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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 쉽고 수리 상당히 어려워”

    “언어 쉽고 수리 상당히 어려워”

    올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2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당초 예고했듯 EBS 교재 연계율 60%를 충족시켰다.”고 밝혔으나 학생들은 “EBS 교재 연계율은 확인하기 어려우나 이전 모의고사에 비해 수리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국 2115개 고교와 245개 학원에서 11월18일로 예정된 수능 전에 마지막으로 치르는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일제히 실시됐다.”면서 “이번 평가에서는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비율 60%를 충족시켰으며, 본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같게 해 수험생들이 실전적으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 문항과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중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평가원 분석 결과, EBS 연계 정도는 언어 영역의 경우 50문항 가운데 30문항(60%), 수리 가형은 40문항 가운데 25문항(62.5%), 수리 나형은 30문항 가운데 19문항(63.3%), 외국어 영역은 50문항 가운데 30문항(6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모의평가 때의 EBS 연계율은 50%였다. 11월18일 본 수능에서는 EBS 연계율이 70%로 높아진다. 김성렬 평가원장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와 관련, “학생들이 이미 6월 모의고사에서 EBS와 연계된 시험을 한 차례 치러본 만큼 체감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시학원과 수험생들은 수리가 상당히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여 시각차를 보였다. 이투스 오종운 평가이사는 “언어영역은 대체로 평이했지만, 수리 영역은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면서 “EBS 교재와 연계된 문항들은 대체로 평이했던 반면, 수리 가형을 중심으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은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되지 않아 학생들이 상당히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6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시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9일 통보된다. 한편, 이날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76개 고교에서 시험시간이 1~2시간 늦춰졌고, 4개 고교는 시험을 하루 미뤘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들 4개 학교는 자체적으로 모의평가를 치른 뒤 평가원에 채점표를 제출해 개인별 성적은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시험을 하루 늦게 보는 만큼 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체 성적 산출에는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LEET 난이도 높았다…추리논증 고득점 변수

    LEET 난이도 높았다…추리논증 고득점 변수

    지난달 22일 전국 1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이해 영역과 논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추리논증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돼 고득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도 예년보다 길어져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LEET 성적은 반영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 로스쿨 입학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소가 아니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시험성적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부지런히 정보를 탐색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LEET 시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만큼 기출문제 풀(pool)이 적고 난이도 또한 점치기 힘들다. 지난해에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이 무난했던 반면 논술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도 변별력 유지를 위해 논술이 어렵게 출제되리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의외로 추리논증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추리논증 영역에서는 로스쿨 도입 목적을 고려해 법 관련 제재를 다수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국제 정치(10번), 국제 경제·범죄 심리(24∼27번) 등 법률 친화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애를 먹은 수험생들이 많았다. 응시생 김모(27)씨는 “가채점 결과 13개가량 틀린 것으로 나온다.”면서 “모의고사를 칠 때보다 더 많은 문제를 찍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앞으로 출제방향은 논증보다는 추리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3회 시험에서 추리관련 문제는 총 35문항 가운데 25개가 출제된 반면 논증 관련 문제는 총 10문항 출제에 그쳤기 때문이다. 일등로스쿨 관계자는 “1회 시험에서 두 부문은 50대50의 비중을 보였지만 시험이 거듭될수록 추리 관련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추리 부문에서 수리추리나 논리게임 관련 문제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LEET 시험이 마무리됐지만 수험생들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학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따진 뒤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별해야 한다. LEET 성적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제주대와 충남대다. 이들 로스쿨은 각각 66.7%와 63%씩 반영하며 경희대·부산대·중앙대는 60% 이상, 강원대·아주대·한양대는 50% 이상을 반영한다. 30% 이하로 반영하는 로스쿨은 고려대(25%), 서강대(30%), 서울대(27%), 서울시립대(30%), 연세대(19%), 이화여대 ‘가’군(25%), 인하대(26.7%), 전남대(29%) 등이다. 이화여대 ‘나’군은 서류평가 반영률이 33%로 로스쿨 가운데 가장 높다. 이 밖에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도 1단계 선발에서 서류심사를 전형요소로 채택하고 있다. 1단계 선발에서 학부성적 반영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중앙대(40%)와 동아대(37.5%)다. 경북대, 동아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북대, 한국외대 등도 30% 이상 학부성적을 반영한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정준하 응급실 투혼 공개 “저 이제 장가가도 되겠죠”

    MBC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레슬링 경기를 위해 극심한 고통을 이겨낸 모습이 공개됐다. 정준하를 포함, 1년간 경기를 위해 묵묵히 고생을 감수했던 멤버들의 모습은 방송 내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서는 ‘무한도전’ 최장기 프로젝트 프로레슬링 WM7 경기가 진행됐다. 앞서 멤버 정형돈의 뇌진탕 소식, 정준하의 응급실 투혼 소식으로 화제에 올랐던 만큼, 경기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경기 직전 리허설에 참가했던 정준하는 고통을 호소했다. 프로레슬링 무대를 위해 12kg를 감량, 바쁜 스케줄 속에 고난이도의 레슬링 연습을 병행해 오는 동안 몸안에 축적됐던 긴장과 피로가 절정을 맞았던 것. 응급실 후송을 고려해야 할 만큼 긴급한 상황, 정준하는 응급실 대신 경기를 택했다. 자신의 몸 상태가 드러나지 않을 열정적인 경기를 선보인 정준하는 “여러분 저 이제 장가가도 되겠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경기의 모든 수익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민호-한지혜, ‘러블리’ 커플화보 공개…‘깜찍 발랄’ ▶ 홍은희, 과거사진 노출…성형의심 “눈이 너무 심심해” ▶ ‘태도논란’ 김그림, 아버지 사과에도 네티즌 반응 ‘싸늘’ ▶ 태진아 공식 반박에 최희진 다시 반박 ▶ ‘당신의 PC를 꿰뚫고 있다’ 좀비PC 극성…확인법은?
  •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하늘·땅·물에서… ‘레저의 향연’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하늘·땅·물에서… ‘레저의 향연’

