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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교, 미혼모 딸로 태어나 모진 학폭 당해”…‘더 글로리’ 시놉시스 공개

    “송혜교, 미혼모 딸로 태어나 모진 학폭 당해”…‘더 글로리’ 시놉시스 공개

    넷플릭스가 김은숙 작가가 직접 적어 내려간 ‘더 글로리’의 시놉시스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김은숙 작가가 직접 작성한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더 킹: 영원의 군주’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를 통해 차갑고 진한 복수를 담은 장르물에 도전한다. 김은숙 작가는 “대표작들이 알콩달콩했기에 조금 다르게 느껴지실 것이다. 그동안에도 드라마의 변주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었기에 ‘더 글로리’의 복수극도 그런 도전의 일환”이라며 그녀의 첫 장르극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최대치를 거듭 갱신해가며 완벽을 향하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은 공개된 ‘더 글로리’의 시놉시스를 통해 예측해 볼 수 있다. 문동은(송혜교), 주여정(이도현), 박연진(임지연), 강현남(염혜란), 하도영(정성일), 전재준(박성훈)까지 여섯 인물의 소개를 바탕으로 작성된 시놉시스는 인물이 가진 목표와 결핍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신선함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한다. 안개, 난동, 백야, 너울, 바둑판, 갑 등 너무 다른 삶을 살아온 각 캐릭터의 삶이 얽혀들어 만드는 처연하고 처절한 복수의 세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더 글로리’ 시놉시스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 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 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었다. 그날 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 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여정은 결심한다. 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걸.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현남은 결심했다.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김은숙 작가의 마성의 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시놉시스를 공개하며 기대를 끌어올린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주점서 난동”…이주노, 특수폭행 혐의 100만원 약식기소

    “주점서 난동”…이주노, 특수폭행 혐의 100만원 약식기소

    검찰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55·본명 이상우)에게 특수폭행 등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30일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이주노에 대해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주노는 앞서 9월 서울 용산구의 한 주점에서 컵으로 주인을 폭행하고 맥주잔을 던져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약식명령은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지방법원이 벌금·과료 또는 몰수형을 부과하는 명령이다. 재판부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거나 피고인이 약식명령에 불복하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이주노는 2018년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사업 실패와 아내의 셋째 유산 등 아픔을 털어놨다.
  • 민원 불만 40대, 2시간 동안 구청서 소화기 뿌리고 난동

    민원 불만 40대, 2시간 동안 구청서 소화기 뿌리고 난동

    민원처리에 불만을 품은 부산의 한 40대가 구청에서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2일 부산진구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청 청사 내에서 40대 A씨가 난동을 부렸다. A씨는 고성을 지르고 구청 3층 난간에서 1층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며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위기 협상 요원을 투입, A씨를 설득해 소동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A씨가 주정차 관련 업무와 관련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에서 60대 남성이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찾아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기적의 승리 후 난동 부린 모로코 팬들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기적의 승리 후 난동 부린 모로코 팬들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22위 모로코가 랭킹 2위의 벨기에를 상대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뒤 벨기에 브뤼셀에서 승리에 도취된 모로코 축구 팬들이 난동을 벌였다고 27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카타르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었다.외신사진을 보면 모로코의 승리로 끝난 후 흥분한 모로코 팬들이 브뤼셀 중심가에서 차량 위에 올라차 차량을 부스거나 차량을 불 태우는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쓰레기통과 전동 스쿠터 등에도 불을 붙였고, 차량에 벽돌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브뤼셀 경찰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기 전부터 수십 명의 인파가 경찰과 대치를 벌였고 일부 팬들은 긴 막대를 들고 있기도 했고 한 기자는 폭죽으로 인해 얼굴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동으로 한때 경찰 100명가량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해 진압 작전을 벌였다. 중심가 일부 구역의 출입이 통제됐고 지하철역이 봉쇄되기도 했다.50만명의 모로코인이 거주하고 있는 벨기에에서는 수도 브뤼셀 외에도 리에주 동부에서도 축구팬 50여명이 경찰서와 경찰차를 부수는 폭동을 일으켰다.
  • [속보]주민센터에서 분신 시도한 60대 男

    [속보]주민센터에서 분신 시도한 60대 男

    주민센터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쯤 부산진구에 있는 한 주민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자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제압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비 수령액이 줄었다고 주민센터를 찾아와 공무원에게 항의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애 낳지마” 기내서 아기 울자…부모에 침 뱉은 40대男

