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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선/한국어 교육(한국속의 일본,일본속의 한국:23)

    ◎한글강좌 126개 대학 개설… “7대 외국어”로/NHK 월간교재 1회 7만부 나가/「서울 연수」 한해 1천명… 꾸준히 증가/남북한 문법달라 혼란… 교재·강사 태부족 「한국어」냐 「조선어」냐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 결국 「안녕하십니까 한글」로 이름이 낙착된 일본 공영방송 NHK의 한글강좌가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24일 강좌에서는 재일동포 작가 김달수씨가 어려서 살던 마산을 방문,아스라히 멀어져간 유년기의 추억을 더듬는 모습이 한국어와 일본어 자막으로 소개돼 단순 어학강좌를 넘어 한국과 재일동포의 삶을 조명하고 이해하는 수준에 올라서 있음을 보여 주었다.NHK 한글방송은 한국어 학원이 많은 도쿄 오사카 이외의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많은 사람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개설당시에는 교재가 15만부 이상 팔렸다.올림픽 뒤 다소 열기가 식었지만 7만부 가량이 팔리고 있다고 NHK측은 밝히고 있다. 80년대 중반 이전 일본에서의 한국어는 60만 재일동포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재일동포들도 일본에서의 삶을 꾸려나가면서 모국어로부터 멀어져 갔다.조선적을 가진 조총련계 동포들이 비교적 모국어를 강하게 지켰을 뿐이다. ○한때 15만부 판매 그러나 86 아시안게임,88 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은 일변했다.한국에 대한 소개가 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도 늘어갔다.NHK에 한글강좌가 개설된 것도 바로 이 무렵이었다. 일본 대학내 한국어 교육 실태를 보면 80년대초까지 학과를 두고 있는 곳은 도쿄외국어대학,오사카외국어대학,도야마대학,덴리대학 등 4곳이었다.학과 명칭은 전부 조선어학과,조선어·조선문학과,조선학과 등이었다.제2외국어로서 강좌가 설치된 곳은 77년 30개교,83년 47개교였다. 간다외국어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것은 86년이었다.강좌가 개설된 학교수는 88년 68개교로 늘어났다.92년에는 84개교로,가장 최근 조사가 실시된 94년에는 1백26개교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강좌개설 대학수는 독일어(5백14개교),프랑스어(4백60),중국어(3백67),이탈리아어,러시아어,스페인어에 이어 7번째를 차지했다.이와관련,일본 문부성 고등교육국 대학과는 『7개 언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되고 있고 그 이하는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강습소 1백50곳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아직 미미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86년 고등학교에서 한글이 교육된 곳은 일본 전국에서 7개교,88년에는 14개교,91년에는 24개교였다.91년 당시 전체 5천5백3개교인 고등학교의 0.4%에서만 한글이 교육된 것이었다. 지난 92년에는 42개교로 늘었다.이는 고등학교에서 교육되는 제2외국어가운데 중국어(1백54개교),프랑스어(1백28),독일어(73)의 다음으로 스페인어(39)보다 많다. 또 일본에서 외국어 강좌가 개설된 문화센터,학원 등에는 거의 빠짐없이 한글강좌가 개설돼 있기도 하다.주일대사관 교육관실은 일본 전국에 대략 1백50여곳의 강습소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독특한 예는 게이오대학 종합정책학부.지난 89년 학부 개설 당시부터 제1외국어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한글 등 6개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첫해 1천54명중 한글을 선택한 학생은 불과 4명.91년 비디오 상영과 불고기파티로 「손님 유치」에 노력한 결과 수강신청 2일째 정원 20명을 겨우 채웠다.92년에는 첫날 정원을 넘었다.지난해에는 70명이 신청해 듣고 있다. ○정부차원 지원을 게이오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세계를 넓혀 나가려는 학생은 아시아언어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언어별로는 중국어는 메이저 지향의 학생이,말레이·인도네시아어는 희소성을 중시하는 학생이,한글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개의치 않는 성취지향형 학생」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글선택 학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30%를 밑돌아 6개 언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는 일본 안에서만 교육되는 것이 아니다.한국에 유학해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도 많다.지난 59년 창립된 연세어학원 한국어학당을 비롯,서울대·외국어대 등의 한국어코스에는 늘 1천명정도의 일본인 학생이 재학중이다.한국어 코스를 거친 일본인들이 2만여명은 되리라는 추정이다. 하지만 일본 안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우선 능력있는 교사가 부족하다.지도방법도 확립돼 있지 못하다.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어의 경우 교재가 다양하고 충실한 반면 한국어의 경우 학원 등에서 주먹구구로 만들어 쓰는 경우도 많고 난이도도 조절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문체부에서 제작해 해외로 보내는 「한국어」의 경우 일본실정에 맞지 않아 일본내 18군데 설치돼 있는 한국교육원 등에서는 재편집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북한식 한국어와 남한식 한국어의 통일도 시급한 과제.지난 93년 조총련 인사들이 지원해 창설된 「한글능력검정」은 북한문법과 남한문법을 모두 맞는 것으로 하고 있지만 예문 등에는 북한식 표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이에 맞서 한국은 내년부터 「한국어능력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여하튼 일본인들에게 정확한 통일된 한국어를 보급하는 데는 남북한 언어의 통일이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언어는 교류의 다리다.앞으로 교재의 개발,교원 양성,남북한 언어의 통일 등 과제가 개선돼 나간다면 한국어 보급,더 나아가 한일간 교류에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신공항 고속도/14개 건설사 컨소시엄 구성/사업계획서 제출

