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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 in 비즈] ‘갑질’ 오너가3세 배려는 사치인가

    [비즈 in 비즈] ‘갑질’ 오너가3세 배려는 사치인가

    기업의 오너가(家) 자제들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직장에서 평생 험지(險地)를 뛰어야 간신히 얻을 수 있는 ‘임원’ 자리도 30대에 척척 오릅니다. 누가 봐도 초고속 승진인데, 회사에서는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홍보합니다. ‘흙수저’ 입장에서는 부럽기도 하고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사실 들지만 여기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식들에게는 나중에 ‘은수저’라도 물려줘야지”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이건 해도 너무하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울화통 터지는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밤에는 동국제강 오너가 3세인 장모(34) 이사가 와인바에서 양주병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려 재물손괴 협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술집에서 제공한 생일 케이크 값을 둘러싼 다툼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달 2일 과장에서 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그의 아버지 장세주 회장은 회사 자금을 빼돌려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의 형을 받은 상태입니다. 올해만 해도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한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기내 난동을 벌인 한 중소기업 오너의 아들 등도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죠. 2년 전에는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이 있었군요. 시민들이 이런 사건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기대해서가 아닙니다. 최소한 상식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 때문이죠. 특히 이들이 앞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이어 받을 오너가3세라는 점을 생각하면 ‘분노’는 ‘우려’로 바뀝니다. 한국의 대표 명문가로 꼽히는 경주 최부자 가문은 시집 온 며느리에게 3년간 무명옷만 입혔다고 합니다. 절약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것도 있지만, 보통 사람의 살림을 알게 하고, 부자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랍니다. 요즘 말로 하면 ‘공감 능력’을 키워 준 것이죠. 일부 기업 오너가에선 회사에 들어온 자녀를 주유소나 생산 현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보여 주기’ 아니냐고 폄하하지만 겨울철 주유구 앞에서 오들오들 떨어 본다면 공감 능력이 조금 더 길러지지 않을까요. ‘갑질’보다 찬바람 맞으며 일하는 직원들을 찾아가기를 오너가 3세들에게 권합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내 난동’ 임범준씨, 겨드랑이털 뽑힌 사연은?

    ‘기내 난동’ 임범준씨, 겨드랑이털 뽑힌 사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신청된 임모(34)씨에게 경찰이 마약 정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임씨가 난동 당시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변 검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약물 반응이 나오지 않자 정밀 조사를 위한 모근 검사를 실시했다. 3~4일 전에 투약한 약물만 확인되는 소변 검사와 달리 모근 검사는 6개월 전에 투약한 흔적도 잡아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임씨의 머리카락이 너무 짧아 뽑기 어렵자 경찰은 상대적으로 긴 겨드랑이 털을 채취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임씨는 지난 26일 경찰 출석 당시 짧은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었다. “왜 머리를 잘랐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임씨는 “아무래도 구속될 것 같아서 신변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잘랐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임씨가 마약 검사를 피하려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기도 했다. 임씨에 대한 모발 검사 결과는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뒤에 나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 난동에 테이저건 적극 사용”

    대한항공 “기내 난동에 테이저건 적극 사용”

    대한항공이 최근 발생한 승객 기내 난동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기내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테이저건 사용 등 상황 대처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객실훈련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내 안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승객이나 승무원의 생명 또는 신체의 긴급한 위험이 있거나 비행 안전 유지가 위태로운 경우 등 중대 사안에만 쓸 수 있었던 테이저건을 기내 난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게 매뉴얼을 손질했다. 실제 객실과 똑같은 모형을 만들어 상황을 제압하는 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관리자급인 객실사무장과 부사무장의 훈련 횟수를 연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연 1회는 외부 전문가로부터 위탁교육을 받게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기내 난동 사고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테이저건 사용 규정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항공보안법상 기내 난동에 대해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게 매뉴얼을 바꿨지만, 법률상 기내 난동은 흡연과 폭언, 고성방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규정이다. 이 때문에 자칫 테이저건을 사용한 승무원이 과잉 대응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결국 승무원이 언제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는지, 상황별로 규정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는 안전 대책 강화에 대한 대략적인 개선 방향을 밝힌 것”이라면서 “현장 책임자인 사무장들의 의견을 모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책을 구체화해 매뉴얼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0만원짜리 케이크에 ‘욱’…술집서 난동 부린 동국제강 이사, 사과문 발표(전문)

