총선에서는 더 애정을 쏟겠다는 당 총재로서의 원론적인 입장표시』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반면민정계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강경 드라이브」로의 전환으로 이해하고 있다.특히 지방선거 패배로 동요하고 있는 민정계 의원들은 「물갈이」문제와 연관지어 불안해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이춘구 대표와 김윤환 총장이 청와대 조찬모임을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당사로 출근,당무회의장으로 직행한 것도 동요하는 민정계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처럼 비쳐졌다.「신주체론」을 주창해 온 김총장이 보좌진을 공개적으로 나무라고,김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뭘 얘기하라는 것이냐』고 짜증섞인 말을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 듯했다. ◎김대통령 민자 당직자 조찬 발언 요지/“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정책 일관성 중요·쌀로 남북관계 물꼬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춘구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당무위원들과 조찬을 나누며 삼풍백화점 사건,미국 방문,남북관계,당내문제,개혁정책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다음은 박범진대변인이 발표한 김대통령의 발언 요지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지난임시국회에서 재난관리법을 제정해 주어서 정부가 삼풍백화점 사건처리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다시는 이땅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소급해서 법적용을 할 수는 없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제재를 가할 수 있어야 한다.보상금과 세제,금융지원문제는 서울시와 내각이 긴밀히 협력해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공무원과 결탁하는 부실공사 건설업체를 추방할 수 있도록 정기국회에서 법률이 제정되기를 바란다. ▷미국 방문◁ 미국 국빈방문은 1년전에 결정된 것이다.오는 7월 27일 클린턴 미대통령과 6·25전쟁 기념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누가 뭐래도 미국과는 안보관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남북관계◁ 북한은 현재 대단히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어떻게 하든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그래서 북한에 쌀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인공기 게양사건등이 있었으나 멀리 내다볼 때 남북관계에 물꼬를 튼 계기가 됐다.이번 회담에서 몇가지 조건을 분명히 저쪽에 얘기했다.우리가 주는 쌀을 외국에 팔면 안되고 군량미로 써도 안된다고 했다.북한은 중앙통신·평양방송을 통해 한국에서 쌀이 왔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그래서 북한주민도 한국에서 쌀이 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8월 10일 3차회담이 열리면 보다 깊이 있는 얘기를 하게 될 것이다. ▷당내문제◁ 선거후 여러가지로 반성하는 가운데 시국을 함께 걱정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인간은 만능일 수 없다.누가 하는 일이 옳았고 잘못됐다고 말할 수 없다.지난 선거를 당이 얼마나 중요시했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그러나 모든 것이 과거사다.선거는 결국 후보자가 누구인가가 좌우하게 된다.우리의 후보자들이 적임자였나 판단해 봐야 한다.그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 당의 뜻도 듣고 국민의 소리도 들었다.이제 분명한 것은 우리당이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다가오는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한사람 한사람 직접 총재로서 챙기겠다.국민에게 우리당이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야당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가까운 시일내에 여러분의 동의를 받아 국민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당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다.당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정리하고 생각했다.당이 우리 모두의 공동체라고 생각해 이춘구대표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개혁정책◁ 정책추진에 있어서 제일 잘못은 일관성 없는 정책이다.결정을 내릴 때까지는 심사숙고해야 하지만 일단 결정되면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부정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우리 모두 변화와 개혁의 기본적인 큰 틀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물론 거기에는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앞으로는 일상생활에 까지 개혁이 미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상치 않은 북한 동정(사설)

    우리는 최근 북한에 관한 두가지의 어두운 소식에 접했다. 하나는 극심한 식량난 때문에 쌀을 구걸하기 위한 외교행각에 나섰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김정일이 권력세습을 반대하는 「반당·반혁명분자」들을 적발,숙청했다는 소식이다. 북한의 내부사정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들이다. 식량난으로 곤경을 겪고 있는 북한은 1월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연형묵 정무원총리를 태국·인도네시아·밀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 파견,싼값으로 쌀을 사들이기 위한 순방외교에 나섰으며 태국에서 올해안에 50만t,2∼3년안에 1백만t을 수입할 것을 제의했다고 한다. 수입대금은 바닥이 난 외환사정 때문에 강철과 시멘트로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태국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연총리의 순방외교와 때를 같이해서 북한은 제3국상사를 통해 한국산 쌀 10만t을 국제가격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t당 1백달러로 수입하겠다고 타진해 왔는데 우리 정부는 「직접적인 교섭」이 아니란 이유로 이를 일단 거부했으나북한당국이 직접 요청해올 경우 무상원조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김정일이 반당·반혁명 분자들을 숙청했다는 것은 그것이 어떤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 것인지,누가 관련이 됐는지,또 숙청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북한의 권력층 내부에 균열의 조짐이 일고 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해 주고 있다. 북한에서는 요즘 「하루 두끼먹기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한재외동포는 그곳에 체류하는 동안 「하루 두끼먹기운동」을 알리는 선전포스터와 플래카드를 직접 목격했으며 그나마 배급이 제대로 안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련의 경제관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북한당국이 주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올해안에 기아사태나 식량폭동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해 왔다. 「반당·반혁명분자 숙청사건」도 북한의 반체제세력이 주민들의 고조된 불만에 편승한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갖게한다.북한은 반혁명 음모를 분쇄했다고 하지만 식량난이 가중될 경우 민중봉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어느 누가 북한이 루마니아의 재판이 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사정이 이처럼 절박한데도 북한이 제3국을 통해 식량난을 해결해 보겠다고 나선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같은 민족끼리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가까운 길을 두고 제3국이라는 먼길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제 그같은 폐쇄적이고 편협한 자세는 버려야 할 때가 온것 같다. 북한이 현재 풀어야할 초미의 급선무가 식량난임을 인정한다면 허심탄회하게 우리 정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오는 25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 문제를 의논해도 좋겠지만 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면 적십자회담이나 경제회담을 재개하는 방법도 있다. 북한은 84년 남쪽이 수재로 큰 피해를 입었을때 5만섬의 쌀을 조건없이 보냈고 우리정부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바 있다. 이번에는 그쪽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형평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남북간에 이런 정신을 살려간다면 민족화해에도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 폐쇄적인 체제논리 때문에 주민들의 먹는 문제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았으면 한다.