    ◎총 사업비 1조8천3백억 산정/삼성·한진·동부 58% 지분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될 수도권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에 14개 대형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1개사가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4일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14개 대형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신공항 고속도로 주식회사」(가칭)가 사업계획서를 접수시켰다고 25일 발표했다. 14개사는 삼성건설 한진건설 동부건설 극동건설,금호건설,대림산업,동아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선경건설,쌍용건설,LG건설,코오롱건설,포스코개발 등이다. 출자지분은 삼성건설이 26.56%로 최대출자자이고 한진건설 20%,동부건설 11.5%로 상위 3개 업체의 지분율이 58.06%였다. 이들은 사업계획서에서 총 사업비를 1조8천3백11억원으로 산정하고 이중 25.12%인 4천6백억원은 자기자본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나머지 1조3천7백11억원은 한국산업은행 등 13개 국내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할 계획이다. 통행료는 95년 가격기준으로 승용차의 경우 서울∼신공항간 편도요금을 7천4백원으로 제시했고 고속도로 상·하행선에 1개소씩의 휴게소를 설치키로 했다.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도로·철도병용 2층 현수교 구조인 연륙교는 기술적 난이도를 감안해 덴마크 코비사,일본의 가와다공업,도큐와엔지니어링 등 3개 외국업체로부터 기술협력을 받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사업계획서를 먼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검토한뒤 민자유치 사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말쯤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9월30일쯤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 경실련 「종합생활기록부제…」 공청회

    ◎“교과별 성취기준 마련이 시급한 과제”/“교사 업무과중에 주관 개입여지 많아” 교육개혁조치에 따라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제의 실효성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10일 상오 10시 서울 종로5가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대강당에서 「종합생활기록부제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공청회서는 종합생활기록부제의 도입이 과열입시의 부작용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와 우리의 교육풍토에서는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맞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교육개혁위원회 곽병선 위원의 주제발표내용과 중앙대 허형 교수(교육학과)등의 토론을 요약한다. ◇곽병선 위원=종합생활기록부제의 성패는 평가의 객관성 확보에 있다.이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과별 성취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다시 말해 교과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교과목을 수준별로 다단계화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결론적으로 96학년도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부터 이러한 방법이 적용가능할 것으로 본다.또 평가방식에 있어서도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책으로 계열 또는 과정별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가운데 학생이 원하는 4∼5개과목을 평가하는 전국단위의 졸업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졸업시험의 반영비율은 40% 안팎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형 교수=종합생활기록부의 기본방향에 동의한다.그러나 주기적인 전국단위의 시험을 병행해 이를 대입 전형자료에 포함시켜 공정성 시비의 여지를 없애야 할 것이다.고교 정규교과과목에서 공통필수과목을 최소화하고 선택과목을 과정필수,교양선택,심화선택으로 세분화하는 방안은 교육의 질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그러나 현재의 교원충원제도로는 이 방안의 좋은 취지를 살릴 수 없다.지금 대학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교직과정을 받아 교사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체제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 ◇서연호 숭문고교 교장=종합생활기록부제는 교사들의 업무과중만 부를뿐 현실성없는 제도다.교사들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어떻게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겠는가.또 교사의주관성이 개입할 여지가 많다. 이처럼 부작용이 불 보듯한 종합생활기록부는 차라리 대입전형자료에서 제외하고 전국 단위의 시험결과만을 학생들의 진학자료로 쓰는 것이 옳을 것이다.종합생활 기록부제는 현실의 여건을 감안,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전풍자(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공동대표)=교과별 성취기준 마련 등 보완책이 나오면 종합생활기록부제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당분간 교사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안이한 학생지도와 학습평가관행이 바뀌고 학생들에 대한 진정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하는 제도로 자리잡아 갈 것이다.교사들의 재량권 확대는 당연한 것이며 교사들도 늘어난 권리 만큼 책임을 지는 풍토가 이뤄질 것이다.
  • 교사 처우개선(21세기 신교육:8)

