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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TV 하이라이트]

    ●일요다큐 산(KBS1 오전 7시) 원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 그러나 아프리카의 산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히말라야나 알프스처럼 트레킹 코스가 발달해 있지도, 유명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엘곤 산 역시 마찬가지. 우간다와 케냐를 가르는 엘곤 산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본다. ●최강! 울엄마〈비밀과 거짓말〉(KBS2 오전 8시55분) 학교 대표로 전국 고교생 모의법정을 준비하게 된 채린과 최훈. 성적 미달로 멤버 결성에서 제외된 최강은 채린과 있는 시간이 줄자 조금씩 불만이 쌓여간다. 끼어들기 힘든 고난이도 대화를 이어가는 채린과 최훈 사이에서 자존심마저 구겨버린 최강.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자니 유치한 질투심이 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90년대 빌보드차트를 휩쓸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팝의 디바. 그녀의 히트곡 가운데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노래가 있다.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본다. 수백억년 전 지구가 거대한 행성과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조각으로 형성된 달. 그 달의 존재가 여러 가지 의심에 둘러싸여 있다고 하는데…. ●특집다큐〈시화호 20년-생명, 다시 기로에 서다〉(SBS 밤 12시5분) 1996년 제방이 완공된지 불과 3년만에 물도, 갯벌도 검게 썩어들어가 더 이상 생명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변해버린 시화호를 지켜보며 국민들은 경악했다. 시화호 개발 20년을 맞아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을 냉정하게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알아본다. ●스페이스-공감(EBS 밤 10시) 1994년 블루스를 바탕으로 하는 모던 록을 구사하며 화제가 되었던 ‘유앤 미 블루’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이승열.2집 ‘In Exchange’는 ‘뉴 로맨틱 모던 록’을 선보인다. 담백한 모던 록에 블루스 분위기가 풍기는 기타 연주와 모호하고 시적인 가사가 녹아드는 이승열의 새로운 음악을 만나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세계적으로 미 대륙 만한 크기의 농지들이 모래투성이 땅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각국은 너무 많은 물을 소비하고, 대지는 너무 많은 사람과 가축들, 그리고 작물로 지쳐가고 있다.10대 물부족 국가인 요르단에서 식량과 물 부족의 위기를 넘기고자 펼쳐지고 있는 노력을 알아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선조들은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냉장고도 선풍기도 없던 시절, 더위를 피하는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지혜가 담긴 것이 등거리. 나무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등거리는 통풍을 돕는다이와 더불어, 죽부인, 평상, 파리채 등 한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물건으로 우리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를 엿본다. ●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송혜교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을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했던 ‘가을동화´. 가을동화를 ‘TV 타임머신’에서 다시 만난다. 또 일요일 아침, 청소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의 촬영 현장을 찾아가본다.
  • [교육&NIE] 언어영역 비문학 완전정복 이렇게

