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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대학 같은계열 응시해야/내년도 대입 어떻게 달라지나

    ◎특차모집 정원의 40%까지 확대/후기대 2월10일… 복수지원 불허 28일 발표된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내신성적의 세기둥으로 되어 있는 현행 대입제도의 뼈대를 그대로 지키면서 94학년도의 첫 시행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대폭 보완한 것이다. 따라서 겉모습은 그대로 인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10년 가까운 연구·준비기간을 거쳐 의욕적으로 출범했던 새 대입제도는 시행 1년만에 큰 수술을 받게 됐다. 94학년도의 새 대입제도는 종전과는 워낙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시행단계에서부터 큰 기대와 함께 상당한 논란거리를 안고 있었다. 이 제도는 한번 시행해 본 결과 수능시험과 본고사의 문제유형이 통합영역적 종합사고능력을 고도로 요구해 대학에서의 학습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서 고교의 수업방식에 일대 전환을 유도하는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의욕이 컸던만큼 시행과정에서의 보완점도 여기저기서 노출됐다. 우선 교육부나 대학 스스로가 그토록 목청을 높였던 「대학 자율화」에정면으로 배치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특히 교육부는 본고사를 14년만에 부활시켜 놓고서도 이를 실시하려던 40여개 대학에 시행상의 어려움을 내세워 본고사 포기를 적극 유도하는 자가당착을 일으킴으로써 대학의 자율성 강화라는 새 제도의 취지를 스스로 변색시켰다. 또 대학들도 우수수험생 확보경쟁에만 잘못 매달려 87개 대학이 입시일자를 같은날에 잡는 바람에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를 차단하는등 주어진 자율권을 포기하는 난센스를 빚었다. 게다가 두차례 치러진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정에 실패,구태여 두번이나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정상적인 복수지원의 길이 막힌데 따른 허수지원의 결과로 경쟁률이 최고 1백50대1에 이르는 학과가 있는가 하면 19개교 95개학과가 미달사태를 빚기도 했다. 복수지원·2중합격에 따라 합격자 등록률이 홍익대 37%등 중하위권 대학에서 미등록사태가 속출했다. 이처럼 다각적인 비판이 제기되자 교육부는 현행 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시행상의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일찌감치 개선작업에 들어갔었다. 이번 개선과정에서 가장 큰 손질을 받은 분야는 역시 수능시험이다. 첫째,수험생들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기 위해 두차례 시험을 치렀으나 난이도 조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차라리 보다 좋은 문항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도에서 1회로 줄였다. 둘째,시험시행일자가 지난해에는 8월20일과 11월16일 이었으나 11월23일로 늦춤으로써 고교학업 성취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자 했다. 셋째,새 대입제도가 확정될 때만해도 수능시험은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종합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열별 분리출제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막상 시행 결과 계열간 성적차가 크게 벌어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양쪽을 보완하기 위해 언어및 외국어 영역은 모든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의 공통범위에서 계열 구분없이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공통 출제를 원칙으로 하되 약 25% 가령의 문항은 3개 계열로 구분해 출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수험생들의 계열별 교차지원을 막아 교차지원시에는 대학별로 상당한 불이익을 줄 것으로 보인다. 넷째,40점 만점인 수리·탐구I을 지난해처럼 20문항으로 낼 경우 모두 2점짜리 문제만 내게 됨으로써 난이도 조정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 영역의 문항수를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렸다. 이밖에 개선안은 특차모집과 복수지원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입시일정을 조정했다. 특차모집의 경우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모집 범위를 입학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했다. 복수지원제 활성화를 위해 전기모집 입시일은 3개의 권장일을 정해 실질적인 복수지원을 유도한 것도 큰 특징이나 후기모집의 경우 하루로 정해 복수지원을 불가능케 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좁혔다는 지적도 있다.
  • 고교교육 정상화 취지 살리라(사설)

    28일 발표된 95학년도 대입시행계획은 새제도도입 1년동안에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보완한 것이다.시행계획내용이 나름대로 문제점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합리적으로 보완했다는 인상을 준다.수능시험을 한차례로 한것이나 출제범위의 계열화및 특차모집의 확대,복수지원의 조정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의 새대입제도는 몇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고 이로인해 실시 첫해부터 상당한 혼선을 빚었다.우선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수능시험의 실시시기를 잘못잡아 고3교육을 파행으로 이끌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난이도조절의 실패로 학생들에게 부담을 가중시켜 한차례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여론의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심각했던 문제는 본고사출제대학이 9개대학에 불과하고 또 특차모집의 범위가 30%이내로 좁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고사대학을 기피함으로써 발생한 중·하위권대학의 과열경쟁과 하수지원 현상이었다.복수지원의 폭이 외형상으로는 8차례나 돼 대학진학의 문이 대폭 넓어진듯했으나 예비소집,면접,실기를 겹치도록함으로써 실제로는 3∼4차례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이번에 수능의 특차범위를 넓히고 복수지원을 가능한 3개대학으로 실질화한것은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새계획을 보면서 걱정되는 것은 문제점을 보완하려다 자칫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가져오기 위한 새대입제도의 근본취지나 성과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다.지난번 수능시험은 어쨌든 종래의 암기식위주에서 벗어나 고교교육을 토론식으로 이끌고 나아가 많은 책을 읽어야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수능시험의 성적이 높아야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고 암기식만으로는 안된다는 확실한 분위기의 전달이었다. 그런것이 이번에 본고사실시대학이 47개로 증가함에 따라 수능시험성적보다는 본고사성적이 합격여부를 결정짓게 됐다는데서 올 고교교육에의 영향이 걱정되는 것이다.벌써부터 각 고교에서 수능보다는 본고사에 대비해야한다는 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내년부터는 내신이나 수능시험보다는 본고사가 중요하고 본고사교육을 오히려 강화해야한다는 일선의 소리가 그것이다. 대학입학은 원칙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기고 또 그런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나 지금과 같이 그렇지 못한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모처럼 조성되는듯 보이는 고교교육의 바람직스런 방향이 다시 혼선을 빚게되지 않을까 염려된다.이런 시점에서 본고사실시 대학이나 교육당국의 책임은 더없이 막중하다.본고사의 출제경향이 고교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대학당국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 삼성·현대/입사시험에 한자과목 포함

