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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농업인 경영안정에 572억원 투입...전기료·난방류·꿀벌 지원

    경남 농업인 경영안정에 572억원 투입...전기료·난방류·꿀벌 지원

    경남도가 전기요금 인상과 비료가격 상승, 꿀벌 집단 실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57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경남도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 경영안정대책 브리핑을 열고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50% 지원을 비롯한 농업인 경영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농사용 전기요금이 최근 47.1~96.9%로 대폭 인상된데 따른 농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1~3월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50%를 시군과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93억여원으로 경남지역 20여만가구 농가가 지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돼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과 채소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10~12월분 시설원예농가 난방류 평균가격과 기준가격 차액의 50%를 지원한다. 난방류 지원은 전액 국비 지원사업으로 올해 28억 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상승분 80%를 지원하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모두 269억원을 들여 5만 1476t 무기질비료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꿀벌 집단 폐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 사육기반 회복과 안정을 위해 50억원으로 번식용 꿀벌 4만군(통)을 지원한다. 1군당 단가는 25만원으로 산정해 도비 15억원과 시군비 35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50%를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양봉등록농가로 재래벌(토봉)은 10군 이상, 개량벌은 30군 이상 농가로 경남지역 양봉농가 80%가 지원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현재 정상꿀벌 10만 5000군(통)을 활용해 정상꿀벌을 2배로 늘려 총 29만군(통)으로 회복해 평소 사육군수의 83%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지역 꿀벌사육은 3308농가에 34만 9992군이었으나 꿀벌 응애류와 이상 기후 등으로 24만 5000군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한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암소 감축을 통한 사육두수 조절과 가격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농축협과 협력해 하나로마트 등에서 연중 10~50%(평균 20%) 가격 할인 판매를 하고 대형 육가공업체나 급식업체 등에서 제조·사용하는 육가공품과 식재료 등에 한우고기를 사용하면 차액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사룟값 상승으로 늘어난 농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금사업으로 ha당 430만원을 지원해 하계 조(풀)사료 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한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하는 것과 연계해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 등을 검토한다. 경남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 429농가에서 한우 32만 6758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고유가로 농업용 전기요금, 난방유류, 농자재 가격 등이 대폭 올라 농업인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농업인 경영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경영안정대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2차 난방비 폭탄에도 가스비 인상 기조는 그대로… “안 쓰는 게 답” 국민 인식전환 당부하는 정부

    2차 난방비 폭탄에도 가스비 인상 기조는 그대로… “안 쓰는 게 답” 국민 인식전환 당부하는 정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공공요금·생계비 부담 완화책을 발표했다. 1월분 공공요금 폭탄 고지서가 가정에 배달되기 시작한 시점에 맞춰 민심이 악화하기 전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국민 부담이 10만원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난 난방비, 즉 가스요금에 대한 인하·동결책은 담기지 않았다. 인상 폭이 300~400원 수준인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게 하고, 이미 발표됐던 통신비 부담 완화책만 다시 소개했다는 점에서 변죽만 울리는 물가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 방향에 물가·생계비·공공요금·통신비·이자 부담 완화책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1월분 고지서를 받아 든 국민의 분노가 표출되기 전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민심 관리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이날 내놓은 대책은 대부분 기존 정책을 ‘확대’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폭탄 고지서의 핵심인 난방비와 관련해서는 지원 대상을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까지 확대하는 방안만 추가됐다. 관심을 모았던 중산층 난방비 지원책은 담기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부담이 가장 큰 전기·가스요금은 여전히 인상이 불가피하고 인상분은 기본적으로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는 정부의 원론적인 인식을 천명한 것이다. 겨울이 지나면 보일러 가동률이 낮아져 자연히 난방비가 줄기 때문에 에너지 요금 인상 속도 조절은 국민이 체감하기 어려운 대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또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적용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보단 요금을 나눠서 내도록 해 부담을 분산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국민이 부담해야 할 난방비 총액은 결국 똑같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대책으로 ‘인식 전환’ 카드를 내놨다. 주요 선진국 국민이 어떻게 에너지를 아끼는지 사례를 소개하고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하는 방안이다. 교육부는 초중고 에너지 다이어트 슬로건·쇼츠 영상 등 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옥외광고나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동참을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이 떠안은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정부의 요금 인하·동결책이 아니라 국민이 ‘안 쓰는 것’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대책들이다. 국민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정부가 가스요금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배경에 난방비 폭탄이 문재인 정부가 가스비 인상을 미루는 포퓰리즘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통신·금융업계가 물가 안정을 위해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 대비 2%대 내렸고,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3~4%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 [단독] 尹 속도 조절론… 산업부 “3월 중 전기·가스요금 조정 이행 방안 결정”

