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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려치워!”…TV토론중 난동부린 女패널 논란

    “동의 못해!!” 중국의 한 TV토론프로그램 녹화중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패널 두 사람이 결국 카메라 앞에서 몹쓸 모습을 보인 장면의 동영상이 유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난창시 위성TV에 출연한 한 여성 조사연구원은 함께 출연한 변호사와 한가지 의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다 결국 그에게 종이를 집어 던지고 몸싸움을 거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여성은 난창시위생국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이들은 의료브로커 성행에 관한 문제로 토론 중이었다. 변호사가 “의료브로커 행위는 누차 금지되어왔지만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이는 관리상의 문제”라며 “이를 감독하는 적절한 기관이나 법적 조치가 마련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격분한 위생국 조사위원 측은 “어쩌라는 거냐”며 반말을 시작했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수 없다.”며 녹화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저런 변호사가 무슨 변호사냐. 난 그의 의견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결국 녹화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다툼이 담긴 5분 분량의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막이나 방송국로고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점 등을 미뤄, 녹화한 내용을 내부 스태프가 업로드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벤츠 자동차 마구 부수는 원숭이 무리

    공원에 있는 자동차 위에 수십 마리의 원숭이들이 올라타 차량을 거의 부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데일리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롱릿 사파리 공원은 지난 2년간 번식 문제로 폐쇄했던 원숭이 파크를 재개장하기로 하고 원숭이들의 호기심을 끌 만한 먹을거리와 물건을 실은 자동차를 선물로 제공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거의 100마리에 이르는 원숭이들은 차 위에 올라타거나 주변에서 거의 폭동에 가까운 난동을 부리고 있다. 가방을 열어 안에 들어 있던 먹이를 마음대로 집어먹고 관심이 가는 인형이나 옷가지 등을 집어들고 달아났으며 심지어 자동차의 휠과 타이어를 떼어 달아나기까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원의 부소장 이안 터너는 “파크 재개장 훈련 프로그램으로 원숭이들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국 최대의 롱릿 사파리 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원숭이들인데 이 녀석들은 관람객들이 차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차에 달려들어 먹이를 받아먹는 것은 물론 자동차의 부품을 떼어버리는 등의 장난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카다피 아들 한니발, 작년 3박4일간 한국 밤문화 즐겼다

    카다피 아들 한니발, 작년 3박4일간 한국 밤문화 즐겼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다섯째 아들 한니발(35)이 지난해 비밀리에 한국에 와 3박4일간 밤문화를 즐기고 갔다고 한겨레신문이 2일자로 보도했다. 한니발은 유럽에서 각종 말썽을 일으켜 세계적인 사고 뭉치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1일 국내 의전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해 2월 한니발이 3박4일 한국에서 머물렀고, 외국 협력업체로부터 갑자기 VVIP가 방문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잘 모셔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니발은 중국 상하이로 가던 중 한국에 체류했다. 첫날 숙소에 도착한 한니발은 최고급 ㄱ호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밤 10시에 갑자기 숙소를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전담당자는 그의 숙소를 급히 다른 ㄱ호텔로 옮겼다. 의전 담당자는 “한니발이 낮에는 이 호텔 객실에 머물고 밤에만 시내를 다녔다.”고 전했다.  또 의전업체가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에 저녁식사 예약을 했지만 한니발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식당”이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 사태는 이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사인을 보여주고 나서야 마무리 됐다.  이 신문은 특히 한니발이 한국의 밤 문화를 체험하겠다고 요구해 의전담당자가 곤욕을 치렀다고 밝혔다. 한니발은 서울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고,여기서 ‘부킹’을 요구했다. 의전담당자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밤새도록 영어 대화가 가능한 여성을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한니발은 한국 체류 마지막 날엔 상하이의 폭설로 항공편이 결항되자 배편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의전업체는 하루 더 묵어달라고 설득한 뒤 ‘난타’ 공연장 VIP석 한줄을 예약했지만, 한니발이 A석을 고집해 자리를 옮기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신문은 한니발이 경찰 폭행(2001년 이탈리아), 과속 운전(2004년 프랑스), 호텔 권총 난동(2005년 프랑스), 호텔 종업원 폭행(2008년 스위스), 부인 폭행 혐의(2009년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말썽을 피워 외교적 문제까지 일으킨 바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민센터 난동’ 이숙정 시의원 제명징계 무산