    ◎중·일 등 한자권과 교역확대로 필요 입사시험에 한자시험이 포함된다.삼성그룹은 3일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한자와 기술상식 시험을 추가하고 제2외국어는 희망자에 한해 선택토록 했다.현대그룹도 내년부터 한자시험을 본다. 시험과목에 한자를 넣은 것은 한자 문화권에 있는 한·중·일 등 동북아 경제권의 중요성과 동남아 화교 상권의 비중을 감안한 조치이다.오는 2000년에는 중국·일본·동남아 등 한자권의 시장규모가 세계의 23%(미주 29%,EU 23%) 수준에 이른다는 업계의 전망도 있다. 대기업이 채용시험의 내용을 바꾸는 것은 국제화,개방화 시대를 맞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도 달라짐을 뜻한다.삼성그룹의 황영기 인사팀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제시함으로써 내일의 주역들에게 어학의 중요성과 기술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려 한다』고 말했다.현대도 한자권과의 교역확대를 위해 한자과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한자시험을 별도의 과목으로 두지 않고 기존의 상식시험(2백점 만점)에 포함시켜 50점을 배정한다.기술상식도 마찬가지로 50점을 할애한다.새로 추가되는 두 시험의 난이도는 한자의 경우 신문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1천자 수준,기술상식은 기술에 대한 기본적 이해 및 발전 추이에 대한 인식 정도를 측정하는 선이다. 이밖에 삼성은 일어,중국어,불어,독어,스페인어 등 5개국어 중 1개를 추가로 선택하는 응시자에게 최고 30점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 스키장 안전관리 “너무 허술”/북새통속 부상자 하루 수십명씩

    ◎의무실엔 의사 없이 간호원뿐/너도나도 몰려 주말 교통체증 부채질 스키장과 눈썰매장이 난장판이다. 평소 주말과 공휴일에만 붐비던 서울근교·경기도일대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려 연일 북적대고 있으나 안전시설·안전관리가 허술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상오 10시쯤 서울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2천5백여대의 승용차로 주차장이 큰 혼잡에 휩싸인 가운데 3천여명의 손님들로 들끓었다. 이곳 「상급자 코스」는 길이 1천2백m에 경사도가 10∼20도 가까운 난코스인데도 초보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스키를 타고 비틀비틀 내려오던 초보자인 20대 남자 한명이 앞에 멈춰섰던 여자를 피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 받았다.곧이어 20대 후반의 또 다른남자가 경사 15도가량의 코스를 1백m쯤 내려오다 가속이 붙는바람에 멈추지 못하고 크게 원을 그리며 가장자리에 서있는 전주에 그대로 부딪쳤다. 3백여명이 올라와 있던 이 코스에는 순식간에 10여m 간격으로 초보자들이 여기저기에 쓰러져있었다. 슬로프 정상으로 연결된 3개의 리프트 앞에는 「초보자 탑승 절대불가」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지만 리프트에 타는 것조차도 어설퍼 보이는 어린아이와 초보자들이 2∼3회에 한번씩 타고있었으나 안전요원들은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이 스키장에서는 부상자가 하루 10여명,주말에는 15명가량 발생하고 있으나 의무실에는 반드시 배치토록 돼있는 의사는 없고 간호원 1명만이 지키고 있었다. 주말인 8일 하오 2시쯤.경기도 미금시 서울리조트 스키장. 이날 8천여명의 놀이객이 몰린 이곳에는 초보자용 코스가 6백여m짜리 하나뿐이어서 대부분의 초급자들이 경사가 26도나 되는 고급자용 코스에 몰려 있었다. 이같은 안전 무방비때문에 3천여명의 손님이 몰린 지난 1일 하오 4시쯤 스키를 타던 왕재혁군(22)이 넘어진채 20여m를 미끌어져 내려오던 40대 초보자와 충돌,오른쪽 무릎인대가 늘어나 전치 4주의 부상을 입는등 이날 24명이 골절상을 입었다. 우리나라의 스키인구는 2년여전부터 폭발적으로 2배이상 늘어나면서 60%가량이 2년미만의 초급자이고 30%가량은 처음 스키를 배우는 초심자로 추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스키장은 국제규격 운운하며 험한 경기용 슬로프 2∼3개만을 갖추고 코스의 난이도나 수용능력에 관계없이 마구 손님들을 입장시켜 장사속만을 채우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을 찾는 인파가 급증하면서 용인·포천·남양주 등의 주요도로는 교통체증현상이 극도에 달해있으며 경춘국도의 경우 주말이면 3천∼4천여의 자가용행렬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 국교생 학습 소프트웨어 개발

    ◎대교,4∼6학년 교육용 「스쿨버스 100」 내놔/전과목 영상·음성 곁들여 흥미롭게 구성 「눈높이」교육으로 초중고생의 학습방법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주)대교가 최근 국민학교 4∼6학년용 학습소프트웨어 「스쿨버스100」을 내놓았다. 이 S/W는 학습진도를 학교수업의 진도에 따라 월단위로 구분하고 국어·산수·사회·자연등 주요과목 뿐만아니라 도덕·음악·미술·실과·체육등 전과목을 실어 고른 학습이 이뤄지도록 꾸며졌다. 특히 그동안 컴퓨터등 새로운 미디어에 의한 가정학습이 취약했던 점을 보완,생동감 있는 영상과 그림·음성정보를 대폭 늘려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공부할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단계별 학습내용은 학습요점­기본문제­발전문제­월말평가 순서로 난이도를 구성했다.또 월말평가가 끝나면 「스쿨버스100 휴게실」을 마련,교과서에 없는 상식을 알려줘 흥미를 돋우고 여러방면에 지식과 교양을 쌓도록 돼있다. 이밖에 복습과 틀린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반복학습지원」,학습단원에서 꼭 알아야할 부분을 완전하게 익히는 「완전학습지원」,학습단계마다 상담을 하거나 자신의 수준를 알아보는 「자기진단기능」등을 덧붙여 능력에 따라 개별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문제를 풀어갈때 정답을 맞히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청개구리가 펄쩍펄쩍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나오고 틀리면 자세한 풀이를 제공,이해와 동기유발이 되도록 돕고 있는 점도 재미있다. 기능면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컴퓨터 초보자도 편리하게 공부할수 있고 학부모들이 자녀가 공부한 결과를 알고 싶으면 「학습진행상황」화면만으로 쉽게 확인(학습한 부분은 연두색으로 표시됨)할수 있다. 공부를 중단했다가 다시 그 부분을 펼칠수 있고 현재의 학습진도가 화면상단에 표시돼 어디를 공부하는지도 금방 알수 있다. 이 S/W를 사용할수 있는 컴퓨터 환경은 IBM PC(AT급)386/486 호환기종,운영체제 MS­DOS5.0이상,주기억장치 1MB이상이고 그래픽보드(VGA)와 「옥소리」「사운드마스터」등 음성장비를 갖춰야 한다. 스쿨버스100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입학생에 대해서는 전문교사가 월2회 방문,학습을 도와준다.가입비는 3개월이 13만5천원,6개월 25만원,12개월 48만원이다.전화 528­0235.
  • 잘잡은 본고사 출제방향(사설)

