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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예산군 ‘컬래버’… 예산시장 한 달 만에 10만명 몰렸다

    백종원·예산군 ‘컬래버’… 예산시장 한 달 만에 10만명 몰렸다

    “장날이 아니어도 손님이 많이 와유. 미어터지는 백종원 가게에서 자리를 못 잡은 손님들이 여기로 발길을 돌리는 거쥬. 동네 사람들까지 오랜만에 ‘사람 구경’한다고 나와유.” 지난 9일 오전 10시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오일장터에서 만난 최영자(80)씨는 점심용으로 소머릿고기를 썰면서 이같이 말했다. 20년 넘게 국밥집을 하는 최씨의 식당은 백종원(57)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산상설시장에서 300m쯤 떨어져 있다. 상설시장은 물론 근처 오일장터에도 ‘백종원 효과’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지붕이 있는 2층짜리 허름한 상설시장으로 들어서자 평일인데도 손님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981년 지어진 이곳은 ‘장옥’(비 등을 피할 수 있게 만든 가게)이라고 불렸다. 지난달 9일 이곳에 백종원 가게들이 문을 열었다. 한 달 만에 예산시장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 김천에서 아내와 함께 승용차로 2시간 30분을 달려 왔다는 김진희(43·자영업)씨는 장옥 마당에서 쟁반에 부속고기를 들고 10분 넘게 서 있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 가게에서 고기 등을 사 탁자와 의자가 갖춰진 마당에서 구워 먹는다. 마당이 가로세로 40m 정도 됐지만 빈자리가 없었다. 김씨는 “백종원이 음식점을 냈다기에 왔다”면서 “우리 동네 재래시장은 썰렁한데 여기는 어린 시절 장터처럼 사람 냄새가 난다”고 했다. 백종원 가게마다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마당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장예지(30)씨는 “충남 서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멸치국수를 먹었는데 맛있다”면서 “그런데 자리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의자 하나만 비어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앉아 젊은이들은 어쩔 수 없이 일어선다”고 했다. 백 대표는 장옥 내 빈 점포 5곳을 사들여 리모델링했다. 옛 시장터 가게 그대로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금오바베큐’, ‘신광정육점’, ‘선봉국수’, ‘시장닭볶음’, ‘불판빌려주는집’이란 간판을 새로 달고 닭바비큐, 부속고기, 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등을 팔고 있다. 백 대표가 고향의 시장이 죽어 가자 예산군과 손잡고 부활시킨 것이다. 국밥·국수집이 즐비한 시장통 도로를 아예 ‘백종원거리’로 불렀다. 예산 고유의 맛을 살리는 메뉴로 구성했고 식재료도 지역 농특산물을 썼다. 장날에만 200명, 평일은 20~30명밖에 찾지 않던 시장은 백종원 가게가 문을 열자 평일 수천명, 주말 1만명 안팎이 몰리고 있다. 백 대표 가게만 붐비는 게 아니다. 장옥 내 100여 가게 중 상당수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49년간 ‘먹태’ 등을 팔아 온 대흥상회 주인 안흥순(71)씨는 “백 대표 권유로 맥반석 오징어·쥐포를 구워 파는데 하루 100만원어치가 나간다”면서 “무엇보다 시장에 젊은이들이 넘쳐나서 보기 좋다”며 활짝 웃었다. 천홍래 예산군 혁신전략팀장은 “장사가 잘되자 장옥 상가 공실률이 50%에서 30%로 줄었고, 빈 가게를 임차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음식점 외 다른 가게도 덩달아 좋아졌다. 오일장터에서 신발 가게를 하는 조모(47)씨는 “젊은이들이 백종원 식당을 찾았다가 우리 가게에도 들러 도시에서 보기 힘든 농업용 장화 등을 신기한 듯 만져 본다”면서 “열에 한 명은 사 간다”고 말했다. 장터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도 지난해 12월 4만 2704명에서 지난달 6만 5957명으로 54%나 증가했다. 예산 재래시장 열풍이 거세게 불자 경북도, 충북도의회, 전북 군산시, 울산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고 있다. 예산군은 열풍을 잇기 위해 오는 3~4월 장옥 안의 가게 4곳을 리모델링해 추가로 열고 인근 폐교를 매입해 전통주 체험단지를 만들어 백 대표에게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천 팀장은 “우선 ‘화장실이 지저분하다’, ‘마당 바닥이 울퉁불퉁하다’ 등 방문객 불만부터 해소하겠다”며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 대법 “핸드폰 압수수색 ‘검색어’ 써내라”… 檢 “수사 방해” 격분