    ‘주민센터 난동’ 이숙정 시의원 제명징계 무산

    자기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자치센터 여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전 민주노동당 소속 이숙정(35·여) 성남시 의원의 제명 징계가 무산됐다.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25일 오후 제1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 요구안을 부결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했으나 민주당 측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끝난 뒤 “해당 의원은 반성은 커녕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제명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인지 고뇌해야 한다.”며 본회의에 제명안 상정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본회의에 제명징계 요구안을 상정해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20명, 반대 7명, 기권 6명으로 제명요건인 재적의원(34명) 3분의 2 이상(23명) 찬성을 얻지 못했다. 시의회 당적 구성은 한나라당 18명, 민주당 15명, 무소속(이 의원) 1명이다.  이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윤리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나라당협의회는 “제명안 부결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은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재야 단체들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판교주민센터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여직원 이모(23·여)씨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폭력을 행사하다 피해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 의원은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7일 민노당을 탈당했고 피해자측은 고소를 취하했다. 맹수열기자 event@seoul.co.kr
  • “부처가 비 내리게 하냐” 조계사 난동 3명 입건

    조계사 경내에서 목사라고 신분을 밝힌 70대 노인이 “예수를 믿으라.”며 일행과 소란을 피우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조계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정월 조상천도재를 봉행 중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목사를 자칭한 이모(78)씨와 80~90대 노인 일행 3명이 들어왔다. 조계사 측은 이들이 대웅전 앞에서 메가폰을 들고 “하나님 때문에 밥 먹고 사는 거다. 부처가 비를 (내리게 해)주냐. 비가 와야 농사짓고 밥 먹는 거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퇴거불응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카지노에서 홧김에 칩 수천만원 집어 던지고…

