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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아궁 화산 지진 증가…24일에만 920회, 주민 3만 5000명 피난

    발리 아궁 화산 지진 증가…24일에만 920회, 주민 3만 5000명 피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 지하에서 화산 지진이 계속 발생해 3만 5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화산지진은 갈수록 횟수를 더해가고 있다.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25일 홈페이지에 전날에만 아궁 화산 지하에서 모두 920건의 화산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화산지진 발생건수(447건)의 배가 넘는다. 아궁 화산 지하에서 발생하는 화산지진은 20일 571건, 21일 674건, 22일 702건 등으로 연일 증가했다. 23일에는 662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같은날 오후부터 다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측면은 지표면으로부터 60㎞ 이내에서 발생하는 얕은 지진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PVMBG에 따르면 19일 4.5%(20건)와 20일 1.4%(8건)에 불과했던 얕은 지진의 비율은 21일 12.2%(82건), 22일 17.0%(119건), 23일 26.0%(172건), 24일 38.0%(350건)로 빠르게 높아졌다. 25일 오전 0시부터 6시 사이에는 전체 화산지진(227건)의 절반에 육박하는 102건이 얕은 지진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PVMBG 당국자들은 “얕은 화산지진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앞서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22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높이고 분화구 반경 6.0∼7.5㎞였던 대피구역을 반경 9.0∼12.0㎞로 확대했다. 분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아궁 화산 주변에선 피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전날까지 3만 5000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대피소에 수용됐다고 밝혔지만, 친지와 친척에게 의탁한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대피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여겨진다. 아궁 화산은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했으며, 당시에는 인근 주민 110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리스 힐튼, ‘에어컨+샹들리에’ 초호화 반려견 하우스 공개

    패리스 힐튼, ‘에어컨+샹들리에’ 초호화 반려견 하우스 공개

    패리스 힐튼의 초호화 반려견 집이 공개됐다.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36)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강아지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So happy to be back home in LA with my @HiltonPets)”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패리스 힐튼은 반려견을 위해 제작한 2층집 앞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패리스 힐튼이 직접 주문을 의뢰한 이 반려견 집은 복층 구조로 에어컨 및 난방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가구들과 샹들리에가 설치돼 있다. 힐튼은 총 17마리의 반려견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생후 4개월 된 티컵 치와와를 8000달러(약 900만원)에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힐튼의 반려견들은 당신보다 더 멋진 집에서 산다” “당신이 열심히 돈을 벌 동안 힐튼의 반려견들은 지상 낙원에서 편하게 지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힐튼 호텔의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로00 사업가, 모델, 배우, 가수,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사교계의 명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손목에 에어컨 쐬는 기분… 부채질은 이젠 안녕

    [핵잼 사이언스] 손목에 에어컨 쐬는 기분… 부채질은 이젠 안녕

    더위 혹은 추위를 못 견디는 사람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체온 조절용’ 손목시계가 나왔다.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의 대표적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인기몰이 중인 손목 시계 ‘에어컨 워치’를 소개했다. 홍콩 회사 에어컨워치가 디자인한 이 시계는 사용자들의 손목을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해 몸 전체의 온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신체 한 부분에서의 작은 온도 변화가 몸 전체의 온도를 바꾼다는 전제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실리콘 소재의 시계 끈에는 추울 때와 더울 때의 맥박을 전달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 맥박들이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신호와 충돌해 신경계에 혼란을 줌으로써 시계는 신체 온도에 변화를 일으킨다. 회사 측은 “비밀은 끈에 있다”며 “끈에는 클리마콘 기술이 포함된 소형 장치가 달려 있는데, 인체의 온도를 최대한 잘 전달하기 위해 감각 신경과 가까운 손목 안쪽에 두었다. 시계는 온도나 계절, 시간대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개발한 이유 중 하나가 홍조가 자주 발생하는 폐경기 여성을 돕기 위해”라면서 “폐경기를 겪는 여성을 비롯해 직장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특징으로 하며, 배터리 크기가 400mAh에 달해 8시간 동안의 난방 효과와 7시간의 냉각 효과를 제공한다. 에어컨 워치는 킥스타터 모금 캠페인을 통해 1000명이 넘는 후원자로부터 이미 8만 4000달러(약 9500만원)를 모았다. 구매 가능한 시기가 분명치 않지만 제품 하나당 판매가는 75달러(약 8만 4800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밤에도 공장 덮친다… 사드 보복보다 무서운 中환경감찰