    30만원짜리 케이크에 ‘욱’…술집서 난동 부린 동국제강 이사, 사과문 발표(전문)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장선익(34) 동국제강 이사가 27일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동국제강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선익 이사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심려를 더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문을 전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 이사는 사과문에서 “우선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심적,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당사자분들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임직원들에게도 사죄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각고의 구조조정을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큰 상실을 드린 점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거듭해서 사죄 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 이사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이사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용산구의 한 술집에 지인 4명과 들어갔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술이 있는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날 모임은 장 이사의 생일을 맞아 마련됐는데 술집에서 케이크를 사다 주면서 30만원을 요구하는 바람에 실랑이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이사는 지난 2일 동국제강 과장에서 이사로 3단계 승진하면서 신설 부서인 비전팀의 팀장을 맡았다. < 사과문 전문 >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백배 사죄하며 깊이 반성합니다. 우선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심적,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당사자분들께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보도된 대로 지난 26일 밤 제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떠한 변명을 해도 제 잘못이 분명하기에 진심으로 깊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각고의 구조조정을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큰 상실을 드린 점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 기사를 보고 걱정하시고 마음 아팠을 임직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주셨는데, 이렇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언제나 모범을 보이라고 지도해주신 집안 어른들과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동료들께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죄송스러움과 착잡함이 앞섭니다. 또한 관련 산업계와 지인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거듭해서 사죄 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27일 장선익 드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 난동으로 경찰 입건…이유보니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 난동으로 경찰 입건…이유보니

    국내 대기업 회장 아들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동국제강 이사 장모씨(34)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모씨는 동국제강 이사이자 장세주 회장(63)의 장남이다. 장 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급 양주 4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술집에서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케이크 값으로 3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면서 “무리한 가격으로 장 이사와 술집 측이 실랑이가 벌어졌고 기물 파손에 이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장 이사가 파손한 물건 값을 변상하고 술집 측과 합의했다. 단순 재물 손괴 사건으로 마루리됐다. 추가 조사는 없지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 난동으로 경찰 입건…이유보니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 난동으로 경찰 입건…이유보니

    국내 대기업 회장 아들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동국제강 이사 장모씨(34)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모씨는 동국제강 이사이자 장세주 회장(63)의 장남이다. 장 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급 양주 4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술집에서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케이크 값으로 3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면서 “무리한 가격으로 장 이사와 술집 측이 실랑이가 벌어졌고 기물 파손에 이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장 이사가 파손한 물건 값을 변상하고 술집 측과 합의했다. 단순 재물 손괴 사건으로 마루리됐다. 추가 조사는 없지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에 탑승 거절 통지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에 탑승 거절 통지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이력이 있는 승객들의 탑승을 거절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항공 트레이닝 센터에서 기내 안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기내 폭력전과자, 음주난동자는 탑승을 거절할 것”이라며 “자체적인 블랙리스트가 있지만 관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승객은 탑승을 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임모씨가 이달과 내달 예약한 탑승에 대해 거절을 통보했다. 대한항공이 고객 탑승을 공식적으로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난동 및 폭력을 행사한 탑승객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기내 난동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도록 남자 승무원을 더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테이저건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승무원에 대한 항공보안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기내 난동 제압은 이렇게’

    [서울포토] ‘기내 난동 제압은 이렇게’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포승줄을 이용한 기내 난동승객 제압술 훈련 시연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경찰, 대한항공 난동 30대 오늘 영장 신청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산 임모(34)씨에 대해 27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480편 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주먹으로 옆자리 승객 장모(56)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부에서 제기된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임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간이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날 경찰에 출두해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인사한 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기내 난동 임모씨 27일 영장 청구…마약 투약 의혹도 조사

