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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금리 끝나나 했더니… 더 커진 ‘물가 인상’ 걱정

    고금리 끝나나 했더니… 더 커진 ‘물가 인상’ 걱정

    난방비 등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올랐다. 물가는 치솟는데 금리는 내리면서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등, ‘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가 물가 인상 우려를 키우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의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월(3.9%)보다 0.1% 포인트 오른 4.0%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지난해 12월 3.8%까지 떨어졌다가 2개월 연속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 다시 5.2%로 높아진 데다, 공공요금 인상 예고가 이어지면서 물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겠다는 예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2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해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생활형편 전망 CSI는 0.5포인트, 가계수입 전망은 0.4포인트 떨어졌으며 현재 경기판단은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 전망은 0.7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집값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3.5%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금리전망 CSI는 19포인트 급락한 113을 기록했다. 주택가격 전망 CSI는 3포인트 오른 71로,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 완화와 1기 신도시 특별법 등으로 추락하던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허리띠를 조이면서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은 사상 처음으로 줄었다. 한은의 ‘2022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4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 8000억원(-0.4%) 감소했다. 3분기 말 대비 7조 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주택담보대출(1012조 6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8조 1000억원(2.9%) 늘어나는 데 그치며 역대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가계신용 잔액(1867조원)이 전년 대비 4조 1000억원(0.2%) 늘어나는 등 가계부채 부담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 평택시, ‘난방비 보편지원’ 동참...경기지역 5곳으로 늘어

    평택시, ‘난방비 보편지원’ 동참...경기지역 5곳으로 늘어

    경기 평택시가 난방비 보편지원을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파주시가 ‘전 시민 난방비 지원’을 발표한 뒤 경기지역에서 다섯 번째다. 평택시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등 공공에너지 요금이 급등함에 따라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가구당 10만원씩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소요 예산은 278억원 규모다. 파주시는 지난달 31일 전국 최초로 442억원을 투입해 가구당 20만원 지원을 발표하며 ‘보편지원’에 불을 지폈다. 이후 이달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을 당사로 불러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을 권유했고,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동참에 나섰다. 현재까지 안양(1인당 10만원)·광명(가구당 10만원)·안성(1인당 10만원)이 난방비 보편지원에 동참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막대한 예산소요 등을 이유로 보편지원보다 강화된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줄여 에너지 복지 실현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줄여 에너지 복지 실현

    가스공사와 정부는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 경감지침을 개정하고 난방비를 추가로 확대 감면하기로 했다. 지난달 민수용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요금 할인 폭을 50% 늘린 데 이어, 사회복지시설에 가장 저렴한 일반용(영업용2) 요금을 적용하는 관련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초 취약계층 난방비 감면 확대를 골자로 한 지침 개정 등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동절기 4개월간(2022년 12월~2023년 3월) 한시적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최대 59만 2000원(월 최대 14만 8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원 대상자가 신청 자격 여부나 절차·방법 등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요금 감면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7개 광역 지자체에 요금 감면 제도 안내를 위한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전국 9개 지역본부가 각 지역 도시가스사와 함께 인근 사회복지시설 및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도를 설명하고 신청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길거리 캠페인 및 도시가스사 검침원을 활용해 요금 감면 제도 홍보물을 전국에 배포하고, 페가수스 농구단 경기장 전광판 광고 및 언론·SNS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 ‘난방비·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하남시의회 상임위 통과

    ‘난방비·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하남시의회 상임위 통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급하고, 아빠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하남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지난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은 담은 집행부 발의 조례안과 의원 발의 조례안 등 총 1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관련 조례안들은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우선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으로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하남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전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대상자는 가구당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근거해 지역 국가유공자 4000가구도 2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받게 된다. 자치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 가운데 하남시는 이 조례를 근거로 24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투입해 3월 중 취약계층과 청년 취약가구, 국가유공자 등에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은 2014년 이후 신도시 개발로 30~40대 청장년층 인구가 유입되면서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하남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남성 육아휴직자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남성 육아휴직자로, 지원금은 6개월간 월 30만원씩 총 180만원이다. 다만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제3조 지원대상에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다수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차후에는 실질적인 지원 대상자 확대 지원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치행정위원회 정병용 위원장은 “이번 ‘하남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로 정부 지원에서 빠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청년취약가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1인 가구 등 에너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날 의원 발의 ▲하남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진희 의원) ▲하남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안(정병용 의원) ▲하남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금광연 의원) ▲하남시 아동 돌봄 지원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정혜영 의원) ▲하남시 사립 공공도서관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최훈종 의원) ▲하남시 아동보호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오승철 의원) 7개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 어려운 경제 상황, 생계비 융자 한시 상향·긴급복지 연료비 4만원 인상