    카지노에서 거액을 잃은 남성이 카지노 게임테이블에 놓여 있던 수천만원 상당의 칩을 영업장에 던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강원랜드는 10일, “지난 9일 오후 3시쯤 40대 남성 A모씨가 갑자기 블랙잭 게임테이블 위로 뛰어올라 딜러 보관함에 있던 칩을 마구 집어던졌다.”고 밝혔다. 10만원권 등 고액의 칩이 영업장내에 뿌려지자 주변에 있던 고객들이 바닥에 떨어진 칩을 줍기 위해 몰려들면서 카지노장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상황팀 직원들에게 연행된 A씨는 오후 5시30분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다시 영업장으로 들어가 바카라 게임테이블 위로 뛰어올라 또다시 난동을 부렸다.  강원랜드측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판독해, A씨라 뿌린 칩을 주워 영업장을 빠져나간 고객을 일일이 대조하며 10여명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 가운데 4명에게서 일부 칩을 회수했을 뿐 난동과정에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1400만원 어치의 칩 대부분을 찾지 못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칩을 주운 장면은 확인했지만, 얼마를 주웠는지를 밝히지 못해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회수 금액은 모두 A씨에 청구할 방침이며, 갚지 않으면 법적 조치로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면서 거액을 잃어, 홧김에 소동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난동’ 이숙정 시의원 사퇴 여론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며 난동을 부린 이숙정(35·여) 경기 성남시의원에게 소속당인 민주노동당 안팎에서 사퇴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민노당은 강력히 조치하겠다면서도 중앙당 차원에서 사과 이상의 개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경기도당이 지난 2일 당기위원회에 제소했다.”면서 “당 대표가 사과한 만큼 나머지는 경기도당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사퇴 이상(제명·당원권 정지)의 징계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에 대한 경기도당 긴급 당기위원회는 8일 열린다. 이 의원의 소명과 사실관계 확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정희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는 물론, 당 전체가 사건에 대해 가장 무겁고 단호한 조치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춘절 기차표 내놔”…역장실 속옷난동 포착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날) 연휴기간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향행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남성이 역장실에 뛰어 들어가 나체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저장성 진화 시에서 일하는 천 웨이웨이(32)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고향 행 기차표가 모두 매진됐다는 소리에 격분해 역장실에서 강하게 항의하다가 공안 당국에 체포될 뻔 했다. 천은 판매 창구가 열기 전날부터 추위 속에서 14시간을 꼬박 기다렸는데도 그의 고향인 허난성 상추시로 가는 춘절 기차표를 구하지 못했다. 고향을 갈 수 없다는 생각에 화가 난 그는 곧장 역장실로 뛰어 들어가서 옷가지를 하나씩 벗어던지고 팬티바람으로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천은 “얼마 전 부인이 아들을 낳았는데 고향에 가지 못해서 아들을 보지 못하게 생겼다. 이렇게 오랫동안 표를 사려고 기다렸는데 사지 못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하루 1회 운행하는 귀향길 열차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는 말이었다. 공공장소 음란혐의로 공안에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나서야 천은 옷가지를 챙겨 쓸쓸히 돌아와야만 했다. 문을 나서면서 천은 “기차가 아니라도 어떻게라도 반드시 고향에 가겠다.”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연휴기간 동안 여객량이 지난해에 비해 11.6%가 늘어난 28억 5000만 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광저우, 상하이, 충칭, 청두 등 주요도시 역에서는 열차표를 사기 위해 몰려든 농민공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마네킹으로 대신 줄을 서는 등 이색적인 모습도 눈에 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크리스티나 마지막 길… 천사들이 지킬게요

    크리스티나 마지막 길… 천사들이 지킬게요

    미국의 한 과격 교단이 애리조나 총격 사건으로 숨진 크리스티나 그린(9)의 장례식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하자 주 의회와 시민들이 저지에 나섰다. 애리조나 주의회는 11일(현지시간) 장례식장 인근 300피트(약 91m) 이내에서 시위를 금지하는 긴급 법안을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커크 애덤스 주의회 하원 의장은 “애리조나도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공포와 증오를 이용해 국민들의 삶을 깎아 먹는 단체에 맞서 희생자들을 보호해야 할 때가 됐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웨스트버러침례교회(WBC) 측은 “이번 총격 사건 희생자들은 죄인”이라면서 “신이 (벌하기 위해) 저격수를 보냈다.”고 주장한 뒤 13일에 열리는 그린의 장례식에서 피켓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캔자스주 토피카에 있는 WBC는 법조계에서 영구제명된 변호사 출신의 프레드 펠프스(82) 목사가 이끄는 독립 교단이다. 신자 대부분이 그의 가족과 친지들로 동성애를 극단적으로 혐오한다. 이들은 “전쟁 중에 일어나는 일은 도덕적 의무를 저버린 ‘악의 국가’를 처벌하는 것”이라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장례식에서 수차례 난동을 부린 바 있다. 이 때문에 교회가 있는 캔자스주 등 여러 주에서는 이미 장례식에서의 시위 금지 법안이 제정됐다. 하지만 WBC가 법과 상관없이 시위를 벌여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시민들이 저지에 나섰다. 가로 8피트, 세로 10피트 크기의 천사 날개를 달고 인간 띠를 만들어 WBC의 장례식장 진입을 막고 희생자 가족들과 친지를 보호하는 ‘에인절 액션’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인절 액션을 포함해 이번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애리조나대학 2학년생 첼시 코언(20)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동안 어떤 모임도 조직해본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시위 소식을 듣는 순간 그 가족에게 우리가 그들을 지켜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극단주의 메카로 떠오른 애리조나주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는 애리조나주의 사회적·정치적 문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미국내에서 가장 총기규제가 느슨한 애리조나주의 총기소유법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미 언론들과 논객들은 9일(현지시간) 현직 연방 하원의원 총격사건이 벌어진 애리조나주 투손을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됐던 텍사스 달라스와 1995년 160여명이 희생된 오클라호마에 비유하고 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닿은 채 광활한 사막이 펼쳐져 있는 애리조나는 불법이민과 총기소유 문제로 그동안 자주 언론의 초점이 돼 왔다.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이민자들이 늘면서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로 어려운 주정부 재정이 더욱 심각해지자 불법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날로 확산돼 왔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불법이민자의 총에 목장 주인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법이민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들의 주장과 맞물려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불법이민단속법의 제정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건강보험개혁법이 논란 끝에 통과되자 이번에 총격을 당한 가브리엘 기퍼즈 의원의 사무실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고 기퍼즈 의원 등이 협박 전화와 이메일에 시달리는 등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총기 소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높아가고 있다. 범인인 제러드 리 러프너가 지난해 11월 30일 난동 경력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제지없이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총기소유 규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주의 한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주중 총기소유를 규제하는 법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미국은 다시 한번 총기소유 규제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미국에서 총기에 의한 사망자 수는 매년 2만~3만명에 이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씨줄날줄] 축구 정치인/이춘규 논설위원