    기내 난동 임모씨 27일 영장 청구…마약 투약 의혹도 조사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산 임모(34)씨에 대해 27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KE480편 비지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주먹으로 옆자리 승객 장모(56)씨 얼굴을 때리는 등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부에서 제기된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임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간이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를 제지하던 박모(36)씨 등 여승무원 2명의 얼굴과 정강이를 때리고, 출장차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자신을 말리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침을 뱉고 정강이를 걷어차기도 했다. 승무원들은 1990년대 팝 발라드 황제인 리처드 막스 등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임씨를 기내에서 현행범으로 체포, 여객기가 착륙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믹스는 당시 상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사건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날 경찰에 출두해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인사한 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회색 모자를 눌러 쓴 채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변호인을 대동했다. 임씨는 국내 화장용품 제조업체 대표의 아들이자 임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화장품용 브러시 등을 제조·수출하는 회사로 중국과 베트남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임씨는 지난 9월에도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의자를 부수고 승무원들을 때렸다가 베트남 현지 경찰에 인계돼 베트남 법원에서 벌금 200달러를 선고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국내에서도 피소돼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가짜뉴스’ 때문에...파키스탄-이스라엘 ‘핵 위협’ 해프닝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가짜 뉴스’를 실제 뉴스로 착각해 이스라엘에 핵 위협에 가까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파키스탄의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격퇴 역할을 언급하며 핵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이스라엘은 파키스탄 역시 핵보유국이란 사실을 잊은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아시프 장관은 지난 20일 ‘AWD뉴스’라는 웹사이트에 올라온 한 기사를 보고 이러한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는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파키스탄이 시리아에 지상 병력을 파견할 경우 파키스탄을 핵 공격으로 파괴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 기사가 지난 5월 사퇴한 야알론 전 장관을 현 장관으로 잘못 기재하는 등 내용 모두가 거짓인 가짜 뉴스로 판명됐다. 이스라엘 국방부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야알론 전 장관은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언급한 내용의 말을 하지 않았다. 아시프 장관이 인용한 기사 내용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격앙된 반응을 보인 아시프 장관을 조롱하는 글들이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AWD뉴스’ 사이트에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상대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라는 황당한 뉴스도 올라와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아시프 장관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촌극으로 비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두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짜 뉴스를 철석같이 믿은 총격범이 미국 워싱턴DC의 한 피자가게에서 총기 난동을 부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마약 한 적 없다”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마약 한 적 없다”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 임범준(34)씨가 26일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날 오전 항공보안법 위반 및 상해 혐의를 받는 회사원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임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경찰대 청사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마약을 한 적도 없고, 전혀 한 적도 없다”며 “검사를 하신다면 바로 제가 검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 “아버지께서도 저의 행동에 크게 실망하셨다”며 “앞으로 저의 잘못된 성향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죄했다.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쯤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 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은 한국인 A(56)씨의 얼굴을 1차례 때리는 등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in 비즈] 국내선 조종사 1명 파업에 15% 감편한 대한항공

    [비즈 in 비즈] 국내선 조종사 1명 파업에 15% 감편한 대한항공

    “회사는 국민들께 사과하고 파업을 중단하라.” 지난 22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파업 첫날 출정식에서 회사가 오히려 소비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파업 주체인 조종사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파업을 중단하라고 하니 어찌된 영문일까요. 현재 조종사 노조 조합원 중 약 15%인 189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중 국내선에서는 단 한 명의 조종사만 파업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는 1차 파업 기간인 31일까지 국내 노선 741회 중 111.5회(15%)를 감편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은 1293회 중 24회(2%)만 감편 운항합니다. 국내선 조종사는 한 명밖에 이탈이 없는데 국제선에 비해 월등히 감편 횟수가 많자 조종사 노조는 “사측이 탑승률이 낮은 국내 내륙 노선 등을 의도적으로 줄였다”고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국제선도 사우디 리야드 노선처럼 탑승률 저조로 돈이 안 돼 내년 2월 운휴(운항 잠정 중단) 노선 등을 일부러 결항시켰다”면서 파업을 빌미로 수익 보전에 나섰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로 대체 가능한 단거리 노선과 하루 2회 이상 운항하는 노선 위주로 감편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노사가 한 치의 양보 없이 ‘강대강’으로 치달으면서 11년 만에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서로 으르렁대기만 하니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 마음도 편치 않을 겁니다. 기내 난동 사건으로 옆에 있던 멀쩡한 대기업 임원이 폭행을 당한 게 엊그제 일입니다. 승객들은 과연 국적기 프리미엄을 주면서까지 비싼 값을 주고 대한항공을 이용해야 하는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노사가 한목소리로 주장하는 ‘비행 안전’이 공허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노조는 1차 파업이 끝나면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또 2차 파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단, 사측이 태도를 바꿔 임금 인상안(1.9%)에서 단돈 1000원만 올려줘도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떼 쓰는 노조에 끌려다닐 수는 없지만, 1000원 때문에 국내 1위 항공사의 품격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내년에는 대한항공 노사가 싸우지 말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26일 오전 경찰 출석

