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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유발 트럼프” “멍청이 클린턴”

    미국 뉴욕, 뉴저지주(州) 폭발사건과 미네소타주 흉기 난동사건을 계기로 테러 및 안보 해법이 미 대선 핵심 이슈로 떠오르자 민주·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서로에 대한 책임론을 주장하며 첨예하게 맞섰다. 오는 26일 열리는 첫 TV토론에서도 둘은 이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수많은 발언들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말이 그들의 행동을 단순 테러가 아닌 이슬람 전체를 위한 전쟁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S는 트럼프가 온라인에서 쏟아내는 발언을 인용해 더 많은 전사가 종교 갈등에 투신하게 만드는 모집 창구로 활용한다”면서 “내가 그간 이슬람교 전체를 공격하지 말고 나쁜 녀석들(테러리스트)만 제거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주장해 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모든 무슬림 입국 금지와 중동 난민수용 반대 등 트럼프의 핵심 공약들이 결과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의 미국 공격을 부추기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도 이에 질세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난민 정책을 겨냥해 “우리는 (시리아 난민) 수천, 수만명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무수한 사람들이 이 나라로 쏟아지고 있는데 그들(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도자들은 단순히 나약한 게 아니라 멍청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클린턴이 많은 경찰과 군인을 포함해 ‘나를 지지하는 시민들 절반은 개탄스러운 집단’이라며 비판했는데 그녀가 과연 급진 이슬람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 “우리가 입국을 허가한 이들 가운데 일부가 미국을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로 판명 났다. 어떻게 그들이 우리 이민 시스템을 통과했겠느냐”고 올렸고, 별도 성명을 통해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보여준 실책을 감추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고 말하고 누구라도 서슴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미네소타 쇼핑몰서 괴한 난동…흉기 마구 휘둘러 시민 8명 부상

    미국 미네소타주의 쇼핑몰에서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8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이슬람교의 유일신인 알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용의자가 자신들을 추종하는 세력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쯤 미네소타의 주도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112㎞ 떨어진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 크로스로드센터에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7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설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은 용의자는 범행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알라를 언급했으며, 한 사람에게는 이슬람교도인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건의 교통법규 위반 외에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앤더슨 세인트 클라우드 경찰서장은 “비번이던 다른 지역 소속 경찰관이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동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당시 쇼핑몰에 있던 목격자는 “갑자기 펑, 펑, 펑 소리가 들렸다”며 “누군가 선반을 넘어뜨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성명을 통해 “미네소타의 흉기 공격 집행자는 IS의 전사”라며 “그는 십자군 동맹의 시민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요구에 부응해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IS 주장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성남시, 1970년대 ‘광주대단지 사건’ 진상 규명 재추진

    성남시, 1970년대 ‘광주대단지 사건’ 진상 규명 재추진

    1970년대 초 서울 도시 빈민을 경기 광주(지금의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로 강제 이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이 성남시 주도로 추진된다. 성남시는 13일 ‘광주대단지사건 실태 파악 및 지원활동에 관한 조례’를 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5월 성남시의회 제218회 임시회의에서 부결된 ‘광주대단지사건 실태조사 및 성남시민 명예회복에 관한 조례안’을 일부 수정한 것. 성남시는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가 지적한 ‘국가사무 침해 논란’과 관련, 상위법과 상충하는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조례안은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사무범위 안에서 당시 형사처벌 받은 시민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1971년 8월 10일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은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 일대(1973년 성남시로 분리)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10만여명이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며 벌인 집단 저항이다. 수도·전기·도로·화장실 등 기본적인 생활기반시설은 물론 생계수단조차 없는 곳으로 내몰린 빈민들은 토지대금 일시 납부와 세금 징수 등을 독촉받자 성남출장소를 습격해 해당 지역을 일시 무정부 상태로 만들었다. 이후 이 사건은 ‘폭동’이나 ‘난동’으로 규정돼 초기 이주민들의 상처로 남았다. 조례안은 광주대단지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실태조사, 위원회 구성, 지원활동 등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해 당시 희생자 및 성남시민의 명예를 회복시키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함께 당시 처벌된 주민 22명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사면·복권, 보상 등이 정부시책에 반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광주대단지 사건은 오늘날 성남의 기반을 닦은 초기 이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한 사건이므로,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 잡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어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모발이식 수술받던 30대男 거리에서 난동…대체 왜?