    “이젠 환경감찰조가 밤에도 들이닥칩니다.” 중국 베이징시 순이구에 있는 베이징현대차 3차 협력업체 사장 김모(46)씨는 2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보다 환경감찰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사드 보복은 매출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감찰에 걸리면 공장 문을 닫고 벌금이나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낮에는 문을 닫고 밤에 공장을 돌렸는데, 이제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고 하소연했다. 김씨처럼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교민들은 “중국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할 방법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중국 정부가 벌이는 환경감찰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폭풍 단속’이란 이름까지 붙었다. 중앙환경보호감찰조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조직부가 총동원된 감찰이다. 지난 8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된 전국 차원의 감찰에서 1만 8000여개 기업이 적발됐다. 이들에 물린 벌금만 8억 7000만 위안(약 1495억원)에 달한다. 또 1만 2000명이 넘는 관리들이 문책당했다. 주중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지역은 사실상 상시 감찰을 받고 있다. 중앙 감찰이 끝나자마자 동계 대비 수도권 특별 감찰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 감찰 당시 베이징에서 적발된 기업만 5500여개에 이른다. 베이징의 행정기관이 대거 옮겨갈 퉁저우에서 조업했던 현대차 협력업체 3곳도 생산중단 명령을 받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전기공급까지 끊겨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면서 “기아차 공장이 있는 장쑤성 옌청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중단 명령을 받은 일부 업체들은 토지증과 건물허가증이 없는 게 문제가 됐다. 10여년 전 중국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현지 지방정부는 농지에 공장을 짓는 것을 눈감아 줬다. 하지만 환경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농지에 지어진 공장이 모두 철거 대상이 됐다. 그동안 지방 정부와 쌓아 온 유대 관계도 별 소용이 없다. 중앙 차원의 단속이라 업체를 감쌌다가는 지방 공무원들이 처벌받기 때문이다. 환경 감찰은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베이징시는 최근 겨울 난방이 시작되는 11월 15일~익년 3월 15일까지 토목, 석재, 철거 공사를 전면 중단하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동절기 특별감찰에서 대기오염 해소 목표 달성 비율이 30% 이하면 지방정부 시장이,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면 당서기까지 문책을 받게 된다. 다음달 18일 개최하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7월 26일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금융리스크 억제, 빈곤퇴치와 함께 3대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5월 환경보호부 부장(장관) 출신인 천지닝(陳吉寧)을 베이징 시장으로 앉힌 것은 “경제성장률이 떨어져도 베이징의 하늘을 맑게 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를 단적으로 드러낸 인사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태림에너지 펠릿난로, 기술보증기금 벤처인증기업 선정

    태림에너지 펠릿난로, 기술보증기금 벤처인증기업 선정

    태림에너지가 스크류로스터 버너 시스템과 사물인터넷서비스 시스템 적용을 통한 스마트 벽난로 제어 등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통과, 벤처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림에너지는 작년, 갑작스러운 정전 등 비정상적인 상황 발생 시 안전한 소화모드로 자동전환되는 ‘2중안전 소화체계’를 구축해 특허를 획득한 기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도가니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스크류로스터 연소방식을 자체 개발해 최고의 안전과 편리함을 지향한 명품화 펠릿난방기 사업을 추진했다. 스크류로스터 난방방식은 태림에너지가 2008년부터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가 연구 개발한 혁신적인 연소방식이다. 태림에너지는 펠릿의 철과 인 성분 등이 뭉쳐 연소를 방해하는 클링커 발생을 해결하였다. 동시에 펠릿의 화력을 상승시키며 재와 클링커를 자동제어하는 방법으로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스크류로스터 연소특허를 획득하였다. 태림에너지의 펠릿벽난로는 탁월한 가시성을 자랑하고 잔상이 적은 노리타케 VFD 패널을 적용해 손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글과 음성 안내가 내장돼 있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펠릿난로 TR시리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소프트웨어 적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벽난로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을 이용해 점·소화는 물론, 귀가시간과 요일에 맞춰 점화 및 소화시간을 실시간으로 예약해 연료값을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스크류로스터 방식을 적용한 데 이어 스마트폰 점·소화 및 온도감지장치, 한글과 음성 안내가 내장된 고해상도 VFD 디스플레이, 취침모드 예약기능 등을 더해 벽난로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디자인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펠릿벽난로의 빈티지 메탈바디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돼 제품마다 느낌이 다르며,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태림에너지 윤태희 대표는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스크류로스터 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을 통한 제어 가능한 기술 등이 추가된 펠릿벽난로를 통해 향후 열량을 대폭 강화한 2세대 펠릿벽난로 시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펠릿벽난로가 가진 기술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벽난로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바닥 난방이 아닌 공기 난방을 통해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가치 높은 ‘별내역 메트로망II・III 오피스텔’ 분양 시작