    [교육&NIE] 언어영역 비문학 완전정복 이렇게

    ’비문학 잡고 등급 올리자.’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 ‘비문학´의 오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3등급의 오답률은 40%인 반면,4∼7등급 중위권은 오답률이 50∼80%에 이르렀다. 비문학이 언어 영역의 등급을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메가스터디의 언어 영역 대표 강사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비문학을 완전정복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봤다. ■등급별 공부법1∼2등급 초반 독해의 속도가 빨라 간혹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주 틀리는 유형은 대개 ‘본문에서 찾아내기’ 등 단순한 문제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선택지를 최대한 기억하며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감각 유지를 위해 매일 아침 지문 2∼3개를 하나에 5분30초 안에 푸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더 어려운 지문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연습도 필요하다. 2∼3등급 시간 부족을 조금 느끼는 수준이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속도를 내면 시간만 낭비되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먼저 정확한 지문 분석과 문제 접근법을 익혀야 한다. 문제집을 많이 풀기보다는 기출 지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단 정확도가 생기면 서서히 시간을 조절하고, 지문 하나를 5분30초 안에 풀 수 있을 때까지 단계별로 연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문 하나를 9분에 풀었을때 답도 모두 맞히고 내용도 이해가 됐다면, 다음에는 8분으로 시간을 제한해 놓고 풀어본다. 4등급 이하 문제와 지문에 접근하기 위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수준이다. 일단 수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모의 수능, 교육청의 학력평가 문제 등 역대 기출문제 가운데 비문학 문제를 모두 모아 이해할 때까지 꼼꼼히 반복해 읽는 공부가 필요하다. 해당 문제의 선택지에 나온 어휘는 모두 정리해 거의 매일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 이근갑 강사 ■만점 받으려면글의 맥을 잡아라 비문학 지문은 설명문과 논설문으로, 이런 글을 쓰는 방식으로 읽어나가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글에서 접속사는 주로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거나 다시 한 번 정리할 때 쓴다. 접속사를 집중 파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그 부분이 글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문장의 뜻을 풀이하는 데만 매달린다. 정작 중요한 것은 ‘줄기’를 보는 힘이다. 단락별 소주제와 각각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며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철저한 지문 분석이 핵심 비문학은 문학과는 달리 짧은 시간에 정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원리 중심, 철저한 지문 분석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지문에 접근해야 한다. 배경지식은 물론 추론적으로 확장 해석하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아주 단순하게 동의어와 지문에 제시된 문장이나 어휘를 통해서만 답을 찾아야 한다. 고1·2학년이라면 문제집을 버리고, 다양한 분야의 난이도 높은 책을 읽어야 한다. 꾸준한 독서가 쌓이면 비문학은 매우 쉽게 느껴진다. 양보다 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일 꾸준히 한 지문이라도 정확히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유형이나 선택지를 몰라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아 틀린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는 지문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5∼6분 안에 풀고 나서 해설지를 보지 말고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모두 찾고, 지문이 한 눈에 이해될 때까지 읽고 또 읽어야 한다. 메가스터디 최인호 강사 ■단계별 접근요령 비문학 독해 지문은 매년 바뀐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인문·사회·예술·문화·과학 등 분야를 나눠 특성을 따지기보다 ‘글’ 자체의 특성을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1단계:문제 파악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글 읽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문제 유형은 문장 앞뒤 살피기, 문단 중심 내용 살피기, 주제찾기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단계:문단별 중심 문장 찾기 지문을 요약하려면 각 문단의 중심 문장을 찾아야 한다. 중심 문장을 쉽게 찾는 요령.(1)그러나(역접)→중심 내용은 접속사 뒤 (2)아니라, 그런 것보다도(부정)→중심 내용은 뒤 (3)그러므로, 따라서, 그래서(원인·결과)→중심 내용 요약은 접속사 뒤 (4)다시 말해서, 즉, 요컨대→앞에 있는 말을 반복, 요약하기 때문에 접속사 앞뒤가 중심 내용 (5)‘은·는·이·가’같은 조사가 있으면→화제어 또는 주제어. 3단계:전체 내용 정리 단락별 중심 문장을 찾은 뒤에는 이를 바탕으로 전체 내용을 정리한다. 문단을 도식화해 정리하는 것도 좋다. 4단계:논지 전개 파악 최근에는 문맥적 의미를 묻는 문제도 단지 앞뒤 문장뿐만 아니라 전체 흐름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나오는 추세다. 중심 문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면 쉽게 풀린다. 5단계:답의 근거를 끝까지 찾아라 언어 영역에서는 배경지식으로 푸는 문제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답은 지문 안에 있다. 단순히 ‘이럴거야.’라는 추측으로 풀면 실수한다. 반드시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서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메가스터디 문명 강사 ■초·중생 효과적 방학 학습법 중등 교육사이트인 엠베스트(www.mbest.co.kr)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들이 활용할만한 효과적인 공부법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5~6학년 국어 실력을 올리려면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방학은 독서량을 늘리기 아주 좋은 시기다. 권장도서 목록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읽고, 생각하고, 감상문을 써 보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습관을 들이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영어는 입과 귀에 익숙해지는 것에 목표를 둔다. 문법이나 단어도 중요하지만 말하기와 듣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살아있는 영어를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외국영화나 만화영화를 한 편 구해 한글 자막 없이 영어로만 시청한다. 반복해서 듣다 보면 조금씩 들리고, 이 때 대사를 따라해 본다. 수학은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풀려고 하지 말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스스로 정답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한다. 과학은 낯선 용어를 정리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작정 책을 읽지 말고 직접 실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눈으로 외우는 것보다 이해도 잘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사회는 무엇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보고 부모와 의견을 나누거나, 관심있는 부분은 스크랩한다. ●중학생 1학기 교과서를 다시 살펴보는 공부가 필요하다. 의외로 국어를 쉽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다 안다고 소홀하게 다루면 2학기에 따라가기 어렵다. 특히 모르는 어휘는 꼭 사전을 찾아보고 문장의 문맥상 의미를 이해하는 데 공부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영어는 교과서 위주에서 벗어나 문법과 독해, 듣기, 어휘, 영작 등을 별도로 공부해야 한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공부한다. 영어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학은 1학기때 배운 기초를 철저히 익혀야 한다.1학기때 자신 없었던 단원이 있었다면 그 단원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급한 마음에 서두르면 실패하기 쉬운 과목이다. 과학은 용어 정리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용어의 정의만 제대로 알아도 의외로 쉽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용이 세분화되고 어려워지므로 원리와 법칙에 관련된 그래프나 도표 등의 자료를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회·국사는 2학기에 배울 교과서를 하나의 표로 정리해보자. 세세한 부분을 외우기보다 전체적인 윤곽을 잡는 것이 좋은 공부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日 ‘취업 고령자’ 첫 공무원 특채

    日 ‘취업 고령자’ 첫 공무원 특채

    |도쿄 박홍기특파원|“사회경험자들을 환영합니다.” 일본 정부가 사회경험이 많은 ‘취업 고령자’들을 향해 공무원 문호의 빗장을 더 열어젖혔다. 오는 9월 처음 29∼39세의 공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지원자도 대거 몰렸다. 최근 마감한 원서접수에서 152명 모집에 2만 5000여명이 지원,164대1을 기록했다. 선발 대상은 행정사무·세무·교도관·왕실경호원·입국경비원 등의 특수전문직이다. 오는 9월 학과시험과 해당 부처별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시험의 난이도는 고졸 출신을 겨냥한 일반 공무원시험의 3종 시험과 비슷하다. 일본 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우리나라의 행정고시격인 1종은 21∼33세,7급인 2종은 21∼29세,9급인 3종은 17∼21세로 연령 제한을 두고 있다. 이에 비해 특별채용시험은 29∼39세로 응시 연령을 높여 사회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정부로선 공무원 문호개방과 함께 젊은이들의 공무원 지원이 격감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고 있는 우수 인력 충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했다. 특히 3종 공무원시험의 지원자는 지난 2002년 7만 2439명에서 2003년 2만 9575명으로 급락한 뒤 지난해 2만 1358명, 올해 1만 7000명 등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인사원 측은 “고교나 대학을 졸업한 뒤 나름대로 오랫동안 사회를 경험한 사람들이 지원한 만큼 공무원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모든 시험과정은 1∼3종의 공무원 시험과 달리 해당 부처에서 주관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처들도 “이 정도라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색하고 있다. ‘국가공무원 중도채용시험’인 특별채용은 대학과 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이 최저였던 지난 1990년대 이후 이른바 ‘취직 빙하기’에 사회에 진출했던 ‘프리터’들에게 공무원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이 때문에 ‘재(再)도전시험’이라고도 불린다. 프리터는 원래 자유(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친 신조어. 저임금·비정규 직종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해 9월 출범 당시 25∼34세의 프리터가 100만명에 육박, 생산력과 출산율이 떨어지는 등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판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었다. hkpark@seoul.co.kr
  • 日 ‘프리터’ 대상 공무원시험 지원자 쇄도 ‘160대 1’

