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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룬디 반군,난민 2백명 학살/수용소 공격

    ◎정부선 르완다 난민 1,800명 강제추방 【나이로비·키갈리 로이터 연합】 투치족이 장악하고 있는 부룬디 정부군은 20일 부룬디 중부 기테가 지역의 한 난민수용소에서 후투족 반군이 투치족 난민 2백여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부룬디 국방부의 한 영관급 간부는 주요 반군세력인 「민주주의수호민족위원회」(CNDD)가 이날 새벽 기테가 지역의 분겐다나수용소를 공격,투치족 난민 2백명이 사망하고 5백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룬디 정부는 자국내에 있는 1천8백명의 르완다 난민을 강제 추방했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관계자들이 20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부룬디 정부가 서북부 키베지 수용소를 폐쇄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내전을 피해 현지에 와 있는 르완다 출신 후투족 난민 1만5천명 가운데 일부를 전날밤 트럭에 태워 국경 너머로 보냈다고 전했다.
  • 북 연내 붕괴 가능성/경제·사회·정권 3중위기

    ◎미 랜드연 등 3개 연구소 보고서 【도쿄 연합】 미국의 외교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닉슨 평화자유센터,하버드대 과학국제관계센터는 최근 북한은 경제·사회·정권의 3중 위기로 연내에 붕괴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공동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1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들 연구소는 반년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미국은 동아시아의 세력균형 유지를 위해 지도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국익」 제하의 보고서는 특히 북한의 위기에 따라 ▲난민의 대량 남하 ▲북한내 각 세력에 의한 무력충돌 ▲비무장지대 월경등 북한군의 군사침공 ▲한국에 의한 북한 핵시설 장악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미 교도소는 인권사각지대”/국제사면위 보고

    ◎앨라배마 쇠사슬 족쇄… 중노동 강제 동원/애리조나 5개 교도소 여성수인 성학대자행 인권국임을 자임하는 미국의 인권실태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사면위가 18일 전세계 1백47개국의 인권현황을 공개한 96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인권의 사각지대로 사형제도,경찰과 교도소의 잔학행위 및 난민 강제송환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의 16개주에서 56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돼 지난 77년 이 제도가 부활된 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며 『현재 38개주에서 모두 3천명 이상이 사형선고를 받고 대기중』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집없는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자선단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체포돼 두들겨 맞고 구금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또한 교도소내의 성적 학대에도 언급,『87년부터 지난해까지 애리조나의 5개 교도소에서 수십명의 여성 재소자들이 체계적으로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이어 『30년 전 사라졌던 쇠사슬로 죄인을 묶던 악습이 앨라배마등에서부활됐으며 죄수들이 쇠사슬에 묶여 바위깨기와 같은 중노동에 동원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난민문제에 대해 보고서는 『미해군기지에 수용돼 있던 아이티 난민 3천9백명을 지난 1월부터 강제송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것은 국제적인 절차인 망명심사를 거치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워싱턴 연합〉
  • 워싱턴 「북한정세」 세미나 발언 요지

