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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구 없는 층간소음 시비… 술 마신 이웃 또 흉기 난동

    부산에서 또다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8일 층간 소음 문제로 윗집에 사는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모(52)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0분쯤 북구 모 임대아파트 8층에서 정모(54)씨와 정씨의 어머니(86)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소주 5병을 마신 상황에서 밤늦게까지 위층에서 소음이 들리자 홧김에 흉기를 들고 위층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이씨는 정씨의 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자 더욱 화가 나 복도의 창문을 깨려 했다. 이때 정씨의 어머니가 어쩔 수 없이 현관문을 열자 이씨는 정씨 어머니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뒤 비명을 듣고 안방에서 달려 나온 정씨에게도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정씨 어머니는 수술을 마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정씨는 옆구리와 목 등 3곳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밤늦게 윗집에서 베란다 창문이나 변기 뚜껑을 ‘쾅’ 하고 닫는 소리가 들렸고, 설거지를 할 때도 소음이 심각해 수차례 항의했는데도 막무가내여서 홧김에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마약 전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하고 마약 투약 여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이 아파트는 오래돼 생활 소음이 비교적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산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의 ‘이웃사이상담센터’에 접수된 층간 소음 민원은 지난해 350건에 이어 올 들어 1~2월 두 달 동안 54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4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어 윗집 30대 형제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모(45)씨가 구속됐고 2월 12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10년간 다투다 화염병을 던져 일가족 6명을 다치게 한 박모(49)씨가 구속됐다. 또 2월 24일에는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김모(61)씨가 역시 같은 문제로 위층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입건되기도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난동 미군 “내가 운전 안했다” 서로 발뺌

    서울 도심에서 난동을 피운 미군들이 6일 진행된 대질신문에서도 누가 차로 경찰관을 들이받으려 했는지에 대해 서로 엇갈린 진술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일 조사를 받은 C(26) 하사와 F(22·여) 상병을 이날 오전 10시쯤 다시 불러 2시간가량 대질신문을 했다. 대질신문에서 F 상병은 “경찰을 향해 차를 몬 것은 C 하사”라고 진술한 반면 C 하사는 “녹사평역에서 운전자를 바꿨기 때문에 경찰관을 향해 차를 몬 것은 R(23) 상병”이라고 주장했다. C 하사는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본인이 운전했지만 대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깬 유리창 파편이 눈에 들어가 더는 운전을 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쏜 유탄을 어깨에 맞아 치료 중인 R 상병도 전날 F 상병과 비슷한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경찰과 함께 이들을 뒤쫓은 택시기사 최모(39)씨와 현장을 둘러보며 C 하사의 진술처럼 운전자를 바꿀 만한 장소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할 방침이다. 미군들의 진술이 끝까지 엇갈리는 이유는 마지막 순간 누가 운전했느냐에 따라 처벌 강도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시 도주 차량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뒤쫓아온 임경묵(38) 순경을 향해 수차례 돌진했다. 서로 공모해 임 순경을 차로 위협한 것이 아니라면 3명 중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혐의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또 운전자가 독단적으로 도주를 시작했다면 나머지는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시민을 겨냥해 비비탄총을 쏜 사람은 F 상병인 것으로 드러났다. F 상병은 “아무 생각 없이 재미 삼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F 상병 외에도 비비탄총을 쏜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미군 측으로부터 R 상병의 몸에서 제거한 유탄을 제출받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경찰 ‘도심 난동’ 미군 2명 대질신문