    어려운 경제 상황, 생계비 융자 한시 상향·긴급복지 연료비 4만원 인상

    정부가 임금 등 체불 근로자의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생계비 융자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겨울철 난방비 상승에 따른 위기가구의 연료비도 상향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임금(퇴직금 포함)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를 1인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인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책의 일환이다.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임금 체불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연 1.5%의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로 이자율은 현행 유지키로 했다. 고용위기지역 또는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융자 상한액은 최고 2000만원이다. 융자 신청은 체불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부는 근로자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융자 신청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겨울철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 연료비를 월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긴급복지지원 연료비는 긴급지원대상 가구에 겨울철(1~3월, 10~12월)에 지원한다. 지난해 월 10만 6700원에서 올해 1월 월 11만원으로 3.1% 인상했다. 그러나 최근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늘면서 월 4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긴급지원대상자는 관할 시·군·구청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실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등 생계·의료·주거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4인 가구 기준 162만 200원의 생계지원비와 300만원 이내의 의료·교육·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정충현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연료비 추가 지원으로 위기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계지원금 인상 등 긴급복지지원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손실 지원 ‘뚝’…美 취약층 타격 우려[특파원 생생리포트]

    코로나 손실 지원 ‘뚝’…美 취약층 타격 우려[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층의 손실을 지원하던 정책들을 정상화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예상됐던 수순이지만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 중 ‘코로나19 비상 할당’ 지원이 이번 달 말에 종료된다. SNAP 수혜자는 약 3000만명이다. 미 당국이 일종의 직불카드에 지원금을 넣어 주면 대형마트 등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특별지원이 끝나면 그 액수가 크게 줄어든다. 블룸버그통신은 “매월 최소 95달러(약 12만원)에서 250달러(32만원)까지 삭감되며, 자녀가 있는 가정은 평균 223달러(29만원)를 잃게 된다”고 전했다. 특별지원이 없을 때 미 전역의 평균 SNAP 지원금은 240달러(31만원) 정도다. 게다가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최고점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전년 같은 달 대비 6.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식료품 구매비만 보면 11.3%나 급등했다. 계란 가격(12개)은 지난해 1월 1.93달러에서 지난달 4.82달러로 2.5배 뛰었다. 코로나19 지원책 가운데 2021년 7월부터 부양 자녀 세액공제를 기존의 자녀 1명당 2000달러에서 6세 미만은 3600달러, 6~17세는 3000달러까지 확대했던 것도 올해부터 정상화됐다. 보편적 무상급식은 지난해 가을 중단됐고, 미 농무부가 분유를 무상 보급하는 여성·영유아 특별 영양섭취 지원 프로그램(WIC)도 정상화된다. 그간 분유 부족 사태로 값싼 수입 분유를 살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 기존처럼 미 정부가 지정한 애벗의 ‘시밀락’과 레킷벤키저의 ‘엔파밀’만 구매해야 한다. 잇단 지원책 종료에 블룸버그통신은 “식비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수록 병원비, 난방비 등 다른 기본 생활비가 떨어지는 연쇄 타격으로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이 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충분히 식사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미 성인 비율은 지난해 12월 11.4%로, 전년 같은 달(9.7%)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코로나19 방역에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됐으므로 전염병이 잦아드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지출은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백악관과 공화당이 행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놓고 맞선 가운데 협상에 실패할 경우 미국이 이르면 오는 7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 “전기·가스요금 점진적 인상 필요”