    ‘인라인슬라럼·수상스키·웨이크보드·댄스스포츠·스포츠클라이밍·패러클라이밍·스포츠낚시·모형항공기·비보이….’ 가까이하며 즐기는 레저부터 이름도 생소한 레저까지 갖가지 레저 향연이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춘천 의암호 변에서 펼쳐진다. ‘레저는 삶이다’는 주제로 열리는 지구촌 최대 레저축제인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에는 74개국 1만 7600여명의 레저 관련 학자와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다. 세계 유명 선수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춘천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레저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는 ‘호반의 도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의암호, 대룡산, 강원대 등에서 열린다. 레저 관련 학술회의인 총회와 15개 종목 레저스포츠 경기대회, 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전시회로 구성됐다. 춘천시와 한국여가문화학회, 월드레저기구(WLO)가 공동 주최한다. 월드레저총회에는 39개국 2600여명이, 월드레저경기대회에는 67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레저총회는 강원대 백령문화관 등에서 행사 첫날부터 9월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총회는 ‘느린 것이 아름답다’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칼 오너리의 기조강연으로 막이 올라 일반, 학생 등 7개 세션으로 나눠 분과별 회의가 이어진다. ●저명 작가 기조강연·논문 발표 총회 논문 참여 열기가 뜨겁다.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대륙 34개국에서 모두 435편의 논문 초록이 접수됐다. 논문 초록들은 여가학부터 레크리에이션, 공원, 관광, 보건, 심리학, 호텔경영학 등 레저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학문 영역을 다루고 있어 국내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레저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학자, 정책 입안자 등이 참가해 논문발표와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 레저경기대회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제 9개 종목과 국내 6종목 등 모두 15개 경기로 치러진다. 국제대회 가운데 IWWF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월드컵(9월3~5일), IDSF 월드컵 텐 댄스 챔피언십(28~30일),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28~30일)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다.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의 수상스키(세계랭킹 남자 12위권, 여자 8위권), 웨이크보드(남자 18위권, 여자 11위권) 선수들이 참가한다. 인공암벽 구조물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에도 난이도, 속도 두 종목에서 30개국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세계 최고 선수들의 기량을 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 ‘묘기 대행진’ 댄스스포츠를 총망라한 월드컵 텐 댄스 챔피언십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댄스 스포츠계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경기는 스탠더드 종목 5개(왈츠·탱고·폭스트롯·비엔나왈츠·퀵스텝)와 라틴아메리칸 종목 5개(삼바·차차차·룸바·파소도블레·자이브)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 당구대회에는 지넷 리(미국)와 차유람, 샤넬 로레인(미국) 등 세계적인 당구 스타들이 참가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 챔피언십은 12개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비보이 챔피언십에 앞서 전국 UCC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대학 아마추어 비보이들이 펼치는 전국 대학생 힙합앤비보이 챔피언십도 또 다른 볼거리다. 국내 대회인 인라인 롤러대회를 비롯해 스포츠 피싱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동력 패러글라이딩대회, 비보이 챔피언십, 족구대회 등도 열린다. 족구대회는 60대부터 여성, 청소년들까지 전국 180개팀 1500명이 참가한다. 축하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미국 플로리다 수상스키쇼와 페러 에어로바틱쇼 등 수준 높은 볼거리가 펼쳐진다. 손은남 조직위원장은 “월드레저경기대회 기간에 열리는 플로리다 수상스키쇼 공연 등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세계 정상급 레저 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묘기는 평생 잊지 못할 환상의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스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30여가지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국내 처음 열리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월드컵 대회장인 의암호에서는 대회 기간 관광객들이 바나나보트와 땅콩 보트, 모터, 워터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케이블을 이용해 수상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케이블 수상스키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누구나 자유롭게 노래와 댄스, 전통놀이, 연주를 하는 자유공연이 대회 기간 내내 종합경기장 입구 상설무대에서 이어진다. 학생 참여를 위해 5000여명의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춘천월드레저 글·그림대회와 2000여명이 참여하는 줄넘기 대회(8~30일)도 마련됐다. 상설 행사로 새로운 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뉴스포츠 체험 한마당과 아슬아슬한 줄에 몸을 맡긴 채 목적지에 도착하는 ‘로프코스 대모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북한강 의암호 변에서 ‘페스티벌 인 춘천-춘천을 즐기다’를 주제로 캠핑축제(9월2~5일)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캠핑을 즐기며 공연, 전시, 영화감상 등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모두 15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레저벼룩시장(9월3~5일)과 춘천시내를 일주하는 자전거 페스티벌(29일) 행사가 펼쳐지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전국 등반대회(29일)가 송암스포츠타운 인근 향로산에서 16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86개기업 최신 레저장비 전시 레저 관련 86개 기업이 참여하는 300개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글로벌 레저도시 춘천’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송암스포츠타운 야외빙상장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관에는 레저용품 관련 기업, 비정부기구, 정부기관, 대학 등 66개 참여기관이 134개 부스를 설치했다. 레저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2년마다 경기대회를 계속 이어 가며 춘천이 국제적인 레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해 말 경춘선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레저도시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관수 레저경기부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기량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 단체관람 및 참여행사 신청인원이 5만명을 넘는 등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춘천은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암 F1그랑프리 무한질주 시동

