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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혼자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

    “여자 혼자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

    취업 면접 등 곳곳서 차별적 언행 동네선 ‘미혼모 시설’ 따가운 시선 여가부 새달 국민인식 개선 캠페인최근 김경아(가명·여)씨는 아이와 함께 버스에 탔다가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김씨의 말에 한 승객이 “여자 혼자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 아이 아빠한테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같이 살아야지”라고 훈계한 것이다. 김씨는 ‘싱글맘’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여전히 차갑다는 데 회의감을 느끼며 서둘러 버스에서 내려야만 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 미혼모부자거점기관(17개)과 미혼모가족복지시설(62개), 부자가족시설(4개)에 입소한 미혼모·부 2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별 사례 접수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미혼모·부는 단지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은 물론 병원, 금융기관, 직장, 학교, 가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사회 곳곳에서 차별적 언행을 경험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이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은 이뿐만이 아니다. 취업 면접에서 “어떻게 혼자가 됐느냐”,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우려고 그러느냐” 등 업무와 관계없는 질문이 쏟아지기도 한다. 미혼모 시설의 한 관계자는 “동네에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민들이 “시설에 있는 미혼모들이 한 일”이라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전화로 민원을 넣는다”며 씁쓸해했다. 미혼모·부 가정과 한부모 가정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 44만 6000가구 가운데 약 40%(18만 1000가구)가 정부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이다. 2015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 고용률은 87.4%에 이르지만 월평균 소득은 190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48.7%에 불과하다. 자가 소유 비율(21.2%)도 전체가구(53.6%)보다 크게 낮다. 여가부는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미혼모·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자 다음달부터 국민인식 개선 캠페인에 들어간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혼모·부의 일상 속 차별 및 불편사항을 신청받아 개선안도 내놓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관계부처 합동 저출산 대책에 미혼모·부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대책을 포함시켰다. 여기에는 주민등록상에 ‘계부’나 ‘계모’ 등 차별적 표현이 드러나지 않도록 표기 개선도 주문했다. 사실혼 부부도 법적혼 부부와 같이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비혼 출산과 양육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여건도 확립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최초 시험관 아기, 40번 째 생일 맞다

    [월드피플+] 세계최초 시험관 아기, 40번 째 생일 맞다

    40년 전인 지난 1978년 7월 25일 세계적인 찬사와 논란을 동시에 부른 여아가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루이즈 브라운(40)으로 바로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언론은 세계 최초로 체외수정(IVF)을 통해 태어난 브라운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40번째 생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태어난 시험관 아기가 800만 명이 넘어설 만큼 보편화됐지만 40년 전 만 해도 이는 윤리적으로 큰 논쟁을 불렀다. 인간 존엄성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필두로 난자 공여와 매매, 대리모 등 여러 논란이 일어난 것. 실제로 루이즈의 부모는 지구 반대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온 붉은 물감이 피처럼 발라져 있는 저주의 편지를 받았을 정도다. 당시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루이즈의 부모는 난임 부부를 위한 체외 수정을 연구하던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1925~2013)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이 과정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 시험관 아기 루이즈가 태어났고 이는 전세계 불임 부부에게 큰 희망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병원 장윤석 박사 주도로 1985년 10월 12일 첫 시험관 아기(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탄생했다. 이후 수많은 관심과 논란 속에서도 루이즈는 건강하게 쑥쑥 자라 두 아들을 자연 임신으로 낳았다. 루이즈는 "IVF는 아이가 없어 절망에 빠져있던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면서 "지금은 일반화됐지만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특히 루이즈는 현 시대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인간배아를 사용한 유전자편집 연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루이즈는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열린 40세 기념 기자회견에서 "건강을 위해서라면 유전자 편집 아기도 도덕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면서 "의사들은 필요한 만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학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면 의학회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첫 ‘시험관 아기’ 루이즈 브라운, 40세 생일 맞았다