    일본 정부가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프리터’를 구제하기 위해 29-39세 프리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 국가공무원 시험에 지원자가 쇄도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가공무원 중도채용자 선발시험’은 대학과 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이 저조했던 1990년대 이후 이른바 ‘취직 빙하기’에 사회로 나온 사람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위해 도입된 제도로, 첫해인 올해 152명 모집 예정에 2만5천명이 몰려 16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난이도가 고졸자를 염두에 둔 국가공무원 3종시험과 같은 수준으로, 행정사무, 세무, 교도관, 황실 경호원, 입국경비원 등의 직종에서 채용하게 되며, 오는 9월 학과시험과 각 성청의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금년도 3종 시험에서 신청자가 1만7천명에 불과, 작년보다 20% 줄어드는 등 젊은 층 사이에 공무원을 외면하는 추세와는 명암을 달리하는 것으로, 정부내에서는 “이런 정도의 지원자라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25-34세의 프리터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한창 일을 해야할 나이의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을 갖지 못한 탓에 생산력과 출산율이 떨어지는 등 국가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프리터 등 사회적 약자의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집권시 공약했다. 프리터를 구제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시험을 신설한 것은 공약 이행의 일환이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번 기회에 나도 세무직으로?”

    “이번 기회에 나도 세무직으로?”

    세무직 공무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국세청이 최고 3000여명의 공무원을 내년까지 채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수험가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기회에 세무직으로 응시 직렬을 바꿔 볼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구체적인 시험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험시기는 9월과 1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9급 두 차례 나눠 2700명 선발 국세청은 올 하반기 중으로 9급 2700명,7급 300명 등 총 3000여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하는 채용시험을 치르게 된다. 국세청은 두 차례로 나눠 1차에서 1300여명,2차에서 1400여명을 선발한다. 시험시기는 1차는 9월,2차는 12월∼2008년 1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7급 공채는 올해에는 없고 내년 상반기에 치러진다. 국세청은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늦어도 8월 중에는 모집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기본적으로 근로소득장려세제(EITC) 업무를 담당할 근로소득지원국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그렇지만 모두 EITC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다.EITC 업무에는 기존인력이 상당부분 투입되기 때문이다. 근무지는 서울 본청을 비롯해 수원·대전·광주·대구·부산 등 5개 지방청 소속 세무서가 될 전망이다. 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근무지가 결정된다. 국가직이기 때문에 응시조건에 지역제한은 없다. 응시연령은 9급은 만 18∼28세,7급은 20∼35세로 제한된다. 국세청 인사담당자는 “공무원 가운데서도 세무직은 전문직이기 때문에 퇴직 후에도 길이 다양하다.”면서 “우수한 인력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보자도 2차 공채 노려볼 만” 국세청의 대규모 공채로 수험가는 들뜬 분위기다. 지난주 서울시 공채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규모 공채는 사실상 끝났기 때문에 이번 공채 발표를 더없이 반기고 있다. 고시학원에는 타 직렬에서 세무직으로 갈아타려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세무직 유명한 강사와 교재를 추천해 달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행정직을 준비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3000명이면 일반행정 전체 규모보다 많은 숫자여서 세무직으로 직렬을 전환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무직의 시험과목은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이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모든 직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필수과목이기 때문에 기존의 수험생은 나머지 두 과목에 집중하면 된다. 최근 7·9급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볼 때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큰 부담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고시학원의 분석이다. 지난주 서울시 7·9급 공채도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다. 남부행정고시학원 관계자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세법개론과 회계학의 내용이 유사하기 때문에 4∼5개월 집중하면 두 과목은 끝낼 수 있다.”면서 “1차 공채는 어렵더라도 2차 공채는 무난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도입 1년] (하) 성과주의 확대와 개선점

    고위공무원단제도가 도입된 뒤 발탁인사가 늘고, 연봉이 차관보다 많은 국장이 나오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도의 착근을 좋게 평가하면서도 온정주의를 없애고 엄격한 평가문화 정착 등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같은 경력 연봉차 최대 1670만원 정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계급제 폐지와 성과급제 확대를 병행 추진했다. 기존의 1∼3급 자리를 업무의 중요도·난이도에 따라 가∼마의 5등급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과거의 기준대로 하면 1급은 ‘가·나등급’,2급은 다·라등급,3급은 마등급에 상응한다는 게 중앙인사위의 설명이다. 하지만 계급제를 재편한 결과, 과거에 비해 등급이 상향되거나 하향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출범 당시 1급 직위 중 13%인 28개 직위는 다등급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2급 가운데도 25%가 최하위인 마급으로 하향됐다. 반면 과거 3급 가운데는 32%가 1∼2단계씩 격상된 ‘다·라등급’에 오르는 등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고위공무원단 출범 후 1년 사이에 진행된 인사에서 능력과 성과에 따른 ‘직급 파괴형’ 인사가 증가했다. 마등급에 있던 사람이 가·나등급으로 발탁되는 등 2단계 이상 높은 등급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71건에 달했다. 또 과거의 직위보다 낮은 직무등급으로 이동한 경우는 43건이었다. 특히 통계청 전산개발과장, 병무청 운영지원팀장 등 5건의 사례에서는 4급에서 3급 과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고위공무원단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보수 차등화 현상도 커지고 있다. 같은 경력이라도 직무와 성과에 따라 연간 최대 167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개방형으로 들어온 민간인을 중심으로 차관급보다 많이 받는 사람이 23명이나 됐다. 현재 차관급의 연봉은 8721만원인데 정통부의 ○○본부장은 4246만원이 많은 1억 2969만원을 받는다. 복지부의 ○○본부장도 차관급보다 1745만 4000원을 더 받는다. 직업공무원 출신인 중앙인사위의 한 고위공무원도 차관 연봉보다 137만 4000원이 많다. ●전문가들, 후한 점수 속 제도 개선을 전문가들은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명지대 박천호 교수는 “직무등급을 좀더 과학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공모직위나 개방형 직위 지정은 외부에서 들어가도 잘 할 수 있는 곳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최대의 걸림돌은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주고, 일 못하는 사람을 퇴출시킬 수 있도록 했는데 온정주의 탓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김판석 교수는 “고위공무원단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에게 재교육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문제”라며 “특히 직급이 높을수록 교육프로그램이 중요하며, 고위공무원단을 위해 단기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무능 공무원을 퇴출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며, 개방형 직위 공모도 계약기간이 끝날 즈음에 하지 말고 상시 응모할 것”을 주문했다. 중앙인사위 김성렬 고위공무원 지원단장은 “공모과정이 길면서 빚어지는 업무공백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찾고 있으며, 성과평가에서 온정주의를 없애기 위해 관대화지수를 개발해 주기적으로 공표하는 등 엄정한 평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정법 제외하고 대체로 쉬웠다