    모발이식 수술받던 30대男 거리에서 난동…대체 왜?

    30대 남성이 모발이식 수술을 받다 돌연 거리로 뛰쳐나가 소리를 지르는 등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의 한 병원 건물 피부과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A(38)씨는 수술 직후 피 묻은 붕대를 감은 채로 수술실을 뛰쳐나갔다. A씨는 병원 앞 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다가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안 소방대원들이 오자 “경찰을 불러달라”며 소리쳤다. 경찰이 온 후에는 “가짜 경찰이다. 시민 여러분 도와주세요”라면서 40분간 소동을 피웠다. 경찰관은 당시 A씨가 눈에 초점이 없고, 비틀대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몸놀림을 보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A씨가 부분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은 뒤 수술실 내에서 회복을 위해 누워있던 중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국소마취제로 쓴 리도카인에 대해 일부 환자의 경우 거부반응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A씨가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년 전에도 A씨가 간이식 수술을 받은 직후 약간의 정신착란 증세가 있었다는 A씨 배우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마약반응검사에서는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로폰 투약한 50대 남성 초등학교 운동장서 자해 소동

    필로폰 투약한 50대 남성 초등학교 운동장서 자해 소동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유리병을 깨고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경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분 동안 자해 소동을 벌인 A(50·무직)씨를 붙잡았다. A씨는 유리병을 깨고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피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피해 달아나다가 붙잡혔다. 이 학교의 학생·교직원들은 A씨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다행히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자해 소동을 벌이다가 손가락과 발가락을 다쳐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를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씨 나빠 내리겠다” 제주 가는 항공기서 승객 난동에 국정원 출동

    “날씨 나빠 내리겠다” 제주 가는 항공기서 승객 난동에 국정원 출동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려던 항공기에서 한 탑승객이 갑자기 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여 이륙이 2시간가량 지연돼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79명이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공항공사와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쯤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들어선 뒤 탑승객 김모(32)씨가 “제주도 날씨가 나빠 출발할 수 없다”며 항공기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항공기는 탑승장으로 돌아갔고 보안규정에 따라 폭발물 처리반과 국가정보원 요원 등이 출동했다. 여객기는 폭발물 검색 등으로 예정된 출발시간보다 2시간 30분 늦은 오후 7시 50분에서야 제주도로 출발할 수 있었다. 국정원과 김포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은 김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날씨가 좋지 않아 제주도에 갈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국정원 등은 조사결과 특이점이 없어 김씨를 훈방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페에서 커피잔 던지고 난동 부리는 손님 체포(영상)

    카페에서 커피잔 던지고 난동 부리는 손님 체포(영상)

