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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제2외국어 난이도 점수에 반영

    서울대는 200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과목별 격차가 컸던 제 2외국어과목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난이도에 따라 일부 과목의점수를 높여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일어와 러시아어 과목의 점수를,보다 쉽게 출제된 다른 제2외국어 과목에 맞춰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만점자가 응시자의 8.1%에 불과한 일어의경우 만점자 비율이 30% 이상인 다른 과목과의 차이를 고려해 일본어수험생 중에는 만점을 못 받고도 만점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수능 만점자들 다같은 만점 아니다

    ‘만점이라고 다 같은 만점이 아니다’ 12일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만점자 66명 가운데 46명은 깜짝 놀랐을법하다.변환표준점수로 환산하니 만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른 수험생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총점은 똑같더라도 변환표준점수는 저마다 다르다. 올 수능에서 원점수 만점자는 인문계 42명,자연계 24명.그러나 변환표준점수로는 인문계 6명,자연계 14명 등 20명에 불과하다.이에 따라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 특차전형에서 원점수 만점자가탈락하는 이변이 생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일반인은 물론 수험생 본인도 납득하기 힘든 이같은 결과는 99학년도부터 도입된 변환표준점수 산출방식에서 비롯된다.변환표준점수는수리탐구Ⅱ영역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면서 난이도 조정을 위해 생긴것이다.다시 말해 영역별 난이도를 고려한 상대적 점수다. 선택과목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은 학생이 유리하도록,공통과목에서는 과목별로 전체 수험생들의 점수분포를 고려해산출한다. 예를 들어 정치를 선택한 수험생 A와 사회·문화를 선택한 수험생 B가 원점수로는 모두 만점을 받았더라도 각각의 전체 평균 성적에 따라 변환점수에서는 A만 만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수능의 경우 수험생들의 원점수 분포가 정규분포와 거리가 멀어 변환표준점수가 통계학적인 유용성을 상실했다는 지적도있다. 대체로 변환표준점수는 하위권으로 갈수록 원점수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전체 계열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원점수와 엇비슷하므로점수 상승폭에는 상당한 ‘거품’이 포함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 올해 수능 상위권 많은 ‘기형’

    2001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은 사상 유례없이 높았다.전체 평균이 무려 27.6점이나 상승,277.2점을 기록했다.상위 50%의 평균도 336.8점이나 됐다.이에 따라 중상위권의 성적 분포가 예년보다 두터워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난이도 조정 실패했다=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추정한 난이도는 상위 50%의 평균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할때 76.8∼77.5점이었다.하지만 채점 결과,6.7점이나 오른 84.2점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영역이 너무 쉽게 출제되면서 평균 19. 5점 올라 성적 인플레현상의 결정적 동인(動因)으로 작용했다. 평가원 박도순(朴道淳)원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영역에 대해출제위원들이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며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음을인정했다. ◆중상위권 더욱 두터워졌다=상위 50%의 평균은 336.8점(100점 환산때 84.2점)이다.지난해보다 26.8점이나 올랐다. 성적분포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인문·자연계는 중위권보다 상위권이 두터운 ‘스키장 슬로프’ 모양새를 이뤘다.중위권이 대거 중·상위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예·체능계는 좌우 대칭형이다. 인문계의 분포는 340∼359.9점에 전체 수험생의 11.07%가 몰려 있고 ▲320∼339.9점 10.86% ▲300∼319.9점 10.21% 등이다.자연계는 360∼379.9점에 15.49% ▲340∼359.9점에 14.79% ▲320∼339.9점에 12.30%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의 중위권 이상 대학에 주로 지원할 상위 10%의 점수 차이는 지난해 인문계 60.5점,자연계 41.9점에서 올해는 각각 34.4점,24.4점으로 크게 줄었다.동점자가 많아진 것이다. ◆자연계가 또 높았다=전체 응시자의 계열별 평균은 인문계 278점,자연계 296.4점이다.자연계가 인문계보다 18.4점 높다. 상위 50%의 평균도 인문계 338.4점,자연계 356점으로 17.6점이나 격차가 났다.계열별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에 자연계 수험생이 지원할 경우,인문계 수험생들이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380점 이상 고득점자는 인문계 1만7,343명,자연계 1만7,243명으로 비슷해 점수의 유·불리만으로 따져 교차지원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중상위권,남학생이 유리하다=상위 50%의 남학생 평균은 340.5점으로 여학생 333점보다 7.5점 앞섰다.남학생은 언어영역에서 여학생보다 0.8점 낮은 것을 빼고는 수리탐구Ⅰ 4.7점,수리탐구Ⅱ 2.5점,외국어에서 1.1점 등으로 여학생보다 높았다.때문에 여학생은 남학생 선호학과에 가급적 지원을 삼가는 편이 낫다. 전체 평균은 남학생 274.1점,여학생 280.8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재수생 강세 이어졌다=재수생 전체 평균은 290.3점인 반면,재학생은 272.6점이다.재수생이 무려 17.7점이나 높다.남자 재수생은 292.4점,재학생 266.7점으로 25.7점이나 차이가 났다.여자도 재수생이 287.7점인데 반해,재학생은 279점이다. 상위 50%의 재수생 평균은 339.7점,재학생은 335.3점으로 4.4점의차이를 보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쉬운 수능’ 논란…변별력만 상실