    ◎“한반도 평화위해 한­미 정책공조 긴요”/대북 식량원조 방식 재검토… 남북대화 유도를/북「위협외교」 효율 감소… 난민 대거발생 가능성 북한이 현재 처한 경제·정치상황에 관한 세미나가 11일 한·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렸다.아시아협회·미국평화연구소·한국협회·재미한국경제연구소등이 공동주최한 이 세미나에서 미국측 발표자들은 한결같이 북한이 식량난을 겪고있으나 빠른 시일내에 붕괴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김정일도 정치적 통제력을 확고히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미국측 발표자들의 발언요지를 소개한다. ▲마커스 놀런드 국제경제연구원(IIE)선임연구원=북한 당국은 자신들의 경제난을 소련붕괴와 미국이 경제봉쇄를 풀지 않는 탓으로 여긴다.나진·선봉지구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사회간접자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별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북한 경제는 구조·자금문제 등에서 중국·베트남보다 훨씬 어렵다.북한은 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관에 가입하면 상환능력 한도를 가정할 때 약 44억달러 정도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을 것이다.북한의 경제가 나쁘다고 해서 꼭 정치적으로 붕괴한다는 법은 없다.이라크의 후세인이나 쿠바의 카스트로가 좋은 예다. ▲존 메릴 국무부 정보조사국 분석관=국무부의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북한은 변하고 있다.김정일은 비록 국가주석직등을 공식 승계하지 않고 있으나 실권을 장악,정상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권력상층부의 분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북한이 조만간 무너지리라고 단정하는 것은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무리다.경제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며 특별한 묘책이 없는 것은 분명하나 비효율적인 공장을 폐쇄하는 등 「모방」개혁을 힘겹게나마 추구하고 있다.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지만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은 이뤄지고 있다.이같은 KEDO방식의 남북협력이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브라운 국무부 한국과장=한반도 평화구축에는 다음 4가지 기본요소가 구비되어야 한다.한·미간에 정책공조가 이뤄져야 한다.최근의 북한식량 원조문제는 반성할 점이 많다.북한의 핵개발 동결이 순조롭게 이행되어야 하고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남북대화는 현재 가장 문제가 많은 분야로 4자회담 제의도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동북아의 지역안보가 구축되어야 한다.한·미가 제안한 4자회담은 장기적으론 여기에 일·러시아가 포함되는 6자등의 다자체제가 동북아안보에 긴요하다. ▲리처드 솔로몬 미평화재단이사장(전 국무부동아태차관보)=북한의 상황과 관련해 5가지 상호모순되는 딜레마를 찾아볼 수 있다.북한은 유달리 독립국가로서의 정체성인 「주체」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론 외부,공산권의 도움을 많이 받아 지탱해왔다.변화·개혁을 논하고 있으나 국방비 비중은 별로 변하지 않고 있다.중국의 경제개혁 성공은 국방비 감축에서 힘입은 바 컸다.북한의 「전쟁위협」 외교술이 한층 상투적이 돼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미국을 제일의 적으로 삼으면서도 내심은 제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다.80년대 한국의 대중국 정책과 비슷하다.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북한의 체제변혁이 이뤄지는 「소프트 랜딩」이 인근국가들의 바람이나 소프트 랜딩이더라도 체제변화에 따른 북한난민의 한국·일본·중국 등 인근국가 대거유입 가능성은 상존한다. 북한의 붕괴가 임박한 것 같은 전망도 있지만 북한주민은 이념교육이 잘 되어 있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북의 위협과 진실성/나윤도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북한이 야기시키고 있는 각종 위협의 진실성 논란이 워싱턴 정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미국의 북한에 대한 6백만달러에 달하는 추가식량지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같은 결정이 클린턴행정부가 북한의 「난민위협」과 「핵미사일위협」때문에 내려졌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난민위협 카드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인해 북한사회가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경우 대량난민이 발생할수 있으며,이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수 있다는 것으로 북한측이 최근 방북한 리처드슨 하원의원을 통해 미행정부측에 북한 식량원조의 당위성으로 전달됐다. 대규모 북한난민의 남한 유입 가능성이 북한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미국관리들은 올가을 수확기 이전인 앞으로 4개월 동안 굶주림에 지친 휴전선 부근에 위치한 북한의 1­2개 단위부대나 기아에 빠진 수천명의 난민들이 일시에 남한측에 망명을 요청해올수 있다고 가정하고,그렇게 될 경우 남북한은 난민문제로 전쟁발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미행정부의 추가식량지원 결정에 북측의 「난민위협」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설이 있는 가운데 8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의해 제기된 북한의 핵미사일 4기 보유설은 이미 미·북제네바합의로 북한 핵위협 제거를 최대의 외교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클린턴행정부를 당황케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북한대외경제위 김정우부위원장이 지난 4월 방미때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부차관보와 면담에서 식량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핵미사일 4기로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킬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무부측은 김이 전혀 핵문제를 언급한바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일부에선 누군가가 정치적 계산을 가지고 애드벌룬을 띄웠을지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한다.그러나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는 보브 돌 상원의원은 클린턴행정부의 일련의 북한위협에 대한 보상정책을 신랄히 비난,올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이 문제가 최대의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들 북한위협은 미국내의 정치적 쟁점이 되기에 앞서 한반도로서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그렇기 때문에 미행정부는 이들 위협을 정치적 이용의 측면에서가 아니라 동맹국의 생존이 직결된 차원에서 그 진실성을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 “북,4자회담 설명회 수용”/방북 리처드슨 의원에 약속/강석주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클린턴행정부는 올여름 식량난으로 인한 대규모 북한난민의 남하를 우려,북한측에 6백만달러규모의 추가식량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미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7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또 이같은 추가원조 결정은 미국이 북한에 추가식량지원을 할 경우 4자회담 제의에 북한이 양보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서 내려졌으며 유해 공동발굴작업도 더빨리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이와 관련,지난달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의 북한방문시 미국의 식량지원을 포함한 현안들에 대해 비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졌으며 그 자리에서 강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리처드슨의원에게 북한정부가 4자회담설명을 위한 한·미 공동설명회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지는 미 행정부의 추가지원방침이 클린턴대통령의 결재를 받는대로 한·일 동맹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3국 동시발표형태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에 추가지원될 식량은 1만t규모로 6백20만달러에 해당하며 지난 2월 지원분의3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강부부장은 리처드슨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식량을 추가지원하면 미군 유해 공동조사가 오는 10월말 이전에 이뤄지도록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에후드 야리WP지 기고(해외논단)