    대법 “핸드폰 압수수색 ‘검색어’ 써내라”… 檢 “수사 방해” 격분

    행정처, 개정안 檢의견 조회 요청영장집행 ‘검색 대상 기간’도 포함檢 “피의자에게 정보 주라는 것”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기 위해서는 ‘분석 검색어’ 등을 써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법원의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을 두고 검찰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은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수사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근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휴대전화 등에 있는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기 위해서는 영장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와 ‘검색 대상 기간’과 같은 영장 집행계획을 써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해당 형사소송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검찰에 의견조회를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9일 대법원으로부터 해당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대검찰청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일선 청의 의견을 파악해 취합을 요청했고, 대법원의 의견조회 회신 기한 전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형사소송규칙이 법원이 추진하는 내용으로 개정되면 범죄 피의자들이 숨겨 놓은 전자정보 증거를 더 찾기 어려워지고 수사 밀행성(비밀성)에도 어긋난다고 본다. 예컨대 마약 사건에서 ‘대마’나 ‘필로폰’ 등을 검색어로 정해 압수수색영장을 받았다면 피의자의 컴퓨터에서 각각의 은어인 ‘풀떨’, ‘아이스’ 등으로 기재된 파일은 검색 및 압수가 어려울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색어를 제한하는 경우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확보가 원천적으로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피의자의 압수수색 참여권 강화 방안 등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약 없는 전자정보 압수수색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으니 최소한의 제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증거인멸이나 수사 방해까지 될 수 있다”고 했다.
  • 김기현 “대선 욕심 있는 분, 당대표 되면 尹 탄핵” 파문

    김기현 “대선 욕심 있는 분, 당대표 되면 尹 탄핵” 파문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안 의원이 12일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할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이던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가 당 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상적이고 공정한 전대를 촉구하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 용인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탈당이나 탄핵 등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가 나온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방문한 이준석 전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 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 이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하셨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말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안 후보는 민주당과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해 “제 출마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현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겠다고 했다.
  • “연봉 2억원, 킬러본능 필요”…美 ‘쥐잡는 공무원’ 필요할 때

    “연봉 2억원, 킬러본능 필요”…美 ‘쥐잡는 공무원’ 필요할 때

    미국 뉴욕시가 쥐 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에서 쥐가 잠든 사람 몸을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한국시각) 뉴욕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쥐 개체수가 2021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은 뉴욕 지하철 안에서 찍힌 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쥐가 지하철석에 앉아서 자고 있는 남성의 발에 오르더니 팔을 타고 어깨까지 단숨에 올라간다. 이상한 기척에 잠에서 깬 남성은 쥐를 발견하곤 화들짝 놀라며 벌떡 일어난다. 지난해 뉴욕에서 약 6만건의 쥐 목격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2021년 3만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욕 시내에 쥐 떼가 더욱 활개를 치면서 과거보다 시민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시가 살포한 쥐약 때문에 애먼 반려견들이 목숨을 연이어 잃는 등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쥐 떼로 인한 뉴욕시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뉴욕, 쥐떼와의 전쟁 선포…‘쥐 잡는 공무원’에 고액 연봉 쥐로 인한 피해가 커지다 보니 뉴욕시는 지난해 12월 연봉 12만~17만달러(약 1억5000만~2억2000만원)를 걸고 ‘쥐를 잡는 공무원’을 별도로 구하기도 했다. CN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장 에릭 아담스는 최근 “쥐 담당 공무원을 찾습니다”라는 이례적인 구인 공고를 내걸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내가 쥐보다 더 싫어하는 것은 없다”며 “쥐와 싸우는 데 필요한 추진력, 결단력, 킬러 본능이 있다면 꿈의 직업이 여기에 기다리고 있다”고 적혀있다. 또 지원 자격으로 “뉴욕에 서식하는 쥐 떼와 싸우기 위한 ‘킬러 본능’과 신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액의 연봉인 만큼 업무는 쉽지 않아 보인다. 뉴욕시 쥐 담당 공무원이 처리할 도시의 쥐들은 200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잠금장치가 달린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쥐는 줄지 않고 있다.뉴욕시위생국은 쥐 떼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파악해 ‘쥐 억제 구역’을 설정하고 쥐 떼 출몰 상황을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쓰레기 배출 시간을 지정하도록 했고, 쥐덫 설치 등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한편 보건부는 쥐가 음식을 오염시키고 렙토스피라증 질병을 확산시키는 등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렙토스피라증은 쥐 등 야생동물의 소변을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증으로, 발열과 두통, 오한, 종아리 및 허벅지의 심한 근육통, 안구 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 “불륜남 아이 낳고 사망” 출생신고 어쩌나…지자체 직권등록 검토