    지난 2일 밤 서울 도심에서 난동을 부리고 차로 도주한 주한미군들이 각자 한 행위를 달리 진술해 경찰이 미군 2명을 대질신문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조사관과 통역 등 4명을 미8군 용산기지 내 121병원에 보내 입원 중인 R(23) 상병을 조사했다. R 상병이 사건 당일 경찰관이 쏜 유탄에 왼쪽 어깨를 맞아 경찰에 출석하기가 어렵다고 밝힘에 따라 취한 조치다. 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 당시 경찰이 미군 범죄수사대와 함께 미군 영내에서 피의자를 체포하고 수색한 적은 있으나 수사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도주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는 R 상병에 대해 검문에 불응한 채 달아난 이유와 고의로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R 상병은 앞서 조사를 마친 C(26) 하사와 F(22·여) 상병과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누가 운전을 하고, 총을 쐈는지, 누가 먼저 도주하자고 했는지 등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당일 문제의 차량에 세 명이 탑승했다는 점은 모두 인정하지만 주범과 공범 여부가 갈리는, 세부적인 역할에 있어선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6일 C하사와 F상병을 다시 경찰로 불러 대질신문을 해 운전자를 밝혀낼 계획이다. 또 필요하다면 거짓말 탐지기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과 DNA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R 상병의 구강세포를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음주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자 미군 범죄수사대(CID) 측에 혈액 제출도 요청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미군 범죄는 한·미 동맹에 毒이다

    지난 주말 서울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주한미군 난동사건은 결코 예사로 봐 넘길 일이 아니다. 검문경찰이 실탄까지 발사하며 추격했지만 미군은 총을 쏘고 시민을 차로 밀치며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들어 놨다. 그리고 미8군 영내로 숨어들었다. 미군 기지 안으로 도주하기만 하면 우리 경찰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으니 딱한 노릇이다. 현행범으로 잡히지 않는 한 미군의 협조가 없으면 조사가 어려워 미군 병사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일단 뺑소니를 치는 일이 다반사다. 그동안 거듭 강조했거니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불평등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피의자의 신병이 미군에 있으면, 모든 재판 절차가 종결되고 대한민국 당국이 구금을 요청할 때까지 미합중국 군이 구금을 계속 행한다” 이른바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SOFA 22조다. 사정이 이러하니 문제 해결의 관건인 초동수사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피의자로서는 얼마든지 증거를 조작할 수도, 진술을 번복할 수도 있다. 범죄는 갈수록 증가하고 죄질은 날로 흉포화하는데 근절수단은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범인의 신병을 인도받기 위해서는 미군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미군이 망나니짓을 하고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듯 태연자약하는 것도 이 같은 불합리한 법제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한갓 철없는 미군 병사의 조롱거리가 되는 상황을 감내할 국민은 많지 않다. 주한 미군의 법적 지위에 관한 특수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가증할 범죄에 대해서는 문명국의 보편적 가치와 원칙이 추상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 2002년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 이후 논란을 거듭해온 SOFA 문제는 미군 범죄로 여론이 들끓을 때마다 불거지는 단골 이슈다. 당장 SOFA 개정에 나설 수 없다면, 중대 사안일 경우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기소 전이라도 미군당국이 신병 인도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운영절차만이라도 손질할 필요가 있다. 범죄예방에 일정한 효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국민은 미군의 파렴치 행위에 분노하는 만큼 그런 범죄를 공정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한·미 관계의 구조적 제약에 분노한다. 고질적인 미군범죄가 끝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한·미동맹의 근간마저 흔들릴 수 있다. ‘자생적 반미’의 빌미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미 공히 진정한 ‘가치동맹’의 의미를 새길 때다.
  • 미군 2명 “비비탄 쏘고 도주… 경찰관 들이받아” 시인