    ◎「적정 수업」법제화… 초과땐 수당지급/출·퇴근자율화­교장 명예퇴직 허용/연공서열 인사탈피… 자기계발 유도 『훌륭한 교육자 없인 아무리 좋은 시설과 환경이 주어져도 올바른 교육은 기대하기 어렵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이 원칙이 외면된 우리의 교육여건 속에서는 늘 곱씹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교사자격증을 갖고도 자리를 구하지 못해 발령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예비교사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건만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흐려져가고 근로조건마저 뒤떨어지기만 하는 우리사회에서 진정한 사표를 찾기란 참으로 어렵게 돼버렸다.더구나 자녀의 성적을 돈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일부 몰염치한 부모들의 욕심은 교사들에게 바른 길로부터 벗어나도록 끊임 없이 유혹하고 있다. 이번 5·31 교육개혁안에 포함된 교원육성책은 이같은 곤경에 놓인 교사들을 정책적으로 힘껏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육성책은 크게 임금 및 근로조건 등 처우개선과 품위 및 전문성을 두루 갖춘 바람직스러운 교사의 양성이라는 두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처우개선은 먼저 과도한 업무부담을 부른 주먹구구식 수업시간 배정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의 책임수업 시수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현실적으로 대학교수가 한주에 맡는 기본 수업시간인 책임시수는 9시간인데 비해 중고교 교사들은 학교여건에 따라 제각각인데다 절반이상이 16∼21시간씩이다. 여기에 학급담임교사들은 통상적인 학생지도 말고도 학급운영,시험 및 성적관리 등을 맡아 가히 「몸으로 때우는」 형편이다.이에 따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별로 적정한 책임수업시수를 법제화하여 이를 초과할 땐 따로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이 안의 골자다. 다음은 일선교장들의 바람이었던 교장의 명예퇴직제라고 할 수 있다.임기제라는 이유로 교장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명예퇴직을 허용하고 수당 등 응분의 보상을 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는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맞는 교무실의 사무자동화와 자율 출·퇴근제등도 점진적인 처우개선 방안에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유능한 교원의 양성 방안들도 그 폭과 깊이에서 교육현장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보수성향이 유난히 강한 교육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일은 연공서열의 원칙을 고수했던 인사정책의 기준을 교사 개인의 업무능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인사의 핵을 이루는 승진과 보수 두 부문에 모두 이를 적용해 앞으로 학교경영 및 학생지도능력으로 재조정하고 업무량 뿐만 아니라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차등지급함으로써 교원의 자기계발 노력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을 학교현장과 연계시켜 개편하고 중등학교의 소규모추세와 국민학교 교과전담제 확대에 대비한 복수전공제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교원 재교육 방안으로는 연수제도를 강화,일정주기로 연수를 의무화하고 대학원과 사회교육기관 전문과정을 이수하면 이를 인사와 보수에 반영할 방침이다.연구실적이 좋고 교수능력이 뛰어난 교원을 특별연구교사로 선정,일정기간 국내외 연수기회를 주거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교원육성책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 교원육성책의 기본시각이 교사들이 겪고 있는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보다는 능력제일주의에 치우쳐 그 혜택이 일부 교사들에게만 돌아가는 데 그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박용암(58) 사무총장은 『교원의 급여 수준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으로 「우수 교원 확보법」을 제정하는데 교육부와 이미 합의했는데도 이번 개혁안에서는 이것이 빠져 있어 실망스럽다』고 밝히고 『재정확보가 난제인 것은 알고 있으나 백년대계라고 말만 하면서 실제로 투자에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체 급여에서 상여금 및 연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본봉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불과한 지금 임금체계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도 일선교사들에게는 불만거리다.연수제도의 강화도 지원책은 빠지고 인사반영이라는 원칙만을 천명,교사들의 부담만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도봉중학교 이용관(39·국어담당) 교사는 『뚜렷한 재원확보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개혁안들이 나와 일선교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결국 종합생활기록부등 부담요인과 능력주의 평가에 시달려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 대입참고서 업계 “비상”/“시장축소­재편 불가피”… 위기의식 팽배

    ◎대학 전형방법 변경과목 파악에 촉각 대입참고서 출판업계가 술렁대고 있다. 대학 본고사폐지,논술강화등을 담고 있는 5·31 교육개혁조치가 발표된 뒤 참고서업계에는 『다가올 지각변동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다. 고교교육이 인성교육강화와 내신강화의 추세로 변하게 됨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참고서시장이 축소·재편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위기의식의 출발점이다. 그동안 수험생의 필독서로 「전설적인」 명성을 떨쳐오던 성문영어시리즈,정석·해법수학시리즈등은 물론 다른 참고서·문제집도 지금 형태로는 학생의 책꽂이에 자리잡기 어렵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는 물론 일선학교의 분석이다. 업체들은 개혁안발표 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사태의 심각성을 숙의하는가 하면 당국과 각 대학에 전형방법 및 시험과목변경계획 등을 확인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형 본고사참고서 출판업체인 D사의 한 관계자는 『본고사가 축소된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그 시점이 예상보다도 빨리 다가왔다는 점에서 뭔가 한대얻어맞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바뀐 내용의 첫 고객층이 될 고교 2학년생의 눈길을 먼저 끌기 위해서는 적어도 올 11월까지는 서점에 내놓아야 하는데 집필교사의 선정과 인쇄등에 시간도 빠듯하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서울 서문여고 김정무(56) 교무주임은 『수능시험과 내신이 실질적으로 강화되므로 그동안 애용된 참고서가 과거와 같은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기본적인 내용을 심화·확대시켜 고난도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수능과 논술중심의 참고서와 문제집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부터 제6차 교육과정개편으로 교과서가 바뀔 것에 대비해 참고서를 많이 찍어놓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입시서적 전문출판업체인 동아출판사·교학사·대성출판·천재교육 등 그동안 명성을 쌓아온 업체들은 우선 수능문항수가 늘어나고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도 상향조정될 것에 대비,기초실력을 확실히 다잡아주고 응용력을 길러주는 쪽으로 변화의 가닥을 잡고 있다.또 논술참고서를 개편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벌써부터 접촉을 시도하는 곳도 있다. K사의 이모과장(40)은 『과목별 석차기재와 다양한 가중치부여 등으로 국·영·수 이외의 과목으로 중요도가 분산될 것』이라고 밝히고 『시장은 축소되도 오히려 보다 다양한 참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업계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고 새롭게 차세대 선두자리를 차지하려는 업체의 노력도 활발하다. 동아출판사 이주상(34) 대리는 『앞으로는 기발한 아이디어성 참고서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특히 컴퓨터관련 참고서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참고자료등의 출판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진료 난이도별 의보수가 차등화/수가 불균형·인력 편중 해소

    ◎보건복지부 97년부터 진료의 난이도에 따라 의료보험수가가 차등화되는등 진료수가체제가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립보건원에서 「표준의료행위 분류 개발 워크숍」을 갖고 96년 상반기안으로 진료행위별로 난이도 등에 따라 수가를 차등화하는 진료수가 체계를 마련,97년부터 의료보험수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7년 보건복지부가 전문가의 참여없이 진료행위별로 의료보험수가를 결정한뒤 물가관리차원에서 인상율을 조정,진료행위별 수가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의료인력의 수급에도 비효율과 왜곡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진료과목이라 할 수 있는 일반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을 지원하는 수련의는 크게 줄어드는 반면 수가가 상대적으로 후하거나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많은 성형외과,피부과,안과 지망생은 늘어나 국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보험수가가 적용되고 있는 3천30여개의 진료행위를 진료의 난이도와 빈도,투입자원 및 시간 등에 따라 「표준의료행위」로 분류,수가를 달리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현행 3천30여개 진료행위로는 의료기술과 시술장비의 발달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2만5천여 진료행위별 상대수가체제를 검토해 우리 사정에 맞게 받아들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행위도 의료보험재정의 사정이 허락하는대로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의보수가체계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를 발표한 연세대 의대 손명세 교수는 『의료보험수가는 의료의 가장 중요한 정책수단인데도 불구하고 현행 수가체제는 합리성이 결여돼 있어 의료공급체계의 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하루빨리 진료행위별로 상대가치를 결정,수가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96서울대 입시/서술형 늘려 변별력 강화