    5개 대학에서 실시한 올해 입시 본고사는 출제내용과 방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무방할 것 같다.그것은 14년만에 부활된 대학별 본고사가 기대이상으로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방향으로 출제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선 각대학이 본고사의 출제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시험문제를 고교의 전과정에서 쉽게 출제하면서도 논리와 사고력·표현력측정에 중점을 두었다.그리고 암기식을 배제하고 사고력에 주안을 두었던 수능시험의 출제취지및 방향과 일관성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도 보인다.이것만으로도 이번의 본고사는 고교교육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하다.고교교육이 많은 책을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고 표현할 수 있게해야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게 한 출제경향은 바람직스럽다. 또하나는 이번에 본고사실시 대학이 나름대로 대학의 특성,자율성확보를 시도한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다같이 출제내용을 주관식위주로 논술에 치중하면서도 난이도,배점등을 통해 학교의차이를 부각시키려했고 그러면서도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방향을 맞춘 문제의식이 돋보였다.그런데서 각고교가 문제유형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있다는 것을 잘 알고 이를 고려한 출제가 가능했다고 여긴다.대학별로 긴 준비기간을 갖고 고교의 수업방법과 학업수준,문제점등을 직접 파악해온 결과로 본다. 이제 앞으로의 고교교육 방향은 분명해졌다.종래의 암기식 수업방식은 그 기본틀부터 바꿔야한다.각고교는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식습득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이번 첫논술시험이 급락에 영향을 줄 정도로 어려워 학생은 물론 각고교에서 당황하고 있다는 소리도 없지않으나 어차피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방향이라고 볼 때 고교측에서 빨리 적응토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본고사제실시 학교가 상당수 늘어날 전망이고 보면 앞으로 수험생과 이들을 지도하는 일선교사의 공부방식과 실력평가방법은 더욱 분명해진다. 교육당국도 앞으로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입출제를 어떻게 해야한다는 명확한 대답을 찾았을 것이다.평소의 장학지도는 물론 수능시험의 문제점도 이런 관점에서 보완해야 할 것이다. 각대학은 이번에 보여준 긍정적인 측면을 계속 살려나가면서 대학의 자율화에 더 노력해줄것을 당부한다.유명대학들이 올해 입시일을 똑같이 한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그만큼 대학의 자율성이 손상됐음을 알아야 한다.좋은 문제를 출제하기 위한 노력이 교육의 정상화에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실히 인식해주기 바란다.
  • “논리·서술능력 평가 중시”/서울대 출제위원장 전상범교수

    ◎수학은 정답보다 풀이과정에 역점 서울대 본고사 출제위원장 전상범교수(영어교육과)는 7일 『고교교육의 현황을 감안하여 의외성이 높은 출제방식과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피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전위원장은 『본고사가 14년만에 부활된 첫해라 수험생들이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도록 객관식과 주관식을 적절히 혼용하면서도 실력차가 정확히 변별될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절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출제의 기본방향은. ▲단순 암기능력보다는 기본개념의 정확한 이해,문제해결과정의 논리적 구성 및 서술능력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과목별 예상합격점수는. ▲합격자 평균점수가 70점 안팎이 되도록 노력했으며 실험평가와 수능시험의 결과를 충분히 고려해 출제했으나 과목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본다.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정은 어떤 방식을 취했나. ▲인문계의 제2외국어와 한문은 문제양식이 균일하도록 했으며 지문의 길이,글의 주제도 가급적 같아지도록 노력했다.과학과목은 선택형과서술형을 같은 비율로 냈다. ­수학과 영어과목의 채점기준은. ▲수학은 풀이과정에 더 역점을 두어 답을 쓰지않더라도 풀이과정만 정확하다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다.영어는 가능한한 주관식 평가방식의 문제형식을 취했지만 평가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위해 OX문제에서 틀리면 마이너스점수를 주는 오답감점제를 채택했다.
  • 글짓기­독해능력 중시/고대 입시 출제위장 인터뷰

    ◎고대 전성연교수/난이도 조정에 큰 어려움 고려대 출제위원장 전성연교수(교육학)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은 충분히 풀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출제의 기준은. ▲내신1∼3등급 상위12%내의 수험생들이 60점을 얻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특히 지난해 고려대에서 치른 다섯차례의 모의고사가 중요한 기준이 됐으며 고교교육정상화에 앞장선다는 입장에서 과외를 부추기는 어려운 문제는 배제시켰다. ­출제의 기본유형은. ▲국어는 읽기·짓기등 종합적인 국어사용능력을 중시,문학의 이해 40.1%,요약 20%,논술 40%로 출제했으며 시·소설·고전을 고루 다루었다.영어는 언어구사능력보다 원서를 읽고 해독하는 능력에 주안점을 둬 독해 66%,작문 11%,구문 12%로 출제했다.수학Ⅰ과 수학Ⅱ는 6,8문제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했으며 기본적인 개념에서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까지 고르게 출제했다. ­출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이 가장 어려웠다.특히 수학Ⅰ과목이 독어등 제2외국어 과목과 점수차가 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 추리·분석력 측정 역점/연대 입시 출제위장 인터뷰

    ◎연대 남기심교수/실험평가보다 쉽게 냈다 연세대 출제위원장 남기심교수(국문학과)는 『이번 본고사는 수능시험및 내신성적과 상호보완기능을 갖도록 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고교교육정상화를 위해 특별히 신경쓴 부문은. ▲단편적 지식이나 암기사항을 묻기보다는 추리력과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제에 치중했다. ­국어 논술채점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문제에 미리 출제의도와 답안작성지침을 수험생들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선택과목 난이도조정은 어떻게 했나. ▲평균점수가 50∼60점 사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고 최악의 경우에도 과목간 10점이상 차이가 나지 않게 여러차례 고교교사들로 하여금 점검케 했다.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평균점수에 따라 점수를 조정하는 「표준점수제」를 채택했다. ­본고사 문제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동안의 실험평가보다 이번 본고사를 쉽게 출제했지만 어렵게 느끼는 학생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연세대에 지망한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은느끼지 않을 것이다.
  • 논술성적이 합격 좌우/어제 5개대 본고사