    ◎“네타냐후집권 「중동평화 적신호」 아니다”/유세때 강경입장 당선후 중도노선으로 수정/「팔」 지위 등 양보 입장… 아랍권이해 노력 보여 극우민족주의 노선의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가 이스라엘 총리선거에서 승리하자 중동평화정착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이스라엘 텔레비전의 중동 시사해설가이자 미국 중동정책 워싱턴연구소 공동경영인인 에후드 야리는 이같은 불안·우려와는 반대되는 낙관적 논조의 글을 미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했다.「온건한 희망」이란 제목의 그의 글을 소개한다. 지난 총리선거 유세때 리쿠드당과 노동당은 정치 수사학적 「말」에선 엄청난 차이를 노정시켰으나 실제 평화실현 방법론에선 그동안 갭을 많이 좁혀왔다.물론 아직도 양측의 갭은 상당하다.그러나 총리당선자가 재빨리 중도적 위치로 노선을 수정함에 따라 차이가 한층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네탄야후 당선자는 당권을 차지할 때도 정치적 무명에서 대도약을 했지만 이번 유세기간에도 유권자들에게 이스라엘 장래의 전략에 관한자신의 견해를 잘해야 아우트라인밖에 밝히지 않았다.「안보와 함께하는 평화」 「아라파트를 믿어선 안된다」 「페레스의 새 중동론은 허깨비다」 등의 슬로건에 그쳤다.치열한 선거전에도 불구하고 강경파·실용주의 노선의 인물중 어느쪽을 주요 내각에 임명할 것인가를 네탄야후에게 물어볼 틈도 없이 선거는 끝나고 말았다.그러나 선거가 끝난지 며칠도 안된 지금 벌써 네탄야후의 「실용주의」는 강경파 동료들의 완고한 사고와 거리를 두려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물론 강경파를 비켜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네탄야후는 팔레스타인 민족주의를 인정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승인한 94년말의 오슬로협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아라파트를 협상파트너로 수긍함으로써 점령지역을 굳세게 지키는 「대이스라엘」 야망을 리쿠드당이 버리는데 앞장섰었다.화해우선의 페레스 총리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주장에 대한 반대를 포기했었는데 네탄야후도 이 페레스의 반대포기 방침을 그대로 뒤따를 뻔했었다.노동당은 「두 국가론」을,리쿠드당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일부에서 팔레스타인의 비주권 국가적 체제를 인정하는 「두 정부론」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노동당의 두 국가론에서도 「팔」주권은 심하게 제한돼 이들은 국가인정에 관해 상징적으로 차이가 날 따름이지 실제 구조에선 대차가 없다.양쪽의 경우 모두 아라파트는 군대를 보유할 수 없고,팔레스타인 주민은 경제적으로 이스라엘에 의존하게 되어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얼마만큼 권력을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양당의 논쟁인 셈이나 리쿠드당은 점령지역을 이스라엘이 독점해야 한다는 종래의 주장을 포기하는 중요한 변화를 보였다. 새정부는 안보·대외관계·경제정책등 분야에서 노동당의 당초 구상에 못미치는 자주권을 아라파트에게 인정하겠지만 양당이 각각 제시한 「팔」최종 지위안을 비교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상이한 점이 덜하다.노동당 안도 점령지역내 대부분의 이스라엘 정착민에 대한 법적 통제권을 보유하고 있고 기존 정착촌의 폐쇄 방침에 대한 반대가 거세자 이의 금지를 약속했다.또 노동당역시 점령지역중 요르단 계곡,사해 북서해안,동예루살렘을 본영토에 병합시킨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이는 서안지구를 그대로 양분시켜 「팔」근거지를 분할시키는 양상이다.리쿠드당 일각에서는 여기에다 서안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몇개의 회랑을 설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곤 있지만 영토 측면에서 네탄야후가 노동당에 비해 현격하게 「적게」 양보하는 것은 아니다. 요르단의 후세인왕은 선거후 네탄야후의 승리를 축하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는데 이는 그저 공치사가 아니다.두사람은 선거전에 몇차례 만났으며 이 만남이후 후세인왕은 이번 선거에서 페레스후보에게 도움이 될 줄 알면서도 지난 4월 페레스와 함께 워싱턴에 가는 걸 거부했고 그를 요르단에 초청하지도 않았다.요르단은 아라파트를 「더」 의심하고 팔레스타인의 국가독립 의지를 더 염려하는 이스라엘 정부를 분명히 선호한다. 상당수의 아라파트 휘하관리들 역시 리쿠드당의 승리를 「더」 바란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있다.독립국가 지위가 아닌 자치권의 확대 협상을 하면 서안지구의몇몇 지역을 영원히 양도해야 사태를 일단 피할 수 있고 난민송환등에 관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탄야후는 본능적으로 평화협상의 속도를 늦추고,정착촌 문제로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아라파트와 맞서는 자세로 나가고자 한다.그렇기는 하나 벌써 그는 평화정착 과정이 일거에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팔레스타인의 공포를 덜어주려 하고 있다.그는 자신의 경험부족,연정 파트너의 비타협성 그리고 다른 정권과는 달리 자신의 경우엔 잘못도 눈감아주는 집권초기의 「곱게봐주기」 기간이 허용되지 않고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그는 카드를 아낄 처지가 아니므로 첫판부터 카드를 내보여야 할 것이다.이스라엘 국민의 마음을 페레스보다 더 똑바로 읽었다고 자부하고 있는 그인 만큼 나아가 이웃 아랍권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자 단단히 벼르고 있다. 아랍권들도 그의 승리를 평화정착안의 「끝장」이 아니라 실체적인 변화의 시작으로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탈북 2인 서울 안착/입국 이모저모