    [단독] 尹 속도 조절론… 산업부 “3월 중 전기·가스요금 조정 이행 방안 결정”

    “3월 중순 인상 방법·폭 이행 방안 논의”“에너지 공급 지속 가능성 위해 인상 필요”“2026년까지 한전 적자 해소 변함 없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난방비 폭탄’ 논란에 대해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전기료와 가스요금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이행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2분기 인상 여부는 3월 중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 안팎에서는 30조원이 넘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와 한국가스공사 미수금(9조원)이 포화 상태인 점을 감안해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는 일정 수준의 전기료와 가스 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인상 폭 서민 부담 감안해 결정” 산업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언급하신대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전기요금과 가스비 인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3월 중순부터 인상 폭과 시기, 인상 방법에 대한 이행 방안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업부는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현재 포화 수준인 가스공사 미수금 등을 일정 부분 해소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가스·원유·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190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 한해 4차례(4·5·7·10월)에 걸쳐 도시가스와 열요금을 각각 38.4%, 37.8% 올렸다. 다만 산업부는 올해 1월에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산업부는 앞서 국회에 메가줄당(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을 인상해야 가스공사의 영업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 폭 MJ당 5.47원(최소 1.5배~1.9배)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전기요금도 3차례(4·7·10월)에 걸쳐 ㎾h당 19.3원을 인상했다. 또 한전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그 인상 폭의 2.7배 수준인 51.6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은 ㎾h당 13.1원이 인상됐다. 지난 한해 인상 폭의 67.9%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기 전인 2026년까지 한전과 가스공사 적자 등을 모두 해소한다는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초기에 적정 수준 올려야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더 좋지만 서민 부담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창양 “2분기 맞춰 적확한 숫자 고려”“2026년까지 한전 누적 적자 해소”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전기요금 인상을 언급하며 “2분기 이후 인상 계획은 국제 에너지 가격, 물가 등 국내 경제와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때 당시에 맞춰서 가장 적확한 숫자로 고려하겠다”면서도 “정부의 가장 큰 원칙이 2026년까지, 지금까지 형성된 한전의 누적 적자를 해소한다는 것”이라며 추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꼽았다. 이 장관은 “지난 5년간 저원가 발전원인 원전이 축소되고, LNG 등 원가가 높고 연료비 변동 리스크에 취약한 발전원 비중이 증가한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보다 3~4배 이상 폭등한 것이 한전 적자를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尹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속도 조절”“포퓰리즘 기반하면 국민 고통 받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난방비 폭탄’과 관련해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 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면서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로 등 공공요금에 대해 동결을 언급한 것과 달리 전기료·가스비 인상은 여지를 남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과학에 기반한 국정운영, 민생·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하반기부터 러-우 전쟁이 가시화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지만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3월까지 가스요금이 7차례 동결되고 5년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LNG 의존도가 심화되는 과정을 포퓰리즘과 이념에 기반했다고 판단해 ‘난방비 폭탄 사태’를 야기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2021년 3월 MMBtu당 6.1달러에서 그해 12월 27.2달러, 러-우 사태 등으로 지난해 9월 69.3달러까지 10배 이상 올랐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2021년 1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4조 5000억원, 12월에는 9조원으로 급상승했다.“1월 지역난방 사용량 4% 줄어” 한편 정부는 이날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집단에너지협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지역난방 이용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8만 4000가구에 최대 59만 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었다. 지난 1월 집단에너지 사용량은 지난해 12월보다 평균 4% 줄어 평균 요금이 떨어질 것이라고 산업부는 추정했다.
  • 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연기