    술에 취해 카페에서 잔을 깨뜨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손님들이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배모(50)씨와 강모(46)씨를 붙잡아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 제주 노형동 소재 한 커피전문점에서 술에 취해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이에 종업원이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하자 욕설을 하며 머그컵을 바닥에 던져 깨뜨리고 30분간 영업을 방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신원을 확인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면서 욕설을 하고 경찰의 팔을 물어뜯고 머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에 흉기 들이댄 전남편 살해…대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목에 흉기 들이댄 전남편 살해…대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만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미끄러져 쓰러진 전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여성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모(44·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전 남편 문모(59)씨가 바닥에 엎질러진 술을 밟고 미끄러져 쓰러진 채 정신을 못 차리자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문씨는 조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하고, 이를 말리는 자녀들에게 “고아가 될 준비나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문씨의 반복된 폭력으로 이미 이혼한 상태였지만, 교도소에서 갓 출소해 지낼 곳이 없던 문씨가 조씨와 자녀들을 찾아와 함께 지내던 중이었다. 조씨는 문씨의 폭력과 살해 협박으로부터 자신과 자녀들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에 해당하거나, 오랫동안 가정폭력을 당해 우울증을 앓아 처벌 시 참작 사유인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문씨가 바닥에 쓰러짐으로써 (생명·신체 등에 대한) 침해 행위는 일단락돼 적어도 그 단계에서는 정당방위의 요건인 ‘현재의 부당한 침해’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살인만이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할 수 없다”며 “조씨가 범행 전후 상황을 비교적 명료하게 기억하고 있어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다”라고 판단,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조씨가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및 중증 우울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은 인정했지만, 정당방위는 인정하지 않으며 형량 역시 1심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만취에 차 훔쳐 몰고 무릎 깨물고…4개 혐의 적용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만취에 차 훔쳐 몰고 무릎 깨물고…4개 혐의 적용

    만취 상태에서 차량 2대를 잇달아 훔쳐 몰고 고속도로에서 난동을 부린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에게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충북 제천경찰서가 30일 술에 취해 남의 차를 훔치고 난동을 피우다 검거된 유모(33) 씨에게 자동차 등 불법 사용을 비롯해 4가지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자동차 등 불법 사용 외에 유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폭행, 재물손괴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8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한 펜션 앞에 주차된 남의 스타렉스 승합차와 인근에 세워져 있던 액티언 SUV 승용차를 잇달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 2대에 모두 키가 꽂혀 있었던 데다 유 씨가 차를 훔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해 절도 대신 자동차 등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현행법에는 권리자 동의 없이 타인의 자동차, 선박, 항공기 또는 원동기장치 자전차를 일시 사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돼 있다. 유 씨는 차를 버려두고 중앙고속도로로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검거되는 과정에서 김모(60) 씨의 무릎을 깨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인들과 함께 머물던 펜션에서 TV 선반을 발로 차 부순 행위에는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됐다. 유 씨는 펜션에 투숙하기에 앞서 지인의 결혼식 뒤풀이부터 술을 많이 마셔 만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2000년대 초반 국가대표를 지낸 유 씨는 모 대표 선수의 개인 전담 코치 자격으로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 현 국가대표 코치, 차량 절도 고속도 음주운전 난동 검거

    28일 오전 7시 40분쯤 중앙고속도로 충북 제천지역 부산방향에서 현직 수영 국가대표 코치 유모씨가 술을 마시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며 난동을 부리다 고속도로순찰 경찰차량에 검거됐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현직 수영 국가대표 코치인 유씨를 자동차 불법사용 및 교통방해 혐의로 입건 충북 제천경찰서 봉양파출소에 신병을 넘겼다. 현직 수영 코치인 유씨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훔쳐 달아났고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제천부근 도로를 걸어다니며 다른 차량들을 세우는 등 한동안 소란을 피우다 고속도로순찰대에 검거됐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한상의 본부장, 상점에서 여주인 폭행 난동

    대한상의 본부장, 상점에서 여주인 폭행 난동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이 술을 마시고 한 상점에서 여주인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MBN에 따르면 대한상의 본부장인 전 모씨가 한 여성과 함께 버스터미널을 찾았다가 터미널 상점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와 함께 있던 여성이 터미널의 한 가게에서 2000원짜리 껌을 샀다가 환불하는 과정에서 상점 여주인이 일행에게 불친절했다며 전씨가 난동을 부렸다. 터미널 보안 관계자는 “상판에 있는 물건들을 싹 그냥 떨어뜨려 버리니까 당연히 저쪽 분들은 왜 이러냐고 소리지르고 남자 분이 안에까지 들어가서 발로 차셨다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전씨는 계속 소란을 피웠다. 전씨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지구대에 너무 오래 있게 되는 게 제가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런데 그것도 실수였죠”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씨가 상점의 영업을 방해하고 재산 피해를 내면서 상점 여주인까지 폭행해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기소하지는 않았다. 전씨는 결국 합의금으로 200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사건 70대 여성청소원에 흉기난동 30대 “청산가리 먹었다”며 횡설수설