    ◎장씨 탈북 4개월만에 자유품으로/홍콩정청 조사 엄정… 서울행 하루 늦춰/초췌한 모습… 긴장한듯 기내 점심 걸러 북한과학원 소속 연구사이자 메아리음향연구소 소장인 정갑렬씨(45)와 북한 중앙방송 산하 문예총국 방송작가 장해성씨(50)는 31일 하오 1시쯤 김포공항에 안착했다.정씨는 북경의 일본대사관에 처음 망명을 신청한 지 24일만에,장씨는 지난 1월 북한을 탈출,중국으로 넘어간 지 4개월보름만에 자유를 찾았다. ▷공항도착◁ 이날 하오 1시10분 대한항공 616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씨와 장씨는 망명소감을 기자들이 묻자 『기분이 좋다.이렇게 환대를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나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짤막하게 답변. 이들은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깐 포즈를 취한 뒤 곧바로 관계기관 직원들과 국제선 2청사 귀빈실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정씨는 1백60㎝가량의 작은 키에 다소 마른 편으로 줄무늬가 있는 감색 양복에 미색 줄무늬 티셔츠차림이었고 밤색구두를 신고 있었다. 장씨는 검정색 바탕에 흰색 체크무늬가 섞인 점퍼를 입었고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고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북한에서의 신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초췌한 모습이었다. ○…홍콩을 출발한 이들은 기내 앞자리에 앉아 시종 말이 없었다고 이들과 함께 탑승한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이 전했다.점심도 거른 채 땅콩을 안주로 맥주 한 캔으로 끼니를 때웠다.김포공항이 가까워지자 창밖으로 주변을 살피는 등 긴장한 모습이었다. 김포공항에는 내외신기자들과 관계자 1백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방송사는 중계차를 동원,이들이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인 ▷정부표정◁ ○…정부 관계자들은 30일 밤에야 홍콩정청(행정부)으로부터 정씨와 장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홍콩당국은 정씨와 장씨의 망명의사확인과정에서 매우 면밀한 조사를 했는데,국제난민처리의 경험이 상당한 수준으로 축적된 것 같다는 것이 우리측의 분석.홍콩에는 현재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이 상당수 체류하고 있다. 홍콩정청으로부터 두 사람의 신병을 넘겨받은 한국총영사관측은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에 대한 홍콩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던 29일 밤 일본 지지통신이 북경발 기사를 통해 정갑렬씨의 망명소식을 공개하는 바람에 양국은 망명절차협의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우리측에서는 두 사람의 서울행을 앞당기기 위해 30일 낮 12시50분발 대한항공 618편에 「이민호」 「조길재」라는 가명으로 예약을 하기도 했으나,홍콩측의 조사가 예상보다 늦어져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당국은 한국 언론이 망명요청지를 홍콩으로 밝힌 데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망명사건과 관련된 홍콩 및 중국·일본등 관련국주재 대사관에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훈령을 내리는 한편 향후 유사사건발생에 대비한 후속대책마련에 착수.정부는 통일원이 마련한 「탈출북한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률안」을 국회가 개원되는대로 제출하는등 귀순자증가에 따르는 제반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이도운 기자〉
  • 정씨,북경서 안경 고장내 숙소 이탈/연쇄 탈북 망명­탈출 경로

    ◎“성적부진” 당국힐난 겁나 결심/일 대사관 권유로 한국행 선택/홍콩 유엔난민판무관에 망명의사 최종확인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과학자 정갑렬씨는 매우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자유의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정부 관계자들이 전한 정씨의 탈출 행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씨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 및 신기술 전람회」에 참석한뒤 대표단 일행과 귀국길에 올랐다.정씨는 전람회에서 전극체계에 관한 발명품으로 금은상을 수상했다.그러나 그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북한에서 평가받는 정씨는 당초 금상을 기대했기 때문에 만족스런 결과가 아니었다.부진한 성적에 대한 당국의 힐난도 마음이 걸렸지만 풍요롭고 자유스런 제네바에서의 열흘은 정씨로 하여금 망명을 결심하게 했다.정씨는 귀국길에 경유지인 북경에 7일 도착했다.여행경비를 아끼려 제네바에서 기차로 여행했기 때문에 단장을 비롯한 일행 7명은 모두가 피곤한 상태였다. 정씨는 제네바로 가는 길에 북경에서 구입한안경을 일부러 고장낸뒤 안경을 바꿔야 한다며 숙소를 빠져나왔다.정씨는 곧바로 한국대사관을 찾았지만 이미 밤늦은 시간이어서 일과시간이 끝났는지 문이 닫혀있었다.어쩔 수 없이 말이 통하는 일본대사관을 찾았다.밤 11시가 넘고 있었다.정씨는 『여권을 분실해 대사관 직원과 급히 만나고 싶다』고 면담을 요청했다.정씨의 일본어가 유창했기 때문에 대사관 직원은 정씨를 안으로 안내했다.정씨는 대사관 접견실에서 만난 일본대사관 직원에게 『사실 북조선 사람인데 일본으로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본측에서는 난색을 표시했다.『내일 다시 오라』며 정씨를 따돌리려 했다.정씨는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장난다』며 『한국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했다.한국대사관은 일단 정씨의 신병을 인도받은뒤 중국 당국을 상대로 정씨의 망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중국측은 북한을 의식,쉽게 협조하지 않았다.중국과 북한은 범죄인과 망명자를 상호 인도하기로 내부적 합의가 돼있다.우리 대사관측은 인도적 접근을 시도했다.망명자를 북한에 돌려보내면 그 결과는 뻔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했다. 두 나라는 고심끝에 정씨의 신병을 제3국으로 옮긴뒤 그곳에서 망명의 절차를 밟는다는 방안을 마련했다.이미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방송작가 장해성씨도 이번 기회에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정씨와 장씨 두사람은 홍콩으로 옮겨져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두사람은 자유의사에 의한 정치적 망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이도운 기자〉 □90년이후 주요 망명·귀순 일지 ▲90.4=소련 유학생 남명철·박철진 유럽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망명. ▲91.5=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 북한외교관으로는 처음으로 귀순. ▲91.8=북한 유도 간판선수 이창수 운동선수로는 처음으로 망명. ▲91.10=북한 노동당 산하 「백두산건축연구원」 외화벌이 책임지도원 김용 사할린거쳐 망명. ▲91.10=시베리아 벌목공 이정의 망명. ▲92.8=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안혁·강철환 중국에서 제3국 선박타고 망명. ▲94.4=여만철 일가족 5명 중국거쳐 망명. ▲94.5=강성산 정무원총리사위 강명도 망명. ▲94.7=김일성대학 경제학부 강사 조명철 망명. ▲94.10=조창호씨 중국거쳐 탈출. ▲95.10=북한인민무력부 후방총국소속 용성무역 합영부장 최주활상좌 동남아 제3국 통해 귀순. ▲95.12=북한 최대무역회사인 대성총국 유럽지사장 최세웅과 부인 신영희 등 일가족 4명 귀순. ▲96.1=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현성일과 부인 최수봉,보안책임자 차성근 망명. ▲96.5=이철수 대위 귀순.
  • 북한 과학자·작가의 망명(사설)