    세계 첫 ‘시험관 아기’ 루이즈 브라운, 40세 생일 맞았다

    곧 40세가 되는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즈 브라운(39)이 인간배아를 사용한 유전자편집 연구가 질병 치료 목적으로 쓰인다면 허용해야 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체외수정(IVF)을 통해 태어난 브라운이 최근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열린 40세 기념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시험관 아기는 40년 전인 1978년 7월 25일 영국에서 브라운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약 800만 명이 태어났을 만큼 보편화 됐다. 이에 대해 브라운은 “내가 태어났을 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체외수정 기술을 비난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브라운의 부모는 지구 반대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붉은 물감이 피처럼 발라져 있는 저주의 편지를 받기도 했지만, 전 세계 난임 부부들로부터 받은 응원의 편지가 훨씬 더 많았다. 브라운의 발언은 지난주 영국 너필드 생명윤리위원회가 유전적 질병을 막기 위해서라면 유전자 편집 아기도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히면서 관련 질문을 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브라운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의사들은 필요한 만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면 의학회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브라운은 4세 때 처음 부모로부터 자신이 체외수정 기술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어느 날 내 부모가 날 앉혀놓고 체외수정 관련 영상을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이 덕분에 그녀는 자라면서 여러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비교적 평범하게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라운은 2004년 결혼해 2006년과 2013년 각각 자연임신으로 두 아들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영실 의원 “난임지원, 공공의료가 나서야”

    이영실 의원 “난임지원, 공공의료가 나서야”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19일에 진행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서울의료원 업무보고에서 저출산·난임부부를 위해 공공의료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였다. 이영실 의원은 저출산이 국가적 재앙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의 고민과 문제인식을 갖고 있는지 지적하였다. 이 의원은 “산부인과 기피현상으로 자치구에 출산과 난임 등을 담당하는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현 실태를 꼬집었다. 또한 저출산과 함께 난임이 늘어나면서 비용적인 측면도 증가하게 되어 난임부부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난임 관련 산부인과도 공공의료가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이 의원은 공공의료가 저출산과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의료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를 만들도록 주문하였다. 이 의원은 첫 의정활동에서 자치구의 재정부담 해소 대책과 시스템 미호환으로 인한 현장인력 낭비 문제 등 서울시 복지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를 하였으며,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구, 세네갈 의료연수팀에 모자보건 사업 전수

    용산구, 세네갈 의료연수팀에 모자보건 사업 전수

    서울 용산구는 세네갈 의료연수팀에 임산부와 영유아 등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 모자보건 사업’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네갈 보건복지부 공무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17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세네갈 모자보건 및 의료시스템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28일까지 국내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18일 용산구청을 방문하고 구 모자보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구 모자보건 사업은 임신 전에는 풍진예방접종과 엽산제 지급,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후에는 주수에 따른 모성검사, 기형아검사, 출산 준비교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네갈 의료행정은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 내에서는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는 국내 보건 시스템보다는 아직 열악한 편이라 관심이 높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내년부터 시행되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목표는 ‘삶의 질’ 향상