    “불륜남 아이 낳고 사망” 출생신고 어쩌나…지자체 직권등록 검토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청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한 산모가 아이를 낳고 숨졌다. 그런데 이 아이는 아직도 출생신고가 안 됐다. 아무도 아버지라고 나서지 않는 상황 때문이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산모의 남편 A씨는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이 아이를 올릴 수 없다며 출생신고를 거부하고 있다. A씨에게도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아이가 자신의 친자녀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전자 검사까지 마친 상태다. ‘아이 친부’ 불륜남, 출생신고 대신 못해 A씨에 따르면 숨진 아내는 생전 가출한 뒤 외도를 했고 부부는 이혼소송 중이었다. 즉, 아이의 친부는 A씨가 아니라 아내의 불륜남이다. 그러나 법적인 아버지는 불륜남이 아닌 A씨다. 민법상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조항 때문이다. 불륜남에게는 이 아이를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릴 의무나 권한이 없다. 법적인 아버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출생신고를 대신할 수도 없다. 게다가 이 불륜남은 외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생신고 안 되면 법적 보호 일절 불가능 문제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으면서 아이가 법적인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생신고가 이뤄져야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데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신분이라 이러한 절차가 아예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산부인과 병원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아이 아버지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며 아동유기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행법상 출생신고는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A씨가 인터넷에 글을 올려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한 배경이다. 청주시는 일단 피해아동쉼터에 아이를 맡긴 상태다. ‘친생자 부존재’ 소송도 출생신고 이후 가능 A씨는 출생신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로서는 일단 출생신고를 직접 하는 것이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이다. 친생자 관계 부존재 청구 소송을 통해 “내 아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이를 인정받는 판결을 받으려면 역시 아이의 출생신고가 완료돼야 가능해진다. A씨가 이 절차를 밟아 친자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는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라 있던 이 아이에 대한 기록이 말소된다. 혼외자로 간주되면서 사망한 어머니의 가족관계등록부로 옮겨진다. 그 이후에는 청주시가 나서서 양육시설·위탁가정 선정 등 보호 절차를 밟게 된다. 문제는 소송 등에 들어가는 일체의 비용과 시간, 그리고 정신적 고통은 오롯이 A씨 몫이라는 점이다. 출생신고 거부시 지자체가 직권 등록 만약 A씨가 출생신고를 계속 거부한다면 청주시가 나서서 A씨에게 독촉장을 몇 차례 보내고, 관할 법원에 직권 기록 허가를 신청하게 된다. 법원의 허가가 난다면 청주시가 A씨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아이 출생신고를 강제로 하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A씨 입장에서는 가슴이 터지도록 답답하겠지만 출생신고를 한 이후 대책을 찾는 게 법적 절차”라며 “신속히 조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버림받는 일본경제...日국민 스스로 생존해법 찾아야” 美투자가 경고 [김태균의 J로그]

    “버림받는 일본경제...日국민 스스로 생존해법 찾아야” 美투자가 경고 [김태균의 J로그]

    “과거 ‘이코노믹 애니멀’로 불리며 단숨에 경제성장을 이뤘던 전후의 영광은 이제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해졌다.” “러시아의 재정 상태가 일본보다 건전하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보다 신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단언할 수 없다.” 일본 경제의 쇠락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경고해 온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가 지난 7일 신간 ‘버림받는 일본’(捨てられる日本)을 출간, 일본의 위기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국민에게 ‘스스로 생존을 위한 해법을 찾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이 책은 일본 아마존의 해당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이른바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로저스(81)는 “이 나라(일본)는 지금, 미증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잃어버린 30년’으로 쇠퇴한 일본 경제에 호전의 조짐은 없다”며 “일본 엔화는 세계의 투자가들로부터 앞으로 버림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책은 1장 ‘세계로부터 버림받는 일본’, 2장 ‘이류국가로 전락한 일본’, 3장 ‘일본정부는 이제 믿을 수없다’, 4장 ‘국가에 기댈 수 없는 시대의 인생전략’, 5장 ‘일본이 버려지는 나라가 되는 로드맵’ 등 하나같이 암울한 소제목들로 구성됐다. 로저스는 특히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중앙은행)을 보면 어두운 이야기가 많아진다. 이런 가운데서도 개인으로서 충실한 인생을 사는 것은 가능하다. 일본 국민 여러분이 혼란의 시대를 타개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책을 말하려고 펜을 들었다. 이를 계기로 여러분도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달나라까지도 닿을 듯 산적한 국가부채. 선진국 중 가장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신산업이 육성되지 않고 이노베이션(혁신)이 생겨나지 못하는 토양. ‘헤이세이’(아키히토 일왕의 연호·원년 1989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잃어버린 30년’은 종식될 기미가 없다.”그는 “일류국가에서 이류국가로 전락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 나라에 거센 역경의 바람이 몰아닥치고 있다”며 ‘엔저’(낮은 엔화 가치)를 그 주범으로 지목했다. “일찍이 아베 신조 정권이 밀어붙인 경제정책, 즉 ‘아베노믹스’의 ‘첫번째 화살’인 금융완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은 끊임 없이 지폐를 찍어내고 있다. 이것이 현재의 엔화 약세를 일으켰다.” 그는 “세계 경제의 둔화가 가팔라질수록 글로벌 투자가들은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를 사들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엔화 매입’의 선택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게 된다”며 작금의 비관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일본 엔화가 전 세계로부터 버림받기 시작했다는 징후를 알아 차리고 있는 투자가는 아직 소수에 불과할 지 모른다. 대부분 투자가들은 그동안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리스크 회피를 위한 안전통화’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주요국 통화 가운데 높게 평가돼 있는 점, 일본이 세계 유수의 대외자산 보유국이라는 점, 일본은 치안이 좋고 테러와 쿠데타 등에 의한 시세 폭락 가능성이 낮은 점 등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일본 엔화는 대단히 신용도가 높았다. 그러나 이는 과거의 일이 되어가고 있다.”그는 현재 일본의 상황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세계의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보다도 나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말하면 놀라는 사람이 많을 지 모르겠지만 현재 일본의 재무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의 러시아보다 나쁘다. 요즘 러시아의 부채는 일본보다도 적은 상황이다. 놀랍게도 재무 상태가 일본보다 건전하다.”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 중단을 발표한다고 치자. 그 단계에서도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를 지속하고 있다면 엔화는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루블화보다도 약해질 지 모른다.” 그는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보다 신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일본이 처한 상황은 국가별 10년 국채 금리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는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일본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 대한 신뢰가 점차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로저스는 “일본 국민들은 이 글을 계기로 반드시 자기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다가올 장래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금은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현 상황을 확실히 인식하면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장래에 대해 계획적인 준비가 가능할 것이다.”
  • 김기현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탄핵’에 安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

