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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행정 ‘주민 곁으로’] 모든 어린이집 보육료 없앤 강동

    서울 강동구가 올해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누리과정 재원아동의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차액보육료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재원아동이 정부 지원 보육료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보육료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정부로부터 지원금 22만원을 동일하게 받지만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해 차액이 발생해 왔다. 강동구 관계자는 “2013년 무상보육이 실시됐지만 여전히 보육료를 부담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아동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구는 2016년부터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일부를 지원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매월 3만 8000~4만 5000원의 부담금이 발생해 전액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17일 설명했다. 올해 강동구는 예산 16억 6000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올해 1월부터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강동구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재원아동이다. 매월 아동 25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육료 지원은 별도신청 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가 기존과 같은 방식인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으로 자동 수납된다. 강동구는 올해부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냉난방비 예산도 신규 편성해 강동구 전체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차액보육료 지원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적 수준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연탄, 검은 보석의 빛과 그림자

    [이호준의 시간여행] 연탄, 검은 보석의 빛과 그림자

    1960~80년대, 그런 날들이 있었다. 학교 교실이 심연(深淵) 같은 슬픔 속으로 잠기는…. 지각 한 번 하지 않던 친구의 자리가 빈 날도 그런 날이었다. 선생님은 젖은 목소리로 친구가 다시는 학교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줬다. 연탄가스 중독이었다. 신문에서는 겨울이 되면 거의 날마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일가족 사망’과 같은 뉴스를 실었다. 천사 같던 연탄이 악마가 되는 순간이었다. 1960년대 이후 연탄의 급격한 보급 확대는 일종의 생활혁명이었다. 나무를 베어 내고 바닥을 긁어 내서 늙은 낙타의 잔등이처럼 헐벗은 산들은 갈수록 땔감을 공급하는 데 인색해졌다. 나라에서는 홍수 방지 등을 내세워 땔감 채취를 금했다. 그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이 연탄이었다. 연탄은 하루 종일 방을 따뜻하게 해줬고 아무 때나 밥을 하고 국을 끓일 수 있는 매력적인 연료였다. ‘검은 보석’이라고 불릴 만했다. 무연탄은 화력도 좋고 값도 비교적 싼 편이었지만, 서민들에게 연탄 값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한두 장씩 사다 쓸 수밖에 가난한 사람도 많았다. 저녁 무렵 새끼줄에 연탄을 꿰어 들고 골목길을 올라가는 가장의 등 굽은 뒷모습을 보는 건 흔한 일이었다. 불편한 점도 꽤 많았다. 제때 갈아만 주면 백날이라도 곁을 지키지만, 깜박 시간을 놓치면 냉정하게 꺼져 버렸다. 한번 달궈지면 밤새 따뜻한 구들장과 달리 얇디얇은 시멘트 방바닥은 금세 식어 버렸다. 새벽녘 연탄불이 꺼진 뒤 아이들은 이불 속에서 바들바들 떨고 번개탄을 파는 가게 문은 안 열리고, 주부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기 일쑤였다. 정말 무서운 것은 연탄가스 중독, 즉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한밤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목숨을 앗아가는 연탄가스는 말 그대로 ‘검은 사신(死神)’이었다. 연탄가스 중독은 연탄이 불완전 연소할 때 생기는 일산화탄소가 체내에 흡입되면서 산소 부족에 의해 일어나는 질식과 그에 따른 사망을 말한다. 1980년대 초반, 1년에 18만여명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그중 4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도 있다. 연탄가스가 주로 새어 들어오는 곳은 방구들의 갈라진 틈새였다. 날림으로 지은 열악한 주택 환경이 원인이었다. 당연히 도시 영세민의 희생이 가장 많았다. 국내에서 연탄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대한제국 시절 일본인에 의해서라고 한다. 1960년대는 연탄산업의 전성기였다. 1963년 말에는 국내 연탄공장이 400여개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영원히 서민들과 함께할 것 같았던 연탄도 세월을 비껴가지는 못했다. 기름보일러가 보급되고 집집마다 도시가스 같은 연료를 쓰게 되면서 석탄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아울러 연탄을 쓰는 가정이 감소하고 주택 환경이 개선된 데다 고압산소기 등 의료장비가 발달하면서 연탄가스 사망도 크게 줄었다. 그렇다고 연탄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달동네에서는 여전히 ‘생존 연료’로 독거노인들 곁을 지키고, 난방비가 부담스러운 많은 가정이 연탄보일러로 겨울을 나고 있다. 농촌의 비닐하우스나 ‘연탄구이집’에서도 연탄은 소중한 연료다. 그러고 보면 연탄의 시대는 막을 내렸을지 몰라도, 연탄으로 상징되던 고난의 시대는 계속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찬바람 기웃거리는 어느 골목에는 내 가난한 어머니와 내 아픈 형제들이 기침을 깨물며 하얗게 탄 서러움을 연탄재처럼 쌓아 가고 있을지도….
  • 서울 인근 도심 속 ‘단독주택’ 수요↑…3개 신도시 공급 ‘로렌하우스’ 눈길