    ◎종합사고력­서술능력 중시/대부분 주관식으로 출제/교과서밖 출제 많아/난이도는 모의시험과 비슷/82개대 면접치러 전국 87개 전기대학입시가 6일 일제히 실시됐다. 이가운데 14년만에 본고사를 부활시킨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은 주관식위주로 문제를 출제했으며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이화여대·한양대등 나머지 82개 대학은 면접고사만 치렀다. 7일 서울대는 수학과 선택과목시험을 치른뒤 문제지를 일괄공개하며 연세대·고려대등은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한편 서울대등이 실시한 본고사에서는 국어의 논술성적과 각 과목에서의 주관식답안 서술능력이 입시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인문계학생에게는 자연과학의 중요성을,자연계학생에게는 인문사회과학의 중요성을 논술하라면서 아울러 이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수험생의 대학생활까지 결부시킬 것을 요구했다. 연세대는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의견합일이 필수적」이라는 명제를 「흑백론·양시론·양비론 모두를 극복해 반박하라」고 했다. 서울대에서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문제점과 원인을 논술하라」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나왔으나 많은 수험생들이 평소에 익힌 주제였다는 것이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은 전체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했던 모의고사와 문제유형및 난이도를 비슷하게 해 수험생들이 별로 당황하지 않았다. 이번 본고사에서는 논리적표현력을 요구하는 주관식문제가 주류를 이루었고 교과서밖 지문이 많아 폭넓은 학습범위를 요구했다. ▷서울대◁ 1·2차 모의고사와 비슷해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편이었으며 예상보다 까다롭지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교과서밖의 낯선 지문이 많아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대부분 논리적문장력을 요구해 답안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요약·논술등의 영역으로 나눠 3교시에 걸쳐 치러진 국어는 주로 작품과 지문에 대한 이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1교시 지문은 절반 정도가 교과서내에서 나왔으나 낯선 지문도 많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또 답안은 모두 서술형으로 최소한 1백자이상 기술하도록 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영어는 독해력에 중점을 둔 문제가 집중 출제됐는데 영어로 묻고 답하는 문제와 번역문제가 주류를 이뤘다. ▷연세대◁ 국어는 지문의 대상이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신문·잡지의 논설·논평에 까지 이르렀으며 다양한 독서경험이 바탕이 되도록 했다.논술에 비중을 둔 것도 큰 특징이고 시간이 모자랐다는 반응이었다. 영어는 긴 지문에 바탕을 두어 신속한 독해능력을 요구했고 주관식문제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수학은 수학적사고능력을 평가하고 풀이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각 문항의 질문을 단계적으로 하는 방식이었다. ▷고려대◁ 국어는 현대문과 고문의 비율이 4대1이며 고문은 교과서내에서,현대문은 시·소설 등에서 골고루 출제됐고 요약문제는 교과서밖에서 인용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고려대에서 5차례에 걸쳐 실시했던 모의고사와 난이도를 비교할때 8점정도는 더 높아질만큼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영어는 독해가 3분의2정도의 큰 비중을 차지해읽고 이해하고 쓰는 것을 중시했다. 수학1은 제2외국어와의 균형을 위해 쉽게 출제할 의도였으나 수험생들은 다소 까다롭게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국선변호사 보수 50만원까지 인상

    대법원은 3일 현행 1·2심은 8만원,3심은 10만원인 국선변호사 보수를 최고 50만원까지 인상키로 하는 내용의 국선변호인 선정 및 보수지급에 관한예규를 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예규에 따르면 ▲사건의 난이도 ▲변호인이 수행한 직무의 내용 ▲사건처리에 소요된 시간 등을 감안 변호사료를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재판장이 인정할 경우 50만원의 범위내에서 국선변호인의 보수를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 금년대입 변수가 너무 많다(사설)

    20일부터의 대학입학을 위한 특차원서접수를 앞두고 요즘 각고교의 진학지도상담이 그 어느해보다 뜨겁다는 소식이다. 그도 그럴것이 새대입제도가 올해 처음 실시된데다 새제도의 성적평가기준이나 대학지원방법이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지도교사들은 수험생들이 자기성적만을 갖고는 스스로 어느정도인지 판별자체가 힘들고 또 복수지원등 변수가 많아 폭넓은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한다.합격선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학교나 수험생들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우선 수학능력시험만 해도 그렇다.두차례의 시험결과 2차시험에서 80%에 가까운 학생들의 점수가 떨어졌으나 진학권인 1백∼1백50점대의 중위권에선 점수가 올라 이들 중위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된것이 중요한 고려대상이다.이들이 어느대학의 무슨과를 지원하게 될것이냐의 지원상황이 큰 변수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능시험의 상위권학생들은 본고사를 실시하는 학교가 적고 또 안전지원을 택해 대체로 특차에 몰리게 될 것이어서 특차및 중위권의 경쟁이 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진로선택에 전례없는 혼선요인이 될것 같다.서울대의 일부 학과는 이런 이유로 오히려 미달사태를 빚게될 것이라는 전문기관 분석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을 갖고 본고사를 치르는 수험생들도 그들대로 객관적인 판단의 기준이 없어 합격선을 찾지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대학별로 전형방법이 천차만별로 다른 것도 새제도가 안고있는 문제의 하나다.본고사실시여부와 내신·수능·본고사의 반영비율,교차지원시 감점여부와 감점폭,특정과목에 대한 가중치여부 등의 변수도 복잡하다. 아무튼 교육당국은 지금 수험생들및 일선고교에서 겪고있는 이같은 혼란의 소리에 깊이 귀기울여 주기바란다.이 혼란은 바로 새제도가 안고있는 문제점들이기도 한것이며 일선학교 진학담당교사들의 얘기는 새제도가 받아들여야할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이 대학입학자격시험이 될 수 있느냐하는 근본문제에서부터 당초 보완을 위해 채택한 대학별 본고사의 폐지와 최근의 부활움직임,수능시험의 난이도조정실패 등이 그것들이다. 그러나 어쨌든 금년 수험생들은 이상의 여러변수를 잘 고려한뒤 신중히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예년의 입시원서접수창구에서 보게되는 눈치작전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이미 어느정도 자기성적은 나와있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그렇게 볼때 올해는 변수를 고려하고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및 학과를 소신을 갖고 지원해야한다는 것을 조언하고 싶다.
  • 1,2차수능 160점이상 22,817명/성적 종합분석 결과

    ◎평균 97.1점… 이과가 6.3점 더 받아/재학생이 재수생보다 3.1점 높아 17일 발표된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는 1차때보다 1백점만점 기준으로 볼때 평균점수가 4·66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만명 2차만 응시 그러나 수험생들은 2차 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두차례 치른 수학능력시험 성적중 더 좋은 점수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1·2차 시험의 전체적인 「좋은 성적 분포」를 예리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1·2차 시험의 총지원자수는 81만1천9백83명으로 1차만 지원한 학생이 6만1천8백2명,2차만 지원한 학생이 6만9천3백15명,두 차례 모두 응시한 학생이 68만8백66명이었으나 결시생을 뺀 실제 응시자수는 78만4천8백50명으로 집계됐다. 국립교육평가원이 이들 실제 응시자들이 치른 두차례의 시험중 점수가 더 높은 성적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생들의 평균점수는 1백점만점 기준으로 48.56점이며 영역별로는 언어 61.20점,외국어 49.28점,수리·탐구 40.68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이과생이 평균 49·94점으로 문과생(48.48점)보다 1.46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과생들이 문과생들보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서는 각각 1.05점과 1.27점을 덜 땄지만 수리·탐구영역에서 4.07점이나 더 얻었기 때문으로 수리·탐구영역의 난이도 조정은 두 차례 시험 모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권 계열별차 커 특히 이러한 계열별 성적차는 4년제대학 합격 가능권인 상위 50%이상 집단에서 더 커져 이과생(평균 63.55점)이 문과생(60.37점)보다 3.18점이나 더 얻었다. 남녀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48·9점으로 여학생 48.06점보다 약간 높았으며 남학생은 수리·탐구영역에서 3.11점,여학생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1점 남짓 점수를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언어 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재학생이 평균 49.11점으로 재수생 47.55점보다 1.56점 정도 높았고 남녀 모두 재학생들이 재수생보다 성적이 좋아 재학생 강세 현상을 보였다. ○80∼1백20점 42% 전체적인 성적분포는 2백점만점 기준에서 1백6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응시생의 2.9%인 2만2천8백17명이었고 중상위권인 1백20점∼1백60점이 16만4천3백25명(20.94%),중하위권인 80점∼1백20점이 33만5천5백99명(42.76%),40∼80점이 25만7천7백86명(32.85%),40점미만이 4천3백23명등으로 집계됐다.
  • 컴퓨터로 수능시험 준비하세요/천리안,새달부터 안방 학습정보 서비스