    안양 사건 70대 여성청소원에 흉기난동 30대 “청산가리 먹었다”며 횡설수설

    경기 안양 한 유흥가의 상가 건물에서 만취한 괴한 이모(33·편의점 종업원)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다. 이씨는 25일 병원에서 안양동안경찰서로 이송돼 조사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이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 관계를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했다. 앞서 이씨는 오전 8시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건물 70대 여성 청소근로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A(75·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75·여)씨는 부상했으나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직후 이씨는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담당 의사는 “음독한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 결과 이씨는 술에 취했을 뿐 음독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에 옮겨진 직후에도 이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19%의 만취 상태였다. 이씨는 경찰에 “어렸을 적부터 피해자들이 나를 괴롭혀서 흉기로 찔렀다”라고 횡설수설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이 이씨 행적을 조사한 결과, 이씨는 현장 인근 술집에서 지인들과 밤새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상태로 오전 7시 40분 이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에 “일행들을 찾으러 왔다”며 들어와 행패를 부리다가 업주에 의해 쫓겨났다. 이씨는 인접한 다른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가 주방에서 흉기를 갖고 나와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 주점 안에서 청소 중이던 A씨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현장인 주점 업주는 A씨 등에게 가게 청소를 요청해 A씨 등이 청소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밤새 이씨와 술을 마셨다는 지인들은 일부 확인됐다”며 “현재로선 속단하기 이르지만 이씨와 피해 여성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에 비춰볼 때 이씨와 피해 여성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A씨 등이 해당 건물에서 수년간 청소일을 해온 점으로 미뤄,이씨가 이 건물에 자주 오가다가 얼굴을 마주쳤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한다. 이씨에 대한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도심 술집서 만취 30대 남성 흉기 난동 70대 청소부 2명 사상

    경기 안양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70대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 동안경찰서는 25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상가건물 2층의 한 주점에서 청소하던 김모(75·여)씨와 홍모(75·여)씨를 흉기로 찔러 한명을 살해한 이모(35)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쯤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흉기로 김씨를 찌르고 있던 피의자 이씨를 테이저 건을 발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다른 피해자 홍씨는 이미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홍모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된 이씨가 극약인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담당의사는 음독 소견은 없다고 밝혔다. 만취한 이씨는 범행 전 7시 40분쯤 같은 건물 1층의 한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부엌칼을 가지고 나와 2층으로 올라간 뒤 청소 중이던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새벽까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씨의 혈중알콜 농도는 0.219%로 범행 전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이씨는 병원 후송과정에서 “어릴 적부터 피해자들이 자신을 괴롭혀 칼로 찔렀다”고 진술,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 사건 발생 주점서 흉기난동…청소원 여성 2명 사상

    안양 사건 발생 주점서 흉기난동…청소원 여성 2명 사상

    경기 안양의 한 상가 건물 2층 주점 안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다. 25일 오전 8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유흥가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한 남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건물 여성 청소근로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70·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65·여)씨는 부상했으나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흉기로 A씨 등을 찌르고 있던 괴한을 발견해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검거 직후 괴한은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담당 의사는 “음독한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피의자와 피해 여성 간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주점 업주가 A씨 등에게 가게 청소를 요청해 A씨 등이 청소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괴한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신병력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상가서 흉기 난동 사건…70대 피해자 1명 숨져(속보)

    안양 상가서 흉기 난동 사건…70대 피해자 1명 숨져(속보)

    25일 오전 8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상가 건물 2층에서 한 남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이 다쳤다. 여성 2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피의자는 현장 주변에서 검거됐으나 “음독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 최강 美에 먹칠한 거짓말