    미군 2명 “비비탄 쏘고 도주… 경찰관 들이받아” 시인

    서울 도심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이 비비탄 총을 쏘고 달아나며 경찰관을 들이받은 사실 등을 4일 시인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난동에 연루된 미군 C(26) 하사와 F(22·여) 상병을 소환해 조사했다. 도주 차량을 운전했던 R(23) 상병은 경찰관이 발포한 유탄에 어깨를 다쳐 치료 중이라는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경찰은 R 상병이 2~3일 내 출석하지 않으면 구속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 하사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주변에서 비비탄 총을 쏘고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사실, 그 과정에서 경찰관을 들이받은 사실 등을 대체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로부터 “미군들이 나를 겨냥해 (비비탄 총을) 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5분 용산구 문배동의 한 고가도로 아래에서 이들이 도주에 사용한 회색 옵티마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량에서 비비탄 알 30여개도 확보했다. 그러나 차량에서 총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이들이 총을 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인 C 하사 등은 한국 경찰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미군 헌병대로 신병이 인도돼 구금된다. 이후 경찰이 필요할 때 언제든 조사에 응해야 하며 출국도 금지된다. 미군 측은 과거 사건 피의자의 출석을 미루고 범행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것과는 달리 피의자를 특정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투약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미군들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사건 당일 주한 미군 검거에 나섰다 R 상병이 모는 차에 치여 다리 부상을 입은 이태원파출소 소속 임성묵 순경은 이날 오후 입원 중인 서울 잠실동 S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성수동의 좁은 골목에서 미군들이 탄 차량이 무릎을 쳐 뒷걸음질해 모서리로 피했는데 차가 또다시 굉음을 내며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면서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중에 공포탄을 쏜 뒤 타이어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며 총을 꺼내 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이번엔 친척들에 흉기 난동… ‘욱’하면 칼부림

    “어머니를 평소 무시하는 친척들이 미웠습니다. 부모가 싸우는 과정에서 이런 말을 듣고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할아버지 생신 모임에 참석한 친척들에게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살인과 존속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힌 김모(19)군은 “어머니가 친척들로부터 무시당하고 괴롭힘을 당해 화가 났다. 담장을 뛰어넘은 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한 김군의 충동적 범행이 가정파탄은 물론 대참극을 빚을 뻔했다. 김군은 이날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작은아버지(44) 집에서 잠자던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할아버지(75) 등 친척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의 직접적 동기는 부모의 다툼에서 비롯됐다. 김군은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아버지와 이 모임에 참석, 맥주 몇 잔을 마시고 귀가했다. 이때 어머니(42)가 모임에서 돌아온 아버지(47)와 다투면서 “친척들로부터 평소 무시당해 안 갔다”며 맞서자 순간적인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 못 배우고 못 버는 부모가 친척들로부터 평소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군은 곧바로 갖고 있던 등산용 칼 두 자루를 움켜쥐고 집을 나섰다. 지난해 8월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서 칼집이 있는 등산용 칼 3자루와 수리검 3자루, 수갑, 도끼 2자루 등(10만원 상당)을 수집 차원에서 한꺼번에 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군은 범행 직후인 낮 12시 20분쯤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김군이 범행 당시 사용한 피 묻은 칼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군은 하루 5시간가량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2개여월 전부터는 칼이나 마법을 이용해 괴물을 무찌르는 게임인 롤플레잉게임(RPG) ‘테라’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폭력성이 높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경찰은 김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시속 160㎞ 도주, 경찰 치고 무법질주…미군, 서울도심서 난동