    “전기·가스요금 점진적 인상 필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올해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고려할 때 전기·가스요금의 점진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2026년까지 누적 적자와 미수금을 해소하는 게 원칙이고 국민 부담을 고려해서 융통성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한전과 가스공사의 ‘억대 연봉자 증가’ 논란에 대해 “에너지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고생하는데 두 공기업의 고액 연봉자가 상당히 많은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자구노력을 더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와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요금 속도 조절론에 동의한다면서도 “가스공사 미수금이 지난해 연말 9조원에서 올해 1월 10조~12조원까지 늘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전기는 원가 회수율이 70% 초반, 가스는 60%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가스공사의 미수금과 한전의 적자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에 인상요인을 억눌렀던 점을 고려할 때 동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 한전 적자와 가스공사 미수금 상황,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쪽으로 바꾸기 위한 시그널 지표와 물가를 종합 판단해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역대 최악의 적자를 낸 한전과 가스공사 직원 5명 중 1명꼴(5000명)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지적에 대해 “한전은 전년에 억대 연봉자 증가율이 줄었고 가스공사는 조금 늘었다. 기재부가 경영평가 성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직원은 한전이 3589명, 가스공사가 1415명으로 전체 직원 중 각각 15.2%와 34.3%를 차지했다. 지난해 정부의 전기요금은 1년 전보다 29.5%, 도시가스는 36.2% 늘었다. 중산층 난방비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중산층 지원은 재원도 많이 필요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 이창양 “한전·가스공사 억대 연봉 바람직 안해”…중산층 난방비 지원 없을 듯

    이창양 “한전·가스공사 억대 연봉 바람직 안해”…중산층 난방비 지원 없을 듯

    “한전 적자·가스공사 미수금 고려 점진적 인상 필요…2026년까지 해소”연봉 논란 “기재부 면밀히 들여다볼 것”중산층 난방비 지원에는 난색“재원 많이 필요…국민 공감대도 필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고려할 때 전기·가스요금의 점진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2026년까지 누적 적자와 미수금을 해소하자는게 원칙이고 국민 부담과 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융통성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억대 연봉자 증가’ 논란에 대해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고생하는데 두 공기업의 고액연봉자가 상당히 많은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무 개선 등 자구노력을 더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와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9조→1월 12조 늘 수도”“감내가능한 수준에서 탄력적 운용”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요금 속도 조절론에 동의한다면서도 “가스공사 미수금이 지난해 연말까지 9조원이 쌓여 있고 올해 1월 10조~12조원까지 늘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난방비 폭탄’에 대해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했었다. 이 장관은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과 한전의 적자와 가스공사 미수금이 불어나는 상황,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쪽으로 산업과 국민 행태를 바꾸기 위한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점 등 3~4가지 지표와 물가를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운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는 원가 회수율이 70% 초반, 가스는 60%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가스공사 미수금과 한전의 적자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연말까지 9조원이 쌓였고, 올해 1월 10조∼12조원까지 불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 (가스요금) 인상요인을 억눌렀던 점을 고려할 때 동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인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난방비 폭탄’ 국민 에너지 부담 급증경영난 호소하던 한전·가스공사 억대 연봉자 증가 빈축…5000명 달해 이 장관은 3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악의 적자 속에 국민 부담으로 적자를 메울 수밖에 없는 한전과 9조원이 넘는 미수금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스공사에서 5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지적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상당히 불편할거라 생각한다”면서 “한전은 재작년에 비해 전년에 억대 연봉자 증가율이 줄었고 가스공사는 조금 늘었다. 기재부가 경영평가 성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어서 다른 부처가 (임금 인상을 억제)할 여지는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한전과 가스공사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연도별 수익성 및 복리후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직원은 한전이 3589명, 가스공사가 1415명으로 전체 직원 중 각각 15.2%와 34.3%를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한해만 473명(11.4%)가 억대 연봉자로 편입됐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야간, 휴일수당 지급이 불가피한한 장기근속 교대근무자가 포함돼 있고 가스공사의 경우 “경영평가 등급이 상승해 성과급이 지급돼 억대 연봉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기요금 작년의 2.7배 가스요금 1.5~1.9배 인상 필요 보고 지난해 정부의 전기요금은 1년 전보다 29.5%, 도시가스는 36.2% 늘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올해도 각각 지난해 올린 것보다 전기요금을 2.7배(㎾h당 19.3원→51.6원), 가스요금을 1.5~1.9배(MJ당 5.47원→8.2~10.4원) 인상해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윤 대통령이 거론했던 중산층 난방비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중산층 지원은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재원도 많이 필요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가 너무 많은 범위를 지원하면 에너지 고효율로 바꿔가는데 인센티브 의지와 효율이 약화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산업용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주택용·일반용 전기·가스는 가격이 오르면 국민의 부담이 가중되는 필수품이라는 측면에서 속도와 폭 조절이 필요하다”면서 “산업용은 원가에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민생 측면을) 특별히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성시,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원 추진