    ◎본고사 필기시험 1월12일 하루만/출제기본방향­시간표 발표 서울대는 11일 96학년도 신입생전형 본고사의 필답고사를 하루만 보고 출제문항도 줄이되 서술형의 비중을 높여 변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날 「96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기본방침및 진행시간표」를 발표,수험생들의 부담과 고사장 사정등을 고려해 본고사 필답고사를 새해 1월12일 하루만 보고 13일에는 면접고사를 치르며 논술을 빼고는 고사시간도 줄인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논술Ⅰ은 95학년도 입시의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과 비슷한 골격을 유지하면서 지문을 5개 문항에서 4개 문항으로 줄이고 난이도를 다소 높이기로 했다. 논술Ⅱ는 지문을 제시한 뒤 2개 안팎의 문항에 답하도록 하는 이해능력 측정문제와 특정 주제를 제시한 뒤 1천자 안팎으로 자기 주장을 펴도록 하는 논리적인 서술능력 측정문제를 내되 주제를 계열별로 달리하고 60분이었던 고사시간도 70분으로 늘리는등 비중을 강화했다. 영어는 상당히 긴 글을 활용하여 출제하되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자기 의견을 서술하는 문제를 포함하며 문항수를 지난해 보다 줄이고 1백분이던 고사시간도 70분으로 줄였다. 수학은 풀이과정을 명시하지 않으면 0점으로 처리할 방침이며 고사시간은 자연계는 올해와 같은 1백20분으로 하고 인문계는 30분이 줄어든 90분으로 잡았다. 한문및 외국어선택은 작문을 포함해 출제하고 서술형의 비율을 60% 이상으로 조정,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
  • “변호사 성공보수금 금지”/변협 대의원총회 결의

    ◎적정기준 명문화 추진 대한변협(회장 김선)은 14일 하오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고액형사사건의 성공보수약정 금지와 서면약정 의무화,변호사 등록 실질심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법조개혁 결의문」을 채택했다. 변협은 고액수임료를 근절시키기 위해 ▲사건의 난이도와 노력의 소요정도 등에 따라 적정 보수기준을 명문화하고 ▲고액형사사건의 성공보수 약정을 금지하며 ▲모든 보수의 서면약정을 의무화해 수시로 적정보수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변협은 또 법조 인력 증원문제와 관련,「적정 법조인수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96년부터 매년 4백∼5백명선으로 법조인 수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변협의 이같은 방안은 10년뒤 필요한 적정 법조인수를 1만명정도로 보고 매년 3백명씩 뽑을 경우 1천5백여명이 모자란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 서울대 입시/본고사가 합격 좌우/95학년 입시분석

    ◎수능·내신의 4∼13배 기여/인문/수학Ⅰ/자연/수학Ⅱ·선택과목서 “희비” 지난해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전형요소는 본고사이며 과목별로는 수학(전계열)과 선택과목(자연계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합격자 평균점수는 1천점 만점에 인문계열 8백4점,자연계열 7백92.2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1일 올해 입시의 전형요소별 합격공헌도,과목별 변별력,전형요소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95학년도 대학입학고사 결과분석」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형요소별 합격공헌도는 내신을 1로 할 때 인문계열에서는 본고사 13,수능이 7이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본고사 10,수능 4로 나타났다.학교측은 실제 배점을 감안할 때 본고사가 수능에 비해 4배에 가까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과목별로는 전계열에서 국어의 합격공헌도가 가장 낮았으며 국어를 1로 할 때 영어 4,수학Ⅰ 5,수학Ⅱ 6,과학선택 6등으로 인문계열에서는 수학,자연계열에서는 수학과 선택과목의 공헌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국어는 입시기관들의 일반적인 분석과는 달리 합격공헌도와 변별력이 낮아 선발시험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수학은 합격공헌도와 변별력은 높았으나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평가다. 국어는 수능 언어영역과의 상관관계도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수리탐구Ⅰ영역과 본고사 수학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다. 선택과목별 평균점수는 60점 만점에 3∼7점의 차이를 보였으나,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환산하는 표준점수제를 경영대와 약대에 시험적용해본 결과 합격 자체가 뒤바뀐 경우는 각각 1명씩에 그쳤다.
  • 산악 자전거/야외 신종레포츠로 인기

