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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탈북자 인권 적극 보호”

    중국 정부는 중국내에 탈북자 인신매매 및 성폭행 사범이 있음을 처음으로인정하고 중국 국내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정부에 통보해 온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통보는 지난 7일 톈바오전(田寶珍)주한 중국대리대사의 ‘탈북자에 대한 최소 사법처리 방침 발언’에 이은 것으로 중국측의탈북자 정책이 탄력적·전향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탈북자 인신매매범(중국인) 등에 대해 엄격한 법 적용을 할 경우 그동안 국내 인권단체 등이 제기했던 탈북자 인권침해 범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 정부의 이러한 유화적인 입장변화는 한국내 시민단체 등의 반중(反中)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국 정부가탈북자 문제에 있어서 기본 원칙을 유지하는 선에서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은 중국내에 탈북 난민이 없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입장과 달리 자체 조사를 통해 난민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UNHCR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7년부터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탈북자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작업을 벌여 올 5월 중국내에 불법체류하고있는 북한 주민 가운데 난민이 존재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UNHCR은 또 지난달 21일 한국의 자유민주민족회의(상임의장 李哲承)에 보낸 서한에서도 “우리의 자체 조사결과 중국에 있는 북한주민 가운데 소수의난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유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UNHCR은 북한으로부터 중대한 난민유입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중국 정부가비상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의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중국내에 북한 난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않고,중국체류 북한인들에 대한 UNHCR의 개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UNHCR측은 덧붙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軍 왜관-득성교 폭파 6.25피란민 수백명 숨져

    [워싱턴 AP 연합]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노근리 학살사건’ 1주일쯤후인 지난 50년 8월초 낙동강의 전략요충인 왜관교와 득성교(현재 구 고령교) 2개를 폭파,수백명의 한국 양민을 사망케 한 사건이 미군 자료와 미군 참전병사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 미군전사(戰史),비밀해제된 미국방부 문서 등의 기록과 미 재향군인,한국피난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전 발발 6주 후인 50년 8월3일 북한군3개사단에 밀려 낙동강을 따라 후퇴하면서 1기갑사단장 호바트 개이 소장과장교들이 북한군을 낙동강 이북에서 저지할 목적으로 그같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군들은 왜관교와 득성교를 폭파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와여성 등 피난민 다수가 숨지거나 익사했다. 참전 미군병사들은 당시 북한군들이 피난민을 가장해 미군을 공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고 회고했으며,교량폭파로 인한 피살자수는 왜관교의 경우 수백명,득성교의 경우 수십∼수백명에 이른다고 증언했다.
  • 中 ‘탄력대응’나오기까지

    한·중간 ‘뜨거운 감자’인 탈북자문제의 해법은 무엇인가. 정부는 탈북자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인권보호를 앞세운 시민단체의 공세와 주권문제로 버텨온 중국 정부 사이에 끼어 곤혼스런 입장이었다. 대국적 견지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정부로선 일단 ‘탈북자 보호’를 최대과제로 삼고 접근 방법론으로 ‘조용한 외교’를 택했다.홍순영(洪淳瑛)장관이최근 “우리가 탈북자문제를 부각하면 할수록 중국 정부를 자극하게 되고 모든 피해는 탈북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중·북간의 외교문제로 인식하는 중국 정부가 북한과의 중·조 송환협정에 따라‘법대로’ 강제송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태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란 인식이 깔려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도 탈북자문제에 대해 상당히 ‘탄력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외교 당국자를 면담한 톈빠오젼(田寶珍)주한 중국 대리대사는 탈법자에 대한 최소 처벌원칙을 밝혔고 중국 정부도 탈북자에 대한 인신매매 등 성적 학대 사범을 중국법에 따라 강력하게 다스리겠다는원칙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중간 이뤄지고 있는 ‘조용한 물밑 교섭’이 적지않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정부 당국자는 “중국 정부도 한국 내의 여론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를 자극하지 않는 한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극단적으로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다. 유엔의 움직임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은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탈북자 내 난민의 존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국 내 불법 체류자는 있지만 탈북 난민이 없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 새로운 불씨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UNHCR의 공식적 견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NGO들의 향배도 적지않이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UNHCR이 자신의 견해를 중국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국제법적 효력을 갖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日“西티모르에 자위대 파견”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12일 동티모르문제에 대한 인적(人的) 기여 방안의일환으로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서티모르에 자위대를 파견한다는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파견을 위한 절차와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마련하기 위해 다음주 자위대 조사단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다. 일본정부는 항공자위대 소속 C-130 수송기 3대를 파견,인도네시아 내의 물자저장지역 등과 서티모르간을 왕복하며 식량,음료수,의약품 등을 수송토록할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에 분쟁당사국의 휴전합의,파견당사국의 동의 등 PKO 참가 5원칙이 규정되어 있어 자위대를 분쟁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동티모르에 파견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보고 있다.
  • [21세기 여성시대] (3)사회운동