    내년부터 시행되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목표는 ‘삶의 질’ 향상

    특고직, 자영업자 등 출산휴가급여 90일간 월 50만원 지급1세 아동 의료비 16.5만원에서 5.6만원으로아이돌보미 지원대상 중위소득 150%까지 확지임금삭감없는 육아기 근로시간 日 1시간 단축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배우자 유급출산휴가 2일서 10일로 확대정부가 낮은 출산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육아기 부모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것에서 2040세대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방향을 틀었다. 5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26일 대통령 주재 위원회 위원 간담회에서 ‘출산율 목표 중심의 국가주도 정책’에서 삶의 방식에 대한 선택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부는 ▲출생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균형 ▲모든 아동과 가족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 ▲청년의 평등한 출발 지원 ▲제대로 쓰는 재정, 효율적 행정지원체계 확립까지 5개 개혁 방향을 설정해 정책을 마련했다. ●출생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우선 출생 이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출산휴가 사용이 어려원던 단시간 근로자와 특수고용직(보험설계자, 학습지교사, 골프장캐디, 신용카드모집인, 레미콘기사, 택배기사), 자영업자에 출산휴가급여를 월 50만원의 출산지원금(90일 간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 고위험 산모의 비급여 입원진료비를 지원하는 대상질환 범위도 5개에서 11개로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임신중독,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5개만 지원했지만 절박유산과 자궁경부 무력증, 분만 전 출혈, 전치태반, 양소과당증, 양수과소증 6개를 추가했다. 임신출산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다태아도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는다.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써야했던 사용기한도 1년으로 확대했다. 1세 아동 의료비 제로화를 목표로 외래 진료비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21~42%에서 5~20%로 낮춘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본인부담 평균액이 16만 5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66%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아도 최소 비용으로 가정에서 건강과니를 할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을 내년부터 기준중위소득 80%에서 100%로 확대한다. 지원 받는 산모와 신생아는 8만명에서 11만 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돌봄서비스도 확충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20%에서 150%(월 442만원→월 553만원)까지 확대한다. 저소득층 가구의 이용급액도 정부 지원비율은 최대 80%에서 90%로 확대한다. 2만 3000여명인 아이돌보미 숫자를 4만 3000명까지 2만명 늘려 2022년까지 이용 아동 규모를 9만명에서 18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이돌보미 임금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은 매년 각 450개소, 135개소 추가 확충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2022년까지 2600개소를 확충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균형 하루 2~5시간 사용할 수 있던 육아기근로시간 단축을 하루 1시간부터 쓸 수 있도록 하고 이 때 통상임금의 100%(상한 200만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만 8세 이하 아동의 부모는 육아휴직 합산 최대 2년간(육아휴직 포함)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기존엔 1년까지만 사용이 가능했다. 남성 육아 활성화를 위해 한 명이 육아휴직을 쓴 다음 쓸 때 추가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급여지원 상한은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오른다. 배우자 출산휴가 중 유급휴가 기간도 3일에서 10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유급휴가 5일 분에 대한 임금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같은 자녀에 대해 사실상 부모 중 한쪽만에 휴직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를 개선에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육아휴직과 단축근로 사용에 따른 대체인력을 활성화를 위해 인수인계기간 중 대체인력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 금액을 월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한다. 금액 지원기간도 15일에서 2개월로 늘린다. 육아기 근로단축에 따른 중기 지원금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모든 아동과 가족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 한부모의 육아 고충 해소를 위해 아동 양육비 지원 자녀 연령을 14세에서 18세로 상향하고 지원액도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높인다. 청소년 한부모는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난다. 비혼 출산·양육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올해안으로 미혼모가 자녀를 기르던 중 아이 아빠가 자녀를 인지하게 되더라도 쓰던 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주민등록표 상에는 계부나 계모라는 표현이 드러나지 않도록 표기를 개선한다. 한편, 사실혼 부부도 법적혼 부부와 마찬가지로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기준과 지원절차 등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 드는 재정소요는 약 9000억원(신혼부부 주거대책 재외)으로 전망된다. 내년도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안들로 마련된 이번 대책외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들은 올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보육 중심의 이전 대책과 달리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과 모든 출생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면서 “이번 대책은 기존의 출산율 위주의 정책에서 2040 세대 삶의 질 개선 정책으로 전환하는 첫 걸음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 검토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기존 3차 기본계획 재구조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노인 기초연금 25만원… 청년 중기 3년 근속땐 3000만원 ‘목돈’

    노인 기초연금 25만원… 청년 중기 3년 근속땐 3000만원 ‘목돈’

    9월 28일부터 전좌석 안전띠 연간 3일 난임치료휴가제 신설 병원 2·3인실에도 건보 적용 자전거 음주운전도 처벌 대상오는 9월부터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이 받는 기초연금이 현행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른다. 50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1년에는 30만원으로 추가 인상된다. 9월 28일부터는 모든 도로와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지난 1일부터는 3년짜리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신설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만 15~34세 청년노동자는 3년 동안 근속하면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8월 중으로는 14개 은행에서 국군 병사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적금 상품을 일제히 출시한다. 병사의 인권 보호를 위해 군 수사기관에서 피의자를 조사할 때 매 2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28세 이상 병역 의무자는 대학원 진학 예정 등 7개 분야에서 입영 연기가 제한된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에 사전 알림서비스가 하반기 중 도입된다. 앞서 5월 29일부터 연간 3일의 난임치료휴가 제도가 신설됐다. 연차유급휴가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 기간을 출근한 것으로 인정한다. 다음달부터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도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다음달부터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에 따라 저소득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를 적게 내고 고소득자는 많이 내야 한다. 병원 2·3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비용 본인부담률은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진다. 전체 시술비 120만원 중 62만원이었던 본인부담금이 37만원으로 줄어든다. 9월부터 초등학생도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본다. 현재는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아동에게만 적용됐다. 10월부터는 생리대와 마스크 등 지면류를 쓰는 의약외품도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섭취한 뒤 중대한 이상 사례가 발생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주의사항을 변경, 추가하도록 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표시명령제’가 12월부터 실시된다. 9월 14일부터 국가가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불법 촬영물을 삭제할 경우 비용은 가해자가 부담해야 한다. 9월 28일부터는 체납한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완납하지 않으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없다. 자전거 음주운전도 처벌 대상으로 추가된다. 저소득층 5000여명은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외국 법인에 지급하는 총 근로 대가가 연 3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원천징수의무자가 되는데 그 기준액을 20억원으로 낮춘다. 주거급여 수급 자격인 부양의무자 기준이 10월부터 폐지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신설해 연간 60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년 동안 일반 청약저축 금리보다 1.5% 포인트 우대해 최대 3.3%까지 금리를 인정한다. 고교 졸업 후 3년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대학에 진학한 ‘후학습자’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가맹본부의 일방적 영업지역 변경을 금지하고, 가맹본부의 보복조치도 금지된다. 대리점법과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신고·제보하면서 증거 자료를 최초로 제출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영세 소상공인 업종을 정부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진출을 법으로 금지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국가사업으로/박경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