    ◎96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돼 세게적 붐/덤불·자갈길·비탈 질주… 스릴·박진감 만끽 봄을 맞아 각종 야외 레포츠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장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산악지대를 달리는 산악자전거(MTB·마운틴 바이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MTB경기는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고 개울·자갈길·모래길·덤불숲 등을 질주하며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신종레포츠.미국·유럽 등에서는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에서 60㎞급 크로스컨트리 남녀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2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해 동호인이 1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산악자전거협회 김정한 부회장(39)은 『MTB는 강인한 체력은 물론 자연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기상을 키워줘 특히 건강한 청소년문화 육성에도 한몫할 수 있는 레포츠』라고 말했다. 산악자전거는 우리나라 지형상 웬만한 산악지대면 어느 곳에서나 즐길 수 있으나 공식경주가 가능한 곳은 용평리조트와 용인자연농원 등 그리 많지 않다.현재 대표적인 경기장인 용인자연농원은 총연장 15㎞중 난이도가 가장 높고 경관도 수려한 5㎞코스에서 주로 열리는데 호암미술관∼개울·자갈길∼오르막길∼급경사내리막길∼유실수단지∼출발점으로 돌아온다.일반인은 2바퀴 정도면 적당하다. 김정한부회장은 『MTB는 코스가 험해 헬밋·장갑·안경 등의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기술을 상당히 요하기때문에 초보자들은 기초교육을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악자전거는 30만원부터 3백만원까지 다양하다.한국산악자전거협회(02­582­9838)는 주말을 이용,한강고수부지 등에서 무료강습을 실시하고 있다.또 와일드스포츠클럽(3442­2307∼8)등 레저이벤트 업체에서도 강습회를 마련하고 있다.
  • 「정답 2개」·「정답없음」문제 4∼5개/96수능시험 어떻게 치르나

    ◎암기력보다 사고력 측정에 역점/수리탐구 공동출제 비중 75%로 국립교육평가원이 28일 발표한 올해 수능시험 출제방향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시험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따라서 특히 상위권학생들은 영어점수의 개인차가 지난해보다 커질 전망이다. 그밖에 출제범위나 배점·문항수·시험시간 등 전체적인 틀은 95학년도 시험과 비교할 때 변동이 없다. ▷영어출제방침◁ 영어의 듣기문제가 50문항중 10문항으로 늘어 난다.따라서 배점도 높아진다.8문항이 출제됐던 지난해의 배점이 총 7.2점이었으므로 올해는 9∼10점 가량 될 전망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난이도도 높아진다.95학년도 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돼 상위권학생들의 실력 판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는 지문의 길이가 길고 다양한 분야에서 생소하게 느껴질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한 문항의 지문은 60∼90개 단어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1백단어 정도로 늘어난다.수험생들은 여러 분야의 긴 영문을 빨리 독파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제방향◁ 고교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가능한한 문제상황중심으로 통합교과적 소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된다.단순한 기억력이나 암기력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5지선다형 객관식에 정답이 2개이상인 문제 3개정도와 「정답없음」답지가 있는 문제도 1∼2문제 나온다.문항별 정답률은 20∼80% 정도 되도록 출제되며 영역별로 상위 50%가 평균 50∼60점을 받도록 난이도를 조정한다. ▷출제범위◁ 출제범위는 전교과과정이다.언어와 외국어는 계열구분이 없다.수리탐구영역은 계열을 분리해 출제하되 75%정도는 공통문제를 낸다. ▷시험시간 및 배점◁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Ⅰ)은 90분,수리·탐구(Ⅱ)는 1백분,영어는 80분이다.언어영역의 듣기평가는 시작후 15분,영어듣기는 12분안에 교육방송이 방송하는 내용에 따라 문제를 풀면 된다.농아자는 듣기평가를 지필검사로 대치하고 고난청자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1교시는 9시에 시작되지만 8시3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원서교부및 접수◁ 8월11일 조간신문에 시험시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공고된다.응시원서는 원본과 OMR용을 함께 학교별로 일괄 제출한다.다만 주소를 옮긴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출신자는 개별 제출해도 된다. ▷채점 및 성적통지◁ 채점은 평가원이 주관하고 채점위원회가 구성된다.공란이나 이중표기 등은 채점위원회의 원칙에 따라 개별확인한다.채점은 12월20일쯤이면 완료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부정방지책◁ 문제지를 A·B 2개유형으로 제작한다.앞뒤자리와 대각선에는 다른 유형의 문제지가 배부된다.같은 학교 학생이 전후좌우에 앉지 못하도록 수험번호를 매긴다.
  • 「수능」영어 어려워진다/96학년 시험계획

    ◎듣기평가 2문항 늘리고 배점 높여/지문 길게… 종합적 이해력 측정/수리 등 다른 영역은 작년수준으로/원서접수 9월11일∼23일 오는 11월22일 실시되는 9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은 영어영역의 듣기문항이 8문항에서 10문항으로 늘어나고 지문이 길어지는 등 영어가 95학년도보다 어렵게 출제된다. 수리·탐구영역 등 다른 영역은 난이도와 배점 등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출제된다. 국립교육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평가원은 영어의 듣기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50문항중 8문항을 출제한 지난해보다 듣기문항수를 2문항 늘려 20%까지 듣기평가비중을 높이며 배점도 7.2점에서 9∼10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95학년도 수능 영어문제가 상위권학생의 변별력을 측정하는 데 다소 미흡했다고 보고 한 지문을 구성하는 단어가 1백개이상이 되도록 지문의 길이를 늘리고 종합적인 이해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소재를 출제해 난이도를 다소 높이기로 했다. 출제의 기본방향은 고교교육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 위주로 출제하되 언어·외국어영역은 계열구분 없이 공통범위에서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계열별로 출제키로 했다. 출제범위는 고교교육과정의 전범위이며 계열별로 출제되는 수리·탐구영역의 경우 75%는 공통범위에서,25%는 계열별로 구분,출제된다. 이와 함께 수리·탐구영역(Ⅱ)의 사회와 과학 배점비율을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6대4로,자연계는 4대6으로 해 과목별 기준단위의 비율을 반영하면서도 통합교과적 성격을 살리기로 했다. 문항수와 배점도 2백개 문항에 2백점으로 95학년도와 동일하며 시험시간도 총 3백60분으로 변함이 없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영역(Ⅱ)는 0.8점,1점,1.2점 ▲수리·탐구영역(Ⅱ)은 1점,1.5점,2점 ▲외국어영역은 0·6점,0·8점,1점이다. 수능시험의 응시원서 교부·접수기간은 오는 9월11일부터 23일까지며 재학생은 학교소재지의 시·도교육청,졸업생은 출신지나 현거주지의 교육청에 접수할 수 있다. 시험지구는 지난해 56개 지역에서 안양·해남·김천이 추가돼 59개 지역으로 늘었다.
  • 의보수가 평균 5.8% 인상/초진 6.5­재진 4.9%