    축구는 대중스포츠다. 티베트 수도승들이 월드컵 중계를 보기 위해 계율을 어길 정도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때 수백만명의 붉은악마가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처럼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기도 한다. 이런 축구는 정치와 쉽게 결합한다. 일제 때 축구는 민족의 울분을 표출하는 분출구였다. 1960~70년대 한국 축구는 정치와 결합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1년 박스컵 축구대회를 창설, 축구 정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동남아시아의 메르데카배, 킹스컵 축구대회 등도 정치에 활용됐다. 월드컵 축구는 방송통신, 금융, 정치 등 세계 정치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월드컵 전쟁도 있었다.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월드컵 예선을 벌이던 1969년 열성팬들의 난동이 전쟁으로 비화, 3000여명이 죽고 1만명 이상이 다쳤다. 내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정부군과 반군이 10여년간 유혈투쟁을 벌이다 200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축구영웅 드로그바가 TV방송을 통해 내전 종식을 호소해 이듬해 평화가 회복됐다. 축구가 전쟁을 부르기도, 종식시키기도 한 것은 축구가 정치적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이다. 축구는 많은 사람의 인생 행로도 바꾸어 놓는다. 축구 강국 브라질의 축구영웅 펠레와 지코는 체육부장관을 역임했다.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축구를 정치에 적극 활용한 지도자로 꼽힌다.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도 축구는 정치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자산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던 정 의원은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루자 그해 12월 대통령선거 직전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대회 유치 공로 때문이었다. 단숨에 여론조사 선두다툼을 벌였다. 막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후보단일화로 좌절했지만 정 의원은 ‘축구 정치인’이었다. 정 의원은 기업인이자 정치인이지만 축구를 떼놓고 정몽준을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정도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6일 FIFA 부회장직을 상실, 본인은 물론 한국축구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스위스에서 열렸던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서 같은 아시아국가 카타르에 밀려 월드컵 개최권을 따내지 못한 데 이은 커다란 시련이다. ‘축구 정치인 정몽준’의 위기다. 올해 60세의 정몽준. 정 의원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고리로 한 대권 재도전 전략이 암초를 만나게 됐지만 인생은 새옹지마다. 그의 역전 묘수는 뭘까.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슈퍼마켓서 20대女 알몸 노출쇼 파문

