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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중심으로 복습하라/수능D­10 시험준비·답안요령

    ◎수험번호 홀·짝수 따라 문제지유형 달라/수성사인펜 써야… 답안지에 껌등 안묻게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2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의 시험출제 진행상황·답안작성요령등을 알아본다. ▷출제·검토작업◁ 국립교육평가원은 지난달 22일 충남의 모호텔에 출제본부를 설치하고 출제교수 62명·검토교사 49명·관리요원 67명등 총 1백78명을 수용했다.이들은 7일 출제를 끝냈으나 23일까지 외부접촉이 금지된다.외부인 차단을 위해 3층 독립건물인 이 호텔 5m주변에 전자감응경보장치가 설치됐으며 외부와의 전통통화도 물론 금지된다. 출제교수는 언어 13명,수리 10명,과학탐구 10명,사회탐구 12명,외국어 8명외에 평가 2명과 출제위원장(서울대 S교수) 1명,각 영역위원장 6명으로 구성됐다. 검토교사는 고3 수업경력이 10년이상인 1급 정교사를 중심으로 구성,27명은 출제단계에서부터 참여시키고 나머지 22명은 출제된 문제의 난이도를 집중검토했다. 출제위원들이 활용한 참고도서는 교과서·문제집·참고서·전문서적등 1천3백여종 1천8백여권에 이르며 이는 2.5t 트럭 3대분이다. ▷답안작성◁ 컴퓨터 수성사인펜만을 사용해야 한다.수성사인펜은 시험장에서 개인에게 충분히 지급된다.답안지에 껌등 이물질이 붙어있으면 컴퓨터작동이 중단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수험번호·계열구분·문제지유형을 확인하고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A형,짝수면 B형문제지로 치른다. ▷채점◁ 평가원은 OMR판독기 12대,레이저프린트 3대,주전산기 1대등의 채점장비와 전산요원 40여명을 확보했다.또 KIST의 협조를 얻어 프로그램개발,검증및 보완작업을 마치고 94학년도 답안지(경기도분)를 이용,처리소요시간 산출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채점은 23일부터 12월23일까지 하며 KIST전산책임자등 5명으로 채점위원회가 구성된다. ▷인쇄◁ 7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문제지 인쇄가 완료된다.문제지는 수험생(78만1천7백49명)의 1백10%인 3백61만7천여장,답안지는 1백25%인 4백10만여장(예비답안포함)이 인쇄된다.언어·외국어영역을 위한 녹음테이프가 별도 제작했으며 외국인등 4명의 성우가 녹음했다. ▷교통대책◁ 시험당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50인이상 사업체와 각급 학교등의 직원과 학생들의 각급 학교등의 직원과 학생들의 출근및 등교시간이 상오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항공기·기차소음통제, 시험장주변의 주정차단속등이 실시된다.
  • 전과목 주관식 출제… 난이도 작년수준/고대 본고사 모의시험 경향

    ◎국어/고전의 표현양상·의미파악에 비중/영어/주어진 상황 서술능력 측정에 역점 고려대는 23일 95년도 본고사에 대비,현대고·고려고등 23개 경인지역 고교생 1천5백84명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이날 시험은 1교시 영어,2교시 수학,3교시 선택과목(인문=제2외국어,자연=과학),4교시 국어(논술) 순으로 상오 8시부터 하오 6시까지 실제 본고사와 동일한 조건에서 치러졌다. 고려대는 지난해의 주·객관식 혼합출제에서 올해 전과목 주관식출제로 유형이 바뀌었으나 전과목 평균이 65∼75점이 되도록 쉬운 문제들을 출제함으로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출제관리위원장 전성연교수는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부합하고 실험실습을 위주로 한 평이한 문제를 출제한다는 본고사 기본원칙에 맞춰 이번 모의고사문제를 출제했다』며 『선택과목간의 표준점수를 도입하여 성적등화처리를 한뒤 각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모의고사 과목별 출제경향은 다음과 같다. ▷국어◁ 8문항이 출제된 「문학작품의 이해」는 동동·홍길동전등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작품을 지문으로 주고 표현양상과 의미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읽기」는 2천자 정도의 설명문을 제시하고 3백자로 요약하는 문제등 3문항이 출제됐다.「논술」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없이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보다 자유로운 삶을 가져다 주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개개인의 자유로운 사고를 논리적으로 전개토록 했다. ▷영어◁ 독해력과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위주로 모두 41문항이 출제됐다.30문항정도가 지문안의 빈칸을 메우는 단답형문제이며 나머지는 주어진 글을 올바르게 영어로 표현하거나 주어진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술형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지문안에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경우 반드시 뜻풀이를 해줘 지엽적인 지식의 측정보다는 전체적인 문맥을 이해하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수학◁ 특별한 요령이나 공식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항이나 함정이 있는 문항등은 가급적 피하고 일반적인 개념과 원리만을 이용해 풀 수있는 평이한 문제위주로 인문계는 6문항,자연계는 8문항이 출제됐다. 모든 문항은 정답여부보다는 답을 도출해내는 풀이과정에 역점을 두도록 했다. ▷제2외국어◁ 독어·불어·중국어·일어·에스파냐어·한문등 전과목이 문어체보다는 회화체에 비중을 둬 35문항씩 출제됐다.영어와 마찬가지로 교과서에 나온 단어라도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았다. ▷과학◁ 대부분 교과과정내에서 출제됐으며 실험에 관계되는 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각각 물리 6문항,화학 9문항,생물 10문항,지구과학 10문항씩 출제됐다.
  • 대통령직 수행의 필요열량(청와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열량(칼로리)은 얼마나 될까. 열량은 나이에 따라 다르고,업무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정부가 권장하는 한국인 성인의 1일 평균 영양권장량은 2천4백∼2천5백Cal다.육체노동자들은 이보다 높아야 하고 정신노동자들은 평균보다 낮아도 된다. 청와대가 김영삼대통령의 업무난이도와 활동시간,아침 조깅을 고려해 제공하는 영양량은 1일 2천2백Cal다.정확하게 이를 맞출 방법은 없지만 청와대주방은 이 수치에 가능한 근접한 식사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청와대가 목표로 하는 이 수치는 65세 남자의 영양권장량 2천Cal보다는 10% 더 많은 것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아침 조깅과 격무,대통령 신체의 신진대사정도를 고려할 때 평균보다 10%가량 높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의 몸은 50대 초반정도의 신진대사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기에 30분동안의 아침조깅과 11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의 업무를 고려해 65세의 평균열량보다 약간 많게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청와대주방의목표는 잘 설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통령이 유지하려는 몸무게는 69㎏이다.몇차례를 제외하고는 김대통령은 이 몸무게를 지키고 있다.업무를 충분히 소화하면서 몸무게를 적정선에서 유지하고 있다면 제공되는 열량도 적정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적정 몸무게 유지를 위한 노력은 대단하다. 청와대에 있는 동안은 몸무게 유지에 그다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일상적인 활동과 일상적인 열량 제공으로 균형이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외여행 때다.대통령의 정상외교는 조찬·오찬·만찬등 대부분이 방문국가의 공식행사로 짜여지게 마련이다.음식도 대통령보다는 행사의 성격에 맞추게 된다.그렇다고 공식만찬등에서 절식을 위해 음식을 남기기도 어렵다.이런 탓으로 해외여행을 한번 하고 나면 대통령의 체중은 1∼2㎏쯤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대통령은 해외여행이 끝나고 난 다음날부터 몸무게 줄이기에 들어간다.우선 아침밥상의 우거지국을 젖혀둔다고 한다.된장을 풀어넣은 우거지국의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은 모양이다.몸무게가 과도하게 늘었다 싶을 때는 칼국수의 양을 줄인다.대통령이 오찬행사에서 칼국수를 다른 그릇에 덜어놓고 나머지만 먹을 때가 더러 있다.이때는 대통령이 체중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대통령의 식단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침은 우거지국과 밥,점심은 칼국수다.여름을 지나면서 칼국수 대신 도토리냉면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저녁은 차이가 많지만 설렁탕일 때가 많다.물론 관저에서 식사할 때는 백반이겠지만 관저에서 저녁을 먹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개혁칼국수로 널리 알려진 청와대칼국수 한그릇의 열량은 6백60∼6백70Cal정도다.대통령이 매일이다시피 칼국수로 점심을 때우게 되자 청와대측이 농림수산부 산하 농촌영양개선연구원에 의뢰해 칼국수의 열량을 뽑아본 결과다.도토리냉면은 아직 열량분석을 해보지 않았지만 칼국수보다는 약간 떨어질 것이란 게 청와대의 생각이다. 김대통령은 간식을 하지 않는다.순수하게 3끼로 필요열량을 얻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저녁에 가끔씩 마주앙 안주로 먹는 멸치는 중요한 영양공급원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 가을철 정기개편 앞서 “시청자반응 떠보기”/파일럿프로 제작 활기