    오는 10월 F1코리아그랑프리를 앞두고 전남 영암 간척지에 건설 중인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첫 주행인 ‘서킷런’ 행사가 다음달 초 열린다. F1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4~5일 지상 최대 속도 축제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무대가 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미디어와 기업 고객, 자동차 관련 동호회원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외신에 보도됐던 준비 부족에 따른 ‘개최 위기설’도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 포뮬러BMW카와 F1(레드불) 데모런 행사도 준비됐다. 포뮬러BMW 머신의 서킷 주행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의 주역인 F1머신 ‘레드불’의 출발 굉음과 함께 최고 350㎞/h의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직접 관전할 수 있다. 벤츠, 페라리, 포르셰 카레라, 스피라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수억원대의 슈퍼카가 전시되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버스 9대를 이용해 일반인 서킷 투어가 실시된다. 서킷 개장을 축하하는 전문 스턴트맨의 카&바이크 퍼포먼스, 슈퍼카와 함께하는 서킷 퍼레이드 주행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펼쳐진다. 레이싱팀 ‘EXR팀 106’을 운영하는 가수 류시원은 레이싱카 4대를 이끌고 서킷을 직접 주행하며, 최고속도 가능 구간, 코너링 성능과 밸런스를 요하는 고난이도 중고속 구간, 천혜의 마리나 구간 등 코스별 특장점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소개한다. 총길이 5.615㎞의 F1 전용 트랙은 물론 3.045㎞의 상설 트랙으로 사용될 수 있는 코리아 서킷은 대한민국 최초의 그레이드 A급 자동차 경주장으로 12만여명의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F1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를 유치하는 한편 경기장 주변 일대를 자동차 튜닝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개발 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F1조직위 관계자는 “마무리 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자이언트’ 이문식, 통쾌한 복수극...팬들 “반전 캐릭터” 반색

    ‘자이언트’ 이문식, 통쾌한 복수극...팬들 “반전 캐릭터” 반색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박소태(이문식 분)가 드디어 복수에 성공했다. 공사판 방식 ‘생매장 복수’로 황정식(김정현 분)의 혼을 빼놓은 것. 사람 죽이러 가서 자기칼에 엉덩이 찔리고 술자리마다 파슬리를 귀에 꼽는 ‘활력소’ 캐릭터의 색다른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정식의 악행으로 피눈물을 흘렸던 세월, 소태는 더 단단해졌다. 더이상 옛날처럼 당하고만 사는 소태가 아니다. 23일 방송된 ‘자이언트’ (극본 장경철 정경순 / 연출 유인식) 29회분에선 정식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빼어든 소태의 모습이 그려졌다.정식은 죽은 줄만 알았던 소태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뒤 이번에도 자신의 주무기 ‘돈’을 써 매수하려 들었다. 소태는 한치 변함없이 살고 있는 정식의 비열함에 질려하며 “제임스 리의 정체가 알고 싶으면 밤 10시에 공사판으로 나와 직접 확인해라”며 꾀어냈다.‘공사판에서 벌인 일이니 공사판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식은 결연한 표정으로 자신을 마중나온 소태를 비웃으며 “야, 지금 간첩 접선 하냐. 하는 짓거리가 3류 같다”며 깐죽거렸다. 이때, 소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던 정식 일행이 갑자기 땅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소태가 처음부터 구덩이를 파고 정식을 기다린 함정이었던 것.정식은 제처지를 모르고 “박소태, 너 죽을래? 너 나가면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반전 캐릭터 소태는 미소를 잃지 않고 “죽어? 누가 죽어? 내가?”라며 천진난만하게 되물었다. 누가 악역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분간이 안가는 대목. 소태가 "액션!" 지시를 내리자 잠잠했던 굴삭기에 시동이 켜졌다.정식은 소태가 자신들을 생매장 하려한다는 상황을 눈치채고 무릎꿇고 목숨을 구걸했다.소태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정식의 모습을 보며 “나도 속으로 그 말 많이 했었다. 제발 살려달라고”라며 씁쓸히 되뇌었다. “무섭지? 화도 좀 나고. 나는 그것보다 100배는 더 무섭고 화가 났었다. 너 같은 새끼는 땅에 묻어버려도 땅이 아까워”라는 소태의 독백에서 그간 묻어 두었던 분노의 깊이가 느껴진다.복수 후반부. 소태는 비열한 정식과 한 약속까지 지켰다. 소태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한강건설의 대표 제임스 리는 “하우 두 유두”라는 인사를 건넸고 소태는 “유두가 몇 개냐고 묻잖아”라며 정식을 놀려댔다. 제임스 리가 다름아닌 영출(송경철 분)이었던 것. 약속을 지키고 돈가방을 챙겨 떠나는 소태의 뒷모습은 고난이도 액션신 보다도 통쾌한 시원함을 안겨줬다. ‘정식 안티’를 자처하는 시청자들은 방송직후 뜨거운 감상평을 남기며 복수극에 동참했다.사진 =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김정은, 표정연기 7종 세트…‘절망부터 분노까지’▶ ‘이혼설 웬 말?’ 한가인-연정훈 분가…새 보금자리 마련▶ ‘리틀 이준기’ 윤찬, 연잉군 라이벌로 ‘동이’ 등장▶ 신세경-에프엑스 청바지 차림 비교해보니…청바지 여신은▶ ‘부상투혼’ 이준기, 팬들 구명운동 “생각만 해도 눈물나”
  • [옴부즈맨 칼럼] 국내 창의교육의 현실도 궁금해/권성자 책만들며크는학교 대표