    행정법 제외하고 대체로 쉬웠다

    지난주 치러진 제 51회 행정고시 2차시험에 대해 수험가에서는 행정법을 제외하고 “대체로 무난하고 평이했던 출제”라고 입을 모았다.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나오거나 수험생을 당황하게 한 문제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고시가 너무 쉬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합격의법학원 이진성 행·외시 팀장은 “올 시험의 수준은 학교 중간·기말고사나 교과서 연습문제 수준이었다.”면서 “그렇지만 결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평이한 문제를 누가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알고 썼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이슈를 묻거나 시의성 있는 문제도 이번에는 출제되지 않았다. 때문에 시험 직전 학원 강사들의 막판 족집게 강의가 무용지물이었다는 평가다. 이처럼 행시 2차 시험이 기본기를 묻는 형태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최근 2∼3년 사이의 일이다. 수험전문가들은 이를 PSAT(공직적격평가) 도입 이후 이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신림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입법고시에서부터 나타난 경향이 최근 3∼4년 행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식의 축적 여부를 검증하기보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구도를 불편부당하게 조정할 수 있는지 능력을 살피려는 게 선발의 기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의 기계적 학습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점차 신림동 위주의 고시공부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또 다른 학원 관계자는 “기본적인 이론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본 개념이나 이론들을 다양한 사안에서 연습해보는 것이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권했다. 다음은 주요과목 총평. ●경제학 푸느냐 못 푸느냐가 아니라 아는 걸 어떻게 잘 쓰느냐가 관건이었다. 시사 문제의 출제빈도가 확실히 줄었다.(황종휴 강사) ●행정법 가장 까다롭고 어려웠던 과목이다. 사례형과 준사례형이 고루 출제됐다. 특히 기타직렬의 3문,‘행정규칙에 대한 사법적 통제를 법률유보의 관점에서 설명하라.’는 문제는 강사도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 서로 관련 없는 테마를 엮어 출제해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행정법은 출제교수의 주관에 심한 영향을 받아 난이도 차가 크다. 올해는 과락 사태도 점쳐진다.(조현 강사) ●정치학 3문제가 자유와 평등-성평등-국가간 불평등으로 연결된다. 환경 문제가 50점짜리 배점인 것도 새롭다. 입법고시에서 환경, 여성, 인권, 반핵 문제가 출제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정원준 강사) ●국제경제학 예상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금융시장통합법, 환율문제 같은 시사적인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10년 전쯤 경향으로 돌아간 느낌이다.(황종휴 강사) ●재정학 꾸준히 평이하게 출제된 과목이다. 보통 미시경제와 응용시킨 문제가 나오는데 거시적 관점에서 묻는 문제가 출제돼 당혹스러웠을 것이다.(황종휴 강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6월 모의수능 결과분석-탐구영역 난이도 높인다

    6월 모의수능 결과분석-탐구영역 난이도 높인다

    6월 모의수능 평가 결과가 나왔다. 이번 평가는 3월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까지 포함된 것으로, 난이도나 응시자 현황 등에서 실제 수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지금은 수시 1학기 전형 원서접수와 여름방학을 코앞에 둔 중요한 시점. 특히 올해부터는 수능 성적을 등급만 제공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영역별로 등급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6월 모의평가의 특징을 분석했다. 6월 모의수능 결과에서 주목할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각 영역별 수리 ‘가’형과 ‘나’형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로서 4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808명인데 반해, 수리 ‘나’형 응시자로서 4개 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6명에 불과해 큰 대조를 보였다. ●수리 ‘나´형이 유리?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4개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을 보면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인문계를 기준으로 466명(0.150%)인 반면,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은 369명(0.197%)이었다.(표 참고) 탐구 영역에서 4과목,3과목,2과목,1과목을 선택한 경우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인문계는 3581명(1.156%)인 반면, 자연계는 1808명(0.967%)으로 집계됐다. 인문계 최상위권이 자연계에 비해 훨씬 많다. 결과만 놓고 보면 수리 ‘나’형에 응시하는 것이 ‘가’형에 비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형과 ‘나’형의 난이도가 조절되고, 각 대학이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차별화하고 있어 ‘나’형 응시자가 유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수능 등급제에서는 점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유형별로 유불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탐구영역 ‘블랭크´ 없어졌다 탐구 영역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로 등급이 사라지는 이른바 ‘블랭크’(blank)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도 있다. 전년도에 비해 탐구 영역의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다. 블랭크 현상은 주로 2등급에서 나타났다. 이를 막으려면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야 한다. 결국 고난이도 문제가 과목별로 한두 문항씩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수생 응시율 ‘반토막´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의 응시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평가에서 졸업생은 6만 9816명(12.1%)으로 전년도 수능(27.7%)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등급제 위주로 바뀌는 2008학년도 전형을 피하기 위해 졸업생들의 응시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재학생들은 전체적으로 재수생과의 경쟁 부담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상위권에서는 등급제에도 불구하고 재수를 선택한 졸업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상위권 재학생과 재수생들의 경쟁은 지난해처럼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49회 사시 2차 출제경향