    시속 160㎞ 도주, 경찰 치고 무법질주…미군, 서울도심서 난동

    주말 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향해 난동을 부린 주한미군과 경찰의 추격전 과정에서 총격이 벌어지는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일어났다. 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53분 서울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앞에서 ‘주한 미군이 공기총이나 새총을 쏘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태원지구대 곽모 경장 등 경찰 2명이 출동했다. 경찰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 정차한 옵티마 승용차 안에서 주한 미군 R(23) 일병, C(26)하사 부부 등 3명을 발견하고 검문을 시도했으나 이들은 검문을 거부한 채 도망갔다. 도주 차량이 다른 차들과 부딪쳐 시민 몇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택시기사 최모(38)씨는 마침 인근에 출동해 있던 이태원지구대 임모(30) 순경을 바로 택시에 태우고 미군 차량을 추격했다. 이후 한밤 도심 추격전이 시작됐다. 최씨는 “시속 140㎞ 속도로 뒤쫓아가는데 미군들은 150~160㎞ 속도로 도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0여분의 도심 추격전은 3일 0시 10분쯤 끝나는 듯했다. 미군 차량이 광진구 성수 사거리의 한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임 순경이 택시에서 내려 미군을 검거하려 하자 미군 차량이 거칠게 후진을 시도했다. 다급해진 임 순경이 하늘을 향해 공포탄 한 발을 쏘자 미군들은 속도를 더 높여 임 순경을 향해 돌진했다. 임 순경이 가까스로 피했으나 미군들은 전·후진을 반복하며 네 차례에 걸쳐 임 순경을 향해 돌진했다. 결국 임 순경은 차바퀴 등에 실탄 3발을 발사했고, 미군들은 임 순경의 왼쪽 무릎과 발등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추적해 차량이 미군 소속임을 확인했고, 차량을 운전한 R 일병이 왼쪽 어깨에 유탄을 맞아 미군 내 121병원에 입원한 사실도 파악했다. C하사 부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용산서에 임의동행 형식으로 나와 1시간 정도 당시 상황을 진술하고 돌아갔다. 용산서 관계자는 이와 관련, “4일 오전 재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주한 미군 측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크리스 젠트리 주한 미8군 부사령관은 이날 오후 용산서를 방문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전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면서 “해당 미군이 사용한 총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미군들이 4일 경찰 조사에 응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5월 SOFA(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 형사재판권 운영 개선을 위한 합동위 합의사항에서 한국 경찰이 미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경우 미군에 신병을 넘기기에 앞서 1차 초동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현장에서 미군을 붙잡지 못하면 미군 측이 자진 출석해 주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한편 경찰은 최초 신고가 들어온 이태원 현장에서 장난감 총기에서 사용하는 BB 탄알이 발견됨에 따라 미군이 쏜 총이 BB 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DB를 열다] 1968년 나비작전으로 철거된 종삼 골목

    [DB를 열다] 1968년 나비작전으로 철거된 종삼 골목

    1968년 10월 5일, 속칭 ‘종삼’으로 불리던 서울 종로3가 일대 사창가가 30여년 만에 철거됐다. 종삼의 위치는 종로3가 로터리~돈화문~원남동 로터리~종로4가 로터리~종로3가 로터리를 연결하는 구역 안의 종로 3·4가, 낙원동, 묘동, 봉익동, 훈정동, 인의동, 와룡동, 권농동, 원남동 일대였다. 이날 윤락녀 72명이 마지막으로 보호소에 넘겨짐으로써 250여 가구, 1400여명에 이르던 사창가 여인들이 종삼을 완전히 떠났다. 땅값은 며칠 사이에 배나 뛰었지만, 살길이 막막해진 창녀들은 수용소로 가던 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깨면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사진은 윤락녀들이 떠난 후 촬영한 종삼 골목 풍경이다. 새벽 5시에 시작된 철거 작전의 이름은 ‘나비 작전’이었다. 나비란 윤락녀(꽃)를 찾는 남성들을 상징하는 말이었다. 사창가를 없애려면 윤락녀를 단속하는 것보다 유객들을 단속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나비에 이어서 꽃을 내쫓은 이 작전은 김현옥 시장의 작품이었다. 종삼을 자주 드나들었던 사람들은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소위 ‘먹물’들이었다. 그들 사이에서 종삼은 전쟁이 끝난 뒤 황폐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허무감에 빠져 방황하던 영혼을 달래줄 안식처로 미화되었다. 생존한 한 원로 시인은 1950년대의 폐허에서는 명동의 술과 종삼의 여자만이 작가의 고향이었다고 적고 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의정부역 흉기난동범 징역 7년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아무 잘못이 없는 승객들에게 공업용 칼을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박우종)는 6일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유모(40)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피해자 2명에 대한 접근 금지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아무런 시비가 없고 흉기 공격을 전혀 예상치 못한 승강장과 전동차 내 피해자 6명의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크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반성을 하고 있고 심신미약 상태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변 급한 청년, 식당 화장실서 자리 없자 난동