    [옴부즈맨 칼럼] 국내 창의교육의 현실도 궁금해/권성자 책만들며크는학교 대표

    지난해 말 교과부는 무학년제·학점제 도입 등 수월성교육 강화 고교 체제 개편안(서울신문 2009년 12월11일)을 확정, 발표했다. 얼마 전에는 수능 응시 횟수를 연 2회로 늘리고, 언어·수리·외국어도 난이도에 따라 각각 두 가지로 분리해 시험을 치른다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서울신문 2010년 8월20일). 이러한 교육현실 속에서 서울신문이 7월20일부터 8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기획기사는 우리나라 교육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체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세계는 창의, 인성교육 혁명 중’ ‘과학, 예술에게 길을 묻다’ ‘예술교육의 모범 스페인 보틴 재단’ ‘롱테일’의 미학 기술(Technology)과 예술(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실패에서 배운다‘ 등 6편의 기획기사는 대한민국 창의교육의 현실이 어떠한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국과 미국·싱가포르 등 국가별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잘 소개해주었고, 세계적인 교육정책의 흐름이 창의·인성 교육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왜 이런 전환이 필요한지 잘 설명해 주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데이터를 통해 ‘사교육에 노출되지 않은 학생일수록 창의력이 높을 수 있다.’는 주장이 왜 설득력을 가지는지, 주입식 사교육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의 문제점도 함께 짚어주어 우리나라의 창의교육 현실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 특히 필자는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에 압축적으로 답을 보여준 ‘기자가 묻습니다’ 코너를 재미있게 읽었다. ‘조기교육은 도대체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유아쇼크’의 저자 포 브론슨과 애슐리 메리언의 인터뷰를 통해 ‘유치원 영재 선발의 73%가 오류이고, 한국사회는 대기만성형 아이들을 기다리는 데 너무 조급하고 가혹하다.’는 인터뷰로 답을 주었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8월10일 자 4회 ‘롱테일의 미학 TED’를 주제로 한 기사에서는 해외에 이어 한국의 대학 및 기업에까지 퍼져가고 있는 TED와 TEDx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했다. ‘18분의 짧은 시간에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공유한다는 이 TED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독자들에게 TED에 대한 이해와 공감, 참여까지 이끌 수 있는 기사로 유익했다. 필자가 ‘책 만들며 크는 학교’의 ‘읽고, 쓰기’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도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창의가 무엇일까?’ 질문을 던져보면 교사나 부모도 창의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탓에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 외에 다른 답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되묻는다. 필자뿐 아니라 많은 교사나 학부모가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방법, 교육정책에 목말라하고 있다. 교육정책을 만드는 교과부에서는 창의교육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 유치원과 초·중·고교별로 어떻게 커리큘럼이 만들어져 있는지, 실제로 학교에서 창의교육이 실시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한 게 많다. 작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국립대 탄 엥 치에 부총장을 만나 “모든 서울시민이 유치원부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참여 위주의 창의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 2009년 11월16일).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인문학과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고,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돼 2013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현재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남은 기획 기사에서 우리나라 창의교육의 실태와 창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례 등 생생한 취재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창의교육의 궁금증이 풀리길 기대해 본다.
  • 現 중3부터 수능 두번 본다

    現 중3부터 수능 두번 본다

    ■ 現 중3부터 수능 두번 본다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2014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 2회 실시된다. 시험은 11월 중에 보름 간격으로 보게 할 계획이다. 언어·수리·외국어는 난이도에 따라 각각 두 가지로 분리되고,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응시과목수도 4과목에서 1개 과목으로 줄어든다. 고등학교 3년간의 노력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고, 시험 당일의 사고나 실수 등에 따라 대입 당락이 좌우되는 문제점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 고교 교육의 국어·영어·수학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중장기 대입 선진화연구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역사박물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능 응시 횟수가 연 1회에서 2회로 늘어 학생이 두 번의 시험 가운데 과목별로 더 좋은 성적을 선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시험은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선택사항이다. ■ 국·영·수 난이도 선택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명칭은 각각 국어·수학·영어로 바뀌고 시험 종류도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A형은 현재 수능보다 출제 범위는 줄이고 쉽게 출제하되, B형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즉 현 상황에서 ‘쉬운 수능’이 한개 더 생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각자 계열(인문·자연)과 학력수준 및 진학 대학에 따라 A형·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선택에 따라서는 8가지 조합이 나올 수 있지만, 난도가 높은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형을 선택할 수 없는 제한이 따른다. ■ 탐구 응시과목 1개로 사회·과학탐구영역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유사한 과목을 통합하고 응시과목 수도 각각 1개로 줄어든다. 현행 수능은 사회탐구영역 11개 가운데 최대 4과목을 선택하게 돼 있으나, 2014학년도부터는 영역을 6개(지리·일반사회·한국사·세계사·경제·윤리)로 통합하고 응시과목도 1개로 줄인다. 과학탐구도 8개 과목(물리I·II, 화학I·II, 생물I·II, 지구과학I·II)을 4개로 축소해, 이중 한 개만 선택·응시하면 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응시자가 적고 대입 반영 비율도 낮은 점을 고려해 수능에서 제외, 별도의 평가 방법을 통해 대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이들 과목이 수능 응시과목에서 빠지거나 비중이 줄어들 경우 학교 수업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 국·영·수 위주의 편법 수업이 운영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대입전형 패러다임의 변환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과 공청회를 토대로 10월 말 정부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수능 전면 개편] B형 2과목까지 허용… ‘국어B+수학B’ 선택은 불가

