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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쉬운 수능’ 안되면 사교육 못잡아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 결과가 어제 개별 통보됐다. 우열을 가려야 하는 시험의 속성상 만족하는 응시생은 소수에 불과하고 많은 수험생이 성적표를 받아들고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 진학도 긴 인생 여정에서 겪는 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하루빨리 실의를 딛고 일어나 본인의 성적과 적성에 맞는 대학·학과를 찾아 준비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보다 많이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더구나 교육 당국이 사교육 억제책으로 적극 추진한 ‘EBS 교재 연계 출제’마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당국은 수능 직후 EBS 교재에서 70% 이상 출제했음을 강조했고, 일선 교사·강사들은 그같은 연계성을 인정했다. 다만 출제 비율은 높았으되 문제를 원형보다 너무 어렵게 바꾸어 내는 바람에 학생들에게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EBS 교재 연계’를 원점부터 재검토하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EBS 교재 연계’는 계속해야 한다. 그래서 학원에 가지 않고 EBS 교재로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그나마 학원에 몰리는 일이 줄어들 테고 사교육 부담이 경감될 터이다. EBS 교재에 나온 문제를 그대로 출제할 수야 없지만 비슷한 유형에 비슷한 난도로 활용하면 학생들이 먼저 공부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핵심은 대입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의 폐해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있다. 해답은 역시 수능을 쉽게 출제하는 데 있다. 수능이 쉬우면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지만,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 성적 가리라고 존재하는 건 아니다. 교육 당국이 앞으로 몇년간 ‘쉬운 수능’을 꾸준히 유지해 신뢰를 얻는 길만이 사교육을 잡는 방법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문과생 재수 기피… 중상위권 하향 안정지원 예상

    문과생 재수 기피… 중상위권 하향 안정지원 예상

    8일 오전 수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은 9일 앞으로 다가온 정시 원서 접수에 대비해야 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와 수리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중위권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2학년도부터는 문과생들이 보는 수리 나에 미분·적분이 추가돼 재수 기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목된다. 어느 해보다 치열한 입시전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은 목표 대학을 정하기에 앞서 성적표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파악하고, 영역별 강약을 따져 어느 대학이 과목별로 가중치를 두는지도 꼼꼼하게 점검해야 대학 합격의 열쇠를 쥘 수 있다. ●내년 문과 수리 나에 미·적분 추가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 가운데 가장 유리한 부분을 찾는 것이다. 총점은 같더라도 대학별로 어떤 점수를 반영하는지, 혹은 영역별 가중치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언어·수리·외국어·탐구에서 각각 130·130·125·125점을 받은 A학생과 125·135·120·130점을 받은 B학생의 표준점수는 510점으로 같지만,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진다. 연세·고려대(인문계열)의 경우 언·수·외 3과목에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A의 점수가 B보다 높아진다. 하지만 서울대는 수리에 가중치를 주므로 이 경우, 수리 점수가 높은 B가 더 유리하다. 이투스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인문계는 언·외·탐, 자연계는 수·외·탐 3개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점수가 얼마인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달리,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백분위는 중위권에서 변별력이 크다. 이 때문에 홍익대, 숙명여대, 단국대, 동덕여대 등 중위권의 122개 대학은 올해 대입에서 백분위를 활용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유·불리를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내신 약하면 수능 100% 대학 지원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해 정원의 30~10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는 대학이 매년 늘고 있다. 평소 내신이 부족하거나 논술, 면접 같은 대학별 고사에 자신 없다면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경희대·성균관대·숙명여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은 올해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며, 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 등은 이보다 높은 70%를 수능만으로 뽑는다. 수능 100% 선발은 동국대·동아대·인하대·한국외대(가)·건국대·단국대·부산대·성신여대(나)·경희대·숙명여대(나·다)·서울시립대(가·다) 등이 실시한다. 수능 우선선발 전형은 모집 인원이 많은 데다 탈락해도 일반 선발 기회가 한번 더 있기 때문에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좋은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해 모집군 변화 주의해야 최근 입시 특징 중 하나는 대학의 분할 모집이 확대되고, 모집군이 다양하게 이동한다는 것이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군별로 수능과 학생부 비중이 다르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서울시립대·상명대가 새롭게 ‘다’군을 신설하고, 한양대, 경북대는 ‘나’군 모집 인원을 늘려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상위권의 경우 ‘가’군과 ‘나’군에 주요 대학이 집중된 관계로 적어도 한 군데는 안정 지원을 하되, 중위권 이하는 가, 나, 다 세개 군에 걸쳐 안정·적정·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올해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넘어오기 때문에 수시 등록 마감 이후 각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 올해는 재수 기피로 중상위권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 지원을 하는 추세가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나타나, 일부 비인기학과는 합격선이 역전될 수도 있음을 고려해 지나친 안정 지원은 피해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내년엔 어렵지 않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열 원장은 7일 “내년에는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느끼도록 출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201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뒤 “EBS 연계와 관련해 문제 풀이에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난이도 조절에서 실패해 대부분 어렵다는 평이 많다. -수리 가는 작년보다 어려운 게 사실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만점자가 줄었다. →내년에도 이렇게 어려운 기조를 유지할 건가. -왜 어려웠는지 연구팀을 따로 꾸려서 분석하고 의견도 수렴하겠다. 내년에는 학생들이 비교적 어렵지 않게 느끼도록 출제 방향을 전환하겠다. →등급 비율을 바꿀 만큼 난이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뜻인가. -만점자가 백분위 점수에서 100점을 받으려면 그 수가 0.9999%로 1% 미만이어야 한다. 난이도 목표는 언어·수리·외국어 만점자를 전체의 1% 미만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리 가형은 과목의 특성상 그렇게 하면 특정 등급이 사라지는 등급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 그래서 수리 가는 (난이도를) 좀 다르게 맞출 생각이다. 재작년에는 시험 본 직후엔 기분 나빴다가 성적 통지서를 받고는 기분이 좋아졌고, 작년에는 그 반대였다고 하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언·수·외 영역에서 어려운 문항은 어떤 것이었나. -언어에서는 표현에 대한 심층 이해, 작품의 종합적 단상, 높은 수준의 추론 문항이 어려웠고, 수리에서는 이차곡선, 벡터, 미적분, 로그 등의 정답률이 낮았다. 외국어는 글의 흐름과 관계없는 문항 찾기, 주제·빈칸 추론 등이 어려웠다. →올해 수능은 어렵게 내서 변별력을 높인다는 목적을 이룬 것인가. -수능의 목표는 최상위권을 변별해내는 게 아니다. 그건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수능은 그 아래 등급을 변별하려는 것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표준점수 11점↑… 자연계 ‘수리 가’가 수능 갈랐다