    미래가치 높은 ‘별내역 메트로망II・III 오피스텔’ 분양 시작

    서울 강동구 암사동이 종점이었던 지하철 8호선이 한강을 넘어 경기도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된다. 기존에는 잠실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지하철 7호선과 2호선 등을 갈아타며 50여분이 소요됐지만, 정거장 수가 줄면서 2022년에는 27분이면 강남(잠실역)까지 도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수도권 동북권 거주자들의 강남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이 노선이 지나는 구리, 남양주 지역의 부동산 값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접근성이 좋을수록 투자가치가 높은 이유는 강남은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명문학군, 의료인프라 등 모든 것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젊은 층과 노년 층 모두를 다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기 수요가 많고 부동산가치 상승여력도 충분해 요즘과 같은 불안정한 분양시장에서 강남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을 선택한다면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별내역 메트로망I의 성공분양(입주완료)에 이어 별내역 메트로망II,III를 분양한다. 메트로망2차는 (주)일이종합건설이 시공을, 국제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3차 역시 (주)일이종합건설이 시공을,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맡았다. 이번 분양분 위치는 갈매지구 자족시설 부지에 위치하여 8호선과 경춘선이 환승되는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급규모는 메트로망II 총162실- A Type 31.079㎡/81실, B Type 22.799㎡/54실, C Type 21.839㎡/27실 메트로망III 총162실- A Type 31.079B㎡/81실, D Type 20.879㎡/81로 1룸과 2룸으로 구성 되어 있다. 별내역 8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잠실의 부도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잠실역 주변은 롯데타워 개장으로 수많은 비즈니스 수요가 예측되고 잠실재건축에 따른 일시적 이전 수요발생이 기대되어 임대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갈매지구와 별내신도시에서 발생되는 1, 2인가구 이전수요와 서울여대, 삼육대 등 대학교 임대수요, 진관산업단지를 비롯한 주변 산업단지 수요까지 풍부한 임대수요가 포진 되어 있어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이다. 이곳은 외곽순환,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수 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별내역 환승센터 완공 시 최고의 물류 및 유통단지 최적 위치로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어 이미 이마트가 성업 중에 있으며 최근 대기업에서 물류센터 부지로 확정한바 있어 그 가치가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외 단열, 지역난방, 개별냉방, 공용부 LED 시스템으로 관리비 절약효과가 뛰어나며 1실 1대 이상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단지 앞은 검암산, 뒤는 갈매천의 자연 환경이 있어 쾌적하다. 공간은 늘어나는 1, 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반영 하여 수납공간을 극대화하여 기존 원룸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으며 중문 및 슬라이딩 도어 설치로 공간의 효율적 활용도를 높였고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및 마감은 강남 수준의 오피스텔을 지향한다. 이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별내역 메트로망I의 공용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세련되고 미려한 외관, 고품격 로비 및 엘리베이터 홀 등의 건축 계획과 후면 보행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1층 공개공지, 2층 및 옥상층 조경계획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온 조절해주는 손목시계 ‘에어컨 워치’ 개발

    체온 조절해주는 손목시계 ‘에어컨 워치’ 개발

    더위 혹은 추위를 못 견디는 사람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체온 조절용’ 손목시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의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인기몰이 중인 손목 시계 ‘에어컨 워치’(Aircon Watch)를 소개했다. 홍콩 회사 에어컨 워치가 디자인한 이 시계는 사용자들의 손목을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해 몸 전체의 온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신체 한 부분에서의 작은 온도 변화가 몸 전체의 온도를 바꾼다는 전제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실리콘 소재의 시계 끈에는 추울때와 더울때의 맥박을 전달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 맥박들이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신호와 충돌해 신경계에 혼란을 줌으로써 시계는 신체 온도에 변화를 일으킨다. 회사 측은 “비밀은 끈에 있다”며 “끈에는 클리마콘(ClimaCon) 기술이 포함된 소형 장치가 달려있는데, 인체의 온도를 최대한 잘 전달하기 위해 감각 신경과 가까운 손목 안쪽에 두었다. 시계는 온도나 계절, 시간대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개발한 이유 중 하나가 홍조가 자주 발생하는 폐경기 여성을 돕기 위해서”라며 “폐경기를 겪는 여성을 비롯해 직장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계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화면을 특징으로 하며, 배터리 크기가 400mAh에 달해 8시간 동안의 난방 효과와 7시간의 냉각 효과를 제공한다. 에어컨 워치는 킥스타터 모금 캠페인을 통해 1000명이 넘는 후원자로부터 이미 8만4000달러(약 9500만원)을 모았다. 구매가능한 시기가 분명치 않지만 구매비용은 75달러(약 8만4800원)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오봉수 서울시의원, 2018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선순위 심의

    오봉수 서울시의원, 2018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선순위 심의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1)이 단장으로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이 지난 14일 「2018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우선순위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장실 개선 사업 등 6개 단위사업 총 567건의 요구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원안가결 했다. 검증단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20명의 시민들과 총 480개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5일 실사 결과 보고를 실시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30일 2018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진행된 심의위원회에는 단장인 오 의원과 김진철 의원, 전문가3명, 시민3명, 교육시설안전과장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순위조정 41건 △물량 및 예산조정 13건 △사업제외 9건 △기타 재검토 6건의 검증을 실시했다.세부 단위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실 개선에 87건 중 9건 △냉난방 개선에 90건 중 12건 △창호개선 100건 중 12건 △외벽 99건 중 3건 △바닥 91건 중 18건 △도장 100건 중 15건이며 총 567건 중 69건을 검증하고 이중 미수용 5건을 제외한 64건을 수용했다. 오 의원은 ‘학교 시설 사업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제도가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로 민·관 협치의 공개행정을 통한 시설 민주주의를 앞당겼고, 특히 관계 공무원들의 의식 강화를 유도하여 예산 과다투자 등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게 되어 서울교육환경의 물적 토대를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오 의원은 또 “소중한 시간을 내어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전에 약속한 대로 소중한 교육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되어 보람 있었다”고 평가단 단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하)/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하)/손성진 논설주간