    [수능 전면 개편] B형 2과목까지 허용… ‘국어B+수학B’ 선택은 불가

    19일 발표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은 크게 ▲수능 2회 시행 ▲국·영·수 수준별 시험 제공 ▲탐구영역 응시과목 축소 ▲제2외국어·한문 제외 등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한 번뿐인 시험 기회를 두 번으로 늘리고 응시 과목 수를 줄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와 더불어, 고교 교육 정상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런가 하면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서고, 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도 이번 개편의 배경이다. ■ 수능시험 年2회로 확대 탐구, 1·2차시험때 다른 과목 응시 가능 수능시험이 처음 도입된 1994학년도에는 8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시험을 치렀다. 시험 부담을 줄인다는 의도와 달리 두 시험의 난이도가 차이나 공정성 시비가 일었고, 이후 연 1회 시험체제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수년간의 학습 결과가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모두 결정돼 당일 컨디션에 따라 미래 진로가 결정되거나 실수 한 번으로 대학 진학이 좌절되는 등 수험생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11월 한 달 동안 보름(15일) 간격으로 2회 시험에 응시하고 나서 그중에서 점수가 좋은 과목 성적을 골라서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수험생은 희망에 따라 1회 또는 2회 응시할 수 있다. 또 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탐구영역에 한해 1차와 2차에서 서로 다른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차에서 물리를 봤다면 2차에서는 화학을 선택할 수 있다. 연구회는 또 두 시험의 난이도 차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없애기 위해 백분위를 이용한 변환 표준 점수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 국·영·수 수준별 응시 가능 B형 난이도 현 수능 수준… A형은 쉽게 언어(국어)와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수험생이 수준별로 A형·B형 두 가지 시험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번 개편안의 특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인문계와 예체능계, 전문계고 학생이 모두 같은 수준의 수능시험을 치르다 보니 수험생에게 불필요한 시험 부담이 가중됐다.”면서 “특히 기존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교과서를 벗어난 범교과형 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학교수업과 괴리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시험을 난이도별로 이원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탐구영역을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영역에 두 가지 수준의 A형과 B형 시험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B형은 현행 수능의 난이도와 같은 수준으로 출제되고, A형은 지금보다 출제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했다. 수학A는 수학, 미적분과 기본통계로 2012학년도 수능 수리나형 출제범위와 비슷하고 수학B는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범위로 한다. 영어A는 국가영어능력평가 3급 시험 수준, 영어B는 2급 수준으로 보면 된다. 3급은 실용영어를 활용해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수준, 2급은 영어가 많이 활용되는 학과 공부에 필요한 수준이다. 단, B형은 최대 두 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으며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 수능 시험과목 축소 추진 탐구영역 시험 40문항 60분으로 늘어 현행 수능의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윤리, 국사, 한국지리, 경제지리, 세계지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법과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11개 과목에서 최대 4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과학탐구도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물Ⅰ·Ⅱ, 지구과학Ⅰ·Ⅱ 등 8개 과목에서 최대 4과목을 볼 수 있지만,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에서 딱 한 과목만 선택해서 치르면 된다. 교과목별로 유사한 내용을 하나로 통합하는 2009 교육과정에 따라 실제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6과목, 과학탐구 4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험 문항과 응시시간이 20문항 30분 시험에서 40문항 60분 시험으로 늘어난다. 2005학년도부터 도입된 직업탐구 영역도 많은 시간을 실습에 할애하는 전문계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17개 시험과목을 5개로 줄여 한 과목만 응시하도록 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은 수능에서 제외하거나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 두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수능 전면 개편] “특목고냐 일반고냐”… 現 중3 ‘전전긍긍’

    [수능 전면 개편] “특목고냐 일반고냐”… 現 중3 ‘전전긍긍’

    개편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처음 적용받는 중학교 3학년생들은 임박한 고교 입학전형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19일 “수능 개편 정책이 발표된 것만으로는 어떤 유형의 학교가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대학들이 개편된 수능을 어떤 식으로 전형에 반영시킬지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들은 개편안과 관련, 입학전형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상대적으로 일반고는 수시를, 특수목적고는 수능 비중이 높은 정시를 선호하는데 과목별로 수능 난이도를 조절해서 내면 변별력이 올라가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면서 “대학들의 수능·내신 반영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시가 변화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동안 입시 자료를 축적해 놓은 사립고가 공립고보다 다소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해도 학생 개개인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인문계 학생은 국어B와 수학A를 선택할 것이고, 자연계 학생은 국어A와 수학B를 선택하는 등 재량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정책이 변한 것만으로 유리한 고교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상교육 이지원 수석연구원도 “올해 대학들이 신입생의 60%를 수시 전형을 통해 뽑는 등 수시 비중을 늘리고 있다.”면서 “수능 성적을 참고하지 않거나 일정 점수 이상이면 통과시키는 최저성적제를 채택하는 수시 전형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영향력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희경·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박재범, 김연아에 도전장? 춤연습 중 ‘더블악셀’

    박재범, 김연아에 도전장? 춤연습 중 ‘더블악셀’

    박재범이 더블 악셀을 시도하며 김연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재범 더블악셀’이라는 제목으로 재범이 춤 연습 중인 장면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게재돼 주목을 끌고 있다.동영상 속 재범은 외국인이 보는 앞에서 도움닫기를 한 뒤 힘차게 뛰어올라 공중에서 2회전을 해보이며 고난도의 댄스 동작을 선보였다.해당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소프트한 렌딩까지, 점프를 굉장히 힘들이지 않고 뛰네요. 가장 난이도 높은 점프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구 말이죠!”라고 놀라는 한편 재범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한편 재범은 영화 ‘하이프네이션 3D’ 촬영을 모두 마치고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홍콩, 태국, 필리핀 등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에 참여할 계획이다.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넥슨모바일, ‘메이플스토리 도적편’ 앱스토어 서비스

    넥슨모바일, ‘메이플스토리 도적편’ 앱스토어 서비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은 아이폰 게임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넥슨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은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시리즈 중 ‘도적’을 주제로 개발됐으며 원작 온라인게임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아이폰에 맞게 최적화시켰다. 레벨이나 난이도 등의 조작법도 아이폰 이용자들의 선호도에 맞춰 각색됐다. 또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에 기반한 레벨, 난이도 등 게임 시스템을 아이폰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춰 새롭게 각색했다. 가격은 4.99달러다. 이승한 넥슨모바일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은 원작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아이폰만의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전 세계 게이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이제 아이폰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사시·외시 어떻게 바뀌나] 로스쿨 임용방식 아직도 진통