    북한의 중견과학자와 방송작가등 2명이 최근 제3국을 통해 잇따라 우리측에 망명해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현재 홍콩에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측의 자유의사확인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안전하게 자유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되기 바란다. 불과 며칠전 특수계층인 전투기조종사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데 이어 역시 특별대우를 받는 상류지식인계층의 과학자와 방송작가가 북을 등지는 사태에서 우리는 북한사회 상층부에 심상치 않은 동요의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특히 전방부대의 하위급 군인,시베리아의 벌목공등이 주류이던 탈출·귀순자가 근년 들어 외교관·대학강사·고위장교등으로 확산되더니 급기야 해외에 자랑스럽게 내놓은 과학자,저명한 방송작가까지 망명하는 상황이 됐음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94년 7월 김일성대학 경제학부 조명철 강사의 망명을 비롯,95년 하반기 인민무력부 후방총국 소속 용성무역회사 합영부장 최주활 상좌의 귀순,북한 최대무역회사인 대성총국의 유럽지사장 최세웅부부 귀순,96년초 잠비아대사관의 현성일 서기관부부 망명등으로 이어져온 특권층의 탈출러시는 시기적으로 김일성사후 북한지도부의 위상이 취약해지면서부터 시작됐다.이는 또 경제형편이 극도로 나빠진데다 식량난마저 겹쳐 사회 하층부는 비참한 생활고,상층부는 부패와 간부간 알력에 휩쓸린 시기이기도 하다.이런 현실에 대한 갈등이 북의 이데올로기를 지탱해온 지식층까지 동요케 만든 것이다. 탈북러시는 계속되겠지만 그러나 이를 당장 북한체제의 붕괴로 속단할 수는 없다.최근 러시아를 통해 남으로 망명하려던 주민을 즉결처형한 사실이 확인됐듯 세계 최악의 독재체제 북한의 주민에 대한 폭압장치와 상층부 이상기류의 차단장치는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다.탈북자대책·남북대화등 단기대처방안과 북의 급격한 변화에도 대비하는 장기대책을 재점검,빈틈없이 손질해놓고 차분히 북의 움직임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망명 북 과학자·작가 빠르면 오늘 서울에/정갑렬·장해성씨

    ◎북경서 제3국 옮겨 보호중/유엔고등판무관 확인 완료 스위스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북한 과학자 정갑렬씨(44)와 북한 중앙방송 작가인 장해성씨(52)가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홍콩에서 서울행을 준비중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30일 밝혔다.〈관련기사 3·4·5면〉 정씨와 장씨는 빠르면 31일쯤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에 도착한다. 북한 국가과학원 산하의 음향기기소장인 정갑렬씨는 지난달 제네바 발명전시회에 참가한뒤 귀국길에 경유한 북경에서 지난 7일 일본대사관을 거쳐 한국대사관에 망명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중앙방송 산하 문예총국 라디오드라마 방송작가인 장해성씨는 비슷한 시기에 역시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직접 망명을 요청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한·중 양국은 두 사람의 망명을 한꺼번에 처리하되,중국이 아닌 제3국을 통해 망명시킨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신병은 망명신청 뒤 홍콩으로 옮겨져,홍콩 정청(행정부)의 보호아래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으로부터 조사를 받고자유의사에 의한 정치적 망명 여부를 확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조원일 외교정책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과학자 1명과 다른 탈북자 1명이 동남아의 제3국에서 귀순의사를 표명해와 관계국과 협의중』이라고 공식 발표하고 『이들이 서울에 도착하는대로 상세한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이도운 기자〉 ◎교민 안전조치 강화 정부는 30일 북한 과학자 정갑렬,방송작가 장해성씨의 망명과 관련,북한이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국민을 납치하는등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주중국 대사관을 비롯한 각 해외공관에 교민 안전과 관련한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 “헌법 틀안에서”하시모토 신중입장/일 유사입법 어디까지 논의되나

    ◎재외민 보호·난민 대책·유사범위 주 논의 대상/세부사항서 집단적 자위권­파병 거론 가능성 일본의 유사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게 됐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13일 내각에 본격 검토를 지시한 것이다. 지난 4월 미국과 일본이 미·일방위협력지침의 수정등에 합의하면서 예상돼 온 일이다.그동안 일본 정부·여당이 예산안처리등에 밀려 본격논의를 하지 못했을 뿐이다. 일본정치권,특히 보수정객들은 「떡 본 김에 제사지내자」는 식으로 논의를 확대시켜 왔기 때문에 주변국들의 우려를 자아냈다.자위대의 해외파병과 집단적 자위권등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온 것을 헌법을 개정하거나 해석을 변경해 용인하자는 주장까지도 제기됐었다. 결국 일본정부는 13일 유사입법 논의를 신중하게 해 나가기로 했다.하시모토총리는 헌법의 틀내에서의 논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어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은 이를 받아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 검토항목으로 ▲극동유사시 유사지역에 체류하는 일본인들의 보호 ▲난민발생시의 대응 ▲해상수송로(시레인)의 안전확보 ▲미군에의 후방지원등 방위협력을 예시했다. 또 유사의 범위에는 한반도의 유사사태외에도 중국과 대만의 무력충돌,중동에서의 분쟁,해상수송로에서의 해적행위등을 포함하게 될 전망이다. 주변국들의 우려와 여당내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등의 입장을 고려해 유사논의 가운데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외일본인의 보호와 난민대책등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집단적 자위권이라든가 자위대의 해외파병문제는 일단 논의의 뒤편으로 넘어간 듯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 상황을 상정한 대책 논의에 들어가면 집단적 자위권과 자위대의 해외파병등이 거론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예를 들면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들을 구출한다는 명목으로 자위대기를 한국에 보내겠다고 하는 경우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이 경우 한국은 용인할 수 있을 것인지 우리로서도 어려운 질문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다. 미군에 대한 지원은 민간공항·항만의 이용,수송지원,식량지원,기뢰제거 등을 포함한다.또 미·일합의에 따라 무기부품등의 공급도 예정돼 있다.미군지원의 경우도 예를 들어 한반도 영공에 근접해 공중급유기로 미군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한다면,미군에 제공한 일제무기부품이 한반도에서 사용된다면 우리는 수용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유사입법 논의가 끝나게 되면 미국의 보호하에 일본의 군사적 역할이 증대될 것은 분명하다.다만 어느 선에서 자제될 것인가가 문제일 뿐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라이베리아 난민선에 괴질/4천명 승선… 선상폭동 조짐