    ◎복지부 새달부터/골다공증 검사 등 급여 추가 의료보험 진료수가가 평균 5.8%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의료보험 진료수가의 인상률을 올 예상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인 5.8%로 최종확정, 4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의료기관의 수입증가분은 1천6백억원이며, 이 가운데 각 조합이 부담해야할 추가급여비는 1천28억원,환자가 부담하는 부분은 5백7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체 평균인상률 5.8%의 범위 안에서 진찰료·입원료 등 1천7백여종의 진료행위 가운데 일부를 행위의 난이도와 기술수준,의료수요 등에 따라 수가를 재조정했다. 이에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초진료는 4천5백60원에서 2천5백80원으로 4.9% 인상된다. 또 1차 진료기관의 하루 진료비가 1만원이하일 때는 의원 또는 한의원은 2천8백원에서 2천9백원으로 3.5%,치과의원은 3천3백원에서 3백4백원으로 3% 오른다. 또 그동안 의료수요가 크게 늘어난 ▲골다공증검사 ▲중금속 중독진단등을새롭게 의료보험 급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밖에 의료보험증 제시기간을 3일에서 7일로 확대하고 진료의뢰서 대신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더라도 상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내년 대입논술/배점·시간 늘려/연세대

    연세대는 23일 내년도 입시 본고사에서 논술고사의 배점과 시간을 늘리고 난이도를 높이기로 했다. 연세대는 이날 『지난해 입시에서 논술고사가 합격여부를 좌우했다는 판단에 따라 시간과 배점을 늘리기로 했다』며 『내년도 논술고사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2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며 현행 3백점만점에 40점인 배점과 1백분인 고사시간(국어포함)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2지망 합격자도 1지망 에비후보에/96학년도 대입기본계획 세부내용

    ◎내신40%이상 반영… 전기 3번 응시가능/수능 12월22일 발표… 23∼27일 특차전형 96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은 95학년도와 비교할 때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채 부분적으로 개선,보완된 것이 특징이다. 신설되거나 바뀐 내용중 중요한 부분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본고사 억제 ▲수능 듣기평가 강화 등 3가지다. 내신성적을 교과목의 경우 15등급으로 나눠 40% 이상 반영하고 수능시험은 4개영역에서 2백문항을 출제하며 특차와 전기 3번,후기 1번으로 나눠 치르는 입시일정 등은 지난해와 다름없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농어촌학생을 대학입시에서 특별선발하자는 것은 지난달 농림수산부의 농정개혁보고에서 구체화됐다.농어촌 지역은 도시보다 교육여건이 좋지 않아 대학진학이 어렵고 농촌지역의 교육을 활성화하자는 것이 그 배경이다. 교육부가 이 제도를 채택키로 함에따라 희망하는 대학은 자율적으로 세부기준을 정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일정한 비율로 정원외로 특별선발 할 수 있게되고 교육법시행령 등 관계법령도 정비될 계획이다.그러나 입학정원의 몇 %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교육부는 늦어도 5월까지는 법령정비와 세부지침마련을 완료할 계획이다.정원외 특별전형은 현재 외교관이나 상사원 등의 자녀들에게 정원의 2%까지 허용돼 있다. 농어촌 학생들을 대학진학에서 우대해주는 제도가 마련되면 여건이 비슷한 광부의 자녀나 도시빈민들에 대한 특별전형 허용문제도 제기될 전망이다.또한 농어촌 학생에 대한 명확한 개념확립과 판별문제가 과제로 남는다. ◇본고사 94학년도 입시에서 14년만에 부활된 대학별필답고사(본고사)는 부활된 첫해에 9개 대학이 채택했고 다음해인 95학년도 입시에서는 37개 대학이 치렀으나 실시의 당위성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수험생의 부담을 과중하게하고 2중전형을 하고 있다는 문제점 때문에 주로 중하위권대학에서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채택여부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가능한한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국어·영어·수학중심에서 학과별로 수능시험을 보완하는 면에서 최소화하는방안을 권장하고 있다.예컨대 사학과의 경우 국사와 세계사를 본고사과목으로 하자는 것이다.또한 외국어 과목을 채택할 때는 회화능력이나 작문능력을 평가하도록 권하기로 했다. ◇내신성적 40% 이상을 입학성적에 의무적으로 반영한다.교과성적은 15등급으로 나눠 80%를 반영하고 출석성적은 5등급에 10%,특별활동·행동발달·봉사활동도 5등급에 10%를 반영하는 것은 95학년도와 똑같다.내신성적산출은 「고등학교 학업성적 관리지침」과 「고교내신성적제 시행지침」에 따른다. ◇수학능력시험 11월22일 4개 영역으로 나눠 치러지는 수능시험은 1교시 언어 60문항 60점,2교시 수리탐구Ⅰ 30문항 40점,수리탐구Ⅱ 60문항 60점,외국어 50문항 40점 등 2백점 만점이다.96학년도 시험에서는 출제원칙은 변동이 없으나 ▲변별력을 제고하고 ▲외국어영역의 듣기평가의 반영도를 높인다는 것이 달라진다.3월말까지 국립교육평가원이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지만 듣기 문항이 몇 문항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변별력을 높이기위해 난이도 조정이 따를 전망이다. ◇일반전형절차 수능시험점수가 12월22일 발표되면 23일부터 27일까지 특차전형이 실시되고 96년1월7일부터 21일까지 전기대입시,2월9∼13일 사이에 후기대 입시가 치러진다. 95학년도와 같이 정원의 40%안에서 각 대학은 특차선발인원을 정할 수 있고 전기대는 1월8·13·18일중 하루를 입시일로 정한다.후기대는 2월10일 하루에 입시를 치른다.전후기는 물론 특차에서도 각 대학은 2지망까지 지원하게 할 수 있다. 복수지망을 허용할 경우 2지망합격자를 1지망이 예비후보에 포함하도록해 불공평시비를 제거한 점은 95학년도와 다르다.전기모집에서는 입시일이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 할 수 있으나 입시일이 하루인 후기·추가모집에서는 복수지원할 수 없고 전기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하면 한 대학만을 선택,등록해야한다.입시일자가 같은 전문대와 개방대학간에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입시관리업무 대학입시의 관리에 대한 교육부의 간여범위가 올해부터 축소돼 대학입시 정보제공업무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넘겨져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대교협이모아 발표할 예정이다.97학년도부터는 대교협이 독자적으로 입시제도의 집행업무를 맡는다.대교협은 진학잡지사에서 제공하던 대학별 합격가능 점수분석결과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학마다 달라 복잡했던 입시원서가 간소하게 통일되고 원서대금과 전형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국가고시 문제 출제/올 9월까지 전산화/총무처