    “애 낳지마” 기내서 아기 울자…부모에 침 뱉은 40대男

    항공기에서 아기가 울자 시끄럽다며 아기 부모에게 폭언을 퍼붓고 침까지 뱉어 논란을 일으킨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3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항공 보안법상 항공기 내 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14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시끄럽다며 좌석에서 일어나 폭언을 했다. 그는 “애XX가 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네 아이한테 욕하는 것은 X 같고 내가 피해를 보는 것은 괜찮냐. 어른은 피해 봐도 되느냐” 등 여러 차례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 부모는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승무원은 A씨의 난동을 제지했다. 하지만 A씨는 마스크까지 벗고 아기 아버지의 얼굴에 침을 뱉고 멱살을 잡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판사는 “피해자가 당시 느꼈을 모멸감과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 범행으로 피해자 자녀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자 측과 합의하지 못했고, 당시 승객들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편 A씨는 이미 10차례 이상 폭력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기내에서 아기 운다고 욕설 퍼부은 40대 집행유예

    기내에서 아기 운다고 욕설 퍼부은 40대 집행유예

    “누가 애 낳으래”라며 항공기 안에서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은 23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7)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년 간의 보호관찰을 명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갓 돌이 지난 피해자 B씨의 아들이 울면서 칭얼대자 부모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누가 애 낳으래? 왜 피해를 주고 그래 XX야.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어른은 피해를 봐도 되느냐”는 등의 폭언과 욕설을 여러 차례 퍼부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의 가족이 상당한 모멸감과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폭력 범죄로 실형을 포함해 10회 이상의 처벌을 받았던 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과 합의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피고인이 지난 3개월 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 與 “MBC 책임” 野 “석열가벽”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 與 “MBC 책임” 野 “석열가벽”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면서 22일 여야의 공방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길 문답 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엄호하는 가운데 안도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이 윤 대통령의 치적인 반면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61번 정도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무슨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갔다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기자들과 만나든가, 다른 나라에서 하듯 한 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제안했다. 박성중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를 해서 한 것인데,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며 MBC 기자를 겨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그런 큰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MBC부터 그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바람에 중단된 것”이라고 MBC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통과 폐쇄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불통과 폐쇄, 아집, 독선의 용산 시대로 회귀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도어스테핑) 그것마저 내팽개치고 ‘도어스키핑’ 하겠다는 거 아니겠느냐”며 “(가벽은) ‘명박산성’에 이어서 ‘석열가벽’인데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상황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벌어진) 지난 18일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출근길 문답을 안 하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의 (지난 18일) 행동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장은 출근길 문답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 尹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與 엄호 속 안도 野 불통 비판

    尹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與 엄호 속 안도 野 불통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면서 22일 여야의 공방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길 문답 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엄호하는 가운데 안도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이 윤 대통령의 치적인 반면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입장을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1번 정도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무슨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갔다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저 대통령이 말실수를 했다, 공격적인 질문이 나왔다 이런것들로 주로 채워졌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기자들과 만나든가, 다른 나라에서 하듯 한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제안했다. 박성중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를 해서 한 것인데, 이것이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며 MBC 기자를 겨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그런 큰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MBC부터 그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바람에 중단된 것”이라고 MBC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통과 폐쇄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으나 윤 대통령의 약속은 신기루로 사라졌다”며 “불통과 폐쇄, 아집, 독선의 용산 시대로 회귀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도어스테핑) 그것마저 내팽개치고 ‘도어스키핑’ 하겠다는 거 아니겠느냐”며 “(가벽은) ‘명박산성’에 이어서 ‘석열가벽’인데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문답 중단 후 상황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벌어진) 지난 18일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이로 인해 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출근길 문답을 안하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의 (지난 18일) 행동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장은 출근길 문답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 수능날 ‘성게머리’ 논란된 재수생 “육군 장교가 꿈”

