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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大入요강 주요내용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학들이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특히 2002학년도 특차 폐지를 앞두고 수능성적 우수자를 ‘입도선매’하기 위해 특차모집을 크게 늘렸다. [특차모집]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된다.150개 대학과 11개 산업대학에서 모두 13만1,434명을 모집한다.역대 최고이다. 정원의 34.8%로 신입생 3명 가운데 1명을 특차로 뽑는 셈이다.연세대·서강대 등 84개대는 100% 수능성적만으로,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26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80% 이상 반영해 수능성적이 절대적이다.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0.3%인 22만7,470명을 뽑는다. 분할모집을 하는 32개 대학을 포함해 ▲‘가’군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67개 대학 6만8,116명 ▲‘나’군 서울대·서강대 등 72개 대학 7만8,119명 ▲‘다’군 경희대 등 66개 대학 5만9,205명 ▲‘라’군 덕성여대 등 21개 대학 2만2,03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년도의 ‘라’군 대학이 ‘다’군으로 많이 옮겨 ‘라’군이 28개에서 21개로 준반면 ‘다’군은 50개에서 66개로 늘었다.2002학년도부터 시험군이 ‘가·나·다’ 3개군으로 축소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비율은 외형상 40.42%로 전년도 대비 0.68% 포인트 낮아졌다.기본점수를 빼고 수험생마다 차등을주는 실질반영률도 평균 8.34%로 전년도에 비해 0.26% 포인트 줄었다.실질반영률은 6∼10%인 대학이 109개,1∼5%인 대학이 55개,11∼15%가 19개,16% 이상이 5개대이다. 학생부 교과목 반영방법은 전 교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와 11개 교육대 등 61개대이다.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 등 84개 대학은 대학이 지정한 일부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이화여대·부산대 등 31개 대학은 대학이 지정한 교과목 외에 학생이 선택한 과목의 성적도 적용한다. [수능 성적] 평균반영률은 57.3%로 전년도의 55.9%보다 1.4% 포인트높아졌다.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정시모집에서 덕성여대 등 23개대가 70% 이상,한국외대 등 88개대가 69∼60%,서울대 등 66개대가 59∼50%,이화여대 등 18개대가 50% 미만을 반영한다.광주가톨릭대·중앙승가대 등 5개대는 수능성적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난이도를 고려한 표준점수는 특차에서 84개대,정시에서 104개대가 활용한다. 일부 또는 전체 모집단위에서 응시계열을 제한하는 대학은 100개대로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대부분 포함됐다.반면 90개 대학은 응시계열을 제한하지 않았다.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 수험생 구분없이 어느 모집단위라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올 수능을 보지 않는 수험생이 전년도 수능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군산대 등 13개대이다. [논술·면접] 전년도에 비해 6개 대학이 줄어든 25개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본다.논술고사 점수 반영비율은 16개 대학이 5% 이하,6개 대학이 10% 이하,3개 대학이 31% 이상이다.논술 반영비율은 낮지만 수능점수가 비슷한 수험생들이 몰릴 경우,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56개 대학은 면접점수를 총점에 반영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년 中1 교과서 확 바뀐다

    “이거 교과서 맞아.크기도 다른 데다 그림이나 삽화도 선명하고 내용과 구성도 짜임새가 있네”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대한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이다. 교육부는 26일 전국 중학교와 특수학교,시·도 교육청에 중 1학년 11개 검정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발송,전시토록 했다.검정교과서는 교과용 98종,교사용 지도서 92종 등 모두 190종이다. 새 교과서는 외형은 고급스럽고,내용은 되도록 실생활의 사례를 많이 인용해 친근하면서도 실용적으로 꾸몄다.특히 수학·영어 등이 어렵지 않도록 난이도를 낮추고 어휘 수도 줄였다. ◆외형=4×6배판으로 통일해 크기가 커졌다.기존의 국판은 모두 없앴다.지질은 인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질의 고급서적지로 바꿨다.여성잡지와 같은 종류다. 색깔도 종전의 검정색 위주에서 4가지색을 사용,선명도를 높였다.사진과 삽화를 많이 넣고 다양한 활자체를 사용해 눈에 잘 들어오고 보기 편하게 구성했다.다만 책값은 권당 130∼150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내용= 수학은 단계별로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보충과정과심화과정을 제시했다.실생활의 소재를 활용해 재미를 느낄 수 있게했다.특히 절대값 기호,오진법,약수와 배수 등 어려운 개념과 도형의 관찰 단원은 부분적으로 또는 모두 삭제했다. 영어는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이나 역할놀이 노래 등을 도입해 다양한 상황의 회화를 익히도록 했다.친숙한 소재와 생활영어에 중점을 두었다.어휘 수는 6차 교육과정의 300개서 200개로 줄였다. 기술과 가정은 환경,에너지절약,진로,성교육 등에 중점을 두었다.컴퓨터과목은 기초와 응용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7차 교육과정=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율과 창의력을 바탕을 둔 학생중심 교육과정이다.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내년 초등 3·4학년,중 1 ▲2002년 초등 5·6학년,중 2,고1 ▲2003년 중 3,고 2 ▲2004년 고 3학년에 적용된다. ◆반응=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정호(金正浩) 검정조정위원은 “학습량의 경감과 실생활 관련 소재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흥미를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H과학고의 한교사는 “아직도 실생활의 사례나 다양한 자료 등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수학 등이 단일책으로 돼 수준별 교육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朴道淳 교과평가원장이 밝힌 ‘2001 수능’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도순(朴道淳)원장은 17 일 본사와 단독 인터뷰에서 “출제위원들에게 지난해와 똑같은수준 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면서 “지난해 쉬웠던 영역은 쉽게,어려웠 던 영역은 어렵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97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총 지휘하고 있는 박 원장은 올해 수능의 출제 방침과 방향 등을 소상히 명했다.