  • 태극마크 수송기에 교민들 “환영”/한국 의료단 공수작전 동승기

    ◎15개국 영공을 통과… 3만㎞ 장정/파키스탄서 본대탑승땐 무장경호 【담맘(사우디아라비아)=국방부 공동취재단】 24일 상오8시16분(한국시간 하오2시16분)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다란 국제공항. 전날인 23일 밤에도 이라크가 이곳을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해 한밤중 시민들이 방독면을 쓰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던 전쟁지역이지만 이날 아침은 비가 온 뒤 곧바로 개어 청명한 날씨에 한국의 가을을 생각나게 할만큼 신선한 바람까지 불어 전쟁중이라는 사실마저 잊게 했다. 「하늘의 요새」라고 불리는 한국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 2대가 육중한 동체를 공항 활주로에 사뿐이 내려놓으며 착륙하자 두 수송기에 타고 있던 한국군 의료지원단 본대요원 1백33명은 현지 안착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계류장에는 이미 주병국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현지주민·의료지원단 선발대 요원 등 50여명이 나와 환영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본대요원들을 맞았다. 전쟁통에 경황이 없는 교민들이었지만 고국의 장병들이 태극마크와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선명하게 쓰인 공군수송기를 타고 이역만리 전장에 나타난 모습을 보자 모두들 감격해 상기된 모습이었다. 교민들은 최명규단장(대령·군의관)에게 꽃다발을 걸어주고 장병들의 손을 잡아주며 마치 동생·친지를 대하듯 정겹게 맞아주었다. 이번 국군의료지원단 파견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공군의 지원단 본대요원 현지 공수작전이었다. 전쟁지역이어서 민항기 이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지만 파병병력을 우리 공군수송기로 수송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지난 14일 사우디에 온 국군의료지원단 선발대가 한국교민들에게 국산방독면 2천여개를 나누어준 뒤 각종 방독면을 접해본 사우디 국민들은 국산의 품질을 단연 랭킹 1위로 꼽고 있다는 것이다. 공군의 의료지원단 수송작전 이름은 「비둘기 공수작전」. 지난 20일 발대식을 가진 비둘기 공수비행대(조종사 8명 등 30명)는 21일 수송기 2대를 타고 필리핀의 클라크 미 공군기지와 방콕 국제공항을 거쳐 22일 카라치공항에 도착,본대요원들을 태우고 올 대한항공 DC10 특별기를 기다리며 대기했다. 24일 새벽2시(현지시각) 카라치공항에서 본대요원 1백33명과 국방부 공동취재단의 기자 5명 등 1백38명을 나누어 태운 공군수송기는 새벽5시15분 여명을 가르고 서쪽으로 이륙,2천㎞ 가량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을 향해 비행했다. 이번 한국공군기의 사우디 파견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우선 운항항로상에는 중립국인 인도와 공산체제인 베트남,사회주의국가인 미얀마 등이 있어 군용기의 영공통과나 급유를 위한 중간기착 등에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베트남은 영공을 우회해 통과하지 않았고 인도 봄베이공항은 재급유가 거부돼 대한항공 특별기와의 접선공항을 파키스탄의 카라치로 급히 바꾸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은 영공을 우회해 통과하지 않았고 인도 봄베이공항은 재급유가 거부돼 대한항공 특별기와의 접선공항을 파키스탄의 카라치로 급히 바꾸기도 했다. 한 조종사는 군수송기가 서울에서 다란까지 가기 위해 무려 15개국과 영공통과 협의를 가졌으며 서울 귀환 때까지 총 3만1천6백80㎞(쉬지않고 조종할 경우 58시간 소요)를 비행해야 하는 난임무라면서 한국공군의 막강한 전력을 확인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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