    안성시,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원 추진

    경기 안성시도 공공요금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원을 추진한다. 안성시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기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11억 6000만원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안성시 의회에 제출하였으며, 22일 제211회 안성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은 보편지급 사항인 전시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201억원, 추가적으로 선별지원 사항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5억원, 어린이집 재난지원금 8000만원, 가금농가 재난지원금 1억5000만원, 시설원예 농가·법인 재난지원금 3억3000만원 등 총 211억 6000만원 이다. 시는 재난지원금이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만큼 소상공인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2022년 12월 1일 기준으로 안성시민이면서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및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상황이 겹치면서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가능한 예산 안에서 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면서 “시의회에서 의결이 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함께 나눠요…천안 ‘나눔냉장고’

    함께 나눠요…천안 ‘나눔냉장고’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남 천안지역 곳곳에 설치된 ‘나눔 냉장고’가 어렵고 힘든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원성1·2동, 신방동,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성정1동 주민자치센터에 ‘나눔 냉장고’가 설치돼있다. 나눔 냉장고는 개인이나 단체·기관 등에서 후원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필요한 주민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공간이다. 충남에서 최초로 2019년 신방동에 첫 나눔 냉장고가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원성1·2동, 성정1·2동 등에 추가로 만들어졌다. 나눔 냉장고의 취지가 알려지자 지역 내 개인과 단체·기관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가득 채워지고 있다. 그간 기부에 동참한 단체, 기관만 수백여 곳에 달한다.기부된 과일, 식재료 등 신선·냉동식품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휴지·세제 등 생필품은 냉장고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주민 가운데에는 개별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냉장고를 채워주기도 한다. 둘·넷째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운영되는 원성1동 나눔 냉장고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3,144명의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전했다. 나눔 냉장고를 이용한 주민 A(72)씨는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유가 생긴다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나눔 냉장고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이재명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野 지도부 檢에 ‘총공’

    이재명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野 지도부 檢에 ‘총공’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역공을 펼쳤다. 특히 이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검찰 주장에 대한 방어논리를 펼치고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반격했다. 이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칼날에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만행은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오점이 될 매우 흉포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권력 놀음에 민생을 망치는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재명을 잡고 야당을 파괴하겠다면서 사건 조작하는 그 힘으로 이자 폭탄, 난방비 폭탄 먼저 막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도 “배당금을 지분 아닌 확정액으로 약정했으니 배임죄라는 검찰 주장대로라면 부동산 경기 호전 시는 유죄, 악화 시는 무죄”라며 검찰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검찰은 앞서 대장동 사업 총이익을 9600억원으로 산정한 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이 중 70%인 6725억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민관 유착’ 탓에 임대아파트 부지 배당금 1830억원밖에 확정 이익으로 환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4985억원을 이 대표의 배임액으로 판단한 셈이다. 이에 이 대표는 “(배당금을) 확정액이 아닌 지분으로 약정했다면 (검찰의 이번 판단과는 반대로) 경기 악화 시에 배임이 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정책 결정자들은 결정 전에 주술사나 검찰에 물어봐야 한다”며 “예측이 틀리면 언제든지 검찰에 의해 감옥에 갈 수 있으니까”라고 비꼬았다. 당 지도부들도 검찰과 정부여당을 향한 공격에 가세하며 이 대표 비호에 앞장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현직 제1야당 대표이기에 구속해야 한다’는 소도 웃을 억지 주장까지 내놓았다”면서 “야당 대표라는 지위가 영장 청구 사유가 될 수 없는 것은 너무 자명하다. 유례없이 무리한 영장 청구는 윤석열 검사 정권의 초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신종 꼬리물기 영장 지침까지 내놓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관계자 누가 야당 대표 수사에 개입하는지,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말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지 찾아내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쪼개기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하명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 제기를 한 셈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 윤석열 검사가 한 말이다”라면서 “수사권 가지고 대선 경쟁자 정적 제거하려 한다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인가. 이게 나란가”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는 구속 사유가 없다. SNS에 떠돌던 얘기를 언론에 흘리고 ‘언플’을 짜집기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구체적 증거도 새로운 증거도 제시되지 않고 ‘야당대표니까 영향력이 커서 구속해야 한다’는 나치의 괴벨스 궤변만 난무하는데 이게 검찰의 영장인가”라고 맹비난했다.
  • 도봉구, 에너지 취약 계층 300가구에 전기요금 5만원씩 지원