평가원은 18일부터 수능시험출제본부를 설치,시험당일까지 29일간 철저한 보안 속에 운영한다.박 원장의 설명을 정리한다. ◆전체 난이도=지난해 수험생 상위 50%의 전체 평균은 77.5점,영역별 평균은 언어 75.4점,수리탐구Ⅰ 64.8점,사회탐구의 인문계 84.6점,자연계 87.2점,과학탐구의 인문계 84.8점,자연계 87.4점,외국어 83점이었다.올해도 영역별 평균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한다.변별력도 특별히 신경쓰지 않을 방침이다.수험생들에게 시험이 어려웠다는 느낌을 안들게 하겠다는 뜻이다. ◆출제원칙=단순 지식이 아닌 종합적 사고력 측정에 중점을 둔다.특히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만큼 교과서를 충분히 이해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언어영역=해마다 교과서의 소재 가운데 40∼50%가 출제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교과서의 정독이 필요하다.물론 교과서 내용과 같지는 않다. ◆수리탐구Ⅰ=공통수학 비중이 매우 크다.중학교 수준의 문제도 나오는 만큼 포기하면 안된다. ◆수리탐구Ⅱ=기본적으로 통합교과적인 문제가 출제된다.단편적인 암기는 해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이 안된다.사회탐구는 통일·환경·인권 등 시사적인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신문을 잘봐야 할 것 같다.과학탐구의 선택과목은 문제가 어려워 통합교과적보다는 통합단원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다. ◆외국어영역=고교 1학년 수준이다.단어 한두개에 얽매이지 말고 전체의 내용 파악에 역점을 둬야 한다.출제 의도도 여기에 있다.실생활과 관련된 지문도 나온다. ◆제2외국어=처음 시행하는 영역인 만큼 교육과정1의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기초적인 문제를 낸다는 얘기다.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단어는 주석을 달아준다.평균 75점대를 겨냥하고 있다.특정 외국어가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균형있게 출제할 계획이다. ◆듣기평가=방송으로 냈던 지난해의 문제점을 보완,테이프를 사용한다.25억원을 투입,모든 고사장의 중앙방송시설을 점검했다.고사장에는 예비로 카세트와 테이프가 비치된다. ◆출제본부=출제위원 109명,평가위원 8명,협력위원 13명,검토위원 71명,관리요원 80명 등 297명으로 구성했다.지난해 사회탐구 출제위원에 고교 교사 2명을 포함시켰지만 이견이 많아 올해는 뺐다.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에만 교사 6명을 넣었다. ◆당부=기출문제를 검토해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문제 형태는 기출문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출제위원에게도94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제된 문제를 종합 분석해 ‘좋은 문제와 나쁜 문제’를 골라 참고하도록 제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러시아 알렉세이 네모프 “새천년 첫 7관왕 기대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세계적인 체조선수인 러시아의알렉세이 네모프(24)가 시드니 올림픽 ‘최다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올림픽파크 슈퍼돔에서 열린 체조 개인종합경기에서 ‘새천년 남자체조의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금메달을 딴 네모프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리는 개인 종목에 참가,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6개의 메달을 따냈던 네모프는 이번엔 메달 색깔을 모두 ‘노란색’으로 바꾸겠다는각오. 개인종합경기에서 9.800점의 높은 점수를 얻은 ‘마루’를 비롯,안마,뜀틀,평행봉,철봉 등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는 목표다. 그의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이번 개인종합에서 아깝게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머문 양웨이(중국)와 알렉산드 베레시(우크라이나).세계평행봉 1인자인 한국의 이주형 등이다. 그의 애칭은 ‘섹시한 알렉세이’.170㎝의 키에 멋진 몸매로 선이굵은 연기를 하는데다 동작에 힘이 넘쳐 같은 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하더라도 예술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적인 스타에 걸맞게 팬들에 대한 서비스도 만점이다.특히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많다.그가 경기를 끝낸 후 근육질의 몸매를 과시하며 활보하면 관중석에서는 여성팬들의 즐거운 탄성이 쏟아진다. 네모프는 개인종합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뒤 “경기 때마다 여러차례실수할 위기에 있었지만 그 때마다 운명은 나를 도왔다”면서 “나는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시공부 이젠 과학이다

    ‘고시공부는 과학입니다.’ 절에 파묻혀서 공부하거나 고시촌에서 무작정 학원 강의 듣고 모의고사 치르는 시대는 갔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신의 취약점과성적의 향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고시 학원가에 도입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지난해 6월부터 ‘시스템식 목표학습 프로그램’을 도입,고시수험생의 성적 추이와 분야별 장·단점을 과학적으로분석해 데이터 베이스(DB)화하는 프로그램을 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DB자료로 모아진 것만 벌써 3만8,000여건이고 체계적 관리되는 수험생은 1만여명에 달한다. ‘시스템식 목표학습 프로그램’이란 단순히 수험생들의 모의고사성적 추이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난이도,정답과 오답의가중치를 나눠가며 분석한다.이에 따라 설령 수험생들이 어떤 문제를 똑같이 오답을 냈을지라도 몇 번을 찍어서 틀렸는지,무엇 때문에 그 문제를 정답이라고 판단했는지,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려준다.즉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스스로 알게해 제 실력의 현주소를 정확히짚어줄 수 있다고 이 프로그램을 접한 수험생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강사들도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천편일률의 강의가 아닌,수험생개개인의 장단점에 맞게 강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방식으로 모의 시험을 몇 차례 치른 사시 수험생 김형남(金亨男·26)씨는 “일단 문제 분석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어디인지 여실히 드러난다”면서 “특히 처음 공부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체계를 잡기에 편하다”고 말했다. 김민수(金民洙)부원장은 “주먹구구식으로 고시공부하는 시대는 이미 갔다”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명확히 알고 준비하는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시공부를 강조했다.아직 서울 신림동 일대 학원 전체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태학관과 한림법학원 등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과학적인 실력 분석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의 시험 대비는 더욱 과학적으로 변화될 조짐이다. 박록삼기자