    서울 인근 도심 속 ‘단독주택’ 수요↑…3개 신도시 공급 ‘로렌하우스’ 눈길

    집 앞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를 하고, 앞 마당에서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에 대한 로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나 출퇴근 문제를 생각하면 전원생활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에는 서울과 가깝고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등 3개의 신도시에 공급되는 ‘로렌하우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로렌하우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공급하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이다. 일반 아파트의 내단열 공법과 달리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차단 공법을 적용해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하여,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각 세대마다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 다락방이 조성되며,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이 제공된다. 내구성 높은 자재와 빌트인 가구 및 수납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냉·난방비에 대한 걱정도 없다.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를 모두 적용하여 전기료, 냉·난방비 등 동일규모의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로렌하우스’는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공급되며,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로렌하우스의 임대료는 유사평형의 아파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로렌하우스’가 분양전환에 따른 개발이익이 없는 임대전용 단독주택으로써 임대료는 건설원가 조달에 대한 비용, 이자 등과 최소한의 운영경비를 기준으로 책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로렌하우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0호, 김포 한강신도시 120호, 오산 세교지구 118호에 전용면적 85㎡ 타입의 총 298호로 공급될 예정이며, 소규모 홍보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로렌하우스’의 준공예정일은 오는 12월, 입주예정일 2019년 1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지줍는 노인 보듬는 도봉

    서울 도봉구는 폐지, 고철 등 수집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생활고로 인해 폐지, 고철 등을 수집하는 주민은 늘어나는 반면, 교통사고 등 안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조례에는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의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교통사고 예방·안전·환경정비 등 교육을 연 1회 이상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리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재활용가능자원을 수집하는 저소득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이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야간 식별 가능 개인보호 장비나 재활용가능자원 수집 물품?, 동절기 난방비가 지원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본 조례를 근거로 재활용가능자원을 수집해 생활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에 대한 공적·민간 자원을 지원 및 연계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세 밀린 벼랑 끝 이웃, 중구가 찾아갑니다