    라이언 록티(32) 등 미국 수영 선수들이 무장강도에게 당했다고 거짓 진술한 것은 주유소 시설을 파손해 경비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영국 BBC는 19일 브라질 경찰의 말을 인용해 록티를 비롯해 잭 콩거(22), 군나르 벤츠(20), 제임스 페이건(27) 등이 문제의 지난 14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주유소 화장실 문을 억지로 열려다 망가뜨려 출동한 경비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경찰관은 선수 중 한 명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고도 전했다. 경비원들은 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꺼내 미국 선수를 겨냥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얼마 뒤 주유소 관리자가 나타나 미국 선수들과 배상 문제를 논의했고 그들은 돈을 낸 뒤 떠났다. 록티 등이 노상 무장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완벽하게 다르다. 마리우 안드라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과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젊은 선수들의 실수를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드라다는 “그들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것이며 젊은 탓에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공공장소에서 수치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서 그들이 충분히 교훈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 선수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간 채 “IOC는 브라질 정부와 사법부를 신뢰한다. 브라질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만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밤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가 연행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콩거와 벤츠는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록티 등이 거짓말한 것은 주유소 난동 은폐하기 위한 것

    [리우] 록티 등이 거짓말한 것은 주유소 난동 은폐하기 위한 것

    라이언 록티(32) 등 미국 수영 선수들은 왜 권총강도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을까? 영국 BBC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유소 화장실 문을 억지로 열려다 고장내고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일행 넷 중 한 명이 이미 자신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실토했다고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경위는 이렇다. 지난 14일 오전 6시(이하 현지시간)쯤 록티를 비롯해 잭 콩거, 군나르 벤츠, 제임스 페이건 등 미국 수영 선수 넷이 리우 바하다티주카의 주유소에 들렀는데 한 명이 야외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으나 잠겨 있었다. 여럿이 달려들어 억지로 문을 밀다 고장을 냈다. 시설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무장한 경비원이 출동했고 미국 수영선수들과 맞닥뜨렸다. 경비원들은 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꺼내 미국 선수 쪽으로 겨냥하진 않았다. 조금 이따 주유소 관리자가 나타나 미국 선수들과 배상 문제를 논의했고 파손한 화장실 문을 수리할 돈을 지불했다. 얼마를 배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돈을 내고 곧바로 떠났다. 이런 경찰의 발언은 미국 수영 선수들의 진술과 완전히 다르다. 록티 등은 그날 새벽 대회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수영 대표팀 숙소에 다녀오다 택시 안에서 노상 강도를 당했다고 했다. 록티는 “경찰 배지를 단 사람들이 갑자기 택시를 세웠고, 그들 중 한 사내가 내 이마에 총을 겨눈 뒤 돈을 전부 빼앗아갔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칵 뒤집힌 것은 물론이다. 리우시 치안이 엉망이라는 망신살까지 겹쳤다. 하지만 록티가 이곳에서 한 말 다르고, 저곳에서 한 말 다른 것이 드러났고 선수촌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는 이들이 돌아올 때 전혀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는 행동이 담겨 있었고, 심지어 록티가 빼앗겼다고 얘기한 지갑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멀쩡히 있었다는 목격담까지 나왔다. 이에 따라 브라질 법원은 록티를 비롯한 미국 선수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리우를 떠나려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콩거와 벤츠를 내리게 한 뒤 연행됐다. 록티는 지난 15일 미국에 귀국했고, 페이건은 선수촌을 떠났지만 브라질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그렇다고 귀국한 것도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브라질 경찰이 미국 선수 둘이 탑승한 비행기를 멈춰 세우고 연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두 나라의 외교마찰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렇게 미국 선수들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반전이 이뤄졌다. 이들의 일탈을 어떻게 처벌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턱 낮춘 법률시장… ‘나홀로 깜깜이 소송’ 줄 듯