  • 우즈, 골프사 새로 쓴다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4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1일 끝난 PGA챔피언십을 2연패,53년 벤 호건 이후 47년만에 한해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푸 거머쥔 타이거 우즈의 다음 목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메이저 대회에 우승을 위해 출전한다”는 그의 다음 목표는당연히 4연속 메이저타이틀 석권이다.골프에 관한 거의 모든 기록을깨고 있는 그가 아직 아무도 이루지 못한 4연속 메이저타이틀 석권에욕심을 갖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내년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치러질 마스터스가 그의 욕심을 채워줄 무대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그에게 첫번째 메이저타이틀을 안겨준 대회가 마스터스였다는 게 대답이 될 수 있다.97년 데뷔하던 해에 최연소이자 최다스코어차 등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마스터스 우승컵을 안은 것.아마추어 시절부터 ‘천재’라는 명성을 쌓아온 그는 당시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무대에서도 명성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더구나 마스터스는 매번 코스를 바꿔가며 치러지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는 달리 전통적으로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만 열려 편안함 마저느낄 수 있는 곳. 물론 97년 ‘신참’에 불과했던 우즈에게 철저히 농락당한 오거스타의 코스세팅 또한 매년 난이도를 높여나가고 있지만 ‘신의 경지’에오른 그의 기량 앞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로부터 30세 이전에 잭 니클로스가 세운 메이저대회 최다우승(18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즈의 신기록 행진이언제까지 이어질 지,세계 남자골프계의 유일한 관심사다. 곽영완기자
  • ‘우즈 신화’ 앙코르 무대 될까?

    “매년 열리는 4개의 메이저대회에 모든 초점을 맞춰 항상 우승을목표로 계획을 짠다” 타이거 우즈가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우즈를 위한또 한번의 무대가 마련됐다.올시즌 미 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제 82회 PGA챔피언십.17일 밤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에서 개막,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의 유일한주인공은 우즈다. 53년 벤 호건에 이은 사상 두번째 한시즌 메이저 3관왕,36∼37년 데니 슈트 이후 63년만의 대회 2연패 여부 등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이면서도 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숱하게 많다. 물론 그의 경쟁자들은 또 한번의 신화창조 만큼은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데 묵시적 합의를 한 상태.우즈를 포함한 150명의 출전선수 누구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톱랭커들로 이들의 각오 또한 대단하다. 대회 주최측은 일단 우즈의 1·2라운드 파트너로 ‘황제’ 잭 니클로스와 올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함께 편성,역대메이저대회 최고의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다.물론 니클로스보다는 싱의 견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싱이 역부족일 경우 올시즌 메이저 3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친 남아공의 어니 엘스와 유럽세의 기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나설 것이다.또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도 강력한 견제세력 가운데 한명이다. 이들이 아쉬움을 갖는 점이 있다면 세계 랭킹 3위이자 미국 백인의우상인 데이비드 듀발이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출장을 포기한 것. 한편 96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회를 유치한 밸핼라GC측은 96년 대회때보다 23야드가 늘어난 7,167야드로 코스길이를 늘리는 등 난이도를 더욱 높여 흥미를 끌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1번홀을 30야드 늘려 446야드로 조성했으며 9번홀에는 페어웨이벙커가 추가됐고 파5의 7번홀에는 페어웨이를 두개로 만들어 선수들의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좁은 그린과 깊은 러프,그린을 둘러싼 벙커로 악명높은 467야드의 12번홀(파4)과 벙커 한 가운데 둥근 바위에 그린을 조성한 348야드의13번홀(파4)은 최대승부처로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영국의 도박사들은 6월과 7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석권,최고의 샷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3연승 달성 확률을11대8로 예측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그레그 노먼이 앞으로 올림픽종목에 골프가 추가돼야 한다고 밝혀 눈길. 노먼은 16일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스포츠”라면서 “테니스나 야구와 달리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져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주장. ●세계랭킹 3위인 데이비드 듀발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한달여전 다친 허리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아이다호주의 선밸리에 머물고 있는 듀발은 16일 “설사 경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밸핼라골프클럽에 꼭 가고 싶었다.내 몸이 어떻게 되든 나중에 생각키로 하고 출전할 작정이었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충고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듀발은 2주전에 열린 ‘디 인터내셔널’대회 1회라운드에서 6번째 홀을 돌다가 부상이 악화돼중도 포기했었다.듀발의 출전 포기로 생긴 자리는 크레이그 스태들러가 대신하게 됐다.