    김기현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탄핵’에 安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

    천하람 “여당 전당대회에 탈당, 탄핵…정치에는 금도 있다”이준석 “소거법 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민주당 이길 수 있나”김기현 “安, 이상민 장관 해임 요구…대표 되면 대통령에게 칼 겨눌 수 있다는 걱정”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안 의원이 12일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할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이던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가 당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당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상적인 전대와 공정한 전대를 촉구하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탈당이나 탄핵 등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가 나온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방문한 이 전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 이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하셨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말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안 후보는 민주당과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해 “제 출마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현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겠다고 했다.
  • 땅이 찢어졌다…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포착]

    땅이 찢어졌다…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포착]

    규모 7.8 대지진으로 튀르키예(터키) 땅이 찢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 자료와 튀르키예 IHA 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대지진으로 단층이 이동하면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와 하타이 일대에는 전에 없던 ‘협곡’이 여럿 형성됐다. 35만 제곱미터 규모의 하타이주 올리브밭도 두동강 났다. 깊이 30m, 폭 200m의 거대한 틈이 생기면서 밭은 두 갈래로 쪼개졌다.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 지각판에 있는데, 북쪽으로는 유라시아판, 남쪽으로는 아프리카판, 동쪽으로는 아라비아판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튀르키예가 속한 아나톨리아판은 상대적으로 작아 다른 지각판이 가하는 힘을 많이 받는다. 그동안 튀르키예 동부 지역은 튀르키예 북부보다 상대적으로 지진이 덜 발생하는 곳이었다. 지질학계에서는 아나톨리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튀르키예 북부 단층에 지진이 잦아 고위험 지역으로 꼽았는데, 이번에는 예상과 달리 동부 단층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다. 특히 강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 지역은 아나톨리아판과 아라비아판의 경계 지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 지역 단층이 약 3.2m 이동한 걸로 분석했다.지진으로 인한 단층 이동은 피해 지역을 촬영한 위성 자료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의 대지진 전후 위성 자료를 보면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이 지역은 그야말로 땅이 찢어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물리학자 에릭 필딩은 “이번 지진은 크고 강력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비슷하다”며 “일련의 단층 구간부터 지표면까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 “사망한 남편 안고 있었다”…韓 긴급구호대, 60대女 구조(종합)

    “사망한 남편 안고 있었다”…韓 긴급구호대, 60대女 구조(종합)

    튀르키예에서 구호활동 중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지진 발생 후 약 130시간 만에 생존자 1명을 추가 구조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2시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60대 여성 생존자를 구조했다. 60대 생존자는 오랜 시간 건물 아래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지내온 탓에 많이 수척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구조 과정에서 대화를 나눌 만큼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건물 잔해 밖으로 나온 생존자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한국 긴급구호대는 이날 오전 8시쯤 구조 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20분쯤 튀르키예 시민이 다가와 “저기서 소리가 난다”고 구조 요청을 했다. 소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 특전사가 현장으로 향했다. 신중하게 잔해 아래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은 뒤 “들린다”고 외쳤다. 그러자 소방대원이 즉시 투입돼 생존자 수색에 돌입했다. 건물 잔해를 헤쳐나간 지 1시간이 조금 넘게 흐른 오전 11시 30분쯤 생존자의 상반신이 확인됐다. 생존자는 구조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물도 마시면서 긴장을 풀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맥박을 짚었다. 생존자가 쌀쌀한 날씨 탓에 기력이 떨어져 있어 급하게 링거를 놓았다. 생존자는 60대 여성으로, 남편과 함께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생존자는 발견 당시 이미 고인이 된 남편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를 시작한 지 3시간 30여분 만에 생존자가 잔해 아래에서 나왔다. 지진 발생 후 72시간으로 알려진 골든타임을 훌쩍 넘긴 시간, 기적과 같은 생환이었다.이날 구조는 튀르키예 구조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한국 긴급구호대가 생존자를 발견하고 구조를 시작하자 튀르키예 구조대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개시한 이래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지금까지 구조된 6명은 10세 여아, 70대 중반 남성,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35세 여성, 65세 여성 등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긴급구호대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이날 2만 4150명을 넘겼다. 영하의 추위 속에 구조가 여의치 않아 아직 수만 명은 실종 상태다.
  • “유재석과 많이 피웠다” 女연예인 흡연 과거 고백