    ◎KBS/쇼·코미디 강화차원 4편 방영/MBC/「사랑의 스튜디오」 등 2편 기획/“작품 완성도 높이고 도중하차 방지”… 확산 추세 가을철 정기 개편에 앞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해 보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이 활기를 띠고 있다. KBS는 다른 방송사에 비해 부진한 쇼·코미디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달 14일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컴퓨터게임프로 「생방송 게임천국 TV­i」를 내보낸데 이어 20일에는 시사풍자 코미디 「유머채널」,21일에는 버라이어티 토크쇼 「쇼 스타비전」을 선보였다.이어 27일에는 1년6개월만에 텔레비전에 컴백하는 개그맨 김국진­김용만 콤비를 내세운 「오키도키쇼」를 방영했다. MBC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규 프로그램의 도중하차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 2편을 제작,이달중 방영키로 했다.오는 19일 하오 8시5분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사랑의 스튜디오」와 24일 하오 4시부터 한시간동안 방송되는 「지적게임 대학생 TV토론」이 그것. 「사랑의 스튜디오」는 미혼 청춘 남녀들에게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남녀 출연자들이 각기 다른 세트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은채 프로필,질문에 대한 응답에 따라 두차례 짝을 선택하고,이어 얼굴을 공개한 후 다시 두번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4차례의 지원상황은 슈퍼 프로젝터라는 대형 화면에 즉시 나타난다.진행은 전문 MC 김승현이 맡는다.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된 「지적게임 대학생 TV토론」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5명씩 출연해 중고등학교의 조기유학에 관해 찬반 양론을 펼친다.변호사 황산성,소설가 한수산,정신과의사 김정일,탤런트 송영창이 판결관이 되고 미국 유학생 3명과 유학생 부모 1명,LA거주 교포 1명이 증인으로 나온다.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응원단장을 했던 임성훈과 이상용이 벌이는 멋진 응원전도 볼만한 이 프로는 변호사 홍승기씨가 진행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정규 편성 여부는 시험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달려있다. KBS의 경우 특집 형식으로 선보인 4편의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이번 가을개편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결정키로 했다.정규 방송에서는 제목도 바뀌고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지적된 문제점이나 작품 완성도상 미비했던 부분들이 보완됨은 물론이다. 「생방송 게임천국…」의 경우 방영 당일 점유율 42%를 기록할 만큼 컴퓨터 매니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지만 컴퓨터 통신에는 『게임 난이도가 너무 낮다』는 불만의 소리가 쏟아졌었다.따라서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정규 방송에서는 생방송이라는 위험부담을 최소한 줄이기 위해 기술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게임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종류도 2개 이상 더 도입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국내에는 아직 정착되지 않았지만 시청자 서비스나 프로그램의 완성도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생방송 게임천국…」의 한상길 PD는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정규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허점이 발견되고,결국 도중 하차하거나 포맷이 뒤바뀌는 경우가 흔히 있다』면서 『파일럿 프로그램은 프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졸속제작을 막을 수 있어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서울대 본고사 어려워진다/95학년도 출제방침 확정