  • 남매가 함께 국가대표 수학영재로

    대한수학회가 7일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학영재들을 위해 충남대에 마련한 여름학교에 남매가 함께 입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수학영재들은내년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42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여고 1학년 오채원양(16·원주시 단계동 현대3차아파트 103동 404호)과 학성중 3학년 찬우군(14) 남매. 이들 남매는 지난 4월 실시된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 시험에서 함께 시험을 치른 746명 가운데 상위 45등 안에 포함돼 이번 여름학교에 들어오게 됐다.특히 찬우군은 기량이 뛰어난 고교생 선배들을 제치고 여름학교에 입교한 2명의 중학생 가운데 1명이다. 이들 남매는 찬우군이 초등학교 5학년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함께 학원에 다니며 본격적인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방법에 싫증을 느낀 이들은 집에서 대학교수인 아버지오승석씨(45·상지대 행정학과)의 가르침 아래 하루 1∼2시간씩 공부하던중주위로부터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보라는 권유를 받고 참가했다 국가대표 수학영재로 뽑혔다. 이들 남매는 앞으로 열흘동안 충남대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학과 교수 등 8명의 강사로부터 난이도 높은 문제풀이 훈련을 받게 된다. 이들은 여름학교를 마친 뒤에는 집에서 통신강좌를 통해 계속 실력을 쌓아오는 11월 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시험과 내년 3월 아시아·태평양 수학올림피아드,4월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시험 등에서 종합 6위 안에 들 경우 내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다. 수학의 여러 분야 중 기하학에 가장 관심이 있다는 채원양과 함수 다음으로 재미있는 것이 컴퓨터라는 찬우군은 “이번 여름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 누나와 함께 나가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2001 修能’도 작년만큼 쉽다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5일 실시되며 앞서 9월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별로 원서를 접수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자로 2001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는 한편 올해도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31일 밝혔다. 박도순 평가원장은 “그러나 지난해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 점수가 77.5점으로 예년수준인 75점보다 다소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 만큼 지난해보다 더쉽게 낼 수는 없다”고 밝혀 수험생 평균 점수는 2∼3점 정도 낮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경쟁률은 수험생이 2만7,000여명 줄어든 반면 대학정원은 1,900여명 늘어지난해 1.49대 1보다 다소 낮은 1.45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시험은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어) 순으로 오전 8시40분부터오후 5시까지 치러지고 문항수는 언어와 외국어에서 각각 5문항씩 줄어 220문항이며 시험시간도 380분으로 20분 줄었다.배점은 400점 만점으로 지난해와 같다. 총점에 합산되지 않는 제2외국어는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30문항(40점 만점)이 출제 된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서는 문항수는 줄었지만 각각 듣기 6문항,듣기·말하기 17문항이 지난해와 같은 수로 출제돼 상대적으로 듣기(말하기)비중이커진다.제2외국어 듣기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영역별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같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가원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ice.re.kr)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고교교사 10명중 9명 “내신 부풀리기 있다”

    고교 교사 10명중 9명은 교내 정례고사에서 성적 부풀리기 현상이 실재(實在)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교 5곳 중 1곳은 1,2학년생에게 금지돼 있는 보충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최근 전국 인문계 665개 고교 진학지도 담당교사와 연구부장 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5.4%는 ‘많이’,53.6%는 ‘약간’씩성적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학생부 성적의 절대 평가제를 앞두고학교측이 2학년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학년은 중간·기말고사의 난이도를 평균 70점대에 맞춘다고 대답한사람은 50.5%,80점대는 18.7%에 그친 반면 2학년은 각 57.5%와 23.1%였다. 또 고교의 19.7%는 1,2년생들에게 방과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시키고 있으며,5.7%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학들이 입시에서 고교 등급제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32.6%가 평준화 정책이 유지되는 한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반면 51.4%는 2002학년도부터는 전면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구기자 wi
  • 공무원 승진제도/ 문제점과 개선책

    공무원들의 승진,박탈인사를 보다 객관화하기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공정한 승진제도 확보는 전체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공직 안팎에서는 아울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 패러다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현행 승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 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 공무원의 계급별 승진은 크게 근무성적 평정을 비롯,경력 평정과 기타 능력의 평가로 이뤄진다.1∼3급은 능력과 경력이 주요 기준이다.3급 및 4급은 보통승진심사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고,5급은 승진시험 또는 승진심사에 의해 임용되고 있다. 5급 및 7급 이하의 승진도 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승진후보자 명부에 오른 2∼4배수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근무성적(50%)+경력평정(30%)+훈련성적(20%)+가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무원들의 인식과 문제점] 공무원의 승진은 이처럼 엄격한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선 이같은 룰을 100% 신뢰 하지않는다.고시출신의 간부급은 주로 승진소요 연수의 불균형과 증가에 따른 승진적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5급 이하는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승진소요 연수의 부처별 불균형은 공무원의 사기에도 직결돼 시정돼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9년 기준으로 본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5급에서 1급까지 24년 5개월이 걸렸다.9급에서 출발,1급까지 가려면 산술적으로 따지만 52년 4개월이나 걸린다.말단 공무원이 1∼2급의 고위 공무원이 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구조조정과 작은 정부의 지향으로 공무원 조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이른바 ‘대우공무원제’‘복수직급제’‘근속승진제’ 등이다.