    “유재석과 많이 피웠다” 女연예인 흡연 과거 고백

    최근 흡연했던 과거를 고백하고 금연에 성공한 연예인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숙은 지난 8일 방송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에서는 ‘금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노담, (금연)성공의 아이콘이다”라는 송은이의 말에 “금연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솔직히 누구보다 (담배를) 많이 피웠고,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 자격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담배로는 끝을 봤다. 물레방아까지 다 할 수 있었다”라며 “언니에게 개인기를 많이 보여줬다. 잔도너츠, 큰도너츠 잘 만들었다. 금연광고는 욕심난다. 유재석 선배도 말씀하셨지만 어디가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그런데 금연 광고는 욕심이 난다”라고 강조했다. 송은이는 “김숙이 금연초로 끊었다. 금연초 필 때 제가 옆에서 ‘맛있냐? 하나 줘 봐’ 이랬다. 향이 너무 좋았다“며 ”내가 중독될 뻔 했다. 내가 많이 뺏어폈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김숙은 다시 한 번 “‘노담광고’ 욕심 난다. 금연 광고를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도 방송에서 흡연했던 과거를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대화 도중 조혜련이 목소리를 가다듬자 유재석은 “대감님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담배 끊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참 누나하고 많이 피웠다. ‘재석아 한 대 하러 가자’ ‘라이터 좀 갖고 와’라고 했다”고 과거를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0일

    쥐 36년생 : 다시 시작하라. 48년생 : 경솔하면 큰 실수. 60년생 : 마음을 열어라. 72년생 : 작심삼일 하지 말라. 84년생 : 방해자가 생긴다. 소 37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다. 49년생 : 가족과 함께 하라. 61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 크다. 73년생 : 큰 일 벌이면 실패. 85년생 : 작은 일에도 신중히. 호랑이 38년생 : 한가지만 밀고 나가라. 50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 하겠다. 62년생 : 일을 천천히 시작하라. 74년생 : 순탄하게 풀려간다. 86년생 : 좋은 결과 나타난다. 토끼 39년생 : 욕심은 금물. 금전거래를 조심. 51년생 : 새로운 일도 좋다. 63년생 : 친구와 오해가 가득하다. 75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87년생 : 뜻밖의 성과를 얻겠다. 용 40년생 : 매사 일이 잘 풀린다. 52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겠다. 64년생 : 냉가슴 앓는구나. 76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88년생 :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 뱀 41년생 : 준비가 부족해 실수. 53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라. 65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77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 89년생 : 타인과의 거래 철저히. 말 42년생 : 건강에 조심하라. 54년생 : 경쟁자의 어려움이 따른다. 66년생 : 기쁜 하루 되겠다. 78년생 : 앞으로도 어렵고 뒤로도 어렵다. 90년생 : 외출 시 도난 등을 주의하라. 양 43년생 : 이름이 빛나겠다. 55년생 : 경제적인 어려움 따른다. 67년생 : 무사하길 기원하라. 79년생 : 확장을 하게된다. 91년생 : 스포츠로 기분전환 하라. 원숭이 44년생 : 재물의 출입이 있다. 56년생 : 체면을 내세우지 말라. 68년생 : 오늘 하루 안정을 취하라. 80년생 : 지출이 예상된다. 92년생 : 괴로움은 잠깐이구나. 닭 45년생 : 남과 충돌하지 마라. 57년생 :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마라. 69년생 : 신의를 지켜라. 81년생 : 마음 놓고 일을 추진해라. 93년생 : 항상 겸손해라. 개 46년생 : 새로운 것은 희생이 따른다. 58년생 : 자신의 뜻대로 밀고 나가라. 70년생 : 일이 저절로 풀린다. 82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94년생 : 이웃에게 베풀어라. 돼지 47년생 : 기회를 포착하라. 59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있다. 71년생 : 윗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운이 트인다. 83년생 : 순조로운 하루다. 95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 [세종로의 아침] 고려불상 판결을 보며/임병선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고려불상 판결을 보며/임병선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상식에서 벗어나는 판결을 보며 실망할 때가 적지 않다. 엊그제 한 정치인의 아들에게 건네진 50억원의 퇴직금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판결도 검찰의 부실 수사가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란 점을 감안해도 많은 이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대전고법 재판부(부장 박선준)가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의 사찰 간논지(觀音寺)에서 한국인 절도범들이 훔쳐 2012년 10월 국내에 들여온 고려불상의 소유권이 간논지에 있다는 뜻밖의 판결을 내렸다. 검찰과 법원이 법리란 좁은 울타리에 갇혀 얼마나 그릇된 판단을 내리는지 잘 드러난다. 그들에겐 600년을 돌아볼 안목이 없는 것일까? 이들 절도범을 의협심 넘쳐 왜구가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 온 영웅으로 떠받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들은 값어치 나가는 불상을 국내에서 판매해 이득을 챙기려 했다. 검찰은 이들을 절도 혐의로 기소하면서 불상을 일본에 돌려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서산 부석사는 이 불상이 왜구에게 약탈당한 문화재이니 자신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국가를 대리해 법무부, 다시 말해 검찰이 피고가 됐다. 1심 재판부는 2017년 1월 원고의 손을 들어 줬다. 검찰은 항소했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결연문의 진위가 의심스럽다며 이 불상이 가품이란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간논지를 재판참고인으로 부르자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간논지 측의 재판 참여는 한참 뒤에야 이뤄졌다. 대한민국의 법률적 위임자이며 정부의 대리인인 검찰이 국가의 문화유산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망각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2심 재판부는 과거와 현재의 부석사가 동일한 단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검찰의 주장, 60년 가까이 불상을 소유했으니 일본 민법에 따라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간논지의 주장을 그대로 들어줬다. 왜구가 약탈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상당하다면서도, 또 ‘1527년 간논지를 창설한 종관이 이 사건 불상을 조선에서 넘겨받았다’는 간논지 측의 주장을 “의심스럽다”고 판단하면서도 이렇게 판결했다. 판결문에 눈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 있다. “1953년부터 도난당한 2012년까지 60년간 소유의 의사로 불상을 평온·공연하게 점유해 취득시효(20년)가 완성됐다”며 “불상이 불법 반출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취득시효의 완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이는 국내 민법에 의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민사소송은 소유권의 귀속을 판단할 뿐이며, 최종 문화재 반환 문제는 유네스코 협약이나 국제법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유권’과 ‘반환’이 별개라는 편의적 발상이 어떻게 법리적으로 뒷받침되는지 궁금하다. 유네스코 협약이나 국제법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면 원고와 피고 참가인의 협의를 중재한다든가 정부 간 협의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어땠을까.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우리 문화재 22만 9655점이 27개국에 흩어져 있는데 41.64%인 9만 5622점이 도쿄국립박물관 등 일본에 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 문화재를 찾아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6년이나 시간을 끌던 항소심 재판부의 결론이 왜 이 시점에 나왔는지도 궁금하다. 일본 언론은 과거 정부 시절에 씌운 ‘반일(反日)은 무죄’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는 우리 사법부의 몸짓이라는 기사를 쏟아내며 반색하고 있다. 이런 반응을 듣는 재판부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 獨자동차 3개사 ‘배출가스 저감성능 담합’ 과징금 423억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배출가스 저감기술(SCR) 개발 과정에서 기술 담합 행위가 적발돼 4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이들 4개사에 과징금 총 423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벤츠 207억원, BMW 156억원, 아우디 59억원이다. 폭스바겐은 담합 관련 차량을 국내에 판매한 적이 없어 시정명령만 부과됐다. 조사 결과 4개사는 2006년 자동차 엔진의 연료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독성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항상 최대로 저감할 필요가 없다는 데 뜻을 모았고,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요소수 분사량을 이중 분사 방식을 통해 줄이기로 합의했다. 요소수 분사량이 적어지면 보충 없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난다. 4개사는 이를 도입한 소프트웨어를 경유차에 탑재해 판매했다. 공정위는 “4개사의 행위는 더 뛰어난 질소산화물 저감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유 승용차의 개발·출시를 막은 경쟁 제한적 합의”라며 “이 사건 결과로 일명 ‘디젤게이트’가 발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 혐오·오만으로 얼룩진 시대, 우리의 공존 의미 깨닫게 해 [어린이 책]