    49회 사시 2차 출제경향

    지난주 치러진 제49회 사법 2차시험은 ‘시사+사례+논리’로 특징지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시사성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논리력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사례 중심의 시험문제는 최근 4∼5년 동안 지속된 경향이다. 그러나 올해는 매년 4분의 1가량 출제됐던 약술형 문제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이런 경향은 단순지식을 묻는 평가방식에서 종합적이고 깊이있는 지식을 묻기 위한 출제위원들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외워서 답을 쓰는 공부방법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통설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시사적인 문제가 다수 등장한 것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헌법 과목에서 성폭력범 전자팔찌, 남북합의서 관련 문제가 출제됐고, 행정법에서는 관광형 레저도시, 형사소송법에서는 론스타 수사 관련 영장기각, 검·경 수사권 지휘논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그러나 시사적인 사례 가운데서도 일반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관점이 아닌 각각 다른 논점에서 접근하고 있어 순발력에다, 깊이있는 이해가 동시에 요구됐다. 예를 들어 성폭력범의 전자팔찌 문제는 일반적으로 인권침해를 떠올리기 쉽지만 문제에서 요구한 것은 ‘재범방지 차원에서 보안처분’이었다. 때문에 지식은 풍부하지만 논점을 빠르게 잡아내는 순발력이 떨어지는 나이든 수험생이나 장수생들에게 불리했다는 평이다. 올해 출제 경향에 대해 연세대 법학과 한상훈 교수는 “사례형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한 추세”라면서 “시사적인 문제라고 해서 기존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아니다. 수험생들도 어느 정도 시사적인 문제도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출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대 법학과 이준일 교수는 그러나 “시사성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내년에도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결론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과목별 총평. ●헌법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1번 문제가 50점짜리로 통째로 나와 목차를 잡아 서술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주어진 사례의 내용이 정당한지 묻는 문제로 2∼3년 전 출제 유형이다. 논점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다소 당황했을 수 있다.(류수영 강사·46회 합격) ●행정법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을 고용한 경우’라는 큰 주제를 주고 각기 논점이 다른 4문제가 출제됐다.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각각 어떻게 적용하는지, 구체적 사안에서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조현 강사) ●상법 최근 기출문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적이고 전형적인 문제가 출제됐다. 지난해 ‘불의 타’처럼 당황스러운 문제는 없었다. 다만 제2문의 경우는 암기식 공부를 지양하고자 정형화된 논점에 다소의 변수를 포함시켜 변형을 줬다.(황의영 강사) ●민사소송법 제1문이 생소해서 약간 어려웠을 수 있다. 최근 판례중에서 생소했기 때문에 교과서에서도 부각이 안됐던 부분이다. 나머지는 평이했다.(이창한 강사) ●형사소송법 출제패턴이나 경향이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기존 시험에 비해서 비교적 실무적이고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다. 교과서에는 자세히 언급이 안돼 있기 때문에 언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답을 써내지 못했을 것이다.(김경민 변호사) ●민법 올해부터 150점이 되면서 특정 분야 없이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출제됐다. 문제 주제는 소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주제였다. 그러나 학원에서 배운 쟁점과 다른 쟁점을 물어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윤동환 강사) ●형법 다양한 쟁점들이 적절히 분배됐다. 일부 문제는 교과서에 평면적으로 기술된 문제가 아니어서 조금은 난이도가 있었다. 특히 사례의 쟁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논리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판례를 외우는 게 아니라 기본 이론도 철저히 이해해야 답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이재철 강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진정한 팬 가리자”…日서 ‘한신타이거스’시험 눈길

    “일본 제일의 ‘한신 팬’은 바로 나!” 최근 일본에서 진정한 팬을 가리는 ‘제1회 한신 타이거스 검정시험’이 실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신타이거스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더불어 오랜 전통을 지닌 구단으로 특히 연고지인 간사이(関西) 지방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24일 오사카의 한 대학에서 열린 검정시험에는 전국에서 온 ‘한신팬’ 500여명이 참가,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어나갔다. 검정시험에 출제된 문제는 총 100문제로 제한시간은 75분. 시험에는 한신타이거스의 역대 감독을 적는 주관식 문제와 소속선수들의 활약상을 가려내는 객관식 문제 등 다양한 질문들이 출제되었다. 한신의 ‘열혈팬’임을 자처한 한 여대생(21)은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수험장 분위기가 너무 엄숙해 무섭기도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 한 회사원(35)은 “예상보다 어렵지 않았다. 90점 정도 나올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번 한신타이거스 검정시험에서 80점이상을 득점한 수험생에게는 ‘팬 자격증’과 배지가 수여된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어 완전정복’ 나선 연아

    ‘영어 완전정복’ 나선 연아

    ‘세계 정복보다 영어공부가 먼저.’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피겨요정’ 김연아(사진 왼쪽·17·군포 수리고)가 ‘영어 삼매경’에 푹 빠졌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9일 “김연아가 지난 9일부터 훈련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현지인 강사로부터 영어회화 강의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해외 취재진과 영어로 자연스럽게 인터뷰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IB스포츠는 또 “김연아는 많은 국제대회 참가 경험으로 듣기 능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지만 말하기와 쓰기 실력이 부족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의 주안점도 표현 능력 강화에 뒀다.”고 설명했다. “당초 2010년 겨울올림픽까지 자유로운 의사 소통과 의견을 자신있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잡았지만 김연아가 똑똑한 데다 학습에 열정을 보여 기간은 그보다 훨씬 단축될 것 같다.”는 게 강사의 말이다. 한편 김연아는 국제빙상연맹(ISU)의 07∼08시즌 그랑프리대회 일정이 확정된 뒤 새 프로그램의 안무를 마무리하면서 강도 높은 기술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새 음악 선정과 안무는 완성 단계.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말쯤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오셔 코치는 “확 바뀐 음악과 스타일로 올시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김연아의 희망대로 더욱 격렬한 안무와 난이도 높은 스텝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첼시 새 유니폼 공개… “심판복 아니야?”

    첼시 새 유니폼 공개… “심판복 아니야?”