    ‘바늘구멍’과 같은 사법시험을 통해서만 진행되던 법조인 양성은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개원하면서 크게 변화됐다. 하지만 여태 제대로 제도가 완성되지 않아 혼란과 진통을 겪고 있다. 로스쿨은 전국 25개 대학에 설치됐고, 매년 2000명이 입학한다. 로스쿨 첫 졸업생은 2012년 배출되며, 사시는 점점 선발인원이 감소해 2017년 마지막 시험을 본 뒤 폐지된다. 로스쿨 제도는 이른바 ‘21세기형 법률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의 판·검사 임용 절차와 방식이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결정짓는 난이도나 시험방법 등도 미정이다. 현행법은 로스쿨 졸업 후 5년간 3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최근 졸업 전에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로스쿨이 변호사시험 전문학원으로 전락하고 있고, 학생들이 비전을 찾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학교 서열화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의 한 판사는 “로스쿨과 학생들은 의욕을 갖고 있지만 제도가 결정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일단 국회에서 제도를 완성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영어 대체시험 늘려주오” 司試 수험생들 부글부글

    “영어 대체시험 늘려주오” 司試 수험생들 부글부글

    “행정고시, 외무고시, 법원행시에서도 반영하는 영어 대체시험 G-TELP와 FLEX를 사법시험에서만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성적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정시험 종류를 늘려 주세요.” 사법시험 영어과목 대체시험 인정범위를 놓고 수험생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고시에서는 1차 필기시험을 치르기 위한 요건으로 영어시험을 대체할 공인영어성적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사시만 대체시험 인정 폭이 좁아 수험생들이 응시기회를 제한 받고 있다. 또한 토익·텝스 간 점수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텝스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영어과목 대체시험, 사시만 3종류뿐 현재 사시 1차의 영어 대체시험으로 인정되는 공인영어시험은 토익, 토플, 텝스 3가지뿐이다. 법무부는 영어시험을 시행하는 대신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하도록 사법시험시행령을 2001년 개정하면서 3가지 시험을 도입했다. 하지만 사시와 함께 ‘3대 고시’로 불리는 행·외시는 물론 입법고시, 법원행시, 변리사 시험에서도 G-TELP, FLEX까지 인정하고 있어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험생들은 유독 사시만 대체시험 인정범위가 좁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한 수험생은 사법시험 홈페이지 참여마당에 올린 글에서 “특히 가을에 제대한 복학생들은 (성적을 맞춰 낼) 기회가 없다.”면서 “일년에 단 한 번뿐인 사시에 원서조차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특히 G-TELP는 한 달에 두 번꼴로 시험을 치러 공인영어성적 확보가 시급한 일부 수험생들에겐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그런데도 사시는 아직 문호를 열지 않고 있다. ●토익·텝스간 점수 조정도 안해 수험생들의 불만은 이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시험이 개발되고 난이도가 조정되는 등 시험환경에 변화가 있었지만 시험 간 점수 기준표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텝스관리위원회가 제작한 환산표에 따르면 현재 사시 토익기준점수 700점은 텝스 572~577점에 해당한다. 하지만 사시에서 채택하고 있는 점수기준표는 토익 700점과 텝스 625점을 동일선상에 놓고 있어 48~53점가량 차이가 난다. 토익과 토플과의 격차는 더 심각하다. 텝스관리위원회 환산표 상 토플 CBT 기준점수인 197점과 iBT 기준점수인 71점은 텝스의 512~516점 구간과 같다. 사시 기준표와 비교하면 100점 이상 벌어진다. 사시 점수기준표는 2001년 영어과목 대체시험을 도입했던 사법시험시행령 개정 이후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 텝스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 수험생은 “영어시험 간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점수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내년 시험부터는 텝스를 택한 지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수험생은 “사실상 토익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강제해 법무부가 아니라 ETS(토익주관사)가 사법시험을 주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기도 했다. ●법무부 “대책 마련할 것” 수험생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법무부도 대체시험 인정 폭을 넓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외시(2004년), 행시(2005년)에 영어과목 대체시험제도를 도입하면서 토익, 토플, 텝스는 물론 G-TELP, FLEX까지 포함시킨 점도 이같은 필요성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가고시 특성상 민간 시험시장의 반응만으로 변경을 결정하긴 어렵다.”면서 “현재 각 영어시험 활용도 및 점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컴투스 ‘골프스타’ 업데이트 실시

    컴투스 ‘골프스타’ 업데이트 실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온라인 리얼 골프게임 ‘골프스타’(golfstar.co.kr)에서 올 해 3번째 실시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펀펀(FunFun) 골프스타’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스, 아이템 등 요소로 꾸며졌으며 오는 이번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스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코스 ‘하와이C.C’를 공개한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C.C’는 오아후 섬의 현무암 지대와 곳곳에 배치된 야자수 장애물이, 유저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고난이도로 설계됐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BOA, 5년만에 허리케인 비너스 들고 컴백