    ‘만점 66명,380점 이상 고득점자 3만5,141명…’ 이같은 ‘쉬운 수능’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12일 200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되자 학부모·수험생·대학·정부 사이에 ‘쉬운 수능’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두터워진 고득점 수험생들이 극히 일부 상위권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으로 넓게 퍼지는 효과를 가져와 대학의 서열화를 완화할 수있다고 ‘쉬운 수능’ 순기능론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상위권층이 몰리면서 극심한 눈치작전은 물론 고액 논술 및면접 과외 등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역기능론자들의반론도 만만찮다.무엇보다 변별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교육부와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수능시험은쉽게 출제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의 정상화와 과열 과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은 “수능은 모든 고교생을 고려해야 하며교육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순(朴道淳)평가원장도 “수능은 상위 50%의 평균이 75∼80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강대 서준호(徐遵鎬)입학처장은 “고득점층이 많아져 불과1점이 학생들의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면서“이번 수능에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감안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서 처장은 “점수차가 줄어들면 불안감을 느낀 학생들은 고액면접이나 과외에 의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학생들은 ‘안티 수능’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수능이워낙 쉬워 변별력을 상실함에 따라 입시에서 기회주의,눈치 보기, 요행수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쉬운 수능’ 만점 66명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 수험생이 66명 나온데다 전체 평균점수도 지난해보다 27.6점(100점 환산때 6.9점)이나 크게 올랐다. 또 4년제 대학 진학이 가능한 상위 50% 집단의 평균성적도 26.8점(6.7점) 오른 336.8점(84.2점)이나 됐다. 380점 이상 고득점자는 모두 3만5,141명으로 지난해보다 5배 이상,390점 이상은 7,941명으로 19배 이상,395점 이상은 1,062명으로 67배가까이 늘었다. 올해 수능시험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유례없이 쉽게 출제됨에 따라극심한 ‘점수 인플레 현상’을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대학을 선택하는 데 큰 어려움을겪을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1학년도 수능성적 응시자 85만305명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 42명,자연계 24명 등 모두 66명이며,전체 평균은 지난해 249.6점에 비해 27.6점 오른 277.2점(69.3점)이다. 계열별 평균은 인문계가 278점으로 자연계의 296.4점보다 18.4점 낮았다.지난해와 비교,인문계는 28.9점,자연계는 32.6점 상승했다.상위50% 집단의 인문계 평균은 338.4점,자연계는 356점이다. 때문에 교차지원 허용 대학에서는 자연계의 강세가 예상된다. 영역별 전체 평균은 언어가 95.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5점,수리탐구Ⅰ은 43.4점으로 5.7점 올라 점수 인플레를 주도했다. 반면 수리탐구Ⅱ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0.8점∼2.2점의변화 폭을 보였다. 재수생의 전체 평균은 290.3점인 데 비해 재학생은 272.6점으로,재수생이 17.7점 앞섰다.상위 50%에서도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4.4점 높은 339.7점이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 大卒예정자 공직 관심 ‘후끈’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공직사회로 쏠리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실시한 대학순례 공직설명회에서 대학생들이 몰려들어 공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행자부가 IMF체제 이후 3년 만에 실시한 이 설명회에 매회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지난달 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 등에서 열렸던 설명회에서는 220∼24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앞서 19일 서울대에서열린 설명회에는 중간고사 기간인데도 240여명의 학생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였다. 지난 6월 지방대에서 공직설명회를 했을 때 100명 안팎의 학생들이몰렸던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11일 “지방대는 전통적으로 공직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서울지역 대학은 민간업체나 벤처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설명회 참석자가 적을 줄 알았다”면서 “설명회 시간을 2시간 정도로 잡고 있었으나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해 예정시간을 넘기기 일쑤였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질문도 다양하다.시험에 합격했을 경우 부처배치나 보수·근무여건,고시 및 7·9급 공무원 시험 출신의 업무 난이도 차이,국내외 연수제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민간기업에 들어가는 친구들을 보면불투명한 진로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무래도 민간기업보다 신분보장이 확실하고 보람도 클 것 같아 공직을 희망하고있다”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직을 전문직으로 여기는 등 공직에 대한 인식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대기업도 퇴출당할 수 있는 현 경제 상황이 대학생들의 관심을 공직으로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하락하면서 대기업과 금융기관,벤처기업 등의 취업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학생들이 공직 취업을 염두에 두고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최여경기자 kid@
  • 취임 100일 맞는 李敦熙 교육장관 단독 인터뷰