    1960년 1월 26일 서울역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타려던 승객들이 뒤엉켜 넘어져 3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설날을 이틀 앞둔 이날 승객들이 몰려들자 서울역 측은 11개 개찰구를 동시에 열었고 서로 먼저 타려던 승객들이 계단으로 굴러 넘어진 것이다. 압사 사고로는 1959년 7월 17일 67명의 사망자를 냈던 부산공설운동장 압사 다음으로 큰 사고였다. 비슷한 압사 사고가 14년 후 또 일어났다. 1974년 9월 28일 밤, 추석을 맞아 귀성하려던 인파가 용산역에서 밀치고 먼저 열차를 타려다 연쇄적으로 넘어져 4명이 압사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서울의 인구는 급증했고 그만큼 해마다 귀성객 수도 늘어났다. 철도와 고속버스로는 한계가 있었고 당국의 귀성객 예측도 주먹구구였다. 사고가 나는 것도 당연했다. 명절 때만 되면 서울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오매불망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광장은 북새통이 됐고 이 틈을 타 암표상과 소매치기가 들끓었다. 떠밀리고 넘어져 다치거나 실신하는 일은 허다했다. 어린아이와 여성들은 사고에 무방비였다. 혼잡한 열차 안의 갓난아기가 질식사하기도 했고 승객들 사이에서 아이가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무질서한 승객들에게 곤봉을 난사하곤 했는데 곤봉에 맞아 귀향길에 이마가 찢어지는 일도 있었다.(1969년 9월 25일자 경향신문)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을 유인해 철도원과 짜고 자리를 알선해 주는 ‘자리잡이’, ‘좌석잡이’도 날뛰었다. 물론 불법이었다. 열차 연발착은 너무 흔했고 그때마다 승객들은 대합실, 지하도에 드러누워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완행열차는 정원이 지켜지지 않았고 승객들은 어떻게 해서든 열차를 타서 선반에 기어오르고 거의 포개져서 10시간이 넘는 귀향길을 고향에 간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견뎠다. ‘6·25 피난열차’처럼 열차 지붕에 앉아서 타고 가는 위험천만한 일도 벌어졌다. 완행열차가 난방이 될 리 없었고 혹한기 설날의 귀성열차는 ‘동태 열차’라고 불렸다. 고속버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좌석을 정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승객을 태워 버스 창문으로 승객들이 기어오르고 고속버스를 입석으로 타고 가는 위험한 운행도 예사였다. 사고는 서울역이나 열차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다. 고향역에 내린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야 했는데 정원의 두 배를 태운 버스가 비탈길을 오르다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해를 걸러 일어났다. 1968년 청주와 함양에서 이런 사고로 총 21명의 승객이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사진은 고속버스에 타려고 창문으로 기어오르는 여성 승객.(1970년 9월 14일자 동아일보)
  • “열병합발전 친환경 전기 공급에 기여, 전력수급계획 포함… 연료비 현실화를”

    “열병합발전 친환경 전기 공급에 기여, 전력수급계획 포함… 연료비 현실화를”

    전기 생산과 난방 공급을 동시에 하는 열병합발전 사업자들이 정부에 연료비 정산 현실화를 요청했다.유정준 SK E&S 사장은 15일 서울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8차 에너지미래포럼’ 주제 발표에 집단에너지협회 회장 자격으로 나와 “현재 열병합발전 사업자들은 열 생산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생산된 전기를 전력거래소로부터 원가 이하로 정산받고 있다”면서 “열병합 발전소는 수요가 많은 도심 등에 들어서기 때문에 투자비와 부지비가 많이 드는 만큼 고정비 보상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36개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 사업자 중 한국지역난방공사와 GS파워를 제외하면 나머지 회사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총 15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내고 있다. 유 사장은 “2001년부터 9년 동안은 총 5205억원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이 열병합발전 사업에 지원됐지만 2010년 이후로는 지원이 끊긴 상태”라면서 “열병합발전이 친환경 전기 공급 등에 기여하는 만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승로 서울시의원 ‘에너지 효율 향상-온실가스 저감 간담회’ 개최