    ‘세계 NGO(비정부기구)와 사회운동은 이제 여성의 몫’ 15일 폐막되는 ‘99 서울 NGO 세계대회’가 전 세계에 띄운 메시지중 하나다.루이스 프레쳇 유엔 사무부총장,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라롱위 아프리카 여성개발협회(FEMNET)의장,클라렌스 디아스 국제법개발센터의장 같은 ‘거물’이 참석해서만이 아니다. 공동대회장 3인중 아파브 마푸즈 유엔경제사회 이사회 NGO협의회의장,일레인 발도프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 의장이 여성이고 대회에 참가했던 크고작은 NGO의 일꾼들 상당수도 여성이었다. 새 밀레니엄에 인권, 여성,제3세계의 빈곤과 기아,환경 등 산적한 지구촌의 과제를 풀어나갈 주역으로 여성이전면에 등장했음을 실감케 한 대회였다. 여성의 몫과 역할이 커진 것은 유엔 인권위원회 의장을 지낸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 대통령의 부인 엘리노어 루즈벨트(1884∼1962)처럼 징검다리 역할을 한 여성 운동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미국 산아제한운동의 주창자 마거릿생어(1879∼1966), 여성 참정권 운동의 선구자 에멀린 팬크허스트(1858∼1928·영국)도 손꼽을 만한 전세대 사회운동가였다.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면서 활동분야도 활짝 열렸다. 여성과 환경운동을 접목시킨 에코-페미니즘의 저명한 이론가인 마리아 미즈(68·독일).그녀는 80년대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여성들의 미사일 설치 반대시위,인도·아프리카 여성들의 자연파괴 저지운동의 이념적 토대를 제공했다. 인도 출신의 반다나 쉬바도 미즈 여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학자이자 환경운동가다. 90년대 중반 세계 YMCA 의장을 지낸 라지아 슬탄 이즈마일(56·인도)은“세계인류의 보편적인 문제가 바로 여성의 문제”라는 시각으로 여성과 사회운동을 접목시켰다. 필리핀에서 도시빈민운동을 주도하며 ‘아시아 여성주거연대’를 구성한 피데스 바가사오(46·필리핀),여성환경개발기구(WEDO) 의장인 벨라 압죽(79·미국)도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운동의 지평을 넓혔다. 유엔을 무대로 활약하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9년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을 지내고 있는 오카타 사다코(72·일본)는 코소보 사태 때 ‘50만 코소보 난민의어머니’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그녀는서울 NGO대회때 내한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인 메리 로빈슨과 유엔에서 ‘여성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유력 정치가 부인들도 사회운동을 주도하거나 남편의 영향력을 업고 현장운동가들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여사,캐나다 총리 부인 알랭 크레티앵 여사 등 아메리카 대륙 퍼스트 레이디의 모임인 ‘아메리카 영부인 회의’는 지난 9월 회의를 갖고 아동조기교육과 보건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앨 고어 미 부통령의부인 메리 엘리자베스 에이친슨 고어(48)도 무주택 및 의료개혁 분야의 사회운동가다.이밖에 안와르 사다트 전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제한 사다트(66),미국의 지미 카터 전대통령의 부인 로잘린(72),부시 전대통령의 부인 바바라 부시(74)도 퍼스트 레이디 이전부터 착실히 사회운동을 펴왔다. 여성의 부단한 사회운동은 97년 ‘지뢰없는 세상만들기 운동’을 펴온 미국의 조디 윌리엄스(49)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결실을 봤다. ‘인간이 존중되고 인간이 중심에 서는 인간적인 인간사회,문화적인 복지사회,보편적인 민주사회를 구현해내는’ 서울 NGO 대회의 이념대로 여성의 활동영역은 새 밀레니엄에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피임 합법화 투쟁' 美운동가 '마거릿 생어' ‘피임,즉 성생활과 산아제한의 자유야 말로 여성해방과 인류발전에 필수조건이다’ 마거릿 생어(1879∼1966).반세기 이상을 여성의 신체해방을 위한 길고 긴투쟁에 나섰던 미국의 운동가. 산아제한을 최초로 주창한 그녀는 나아가 인구폭발이라는 재앙의 문턱에서세계를 일치감치 구해낸 구원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인구 60억 시대를 돌파한 지금.그녀의 공로가 단순히 여성해방운동차원을 벗어나 인류 공동 발전에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피임법이나 성이란 말을 언급하는 자체가 음란죄에 해당했던 1900년대 초반. 간호사였던 그녀는 뉴욕 빈민굴의 한 병원에서 계속된 임신으로 지치고 허약해진 젊은 산모들을 지켜보면서 피임의 자유가 여성운동의 가장 핵심이라고판단,적극적인 피임 정보보급및 합법화운동에 나선다. 당시는 의사조차도 산아제한에 관한 언급이 불가능했던 시절.그녀는 ‘여성의 반란’이란 월간지를 출판했다. 이 잡지를 비롯한 그녀의 팸플릿과 잡지는 우송 불가물로 판정돼 강제폐간됐으며 수차례의 구속과 기소,재판을 되풀이했다.1916년 뉴욕 브루클린에 미국 최초의 산아제한 클리닉을 열어 여성들에게 피임상담을 함으로써 미국과유럽대륙까지 시끄럽게 만들었다. 후에 미연방 가족계획국의 토대가 된 ‘미국 산아제한 연맹’을 21년 설립했다.23년 최초로 의사가 진료하는 ‘산아제한 연구 클리닉’을 뉴욕에 열었고 이후 300여개의 클리닉이 전국에 세워졌다.미 의학협회가 의과대학에서피임에 관한 강의를 하도록 허락한 것은 1937년이었다. 그녀는 계속 인구증가율을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종교단체 등에 의해 묵살됐다.결국 2차대전후 인구폭발의 위험성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그녀의 주장과 공로가 인정받기 시작했다. 52년 세계가족계획연맹의 초대회장이 된 그녀는 여성이 스스로 조절할 수있는 안전한 피임법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주도했으며 마침내 60년 처음으로피임약이 개발됐다.그녀가 죽기 1년전인 65년 미 정부는 1개주에 남아있던피임약사용금지법을 폐지했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여성의 성생활과 임신에 대한 자유.그 역사는 이처럼 1세기도 되지 않은 짧은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인터뷰] 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서울 NGO세계대회 참석차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메리 로빈슨(54) 유엔인권고등 판무관은 13일 탈북자 문제와 관련,“강제 송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심각한 인권침해”라며 “회의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뒤 유엔에 돌아가 대책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90년부터 7년동안 아일랜드 최초의 여성대통령,인권대통령으로서 명망을 얻은 그는 “여성의 정치참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방문 소감은 NGO 대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세계적인 인권 수호자로 알려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법무장관 등을 만나 한국 인권문제와 보안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다. ■동티모르의 학살극과 관련,위란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전범으로 기소될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우선 한국의 동티모르 파병에 감사한다. 동티모르 학살극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연루됐는지에 관해서는 동티모르 사태조사담당 위원회의 결론을 기다리겠다.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어떤 편견도,판단도 내리지 않겠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욱 평화적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어떤부분에서 우수하다는 견해보다는 ‘균형’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여성은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접근을 하고 보호받아야 될 집단을 보살필 능력이있다.여성이 책임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중요하다. ■중국 등지의 탈북자에 대한 지원방안은 없는가 이번 한국 방문중에 탈북자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기를 바란다. 강제송환이 이뤄지고 있다면 중대한 인권침해다.정치적 보복이나 박해 등의 가능성이 있는데도 강제송환이이뤄질 경우 기본적 난민협약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다.오가타 유엔난민 고등판무관과이 문제를 논의하겠다. ■미군의 노근리양민 학살사건에 대한 견해는 미국 언론들이 인권침해와 유린에 대한 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노근리사건은 기본적으로 한국과 미국 간에 긴밀한 협조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유엔활동에 관심을 두게된 개인적인 계기는 어렸을때부터 인권문제,사회정의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변호사로서 아일랜드는 물론 유럽과 국제사회의 인권문제에 주목해왔다.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생각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유엔은 베이징(北京)세계여성대회의 행동강령 이행상황에 관한 결과 보고서를 내년에 발표한다.세계 여성의 현실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아일랜드 대통령 지낸 인권파수꾼 '로빈슨 판무관' 아일랜드 명문 트리니티대학을 수석입학,졸업하고 25세에 최연소 상원의원이 됐고 20여년 동안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보수적인 가톨릭사회,내각책임제하에서도 대통령 당선 직후 북아일랜드를 방문,내전치유에 나서고 이혼합법화,동성애자 차별금지 등의 조치를 이끌어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로빈슨은 97년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유엔의 인권관련 활동을 총괄하는 인권고등판무관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인권의 파수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 [NGO] 국제자연보호연맹 상임고문 러첼 카이트