    2002학년도에 도입되는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함께 제7차교육과정의 시행을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쉬운 수능’은 변별력이 없어 시험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때문에 2002학년도 새 입시제도가 시행되기도 전에 수능체제를 다시 개편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7차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교원단체의 비난이 거세다.8일로취임 100일을 맞는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이들 현안에대한 교육부의 입장과 함께 대안을 들어봤다. ◆2001학년도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 고득점층이 두꺼워졌다는 예측이나오고 있는데, 이른바 ‘쉬운 수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능시험은 상위권 학생 위주의 시험이 아닌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한 시험입니다.상위권 학생들의 점수 등락폭만을 기준으로 시험 난이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합니다. 난이도에 비중을 두게 되면 문제가 어려워져 수능 과외가 성행할 것입니다.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증가도 불보듯 뻔합니다.자칫 학력고사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 고 2년생들이 치를 2002학년도 수능시험도 쉽게 출제할 방침입니까. 수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학습부담 경감 차원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 ‘쉽게 출제한다.어렵게 출제한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능시험은 전국의 모든 고교생을 고려해야 하며,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게 출제한다는 원칙은분명합니다. ◆2002학년도 대입제도에서 ‘지필고사’가 금지된 것과 관련,일부대학이 ‘선발재량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술고사 이외의 지필고사를 빼고는 모든 전형이 대학 자율입니다.대학이필답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출제방식·내용 등 세부시행 계획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대교협은 교육청·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출자료를 심의한뒤 교육부에 통보해야 합니다.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시정 요구하고필요하면 재정적 제재를 가할방침입니다. ◆2002학년도 대입은 교사 업무를 가중시키고 학생 평가에서 성적부풀리기 등의 편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은데요. 학생평가의 모든 사항은 교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교사는 소신을 갖고 학생지도와 평가를 해야 합니다.성적부풀리기 등 편법에 대해서는 지도를 강화하고부정적인 사례는 적발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교사 업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수도권 대학들이 중심이 돼 원서·추천서 양식의 표준화를 추진,조만간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겁니다.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입시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7차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능체제를 수능Ⅰ·수능Ⅱ로 구분해 시행하자는 의견이 있는 줄 압니다.물론 7차교육과정에 따라 수능 과목이나 문항·내용 등의 개선은 불가피합니다.그러나 단언하건대 현재로서는 수능Ⅰ·수능Ⅱ체제 등 수능형태의개편을 고려한 적은 없습니다. ◆7차 교육과정과 6차 교육과정의 차이점을 요약한다면. 과거 교육과정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면 학교는 그대로이행할 수밖에 없는규격화된 형태였습니다.7차 교육과정은 국가에서 제시한 원칙을 갖고일선 현장에서 직접 교육과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교과서 중심의 획일적인 학교교육에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으로 바뀌는 것입니다.학교는 교사·학부모·교육과정 전문가·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 합니다. ◆교총이나 전교조에서는 7차 교육과정의 ‘중지 또는 유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적용을 유보하거나 수정 또는 재개정할경우 학교교육은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됩니다.중지는 학교교육의 중지와 같습니다.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우열반’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강합니다. 기본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의 기회를제공해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기본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획일적으로 수준별 교육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학교시설과 교사 등 여건을 감안,융통성 있게 운영할계획입니다.수준을 가르는 평가도구는 개발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은 교사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또 교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데다 신분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선택과목은 시·도 교육청과학교에서 각각 28단위 이상을 지정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학생의 선택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습니다.교원의 복무에 관한 규정을 손질,순회교사제와 지역내에서의 공·사립고간,사·사립고간, 중·고교간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인력활용 방법을 강구,학생의 과목선택비율을높일 것입니다. ●이 장관 약력. ▲경남 양산(63) ▲서울대 사대 ▲서울대 사대학장·교육행정연구원장 ▲교육부 중앙교육심의위원 ▲교육철학연구회장 ▲교육개혁위원▲한국교육개발원장 ▲열린교육협의회 이사장 ▲한국교육학회장 ▲새교육공동체위원장박홍기기자 hkpark@
  • 의보수가 7%이상 오를듯