    ◎「국경없는 외사회」 밝혀 【타코라디(가나) 로이터 연합 특약】 지난 한주일 동안 식량과 물도 없이 4천여명의 라이베리아 난민을 태운채 서아프리카 해안을 전전해온 화물선에서 설사와 폐렴,이질 등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으며 12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필립 아다포 박사가 12일 밝혔다. 또 이 화물선이 가나의 타코라디항으로 접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해역에 장애물 설치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화물선에서 총성이 울리는 것을 들었다고 말하고 최초의 사망자 발생으로 절망에 빠진 난민들이 선장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가나해군은 이 화물선이 타코라항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난민들은 선장에게 항구로 갈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화물선에는 1백64명의 서아프리카 평화군이 타고 있으나 이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천태종/지자대사 추모 첫 한·중·일 합동법회

    ◎15일 중 천태산 국청사서 스님·신도 6백명 참가/세계난민구제 3국교류협 구성 등 논의 대한불교 천태종(종정 김도용,총무원장 전운덕스님)은 오는 15일 천태종 발상지인 중국 절강성 천태산 국청사에서 한·중·일 3국 천태종이 합동으로 봉행하는 천태 지자대사 열반 1천4백주년 기념추모대법회에 참석한다. 이번 합동 대법회에는 한국에서 85명,일본에서 2백50명,중국에서 3백명 등 모두 6백여명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 천태종이 지자대사 열반 1천4백주년을 맞아 천태종의 본산인 국청사에서 공식적으로 합동 추모제를 지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법회에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과 세계난민구제사업 등을 위한 3국천태종 우호교류협의체 구성이 논의된다. 천태지자대사는 서기 538년 형주 화용(형주 화용)현에서 태어나 수나라 양제로부터 지자대사라는 고승의 칭호를 받고 천태산에서 수행과 저술에 전력하다 천태종을 창종하고 567년에 열반했다. 지자대사 열반후 그의 제자들은 동북아시아로 뻗어나가 1천4백년의역사를 거쳐오면서 3국불교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의천 대각국사가 불교의 한 종파로 문을 열고 일본에서는 8세기에 전교대사에 의해 교토의 비예산 연력사에서 천태종을 개종한뒤 일본 불교의 모종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 불교 천태종은 지난해 6월 17일 국청사에 「한·중 천태종 조사 기념당」을 준공했다. 조사기념당안에는 지자대사와 대각국사 의천,지난 66년 한국의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조사 등 3명의 청동좌상을 봉안했다. 한·중·일 3국 천태종은 지자대사 열반 기념 추모대법회를 한국 중국 일본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기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난민 홍콩서 폭동/수용소 방화… 2백명 탈출

    【홍콩 로이터 연합 특약】 강제추방 위기에 처한 홍콩의 베트남 난민들이 10일 수용소에 불을 지르고 수용소 밖으로 탈출하는 최악의 폭동사건이 발생했다. 홍콩경찰은 이날 새벽 화이트헤드수용소의 홍콩난민들이 수용소 경비원 15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하던 중 수용소건물 17채와 40여대의 차량을 불태운 후 수용소 담장을 무너뜨리고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날 충돌로 경비원 17명과 소방관 5명,베트남 난민 3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인질로 잡혔던 경비원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수시간만에 탈출한 난민 55명을 다시 체포했으나 정확히 몇명이나 탈출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2백명 정도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콩시내는 경찰이 탈출한 난민들 체포를 위해 곳곳에서 도로를 차단한 채 검문검색을 실시,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 「문서변조」 진상 철저 규명을(사설)