    영국 프리미어리그 ‘부자 구단’ 첼시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스폰서인 삼성전자의 로고가 선명한 이번 유니폼은 파격적인 밝은 노란색이 가장 큰 특징. 유니폼 개발사인 아디다스측은 “첼시는 노란색을 착용했던 전통이 있다. 이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디자인 배경을 밝혔다. 또 “‘클럽의 열망’(ambitions of the club)을 주제로 기획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첼시의 새로운 유니폼을 본 한국팬들은 화려해진 디자인에 대부분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네티즌 ‘Kaltruhe’는 블로그를 통해 “이건 노란색이라기 보다 형광색”이라며 “마치 심판복 같다.”고 평했고 이 의견에 ‘용재’는 “상대의 눈을 아프게 해서 승리를 노리는 고난이도의 전략”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블로거 ‘zoohr’도 “조명 끄고 경기해도 되겠다.”며 “강해보이기 보다는 웃긴다.”는 의견을 적었다. 이번에 공개된 첼시의 새 원정 유니폼은 다음달17일 LA투어 중 갖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살 장타소녀 LPGA 첫 도전

    지난 12일 아마추어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예선을 통과한 장하나(15·대원중)가 역대 국내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3일 “장하나가 지금까지 US여자오픈 본선을 밟은 선수 가운데 프로는 물론 미국 지역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라고 밝혔다. 장창호(52)·김연숙(52)씨의 늦둥이 무남독녀로 태어난 장하나는 서울 반원초등학교 시절부터 ‘장타소녀’로 이름을 날리며 각종 국내 주니어대회를 석권한 골프 꿈나무다. 다섯 살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검도를 시작, 초등학교 2학년 때 공인 4단을 따낸 장하나는 1년 뒤 골프채를 잡았다. 검도를 통해 얻은 팔힘으로 때려내는 드라이버샷은 성인 프로를 능가할 정도.1년 뒤 평균 290야드 가까이 날리며 ‘장타소녀’의 별명을 굳혔다. 2005년 익성배매경선수권과 이듬해 호심배선수권 등 굵직한 아마대회 상위 입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장하나는 2004년 한국여자오픈 최연소로 컷을 통과,‘될 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16강에 올랐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운CC오픈 아마추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 살 많은 한국계 ‘천재소녀’ 킴벌리 김과도 절친한 사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둘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지는 등 ‘선의의 라이벌’로 크는 중.US여자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장하나는 내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 출전권까지 자동으로 챙겨 향후 프로 진출을 위한 미국무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LPGA 무대에, 그것도 메이저대회에 나선 장하나는 “나흘 동안 이븐파 안팎을 목표로 잡고 치겠다.”면서 “12일 최종 예선을 치른 코스의 난이도가 77.6이었는데 US여자오픈이 열리는 파인니들스골프장은 71이 조금 넘는 만큼 쇼트게임만 더 연습하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6월 모의수능 EBS 전문위원 분석

    6월 모의수능 EBS 전문위원 분석

    올해 첫 대입 모의수능 평가가 끝났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려워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망쳤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느냐는 것. 모의 시험인 만큼 자신의 실력 수준을 냉정하게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공부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6월 모의수능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수능 영역별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 계획을 세울지 전문가에게 조언을 들었다. ●오랜만에 출제된 희곡에 주목 지문 길이는 줄었지만 질문 수준은 높아졌다. 그만큼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다고 해서 주제문을 생각하지 않고 읽으면 답을 찾다가 시간이 두 배로 걸릴 수 있다. 읽으면서 주제문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학에서는 현대시와 고전시를 복합적으로 묶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비슷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희곡이 오랜만에 나온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수능이 쉽게 나오면서 낯익은 작품 위주로 출제됐는데 이번에는 시에서도 낯선 작품이 나왔다. 지금까지 나왔던 유형에만 집중해서 공부하는 틀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소설은 지문을 짧게 제시해서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줄거리를 주지 않아 전체 윤곽도 파악하기 어려웠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면서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새로운 요소가 나올 때마다 개념을 꼭 정리해 두고 기억해 둬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하고, 중·하위권은 개념과 원리부터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형·그래프 활용 배우자 지난해 수능에 비해 수리 ‘가’형은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수리 ‘나’형은 쉬운 문항은 지난해보다 더욱 쉽게, 어려운 문항은 더욱 어렵게 나왔다. 문항간 난이도 차이가 커졌다. 이는 수능 점수가 등급제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수준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에 대비하려면 핵심적으로 출제되는 문제는 완벽히 알아둬야 한다. 이는 출제 유형이 비슷한 80%의 문제를 확실하게 맞히기 위해서다. 일단 본인이 알고 있는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아무리 어렵게 출제돼도 풀 수 있다. 반복해서 응용 문제를 풀어보며 맞힐 수 있는 확률도 높여야 한다. 이번 시험의 추세로 보면 본 수능에서는 등급을 구분할 수 있는 아주 어려운 문제가 3∼4문제 정도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문제 풀이만 할 것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는 유형을 익히고 출제된 키워드를 기억해둬야 한다. 이를 위해 고난이도 문제는 하루 2문제씩 풀어볼 것을 권한다. 남은 기간 자신이 취약한 단원을 많이 공부해야 하는데 보통 ‘나’형은 확률·통계,‘가’형은 공간 도형 벡터에서 어려운 문제가 자주 나온다.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도형과 그래프가 강화되는데, 올해에도 역시 도형과 그래프를 활용한 진화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 반드시 직접 그려보면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일상어휘의 사용법 알아두자 듣기 분야에서는 예년에 비해 다소 호흡이 길어지고 혼자 하는 말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가 주고받는 문제가 대다수였고 끝에 마지막 하나가 독백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대학교에서 교수가 강연을 하듯 길게 얘기를 늘어놓는 스타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어휘는 어렵지 않고 속도도 빠르지 않으므로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해석이 어렵지는 않다. 독해할 때 스스로 소리내어 듣기 시험 속도로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전체적인 문맥 속에서 단락을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장 하나하나에 얽매이면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독해 역시 지문은 길었지만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다. 도표나 그림을 활용한 문제들도 나왔는데 평소 경험할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당혹스러울 정도는 아니었다. 평이한 어휘도 문장 가운데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에 주목해서 공부해야 한다. 특히 국민교육기본과정의 기본 어휘로 지정한 2067개 어휘를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 단어의 다양한 사용법을 익히는 공부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fast’에는 ‘금식하다, 밥을 굶다.’는 뜻도 있다.“Are you fasting?”이란 말은 병원에서 간호사가 피 검사 하기 전에 “밥은 안 먹었겠죠?”라며 일상적으로 쓰는 어휘인데 다양한 쓰임새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다. ●신문으로 ‘시사´를 잡아라 등급제가 완전 도입되면서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해 일부 교과서 밖 내용을 다루는 점이 눈에 띈다. 경제학적 사고방식이나, 루소의 사상을 다룬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문제가 본 수능에서도 출제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과목별 20문항 가운데 2문제 정도씩은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비하려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정확히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틀린 문제는 물론 맞은 문제도 어설프게 맞혔다면 왜 맞고 틀렸는지 보기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 다양한 참고서가 있지만 기존 수능문제나 전국 학력평가, 모의수능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정확히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문제라고 해서 엉뚱한 것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이해하면 풀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경제에서 최저가격과 관련된 문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문제다. 교과서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지만 원리를 이해하는 학생들은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시사자료나 도표를 활용한 문제 유형은 기존의 출제 경향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신문을 열심히 봐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제목이라도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한 문제라도 정확한 이해를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여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자료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킨 문제도 여전히 강조되고 있고, 계산문제도 많이 출제되는 추세다. 남은 기간 동안 무작정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정확히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번 시험을 비롯해 기존 모의수능과 본 수능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를 유형화해 보는 것이다. 도표 문제를 보고 뭘 물었는지, 다른 문제를 낸다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나름대로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오답노트도 자주 틀린 문제나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유형을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자료를 변형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꾸 풀어보는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풀 때는 답을 내려고 무조건 덤비지 말고, 문제와 관련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문제 옆에 써 보자.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감을 갖고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계산 문제는 되도록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지만 개념을 정확히 알고 풀고 계산 시간을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리 김재천 서재희기자 patrick@seoul.co.kr
  • “시간은 충분하다” 전문가조언