    대변 급한 청년, 식당 화장실서 자리 없자 난동

    생리적 현상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한 손님이 식당에서 난장판을 쳤다. 스페인 빌바오 지방의 경찰이 식당 기물을 파손하고 폭행을 휘두른 남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소동을 일으킨 손님은 20세 청년. 식사를 하다 갑자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한 게 사건의 발단이다. 남자는 허겁지겁 대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지만 변기가 설치돼 있는 곳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공교롭게도 화장실에 변기는 1개뿐이었다. 한참이나 기다렸지만 먼저 들어간 사람이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그는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대편에선 반응이 없었다. 화가 난 그는 용변도 잊은 채 난동을 피기 시작했다. 화장실 내 기물을 때려부수더니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그때 화장실에 앉아 있던 남자가 나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문제의 청년은 남자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청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폭행, 기물파괴 등의 혐의로 연행됐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공기총·흉기 들고 산후조리원서 난동

    대전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50대 남자가 공기총과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7일 이모(50)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24분쯤 서구 탄방동의 11층 건물에 공기총, 흉기, 전자충격기 등을 들고 들어갔다. 이씨는 3층 산후조리원으로 올라가 복도에서 공기총으로 대표(51)와 사무장(45) 등을 위협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공기총을 쏘려 했으나 탄환이 발사되지는 않았다. 이씨는 그러나 함께 가지고 온 흉기와 전자충격기로 산후조리원 관계자들을 다치게 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산모들은 별 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끝에 인근 둔산동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산후조리원 측과 5억여원에 이르는 상표권 소송에서 패한 뒤 일자리 요구도 받아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흉기 난동’ 주폭 첫 전자발찌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대연)는 6일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흉기난동을 벌인 박모(4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착용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도입돼 성폭력·살인·미성년자 유괴범 등에게 적용되던 전자발찌를 주정뱅이에게 착용 명령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른 사람의 언행이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수법이 위험하고 반복·무차별적이어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출소 6개월 만에 같은 범행을 다시 저질렀고, 범행 후 사과는커녕 ‘다 죽이겠다’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점으로 미뤄 재범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복역 후 출소하더라도 감시가 필요하다”고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2월 15일 오전 2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주인 윤모(51)씨에게 “내가 술값을 내겠다고 했는데 왜 다른 사람한테 받느냐”면서 식탁들을 뒤집어 엎고,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자 흉기를 꺼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검거된 후에도 “내가 뭘 잘못했느냐. 차를 세우라”라고 고함을 지르며 순찰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옆에 탄 경찰관의 턱밑에 상처를 입힌 혐의(살인미수 등)로 구속기소됐다. 청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미주통신] 비행기에서 난동부린 승객, 어떻게 됐을까?