    ◎서술형문제 비중 높여/「문학작품 이해」 5개문항… 배점40%/국어/장문활용 주제 찾기 등 문제 다양화/영어/응용능력 초점… 풀이과정까지 평가/수학 서울대는 1일 학장회의를 열어 95학년도 입시 본고사에서 국어 과목의 「논술」과 영어 과목의 시험시간을 지난해의 80분,1백20분에서 각각 60분,1백분으로 20분씩 줄이고 선택과목의 서술형 비중을 30∼40% 높이는 것을 골자로한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기본방침」을 확정,발표했다. 서울대는 또 국어과목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의 경우 지난해 8개문항에서 5개문항 내외로 줄여 난이도를 높이고 영어과목도 가급적 긴 지문을 활용한 문제를 출제하되 문항수를 줄이기로 했다. 서울대가 이날 확정 발표한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기본방침」에 따르면 수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합과 논리,대수,해석(미적분 포함),기하,확률 및 통계의 5개 영역에서 출제하되 2개 이상의 영역에 걸친 문제를 출제,사고능력과 응용능력을 측정키로했다. 이밖에 자연계 선택과목인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은 서술형 문항의 배점을 지난해 30%에서 70% 내외로 높이고 인문계와 예술계 선택과목인 독일어·프랑스어·에스파니아어·중국어·한문도 서술형 문항의 배점을 지난해 30%에서 60% 내외로 높여 출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최명 교무처장은 『지난해 14년 만에 본고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95학년도 입시에서도 현행 본고사골격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어◁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40%,「문장요약」에 30%,「논술」에 30%의 배점을 둔다. 「문학작품의 감상과 이해」는 모두 서술형으로 5개내외의 문항을 출제하고 고교교과서및 이에 준하는 수준의 작품을 출제범위로 삼기로 했다. 「문장요약」은 2백자원고지 10장내외로 제시된 글을 3장으로 요약하도록 하며 「논술」은 인문·사회·자연과학등 다양한 주제를 출제대상으로 하고 논제와 함께 지문이나 자료·도표등도 함께 제시해 2백자원고지 6장내외로 작성하도록 했다. ▷영어◁ 이해능력측정과 표현능력측정으로 나누어 출제한다. 이해능력측정에서는 가급적 긴 글을 활용,글의 요약이나 주제문·주제어찾기,제목정하기,부분번역등을 출제하고 표현능력측정에서는 특정부분을 영어로 번역하기,긴문장의 일부를 영어로 쓰기,단문번역,그림으로 제시된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기등의 문제를 출제할 방침이다. ▷수학◁ 속도측정이 아닌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집합과 논리·대수·해석(미적분포함)·기하·확률및 통계등 5개영역에서 출제하고 특정영역에 편중되지 않고 2개이상의 영역에 걸친 문제도 출제키로 했다. 또 단순히 정답만이 아닌 풀이과정을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평가해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키로 했다. ▷예체능◁ 체육이론시험은 서술형과 선택형을 병행,교과서밖에서도 출제할 방침이며 음악이론시험은 서양음악이론과 국악이론으로 나누어 모두 서술형중심으로 출제키로했다.
  • 연세대/내년 본고사 국어 모두 주관식 출제

    ◎논술배점 40%로 높이기로 95학년도 연세대 입시본고사에서 국어과목은 객관식문제가 없어지고 25%이던 논술배점이 40%로 상향조정된다. 연세대는 27일 지난해 객관식 16문항,주관식 18문항,논술 2문항을 출제했던 국어과목의 항목수를 20문항으로 줄여 모두 주관식으로 하며 1백점만점에 25점이던 논술점수를 4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영어과목은 주관식 70%,객관식 30%로 하며 주관식의 출제경향은 긴 문장을 제시,독해능력측정에 비중을 두기로 했으며 수학은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난이도를 다양하게 배분하고 작년과 같이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하되 부분점수를 인정키로 했다.
  • 서울대 본고사/논술·영어시험 20분 단축/선택과목 서술형은 늘려

    ◎95학년도 출제지침/올해보다 어려워져 서울대는 95학년도 입시본고사중 국어논술과 영어과목의 시험과목을 지난해 80분,1백20분에서 각각 60분,1백분으로 20분씩 줄이고 선택과목의 서술형 문항비율을 20∼30% 상향조정하는등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대는 26일 상오 입시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지침」을 정하고 다음달 1일 학장회의를 통해 최종확정키로 했다. 서울대는 국어과목의 경우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은 지난해 8개 문항에서 5개 문항내외로 줄이고 논술은 시험시간 단축과 함께 인문·사회·자연과학등 분야별로 다양한 자료·도표를 제시해 출제하는등 문제를 심화시키기로 했다. 또 수학은 집합과 논리·대수·해석(미적분포함)·기하·확률및 통계의 5개 영역에서 출제하되 2개이상의 영역에 걸친 문제도 출제해 보다 깊은 사고와 응용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어는 시간단축외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출제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인문·예술계선택과목인 독어·불어·스페인어·중국어·한문의 서술형 문항비율은 지난해 40%에서 60%로,자연계 선택과목인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은 70%로 상향조정해 보다 심화된 내용과 형식으로 학력을 측정키로 했다.
  • 상위권/본고사가 당락 좌우/중하위권/수능성적이 판가름/95 대입

    ◎중앙교육연 모의고사 분석/하위권 논술성적 큰 차 9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90일 앞두고 상위권 수험생은 대학별고사(본고사)에,중하위권 수험생은 수능시험에 역점을 둬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계열구분없이 실시한 국어·논술·영어등 본고사과목에 있어서는 인문계 학생들이 자연계보다 평균 1∼8점 높은 성적을 보였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대표 허필수)는 25일 지난 6월 전국 1천7백8개 고교(학원포함) 46만8천여명과 7월 5백76개 고교(학원포함) 8만4천여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른 모의 수능시험과 본고사성적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모의고사에서 시험지를 상위권인 서울대지망생용(A형)과 중위권지망자용(B형),하위권지망자용(C형)으로 구분,난이도와 출제유형을 달리 했으며 선택과목은 단일유형으로 실시했다. 분석결과 오는 11월23일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의 경우 상위권학생(A형)의 평균점수는 인문계열 1백62.5,자연계열 1백66.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성적 결과 1백60점이상인 상위권은 전체수험생 78만여명의 2.91%에 해당하는 2만2천여명이었다. 중위권학생(B형)의 평균은 인문계 1백39.4점 자연계 1백42.6점이며 하위권학생(C형)은 인문계 1백12.3점 자연계 1백14.9점으로 나타났다. 상위권학생들은 수능성적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본고사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당락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내신을 제외한 수능과 본고사만으로 전형을 한다고 전제,이의 비중을 각각 33%,67%로 출제한 A형의 경우 실제 본고사성적 비중은 인문계 80%,자연계 81%로 높았다. 대학별고사 성적은 인문계가 상위권학생의 경우 자연계보다 1∼8점,중위권은 3∼4점,하위권이 3∼5점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논술은 상위권보다는 오히려 하위권으로 갈수록 수험생간 점수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논술시험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합격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상위권은 상대적으로 논술보다는 수학과 영어가 당락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 수능/정답 2개인 문제 다수 출제/“시험준비 이렇게”…해설서 발간