    표준점수 11점↑… 자연계 ‘수리 가’가 수능 갈랐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되면서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올해 수능은 모처럼 ‘불수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영역별 최상위 등급의 표준점수가 일제히 올랐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을 70%까지 올리겠다고 교육 당국이 공언하면서 시험을 치기 직전까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수능을 예상했던 교실에서는 성적표를 받은 뒤 충격과 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 ●수리가 만점자수 역대 최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발표한 수능 표준점수 채점 결과를 보면 지난해 수능에 비해 가장 크게 어려워진 영역은 수리 영역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리 가’ 형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는 35명으로 집계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는 원점수로 만점자를 의미하는데 지난해에는 463명으로 올해보다 13배 많았다. 35명이라는 올해 수리 가 만점자 숫자는 1994년 수능이 시작된 뒤 역대 수능 중 가장 적은 숫자로 기록됐다. 2009학년도 수능에서 이 과목 만점자는 95명으로 당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자 이듬해인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대폭 늘었고, 다시 올해 수능에서 줄어든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진로진학지도 상담교사인 최병기 서울영등포고 교사는 “학생들의 올해 표준점수 분포를 보고 지난해 표준점수로 변환해 진로지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철만 되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입시 컨설팅이 성행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매년 난이도가 균일하지 못한 수능 정책이 한몫한다는 지적이다. ‘불수능’의 징후는 다른 영역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났다. 문과생이 주로 보는 ‘수리 나’ 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자는 지난해 3875명에서 올해 2683명으로 줄었다. 언어영역 만점자는 지난해 1558명에서 올해 403명으로, 지난해 4642명이던 외국어영역 만점자는 1383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불수능’의 영향력이 중하위권까지 미치지는 못했다. 박종필 순천 강남여고 교사는 “영역별로 표준점수 등급 커트라인을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어서 최상위권 변별력이 특히 높아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쉬운 수능 예상한 교실 충격·혼란 확실히 상위권 내 변별력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적으로 ‘수리 가’ 형의 경우 1등급을 받은 학생을 구분하는 점수는 132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인 153점에 비해 21점 낮았다. 이는 상위 4.13% 안에 들어가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점수 차이가 표준점수 기준으로 21점 난다는 얘기다. 반면 외국어 영역의 경우 1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인 142점에 비해 10점 차이가 났다. 평가원 관계자는 “최상위권 학생들도 정답을 맞히기 어려울 만큼 까다로운 문항이 한두개 있었기 때문에 원점수 만점자가 적어지고 등급 내 점수차가 조금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어영역의 1등급 내 점수차는 11점, ‘수리 나’형의 1등급 내 점수차는 8점이다. 이렇게 되면 ‘수리 가’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이 다른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된다. 자연계 최상위권의 경우 ‘수리 가’ 영역에서 한 문제를 더 맞히는 것이 외국어 영역에서 한 문제를 더 맞히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뜻이다. 평가원이 햇수별 난이도 조절뿐 아니라 과목 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특정 과목이 대학 입시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재현된 셈이다. 학생들이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해 시험을 치르고 2~3개 과목 성적을 대학에 제출하도록 한 탐구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더 극명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사회탐구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 69점 ▲국사 72점 ▲한국지리 70점 ▲세계지리 69점 ▲경제지리 76점 ▲한국 근·현대사 67점 ▲세계사 66점 ▲법과사회 75점 ▲정치 82점 ▲경제 74점 ▲사회·문화 69점이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물리Ⅰ 73점 ▲화학Ⅰ69점 ▲생물Ⅰ 71점 ▲지구과학Ⅰ72점 ▲물리Ⅱ 74점 ▲화학Ⅱ 75점 ▲생물Ⅱ 71점 ▲지구과학Ⅱ 74점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최고점 격차는 사회탐구의 경우 지난해 14점에서 2점 늘어난 16점이고, 과학탐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4점 줄어든 6점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과학탐구에서는 지난해보다 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목별 점수 격차는 매년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국사처럼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목은 매년 점수에서 불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고교 현장에서 이런 과목을 기피하며 가르치지 않는 파행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평가원은 “소관 밖의 일”이라는 입장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스키시즌 본격 개막… 어떻게 즐길까