    ‘이젠 사후 관리다.’ 대입 전문가들이 6월 모의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한결같이 당부하는 말이다. 시험 결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충하라는 조언이다.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는 일이다. 우선 지난 3,4월 치른 교육청 주관 연합학력 평가와 이번 시험, 지난해 모의수능과 본 수능 등을 합쳐 오답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틀린 문제를 단순히 반복해서 보는 데 그치지 말고, 왜 틀렸는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등을 꼼꼼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맞은 문제도 정확히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반복해 정독하고,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메가스터디 이석록 평가연구소장은 “모의평가는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나름대로 분명히 출제 의도가 있는 만큼 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영역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올해부터 수능 점수가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바뀌기 때문에 등급간 점수 차는 2007학년도에 비해 큰 편이다. 때문에 낮은 등급을 받은 영역을 중심으로 등급을 가장 올리기 쉬운 영역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잣대로만 활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은 상대적 석차가 중요하기 때문에 난이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 상위권 학생은 1등급을 받기 위한 난이도 있는 공부가, 중위권 학생은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도 “이번 시험은 지난 3,4월 평가와는 달리 재수생도 응시했기 때문에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공부와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끝까지 공부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시 1학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기말고사에만 신경쓰다가 수능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조급해지기 쉬운 시기지만 여름방학 때까지 집중력과 긴장감을 이어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7일 전국모의수능 수능등급제 첫 적용

    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 평가가 7일 전국 2104개 고교와 219개 학원에서 고3학생과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3일제히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 평가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영역 문항 수가 10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출제 방향, 난이도 등이 지난해와 같도록 맞출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수능 등급제의 변별력 향상 방안 등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나만의 약점 e렇게 보충하세요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경찰대와 사관학교 1차 학과시험을 앞두고 다양한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시험에 맞춰 특화한 것으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골라 활용하기에 편하다. 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최근 경찰대·사관학교 대비 특강을 내놓았다.1차 학과시험과 수능의 공통점에 맞춰 강의를 구성, 학과시험은 물론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출 문제를 통한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최상위 고난이도 문제 해결 방법도 소개한다. 강사진은 수능보다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학과 시험에 대비해 최고 강사들로 진용을 꾸렸다. 비타에듀(www.vitaedu.com)도 이달 중순부터 1차 학과시험 대비 특강을 선보였다. 언어·수리·외국어 등 영역별로 20분 이내의 무료 특강과 함께 최근 3년 동안의 기출문제 분석 및 예상문제 풀이 6개 강좌, 연계학습이 가능한 강좌 등 모두 15개 강좌로 구성됐다. 이투스(www.etoos.com)는 경찰대 및 사관학교 수험생들을 위한 ‘풀(ful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화개념 및 기출분석, 예상문제, 최종점검 강좌 등 1차 학과시험 대비용 강좌는 물론 2차 논·구술 강좌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도 다음달 초 단기 집중완성 경찰대·사관학교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실전대비 차원에서 8주 코스로 강의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경찰대·사관학교 2008학년 전형 1차시험 전략