    “급속한 경제개발과 무분별한 소비행태로 한국의 자연은 고갈상태에 빠져있습니다.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가 이같은 상황을 개선할 책임을져야 합니다.무엇보다 소비자 자신이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99 서울비정부기구(NGO)세계대회 이틀째인 12일 주제별 회의에서 연사로 나선 국제자연보호연맹 상임고문 러첼 카이트씨(35·영국)는 “한국의 자연훼손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국제적 연대를 통해 보호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자연보호연맹은 세계 43개국 정부와 NGO,과학자들이 모여 자연보호를위한 공동연구와 프로그램 개발협력을 하고 있는 단체로 한국은 아직 가입해있지 않지만 최근 NGO 차원에서 참여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자연파괴를 그대로 방치하면 지구촌의 안보와 평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환경문제에는 국가를 초월해서 협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그런 측면에서 NGO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북한의 자연훼손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그는 “최근 북한 정치지도자들도 이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중국과 일본,한국등 동북아 국가들이 협력해 더 이상의 파괴를 서둘러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제자연보호연맹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지만 IMF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를 상대로 자연보호운동을 펴기 위해 그는 워싱턴에 사무소를 두고 활동중인 맹렬 자연보호 운동가다. 김성호기자 kimus@ * NGO세계대회 이모저모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99서울NGO세계대회는 12일 대회 이틀째를 맞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가졌다.오전에 ‘인류문명의평가’를 주제로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평화와 안보,환경과 주거,양성평등,사회경제개발,청소년과 아동,보편적 교육,윤리와 가치,인간존중과 인권,보건과 건강,노인복지 등 10개 주제를 놓고 주제별 종합회의를 두차례 열었다. ■NGO홍보관이 설치된 펜싱경기장은 국내외 112개 NGO들이 다양한 볼거리를제공하고 있어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 일본 캐나다 몽골 등 각국 NGO들은 각종 포스터와 팸플릿을 배포하거나 서명을 받으며자신의 활동을 알렸다. ■사단법인 ‘자원봉사 애원’ 등 3개단체가 홍보관에 마련한 ‘탈북난민 소년의 북한실상 그림 특별전’은 지난 1월 탈북한 박철민(15.가명)군이 보내온 그림 10여점을 전시,관심을 모았다.그림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하는 어린이,소나무 위에 버티고 서서 ‘자유’를 찾아 날개짓하는 두마리의학, 굶주림에 시달리는 ‘꽃제비’ 등으로 북한의 실상과 탈북난민의 눈물겨운 고난을 담고 있다. 박군은 학 그림 밑에 크레파스로 ‘학처럼 훨훨날아 자유의 세계 한국으로가고싶어요’라는 문구를 써놓아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얼광장에서는 국가보안법폐지범국민연대회의 회원들이 퍼포먼스와 함께국가보안법 폐지 서명운동을 벌였다.이들은 광장에 모형감방을 설치,1일 감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외국인 참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성호기자
  • 충북대 崔秉洙교수 올초 논문 발표