    슈퍼마켓서 20대女 알몸 노출쇼 파문

    이른 아침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알몸을 노출한 20대 여성이 체포됐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의 WBOC 방송이 전했다. 현지 위코미코 카운티 경찰 측에 따르면 버지니아 아코맥에 사는 제니퍼 마리 리글러(22)라는 여성이 지난 18일 오전 9시께 헤브론에 있는 ‘로얄 팜스토어’에서 알몸을 노출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리글러는 당시 도넛 판매대 앞에서 손님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성적인 말을 한 뒤, 옷을 벗은 채 바닥에 누워 ‘음란’을 암시하는 행동을 했다. 이에 직원들이 즉시 그녀에게 옷을 입히고 붙잡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에 리글러가 직원들의 손에 붙잡혀 있었다.”며 “그녀는 체포되지 않으려고 경찰 중 한 명의 사타구니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려 추가 구속복을 입혀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구입하지 않은 과일을 먹은 혐의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글러는 알몸 노출과 치안 방해 등의 범죄는 물론 절도 및 재산 피해 그리고 폭행죄 등으로 지난 23일 구속 됐다. 그녀는 2만5000달러(한화 약 2800만 원)의 보석금을 내는 대신 투옥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WBOC-TV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만취 난동’ 한화 3남 기소유예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영주)는 호텔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입건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동선(21)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동선씨가 피해 배상을 충실히 했고 초범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리하고,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또 사건을 추가 수사하며 동선씨가 경찰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방범창을 뜯어낸 혐의를 적발했으나 당사자가 깊이 반성하는 데다 국가대표 승마선수로서 아시안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영원무역 “외부괴한 조직적 소행”

    영원무역 “외부괴한 조직적 소행”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방글라데시 공장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공장 난동은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국내 아웃도어 의류업체인 영원무역은 13일 회장 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원 7개 공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격의 배후는 아직 알 수 없으며, 괴한들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잠입했고 잘 조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한국 공장이 공격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임금 가이드라인에 맞춰 최근 치타공 공장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확정했으나 다른 공장의 근로자 몇 명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지난 11일 오전 근로자들을 다시 만나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급여 조정에서 불만사항을 반영하겠다고 설득했고, 근로자들은 생산현장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갑자기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영원에 소속되지 않은 괴한들이 공장 7곳에서 동시에 난동을 부리며 기계와 장비, 차량 등을 파괴했다. 성 회장은 “괴한들이 살해된 근로자 3명의 시신을 찾으려면 공장을 수색해야 한다고 피묻은 종이를 들고 다니며 근로자들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외신에 보도된 것처럼 회사에 큰 인명피해 없이 사건이 일단락되고 있다.”면서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력해 모든 공장이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경영진이 공격당해 부이사 1명이 중상으로 입원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요 사태가 나자 즉각 전 공장을 폐쇄했던 영원무역은 13일 일부 공장 라인을 재가동시켰으며 14일부터는 정상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온몸문신’ 40대 지하철 흉기 난동…퇴근길 승객 ‘공포의 10분’

    퇴근 시간대에 승객들로 꽉 찬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온몸에 문신을 한 40대 남자가 흉기를 꺼내 들고 욕설을 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10분가량 공포에 떨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대입구 방향으로 달리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삼성역을 지날 때쯤 객실 안에 앉아있던 이모(43)씨가 갑자기 길이 5㎝가량의 흉기를 꺼내 들었다. 이 남자는 욕설을 하며 상의를 벗어 문신으로 가득 찬 상체를 드러냈고 이에 놀란 승객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씨와 같은 객실에 있던 승객 일부가 전동차에서 내리거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의 ‘위험한’ 행동은 전동차가 교대역에 도착할 때까지 10분가량 계속됐다. 트위터 이용자(@daemyungfamily)는 “2호선 교대역 칼 들고 행패 부리는 사람 있습니다!!!! 열차 지연 중”이라고 급했던 순간을 전파하기도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0대 女승객 여객기 착륙저지 ‘알몸테러’

    20대 女승객 여객기 착륙저지 ‘알몸테러’