    스키시즌 본격 개막… 어떻게 즐길까

    국내 스키장들이 최근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전면 개장을 시작하면서 올 스키 시즌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스키장의 최대 이슈는 고객의 시간 가치에 대한 배려다. 설질(雪質) 향상에 주안점을 뒀던 종전과 비교된다. 스키장마다 오전권, 오후권 등 획일적으로 티켓을 판매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타임 패스’와 같은 스키어의 시간대를 배려한 티켓들을 쏟아내고 있다. 올 시즌 스키장의 달라진 점은 무엇이며, ‘애프터 스키’는 어떻게 즐겨야 할지 살펴봤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타임 패스’를 새로 출시했다. 기존에 오전권, 오후권 등으로 나뉘어 있던 리프트권을 4시간권과 6시간권으로 나눠 스키어의 시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타임 패스와 정설 시간이 겹쳐질 경우 그 시간만큼 자동 연장된다. 4시간권은 5만원(주말 5만 2000원), 6시간권 6만 3000원(주말 6만 6000원)이다. ‘찾아가는 셔틀버스’도 새로 도입했다. 20명 이상의 직장인이 신청할 경우, 선착순으로 회사 앞까지 가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급호텔과 리조트를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종전처럼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의 서울 지역과 경기 지역 10곳에서 주·야간 매일 운행한다. 12월 초 모바일 웹(m.konjiamresort.co.kr)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시설 안내와 친구 찾기, 구조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031)8026-5000. →애프터 스키:야외 패밀리 스파에 스파돔과 사하라룸, 마인드풀 등이 조성돼 있다. 스키로 언 몸을 풀기에 딱 좋다.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선 수준 높은 이태리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구운 관자를 곁들인 매콤한 오일소스 파스타와 와규 비프 채끝등심 스테이크가 대표 요리다. →할인:신한·신한체크 카드로 온라인 예매 시 동반 5명까지 20~30% 할인된다. 백야권과 올나이트권은 30% 할인. 대명 비발디파크는 메인센터의 렌털 홀과 탈의실을 대폭 확충했다.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슬로프를 오가는 시간을 줄였다. 레게와 클래식 슬로프를 넓혀 중상급 스키어들이 안전하게 S턴 하면서 빠른 활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중급자들을 위한 익스트림 파크인 ‘펀파크’도 조성했다. 다소 낮은 난이도의 기물들을 다양하게 설치했다. 반면 상급자용 슈퍼파이프는 국제스키연맹(FIS) 권장 높이인 6m로까지 높였다.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에 이용할 수 있는 ‘뉴오전권’도 내놨다. 종일권을 사지 않아도 오전의 정돈된 슬로프와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동시에 즐기며 스키를 탈 수 있다. 용문역~리조트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오전 8시~오후 10시 운행된다. 현재 1시간 단위로 운행되는데, 극성수기에는 30분 단위로 운행되도록 증편한다. 또 올해 수도권에 신규 노선 7개를 추가해 주간 22노선, 새벽 15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588-4888. →애프터 스키:워터파크 오션월드에서 스파와 사우나를 즐기며 몸을 풀기 좋다. 실내 시설로는 24시간 찜질방을, 실외 시설로는 이벤트탕 스파빌리지를 운영한다. →할인:비씨·신한·외환·현대·NH농협카드 사용자와 모바일회원은 30% 할인된다. 중복 할인은 최대 40%.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반짝 할인 상품도 선보였다. 생일자는 동반 1인과 함께 생일 전후 1주일에 50% 할인된다. 2010년 수능 수험생, 2011년 졸업 예정자, 대학생, 군 장병, 범띠, 토끼띠는 최대 47% 할인된다. 요일별 지정 카드, 여성 고객, 회원 고객에 따라 추가 할인된다. 하이원리조트는 올 시즌 신규 콘도 500실을 오픈했다. 전 세대 모두 전망이 압권이다. 스키나 보드를 착용하고 객실에서 슬로프로 바로 갈 수 있다. 주차 환경도 개선됐다. 신규 콘도에 10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이 확보됐고, 스키장과 주차장 간 셔틀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지역 관광과 연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교통 안내 인력도 증원, 배치했다. 시설도 보강됐다. 팬 제설기를 30% 추가했고, 밸리베이스에서 아폴로승차장까지 새로 6인승 리프트를 설치했다. 이 덕에 리프트 수송 능력이 30%나 늘었고, 대기 시간은 그만큼 줄었다. 국도 38호선 전 구간이 개통돼 스키장 가는 시간도 단축됐다. 서울(신촌·사당·노원·강서·홍제·구로·군자) 각 방면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기·인천·충청권·천안·아산·대구권·부산·울산·창원에서 출발하는 노선버스도 운행한다. 1588-7789. →애프터 스키:신규 콘도에 이벤트탕, 안마탕, 닥터피시탕 등 노천스파 3개를 조성했다. 기존 마운틴콘도 야외의 노천스파 ‘하늘샘’은 그대로 운영된다. 운암정에서는 수라정식과 장수보양진상, 혜경궁홍씨 회갑연에 오른 진어별만찬 등을 맛볼 수 있다. →할인:‘High1 겨울풍경’ 패키지를 새로 출시했다. 강원랜드호텔 숙박과 식사(2인)가 포함되고, 사우나와 리프트 등이 통합 할인된다. 가격은 주중 19만 9000원부터다. 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아침에 도착하는 스키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리프트 운영 시간을 바꿨다. 주간권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종전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3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에 탈 수 있는 ‘롱주간권’과 야간·심야·백야 시간대의 통합권인 ‘야심백권’도 새로 내놨다. 여성을 위해 무료 스키 클리닉과 전용 쉼터를 운영하고, 장비 보관소도 대폭 늘렸다. 19일엔 ‘월드 스노보드 데이’ 행사를 연다. 스키버스 환승센터는 기존 잠실·노원·이수에 신촌을 추가했다. 시즌권 구매자는 무료. 1577-0069. →애프터 스키:스키장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캐슬파인 레스토랑과 자스미나 레스토랑이 있다. 캐슬파인에서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자스미나에서는 스시 정식과 따뜻한 정종을 맛볼 수 있다. 스키장에서 직접 묵힌 묵은지 코스도 맛깔스럽다. →할인:연간 이용권(객실+스키 시즌권+워터파크 1년 이용권) 싱글은 72만원(객실 3박), 커플은 107만원(객실 3박), 패밀리(4인)는 138만원(객실 5박). 스키 패키지(숙박+조식 뷔페+리프트 주간권)는 2인 기준 주중 14만 5000원부터다. 무주리조트는 올해 가장 공세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내놓은 스키장 중 하나다. 지난달 19일 창사 이래 가장 빠르게 시즌을 시작한 데 이어 새벽 2시까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밤스키도 올 시즌 처음 도입했다. 1997년 이후 일반에 개방하지 않다가 2008년 부분적으로 오픈한 모차르트, 알레그로, 카덴차, 왈츠 등 4개 슬로프도 올 시즌 출격 채비를 마쳤다. 스키장 내 셔틀버스 전용 차선을 도입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셔틀버스는 웰컴 센터 하단부 주차장에서 설천베이스 주차장까지 오갈 예정이다.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스키와 보드 부문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우승자들에게 매일 상금이 수여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063)322-9000. →애프터 스키:세인트 휴 클럽에 불가마방, 일본식 사우나, 수면실 등이 마련돼 있다. 서역기행 슬로프 옆 세솔동 야외노천탕 & POOL도 노천탕과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할인:신한·국민·삼성카드로는 리프트가 20%, 렌털이 40% 할인된다. 모바일회원은 리프트 20%, 렌털 30%, 스키 강습 10% 할인. 용평리조트는 ‘설질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각 슬로프마다 정설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재하는 ‘정설 실명제’가 눈에 띈다. ‘실시간 설질 정보 전달’도 이색적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슬로프 전경과 패트롤 설질 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1일~2월 13일 ‘설질 만족 보상제도’를 실시한다. 리프트권 발권 후 1시간 내 슬로프 설질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하면 리프트권을 환불해준다. 동호회존과 티테이블 등을 갖춘 여성라운지도 새로 운영한다. (033)335-5757. →애프터 스키:워터파크와 휘트니스센터,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드래곤프라자 등에서 피로를 풀기 좋다. 인근 횡계의 오징어 불고기집 등 주변에 맛집이 널려 있다. →할인:올 시즌 일산, 분당, 산본, 평촌 지역으로까지 노선버스를 확대 운행하는데, 교통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 요금과 리프트가 동시에 할인된다. 현대성우리조트는 ‘보드의 메카’답게 특화된 슬로프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펀파크에는 레일이나 C박스 등 신규 기물이 조성됐다. ‘펀파크 퍼니잼 대회’ ‘펀파크 무료 클리닉’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X-파크(크로스코스)에는 뱅크나 힙, 점프코스 등 눈 구조물을 추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X-파크 크로스 게임 등의 이벤트도 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파이프는 주말에 심야까지 연장 운영한다. 모글코스는 C1(챌린지1)에서 C2(챌린지2)로 이전했다. 아울러 캐비닛형 장비 보관소도 3000대를 확충, 총 7000대를 운영한다. (033)340-3000. →애프터 스키:설우원에서 한우생갈비와 한우육회 등을 맛볼 수 있다. 스키하우스 2층에서는 주말 저녁 야외 셀프 바비큐장을 연다. 세팅비 5만원(4인 기준). 설돈원은 허브와인 삼겹살과 맥갈비, 풍경마루는 송이된장찌개와 원주추어탕 등이 주메뉴다. →할인:외환·비씨·KB·현대카드는 30%~40% 할인된다. ■ 수도권서도 雪~ 雪~ 즐겨볼까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저녁 9시~새벽 4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심야권’을 새로 도입했다. 6만 2000원. 렌털 장비도 새로 들여왔다. 렌털 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렌털하우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신한·롯데·농협·씨티카드로는 시즌 내내 리프트가 25%, 렌털이 30%, 강습이 20% 할인된다. ‘해피아워’(리프트 운행 중단 전 2시간)도 신설해 2만원에 제공한다. 생일에는 리프트와 렌털 모두 50% 할인. (031)644-1200. 베어스타운은 스낵하우스 출입문을 슬로프에서 가까운 방향으로 증·개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슬로프 광장 주변 인도가 넓어져 이용객이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온라인에서 베어스타운 패밀리 회원에 가입하면 리프트 40% 할인, 렌털 50% 할인, 주중 전 객실 8만원(주말 30% 할인), 눈썰매 30% 할인, 사우나 50% 할인, 10회 이용 시 무료 리프트권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031)540-5000.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는 리프트 플렉시블 권종을 선보였다. 곤지암리조트의 타임 패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2·4·6·8시간권으로 나눴다.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도 개선됐다. 홈페이지에서 리프트와 렌털을 사전 예약하면 스키장 방문 시 기다리는 불편 없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셔틀버스 출발지도 80여곳으로 대폭 확대했고, 야간 운영 시간도 새벽 5시까지 연장했다. (033)260-2000. 양지파인리조트는 10개로 나눠져 있던 리프트 권종을 3가지로 단순화했다. 오전권, 오후권, 야간권, 심야권, 백야권은 모두 단일권으로 통일했다. 오전+오후권, 야간+심야권, 심야+백야권은 복합권 A, 오후+야간권, 야간+심야+백야권은 복합권 B로 통일했다. 해당 시간에 가면 그에 맞는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보더를 위한 익스트림 스노파크도 운영한다. 국내 스키장 최초로 에스박스 레일, 보더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킨크 박스 레일도 설치했다. (02)540-68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女談餘談] 고3 남 동생의 수능, 그리고 부모의 마음/김정은 정치부 기자