명예퇴직제 등도 어쩌면 승진적체를 해소하려는 고육책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를 편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자리는 없는데 직급만높여 해당자에게 승진효과를 주려는 왜곡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근무성적 평정의 공정성에도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체로부정적이다.지난해 중앙인사위원회가 외부에 의뢰,조사한 평정과정의 객관성을 묻는설문에 과반수 이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다분히 온정주의의 평가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주장이다.평가방법의 객관성에 대한 불만이다. [개선 방향] 승진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승진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지 않다고 인식하는 공무원들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공직분위기는침체될 수 밖에 없다. 승진인사 제도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제에 현행 신분중심의 계급구조를 직무중심의 인사체계로 전환,능력과 실적에 의해 공무원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다면평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인사의 객관성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다.또 특정자리에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승진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보직경로를 객관화하는 작업도 강구중이다.장기적으로는 신분중심의 계급제도에서 직무중심으로 체계로 바꿔 나간다는게정부의 구상이다. 홍성추기자 sch8@. *특별승진제 부처별 시행 현황. 정부는 올해 초부터 특별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행자부의 경우 승진 대상자 가운데 10%를 특별승진시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인사때 승진한 20명의 서기관 중에서 2명이 근무연수 등 평정이 모자랐지만 특별승진했다. 최근 자체 규정을 마련한 농림부는 평가가 어려운 기능직을 제외한 7∼4급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농림부 관계자는 “승진예정인원의 10%를 특별승진시킬 계획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승진 요인이 없어 빨라야 내년초에 첫 수혜자가 나올 것같다”고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일반직 연구직 기능직 등도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원칙을 세웠다.직급별로 특별승진 대상 비율을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침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부도 4∼5급 승진예정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으로 정했다.대상이 적을 경우 2∼3년 단위로 실시할 방침이다.실·국장과 단위 기관장 추천이나 동료·하급자의 ‘다면 평가’,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노동부는 아직 ‘특별승진’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승진을 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3배수’안에 들어야 한다.서기관까지의 승진심사에는 상급자는 물론 하급자,동료 등의 평가를 고려대상으로 삼는 등 ‘다면 평가제’를 도입했다.노동부 관계자는 “노동부와 같은 작은 조직에서 특별승진제도를 적용하면 순기능보다는 ‘특혜 시비’ 등 역기능이 많을 수 있다”면서“중앙 부처에서 남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의 공로를 세운다는게 현실적으로가능하겠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아직 자체 규정을 만들지 않거나 도입 계획이없다는 입장이다.재경부는 특별승진제도가 현재의 ‘근무성적평정’과 겹쳐이중평가라고 주장한다. 부처 관계자들은 부처간 승진소요연수의 불균형,공로 평가의 객관성 등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 부처의 승진예정자를 같은 기준에서 평가하고 진급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중안인사위 김광웅 위원장. 공무원 승진심사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김광웅(金光雄)위원장은끊이지 않는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위공모제’와 ‘인사예고제’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승진에 연연하며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게는 기회를 줄수 없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 ‘편법승진’,‘줄을 잘 선 결과’ 등 승진인사가 있을 때마다 말이 많다.부처에 따라 승진편차가 심한 것도 공무원들의 불만의 하나 같은데. 정부의 구조조정 등으로 중·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가 심화되고 부처간승진편차가 2∼3배 벌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복수직급제 확대,근속정년제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과 행정여건 등을볼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계급·승진이 아니라 능력·실적이 중시되는 인사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민간연구기관과 계급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승진편차를 줄여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평정제도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실적,능력,태도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는지 회의적이다.상대적으로 고참이 적은 여성공무원은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도 있다.다면평가를 통해 상사에 의한 일방적 평가를 지양하고있다.올해중 다면평가 활성화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고 다면평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빈번한 순환보직으로 특정직위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하기에 문제점이있는 것이 사실이다.한 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한 공무원이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체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각 기관의 3급 이상 직위를 충원할 때 전 정부적으로 공개모집해 인재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job-posting)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또 예측불가능한 인사로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해의 인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인사예고제’도 고려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외국의 경우. 승진개념이나 제도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크게 직위분류제와 계급제로 나눌수 있다.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고수하던 나라들도 점차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두 제도의 절충형이 주로 채택되고 있다. 즉,고위직은 직위분류제를,하위직은 계급제로 운영하는 형태다.계급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신분상의 계급이 아닌 보수상의 계급으로 나누는 게 대세다. 일본 공무원의 승진은 시험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개 업무실적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다.