    “착륙하지 말란 말이야!” 뉴욕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20대 후반 여성 승객이 옷을 벗어던진 채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미국 NBC방송이 최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황당한 소동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시카고를 떠난 델타항공 6562여객기가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거의 다다랐을 때 일어났다. 3등석 객실 앞쪽에 앉아있던 여성 승객이 벌떡 일어나더니 “착륙하지 말라.”고 고함을 지르며 바지를 벗기 시작한 것. 눈앞에 벌어진 의아한 상황에 승객들을 놀라서 동요했지만 이 승객은 상의마저 탈의하며 기내에서 소동을 피웠다. 당시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뉴욕 일간지 뉴스데이 기자는 “승무원들이 계속 담요를 덮으려고 했지만 계속 ‘싫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승객들이 숨죽여 이 광경을 지켜보긴 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저지하려는 승무원들과 옥신각신하다가 비행기는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델타항공 측은 다른 승객들을 먼저 안전하게 하차시켰다. 신고를 받은 공항경찰이 여성에 담요를 덮은 뒤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 대변인 베치 톨튼은 “이 승객이 비행기가 착륙하는 데 감정적인 혼란을 받으면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풀려나 뉴욕에 있는 퀸즈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몸 난동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진 않아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정신적 문제로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여성의 신상정보나 출신지역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대가 끊겼다!” 비뇨기과 의사에 ‘분노’ 칼부림

    “대가 끊겼다!” 비뇨기과 의사에 ‘분노’ 칼부림

    한 남성이 집안의 대를 끊어놨다며 자신의 주치의에게 칼을 휘두른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타이저우시립병원의 비뇨기과를 찾은 28세 남성 덩(邓)씨는 치료를 받겠다며 주치의를 찾아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난동을 부렸다. 그는 “당신이 내 ‘대’(代)를 끊어놨으니, 당신도 똑같이 해주겠다.”며 칼부림을 부린 탓에 68세 의사 예씨는 어깨와 복부에 심각한 자상을 입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덩씨는 지난 19일 이 병원을 찾아 약정자증과 정맥의 이상확장, 좌측 부고환 낭종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았다. 그는 생식기 쪽 정맥 일부를 묶는 수술을 받았는데, 그 뒤로부터 생식능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하이시 및 여러 도시의 비뇨기과를 돌며 재검진을 받았고 그때마다 ‘이상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심을 떨치지 못한 그는 결국 수술을 집도한 예씨를 찾아 복수하겠다는 앙심을 품었다. 예상치 못한 칼부림을 당한 의사는 복도로 뛰쳐나왔지만 덩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사태를 진정시키려던 다른 의사 4명에게까지 상해를 입힌 뒤에야 간신히 저지당했다. 그는 “친자식을 낳을 수 없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를 당한 의사는 40년간 비뇨기과 전문의로 일해 온 베테랑이다. 그의 치료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덩씨는 고의상해죄로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몸 4군데에 자상을 입은 의사는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피해 의사 예씨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당밥 너무 비싸!” …중학생들 ‘교내쿠데타’ 난동

    “식당밥 너무 비싸!” …중학생들 ‘교내쿠데타’ 난동

    중국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교내식당의 밥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단체 ‘쿠데타’를 일으킨 일이 발생했다. 관영언론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구이저우성 류판수이시의 제2중학교에 다니는 천 여 명의 학생들은 이날 밤 학교 식당을 찾아 집기들을 부수고 유리창을 깨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학생들이 단체로 나선 까닭은 22일 오후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교내식당의 메뉴 가격을 일제히 올렸기 때문. 학생들은 공지를 받은 뒤 자율학습이 끝나고 식당에 모여 자체적인 회의를 했으며, 곧장 식당으로 진입해 테이블과 의자, 유리창 등을 부수고 식기도구를 깨는 등 행동에 돌입했다. 소동에 가담한 한 학생은 “학교가 갑자기 물 한 병에 7마오~1위안(약 120~171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또 야채값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모든 음식 값이 5마오(85원) 씩 비싸졌을 뿐 아니라 국수와 밥값도 모두 올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식당 메뉴의 가격을 올린 게 벌써 두 번째”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의 과격한 행동 때문에 사건 발생 날짜를 따 ‘11·22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번 일에 학교 측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담당자는 “야채 가격이 37.5%나 올랐다며 식당 측이 가격을 올리자고 했다. 식당은 학교가 아닌 개인업자가 운영하는 것이라서 달리 도리가 없었다.”고 변명했다. 학교 측은 교내식당 운영권을 양도받고 학생·학부모 측과 협의해 좋은 방향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줄로 세우고 기관총 살해 위협”