    [女談餘談] 고3 남 동생의 수능, 그리고 부모의 마음/김정은 정치부 기자

    2001년 11월 7일.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었다. 그해 수능은 언론에서 ‘널뛰기 수능’, ‘난이도 쇼크’라 평가할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수능 날 아침, 집안 식구들의 신경은 오롯이 내게 집중됐다. 아버지 승용차에 다섯 식구들이 모두 몸을 싣고 고사장으로 향했다. 당시 10살,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막내 남동생은 졸린 눈을 비비며 “큰누나, 시험 잘봐.”라고 응원했다. 용돈을 모아 전날 미리 사 놓은 찹쌀떡과 합격엿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차에서 내리려는 내게 선물했다. 교문을 들어서는데 가족들이 더 긴장한 것이 역력히 느껴졌다. 어머니는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이 치러진 뒤 방송에서 ‘올해 언어영역이 예년에 비해 어려웠다.’는 뉴스를 듣자마자 차를 몰고 시험장 앞으로 달려오셨다. 수험생인 딸보다 본인이 더 긴장하셨던 어머니는 제2외국어영역이 끝날 때까지 시험장 앞에서 라디오 뉴스를 들으며 6시간 내내 큰딸을 기다렸다. 어머니는 오후 7시쯤 시험을 보고 나오는 딸의 모습이 시야에 보이자 저 멀리서 손을 흔드셨다. 이후 딸을 부둥켜 안고 연신 “우리 딸, 너무 고생했어”라고 말씀하시며 쓰다듬어 주셨다. 9년의 시간이 지났다. 10살 코흘리개 남동생은 어느덧 고3 수험생이 됐다. 어머니는 지난 9년 동안 큰딸, 작은딸 수능을 치렀다. 그래서일까. 올해 어머니는 베테랑 고3 학부모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초보처럼 긴장하지 않으셨고, 침착하게 동생의 수험 생활을 도왔다. 하지만 수능 당일이었던 지난 18일, 막내를 시험장에 보낸 뒤 조용히 근처 1567m 높이의 태백산에 올라 기도를 드리고 오셨다. 수능 당일만큼은 많이 긴장하셨던 것 같다. 수능 이후부턴 온·오프라인 입시 박사를 자처하고 계신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찾아 입시전형을 살피고, 입시 설명회가 있다고 하면 지역을 막론하고 찾아다니신다. 분명 과거보다 진화한 모습이다. 어머니뿐이랴. 전국의 고 3학부모 모두가 같은 마음과 행동일 것이다.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이름 앞에 ‘부모’가 붙는 순간, 그들은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해 산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입시철이다. kimje@seoul.co.kr
  • “입사 일찍 하길 잘했지”

    “일찍 들어오길 잘했네.” 이색 면접으로 이름 난 샘표식품과 SPC그룹의 기존 입사자들 입에서 나올 법한 소리다. 두 회사 모두 식품기업답게 각각 요리면접과 미각테스트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두 기업은 다소 생뚱맞은 한 가지 ‘미션’을 추가했다. 짱짱한 스펙을 평면적으로 나열한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지원자들의 ‘+α’를 찾아내겠다는 심산이다. 샘표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1박2일 합숙면접을 치른다. 새달 초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될 첫날 면접에선 마치 환경미화원 시험장이나 차력사가 묘기를 부리는 장터에서나 볼 만한 장면들이 펼쳐질 듯하다. 150명의 지원자들은 요리면접을 하기 전 ‘행동역량면접’이란 이름으로 실시되는 체력장(?)을 먼저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 들고 뛰기, 얼음 위에 서서 오래 견디기, 외줄 타고 장애물 건너기 등으로 체력과 인내의 한계를 시험받게 된다. 샘표식품 인사팀 김서인 이사는 “기존의 정형화된 면접에서 탈피해 다양한 상황에서 지원자들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면서 “지원자들의 끈기와 도전정신,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확인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을 운영하는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은 지원자들에게 미각과 더불어 ‘심미안’까지 요구하고 있다. 맛과 향을 구별하는 ‘관능평가’로 지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이 회사는 디자인 테스트를 추가했다.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회사이니만큼 매장 인테리어나 제품 포장을 보는, 감각 있는 사람을 뽑을 필요가 있다.”는 허영인 회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갑작스러운 주문에 지난해 시험은 다소 주먹구구식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그룹 내 주요 브랜드의 디자인 자문을 맡고 있는 현직 미대 교수에게 정식 의뢰해 문제를 출제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A, B형 두 가지로 각각 12문항이 담겼다. 지원자들은 4분 동안 인테리어 배면도나 공간을 찍은 사진을 보며 공간 지각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기업 로고를 보며 차이점과 유사점을 골라내야 한다. 4지 또는 5지 선다형이지만 난이도가 꽤 높아 “나라면 풀지 못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직원들도 상당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설] 수능 EBS연계 수험생의 체감도 더 높여야