    [자치광장]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국가사업으로/박경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

    우리나라 모자보건정책은 난임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영유아 검진 프로그램 지원, 미숙아 의료비 지원과 같이 특정 보건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 서울시에서는 중앙정부 정책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자 2013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시작했다. 간호사가 신생아를 둔 가정을 찾아 각종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012년 서울시가 발주한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정책방안’ 연구 결과 제안된 프로그램을 서울시 사정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인생 출발점에서 공평한 출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방문을 원하는 모든 가정을 찾아가는 보편방문과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지속적으로 찾는 지속방문(산전부터 최소 25회)이 있다. 비슷한 월령(태어난 달 기준)의 아이 엄마들을 모아 진행하는 엄마모임 프로그램도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산모들 만족도는 매우 높다. 사업 내부 만족도 평가(2014~2017)와 외부 기관 평가(2016~2017, 서울연구원) 모두에서 80~90% 산모들이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등 다양한 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공공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그간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모자보건정책과 구별되는 이 사업의 매우 중요한 장점은 산전·산후에 걸쳐 다양한 모자보건 문제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사업 체계를 지녔다는 점이다. 그동안 중앙정부에서는 미숙아, 다문화 산모, 북한이탈주민 산모, 산모우울 등 특정 인구집단이나 특정 보건문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문제를 모두 다룰 수 있는 사업체계를 갖추고 사업인력인 영유아건강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대에 사업지원단을 두고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인력의 질적 수준을 유지,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현직훈련 및 슈퍼비전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질적 수준의 프로그램과 산모들의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모든 산모와 아기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은 서울시 가정의 비중은 약 20% 정도였다. 앞으로 사업인력을 늘리는 한편 자치구 보건소에서 임신부 등록 과정을 개편하고 모성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좀더 많은 서울시의 엄마와 아기들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나라 모든 아기들이 좋은 환경에서 인생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 난임 부부 한방 치료 돕는 성북

    서울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난임 부부에 대한 한방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난임 부부에게 한약재 비용을 지원하고 건강 강좌를 통한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난임 부부 가운데 19.4%가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참여한 한모(38)씨는 “2013년부터 임신을 위해 체외수정을 8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한 상황에서 구의 지원으로 한약과 침 치료를 받았다”며 “치료 이후 지난 1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한방 난임 치료는 자연 임신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적 보조생식술과 병행할 경우 더욱 높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해당 사업이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분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 한국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 국민 27% “독신자 증가 탓”

    [단독] 한국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 국민 27% “독신자 증가 탓”