    [미주통신] 비행기에서 난동부린 승객, 어떻게 됐을까?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난동을 부려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아이슬란드를 떠나 뉴욕으로 오던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이 테이프로 꽁꽁 묶인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어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4일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한 후 줄곧 면세 양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후 술에 취해 비행기가 곧 폭발한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승객들에게 침을 뱉는가 하면 급기야는 여성 승객의 목을 조르는 등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주변의 승객들과 승무원이 합세해 난동 승객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테이프로 좌석에 꽁꽁 묶어 놓고 말았다. 해당 사건은 옆에 함께 탑승했던 뉴욕 거주 앤디 엘우드이 사진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아이슬란드 항공사 측은 해당 사건의 발생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사진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난동을 부린 승객은 뉴욕 공항에 도착 즉시 일단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에는 미네소타에서 뉴욕의 존에프 케네디(JFK) 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 이글 항공의 조종사가 음주 혐의로 체포되어 출발이 지연되는 등 최근 음주와 관련한 항공기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새해 첫날부터 ‘흉흉한 민심’] “월세 왜 안내나” 10대 자매에 흉기 휘둘러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3시 45분. 평소와 다름없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작은 원룸에서 학업에 전념하던 최모양 자매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언니(18)가 중학교 2학년인 동생(14)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렸고, 오모(59·무직)씨가 신발을 신은 채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3년 전 이 원룸을 보증금 1000만원에 전세로 얻어 최양 가족에게 보증금 500만원에 월 25만원을 받기로 전전세를 준 오씨가 밀린 월세를 받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오씨는 최양 자매에게 “아버지 어디 계시냐. 연락되느냐”고 다그쳤다. 언니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자 갑자기 오씨가 뒷주머니에서 흉기를 빼들고 달려들었다. 오씨는 “그럼 잘됐다. 너희들도 당해 봐라”고 소리치며 언니 최양의 머리 부분을 흉기로 내려쳤다. 이어 최양을 짓누르고 목을 조르며 20여 차례나 마구 흉기를 휘둘렀다. 오씨의 난동에 최양은 이마와 왼쪽 얼굴, 어깨 등에 크고 작은 자상과 왼손 가운뎃손가락 끝 부분이 1㎝쯤 잘려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최양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도 오씨가 휘두르는 칼날을 잡고 동생에게 밖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쳤다. 동생은 경찰과 119에 신고하는 한편 행인들을 붙잡고 도움을 요청했다. 마침 이곳에 주차를 하고 있던 김상규(43·YTN 근무)씨와 장현량(40·회사원)씨 등 시민 2명은 즉시 2층 원룸에 뛰어올라가 난동을 부리던 오씨를 제압하고 10분 후쯤 출동한 경찰에 신병을 인도했다. 최양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손가락 접합수술 등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씨는 “어린 소녀가 칼을 든 범인이 언니를 죽이려 한다고 애원하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두렵기도 했지만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 장씨와 함께 범인의 팔과 다리를 잡고 넘어뜨려 경찰이 올 때까지 누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피가 사방에 튀어 있었고 머리카락도 한 움큼씩 빠진 채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며 “흉기에 찔린 여자아이는 주방 벽에 기대어 넋을 잃고 앉아 있었고 범인은 이성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오씨는 경찰에서 “그동안 한 번도 월세를 내지 않아 찾아갔는데 아버지가 죽었다고 해 거짓말인 줄 알고 화가 치밀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오씨는 전과나 정신병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의 가족은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49)의 수입으로 겨우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며, 아버지는 위암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사망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최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오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범인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김씨와 장씨를 표창하고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술집서 난동… 주인에 얻어맞은 특전사들

    술집서 난동… 주인에 얻어맞은 특전사들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도록 고도의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원들이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이다 흠씬 두들겨 맞고 병원에 실려가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15일 휴일을 맞아 외출을 나온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한모(22) 중사 등 부사관 4명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술집에서 같은 부대 소속 여군 2명과 술을 마셨다. 취기가 오른 한씨 등은 새벽 4시쯤 바로 옆 테이블에 앉은 같은 부대 소속 부사관 3명을 우연히 보게 됐고, 이내 계급 문제로 말다툼을 시작했다. 건장한 군인들끼리 시비가 붙자 술집주인 김모(28)씨는 연말 특수를 놓칠까봐 맘을 졸였다. 김씨는 “계속 이러면 다 영창에 넣어버린다.”고 말한 뒤 윗옷을 벗어 용 문신을 보여줬고, 권투선수·체대생 등 업소 종업원 9명도 가세해 위력 시위를 했다. 그러나 술 취한 군인들은 통제 불능이었다. 군인들과 술집 측과의 패싸움이 시작됐다. 서로 주먹을 휘둘렀지만 특수부대원들은 술에 취한 탓인지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김모(20) 하사는 코가 부러지고 눈 주위 뼈에 금이 갔다. 가모(21) 하사는 전신에 타박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실려갔다. 술집주인 김씨는 맞은 군인들에게 합의금을 전달했지만 사법처벌은 면치 못했다. 경찰은 군인 2명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술집주인 김씨를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들겨맞은 한 중사 등 부사관 4명 역시 폭행 등 혐의로 체포돼 헌병대에 인계됐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中 ‘종말론 신봉’ 전능신, 제2의 파룬궁 되나

