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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만에 1%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만에 1%대로

    석유류 값 7.0%↓… 하락폭 축소 폭염에 배추와 무 등 채소값이 2배 이상 폭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올 들어 2월(1.3%) 이후 가장 높다. 정부는 김장철에 대비해 채소값 안정에 힘쓰고 유가 상승 흐름을 관찰하면서 체감물가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0%대를 벗어난 건 지난 4월(1.0%) 이후 5개월 만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10.2%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77% 포인트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98.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금치(107.5%)와 무(106.5%) 등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체감 지표인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도 채소값의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했다. 지난 8월 -0.6% 기록했던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0.6% 증가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지수는 2.8%에서 20.5%로 수직 상승했다. 저유가 여파와 전기요금 한시 인하로 전기·수도·가스요금은 1년 전보다 13.9% 하락했다. 지역난방비가 22.4% 하락했고 도시가스와 전기료는 각각 19.1%, 12.9%씩 내렸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7.0%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점차 축소되는 모양새다. 내구재 가격은 지난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구매 때 개별소비세를 30% 깎아 준 기저 효과로 인해 1.6% 올랐다. 정부는 10월 이후 가을 재배 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1~12월 김장철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을 풀고, 농협 할인 판매를 실시해 채소류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만에 1%대 회복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만에 1%대 회복

    석유류 값 7.0%↓… 하락폭 축소 폭염에 배추와 무 등 채소값이 2배 이상 폭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올 들어 2월(1.3%) 이후 가장 높다. 정부는 김장철에 대비해 채소값 안정에 힘쓰고 유가 상승 흐름을 관찰하면서 체감물가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0%대를 벗어난 건 지난 4월(1.0%) 이후 5개월 만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10.2%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77% 포인트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98.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금치(107.5%)와 무(106.5%) 등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체감 지표인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도 채소값의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했다. 지난 8월 -0.6% 기록했던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0.6% 증가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지수는 2.8%에서 20.5%로 수직 상승했다. 저유가 여파와 전기요금 한시 인하로 전기·수도·가스요금은 1년 전보다 13.9% 하락했다. 지역난방비가 22.4% 하락했고 도시가스와 전기료는 각각 19.1%, 12.9%씩 내렸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7.0%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점차 축소되는 모양새다. 내구재 가격은 지난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구매 때 개별소비세를 30% 깎아 준 기저 효과로 인해 1.6% 올랐다. 정부는 10월 이후 가을 재배 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1~12월 김장철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을 풀고, 농협 할인 판매를 실시해 채소류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지방비 부담액의 50~80% 국고서 추가 지원…멀쩡해 보여도 모든 건축물 구조진단·수리비

    지방비 부담액의 50~80% 국고서 추가 지원…멀쩡해 보여도 모든 건축물 구조진단·수리비

    정부는 22일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관계부처 합동 긴급복구지원단도 꾸렸다. 지진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처음이다. ●지진 첫 사례… 긴급복구지원단도 정부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사 결과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인 피해액 75억원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재난 지원항목에 더해 지방비 부담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는다. 일반재난의 경우 주택·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 70%, 도로·교량·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50~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앞서 특별교부세 44억원을 내려보냈기 때문에 복구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주의 경우 통상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크게 고쳐야 할 정도로 파손된 경우에 한정하던 국고 지원을 거의 모든 경우로 넓힌다. 외형만으로 건축물 피해를 가늠하기 힘든 지진의 특수한 영향을 감안해 육안으로 멀쩡해 보여도 주요 구조체인 벽, 지붕 등에 대해 구조진단을 벌여 수리비를 지원한다. 전파 건축물엔 900만원, 반파 450만원을 지원하고, 이를 밑돌아도 주요 구조물 파손엔 1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상가나 공장, 자동차 등은 제외된다. 국세·지방세 감면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보험료를 3개월간 30~50% 감면해 준다. 통신료, 전기료, 도시가스료, 연금보험료, 지역난방비 등도 경감해 준다. ●여성 고령자 대상 심리지원 확대 농·어업인에 대해서는 시설·운전 자금을 우선 융자하고 상환을 유예한다. 지진 충격으로 인한 개인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도 현재 여성 고령자 대상 위주의 2개 팀에서 늘린다. 정부 관계자는 “피해가 확정되면 바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민간전문가와 부처 합동으로 지진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진방재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부상을 당한 23명 가운데 7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다.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 중 약 24%인 1780여곳에서 응급조치를 마치지 못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기본사용량 늘리고 누진제 완화” 경기도 전기료 개편 건의

    “기본사용량 늘리고 누진제 완화” 경기도 전기료 개편 건의

    경기도가 가정용 전기의 현행 6단계 누진요금제를 ‘생활전기량(기본사용량)+누진 3단계’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생활전기량+누진 3단계’ 방식은 계절별로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량은 누진제 없이 일반적인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이후 구간에서만 3단계로 나눠 누진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 같은 개선 방안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논의 중인 당정협의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서민 입장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전기를 많이 쓴다. 사실상 겨울이 더 문제다”며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를 현실에 맞게 개편할 필요성이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계절별 생활전기사용량을 여름(7∼8월)·겨울(12∼2월)은 300㎾h, 봄·가을은 150㎾h로 추정했다. 다만, 생활전기 사용량은 사회조사를 통해 실제 사용량을 분석,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누진 3단계의 전기 사용량별 누진배수 적용은 300㎾h(생활전기량)까지는 1배, 이후 추가 150㎾h까지도 1배, 151∼300㎾h는 2배, 300㎾h 초과는 3배로 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6단계 누진요금제의 누진 배수는 100㎾h 이하 1배, 101∼200㎾h는 2.1배, 201∼300㎾h는 3.1배, 301∼400㎾h는 4.6배, 401∼500㎾h는 6.9배, 500㎾h 초가는 11.7배를 적용하게 돼 있다. 도는 이와 함께 겨울철 난방 지원과 같이 저소득층의 여름철 냉방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겨울철인 12∼2월 중위소득 40% 이하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에 가구당 10만원 안팎의 난방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여름철에도 비슷한 수준의 냉방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거형 오피스텔‘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 소형아파트 대안으로 인기↑