    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연기

    서울시가 이르면 올해 4월 말쯤으로 예정했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미룬다. 시는 15일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가중되는 서민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에 호응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말 무임승차 등으로 누적된 적자를 더는 감당할 수 없어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6일 서울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올린 데 이어 10일 공청회를 여는 등 관련 절차를 밟는 중이었다. 시는 시의회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다음 달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확정하고 4월 말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윤 대통령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내세우면서 시로서도 그대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강행하기가 부담스럽게 됐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물가대책위원회는 원래 계획보다 한달가량 미룬 4월쯤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시가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 것은 2015년 6월이다. 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의견청취안에서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수요 감소 등에도 8년간 동결하면서 재정난이 가중됐다”며 “재정 지원과 자구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의 무임수송 지원도 불가한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요금 조정을 추진한다”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인상 폭은 지하철과 간·지선 버스 300원 또는 400원, 순환차등버스 400원 또는 500원, 광역버스 700원, 심야버스 350원, 마을버스 300원이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에 노인 등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분을 보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익 무임수송 제도는 1984년 대통령의 지시로 도입됐으니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달 10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무임승차 손실 보전 지원을 건의하면서 ‘기획재정부가 도와주면 200원만 올릴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하철은 지자체 사무이니 그로 인한 적자도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요금 인상 시기가 하반기로 이뤄진 만큼 시간을 두고 기재부가 입장을 바꾸도록 지속해서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 영등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22억원 모금, 목표 대비 3억원 초과

    영등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22억원 모금, 목표 대비 3억원 초과

    서울 영등포구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을 통해 22억 7000만원(성금 11억 2000만원, 성품 11억 5000만원) 상당의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목표액인 19억원(성금 8억원, 성품 11억원) 보다 3억원 가량 더 걷혔다. 그 결과 목표 대비 119.7%의 모금 성과를 올렸다. 구는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해 서울시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절기 대표적인 모금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지난해 8월 ‘호우피해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으로 8억 1169만 원의 성·금품이 모였고,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이 이어졌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모금 사업에서는 전체 18개동이 동별로 특색 있는 기부 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전 동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덕분에 약 2억원의 성금을 더 모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고사리 손으로 한 푼씩 모아 저금통을 가져온 아이들,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베풀고 싶다며 봉투를 들고 온 수급자, 임직원이 함께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업,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소상공인 등 모두의 소중한 마음이 하나둘씩 모였다. 쌀, 김치, 난방물품 등 성품은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됐다. 성금의 일부는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저소득 취약계층 20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난방비로 지원됐다. 나머지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과 함께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나눔 문화가 일상 속 깊이 뿌리내려 약자와 동행하는 영등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우리는 왜 안줘…난방비 지원 대상·금액 천차만별

    우리는 왜 안줘…난방비 지원 대상·금액 천차만별

    자치단체들의 난방비 지원 대상과 금액이 천차만별이어서 역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난방비 폭탄과 관련, 지자체 마다 지원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 여부, 대상, 금액이 천차만별이어서 불만요인이 되고 있다. 전체 주민과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는 반면 취약계층만 선별 지원하거나 아예 계획이 없는 시군도 있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6개 지자체가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으나 지급 대상과 금액이 각기 다르다. 부안군은 주민 1인당 30만원, 무주군은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정읍시와 고창군은 세대당 20만원으로 대상을 줄였다. 이들 시군은 난방비 폭탄을 재난상황으로 인식해 보편적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취약계층만 선별 지원하는 지자체도 많다. 임실군은 노인돌봄대상 1300가구에 20만원씩 지원한다. 순창군도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1093가구를 대상으로 20만원의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역시 31개 시군 중 26개 시군이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으나 대상과 금액이 제각각이다. 파주시는 지난달 31일 전국 최초로 전 가구에 생활안정자금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성남, 안양, 화성 등은 취약계층에만 난방비를 지원한다. 이들 지자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에 민생안정자금 10만원 지원에 나섰다. 이같이 지자체 마다 난방비 지원이 천차만별인 것은 인구와 재정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방비 지원을 한푼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호소한다. 전주지역 한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는 최근 “전주시는 이번에도 안 주려나 봐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군산시 등 타 시군도 주민들의 불만은 비슷하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대다수 지자체는 난방비를 지원할 경우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인구 65만명인 전주시의 경우 1인당 10만원을 지원할 경우 650억원이 소요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 마다 재정형편이 고르지 못해 지원대상과 금액이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해명했다.
  • 김건희 팬카페 “尹대통령 부부 사진 ‘활쏘기’ 행사 단체 고발”