    수능날 ‘성게머리’ 논란된 재수생 “육군 장교가 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특정인의 머리 모양 때문에 시험에 방해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여러 수험생이 포착한 사진에는 ‘성게’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머리 모양의 수험생의 모습이 담겼다. 이 수험생을 봤다는 목격담도 이어졌다. 한 수험생은 “중요한 수능날 모든 이들의 시선을 받을 정도로 파격적인 등장한 해당 수험생 때문에 시험에 집중이 어려웠다”라며 “고소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 머리를 만들었을 생각을 하니 어이없다” “중요한 날 민폐다” 라며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일부 “복장은 자유다. 신경 안 쓰는 게 상책”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된 수험생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을 재수생이며 육군 장교를 꿈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에도 성게 머리를 하고 나타난 수험생은 “평소에도 이 머리”라며 육군사관학교 시험에도 같은 머리를 하고 갔다고 말했다. “규정 있었더라면 하지 않았다” 이 수험생은 육군사관학교 시험을 보러 갔을 때도 감독관으로부터 ‘머리 멋지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머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지금이 아니면 이렇게 하지 못하니까”라며 “그저 개성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애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방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재수를 했기 때문에 수험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년간 ‘성게 머리’를 유지한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욕먹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규정이 있었더라면 이렇게 가진 않았을 것이다. 뒷자리 수험생분들이 방해가 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다리 떨고 한숨 쉬고…‘빌런’ 대처법은 “대각선에 앉은 수험생이 다리를 계속 떨었다.” “듣기 평가하는데 한숨을 푹푹 쉬더라.” “왜 형광 옷을 입고 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중요한 시험이 있을 때마다 시험에 방해되는 수험생을 만났다는 후기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듣기 평가를 하는데 한숨을 쉬고, 헛기침을 하는 수험생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능 날에 독특한 복장을 하거나 소음을 일으킨 것만으로 형사 처벌까지 이어지긴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부분 일차적으로 주의를 주고 반복되면 퇴장되기 때문이다. 다만, 난동을 부리는 등 실질적인 방해가 성립되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중요한 시험에는 의연한 자세를 유지하며 감독관에게 ‘정당한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시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감독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여유로운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기자협회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떠넘기려는 건가”

    기자협회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떠넘기려는 건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기자들간 갈등 조장을 중단하고 MBC에 당장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20일 도어스테핑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오늘(21일)은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가림막 설치는 ‘대통령의 일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노출하겠다’던 자신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고, 약식회견 중단 역시 ‘출근길, 국민들의 궁금증에 수시로 답하는 최초의 대통령’을 강조하던 모습과는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을 MBC에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중단에 앞서 “출입기자단 간사들에게 연락해 MBC에 대한 징계의견 청취를 했다. 만약 MBC 기자의 잘못이 있다면 출입기자단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다. 대통령실이 앞장서서 특정 기자 또는 특정 언론사에 대해 징계를 운운했다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대통령실의 대응은 누가 봐도 눈엣가시 같은 비판 언론사에 대한 집요한 공격으로 비춰질 뿐만 아니라 특정 언론사를 본보기로 삼아 언론을 길들이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나아가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을 교묘하게 MBC의 잘못으로 돌려 출입기자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갈등을 유발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또 MBC에 대해 국민 소통을 방해한 언론사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한심한 작태도 당장 집어 치워라”고 요구한 뒤 “대통령실은 하루빨리 MBC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가하고 있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언론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 배경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통해 국민과 더 나은 소통을 하기 위해 부득이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이)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 도어스테핑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며 “도어스테핑을 정착시키고 전통으로 만들려 한 것은 스스로 질문받고 견제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통령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특정 기자가) 고성을 지르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도어스테핑)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와 관련해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장애물 우려’ 언급에 대해선 “고성이 오가고 난동에 가까운 행위가 벌어지는, 국민 모두가 불편해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었다”며 “재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그 도어스테핑을 유지하는 건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려는 본래 취지를 오히려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설명이 도어스테핑 자체를 아예 안 하겠다는 것으로 들린다’는 언론의 지적엔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그때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MBC 기자 징계 요구냐’는 물음엔 “대통령실은 어떤 즉각적·직접적인 조처를 하는 것보다 기자단과 협의 속에서 자정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특정한 것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도어스테핑이 진행되던 대통령실 1층에 세워진 가림막과 도어스테핑 중단을 연결 짓는 데 대해 “도어스테핑과는 무관하다”며 재차 부인했다. 지난 2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 일부 기자가 사전 허가 없이 그 일행을 촬영한 일을 지적하며 “지난 2일 무단 촬영이 있었고 그 뒤에도 보안구역 내 일부 촬영이 있었다. 그런 문제가 누적되며 (가림막 설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난동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난동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잠정 중단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MBC가 초래한 문제라며 대통령실 조처를 엄호했고, 야당은 대통령실이 언론 탓을 한다며 맞섰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며 “MBC는 공영방송이지만 지금까지 일련의 모든 논란에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보도 논란에서부터 최근 대통령실 참모와 공개 설전을 벌인 MBC 기자의 언행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들도 ‘MBC 때리기’에 가세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와 MBC 기자와의 설전에 “일부 함량 미달 언론의 악의적인 난동질”이라며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성 지르기, 슬리퍼 난동으로 대통령과의 소통 창구를 이렇게 배설장처럼 혼탁하게 해 놓고서도 사과도, 문책도, 재발 방지 약속도 하지 않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MBC는 대통령 순방 중 발언을 자막으로 조작하고, 백악관과 미 국무부에 왜곡된 메일을 보내 동맹을 이간질하려고 했다”며 “반성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자신에게 무슨 잘못이 있냐며, 운동권 점거 농성에서나 볼 수 있는 ‘샤우팅’을 했다”고 비난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통이라고 비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조치 결정을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면서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것은 닫힌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며 “무능한 실정의 책임을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을 거론하면서 “차라리 땅굴을 파고 드나드십시오”라며 “MBC 기자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덩치는 남산만 한데 좁쌀 대통령이라는 조롱이 많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당 회의에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영원히 소통하지 않겠다는 엄포는 기가 찰 노릇”이라며 “언론과 국민 사이에 벽을 세우려 한다면 대통령은 국민 불신이라는 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이유에 대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BC 기자는 “뭐가 악의적이냐”고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떠나려는 윤 대통령에게 질의했다. 이후 해당 기자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의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 “수능시험에 방해됐다”…논란의 수험생 ‘성게 머리’[포착]