    중국 당국이 종말론을 신봉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교집단 ‘전능신’(全能神)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찌감치 ‘사교(邪敎) 집단’으로 규정, 구성원들에 대한 탄압에 나서고 있다. 관영 매체들이 대대적으로 ‘전능신과의 전쟁’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제2의 ‘파룬궁’(法輪功)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지난 23일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전능신의 폐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CCTV는 특히 “전능신은 세뇌를 통해 신도들을 범죄에 악용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전능신 광신도 체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허난(河南)성 광산(光山)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 등 전능신 신도 관련 범죄를 집중적으로 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전능신 신도가 당국에 체포됐다. 당국은 파룬궁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전능신의 싹을 잘라낼 태세다. 중국인민공안대학 우보신(武伯欣) 교수는 24일 “전능신 집단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자 색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전능신 색출에 집중하는 것은 이들이 공산당 일당 독재 타도를 내세우는 데다 대학생, 공무원 등으로까지 급속하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공안 구타 등 실질적으로 공권력에 대한 도전 양상까지 나타나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룬궁’의 악몽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파룬궁 수련자 1만여명은 1999년 4월 수련자 체포에 항의하며 중국의 권부인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를 에워싸고 대대적인 시위를 벌여 당국을 바짝 긴장시킨 바 있다. 이후 당국은 파룬궁을 사교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 많은 수련자들이 미국, 한국 등으로 도망쳤다. 당국은 전능신 신도들도 비슷한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7일 산시(陝西)성 한중(漢中)에서는 전능신 관련자 60여명이 전단을 뿌리는 동료들을 체포하려던 지역 공안들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선거현수막 훼손 첫 구속

    부산 사상경찰서는 10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51)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부산에서 대선 벽보나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3동 사상구장애인복지관 앞에 걸린 무소속 김소연 후보의 현수막을 칼로 잘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일반 현수막 6개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흉기를 휘두르다 테이저건 3발을 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이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지만 사회적 유대관계가 약하고 평소에도 흉기를 지니고 다니는 등 재범 우려가 높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원주 주폭 칼부림 난동

    강원 원주 도심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가 현장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원주경찰서는 25일 불특정 다수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문모(43·농업)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57분쯤 원주시 일산동 농협중앙회 원일로지점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빼들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불특정 시민을 상대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모(41) 경사는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며 “일부 여성 신고자의 목소리는 매우 다급해 보였다.”고 말했다. 문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몸 뒤에 숨긴 채 1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다. 문씨의 가방에서는 옷가지와 함께 가짜 권총, 부탄가스, 두루마리 휴지 등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버스정류장 인근의 한 잡화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문씨는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퍼스트 클래스 앉을래” 난동 부린 男, 징역 20년?

    “퍼스트 클래스 앉을래” 난동 부린 男, 징역 20년?

    항공기를 타면서 유독 퍼스트 클래스에 집착한 남자가 여행도 못하고 외국 교도소에 갇혔다. 최근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여행한 브라질 남자가 항공기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미국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남자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항공기에 올랐다. 남자의 괴팍한 집념은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 시작됐다. 일반석에 타고 있던 남자는 자꾸 비어있는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욕심을 냈다. 승무원들이 경고를 줬지만 나중엔 막무가내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앉아 일어나려 하지 않았다. 결국 시비가 붙자 남자는 승무원들을 폭행하고 깨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승무원들은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남자를 제압할 수 있었다. 남자는 마이애미에 도착한 직후 당국에 넘겨져 수감됐다. 현지 언론은 “남자에게 최고 징역 20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미친 엄마가 창 밖으로 던진 아기, 친할아버지가 받아

    미친 엄마가 창 밖으로 던진 아기, 친할아버지가 받아

    이성을 잃은 엄마가 아기를 아파트 창 밖으로 던져버렸지만 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친 할아버지가 두팔로 받아내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말 스페인 레오시의 한 아파트에서 27세로 알려진 한 엄마가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 난동은 급기야 그녀의 18개월 된 딸에게 까지 미쳤다. 엄마는 안고있던 딸을 창 밖으로 던져버렸고 아기는 4m가 훌쩍 넘는 땅바닥으로 떨어지기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마침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친 할아버지가 득달같이 달려와 손녀를 두팔로 받아낸 것. 할아버지는 아기의 안전을 확인한 후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아파트에 있던 여성이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아기를 던져버렸다.”고 밝혔으며 이웃들도 “엄마가 평상시에 정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엄마는 현장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돼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며 아기는 병원 검진결과 아무 이상없이 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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