    내년부터 의료행위별 가치를 차등화한 상대가치 수가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의료보험 수가가 7% 이상 인상될 전망이며,병·의원의 수술·처치료,분만비,검사료,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찰료 등이 크게오르게 돼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현행 2,411개 항목인 의료행위를 난이도 등에 따라 3,214개 항목으로 세분화해,지난 1일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러나 복지부가 마련한 상대가치 수가체계는 점수당 단가가 현행 51.7원에서 의료비 원가보상률(90%)을 감안,55.4원으로 오르면서 7.1%의 의료비 인상 요인이 발생하게 됐다.3,214개 항목 중 동네의원의초·재진료비 등을 제외하고 1,881개 항목의 의료비가 인상되게 됐다. 환자가 전액부담하는 종합병원 초진료는 7,400원에서 8,400원,재진료가 4,700원에서 5,300원으로 오르게 된다.종합병원에서 정상분만을하는 초산의 경우도 5만7,000원에서 9만871원으로 인상돼 환자는 1만8,629원을 더 부담해야한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단가 계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 대표의 계약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복지부의 점수당 단가인 55.4원은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의료계가 복지부의 점수당 단가 이상을 요구할 게 뻔하고,비급여 의료행위에 의한 수입을 배제한 채 의료비 원가계산이 이뤄졌다”며 상대가치 수가제의 1년 유예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보‘상대가치 수가제’도입

    보건복지부가 5일 ‘건강보험요양급여 행위 및 상대가치점수’를 고시하자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복지부가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가 결국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편법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서다.상대가치수가제의의미와 단가계산,의료수가 인상폭,앞으로의 전망 등을 살펴본다. ◆상대가치수가제=현재의 의료행위에 대한 금액별 수가체계를 진료시간,난이도 등으로 세분화한 뒤 점수화해 수가체계의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도입됐다.예를 들어 단순처치의 경우 41.16점(단가 55.4원)으로 환산,2,280원을 받도록 하고,염증을 치료할 경우 143.02점으로계산해 상대가치를 7,923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단가계산=의료행위별 1점당 단가를 55.4원으로 고시한 것은 현재의 의료비에 대한 원가 보전율이 83.7%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이를 90%수준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이는 시민단체로부터 의료기관의 비급여 수입이 제외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시민단체는 비급여부분을 포함시키면 정부의 원가계산은 보전율이 120%에 달할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수가 인상폭=단가를 55.4원(현재 51.7원)으로 할 경우 7.08%의 의료수가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의료비에 지출하는 국민부담이 그만큼 증가하는 셈이다.3,214개 항목 가운데 1,881개 항목에서 의료비가 오르지만 내리는 항목은 단 1개도 없다.시민단체에서 상대가치수가제가 ‘수가 조정’이 아니라 ‘수가 인상의 편법’이라고 반발하는배경이다.의료수가는 지난해 11월 12.8%,지난 4월 6%,7월 9.2%,9월 6.5% 인상돼,반발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향후 전망=복지부가 고시한 각 의료행위별 점수는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계 대표간 ‘계약’에 의해 최종 확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따라서 복지부는 55.4원이 하향 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그러나 의료계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복지부장관이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가를 고시하게 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서울대 자연대 1학년 70%“수학은 어려워”

    서울대 자연대 1학년생 70% 이상이 수학 강의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수학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총장 李基俊)는 물리학부,화학부,의예과,치의예과 등 자연대 신입생 3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학기의 수학 과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9%인 79명이 ‘수학 강의를 들어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강의를 들으면 알겠는데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고 대답한 학생도 48.6%인 161명이나 됐다. ‘혼자 공부할 만한 내용’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26%인 86명에 불과했다.강의 수준에 대해서도 30.8%인 102명이 ‘감당하기 어렵다’고했으며,‘어렵지만 따라갈 만하다’고 답한 학생이 56.8%인 188명에달해 87.6%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쉽다’는 학생은 2%인 7명에 불과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계승혁(桂勝爀)교수는 “올해 수학 교재는 몇년전보다 난이도를 많이 낮춘 것인데도 학생들은 어렵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고시촌 산책/ ‘합숙출제’ 확대 시도 환영