    「문서변조」진상철저규명을 지난해 6·27지방선거 직전「외교문서변조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최승진 전 뉴질랜드대사관 행정관이 뉴질랜드정부의 강제출국조치로 귀국하게 된 것은 늦었으나마 다행한 일이다. 이 사건은 「외교문서변조」라는 전대미문의 해괴한 사건일뿐 아니라 한 야당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된 혐의가 있는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다.다시 말하면 정부의 공신력과 야당의 도덕성이 걸린 문제인 것이다.이런 중대하고도 특별한 사건이 최씨의 귀국으로 진실규명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더없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만의 하나라도 뉴질랜드정부가 최씨의 난민신청을 받아들여 최씨가 아주 귀국하지 않는 사태라도 빚어졌다면 이 사건의 진상은 끝내 미궁으로 빠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인권문제에 특별히 예민한 뉴질랜드정부가 최씨를 강제출국시키기로 최종결정한 것은 최씨를 정치적 난민이 아니라고 판정한 결과다.뉴질랜드정부의 이번 조치로 우리 외교사상 전례가 드믄 대사소환으로까지 비화됐던 한·뉴질랜드관계가 다시 정상화된것 또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한·뉴질랜드관계는 최근들어 우리 이민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다 경제관계도 대단히 빠른 속도로 신장하고 있는 터여서 양국관계가 이 문제로 삐끗거리는 것은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 남은 문제는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서 공개하는 일이다.그런데 최씨가 서울에 도착하기도 전에 국민회의가 대변인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다시 정치적으로 호도하려는 태도를 보인 것은 유감이다.이 문제가 다시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간섭을 받게 된다면 정치적으로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사에 정당이 개입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정당성이 없을 뿐아니라 검찰의 진상규명작업을 방해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비록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시작됐다고해도 규명은 비정치적으로 해야 옳다.그렇게 하는 것이 최씨나 야당,정부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검찰은 명예를 걸고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
  • 검찰/변조혐의 확인…사법처리“자신”/최승진사건 수사 어떻게 될까

    ◎DJ 등 정치권 조사땐 파장 클듯/권노갑 의원 사전인지 여부 초점 검찰이 10일 최승진씨(52)를 긴급 구속한 것은 전문 변조의 장본인이 바로 최씨임을 내비치는 것이다.그의 혐의는 이미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가 지난 해 3월 해외 33개 공관에 보낸 「지방자치제 운용현황」이란 대외비 문건을 최씨가 주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변조,국민회의 권노갑의원에게 전한 것으로 파악한다.외무부의 암호전문을 푸는 과정에서 통신관인 최씨가 마치 정부가 지자제 선거를 연기하려는 것처럼 꾸몄다는 것이다. 지난 해 6월 이후 외무부와 국민회의측 관계자 20여명을 소환,조사한 끝에 밝혀낸 소득이다. 금명간 최씨를 정식 구속하는데 걸림돌은 없다고 판단한다.그의 구속은 1년에 걸친 외무부와 국민회의의 공방을 1차로 매듭짓는 것이다. 하지만 사건 자체가 국기와 관련된데다 외교적·정치적으로도 예민한 대목이 많아 앞으로의 파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 수사의 초점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권의원,편지를 국민회의에 전달한 헌법재판소 조승형 재판관의 명예훼손 혐의에 겨눠지기 때문이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전문 변조를 사전에 권의원과 상의했거나,변조 사실을 권의원이 알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은 권의원이 문서를 두달 이상 지니고 있다가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공표한 사실을 중시한다.권의원은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해 6월25일 『외무부가 지자제 연기지시 공문을 변조하라고 지시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주목의 대상은 「변조」라는 말이다.검찰은 어떤 형태의 「변조」이든 권의원이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변조」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한다.변조의 당사자가 최씨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명예훼손죄를 피할 수 없다. 이 사건은 모두 5건이나 된다.외무부가 최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진정사건,공노명 외무부장관이 김대중 총재와 권의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사건,권의원이 공장관을 상대로,조승형 헌법재판관이 박범진 당시 민자당 대변인을 상대로 낸 고소사건 등이다.〈박선화 기자〉 ◎문서변조사건 수사 이모저모/검찰,정치권 의식 “공정수사” 천명/최씨,한국오면 잔살 못 밝힐까봐 망명신청” 주장 주 뉴질랜드 대사관에 근무하던 전 최승진 행정관의 문서변조 사건을 11개월여만에 다시 수사하는 검찰은 사건의 성격상 정치권에까지 불똥이 튈 수 밖에 없는 점을 의식한 듯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방침을 천명. ○…검찰은 이 사건이 이미 정치적 시비거리가 됐기 때문에 말조심하는 태도가 역력했으나 수사에는 자신감을 표명.수사팀은 『외무부 및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인만큼 국익을 생각해서라도 신중히 보도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면서도 속전속결 방침을 천명. ○…검찰 안팎에서는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와 권노갑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과 외무부가 정면으로 맞선 상황에서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한쪽은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 ○…검찰은 권의원 등 관련 인사들의 소환일정에 대해 『최씨를 조사해 보고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권의원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난 지난 해 6월29일 첫 소환돼 『문서변조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관련혐의를 전면 부인한 뒤 귀가. ○…검찰은 적법절차에따라 최씨에 대한 긴급구속을 집행했다고 설명.검찰 관계자는 『최씨의 난민 신청사건을 기각한 뉴질랜드 정부가 국내법 절차에 따라 신병을 넘겼으며 (우리도)최씨에게 긴급 구속영장을 제시한 뒤 연행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 날 상오 6시55분쯤 대한항공 62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나 다른 승객들이 모두 내린 20여분 뒤 수사관에 이끌려 모습을 나타냈다. 회색 점퍼에 수염이 텁수룩한 최씨는 『국내에 들어오면 진실을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돼 망명을 신청했었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대답. ○…상오 8시쯤 서울지검 청사에 들어온 최씨는 잠시 취재진들의 촬영요청에 응한 뒤 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서울지검 특수1부는 이 날 아침 일찍부터 수사계획서와 보고자료를 만드는 등 분주한 모습.〈박은호 기자〉
  • 뉴질랜드정부 망령신청 거부/최승진씨 강제귀국까지