    23% “기혼자 출산 기피” 응답 “한 자녀 위주 출산” 16% 꼽아우리 국민은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독신자의 증가’를 꼽았다. 또 주택 마련 등 결혼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독신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저출산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3일부터 22일까지 ‘저출산 문제의 원인 및 극복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를 통해 핵심 설문을 진행하고 온라인 참여형 플랫폼인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연계해 추가 설문과 댓글 참여를 유도했다. 20일간 총 2만 8736명이 참여했다. 우리 국민이 판단한 저출산의 핵심 원인은 독신자의 증가(27.3%·6850명)였다. 이어 23.2%(5831명)는 기혼자의 출산 기피를, 16.6%(4172명)는 한 자녀 위주의 출산을, 10.4%(2616명)는 난임자 증가 등 출산 곤란을 꼽았다. 기타 의견도 22.5%(5651명 )나 됐다. “자녀 교육비 지출로 출산이 꺼려진다”는 의견과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돼야 연애부터 출산까지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었다. 독신자 증가 이유와 관련해서는 43.8%가 ‘주택 마련 등 과다한 결혼 부담으로 인한 결혼 포기’로 답했다. ‘취업 준비·직장 생활 등으로 적정 결혼연령 경과’가 28.1%였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 양질의 직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18.8%였다. 다른 저출산 원인 역시 경제적 부담과 관련이 있었다. 기혼자의 출산 기피를 꼽은 이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84.4%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했다.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은 10.4%였고, 비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은 5.2%에 그쳤다. 한 자녀 위주의 출산을 선택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경제적 부담’을 꼽은 이들이 84.0%나 됐다. 난임 치료 때 가장 힘든 점 역시 경제적 부담이 98.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 국가 재정이 투입될 때 가장 우선해야 할 대상에 대해선 ‘다자녀 부부’(다자녀 혜택)가 31.0%(836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맞벌이 부부(육아) 26.4%(7111명), 예비·신혼 부부(결혼) 21.2%(5712명), 난임 부부(출산)가 10.8%(2907명) 순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다자녀 부부 지원 방안으로 대학생 자녀까지 포함한 학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댓글이 달렸다”며 “설문 결과는 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해 정책 반영 때 참고 자료로 쓰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난임치료 휴가 29일부터 최대 3일… 근속 6개월 넘으면 육아휴직 가능

    오는 29일부터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가 신설되고, 근속 1년 미만의 신규 입사자도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1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령안 29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오는 29일부터 노동자는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를 연간 최대 3일간 쓸 수 있다. 이 가운데 최초 1일은 유급휴가를 적용할 수 있다. 난임치료 휴가를 원하는 노동자는 휴가 시작 사흘 전까지 사업주에게 신청하면 된다. 또 근속 6개월 이상 노동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는 이를 의무적으로 허용해야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육아휴직 신청 요건인 근속 1년 이상을 완화한 것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 1.05명이라는 최악의 인구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노동자의 난임치료 휴가는 모성보호와 함께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비 66억 9000만원, 해양경찰청 청사 이전 경비 115억 9900만원을 지출하는 내용의 경비 지출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 때 전국 12개 지역에선 국회의원 재·보선도 함께 치러지며, 해경 청사는 올해 안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돌아간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운영비 등 15억 4600만원, 세월호 희생자 배상금 등 69억 7200만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병역의무 부과 통지서를 모바일 앱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하고,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입영일 30일 전까지 본인에게 송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한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文대통령 취임 1년] 靑 최다 민원 1위는 “개고기 안 돼요”

    정책제안은 대북민원 가장 많아 문재인 정부 출범 1년간 청와대에 4만 8177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정부 출범 1년차 3만 3179건 대비 45.2%나 폭증했다. 10일 청와대가 공개한 민원통계를 보면 가장 자주 제기된 민원은 ‘반려동물 식용 반대’(1027건)다. 외국인들도 민원에 참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전개된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이 청와대 민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남북 정상회담과 통일 등 대북정책(703건), 재소자 처우와 인권개선 요청(380건),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횟수 제한 철폐(363건), 국가유공자 인정과 처우개선 요청(245건)이 빈발 민원 상위 5위에 올랐다. 정책 제안 민원 5551건 가운데는 대북정책 민원이 12.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재검토 등 사드 관련 정책 제안이 62건으로 뒤를 이었고, 탈원전 정책(53건), 헌법개정 정책제안(50건)도 다수 접수됐다. 민원 제기가 가장 많이 지역은 수도권이었다. 전체 민원 건수의 38.0%인 1만 8305건을 수도권에서 했고, 영남(9260건·19.2%), 호남(4877건·10.1%), 충청(3480건·7.2%), 강원(1316건·2.7%), 제주(435건·1%), 기타(1만 504건·2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색 민원도 있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경비에 보태라며 60대 노숙자가 교회 헌금 봉투에 1000원을 고이 접어 넣어 청와대로 보냈다. 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는 “(대통령) 해외순방 가실 때 차비로 쓰세요”라며 꽃봉투에 1000원을 넣어 보냈다. 청와대는 “현금과 식품류는 무조건 반송했고, 직접 만든 수제품은 가액 판단 절차를 거쳐 고액의 제품은 반송하고, 보내신 분들께 감사 편지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패스트푸드 자주 먹는 여성, 불임 가능성 높다