연공 중시 성향이 우리보다 훨씬 강한 탓이다. 계급과 직위 어느 하나만 상승해도 승진으로 보는 우리와는 달리 직위와 등급이 구분된다.직위 상승만을 승진으로 간주하고 등급은 보수에만 차이가 있다.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승진의 개념에서부터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결원보충을 할 때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이 보다 높은 직위에,기관 내부에 있는 하위직위 공무원을 임용하는 것을 승진으로 본다.승진대상도 해당 분야에 경력이있는 공무원에게만 허용된다.일반행정,사무보조,과학기술직 등 수천개 세부 직렬에 따라 별도의 인사관리 기준이 있다. 영국은 최근 공무원의 계급이 폐지돼 계층구조가 단순해졌다.미국보다 훨씬엄격한 직위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상위계급으로의 이동으로서 승진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었다.그 대신 상위의 책임도를 가진 직위로, 또는 보다높은 보수를 받는 직위로의 이동이 승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결원보충 권한은 전적으로 부처와 소속기관에 있으며,공무원관리규정의 기본원칙에 따라 자체 실정에 맞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사시 제정시안 문답 풀이

    법무부가 21일 공개한 사법시험 제정시안은 기존의 사법시험제도를 근간으로 하되 응시자격 및 시험방법 등에서 시대상황을 반영,변화를 주었다. 법무부가 제정시안에서 ▲사법시험 응시 횟수 제한을 해제하고 ▲시험과목을 축소하고 ▲응시자격을 법학 전공자나 일정 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이수자로 한정한 것은 전문화된 법조인을 양성하고 응시 제한에 따른 기본권 침해소지 등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법학 전공자에게만 응시자격을 주는것은 비법학 전공자들의 반발과 함께 법대 과열 양상을 빚을 우려도 있다.제정시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올해 사법시험에 네 번째 응시했지만 낙방해 응시 제한에 걸렸는데 앞으로시험을 볼 수 없나. 그렇지 않다. 내년부터 4회 응시 제한이 폐지돼 내년 시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2003년부터 영어 필기시험을 대신하는 토익,토플,텝스 등의 합격선이 너무낮다는 우려가 있는데. 중앙인사위원회의 용역 자료를 토대로 합격선을 결정했다. 전국 중위권 대학의 졸업인증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점수와 5급 공무원의 국외연수 기준 점수를 참고했다.졸업생들을 배려해야 했고 1차시험에 최소한 1만명 이상이 통과해야 하는 것을 감안,기준 점수를 낮췄다. 5점 단위로 점수를 매기는 토익의 기준 점수가 672점으로 제시된 것은 실수인 것 같다. 개선하겠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반대 의견은 최종 제정안에 반영되나. 물론이다.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뿐만 아니라 법원,변협, 전국 92개 법과대학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모두 고려해 제정안을 내놓겠다. ●제정시안에 따르면 2002년부터 사법시험을 1회 이상 치를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데 2~3차례도 볼 수 있다는 얘긴가. 천재지변 같은 경우를 산정해 명문화한 것이지 1년에 여러차례 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1차시험은 객관식이 원칙이지만 다른 방법도 혼용할 수 있다는 규정도 같은 맥락인가. 현재는 1차시험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있지만 앞으로 몇문제는 단답식으로 출제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놓은 것이다. 이종락 최여경기자 jrlee@. *사시 제정시안 수험가 반응. 이번 공청회에서 공개된사법시험법 제정안에 대해 큰 변화를 기대했던 수험생이나 학원가 모두 실망한 듯한 표정이다.새로운 시험법 제정이라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수험가의 분위기는 예상 외로 잠잠한 수험생들과 의외의 타격이 예상되는 학원가 등 두 갈래로 요약된다.제정안의 유예기간이 길게는 6년까지 잡혀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이 직접적인 당사자라고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큰 술렁임은 없다. 하지만 학원가는 불안감이 흐르고 있다.1차시험 과목 가운데 제2외국어와정치·경제·사회·행정·경영학이 폐지되는 등 시험과목이 대폭 바뀌어 학원 강의 전반을 재조정해야 할 판이다. 수험가에서는 선택과목이 줄어 시험때마다 문제가 돼온 선택과목 난이도 편차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거나 선택과목이 ‘필수과목화’되는 문제점은 사라지겠지만 일부 필수과목과 영어만으로 다양한 문화권과의 교류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최근에는 법학 이외의 학문도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면서 “제정안은 법학 이외의 다른 학문에는 문외한인 법조인을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림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학원은 정부의 제도를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일부 과목만으로 사시를 치르는 것이 타당한지 묻고 싶다”면서 “이번 제정안은 기계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같아 답답하다”고 성토했다. 최여경기자 kid@
  • 韓銀 경영혁신 우수기관에 뽑혀

    한국은행의 ‘변신’이 관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최근 전국 455개 공공기관 가운데 53개 기관을 경영혁신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발표했다.이중 업무개선이 아닌 조직개혁을 성공시킨 사례로는한국은행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은은 전철환(全哲煥) 총재 취임 후인 지난해 5월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우선 오랜 관행이던 순환배치를 없앴다.대신 전 직원을 통화신용정책,조사·통계,외환·국제금융,금융서비스,경영관리 등 5개 직군별로 나눠 ‘전문화’를 꾀했다. 동시에 본부 국·실장에 대한 내부공모제(Job Posting)를 도입,지난 5월 인사때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내년에는 업무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19개 등급으로 분류,인센티브제를 도입할 예정이다.답답하리만큼 정체돼 있던 한은으로서는 파격적인 변화다. 정부는 한은의 우수사례를 전자책자(e-book)로 발간하는 한편,다른 공공기관에도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고시촌 산책/ 너무 엄격한 과락제도

    법무사 2차시험만 마치면 올해의 2차 시험은 거의 끝나는 것같다.이제 수험생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과연 어떻게 시험결과가 나올 것인가’이다. 사법시험의 경우 올해 시험은 전과목이 대체적으로 예상 가능한 문제들로 출제되었다.그래서인지 예전에 비해 훨씬 많은 수험생들이 기대감으로 발표일을 기다리는 것같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이 제일 불안해하는 것은 ‘과락’이다.올해는 문제의 난이도상 과락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과락이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여전하다. 과락제도는 각 과목에 대한 고른 지식과 소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한 과목이라도 40점을 넘지 못하면 불합격시키는 제도이다.따라서 평균점수가 아무리합격선을 상회해도 어느 한 과목에서 40점 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합격할 수없게 된다. 하지만 현행의 과락제도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 우선 제41회 사법시험을 기준으로 볼 때 합격선이 48.50인 점을 감안하면과락기준인 40점은 너무 높은 기준이다.1차 시험은 커트라인이 80점 전후이기 때문에 과락의 불이익을받은 경우는 드물지만,2차시험에는 해마다 과락으로 낭패를 보는 수험생의 수가 상당히 많다. 평균점수가 커트라인만 겨우 넘겨서 합격한 수험생과 수석에 육박하는 평균점수를 받고도 한 과목이 39.99점을 맞아서 과락으로 불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과연 누가 더 실력이 있는 수험생이라고 할 수 있나.고시촌에 있으면서이런 수험생을 흔히 볼 수 있다.하지만 이들이 법조인으로서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법시험의 경우 채점한 결과 너무 과락자가 많아서 한 과목의 점수를 전체적으로 올려주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점수를 모든 수험생에게 공평하게 올려주었다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과락제도도 나름대로의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4일이라는 시험기간동안 극도의 긴장과 피로와 무더위 속에서 시험을 봐야하는 수험생들의 여러가지 가변적인 상황을 조금이라도 고려하고 시험의 결과에 정당하게 승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행의 과락기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공사 49기 여생도 18명 비행적성훈련 ‘구슬땀’