    총무처는 오는 9월까지 국가고시문제 입력과 기본편집기능을 수행하는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11월까지 각종 국가고시문제 30만 문항을 단계적으로 전산입력,12월 실시되는 외무고시의 헌법과 한국사 과목의 출제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15일 『시험문항을 과목별과 난이도별,주·객관식등 시험유형별로 분류해 전산입력,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항을 골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무처는 이 전산시스템에 승진시험처리시스템과 합격자안내서비스시스템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 “공인된 변호사 보수기준 마련을”/참여연대,과다수임료 근절 토론

    ◎사건해결뒤 받는 「성공보수」도 금지해야/독일선 공판횟수별 기준액 법으로 규정 「변호사 수임료는 어떻게 책정되어야 하는가」.「참여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는 13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변호사 수임료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과다 수임료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및 대책방안등을 논의했다. ◇권오승 서울법대교수=변호사 보수문제는 법률시장개방,규제완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놓고 본다면 장기적으로는 현재와 같이 변호사들의 자율적 규제에 맡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자율적 규제가 실효를 거두려면 변호사들의 직업윤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러야 하는데 우리나라 변호사들의 직업윤리는 그렇지 못하다.계약자유라는 이름으로 의뢰인들의 궁박한 처지를 이용,폭리를 취하는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규제를 강화해 변호사 보수의 공정화를 조속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국가가 직접 보수기준을 마련하거나 최소한 변호사단체에서 마련한 기준을 국가가 인가해 주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변호사의 사명인 점에 비춰 사건을 해결한 뒤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성공보수」는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독일과 영국은 이를 전면 금지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도 형사사건과 가사사건 등에는 성공보수계약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다만 민사소송에 한하여 변호사가 자기의 비용으로 소송을 수행한뒤 소송비용과 보수를 돌려받는 미국식의 성공보수는 예외적으로 인정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한수웅 헌법재판소 연구원=독일은 변호사 보수문제를 변호사 단체 자체의 규율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연방 변호사보수법」이라는 법률로써 「법정최저액」을 규정하고 있다.법정보수액 이상을 받으려면 사건위임장이 아닌 독립된 문서로써 의뢰인과 합의해야한다.또 합의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보수가 부당하게 높다면 소송으로 감액을 청구할 수 있다.민사사건의 경우 패소자는 결과적으로 이유없이 권리주장을 한 셈이므로 국가에 재판비용을 지급함은 물론 승소한 상대방변호사의 「법정보수」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있다.형사사건 보수는 공판이 열린 횟수를 기준으로 해 보수가 정해진다.한 사건당 평균 3백만∼3백50만원 수준으로 착수금만 해도 1천만원이하의 범위에서 요구할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김재원 서원대법대교수=미국에서도 수임료를 둘러싼 고객과 변호사간의 논쟁이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미국은 법조윤리법을 통해 변호사비용이 「적절한」수준에서 이뤄져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적절함을 판단하는 요소로는 ▲투입된 시간과 노력의 양 ▲사건의 난이도 ▲변호사의 경험·명성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수임료에 대한 「일반대중의 인식」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과도한 수임료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경우 법원은 수임계약을 무효화해 일정액이상을 넘는 금액을 환불하는 것은 물론 변호사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명하기도 한다.
  • 의사시험(외언내언)