    이승로 서울시의원 ‘에너지 효율 향상-온실가스 저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은 지난 2일 성북구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성북 호텔에서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기동민 국회의원과 이승로 서울시의원, 정병복 세계일보 조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고순화 회장과 김지연 수석부회장, 조준영 이사, 김우철 총괄본부장이 배석했으며, 주택 난방시설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고순화 회장은 협회 소개와 난방시공업계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면서 특히, 지난 4월 주택의 난방시설 불법시공행위 근절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당시 후보)과 정책협약을 체결한 내용에 대해 법제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기동민 국회의원과 이승로 서울시의원은 난방시설을 사용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난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 대기오염 배출가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난방시설의 무자격불법 시공으로부터 우리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요청에 적극 공감한다”며, “성북구 주민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지역에서 주로 난방시공업, 가스시설 시공업을 하는 대표자들의 단체로 전국에 3만 여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79년 협의회로 출발하여 역사가 40여년 가까이 된 주택설비분야 법정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망의 주거문화 실현’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선망의 주거문화 실현’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국내 슈퍼리치(초고소득층)들의 주거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고급빌라에서 고급주상복합아파트로 넘어갔던 계보가 고급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망의 대상인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가 국내에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는 6성급 호텔의 다양한 특급 서비스를 집에서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공간이다. 살면서 일상의 번거로운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호텔식 서비스의 모든 걸 제공 받을 수 있어 그야말로 남다른 품격을 지닌 럭셔리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건설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대표적인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로 꼽힌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이 계약을 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들어서는 이 레지던스는 6성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의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방문 셰프 서비스, 케이터링 룸서비스, 도어맨 서비스 등 최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그니엘 서울, 롯데 뉴욕펠리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하노이의 이용특전 및 프리빌리지 Platium Level, 트레비클럽 등 멤버십을 제공한다. 여기에 에비뉴엘, 롯데면세점,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CC 등 글로벌 브랜드인 롯데의 다양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설비와 시스템도 적용된다. 중앙공조 방식의 세대환기 시스템이 적용되고, 냉방용과 난방용 배관을 따로 둬서 냉난방 전환이 쉽고 거실 냉방과 침실 난방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및 층별 일반쓰레기 이송설비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42층에는 약 4030㎡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클럽, 요가스튜디오, 골프레인지, 스크린골프&티칭룸, 프라이빗 샤워&라커 등으로 이뤄진 ‘스포츠존’과 갤러리 라운지, 레지던스 카페, 와인셀러, 파티룸 등으로 이뤄진 ‘릴렉스존’, 컬처홀, 레슨룸, 게스트룸, 미팅룸 등으로 이뤄진 ‘컬처존’, 컨시어지, 메일룸, 런더리 서비스룸 등의 펑션존 등이 있다. 실내는 고급 인테리어 및 마감제가 적용된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는 유럽산 원목마루, 유럽산 타일, 천연대리석, 친환경도장 등으로 마감했다. 욕실에는 히노끼 욕조, 월풀 욕조, 글라스도어, 매직 미러 글라스, 유럽산 타일 등이 적용된다. 또한 거실 및 침실을 통합 또는 분리형 구조로 선택이 가능하고, 다용도실의 수납 시스템 적용을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판티니, 안토니오 루피, 잉고마우러를 비롯한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수전 및 조명 등이 적용된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국내 최고층에 조성되는 레지던스인 만큼 실내에서 탁트인 석촌호수, 한강, 서울 도심 일대 등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서울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상류층을 타켓으로 하는 주거공간으로, 재력이 비슷한 수준의 집단이 모여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일부러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찾는 상류층도 많다”며 “일반인들의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가의 주거공간이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져 가치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실물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북부 스모그 심각…기대수명 3년 짧다

    스모그가 심한 중국 북부 지역의 주민들이 남부 지역 주민보다 3년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EPIC)와 중국, 이스라엘의 공동 연구 결과, 중국 화이허(淮河) 북부 지방 사람들의 기대수명(출생 시 평균 생존연수)이 남부보다 3.1년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이허는 중국을 남북으로 나누는 강이다. EPIC는 1981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154개 도시의 관련 자료를 토대로 대기오염과 기대수명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 기간에 북부의 공기 오염도는 남부보다 46% 높았고, 스모그의 주요 원인은 북부의 석탄 난방으로 분석됐다. 스모그가 일으키는 대표 질병으로는 폐암과 뇌졸중이 지목됐다. EPIC의 마이클 그린스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오랜 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어떤 결과가 야기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겨울철 기온이 낮은 북부 지역은 석탄 난방을 허용하고 있지만, 남부는 금지한다. 특히 1950~1980년에 걸쳐 북부 지방에 석탄 사용 보일러를 대대적으로 보급했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는 북부에서도 석탄 보일러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EPIC는 특히 중국이 대기 질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대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25㎍(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유지한다면 전 국민이 지금보다 평균 3.5년 더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부 지역인 베이징 시민들은 6.4년, 하얼빈 시민들은 6.9년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가 큐빅미터(㎥) 당 10㎍을 넘어설 때마다 기대수명이 0.6년씩 단축된다고 EPIC는 덧붙였다.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지역의 올해 1~7월 PM2.5 농도는 69㎍이다. 겨울철 수치는 기준치의 16배인 400㎍을 넘기기 일쑤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파트에 들어온 AI집사

    아파트에 들어온 AI집사

    주거생활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주택 건설업체들이 아파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지 디자인, 실내 설계, 방범·방재 등 특화 설계 경쟁을 벌이던 건설사들이 이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섰다.삼성물산은 단순 스마트홈 기기가 아닌 주거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8일 견본주택 문을 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와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재울5 재개발) 아파트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다. 음성인식 홈패드는 목소리만으로 아파트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라는 음성 명령을 내리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1분 뒤 실내 조명이 꺼진다. 동시에 방범시스템이 작동하고 가스 잠금 기능도 설정된다. 음성인식 홈큐브는 기존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인 ‘IoT(사물인터넷) 홈큐브’를 활용해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실내 조명도 조절할 수 있다. 음성인식 주방TV폰은 목소리로 원하는 음식 조리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하면 레시피를 찾아 주고 조리 시간도 설정해 준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카카오와 기술 협약을 맺고 A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AI 아파트를 내놓는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IoT 기술을 넘어 빅데이터로 주거생활을 돕는 차세대 인텔리전트 아파트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설치된 AI 스피커로 조명, 가스, 냉난방·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도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를 위한 AI 기반의 ‘더샵 스마트홈’ 아파트를 짓는다. 내년부터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화형 스마트 더샵’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다. 음성인식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신저를 활용해 입주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다양한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톡,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에도 AI 음성 인식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아파트 관리비를 결제하고, 카카오톡으로 실내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주 지진 1년] 지진 긴급대응 ‘A학점’… 건물 내진보강 ‘C학점’