    ◎영역·난이도별 문제 제공… 학습 상담도/듣기평가 코너선 외국인 원음 그대로 컴퓨터통신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방학습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인다. 데이콤은 종합정보통신망인 천리안에 「아카데미아 대학수학능력 학습정보」를 개설,오는 12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푸름소프트사가 제공하는 아카데미아 학습정보는 대학수능시험 외국어·언어·수리탐구영역을 구분에 맞춰 각 영역마다 이용안내,기본학습,문제은행,통신강의,학습상담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콤은 우선 12월1일부터 외국어영역중 일부를 서비스하고 2단계로 외국어영역의 나머지 부분을 12월중 추가 제공한다.이어 3단계로 내년초에 언어영역과 수리탐구영역Ⅰ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학습정보는 영역별 학습안내와 기출제문제,연습문제,발전문제,종합문제,모의고사로 이어지는 단계별·난이도별 학습시스템을 채택하고 외국어영역의 듣기평가를 위한 음성학습기능도 제공한다. 또 각급 학교교사나 유명학원강사 또는 각종 매체의 강의를 컴퓨터를통해 접할 수 있는 「통신강의」,전문교사와 온라인대화방식으로 학습내용에 관한 상담을 할 수있는 「학습상담」도 함께 서비스된다. 이밖에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키보드에 익숙지 않은 학생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중 윈도기능과 그래픽 지원환경등을 갖추고 있다. 아카데미아 학습정보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천리안에 가입하면(가입비 1만원) 별도의 회비없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정보이용료는 10파일(1파일은 단원별 1회분 학습량)을 기준으로 월 1만원이고 기준초과시 파일당 1천원이 추가된다. 천리안에서 제공해온 기존의 교육정보 「컴선생」과 「서당」회원은 별도의 가입없이 「기본학습」(파일당 1천5백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천리안 일반회원에게도 추후기본학습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T(286)급 이상의 PC에 VGA 컬러모니터와 모뎀을 갖춘 뒤 가입해야 한다.또 음성학습을 위해 사운드 블래스터(V 1.5 이상),사운드마스터,옥소리등 음악카드가 필요하다.
  • 수능시험 한번더 생각해보자/김신일 서울대교수·교육학(정경문화포럼)

    ◎국·영·수 위주 출제로 교육파행 우려/본고사도 마찬가지… 과목간 균형 필요 제2차 수학능력시험이 난이도 조정에 실패하여 1차 시험때보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낮아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특히 본고사실시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그 시간에 본고사준비나 하는건데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했다고 분통을 터뜨린다.어른들이 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신뢰를 잃고있으니 그들에게 어른 말을 들으라고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지난 8월20일에 처음으로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과거의 대학입학학력고사에 비하여 출제문제가 한결 세련됐다는 것이 교육평가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지식의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가 뚜렷하게 줄고 사고력을 재는 문제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아주 희망적인 전망까지도 제시되었다. 새로운 입시제도의 시행 첫해이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처음 도입한 수능시험의 정체에 관하여 불안감을 떨쳐버릴수 없었다.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교육평가원 당국자들도 혹시 예기치 않은 사고나 일어나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하였다.그런터에 대과없이 시험이 시행되고 출제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보니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번 2차시험에서 난이도조절에 실패한 것이다.그러나 난이도만이 문제라면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그것은 기술적 문제이므로 다음 시험부터 어렵지않게 개선할수 있기 때문이다.한차례 난이도조절의 실패를 가지고 이 시험의 존폐여부를 제기한다거나 시험횟수를 한차례로 줄이면 될것 아니냐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단견에 지나지 않는다. 수능시험은 그것이 지니고 있는 교육적 중요성에 비추어볼때 가부간에 그렇게 즉흥적이고 안이한 평가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수능시험의 내용과 성격에 대하여 좀더 세밀하고 엄격한 분석이 필요하다. 수학능력시험에 관한 논의에서 충분한 주목을 받지않고 넘어간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는 출제문제의 교과간 비중이다.수능시험에 관한 논평자들은 이상스럽게도 이 문제에 관하여는 심각한 검토없이 넘어갔다.교과간의 출제비중에 주목하지않은 이유는 아마도 수능시험은 교과와는 직접관계가 없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이며 범교과적인 명실상부한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교육평가원의 주장을 말그대로 수긍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출제된 문제들을 조금만이라도 주의깊게 관찰하면 과거의 대입학력고사처럼 교과간의 구별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문제들이 여전히 국어·영어·역사·지리등 각 교과와 관련되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문제의 대다수가 국어·수학·영어의 세교과와 관련되어 있고 여타 교과와 관련된 문제들은 각각 서너 너덧 문제씩에 불과하다.사실 수능시험이 관련 교과별로 보면 국·영·수 중심으로 출제되고 나머지 교과들의 비중이 낮아지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되었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염려하는 것은 고교교육이 국·영·수 중심으로 파행화하는 것이다.새 입시제도의 결정단계에서 이러한 위험성이 누차 지적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교육과정이 국·영·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파행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장치의 하나로,교육부 당국자들은 대학별 본고사의 존재를 강조하였다.대학별 본고사에서 각 대학과 학과의 특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교과로부터 문제를 출제할 것이므로 고교교육과정이 국·영·수 중심으로 운영되고 여타 교과가 도외시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강변하였다.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어떠한가.절대다수의 대학들은 대학별 본고사를 시행하지 않고 본고사를 치는 몇개되지 않는 대학들도 국·영·수 중심으로 출제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수험생들의 입시준비가 국·영·수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이미 고교교육은 과거보다 더욱 비정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수능시험의 출제문항이 과거보다 다소 개선되었다해서 대학입시가 개선되고 고교교육이 정상화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 도덕성도 시험으로 평가하다니…(교육 개혁해야 한다:9)