    월세 밀린 벼랑 끝 이웃, 중구가 찾아갑니다

    서울 중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의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는 취약 가구를 전수조사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려는 취지다.27일 구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구는 월 임대료 3개월 또는 관리비 6개월 이상 체납된 임대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비, 피복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면서 “곤경에 처한 주민을 찾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위기 가구 발굴 추진반을 가동키로 했다. 내년 초 예정된 주민등록 일제 조사 활용은 물론, 통반장·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우리 동네 주무관·지역 복지시설 및 종교단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가구별 단전, 단수, 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 지출 등 현황은 14개 기관의 27종 정보가 담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희망e음 우체통과 위기 가구 발굴 전용 카카오톡 ID를 운영해 보다 촘촘한 신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희망e음 우체통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했거나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경우 수취인 부담의 편지로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도움을 받고 싶으나 지속되는 생활고에 지친 나머지 세상과 문을 닫아버리는 주민도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먼저 찾아가 고통을 보듬는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 적용된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희소가치↑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 적용된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희소가치↑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도심 속 단독주택으로 전원생활 그 자체를 누릴 수 있는 로렌하우스는 이달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로렌하우스’ 홍보관을 오픈했다. 로렌하우스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형태로 공급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층간소음의 해방은 물론 건강한 육아가 가능한 고성능 단독주택으로 홍보관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정부와 LH가 리츠(REITs)와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으로 선보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수요층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에 임대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공급되는 로렌하우스는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단독주택을 직접 건축하거나 구입할 때의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과 이주 시 환금의 어려움, 유지관리 등으로 단독주택은 실제 구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번 선보인 로렌하우스는 분양전환에 따른 개발이익이 없는 임대전용 단독주택으로써 임대료의 경우 유사평형의 아파트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원가 조달에 대한 비용, 이자 등과 최소한의 운영경비를 기준으로 책정될 것이라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유는 기준이 되는 로렌하우스의 건설원가가 전용 85㎡ 기준 아파트 대비 약 2~5배의 토지면적 및 약 3~6배의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단독주택이다. 이런 특성 등으로 전용 85㎡ 기준 아파트 대비 약 130%~160%의 원가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이 적용된 단독주택으로 전기료,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정도 절감이 가능한 ‘로렌하우스’다.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연간 20만원대 수준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부차양 및 단열, 태양광 발전으로 효율적인 냉방까지 가능하며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 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하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임대주택의 특성에 맞게 내구성 높은 자재와 특화디자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모든 주택에는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Private backyard), 다락방이 마련되고,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도 제공된다. 더불어 빌트인 가구 및 냉장가전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수납공간은 물론 픽쳐레일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 등을 발굴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개별 유지관리 및 방범 등 보안문제는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방범, 원격 검침, 커뮤니티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렌하우스’의 소규모 홍보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각각 마련돼 있으며준공예정일은 내년 12월, 입주예정일 2019년 1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고향 품은 열정…열매 맺는 기술…미래 여는 청춘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고향 품은 열정…열매 맺는 기술…미래 여는 청춘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7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지난해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나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확대했으며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6년 동안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 649명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8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배·가공 기술을 특허 출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박태우(농업부문)씨와 전남 목포에서 직접 어획한 수산물을 가공한 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창출한 용선미(수산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 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대상/ 농업부문]●박태우씨 특허 2건·내년엔 과실 가공제품 생산…도전하는 영농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모험가형 영농인이다. 