    지난주 목요일에 치른 2011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은 교육 당국이 약속한 대로 EBS 교재에서 다수 출제돼 연계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는 72%, 수리는 ‘가’형이 70%이고 ‘나’형이 80%, 외국어가 70%에 이른다고 출제한 쪽에서 집계했다. 일선 교사와 학원강사들도 이 같은 발표에 공감한다. 하지만 시험문제가 EBS 교재에서 많이 나왔는가를 최종 판단하는 주체는 역시 수험생들이다. 그 수험생들이 “이런 식으로 출제한다면 EBS 연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결국 EBS 교재에서 70%가 넘는 문제를 가져오고도 수험생들이 실감하게끔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는 뜻이다.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는지 그 원인은 자명하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출제 당국은, EBS 교재를 활용하더라도 문제를 똑같이 내지는 못하므로 변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옳은 말이다. 다만 원래 문제를 ‘비틀어서 낸’ 정도가 너무 지나쳤기에 수험생들이 반발하는 것이다. 즉 지문·자료가 익숙하긴 한데 요구하는 답은 전혀 다른 방향이었다면 EBS 교재를 집중 공부해 봤자 수험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 터이다. 오죽하면 ‘웃으면서 시험 보고 울면서 답 맞춘다.’는 말이 나왔겠는가. 수능에 EBS 교재를 연계시킨 목적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교육당국은 학원에 가지 않고 EBS 교재만 열심히 공부해도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그런데 수험생들이 이를 체감하지 못하면 연계율이 70%를 넘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히려 EBS 교재는 또 하나의 짐만 안겨줄 뿐이다. 이번 수능을 치른 뒤 학원가 일각에서 EBS 교재를 따로 가르치는 사교육이 성행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수능의 EBS 연계를 성공시키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EBS 교재를 수능에서 활용할 때 난도를 대폭 낮추는 것이다. EBS 교재를 제대로 이해하고 푼 학생이라면 수능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정답을 맞히게끔 해줘야 한다. 사교육을 완화하고자 수립한 정책이 거꾸로 부작용을 불러오지 않도록 내년부터는 수험생 체감도를 한층 높이기 바란다.
  • 언어 비문학 까다롭고 외국어 빈칸추론 어려워

    언어 비문학 까다롭고 외국어 빈칸추론 어려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수리·외국어(영어) 영역이 모두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능에 출제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EBS 수능 교재에 나온 문제를 확장하거나 응용한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직 교사들은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다소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아주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변별력은 확보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성적이 다른 해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언어 - 유형 바뀌어 개념이해 요구 전체적인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수준이거나 다소 어려워졌다는 게 중론이다. EBS 수능 교재에 나온 지문 가운데 비문학 6개 중 5개가, 문학 8개 중 5개가 출제됐다. 과학·기술 관련 비문학 지문인 그레고리력에 대한 문항(32~36번)과 문학 지문인 김광욱의 ‘율리유곡’(27~31), 이호철의 ‘나상’(40~43번)은 EBS 교재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지문들. EBS 강사인 윤혜정 덕수고 교사는 “문학의 경우 친숙한 지문이어서 수험생들이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면서도 “문항의 형식이 바뀌어서 풀어 봤다고 무조건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개념과 푸는 방법을 깊이 공부한 학생이 유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문학에서 표와 긴 지문이 등장하는 등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나왔다. 유세종 강남중앙학원 강사는 “앞부분에 쉬운 문제, 뒷부분에 어려운 문제가 배치돼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간이 모자라 뒤쪽 문제를 놓치곤 했던 학생들이 앞쪽 문제에서 점수를 획득했을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수리 - 지문 길어져 중·하위권 불리 어려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쉬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웠다. 자연계 학생이 치는 수리 ‘가’형은 72.5%, ‘나’형은 80.0%가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됐다. 심주석 인천 송도고 교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보다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문제가 나왔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제 지문이 길어져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평균 2점 정도가 떨어질 듯하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금수 서울 중대부고 교사는 “전체적으로 ‘가’형에서 수학Ⅱ가 약간 쉬워졌고, 선택 과목인 미분과 적분은 어려워졌다.”면서 “EBS 문제를 풀 때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고민한 학생들이 수능 연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쥐고 있는 문제로는 ‘가’형과 ‘나’형 공통 문항인 25번이 꼽혔다. 여러 가지 수열을 이용해 수열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계차수열의 일반항을 구하여 풀어야 하는, 4점짜리 문제다. 사차함수와 절댓값의 성질을 이용해 미분 가능하지 않은 점을 찾는 ‘가’형 24번은 상위권 학생에게도 까다로운 문제로 평가됐다. ●외국어 - 어휘 때문에 난이도 편차 커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어려운 어휘가 많이 나왔다는 지적도 있다. 학생들마다 체감 난이도 편차가 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BS 수능 교재 가운데 가장 늦게 출판된 파이널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4개 출제됐다. 주석훈 서울 한영외고 교사는 “지문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면서도 “빈칸을 추론하는 문제의 선택지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개 문항이던 빈칸 추론 문제가 1개 더 늘어나 6개가 되면서 수험생들이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견해도 많았다. 다른 과목에 비해 외국어 영역에서는 EBS와 연계한 덕에 한결 수월해진 문제가 눈에 띄었다. 문맥상 어울리지 않는 낱말을 찾아내는 32번 문항은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지만, EBS 지문이 수능에 거의 그대로 쓰여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심리적인 동조 효과에 대한 지문을 주고 빈칸을 채워넣도록 한 27번 문항에도 EBS와 거의 같은 지문이 등장했다. ●탐구 - 한국지리·지구과학 등 평이 대부분의 과목이 EBS 수능 교재와 70% 연계율을 맞춘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을 푼 학생들은 “대체로 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태인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변별력을 조금 잃는 한이 있더라도 EBS 교재 연계율을 확실히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했는데, 이 발언이 가장 들어맞는 영역이 탐구 영역이었던 셈이다. 비상에듀는 현직 교사의 분석을 인용해 “EBS 연계 문항이 많이 나와 체감 난이도가 쉬운 편이지만,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고난도 문항을 풀 때는 EBS만 공부해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짐작했다.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 시험을 친 학생들의 성적에 맞춰 표준점수에서 난이도를 조절하게 된다. 올해는 사회에서 경제·사회문화·한국지리 등이, 과학에서 지구과학 등이 상대적으로 쉬웠을 것으로 점쳐졌다. 홍희경·김양진기자 saloo@seoul.co.kr
  • 교사도 수능 분석자료 배포…전문·신속성서 경쟁력 과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진학상담교사와 EBS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배포하며 나름의 성의를 보였다. 자료 머리에는 ‘이제 수능 분석은 교사가 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대교협은 “학생들의 진로와 직결되는 수능 난이도 분석을 입시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현직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분석 첫 해임에도 현직 교사들은 자료 배포의 ‘전문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학생 반응이나 지난해에 비해 ‘어려워진 수능’이 학생들의 성적 분포에 미칠 영향력을 예상할 때는 교직자로서의 진지함도 엿보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변별력 떨어져도 EBS 연계율 지켜”

    “변별력 떨어져도 EBS 연계율 지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는 18일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 ‘가’형이 어려웠다는 분석이 있어서 다소 쉽게 출제했다.”면서 “전체적인 난이도 역시 지난해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EBS 교재 연계율에서 언어영역의 연계율이 72%에 이르는 등 전 영역에서 70% 이상의 연계율을 나타내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전반적인 난이도 수준은. -지난해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수리 가형이 조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본 수능에서는 조금 쉽게, 전년도 수준으로 출제했다. →EBS 교재 연계율은.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수리·외국어영역과 사회·과학탐구 등 5개 영역에서 EBS와 연계 출제했다. 다만 반영 비율이 6월 50%, 9월 60% 수준이었다. 본 수능에서는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고, 연계 영역도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 등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 EBS교재와 연계돼도 같은 문항을 그대로 출제하는 것은 아니다. 비슷하면서도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만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기존 모의평가 분석 결과 연계율에 대한 체감 정도는 상위권이 높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낮다고 한다. →중·상위권 연계 체감도가 다르면 변별력은. -상당히 염려하는 부분 중 하나지만 경우에 따라 변별력이 상실되더라도 (70% 이상)연계율을 확실하게 지켜, (사교육 감소) 정부 정책에 부응하도록 노력했다. 또 EBS 연계 출제 문항 중에도 변별력 높은 문항이 있다. →EBS 연계 문항 외 나머지 30% 변별력은. -나머지 30%에 고난도 문항이 몰리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여기에도 쉬운 문항과 중간 난이도, 고난도 문항을 골고루 배치했다. →EBS 동영상 강의도 출제에 활용했다는데. -출제위원들이 영역과 과목 특성에 따라 일부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강의까지 본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EBS 교재를 바탕으로 출제하되 세부적 내용을 검토하는 데 동영상 강의를 참고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투명성 높였지만 전문성 확보 과제