    여성 18명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맹훈련 중이다. 공군사관학교가 97년 여학생을 처음 받아들였던 공사 제49기 여생도들이 주인공이다. 10일부터 6일 일정으로 공군 항공의료원에서 비행적성훈련을 받고 있는 이들이 무사히 첫 관문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항공기 조종훈련을 받을 자격을얻게된다.여생도들은 항공기가 공중에서 기동할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는 ▲가속도 내성훈련 ▲저압실 비행훈련 ▲비상탈출 훈련 ▲비행착각훈련 등을 차례로 거친다.난이도와 강도는 남성 생도들과 동일하다. 박지원(朴志苑·23) 생도는 “여생도들의 체력이 입교 당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향상됐다”면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최초의 여성 전투조종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의약분업후 의료비 어떻게 달라지나

    7월1일부터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외래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병·의원과 약국에 각각 내야 한다.동네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지금까지 진료비가 1만2,000원이하면 3,200원만 본인부담금으로 내면 됐다. 그러나 분업 후에는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을 들고 다시 약국을 들러야 하므로 돈을 한번 더 내야 한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외래환자는 병·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뒤 총진료비가1만2,000원 이하면 본인부담금으로 2,200원을 내야 한다. 진료비가 1만2,000을 넘으면 종전처럼 진료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진료비가 3만원이면 본인부담금은 9,000원이다. 초진의 경우 진찰(8,399원)과 처방(3일분 2,864원)만 하면 진료비는 1만1,263원이어서 2,200원만 부담하면 되지만 검사나 처치 등이 추가돼 전체 진료비가 1만2,000원을 넘으면 훨씬 더 많이 내게 되는 셈이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은 의원진료비가 1만2,000원 이하일 경우 1,200원만 내면 된다. 처방전을 받은 환자가 약국에 들렀을 때 조제료와 약값을 합쳐 8,000원을넘지 않으면 본인부담금은 1,000원이다.8,000원을 넘으면 30%를 내야 한다. 약국에서 3일분의 약을 조제할 경우 평균비용은 조제료 3,600원에 평균약제비 3,453원을 더해 7,023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소를 거쳐 약국을 이용할 경우 1,600원(7∼8일분의 약을 받을 경우)이던 본인부담금이 보건소 500원,약국 1,000원으로 조정됐다. 치과의원은 총진료비가 1만4,000원 이하면 의원에 3,700원을 부담했으나 분업 후에는 치과의원에 2,700원,약국에 1,000원을 내야 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본인부담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병원 외래환자는 현재 약제비의 40∼55%를 부담하지만 분업이 시행되면 30%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시행만으로 국민부담은 연간 6,175억원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정하고 있다. 2,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 때문에 주로 약국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전문약을 사려면 반드시 병·의원부터 찾아 진찰과 처방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의료보험수가도 3차례에 걸쳐 오를 전망이다.복지부는 이에 앞서 오는 9월까지 현행 의료보험체계를 의료행위의 중요도,난이도 등에따라 진료비를 차별화하는 ‘상대가치 수가제도’로 바꿀 계획이다. 의료보험수가가 10% 오르면 1조원 정도를 국민들은 더 부담해야 한다. 결국 의료보험 시행에 따른 추가 부담금 6,175억원 외에 내년도 3차례에 걸친 의보수가 인상 등을 감안하면 최소 2조∼3조원 정도를 국민들이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덕기자 youni@. *병원 약품대란 우려. 전국 870여개 병원들이 7월10일과 11일 이틀간 외래환자들에 대해서만 원외처방전을 발행키로 해 혼란이 우려된다.대부분의 약국들이 처방약을 제대로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는 29일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갖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병원협회의 지침에 따라 병원들이 수천종에 이르는 처방약을 원외 교부할경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처방약을 구하지 못해 약국을 헤매는 등 혼란이예상된다. 병협은 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 9일까지는 원내처방과 원외처방전을 동시에발행키로했다. 병협은 원내·외 처방전을 발행하는 기간 중 외래환자들의 원외약국 이용실태를 조사,분석하는 한편,환자들을 대상으로 ‘외래조제실 존속’과 ‘원내·외 처방전 환자선택권’ 등에 대한 출구조사를 실시,약사법 개정에 활용할방침이다. 유상덕기자
  • 의료대란/ 달라진 정부 대책과 쟁점별 입장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정부여당이 내놓은 최종안과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대비해 분석한다. ■임의조제/ 의료계는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3∼4종을 섞어팔면 사실상 처방행위나 다름없지만 약사법에 막을 방법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주장해왔다.즉 피티피(PTP·톡 눌러서 나오는 알약),포일(Foil·찢어서꺼내는 알약) 포장 일반의약품의 낱알 판매를 허용한 약사법 39조2항을 개정,최소 판매단위를 30알 이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 핵심 요구였다.조정안은 PTP,Foil 포장약 낱알 판매의 문제점 등을 3∼6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약사법을 개정키로 했다. ■대체조제 처방한 약이 없어 효능이 같은 동일한 성분의 다른 약으로 대체할 경우 약사는 처방한 의사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의료계의주장이었다. 정부의 기존안은 약사는 환자에게 대체조제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이를 의사에게 추후 통보토록 하고 있다. 최종안은 의료기관과 약국 대표가 참여하는 지역별 의약분업협력회의를 통해 의료기관이 약국 대표에게 통보한 처방의약품에대해 의약계 협의를 토대로 대체조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즉 의사가 사전에 처방약 리스트를 제출한의약품에 대해서는 대체조제를 않기로 한 것이다. ■의료보험 수가 / 의료계는 의약분업 후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될 처방료를 현재의 1,691원(3일분 기준)에서 9,470원으로 5.6배 올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최근 2,863원으로 69.3% 인상했다.의약분업으로 발생하는 손실 추정액을 의료계는 2조4,000억원으로,정부는 3,800억원으로 예상하는 등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의료계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의료보험제도를 진료의 난이도에 따라지급액이 달라지는 상대가치수가 체계로 전면 개편하고 의료보험수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9월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기타/ 약화사고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의료인이 마음놓고 진료할 수 있도록의료분쟁조정법을 연내에 제정키로 했다.또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하고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동네의원 활성화와 의원-병원-종합병원 기능 재정립을 위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유상덕기자