    김건희 팬카페 “尹대통령 부부 사진 ‘활쏘기’ 행사 단체 고발”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은 주말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한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측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단체는 16일 자주민주평화통일위원회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는 활쏘기 이벤트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활쏘기에 참여하게 해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활쏘기 이벤트는 11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주최한 제26차 촛불대행진 집회 현장에서 열렸다.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장관의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부스를 설치한 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활을 쏘도록 했다. 인형 뒤로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한가운데 있는 과녁과 함께 ‘난방비 폭탄’, ‘전쟁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등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이 걸렸다. 이 같은 이벤트가 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력을 정당화하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감을 표현할 수 있는 수위가 도를 넘어선 지 오래”라면서 “여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고, 어떤 폭력도 정당화되거나 혹은 학습되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 “똑똑! 새해 인사 드려요” 금천주민 다독다독[현장 행정]

    “똑똑! 새해 인사 드려요” 금천주민 다독다독[현장 행정]

    “난방비가 5000원밖에 나오지 않아 다행이네요. 지원금이 이미 적용돼서 적게 나왔을 겁니다. 추가 지원금도 나오니 요금 걱정하지 말고 따뜻하게 지내십시오.” 추위가 한풀 꺾인 지난 6일 오후.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독산4동 황모(83)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황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정부 보조금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다. 골다공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요양보호사로부터 매일 오전 돌봄서비스를 받는다. 황씨는 작은 주방과 방 한 칸이 딸린 반지하 집에 살고 있다. 집에 들어서니 침대와 TV, 소형 냉장고, 벽걸이형 에어컨, 옷장, 간이 식탁 등 단출한 세간살이가 눈에 들어왔다. 비교적 잘 정돈된 상태였다. “집이 깨끗하다. 평소에 잘 정리하시나 보다”라고 유 구청장이 말을 건네자 황씨는 미소 띤 채 “복지사분이 자주 와서 끼니도 챙겨 주고 청소도 해 준다”고 답했다. 유 구청장은 이어 “어제(5일) 대보름 부럼은 잘 드셨냐”고 물었고, 황씨는 “동사무소와 복지사분이 나물이나 오곡밥 등을 잘 챙겨 주셨다. 어느 자식들이 그렇게 하겠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시아버지가 유복자라 친척이 별로 없어 외로웠는데 구청 분들이 잘 챙겨 주신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 구청장은 황씨의 두 손을 꼭 잡은 채 “겨울이 끝날 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 더욱 정정한 모습으로 올 한 해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다시 찾아뵙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유 구청장의 일정은 ‘찾아가는 새해인사회’의 하나였다. 동주민센터 강당에 모여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생활 속에서 지역 현안을 살피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까지 지역 10개 동의 경로당과 복지관, 문화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황씨와 같은 홀몸 어르신이나 모자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유 구청장은 이날 독산4동 주민센터를 찾아 스포츠댄스와 헬스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에게 일일이 인사했다. 주민자치분과회 회의에도 참석했다. 주민들은 헬스장 등의 시설 개선과 마을 축제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토끼는 귀가 커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듣는다. 소통을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심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도 했다. 유 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이야기를 들으면 풀기 어려운 지역 현안도 해법이 보이기 마련이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난방비 뛰자 꽃값도 85% ‘껑충’… 안 팔리는 꽃, 화훼업계 울상

    난방비 뛰자 꽃값도 85% ‘껑충’… 안 팔리는 꽃, 화훼업계 울상

    14일 경기 과천시 화훼단지에서 한 상인이 비닐하우스 난방을 위해 다 탄 연탄재를 빼고 있다. 난방비를 비롯해 비료와 포장재 가격 인상 등으로 꽃 가격은 1년 새 85%(장미 기준) 가까이 올랐다. ‘금값’이 된 꽃 가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화훼업계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 민생 띄운 이재명 ‘기본사회위’ 시동

    민생 띄운 이재명 ‘기본사회위’ 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자신의 핵심 브랜드 ‘기본사회’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당내에 설치한 기본사회위원회의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3차례의 소환조사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까지 예고했지만 민생 이슈들을 파고들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로 정국을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혁명 시대를 지나 산업사회가 완성되고 그다음에 우리 사회가 복지사회로 넘어왔다”면서 “복지사회의 한계가 매우 뚜렷해서 이제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기본사회위원회가 ‘기본사회 2050’ 비전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미래 사회의 밑그림, 비전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해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지만 미래의 불안감이 클 텐데, 오늘보다 나은 세상을 기대할 수 있어야 모두가 희망을 품는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기본사회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해 좁혀 오는 수사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검찰수사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제기하는 의혹들을 ‘소설’로 깎아내리고 ‘황당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런 기조에 발 맞춰 ‘민생 입법’ 추진과 민생 위기를 고리로 한 대여 공세에 여념이 없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난방비 폭탄에 윤석열 대통령은 중산 서민층까지 난방비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나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중산층 난방비 현금 지원은 불가하다고 못을 박아 버렸다”며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 1년 새 딱 2배… 가스요금 ‘폭탄 고지서’