    ◎사고력측정에 중점… 개념·원리 이해해야/실험평가·작년문제 세심히 풀어보도록 국립교육평가원(원장 김하준)은 5일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95학년도 수능시험해설서를 발간했다.이 해설서는 지난 92년 발행한 수능시험해설서를 보완한 것으로 7차례의 실험평가와 94학년도 수능시험의 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특히 수능시험출제의 기본방향과 출제범위 설명과 함께 언어,수리·탐구,외국어등 3개 영역별 출제방향과 평가목표에 따르는 문항을 예시하고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학습방안등을 제시하고 있다.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방향과 시행계획,학습방법 등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출제의 기본방향은. ▲고교교육과정에 맞춰 2개 교과목이상이 관련된 문제를 사고력측정위주로 출제한다.문항은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지문을 교과서밖에서도 인용하며 정답이 2개이상인 문항을 출제하되 이 경우 「…적절한 것을 2개 고른다면」식으로 표시한다. 듣기문항을 출제,언어영역에서 6개문항(10%),외국어(영어)영역에서 8문항(16%)를 낸다.평균점수가 50∼60점이 되도록 난이도를 조정하며 문항당 배점도 0.6∼2점까지 6단계로 나눠 변별기능을 높인다. ­출제범위는. ▲수능시험은 고교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에서 학습된 학력과 대학에서 수학하는데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학력고사이기 때문에 전단원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수정도 등을 고려해 출제한다. ­영역별 평가기준은. ▲언어영역은 종전 「국어에 관한 지식」측정에서 「국어의 능력 그 자체」를 평가하는데 역점을 둔다.따라서 읽기·쓰기·듣기의 보편적인 언어사용능력을 통해 어휘력·문장독해력·언어추리력을 평가한다. 수리·탐구영역은 「삼각함수를 알아야」하는 수학적 지식을 묻는 문제에서 「수학적 표현을 이해하고 해석할 줄 아는」 수학적 사고능력을 측정한다.계산·추론·문제해결능력과 기본적인 원리·법칙·개념의 이해력을 묻는다. 외국어영역은 영어에 대한 읽기·말하기·쓰기의 필답시험과 교육방송에 의한 듣기 능력시험을 실시한다.즉 영어에 대한 지식보다는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어떻게 시험에 대비해야 하나. ▲학교에서 별도의 입시준비교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학교수업을 통해 각 교과가 갖는 중요한 개념·원리·방법을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문제해결및 탐구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방법을 마련해야 하며 평가원이 낸 실험평가문제와 지난해 출제문제를 세심히 풀어 출제경향을 파악해보는게 바람직하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자세는. ▲수능시험에서는 벼락치기 공부나 단기간의 단편적이고 주입식 공부로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장기간의 학교수업을 통해 사고력을 신장하고 문제해결능력을 개발해야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학교수업을 충실히 받는게 최선의 대비책이다.학부모도 수능시험이 어떠한 형태로 출제되든 신종과외가 성행할 것이란 염려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 과외를 강요하지 말고 학교수업에 충실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시험실시 계획은. ▲오는 12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응시원서접수는 9월1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시험은 11월23일 치르고 성적통지는 12월23일까지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무엇이 담기나. ▲각 교시별 점수와 총점을 원점수로 표시하며 응시계열과 계열별 백분위점수를 표시,전국적인 등위를 알 수 있고 대학이 계열별로 가중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시 장애자에 대한 배려는. ▲맹인에게는 점자문제지를 배포해 시험시간을 일반수험생보다 1.5배 부여한다.약시수험생에게는 1백18%·2백%·3백50% 확대된 시험지를 제공,수험시간을 20분씩 더 준다.듣기평가의 경우 맹인에게 문제사이의 시간간격을 일반학생의 1.5배로 늘리고 농아는 지필검사로 대체한다.
  • 「수능」 1백여일 앞으로/수험생의 여름나기

    ◎전문가 도움말로 학습방법·건강관리 알아보면/“하오 2∼4시 학습줄이고 기분전환을”/음악감상·물놀이 등 휴식통해 활력 찾도록/식초 가미한 음식·콩이 건강유지에 효과적 「대입준비는 여름방학 때 결판난다」.오는 11월 2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백10여일 앞두고 사상 유래없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입수험생들이 여름나기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유별난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낸 수험생만이 합격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만큼 수험생의 건강관리와 학습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홍명호교수(가정의학과)는 『학부모등 주위사람들은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는 무더위속에서 공부하기만을 강요,스트레스등 부담을 주어서는 안되며 적절한 시간과 시기를 골라 운동이나 레저활동등을 권유해 부담을 덜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이수일중등장학관은 『무더위 때문에 공부가 안된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공부하되 낮 시간의 학습량을 줄이는 대신 자신에 맞는 시간대에 학습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수험생의 여름나기방법을 알아본다. ■건강관리=학부모들은 하루중 가장 무더운 하오2∼4시쯤에는 음악감상이나 물놀이등을 권해 봄직하다.3∼4일동안 피서를 보내 활력을 되찾게 하는 것도 좋다. 아무리 덥다고 해서 생활리듬을 잃어서는 안된다.늦잠을 자거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기쉬운데 한번 나태해지면 다시 일상성을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가급적 하루 6∼7시간정도 잠을 청해 숙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잠이 안온다고 약물에 의존해서는 절대 안된다. 땀을 많이 흘리므로 위액이 감소돼 식욕도 떨어지기 쉬우므로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식초를 가미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또 콩·돼지고기등 비타민B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험생들이 긴장에서 오는 배탈·두통등의 증상도 보이므로 긴장을 풀도록 노력하되 심하면 병원을 찾아야한다. ■학습방법=11월 수능시험은 난이도·유형등에서 지난해와 같으나 수리탐구영역의 출제방식이 변경,계열별로 분리출제된다.75%가 공통이고 25%가 계열별로 출제된다.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계열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보는 것도 좋다.아직 종합적으로 문제를 다루기는 이르지만 학교수업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도나 미진한 과목을 다시한번 정리하기도 좋은 때다. 진도가 거의 끝나 종합적으로 다뤄보기를 원하는 수험생은 지난해 7차례에 걸친 실험평가와 2차례 실시된 수능시험의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문학·사회분야와 폭넓게 관련된 신문사설등 독서를 필요로하는 언어영역을 공부하기가 좋은 시기이다.
  • 취임 한달맞은 김하준국립교육평가원장(인터뷰)