    주거형 오피스텔‘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 소형아파트 대안으로 인기↑

    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상승하면서 전셋값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소형아파트 대안으로 떠오르며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은 신혼부부 및 1~3인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의 오피스텔은 안방 내 드레스룸과 부부욕실까지 갖춘 등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채광과 통풍에 뛰어난 4베이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가변형 벽을 통해 가족 구성원 등에 따라 알맞은 구조로 내부 설계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천안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아산탕정택지지구 복합 2,3블록에 들어서는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아파트 6개동, 오피스텔 6개동 총 12개동으로 구성됐다.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99㎡A 108가구 △99㎡B 120가구 △99㎡C 145가구 △99㎡D 25가구 △110㎡ 108가구 △143㎡ 4가구 총 510가구, 오피스텔은 △84㎡A 566실 △84㎡B타입 90실 총 656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불당신도시는 천안 내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거지역으로 KTX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인접했다. 또한 응봉로와 삼성로를 통해 아산탕정산업단지로 접근이 용이하며, 번영로를 통한 천안외국인전용산업단지, 천안 2,3,4일반산업단지로도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퇴근 역시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충남외고 등 명문학군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 내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이 신설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별로 각 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 온도 제어 시스템과, 조작부에 광센서를 이용해 편리하게 물을 절약하는 센서식 싱크 절수기를 설치해 관리비 절약까지 가능케했다.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아파트 분양면적 기준 3.3㎡당 평균 950만원대,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3.3㎡당 510만원대로 예상된다. 아파트는 중도금이자후불제, 오피스텔은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특화설계 장착한 중소형아파트 ‘서산 양우내안애’ 막바지 분양 진행

    특화설계 장착한 중소형아파트 ‘서산 양우내안애’ 막바지 분양 진행

    다양해진 수요자들의 니즈에 따라 특화설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업체들 역시 발맞춰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특화설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에는 Bay(베이) 전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는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 베이가 많을수록 일조량 확보가 용이해 채광이 좋고 우수한 통풍 및 환기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난방비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소형아파트의 비중이 90%에 달하는 가운데 가운데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설계도 수요자들에게 선호된다. 이에 중대형에 버금가는 공간 확보가 가능하면서도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는 것. 이러한 측면에서 양우건설㈜이 충남 서산시에 선보인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은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라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4계절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84㎡B(일부 세대 제외)는 남향위주 4Bay에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3개면 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보다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주방 팬트리와 ‘주부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아일랜드 주방, 침실 붙박이장, 주방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인체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감재 사용과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층간소음 저감재 시공을 통해 조용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서산시 읍내동 일원에서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인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아파트로서 59㎡, 72㎡, 84㎡, 지상 19층~23층 15개동으로 구성된 943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부춘산 자락에 위치한 가운데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했다. 인근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지녔다.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가까우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에 자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물 외벽방수 아트를 입다’... 패션 외벽마감재 이용 감각적 리모델링

    ‘건물 외벽방수 아트를 입다’... 패션 외벽마감재 이용 감각적 리모델링

    나만의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 최근에는 건물에도 옷을 입혀 패션 리모델링을 하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어 화제다. 실내 인테리어뿐 아니라 건물의 외관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간편히 건물리모델링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파엘지 종합특수방수(이하 이파엘지)는 그동안 쌓아온 방수 노하우와 기술력, 여기에 디자인을 접목한 신개념 건축마감재 ‘트라이슈머 아트패션시트’를 개발했다. 트라이슈머 아트패션시트는 건축물 내외장재 디자이너 쟌 멘디니(Jan Mendini)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특징은 수 천 가지의 디자인 중 고객의 취향에 맞게 건물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실내 인테리어 벽지를 고르듯 다양한 외벽마감재를 원하는 디자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은 주로 자연 속 재료의 질감과 컬러를 살린 것이 주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주고 싶은 이들은 위해 다채롭고 감각적인 컬러패턴도 개발했다. 시공 전에는 무료 시뮬레이션 작업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건물에 적용해 보면서 시공 후의 모습을 예측해 볼 수도 있다. 건물 외벽방수는 칠하고 뿌리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비해 이파엘지는 특허받은 트라이슈머 아트패션시트 외벽방수 시스템을 통해 단열보드(선택사항), 단열베이스카펫, 아트패션시트를 시공하는 2,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단단하게 부착된 시트는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냉난방비를 절감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결로현상을 해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건축물의 외벽에는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를 건축외장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법률에도 부합하는 난연 제품으로, 화재 시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게 초기진화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31일 “자사 외벽방수 리모델링 공법은 건물의 외벽 방수뿐만 아니라 단열처리, 건물리모델링까지 한번에 시공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라며 “시공 후에는 6년 무상하자보수와 년2회 정기점검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기업들 농업에 뛰어들지만 실패사례 줄이어”

    “日기업들 농업에 뛰어들지만 실패사례 줄이어”