    경찰대·사관학교 2008학년 전형 1차시험 전략

    1차 학과시험은 수능이나 학력평가에 비해 다소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면 그리 걱정할 일도 아니다. 특히 문제 유형이 수능과 비슷해 수능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한다고 생각하면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언어 듣기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반면 쓰기와 어휘, 어법 등 수능에서 잘 출제되지 않는 문항들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문학작품은 낯선 작품보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에 대비하는 정도로 공부해도 충분하다. 단 비문학 독해는 수능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맞춤법을 비롯한 중요한 문법 문제를 묻는 단순 지식형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수능에서는 문맥과 상황을 고려해 유추할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 문제는 문법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이 없으면 정답을 고르기 어려운 것들이 종종 출제된다. 그렇다고 문법 공부를 폭넓게 할 필요는 없다.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응용할 수 있는 생활 문법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문학작품과 독해 문제는 체감 난이도가 수능에 비해 높은 편이다. 문학은 평소 작가와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감상법을 연습해야 한다. 경찰대는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기 때문에 시간 안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언어에서 성적을 올리려면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수능에 비해 문제 수나 배점, 시간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대의 경우 50문항, 사관학교는 40문항이 출제된다. 문제 형식이나 출제 방식이 정형화돼 있어 기출문제나 예상문제로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어 다른 영역과 달리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의 등락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금부터는 1차 시험에 대비한 실전 공부로 전환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역대 기출문제를 통해 난이도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이때는 정답을 찾는 데만 급급하지 말고 지문 전체를 정독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어휘와 어법, 문장구조 등 개인적인 기본기를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다. 확인 결과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기본기부터 다져야 한다. 반면 기본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면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기출문제 분석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말고 전체를 꼼꼼히 확인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1차 학과시험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안이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최고 난이도까지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의 강도를 출제 수준 이상으로 높게 잡는 것이다. 종합적인 문제풀이보다는 어휘나 문법, 독해 등 부문별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택했던 교재나 강의를 할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리 경찰대나 사관학교 모두 수리 영역은 수능시험 출제 유형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때문에 막연하게 어렵다거나 수능과 상관 없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다. 현재 시간이 부족하다고 문제풀이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를 풀 때 중요한 개념들이 자동적으로 생각나지 않은 상황에서 응용문제를 풀어서는 효과가 없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틀린 문제들은 교재에 표시해 두고 개념부터 이해하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다른 공부에 앞서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
  • 특허청 직무등급제 도입

    특허청이 ‘직무등급제’를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60개 팀을 3등급으로 분류하는 게 골자다. 업무 난이도를 기준으로 정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산업재산부서와 혁신부서 등 8개 팀이 난이도가 높고, 격무부서로 ‘다’등급으로 선정됐다.‘나’등급은 홍보팀 등 12개 부서로 정해졌다. 보통 수준인 ‘가’등급은 심사, 심판부서 등 40개였다. 동일 성과를 기록했다면 다 등급 부서에 승진과 성과급 등 인센티브가 가장 많이 주어진다. 물론 해당 부서의 우수 팀원은 개인 평가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모든 직위와 직급을 대상으로 근무 희망부서를 신청받고 있다. 특허청은 직무등급제 도입으로 평가의 객관·투명성이 제고됐고, 기피했던 업무의 지원율을 높이는 조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뤄지던 인사스타일을 극복하고 직원 스스로 보직 경로를 설정해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팀별 등급은 매년 평가에서 달라질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직위까지 등급을 나누어 전문화하는 직위분류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셈그룹챔피언십] 변신의 귀재 ‘슈퍼땅콩’ 또 일냈다

    [셈그룹챔피언십] 변신의 귀재 ‘슈퍼땅콩’ 또 일냈다

    결국 마수걸이승은 ‘슈퍼 땅콩’의 손에서 만들어졌다.155㎝가 채 안 되는 단신. 꽉 찬 서른 생일도 4개월이나 지났다. 미국 무대를 밟은 지 8년째. 이제 8승째를 거두었으니 1년에 한 차례 꼴로 정상을 밟았을 뿐이다. 그러나 그의 우승은 언제나 순도가 높았다.12개월 전 부활샷으로 ‘투어 1세대’의 엄연한 존재를 각인시켰고, 이번엔 한국 선수 첫 승의 물꼬를 텄다.“우승 상금 절반(11만달러·약 1억원)을 최근 캔자스의 토네이도 피해자에게 떼어주는 건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맏언니다운 넉넉함으로 성금을 쾌척했다. ●슈퍼 땅콩의 서른 잔치 김미현(30·KTF)이 7일 오클라호마주 브로큰애로의 시더리지골프장(파71·6602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셈그룹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백전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를 제치고 우승컵을 품었다. 이븐파에 그쳤지만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잉스터를 공동 선두로 따라붙은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잉스터를 따돌렸다. 지난 7개 대회 동안 한 차례도 우승을 낚지 못해 “집단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눈총을 받아온 ‘코리안 파워’의 목마름을 풀어낸 시원한 첫 승. 이날 김미현은 난이도 높은 코스와 쌀쌀한 날씨를 감안한 ‘지키는 골프’의 덕을 톡톡히 봤다. 새 달 47세가 되는 잉스터와의 18번홀 연장전. 둘의 두번째 샷은 나란히 그린을 놓쳤지만 김미현은 홀에서 10m가량 떨어진 프린지에서 퍼터를 사용, 홀 1.2m 거리에 붙인 뒤 파를 지킨 반면 잉스터는 4m짜리 파퍼트에 실패, 빈손으로 그린에서 내려왔다. ●화두는 자기개혁 10개월 만에 정상을 다시 밟은 김미현의 뒤에는 끊임없는 ‘자기개혁’의 몸부림이 있었다. 사실 김미현은 이제껏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자주 바꾼다.”는 지적이 더 많았을 정도. 퍼팅이 신통치 않으면 대회 매 라운드마다 요일별로 퍼터를 바꾼 적도 있었다. 스윙도 마찬가지. 동계훈련 동안 고친 스윙이 효과가 없으면 시즌 도중에 스윙을 바꾸는 일도 다반사였다. ‘변화 강박증’이라고 꼬집기도 하지만 왜소한 체격과 짧은 비거리라는 약점투성이인 그로서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부활의 틀을 잡았지만 김미현은 지난 겨울 또 ‘개혁’에 착수했다. 주안점은 비거리 늘리기. 전담 코치 브라이언 모그는 “작은 체격 때문에 스윙 아크가 작은 김미현은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존 댈리처럼 과도한 백스윙을 선택했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라면서 “대신 정확한 타격 포인트를 찾고 빠른 다운스윙으로 비거리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하루 두 시간씩 집중 레슨을 받은 김미현은 “5월쯤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신통하게도 자신의 예언을 지켜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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