    ◎인성과목 성적 평가/교과서 암기 앞선 학생이 “모범생”/교사 위임·봉사활동 강화 바람직 서울 K고 2학년인 최모군(17)은 친구들사이에 명랑하고 성실하며 매사에 의욕적인 모범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군은 교실이나 학교운동장 청소때는 누구보다 열심이고 등하교때에도 길거리의 담배꽁초나 휴지등을 스스로 줍는등 궂은 일에 앞장설 뿐만아니라 인사성이 밝아 그를 아는 선생님과 친구·이웃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그의 생활기록부를 살펴보면 「행동은 착실하고 의욕적이며 솔선수범하는 모범생임」이라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기록부의 한 구석에는 도덕과국민윤리과목의 성적은 「가」와「양」으로 평가되어 있다. 이같은 경우는 J고 윤모군(17)도 마찬가지로 생활기록부에는 「성실하고 인간관계가 좋으며 예의바른 모범생」으로 나타나 있는 반면 윤리성적은 「가」이다.이들 학생을 가르쳐온 교사들은 한결같이 『이들이 평소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학생임을 감안하면 「수」를 주어야 마땅하나 현행 학교교육은 인성과목인 도덕이나 국민윤리 교과서 내용을 한 줄 더 암기한 학생이 「도덕적」인 학생으로 치부되는 모순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이 빚어낸 산물』이라고 개탄했다. ○입시교육의 산물 최군이나 윤군과 같은 경우는 우리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시험점수로 평가받는 도덕」이 학교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건전한 시민을 길러낸다는 교육의 제1 목표가 그릇된 입시교육에 밀려 제자리를 잃은지 오래다. 서울시교육청 중등장학과 이수일장학관은 『현재의 학습평가방법은 지나치게 지식영역에 편중하고 있으며 특별활동이나 행동발달·봉사활동등 학생들의 도덕적인 자질까지를 모두 계량화·수치화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장학관은 『학습의 내면화과정을 묻는 문제보다는 정답 즉 결과만을 중시하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학교밖에 만연된 계량주의에 영향을 받으면서 또한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고등학교의 학습평가방법은 교과별로 1백점만점으로 출제한뒤 학생이 받은 점수를5단계인 수·우·미·양·가로 절대평가하여 이를 다시 수는 5점,우는 4점등의 기준점수로 환산해 주당 수업시간수를 곱해 학기별 환산총점을 산출한다. 산출된 6학기분을 합산,총점순으로 전학기 석차 및 석차백분율을 계산한뒤 15등급으로 나누어 획일화시킨 것이 바로 대입내신성적이다. 이때문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인성과목인 도덕과 국민윤리를 비롯한 일부 과목에 한해서라도 서둘러 평가방법을 달리해야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그 방법으로 평소행동을 일정비율 담임교사의 판단아래 성적에 반영하거나 학생들의 가치관확립을 위한 논술고사·집단토론 등의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특별활동·봉사활동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현재 예체능·과학·가정·실업교과등 실험·실습·실기와 필기고사를 구분,일정비율을 정해 성적에 반영하는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학부모·교사등으로 구성된 「성적관리위원회」같은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부모들이 반대 용산고 강세중교사(43)는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고교교육 평가방법개선을위해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으나 객관화·점수화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진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먼저 교사에 대한 불신풍조가 사라져야 하며 이를위해 학부모의 성숙된 교육관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서울시교육청은 우리교육의 이같은 모순을 없애기 위한 한 방안으로 올 2학기부터 국민학교 1·2학년생의 필기고사를 폐지토록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휘문고 백승호교사(33)는 『평가방법이 부분적으로 개선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이후 객관식위주의 시험형태가 서술형 주관식으로 바뀌고 폭넓은 독서와 토론,실험 및 관찰을 통한 탐구학습등의 새로운 변화가 일선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자발적인 변화를 우리교육의 병폐를 근본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일선교사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각종 부정·부패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학교교육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도덕심을 길러주지 못한 탓』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덕성이 결여된 지식은 오히려 사회에 해악을 끼칠 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교육은 지금까지 이같은 사실을 외면해왔다. 도덕심은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실제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을 통해 체험적이고 실천적으로 쌓아가도록 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교사의 「행동발달평가」가 대입 좌우/성적 좋아도 예절·도덕 뒤지면 진학 불리/관찰·상담 통해 평가… 학부모항의 드물어 학생들의 도덕성조차 지필시험성적을 통해 평가하는 기형적인 교육방식은 후진국에서나 찾아 볼 수 있다. 선진외국의 경우 이미 철저한 교육자치제에 따라 입시위주의 교육관행을 탈피,학생들의 성취도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이같은 평가는 학부모와의 합의에 의해 도출된 것이며 학부모들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이들 선진국에서는 학생의 일반 학습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공중도덕·예절·단체생활의 규칙준수·인간관계가 형편없고 교내외 서클활동을 하지않으면 상급학교 진학때 불이익을 당한다. 대학진학의 경우 우리와 같은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나 출신고교에서 발부하는 추천서와 행동발달상황에 관한 서류에 대한 평가가 시험성적보다 우선적으로 합격·불합격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코네티컷주 카벤트리 공립학교에서는 개인의 도덕적·지적·예술적·직업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교과목을 개설,학생들이 이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개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평가는 정기시험과 수업전 퀴즈·과제물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분기별로 4차례의 성적표가 학부모에게 전달된다.또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을 5단계의 난이도에 따라 A플러스에서 F까지 12등급으로 채점하고 성적표에는 학생의 행동발달사항과 학업성취도 및 낙제과목에 대한 참고사항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시 초등학교의경우 학생의 능력에 따라 교육내용과 교재를 차등화시켜 교육을 실시하고 학년초와 학년말 2회의 시험을 치러 개인별 성적을 「만족스럽다」「우수하다」「학업이 더 필요하다」등 3단계로 분류하거나 A∼D등 4단계로 나누어 파일에 모든 자료를 기록,보관하고 있다. 13년제로 운영되는 독일의 김나지움에서는 주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으나 시험문제는 주관식으로 출제되고 단답형보다는 논술형이 대부분이어서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바덴브루텐베르크주의 학생들의 성적은 과목당 1∼4점까지 평점으로 산출되고 과목별·문제별로 가산점이 부과돼 동일과목의 시험을 치러도 문제에 따라 성적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대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교사들은 이같은 시험성적과 평소의 관찰·상담내용들을 토대로 성적을 산출하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없다. 수학과목의 경우 객관식문제는 없으며전문항 논술형으로 출제되는 인문사회과목은 3∼4개문항에서 2개정도를 택해시험을 치러 논리와 사고력·창조력을 중점 평가하고 있다. 김나지움 9∼12학년에게 부과되는 과제물은 단순한 복습차원을 넘어 학생 자신이 실험실습이나 연구조사를 통해야만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고력과 창의력·실천을 강조하는 프랑스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암기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보다는 이를 실제로 응용하는 능력과 도덕적인 가치관과 지식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평가의 중점을 두고 있다. ◎윤리·도덕 교과 개선책은/태도·행동평가로 전환해야/지필검사 의존 비교육적/교사를 믿고 재량권 줘야/강세중 용산고교 교사 현재 우리의 중등교육은 윤리·도덕교과의 평가까지 지필 검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내신성적의 객관적 산출및 입시와의 관련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지필 검사는 선다형 문제에 의한 지식평가 중심이어서 태도나 실제 행동에 대한 평가가 어렵고 학습 내용이 실천으로 연결될 수 없다는 비교육적인 맹점을 지니고 있다.최근 주관식 문제 출제가 강조되면서 뜻있는 교사들이 주관식 문제를 통해 가치관이나 태도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의하면 윤리과의 성격이 「한국인으로서 올바른 인식 체계를 정립하고 건전한 판단능력과 실천의지를 기르기 위한 교과」라고 규정되어 있다.따라서 윤리학의 지식 체계에 대한 교육과 그에 대한 평가는 어떤 형태로든지 필요하다.그러나 판단능력이나 실천의지에 대한 평가는 가치·태도검사 방법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실제 행동과 연결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도 「행동발달 상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윤리·도덕교과와는 무관하게 학급담임에 의해 평가되고 몇가지 항목에 대한 3단계 평가를 함으로써 관찰법·면접법 등에 의한 계획적 평가가 되지 못하고 피상적이고 표피적인 평가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도덕·윤리교과의 학습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방법과 평가도구의 개발·도입이 필요하다. 윤리·도덕교과의 새로운 평가방법은 반드시 지필 검사만이 아닌 행동평가가 가미될 필요가 있다.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예체능 교과나 과학교과의 실기 점수처럼 윤리교과도 일정 비율의 실기점수를 인정하는 방법도 우선 생각해 볼만하다.이와같은 제도를 도입하는데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행동평가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이미 교육학자들에 의해 많은 도구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여 적절한 평가 도구를 채택하면 가능할 것이다.둘째,입시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입시와 윤리교과 성적을 무관하게 하면 현장에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관련시키면 지필 검사에 의한 평가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그것이다.이런 모순을 효과적으로 조화시키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셋째,교사의 평가를 신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교사의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인정하지 않는 한 행동에 대한 평가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지만 윤리·도덕 교과의 교육과 평가방법을 개선하는 노력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윤리·도덕교육은 그 자체가 교육의 최고목표이기 때문이다.
  • 2차 수능점수 5∼15점 떨어질듯