     일본에서 기업이 농업에 뛰어들었다가 성공한 기업은 드물고 실패한 사례가 많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는 전자업체 오므론을 꼽을 수 있다. 1999년 홋카이도 지도세시에 도쿄돔 1.5배 크기 온실에 토마토를 재배했다가 3년 만에 접었다.  식품가공업체 니치레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지바현에서 하던 채소 저장·가공 비즈니스를 지난 3월말 그만뒀다. 농업 6차 산업화의 모델로 2009년부터 시설을 가동했지만 적자가 누적돼 사업을 접게 됐다고 한다.  덮밥 체인 요시노야홀딩스는 가나가와현 농장을 대폭 줄였다. 기업들의 식물공장은 75%가량 실패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농업 비즈니스를 속속 접는 이유는 규제문제 외에도 다양하다.  오므론은 효율적인 재배를 하지 못한 것이 주요인이다. 니치레이는 제휴한 농가그룹에서 채소가 계획대로 모이지 않았고 판매처 확보에도 애를 먹었다. 요시노야는 품질·수량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일본 기업의 농업참가는 2009년 농지법 개정에 의한 규제완화 이후 급증해 지난해 말 2039건까지 늘었지만 당초 취지대로 대규모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평균 면적은 2.5㏊로 기존 농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성공사례도 있다. 종합슈퍼 체인 이온의 자회사 이온애그리창조는 농지규모 확대를 진행, 전국 21개 농장의 350㏊ 농지에서 채소나 쌀 등을 재배해 판매하는 농업법인으로 성장했다. 실패한 농장을 재생한 사례도 있다. 종합가스업체 에어워터는 오므론이 포기한 지도세시의 토마토 재배시설에서 201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 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난방비용 절약 등 경영 합리화가 적자탈출의 배경으로 꼽혔다.  일본 3대 메가뱅크 가운데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기업의 농업진출이 이처럼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아키타현 농업법인에 지분을 참가, 지역농민 등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은행은 지난 2일 아키타현의 오가타무라 아키타코마치생산자협회 등과 총 1억 6500만 엔(약 18억 4000만원)을 공동출자해 농업회사를 출범시켰다. 5년 뒤 흑자화, 10년 내 1000㏊ 농지 확보를 기대한다.  이 은행은 강점인 회계 분석력을 농업에 연결해 고비용 농업의 원인을 규명하고 비용을 줄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남향 위주 4Bay 특화설계 ‘서산 양우내안애’, 선착순 분양 진행

    남향 위주 4Bay 특화설계 ‘서산 양우내안애’, 선착순 분양 진행

    지난해 중소형아파트 위주의 공급으로 인해 특화설계가 아파트 프리미엄 형성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됐다. 이에 건설업계의 특화설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수요자들의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지면서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업계는 Bay(베이)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베이는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 베이가 많을수록 일조량 확보가 용이해 채광이 좋고 우수한 통풍 및 환기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난방비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또한 차별화된 수납공간도 집중 조명 받았다. 단순히 넓이에 초점을 둔 수납공간 확보가 아닌 수요자의 생활 패턴과 동선까지 고려한 독특한 수납공간이 속속 등장했다.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설계는 중대형에 버금가는 공간 확보가 가능하면서도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충남 서산시에서는 양우건설이 선보인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내세워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84A 타입 등 일부 주택형이 완판된 가운데 막바지 분양을 진행 중인 서산 양우내안애는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593-13에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부춘산 자락에 위치한 가운데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했다. 인근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지녔다.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가까우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 양우앞마당으로 이름 지어진 광장과 아름드리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했으며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했던 게스트하우스 공간은 가족, 친구, 친지의 방문 등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에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막바지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부터 책정됐으며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론] 폭염 속 쓰러져 가는 에너지 빈곤층/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부센터장

    [시론] 폭염 속 쓰러져 가는 에너지 빈곤층/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부센터장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는 이모(79) 할머니는 폭염이 심한 지난달 9일 한낮에 밭일을 하다 폭염으로 숨졌다. 지난 13일에는 전남 광양에서 김모(73) 할아버지가 풀베기 작업을 하다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올여름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노인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폭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노인은 대부분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의 질병을 하나 이상 앓고 있다. 게다가 몸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이 약하고 면역력, 저항력이 모두 떨어져 젊은 사람보다 온열 질환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대처 능력도 약해 질병이 있는 노인은 온열 질환으로 더 쉽게 사망하기도 한다. 경제적 상황도 취약한 편이다. 2015년 보건복지부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년층의 경제적 빈곤율은 45.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5%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취약계층 가운데 특히 독거노인의 월평균 소득액은 18만 7000원 수준이다. 한 달에 1만~2만원 나오는 전기료도 부담인 어르신들에게는 선풍기가 사치다. 전기료가 몇천원 더 나올 뿐이지만 부담이 돼 시원하게 선풍기 바람을 쐴 수 없다. 영업용이나 공장용보다 일반 가정의 누진세가 형평성 없이 너무 높아 가계 부담의 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런 누진세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저소득 수급자와 독거노인, 독거 장애인 가구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6조 3000억원의 이익을 봤으며, 하반기 전기 요금 누진세를 합치면 지난해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공기관 영업이익의 혜택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가는 것일까. 에어컨을 빵빵 틀고선 문을 열고 영업하는 대형마트와 선풍기 바람 한번 시원하게 틀어 보지도 못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를 비교해 보자. 또 하나의 사회적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다. 사회복지의 기본은 분배인데, 에너지 분배에서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3급 이상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월 8000원씩 전기료를 정액 할인해 주고 있다. 차상위 계층은 2000원, 세 자녀 이상 가구는 월 1만 2000원 한도 내에서 20%를 깎아 준다. 하지만 이런 전기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이 수두룩하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거의 온종일 집에 머물기 때문에 그 어느 가구보다 전기가 필요하다. 요즘처럼 한낮 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는 더욱 절실하다. 전기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료 감면 확대가 시급한 이유다. 또 에너지 소외 계층이 더위를 피하는 ‘무더위 쉼터’의 고장 난 냉난방기를 교체해 주거나 전기료를 무상 지원해 소외계층이 쉼터에서나마 마음 놓고 냉방기를 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거노인의 주거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외부의 뜨거운 기온에 영향을 덜 받도록 장판, 벽지, 창호 등을 방열 기능이 있는 것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독거노인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렇게 근본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에너지 빈곤 해소 대책을 지금이라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한겨울 저소득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처럼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에너지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하는 것도 대안이다. 독일, 일본 등은 정부가 취약계층의 에어컨과 전기 온열장비를 교체해 주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준다. 영국은 사회복지요금 실태조사를 통해 ‘연료 빈곤가구’의 에너지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펴고 있다. 연료 빈곤 가구란 가구 수입의 10% 이상을 전기와 가스, 등유 등 연료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독거노인이나 보호가 필요한 노인 가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긴요하다. 폭염에 쓰러진 노인이 멀리 떨어져 계신 내 부모의 모습일 수도 있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고 지역의 취약한 독거노인과 노인 가구의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폭염 속에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길이다.
  • [커버스토리] 디지털 셜록 홈스 “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했는지 알고 있다”