    ◎수능·고입학력고사 치중서 탈피/“학업성취도 평가 역점” 『그동안 각종 고사관리에 치중했던 업무를 학생들의 교육성취도를 평가하는 본래의 업무로 점점 바꿔갈 계획입니다』 제8대 국립교육평가원장에 부임한지 한달을 맞은 김하준원장(55·전교육부 기획관리실장)의 다부진 포부이다. 지난해 시험답안지 유출사건과 최근 박병용 전원장의 수뢰사건 등으로 얼룩진 교육평가원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는 노력이 그의 육중한 체구에 그대로 묻어있다. 김원장은 『고교평준화이후 이제껏 한번도 전국의 초·중·고교생의 학업성취도를 제대로 평가한 적이 없어 내년 3월에는 전학생의 성적을 평가,교육지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평가원의 위상정립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이를 위해 최근 『출제관리부를 학력평가부로 개편,초·중·고교의 시험문제의 출제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평가원이 단순히 대학수학능력시험·독학사시험·고입학력고사 출제 등의 위탁업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년별·학급별·과목별 성적을 평가해 질 높은 교육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자는데 참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 11월 23일에 치러질 대학 수능시험의 출제위원 선정과 합숙시설 마련에 한창 바쁜 김원장은 『학생들의 변별력과 고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장은 『지난해까지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맡던 수능시험의 채점업무를 올부터 평가원에서 맡게돼 있어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전산장비의 추가도입과 관련,프로그램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국내 초·중학생들의 수학과 과학과목 실력을 미국·일본등 선진국 학생들과 비교하기 위해 각각 6천명씩을 선발,국제평가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글 세계서 가장 과학적 문자”/미 과학지 디스커버 극찬

    ◎독창성·기호배합 효율성 탁월/배우기 쉬워 한국문맹률 낮아 한글은 그 독창성과 기호배합의 효율성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미과학전문지 디스커버지의 최신호에 실린 한 기고문이 극찬,관심을 끈다. 디스커버지 6월호는 제어드 다이어먼드가 쓴 「쓰기,정확함」이란 제목의 기고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한글이 그 덕택에 「지식의 확산」이란 문화적 측면에서 탁월한 모델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고는 세종대왕이 언어학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알파벳」으로 평가되는 한글을 지난 1446년 만들었다면서 한글은 더욱이 「쓰기에서도 가장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찬사도 학계로부터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고는 한글이 우수한 이유로 무었보다 ①모음과 자음이 쉽게 구별되며 ②자음이 입술,입 및 혀의 위치를 확실히 해주는 한편 ③28개 자모가 수직·수평의 조합을 통해 반듯한 사각형을 이루면서 질서정연하게 배열되는 점을 들었다. 언어학자들이 특히 경탄해 마지않는 ②번의 경우 지난 40년 세종대왕이 처음 만든 한글체 원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비전문가가 글을 만들면서 우연히 이같은 특징이 주어진게 아니겠느냐」는게 세계 학계의 다수의견일 정도로 그 과학적 체계성이 돋보이는 것이라고 기고는 극찬했다. 알파벳의 간결함이 문자해득의 난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소임을 강조한 이 기고는 한 예로 터키가 지난 28년 까다롭기 이를데 없는 아랍 알파벳을 포기하고 대신 라틴 알파벳을 채택한 후 아동의 학습능률이 배증됐음을 상기시켰다. 또 중국아동들도 전래한자를 익히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북경어를 기준으로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식인 병음(알파벳)을 학습하는데 비해 최소한 10배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기고는 따라서 한반도에 문맹률이 극히 낮은 이유도 한글의 이같은 간결함에서 크게 비롯되는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 “치매 시초는 심한 건망증”/체크 포인트 담은 치료법 책 나와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이른바 고령화사회가 도래하고 있다.이에따라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하던 문제들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건망증이다. 일본 오사카의대 신경정신과 전문의 가나코 린노박사가 짓고 한국생활건강연구회가 번역하고 편집한 「노인성건망증 예방과 치료법」(태웅출판사간)이라는 책은 이러한 눈높이에서 노인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노인성 건망증에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건망증의 유형별 소개,건망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법,그 예방법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특히 건망증세를 가정에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내용에 담고 있어 건망증을 초기에 발견,미리 손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11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체크리스트는 각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달리해 점수에 따라 건망증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표에 있는모든 질문을 제대로 답했을 때의 최고 점수는 30.8점이다.이 표를 이용해 실시한 테스트의 결과가 총점이 18.9점이면 가벼운 건망증,12.2점이면 중간 정도의 건망증,6.2점이면 중증의 건망증이다.
  • 「수능」 수리탐구 계열별 출제