  • “스포츠에어로빅 세계화 실감”

    [리자(독일) 오병남기자] “스포츠에어로빅 강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는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5일 독일 리자에서 막을 내린 제6회 세계스포츠에어로빅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사상 처음으로 4개 전종목 결승 진출을 이루며 은2·동1개를 따낸 한국의김광삼단장(69·대한체조협회 부회장)은 스포츠에어로빅이 빠르게 세계화되고 있다며 올림픽 종목 채택도 멀지 않았다고 점쳤다.실제로 이번 대회는 6대주를 망라한 37개국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세계선수권으로 뿌리 내렸음을보여줬다. 특히 루마니아 러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체조계를 주도하는 나라들은 “이르면 2004년,늦어도 2008년에는 올림픽 종목에 낄 것”이라는 전망을 자신있게내놓고 있다.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들 나라는 이번 대회 선수단 규모를 종전의 갑절 가까이로 늘렸다. 김 단장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세계 정상권 진입에 성공한 것은 클럽 중심인 국내 에어로빅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덕분이었다”면서 “그러나 최근국제체조연맹(FIG)은 올림픽 종목 채택을 염두에 두고 기술의 난이도를 높이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 단장은 이같은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으로협회 차원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선수 발굴과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94년 체조협회에 스포츠에어로빅 분과위원회를 신설했으나 전국체전 종목이 아니어서 유망주 발굴과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obnbkt@
  • 고시촌 산책/ 선택과목 난이도 편차 해결책 필요

    내년 1차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중에는 선택과목의 경우 무슨 책을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형사정책이 어렵게 출제돼서 내년에는 법철학으로 바꿔야겠다”,“경제법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니 노동법으로 바꿔야겠다”는 등 수험생사이에 선택과목의 결정이 합격을 좌우하는 운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올해 42회 사시의 경우 법철학·노동법·스페인어가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된다.이 과목들의 경우 다른 과목에 비해 형사정책과 경제법은 2∼3문제,스페인어·영어는 3∼4문제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말하고 있다.그나마 이런편차는 최근들어 가장 적게 나타난 것이다. 사법시험의 경우 한 문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리는 사람의 수는 수백명.편차가 가장 적게 난 올해만 보더라도 적어도 7문제 이상이 선택과목에서 차이가났다.적게 잡아도 1,000명 이상의 합격 후보생들의 이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1차시험은 6과목 중 3과목이 선택과목이다.종전에 시험과목이 8과목 이었을 때도 선택과목은 2과목 정도였는데,시험이 6과목으로 줄어든 지금 선택과목이 3과목이나 된다는 것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요소를 갖고 있는 것이다. 선택 과목은 수험생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법학교육을 전문화·국제화해 법조인들의 전문성과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좋은 제도이다.그러나 객관적으로 실력을 평가해야할 시험에서 선택과목의 형평성이 문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올해 1차 시험에서 독일어·형사정책·경제법을 선택한 한 수험생은 커트라인에서 총점 0.5점 차이로 떨어졌다.기본 3법은 전부 합격자 평균을 넘어섰는데 선택과목에서 간발의 차이가 난 것이다.과연 실력만 모자라서 떨어진것일까? 선택과목이란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수험생들이 바라는 것은 과목선택으로 인한 반사적 이익보다 상대적으로 손해보지않는 것이다.다양성 인정이라는 제도의 취지는 좋지만 난이도가 전혀 다른과목들을 수치적으로만 비교하여 당락을 결정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선택과목을 존치시켜야 한다면 표준점수제 등을 도입하는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이제는 더 이상 사법시험이 운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는 말은 안듣길 바란다.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고시촌 십계명’최신 버전은?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을 선택하라,서적은 많이 읽을수록 좋다,뭉치면 살고흩어지면 죽는다…. 삭막한 고시계에서 수험생들을 ‘합격의 길’로 안내하는 ‘고시촌 십계명’중 일부 내용이다. 하지만 한때 ‘절대적’이라고 추앙받던 십계명도 고시촌의 변화와 함께 바뀌고 있다.바뀐 내용을 소개한다. [주관을 세우자] 다수가 보는 책을 보고,평범한 선택과목을 공부하는 것이좋을까.많은 책들이 나오는 요즘에는 ‘글쎄’이다.오랜 기간 ‘집권했던’권위있는 저서보다는 직접 서점에 가서 자신에 맞는 책들을 골라 보는 것이좋다. 선택과목도 남들이 한다고 나도 이것을 선택한다면 정말 위험천만한 일.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과목일수록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난이도를 올릴 수밖에없다. 한마디로 서적과 과목 선택에 있어서는 ‘주관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내용을 모르는 다독(多讀)은 무의미하다] 초보자일수록 독회수(讀回數)에관심이 많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독회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기본 개념을 정리하면서 읽는 1회독은 3회독의 위력을 발휘한다.처음은 워밍업하는 마음으로,두번째는 정독,세번째는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신림동에는 두 부류의 고수가 존재한다’는유머가 있다.하나는 고시의 고수,또 하나는 게임의 고수라는 것이다.고시생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신림동은 공부하기 최적의 조건이지만 고시생을 위한상권도 발달해있다. 또한 같은 생각과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과 어울리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위험한 일.스터디를 위한 것이라면 몰라도 다른 목적이라면 차라리 흩어지자. [성공한 사람의 공부스타일은 참고용이다] 성공한 사람의 스타일이 좋다는말이 있었다.하지만 남들이 좋다는 대로 끌려다니다 보면 같이 떨어지고 그들이 붙을 때가 되어서야 붙는다.합격자의 ‘인간승리의 합격기’는 마음을다잡기 위한 참고용이다.시험경향은 매년 바뀐다는 것을 명심하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이 아닌 자신감이다] 실력있는 사람을 좌절시킬 만큼 운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이번에 꼭 붙는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주위에서 인정을 안해줘도 붙을 수 있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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