    올해 사법 1차시험 출제에 채택된 ‘합숙출제방식’을 내년부터 행정·외무·지방고시 1차시험에도 도입·적용하는 방안이 고려중이라고 한다. 국가고시 출제·관리의 기본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문제은행방식은최근 몇년간 문제와 정답에 대한 공개 요구와 정답 시비에 휩싸이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이런 상황에서 사법시험에 도입된 합숙출제를 통해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는 방식이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올해 사법시험에서도 11문제가 복수정답으로 결정됐고, 최근에는 행정심판을 통해 헌법 1문제의 복수정답이 추가로 인정되는 등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출제방식의변경만으로 출제오류와 관련된 모든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다만 국가시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이 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진지한 시도가 중요하다. 일조일석에 이루어지는 일이란 그리 많지 않다.특히 국가고시처럼많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고난이도의 학문적 성취도를 검증하는 작업에 있어서는 그런 일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그러나 이전에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 시행에서 해왔던 것처럼 어려움만 호소하거나부인 내지 논란을 회피하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적어도 문제점은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수험생의 경우 합격 후 자신이 근무하게 될지도 모르는 중앙 행정부처를 상대로 하는 것이기에 시험과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된다 해도 다투기가 쉽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행정고시 1차시험에서는 상당수 수험생이 소송을 통해서라도 다퉈봐야겠다며 발벗고 나섰다.그만큼 행정고시 등 국가시험이 수험생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한 것이다. 행시·외시 등이 ‘합숙출제방식’으로 바뀌면 사법시험에서와 마찬가지로 ‘문제공개→가답안 발표→이의제기→최종정답 발표→채점’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은행식 출제를 근간으로 하는 국가고시에 문제점을 줄여가겠다는 행자부의 태도 변화를 환영하며, 이제도가 정착돼 수험생의 갈증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책임운영기관 제도 시행 1년 점검/ 기고

    *책임운영기관제 개선방안. 책임운영기관제도는 행정기관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영상민간의 기업경영방식을 적용,조직의 생산성과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발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우리의 행정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운영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하지만 그동안 부분적인 성과들을 볼 때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은 전반적으로 대국민서비스 수준이나수익성 제고 등 운영면에서 이전보다 훨씬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제도에 대한 초기의 저항과 인식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정부도이러한 취지 아래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기관의 자율성과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평가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기관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책임운영기관 일반직인력의 약 80% 이상을 점하는 6급 이하 실무인력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총정원만 책정하고 계급별 정원은 업무의 성격,난이도 등을 판단해 기관장이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별정직과 일반직 등의 정원도 유사한 계급간에는 기관장이 업무 성격과 사업의 내용에 따라 조정하게 할 계획이다.기관장이 조직운영의 실질적인 자율권을 행사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예산 운용에 있어서도 보다 탄력적이고 사업목표에 부합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예산전용이 필요한 경우 기본적인 예산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관장 또는 소속 장관에게 전용권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기관의 예산과목을 단계적으로 통합·축소해 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하는 한편,장기적으로는 총액예산제를 이행토록 할 예정이다.예산이월도 현재 경상적 성격의 경비에 한정하여 10%로 제한하던 것을 일반사업비까지 확대하고,이월 비율도 20%이상으로 높이는 방안도 적극검토하고 있다. 기관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이를 위해 내년도에 성과급예산을 일반행정기관보다 총액기준 30% 높게 책정하여 예산에 반영했다. 이러한 제도의 개선을 통해 기관의 운영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책임운영기관의 자율성 확보와 성과에 따른 적절한 인센티브 및 책임성 확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徐 弼 彦 행정자치부 조직정책과장
  • 서울대 올해부터 심층면접

    서울대가 올해 정시모집부터 기존의 면접을 심층면접으로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면접 및 구술고사가 논술고사와 더불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입시관리센터소장 유영제(劉永濟) 교무부처장은 20일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우수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 및 구술고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올해부터 심층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7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200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학생 1인당 면접시간이 예년의 10분에서 20∼30분으로 늘어난다.또 전공관련 기초소양 및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구술시험의 난이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당초 전면 무시험 추천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2002학년도부터 심층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도입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미대는 총점 800점(인문·사회계열은 제2외국어 점수 제외)의 1%(8점),사범대 전 학과와 농업생명과학대 농업교육과는4%(32점)를 반영한다. 한편 연세대·고려대 등 나머지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접을 전형요소에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설] 修能 변별력 시비