2015년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멜론에 유산균을 배양해 멜론 요거트를 만든 뒤 동결건조한 과자 제조 기술이다. 더 나아가 유산균을 빨리 많이 배양할 수 있는 우유 배양법도 개발했다. 내년에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토마토퓨레 등 과실 가공제품 생산에 도전할 계획이다. 척박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재배하는 속이 빨간 캔탈로프 멜론 재배도 시도할 생각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국내 토양에 적합하지 않아 재배 실패율이 높은 작물이다. 지난 4월에도 경남 의령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톡톡파머스’를 조직했다. 8개 농가 16명이 모여 매주 월요일 마케팅 정보 등을 공유한다. 톡톡파머스의 소식을 받는 고객도 1320명에 이른다. [대상/ 수산부문]●용선미씨 가공 수산물 인터넷 직거래…봉사 등 지역에도 기여 전남 목포에서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대표적 재원이다. 2013년부터 인터넷쇼핑몰(용가네맹골낚시펜션·www.mg-fishing.com)을 운영하면서 어획 수산물을 가공해 직거래하는 방법으로 추가 소득을 창출했다. 연매출(순익)은 2012년 6억원(3억원)에서 올해 12억원(7억원)으로 뛰었다. 5년 동안 총 6개 과정(25회) 14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 역량을 키웠다.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선원 11명을 상시 고용하고 외국인 선원에게는 고국 방문 등의 혜택도 줬다. 수산업경영인 목포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아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의탁 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30차례 했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14차례 참여해 500여t을 수거했으며, 귀어업인 5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상]●농업 고보민씨 4H 경진대회 우승 주도 등 지역 봉사 전북 김제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단체인 4H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지난해 김제시 4H 연합회장을 지내면서 도내 경진대회를 유치하고 종합우승까지 이끌어 냈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2014년부터 경찰 인원이 부족한 김제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심야 순찰활동 ‘지평선 프로미’에 열심이다. 김제시 한우협회, 지역 한우조합 등과 함께 실버타운, 요양원 등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한우국밥’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했다.●수산 구민우씨 굴 양식장 현대화…매출도 10배 ‘쑥’ 3대에 걸쳐 어업에 종사해 온 구씨는 굴 양식장 가공시설 현대화와 판로 개척 등으로 소득 증대에 성공했다. 2002년 4㏊였던 양식장 면적은 지난해 13㏊로 늘어났고, 알굴 생산량은 같은 기간 20t에서 130t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1억 6000만원에서 10억 5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홍가리비 및 3배체개체굴 양식으로 1억원의 부가 수익도 올렸다. 상시 근로자 9명(외국인 근로자 4명 포함)을 채용하고 있으며, 겨울철 굴 탈각 작업 때는 다문화 가정주부를 포함한 지역 주민 5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로상]●농업 정우성씨 차세대 영농인 육성 지원·홍보도 앞장 전북농업기술원 소속으로 농업인단체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주력했다.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영농인을 육성하는 사업에 9억원을 지원했고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지원으로 10개 사업에 8억원 이상의 예산을 끌어왔다. 자체 농업인단체 육성을 위해 5개 사업에 56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인단체 보조금으로 1억 2000만원을 확보했고 매달 다양한 단체의 회원과 행사를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도 단위 청년단체인 4H회 활동을 21차례 지원했다. 지난 한 해에만 혜택을 받은 인원이 3724명에 이른다.●수산 박정욱씨 어업인 육성 사업·신기술 특허 15건 등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미래 어촌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후계 어업인 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젊은 청년들이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도 노력했다. ‘건조 방법에 따른 전복 이화확적 특성 비교’ 등 무려 32건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가시파래의 항산화 물질 추출 방법 및 식품 제조 방법’ 등 특허 15건도 등록했다. 수산 자원 조성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낙지목장 6곳(31㏊)도 만들었다. [본상]●농업 김창호씨 꾸준한 봉사·애플 토마토 등 신작목 도입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6개 농가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작목을 도입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신품종인 컬러대추방울토마토를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관리 시스템을 들였다.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토마토 재배에 성공했다.●농업 안태형씨 후배 양성·GAP 등 친환경 농업 실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 지역 청년단체 4H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선진 농업 기술을 익힌 뒤 신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법인 농가와 함께 무항생제 축산,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무농약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농업 이승환씨 홍수 피해 농가 복구 등 봉사활동 주도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2014년과 올해 홍수 피해를 입은 인삼밭 등의 복구 작업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화재가 난 가축 농가를 찾아가 망가진 시설을 철거했다. 