    도봉구, 에너지 취약 계층 300가구에 전기요금 5만원씩 지원

    서울 도봉구가 난방비 급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 계층 300가구에 전기 요금을 5만원씩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원금은 대상자의 은행 계좌로 17일까지 입금된다. 이번 지원금은 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햇빛나눔발전소 5곳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과 가상 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된 도봉구 기후대응기금으로 마련됐다. 구는 2019년부터 매년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기수혜자 제외)으로 전기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쿠폰 지원 ▲에너지 바우처 지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상 교체 ▲가스 안전 차단기 보급 ▲가스 부적합 시설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기 요금 지원은 친환경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복지 시설 등 대상별로 신속하게 난방비를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초 정부와 서울시의 난방비 지원을 보완하고 난방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 경로당, 어린이집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구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 중이다.
  • [사설] 에너지 과소비 체질 개선, 비상한 각오로 나서자

    [사설] 에너지 과소비 체질 개선, 비상한 각오로 나서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에너지 수입량 감축을 위해 범국민적 협조가 절실하다”며 에너지 효율 개선, 인센티브 강화 등 강력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월 무역적자 127억 달러에서 에너지 수입 요인 비중이 54.9%에 달한다는 자료도 내놨다. 난방비 폭탄으로 사방에서 곡소리가 나오는 와중에도 이달 1~10일 사이 원유와 가스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4.9%, 86.6% 늘었다. 지금 당장 비상한 각오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지 않는다면 무역적자 개선은커녕 전 지구적 에너지 위기 시대에 생존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세계는 앞다퉈 마른 수건 쥐어짜듯 에너지 절약에 뛰어들었다. 냉난방 온도 조절은 기본이고, 야간조명 금지, 가전제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네덜란드는 샤워 시간 5분을 권장하고 독일은 신호등을 일부 소등했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값싼 전기요금만 믿고 에너지를 펑펑 낭비하며 강 건너 불 보듯 해 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올 들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쇼크에 직면하면서 다급한 현실을 깨닫게 됐으니 늦어도 한참 늦었다. 석유, 천연가스 등 주요 에너지원을 전량 수입하는 우리로선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길 외에 달리 방도가 없다. 고물가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을 당장 현실화하긴 어렵지만 국민이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인식하고, 아껴 쓰는 습관을 갖도록 정부가 적극 설득해야 한다. 에너지 다이어트가 공무원과 공공기관만의 몫일 수는 없다. 에너지 다소비 산업 구조를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개선하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야겠다.
  • 본지 홍윤기 기자 ‘단열 빈곤층’, 사진보도부문 ‘이달의 기자상’

    본지 홍윤기 기자 ‘단열 빈곤층’, 사진보도부문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는 ‘제389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에 보도된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진을 취재한 홍윤기 기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상승한 가스비 영향을 받은 난방비 폭탄 고지서 배달이 예견된 날 아파트와 쪽방촌의 건물 외벽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했다. 촬영 결과 아파트와 쪽방촌 외벽의 온도 차가 16도 이상 나는 것을 확인했다. 본 보도 이후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에 대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모든 시민에게 난방비 지원” 경기 野소속 시장 속속 동참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 시민 난방비 지원’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의 호소에 응하는 모양새인데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9곳이 모든 가구 대상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재임하는 곳이다. 반면 성남시 등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22개 지자체는 난방비 보편 지원에 부정적이다. 경기 파주시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명목으로 지난달 31일 가구당 20만원 지원을 결정했으며, 안양시는 지난 14일 시민 1인당 5만원 지원을 발표했다. 광명과 화성, 평택, 안성 등도 가구당 10만~20만원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재임 중인 수원과 부천, 시흥 등은 예산 문제로 논의를 보류한 상태다.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파주시 등에서 선제적으로 (보편적 지원을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이고 가구당 지원을 했을 경우 들어가는 돈이 수천억원이라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연료비 폭탄 맞은 민생… 전남, 414억 긴급 지원