    1년 새 딱 2배… 가스요금 ‘폭탄 고지서’

    올해 1월 사용한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청구가 시작됐다. 14일 서울 성북구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업주가 “가스비 폭탄을 맞았다”며 올해 1월과 지난해 1월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월 456만 1570원이었던 가스요금은 국제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해 도시가스 요금이 4차례 인상되면서 1년 만인 지난달 893만 1000원으로 95.8% 뛰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은 1년 전보다 36.2% 올랐다. 지난달 난방비 인상 폭에 놀라 절약 실천에 나선 가구가 많지만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가구당 난방비가 전월보다 더 높게 청구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 이재명 ‘기본사회’ 구상 시동…檢 수사에도 ‘민생 띄우기’

    이재명 ‘기본사회’ 구상 시동…檢 수사에도 ‘민생 띄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자신의 핵심 브랜드 ‘기본사회’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당내에 설치한 기본사회위원회의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3차례의 소환조사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까지 예고했지만 민생 이슈들을 파고들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로 정국을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혁명 시대를 지나 산업사회가 완성되고 그다음에 우리 사회가 복지사회로 넘어왔다”면서 “복지사회의 한계가 매우 뚜렷해서 이제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기본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헌법이 정하는 경제적 기본권의 일부”라며 “앞으로 기본사회위원회가 ‘기본사회 2050’ 비전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미래 사회의 밑그림, 비전을 만들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등 기본 시리즈를 한데 모은 ‘기본사회’ 구상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추진할 핵심 민생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해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지만 미래의 불안감이 클 텐데, 오늘보다 나은 세상을 기대할 수 있어야 모두가 희망을 품는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기본사회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해 좁혀오는 수사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검찰수사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제기하는 의혹들을 ‘소설’로 깎아내리고 ‘황당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런 기조에 발맞춰 ‘민생 입법’ 추진과 민생 위기를 고리로 한 대여 공세에 여념이 없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난방비 폭탄에 윤석열 대통령은 중산 서민층까지 난방비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나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중산층 난방비 현금 지원은 불가하다고 못을 박아버렸다”며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 [포토多이슈]난방비 급등에 꽃값도 ‘金값’…중고 거래도 활발

    [포토多이슈]난방비 급등에 꽃값도 ‘金값’…중고 거래도 활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난방비 상승으로 꽃값도 상승하자 졸업과 밸런타인 데이 등 기념일 특수를 기대했던 화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른 졸업식에 수요마저 쏠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치솟는 가격에 소비심리마저 위축될까 우려도 나온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6~10일 절화(판매용으로 뿌리를 자른 꽃) 장미 경매가격은 1만273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2월7~11일) 평균 경매 가격(8578원)보다 48.4%나 급등한 수준이다.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엘리시아 플라워 홍민경(42) 사장은 “꽃 단가만 20~30% 정도 올랐고 부자재도 20% 정도 인상돼 매출은 코로나 때 보다 늘었지만 순수익은 떨어졌어요. 여기는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동네 꽃집은 꽃3송이 한다발에 5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구매비용도 줄어들었습니다.” 라고 말한다.한편, 조화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선경아트 김해영(38) 사장은 “경기가 안좋은 와중에도 그나마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다발 종류의 조화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꽃다발이 금값이 되자 5만~6만원 대의 꽃다발도 중고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졸업식에서 쓴 꽃다발을 되판다는 글이 속속 올라와 있다.
  • ‘금값’된 꽃값, 졸업·입학식 대목에도 화훼업계 걱정 커져