    충북 영동의 ‘노근리 사건’은 ▲미군의 거듭되는 패전에 의한 중압감 ▲북한의 게릴라식 전술에 대한 공포감 ▲작전 수행에 있어 피난민 존재의 걸리적거림 등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충북대 최병수(崔秉洙·50·역사교육과)교수의 ‘6·25동란 초기 충북영동지구의 민간인 살상사건에 관한 연구(Ⅰ)’라는 논문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의 ‘인문학지’ 제17집에 40여쪽 분량으로 발표됐던 논문은 ‘노근리 사건’을 학문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논문은 ‘미국 제1기병사단 작전계획’에서 당시 미 제5기병연대 역사에 ‘소달구지를 즉시 포위하라’는 명령이 2번이나 반복되고 있다며 “북한군 위장에 대한 미군의 공포감이 작용,소달구지를 포(砲)등의 무기로 착각한 것”이라는 조심스런 분석도 제시하고 있다. 최교수는 육군사관학교 ‘한국전쟁사’와 일본 육전사연구보급회의 ‘한국전쟁’,미국 제1기병사단 사령부의 ‘미 제1기병 사단사’,‘미 제1기병 사단 작전계획’ 등 국·내외 방대한 자료와 2차례의 현지 답사,현지 주민들의증언 등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했다고 밝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최교수는 “노근리 사건 대책위원장 정은용씨의 아들인 정구도씨(47·한남대 박사과정)가 개인적으로 소장해온 자료를 제공하며 객관적 연구를 의뢰해와 연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상자수와 피해자의 유형,학살 요인 등을 보다 정확하게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러·체첸 무력충돌 새국면

    러시아와 체첸간의 무력충돌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총리는 9일 체첸의 정치적 지위문제 해결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협상으로 해결할 것임을 강력히 내비쳤다. 푸틴 총리는 이날 “우리는 러시아연방에 이익이 되는 시기에,이익이 되는사람들과 협상을 갖고 체첸의 정치적 지위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이처럼 체첸 공격에 한발을 빼고 나선 것은 국내외의 여론이 장기화되고 있는 체첸사태를 탐탁찮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15만 이상의 난민이 생기면서 국제사회의 반대 여론이 비등해지는 데다 지난 94년 전쟁에서의패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체첸 난민은 15만5,000명.이들은 러시아군의 공세를 피해 인근 잉구세티아 공화국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어 심각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이날 인테르팍스통신은 총인구가 34만명에 불과한 잉구세티아에는 하루 4,000여명씩 이미 14만2,000명의 난민들이 몰려든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15만명 이상의난민이 발생한 것 외에 러시아가 체첸과의 전투를 위해 허용범위 이상의 무기를 러시아남부로 보내는 등 국제협정도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독일도 체첸문제는러시아와 체첸이 폭력적 방법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대 러시아 차관이 러시아·체첸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쓰이고 있다는 국내외 비난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45억달러 규모 차관 공여계획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에는 94년 체첸과의 전면전에서 장비와 화력의 압도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체첸군이 산악지대로 이동해,끈질기게 항전하는 바람에 물러나는 수모를 겪은 것이 아킬레스건(腱)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군과 체첸군은 8∼9일 이틀 동안에도 치열한 전투를 벌여 군인과 민간인 등 수십명의 사망자를 냈다.체첸군은 러시아군 26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병사 7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고 반박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洪외교 ‘탈북자’ 조용한 해법 제시