    [커버스토리] 디지털 셜록 홈스 “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했는지 알고 있다”

    2012년 11월 17일 새벽 5시 30분, 미국 뉴욕의 한 음식거리 뒷골목. 해산물 레스토랑의 보조 주방원인 파블로 로드리게스(26·가명)가 큰 들통을 끌고 나왔다. 불안한 눈동자로 좌우를 살핀다. 아무도 없다. “하긴 토요일 새벽에 누가 있겠어.” 혼잣말을 내뱉고는 들통의 노란 액체를 하수구로 흘렸다. 폐식용유였다. 식용유 무단 방류는 불법이다. 그때 누군가 로드리게스의 뒷덜미를 잡아챈다. “당신이 버릴 줄 알았어.” 뉴욕시청 환경보호국 소속 단속반원 잭 포드(46·가명)였다. 그는 어떻게 로드리게스의 행동을 예측했을까. 답은 뉴욕시의 빅데이터 행정 시스템에 있다. 2012년 뉴욕시 데이터분석국장으로 영입된 마이클 플라워스는 뉴욕 배수관 막힘 원인의 50% 이상인 폐식용유 무단 방류 해법을 찾기 위해 레스토랑 소득세 기록과 폐식용유 처리 기록을 비교했다. 매출보다 폐식용유 합법적 처리량이 현격히 적은 업체 주변에 단속반원을 잠복시켰고 적중률은 95%에 달했다. 미 언론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디지털 셜록 홈스’라며 칭찬했다. 빅데이터 행정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중앙정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등 자치단체도 쌓아 놨던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범죄, 화재 등 위기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데이터 행간을 읽어 숨은 부조리를 찾는다. 정부와 지자체의 빅데이터 행정 사례를 살펴봤다. ●범죄·위험 예측 크고 작은 위기 가능성을 데이터로 미리 읽고 대응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경찰의 범죄예측시스템 ‘지오프로스’가 대표적이다.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처럼 ‘예정된 범인’을 특정할 순 없지만 한 지역의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순 있다. 지오프로스는 죄종별 범죄 발생 위치와 시간, 특정지역의 유동인구와 가구소득, 폐쇄회로(CC)TV 수, 유흥업소 현황, 당일 기상정보 등의 데이터와 전국을 37만여개 블록으로 나눈 지도를 연동시켜 범죄 가능성을 1부터 100 사이 숫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가구 소득이 높거나 유흥업소가 많으면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원들이 마을 곳곳을 무작정 순찰하는 대신 범죄 가능성이 큰 곳 위주로 영리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봄·가을철 공포의 대상인 산불도 산림청의 ‘산불 위험지수’를 참고해 미리 막을 수 있다. 산불위험지수는 1991년 이후 발생한 산불 1만여건의 정보를 분석해 만들었다. 산불 발화·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과 습도, 풍속 등 기상요소와 특정 산의 고도, 경사면의 방향, 나무 종류 등 지역요소 등 10가지 인자 데이터가 알고리즘(컴퓨터로 답을 얻기 위해 만든 연산 공식)을 만드는 데 이용됐다. 이 공식으로 48시간 내 3490여개 읍·면·동에서 산불이 날 가능성을 예보한다. 예를 들어 일조량이 많아 건조해지기 쉬운 산의 남쪽 사면이 북쪽 사면보다 산불 가능성이 높고, 송진 탓에 불이 잘 붙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많으면 자연발화 가능성을 높게 본다. 산림청은 관심(50 미만), 주의(51~65), 경계(66~85), 심각(86 이상) 단계로 구분해 산불 예보를 하고 심각 단계이면 감시인원을 늘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2~5월 산불 중 87%가 경계 또는 심각 단계일 때 발생했다”며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부조리 감시 감춰진 비리를 찾아낸다. ‘난방비 열사’로 주목받은 배우 김부선씨는 비리를 찾겠다며 관리소 측과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빅데이터 분석만으로도 공동주택 관리비의 부조리 정황을 찾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는 안양시 160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가 적정한지 따졌다. 한국전력 등으로부터 전기료와 난방비, 수도료 등 47개 항목 데이터를 받은 뒤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자에게 부과한 관리비와 비교했다. 차이가 현격한 아파트 단지 위주로 실사했더니 관리비 부정 사례가 많았다. 박연병 행자부 공공정보정책과장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비위 행위를 감시하면 무작위 현장 실사를 다닐 때보다 인력과 시간 투입이 주는 등 효율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도 고용·산재 다발 사업장 정보와 건강보험체납 내역, 장애인 지원 현황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부당근로사업장을 찾아낸다. ●교통·상가 등 시민 편의 분석 빅데이터로 시민들의 생각을 읽어 편의를 끌어올린 행정 사례도 많다. 서울시 공공 심야버스인 ‘올빼미 버스’가 대표적이다. 시는 2013년 이 노선을 2개에서 8개로 늘릴 때 노선 선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시 통계데이터 전문가들은 우선 법인·개인택시에 설치된 디지털통합운행데이터(DTG) 기록을 통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수요가 많은 목적지와 행선지를 파악했다. 통신사 KT에서 심야 통화기록 30억여건을 얻어 고객이 전화를 건 위치와 주소지를 비교해 귀갓길을 파악했다. 자영업자를 위해 골목상권을 분석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도 있다.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카드매출, 임대시세 등 빅데이터 2000억개를 분석해 어떤 지역에 특정 업종을 신규 창업하면 성공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화사업에 올해 모두 2178억원을 투자하는 등 행정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 세대 중소형 암사동 신규 단지, 4베이 구조로 수요자 관심↑