    ‘금값’된 꽃값, 졸업·입학식 대목에도 화훼업계 걱정 커져

    비룟값, 포장재값, 하우스 난방에 사용하는 비용까지 오르면서 1년 새 꽃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밸런타인데이를 포함해 이달과 다음달까지 졸업식과 입학식이 예정돼 있어 꽃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금값’이 된 꽃 가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대목’을 기대했던 화훼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14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꽃집에서는 장미 한송이를 8000원, 꽃다발은 4만원부터 판매하고 있었다. 4만원짜리 꽃다발에는 튤립 3송이와 안개꽃이 섞여 있었다. 꽃집 사장은 “3만원짜리 꽃다발도 손님이 원하면 팔기는 하지만, 꽃다발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구성이 빈약하다”며 “졸업식과 입학식 때문에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꽃다발 구성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중구의 다른 꽃집 앞에는 졸업식 꽃다발을 5만~1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적혀 있었고, 온라인상에서도 5만원 이하의 꽃다발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난방비 폭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꽃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자 소비자들은 꽃 사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 졸업식에서 안겨줄 꽃다발을 사려던 직장인 장선아(39)씨는 “꽃 4~5송이 정도 있는 꽃다발이 5만원이나 하더라”며 “그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의미 있는 선물을 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한 번 사용한 꽃다발을 중고 거래하기도 하고, 생화가 아닌 조화를 사는 경우도 있다. 서초구 고속터미널지하상가의 조화를 판매하는 가게는 평일임에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조화 가게를 운영하는 김해영(38)씨는 “경기가 안 좋은 와중에도 그나마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발 종류의 조화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대면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리면서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가격 급등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서울 꽃 시장의 한 상인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대면 졸업식이 열리면서 상황이 좀 나아지긴 했다”면서도 “가격이 올라 사람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꽃값이 급등한 원인으로 비룟값과 포장재값 인상, 하우스 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가격 인상 등을 꼽는다. 실제로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10일 절화(판매용으로 뿌리를 자른 꽃) 장미 경매가격은 1만 2733원으로, 1년 전보다 85%나 올랐다. 안개꽃 가격도 같은 기간 43%나 상승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난방비 폭탄, 서울교육현장 챙겨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난방비 폭탄, 서울교육현장 챙겨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쏘아 올린 난방비 폭등이 공립학교 교육환경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염려를 표했다. 이번 달 국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난방비 폭등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국민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내린 윤 정부의 파격적인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는 교육현장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더 나아가 2022년 12월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공립학교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 근거 없이 무차별적으로 감액한 바 있다. 삭감된 학교기본운영비에는 각종 공공요금지출이 포함돼 있어, 기존 편성된 학교기본운영비로도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선을 넘었음에도 1829억원이 삭감당해 공립학교 교실의 쾌적함을 바라는 것은 머나먼 이상에 그치고 있다. 특히 실습이 많은 특성화고는 수업에 필요한 예산까지 끌어다 공공요금 지출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에 도래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학교 복도 형광등 4개 중 3개꼴로 꺼져있어 1년 전보다 1천 300만원의 공공요금지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학교별 난방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2023년 경기도교육청 본 예산 학교기본운영비에 더해 추가로 학교운영비 증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도 작년에 삭감된 학교기본운영비 복원을 위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재차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수 있다는 게 교육현장의 목소리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다수당을 확보한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이번 임시회 때 2천억원 가까이 되는 학교운영비를 통과시킬지는 매우 의문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울 성동공고 교사는 “전기료나 가스요금으로 다 나가면 (실습)재료비가 부족해 그걸 살 수가 없으면 아이들이 수업할 수가 없죠”라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3년 서울교육현장의 실태를 낱낱이 드러냈다. 이에 박 의원은 “교육청의 정책사업에 대해 여·야가 갑론을박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정치 이념으로 공교육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계절에 따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시킨다면 서울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번 임시회를 통해 서울학교들의 기본운영비를 정상화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일을 더 이상 초래해서는 안 된다”라며 마무리했다.
  • [마감 후] 국민은 삶이 팍팍할 때 ‘ENFP 정부’를 원한다/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국민은 삶이 팍팍할 때 ‘ENFP 정부’를 원한다/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눈 ‘MBTI’가 요즘 유행이다. 검사 결과는 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타인의 성향과 인지·판단·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인관계를 맺는 전략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정부와 국회의 MBTI 유형은 어떨까.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계획하고 마련하는 정부는 ‘ISTJ’, 폭넓은 대인관계를 중시하고 국민 여론에 민감하고 목적과 방향을 수시로 바꾸는 국회는 ‘ENFP’에 가깝다. 통상 ISTJ는 현실주의자, ENFP는 활동가로 분석되는데, 이를 각각 공무원과 국회의원에 대입해 보면 그럭저럭 설득력이 생기는 듯하다. MBTI상 성향이 정반대여서일까. 정부와 국회가 사회 이슈에 접근하는 방식에는 늘 온도차가 난다. 최근 정국을 뒤흔든 ‘난방비 폭탄’ 사태도 그랬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국가스공사의 적자난을 고려했을 때 난방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공공요금이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도 앞으로 더 오를 거란 예고를 빼놓지 않는다.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국민의 감정보다 경제 논리를 더 중시한 것이다. 숲보다 나무를 보는 전형적인 S(감각형)와 논리ㆍ이성으로 판단하는 T(사고형)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반면 국회는 난방비 부담이 커진 국민의 호소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제 논리나 정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기보다 국민 감정과 여론에 더 무게를 실은 결과다. 나무보다 숲을 보는 N(직관형),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F(감정형)의 특성이 묻어난다. 문제는 이번 난방비 사태에서 정부의 이성적인 대응이 국민의 감정을 건드렸다는 점이다. 정부는 “난방비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중산층까지 확대하려면 추경을 해야 한다”는 국회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금 추경을 편성해 돈을 풀면 물가가 더 올라 국민 삶이 더 어려워진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자 국민은 정부가 국민 지원에 소극적이라며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다. 난방비 폭탄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끌어내릴 정도로 파장이 컸다. 정부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인상됐고 물가 상승으로 근로자의 임금이 늘어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취약계층이 아니라면 인상된 난방비를 감당해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는 소득이 늘어난 것보다 당장 내야 할 난방비가 불어난 것에 괴로워할 뿐이다. 정책은 이성적이고 정치는 감성적이다. ‘난방비 폭탄’이란 쉽고도 자극적인 용어에 한 번 휩쓸린 민심은 경제 논리로 되돌리긴 쉽지 않다. 상대방의 감정이 상했을 때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보다 이해와 공감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정부도 때론 계산적이고 냉철한 ‘T’ 대신 인간적인 ‘F’ 성향을 추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난방비 사태도 정부가 지원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통 큰 지원책을 내놔야만 매듭이 지어질 것 같다. 재정건전성 타령은 잠시 덮어 두는 편이 성난 민심을 달래는 데 효과적일 듯하다. 1월분 폭탄 고지서 발송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 김기현 “대통령과 손발 맞아야”… 안철수 “탄핵언급, 총선 패배”