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 잔치에도 빠지지 않았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충북 4H 연합회를 이끌며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했다.●농업 정영환씨 농업인 육성·농장 1년 인턴 제도 보급 농촌 지역의 젊은 후계 농업인 육성에 매진하고 농장 1년 인턴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이우학교와 발도로프학교에서 2주 과정의 농촌체험을 지도하고 연간 3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농촌체류교육을 실시해 도농 교류에 이바지했다. 새로운 농업경영체 모델인 협업농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농업 박근호씨 청년농업 ‘유스파머’ 브랜드 론칭 화제 차세대 농업경영 기술을 보급하고 홍보를 강화했다. ‘유스파머’라는 이름의 청년농업인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론칭했다. 강원 홍천의 젊은 농부로 방송, 일간지 등에 8차례 소개됐다. 2014년부터 50회, 25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같은 해부터 지금까지 국제한서라이온스협회 이사를 맡았다. 지역 청년단체인 4H 연합회에 83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농업 정성천씨 가공 시설·포장재 개발 등 발전 모델 개척 새로운 농업 발전 모델을 개척해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영농 및 시설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판매와 체험관을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농산물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자체 포장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2013년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심사에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모시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농업 이상진씨 소외층에 쌀 기부 등 지역 발전 이바지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자율방범대와 청년회 회원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방범 및 청소 활동에 참여했다.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쌀을 기부했다. 올해 이천농업생명대학 농업마케팅과에 입학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썼다. 모가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식감이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농업 강철훈씨 제주 환경정화·에너지 절감 농법 선도 제주 지역의 환경 정화활동과 농촌 봉사활동 등에 연 20회 참여했다. 청소년의 달 행사, 야영교육, 청소년경진대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에너지 절감 농법으로 지역 농업을 선도했다. 지하공기 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기름값을 절약하고 고품질 망고를 생산해 고수익을 창출했다.●농업 전종호씨 4H 여성 회원 유치·기술농업 실천 경북 영주 지역 4H 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 회원을 유치하는 데 공을 세웠다. 기술농업을 실천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새 기술 실용화교육, 농업인 현장교육 등 교육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600여명의 농업인이 영농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연보호 캠페인, 거리질서 만들기 등을 실시해 영주시 환경 가꾸기에 앞장섰다.●수산 장영진씨 신공법 액젓 개발·관련 특허 2건 출원 2010년 액젓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CJ제일제당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공법 액젓을 개발했다. 액젓 발효 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품질은 20% 향상시켰다. 액젓 발효 시 생성되는 유해물질(히스타민) 수치를 100 이하로 줄이는 생산 방식을 개발했다. 트립토판이 증대된 액젓 등 출원 특허도 2건이다. 독자 브랜드(오미소)를 개발해 일본·베트남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수산 지명철씨 신품종·인터넷 쇼핑 등 귀어 성공 사례 2016년 해양수산부 주최 귀어귀촌박람회에서 성공 사례로 꼽혔다. 신품종 개발, 시험 연구, 판로 다변화 등으로 해조류 매출을 2008년 6000만원에서 올해 3억 8000만원으로 올렸다. 소비자 직거래 인터넷 쇼밍몰(완도 톳 어장)을 운영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과 2014년 신품종 다시마(전관1호)를 개발하고 지난해 톳 종묘생산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수산 김선몽씨 수산 첫 해썹·에너지 절감 경영 효율화 2012년 7월 전북도 수산 분야 최초로 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해썹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뱀장어 사육수 온도를 10℃ 올려 난방비 50%(8000만원)를 절감했고, 2012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메주를 사료에 혼합해 연간 사료비 7200만원을 절감했다. 7~8개 농가와 함께 메주콩을 계약재배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수산 장성권씨 생산량 3배 늘리고 고용 창출한 굴 양식 굴 양식을 통해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알굴 생산량을 2008년 20t에서 지난해 62t으로 3배가량 늘렸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12명에서 20명으로, 매출은 1억원에서 6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2010년부터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에 기여하고 있다. 분기별로 해안 청소, 해적생물 구제 등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수산 유기상씨 어선 현대화·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 어선 현대화와 경영 합리화 등을 통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민간 해양구조대 일원으로 활동하며 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2012년부터 충남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매년 폐그물 쓰레기 10t 이상과 낚시추, 선박폐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 2007년에는 보령 소형선박 선주협회에 불법단속반을 구성, 매월 2~3차례 불법어업을 단속해 왔다.
  • 포스코, 성금 100억원 기탁