    “수능시험에 방해됐다”…논란의 수험생 ‘성게 머리’[포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특정인의 머리 모양 때문에 시험에 방해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여러 수험생이 포착한 사진에는 ‘성게’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머리 모양의 수험생의 모습이 담겼다. 이 수험생을 봤다는 목격담도 이어졌다. 한 수험생은 “중요한 수능날 모든 이들의 시선을 받을 정도로 파격적인 등장한 해당 수험생 때문에 시험에 집중이 어려웠다”라며 “고소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 머리를 만들었을 생각을 하니 어이없다” “중요한 날 민폐다” 라며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일부 “복장은 자유다. 신경 안 쓰는 게 상책”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리 떨고 한숨 쉬고…‘빌런’ 대처법은 “대각선에 앉은 수험생이 다리를 계속 떨었다.” “듣기 평가하는데 한숨을 푹푹 쉬더라.” “왜 형광 옷을 입고 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중요한 시험이 있을 때마다 시험에 방해되는 수험생을 만났다는 후기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듣기 평가를 하는데 한숨을 쉬고, 헛기침을 하는 수험생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능 날에 독특한 복장을 하거나 소음을 일으킨 것만으로 형사 처벌까지 이어지긴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부분 일차적으로 주의를 주고 반복되면 퇴장되기 때문이다. 다만, 난동을 부리는 등 실질적인 방해가 성립되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중요한 시험에는 의연한 자세를 유지하며 감독관에게 ‘정당한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시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감독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여유로운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 흉기 난동…경찰 실탄 쏴 검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 흉기 난동…경찰 실탄 쏴 검거

    경찰이 흉기로 저항하던 50대를 공포탄과 실탄을 쏴 검거했다. 20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쯤 부산 사상구에서 만취한 A(50대)씨가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며 112 신고를 했다. 경찰은 ‘코드0’을 발령했고, 모라파출소 순찰차, 인근 순찰차 1대, 형사강력팀이 출동해 신고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잠시 뒤 경찰관이 도로에서 흉기 2개를 들고 있던 A씨를 발견, 주변을 지나던 주민 4명을 대피시켰다. A씨는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 흉기 1개를 던지고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공포탄 발사 후 실탄을 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다리 관통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이전 음주단속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 흉기난동 50대…경찰 실탄 쐈다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 흉기난동 50대…경찰 실탄 쐈다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112에 전화해 사람을 죽이겠다고 말한 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붙잡혔다. 1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쯤 부산 사상구에서 만취한 A(50대)씨가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며 112 신고를 했다. 경찰은 ‘코드0’을 발령했고 모라파출소 순찰차, 인근 순찰차 1대, 형사강력팀이 출동해 신고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잠시 뒤 경찰관이 도로에서 흉기 2개를 들고 있던 A씨를 발견, 주변을 지나던 주민 4명을 대피시켰다. A씨는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 흉기 1개를 던지고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전자충격기)으로 제압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공포탄 발사 후 실탄을 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다리 관통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A씨가 이전 음주운전 단속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사상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여자들이 다 날 싫어해” 무작위 흉기난동 하노이男 체포