    김기현 “대통령과 손발 맞아야”… 안철수 “탄핵언급, 총선 패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들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대권 주자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발언을 두고 격돌했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당정 분리 논란을 들고나오면서 논쟁은 확산했다. 이날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는 “대통령과 손발이 맞아야 한다. 자꾸 어긋난 길로 가고, 당정 분리라며 당 지도부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면 우리가 왜 여당을 하나 야당을 해야지”라며 “당정협의하며 포용하고 긴밀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하는 부부 관계이지, 따로 떼어 놓고 사는 별거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탄핵 발언을 다시 끄집어내며 공격했다. 안 후보는 “당대표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정신 상태라면, 이런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면 이런 당대표로는 결코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이렇게 부끄러운 당대표를 원하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당이 원한다면 제주에서 출마하겠다”며 “제주에서 20년 만에 총선 승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각 후보를 거론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고, 천하람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고 난방비 문제를 거론했다. 합동연설회장 밖에서도 김 후보의 ‘탄핵’ 발언 후폭풍은 계속됐다. 김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탄핵 발언은 현직 대통령이 아닌 과거의 사례를 말한 것이라며 안 후보가 곡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현재 권력, 미래 권력 그거는 과거의 우리 경험이다. 현재 권력과 새로 나타난 미래 권력이 당내에서 충돌했을 때 불협화음이 생겼고, 그것 때문에 결국 당내 분란이 생겨서 쪼개지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었던 아픈 탄핵이라는 과거가 있었다”며 “그런 과거를 우리가 반복해선 안 된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가치관이 분명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안 후보는 “대통령 탄핵 발언을 하면서 당을 분열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천 후보는 “결국은 나를 안 찍으면 당과 대통령이 굉장히 어지러워진다고 하는, 어떤 얕은수의 협박을 당원들에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의 장제원 의원은 김 후보를 옹호했다. 장 의원은 “당정이 하나가 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당정이 분리돼서 계속 충돌할 때 정권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됐고 정권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강조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궤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열리는 첫 전당대회에서는 지지자들의 응원과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 김기현·안철수 캠프는 각각 500명, 350명의 지지자가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의 연설 때 김 후보 지지자들이 ‘김기현’을 연호하자, 김 후보의 연설 때 안 후보 지지자가 항의하면서 양측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 지지자가 퇴장 조치를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연설회에선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최고위원 후보,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연단에 서서 지지를 호소했다.
  • 박홍근 “김건희 여사 의혹, 국민 특검 관철”