    전 세대 중소형 암사동 신규 단지, 4베이 구조로 수요자 관심↑

    최근 주택시장에 같은 전용 면적을 가지고 보다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한 4 베이(Bay)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전용면적 84㎡ 초과 중대형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4Bay 설계가 전용 59ㆍ84㎡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있어 가족 구성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베이(Bay)란, 아파트 전면부의 공간을 뜻하는 말로 이 부분의 사용공간에 따라 베이수가 결정되는데,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2베이는 방과 거실로, 3베이는 방, 거실, 방이며 4베이는 방, 방, 거실, 방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건축 전문가들은 11일 “아파트 전면이 보통 남향인 점을 감안하면 베이가 많을수록 모든 방과 거실에 햇빛이 잘 들어오고, 환기와 통풍에도 유리하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냉ㆍ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또한 공간 확보가 쉽다.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힐 수 있는가 하면 가구 배치 역시 좀 더 수월하며 3Bay 등 다른 타입보다 집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베이 수 증가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베이구조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일수록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기존 지역의 아파트 입주자들도 리모델링을 통해 실생활 공간을 늘릴 순 있지만 기본적인 구조를 바꿀 수 없는데다, 향후 리모델링 공사비뿐 아니라 이주비와 이에 따른 금융비용 등 추가비용 값을 생각하면 신규 아파트가 오히려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암사동지역주택조합(가칭)이 공급하는 이안 암사 까사리오가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안 암사 까사리오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10 세대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A타입과 84㎡에는 전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통풍성,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탑상형인 59㎡B타입은 안방에 드레스룸과 별도로 알파룸이 있어 서재나 홈오피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전세대 내부에는 펜트리, 드레스룸, 가변형벽체, 붙박이장 등의 다양한 특화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가 위치한 강동 암사동은 올림픽대로로 수월하게 진입이 가능해 강남, 잠실 생활권으로 평가받는다. 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8호선 암사역 사이에 있어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암사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 접근이 용이해 강남과 서울 도심, 수도권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안 암사 까사리오는 전통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는 강동구 암사동에 들어서는 신규공급 단지로 입지는 물론 상품이 뛰어난데다 사업성이 높은 만큼 인근 강남, 잠실 등에서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 인 서울] 아파트 관리 비리 공공 소장은 잡나

    ‘난방비 0원’과 입주자대표의 부정부패 등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각종 비리를 해결하고자 서울시가 직접 나섰다. 서울시가 공공 관리소장을 파견하고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입주자대표회에 참여하도록 해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비리·갈등 등이 잦은 민간아파트 2곳 정도에 SH공사 등 공공이 검증한 관리소장을 파견하는 ‘공공 위탁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아파트 입주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입주자대표회가 의결하며, 기존 관리 업체와의 계약 기간 종료 등이 선행 조건이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아파트 관리·운영에 대한 주민 불신이 심각한 단지에 공공 관리소장을 1∼2년 투입해 정상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선출직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감사직에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관리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법 개정 전이라도 관리규약 준칙 개정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명예감사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도 확대한다. 지난해 23개 단지에 시범 적용한 결과 온라인 투표율은 51%로 기존 서면투표율 10∼20%의 3배 수준으로 높았다. 시는 올해 시내 전체 아파트의 25% 수준인 900개 단지로, 2019년 이후 모든 단지로 온라인 투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공사·용역 등이 담합 없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건축사,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노원구와 양천구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3000만원 이상의 모든 아파트 공사를 자문, 관리할 계획이다. 정 국장은 “투명한 아파트 관리의 이익은 고스란히 입주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에너지 빈곤층 위한 폭염 대책 시급하다

    전국이 보름 넘게 찜통이다. 입추가 지났는데도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달 22일 이후 단 이틀만 빼고는 매일 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973년 이후 열대야 발생 일수는 두 번째로 많은 해로 기록된다. 밤잠을 설치게 하는 기록적인 더위에 시민 건강에도 전례 없는 비상이 걸렸다.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병 환자 수는 두 달 남짓 동안 10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쯤 되면 손 놓고 기록만 세고 있을 단순 폭염이 아닌 것이다. 이런 이상 고온 속에 하루를 일년보다 더 힘겹게 넘겨야 하는 이들은 에너지 빈곤층이다. 에너지 빈곤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냉난방비로 써야 하는 계층으로 전국에 약 150만 가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만 해도 이들은 전체 가구의 10%를 웃돈다. 이들의 60%는 10평도 안 되는 좁은 집에 살고 있으며, 80%는 선풍기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가구의 대부분이 70세 이상 노인이라는 것이다. 빈곤층 독거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는 폭염이 재난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폭염은 태풍이나 홍수보다 인명 피해를 더 많이 내는 기상재해로 분류된다. 한국기상학회는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에는 60대 이상의 사망자 비율이 68%까지 늘어난다고 경고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경로당이나 복지관, 주민센터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취약 계층을 챙기는 작업은 서둘러야 마땅할 서민지원 정책이다. 자칫 그런 배려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된 쪽방촌이나 달동네의 빈곤층은 없는지 더욱 세심히 살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해 온종일 집안에만 머물면서도 전기요금이 겁나 선풍기조차 마음 놓고 틀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니 걱정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여름철 폭염은 앞으로도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아열대성 기후로의 변화를 해마다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 폭염 대비책을 지자체에만 맡겨 둘 일이 아니라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도 고민해야 한다. 정부가 빈곤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부터 손질돼야 한다.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으로만 국한하지 말고 당장 내년부터라도 여름철 냉방비 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할 일이다.
  •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잔여 세대 소진 채비 마쳐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잔여 세대 소진 채비 마쳐