    혐오·오만으로 얼룩진 시대, 우리의 공존 의미 깨닫게 해 [어린이 책]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모르는 커다란 무쇠인간이 어느 날 마을에 온다. 무쇠인간은 자동차나 농기구 등 쇠붙이를 먹어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겁에 질려 도망간다. 사람들이 꾀를 내어 깊은 구덩이를 파고 무쇠인간을 빠뜨리지만, 무쇠인간은 구덩이에서 쉽게 빠져나와 버린다. 양치기 소년 호가스는 무쇠인간이 먹을 수 있는 고철을 맘껏 주겠다며 그를 고물상에 데려간다. 무쇠인간이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머나먼 우주에서 온 괴물 ‘우주박쥐천사용’이 나타난다. 무쇠인간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괴물에게 맞선다. 무쇠인간이 등장해 괴물을 물리치기까지 다섯 날을 아름답게 그려 낸 동화는 영국 계관시인이자 더타임스가 꼽은 ‘1945년 이래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에 선정된 테드 휴즈가 1968년 발표한 작품이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혐오와 오만으로 여전히 얼룩졌던 시대를 무쇠인간을 통해 꼬집은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여러 판본이 나와 있지만, 삽화가 크리스 몰드의 그림을 입힌 이번 판본은 그야말로 ‘맞춤옷’을 입은 듯하다. 숲속에서 무쇠인간이 등장하고 굴러떨어져 산산이 조각난 이후 무쇠인간의 눈과 손, 다리가 서로를 이끌며 몸을 합치는 장면이라든가, 무쇠인간이 바다를 건너 마을을 찾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부분, 고철을 맘껏 먹으면서 만족한 표정 등을 짓는 장면 등이 그저 생생하다. 여러 색을 활용해 차가운 무쇠인간이지만 정감 있게 그려 냈다. 오래된 동화임에도, 기이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 낸 이야기는 지금도 우리에게 공존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손을 건넨 인간을 위해 무쇠인간이 자신을 희생해 가며 괴물에게 맞서고, 이긴 뒤엔 괴물을 죽이거나 쫓아내지 않고 그 역시 손을 내민다. 지금에도 유효한 메시지, 감탄을 자아내는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져 60년도 더 된 이야기임에도 2020년 케이트 그린어웨시상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다.
  • 양자역학보다 더 돋보이지…괴짜천재 유쾌한 파인먼씨