    2001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 문제가 너무 쉬워 변별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높다.사설 입시기관들이 전국의 수험생 수만명을 상대로 가채점해 본 결과로는 400점 만점인 이 시험에서 380점 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때문에 진학 지도를 해야 하는 고교 교사들과 신입생을 뽑아야 하는 대학들이 다함께난감한 지경이라고 한다. 정식 채점 결과가 나와야 확실하겠지만,지난해 시험보다 평균점수가3∼5점 낮아지리라는 출제위원회의 분석은 크게 빗나갔다. 특히 제2외국어시험 일부 문제는 그 과목을 공부하지 않았어도 맞출 정도였다고 한다.어학간 난이도를 조절하다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나,어학 출제자들끼리의 ‘쉬운 문제 내기’ 경쟁도 작용하기 쉬우므로,이 과목들의 출제는 더욱 면밀한 검토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논란되고 있는 것은 각대학이 고득점자를 유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특차 모집에서 그 점수가 절대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동점자가 많을 것이기에 그 처리에 대학이 고심할수밖에 없게 됐다.중하위권 성적 분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따져 보면,이번 수능시험 변별력 시비는 전체적으로 보아 소수에 불과한 고득점자에 관한 것이다. 수능 시험이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시험은 아니기 때문에,고득점자 처리가 어렵게 되었다고 해서 이번 수능 시험 전부를 크게 잘못되었다고 몰아붙이거나 대한민국 교육이 흔들리는 양 떠드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변별력 시비보다는 이번 시험을 계기로 수능시험의 목적과기능을 확실하게 재정립하는 데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수학능력 시험의 본래 목적은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할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정하는 것이다.적격과 부적격을 가려주면 되고 대학은 적격자 가운데서 신입생을 선발하면 된다.그런데,수능 시험은 대학본고사의 전부 또는 대부분 기능까지 겸하고 그 점수가 가장 중요한판단 기준이 되면서 이번과 같은 변별력 소동도 맞게 되었다. 당장 특차 지원과 선발에 혼란이 온 것은 확실하다.대학마다 방안을강구하겠지만, 되도록 빨리 보완책을 밝히는 것이그나마 학생과 교사들의 불안을 더는 길이다. 200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특차 시험이 없어질 뿐 아니라 수능 시험 성적 비중이 낮아진다.이는 올바른 방향이다.더 나아가 전국 고교생을 한 줄로 세우는 시험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수학 능력 적부를가리는 시험으로 가야 한다.그러자면,대학이 자체 선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자율성의 폭이 넓어져야 하고 학생부 적용 등에서 공정성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도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 2001학년 수능 분석-중하위大 경쟁 치열할듯