    포스코, 성금 100억원 기탁

    포스코그룹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늘린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여 사회배려층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룹 맏형인 포스코가 가장 많은 80억원을 냈다. 포스코대우(5억원),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이상 각 3억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각 2억원), 포스코강판, 포스코터미널, 포스코엠텍, 포스메이트, 포스코기술투자(각 1억원) 등이 20억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의 교육비, 난방비, 주택 수리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겨울 난방 안해도 25도 ‘후끈’…여름 내내 에어컨 틀어도 5만원

    한겨울 난방 안해도 25도 ‘후끈’…여름 내내 에어컨 틀어도 5만원

    영하의 추위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온도가 25도를 넘나드는 특별한 아파트가 문을 열었다. 한여름에 24시간 에어컨을 틀어도 한 달 전기료가 5만원밖에 나오지 않는다.●3중 유리창으로 열손실 최소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이 특별한 아파트의 ‘집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들어선 국내 첫 ‘에너지 제로 주택’(EZhouse·이지하우스)이다. 에너지 제로 주택이란 에너지 자립을 이룬 집을 말한다.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소 전기를 쓰지 않고, 태양광과 지열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다. 2025년 이후에는 전국 주택에 제로 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된다. 군데군데 1214개의 암갈색 태양광 패널을 두르고 있는 이지하우스는 언뜻 보면 거대한 성냥갑 같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구석구석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로 가득한 미래형 주택이었다. ●폭염 때 보통 아파트 전기료 37만원 이날 바깥 기온은 영상 1~2도였지만 이지하우스 내부는 25도를 넘나들어 외투를 벗지 않은 기자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다. 뜨거운 물도 바로 나왔다. 제로 에너지 주택 실증단지 연구단장인 이명주 명지대 건축대학 교수는 “지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고, 단열시스템 때문에 하루 난방을 차단해도 0.8도쯤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를 성냥갑으로 보이게 한 벽면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4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각 가구에는 통유리창이 아니라 열손실을 최소화해 주는 3중 유리창이 설치돼 있다. 다른 아파트보다 2배나 두꺼운 단열재다. 실내가 아니라 외부에 설치한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햇빛이 유리창에 닿지 않게 해 여름 냉방비도 줄여준다. ●특화된 자재로 건설비 30% 더 들어 지난 8월 준공해 지난달 20일 첫 입주 이후 실험한 결과, 이지하우스의 한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월 에너지 비용은 약 2만 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36만원이면 냉난방과 온수, 환기, 조명, 전기 등이 전부 해결된다. 동일 규모의 2009년 주택에 비해 약 97만원가량 에너지 비용이 줄어든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여름 24시간 에어컨을 틀어 26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기량도 측정해 봤다. 같은 면적의 일반주택에서는 700㎾를 사용해 전기료가 37만 4000원이었으나 이지하우스는 233㎾로 5만원가량에 그쳤다. 지난달 입주했다는 김보경씨는 “지열 시스템으로 그때그때 따뜻한 물이 빨리 나와 좋고, 열기가 많이 안 빠져나가서 항상 따뜻하다”고 전했다. 다만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화된 자재를 쓰다 보니 기존 아파트보다 건설비용이 30% 정도 더 드는 단점은 있다. 이 교수는 “주택 에너지 기준 등급이 강화(2→1+)되면 20%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노원구가 협동조합을 꾸려 인건비 절약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묘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하우스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용면적 39~59㎡ 121가구 규모의 임대 단지로 지어졌다. 신혼부부 100가구, 고령자 12가구, 협동조합 및 모니터링 가구 등 총 121가구가 입주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건강지킴이 주거지로 눈길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건강지킴이 주거지로 눈길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이들은 창문개방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실 자연환기는 살아감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로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는 경우, 산소는 감소하고 이산화탄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더불어 일산화탄소, 곰팡이 등 유해물질이 자연환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의 질병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호흡기나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가 요즘 급증하면서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요자들의 니즈를 부합하는 새로운 주거 공간이 공급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공급하는 ‘로렌하우스’가 그 주인공이다. 로렌하우스는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열회수 환기장치와 기밀시공을 적용함으로써 창문개방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걸러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적정 농도를 유지해 주는 주거형태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미세먼저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 및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되는 로렌하우스다.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 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어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냉난방비 등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가 모두 도입되는 로렌하우스다. 이를 통해 전기료는 물론 냉난방비 등이 동일규모의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각 세대마다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 다락방이 조성되며,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이 마련된다. 내구성 높은 자재와 빌트인 가구 및 수납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가해 추진하는 정부시범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하여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이며, 함께 참여하는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임대료는 고성능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유사평형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도 가능하다. 한편 올 12월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년 12월 준공하여 입주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방 비리’ 폭로 중 명예훼손 김부선씨 벌금 150만원 확정

    ‘난방 비리’ 폭로 중 명예훼손 김부선씨 벌금 150만원 확정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전 부녀회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부선(56)씨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5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4년 페이스북에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의 A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면서 전 부녀회장 등 입주자대표 관계자들이 난방비를 내지 않았고, 자신을 집단폭행했다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적시한 내용은 일부 과격한 표현이 사용되고 다소간 과장된 내용은 있으나, 이를 허위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난방비 비리 폭로하다 명예훼손’ 배우 김부선, 벌금 150만원 확정

    ‘난방비 비리 폭로하다 명예훼손’ 배우 김부선, 벌금 150만원 확정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면서 전직 부녀회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배우 김부선(56) 씨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5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1, 2심은 “유명인이 아닌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게재해 명예를 훼손한 것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난방비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위에 참작할만한 사정이 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김씨는 2014년 페이스북에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면서 전 부녀회장 등 입주자대표 관계자들에 대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파트에 걸린 ‘개별난방 전환 공사시행’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거한 혐의(재물손괴)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방비리 폭로’ 김부선, 명예훼손 벌금 150만원 확정