    [경주 지진 1년] 지진 긴급대응 ‘A학점’… 건물 내진보강 ‘C학점’

    “얼마 전 한 학교에서 내진보강 공사 업체 선정 심사를 맡아 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입찰에 참여한 업체 7곳 모두 설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학교 측에 ‘제대로 공사할 만한 데가 없으니 재입찰하자’고 했더니 ‘무조건 여기서 뽑아야 한다’고 하데요.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답니다. ‘정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를 뽑되 그 업체에 재설계를 요구하자’고 말하니 그것도 규정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제가 ‘학생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이렇게 영혼 없이 형식적 절차만 지킬 거면 심사는 뭐하러 하느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업계에 소문이 났는지) 그 뒤로는 저를 아예 심사위원으로 부르지 않더군요.” 지난 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지진방재대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 행사장. 지진 전문가인 오상훈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가 우리나라 지진 대응 현실을 언급하며 한숨을 토했다. 수백명의 청중과 외국인 강연자들이 술렁였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박광순 행정안전부 지진방재정책과장의 얼굴이 벌게졌다. 박 과장은 “이 자리를 맡은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업계 현실을 다 알지는 못한다”면서 “말씀하신 부분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테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이제 지진 대응법·제도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아” ‘9·12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한 지 1년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공언했다. 하지만 오 교수의 탄식을 보면 당국의 약속에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경주 지진 이후 우리나라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무엇보다 9·12 지진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정부와 국민 모두 ‘우리가 사는 곳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경주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가장 규모가 컸지만 이웃나라인 일본·대만 지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경미했다.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23명)도 대부분 지진 당시 떨어진 물건에 맞아 다쳤다. 재산 피해(5368건·110억원) 역시 낡고 오래된 1~2층짜리 소규모 건축물(500㎡ 이하)에 국한됐다. 그럼에도 지진이 일어난 곳이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된 동남권 지역이라는 점과 긴급재난문자(CBS)가 전달되는 데 10분이나 걸릴 만큼 정부 대응이 미숙했다는 점, 지금까지도 2200여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맞물려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 박태원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콘크리트로 된 도로가 무너지고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이 부서지는 등 지금껏 ‘남의 나라 일’로 여겼던 모습이 우리에게도 현실이 됐다”며 “전 국민이 지진에 대해 처음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간 다른 나라에서 지진이 날 때마다 여론에 떠밀려 급조한 일회성 대책이 ‘무용지물’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정부가 9·12 지진을 계기로 ‘지진방재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제대로 된 대응에 나서게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왜 내진설계에 국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얻어낸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나라 지진 대응에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2030년까지 종합인프라 구축 등 장기 계획 마련 경주 지진 당시 당국은 초기 대응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당시 많은 문제를 노출한 긴급재난문자 발송체계와 국민 행동요령, 대응 매뉴얼 등은 1년이 지난 지금 상당 부분 개선됐다. 행안부와 기상청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긴급재난문자 발송체계가 기상청으로 일원화됐다. 현재 1분가량 걸리는 긴급재난문자 전송 시간도 2020년이면 일본 수준인 10초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83년까지였던 유치원·초등학교 내진설계 완료 시기도 무려 49년이나 앞당겨 2034년에 끝내기로 했다. 옥외 대피소 8155곳과 실내 구호소 2489곳의 위치 또한 포털사이트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수록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진 대응 조직과 인력을 늘리고 매뉴얼도 대폭 정비했다. 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인 김익현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9·12 지진 뒤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지진 대응 현황을 보면 (법이나 제도 등) 하드웨어적 측면은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정부가 2030년까지 지진방재 종합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10년 이상 내다보는 장기 계획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5개년 계획 이상을 좀처럼 세우지 않는 우리로서는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유첸오 국립대만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수시로 일어나 대처가 익숙한 대만과 달리 한국은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내진설계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제 (길고 긴 지진과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2015년 말 기준 공공시설물 내진율 45.6% 불과 그러나 건물, 다리 등 시설물 내진보강은 천문학적인 예산과 시간이 필요해 아직 갈 길이 멀다. 2015년 말 기준 국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시설물 가운데 규모 6.0~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비율)은 45.6%에 불과하다. 일차적으로 2020년까지 5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간 건축물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말 기준 35.5%에 불과하다. 2005년 이전에 건설한 3층 이상 민간 소유 건축물은 대부분 내진설계가 안 돼 있다. 1988년부터 6층 이상 건축물에 내진설계가 의무화됐고 2005년부터는 3층 이상 건축물로 확대됐다. 하지만 1988년 이전 건축물과 1988년부터 2005년 7월 사이에 지어진 3~5층 건물에는 어떤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우리 사회 곳곳에 ‘지진 위험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박태원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우리도 1988년부터 내진설계를 도입했지만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 보니 사실상 2005년 이전에 지어진 민간 건물은 거의 내진설계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 설계 시 지방세와 국세를 줄여 주고 건폐율과 용적률도 10% 완화해 준다. 올해 1월부터는 지진보험료도 20~30% 깎아 준다. 그럼에도 이 같은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내진설계에 나서는 민간 업체는 거의 없다. 홍보가 미흡한 데다 경제적 이득도 크지 않아서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정부에서 나름 고민해서 혜택을 내놓았는데도 민간 참여가 저조해 안타깝다. 그 이유를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건물 설계 전담·책임’ 건축사 제도 문제점 심각 법적·제도적 허점도 보인다.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은 내진설계를 하게 돼 있지만 정작 여기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열수송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겨울에 지진이 나면 아파트 건물은 견딜 수 있을지 몰라도 난방 공급은 끊어지게 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된다. 현재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건물 설계를 전담하고 책임지는 건축사 제도의 문제점도 거론된다. 대학에서 건축공학이 아닌 건축학을 전공할 경우 디자인 설계 위주로 수업 과정이 짜여지다 보니 내진설계 관련 공학을 거의 배우지 않는다. 지진에 대해 모르는 건축사가 내진건물을 설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김진구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지진 안전을 책임질 수 없는 이들이 건물 내진설계를 책임지는 모순이 오래전부터 비판받았지만 업계의 ‘밥그릇 싸움’ 등에 휘말려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판 경계에 있지만 우리나라는 판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 지진의 발생 원인이나 피해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일본의 지진정책을 벤치마킹하는 수준에 머물 경우 ‘한국형 지진’에 대해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정성훈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기는 했지만 사실 일본과 같은 초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나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등 조그마한 충격에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전략산업 시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맞춤형 지진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주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KBS, 파업 중단 위한 ‘긴급조정’ 고용노동부에 요청