    15일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결과,330∼360점대의 수험생들이 크게 늘어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올해 꼭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해 하향안전 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사설입시기관은 이날 수리탐구Ⅱ와 외국어영역이 다소 어려웠지만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Ⅰ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출제자와 입시전문기관,수험생들 사이에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진학지도에 혼란이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350점 이상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3∼6점 정도 오르고 300점 이하 하위권은 3∼5점이 내려 상·하위권의 격차가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전체적으로 2∼4점 떨어질 것으로 본 반면,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20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입시학원들은 올해 마지막인 특차모집의 경우경쟁이 치열해 합격점이 3∼5점 정도 오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368점을 받았던 재수생 박민용(朴珉用·19·대신고 졸)군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언어영역이 쉽게 출제돼 언어영역에서만 4∼5점 정도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380점대인 최원준(崔源峻·18·휘문고 3년)군은 “언어영역은 쉬웠지만 수리탐구Ⅰ·Ⅱ는 까다로운 문제가 가끔 눈에띄었다”고 말했다. 재수생 이경미(李慶美·19·여)양은 “내년부터 수능이 바뀌기 때문에 하향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재수생들은 모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43)평가실장은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학에 약한 인문계 중상위권 여학생들의 경우 수리탐구Ⅰ의 변별력이 그다지 크지 않아 전형에서 남학생들보다 다소 유리하겠으며 계열간 교차지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논술과 면접이 합격여부를 가르는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 이송하기자 hyun68@
  • 수능 영역별 출제경향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핵심적,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출제하겠다’는 원칙 아래 창의성과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과서 내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된데다 이미 나왔던 소재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문제도 눈에 띄었다. ◆언어영역=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해-표현-적용으로 이어지는 모든 언어활동을 평가대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50% 정도가 교과서내에서 출제됐다.지문은 난해한 문장보다는 ‘읽는 것만으로도 유익하고 즐거운’ 명작·명문 위주로 구성됐다. 또 한번도 출제되지 않았던 국문법,교과내용의 20%를 차지하면서도소홀히 다뤘던 세계문학작품,희곡작품 등도 다뤘다.희곡은 오영진의‘살아있는 이중생 각하’의 2막이 나왔다. 교과외적인 요소이지만 언어활동에서 비중이 높은 만화,영화,퀴즈등을 이용한 유형도 선보였다. ◆수리탐구Ⅰ=평가원은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과 이해력,추론 및문제해결 능력 등을 고루 측정할 수 있도록 냈다”고 설명했다.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과서 틀에서 다수 출제했다는 것이다.따라서지나치게 복잡한 계산과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문항은 제외시켰다. 특히 ‘쉽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는 3점,교과 과정에서 비중이 작은 문항은 2점을 주는 ‘차등배점’ 원칙을 지켰다. 인문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을,자연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Ⅱ를,예체능계는 공통수학만 출제했다.교과과정이 다른 점을 고려,범위를달리했다. ◆수리탐구Ⅱ=평가원은 사회탐구의 경우,사회현상 및 문제점에 대한분석과 이해,의사결정 등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형식적이고 인위적인 교과간의 통합적 문제는 지양했다. 사료(史料) 분석을 통한 올바른 역사인식,정보화 사회의 특성과 문제점,경제윤리와 생명공학의 발달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6·15 남북공동선언과 북한사회의 이해 등을 묻는 문항도 나왔다. 과학탐구에서는 일상생활 상황의 소재,과학·기술·사회적 상황의소재를 통합·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인문계·예체능계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보기 위해 순수과학적 소재를 줄이고 개념의 심도도 낮췄다.과학탐구 선택과목에서도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 기본개념을 근거로 한 통합적인 문제가 주류를 이뤘다. ◆외국어(영어)영역=공통영어 수준으로 나왔다.대화·담화·문장·문단에서의 의사소통 및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뒀다.읽기는사전지식을 활용,문단을 이해하는 하향식 독해처리 능력 평가가 주요 관점이었다.단편적인 암기나 지식의 측정은 배제했다. ◆제2외국어영역=생활회화가 60%를 차지했다.선택과목의 문항을 발음 및 철자,어휘,문법,의사소통 기능,문화의 순으로 통일했다.독일어·프랑스어·에스파냐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 6개 선택과목의 난이도도 비슷하게 조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金임득 출제위원장 인터뷰. 2001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김임득(金任得·56·영어교육)한양대 사범대학장은 15일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받을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97학년도 첫 수능 도입 이래 줄곧 서울대 교수가 맡아왔던 출제위원장을 비(非) 서울대교수가 맡기는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박도순(朴道淳)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 함께 지난 93년부터 수능 준비에 참여했으며 3차례 수능시험 외국어영역을 총괄했었다. ◆전체 난이도=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란 평가다.상위 50%의 평균은76.8∼77.5점으로 예측된다.지난해의 평균은 77.5점이었다. ◆영역별 난이도=지난해 상위 50%와 비교,언어영역은 평균 1∼2점 오르고,수리탐구Ⅰ은 비슷한 수준이다.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는 조금어렵고,과학탐구는 거의 같다.영어는 평균 1점 가량 낮다.제2외국어의 평균은 81.6점 정도로 예측된다. ◆문항별 차등배점=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문항은 3점,상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이나 교육과정상 비중이 낮은 문항은 2점으로 배점했다.모든 영역에서 일관되게 적용했다.수험생이겁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가장 어려운 영역=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이다.난이도를 조절했다. 예측 평균점수는 지난해 84점보다 2점 가량 떨어진 82점이다. 박홍기기자
  • “수능 다소 어려울것”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0학년도보다 약간 어려울 전망이다. 수능 시험을 총괄하는 박도순(朴道淳)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5일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수능 응시자 상위 50%의평균점수 77.5점보다 0.5점 낮은 77점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달 18일 출제위원들에게 시험의 난이도를 지난해와똑같이 해줄 것을 주문했었다”고 전제,“하지만 최근 출제위원들이올해 문제를 최종 검토·예측한 결과,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약간 높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균점수 0.5점은 오차범위에 드는 만큼 학생들의 시험결과를 봐야 난이도 여부를 판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응시자 상위 50%의 경우,지난해 비교적 어려운 관계로 평균 75.4점에 그쳤던 언어영역은 1∼2점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수리탐구Ⅰ은 지난해 64.8점과 비슷하거나 65점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좀더 체계적인 통합교과적 문제가 출제돼 평균점수가 1∼2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어(영어)영역은 지난해 평균 83점에 비해 다소 어려워 1점 정도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제2외국어의 평균점수는 80점으로 맞춰 수험생들이 쉽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수험생들이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면서 너무 긴장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유의사항 및 시험일정 반드시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지참,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갖고 가면 임시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80분간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순으로 치른다.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 동안 시험을 본다. 박홍기기자 hkpark@
  • EBS 수능 정답·해설 방송