    ◎95년시험계획 확정/문제 25% 문·이·예체는 나눠/시간 90분·문항 30개로 늘려/수리Ⅰ/전과목 배점 차등… 변별력 높여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수리·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계열별로 출제된다.출제방식은 75%가 교과목의 공통범위에서,나머지 25%는 계열별 특성에 맞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탐구(Ⅰ)영역의 경우 문항이 지난해 20개에서 30개로,시험시간도 70분에서 90분으로 각각 늘어남으로써 총 고사문항이 1백90개에서 2백개,총 시험시간도 3백40분에서 3백60분으로 늘었다. 총점은 지난해와 같이 2백점이다.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를 평균 50∼60점이 되도록 조정하되 문항당 배점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영역은 0.8점·1점·1.2점으로 ▲수리탐구(Ⅰ)영역은 1점·1.5점·2점으로 ▲영어영역은 0.6점·0.8점·1점으로 차등화해 변별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시험문제의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에 맞춰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위주로 출제하되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은 계열구분없이 공통범위에서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별로 나눠 출제하기로 했다.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을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6대4로,자연계는 4대6으로 함으로써 교육과정의 과목별 기준단위 비율을 반영하고 통합교과적인 성격을 살리도록 했다. 응시원서의 교부및 접수는 오는 9월12일부터 27일까지(토요일 하오와 일·공휴일제외)이고 접수장소는 재학생의 경우 학교소재지의 시·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장소이며 졸업생의 경우 출신지는 물론 현주소지의 시·도교육청에도 접수할 수 있다.검정고시 출신은 합격증을 발부한 시·도교육청이며 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은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시험지구는 지난해의 51개에서 평택·여수·영주·상주·밀양등 5개가 추가돼 56개로 늘었다. 성적은 12월23일까지 발표하며 개인별로 교시별점수와 총점·응시계열·계열별 백분위 점수를 표시한 통지서가 발부된다. 한편 시험부정을 막기위해 지난해와 같이 문제지를 A·B 2개의 유형으로 출제하며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는 당해시험이 무효로 처리되는 동시에 앞으로 2년동안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 산악자전거/27일 자연농원서 4백명 경륜

    ◎산길·자갈밭·덤불숲 60㎞ 완주해야/프로엘리트·엑스퍼트·스포츠 3등급/96년 미 애틀랜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돼 인기 폭발 산악자전거(MTB·마운틴 바이크)시즌이 봄과 함께 활짝 열렸다. 전국 MTB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27일 상오10시 용인자연농원 전용코스에서 개막된다.이번 대회에는 프로 엘리트,엑스퍼트,스포츠등 3개 등급으로 나누어 총 4백여명의 선수가 참가,열전을 벌인다. 「자연에 도전하는 용기의 참 멋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대기오염·교통난등 심각한 환경문제와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MTB경기가 오는 96년 미국 아틀랜타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코스는 자연농원 MTB코스 총연장 15㎞중 난이도가 제일 높고 경관이 수려한 5㎞코스에서 치러지며 최대 12바퀴(60㎞)를 완주해야 한다. 호암미술관 잔디밭을 출발,개울길∼자갈 오르막길∼백련사입구∼비포장도로∼급경사 내리막길(포장도로)∼유실수단지 소로길∼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프로 엘리트급 12바퀴,엑스퍼트급 7바퀴,스포츠급은 2바퀴를 완주해 그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미국·일본·유럽등 선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MTB경기는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고 자갈길·모래밭·덤불숲등을 질주,스릴과 박진감을 만끽 할 수 있는 현대의 신종레포츠이다.청소년들에게는 강인한 체력단련과 자연에의 도전을 통한 진취적인 기상을 키워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교육적인 레포츠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지난 92년부터 활성화,2∼3차례 전국대회가 열려 선수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지난해에는 「전국 MTB연합회」가 발족,대한 체육회 정식단체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참가희망자나 관심있는 사람은 자연농원 레이싱팀(0335­30­3286)또는 전국MTB연합회(02­579­3121)로 문의하면 된다.
  • 현대그룹의 한자교육(국제화 앞서간다:22)

    ◎“하늘천 따지” 무장… 중화경제권 공략/중·일 등 국가별 전문인 육성 가속화/인사고과 반영… 내년 공채시험 포함 우리나라에서 은행을 표기하는 외래어는 통상 BANK이다.간혹 한자로 은행이라고도 쓰지만 그 빈도는 적다. 올 연초 재계 총수들 사이에선 이 문제가 화제가 됐다.제2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논의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단이 한남동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자택에 모였을 때 모그룹 회장이 얘기를 꺼냈다. 『국제화 시대인데 단순한 은행의 표기문제 하나도 국제화되지 못했다.은행 표기를 한자로도하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대다수 한자권 국가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 한자교육문제였다.한자권 나라에 속하면서도 한자를 외래어로 생각하지 않는 태도야 말로 국제화에 걸맞지 않는 발상이란 것이었다. 지금 현대그룹은 한자교육을 통한 국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그룹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 주위의 사소한 문제에서 국제화의 단서를 찾은 것이다. 현대가 한자교육을 국제화의 필수과정으로 인식한 것은 교육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었기 때문이다.여기엔 그만한 배경이 있다. 오는 2000년대 중국·일본·동남아를 포함한 한자권 국가의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2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미주 29%,EU 23%와 더불어 세계의 3대시장인 셈이다. 또 전 세계에 분포한 화교가 총 2천7백만명이며 그 중 동남아에만 1천8백만명이 있다는 점과 이들이 보유한 자산이 2천억∼3천억달러에 달한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아시아권의 교역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오는 2000년 아시아권 국가들간의 역내 교역이 총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7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지난해 EU의 역내 교역비중이 60%였던 점을 감안할 때 대단한 시장이다. 특히 중화경제권으로 불리는 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 8개국은 우리 수출의 「황금어장」이다.지난해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은 2백39억4천만달러로 제1의 시장인 미국(1백81억1천만달러)보다 약 58억달러나많았다.또 1백15억달러를 기록한 대일수출에 비해선 규모가 무려 2배에 달했다. 이 때문에 현대는 이미 2∼3년 전부터 자동차 등 계열사 별로 독자적인 한자교육을 시작했다.그러나 앞으론 이를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방침이다. 예컨대 신입사원에 대해선 연수교육(3주)과 사별 OJT(6개월)기간 중 한자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하고,기존 직원들은 재교육 과정에 한자과목을 신설한다.또 사별로 한문 전문강좌를 개설,난이도에 따라 3개반으로 운영한다. 1년에 한 차례씩 치르는 어학시험(영어)에 한자시험도 포함시키고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할 방침이다.95년도 신입사원 공채부터는 한자시험을 새로 추가키로 했다. 회사측은 『한자교육이 바탕이 되면 기존의 중국어 강좌와 일본어 강좌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별 전문인 육성도 당초 목표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자권 진출현황/해외건설 수주 60% 차지/대중 자동차 수출 3년새 3천% 증가 현대건설이 지난 82년 수주한 53건의해외공사 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따낸 공사는 겨우 5건에 불과했다.금액면에서도 총 계약금액 31억달러 중 6억5천만달러로 20%정도밖에 안됐다. 그러나 그후 이들 국가에서 수주한 해외 건설공사는 꾸준히 늘어 86년에는 총 해외 건설공사 36건 중 11건,90년에는 총 19건 중 10건으로 절반이 넘었다.올해는 현재 추진중인 해외수주 가운데 60% 이상이 이쪽에 집중돼 있어,중동 건설 붐 이후 명실상부한 최대의 건설시장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건설경기를 주도하며 오일달러를 벌어들이게 했던 중동 건설 붐이 이제는 동남아 지역으로 옮겨온 셈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수십억달러의 공사발주가 예상되는,거의 무한대의 시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건설시장과 90년 한햇동안 무려 82조엔의 시장규모를 자랑한 일본시장 역시 충분히 구미가 당기는 곳이다. 또 자동차 수출과 관련,현대자동차는 중국의 개방화에 대비한다.잠재수요를 노리고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90년 2백68대에 불과했던 수출대수는 지난해 8천6백대로 3년간 무려 3천% 가까이 늘었다.홍콩 싱가포르 등 이 지역 국가에 대한 자동차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현대측은 『건설·자동차 시장의 급부상과 교역의 증가,그리고 저임금의 우수한 노동인력을 이용한 현지합작 생산공장의 증가 등과 같은 이 지역의 상황이 필연적으로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며 『실제로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한자문화권에선 한자만으로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고,상당수 현지 기업들은 관공서의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한자를 몰라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결국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있어 한자 지식은 국제적인 비즈니스맨들이 영어와 함께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는 말이다.
  • 치과 전문의제 빠르면 내년 시행/치과 진료 질향상의 새 전기로