    문턱 낮춘 법률시장… ‘나홀로 깜깜이 소송’ 줄 듯

    # 70대 도매업자인 최모씨는 1000여만원을 떼어먹은 납품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몇 달간 답답한 나날을 보냈다. 변호사 수임료가 수백만원이라는 소문에 최씨는 ‘나홀로 소송’을 택하고 지인에게 물어 겨우 소장을 써냈다. 처음 열린 재판에선 변호사 없이 출석한 상대방이 “줄 돈이 없다”며 난동을 부렸다. 재판장은 일단 다음 재판기일을 잡았다. 최씨는 모두 3차례 열린 재판 때마다 법원을 방문해 증인 신청, 문서 송부 촉탁 등 소송 절차를 직접 묻고 다녀야 했다. 청구액이 2000만원을 넘지 않는 민사소액사건은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영역이지만 역설적으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에서 가장 소외돼 있는 ‘사각지대’로 꼽힌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어쩌다 한 번씩 가는 민사소액재판 법정은 거의 민원실 수준”이라며 “당사자가 신청 절차를 이해하지 못해 증인 신청에 반년 이상 걸리는 사건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전체 민사사건 가운데 민사소액사건은 수는 가장 많지만 변호사가 선임되는 비율은 가장 낮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2014년 민사소액사건은 모두 79만건으로, 이 가운데 원고나 피고 중 어느 한쪽이라도 변호사를 내세운 경우는 17.8%에 불과했다. 반면 소송액이 1억원을 넘어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합의부가 재판을 맡는 민사사건은 전체 5만 9000건 중에 78%가 원고나 피고 중 한쪽 이상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0만원 이하 소액사건 수임료를 50만~150만원으로 낮추기로 한 것은 변호사의 대폭적인 증가로 우리 법률 서비스 시장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8월 현재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는 모두 1만 7880명(휴업변호사 제외)이다. 올해 제5회 변호사시험을 통과한 예비변호사 1581명을 감안하면 내년엔 변호사 2만명 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사법시험 정원 확대와 로스쿨 확충에 따른 결과다. 이처럼 법률 서비스 공급이 확대되면서 최근엔 사건 수임이 여의치 않아 곤란을 겪는 변호사들이 9급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등 새 진로를 모색하는 사례까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법률 서비스 소비자 입장에선 그만큼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가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서초동의 또 다른 변호사는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한 변호사가 많을 것 같다”며 “수임료 50만~150만원은 사무실을 직접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가격이지만 경험이나 경력을 쌓기 위해 자원하는 변호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금융기관이 원고가 되는 민사소액사건들은 법적으로 대응만 잘하면 재판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사건도 많다”며 “더 많은 사람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게 되면 법률 서비스가 질적으로 나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오스트리아 열차에서도 60세 남성이 흉기난동

    독일과 스위스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16일 오전(현지시간) 열차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 승객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포어아를베르크주 슐츠 역을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이날 오전 독일 국적의 60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0대 승객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19세 청년은 배와 등을 찔렸고, 17세의 다른 피해자는 목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였으며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있지만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국경 근처로 이달 13일 열차 방화 사건이 벌어진 스위스 장크트 갈렌주와도 가깝다.  경찰은 열차가 슐츠 역에 도착할 무렵 19세 청년의 맞은편 자리에 앉아 있던 용의자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공격한 뒤 두 번째 피해자를 찔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역에서 용의자에게 최루 가스를 뿌리고 체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화 응대가 뭐이래…흉기 들고 병원 난동 40대 영장

    입원 문의전화에 대한 병원 측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병원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 전화를 걸어 알코올 중독증과 관련한 입원시 치료비를 문의하던 중 원무과 직원 김모(50)씨의 말투에 화가 나자 흉기를 들고 병원으로 찾아가 김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를 폭행한 후 부산 영도구의 자택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병원 상담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통해 강씨가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고 병원에 전화한 사실과 인적사항을 알아내 자택에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10여 년 전 부모가 숨진 뒤 홀로 살아온 강씨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강씨는 술을 자주 마셔 알코올 중독자가 됐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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