    “여자들이 다 날 싫어해” 무작위 흉기난동 하노이男 체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성 행인을 무작위로 골라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브이엔(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하노이 경찰은 일면식 없는 여성 행인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트란 르 후이(31)는 지난 3일 하노이 중심부 호안끼엠의 한 거리에서 45세 여성 행인을 공격했다. 오토바이를 탄 상태로 피해 여성의 뒤통수를 흉기로 긁고 지나갔다. 얼마 뒤, 이 남성은 첫 범행 장소에서 700m 떨어진 또 다른 골목에서 여성 행인의 얼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동종 전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남성은 최근 여러 여성에게 구애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경찰은 이에 앙심을 품은 남성이 무작위로 여성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파악했다. 여성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여성 혐오 범죄란 설명이다. 조사 과정에서 여죄도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하노이 중심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 한 명을 벽돌로 폭행했다. 지난 2일과 3일에도 하노이 유명 백화점 앞에서 14세 소녀의 얼굴을 전구로 가격하고, 다른 여성을 나무 막대기로 폭행했다. 5일에는 또 다른 여성을 벽돌로 내리쳤다. 하노이 경찰은 이 남성이 길거리에서 마주친 행인 10명을 폭행했으며 이 중 9명이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또 가해 남성이 피해자들을 흉기로 찌르거나 목에 흉기를 가져다 대며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피해자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남성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 “누가 애 낳으래?” 아기 운다고 기내 난동부린 40대, 법정서 사죄

    “누가 애 낳으래?” 아기 운다고 기내 난동부린 40대, 법정서 사죄

    항공기 안에서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아기 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법정에서 사죄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은 26일 오전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7)에 대한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을 열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갓 돌이 지난 피해자 B씨의 아들이 울면서 칭얼대자 큰 소리로 욕설을 했다. A씨는 B씨 부부의 사과와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B씨 부부에게 10분 간 “왜 피해를 주고 그래, ××야”, “누가 애 낳으래?” 등의 폭언을 하고 계속 소란을 피우며 B씨 부부를 모욕했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B씨가 있는 좌석으로 가 B씨의 목을 조르는가 하면, 마스크를 내려 B씨의 얼굴과 가슴을 향해 가래침을 뱉는 등 폭행까지 했다. 검찰은 A씨에게 열 차례 이상의 폭력전과가 있는 점, B씨의 어린 자녀가 상당을 충격을 받은 점, A씨가 B씨와 합의하지 못한 점, 당시 승객들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던 점을 들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모두 잘못했다. 부끄럽고, 창피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피해자에게 사죄드리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는 11월 23일 오후 2시 내려진다.
  • ‘흡연 단속’ 아버지뻘 공무원 발로 찬 ‘수유역 폭행’ 20대 결말

    ‘흡연 단속’ 아버지뻘 공무원 발로 찬 ‘수유역 폭행’ 20대 결말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20대 여성이 도로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추가 입건된 끝에 결국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내린 피해자를 향해 침을 뱉고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70대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는데 해당 수사를 받던 중 다시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흡연 단속을 받자 해당 공무원을 여러 차례 걷어차다가 움직이지 못하게 아예 가방을 꽉 붙잡고 8차례 머리를 가격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가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손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음식 질 떨어진다” 후기에 손님 집 찾아가 난동부린 모녀

    “음식 질 떨어진다” 후기에 손님 집 찾아가 난동부린 모녀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 음식에 대해 부정적 후기를 남겼다는 이유로 집까지 찾아가 난동을 피운 부녀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미선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딸(30)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이씨에 대해 “판매한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평을 올렸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파출소에 연행된 후 공용물건을 손상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그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딸에 대해서는 “부친과 함께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긴 고객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며 소리를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아버지는 파출소에서도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때려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추가됐다. 이씨는 과거에도 폭력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77번째 경찰의 날…경찰청장 “범죄와의 전쟁서 승리”

    77번째 경찰의 날…경찰청장 “범죄와의 전쟁서 승리”

    윤희근 경찰청장이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마약과 스토킹, 보이스피싱과 같은 공동체를 위협하는 범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상식과 공정, 법과 원칙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 돼 치안 사각지대를 안전지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첨단기술이 접목된 과학치안과 담대한 조직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치안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치안, 국민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2018년 피의자의 난동을 제압하다 순직한 고 김선현 경감의 자녀이자 현직 경찰관인 김성은 경장 부부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됐다. ‘올해의 경찰영웅’으로는 1968년 김신조 사건 당시 무장 공비 31명과 총격전을 벌이다 순직한 고 최규식 경무관과 고 정종수 경사, 2013년 강화도 선착장에서 바다로 투신한 시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정옥성 경감이 선정됐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 고개에 위치한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흉상을 방문해 참배했다. 서울경찰청은 고인들의 행적과 경찰정신을 기리는 ‘스토리 월’을 동상이 위치한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경찰의 날은 의무경찰과 함께 맞는 ‘마지막’ 경찰의 날이기도 하다. 의경은 1982년 12월 신설돼 마흔 번째 경찰의 날을 보내고 내년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의경은 방범 순찰, 집회·시위 관리, 교통정리, 국회·외교공관 등 시설경비 업무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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