    ◎난이도 조정 실패… 중상위권 하락폭 커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일부 입시기관들이 1차시험때와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던 것과는 달리 17일 각 일선고교의 자체조사결과 평균 5∼15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 2차 수학능력시험은 일단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1차시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점수가 이처럼 대폭 하락했다는 사실은 『난이도를 같게 했다』고 밝힌 국립교육평가원의 장담과는 달리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수험생에게는 엄청난 부담을 주면서 두차례씩이나 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까지 일게하고 있다. 일선고교와 입시학원들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2차시험 성적분포에 따르면 특히 중상위권과 이과학생들의 점수하락폭이 커 대부분 1차때보다 적게는 4∼5점,많게는 10∼15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K고교의 경우는 평균 7∼10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J여고도 1개반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점씩 점수가 하락했다.또 S고교는 상위권의 하락폭이 엄청나게 커 1차 수능때 1백80점 이상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10∼20점씩 떨어졌으며 심지어 1차때 1백90점을 받았던 학생이 1백70점으로 하락,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H고교의 한 학급은 1차때는 1백50점 이상이 15명 이었으나 2차에서는 8명으로 크게 줄기도 했다. 이처럼 2차시험의 점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언어영역의 지문이 지나치게 길어 시간이 부족했고 수리탐구(Ⅱ)도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출제본부측은 1차시험의 출제경향이 문과생에게 불리했다는 지적을 지나치게 의식,계열별 안배에 신경을 쓰느라 전체적인 난이도 조정에는 실패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후 중·상위권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별고사를 보려고 하고있어 당초 예상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별고사실시 대학들의 입시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당초 입시전문기관에서는 본고사를 실시하는 서울대등 9개대학의 지원경쟁률을 1.8대1(대성학력개발연구소),1.3∼1.5대1(종로학력평가연구소)로 예상한 바 있다. 일선 고교는 물론 입시학원의 진학지도 담당자들이 새로운 변화와 추세에 따라 수험생들을 상담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현상은 2차 수능시험에서 점수를 올려 원하던 학과에 지원하려던 1백50점(2백점 만점)안팎의 학생들이 이번 시험이 1차때보다 어렵게 나와 입시전략에 차질이 생기자 또 한 번의 기회인 대학별고사를 통해 점수를 만회해 보겠다는 분위기로 돌아선 때문이다. 현대고 3학년 주임 김두성교사(42)는 『2차수능이후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이 한반에 2∼3명씩 늘고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은 수능점수 1백30∼1백50점사이의 중위권학생들로 이들은 본고사실시대학 가운데서도 하위그룹의 학과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 2차능력 난이도 1차와 비슷/중하위권 점수 약간 떨어질듯

    ◎수리탐구Ⅰ·외국어 쉽게 출제/언어·수리탐구Ⅱ 다소 어려워/서울대 상위권학과/인문 1백73·자연 1백77점 넘어야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1차시험때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 72만2천9백98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16일 전국 6백6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94학년도 제2차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8월20일 실시된 1차시험과 출제경향·난이도 등이 전반적으로 유사해 평균점수 역시 1차시험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이나 일선고교 진학상담교사·입시전문기관들은 이날 시험이 모두 끝난뒤 대부분 『1차시험 성적과 비슷하거나 2∼3점씩의 오르내림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각 영역별로는 1차시험때에 비해 난이도에 약간씩의 차이가 생겼다. 제1교시 언어영역은 대체로 어려웠으며 2교시 수리·탐구Ⅰ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 또 3교시 수리·탐구Ⅱ는 어려운 편이었으며 4교시 외국어는 다소 쉽거나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차시험때에 ▲수리·탐구 영역이 나머지 영역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워 수험생들의 차이를 가릴 변별력에 문제가 있고 ▲특히 수리·탐구영역에서 수학문제와 과학문제가 어려워 이과생에 비해 문과생이 불리했다는 지적들이 나온데 따라 영역별 난이도를 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성학원·종로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등 사설 입시전문기관들은 시험이 끝난뒤 1차 시험때보다 문제가 세련된 편이었으며 학생들이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더라도 점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상위권과 중하위권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높일수 있도록 출제됐기 때문에 상위권에는 점수 변동이 거의 없는데 비해 중하위권에서는 1차때보다 1∼2점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1,2차 시험의 성적이 엇비슷한 것을 전제로 서울대 상위권학과는 인문계 1백73점,자연계 1백77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험결과는 다음달 2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개별통보된다.
  • “종합적 추론능력 측정 주안”/출제위원장 우종옥교수