    연료비 폭탄 맞은 민생… 전남, 414억 긴급 지원

    연료비 상승과 경제 위기로 서민들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민생 대책을 위해 414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먼저 70억원을 긴급 투입해 급등한 난방비로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된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천연가스와 경유 가격 폭등 등 연료비 부담이 커진 버스업계와 연안여객선사에도 각각 유류비 증가분의 30%와 25%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4%를 완화하는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1000억원을 마련하고 물류비 부담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도 수출액 2만 달러당 수출직불금 100만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전국 최초로 지원했던 농사용 전기요금도 올해 2월까지로 2개월 연장해 인상액의 50%인 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름값 및 난방비 인상액 지원을 위해 138억원을 추가로 투입, 올 2월까지 연장 지원하고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 민생행보 강행한 李… ‘쌍특검’ 여론전으로 맞대응

    민생행보 강행한 李… ‘쌍특검’ 여론전으로 맞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도 민생행보와 ‘쌍특검’ 여론전을 통한 돌파구 찾기에 애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경로당을 찾아 난방비 지원 문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로당 방문 이전 이미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 대표는 예정된 일정을 덤덤하게 소화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인 일자리를 많이 늘려야 한다”며 “이번에 우리 예산에서 900억원을 추가해서 저희가 일자리를 조금 늘리긴 했는데, 더 늘려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검찰의 압박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야권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기 전까지 검찰의 ‘먼지털기’식 수사와 정치 탄압 등을 강조하며 비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뇌물 수수 의혹 특별검사 등 이른바 ‘쌍특검’ 관철을 위해 여론전을 강화할 태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0억 클럽’에 연루된 전직 고위 판검사가 다수이고, 혐의가 넘쳐 나는데도 곽 전 의원을 제외하면 수사가 전혀 없다시피 하다”며 “특검이 불가피한 이유를 검찰이 스스로 증명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김 여사가 계좌를 빌려주고 불법으로 거래를 한 정황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는데도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도, 기소도 하지 않았다”며 “야당을 탄압해도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쌍특검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의당을 향해서도 압박을 이어 갔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방탄’ 검찰에 정의당의 어떤 기대가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정의당은) 국민 특검에 힘을 모아 동참하는 것이 진실 규명을 위한 가장 빠른 길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이 추진 중인 ‘대장동 특별검사법’에 일부 민주당 의원이 참여하면서 법안 발의 요건을 충족했다. 특검법 공동발의 의원은 정의당 소속 의원을 포함해 현재 12명으로 민주당 소속 박용진·이용우·이용선·양기대 의원과 무소속 김홍걸·양정숙 의원 등이다.
  • 추경호 “강력한 에너지 절약 운동 추진”