    ◎최씨 외교문서 변조 주장… 정부 즉각 부인/한­뉴질랜드 불편한 관계 해소의 계기로 최승진 전 뉴질랜드 대사관 외신관이 10일 귀국하게 됨에 따라,지난해 6·27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야간에 파문을 일으켰던 「지방자치 선거 연기 외교문서 변조사건」의 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외교문서 변조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것은 지난해 6월 월간지 신동아가 당시 민주당의 권노갑부총재의 제보를 근거로 『변조된 지방자치제 선거 관련 정부 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부터이다.외무부는 당시 『외교전문이 변조된 적이 없다』면서 권부총재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권부총재는 지방자치 선거를 이틀 앞둔 6월25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95년 3월 지방자치선거를 연기하기 위해 각국의 지방자치 실패사례를 파악하라는 전문을 각 공관에 보냈다가,이를 은폐하기 위해 기존의 전문을 파기하도록 하고 변조된 문서를 다시 보냈다』고 주장했다.권부총리는 또 이날 『문서변조 사실의 제보자는 뉴질랜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최승진 행정관』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권부총재의 발언은 정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권부총재와 그의 발언을 지방선거전때 인용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현 국민회의 총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외무부는 이와함께 최씨를 직위해제 하고 즉각 귀임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최씨는 이에 불복,현지 변호인을 통해 뉴질랜드 정부에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자격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당시 정부는 최씨를 조기 소환위해 뉴질랜드 정부와 협의를 벌였으나,인권보호에 민감한 뉴질랜드측이 적극협조하지 않아 정부는 이동익 주뉴질랜드 대사를 소환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이민국 난민지위과는 지난해 12월 최씨의 난민 신청을 일단 기각했으나,최씨는 다시 뉴질랜드 난민지위심판소에 항소했다.난민지위심판소는 지난달 최씨의 난민지위신청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는등 면밀한 조사를 벌인 끝에 기각,우리정부에 『최씨를 강제퇴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외교문서 변조사건은 일단 지난해 6월부터 서울지검 특수1부에서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일단 검찰이 귀국한 최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문서변조를 주장한 배경 ▲당시 야당인 민주당과의 관계등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무부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권노갑 국민회의 당지도위부의장이 서로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기 때문에,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외무부와 국민회의간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이도운 기자〉 □최승진씨 사건 일지 ▲95.6.19 신동아,권노갑의원의 제보를 근거로 「변조된 지자제 관련 정부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 ▲6.20 외무부,권의원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 발표 ▲6.25 권의원,「외무부가 지자제 연기지시 공문을 변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성명 발표.제보자는 주뉴질랜드 대사관 최승진 행정관이라고 공개 ▲6.26 외무부,권노갑·김대중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최승진씨 사건일지 ▲6.26 외무부,최씨 직위해제,6.28까지 본부 귀임 발령 ▲6.27∼29최씨뉴질랜드내서도주 ▲6.30 뉴질랜드 경찰,오클랜드에서 최씨 신병확보 및 신문 ▲7.3 최씨 변호사 난민자격 허가 신청서 제출 ▲7.4민주당조사단뉴질랜드방문 ▲9.14 이동익 주뉴질랜드 대사 귀국 ▲12월초 뉴질랜드 이민국 난민지위과(RSB),최씨의 난민신청 기각결정 ▲96.3 뉴질랜드 난민지위심판소,최씨 난민지위 신청 청문회 개최 ▲5월초 난민지위심판소,최씨의 난민신청 기각 결정
  • 이­팔 적대행위 종식 최종 합의/3차 평화회담 폐막

    ◎예루살렘 지위·난민문제 이견 해소 【타바(이집트)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6일 수십년에 걸친 상호간의 적대행위를 끝내기로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제3단계 마지막 평화회담을 끝냈다. 양측은 이날 이집트의 휴양도시 티바에서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PLO는 수십년에 걸친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공존,상호존중 및 안전의 원칙아래 살안간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 양측이 이른바 『최종지위』협상의 기본구도를 마련하기 위해 각기 4∼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운영위원회는 양츠기이 협상을 가장 효율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합의한 때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공식 또는 비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PLO의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 PLO는 ▲예루살렘의 항구적 지위 ▲팔레스타인 난민문제 ▲유태인 정착문제 ▲보안조정 및 국경 문제등 회담의 주요 이슈를둘러싼 『큰 이견』을 해소해야 했다고』설명했다. 관리들은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양측의 전체회의가 끝난 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일 국지전때도 전면 개입/방위지침 확대 추진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일듯/일 “한반도 난민발생때 일시체재 허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는 일본이 침략을 받았을 경우 제한적 협력을 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전면적으로 공동 대처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일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현재 지침은 「한정적이고 소규모 침략」에 대해 일본이 「독자적으로 물리친다」고 되어 있으나 새 지침에서는 극동 유사시는 물론 일본 유사시에도 양국이 전면적으로 방위협력에 나선다는 점을 명기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특히 지역분쟁 대응을 중시한 이번 가이드라인 지침 개정을 통해 자위대와 미군의 연계를 강화하고 일본 유사시 대처도 그 범위안에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유사시와 극동 유사시를 포함해 지침을 개정할 경우 평시를 상정한 물품·서비스 상호조달협정과 함께 다양한 유사시 미·일방위협력이 협정 형태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을 비롯한 극동유사시에 대량 난민이 발생할 경우 인도차이나 난민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일본 체재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자위대의 항공기,함정을 이용한 해외거주 일본인과 미국인구출 등 피란대책과 함께 종합난민대책으로서 법률 정비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반도에서 난민이 발생할 경우 비상사태가 끝날 때까지 일시적인 체재를 인정할 방침이나 난민 규모가 어느 정도에 이를지 전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수용시설 확보 등에 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인도차이나 분쟁당시 일본 정부는 3천5백여명의 난민을 수용했으나 약 2천8백여명은 위장난민으로 분류돼 강제 송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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