    ◎행정쇄신위/청와대에 도입 건의… 올하반기 확정고시계획/구강외과­교정­보철­치주­소아치과 세분/대학병원 선호막고 의료사고 발생 줄듯/“전문의에 환자편중… 개업의 구제책 절실” 지적도 30여년간 시행을 미뤄온 치과 전문의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빛을 볼 전망이어서 치과 진료의 질적 향상및 국내 치의학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최근 치과 전문의제 도입을 청와대에 건의하고 「전문의 수련및 자격인정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올 하반기에 확정 고시한 뒤 이를 내년부터 시행토록했다.행쇄위는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살려 내년의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선 전문의제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전문 치과 진료시대의 도래를 사실상 기정 사실화 했다. 치과 전문의제란 현재 단일 과목으로 된 치과의사제도를 구강외과·교정과·보철과·치주과·소아치과등 5개과로 우선 세분화,전문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인턴(1년)과 레지던트(4년)과정을 거쳐 치과의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전문의가 될 수 있다.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자는 「보철과」「소아치과」「교정과」등의 간판을 내걸고 개업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전문의제는 지난 62년 관련 법에 따라 전공의 과정이 개설된지 3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부 개업의들의 반발에 부딪혀 시행규칙조차 만들지 못하고 표류해 왔다.개업의들은 전문의제 시행으로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치과의원이 늘어날 경우 환자들이 전문의를 선호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련을 받지 못한 개업의에 대한 구제책이 미흡하다는 점을 내세워 유보입장을 고수한 것.이에 따라 62년 이후 치대 전공의교육 이수자는 전체 치과의사수의 약 25%인 2천명을 넘어섰지만 전문의제 시행의 지연으로 아직 전문과목을 표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의사들간의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가 전문 의사및 특정 진료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하고 치과의료도 전문성을 갖추지 않으면 의료개방 시대에 살아날 수 없다는 점에서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 전문의제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원국 87개 국가중 68개국이 국가 인정 형태로,11개국은 학회 인정 형태로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이화대부속 목동병원 김명래교수(구강외과)는 전문의제가 시행되면 우선 국민이 양질의 진료혜택을 입고 대학병원의 환자집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즉 환자는 같은 비용을 내고도 가까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결과적으로 전문의로 짜여진 대학병원에 대한 선호도 그만큼 수그러들 것이라는 분석이다.김교수는 또 『난이도 높은 치과 진료를 전문의에게 받게 돼 의료사고가 줄어드는 동시에 현행 자격인정 절차가 없어 유명무실한 수련교육의 제도적 표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업의들의 지적처럼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문의에 대한 환자 집중및 인기 과목에의 수련의 편중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치과의원의 경우 환자의 직접 방문을 허용치 말고 2차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만을 할 수 있도록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시 말해 보건소나 보건지소,치과의원에서는 1차 치과의료만 이뤄지고 종합병원 치과와 치과병원에서 2차 치과의료가 이뤄지도록 의료전달체계가 먼저 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수능­대학 같은계열 응시해야/내년도 대입 어떻게 달라지나