    [건강을 부탁해] 패스트푸드 자주 먹는 여성, 불임 가능성 높다

    일주일에 4회 이상 정크푸드를 먹는 여성은 과일 등을 자주 먹는 여성에 비해 난임이나 불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연구진은 영국과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출신의 임신부 559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 및 임신에 걸린 기간의 상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대부분이 임신에 성공했지만, 연구대상의 8%는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리거나 불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이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과일 섭취량을 줄였을 때 불임의 위험은 8%에서 12%로 증가했으며, 일주일에 4회 이상 피자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즐길 경우 불임 위험은 8%에서 16%로 높아졌다. 또 과일 섭취량이 한 달에 1~3회에 불과한 여성은 하루 3회 이상 과일을 먹는 여성에 비해 임신에 성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름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농무부는 성인의 경우 적어도 하루 2조각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녹색채소나 생선 등의 섭취는 임신이나 불임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불임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몇 가지 위험 즉 비만이나 나이, 흡연과 음주 등의 습관을 고려했을 때, 임신 전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여성이 과일을 자주 먹는 여성에 비해 블임 또는 난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임신 전 남편의 식습관에 대한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으며, 조사 대상자들이 임신 전 자신의 식습관에 대한 기억에 의존한 결과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인간 생식 저널(Journal Human Reproduction) 3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0배 차이나는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비용도 실시간 공개

    전국 3700여개 병원의 도수치료, 난임시술, 관절 부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비급여 항목 진료비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병원 위치 기반 지도와 연동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분석한 3751개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207항목을 2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용은 건강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된 진료항목을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해 환자에게 받는다. 때문에 병원마다 제각기 다른 명칭과 코드를 사용해 비교가 쉽지 않다. 2013년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처음 비급여 진료비용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4월까지 전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총 107개 항목이 공개됐다. 올해 도수치료, 근육·인대 등에 실시한 증식치료, 난임시술(보조생식술), 관절 부위 초음파 및 MRI 등 100항목이 추가되면서 총 207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원 규모에 따라 최저금액과 최고금액은 물론 중간금액과 최빈(最頻) 금액도 제공된다. 실제 도수치료의 경우 최저금액 5000원, 최고금액은 50만원으로 100배 차이가 났다. 증식치료도 최저금액은 5700원이었지만 최대금액은 80만원이었다. 기존 공개항목 중 복부초음파는 일반검사료가 1만원에서 최고 26만 7000원, 정밀검사는 최저 3만원에서 최고 32만 2000원으로 가격차이가 컸다. 한편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상복부 초음파는 병원규모에 따른 의료기관 간 비용차이가 없어진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성남시 난임 부부에 한약비 18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한방 난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선착순 15명의 신청을 받아 난임 부부에게 180만원의 한약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지역 내 7곳 한방 병·의원과 사업 협력 사항, 치료비 지원 내용에 관한 협약을 했다. 대상자가 성남시 지정 한방 병·의원을 찾으면 3개월간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체질별 난임을 다스리는 한약을 무료로 지어 줘 자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몸 상태로 개선을 돕는다. 한약 비용에 한해 시가 146만원을, 협약 한방 병·의원이 34만원을 각각 부담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는 만 44세 이하의 성남시 1년 이상 거주 여성은 난임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서를 중원구보건소 3층 지역보건팀으로 직접 내야 한다. 시는 성남시한의사회와 손잡고 지난 2014년부터 한방 난임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다가 지난해 12월 26일 ‘한방 난임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 낳기 좋은 전남’ 위해 375억 쏜다

    전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375억원을 지원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혼인과 가임여성이 계속 줄고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신생아 수가 연평균 4.9%씩 줄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합계출산율은 1.33명으로, 인구대체수준인 2.1명을 밑돌고 있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지원책을 보완·발전시키고, 새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혼·임신·출산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을 담은 ‘2018년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결혼·임신·출산 분야 15개, 맞춤형 보육돌봄 분야 12개,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 분야 11개 등이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출산, 보육, 일·가정 양립 등 생애주기별 대책을 보강한 정책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한방 난임치료,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다함께 돌봄사업 등 6개 사업이다. 42억원을 책정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전남한의사협회와 협약을 체결, 1억 8000만원을 들여 난임여성 100명에게 한약과 침·뜸 등 한방치료를 제공한다.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사업은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800명에게 도움을 준다. 여성질환 검사와 항체검사, 소변 검사 등 임신에 필요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원 발의 ‘한의약 육성 조례’ 통과