    다양해진 수요자들의 니즈에 따라 특화설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업체들 역시 발맞춰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특화설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에는 Bay(베이) 전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는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 베이가 많을수록 일조량 확보가 용이해 채광이 좋고 우수한 통풍 및 환기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난방비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소형아파트의 비중이 90%에 달하는 가운데 가운데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설계도 수요자들에게 선호된다. 이에 중대형에 버금가는 공간 확보가 가능하면서도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는 것. 이러한 측면에서 양우건설㈜이 충남 서산시에 선보인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은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라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4계절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84㎡B(일부 세대 제외)는 남향위주 4Bay에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3개면 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보다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주방 팬트리와 ‘주부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아일랜드 주방, 침실 붙박이장, 주방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인체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감재 사용과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층간소음 저감재 시공을 통해 조용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서산시 읍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아파트로서 59㎡, 72㎡, 84㎡, 지상 19층~23층 15개동으로 구성된 943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부춘산 자락에 위치한 가운데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했다. 인근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지녔다.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가까우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 양우앞마당으로 이름 지어진 광장에는 어른과 아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조성했으며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했었던 게스트하우스 공간은 입주민들의 편의 도모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부터 책정됐으며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 자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파트 관리·정보 한눈에…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우리 동대표는 301호 김씨 아저씨를 뽑아야지.’ ‘이달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이 나왔네. 에어컨 사용을 줄여야겠네.’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업무부터 동대표 선출, 관리비 내역 등을 모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는 8월까지 지역 공동주택(아파트) 223개 단지 중 20개 단지를 선정,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구축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앱이 구축된 아파트는 단지 내 각종 투표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입주자대표 선출과 아파트 공사 결정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한 투표를 낮시간대에 해 투표율이 낮았다. 그래서 일부 주민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각종 비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모바일 앱이 구축되면 투표율이 올라가 주민 여론이 훨씬 많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지사항, 주민게시판 등은 주민들 간 소통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파트 관리에 대한 비판이나 감시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난방비 ‘0’원 아파트가 속출했다. 모바일 앱 게시판 기능이 강화되면 아파트 관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각종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이 밖에도 가구별 관리비 및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조회, 택배 알림 서비스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구는 정책이나 행사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거나 주민 대상 설문조사 시 공동주택 모바일 앱을 이용할 계획이다. 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공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동주택 모바일 앱’은 아파트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참여율도 높여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명가건축자재 ‘바스룸마스터’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명가건축자재 ‘바스룸마스터’

    명가건축자재의 ‘바스룸마스터’(www.bathram.kr)는 욕실 천장이나 벽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난방, 조명, 환풍, 인테리어의 4가지 기능을 갖췄다. 제품은 예열할 필요 없이 스위치를 켜는 순간 난방 효과를 발휘한다. 빛에 의한 복사열을 이용하므로 소음과 냄새가 없다. 전력으로 순간 난방이 가능해 난방비를 절감해준다. 천장 매립형은 약 1시간이면 설치할 수 있으며 시공비가 적게 든다. 천장 매립형이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경우에는 최소 비용으로 난방이 가능하고 설치가 더욱 간단한 벽걸이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천장 매립형의 본체박스는 수증기와 습기에 강한 코팅 철판으로 돼 있으며 전면 패널은 고감각 디자인의 메탈 스타일로 외관이 깔끔하고 열내구성이 우수하다. 환풍기는 고효율, 저소음의 강력한 볼베어링 모터를 장착했고 외풍 유입 차단 기능을 내장했다. 바스룸마스터는 전국의 아파트, 펜션, 피부관리실, 요양원, 병원, 유치원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됐다. (064)702-0080.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소설 속 배경, 충정로 야마토 아파트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소설 속 배경, 충정로 야마토 아파트