    ◎특차모집 정원의 40%까지 확대/후기대 2월10일… 복수지원 불허 28일 발표된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내신성적의 세기둥으로 되어 있는 현행 대입제도의 뼈대를 그대로 지키면서 94학년도의 첫 시행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대폭 보완한 것이다. 따라서 겉모습은 그대로 인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10년 가까운 연구·준비기간을 거쳐 의욕적으로 출범했던 새 대입제도는 시행 1년만에 큰 수술을 받게 됐다. 94학년도의 새 대입제도는 종전과는 워낙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시행단계에서부터 큰 기대와 함께 상당한 논란거리를 안고 있었다. 이 제도는 한번 시행해 본 결과 수능시험과 본고사의 문제유형이 통합영역적 종합사고능력을 고도로 요구해 대학에서의 학습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서 고교의 수업방식에 일대 전환을 유도하는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의욕이 컸던만큼 시행과정에서의 보완점도 여기저기서 노출됐다. 우선 교육부나 대학 스스로가 그토록 목청을 높였던 「대학 자율화」에정면으로 배치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특히 교육부는 본고사를 14년만에 부활시켜 놓고서도 이를 실시하려던 40여개 대학에 시행상의 어려움을 내세워 본고사 포기를 적극 유도하는 자가당착을 일으킴으로써 대학의 자율성 강화라는 새 제도의 취지를 스스로 변색시켰다. 또 대학들도 우수수험생 확보경쟁에만 잘못 매달려 87개 대학이 입시일자를 같은날에 잡는 바람에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를 차단하는등 주어진 자율권을 포기하는 난센스를 빚었다. 게다가 두차례 치러진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정에 실패,구태여 두번이나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정상적인 복수지원의 길이 막힌데 따른 허수지원의 결과로 경쟁률이 최고 1백50대1에 이르는 학과가 있는가 하면 19개교 95개학과가 미달사태를 빚기도 했다. 복수지원·2중합격에 따라 합격자 등록률이 홍익대 37%등 중하위권 대학에서 미등록사태가 속출했다. 이처럼 다각적인 비판이 제기되자 교육부는 현행 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시행상의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일찌감치 개선작업에 들어갔었다. 이번 개선과정에서 가장 큰 손질을 받은 분야는 역시 수능시험이다. 첫째,수험생들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기 위해 두차례 시험을 치렀으나 난이도 조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차라리 보다 좋은 문항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도에서 1회로 줄였다. 둘째,시험시행일자가 지난해에는 8월20일과 11월16일 이었으나 11월23일로 늦춤으로써 고교학업 성취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자 했다. 셋째,새 대입제도가 확정될 때만해도 수능시험은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종합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열별 분리출제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막상 시행 결과 계열간 성적차가 크게 벌어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양쪽을 보완하기 위해 언어및 외국어 영역은 모든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의 공통범위에서 계열 구분없이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공통 출제를 원칙으로 하되 약 25% 가령의 문항은 3개 계열로 구분해 출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수험생들의 계열별 교차지원을 막아 교차지원시에는 대학별로 상당한 불이익을 줄 것으로 보인다. 넷째,40점 만점인 수리·탐구I을 지난해처럼 20문항으로 낼 경우 모두 2점짜리 문제만 내게 됨으로써 난이도 조정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 영역의 문항수를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렸다. 이밖에 개선안은 특차모집과 복수지원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입시일정을 조정했다. 특차모집의 경우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모집 범위를 입학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했다. 복수지원제 활성화를 위해 전기모집 입시일은 3개의 권장일을 정해 실질적인 복수지원을 유도한 것도 큰 특징이나 후기모집의 경우 하루로 정해 복수지원을 불가능케 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좁혔다는 지적도 있다.
  • 고교교육 정상화 취지 살리라(사설)

    28일 발표된 95학년도 대입시행계획은 새제도도입 1년동안에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보완한 것이다.시행계획내용이 나름대로 문제점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합리적으로 보완했다는 인상을 준다.수능시험을 한차례로 한것이나 출제범위의 계열화및 특차모집의 확대,복수지원의 조정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의 새대입제도는 몇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고 이로인해 실시 첫해부터 상당한 혼선을 빚었다.우선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수능시험의 실시시기를 잘못잡아 고3교육을 파행으로 이끌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난이도조절의 실패로 학생들에게 부담을 가중시켜 한차례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여론의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심각했던 문제는 본고사출제대학이 9개대학에 불과하고 또 특차모집의 범위가 30%이내로 좁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고사대학을 기피함으로써 발생한 중·하위권대학의 과열경쟁과 하수지원 현상이었다.복수지원의 폭이 외형상으로는 8차례나 돼 대학진학의 문이 대폭 넓어진듯했으나 예비소집,면접,실기를 겹치도록함으로써 실제로는 3∼4차례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이번에 수능의 특차범위를 넓히고 복수지원을 가능한 3개대학으로 실질화한것은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새계획을 보면서 걱정되는 것은 문제점을 보완하려다 자칫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가져오기 위한 새대입제도의 근본취지나 성과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다.지난번 수능시험은 어쨌든 종래의 암기식위주에서 벗어나 고교교육을 토론식으로 이끌고 나아가 많은 책을 읽어야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수능시험의 성적이 높아야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고 암기식만으로는 안된다는 확실한 분위기의 전달이었다. 그런것이 이번에 본고사실시대학이 47개로 증가함에 따라 수능시험성적보다는 본고사성적이 합격여부를 결정짓게 됐다는데서 올 고교교육에의 영향이 걱정되는 것이다.벌써부터 각 고교에서 수능보다는 본고사에 대비해야한다는 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내년부터는 내신이나 수능시험보다는 본고사가 중요하고 본고사교육을 오히려 강화해야한다는 일선의 소리가 그것이다. 대학입학은 원칙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기고 또 그런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나 지금과 같이 그렇지 못한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모처럼 조성되는듯 보이는 고교교육의 바람직스런 방향이 다시 혼선을 빚게되지 않을까 염려된다.이런 시점에서 본고사실시 대학이나 교육당국의 책임은 더없이 막중하다.본고사의 출제경향이 고교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대학당국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 수능 11월23일 한차례만/수리·탐구,인문·자연·예체능 분리출제

    ◎복수지원 전기만 3곳 가능/95학년 대입계획 확정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23일 한 차례만 실시되고 수리·탐구영역에 한하여 일부문항이 인문·자연·예체능등 3개 계열별로 분리 출제된다. 또 전기대 입시는 95년 1월8일부터 19일까지 12일동안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후기는 2월10일 하루로 정해져 복수지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모두 47곳으로 94학년도의 9곳보다 크게 늘어났다. 교육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94학년도에 처음 도입,2회로 나누어 실시됐으나 난이도 조정과 계열별 점수차등에 문제점이 많았던 수학능력시험을 1회로 줄이고 수리·탐구영역의 문항가운데 25%정도를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예체능계열로 나눠 출제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응시할 학과와 같은 계열의 수능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다른 계열의 수능시험을 치렀을 경우에는 각 대학에서 지원을 제한하거나 감점을 할 수 있다. 또 수리·탐구I의 문항수를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려 수학능력시험의 총 문항수는 94학년도의 1백90문항에서 2백문항으로 늘어난다. 수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은 이달말에 국립교육평가원이 확정,발표한다. 고교내신성적은 종전과 같이 40%이상 반영하되 고교 졸업후 5년이 지난 수험생 가운데 희망자는 검정고시 응시자와 동일하게 수능성적으로 내신을 다시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차모집은 올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며 모집 허용범위는 입학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됐다. 특히 전기 모집기간이 12일간으로 설정되기는 했으나 교육부는 1월9일·13일·17일등 3개의 입시권장일을 정해 본고사 또는 면접을 실시토록 유도,3회의 실질적인 복수지원이 가능하면서도 허수지원에 따른 대학간 지원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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