    박양숙 서울시의원 발의 ‘한의약 육성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은 전통의약인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하여 서울시장으로 하여금 기술의 과학화, 정보화, 육성계획을 수립하게 하는 등 산업적 육성의 내용과 시민의 건강증진사업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한의약 발전의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통해 한의약사업의 육성이 기대되는데 중국 등 전통의학을 육성하는 나라와 비교해 보면 중국의 경우 국가적으로 중의학을 육성하고 세계화 하는 데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연간 약 1조5822억원을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약 580억원에 그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의학 육성을 위해 개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수천억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여 산업적 육성을 하는 데 반해 서울시를 포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관련예산의 편성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한의약은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서계적으로 전통의학시장에서 경쟁하는 위치에 있고, 서구의 선진국가들도 새로운 의약학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기 때문에 한의약의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의료 한류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예산 편성의 근거가 되는 법적인 근거와 관련하여 현재 「한의약 육성법」외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노력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는 이번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이 발의한 것이 최초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건강증진사업과 관련하여서 서울시는 한의약을 통한 치매 및 난임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질환에 한정되어 있으며 서울시가 시립병원을 13개나 운영하고 있음에도 한의학과는 2개에 그쳐 의료서비스 선택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양숙 의원은 “서울시가 약령시 등 한의약 자원이 풍족함에도 불구하고 한의약 육성에 미온적이었던 것은 의아한 일이다”라며 “한의약은 우리 국민들이 신뢰하고 있는 전통의약학으로 질병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기관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의약을 통한 서울시의 건강증진사업이 다년간 진행되어 효과성이 증명되고 있고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서울시민들이 안정적으로 한의약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계열사들 ‘난임 유급휴가제’ 신설

    남성 출산휴가 5일→10일 연장 정부 저출산정책 솔선수범 의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난임 유급휴가제’를 신설하는 등 정부보다 한발 앞선 저출산 대응 방안을 내놨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원협의회는 최근 직원이 부부 난임 치료를 원할 경우 1년에 사흘 동안 유급휴가를 주기로 합의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성 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최장 5일에서 10일로 두 배 늘어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도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난임 휴가제를 신설했다. 일부 계열사는 육아 기간에 단축근로를 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최장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 계열사의 이런 변화는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자 정부 차원의 대책에 앞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말 난임 휴가(최초 1일은 유급, 나머지 2일 무급) 등을 핵심으로 하는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공포하고 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이 난임 휴가제 등을 조기 도입함에 따라 재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3.5%로 합의했다. 지난해 인상률 2.9%보다 0.6%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3년(5.5%) 이후 가장 높은 인상 폭이다. 삼성전자는 임금 인상률은 전년도 성과와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결정하는데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슈퍼 호황’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출생아 수 40만 선 첫 붕괴.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회’ 신설

    우리나라 지난해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40만명 선이 붕괴된 가운데 경기 안양시는 이번 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출산과 양육 정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는 저출산 극복 정책의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저출산정책위원회’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위원회는 출산 대책 전문가와 담당 부서 공무원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한다. 더불어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을 50명이내로 구성해, 저출산 대책 정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다. 다자녀 가정 기준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를 둔 가정으로 확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3.54% 인구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시는 여러 출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을 인상하고 산후조리비도 지원한다. 둘째 30만원, 셋재 이상 10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은 1000만원으로 크게 인상했다. 또 아이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한방 난임 부부 치료지원 사업을 2016년부터 벌이고 있다. 임신·태훈·자연건강에 대한 교육, 난임 부부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난임부부가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동아리를 만들 계획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7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보면 출생아 수가 35만 7700명으로 전년대비 4만 8500 명(-11.9%)이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05명을 기록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결혼·임신·출산·보육·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
  • 영유아 감염 관리 실패한 산후조리원 이름·위반사실 모두 공개

    영유아 감염 관리 실패한 산후조리원 이름·위반사실 모두 공개

    앞으로 임산부나 영유아에 대한 감염 관리에 실패한 산후조리원은 이름과 함께 위반사실이 공개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감염 관리에 소홀해 행정처분이나 벌칙을 받은 산후조리원의 이름과 법 위반사실, 사업자 이름을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개정안 등 복지부 소관 8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모자보건법은 임산부나 영유아의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 후 이송 사실을 지체 없이 보건소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의무 위반 시 산후조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상한은 현행 100만원 이하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 또 난임시술 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법률안 공포 후 6개월이 지난날부터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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