    우리정부 입장에서 보면 탈북자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한국과 중국,북한 3국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데다 공개적 처리 또한 쉽지 않다.탈북자를 보는 시각도 엇갈리는 상황이다.보는 각도에 따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잠시 국경을 넘은 탈북자라고 주장할 수도 있고 정치성을 띤 난민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장관은 6일 탈북자 해법으로 ‘조용한외교’를 제시했다.탈북자 문제를 법적인 측면에서 보려는 중국과,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한국의 입장이 엇갈려 조용한 물밑 외교노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탈북자 문제를 공론화하면 중국을 자극시켜 결국 ‘탈북자’들에게 피해가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깔려있다.홍장관은 “중국과 끊임없이 탈북자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인도주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탈북자 규모를 놓고 일부에서 ‘과장된 수치’를 내놓고 있다는불만을 간접으로 피력했다.홍장관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30만명설’을 의식한듯,1만∼3만명선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이 수치는 중국 국경을 넘어 한달 이상 체류하는 탈북자를 기준으로 중국측 주장(7,000∼8,000명)과 국제적 단체,한국의 현지공관의 주장을 종합한 결과라는 후문이다. 홍장관의 이날 발언에는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지속적 노력을부각하려는 의지도 담겼다.지난주 외교부 국정감사 당시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소극적 대처’를 집중 추궁한 데 대한 반론의 성격도 띠고 있다.홍장관도 이날 “탈북자 문제를 놓고 한·중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고“이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우리의 관심과 교섭행위에 대해서는 응분의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탈북자 문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부족하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질책도 한몫 거들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홍장관은 “미들(중간) 파워국으로서 사이즈에 맞는 외교를 해야 한다”는 현실론을 강조했다. 오일만기자oilman@
  • LA타임스 ‘노근리 학살’ 보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노근리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 참전한 미 지도자들의 정보무시와 군수뇌부의 판단착오,인종차별주의와 참전군대의 미숙함 등이 어우러진 결과였다고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노근리 참전 당사자와 한국전 연구학자 등 광범위한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사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도한 LA타임스는 “사건은 법적,혹은 정치적인 문제보다도 어떻게 발생했느냐가 더 큰 의문점으로 보인다”고 전제하고“어떻게 평범한 젊은 미국인들이 콘크리트 터널에 갇힌 남자와 여자,어린이들에게 고의적으로 기총사격을 가한 뒤 고향에 돌아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수 있었나”고 반문했다. 신문은 특히 한국전 발발 당시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 등 당시 지도자들은북한의 남침위협을 전한 정보에 무지했으며 일본에 위치한 더글러스 맥아더장군의 군대도 60∼90일 안에 북한을 격퇴할 수 있는 ‘경찰임무’ 정도로간주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군은 당시 일본의 천황군과 비견될 만큼 정신무장이 됐고 일부북한장교는 러시아군으로 베를린 탈환에 참가했을 정도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잘 갖춰진 군대였다고 소개했다.반면 미군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아닌,신참병에 훈련도 제대로 안된 상태였으며 심지어 일본 주둔시 여인들에게 휘파람을 부는 일이 고작인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당시 미군은 현재와는 다른 인종·민족에 대한 편견을 근본적으로 지닌 채 성장한 사람들이었고 트루먼 대통령이 편견을 갖지 말라고 지적했음에도 이들은 흰옷을 입은 한국인을 열등민족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으며,이것이 학살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학자들의 주장을 실었다. 타임스는 이와 함께 당시 군대의 무질서와 혼란의 책임도 지적했는데,당시기총사수였던 에드워드 데일리(68·미 테네시주 클라크스빌 거주)하사는 “지형에 낯선 우리는 밤새 후퇴하는 아군과 피난민 등이 어우러져 있어 길은막힌 데다 극도의 공포에 질려있었으며,흰옷을 입은 사람은 모두 잠재적인적으로 보이는 혼란과 무질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발포명령을 내렸던 오마르 히처 소령은 지난 50년대초 전사했고 자신은 북한군에 포로로 억류됐다가 탈출했으며,본국 귀환 뒤 악몽에 시달렸다고전했다.
  • 피난 민간인 敵간주 발포명령

    ?워싱턴 AP 연합? 지난 50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충북 영동군 노근리 부근에서 한국 양민을 살해한 ‘노근리 학살 사건’이 미 정부 공식 문서와 미군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미 제1기갑사단,육군 25사단 사령부 명령서 등 미군 공식 문건 2건과 참전 미군 병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미군은 7월26일 당시 노근리 부근에서 발견되는 민간인들을 적으로 간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전쟁 발발 5주째인 당시 북한군이 농민 옷차림으로 위장,피난민 대열을 통해 미군 방어선으로 침투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며 미군 병력이 이에따라 어린이·여성 등을 포함,피난민 수백명을 살해했다.참전 병사들은 7월과 8월 두 차례 이와 유사한 피란민 학살 사건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미 육군 25사단장 윌리엄 B 킨 소장은 7월26일 야전 지휘관들에게 보낸 명령서에서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모든 민간인을 적으로 간주,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또 제1기갑사단 사령부도 명령서에 “전선을 넘어오는 자에게 발포하라”고 전했다.제1기갑사단에 근무했던 6명의 참전 장병들은 민간인을향해 발포했으며 또다른 6명은 대량학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군 병사들은 사건 발생 시간·장소나 희생자 중에 여성·어린이·노인들이 많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참전 미군병사들은 피살자 수가 100∼200명 또는 수백명에 이른다고 말했다.굴다리 부근에 있었던 참전 병사들은 사망자 수를 200여명으로 추산했으며 그밖에 상당수가 공군기의 기총소사로 숨졌다고 말했다.노근리 학살사건 배상을 요구하는 한국 생존자들은 300명의 주민들이 노근리 다리 부근에서 살해됐으며 또다른 100명이 미군의 공습으로숨졌다고 말했다.사건 발생 당시 일본에서 한국전선으로 3일전 투입돼 우왕좌왕한 1기갑사단 7연대 2대대 소속 660명의 병력은 북한군이 침공해 오자인근 마을에서 피란민들과 만나게 됐다.한국 생존자와 몇몇 참전 병사들은미군기들이 피란민들이 있던 지역으로 갑자기 저공비행을 한 뒤 기총소사를하면서 학살이 시작됐다고 증언했다.미 공군 기밀 해제 보고서에 따르면 조종사들이 위장한 북한군이 피란민 대열에 있는 것으로 의심해가끔 민간인들을 고의로 공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인들에 대한 이같은 사살명령은 명백히 불법이다.참전 용사들은 중화기 중대장이었던 멜번 챈들러 대위가 상급자와 연락을 취한 뒤 굴다리 입구에기관총을 설치하고 발포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미 국방부는 AP통신의 이같은 추적 보도 내용에 대해 군 공식 기록에는 그같은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으며 학살사건에 관한 육군당국의 공식기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밀 해제된 군 문서를 토대? 병력 이동상황을 재구성한 결과 제1기갑사단 4개 대대가 학살사건 당시 그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美행정부‘양민학살사건’확인 거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국무부 등 행정부는 29일 한국전쟁 초기 미군이 양민을 학살했다는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실이어서 답변이 불가능하다”며 논평하지 않았다. 제임스 폴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P통신이 비밀해제된 문건과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근거로 제1기갑사단이 50년 7월 한국인 피난민 400명을 학살했다고 보도한 내용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폴리 대변인은 미국이 전쟁에서 양민을 군사적인 목표로 정한 정책을 세운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우리는 전쟁법을 따르고 있다”고 말하고 “코소보전쟁 당시 미사일이 엉뚱한 데 떨어졌듯이 의도하지 않은 민간인 희생자는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hay@
  • 통일부 국감자료