    ‘217일간의 악몽.’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후 7개월 만에 풀려난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 선원들은 심신이 극도로 지쳐 있었다. 선장 김성규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은 지난 6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호비요항에서 풀려난 뒤 항해를 재개, 닷새 만인 11일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했다. ●장기간 억류로 외부와 접촉 피해 선원들은 오만 무스카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르면 13일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원들은 장기간의 억류생활로 인한 충격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가족 등 지인들에 따르면 선원들은 지난 4월 4일 해적 출몰이 거의 없던 인도양 한복판에서 각종 무기로 중무장한 해적의 소형 보트에 납치당했다. 당시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현장으로 급파돼 삼호드림호에 30마일까지 접근하는 데 성공했지만, 선원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을 고려해 강제진압 작전을 강행하지 않았다. 선원들은 배와 함께 해적 본거지인 호비요항으로 끌려간 후 모든 것을 다 빼앗긴 채 속옷 한 벌과 담요 한 장만으로 버텨야 했다. 해적들이 삼호드림호 선사인 삼호해운에 석방금 2000만 달러를 요구하면서 석방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고, 시간이 갈수록 해적들은 거칠어졌다. 3일간 잠을 재우지 않고 폭행하거나, 선원들을 한 줄로 세워 놓고 기관총을 들이대기도 했다. ●이르면 내일 한국에 도착 특히 일부 해적들은 마리화나를 피운 환각 상태에서 또는 만취 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며 선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는 날이 늘어 가면서 해적에게 언제 살해될지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까지 더해지면서 선원들의 심신은 최악의 상태가 됐다. 선원 가족들은 피랍 5개월이 흐른 지난 9월 초 “선원들은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다는 공포감 속에 인간 이하의 참혹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해적에게 석방금 지급을 약속해 선원들을 풀려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석방 협상은 삼호해운이 거액의 석방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지난 6일에야 종지부를 찍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석방금은 95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지불된 몸값 중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해적들은 헬기에서 갑판 위로 던져진 돈가방을 받고는 유유히 삼호드림호에서 내려 사라졌다고 선원들은 전했다. 살랄라 연합뉴스
  • 술취한 승객, 비행기서 女승무원을… 파문

    술취한 승객, 비행기서 女승무원을… 파문

    최근 이륙한 지 10분밖에 지나지 않은 여객기 안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베이징지역방송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 국내선에 탑승한 한 남자 승객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여성 승무원 리 씨(25)의 빰을 한 차례 때렸다. 사실 이 남성이 만취해 있었지만, 승무원들은 이미 비행기가 이륙한 지 10분이 훨씬 지나서야 이를 알아채 탑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승무원은 서비스에 이의를 제기하는 남성을 말리다 말다툼이 시작됐고, 남성은 “남방항공사 사장에게 항의 전화를 하겠다.”며 협박을 하다 결국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 피해 승무원은 곧장 손자국이 선명한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자료로 제출했고, 가해 남성은 착륙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사람들은 “술에 취한 남성이 승무원을 손바닥으로 내리친게 맞다.”고 증언했다. 이에 문제를 일으킨 남성은 “술을 많이 마신게 사실이다. 승무원들이 모두 나를 무시해서 홧김에 내리쳤다.”고 자백했다. 중국남방항공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승객들의 기내 및 여객기 탑승 질서를 위한 법적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공항 및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일어나는 사태가 빈번하다.”면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는 절대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경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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