    양자역학보다 더 돋보이지…괴짜천재 유쾌한 파인먼씨

    노벨상 받은 세기의 물리학자위대한 이론보다 인간미 유명누드화 그리고 마야문자 해독핵 연구하다 금고털이 마스터절절한 첫사랑 이야기도 감동 보통 ‘위대한’이란 수식어가 붙은 과학자들은 대체로 그들의 이름 못지않게 그들이 주창했거나 일궈 낸 학문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상대성이론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역학의 아이작 뉴턴, 진화론의 찰스 다윈처럼 말이다. 한데 이름으로 더 잘 기억되는 과학자가 있다. 리처드 파인먼(1918~1988)이 그런 예다. 너무 찬란해 하얗게 타 버린 천재 과학자. 그를 ‘학자’보다 ‘한 인간’으로 더 자주 떠올리는 건 아마 노벨상을 받은 세기적 물리학자라는 것 못지않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여유와 농담을 잃지 않으며 사람을 사랑했던 따스한 인간미 때문이지 싶다.‘파인먼 평전’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등장, 핵폭탄 제조, 핵보다 더 작은 입자의 발견, 베타 붕괴 등 현대 과학이 거쳐 온 모든 이정표마다 빠짐없이 이름을 새긴 파인먼의 생애를 그린다. 미국 뉴욕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린스턴대, 코넬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등에서 후학들을 길러 낸 그의 학문과 삶의 이야기들을 연대기 형식으로 버무렸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뉴욕타임스 기자 생활을 거친 쟁쟁한 과학 저술가인 저자는 파인먼의 삶과 난해한 그의 이론들을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전한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확정됐을 때의 일화가 책의 성격을 설명하는 좋은 예가 될 듯하다. 한 신문사의 사진기자가 파인먼에게 이론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기자 양반, 내 이론을 1분 이내로 설명할 수 있다면 노벨상을 받을 가치도 없었을 거요.”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학문적 영역에서 그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거꾸로 그의 인간적 면모를 들여다보며 그가 남긴 공적의 얼개를 복기하는 것이 책을 소화하는 빠른 길일 수 있겠다. 파인먼이 선연한 발자취를 남긴 분야는 양자역학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을 지탱하는 두 기둥 중 하나다. 그는 반도체 기술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받는 양자전기역학으로 1965년 동료 두 명과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고전물리학과 현대 양자역학을 모순 없이 통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입자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알기 쉽게(물론 전문가 수준에서) 표현한 ‘파인먼 다이어그램(도형)’도 그가 고안한 것이다. ‘나노 기술’이라는 용어도 그가 최초로 썼다. 훗날 현재의 슈퍼컴퓨터를 계산기 수준으로 격하시킨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된다면 최초 발견자의 자리에 파인먼의 이름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걸출한 학문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장삼이사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건 그의 인생 이야기다. 라디오를 수리하고, 누드화를 그리고, 마야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그의 모습에서 괴짜 천재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타악기 봉고를 연주할 때는 ‘거장’ 소리를 들었고, 핵폭탄 연구에 몰두하던 미국의 비밀연구소 로스앨러모스에 근무했던 시절엔 난데없이 금고털이 전문가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저릿한 건 사랑 이야기다. 그는 한때 과학계의 카사노바로 불리며 방탕한 삶을 살았는데, 그 이면엔 고교 시절 첫사랑의 순애보가 묻혀 있다. 시한부의 삶이란 걸 알면서도, 결혼식장에서조차 감염이 우려돼 입에 키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첫사랑과의 결혼을 강행한 그의 이야기가 영화처럼 그려진다.
  • 몽환적인 삼나무숲 절물자연휴양림… 국립자연휴양림중 이용 1위

    몽환적인 삼나무숲 절물자연휴양림… 국립자연휴양림중 이용 1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쭉쭉 뻗어 올라간 삼나무 산책로가 인상적인 절물휴양림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중에 이용 1위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1997년 개장해 25년째를 맞는 절물자연휴양림이 2022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6개소 중 이용객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안개가 끼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특히 무장애길이 있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절물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약효가 좋은 물이 난다하여 유래되었다. 이전에 가뭄 때도 마르지 않아 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했다 할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며,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절물휴양림 이용객은 59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 1일 평균 1600여명, 주말평균 2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11억 8000만원이다. 송덕홍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명품 국유자연휴양림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일부 노후된 데크 및 숙박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현수 뛴 알힐랄, 남미 챔프 꺾었다