    ‘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26일 오전 경찰 출석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린 A씨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항공보안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34살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는 물론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임 씨는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국내 미용용품 제조업체 대표의 아들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기내 난동/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기내 난동/강동형 논설위원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기내 난동’은 범죄행위다. 항공 범죄에는 항공기 납치나 항공기 폭파 기도 등 중대한 테러 행위도 있지만 폭행과 성희롱, 폭언과 질서문란 등 일반적인 범죄도 포함된다. 가벼워 보이는 범죄라 하더라도 엄하게 다스리는 것은 안전 운항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항공기 난동 사건은 승객의 증가에 따라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 보안 검색과 처벌이 강화되면서 기내 난동 행위는 다소 줄었다가 최근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내 난동 건수는 2012년 191건, 2013년 203건, 2014년 364건, 2015년 460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장으로 과거에는 어물쩍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도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대기업 임원이던 황모씨는 2013년 미국 출장길에 승무원들에게 온갖 진상 짓을 하다 미국 경찰에 인계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기내 난동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땅콩 회항’ 사건이다.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를 하던 기내에서 승무원의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것도 모자라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됐다. 이 사건은 갑질 논란과 함께 지금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하나의 사건의 장본인은 인기 가수 바비킴이다. 그는 작년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성희롱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경찰과 세관의 조사를 받아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뒤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바비킴의 난동에는 좌석 발권을 잘못한 대한항공의 실수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그의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기내 난동이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기내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임모씨가 술에 취해 1시간 이상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인계됐다. 이 소식은 미국의 유명 팝가수 리처드 막스 일행의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경찰은 임씨를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가족에 인계했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재소환 방침을 밝혔다. 기내 난동 승객에게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처벌이 너무 약하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상천외한 난동 사건이 모두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회사 측은 리처드 막스 일행이 지적한 대로 “승무원들이 상황 대비에 미숙했고, 난동 승객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흘려들어선 안 될 것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사설] 국정 과도기 공직범죄·복지부동, 엄단해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촉발된 국정 혼란기에 공직자들의 범죄와 비리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한 외교관의 추태뿐만이 아니다. 공직자들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흉기 난동, 폭력, 음주운전 등 갖가지 범죄를 저질러 구속 기소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자지단체장부터 수습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한다.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그럴수록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실상은 그 반대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장관회의에서 전 칠레 주재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각 부처 장·차관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지금 공직사회의 일탈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국정 혼란을 틈타 공무원들의 비리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최근 한 직원의 승진을 위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검찰에 고발됐다. 김모 광주시장 전 비서관은 광주시 납품 계약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북 성주군 공무원 20명은 군의원들과 대낮에 7시간 넘게 술판을 벌였다. 강원도 춘천시청 한 수습 공무원은 출근 첫날 회식 자리에서 상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난동을 부렸다. 사실 공무원들의 이런 비리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발생한 공직자들의 비리와 부정부패이기에 예사롭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김영란법’으로 바짝 긴장하던 공직사회가 이제 조였던 나사가 풀린 듯 점차 느슨해지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공직사회가 전반적으로 무너져 버린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전국적으로 번진 AI가 ‘계란 대란’으로 이어진 것도 공직 기강의 해이가 빚은 인재(人災)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지금 라면 등 각종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지자체의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민생 챙기기로 불안해하는 민심을 다독거려야 할 공직자들이 오히려 각종 비리나 복지부동으로 국민의 염장이나 질러서야 되겠는가. 지금 정치권은 계파 싸움을 벌이며 개헌 타령을 하며 국민의 생활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권력 다툼에 열중하고 있다. 국민이 기댈 곳은 정부밖에 없다. 국가적 위기의 극복을 위해 관가가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재무장하지 않으면 자칫 나라가 휘청할 수 있다. 비리로 적발된 공무원에게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로 다스려 국정 공백과 정책의 표류를 막아야 하는 이유다. 그 중심에 황 대행이 있다. 황 대행은 이번이 마지막 공직이라는 각오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
  • 넘어진 통학버스서 유치원생 구조·금은방 강도 제압… 사건·사고 현장 ‘올해의 의인’ 16명