    ◎듣고 말하기등 영어의사소통에 비중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한국교원대 우종옥교수(56·지구과학과)는 16일 『이번 시험은 문항의 내용과 형식,난이도를 지난 1차시험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지난시험에 비해 다소 성적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위원장은 이날 상오 시험시작 직후 교육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수리·탐구영역(Ⅰ)을 지난 시험이 다소 어려웠다는 지적을 반영,이번에 약간 쉽게 출제했고 수험생 역시 적응력을 기를 시간을 가져 다소 편안하게 응시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위원장은 또 『이번 시험은 지난 1차때와 마찬가지로 교과내용의 기본개념및 원리의 이해와 적용능력,자료해석능력,종합적인 추론·탐구능력등을 고루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출제원칙을 설명하고 『시험범위는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고려,고교3학년 재학생의 진도에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영역별 출제내용에 대해 언어영역의경우 듣기,쓰기,독해,논리적 사고,어휘력등 언어능력을 측정하고 언어운용의 구체적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지문선정의 범위와 관련해서는 문학·인문학·사회과학·예술등 다양한 분야를 택해 균형을 맞추는데 노력했으며 문학적인 글과 비문학적인 글의 비율을 1차때와 마찬가지로 3대7로 조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차와 마찬가지로 지문 가운데 일부는 교과서 안에서 출제했으며 지문의 길이도 늘였다고 말했다. 수리·탐구영역(Ⅰ)은 문제해결의 기본이 되는 계산을 포함한 연산체계능력과 기본적인 개념·원리및 상호 관련성의 이해능력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수리·탐구영역(Ⅱ)은 과학탐구영역의경우 문제파악과 가설설정,탐구설계·수행,자료해석,결론도출능력등을 다양하게측정하고 소재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내용을 고르게 출제했다. 사회탐구영역은 각 교과간 통합교과방식으로 지도·도표·사진·토론문장등의 소재들를 활용하는 문제를 많이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우교수는 이밖에 외국어영역은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모든 교과서를 망라한 소재를 활용하되 지문은 교과서밖에서 채택했고 평균 60∼90개의 단어로 구성된 단락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 수리Ⅱ/실험통한 결론도출 문항 많아/2차 수능시험 영역별 출제경향

    ◎종합이해 요구 문제 16개로 늘어/언어/방정식·적분등 전분야 고루 출제/수리Ⅰ/지문짧고 다양… 독해력 측정 비중/외국어 제2차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지난 1차시험과 문항의 유형과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돼 성적은 지난 시험과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1교시 언어영역은 지문이 교과서 밖에서 출제됐고 지문이 길어 수험생들이 시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리·탐구영역(Ⅰ)은 1차보다 쉬웠다는 평이다. 또 3교시 수리·탐구영역(Ⅱ)은 문제유형은 비슷했으나 다소 난이도가 높았던 반면 외국어영역은 쉬웠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입시전문기관의 영역별 출제내용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언어영역◁ 문제유형과 난이도는 지난1차때와 비교해 다소 어려웠다.현대문등의 지문이 교과서 밖에서 출제된 데다 지문이 길었으며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가중배점문제가 4문항에서 5문항으로 늘어나는등 종합적인 이해를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 1차때와 마찬가지로 지문중 일부는 교과서 안에서 나왔고 문학적인 글과 비문학적인 글의 비율은 3대7로 출제됐다. 평가요소별 출제문항을 보면 어휘력은 단어사이의 연관성문제가 1차때의 1개문항에서 3개로 늘었고 독해력은 사실적 이해를 묻는 문항이 17개에서 9개로 줄어든 반면 종합적인 이해를 묻는 문항은 6개에서 16개로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제재별로는 쓰기가 6문항,듣기 6,문학 16,인문 7,예술 6,역사 7,경제 3,과학 6,언어 3등이다. 난이도는 상 10문항,중 37,하 13문항으로 분석됐다. ▷수리·탐구영역(Ⅰ)◁ 전체적으로 1차시험보다 쉽고 전과정에서 고루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학원가의 평이다. 요소별로 보면 도형의 방정식에서 3문항,수와식·행렬·수열과순서도·극한·적분에서 2문항,나머지는 각 1문항씩 출제됐다. 또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의식한 극히 쉬운 문제가 2개정도 나온 것을 비롯,6개문항이 학력고사형태의 평면적인 문제가 나왔고 2차에서 추가된 범위인 적분·확률문제도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그러나 그림자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인 19번과 유일한 논증·추론문제인 12번 문항은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곤욕을 치렀을 것으로 보인다. ▷수리·탐구영역(Ⅱ)◁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통합교과방식으로 출제됐으나 물리·화학·생물이 각 8문항,지구과학분야에서 9문제가 나왔다. 생물은 비교적 쉬웠으며 물리는 실험·설계·실험과정·결론을 도출하고 해석하는 문제가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며 화학은 사고력과 판단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특히 지구과학은 2가지 이상의 원리를 동원해야 풀이가 가능한 복합적인 문항이 많아 1차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사회탐구영역은 전단원에 걸쳐 고루 출제됐으며 시사경제문제가 주류를 이룬 정치·경제는 1차와 비슷했고 세계사·지리는 조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경제는 6문항,국사·세계사 5,국민윤리 5,한국지리 6문항이고 통합교과문제는 모두 5문제가 출제됐다. 난이도는 상이 7문제로 1차때보다 3문항이 늘었고 중은 13문제로 6문제가 줄었으며 하는 3문제가 늘어 7문항이 나왔다. ▷외국어영역◁ 영어는 교과서 안팎에서 범교과적 소재를 망라했으며 지문은모두 교과서 밖에서 채택됐다.또 한개의 문항은 평균 60∼90개의 단어로 구성된 단락으로 하고 문맥의 의미추론이 어렵다고 판단된 문항은 단어에 주석을 달았다. 특히 지문내용이 1차에 비해 다양하게 출제됐으며 지문의 길이가 11행을넘는 것이 없어 비교적 짧았다. 또 세부적인 뜻을 묻는 문제는 없었고 전체적으로 문맥파악등 독해력에 비중을 두었다.문법문제는 거의 없었고 실용 회화는 1문항만이 출제됐다. 요지파악 문항이 12개,빈칸채우기 7개,사실적 이해를 요하는 문항이 5개등이다. 난이도는 상이 3문항,중 35,하 12문항이며 듣기평가 8문항이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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