    북한 이탈주민의 국내 입국은 지난 94년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입국자는 이미 사상최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일부에 따르면 9월 현재 올 탈북자의 국내 입국자 수는 87명.97년 85명,98년 71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북한 경제난의 완화에도 불구,중국 등으로 빠져나오는 북한주민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033명의 탈북자가 입국해 사망·이민 등을제외하고 822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90년대 이탈자들의 북한탈출 이유로는 식량난 등 생활고가 47% 로 가장 많았다.또 체제불만(25%),처벌우려(24%),개인사유(4%)의 순이었다. 90년 이후 탈북자들의 직업으로는 노동자가 49%로 가장 많았고,학생 및 무직(26%),관료(11.5%) 순이다. 탈북자의 대부분은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입북하고 있으며 일부는 동남아시아를 통하는 경우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北京)사무소는 올해초 3만명 가량의북한주민들이 식량난으로 동북 3성 등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탈북자수가 최소 10만∼3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자들의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많은 경우에는 해마다 수천명씩 중국당국에 검거돼 북한으로 돌려보내지고 있다”고밝혔다. 이들 송환자는 중국내 행적과 탈북 경력 등에 따라 북한에서 노동단련대,교화소,정치범수용소 등에 수용되는 등 처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북한과 86년에 체결한 ‘불법월경자 송환협정’에 근거,탈북자들을북한으로 송환하고 있으며 97년 3월 형법을 개정해 ‘국경관리방해죄’를 신설,밀입국을 도와준 사람까지도 처벌하는 등 탈북자들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국감자료에서 북한의 대량난민 발생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東티모르 민간행정부 설치 합의

    [유엔본부 케언스(호주) AFP AP 연합] 인도네시아는 오는 11월 공식적으로동티모르 합병 조치를 철회하기 전에 유엔이 동티모르에 민간 행정부를 설치하는데 동의했다고 유엔의 고위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특사인 잠시드 마커는 “인도네시아의 국민협의회(MPR)가 결정을 내릴 것이지만 우리는 그 결정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우리가 준비를 하기 시작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구스마오는 이날 인도네시아는국민협의회(MPR)가 지난달 30일 실시된 동티모르 독립 찬반투표 결과를 승인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속히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동티모르 독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는 단계인 “제3단계가 국민협의회가 투표결과를 승인한 뒤에 시작할 것이며 그것은 11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유엔 주도하의 다국적군의 임무 수행성공을 보장하고서티모르로 피신한 난민들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는데 실패한다면 ‘엄중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에 앞서 호주에 도착한 코언 장관은 인도네시아 지도자들은 물론 야당지도자들에게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서티모르로 피신한 난민들이 동티모르로 귀환하고 민병대들이 다국적군의 임무수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의무를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할 것”이라고말했다.
  • 러, 체첸 대공세…전쟁 재발 우려

    체첸공화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되며 제2의 체첸전쟁 발생 우려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러시아의 공군기들은 28일까지 6일 연속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부근의 정유소와 저유소,발전소등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폭격했으며 잉구셰와 다게스탄을 통해 중무장 병력을 체첸쪽으로 집결하고 있다.체첸 남부의 반군기지두곳은 완전 파괴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으며 수천명의 체첸인들이 폭격을 피해 잉구셰 등 이웃 공화국으로 피란했다.CNN 등 서방언론들은 5만∼6만명이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으나 체첸측 관리들은 난민숫자를 1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측의 입장은 매우 단호하다.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은 “반군이완전 소탕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94년 전쟁때와는 달리 국민들의 지지도 확고하다.최근 체첸 반군이 러시아병사를 권총이나 도끼,칼 등으로 무참히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공개되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체첸공습 지지는 확고해지고 있다. 의회도 군작전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두마(하원) 국방위 소속 로만 포프코비치는 “마스하도프(체첸대통령)가 민간인 외에 아무도 없다고 선언할 때까지 타격해야 한다”고 할 만큼 의회의 공습지지는 대단하다. 러시아측은 체첸반군의 완전소탕을 위해 지상군 투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관리들은 “그것은 전면 침공보다는 특공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해 전면적 지상전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 경찰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경찰은 이달 초부터 계속된 연쇄폭발사건의 배후로 체첸 테러리스트를 지목하고 그간 암호명 ‘소용돌이’라는작전을 벌여 100여명을 체포하고 520t의 폭발물을 압수했다. 체첸은 지난 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뒤 94∼96년까지 전쟁을 벌인이후 최근까지 사실상의 독립국가 지위를 누려왔다. 한편 쿠바를 방문중인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체첸측이 폭력을 포기하고 테러리스트 지도자를 넘겨줄 경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 이번사태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여지가 있음을시사했다. 박희준기자 pnb@
  • 러, 체첸 대공세 임박… 10만명 탈출