    장현수 뛴 알힐랄, 남미 챔프 꺾었다

    장현수(32)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인 알힐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알힐랄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제르송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클럽 월드컵은 각 대륙 챔피언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2억원)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다인 4회 우승(2014, 2016, 2017, 201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AFC 소속 클럽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2019년과 2021년 준결승까지 올랐던 알힐랄이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힐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알아흘리(이집트)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교체 없이 후반까지 뛰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알힐랄은 전반 초반부터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4분 키커로 나선 살렘 알다우사리가 마무리 지었다. 플라멩구도 전반 20분 페드루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 끝에 알힐랄은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 플라멩구 제르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알힐랄은 두 번째 얻은 페널티킥도 알다우사리가 성공시키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알힐랄은 후반 25분 비에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골 차로 달아났다. 플라멩구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가 추격의 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김숙 “누구보다 담배 많이 피웠다. 도너츠도 만들어”

    김숙 “누구보다 담배 많이 피웠다. 도너츠도 만들어”

    개그우먼 김숙이 금연 광고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김숙은 8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 보장’에서 금연 광고 모델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송은이는 “김숙은 ‘노담(No 담배)의 아이콘’, ‘금연 성공의 아이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금연에 성공한 사실을 인정하며 “나중에 금연센터 하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송은이는 “솔직히 숙이 광고 하나 줘야 한다. ‘이제는 노담’이라고 해서 성공사례로”라고 부추겼고, 김숙은 “꼭 ‘이제는’ 넣어야 되는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내 “맞다. 솔직히 난 누구보다 많이 피웠고,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고 인정하며 “난 진짜 (금연 광고 모델) 자격 있다”고 외쳤다. 또 김숙은 “난 어설프게 피우다 끊은 게 아니고 진짜 담배로 끝을 봤다. 물레방아까지 다할 수 있었다”며 “송은이한테 개인기 많이 보여줬다. 나도 개인기가 있다. 방송용이 아니라서 그렇지 도너츠 얼마나 잘 만들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진짜 금연 광고 욕심 난다. 유재석도 얘기했지만 내가 어디 가서 욕심부리냐. 근데 금연 광고 하나는 욕심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니면 금연초 (광고)라도. 숙이가 금연초로 끊었다. 내가 옆에서 그 향기를 맡고 너무 좋아서 금연초에 중독될 뻔했다. 내가 많이 뺏어 피웠다. 한약 냄새 같은 걸 좋아해서 나는 금연초가 맞더라”고 털어놓았다. 이후에도 김숙은 “금연 광고는 욕심난다”고 거듭 말했고, 송은이는 “이제는 노담이다”라고 강조했다.
  • 김숙 “누구보다 담배 많이 피웠다”…금연 성공 비결은?

    김숙 “누구보다 담배 많이 피웠다”…금연 성공 비결은?

    개그우먼 김숙이 금연 광고를 찍고 싶다고 밝히며 과거 흡연 사실을 고백했다. 김숙은 8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 보장’에서 금연 광고 모델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송은이는 “김숙은 ‘노담(No 담배)의 아이콘’, ‘금연 성공의 아이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금연에 성공한 사실을 인정하며 “나중에 금연센터 하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송은이는 “솔직히 숙이 광고 하나 줘야 한다. ‘이제는 노담’이라고 해서 성공사례로”라고 부추겼고, 김숙은 “꼭 ‘이제는’ 넣어야 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맞다. 솔직히 난 누구보다 많이 피웠고,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고 인정하며 “난 진짜 (금연 광고 모델) 자격 있다”고 외쳤다. 또 김숙은 “난 어설프게 피우다 끊은 게 아니고 진짜 담배로 끝을 봤다. 물레방아까지 다할 수 있었다”며 “송은이한테 개인기 많이 보여줬다. 나도 개인기가 있다. 방송용이 아니라서 그렇지 도너츠 얼마나 잘 만들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진짜 금연 광고 욕심 난다. 유재석도 얘기했지만 내가 어디 가서 욕심부리냐. 근데 금연 광고 하나는 욕심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니면 금연초 광고라도 해야한다”며 “숙이가 금연초로 끊었다. 내가 옆에서 그 향기를 맡고 너무 좋아서 금연초에 중독될 뻔했다. 내가 많이 뺏어 피웠다. 한약 냄새 같은 걸 좋아해서 나는 금연초가 맞더라”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김숙은 “금연 광고는 욕심난다”고 거듭 말했고, 송은이는 “이제는 노담이다”라고 강조했다.
  • 文, 조국 저서 추천하며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안타깝다”

    文, 조국 저서 추천하며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안타깝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를 두고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쓴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추천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 갖은 어려움에서 꽃을 피워낸 저자의 공력이 빛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누구나 법치를 말하지만 정작 민주주의와 짝을 이루는 법치주의가 국가 권력을 제약하는 원리라는 인식은 부족하다”며 “현대민주주의 법 정신의 뿌리가 된 법고전의 사상을 일반 시민에게 쉽게 강의하는 책을 펴낸 것은 법학자로서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저자의 법고전 강의는 쉽고 재미있다. 나아가 한국사회의 법과 정의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출간한 바 있다. 해당 책은 조 전 장관이 고른 법과 관련된 고전 15권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것이 지금의 한국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입시비리·감찰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이 지난 3일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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