    지난 8월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통학버스가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넘어졌다. 뒤따르던 차에 있던 김호신(63)씨는 차를 세우고 차량에 비치한 안전망치로 버스 뒤쪽 유리를 깼다. 신황수(50)씨 역시 차에서 뛰어내려 김씨를 도와 깨진 유리를 발로 차 부수고 버스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신속하게 차 밖으로 옮겼다. 이들 덕분에 유치원생 21명은 큰 부상 없이 아찔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경찰청은 김씨와 신씨 등 사건·사고 현장에서 범인 검거와 인명 구호에 기여한 16명을 올해의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하고 전국 지방경찰청별로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지방경찰청이나 경찰서별로 용감한 시민상이나 표창장을 수여한 적은 있지만 경찰청 차원에서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강도를 발견해 검거를 도운 대학생 엄모(23)씨도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됐다. 금은방 앞을 지나던 엄씨는 누나와 함께 금은방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가 강도의 팔을 붙잡고 제압했다. 당시 경찰은 엄씨 남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려고 했지만 엄씨는 “큰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대구 수성구 원룸건물에 화재가 나자 호실마다 문을 두드리며 화재 상황을 전파한 박지훈(23)씨도 감사패를 받았다. 보안업체 직원인 박씨는 인근을 순찰하던 중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살려 달라는 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에 실려 있던 사다리를 이용해 입주민을 구조했다. 이 소리에 깬 다른 주민들도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등 화재를 알려 모두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 5월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도둑이야’라는 비명을 듣고 뛰어가 범인을 체포한 태권도 사범 김락규(27)씨, 부산 중구 광복동 시장 골목에서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을 제압한 상인 김모(52)씨 등도 감사패를 받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 ‘대한항공 기내 난동 男’에 출석 통보…마약 혐의도 수사

    경찰, ‘대한항공 기내 난동 男’에 출석 통보…마약 혐의도 수사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의 피의자에게 경찰이 출석을 통보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를 받는 회사원 A(34)씨에게 “오늘 중으로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A씨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변호사와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A씨를 소환하면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A씨가 당시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양지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테러로 얼룩진 2016년