    지난주의 미동 아파트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69년 미동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 이 자리에는 1940년에 지어진 또 다른 아파트가 있었다. 건축역사학자인 김정동 교수의 ‘문학 속 우리 도시 기행 2’(2005·푸른역사)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 아파트의 이름은 경성대화숙(京城大和塾·게이조야마토주쿠)이다. 일제강점기 교원 및 사상범의 교화 단체로서 1941년 1월에 만들어진 또 다른 경성대화숙과 우연인지 필연인지 한자까지 이름이 같다. 3층 목조의 이 경성대화숙이 있던 자리는 충정로의 당시 이름이던 죽첨정, 즉 다케조에초 3가 8번지였다. 원래는 식산은행의 독신자 아파트였다고 한다. 그런데 월북 문학가인 김남천(1911~1953)의 소설 ‘경영’(문장·1940.10)과 그 후편이라고 할 수 있는 ‘맥’(춘추·1941.2)이 바로 이 아파트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이유로 인해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의 소설을 꼽을 때 이 두 소설의 이름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소설 속의 이름은 ‘야마토 아파트’다.  소설 속의 묘사가 실재했던 건물을 얼마나 정확히 그리고 있는지는 물론 알 수 없다. 건물의 외형과 관련해서도 전해 오는 자료가 없는 듯하다. 한국보다 아파트 역사가 오래된 일본의 몇몇 사례 등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특히 관동 대지진 후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동윤회(同潤會·도준카이)가 건립한 1920~30년대의 아파트들이 참고할 만하다. 그러나 김남천 자신이 1947년 월북하기 전까지 경성대화숙 323호에 묵고 있었고, 소설 속의 여주인공 최무경 또한 야마토 아파트 323호에 거처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허구와 실제 간의 간극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가정하에 두 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러 문구에 기초해 이 아파트를 ‘복원’해 보면 다음과 같다. #61가구 입주한 복도형·임대용 3층 아파트  야마토 아파트는 죽첨정, 즉 다케조에초에 있는 3층 건물이다. 복도형 아파트고 승강기는 없다. 임대용 아파트이며 호텔은 아니어서 ‘한두 달 계실 손님에겐 방을 거절하라는’ 규칙이 있다. 아파트 주인은 여기에 살지 않으며 잠깐 와서 ‘장부나 검사해 보고는’ 다시 나간다. 독신자용 방이 36개, 두 칸의 가족용 방이 25개 있어서 총 61가구에 ‘일백이삼십 명’ 정도의 사람이 살고 있다. 방세와 별도로 난방비, 전등료, 급수료 등을 받는다. ‘특약’, 즉 장기 계약해서 쓰는 택시와 용달 서비스가 있다.  1층에는 출입구 옆에 사무실, 구내식당, 공동 목욕탕, 당구장 등이 있다. 원래 목욕탕 옆에 이발소가 있었으나 길 맞은편에 원래 있던 이발소와 경쟁이 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사무실에는 직원인 최무경과 관리인인 강 영감의 책상이 있다. 금고가 있어서 지폐나 ‘소절수’(수표) 등을 보관한다. 강 영감이 수시로 ‘보일러 칸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보아 반지하, 혹은 지하에 보일러실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구내식당에서는 산짱이라는 어린 소년이 주문을 받는다. 시멘트 바닥에 입식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라이스모논 카레, 하야시, 가케우동, 돔부리와 차 등을 서빙한다.  최무경의 방인 323호는 독신자를 위한 방으로 남향이다. 입구에는 신장과 천장 조명을 켜고 끄는 스위치가 있다. 방 안에는 서가, 침대와 침대 머리맡의 전기스탠드, 작은 탁자, 응접세트와 사무 탁자, 양복장, 기타 화병과 화분 등이 있다. 물이 나오는 취사장이 있고 최무경은 가스를 이용해 차를 끓인다. 냉방에 대한 언급은 없고 난방은 스팀을 이용한다. 침대와 취사장 부근은 모두 두꺼운 커튼을 쳐서 가려 놓았다.  거주자들을 위한 폐쇄적인 시설이기는 했으나 단순 주거 기능만이 아닌 상업 기능 또한 한 지붕 아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허구와 실제 사이에 걸쳐져 있는 건물이기는 하지만 야마토 아파트는 무지개떡 건축의 사례라고 판단된다. 심지어 최무경은 소설이 진행되면서 이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한다. 직주근접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집이 근처인 강 영감도 점심 ‘벤또’를 가지러 아침에 잠깐 집에 다녀올 뿐 ‘대개 언제나 이 아파트에서 잠자리를 갖는다’. 최무경은 이런 이유로 해서 퇴근 이후에도 업무를 위해 잠깐씩 사무실에 내려와야 하는 등 약간 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밥도 구내식당에서 자주 먹는다. 이처럼 여주인공의 집과 직장이 같은 건물 안에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약간의 긴장감이 이 소설을 읽는 재미의 하나다.  #혼자가 된 여자, 자신의 삶 위해 이주한 아파트 여주인공 최무경은 야마토 아파트의 사무원이다. 그는 화동의 한옥에서 청상과부이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어머니와 함께 산다. 자기 직장인 야마토 아파트에도 방을 하나 두고 있는데, 옥살이 중인 좌파 지식인 애인 오시형이 조만간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를 대비해 얻어 둔 것이다. 당초 계획은 그와 결혼을 하는 것이었으나 양가의 반대가 있었다. 다행히 자기 어머니는 겨우 설득을 했으나 평양이 고향인 오시형 쪽에서는 지역 유지 집안과의 혼사설이 돈다. 오시형은 결국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그간 사상의 변화가 생겨 전향했고 아버지를 따라 평양으로 돌아가고 만다. 한편 최무경의 어머니는 숨겨 놓았던 애인과 재혼한다. 결국 혼자가 된 최무경은 앞으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며 얻어 놓았던 야마토 아파트로 입주한다. 여기까지가 ‘경영’의 줄거리다. 그 후편인 ‘맥’은 줄거리상으로는 단순하지만 사상적으로는 복잡하다. 최무경의 옆방으로 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했던 이관형이라는 사람이 논문을 쓰겠다는 핑계로 들어온다. 두 사람은 일종의 지적인 대화 상대가 된다. 최무경은 헤어진 자기 애인의 사상적 변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철학 공부를 하던 참이었다. 그리고 철학과 사상에 대한 대화를 이관형과 나누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다원론에 입각한 오시형의 천황주의와 이관형의 허무주의가 대비된다. 마지막으로 오시형의 공판장에서 새로운 여인의 출현을 목격한 최무경은 그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깨닫고 망연자실해진다.  김남천의 이 소설들은 ‘전향문학’의 대표적인 사례로 다루어진다. 오시형처럼 그 자신도 전향의 경력을 갖고 있었고 그로 인한 문학 작업의 공백을 체험했다. 그가 자신의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이 두 소설의 배경으로 아파트, 그것도 당시 기준으로 매우 현대적인 최고급의 아파트를 무대로 삼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전향의 경험을 갖고 있으나 결국 좌파 지식인으로 남았고, 그 결과 월북해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왔던 작가의 소설치고는 일제강점기에 대한 묘사에 과격성이 거의 없다. 일본인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 것도 특이하다. 그리고 등장하는 한국인들은 모두 상당한 근대적 인간들이다. 일제강점기판 무지개떡 건축인 야마토 아파트는 마치 조선이라는 식민지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별천지 같은 배라고나 할까. 그 안에서 최무경이 나누는 대화들도 당시 대부분 사람의 현실과는 무관하다. 최무경은 ‘음악회라면 하찮은 학생들의 연주회라도 빠지지 않고 쫓아다니던’ 사람이며, 그와 오시형, 허무주의자 이관형 모두에게 사상이란 삶의 체험이 아닌 관념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었다. 아마도 작가는 이런 부유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역사의 무게가 짓누르고 있는 구도심의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담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들에게는 허구와 실제 사이의 공간이 필요했고, 아파트가 바로 그 해답이었다. 반경 400m 내 들어선 금화장·경성대화숙·개명·성요셉· 미동 아파트 허구건 실제건 충정로 일대는 한국 근현대 아파트의 실험장이었다. 그 시작은 물론 1930년의 충정 아파트, 당시 도요다 아파트였다. 아파트는 아니지만 소위 ‘문화주택’ 단지였던 금화장 주택지도 1920~30년에 지금의 경기대 뒤편인 금화산 일대에 자리잡았다. 그 후 1940년에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경성대화숙이 들어섰고, 1959년에는 지금의 현대 아파트 자리에 6층의 개명 아파트가 자리잡는다. 경성대화숙이 헐리고 그 자리에 미동 아파트가 들어선 것이 1969년이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 약현성당 인근의 성요셉 아파트(1971), 마지막으로 1972년에 서소문 아파트가 세워졌다. 이 모두가 충정 아파트를 기점으로 반경 400m도 안 되는,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에 이렇게 많은 새로운 주택과 아파트들이 들어섰던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역시 도심에서 가깝다는 지역적 특징을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전차로 상징되는 편리한 교통이 그 열쇠였다. 최무경은 전차를 타고 애인 오시형이 수감 중인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와 어머니와 살고 있는 집이 위치한 화동, 근사한 식당이 있는 본정(명동) 등 서울시내 안팎을 부지런히 돌아다닌다. 한편 전차는 도시적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등장하기도 한다. ‘맞은편 캄캄한 언덕의 주택지에는 불빛이 빤짝거린다. 하늘에도 까만 호라이즌 위에 뿌려 놓은 듯한 별들. 마포로 가는 작은 전차가 레일을 째면서 언덕을 기어 올라가는 것이 굽어보인다. 산뜻한 밤공기에 낯을 쏘이면서 천천히 가슴의 동계를 세어 본다.’ 여기 등장하는 전차는 서대문~마포 간을 운행하는 것이었다. 시발점인 서대문역은 현재 적십자병원이 있는 경교 인근이었다. 김구 선생이 머물던 경교장의 그 경교다. 경교장은 경성대화숙보다는 조금 이른 1938년에 지어졌고 원래 이름은 죽첨장이었다. 죽첨정과는 죽첨, 즉 갑신정변 당시 일본 공사 다케조에의 이름을 공유한다. 1936년에 제작된 대경성정도(大京城精圖)를 보면 최무경이 야마토 아파트에서 나와 전차를 탔을 역 또한 죽첨정역이었다. 야마토 아파트에서는 걸어서 1, 2분도 안 걸릴 정도로 가까운 위치였다. 그 바로 다음 역이 전차 시발점인 서대문역이었다. 구도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교외도 아닌, 참으로 절묘한 위치가 지금의 충정로 인근 지역이었던 것이다. (* 경성대화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하는 다케조에초 3가 8번지를 충정로 3가 8번지로 검색하면 미동 아파트가 아닌 다른 위치로 나온다. 한편 김정동 교수는 경성대화숙, 그리고 그 자리에 지어지는 다른 건물을 본 기억이 있으며 그것이 미동 아파트인 것으로 짐작한다고 적고 있다. 주소와 관련된 기록들이 어디에선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관리비 비리 싹~ 성동구-주택관리사협회 청렴 협약