    투명성 높였지만 전문성 확보 과제

    행정안전부가 18일 공무원채용제도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발표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시험방안’은 지난 8월 내놓은 원안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투명성과 공정성은 강화됐지만 심사과정이 까다로워지면서 유능한 민간경력자가 몰릴지는 미지수다. 민간 분야 전문 경력자에게 필기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은 전문성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있다. 행정고시 출신 위주의 순혈주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시작한 채용제도 개선안이 오히려 순혈주의를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특채자들이 치르게 될 공직적격성 평가(PSAT)는 현 고시생들이 치는 PSAT보다는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난이도 조절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일괄 실시는 원안대로 현행 부처별 특채는 수요에 따라 그때그때 뽑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다. 이 때문에 외교통상부 특채 파문에서 보듯 내·외부 인사의 압력 또는 로비에 노출되기 쉬운 단점이 있다. 부처별로 치러지던 5급 특채를 행안부가 일괄 실시하는 방침은 전과 똑같다. 5급 공개채용(행정고시) 인원은 지난 9월 당·정협의에서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일반직 5급 특채 102명 중 의사가 31명이었다. 부처별 수요에 변동은 있겠지만 대략 70명가량이 내년에 일괄특채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단위는 업무와 요건이 유사한 직위는 통합해 직무분야로 공고된다. 예컨대 노인복지와 청소년복지는 사회복지분야로 통합된다. 직무분야별로 연구·근무경력 또는 학위나 자격증 등 복수의 응시자격이 설정된다. 석·학사학위 소지 후 근무경력자,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근무경력자 등이다. ●2012년 4월 5급 공채와 공동교육 행안부는 매년 각 부처 수요를 받아 주기적으로 일괄공고할 계획이다. 내년의 경우 상반기 중 법령 개정과 수요조사를 하고 8~9월 공고 및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10~12월 PSAT와 직무적격성 심사, 2012년 1~2월 면접과 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를 거친 뒤 4월부터는 5급 공채와 공동교육이 실시된다. 직무적격성심사는 서류심사지만 경력자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무수행계획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가 제출되면 세부항목마다 점수를 매기는 절대평가를 하게 된다. 자격요건이 같을 경우 실제 실무 경력자가 우대된다. 5급 공채와의 공동교육은 서로에게 동료 의식을 심어주고 공직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다. 다만 민간 경력자는 직장경력이 있는 만큼 공직가치와 국회·예산실무 등을 중심으로 3개월의 교육만 받게 된다. 5급 공채 교육 기간은 6개월이다. ●“고시 대항마론 역부족” 지적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실적으로 최소한 30대 후반 5~7년 경력자가 올 텐데 고시 대항마로 키우기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잘나가는 분야의 경력자가 월급 350만원을 보고 오겠느냐는 지적이다. 실제 인사행정학회가 행안부의 용역을 받아 각 부처 특채 99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수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2.59점으로 설문 문항 중 가장 낮았다. 이선우 방송대 행정학과 교수는 “다른 민간 기업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기 부여를 하고 실적평가를 확실히 해 자신의 뜻을 공직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사위원 양성도 시급하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인재채용업체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대표는 “면접을 강화하겠다고 하는데 심사위원 질에 대한 적격성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언·수·외 모두 ‘다소 어려워’

    언·수·외 모두 ‘다소 어려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이 당초 정부가 약속한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야 풀 수 있는 응용 문제가 다수 출제돼 학생들은 다소 까다로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일선 교사와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언어·외국어·수리 영역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아졌고,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야간 쉬워졌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수능’에서 중·하위권 성적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중위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권 역시 ▲상위권 대학 수시모집 인원 증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 축소 ▲상위권 성적의 재수생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려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개정 교과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재수를 꺼려 입시경쟁을 과열시킬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2개 시험지구, 1206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수능에는 모두 71만 2227명이 응시했다. 지난해보다 3만 4393명이 늘었다. 전체 수험생 가운데 재학생은 54만 1880명이고 나머지는 재수 이상을 한 졸업생들이다. 1교시 언어영역에 실제로 응시한 학생수는 66만 8414명으로 결시율이 6.03%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 1교시 결시율(5.82%)보다 약간 높은 비율이다. 3교시 외국어 영역 결시율은 7.27%로 급증했다. 1교시가 끝난 뒤 861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중도 포기한 것이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8일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일선 교사들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아졌음에도 문제가 어려워진 이유를 “EBS 문제를 그대로 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인 최병기 서울 영등포여고 교사는 “EBS 교재 공부 방식에 따라 학생들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면서 “답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부한 학생이라면 익숙한 지문과 문제유형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도 불구하고 EBS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희경·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수능 영역별 예상문제

    수능시험. 시간은 한정돼 있고 지금까지 공부해온 모든 내용을 다 보여 주기란 역부족이기 쉽다. 입시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치른 6월, 9월 모의평가와 지난 3년간의 수능영역 기출 문제를 분석해 2011학년도 수능에서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골라 봤다. ●언어 영역 지난해 수능 언어영역은 매우 쉽게 출제됐다. 반면 올 6월과 9월의 모의평가는 지난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나왔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평가 실장은 “기출 문제의 경향에따라 올 수능 언어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어렵게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돼도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감안, 제재별로 고난도 문항을 적정 수준으로 안배할 것으로 예상돼 고난도 문항에 대한대비가필요하다.”고말했다. 예상 출제문제는 문학 제재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 주로 나오고, 비문학의 경우 ▲사회 제재 ‘법’과 ‘정치’ ▲기술 제재 ‘에너지 개발’ ▲예술 제재 ‘건축’ ▲생활·언어 제재 ‘생활’ 관련 분야 등이다. 어휘·어법 관련 문제는 한자성어나 속담, 단어의 문맥적 의미, 유사한 단어로의 대체 등이예상된다. ●수리 영역 지난해 수능시험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가’형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Ⅱ의 문제가 어렵게 나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였다. ‘나’형의 경우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 같은 난이도 추세를 볼 때 올해 수능의 수리 ‘가·나’형 모두 2010년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고,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 예상문제는 ▲‘로그의 계산’ ▲EBS 교재와 연계한 ‘무한등비수열의 극한’ 계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지수방정식’과 ‘로그부등식’ ▲증명 문제의 ‘수학적 귀납법’ ▲방정식과 부등식의 ‘분수방정식’과 ‘무리방정식’ ▲이차곡선의 ‘포물선’ 등이다. ●외국어 영역 올해 실시된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유형에서도 빈칸 추론 유형의 문항 수가 1~2문항 늘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는 기존의 지칭 추론과 같은 난이도가 쉬운 유형 대신 학생이 일반적으로 어려워하는 유형인 빈칸 추론의 문항 수를 늘려 EBS 연계 출제에 따른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예상문제는 빈칸 추론 유형이 1~2문항 더 출제되고, 문법성 판단 문제는 ▲형용사와 부사의 쓰임 ▲수의 일치 ▲부정사와 동명사 ▲태, 접속사 등이며, 도표와의 내용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유형은 EBS교재에 실린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과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묻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되고 있다. EBS 교재의 자료들과 답지 구성의 유형을 기출 수능의 흐름과 접목시켜 올해 수능을 예측할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수능에서도 과목 간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많은 개념을중심으로집중적으로학습할 필요가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영어보다 한국사 스트레스