    휴양지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테러로 얼룩진 2016년

    올해도 세계는 무고한 민간인을 향한 테러로 얼룩졌다.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테러와 세계적인 휴양도시 프랑스 니스 테러, 그리고 최근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까지 세계인은 안전지대 없는 테러 공포에 떨어야 했다.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한 해 동안의 테러 사건들을 돌아봤다. ●터키 터키에서는 2~8월 사이에 주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연쇄 테러를 벌였다. 각각 41명, 30명 이상이 숨진 6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테러와 8월 결혼 축하 파티장 테러의 경우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지난 10일 밤 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 있는 축구팀 베식타스 홈구장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연이어 발생, 경찰 27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66명이 다쳤다. ●프랑스 7월 16일 혁명 기념일 축제가 진행 중이던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25t 트럭이 휴양객들 사이를 질주,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했다. 범인은 프랑스 영주권을 지닌 튀니지 출신 이슬람 신자 모하마드 라우에지 부엘이며 약 2㎞ 가량을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총기를 발사하던 끝에 사살됐다. 추후 IS는 부엘이 IS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 지역의 성당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성당 신부가 피살됐다. 용의자 2명은 직접적으로 IS와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IS의 사상에 동화된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알려졌다. 이는 IS가 서구권 종교시설에 감행한 첫 번째 테러로 기록됐다. ●벨기에 3월에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국제공항 및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졌다. 이 테러 역시 IS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2015년 파리 테러 용의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IS 소속 살라 압데슬람이 앞서 체포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분석된다. ●독일 유럽 국가 중 ‘테러 안전지대’로 불렸던 독일에서도 2016년엔 수차례의 테러가 벌어졌다. 7월 18일에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뷔르츠부르크에서 열차에 탄 아프가니스탄 출신 10대 난민이 도끼 등 흉기를 휘둘러 승객 4명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됐다. 독일 경찰은 범인 거처에서 손으로 직접 그린 IS 깃발을 발견하는 등 범인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같은 달 22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 내부 및 인근에서 18세 이란계 독일인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자살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부터 2일 뒤인 24일 밤에도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의 와인바에서 자폭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용의자가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조사결과 범인은 IS에 충성을 맹세한 추종자로 밝혀졌으며, 근처의 콘서트장에 진입하려다 실패하자 표적을 바꿔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9일 오후 8시 14분 베를린 서부의 유명 관광지 브라이트샤이트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 곳을 찾은 수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시간이 순식간에 충격과 공포의 시간으로 돌변했다. 19t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진해 12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다쳤다.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수사당국은 ‘트럭 테러’로 보고 사건 용의자로 튀니지 출신의 아니스 암리(24)를 지목하고, 암리에게 현상금으로 10만 유로(1억 2459만원)를 내걸었다. 암리 역시 이슬람 국가(IS)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6월 12일 새벽 미국 올랜도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49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쳤다. 용의자 오마르 마틴은 이슬람교도이며 범행 직전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IS와의 직접적 연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7월 댈러스에서는 백인 경찰관에 대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5명이 사망하고 경관 7명 및 민간인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연이어 벌어진 백인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열린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 Matter) 시위 도중 발생했다. 범인인 미군 출신 흑인 남성 마이카 존슨(25)은 경찰과의 협상에서 ‘최근 사건들로 인해 백인들에 분노했다. 백인들, 특히 백인 경관들을 죽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치하던 경찰은 무인 로봇에 폭탄을 장착한 뒤 범인에 접근시켜 원격으로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범인을 사살했으며 이는 미국 영토 내에서 테러범 사살에 로봇을 사용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는 1월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테러는 수니파인 IS와 탈레반 등 테러단체에 의해 시아파, 군경, 민간인,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사원, 정부청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자행됐으며 7월 23일 시아파 소수집단 시아파 하자라족 시위대를 겨냥한 자폭테러의 경우 80명이 사망하고 231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지난 9월 파키스탄 북서부 지방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3월에는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 행사가 열린 어린이 공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어린이와 여성을 다수 포함한 6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들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파키스탄탈레반(TTP)의 소행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라크 이라크 역시 계속해서 벌어지는 테러공격에 신음하고 있다. 공격은 주로 시아파 세력을 대상으로 인구 밀집 상황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번화가에서 일어난 자폭테러는 325명의 사망자를 내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이 사건 이후 치안을 담당하는 이라크 살렘 알갑반 내무장관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인도네시아 지난 1월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IS 소속 테러범들이 테러 공격을 가했다. 5명의 범인들은 자폭 공격 뒤 쇼핑몰 내부의 카페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끝에 모두 사살됐으며 이 사건으로 네덜란드 관광객 1명과 인질을 도우려던 현지인 1명이 사망했다. 이 테러는 IS가 동남아 지역을 공격한 최초 사례다. ●방글라데시 지난 7월 1~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해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등을 포함한 외국인 20명이 사망했다. 범인들은 급진적 이슬람 사상에 빠져 범행을 벌였으나 모두 집권 여당간부 아들, 외국계 기업 이사 아들 등 부유층이었으며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인물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범인들이 자국 내 자생적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 JMB의 일원이라고 밝혔으나 IS에서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성명을 내 범인들의 소속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소말리아 소말리아에서도 2~12월 사이에 폭탄테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매 차례 10~20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다. 이슬람 반군조직인 알샤바브는 이들 테러가 모두 자신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인격모독+야근수당 없음”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D물산의 갑질

    “인격모독+야근수당 없음”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D물산의 갑질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다 잡힌 남성이 국내 기업 D물산 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 회사에서 일했던 직원이 쓴 회사 후기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 정보 및 후기를 공유하는 사이트 잡플래닛에 지난 10월 D물산 후기글이 하나 올라왔다. 이 기업은 평점 5점 만점에 1점이라는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작성자는 “베트남과 중국에 공장이 있는데 해외 공장에 비해 직원이 없다”면서 “본인 직무 외에도 잡다한 일을 다 해야해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 체계가 없고 사내 분위기가 수직적”이라고 적었다. 이어 D물산의 장점에 대해서는 “신입에게도 연차 10일 제공, 점심 식대 10만원을 월급 외에 지급한다”고 했다. 단점에 대해서는 “가족회사, 야근수당 없음, 퇴근시간 30분 전에 일이 들어옴, 근무하며 매우 심한 인격모독을 당하기도 함, 월급이 1~2일 늦기도 함”이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을 기계 부품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눈 닫고 귀 닫은 경영체제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D물산은 앞서 중국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현지 여직원의 뺨을 신발로 때려 중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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