    서울 성동구가 아파트 관리 비리 근절을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손을 잡았다. 이는 아파트 관리 비리 행위자의 76.7%를 차지하는 관리소장이나 입주자대표를 철저히 교육하고 감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성동구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동구지부와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관리의 행정절차를 책임지는 관리소장의 투명성을 ‘비리’ 근절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택관리사협회 성동지부와의 협약은 관리 비리 ‘제로화’의 첫걸음인 셈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윤리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 ▲공동주택의 안전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 등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전개 ▲청렴교육 강화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부정부패 예방 ▲주민이 신뢰하고 행복한 주거문화 정착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 등이다. 구와 협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안전사고 사전 예방 및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로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 창조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거문화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로 새로운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 창조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파트 입주자대표 가구의 ‘난방비 0원’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공동주택 관리비 비리 근절 바람은 성동구에서 시작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파트 관리비리 성동구에선 ‘꼼짝마’

    아파트 관리비리 성동구에선 ‘꼼짝마’

    서울 성동구가 아파트 관리비리 근절을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손을 잡았다. 이는 아파트 관리비리 행위자의 76.7%를 차지하는 관리소장이나 입주자대표를 철저히 교육하고 감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성동구는 서울시 처음으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동구지부와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관리의 행정 절차를 책임지는 관리소장의 투명성이 ‘비리’ 근절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택관리사협회 성동지부와 협약은 관리비리 ‘제로화’의 첫걸음인 셈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윤리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 ▲공동주택의 안전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 등 예방에 필요한 조치 적극 전개 ▲청렴교육 강화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부정부패 예방 ▲주민이 신뢰하고 행복한 주거문화 정착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 등이다. 구와 협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안전사고 사전 예방 및 청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로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창조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 체결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거문화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로 새로운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창조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 가구의 ‘난방비 0원’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공동주택 관리비 비리근절 바람은 성동구에서 시작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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