    박홍근 “김건희 여사 의혹, 국민 특검 관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9개월에 대해선 “눈 떠 보니 후진국이 됐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외교, 안보, 안전, 인사까지 5대 참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위기의 대한민국의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모든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39분간 진행된 1만 3600여자(공백 제외 시 1만 700여자) 분량의 연설에서 ‘윤석열’을 39회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경제(17회), 검찰(16회), 김건희(9회), 민생(8회)도 여러 번 언급했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 불가침인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난방비 급등 등 민생 현안 이외에도 복합경제 위기, 탈탄소 에너지 정책, 저출생 등 거시 담론으로까지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긴급민생프로젝트’, ‘7조 2000억원 에너지 물가지원금’이라도 신속하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2월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폭적 협조를 촉구한 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지시가 아닌 소속 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입법을 책임지도록 국회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지금 안보 상황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하다”며 “정상외교가 ‘대통령 리스크’로 덮이다 보니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질 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연설을 “시작부터 끝까지 남 탓만 했다”고 혹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30조원 민생프로젝트 주장을 “혈세 퍼 주기”라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 주장에는 “공허한 외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박홍근 “문제는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박홍근 “문제는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9개월에 대해선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외교, 안보, 안전, 인사까지 5대 참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위기의 대한민국의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모든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40분간 진행된 1만 3600여자(공백 제외시 1만 700여자) 분량의 연설에서 ‘윤석열’을 39회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경제(17회), 검찰(16회), 김건희(9회), 민생(8회)도 다수 언급해 정부의 실정을 강조했다. ‘최악의 리더십’, ‘최악의 무능정권’ 등 가시 돋친 말들도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 불가침인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국민도 김 여사 특검 도입에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난방비 급등 등 민생 현안 이외에도 복합경제 위기, 탈탄소 에너지 정책, 저출생 등 거시 담론까지 이어졌다. 대안 야당의 면모를 부각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긴급민생프로젝트’, ‘7조 2000억원 에너지 물가지원금’이라도 신속하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2월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폭적 협조를 촉구한 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지시가 아닌 소속 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입법을 책임지도록 국회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지금 안보 상황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하다”며 “정상외교가 ‘대통령 리스크’로 덮이다 보니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질 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연설을 “시작부터 끝까지 남 탓만 했다”고 혹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30조원 민생프로젝트 주장을 “혈세 퍼주기”라고, 야당탄압과 정치보복 주장에는 “공허한 외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5시간 ‘멈춰’…피해규모 “파악중”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5시간 ‘멈춰’…피해규모 “파악중”

    천안시 “미지급 캐시백 소급 지급”전산오류, 12일 오후6시부터 미지급긴급복구 13일 오전9시부터 정상지급 충남 천안시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지급이 전산 오류로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약 15시간 멈췄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지급된 포인트는 소급 적용해 13일까지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고 하지만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이후부터 13일 오전 9시 10분까지 천안사랑 카드의 결제금액 10% 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사랑카드 운영 업체의 전산 오류로 확인됐으며, 긴급 복구로 캐시백 포인트 적립이 정상화됐다”며 “미지급된 포인트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해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에 설치된 천안사랑카드앱에도 “13일 오전 9시10분 이후 정상적으로 캐시백이 지급되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은 회원에게 금일 내 소급 지급할 예정”이라고 캐시백 지연 관련 안내문을 고지했다. 단순 전산 오류로 인한 사고라고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사고 내용에 대한 공지가 뒤었다는 지적과 함께 현재 천안시에 피해 규모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천안 지역 인터넷 모임 등에서는 ‘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캐시백 예산이 모두 소진된 것 아니냐’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피해 규모를 질문에 천안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운영 업체가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는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혜택으로 지급하며, 난방비 폭등 등으로 시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급 한도를 1월 30만 원에서 2월 한 달간 8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들어 천안사랑 캐시백 포인트로 지출된 예산은 지난 12일 기준 총 51억 원으로 총예산 170억 원의 30%가량이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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