    [그로즈니 AFP 연합] 회교반군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점차 강화되면서두번째 체첸전쟁의 발발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체첸 인근에 위치한자치공화국이 공습을 피해 밀려드는 수만명의 체첸난민때문에 27일 유엔에긴급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러시아 중앙정부는 체첸의 대화제의를 일축했고 군관계자는 잠정적으로 오는 10일 체첸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러시아측의 태도는 강경일변도로 나아가고 있어 체첸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크레 술티고프 잉구세티야 부총리는 지난 5일 러시아군의 폭격이 개시된이후 잉구세티야로 유입된 체첸난민이 5만∼1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하면서난민에 대한 식량공급을 지원해 줄 것을 오가타 사다코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에게 요청했다. 300여명의 사망자를 낸 모스크바 아파트 폭탄테러 사건이후 체첸 회교반군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탱크와 야포를 체첸접경에 집결시키는 등 체첸에 대한 대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 인니군,동티모르 치안권 공식이양

    [딜리(동티모르) 자카르타 뉴욕 외신종합] 인도네시아군은 27일 동티모르의 치안권을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에게 공식 이양했다. 인도네시아 계엄군 사령관 키키 샤흐나크리 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 15분) 동티모르 주도 딜리의 인도네시아군 사령부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동티모르 다국적군 사령관에게 치안지휘권을 넘겼다. 이에 따라 동티모르에 남게되는 인도네시아군 1,500명과 인도네시아 정부청사 및 공항,통신시설 등을 제외한 동티모르 내 치안권이 다국적군의 손안에들어가게 됐다.인도네시아 잔류군은 국정최고 기구인 국민협의회(MPR)가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동티모르 독립을 비준할 때까지 동티모르에 머물 예정이다.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26일 인도네시아군이 동티모르의독립 반대파 민병대와 협력을 중지할 때까지 미국의 대 인도네시아 원조는중단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뉴욕을 방문한동티모르 독립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와 회담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군과 민병대간의 공모 중단,민명대 무장해제,난민 안전귀향 등을 촉구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엔과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과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이러한 미국의 요구들을 무시할 경우 미국의 경제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동티모르 파병안 진통 안팎

    2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여야간 뚜렷한견해차이 때문에 진통을 거듭했다. 여당 의원들은 유엔안보리가 다국적군 파견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만큼 동의안의 조기처리를 주장했다.야당은 전투병력 파견에는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수정동의안을 제출하면서 “파병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전투병력 파견으로 인해 현지 주민 반감을 야기,노사 분규를 겪게되는 등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활동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전투병력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정부가 유엔의 요청전에 서둘러 파병을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인권국가이기 때문에 지원한다면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북한 난민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고 홍장관에게 따져 물었다.같은 당 김덕룡(金德龍)의원도 “전투병력을 파견할 경우 민병대와 직접적인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미국은 전투부대가 아니어도 되는데 우리가 굳이 전투병력을 파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문제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의원은 “민병대의 양민학살,부녀자 성폭행을 막고 치안유지를 위해 전투병력을 보내는 것이지 전쟁터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면서 “과거 월남전·중동전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무장 군인을 보내면 교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생길 것이라는 야당의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민병대는 속성상 약한 곳만 공격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전투병력만 보내면 더 위험하다”고 반박했다.박의원은 대한매일 등언론기관의 동티모르 파병관련 여론조사 수치를 일일이 제시하며 파병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통일외교통상위는 여당 12명,야당 11명 무소속 1명의 분포로 이뤄져 있다. 때문에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이 동의안 통과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셈이다.정의원은 추석연휴 내내 여야의원들과 외교부측의 로비뿐 아니라현지 교민들의 전화 공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장에 들어서면서도 여야 의원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정의원은 회의전 여당측 ‘작전회의’에 참가해 한때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정작 본인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대답만 반복,기권 가능성이 제기됐다.당초에는 현대계열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에많이 파견된 점을 감안,정의원이 파견을 반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정의원은 외교부가 제출한 자료에 쓰여진 ‘정치적인 시각으로 접근을 하면 파병? 순수한 목적이 훼손될 수 있다’는 대목과 관련,“국회를 업신여기는 것 아니냐”며 홍장관에게 따지기도 했다.홍장관은 이에 대해 “초당적지지를 받고자 하는 뜻에서 적은 것일 뿐”이라면서 사과했다. 김성수 이지운기자 sskim@
  • MTV 11시 PD수첩-탈북자문제 인도적 해결책 모색