    KBS, 파업 중단 위한 ‘긴급조정’ 고용노동부에 요청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KBS 구성원들이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KBS가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에 긴급조정을 요청했다.KBS는 5일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하는데도 파업으로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방송법상 국가 기간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엄중한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긴급조정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76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쟁의행위가 공익사업에 관한 것이거나 그 규모가 크거나 그 성질이 특별한 것으로서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현존하는 때에는 긴급조정 결정을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긴급조정 결정을 내릴 때는 미리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고, 긴급조정을 결정한 때에는 지체 없이 이유와 함께 공표하고 중앙노동위원회와 관계 당사자에게 각각 통고해야 한다. 앞서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1993년 현대차 노조 파업, 2005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및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등 총 4차례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판교 운중처서 4회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

    판교 운중처서 4회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판교 호텔이 주관한 ‘제4회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가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개나리교 밑 운중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비 후원금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1만5천원씩 주고 산 오리 인형(나눔오리)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뒤 하천에 띄워 경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나눔오리 주인 15명과 오리를 예쁘게 꾸민 10명에게 메리어트 서울판교 호텔 숙박권이나 식사권을 증정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나눔오리 판매로 모은 후원금 1천600만원을 다사랑마을, 임마누엘의 집 등 지역 장애인 생활시설 5곳에 전달했다. 나눔오리 행사는 2014년 처음 시작돼 첫해 337만원, 2015년 960만원, 지난해 1천442만원의 판매 기금이 조성돼 지역 장애인 시설과 아동복지 시설 후원에 쓰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고혈압의 계절… 변비 때문에 힘주다 쓰러져요