    BOA, 5년만에 허리케인 비너스 들고 컴백

    ‘아시아의 별’ 보아(24·본명 권보아)가 돌아왔다. 5년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그녀는 오랜만의 인터뷰 자리가 쑥스럽다면서도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로 데뷔 10년, 더 이상 10대 소녀가 아닌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5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은. -정말 부담스럽다. 그동안 신인가수들도 많이 나오고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다는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을 내고 전국투어 콘서트도 했다. 미국에서도 데뷔 앨범을 내고 활동하다 보니 5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올해로 데뷔한 지 딱 10년째라 꼭 국내에서 앨범을 내고 싶었다. 초등학생 때 가수로 발탁돼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보아는 이듬해 일본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일 양국의 톱가수로 거듭났다. 2008년에는 해외 유명 스태프들과 손잡고 데뷔곡 ‘이트 유 업’(Eat You Up)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활동은 10년 가수생활의 터닝포인트 →지난 2년간의 미국 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뚜렷하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미국 앨범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유명 제작자와 안무가와 함께 작업해 가수로서의 스킬(기량)이 더 좋아지고, 일에 대한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됐다. 10년 가수활동의 터닝포인트(전환점)였다고 생각한다. →미국 시장에 진입할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문화적인 차이가 가장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무조건 예의바르고 착하고 말실수를 안 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지만, 미국에서는 린제이 로한처럼 이슈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동양사람이 파격을 보여준다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동양적인 미와 서양적인 아름다움 사이에서 혼돈스러웠고, 넘어가는 과정도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보아가 지난 5일 선보인 6집 정규 앨범의 제목은 ‘허리케인 비너스’. 세련된 사운드와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가수 김동률이 작곡한 ‘옆사람’, ‘아브라카다브라’를 작곡한 지누가 선사한 ‘게임’,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씨가 편곡한 ‘로망스’ 등이 눈에 띈다. ●10대엔 못했던 재즈 이제 느낌 살릴 수 있어 →자작곡도 있던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20대 들어서 처음 내는 앨범이라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클럽에서 세련되게 즐길 수 있는 곡, 드라이브할 때 듣고 싶은 곡, 남자가 속 썩일 때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 등을 추렸다. 타이틀곡은 멜로디가 대중성이 있고, 퍼포먼스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곡으로 골랐다.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친오빠(권순훤)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 작곡가들과의 작업이 두드러지는데. -일본에서는 많은 가수들과 함께 작업했지만 국내에서는 기회가 적었다. 평소 (김)동률 오빠의 발라드를 좋아해 곡을 의뢰했는데, 내 이미지가 아직 10대에 머물러 있어 가사를 쓰는 데 좀 힘들어하더라. 어려서부터 친오빠 때문에 클래식은 질리게 들었고, 평소 재즈를 좋아했지만 10대 때는 느낌이 안 살아 못불렀다. 쉬는 동안 음악적으로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진 것 같다. →요즘 대세인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화는. -솔로로 나오는 것 자체가 차별점인 것 같다. 대신 백댄서는 전부 남성으로 구성했다. 훨씬 파워풀해진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춤의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져 안무가에게 “인간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동작이 뭐가 있나. 나중엔 서커스를 시키는 것 아니냐.”며 투정을 부린 적도 있다.(웃음) 데뷔할 때부터 일본 시장을 겨냥해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낸 그녀는 ‘유령 학생’이 되기 싫다며 국내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평범한 길을 거부하고 언제나 도전의 연속이었던 삶에 후회나 미련은 없을까. ●얻은 것은 언어와 인기, 잃은 것은 친구 →오랜 일본 활동을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언어와 인기를 얻었고, 친구들을 잃었다. 그때 인터넷이 있었다면 연락이 끊기지 않았을 텐데 아쉽다. 10년 동안 이렇게 살다 보니까 나에겐 지금 이 삶이 기준이고 평범함이다. 그동안 영어, 일어 등 언어 공부를 하도 많이 해 대학 (진학)생각도 점점 줄어든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진짜 평범한 삶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틈조차 없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는데. -연기 제안은 많이 들어왔지만, 가수가 본업이라는 생각에 모두 거절했다. 이번엔 평소 좋아했던 댄스영화 ‘스텝업’을 만든 분이 직접 나를 찾아와 제안했고 대본이 마음에 들어 수락했다. 무엇보다 내 춤의 모든 것을 한 편의 영화에 남길 수 있어 무척 설렌다. ●노래처럼 나도 멋진 연애 해보고 싶다 보아의 원칙 중 하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다. 직업이 가수일 뿐, 재미있거나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그녀는 ‘퍼포머’(Performer)로서 계속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허리케인처럼 강한 사랑을 하는 여자의 이미지를 그린 타이틀곡 제목처럼 진한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던데 나도 한번 멋진 연애를 해보고 싶다.”며 수줍게 웃는다. 스타 이전에 그녀도 사랑을 꿈꾸는 천상 20대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환희, ‘하다가’ 티저영상 선공개...비보이 변신 기대감 고조

    환희, ‘하다가’ 티저영상 선공개...비보이 변신 기대감 고조

    가수 환희가 B-boy로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환희는 2일 새벽 음원 공개에 앞서 고난이도 비보잉 동작을 담은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하다가’의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앞서 배우 김민선과 함께한 단편 뮤직드라마 ‘내가 더 아플게’(가슴 아파도 PART II) 속 서정적인 모습과 180도 상반되는 모습으로,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배가시켜 눈길을 끈다. 환희는 공개된 1분 40 초 분량의 영상 속에서 데뷔 전 비보이팀에서 활동 했던 경력을 과시하며 숨겨왔던 비보잉 실력을 드러냈다. 특히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실력파 비보이팀 ‘라스트 포 원’과 박경훈, 이번 영상을 위해 특별히 의기투합해 모인 ‘PCA’ 크루들과의 환상적인 군무는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영상 촬영 관계자는 “환희는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크루들과 함께 화려한 비보잉 댄스를 선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했다”며 촬영 당일의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도 “의외의 모습이다”, “달달한 목소리에 비보이 환희, 벌써부터 기대된다”, “역시 환희는 남성적인 모습이 잘 어울린다”, “뮤직 드라마에서의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도 괜찮고 거친 반항아 같은 이번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하다가’는 티아라 ‘보핍보핍’의 작곡가 최규성과 RADO의 작품으로 이별 뒤의 가슴 아픈 상황을 밝은 미디엄 템포곡에 담아 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환희는 2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H-엔터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일반행정직 커트라인 17~18점 오를 듯