    추경호 “강력한 에너지 절약 운동 추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된 3대 요인으로 ‘에너지·반도체·중국’을 지목했다. 수출 부진과 국민의 난방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1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무역적자의 95%가 에너지·반도체·중국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 무역적자 규모인 126억 9000만 달러 가운데 54.9%는 에너지 수입, 19.8%는 악화한 반도체 경기, 20.3%는 반도체를 제외한 중국 수출 부진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석유·가스 등 동절기 에너지 수입은 줄지 않고, 경기 둔화 여파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은 감소세가 심화하고 있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일 “향후 무역수지는 1월을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던 추 부총리가 보름 만에 어조를 바꿔 다소 어두워진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추 부총리는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앞당기려면 대한민국 전체의 노력이 결집될 필요가 있다”면서 “에너지 수입량 감축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절약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강력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국민이 에너지를 아끼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에너지 수입량도 줄어 무역수지가 개선돼 경기가 살아난다는 논리다. 국회를 향해서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시가 시급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꼭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등 시설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에도 민생 행보 집중하며 여론전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에도 민생 행보 집중하며 여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도 민생행보와 ‘쌍특검’ 여론전을 통한 돌파구 찾기에 애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 관악구의 한 경로당을 찾아 난방비 지원 문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로당 방문 이전 이미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대표는 예정된 일정을 덤덤하게 소화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인 일자리를 많이 늘려야 된다”며 “이번에 우리 예산에서 900억원을 추가해서 저희가 일자리를 조금 늘리긴 했는데, 더 늘려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검찰의 압박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야권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영장이 국회로 넘어오기 전까지 검찰의 ‘먼지떨이’식 수사와 정치 탄압 등을 강조하며 비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뇌물 수수 의혹 특별검사 등 이른바 ‘쌍특검’ 관철을 위해 여론전을 강화할 태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0억 클럽’에 연루된 전직 고위 판·검사가 다수이고, 혐의가 넘쳐나는데도 곽 전 의원을 제외하면 수사가 전혀 없다시피 하다”며 “특검이 불가피한 이유를 검찰이 스스로 증명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김 여사가 계좌를 빌려주고 불법으로 거래를 한 정황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는데도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도, 기소도 하지 않았다”며 “야당을 탄압해도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쌍특검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의당을 향해서도 압박을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방탄’ 검찰에 정의당의 어떤 기대가 남아있는지 모르겠다”며 “(정의당은) 국민 특검에 힘을 모아 동참하는 것이 진실 규명을 위한 가장 빠른 길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정의당도 이번엔 검찰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 탄압, 야당탄압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며 “그로 인한 전적인 책임은 검찰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도 주목한 ‘韓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정치적 골칫거리”

    외신도 주목한 ‘韓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정치적 골칫거리”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에서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가 ‘정치적 골칫거리’가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 로이터통신은 “한국에서 지하철 무임승차는 지난 40년간 65세 이상 노인들이 누려온 혜택으로 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의 인구가 급격히 고령화되고 지하철 운영비가 치솟으면서 골치 아픈 정치적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이슈는 노인 복지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4위 규모 경제대국’ 한국의 광범위한 과제 중 하나”라면서 “60세 정년 나이를 연장하는 방안과 국민연금 제도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이슈가 불거졌다”고 했다. 로이터는 “윤석열 대통령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며 “(윤 대통령이) 작년 5월 취임 당시 재정 건전화를 공약했으나 핵심 지지층에 고령 유권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실버택배’라고 불리는 배달 일을 하는 박모(71)씨의 사례를 들었다. 박씨는 매일 서울 지하철을 무료로 타면서 서울 곳곳에 꽃과 서류 등을 배달한다. 한 달에 많으면 70만원을 버는 박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고 건강에도 좋다”며 “하지만 솔직히 지하철 무임승차가 무료가 아니라면 남는 게 별로 없을 테니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연기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에 해당한다. 2년 뒤인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 무임승차 등으로 누적된 적자를 더는 감당할 수 없어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가중되는 서민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에 호응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한발 물러섰다. 로이터는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완전히 폐지하자는 이야기는 없지만, 지하철을 운영하는 일부 도시에서는 국가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지 않으면 요금을 크게 인상하거나 대상 연령을 높여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정부가 지하철 시스템 구축과 개선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운영비는 각 도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입장도 전했다. 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은 로이터통신에 “서울의 경우 사실 재정상태가 나라보다 훨씬 더 탄탄한데, 그런 상황을 고려할 때 국가가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민 10명 중 6명 “노인 기준 65세→70세로” 한편 대구시가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연령을 현행 만 65세에서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주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최근 기초연금이나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 기준 나이를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찬반을 물은 결과 6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34%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은 찬성이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8~29세) 64%, 60대 63%, 50대 59%, 30대 54%, 40대 49% 순이었다. ‘대략 몇 살 때부터 노인, 즉 노후 생활이 시작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평균은 67세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이 45%로 70~74세가 38%, 75~79세가 5%, 80세 이상이 2%다. 65~69세는 33%, 60~64세는 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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