    EBS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5일 오후 8시부터 200분 동안 2001년 수능시험 정답 및 해설 특별방송을 내보낸다. 먼저 제1부 언어영역,수리탐구 Ⅰ·Ⅱ,외국어영역의 정답풀이에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각 영역별 교사가 출연해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난이도,점수의 변화폭 등을 집중분석한다.각 영역별 정답은 하단 스크롤을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으며 공중파와는 별도로 EBS FM(서울104.5㎒)으로는 오후 7시,EBS 위성 1TV로는 오후 7시 20분부터 정답및 해설방송을 듣고 볼 수 있다. 또 16∼17일에는 올해 수능시험의 영역별 출제경향을 심층분석하고점수대별 진학가능 대학을 알아보는 ‘심층분석 200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수능 D-4 시험장서 점수 높이기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평소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험에 임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때문에 진학 지도교사와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장에서의 마음가짐에 따라 10∼20점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시험장에서의 득점요령’을 소개한다. ■난이도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문제가 쉽고 어렵고’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쉽다고 소홀히 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좋다. 수능은 통합교과적인 개념을 묻는 문항이 많다.때문에 한 풀이법이안되면 다른 풀이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이른바 ‘거꾸로 사고하기’다. ■정답을 맞추지 마라 시험시간이 끝나는 대로 정답을 맞추다 보면틀린 문제에 아쉬움만 남는다.안면 마사지 등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답안지 검토는 필수다 작성한 답안지를 반드시 다시 훑어봐야 한다.밀려쓰거나 당겨쓰면 최악의 상황이 온다.배점이 큰 문항도 재검토한다. ■지문이 긴 문제에 당황하지 마라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지문이길어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의외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만큼 건너뛰지 마라. ■듣기평가에 긴장은 금물이다 한번만 방송되므로 편안한 자세에서끝까지 듣고 답을 써야 한다.가급적 문제의 5가지 보기를 미리 보고방송을 듣는 편이 해답을 찾기에 수월하다. ■주관식 문제는 객관식보다 어렵지 않다 ‘주관식 문제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득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修能 D-9…영역별 마무리 전략 이렇게

    오는 15일 치러지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의 총괄책임자인 박도순(朴道淳)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출제난이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껏 공부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사설입시학원 관계자들도 “조급해 하지말고 차근차근 마무리에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사설입시기관의 ‘수능 D-9,점수대·영역별 마무리전략’을 소개한다. ◆상위권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수리탐구Ⅰ·Ⅱ에 치중하는 게 좋다.수리탐구영역은 언제나 당락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한다.수리탐구Ⅰ은 계산력과 이해력 보다는 추론 및 문제 해결력에 관한 문제를 많이다뤄 보는 편이 낫다.수리탐구Ⅱ는 단원간의 관련 개념들을 연결시켜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해 입시에서 주요 변수로 떠올랐던 언어영역 등 다른 영역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편이 좋다. ◆중위권 수능 4개 영역을 고루 다루되 수리탐구Ⅰ·Ⅱ를 언어와 외국어영역 보다 좀 더 비중을 두는것이 바람직하다.출제됐던 모의고사 문제 중 틀렸던 문제나 그동안 보아온 문제집 가운데 어려웠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면 도움이 된다. ◆하위권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언어 및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정리하는 게 좋다.그러나 수리탐구Ⅰ·Ⅱ도 마지막까지 포기해서는안된다.수리탐구에서는 중학교 수준의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쉬운 문제 위주로 정리하는 게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언어 해마다 교과서의 소재 가운데 40∼50%가 출제된다.문학의 경우,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들의 주제와 표현상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수리탐구Ⅰ·Ⅱ 쉽게 출제되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수리탐구Ⅰ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 보다 교과서의 예제를 하루에 1∼2문제씩 단원별로 풀어 계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사회탐구는 대분분 통합교과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시사적인 소재와 교과서 내용 등을 연관시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외국어·제2외국어 하루도 거르지 말고 듣기연습과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제2외국어는 도입 첫해인 만큼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을것으로 관측된다.기본단어를 정리하면서 쉬운 문제집을 선택,반복 복습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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