    일반행정직 커트라인 17~18점 오를 듯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24일 마무리된 가운데 수험가에선 필기 합격선이 대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높은 경쟁률·응시율, 낮은 난이도, 고령수험생 유입 증가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89~90점 커트라인 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일반행정직 합격선이 72.71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7~18점 가까이 뛰어오른 수치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생각보다 시험을 잘 치러 놓고도 점수 인플레이션에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쉬워도 너무 쉬웠다” 시험이 끝난 당일 오후부터 수험생들은 온라인 카페에서 예상 답안을 맞춰 가며 가채점 결과를 속속 올리기 시작했다. 점수 분포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총응답자 1023명(일반행정직) 가운데 193명(18%)이 자신의 평균점수를 90점 이상이라고 답했다. 85~87.4점 구간이 190명(18%), 87.5~89.9점 구간이 125명(12%)으로 뒤를 이었다. 너무 높게 형성된 가채점 결과를 믿을 수 없었던 일부 수험생들은 점수 구간을 세분화해 다시 설문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카페 게시판에는 “지난해보다 평균점수가 훌쩍 올랐는데도 예상 합격선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국사 폭탄’ 없었다 지난해 국가직 7급 합격선 하락의 주요인은 한국사였다. 긴 지문의 박스형 문제에다 기본서 이외 사료들을 다수 제시해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수험생들이 미리 대비를 한 데다 난이도도 낮아져 점수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태진 한국사 강사는 “비판이 쏟아졌던 지난해 문제를 의식한 듯한 출제였다.”면서도 “어렵게 출제돼온 최근 경향을 감안하면 낮은 난이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영어는 예상과 달리 짧은 지문 덕분에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다. 올해 치러진 국가직·지방직 9급 시험에서 긴 지문이 대세였던 것과는 대비된다. 대신 5개 정도 출제되던 문법 문제는 7개로 늘어났다. 김채환 영어 강사는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90점까지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독해와 문법을 결합한 형태의 문제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헌법도 무난하게 출제됐다. 대개 20문제 가운데 2~3개 정도 출제되던 꼬아서 낸 형식의 문제도 올해는 보이지 않았다. 다른 과목들도 기본서 수준의 쉬운 출제였다는 평가다. 다만 선택과목인 경제학에서는 원론서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인 주식가격결정이론이 3문제나 등장했다. 박지훈 경제학 강사는 “어떤 수험생도 공부하지 않는 분야에서 출제한 것이라 의미가 없는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합격선 급등 불가피… 수험생들 초조 올해 지원자 5만 1452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이는 3만 2154명이다. 응시율은 62.5%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115대1)이 사상 세 번째로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험생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에 따른 36세 이상 고령수험생도 지난해 4558명에서 올해 5618명으로 늘었다. 이 또한 합격선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는 요인이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쉬워진 난이도가 더 원망스럽다는 분위기다. 응시생 장모(32)씨는 “9급 시험처럼 느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면서 “이대로라면 과연 변별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을 강의하는 정인홍 강사는 “헌법 과목은 만점자도 상당수 나올 것 같다.”면서 “출제빈도가 낮은 부분까지 철저히 공부한 이들과 높은 부분만 선택적으로 공부한 이들의 점수차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험을 주관하는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웠던 출제에 대해 비판이 높아 지엽적인 문제를 줄이다 보니 난이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난이도 조절에 힘써 수험생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도움말 : 남부행정고시학원
  • 수능 100여일 앞으로… 수험생 슬럼프 극복법

    끈적이는 날씨 속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일을 앞두고 이유 없이 슬럼프에 빠져버리는 수험생들이 많다.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해야 공부도 잘되는 법. 그렇지 않으면 어김없이 ‘수험생 슬럼프’가 찾아온다. 공부는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안다. 슬럼프 극복이 대입 성공의 최대 관건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리는 이유다. 한의사이자 비상에듀학원 수리영역 대표강사인 강욱씨로부터 수험생이 겪는 정신적·신체적 슬럼프의 원인과 극복법을 소개한다. ●현재의 실력을 확인하라 심리적 슬럼프는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이다. 성적에 대한 압박 때문이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은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는 게 보통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생각보다 실력이 향상된 것 같지 않다.”며 당혹스러워한다. 그러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돼 불안해지는 것이다. 이같은 심리적인 슬럼프는 과거와 현재의 내 실력을 비교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점수가 낮은 학생이면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풀었던 문제와 현재 풀고 있는 문제의 난이도를 비교하거나, 문제를 풀어내는 시간을 비교하는 것이다. 아마 현재의 내 실력이 훨씬 월등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금까지 했던 공부가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긍적적으로 생각해라 적당한 불안감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도가 심하면 오히려 저해요소가 된다. 이같은 불안감으로 시험을 보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불안·초조·긴장에 몸서리치는 증상도 수험생들이 겪는 주요 슬럼프 요인중 하나다. 시험 결과가 나쁘면 주위 사람들에게 무능력한 학생으로 손가락질 당할 것이 두렵고, 그래서 정신적인 상처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이럴 때는 학생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자신감이 마음을 다스리면 불안감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당장 1~2점이 부족하더라도 이미 나온 성적은 잊고 “다음에 더 좋아지겠지. 난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수험생들은 늘 피곤하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니 활동량이 적어 신체 순환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소화불량, 두통, 어깨결림 등이다. 강 강사는 “땀을 흘리면 몸의 노폐물과 함께 정신적인 노폐물도 함께 배출된다.”면서 “정기적인 체육활동은 수험생에게 필수”라고 조언했다. 또 많은 수험생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잘못된 수면습관 때문이다.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라면 낮잠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잠자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잠을 안 자고 네댓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잠을 푹 자고 1시간 공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힙합걸’ 김연아, 블랙 블링 패션으로 새 갈라 선보여

    ‘힙합걸’ 김연아, 블랙 블링 패션으로 새 갈라 선보여

    힙합걸로 변신한 김연아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김연아는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 링크에서 개최된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이번 갈라 프로그램을 위해 유명 힙합 안무가 클라렌스 포드로부터 댄스 레슨을 받은 김연아는 3분 30초 동안 음악에 맞춰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를 보여줬다. 특히 그만의 표정연기와 고난이도의 동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준비한 갈라 프로그램 ‘블릿프루프’(Bulletproof)는 지난해 데뷔한 영국 일렉트로 팝 듀오 라루(La Roux)의 곡으로 UK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앞서 22일 기자회견에서 “장르보다는 노래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표현하기 위해 연습했다”며 “동작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져 있다”라고 밝힌 바 있는 김연아는 ‘블릿프루프’에 담긴 여자들에게 강해지라는 메시지를 프로그램을 통해 전했다.사진 = SBS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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