    세계화가 지상과제인 요즘 일찍이 세계화된 분야로 의료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의료체제 교육 기술 사고방식까지 철저히 미국화되어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이다. 월남전이 치열할 때 당시 월남이 한국에 대해 요청한 제1호가 한국의료진이 직접 진료하는 종합병원이었다.하노이시 일본종합병원 바로 옆에 1백병상 병원을 지어 철수 때까지 수준높은 병원으로 평가 받았다.최근 공산주의 체제에서 벗어난 몽골도 한국의료기술 전수를 요망하여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종합병원을 열고 그곳 수련의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다.세계 분규지역 파병 때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해 요청하는 분야가 의료단 파견이다. 광복후 철저히 미국화 한 우리 의학교육은 우수 집단 입학과 고강도 교육,종합병원 황금기 등으로 의사직이 신분 소득 함께 최고위 직종으로 자리잡게 하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부정적인 면도 낳게 했다.사의료 확대,의료비 급상승,의대설립 러시 현상 초래 등이 그 예이다.국내 대학이 너도나도 의대를 가지려 야단이고,국내입학 좌절자의 해외 의대 입학이 근년에 더욱 늘고 있다.시설 교수요원 확보없는 20명모집 의대도 있고 한 교실에 1백40여명씩 집어넣어 학생들이 반발하는 곳,수련해야 할 부속의료기관도 마련하지 않고있는 의과대학도 있다. 미국 독일 대만 필리핀 중국 일본 브라질 도미니카 미얀마에까지 가서 공부하는 해외의대 유학생수는 83년후 계속 늘고 있으나 그들의 국내 의사면허 획득률은 아주 저조하다.필리핀 의대수료자 합격률이 35∼40%선,올해는 60명 응시에 1명 합격이다.중국의대 수료자 합격률은 지난해 28%선.그런데도 이 두나라 의대 한의대 치대 유학생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올해 의사고시 합격률 저조는 시험 난이도를 탓할 게 아닌것 같다.우수집단이 부실한 교육을 받고 쉽게 문제집만 외워 의사자격을 얻는 폐단을 시정할 수 있는 계기라고 본다.
  • 연대 합격 본고사가 좌우/수능 상위2%내 3백35명 떨어져

    ◎의예과 평균 1백74점 최고 연세대가 23일 95년도 일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인문계열 합격자의 평균 본고사점수는 1백53.1점,수능점수는 1백59.5점이었으며 자연계열은 본고사 1백44.7점,수능 1백60.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가 가장 높은 과는 의예과로 1백74.1점이었으며 인문계는 경영학과가 1백63.5점이었다. 인문계의 경우 경제학과 1백60.9점,신방과 1백62.4점,영문과 1백61.1점 등이며 자연계는 의예과에 이어 컴퓨터학과 1백67점,전자공학과 1백66.2점,건축학과 1백67점 등이다. 합격자 가운데 수능성적 상위2% 이내인 학생은 인문계가 5백57명,자연계가 3백32명 이며 수능이 상위 2% 이내이면서도 불합격한 학생은 인문계가 1백87명,자연계가 1백48명인 것으로 나타나 수능보다 본고사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수석 겸 인문계수석은 경영학과에 지원해 내신2등급에 수능 1백68.7점,본고사 2백22·5점으로 1천점만점에 8백70.55점을 얻은 윤효진(19·이화여고)양이,자연계수석은 내신 1등급에 수능 1백78.8점,본고사 2백11.0점으로 총점 8백70.0점을 얻어 의예과에 합격한 문승현(20·언남고졸)군이 차지했다. ◎연대 수석합격2명 인터뷰/전체수석 윤효진양/“3학년때부터 본고사목표 국·영·수 충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지원,전체수석을 차지한 윤효진(19)양은 23일 『학교수업에 충실했던 것외에 특별한 학습비결은 없었으며 과외수업 대신 학교와 도서관을 오가며 책과 씨름했던 것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 것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양은 『1·2학년 때는 수능시험위주로 공부했으나 3학년이 되면서 본고사에 대비,국·영·수 과목에 충실했다』고 학습 비결을 밝혔다. 경영학을 전공한 아버지 윤제철(윤제철·49·회사원)씨의 영향으로 전공학과를 어렵지 않게 선택했다는 윤양은 『사회에 나가 여성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선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양은 『앞으로 공인회계사가 돼 국제통상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국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1남3녀중 맏딸인 윤양은 『이제수험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운전면허도 따고 영어회화도 열심히 익히면서 여유있게 대학생활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자연계수석 문승현군/“논술대비 스터디그룹 만들어 모의시험” 지난해에 이어 올 특차 전형까지 3번이나 낙방한 뒤 4번째 의예과에 도전,자연계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문승현(20)군은 『2지망학과인 컴퓨터과학과에 합격할 줄 알았는데 자연계수석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겸손해 했다. 운수업을 하는 문봉철(48)씨와 송정수(46)씨의 2남1녀중 맏아들인 문군은 『본고사가 실험평가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높아 시험당일 상당히 당황했었다』며 『주제가 다소 까다로웠던 논술을 어려움없이 작성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 같다』고 말했다. 재수를 하면서 수학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으며 학원친구들과 논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매주 모의시험을 보고 서로 장단점을 지적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학습비결을 소개. 모든 음악을 좋아하며 특히 TV와 영화감상을 즐긴다는 문군은 면접날 아버지가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고 가라』고 할 정도로 자유분방하게 하고 다니는 신세대학생.
  • 연·고대­서강대 합격자 평균점수/5∼15점 낮아질듯/중간채점 결과

    연세대·고려대·서강대가 16일 본고사를 중간채점한 결과 논술과 수학의 정답률이 예상외로 저조해 지난해보다 합격자 평균점수가 5∼15점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연세대는 이날 『수험생답안의 50%정도를 1차채점한 결과 국어와 영어의 경우 수험생간의 점수차가 크지 않아 평균점수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논술에서 수험생의 답안작성능력에 편차가 심하고 난이도가 높은 수학1·2에서도 점수격차가 커 전체적으로 평균점수와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려대도 수험생의 답안을 과목별로 30∼50% 채점한 결과 지난해보다 합격선은 5점정도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과목의 경우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5점정도 하락한 60∼65점선으로 전체합격선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수험생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강대도 이날 중간채점결과 국어의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3∼5점 떨어진 52∼53점,영어는 5∼7점 내려간 53∼55점,수학은 2∼3점 떨어진 62∼63점으로 총점은 10∼15점정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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