    [메디컬 인사이드] 고혈압의 계절… 변비 때문에 힘주다 쓰러져요

    날씨 추워질수록 환자 급증…최근 5년간 50만명 늘어나 고혈압약 변비 가능성 높여 수분·식유섬유 섭취 늘려야 사우나·코감기약 복용 주의…실내 운동하고 보온 신경써야 낮과 밤의 기온 격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요즘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느낌이 듭니다. 언제 여름이었냐는 듯 더위가 빠르게 물러나고 바로 가을을 맞이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추위가 찾아오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혈관은 수축과 이완 작용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작스럽게 온도가 낮아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혈압은 여름철에 낮아졌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이후 급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학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온도 1도가 낮아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Hg 올라가고 이완기 혈압은 0.6㎜Hg 높아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Hg나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수축기 혈압 140㎜Hg,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심하다가도 가을이나 겨울이 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가을 초입에 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집계한 2015년 월별 고혈압 환자수를 분석해 보니 8월 310만 566명에서 9월 307만 140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10월에는 323만 82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12월은 331만 9404명으로 최고점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 초입은 고혈압 환자나 고혈압 전 단계인 사람이 대비할 수 있는 ‘마지노선’입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신장질환 등의 각종 혈관질환 위험이 급증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 젊어서 괜찮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중년층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늘어난 고혈압 환자수가 50만명이나 됩니다. 2015년 기준 사망 원인 22%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순환기 계통 질환입니다.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우선 고혈압 환자는 변비를 조심해야 합니다. 변비는 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이거나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등 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고혈압이 있으면 변비가 더 잘 생깁니다. 박성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약 중 ‘이뇨제’는 몸의 수분을 배출시켜 변이 딱딱해지기 쉽고 ‘칼슘길항제’는 장운동을 줄여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변비가 생겨 무리하게 힘주면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추운 겨울에 화장실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박 교수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하루 1ℓ 이상 수분을 섭취하면서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나 과일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우나도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45도 이상의 너무 높은 온도는 피하고 총 목욕 시간은 15분 이내, 욕조에 몸을 담그는 시간은 5분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찬물과 더운물을 오가는 냉온욕은 혈압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코감기약도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어 과도하게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 4~5회 규칙적인 운동 바람직 혈압을 잘 조절하려면 운동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50~60%로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하면 됩니다. 또 주 4~5회, 1회 30~60분씩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박 교수는 “러닝머신, 암벽등반, 역기, 축구, 농구 등 무리한 운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다만 때에 따라 운동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벽 찬바람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압이 급상승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실외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을 추천합니다. 김수중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새벽에 찬바람을 맞는 운동은 피하고 따뜻한 햇볕이 쬐는 낮에 5~10분씩 준비운동을 한 뒤에 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가을에는 식욕이 높아집니다. 혈관 건강을 위해 육류의 기름, 닭 껍질, 소시지, 베이컨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채소와 잡곡, 콩류,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나친 칼로리 섭취 자제해야 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오면 번거롭더라도 외출할 때 한 겹 더 챙겨 입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추운 밤에는 두껍고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것보다 얇고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좋은 이불을 겹쳐 덮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날 때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종종 잠옷을 입은 상태로 차가운 바람을 맞았다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불 속과 방안의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미리 난방기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추운 겨울 대문 밖으로 나갈 때도 겉옷을 충분히 입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출할 때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목욕 뒤 젖은 몸은 욕실 안에서 충분히 닦고 머리를 즉시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게 좋습니다. 이광제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이 있으면 특히 외출 직전이나 야외에서 음주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음주는 초기에는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온기를 느끼게 해주지만 곧 내부 장기에서 열손실을 일으켜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委, 성산 문화비축기지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委, 성산 문화비축기지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박준희)에서는 제276회 임시회 기간 중인 2017년 8월 31일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으로부터 공사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마무리 공사중인 현장을 돌아봤다. 1970년대 석유파동을 대비하기 위해 5개의 탱크를 설치하여 석유를 비축하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급 보안시설로 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월드컵경기장 건설로 인해 석유비축기지는 2000년 12월 시설이 폐쇄된 곳으로 9월 1일 준공했다. 10여년간 방치되던 이 시설을 서울시에서는 2014년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 워킹그룹과 탐험단을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공원 계획을 추진했으며, 완성된 공원은 민관협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원의 운영은 새로운 공원운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4만㎡의 면적에 조성된 본 공원은 주차장 등 나대지로 방치되던 지역을 녹지로 조성했으며, 기존 석유비축 시설로 이용되던 5개의 탱크를 공연장, 복합문화공간, 이야기관 등으로 만들었으며, 기존 탱크에서 발생한 재료를 가지고 신축탱크 1개를 만들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건축물의 냉난방은 지열을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생활하수와 빗물을 사용하는 중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준희위원장은 “문화비축기지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조성했으므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하고,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공원으로 공원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 공문서 제출 ‘문서24’의 마법 관공서에는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 방문하는 국민들이 많다. 어린이집만 하더라도 도서 구입비, 난방비 지원 신청이나 안전교육 실적 제출을 위해 한 달에 3~4번은 방문한다.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보내기도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문서24’(open.gdoc.go.kr)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용법은 메일이나 게시판과 비슷하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내용을 작성하고 파일을 붙인 후 관공서를 선택해 보내면 된다. 어린이집 외에도 정부용역, 렌터카,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문서24 시스템이 도입된 지 1년 만인 올해 7월 전체 이용량은 1만 2731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2747건에서 2월 3552건 등 매달 이용량이 3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담당 공무원이 종이 서류를 스캔한 뒤 시스템에 등록하고, 원본을 따로 보관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됐다. 게다가 제출 기록이 전자적으로 보관돼 국민은 안심할 수 있고, 투명성과 책임성도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하혜선 명예기자(행정안전부 정보공개정책과 주무관) # ‘인문학 오아시스’가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조직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부 동아리인 ‘인문현답’을 운영하고 있다. 업무현장을 벗어나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받기는 어렵지만, 누구보다도 학습 욕구가 강한 직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인문현답의 주제는 개인 차원의 역량개발이 직무역량에 치중되고 있는 것을 보완하고, 사람 중심의 인사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고 있다. 주로 문학, 역사, 철학, 심리학 등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내용이다. 현재 25∼30명 정도 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최근 조사 결과 지난 7월에 실시한 ‘소통의 심리학’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처는 앞으로 내부 직원들의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점심시간 도시락 간담회, 상시학습 인정 등을 추진해 직원들이 서로 돌아보고 섬길 수 있는 교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실용적인 휴식과 재충전의 오아시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상만 명예기자(인사혁신처 인사조직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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