    “한국사 시험이 영어보다 더 힘들어요.” 최근 승진 시험 필수과목인 한국사 능력시험을 치른 롯데백화점 직원들의 토로다.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올 연말까지 토익 등 영어성적증명을 제출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는 데 반해 젊은 사원들은 ‘한국사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한국사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2007년부터.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과장 진급 대상자는 대학 교양과목 수준인 ‘한국사 능력시험 2급’, 대리 진급 대상자는 고교 국사 수준인 ‘한국사 능력시험 3급’을 취득해야 한다. 총 50문항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불합격하면 그 해 진급에서 누락된다. 국사편찬위원회가 롯데백화점의 의뢰를 받아 출제하는 시험문제는 난이도가 꽤 높아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 특히 국사를 한번도 배워보지 못한 직원들의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백화점의 해외 진출 강화로 채용된 외국인 사원과 해외 유학파 사원들에게 국사 교과서의 생소한 내용이 쉽게 들어올 리 없다. 또 연차 낮은 직원들 중에는 국사가 선택 과목이 된 뒤 학창시절을 보낸 경우도 상당수여서 이들에게 한국사는 영어보다 더 큰 장벽으로 느껴지고 있다. 한 사원은 “말 자체가 어려워 교과서의 내용이나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큰일”이라고 말했다. 사내에서는 조만간 중국사, 유럽사까지 시험 과목에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직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등 백화점이 진출한 나라를 두루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 경영진의 생각이라고 한다.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국사 시험을 보는 곳은 롯데백화점이 유일하다. 때문에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백화점 직원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여유를 부릴 입장이 아닐 듯하다. 새달 7일 치러지는 그룹 전체 과장 진급 시험 과목에 롯데의 역사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최근 롯데그룹은 전체 대상자들에게 시험 교재로 그룹의 역사, 성공 이야기, 경영 방침 등을 담은 ‘롯데 롯데인 롯데웨이’라는 책을 배포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실

    한 나라 문화의 척도라는 박물관. 과거의 흔적인 유물을 전시하면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또한 유물을 보존함으로써 역사를 지키는 곳이기도 하다. 어느덧 개관 5주년을 맞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실을 찾았다. 박물관에서도 유물 속에서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는 역사를 찾아내는 일을 하는 곳이라고 할까. ●‘200쪽 퍼즐’ 맞춰 철화백자 복원 수장고가 있는 사무동 1층에서 육중한 철제문을 세 번이나 밀고 들어가면 복도 좌우로 20여개의 작업실이 있다. 서화·도자·금속·벽화 등 국보·보물급 소장품을 첨단 기술로 손보고 되살리는 ‘문화재 종합병원’이다. 김경수(39) 연구원은 “보존과학실은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아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토기·자기 보존실에서는 깨진 ‘철화 백자(鐵華白磁·그릇에 철 성분의 물감으로 문양을 그리고 구워낸 백자)’ 보존 처리가 한창이었다. 산산조각이 난 파편 200여개를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듯 하나씩 제자리에 끼워 넣고 있었다. 황현성(41) 연구원은 “중국 자기와 달리 우리 도자기는 시대와 지역별로 모양과 문양이 천차만별로 다르다.”면서 “충격에 약해서 깨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한다.”고 말했다. 떨어진 주둥이 부분은 석고로 붙이고 금을 입혀놓았는데, 석고를 하얀색 ‘에폭시 수지’로 대체하는 중이었다. 목칠공예품 보존실에서는 훼손된 조선시대 목불을 복원하고 있었다. 불상에 낀 때를 벗겨 제 빛을 내게 하고, 칠을 다시 해 환한 미소를 되살리는 손놀림이 부산했다. 한쪽 나무 틀 속에는 마치 교통사고로 깁스하고 목발을 짚고 있는 듯한 부처상이 놓여 있었다. ●서화보존 10년은 해야 “조금하네” 서화(書畵) 보존실은 최고 난이도의 작업을 하는 방이다. ‘10년은 해야 일을 조금 한다는 소리를 듣는 곳’이라고 한다. 핵심은 ‘티 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천주현(41) 연구원은 “훼손된 부분을 감쪽같이 감춰야 하고 철저하게 수작업으로만 진행한다는 점에서 다른 분야보다 작업 과정이 훨씬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목제, 벽화, 금속, 석제 등도 보존·복원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 있는 15만여점의 유물 중 전시 중인 1만 2000여점은 모두 보존과학실을 거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부식되고 금이 가기 때문에 보존처리 작업은 반복해서 해야 한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유물 처리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첨단 기기를 보강하는 일이 필요하다. 박방룡(57) 보존과학팀장은 “훼손된 문화재를 되살리고 그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때 문화재의 가치는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 가을에 한 번쯤 박물관을 찾아 역사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자.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지방직 7급 필기시험 분석 & 2011년 준비 이렇게