    “한 모녀가 국경을 넘자마자 붙들렸는데 모녀임을 숨기는 바람에 따로따로인신매매됐어요.한족에게 넘겨진 딸을 찾기 위해 어머니는 동북3성을 7개월동안 샅샅이 뒤졌고.마침내 임신한 딸을 벌금내고 중절시켜 함께 도망친 사례도 있었지요.”28일 밤11시 방영하는 MBC-TV ‘PD수첩-탈북난민 이대로 좋은가’는 그동안이 프로에서 여러차례 다룬 탈북난민 문제를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인도적차원으로 접근,해결책을 제시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민다. 제작진의 의지는 새롭기만 하다.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통일에 관한 어떤 논의나 방향제시도 의미없을 수밖에 없다는판단 때문이다. 김영호PD는 최근 9일간 중국을 다녀왔다.중국돈 5,000위안(우리돈 50만원)에 스무살도 안된 딸을 팔아넘기는 부모들,굵은 쇠줄로 온몸을 두들겨맞아 살점이 떨어져나간 10대 소녀의 상처를 지켜보며 할말을 잃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북한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좋은 벗들’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북한을 탈출한남성이 6,871명인데 비해 여성은 2만1,100명으로 남성의 3배가 넘는다.자연 이들을 인신매매하려는 인간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공안당국이 검속을 강화하자 조선족의 도움의 손길도 움츠려들어탈북자 처지는 더욱 처참해졌다. 우리 정부가 인권보호를 위해 탈북자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중국은 ‘주권사항’임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김PD는 “탈북자들이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의식에 시달리며 희망없는 삶을꾸려나가는 게 가장 안타까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들이 하루빨리 난민지위를 인정받아 난민캠프에서 보호받아야 하며,장기적으로는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타이완 지진 이모저모

    [타이베이 타이중 외신종합] 타이완정부가 조속한 지진복구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타이완 국민은들 26일 세계 각국의 구조대와 지원단의 도움을 위안삼아 복구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엄청난 규모의 지진까지 다시 몰아닥쳤지만 이어진 동포들의 생환소식에 슬픔을 뒤로한 채 희망을 실은재기의 삽질을 계속했다. ■26일 오전 극적으로 구조된 쑨 치펑(25),치광(20)형제는 건물 붕괴 당시매몰 지점의 냉장고에 있는 썩은 사과를 먹고 현장에 뿌려진 소방용 물과 자신들의 소변을 마시며 버텨 왔다고 설명.두 사람 중 치광은 생수병을 들고걸으면서 말을 건네는 등 건강한 모습. ■타이완 지진의 여진은 최장 2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최근의 강력한 충격파를 모니터한 지진학자들이 26일 경고.타이완 지진센터의 루 페이 린 부소장은 리히터 규모 6이상의 여진이 2주일내로 타이완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 타이완에선 지난 21일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 이후 26일까지 여진은 7,339차례 이상이 발생했으며 ,이중 6차례가 리히터 규모 6이상이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진 피해자 10만명을 수용하고 있는 임시 막사에서 콜레라 등 각종 질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경고. 지진질병통제센터는 100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난민촌 1개소마다 질병감시단을 구성. ■홍콩의 ‘4대 천왕(天王)’ 중의 하나인 가수 장쉐여우(張學友)와 유명 여배우 매이옌팡(梅艶芳) 등은 25일 T-TV(臺視)의 모금 운동 프로에 출연,전세계 화교들에게 지원을 호소. ■한국구조대는 지난 24일 6살짜리 장징훙군을 구한 뒤 가는 곳마다 영웅대접을 받았다. 25일 구조대가 따리(大里)시의 다른 아파트 붕괴현장으로 가기위해 미니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행인들은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시. 최진종(崔珍鍾)대장은 “목숨을 걸고 위험한 구조작업을 해낸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설명. ■중국은 25일 타이완의 지진 복구작업을 돕기 위해 유엔주도의 국제 지원노력을 요청할 의향이 있다고 천명.중국 해협 양안관계 협회는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에 보낸 서한에서 타이완이 중국에 요청해 올 경우중국도 유엔에국제지원을 부탁할 것이라고 발표. ■구호물품 배급도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도심 지역 구호소에는 생수,의류,건전지,응급의약품 상자 등이 산더미같이 쌓여 이재민들이 취향에따라 물품을 선택.반면 시골지역의 경우 교통과 통신사정이 어렵고 배달을빙자해 구호물품을 가로채는 도둑들까지 극성. ■타이완 정부는 지난 10여년 사이에 건설됐던 아파트들이 부실시공으로 지지에 붕괴됐다는 지적에 따라 부실시공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 1,000명 이상의 건축 설계사와 기술자들을 상대로 전국 수천채에 달하는 건물붕괴의 원인을 조사.타이완 법무부는 붕괴건물들을 1차 조사한 결과 벽내부가 벽돌 대신에 빈 플라스틱병 등으로 채워져 있는 건물도 많았다고 발표. ■이번 지진으로 고대 불교사원등을 비롯한 문화재도 큰 피해.창화(彰化)시의 300년된 렁샨(龍山)사에 균열이 발생하고 일부 기둥이 기울어지는등 피해가 속출. ■타이완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추석날인 24일부터 모든 관공서건물에 사흘간 반기를 게양.타이완정부는 최대 명절인 쌍십절(10월10일·타이완 건국일)행사도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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