    ‘난방비리 폭로’ 김부선, 명예훼손 벌금 150만원 확정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부선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5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부선의 상고심에서 벌금형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14년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전 부녀회장 등 입주자대표 관계자들에 대한 글을 작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부선은 아파트에 걸린 ‘개별난방 전환 공사시행’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거한 혐의(재물손괴)도 받았다. 1, 2심은 “유명인이 아닌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게재해 명예를 훼손한 것은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난방비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위에 참작할만한 사정이 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또한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지사각’ 37만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복지사각’ 37만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정부가 올겨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37만명을 발굴해 겨울나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신속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목표는 지난해보다 3만명이 늘어난 취약계층 37만명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우선 겨울철 위험이 큰 1인 가구와 위기아동, 노인·장애인 부양가구 등 24만명의 명단을 조사한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14만명이며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노인·장애인 부양가구가 10만명이다. 나머지 13만명은 본인이 신청하거나 사회복지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취약계층으로 채울 계획이다. 확인된 취약계층에 대해선 긴급급여 요건을 완화해 우선 보호하기로 했다. 우선 복지부는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 가구에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연료비를 지급하는데 올해는 9만 5000원, 내년엔 9만 6000원을 준다. 생계비는 4인 기준 올해 115만 7000원을, 내년엔 117만원을 주고, 주거비는 대도시 3~4인 가구 기준 올해 63만 6000원을, 내년엔 64만 3000원을 준다. 긴급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저소득 가구의 주소득자가 휴·폐업, 실직한 경우에만 긴급지원 대상이었지만 지난 3일부터는 부소득자가 실직, 휴·폐업해도 긴급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굴된 차상위계층에 대해 포괄적 ‘자립상담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부처 17곳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은 총 87개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인 에너지바우처 시행 기간을 ‘12월에서 이듬해 4월’에서 ‘11월에서 이듬해 5월’로 2개월 늘렸다. 전기·가스 요금은 전기 기준 월 최대 1만 6000원을 할인해 주고 체납 지원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주거지원 사업을 벌인다. 내년 전세임대 지원 물량(4만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다음달부터 한다. 구체적 복지지원 내용은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강남 아파트 관리비 93억원이나 아꼈네

    서울 강남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올해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원년으로 선포하고 그동안 주민들의 아파트 관리비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남구는 이날 “강남구 내 150가구 이상 165개 의무관리대상 단지 중 재건축 등을 제외한 156개 단지 가운데 85% 수준인 132개 단지가 올해 상반기 관리비를 전년 동기 대비 약 93억 5900만원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 공개한 아파트 관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단지들은 전기료(54%)와 난방비(38%)에서 관리비를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된 난방배관 청소 작업 등을 추진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주차장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센서 점등으로 교체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소규모 용역·공사는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직접 추진해 관리비를 아꼈고, 대규모 용역·공사는 계약 전 강남구를 상대로 원가자문을 해 거액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관리비 절감 100인 추진단을 발족해 단지마다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컨설팅을 하고,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도 펴냈다. 계약심사 원가자문, 동별 대표자 교육 등 아파트별 관리비의 운영상 문제점을 짚어 주고 개선 방안을 전수해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는 이날 아파트 관리비 절감에 앞장선 5개 단지에 상패와 상장을 주고, 내년 공동주택 지원사업비를 우선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줬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은평구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난방비를 보조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자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를 주민등록표상 세대원으로 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10만원 내외로 구성원 수에 따라 1인가구 8만4000원, 2인가구 10만8000원, 3인이상 가구 12만1000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연탄, 등유, LPG(액화천연가스) 등을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에서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되는 가상카드 형태로 지원된다. 에너지바우처 사용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이이다. 실물카드 신청자는 국민행복카드사에 직접 문의해 발급받아야 한다. 가상카드는 전기나 도시가스 또는 지역난방 요금고지서(영수증)를 첨부해 신청해야 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단독] “마음이 슬퍼서 검어졌어요…교회유치원 없애지 마세요”

    [단독] “마음이 슬퍼서 검어졌어요…교회유치원 없애지 마세요”