    지방직 7급 필기시험 분석 & 2011년 준비 이렇게

    지난 9일 올해 마지막 공무원 시험인 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지역별 최소 1명(충북)에서 최대 13명(경기)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2만 1180명의 수험생이 원서를 제출해 9708명이 응시했다. 공시(公試)족들은 올해 마지막 시험인 만큼 어느 때보다 초조하게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원가 수험생들과 포털사이트 다음의 ‘7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등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가채점 결과를 공개하며 과목별 합격선을 예측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내년을 기약하는 분위기다. 에듀스파와 함께 이번 필기시험을 분석하고 2011년 대비전략을 알아본다. ●합격선 85점 선에서 형성될 듯 과목별 문제 난도는 전체적으로 지난 7월 실시된 국가직 7급과 비슷했다. 그러나 일부 문제가 까다롭게 나오고 지문이 길어져 수험생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쉽게 출제돼 고득점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해 문제가 많이 나왔던 국가직에 이어 올해 지방직에서도 독해 문제가 8개나 나왔다. 유 강사는 “내년에는 긴 지문과 다양한 형태의 독해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1년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체계적인 독해 훈련과 함께 시간 관리 노력도 꾸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는 지난해 지방직에 비해 어휘, 숙어, 생활영어 문제가 늘어난 반면 영작, 문법, 독해가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다. 7월 국가직 필기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국가직 문제가 쉽게 나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도가 상향조정됐다.”면서 “합격선은 국가직 89.57점보다 낮은 85점 선에서 형성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행정학은 유난히 지문이 길게 나와 수험생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공동협동성 개념을 묻는 정책학 집행론 문제는 복잡한 계산능력을 요구해 많은 수험생이 점수를 잃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법은 국가직과 난이도 비슷 행정법은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총론 문제 14개, 각론 문제 6개가 나왔고 난도도 비슷했다. 지방 공무원법,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합격선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는 국가직 때 워낙 쉽게 나와 이번엔 어려워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세계사와 우리 역사의 동시대를 묻는 문제, 낯선 사료를 제시한 문제 등 2문제를 빼면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수학능력시험 형태의 문항과 다양한 화보·사료를 제시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형 문제가 늘어나는 경향”이라면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역사적 연관성을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엔 지방자치론 어렵게 출제될 듯 한편 선택과목인 지방자치론이 너무 쉽게 출제돼 시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학원론을 선택해 가채점 결과 40점이 나왔다는 한 수험생은 “인터넷 카페에서 지방자치론이 너무 쉽게 나왔다고 하길래 딱 10분 만에 풀어 봤는데 95점이 나왔다.”면서 “90점 이상 받지 못하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너무 쉬웠다.”고 말했다. 평소 수학에 약해 지방자치론을 택했다는 수험생 김모(27)씨는 “이번 지방자치론 문제는 다른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이 억울해할 만하다.”며 난도 조절 실패를 지적했다. 방성은 지방자치론 강사는 “선택과목 난도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지방자치론을 선택한 수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라면서 “이번 형평성 논란에 따라 내년에는 서울시 자치론과 같이 까다로운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깊이 있는 학습, 기본개념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연·박성국기자 oscal@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가인, ‘돌이킬 수 없는’ 사막 댄스버전 뮤비 화제

    가인, ‘돌이킬 수 없는’ 사막 댄스버전 뮤비 화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의 솔로 데뷔곡 ‘돌이킬 수 없는’ 안무버전 뮤직비디오가 화제다.지난주 컴백무대를 앞두고 공개된 스토리 위주의 영화같은 뮤직비디오와 달리 1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안무로만 이뤄져 가인의 강렬한 탱고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호주의 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촬영된 안무버전 뮤직비디오에서 가인은 금빛 의상에 수술을 달아 격정적인 탱고댄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안무버전 뮤직비디오인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가인의 댄스. 뜨거운 사막에서 맨발투혼을 보여준 가인은 “울고 소리치고 빌고 애원해도 넌 또 걸음을 뗐고 1초 2초 3초 4초네 안에서 난 죽을래”라는 절절한 가사를 요염하고도 절박한 몸짓으로 표현했다. 특히 가인은 남성 댄서와 함께 고난이도의 탱고댄스를 소화해 탱고 공연을 본 듯한 느낌을 줄 정도다. 가인은 컴백에 앞서 “온 몸으로 노래를 표현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3개월 전부터 전 대학교수로부터 무용 수업을 듣고 격렬한 동작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탱고 연습에 집중했다.가인의 안무버전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래와 춤이 하나가 된 가수의 모습이다. 정말 최고다”, “춤을 추면서 연기를 한다”, “3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넋을 놓고 봤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오지호 ‘남자김치’ 홍진경김치 제치고 1위한 비결 ▶ ‘청순미 대명사’ 하수빈, 16년 만에 가수컴백 ▶ 박명수 ‘두시의 데이트’ DJ 자진하차…왜? ▶ 이세창, 전 여친의 배신…결혼 실패한 사연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 가인 맨발댄스’돌이킬수없는’ 파격 데뷔 라이브 소름

    가인 맨발댄스’돌이킬수없는’ 파격 데뷔 라이브 소름

    가인 맨발댄스가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가 된 가인 맨발댄스는 10월 9일 생방송된 MBC ‘쇼! 뮤직탱크’에서 첫선을 보였다. 가인은 이날 ‘가인 맨발댄스’라는 검색어에 오르며 ’돌이킬 수 없는’ 솔로 데뷔 무대를 파격적으로 장식했다.뇌쇄적인 눈빛으로 등장한 가인은 남성 댄서들과의 맨발댄스로 호흡을 맞췄다. 마치 탱고 공연을 본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고난이도의 맨발댄스였다.앞서 가인은 컴백을 앞두고 “온 몸으로 노래를 표현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3개월 전부터 전 대학교수로부터 무용 수업을 듣고 격렬한 동작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맨발의 탱고댄스뿐만 아니라 가인의 의상이었다. ‘일렉트로 퓨전 탱고’ 장르의 ‘돌이킬 수 없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올블랙에 루즈한 의상은 격정적인 탱고댄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눈물로 번진 듯한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해 “나를 욕보이고 더럽혀질 빈 곳도 안 남은 내 몸엔 나쁜 피만 흐르는 그저 짧은 한 숨”이라는 파격적이고 절박한 내용의 가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가인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방송 보면서 가인의 포스가 느껴져 너무 놀랬다”, “격정적인 댄스에 라이브가 정말 대박이었다”, “정말 무대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보는 내내 소름 돋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8일 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 = MBC ‘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가인, 맨발의 탱고댄스…‘돌이킬 수 없는’ 무대 ‘레드 유혹’

    가인, 맨발의 탱고댄스…‘돌이킬 수 없는’ 무대 ‘레드 유혹’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멤버 가인이 맨발로 격정적인 탱고를 춘 파격적인 솔로 데뷔 무대가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10월 9일 생방송된 MBC ‘쇼! 뮤직탱크’에서 가인은 ‘돌이킬 수 없는’ 무대에서 맨발로 등장, 뇌쇄적인 눈빛으로 남성 댄서들과 안무 호흡을 맞췄다. 마치 탱고 공연을 본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고난이도의 댄스였다.앞서 가인은 컴백을 앞두고 “온 몸으로 노래를 표현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3개월 전부터 전 대학교수로부터 무용 수업을 듣고 격렬한 동작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탱고댄스뿐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은 건 가인의 의상이었다. ‘일렉트로 퓨전 탱고’ 장르의 ‘돌이킬 수 없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올블랙에 루즈한 의상은 격정적인 탱고댄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눈물로 번진 듯한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해 “나를 욕보이고 더럽혀질 빈 곳도 안 남은 내 몸엔 나쁜 피만 흐르는 그저 짧은 한 숨”이라는 파격적이고 절박한 내용의 가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가인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방송 보면서 가인의 포스가 느껴져 너무 놀랬다”, “격정적인 댄스에 라이브가 정말 대박이었다”, “정말 무대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보는 내내 소름 돋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8일 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 = MBC ‘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크리스탈, 미국여행 직찍…’우월한 몸매’ 인증▶ 탑 ‘미친존재감’, 영화배우 사이에서 ‘블링블링’▶ ’신발 벗겨진’ 조여정, 알고보니 ‘테이프 굴욕’▶ ’도망자’ 다니엘헤니 여비서…이대출신 ‘엄친딸’ 김수현▶ ’맨발의 디바’ 가인-장재인, 뇌쇄적 눈빛 vs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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