    교회측 “역사관·예배실 필요” 교육청 “폐원 강제로 못 막아” “마음이 슬퍼서 검어졌어요. 유치원이 없어진다고 해서 슬퍼요, 예수님.”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교회에 있는 양평유치원에서 만난 류시현(6)양은 그림을 그리며 닭똥 같은 눈물방울을 뚝뚝 흘렸다. 아이는 하트 모양의 도화지 바탕을 검은색으로 칠했다. 아이의 마음은 까맣게 됐지만, 여전히 그림 한가운데 있는 유치원 건물은 알록달록 무지개색이다. 시현양은 “제발 유치원을 없애지 말아주세요”라고 울먹였다. 양평동교회가 최근 양평유치원 폐원을 결정하면서 원생 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은 일요일마다 교회 앞에서 유치원 폐원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교회 측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양평동교회는 지난 8월 27일 목사 1명과 장로 11명으로 구성된 장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유치원 폐원을 결정했다. 다음 날 신석주 선임장로는 유치원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2018년 2월까지 유치원에서 나가달라”고 전달했다. 교회 측은 지난달 4일에도 원생 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거듭 폐원 사실을 통보했다. 폐원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않았다. 부모들은 교회 측의 일방적인 통보에 거세게 반발했다. 교회 목사에게 면담 요청을 하고,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하소연했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폐원 이유를 놓고선 “교회의 재정 적자 때문이다”, “노인 시설이 생긴다”는 등의 소문만 무성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신 장로는 19일 “유치원을 폐원하는 이유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소예배실을 추가로 마련하고, 110여년 교회 역사를 기릴 역사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인 수가 100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일요일이면 예배할 공간이 부족한데, 유치원을 예배실로 활용할 수 없다 보니 불가피하게 폐원을 결정했다”면서 “또 새벽 예배에 나오는 교인이 50명 정도 되는데 700명을 수용하는 본당에서 예배하면 냉방·난방비가 많이 들어 재정 낭비도 심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학부모들은 이런 교회 측의 해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 학부모는 “2015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성교육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돼 교육장 표창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유치원을 왜 없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정모(43·여)씨는 “양평동4·5·6가에는 유치원이 양평유치원을 포함해 2곳뿐”이라면서 “다른 유치원도 대기 순서가 길어서 옮기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최모(47·여)씨는 “교회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역사관을 짓더라도 그동안 가르쳐 온 아이들도 함께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간청했다. 서울남부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폐원에 대해 교육 당국이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폐원 시 교육 지원 계획에 따라 다른 유치원에 정원을 확보해 준 경우도 있었는데, 학부모들 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김생민, 짠돌이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냉장고를 부탁해’ 김생민, 짠돌이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방송인 김생민이 짠돌이로 살아가게 된 사연에 대해 공개한다.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데뷔 이후 첫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이 출연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절약 꿀팁들을 공개한다. 이날 함께 출연한 정상훈은 “김생민의 가족은 겨울에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도 모두 점퍼를 입고 있다”며 “집에 놀러간 손님들도 점퍼를 입은 채 식사 및 집 구경을 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김생민은 점퍼 외에도 본인만의 난방비 절약 팁을 공개했다. 이어 “집에 TV가 없다”며 방송인으로서 TV 없이도 연예계 소식을 접하는 노하우까지 털어놔 출연진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생민은 “왜 이렇게까지 절약하게 되었냐”는 물음에 대해 어렸을 적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알뜰하게 저축해 10년 만에 집을 샀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고 답해 그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너지제로, 단독주택, 장기임대…3박자 갖춘 꿈의 집이 온다.

    에너지제로, 단독주택, 장기임대…3박자 갖춘 꿈의 집이 온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 층간 소음 등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로망 속 공간이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도심에는 너무 비싸며 오래돼 낡은 주택이 대부분이고, 보안, 공용시설 부족 등의 단점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을 선보인다.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 다락방이 조성되며,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도 제공된다. 빌트인 가구 및 냉방가전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수납공간 등 특화디자인도 적용된다. 또한 주택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철저한 단지시설 관리 및 보안·방범관리를 제공한다.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정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하여 전기료, 냉·난방비 등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했다.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난방비가 절감되어 연간 20만원대의 난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외부차양 및 단열, 태양광 발전으로 효율적인 냉방이 가능하다. 또한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에너지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한다. 일반 아파트의 내단열 공법과 달리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차단 공법을 적용해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하여,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에너지 절감 및 온실 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주거상품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장점이 있는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 많이 알려지고 실수요자들이 보다 쉽게 살아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행복도시 60호, 김포한강 신도시 120호, 오산 세교지구 118호 등 총 298호로 조성된다. 올 12월 중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년 12월 준공하여 입주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 바우처 11월부터 취약계층에 난방비 쏜다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올해는 11월부터 시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 기간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기고 온수와 난방이 장기간 필요한 노인과 임산부 등을 위해 사용 기한을 두 달 더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사용 기한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였으나 올해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확대돼 총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2인 이상 다가구 중심으로 늘렸다. 1인 가구 8만 4000원, 2인 가구 10만 8000원, 3인 가구 12만 1000원이다. 종전보다 각각 1000원, 4000원, 5000원 올랐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1~6급 등록장애인), 임산부 중 한 명 이상이 있는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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